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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 영원무역, 스캇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OEM은 하반기 업황 회복-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자전거 회사 스캇(SCOTT)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문자위탁생산(OEM)부문은 하반기부터 업황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4%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885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097억원으로 전년 보다 16% 줄고, 영업이익은 710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줄면서 컨센서스 영업이익 마이너스(-)20%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OEM 매출액은 4676억원으로 전년보다 5% 줄고, 영업이익은 831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1분기부터 방글라데시 생산 노동자 임금 인상으로 매출원가 급여 항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말 OEM 재고자산은 5526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2~3분기 재고자산 증감률 대비 역신장 폭을 축소한 모습이다.정 연구원은 “전년 상반기 실적 기저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고자산이 크게 축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하반기 매출 회복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특히 자전거 회사 스캇이 부진했는데 SCOTT 매출액은 1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고, 영업손실 16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스캇은 기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서 연간 558억원의 적자를 추정했다. 그는 “영원무역은 외화 순현금 상태로 연평균 환율 전망치 상향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변동 폭은 영업이익 조정 폭 대비 미미하다”라며 “연내 스캉의 턴어라운드 시점은 요원해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OEM은 하반기부터 수주 동향이 재차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추정하는 바, 본업의 업황 회복 견해에 대해서는 달라진 바 없으며, 절대적인 밸류에이션 저평가를 고려하면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20대·50대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
  •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 20대·50대 오가는 연기 스펙트럼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정은이 20대와 50대를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이정은은 극 중 20대 취준생 이미진(정은지 분)의 부캐 임순 역을 맡았다. 이정은은 캐릭터에 대해 “공무원 시험을 8년이나 준비한 취준생 미진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면서 “미진이에게 작은 선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임순(이정은 분)은 50대의 몸에 20대의 마음과 정신을 가진 인물이다. 이정은은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시작되는 이미진의 새로운 도전이 잘 표현되었으면 했고 실제로도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전했다.이어 임순 캐릭터에 대해서는 96년생, 칼퇴, 자전거를 탄 미스터리 여사님이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겉보기에는 산전수전 다 겪은 50대이지만 속내는 1996년생 파릇파릇한 20대로 시간이 되면 자전거를 타고 칼같이 퇴근하는 ‘요즘 애들’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공개된 사진 속에는하루아침에 폭삭 늙어버린 자신의 얼굴을 매만지며 당황하는 모습의 담겨있다. 결국 미진은 임순이라는 이름의 시니어 인턴으로 제2의 삶을 시작한다. 8년이라는 공무원 시험 준비 끝에 그토록 얻고 싶었던 공무원증을 목에 건 임순의 당당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오랜 취업 준비 기간과 갑작스러운 노화에도 굴하지 않고 이를 기회 삼아 시니어 인턴계의 레전드로 거듭날 임순과 이정은의 활약이 기다려진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절망의 순간 다시 찾아온 기회를 꽉 붙잡으려는 20대 취준생 이미진과 부캐 임순의 이야기로 따뜻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정은은 “젊어서 바라는 바를 이루고자 하나 세상이 녹록지 않고, 바라는 바를 이룰 땐 이미 나이가 들어있는 삶의 아이러니한 부분을 짚은 작품”이라고 전했다.이어 “그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도 주목해 주시면 매우 흥미로운 작품이 될 거라 여겨진다”고 덧붙였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4.05.16 I 최희재 기자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기후동행카드' 선정
  •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기후동행카드' 선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민의 편의 증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총 7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서울시)접수된 시 본청·사업소의 사례 18건 중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4건을 선발했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최우수의 영예는 교통정책과의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차지했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한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서울시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등)을 6만2000원(따릉이 포함시 6만5000원)의 가격으로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출범 후 약 3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5만 장, 일일 이용자 약 53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청년 할인 대상 확대(만 39세까지), 신용카드 충전 서비스 개시, 문화·여가 시설 입장료 할인, 인접 도시와의 협업 추진 등으로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민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우수 사례는 ‘정릉천~청계천 자전거도로 연결 사업’이 꼽혔다. 