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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연말 계획? 이수만 선생님과 놀러가기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이수만과의 약속을 공개했다.‘이십세기 힛트쏭’29일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연출 김미견PD) 196회에서는 연말 콘서트 시즌을 맞아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시청자들을 위한 ‘피켓팅을 부르는 연말 콘서트 맛집 가수 힛-트쏭’편이 방송됐다.“제야의 종소리 누구랑 들으실 거예요?”라는 김민아의 물음에 김희철이 “이수만 선생님이랑 놀러 가자고 했다”라며 깜짝 계획을 공개하며 오프닝을 열었고, 김민아가 “부모님과 같이 가려고 나훈아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는데 전 회차가 매진됐다”라고 연말 콘서트 계획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방송을 시작했다.이승철의 ‘소녀시대(1989)’가 첫 곡으로 등장하자 김희철은 “소녀시대의 ‘소녀시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수만 선생님이 이승철 형님과 전화해서 리메이크된 것”이라며 비화를 소개했고, 9위 이미자의 ‘열아홉 순정(1959)‘을 작곡한 나화랑(본명 조광환) 작곡가가 조 트리오(조규천, 조규찬, 조규만)의 아버지라는 사실이 공개됐다.8위에 오른 넥스트(N.EX.T)의 ’Here, I Stand For You(1997)‘가 지난 2015년에 열린 추모 콘서트 주제가로 선정됨은 물론 故 신해철 묘비에도 새겨져 있다는 사실과 30년 동안 1,000회가 넘는 공연을 달성하며 티켓팅 1초 만에 전석 매진되는 공연 기록을 보유한 이승환의 ’덩크슛(1993)‘이 7위에 오르면서 2019년 콘서트에서 순수 공연 시간만 9시간 30분 30초로 93곡을 불러 자신의 단독 최장 공연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일화가 소개됐다.6위에 랭크된 god의 ’하늘색 풍선(2000)‘이 BTS의 아버지 방시혁이 직접 작곡했으며 BTS 전까지 아이돌 그룹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인 192만 장을 기록한 사실과 더불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콘서트를 한 세계 최초 가수로 기록됐다는 사실에 김민아가 “국민 아이돌”이라며 인정했다.본인이 직접 드라마 OST로 적극 추천했다는 박효신의 ’눈의 꽃(2004)’이 5위로 등장하자 김민아가 “대표적인 피켓팅 스타”라며 2016년 콘서트가 예매 10분 만에 매진됐다는 일화를 소개했고, 2019년 콘서트 티켓 오픈 때 동시 접속자 60만 명으로 온라인 서버가 마비됐으며 국내 솔로 가수 최초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 수 11만 명을 기록한 사실도 공개됐다.노래와 춤, 유창한 말솜씨까지 모두 갖춘 이문세의 ‘소녀(1986)’가 4위에 랭크됐는데, 콘서트에서 “건강검진하세요”라며 어머님들을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트롯 황제’ 임영웅 이전에 이문세가 콘서트 끝나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다정한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팬들에게 스윗한 면모를 보였던 일화가 소개됐다.3위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2000)’ 등장에 성시경 콘서트에 직접 다녀온 김민아가 “모든 성시경 공연의 엔딩곡”이라 증언하면서 “많은 남자들의 시기의 대상”이라고 소개하자 김희철이 “모두가 부를 수 있지만 성시경처럼은 못 부르지”라며 동의했다.또한, 김민아는 “성시경 팬들 사이에서는 ‘내오길 로드’가 유명하다”라면서 콘서트 때마다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객석을 누빈다는 팬들 사이의 신조어를 언급하며 ‘찐 팬’임을 인증했고, 김희철이 “우리 멤버들, 태연 씨, 시경이 형, 이적 형, 경훈이, 에픽하이도 있다”라며 자신의 결혼식에 축가 의향이 있는 가수들을 거론하자 김민아가 “신랑 입장 생략하고 축가만 들으면 안 돼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영감받아 만든 싸이의 대표곡 ‘챔피언(2002)’이 2위에 오르자 “흠뻑쇼 가봤어요?”라며 질문한 김민아에게 김희철이 “완전 예쁜 분들 다 와 있다고 하던데”라고 반응했고, 이를 들은 김민아가 “불순하다”, “뛰어놀기 바빠”라며 김희철에게 언성을 높였다.1위는 김민아가 “성시경의 ‘이윽고’ 이전에 ‘기도하는’으로 인기를 끈 원조 도입부 장인이다”라며 소개한 ‘가왕’ 조용필의 ‘비련(1982)’이 차지했다. 조용필은 80년 대 초 팬덤 현상이 흔하지 않던 시절에 당시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의 팬클럽 회원이 모집됐고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를 무려 8번이나 매진시켜 국내 콘서트 최다 관객 동원 타이틀을 거머쥐며 ‘가왕’이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이십세기 힛트쏭’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사이트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본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된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 사랑의열매에 933만원 성금
  •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서포터즈' 사랑의열매에 933만원 성금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수 임영웅 팬들의 선한 영향력이 연말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29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진행하는 ‘희망 2024 나눔캠페인’에 성금 933만 원을 전달했다.지난해 나눔캠페인에도 참여한 임히어로서포터즈.(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성금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사랑의열매 임히어로 서포터즈 전용 기부계좌로 모금했으며 기간 중 총 91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모금된 성금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를 통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을 위한 바리스타 자격증과정 지원, 아동보호시설 방한복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가수 임영웅을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2020년 4월에 결성된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지난 3월 튀르키예 지진 성금 700만 원, 지난해 12월 시설보호 청소년 자립 지원 750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후원금으로 누적 기부액은 2억4000만 원에 달한다.‘임히어로 서포터즈’ 총괄은 “회원들은 평소 조용히 계시다 기부 모금이 시작되면 도깨비처럼 나타나 매번 사랑의 온도를 올려준다”며 “기부 맛집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끊이지 않는 기부로 청소년들의 앞날에 작은 불빛이 될 수 있도록 선행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노진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는 ‘임히어로 서포터즈’에 감사하다”며 “성금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2023.12.29 I 정재훈 기자
인터파크, 공연·티켓 거래액 1조원 돌파 '역대 최대'
  • 인터파크, 공연·티켓 거래액 1조원 돌파 '역대 최대'
