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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마틴 아담’ 울산, 인천 원정서 승... 인천은 울산전 13경기 무승
  • ‘터졌다 마틴 아담’ 울산, 인천 원정서 승... 인천은 울산전 13경기 무승
  • 마틴 아담이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울산이 인천을 제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틴 아담이 침묵을 깬 울산현대가 인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서 벗어난 울산(승점 22)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FC서울(승점 16)과의 격차로 6점으로 벌렸다. 반면 2경기 무패(1승 1무) 행진이 끝난 인천(승점 9)은 9위에 머물렀다. 또 울산 상대 무승도 13경기(5무 8패)로 늘었다.홈팀 인천은 3-4-3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천성훈, 김도혁, 김보섭이 나섰고 허리에는 민경현, 이동수, 여름, 김준엽이 자리했다. 백스리는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가 꾸렸고 골문은 민성준이 지켰다.원정팀 울산은 4-2-3-1 대형으로 맞섰다. 마틴 아담이 공격을 이끌었고 바코, 아타루, 강윤구가 지원했다. 이규성, 보야니치가 중원이 배치됐고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 설영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울산이 이른 시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9분 울산이 인천 진영에서 끊기지 않는 패스로 빈틈을 엿봤다. 강윤구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틴 아담의 시즌 마수걸이 골.울산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7분 보야니치가 뒷공간을 파고든 설영우를 향해 환상적인 패스를 찔렀다. 설영우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인천과 울산이 공방을 주고받았다. 전반 37분 민경현이 내준 낮은 크로스를 천성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소 빗맞았다. 1분 뒤 울산이 인천의 패스 실수를 틈타 반격했다. 마틴 아담이 내주고 보야니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후반전 시작과 함께 양 팀이 동시에 승부수를 띄웠다. 인천은 제르소, 에르난데스를 투입했고 울산은 이청용, 엄원상으로 맞불을 놨다.인천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여름이 올려준 공을 오반석이 머리로 돌렸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도 바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습 상황에서 엄원상이 속도를 활용해 골키퍼와 맞섰다.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인천이 계속해서 울산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24분 민경현이 내준 공을 제르소가 뒤꿈치를 활용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나온 에르난데스의 프리킥은 수비 맞고 굴절돼 살짝 벗어났다.울산이 남은 시간 인천의 공세를 막아내며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2023.04.25 I 허윤수 기자
내일 낮까지 비오다 맑아져…최고기온 21도
  • 내일 낮까지 비오다 맑아져…최고기온 21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는 26일 날씨는 전날에 이어 비가 내리며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다.봄비가 내리는 25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동부 등지에서 5㎜의 적은 비가 내리겠다.서울과 충청권 남부 내륙, 전북 동부지방에는 1㎜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북부 내륙은 5㎜ 미만, 인천·경기 남서부, 충남 서해안,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서해5도에는 0.1㎜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춘천 7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8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이다.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2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6도 △대구 20도 △전주 15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제주 20도 등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인다.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측된다.
2023.04.25 I 최영지 기자
'최장기 공항노숙' 난민신청자, 국가배상소송 제기
  • '최장기 공항노숙' 난민신청자, 국가배상소송 제기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인천공항에서 14개월 상당을 체류한 난민신청자가 “부당하게 공항에 억류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난민인권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지난 2021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 삼거리에서 난민신청 접수거부 사건 위법확인소송 선고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1년 2개월 간 체류하며 최장기 공항난민으로 알려진 아프리카인 A씨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국가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A씨를 대리하는 사단법인 두루의 이한재 변호사는 소송제기 배경을 두고 “A씨는 부당하게 공항에 억류돼 끼니를 거르고 제대로 된 잠자리도 없이 노숙했다”며 “당장 씻을 곳을 찾아 헤매야 했던 1년 2개월을 견뎠지만 아무런 배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 변호사는 이어 “난민신청자를 아무런 생존 대책 없이 공항에 가둬 둔 행위 자체로 위법한 수용이고 법원도 이를 인정했다”며 “A씨는 장기간의 공항 생활로 건강이 악화돼 현재도 병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어떤 보상도 사과도 없이 잊혀져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A씨는 지난 2020년 2월 정치적 박해를 피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난민 신청을 했다. 당시 그는 “고향에서 정치적 박해로 지인과 가족 등 10여명이 살해당했다”고 주장했다.다만 법무부로부터 난민신청 접수를 거부당했고, 그는 1년 넘게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43번 게이트 앞 소파 위에서 생활했다. 법무부는 A씨가 환승객이라는 이유로 난민 신청서 접수를 거부했다.이후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을 상대로 수용 임시 해제 신청을 했고, 법원의 수용 임시 해제 결정으로 입국이 허가돼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됐다.사건을 심리한 인천지법은 2021년 당시 “법무부는 난민 인정 신청 절차를 개시하지 않은 채 A씨의 입국을 불허했고 그 뒤 환승 구역 출국장에 장기간 머무르도록 강제했다”면서 “이는 법률상 근거 없이 인신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위법한 수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2023.04.25 I 최영지 기자