시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발생하는 안전사고 우려 및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전거 전용교 교량 신설 및 자전거 도로 신설·정비 사업을 실시했다.정릉천과 청계천을 이은 보행·자전거 전용교 신설을 통해 우회거리를 200m에서 30m로 크게 단축시켰고, 상부에 있는 도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하천으로 이동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운영 사업’도 우수 사례다. 서울시는 기존에 운영하던 긴급·틈새보육 서비스에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운영 사업을 신설하여 자영업자, 교대근무자 등 주말 근로자의 주말 보육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의 주말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또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 모델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 모델과 함께 민관협력으로서 하나금융그룹이 전국적으로 지원하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기여했다.장려 사례로는 ‘적색 잔여시간 표시 신호등 도입사업’, ‘1종 교량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구조안전성 평가결과 사전검증사업’,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예방 및 대응대책 추진사업, 정비사업조합 운영 관리 및 해산·청산 제도 개선사업 등 총 4건이 선정됐다.서울시는 직원들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사례 선정 부서에 시장 표창 및 포상금을 수여하고, 주·부 공적자에게 특별휴가, 성과금 최고등급, 특별승급 등의 인사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일선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어하는 조직문화가 형성되도록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15 I 함지현 기자
이정은 "나 진짜 96년생이라고"…'낮과 밤이 다른 그녀' 티저 공개
  • 이정은 "나 진짜 96년생이라고"…'낮과 밤이 다른 그녀' 티저 공개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이정은의 두 얼굴이 공개된다.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오는 6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측은 14일 자고 일어나면 50대 시니어 인턴 임순(이정은 분)으로 급속 노화하는 8년 차 공시생 이미진(정은지 분)의 두 얼굴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 이정은과 정은지가 꽃다운 20대 청춘 이미진의 본캐와 50대 부캐 임순을 맡아 찰떡 싱크로율을 예고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1차 티저 영상은 자고 일어나면 50대가 되어 있는 20대 공시생 이미진의 다사다난한 하루를 담고 있다. 임순은 영락없는 50대의 얼굴로 “제가요. 20대인데요. 원래 96년생이거든요”라고 나이를 밝힌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바뀌어요”라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는다.(사진=JTBC)해가 뜨고 질 때마다 회춘과 노화를 반복한 끝에 50대 몸에 완전히 적응한 이미진은 임순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그토록 원하던 취업에 성공, 인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드웨어는 586세대지만 임순의 몸에 잠재된 자아는 MZ세대 이미진이기에 컴퓨터 작업은 한 손으로도 뚝딱 해내며 엄청난 능력치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뿐만 아니라 면접장에서 유연성을 과시하고 거동이 수상한 인물을 대걸레로 때려잡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 하나로 버스까지 추월하는 등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부임 첫날부터 꼬였던 직장 상사이자 검사 계지웅(최진혁 분)도 임순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쏘아대고 있어 임순과 이미진의 험난한 일상을 예감케 한다.설상가상 경찰서까지 끌려와 정체를 추궁당하자 감정이 극에 달한 임순은 급기야 이상한 춤까지 춰가며 “나 진짜 96년생이라고”라며 설움을 토해내 웃음을 안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깜짝 카메라야?”라며 사방으로 눈을 돌리는 이미진, 즉 임순이 과연 회춘과 노화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이처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50대와 20대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이미진과 부캐 임순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으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때문에 원래의 나로 돌아가기 위한 이미진의 필사적 몸부림이 펼쳐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첫 방송이 기대되고 있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1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5.14 I 최희재 기자
쏘카, 영업익 하락에도 카셰어링 24%·매출총이익 12% 증가