  • 올해 가장 티켓 예매가 많았던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 장면 (사진=CJ ENM)[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터파크트리플이 공연·티켓 부문에서 역대 최대 거래액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트리플은 29일 올해 공연·티켓 부문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이던 지난해 8495억원보다 18%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체 공연 편수도 코로나19 사태 이전(2019년)보다 5% 증가한 1만8954편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선 8%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올해 공연시장은 늘어난 수요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매 티켓 수 기준 인기 공연 순위는 뮤지컬이 물랑루즈와 맘마미아, 시카고, 오페라의 유령, 레베카 순으로 집계됐다. 오리지널 내한공연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도 인기 뮤지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콘서트 부문은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 싸이흠뻑쇼 썸머 스웩(서울), 김동률 콘서트 멜로디,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서울)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연말연시 공연 관람 수요에 맞춰 뮤지컬(레미제라블·렌트·시스터액트·스쿨오브락)과 연극(행복을 찾아서), 전시(오사카 파노라마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티켓을 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12.29 I 이선우 기자
연말 공연 사기에 암표까지 기승…"법제화 통해 처벌해야"
  • 연말 공연 사기에 암표까지 기승…"법제화 통해 처벌해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연말 가요 대축제는 물론, 각종 콘서트와 공연 등을 놓고 사기와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단순히 되파는 것을 넘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사기의 위험성도 있는 만큼 엄벌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중고거래 사이트 캡처)지난 성탄절 엑스(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SBS 가요대전에 입장하려고 했는데, 티켓 자체가 가짜였다”는 내용이 쏟아졌다. 이들은 ‘판매자로부터 정상 티켓이라고 해서 40만원이나 주고 구매했는데 입장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공연은 사전 응모를 통해 한정된 무료 입장권만 풀렸던 만큼 수요가 높았고 외국인 케이팝(K-POP) 팬들을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요대전 티켓 사기’의 용의자는 지난 2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연말연시 공연, 콘서트 등이 몰리면서 암표 및 관련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 SNS에서는 ‘임영웅 대전 공연 취소표를 구해주겠다’며 7만원~10만원 가량의 웃돈을 제시하거나 정가가 13만원대인 S석 표를 40만원에 양도하겠다는 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연예대상, 무대인사, 아이돌 그룹 콘서트 등은 ‘먼저 가격을 제시하라’고 판매자 측에서 조건을 거는 등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태다. 암표 거래의 수단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실물 티켓의 배송지를 변경하거나 현장에서 거래하는 것 외에도 ‘아옮’(아이디 옮기기)이라는 방식으로 암표 여부 검증을 위해 티켓 구매자가 본인이 맞는지 이뤄지는 현장 인증을 피해가는 것이다. ‘아옮’을 위해서는 판매자의 아이디로 구매한 티켓을 취소 후 취소된 순간을 노려 구매자가 이를 다시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경우 제때 취소가 되지 않아 사기를 당했다는 후기도 상당수다. 실제 암표 관련 신고는 코로나19 이후 대형 공연 등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359건에 그쳤던 공연 암표 신고는 2021년 785건, 지난해에는 4244건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암표 신고는 늘어나고 있지만 마땅한 처벌이 어려워 아티스트나 소속사 등에서 나서 암표 제보를 받거나, 적발될 경우 대응을 예고하는 것이 전부다. 현재 암표 및 티켓 사기 처벌은 오프라인에 한해서만 경범죄처벌법에 근거, 2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조직화되고 전용 중고 플랫폼까지 끼고 이뤄지는 최근 거래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3월 매크로 구매를 불법으로 정의한 공연법 개정 외에도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암표를 방지할 수 있는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달 19일 암표 법률 개정 청원을 냈다. 이후 해당 청원은 공개로 전환돼 지난 22일까지 한 달간 국민 의견을 받았다. 정부는 공론화 과정을 거친 후 90일 이내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윤동환 한국음악레이블산업회 회장은 “현실적으로 분업화된 개개인의 매크로 구매 등을 적발해 처벌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팬심’을 이용해 산업구조를 무너트리는 불법 행위에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3.12.28 I 권효중 기자
‘임영웅 결혼, 윤석열 축가’ 가짜영상, 유튜브는 “문제 없다”
  • ‘임영웅 결혼, 윤석열 축가’ 가짜영상, 유튜브는 “문제 없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회수를 목적으로 유튜브에서 떠도는 허위 영상을 제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구글 코리아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문제 없다”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사진=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블로그)2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방심위는 ‘최수종 이영애 재혼 혼외자’ ‘임영웅 결혼, 윤석열 축가’ 등 가짜 뉴스를 게시하는 유튜브 채널 퓨리 크리에이터(FuRi Creator)의 게시물 접속 차단을 위해 구글 코리아에 내용 검토를 요청했다.그러나 구글 측에서는 해당 영상을 검토한 결과 “유튜브의 잘못된 정보 관련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를 찾지 못했다”고 회신했다. 이에 대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2일 “방심위가 시정요구를 했지만 구글은 ‘정책을 위반한 콘텐츠를 찾지 못했다’는 답을 내놨다”며 “구글은 심각한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유튜브에 대해 전혀 시정을 하고 있지 않으면서 오로지 돈벌이에만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연예인 등 유명인 키워드를 골라 허위로 자극적인 영상을 제작하는 게시물은 과거에도 문제가 됐다. 또 다른 유튜브 채널은 ‘김연아, 고우림 이혼’, ‘백종원 폭행 긴급체포’ 등 허위 정보를 게시해 김연아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에서 “이를 삭제 및 차단할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유포자에 대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하지만 정작 유튜브 측에서는 ‘스팸이나 기만 행위’ ‘성행위와 과도한 노출’ ‘아동 안전’ ‘자살’ ‘폭력’ 등을 담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이 아니면 거의 제재를 가하지 않는 실정이다.한편, 방심위에 접수된 유튜브 시정 요구 건수는 2019년 438건, 2020년 1964건, 2022년 5083건, 올해 11월까지 3274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2023.12.28 I 김혜선 기자
'오빠시대' TOP7,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컴백