‘1위’ 만나는 인천 조성환, “목표하는 승점에 많이 부족하다”
  • ‘1위’ 만나는 인천 조성환, “목표하는 승점에 많이 부족하다”
  • 인천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선두 울산현대를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리그 선두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인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현재 인천은 2승 3무 3패로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초반 좋지 않은 흐름에 애먹었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승 1무로 무패 흐름을 탔다.이날 인천은 천성훈, 김보섭, 김도혁, 김준엽, 여름, 이동수, 민경현, 김연수, 권한진, 오반석, 민성준(GK)을 먼저 내세운다.경기 전 조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겠다”며 “비록 상대가 1위 울산이지만 우리가 목표하는 승점에 많이 부족하기에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인천은 김도혁을 공격진에 전진 배치했다. 조 감독은 “지난해에도 그 위치에 섰었고 윙백보다는 공격 상황에 좋다”며 “김도혁뿐만 아니라 활동량과 상대 공격 저지를 위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부상으로 이탈한 이명주에 대해선 “재활 과정에서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하는 상황이라 무리시키지 않고 있다”면서 “빠르면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쯤에 나올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인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FC에 앞서가다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뀌었다. 조 감독은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를 상대로 승점 4점을 놓쳤다”며 “시즌이 지나면 소중하고 뼈아픈 상황이 될 수 있다.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인천의 중원에는 여름, 이동수가 나선다. 부상 등의 이유로 나서지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조 감독은 “먼저 여름은 신진호처럼 기술적인 면이 있다”며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최근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름, 이동수 모두 출전 시간이 많이 적었기에 속도를 잘 쫓아가야 한다”며 “후반전 체력적인 부분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계했다.인천은 최근 울산과의 상대 전적에선 크게 밀린다. 최근 12경기에서 5무 7패로 승리가 없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4무 1패를 기록했고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며 “이른 시간 실점하지 않으면 후반에 제르소, 에르난데스 등이 있기에 수비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4.25 I 허윤수 기자
‘연승 뒤 무승’ 울산 홍명보, “놓친 승점 꼭 따야 한다”
  • ‘연승 뒤 무승’ 울산 홍명보, “놓친 승점 꼭 따야 한다”
  •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인천 원정 승리를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천=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인천 원정 승리를 강조했다.울산은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울산은 6승 1무 1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후 6연승의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1무 1패로 주춤했다. 그 사이 2위 FC서울이 승점 3점 차로 추격해 왔다.이날 울산은 마틴 아담, 강윤구, 아타루, 바코, 이규성, 보야니치, 이명재,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조현우(GK)를 선발로 내보낸다.경기 전 홍 감독은 “지난 경기 후 이틀 쉬었다”며 “양 팀 모두 체력적인 어려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정이지만 꼭 승리해서 2점 따야 한다”며 “지난 두 경기에서 놓친 승점 오늘 꼭 따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무승에 빠진 울산 입장에선 로테이션만을 바라보긴 어려웠다. “체력 문제가 관건”이라고 말한 홍 감독은 김영권을 예로 들었다.그는 “이번 경기에서 김영권에서 휴식을 줬어야 했는데 임종은, 정승현이 부상을 당해 출전할 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지만 좋은 팀,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이런 일정도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분히 로테이션하지 못했기에 후반전을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예상했다.이날 울산은 아타루, 이규성, 보야니치로 중원을 구성했다. 홍 감독은 “기존에 해왔던 형태와 같다”며 “이규성이 조금 더 중심을 잡아주고 보야니치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아타루와 공격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마틴 아담에 대해선 “언젠간 터질 것이니 편하게 하라고 했다”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2023.04.25 I 허윤수 기자
'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
  • '강남·송파'도 역전세 안전지대 아니다…'전세 포비아' 확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최근 인천 미추홀구, 경기 동탄 등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강남 아파트에서도 ‘깡통전세’(집값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진 주택)가 나오며 ‘전세 포비아(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갭투자(전세끼고 주택매입)가 성행했던 강남을 비롯한 서울 일부 지역과 경기 분당 아파트도 ‘역전세’(전셋값이 하락하면서 앞 세입자의 보증금보다 뒤 세입자의 보증금이 낮아지는 현상) 발생으로 보증금을 못 받는 사례가 올 하반기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은 무자본 혹은 자본금이 거의 없는 갭투자자가 대부분이어서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이들 지역에선 결국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할 전망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5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빅데이터 아실에 의뢰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날 기준 최근 3개월간 전국에서 가장 많이 아파트 갭투자가 이뤄진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100건·4.1%) △경기도 평택시(66건·4.