  • 쏘카, 영업익 하락에도 카셰어링 24%·매출총이익 12%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쏘카가 차량과 이용자의 생애주기가치(LTV)를 극대화하는 쏘카 2.0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카셰어링 매출 상승과 이익률 개선, 플랫폼 사업확대의 성과를 거뒀다.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주)쏘카(대표 박재욱)는 1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 1분기 카셰어링 부문 매출이 838억원으로 전년도 675억원에서 24.1% 성장했다고 밝혔다. 1개월에서 12개월까지 월단위 중장기 대여상품인 쏘카플랜은 운영규모를 8100대까지 확대하며 매출이 1년새 182.3% 상승했다.부름/편도 서비스 성장중올 1분기 고부가가치 서비스인 부름/편도의 확대가 카셰어링 부문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차량운영대수를 2만2800대로 확대했으며 단기와 중장기로 탄력적으로 차량을 운영해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차량을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주는 부름 서비스와 반납장소를 편하게 변경할 수 있는 편도 서비스는 2년간 연평균 41.2% 성장하며 전체 이용건수 대비 20% 수준까지 늘어났다. 부름/편도 서비스의 경우 왕복서비스 대비 건당 매출이 2.0배 높아 매출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부름/편도 서비스를 통한 이용 편의성 제고와 숙박서비스가 결합하며 자차 보유자가 많은 4050세대의 카셰어링 이용시간이 1년새 23.9% 급증했다. 신규 면허 취득자의 60%가 쏘카 회원으로 가입하는 21~39세 회원의 이용시간도 두자릿수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 지속 증가했다.중장기 대여 쏘카플랜도 기여 지난해 4분기 6400대였던 쏘카플랜 운영규모는 올 1분기 8100대까지 늘어나 카셰어링 가동률 상승에 기여했다. 이동 수요가 적은 1분기에는 카셰어링 차량을 줄이고 쏘카플랜의 차량 운영을 확대하는 탄력적인 차량 운영 전략을 통해 카셰어링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한 18.5%를 기록하였으며 단기 카셰어링과 플랜 간 차량 전환이 확대되는 성수기에는 이익률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숙박, 공유전기자전거 일레클, 온라인 주차 플랫폼 모두의주차장 등 플랫폼 사업부문은 1년새 거래액이 62.9% 늘어난 184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 효과로 월간 앱방문자(MUV)수는 151만명으로 1년 새 41.3% 증가했다.쏘카는 차량 LTV 확대를 위해 중고차량 매각을 최소화해 1분기 중고차 판매 매출은 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억원 대비 9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 판매 최소화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매출은 906억원으로 전년도 857억원 대비 5.7% 성장했다. 플랫폼 마케팅으로 영업손실매출총이익은 121억원에서 135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쏘카는 쏘카 2.0 전략에 따라 카셰어링 부문 수요창출과 플랫폼 부문 성장을 위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2분기까지 쏘카 2.0 전략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한편, 카셰어링의 외부 채널 판매를 통한 수요 확대, 공항 이동 서비스와 외국인 이동 서비스 등 플랫폼 서비스의 확대 및 차량 이코노믹스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높은 매출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3분기부터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5월말부터 네이버에서 바로 예약5월 말부터 네이버에서 바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쏘카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외부 채널링 판매를 확대해 새로운 카셰어링 수요를 대거 발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카는 또 하반기 공항 이동 서비스,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는 상품을 다양화하고 혜택을 늘려 연말까지 실가입자를 대폭 늘린다는 전략이다. 기존의 카셰어링 이용료 할인에 숙박할인, 부름서비스 무료 등의 혜택을 추가한 멀티패스 신규 상품을 1분기에 출시했다. 패스포트 가입 이용자의 1인당 누적 사용빈도는 15개월 경과시 비가입 이용자 대비 3.7배나 높게 나타났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 2.0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투자를 2분기까지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이뤄내겠다”며 “고성장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3 I 김현아 기자
2살부터 담배 40개씩…알디, 현재 근황은 “의사 되고 싶어요”
  • 2살부터 담배 40개씩…알디, 현재 근황은 “의사 되고 싶어요”
  • 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살 때부터 흡연을 시작해 하루에 약 2갑(40개비)을 피우던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섬의 알디 리잘(16)군이 최근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12일 일본 인터넷 매체 데일리신초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알디 군의 ‘유아 흡연’ 사실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후 인도네시아 당국은 심리학자를 통해 알디 군에 대한 식사·운동·놀이 요법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매체에 따르면 알디 군은 금연 초반에는 흡연 욕구에 벽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었다. 하지만 가혹한 금연 치료를 통해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알디 군은 “의사가 돼 모두의 건강을 지키고 싶다”며 의사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최근 독일의 한 주간지는 알디 군에 대한 현지 취재를 통해 “학교를 중퇴하고 시장에서 어머니 일을 돕고 있어 생활이 결코 편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했다.앞서 알디 군은 2010년 2살의 나이에 담배를 물고 세발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알디 군은 함께 놀던 형들과 동네 사람들의 권유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가 알디 군의 금연에 적극 개입하면서 알디는 담배를 끊게 됐다. 하지만 담배를 입에 물지 못하게 되면서 음식에 집착하게 된 알디 군은 2013년에 정상 수준보다 6kg이나 많은 24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나기도 했다.한편 인도네시아는 담배 산업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어 “흡연자들의 천국”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인도네시아 전체 성인 남성의 63%가 흡연을 하고 있으며, 만 10∼18세 청소년의 흡연율은 10%에 육박했다.