  • '오빠시대' TOP7,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오빠시대’ TOP7 멤버들이 ‘싱어송파이터’로 돌아온다.‘싱어송파이터’지난 12월 8일 종영한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때 그 시절 오빠들에게 열광하던 소녀팬들의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 최후의 우승을 차지한 신공훈을 비롯한 ‘오빠시대’ TOP7(박현수, 이동현, 류지호, 안성현, 윤희찬, 김정우)이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돌아온다.오는 1월 7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을 확정지은 ‘싱어송파이터’는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으로,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TOP7 오빠들이 8090 음악을 넘어 온라인 점령에 도전하는 예능이다. 세대 불문 취향을 저격하는 오빠들의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부터, 화제의 커버 영상 도장 깨기까지 음악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본격 음악 예능쇼를 표방한다.먼저 오빠들은 ‘오.코.노(오빠의 코인 노래방)’ 코너를 통해 주어진 상황에 딱 맞는 노래를 추천할 예정이다. 비 오는 날 자동차에서 남자친구와 듣고 싶은 노래, 면접 가는 날 차 막혔을 때 들어야 하는 노래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노래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오빠들이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짜주는 것은 물론, 즉석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귀호강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오빠들은 오프라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핫 클립 음악 영상에 도전하는 ‘킬링 조회 수’ 코너도 진행한다. 조회 수 5,581만을 기록한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 부른 ‘붉은 낙타’ 등 화제의 영상들에 오빠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것. 과연 오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노래들은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무엇보다 ‘싱어송파이터’에서는 ‘오빠시대’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오빠들의 성격과 케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한편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는 오는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2023.12.28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불황일수록 먹힌다’ PB에 꽂힌 유통가-‘주52시간 이내 밤샘 근무 가능’ 대법, 연장근로 계산법 첫 제시-1.9억 집에 2.2억 전세 대출…깡통전세 위험 키운 은행-[사설]선심성 매표 경쟁에 한술 더 뜬 여, 야당 탓할 자격 있나-[사설]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눈앞, 이민청 설립 서둘러야△종합-[차관열전]원전 부활 ‘특명’ 받고…‘에너지 비정치화’ 역할 앞장-MZ 입소문에 N차 관람 ‘붐’ 한파 깨고 마침내 ‘극장의 봄’△삐걱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추되…공시 강화하고 심사역량 높여야-“주관사 책임만 강화…증권사, 특례상장 기피할 것”-상장 유지 조건 미달…바이오 ‘관리종목’ 쏟아질 판△종합-“실무상 합리적 판결” vs “노동자 건강권 침해”-‘부실 생겨도 주금공서 90% 보증’ 믿고 부채비율 200% 넘어도 2.2억 전세대출-내달 경제정책방향에 임시투자세액공제 담길 듯-“내년 주요국 인플레 잡힐 것…美·캐나다부터 금리인하”△불황 먹고 크는 PB 시장-1000원 과자·330원 캡슐커피…“살벌한 물가엔 가성비가 답”-적자 나도 ‘고품질·초저가’ 유지…노브랜드 철학이죠-물가 안정 기여한 PB제품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정치-이준석 탈당·김건희 특검·비대위 구성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운명의 1주일’-韓 등판 효과…여야 지지율 격차 확 좁아졌다-김부겸·정세균 “당 공천 잡음 우려”-北, 영변 경수로 시운전 정황…美 핵전문가 “완전 가동땐 플루토늄 4~5배 생산 가능”-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오늘 취임△경제-한은,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할 듯-수출 반등 흐름타고 제조업 전망 ‘훨훨’-룸메이트도 월세 공제…대중교통을 80%까지 공제-산업 R&D 예산 5.8조 확정…5909억 줄었지만 첨단부문은 증액△금융-영세저축銀 부동산PF 연체율 18개월새 5배-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도 상승 전환-예금금리 3% 초중반대로…대출금리 더 내려갈까-라이프사이클 따라…‘100세 시대’ 내게 딱 맞는 생명보험은△글로벌-피로 물든 크리스마스…이스라엘 공습에 78명 사망-日상장사 배당 예상액 ‘사상 최대’ 144조원‘-산타 인정 않지만…붐비는 쇼핑몰에 내수회복 ‘선물’ 기대-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산업-美 다운, 印 업…현대차 ‘차값 유연화’ 승부수-홍해 리스크에 해상 운임 ‘들썩’ 물류대란 우려로 산업계 초비상-탄소중립, 신성장 기회로…CCUS 산업 뛰어드는 기업들-현대모비스, 디지털 공간서 SDV 만든다△산업-브랜드보다 자연성분·친환경인지 체크하는 2030…‘착한 소비’가 든다-코파일럿, 사용자 업무 패턴 학습해 맞춤형 답변-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티빙, DAU 2년 동안 2배로 쑥△제약·바이오-‘맞춤효소’ 활용해 여러 산업국 확장 가능…대기업들 손짓-파킨슨병 연구 ‘GP2’ 소마젠, 31억 추가 수주-유유제약, 개량신약으로 美·유럽 탈모시장 공략-“mRNA 중심 전략으로 새해엔 수익 확대 방점”△증권-청룡의 해 여의주 찾아볼까…연초 빅이벤트 주목-카카오 가시밭길 “최악은 지났다”-배터리 파워 충전한 포스코 그룹주…ETF 시장서도 질주△증권-“연말 공모주 열풍, 내년 1분기까지 이어갈 것”-증시서 ‘세’ 확장하는 반도체-HLB, 겹호재에 한달새 60% 껑충-불법 공매도 BNP·HSBC, 과징금 265억 ‘역대 최대’△부동산-땅주인 몰래 환기구 설치? GTX 졸속추진 논란-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원전공사 수주-제로에너지건축 의무 커지는데…인센티브 쥐꼬리-주거·직장·상업 삼박자 ‘착착’…여의도 아파트 재건축이 뜬다△문화-“바티칸 550년 빈자리…김대건 신부 우뚝 선 건 기적”-모자에서 동전이 와르르…유쾌한 남인도 미술을 만나다△스포츠-이예원, KLPGA 지존 등극 男 대표 아시안게임 金 합작-‘200만달러 샷 이글’ 양희영-클린스만 우승 약속 지킬까 오늘부터 아시안컵 준비 돌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특권 내려놓기·수평적 당정·오직민생…국민 눈높이 ‘3대 혁신’ 나설 것-“특별자치도·오색케이블카 도민 숙원 해결 약속 지켜”△피플-향 음미하고 마시면 맥주 맛 두배…와인처럼 즐겨봐요-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나눔 활동-LG NOVA의 자신감…“CES서 스타트업 협력 성과 공개”-‘산타’ 시민 “경찰 덕분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를 보는 안목-[생생확대경]금리 인하기를 맞이하는 채권 개미의 자세-[기자수첩]주식 양도세 완화 ‘포퓰리즘 꼬리표’ 떼려면△전국-“중도층 많아 해볼 만하다”…일곱 자리 놓고 ‘4월 大戰’-경기북부고속도로 모두 민자 비싼 통행료에 주민들 울화통-감정평가 시점 따라 수백억 차이…인천시 ‘미군기지 땅’ 매입 골머리△사회-역대급 불수능에 의대 증원 추진…‘학원가 재수반’ 벌써부터 북적-독감으로 열 펄펄 끓어도 출근…“병가가 뭔가요?”-반복되는 ‘문화재 테러’ “솜방망이 처벌론 못막아”-성탄절 새벽 도봉구 아파트 불 주민 2명 사망…29명 중경상-전국 법원, 2주간 휴정…대형사건 내달 줄줄이 선고
2023.12.25 I 장병호 기자