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65건·10.6%) △인천 연수구(64건·4.4%) 순이었다.최근 전세 사기가 불거진 동탄 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는 최근 거래 현황 1~10위까지 대부분 2~3억대의 전셋값에 전세가율(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90% 안팎을 기록하고 있어 ‘경고음’이 켜진 상태다. 실거래가를 토대로 한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전셋값이 매맷값에 육박해 집주인이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의 위험이 커진다. 지난 2월 계약된 경기 화성시 병점역에듀포레 아파트는 매맷값이 3억원인데 전셋값은 2억 7000만원으로 집주인은 3000만원만 투자해 세입자를 들이기도 했다. 경기 평택시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돈을 더 받고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구매하는 일명 ‘플러스 프리미엄(플피)’으로 전세 계약이 이뤄진 사례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 평택의 도시형생활주택인 ‘서정벨루스아임’은 올해 초 매맷값이 9500만원이었는데 전셋값은 이보다 높은 1억1000만원에 거래돼 ‘깡통전세’로 계약이 체결됐다. 분당이나 강남과 같이 고가아파트라면 피해액수가 커질 수밖에 없다. 성남시 청솔한라 아파트는 매맷값이 올해 2월 10억 4500만원이었는데, 같은 달 전세 거래가 9억1500만원에 체결돼 전세가율이 87%에 이르렀다. 서울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서울 강남구 한양수자인어반게이트는 지난 2월 2억 1700만원 매맷값이었던 것이 지난 3월 2억 25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이뤄져 ‘플피’가 붙어 ‘깡통전세’가 됐다. 또 서울 송파구 한화오벨리스크 오피스텔 매맷값은 1억 8500만원인데 전셋값은 1억7000만원이었다.분당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빌라뿐 아니라 아파트 전세 계약할 때도 사기 아니냐며 계약금도 안 돌려받고 그냥 계약을 안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보증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설명해도 세입자가 계약을 주저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기존 세입자도 아직 만기 기간이 남았는데 계속 전화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확인하는 사례도 늘었다”고 전했다.전세 사기 피해 속출한 인천 미추홀구 아파트.(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은 대단지 아파트라면 역전세 탓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더 늘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더해 계류 중인 분양권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면제 법안 통과 시 갭투자를 부추겨 역전세난을 심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전세사기보다는 역전세가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며 “이런 경우는 직접적인 전세사기도 아니어서 피해 구제를 받을 방법도 없다. 결국 해당 주택에서 거주기간을 연장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을 방법밖엔 없다”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아파트라고 무조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부동산 호황기 때 성행한 갭투자로 역전세난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계류 중인 분양권상한제 주택에 대해 실거주 의무를 면제해주는 법안이 통과된다면 이 같은 갭투자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I 박지애 기자
'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
  • '역세권 초품아'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 들어서는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을 분양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조감도 (사진=금호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24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38가구 △59㎡B 19가구 △59㎡C 38가구 △59㎡D 39가구 △84㎡A 73가구 △84㎡B 36가구 등이다. 중도금 무이자(60%) 혜택이 제공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또한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주택 처분의무가 폐지돼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공급한다. 전세대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일부 세대 제외) 설계로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다.특히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검단양촌IC를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도 좋다.단지 바로 앞 단봉초가 위치한 아파트로 오류중이 인근에 2026년 개교를 앞두고 있다. 오류택지지구 내 중심상업시설이 단지 남쪽에 있어 보다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동쪽으로는 검단신도시, 남쪽으로는 청라국제도시가 인접해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도 인근에 위치한다. 인근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 또한 풍부한데, 학운·양촌·대포 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왕길3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검단 3·5도시개발계획이 예정이어서 신주거타운으로 변모될 지역으로 기대가 크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마전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2023.04.25 I 오희나 기자