2024.05.12 I 권혜미 기자
유지태 연출작 '톡투허', 전주영화제 초청…조재현 딸 조혜정도 자리 빛냈다
  • 유지태 연출작 '톡투허', 전주영화제 초청…조재현 딸 조혜정도 자리 빛냈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지태, 션 리차드, 조혜정이 영화 ‘톡투허’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유지태가 연출한 영화 ‘톡투허’(Talk To Her)는 재미교포 출신인 영화감독 지망생 션과, 미국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배우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혜정 두 사람의 삶의 방식을 다룬다.‘톡투허’의 두 주연배우 션 리차드와 조혜정은 지난 5일 전주국제영화제의 토크 프로그램인 ‘전주톡톡’에 자리해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또 유지태 감독까지 참석한 6일 관객과의 대화(GV)에서는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유지태 단편 모음으로 묶어 ‘자전거 소년’(2003), ‘나도 모르게’(2007)를 비롯해 ‘톡투허’까지 상영됐다.유지태 감독은 “두 배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 작업에 임했다. 영화에서는 배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들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는 편이다. 배우들 개개인이 가진 특별한 냄새가 있는데 그걸 영화 속에 담고 싶었다. 션 리차드, 조혜정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캐스팅하게 됐다”며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이어 션 리차드는 “극중 션이라는 캐릭터가 신선했고 교포 캐릭터가 많이 없었기 때문에 나에게는 큰 기회였고 의미가 있었다. 영화 ‘올드보이’로 처음 유지태의 작품을 접했다. 몇 년 전, 유지태와 깊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배우, 작가, 감독 등 그가 가진 다양한 역할들에 대해 공감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유지태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유지태의 디렉션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조혜정은 “유지태 감독님이 어떤 글을 쓰실까 기대했는데, 굉장히 귀엽고 통통 튀는 대본을 보내주셔서 재미있게 읽었다. ‘톡투허’에서의 혜정은 배우지망생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유머러스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깃든 영화이기도 하다”며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또 극중 혜정이 오디션을 보러 가는 장면에 대해 “나 역시도 굉장히 많은 오디션을 보러 다녔었는데, 그 장면을 촬영하며 나도 이런 경험이 있었지 하며 회상하기도 했다. 그 장면을 유지태 감독님이 리얼하게 찍어 주셔서 오히려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션 리차드는 “배우이자 제작자로서 평생 영화와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유지태가 연출하고 션 리차드, 조혜정이 출연한 영화 <톡투허>는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2024.05.09 I 김보영 기자
서울 시민이 꼽은 랜드마크는 '한강'…외국인의 선택은?