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함께한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 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함께한 크리스마스 사랑나눔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랑의열매와 육군,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모여 장애아동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하 사랑의열매봉사단)은 지난 24일 밤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복지시설인 노아의집을 찾아 크리스마스이브 산타 봉사활동을 펼쳤다.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 소속의 민승용 상사가 산타로 분장해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특히 이날 행사에는 우리 군의 전투력 향상을 뒷받침하는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 소속 군인들이 참여해 직접 산타복장을 입고 선물을 나눠줘 아이들에게 더욱 뜻깊은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노아의집 산타 봉사는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사랑의열매봉사단의 연례행사로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인 영웅시대의 소모임 ‘웅이나무’도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함께하고 있다.웅이나무 회원들은 포천시 소흘읍에서 가수 임영웅을 주제로 영업하는 카페에서 얻은 수익금과 미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팬으로부터 전달받은 500달러의 지원금을 합쳐 이날 노아의집 아이들과 함께 먹을 과자를 비롯해 시설에 기부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마련했다.이날 노아의집을 찾은 6명의 웅이나무 회원들은 약 2시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과자를 먹으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올해로 3년째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랑의열매봉사단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고 있는 웅이나무 회원은 “가수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카페 수익금과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등을 노아의집 뿐만 아니라 포천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며 “매년 크리스마스이브 때 마다 사랑의열매봉사단과 노아의집을 찾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24일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시설 노아의집을 찾은 육군 과학과전투훈련단 소속 군인들과 가수 임영웅 팬클럽 웅이나무 회원들이 아이들과 과자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산타 봉사활동을 위해 멀리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포천까지 달려온 양기성 대위를 비롯한 부대원들은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복장을 하고 노아의집 아이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이날 직접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준 민승용 과학화전투훈련단 상사는 “개인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다 올해는 부대원들과 함께 노아의집을 찾으니 의미가 크다”며 “국민을 지키는 철저한 임무수행은 물론 노아의집 아이들처럼 소외된 국민들을 위해서도 관심을 갖는 군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4일 포천시 신북면에 소재한 장애아동시설 노아의집을 찾은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육군 과학과전투훈련단 소속 군인들, 가수 임영웅 팬클럽 웅이나무 회원들이 시설 관계자 및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허청회 노아의집 원장은 “매년 크리스마스이브때 마다 멀리 이곳까지 와서 산타를 자청해주시는 사랑의열매 봉사단과 가수 임영웅 팬들에게 감사한데, 올해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까지 함께해 줘 아이들에게는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3.12.25 I 정재훈 기자
조영수 작곡가, 드러머 이규형 손잡고 래빗 힛 더 드래곤 결성
  • 조영수 작곡가, 드러머 이규형 손잡고 래빗 힛 더 드래곤 결성
  • 조영수 작곡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히트작곡가 조영수가 새로운 뮤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조영수 작곡가와 그가 이끄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드러머 이규형이 뮤직 프로듀싱 팀 래빗 힛 더 드래곤(Rabbit Hit The Dragon)을 결성했다. 래빗 힛 더 드래곤은 글로벌 팝스타 브루노 마스, 앤더슨 팩으로 구성된 미국의 프로젝트 그룹 Silk Sonic(실크 소닉)을 모델로 결성된 팀이다. 조영수 작곡가와 드러머 이규형이 태어난 해인 용띠와 토끼띠의 상징을 결합했으며 평소 음악 작업을 할 때 드러나는 두 사람의 호흡을 빗대어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은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고 신예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외 리스너들을 겨냥해 추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글로벌한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드러머 이규형조영수 작곡가와 드러머 이규형의 음악적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래빗 힛 더 드래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설 아티스트는 누구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집중된다. 조영수 작곡가는 대중음악계에 빼놓을 수 없는 히트메이커로 케이시의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 ‘너 밖엔 없더라’ 등 다수의 곡을 작업했으며 이외에도 다비치 ‘사랑과 전쟁’, SG워너비 ‘라라라’, 이승철 ‘듣고있나요’,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들을 선보여왔다. 드러머 이규형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김필, 적재 등 다채로운 뮤지션과 작업한 바 있으며 특히 싱어송라이터 장범준의 앨범과 OST에 편곡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한 음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래빗 힛 더 드래곤은 “국내 팬들에게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고 해외 팬들에게는 ‘K팝은 아이돌 음악’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오래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프로듀싱 팀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2023.12.21 I 윤기백 기자
'고도'는 오지 않지만…난해한 고전, 대배우 숨결로 살아나다
  • '고도'는 오지 않지만…난해한 고전, 대배우 숨결로 살아나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자, 가자” “안 돼” “왜?” “고도를 기다려야지” “아, 그렇지”지난 1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에스트라공(고고) 역의 배우 신구(87), 블라디미르(디디) 역의 배우 박근형(83)이 천연덕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다. 동문서답 같은 이들의 대화는 작품 속에서 여러 번 반복된다. 한 번 들으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없어 당황스럽고, 두 번 들으면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세 번 들으면 마음 한구석이 쓰리다. 이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우리의 인생 같아서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사진=파크컴퍼니)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1906~1989)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가 연극계 대배우들의 숨결로 2023년 서울에서 새롭게 되살아났다. 