  •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현대차(005380)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조59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은 37조778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증가△현대차(005380)는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공시. 투자 규모는 5년간 총 6조5000억원.△기아(000270)는 자사주 331만9144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가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로 2245억원 상당.△현대위아(011210)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9억4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50억2200만원으로 9.9% 증가.△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4% 감소.△STX중공업(071970)은 케이조선과 선박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69억2981만원으로 이는 2022년 매출 대비 15%에 해당하는 규모.△아시아나항공(020560)은 계열회사 에어서울(주)에 7월 27일까지 3개월, 300억원 대여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시.△삼성카드(029780)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6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8억원으로 11.4% 감소.△셀트리온(068270)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공시.△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는 한국 소재 반도체 기업과 13억7268만1000원 규모의 반도체 설계자산(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도이치모터스(067990)는 올 1분기 영업익이 64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05억2800만 원으로 전년비 5.2% 증가.△에코프로비엠(247540)은 종업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13억7559만6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5076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소니드(060230)는 경영 효율성 제고 및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소니드랩을 합병한다고 공시.△뉴지랩파마(214870)는 알파온파트너스 외 2인이 신청한 회계의 장부와 서류에 대한 열람 및 등사가처분에 대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이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
2023.04.25 I 최영지 기자
`돈 봉투` 송영길, 오늘 민주당 탈당…檢 자진 출석 검토
  • `돈 봉투` 송영길, 오늘 민주당 탈당…檢 자진 출석 검토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탈당했다. 송 전 대표는 빠른 시일 내에 검찰 선제 출두를 검토하는 등 검찰 수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 의사를 밝힌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입장표명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귀국 하루만 인 이날 오후 3시30분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탈당 관련 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은 탈당 신고서가 접수된 때부터 소멸된다.송 전 대표는 탈당 사유로 “당대표 재임 시 발생한 부동산 의혹과 관련된 분들에게 선 탈당 후 의혹 해결 이후 복당하라는 당대표로서의 결정을 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논란을 해결하고 복당하겠다는 마음으로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원도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검찰 조사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돈 봉투 의혹’ 관련 피의자로 명시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은 탈당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송 전 대표는 오는 26~27일 검찰에 선제적으로 출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맞다”며 “변호사가 검찰 측과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정 조율이 안 된다면 (출석이) 미뤄질 수도 있다”면서도 “내일 가기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다만 “조율이 잘 안 될 경우 공개적으로 출두를 선언하고 갈 수도 있는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말했다.지난 24일 귀국한 송 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에 “검찰은 주위 사람들 불러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이 현역 의원과 지역본부장 등에게 총 9400만원을 뿌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2023.04.25 I 이상원 기자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접수”…'알짜' 피코그램, 정수기 시장 판도 바꾼다
  •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접수”…'알짜' 피코그램, 정수기 시장 판도 바꾼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필터 기술력은 독보적입니다. 피코그램이 레드오션인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고, 이미 수십 개 국가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수출을 할 만큼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강한수 피코그램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 피코그램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정수 능력이 피코그램의 강점이다”라며 “렌탈 방식이 아닌 일시불 판매 방식에 초점을 두고, 소비자들이 손쉽게 필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던 전략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에 있는 피코그램 본사에서 직원들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사진=이용성 기자)◇ 20년간 ‘한 우물’…특허만 105개로 기술력 입증주말을 앞둔 금요일에도 피코그램(376180)의 컨베이어 벨트는 쉴새 없이 돌아갔다. 피코그램의 직원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작업에 매진했다. 정수기 시장의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데다 해외 수출 물량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수기와 정수기 필터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20년 가까이 ‘한 우물’만 팠다. 국내 100여개 업체가 넘게 진출한 정수기 시장에서 105개의 특허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입지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면서 상장회사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피코그램의 효자 상품은 자체 개발한 퓨리얼 정수기와 필터다. 