  • 서울 시민이 꼽은 랜드마크는 '한강'…외국인의 선택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민은 ‘한강’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광화문광장’을 서울의 랜드마크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시민의 생활상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지표를 조사한 결과를 담은 ‘2023년 서울서베이’를 9일 발표했다. 조사는 총 2만 가구(15세 이상 가구원 3만5881명)를 대상으로 진행했다.먼저, 시민이 생각하는 서울의 랜드마크 1위는 ‘한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광화문광장, 고궁, N서울타워가 2~4위를 차지했다. 서울에 거주(91일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광화문광장’을 랜드마크 1위로 꼽았으며 고궁, DDP, 한강이 뒤를 이었다.서울의 매력을 묻는 질문 중 ‘도시접근성’ 측면에서는 편리한 교통이 1위를 차지했다. ‘도시편의성’은 다양한 쇼핑, 다양한 먹거리가 상위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문항인 ‘도시환경’은 시내 활동의 안전성이 1위를 차지했다.서울시민은 여가 생활에 할애하는 시간은 다소 부족하게 느끼지만 ‘여가 생활 만족도’는 2020년 5.27점에서 2023년 5.70점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또 일과 여가 생활 간 균형을 묻는 질문에는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응답이(35.3%)이 가장 많았다.주말·연휴 동안 야외활동 중심의 여가 생활을 희망(71.0%)하지만 실제로는 야외활동(나들이·여행+운동, 51.3%)과 실내 활동(영상시청+컴퓨터 게임, 52.7%)이 비슷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평일 여가 시간에는 영상 시청(46.2%)을 가장 많이 희망했다. 서울시민은 휴식(42.8%), 여가 활용(17.8%), 건강증진(17.0%), 자연 감상(14.1%)을 위해 ‘공원’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개월 사이 88.5%가 공원을 방문했고, 자주 찾는 공원 유형으로는 집 주변 소규모공원(82.8%), 둘레길·숲길 등 산림(52.3%), 대형 공원(47.5%) 순이었다. 특히, 집 주변 소규모공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80% 이상을 차지하며 높은 방문율을 보였다.공원뿐 아니라 수변 공간을 포함하는 ‘하천’도 서울시민의 3명 중 2명(68.6%)의 여가 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었다. 하천은 걷기, 산책, 자전거 타기, 체조 등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서베이 결과를 통해 오늘날 서울시민의 삶의 모습과 가치관을 면밀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울시 정책과 사업에 실질적인 시민 삶과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조사·분석,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9 I 함지현 기자
빈폴액세서리, 발 건강까지 고려한 '발편한' 시리즈 내놔
  • 빈폴액세서리, 발 건강까지 고려한 '발편한' 시리즈 내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BEANPOLE ACCESSORY)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의 편안함을 높이면서도 캐주얼 및 오피스룩에 활용할 수 있는 슈즈/양말로 구성한 ‘발편한’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빈폴액세서리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남, 여성 슈즈를 중심으로 스타일은 살리면서 기능성을 한단계 높이자는 취지에서 발편한 시리즈를 내놨다.빈폴액세서리가 세련미와 함께 발 건강까지 고려한 ‘발편한’ 시리즈를 내놨다. (사진=삼성물산)매 시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남성 어반 스니커즈와 브랜드 상징 페니파싱 자전거의 바퀴 일부를 패턴화해 디자인한 레트로 컵솔 스니커즈에 기능성을 더했다. 딱딱한 중창에 라텍스 작업으로 쿠셔닝했고, 쿠션감과 습도 조절에 용이한 오솔라이트 깔창으로 변경해 통기성과 착화감을 개선했다. 슈즈 내부 안감은 땀 흡수와 열 배출에 특화된 캠브렐라 소재로 변화를 줘 통기성을 높였다.또 클래식 메리제인, 토오픈 뮬, 버클 스트랩 샌들 등 여성 슈즈에는 고탄성 스펀지 인솔을 추가했다. 오래 신어도 발의 편안함은 유지하면서, 피로도는 줄이는데 신경 썼다. 밑창에는 아가일 패턴 논슬립 기능으로 미끄러짐을 최소화했다.빈폴액세서리는 슈즈의 편안함을 높이기 위해 특별 제작한 양말을 세트로 구성했다.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코마 원사 소재와 함께 발바닥에는 부드럽고 뽀송한 테리(Terry) 소재를 사용해 도톰하고 푹신하다. 발목 부분은 립조직을 제거해 조이지 않고,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토 기법을 적용해 발가락 부분에 거슬리는 부분 없이 편안하다. 바닥 도톰 쿠션 장목/중목/스니커즈 양말, 메쉬 바닥 도톰 쿠션 중목/스니커즈 양말로 구성됐다.빈폴액세서리의 발편한 시리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은 물론 주요 빈폴 매장에서 판매된다.이상우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슈즈가 오래 신어도 편안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발편한 시리즈를 새롭게 내놓게 됐다” 라며 “발편한 슈즈와 함께 양말을 함께 착용한다면 발편한 시리즈의 편안함, 안정감의 진가를 경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신수정 기자
이랜드파크,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객실 업그레이드 이벤트
  • 이랜드파크,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객실 업그레이드 이벤트