신구, 박근형, 그리고 박정자(81)와 중견 배우 김학철(63), 신인 배우 김리안(26)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어려운 고전도 대배우들과 만나면 동시대와 소통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이날 첫 공연에선 객석에서 웃음이 종종 터져 나왔다. 그러면서도 공연이 끝날 때는 인생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관객에 안겼다.◇어려운 작품 몰입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힘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사진=파크컴퍼니)‘고도를 기다리며’는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를 알 수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연한 뒤 지금까지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이 1969년 초연한 뒤 약 1500회 공연하며 22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번 공연은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와 오경택 연출이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다.‘고도를 기다리며’를 ‘어려운 작품’이라고 일컫는 이유가 있다. 부조리극(不條理演)이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부조리극은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과 소통 부재를 통해 삶의 무질서와 불합리를 보여준다. “이치에 맞지 않는 극”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부조리극은 상식이나 논리로는 이해하기 힘들다.이번 공연에서도 이러한 부조리극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바위 하나, 그리고 가지가 앙상한 나무 한 그루만이 놓여 있는 황량한 무대 위에서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를 끊임없이 주고받는다. “당근을 달라”는 에스트라공에게 블라디미르는 당근 대신 순무를 주고, “서로 욕지거리나 하자”더니 갑자기 그만하자며 화해한다. 권위적인 인물 포조와 그의 짐꾼 럭키, 그리고 해맑은 표정의 소년 등 다른 등장인물도 이해하기 힘든 말을 쏟아낼 뿐이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사진=파크컴퍼니)이토록 어려운 작품을 몰입하게 만드는 것은 온전히 배우들의 힘이다. 특히 신구와 박근형은 연극 무대에서의 첫 만남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끈끈한 호흡을 보여준다. 앞뒤가 맞지 않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면서 슬랩스틱에 가까운 몸짓까지 보여주는 두 배우의 ‘티키타카’가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박정자는 남자 배우가 주로 연기하는 럭키 역을 직접 자진해서 출연했다. 등장 분량은 짧지만, 10분에 달하는 독백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다. 김학철, 김리안 또한 대선배들과 당당히 연기 호흡을 맞춘다.◇개막 첫날, 대배우들 열연에 기립박수 쏟아져배우들은 내년 2월 18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에서 ‘원 캐스트’로 매회 무대에 오른다. 배우들의 열연에 개막 첫날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공연 관계자는 “첫 공연을 마친 배우들은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객석을 가득 채우고 열렬한 박수를 보낸 관객들로 벅찼고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공연에 임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고도를 기다리며’가 발표된 뒤 ‘고도’의 존재에 대해 많은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베케트는 “인물들에 대해 아는 것은 모두 대본에 있고, 더 많이 알았더라면 대본에 썼을 것”이라며 자신도 고도가 누군지 모른다고 밝혔다. 분명한 것은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 기다림의 끝에 ‘죽음’이 있을지라도 말이다. 이 당연한 삶의 진리는 연기 경력 60년 이상의 대배우들과 만나 설득력을 얻었다.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 장면. (사진=파크컴퍼니)
2023.12.20 I 장병호 기자
뉴진스·임영웅이 ‘이낙연 신당’ 지지?…‘가짜 포스터’ 뭐기에
  • 뉴진스·임영웅이 ‘이낙연 신당’ 지지?…‘가짜 포스터’ 뭐기에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 한 가운데 가수 뉴진스, 임영웅 등 유명 인사들이 신당을 응원하는 것처럼 꾸민 포스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후 온라인상에 퍼진 ‘가짜 응원 포스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X 캡처)19일 온라인상에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응원하는 듯한 포스터가 빠르게 퍼졌다. 해당 포스터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수 아이유, BTS, 뉴진스, 유재석, 손흥민, 임영웅, 김연아, 블랙핑크 등의 유명 인사들의 사진이 담긴 가운데 이들은 모두 주먹을 불끈 들어올려 응원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해당 포스터 문구로는 “양당체제 이낙연이 바꿉니다”, “이낙연 신당 국민이 원합니다”, “네! 국민이 원하면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민주당, 이재명 없는 민주당” 등의 문구가 쓰여있다. 포스터 하단에는 친낙계 모임인 ‘민주주의실천행동’ 로고와 민주당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 로고 및 문 전 대통령 지지층인 ‘문파’ 로고도 담겼다.이후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인 가운데 이 포스터는 ‘가짜’로 밝혀졌다.민주주의실천행동 측은 전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유명인들의 사진을 무단 도용해 이낙연 신당의 웹자보를 발행했다는 언론 보도는 (이 전 대표) 지지자를 사칭한 사람이 만든 가짜뉴스”라고 밝혔다.또 “해당 웹자보는 이재명 지지자로 추정되는 X 사용자의 허위조작정보 유포”라며 “해당 사용자는 반복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로 사칭해 허위조작정보를 생산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이번 논란을 만든 인물이 지난 1월 민주당 대표 경선 과정에서 ‘문파가 개딸에 어묵탕 국물을 부어 4도 화상을 입혔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도 퍼뜨렸다”면서 이재명 지지자들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14일 KBS ‘특집 1라디오 오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이 추락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야 정당들은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럴 때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책임 있는 정치, 그리고 유능한 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그는 “제가 모든 걸 다 하는 건 아니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국가에 대해 봉사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창당) 과정은 굉장히 복잡해서 (내년) 1월 초라는 것은 국민께 ‘이렇게 하고자 합니다’라는 보고를 드리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의 정치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각 분야의 전문직들과 젊은 분들이 많이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며 “앞으로의 세계는 갈수록 전문직의 세계가 될 것이고, 거기에 종합적인 통찰을 가진 분들이 함께 어울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신당 창당 이유를 전했다.