필터 기술력에서 자신감을 얻은 피코그램은 지난 2015년 자체 정수기 브랜드 ‘퓨리얼’을 만들며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퓨리얼에도 자체 제작한 3단계의 필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중금속, 잔류염소, 박테리아, 각종 유기화학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정수 물을 만들어 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퓨리얼의 매출성장률은 19.4%다. 피코그램의 자가교체 탈착식 퓨리얼 정수기 제품의 모습.(사진=이용성 기자)강 본부장은 기존 렌탈 방식이 주를 이룬 정수기 시장에서 일시불 구매 방식에 방점을 찍고 사업을 전개한 점이 정수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피코그램의 정수기를 구입한 소비자는 방문 기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정수기 필터부터 유로 필터까지 전부 교체할 수 있다. 이는 피코그램이 특허인 원터치 형식의 필터 교체 방식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 본부장은 부연했다. 실제 그는 정수기를 분리하고, 필터를 교체하는 시연을 단 몇 초안에 해냈다.필터 교체를 통해 내부 오염 걱정 없이 소비자가 언제든 손쉽게 새 정수기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된 셈이다. 강 본부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누구나 간단하게 필터를 교체해 새 정수기로 바꿀 수 있다”며 “렌탈 정수기에 비해 적은 운용 비용으로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피코그램의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피코그램이 대기업들 사이에서 몸집을 불리고, 성장한 배경에는 꾸준한 연구개발이 있었다. 자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피코그램은 직원 중 10% 이상을 연구원 출신으로 꾸렸다. 연구개발에 투자도 매년 늘려오고 있다. 연구 개발의 씨앗은 우수한 필터 성능과 정수 능력으로 개화했다.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피코그램은 교원, SK매직 등에 필터를 공급해오고 있다.또한, 피코그램은 필터뿐만 아니라 필터 소재 부문에도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정수 필터 소재인 열 압축 카본블럭을 개발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피코그램 공정 안에서 소재부터 필터, 정수기 완제품까지 모두 만들어내는 셈이다. 피코그램은 향후 카본블럭 필터 생산 라인을 늘려 필터 소재 부문에서도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강한수 피코그램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사진=이용성 기자)◇ “해외에서 큰 반응…외형 성장도 꾸준”피코그램의 시선은 글로벌 시장으로 향해 있다. 이미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지난 2020년 말레이시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중국, 베트남, 태국 등 40여 개국에 피코그램의 정수기가 진출해 있다. 지난 20일에는 ‘2023 라스베이거스 정수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수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기준 피코그램의 전체 매출 비중은 국내에서 50.8%가 차지했고, 해외에서 49.2%가 발생했다. 실적전망도 밝다. 피코그램의 매출액은 △2020년 243억원 △2021년 264억원 △2022년 29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위생이 강조된 코로나19 시기에 오히려 사업성이 부각되며 경기 침체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 해외 매출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소모품인 정수기 필터 특성상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피코그램을 보고 있다. 강 본부장은 “가령 정수기 한 대가 가정에 갖춰지면 필터가 꾸준히 소요된다”며 “연간 국내만 필터 약 6000만개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피코그램 전체 매출 중 52.6%가 필터 판매에서 발생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라고 강 본부장은 덧붙였다.신사업 확장 계획도 있다. 피코그램의 필터 기술력은 공기청정기 등 여타 생활 환경 가전으로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코그램은 먼저 샤워기 필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기존 정수기 사업은 해외 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수출 계획이 더욱 커지고 있고, 이에 더해 검증된 필터 기술력으로 필터가 중요한 소형 가전 등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코그램은 향후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할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지난해 이미 실시한 무상증자 등 주주 환원 정책을 다방면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주주들이 믿고 맡겨주신 만큼 회사가 외형 성장을 한 이후 주주들에게 돌려 드릴 수 있는 정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3.04.25 I 이용성 기자
'아마 돌풍' 조우영, DP월드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유럽선수와 '티샷'
  • '아마 돌풍' 조우영, DP월드 코리아 챔피언십 첫날 유럽선수와 '티샷'
  • 조우영.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조우영(22)이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DP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2명의 유럽 선수와 경기한다. 25일 대회 조직위가 발표한 대회 1·2라운드 조 편성에서 조우영은 27일 낮 12시 10분에 구드문드르 크리스트얀손(아이슬란드), 토드 크레멘츠(잉글랜드)와 10번홀부터 경기한다.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 조우영은 지난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 경험이 있는 김민규(22)는 DP월드 투어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그리고 1승의 폴 야닉(독일)과 오후 1시 10분에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김민규는 지난주 골프존 오픈에서 공동 3위, 매킨타이어는 일본에서 열린 ISPS한다 챔피언십에서 고동 6위에 올랐다. 프로 통산 14승의 배상문(37)은 쌍둥이 골퍼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와 다니엘 가빈스(잉글랜드)와 낮 12시 40분에 1번홀에서 경기하고, DP월드 투어 3승의 왕정훈(28)은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김영수(34), 아드리안 메롱코(폴란드)와 오전 8시에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27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4만달러를 놓고 유럽과 한국 156명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2023.04.25 I 주영로 기자
'지민' '지코'가 차고 출국한 티파니 목걸이·반지는?
  • '지민' '지코'가 차고 출국한 티파니 목걸이·반지는?[누구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TS지민, 지코(사진=티파니)세계적인 팝스타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K팝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 지코가 럭셔리 보석 브랜드 티파니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BTS 지민(사진=티파니)이날 지민은 티파니의 △하드웨어 링크 펜던트(SKU 70353105) △T 스퀘어 링(SKU 33264178) △T1 와이드 다이아몬드 힌지드 뱅글(SKU 67792912)을 장착했다. 티파니의 백금 제품 라인업과 함께 지민은 글로벌 스타의 위용을 뽐냈다.지코는 티파니 빅토리아 키 펜던트(SKU 37080896) 솔리테르 다이아몬드 이어링(SKU 71573222) T 내로 파베 다이아몬드 링(SKU 36822244) 등을 찼다.지코(사진=티파니)둘은 티파니의 하우스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티파니는 뉴욕 5번가 플래그십의 새단장을 완료하고 28일(현지시간)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영화 ‘티파니와의 아침을’에서 오드리 햅번이 크루아상과 커피를 먹으며 바라보던 매장으로 유명하다. 80년 이상 역사가 있는 매장으로 4년간 리모델링을 거쳤다.이 행사에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도 참석한다. 지난달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이 방한 당시에 국내 백화점 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LVMH는 지난 2021년 티파니를 인수했다.티파니 측은 “뉴욕에서 가장 큰 매장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던 주얼리 크리에이션과 예술 작품들, 압도하는 LED디스플레이들로 새롭게 변화된 랜드마크를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티파니는 작년 한국 매출액이 2881억원, 영업이익이 172억원으로 각각 22.4%, 83.7% 증가했다. 티파니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더현대서울점 등 1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04.25 I 정병묵 기자
'5연패 수렁' NC에 천군만마 돌아온다...포수 박세혁 스타팅 복귀
  • '5연패 수렁' NC에 천군만마 돌아온다...포수 박세혁 스타팅 복귀
  • NC다이노스 주전포수 박세혁. 사진=NC다이노스[광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룡군단 안방마님’ 박세혁이 돌아온다.상대 타자가 스윙하는 과정에서 배트에 머리를 맞고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세혁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9번타자 포수로 복귀한다.박세혁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6회말 수비 도중 상대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배트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다.당시 박세혁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 왼쪽 머리 부분이 찢어져 2~3cm가량 꿰맸다. 다행히 우려했던 뇌진탕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상처가 아물면서 지난주부터 공식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날 1군에 올라오자마자 스타팅 멤버로 출전한다.NC는 시즌 초반 1, 2등을 다투며 돌풍을 일으키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졌다. 패배가 한꺼번에 쌓이면서 어느덧 승률 5할(10승 10패)을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특히 지난 주말 롯데자이언츠와 ‘낙동강시리즈’에서 스윕을 당한 것이 충격적이었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믿었던 마무리투수 이용찬마저 와르르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다.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NC로선 박세혁의 복귀가 너무나 반갑다. NC 젊은 투수들이 시즌 초반 기대 이상 활약을 펼치는데는 박세혁의 노련한 투수리드가 큰 몫을 차지한다. 두산베어스 시절부터 투수를 편안하게 해주는 박세혁의 강점은 특히 NC의 젊은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박세혁의 활약은 인상적이다. 박세혁은 올 시즌 12경기 타율 .263 2홈런 6타점 OPS .754를 올리고 있다. 방망이로도 팀에 기여하는 바가 상당하다. 공교롭게도 박세혁이 부상으로 빠진 뒤 NC의 상승세가 꺾였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강인권 NC 감독은 “박세혁이 어제까지 훈련하는 모습을 보니 완벽하지는 않지만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컨디션은 되찾았다”며 “오늘 1군에 등록하고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타순은 밑으로 내렸다”고 밝혔다.강인권 감독은 “최근 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선수들에게 별다른 메시지를 주지는 않았다”며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 스스로 성장해야 할 부분이다”고 말했다.이어 “선수들이 크게 보고 한 시즌 일부분이라 생각했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주 모습을 뒤로 하고 이번 주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는다면 시즌 초반에 보여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3.04.25 I 이석무 기자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31%↓…새만금개발공사 안전관리 '최하'