2023.12.19 I 강소영 기자
'김지민♥' 김준호, 임영웅 티켓팅 성공…예비 장모님 점수 땄다
  • '김지민♥' 김준호, 임영웅 티켓팅 성공…예비 장모님 점수 땄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준호는 장동민, 김종민을 집으로 불렀다.이날 김준호는 “나 임영웅 팬 됐다. 임영웅 씨가 ‘미우새’에 게스트로 나왔었다. 지민이 어머님한테 영상 편지를 남겼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김지민의 어머니가 임영웅의 팬이었던 것.장동민은 “그렇게 좋아하는 임영웅 영상편지까지 받으셨는데 허락이 없는 거 보면 형을 진짜 싫어하나 보다”라며 장난을 쳤다.영상 편지로 이미 점수를 땄다는 김준호는 “지난달에 어머님이 지민이한테 임영웅 콘서트 티켓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더라. 내가 무조건 구해드린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거 난리다. 법으로 제재하고 있다. 81만 명이 동시에 티켓팅을 했다고 하더라. 1분에 370만 트래픽이 걸렸다고 했다. 접근할 수가 없다”라며 당황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티켓팅 대작전에 나선 김준호는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까지 불렀다. 이들은 PC방으로 향해 예매처 사이트에 가입했다. 김지민 어머니는 김준호가 티켓팅에 도전했다는 김지민의 문자에 “감동이다. 꼭 보고 싶었는데. 하늘의 별 따기 라는데 기대해 봐야지!”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티켓팅 2분을 남겨놓고 세 명의 컴퓨터 화면이 일제히 다운됐다. 홍진호는 “이 정도로 다운된 거 처음 봤다. 말이 안 된다”며 놀라워했다. 이런 가운데 김종민이 7000번대, 장동민이 9000번대, 홍진호는 14000번대, 김준호는 23000번대 대기 번호가 떴다.F5버튼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던 김종민이 제일 먼저 성공했고 이어 장동민, 홍진호도 티켓팅했다. 2매씩 6매에 성공한 상황. 김준호 대기 도중 매진됐다.김준호는 예비 장모님께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다. 김준호는 “임영웅 티켓 두 장을 못 구했다. 여섯 장을 구했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웬일이야”, “하늘의 별 따기인데”를 외치며 좋아했다. 이에 김준호는 “제가 별을 땄다”며 예비 장모와 이야기를 나눴다.김지민의 어머니는 “놀러 와.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점수를 제대로 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023.12.18 I 최희재 기자
뉴진스·세븐틴·스키즈→임영웅·이준호, '2023 AAA' 대상
  • 뉴진스·세븐틴·스키즈→임영웅·이준호, '2023 AAA' 대상 [종합]
  • 뉴진스(사진=위버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세븐틴과 부석순,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이준호가 ‘2023 AAA’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14일 필리핀 아레나에서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이하 ‘2023 AAA’) 시상식이 약 6시간 동안 개최됐다. 이날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34팀의 가수, 22명의 배우 등 총 56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예의 대상은 뉴진스(‘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세븐틴(‘올해의 앨범’, ‘올해의 퍼포먼스’), 스트레이 키즈(‘올해의 스테이지’), 임영웅(‘올해의 팬덤’), 이준호(‘올해의 배우’)가 차지했다.먼저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2개의 대상을 수상한 뉴진스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버니즈(팬덤명)”라며 “큰 상 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퍼포먼스’(부석순) 부문을 수상한 세븐틴은 “캐럿(팬덤명)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무대로 다시 한번 힘찬 에너지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위버스 캡처)‘올해의 스테이지’ 부문을 수상한 스트레이 키즈는 “올해 두 장의 앨범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음악에 대한 진심을 꾸준히 보여주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 스테이(팬덤명) 사랑한다”고 팬사랑을 과시했다.올해 신설된 또 하나의 대상인 ‘올해의 팬덤’ 부문을 수상한 임영웅은 “영웅시대 덕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되겠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팬들에게 영광을 돌렸다.‘올해의 배우’ 부문을 수상한 이준호는 “작년엔 ‘옷소매 붉은 끝동’이란 드라마로 이 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킹더랜드’로 다시 한번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고 공부해서 이 상에 걸맞은 멋진 배우가 되고 싶고,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신인상은 제로베이스원, 문상민, 이은샘이 영예를 안았다. 제로베이스원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데 신인상까지 받게 됐다”며 “이경후 부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문상민은 “‘슈룹’을 1년 동안 함께 해준 매니저 형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고, 이은샘은 “2007년 데뷔해 이렇게 신인상을 받게 돼 감회가 새로운데, 앞으로도 변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3 AAA’ 수상자(팀) 명단△AAA 올해의 가수(대상)=뉴진스△AAA 올해의 앨범(대상)=세븐틴△AAA 올해의 노래(대상)=뉴진스△AAA 올해의 배우(대상)=이준호△AAA 올해의 팬덤(대상)=임영웅 △AAA 올해의 퍼포먼스(대상)=세븐틴 부석순△AAA 올해의 스테이지(대상)=스트레이 키즈△AAA 톱 오브 K팝 레코드=김재중△AAA 베스트 아티스트=악뮤, 있지, 아이브, 더보이즈, 르세라핌, SB19,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 김지훈△AAA 베스트 액터=김세정, 안효섭, 이동휘, 이준혁, 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AAA 페뷸러스=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다니엘 파디야, 캐스린 버나도△AAA 베스트 퍼포먼스=르세라핌△AAA 베스트 액팅 퍼포먼스=문가영, 김영대, 이준영, 수호△AAA 베스트 뮤지션=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사쿠라자카46, 권은비, 카드△AAA 베스트 프로듀서=서현주 스타쉽 프로듀서△AAA 베스트 크리에이터=쓰리라차(방찬·창빈·한)△AAA 베스트 초이스=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엔팀, 뉴진스, 엔믹스, 벤앤벤, 드림캐처, 임영웅, 딘딘, 김재중, 강다니엘△AAA 신인상=제로베이스원, 문상민, 이은샘△AAA 신스틸러=정성일△AAA 아시아 셀러브리티=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장원영,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AAA 이모티브=수호, 원어스, 보이넥스트도어, 엔팀△AAA 핫트렌드=이준호, 안효섭, 뉴진스, SB19, 임영웅△AAA 아이콘=템페스트, 케플러, 엔믹스, 차주영△AAA 인기상=김세정, 사쿠라자카46, 이준호, 임영웅△AAA 뉴웨이브=애쉬 아일랜드, 킹덤, 재찬, 야오천△AAA 포텐셜=폴 블랑코, 라필루스, ATBO, 유선호△AAA 포커스=루네이트, 호라이즌, 안동구, 더보이즈 영훈
2023.12.14 I 윤기백 기자
위메이드플레이, 통합 이벤트 입상자들에 ‘개발자 편지’ 전달
  • 위메이드플레이, 통합 이벤트 입상자들에 ‘개발자 편지’ 전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이드플레이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진행한 통합 이벤트에서 입상한 이용자들에게 ‘개발자 인사’를 14일 전달했다.통합 이벤트 입상자 30명에게 우편으로 발송될 개발자의 인사는 행사를 진행한 윤덕용 총괄 PD 명의의 연말 카드 형태로 준비됐다. ‘애니팡2’, ‘애니팡 터치’, ‘애니팡 사천성’ 등 3종의 게임으로 진행한 대규모 통합 이벤트에 대한 호응에 감사 편지다. 캐릭터 메달과 함께 전달된다.3개 게임의 통합 이벤트는 7698점을 기록한 이용자가 우승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통합 30위까지의 입상자들이 편지 전달의 대상이다.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임영웅과 애니팡 시리즈의 행사에 이어 하반기 대규모 행사에 즐거움과 의미를 더해준 고객들 모두가 우승자”라며 “길게는 10년 이상 게임을 즐기고 계신 고객부터 신규 이용자까지, 모두가 즐길 애니팡 IP만의 행사들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2’, ‘애니팡 터치’, ‘애니팡 사천성’ 등 행사에 나선 게임 중 1종 또는 2개 이상의 게임을 플레이하며 획득한 배지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위메이드플레이의 통합 이벤트는 지난 12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2023.12.14 I 김정유 기자
'미우새' 이상민, 母 유품 정리 "재혼 반대한 것 너무 후회돼"
  • '미우새' 이상민, 母 유품 정리 "재혼 반대한 것 너무 후회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이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며 이별을 실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SBS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룰 4.1%을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6.2%까지 기록했다.이날 스튜디오에는 방송인 김나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높은 목소리 톤과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과 동시에 스튜디오 분위기를 환하게 밝힌 김나영에게 모벤져스 모두 입을 모아 “아이들을 참 잘 키웠다”, “밝아서 너무 좋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남자친구와 3년째 공개 열애 중인 김나영은 마이큐와 아들들의 첫 만남에 대해 묻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이큐씨가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며 처음 만났다. 가짜인 티가 많이 나서인지 아이들이 생각만큼 좋아하진 않았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김나영은 “남자애들이라 힘이 좋은데 (남자친구가) 키가 크고 힘이 좋아서 몸으로 잘 놀아준다”라고 마이큐를 자랑했다.한편 김나영은 “첫째 아이 낳았을 때 아기들이 엄마 냄새를 좋아한다 해서 ‘삼칠일’이라고, 3주동안 머리도 안 감고 샤워도 안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신동엽이 서장훈에게 “장훈이도 나중에 애 낳으면 아빠 냄새 좋아하게 해보는게 어떻겠냐” 제안했고, 서장훈은 “아이 인생도 있듯이 제 인생도 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미우새’ 이동건이 딸 로아와 함께 보낸 마법 같은 하루를 공개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딸 로아에게 선물할 캐릭터 인형을 사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팝업 스토어 오픈런 대기 줄에 선 이동건의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를 만나자마자 조잘대며 수다를 늘어놓는 로아의 모습에 모벤져스 모두 “말을 너무 잘한다”, “천사가 따로 없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로아는 자신의 장난감 화장대로 아빠에게 직접 화장을 해줬고, 딸을 위해 기꺼이 얼굴을 내준 이동건의 변신 후 모습이 비춰지자 웃음이 터져 나왔다. 또한 이동건은 로아를 대야에 태워 ‘아빠표 롤러코스터’를 태워주며 로아와의 놀이시간을 만끽했다.함께 주먹밥을 만들고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던 이동건과 로아. 돌연 로아가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이동건은 잠시 말문이 막혔다가 “아빠도 그래”라고 대답한 후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로아는 아빠가 아파 만나지 못했던 지난 기억을 떠올리며 “아빠가 아픈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라고 말했고, 동건은 “아빠 절대 안 아플게”라고 로아에게 약속했다.알찬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말수가 적어졌던 로아는 “아빠랑 헤어지니까 속상하다”라고 조심스레 속마음을 내보였고, 다음에 다시 만날 수 있다 달래는 동건의 대답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다. 아직 아빠와의 헤어짐이 버거운 로아의 눈물과 허둥대는 동건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됐다.얼마 전 어머니를 떠나보낸 이상민이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며 이별을 실감했다. 상민의 어머니 故 이여순 여사의 ‘미우새’ 출연 당시 모습에 스튜디오의 모벤져스 모두가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장면은 최고 16.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6년의 투병생활 동안 어머니가 병원에서 사용한 물건들을 정리하던 이상민은 수첩 속 어머니의 메모를 발견하고 “본인이 치매인 걸 알고 계셨네. 아니라고 그렇게 우기시더만”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이상민은 김준호와 함께 예전에 살던 동네를 방문했고, 어머니가 운영했던 가게를 찾았다. 상민은 “내가 여기서 내가 지금까지 가장 후회하는 말을 엄마한테 여기서 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나 초등학교 2~3학년 때인가, 엄마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엄마가 나를 버리려고 하나? 하는 두려움밖에 없었다. 엄마 시집가지 마라고 했다. 그 얘기를 한 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고백했다.이상민은 “얼마 전에 호전되셔서 너무 안 좋았던 모습에서 얼굴이 너무 예쁘게 돌아오셨다. 그래서 난 이제 엄마가 나의 더 좋은 모습 보고 가시려나 보다 생각했다. 그러다가 병원에서 혈압이 떨어졌으니 오는 게 어떻겠냐 해서 바로 갔다. 옆에서 엄마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 가지고 옆에서 지켜봤다”라고 어머니의 마지막을 담담히 이야기했다.이어 상민은 “엄마한테 너무 고마운 거야. 마지막에 너무 예쁜 모습 보여주고 가셔서”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고, 이를 듣던 모벤져스와 MC 서장훈 역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추모공원을 찾아 어머니의 봉안함 곁에 가족사진과 유품을 놓아둔 이상민은 “지금은 정말 너무 보고 싶네요, 꿈에서라도”라고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오열했다.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을 위해 후배들을 모아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에 도전하는 모습이 예고되어 큰 관심을 얻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2023.12.11 I 김가영 기자
올해 한국 최고 인기 유튜브 영상은 '차쥐뿔-카리나편'
  • 올해 한국 최고 인기 유튜브 영상은 '차쥐뿔-카리나편'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유튜브에서 한국 내 이용자들이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동영상은 가수 이영지가 진행하는 토크쇼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카리나편>이었다. 최고 인기 쇼츠(숏폼)는 이영지가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진과 함께 찍은 아이브 ‘I AM’ 챌린지 영상 <이게 나다>였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유튜브 국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는 <아이브의 ‘I AM’>이었다.올해 유튜브 국내 인기 동영상 1위에 오른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카리나편>11일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유튜브 국내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연말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은 유튜브가 한국 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말까지 수치를 집계한 결과다. 유튜브는 내부에서 트렌드를 연구하는 ‘컬처 앤 트랜드’팀에서 매년 나라별로 인기 동영상 및 크레이이터 연말 결산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인기 동영상 리스트에는 ‘차쥐뿔’ 등을 비롯해 올해에도 독특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토크쇼가 높은 사랑을 받았다. 1위를 기록한 <차쥐뿔-카리나편>은 카리나가 출연해 털털하고도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장 많은 국내 이용자들을 모았다. 배우 이동욱이 출연했던 국민 MC 유재석 진행의 <핑계고-설연휴편>은 3위를 기록했다.몇 년간 강세를 보인 코미디 콘텐츠는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포맷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스케치 코미디 장르의 대표주자인 너덜트가 크리에이터 덱스101과 함께한 <누나 어디 편찮냐?>가 6위, 배우 이경영이 출연한 <경영권전쟁:디 오리지널>이 10위에 올랐다.◇신입 순경 2명의 응급구조 뉴스 7위 기록토크쇼뿐 아니라 음악 콘텐츠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딩고뮤직 <킬링보이스-악뮤(AKMU)편>이 올해 최고 인기 동영상 2위를 기록했다. 버추얼 케이팝 그룹 ‘이세계아이돌’ 멤버인 릴파 lilpa 채널의 영상인 < LADY - Kenshi Yonezu (요네즈 켄시) cover by LILPA >가 9위에 올랐다.이례적으로 뉴스 동영상이 10위 안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4월 신입 경찰관들이던 김도연·신홍준 순경이 식당에서 쓰러진 남성을 응급구조한 소식을 전했던 MBC뉴스의 <[자막뉴스] “무슨 어벤져스가 오는 줄..” 빠르게 거침없이 ‘꾹꾹’>이 7위를 기록했다.2023 올해의 유튜브 리스트. (유튜브 제공)올해 유튜브에서도 Z세대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의 인기는 크게 높아졌다. 올해 최고 인기 쇼츠 리스트에는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을 쇼츠로 공유한 영상이 다수 올랐다.이영지가 올린 <이게 나다>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엄마와 함께한 융덕 Yungduck의 <엄마가 예쁘면 달리는 댓글 모음집>이 2위, 친구와 함께한 나경 JESSY의 <내성발톱의 반사신경 속도>가 3위, 반려견과 함께한 지유개 zziU & Ezzi의 <[짧개] 할 수 있어!