  • 공공기관 산재 사망자 31%↓…새만금개발공사 안전관리 '최하'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 산업재해 사고사망자 수가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는 새만금개발공사가 최하등급인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국가의 본질적 기능강화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는 25일 최상대 2차관이 주재하는 제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작년 산업재해 승인 기준 사고사망자 수는 27명으로 2021년보다 12명(30.8%) 감소했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시행,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동한 결과라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또 지난해 한국도로공사에 시범 운영한 안전신호등 사업을 통해 사고사망자가 2021년 9명에서 2022년 3명으로 크게 감소(66.7%)한 것도 주요 요인 중의 하나로 언급했다. 안전신호등은 사고사망자 발생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주 건설현장을 매월 점검하고 기관 내부망을 통해 실시간 안전관리 수준을 신호등의 3색으로 표출하는 사업이다.공공기관의 종합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도 공개됐다. 100개 기관 중 1등급(우수)는 2년 연속 나오지 않았다. 2등급(양호)은 30개로 작년보다 19곳(18.9%) 늘었고, 3등급(보통)은 1곳(0.4%) 증가한 60개였다. 4등급(미흡)은 9개였다. 새만금개발공사만 유일하게 5등급(매우미흡)을 받았다. 전년 대비 보통 이상(2·3등급) 기관은 20개가 증가하고 미흡 이하(4·5등급) 기관은 19개가 감소했다.전년 대비 등급이 상승한 기관은 41개, 하락한 기관은 5개였다. 인천항만공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민연금공단·안전성평가연구소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고, 우체국물류지원단·한국어촌어항공단은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랐다. 한국도로공사는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53개 기관은 작년과 등급이 동일했다.이번에 심사를 받은 모든 기관은 위험성 평가 시 현장 근로자 참여, 작업중지요청제도 활성화 등 심사 결과보고서에 제시된 개선 필요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종합 안전관리등급 또는 위험요소별 안전관리등급이 4·5등급인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진단 및 자문을 실시하고, 경영진과 안전부서 직원은 안전 교육을 이수한다.최 차관은 “전년 대비 공공기관의 안전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외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동하여 자율성과 지속성이 다소 부족한 상태”라며 “향후 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책임경영 및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4.25 I 이지은 기자
대부업체 보유 전세사기 채권, 캠코가 매입키로 결정
  • 대부업체 보유 전세사기 채권, 캠코가 매입키로 결정
  • 전세사기피해자전국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지난 21일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 주택의 경매 매각기일을 직권으로 변경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대부업자인 부실채권(NPL) 매입업체가 보유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택 채권을 NPL 업체가 원할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사들이기로 정부가 결정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는 영세 NPL 업체가 경매기일을 연기하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자 피해자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NPL 업체가 요청하면 해당 업체가 보유한 전세사기 주택 채권을 캠코가 매입하기로 했다. 캠코가 NPL 업체 채권을 매입하면 채권자가 캠코로 넘어가 경매기일을 늦출 수 있다. 사기 물건이 경매에서 낙찰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피해자가 1명이라도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당국 관계자는 “NPL 업체의 부실채권을 캠코가 일괄 매입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경매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에 경매로써 회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업체는 채권을 보유할 것이고, 당장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캠코에 파는 게 낫다고 보는 업체는 캠코에 채권을 매각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어느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매입 시행일을 정한 것은 아니며, 매각 요청이 들어오면 바로 매입할 예정”이라고 했다.관건은 매입 가격이다. NPL 업체가 경매에서 기대하는 낙찰 가격만큼 캠코가 책정하지 않으면 NPL 업체는 캠코에 매각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당국과 캠코는 경매 입찰가격보단 낮은 선에서 매입가를 논의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대부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낙찰 예상가격에 맞춰야 캠코로 매각하려 할 것”이라며 “NPL 업체가 부실채권을 매입할 당시 가격 또는 그보다 소폭 높은 가격이라면 경매에 넘기는 게 낫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매입 규모는 정하지 않았다. 다만 금융감독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주택은 약 2400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기일이 도래한 경매물건의 약 60%는 NPL 업체가 보유한 채권인 것으로 파악된다. 2400 피해 가구의 절반 이상에 대한 선순위 채권자가 NPL 업체일 가능성이 큰 것이다.또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채권의 평균 채권최고액은 1억3000만~1억4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대출원금이 평균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이라는 의미다. NPL 업체가 평균 50%에 매입했다고 가정하면, 모든 업체가 캠코에 채권을 팔아넘길 경우 7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앞서 지난 20일 영세 NPL 업체가 보유한 물건 4건이 경매로 넘겨졌다. 금융감독원이 경매 유예를 요청했지만 해당 업체들은 기일을 연기하고 싶어도 유동성이 넉넉하지 않아 여건이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해당 물건은 모두 유찰됐지만 낙찰 시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거주 중인 주택에서 쫓겨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4건을 제외한 다른 경매물건은 금감원의 유예 협조 요청으로 25일 현재까지 기일이 모두 연기됐다.
2023.04.25 I 서대웅 기자
"韓에서 부검"vs"사실무근"…故 서세원 장례절차 향방 오리무중
  • "韓에서 부검"vs"사실무근"…故 서세원 장례절차 향방 오리무중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개그맨 겸 방송인 고(故) 서세원의 장례 절차 향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사인 규명을 위해 서세원의 시신을 화장 없이 한국으로 이송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조차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반박이 등장하는 등 사망 및 장례절차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점점 미궁에 빠지는 모양새다.서세원 사망 후 캄보디아에서 현지 임시 빈소 운영 등 절차를 도왔던 박현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은 25일 오후 이데일리에 “아직 부검 등 장례절차에 대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시신을 한국에 옮긴 뒤 부검을 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들은 바가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박현옥 부회장은 자신이 아시아한인총연합회에 몸담고 있는 동시에 한인 동포를 위한 상조 업무를 담당하는 상조위원장도 겸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과 형, 동생 사이로 친하게 지내온 것은 맞지만, 상조위원장으로서 동포였던 고인에 대한 도리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세상을 떠난 서세원 외에도 현지에서 세상을 떠난 수많은 무연고자 동포들의 장례 업무를 담당해왔다고 부연했다.앞서 이날 한 매체는 캄보디아 한국인 의료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세원의 현지 장례식이 끝났으며 한국에서 따로 장례를 치르기 위한 이송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와 통화를 나눈 의료관계자는 서세원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고 캄보디아의 한 사원 냉동고에 계속 안치할 예정으로, 시신이 한국에 도착하면 구체적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고 귀띔했다. 박현옥 부회장은 “사인은 이미 ‘쇼크사’라고 나왔다”면서도, “다만 그 사이 과정을 전혀 알 수가 없다.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놓은 과정 등 고인의 사망 경위를 설명해줘야 하는데 말이 없으시니까 자신을 비롯한 유족들이 답답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형님이 병원에서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마지막 장소가 병원이니 관련해 미래병원 쪽에서 입장이 나와줘야 하는데 병원 쪽이 전혀 말이 없다”며 “간호사가 주사를 놨다는데, 간호사가 누구의 지시를 받아 어떤 주사를 놨는지 등 경위가 밝혀지는 게 먼저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화장을 해버리면 사망에 얽힌 진상을 전혀 밝힐 수 없다. 그게 밝혀질 때까지 화장 및 장례를 계속 미룰 수밖에 없는 것이다. 저 역시 하루 빨리 장례 절차 논의가 정리돼 평화롭게 마무리되길 누구보다 바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어쩔 수 없으니 기다리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시신이 현재 냉동 상태로 안치되어 있는 것은 맞지만, 한국 이송이 녹록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박 부회장은 “한국에 비행기로 시신을 이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여기 공항은 규모가 작아서 공항 및 비행기 내부에 시신을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고, 모든 항공사들이 시신을 옮겨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사망 경위의 진상을 밝히고자 주캄보디아대사관의 협조를 요청했다고도 알렸다. 박 부회장은 “병원에서 죽은 것이기 때문에 병원 관계자가 어떻게 된 건지 진실을 밝혀줘야 한다. 서세원 형님의 조카가 대사관 쪽에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쯤 조사에 돌입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서세원이 전처 서정희 사이에서 낳은 딸인 방송인 서동주는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한국으로 귀국했다. 서동주는 지난 22일 부친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현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들과 장례절차와 관련한 논의를 나눴다.서동주 측 관계자는 유족들의 장례절차 논의에 진전이 있었냐는 이데일리의 질문에 “현재 서동주 씨가 귀국했고, 장례절차와 관련한 유족들과의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서세원의 사망 경위를 둘러싼 각종 의혹 및 미스터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4일 한 매체는 서세원이 숨을 거둔 캄보디아 미래병원 간호사의 말을 빌려 서세원이 당시 맞았던 주사가 ‘프로포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또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병원은 병원 허가증, 의사 면허증이 없는 무허가 시설이며 내부에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인 현재 이 병원이 서세원의 사망 후 폐쇄됐다는 보도들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쇼크사로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67세. 그는 평소 당뇨를 지병으로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5년 서정희와 이혼 후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연주자 김모 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낳은 딸은 현재 8세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재혼한 아내와 함께 2020년 캄보디아로 넘어가 거주 중이었다. 1979년 데뷔한 서세원은 과거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 등을 진행, 1990년대와 2000년대 초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끈 방송인이었다. 그는 개그맨, 영화감독, 제작자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2023.04.25 I 김보영 기자
이재명 "5호선 연장 서울시 건폐장 연계가 문제" VS 서울시 "이전시 사업성 유리"
  • 이재명 "5호선 연장 서울시 건폐장 연계가 문제" VS 서울시 "이전시 사업성 유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과 관련해 방화차량기지와 건설 폐기장 동시 이전이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이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출퇴근 지옥철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보고,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서울시가 건설 폐기장 이전을 연계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시에서도 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방화차량기지만 단독 이전(B/C 0.50)하는 것보다는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동시 이전 시(B/C 0.81) 사업성(경제성) 확보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고시(2021년 7월)했고 “노선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하는 경우” 라는 단서조항이 있다고 전했다.서울시는 김포시가 2022년 8월쯤 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제안 시 “방화차량기지와 건설 폐기물 관련 부지를 함께 개발될 수 있도록 협의(이전, 폐업, 인수합병 등) 처리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또 서울시, 서울 강서구, 김포시 등 관계기관 간 수차례의 논의 끝에 같은 해 11월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서울시 측은 “현재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주재로 인천시와 김포시 간 세부 노선 이견 해소를 위해 논의 중”이라며 “서울시는 인천시와 김포시 간 노선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3.04.25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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