>가 6위를 차지했다.◇인기 MV, 女아이돌 강세…임영웅 2위 ‘저력’결혼식의 한 장면을 담은 진짜부부 [Realcouple]의 <한국판 어바웃타임>이 8위, 주부의 일상을 담은 새벽6시 도시락싸는 주부의 <부부싸움 후 남편도시락>이 9위에 올랐다.쇼츠 최고 인기 영상인 <이게 나다>에서 보듯 댄스 챌린지는 쇼츠를 주름 잡았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누구나 비교적 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단순 시청에서 더 나아가 팬들의 적극적인 콘텐츠 제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올해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리스트는 10곡 중 6곡을 차지한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중년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임영웅이 2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했다.아이브는 지난해 리스트에 2곡을 올린 데에 이어 올해도 < I AM >이 1위, < Kitsch >가 4위에 올랐다.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는 2위를 기록했고, (여자)아이들의 <퀸카 (Queencard)>가 3위, 솔로 활동에 나선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꽃(FLOWER)>이 5위를 차지했다.뉴진스의 < Super Shy >가 7위를 기록했고,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 Seven (feat. Latto) >이 8위를 차지했다. 세븐틴의 <손오공>이 9위, 에스파의 < Spicy >가 10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일본의 듀오 요아소비(YOASOBI)가 부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주제곡 < アイドル(아이돌) >은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로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12.11 I 한광범 기자
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은?…트로트는 임영웅 유일
  • 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은?…트로트는 임영웅 유일
  •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는 지난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으로 꼽힌 데 이어 올해는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 중 유일하게 순위권 차트에 올랐다(사진=임영웅 공식 SNS 캡처 이미지).[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노래방 최고 인기곡으로 꼽혔다. 노래방 반주기 업체 TJ미디어에 따르면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올 한 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곡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헤어지자 말해요’는 지난 4월 발표 이후 6월말부터 12월 첫 주까지 23주 연속 노래방 차트 1위를 기록하며 ‘2023년 TJ노래방 결산 차트’ 정상에 가장 오래 머무른 곡을 기록했다.이어 DK(디셈버)의 ‘심’(心)과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이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4위는 이지(izi)의 ‘응급실’, 5위는 김필의 ‘다시 사랑한다면’, 6위는 윤종신의 ‘좋니’, 7위는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어디에도’, 8위는 테이(tei)의 ‘모놀로그’, 9위는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10위는 아이브의 ‘아이 엠’(I AM)이 차지했다.또한 차트에서 대세를 이룬 아티스트는 아이브(IVE), 뉴진스(NewJeans) 등 4세대 걸그룹이다. 아이브 ‘아이 엠’, 뉴진스 ‘디토’(Ditto), ‘하입 보이’(Hype boy), (여자)아이들 ‘퀸카’(Queencard) 등이 순위권에 들었다.TJ미디어는 “올해 결산 차트에 오른 곡들을 보면 발라드곡이 4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불린 장르에 선정됐고 록과 댄스곡들이 뒤를 이었다”면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로트를 부르는 가수 중 유일하게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순위권에 올랐다”고 말했다.TJ미디어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TJ 노래방에서 불린 곡의 연주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겼다. 가수 박재정(사진=로맨틱팩토리 제공).
2023.12.10 I 김미경 기자
산타 된 임영웅…소아암 환아에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 산타 된 임영웅…소아암 환아에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 가수 임영웅(사진=한국소아암재단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가수 임영웅이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산타’가 됐다.(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 스타 11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선한 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하고 순위대로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그간 임영웅이 선한스타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누적 6830만원에 이른다. 그의 이름으로 기부한 금액은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선물 박스를 준비해 기쁨을 선물할 예정이다.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선한 영향력으로 올겨울 병마와 추위에 힘겹게 하루를 버티고 있는 환아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줌에 감사하다”며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임영웅은 오는 8~10일 부산 콘서트, 29~31일 대전 공연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 법인으로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및 긴급 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헌혈 캠페인, 소아암 어린이 쉼터지원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3.12.10 I 김미경 기자
영앤리치 정동원, 임영웅과 이웃됐다
  • 영앤리치 정동원, 임영웅과 이웃됐다[누구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수 정동원(16)이 20억원대 주상복합 아파트를 매입했다.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후 4년 만이다.메세나폴리스 전경(사진=뉴스1), 가수 정동원(사진=네이버프로필)뉴스1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여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메세나폴리스 한 세대를 약 20억원에 매입했다. 단지는 지하 7층, 지상 39층에 전용면적 122~244㎡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총 3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2012년 8월 준공됐다. 지난해 선배 가수 임영웅이 이곳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단지는 입주자 출입 동선마다 경호원이 배치돼 있고, 외부 침입을 판단하는 감지기가 주차장에서 집안까지 작동하는 등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청소·빨래 등 집안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 6호선인 합정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며, 신촌, 홍대 상권과 접근성도 높다. 최근 매매가격은 지난 5월 전용 122㎡기준 22억원에계약서를썼다. 전세가율은 68~69%수준으로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10월 기준 13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가구수가 많지 않고 대형평수에 실거주가 많은 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1% 하락했다. 마포구(-0.03%)는 성산동과 아현동, 공덕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내렸다.부동산원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매물 가격이 기존보다 낮아지고 있고 조정되는 단지에서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서울 집값이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한편, 경남 하동 출신인 정동원은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다.
2023.12.10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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