  •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골프장 전경 (사진=이랜드파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이랜드파크 해외 호텔·리조트법인 마이크로네시아 리조트(이하 MRI)가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를 예약하면 객실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깜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년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선정을 기념해 진행하는 감사 이벤트다.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지난 1년 간의 이용후기(리뷰)를 분석해 긍정 평가가 많은 상위 시설 10%에게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사이판에서 운영 중인 호텔·리조트 가운데 유일하게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만 어워드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시그니처 골프’ 패키지는 객실(1박)과 18홀 라운딩(2인 1회), 조식과 디너 뷔페(2인)로 구성된 상품이다. 2박 이상 이용 시 예약이 가능한 패키지로 가격은 금 포함 378달러부터다.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 골프장은 미국 PGA 프로 월드 클래스 챔피언 래리 넬슨이 코스를 설계했다. 사이판에선 유일하게 LPGA 투어 공식 규격에 맞는 18홀 코스를 갖췄다. 해안가를 따라 설계돼 아름다운 사이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골프장에선 특정 시간대에 골프장 코스를 따라 자연경관을 즐기며 인생샷을 남기는 이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선셋 트레일(Sunset Trail)’은 1번 홀부터 7번 홀까지 골프장을 가로질러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하이킹, 킥보드, 자전거, 골프카트 중 원하는 이동수단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피크닉 콘셉트로 와인과 치즈를 맛보며 사진도 찍고 골프 퍼팅게임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트와일라잇 와인 브리즈)도 운영한다. 주 3회(일·화·목요일) 일몰 시간에 14번 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된 건 고객들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이라며 “앞으로 럭셔리 리조트와 골프장에서 사이판 여행의 색다른 멋과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9 I 이선우 기자
“좀 과한데” 디즈니, 기대에 못 미친 매출에 주가 급락(영상)
  • “좀 과한데” 디즈니, 기대에 못 미친 매출에 주가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발언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시장은 덤덤하게 소화해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거나 발언 자체를 원론적 수준으로 해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은 이날 새로운 아이패드 라인업(Air·Pro)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첫 업데이트다. 놀라운 디자인, 획기적인 디스플레이, 역대 가장 얇은 두께, M4칩 탑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팀 쿡 CEO는 “오늘은 아이패드 출시 후 가장 큰 날”이라고 자평했다. 다만 애플 주가는 강보합에 그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디즈니(DIS, 105.39, -9.5%)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OTT 플랫폼 기업 디즈니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했다. 매출 실망감과 회계연도 3분기(4~6월)까지 성장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개된 디즈니의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220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221억2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0% 급증한 1.21달러로 예상치 1.1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디즈니+ 등 OTT 사업이 속한 DTC 사업부문 적자가 전년동기 6억5500만달러에서 1800만달러로 대폭 축소됐다. 회사 측은 3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 기간 디즈니+ 유료 핵심가입자의 성장도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디즈니는 연간 조정 EPS 성장률을 종전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디즈니는 이번 여름부터 계정공유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펠로튼(PTON, 4.09, 15.5%) 실내 자전거 판매 기업 펠로튼 주가가 16% 가까이 급등했다. 사모펀드로의 피인수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CNBC는 몇 개의 사모펀드에서 펠로튼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비용절감 등을 통한 가치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며 주식의 비공개(자진 상장폐지) 전환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펠로튼 시가총액은 지난 2021년 초 493억달러에 육박했지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현재는 13억달러 수준까지 고꾸라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배리 매카시 CEO는 최근 사임 계획을 발표했다. 또 비용절감을 위해 직원의 15%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크록스(CROX, 136.49, 7.8%)캐쥬얼 슈즈 제조 기업 크록스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2022년 인수한 헤이듀드 성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크록스 브랜드 호조로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크록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억3900만달러로 예상치 8억8400만달러를 웃돌았다. 헤이듀드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크록스 매출이 14.6% 증가한 효과다. 조정 EPS도 3.92달러로 예상치 2.2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마진은 56%에 달했다.크록스는 2분기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1~3%로 제시했다. 크록스는 7~9% 증가를, 헤이듀드는 17~19% 감소를 예상했다. 헤이듀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매출 성장 등을 이유로 지난 2022년 25억달러에 인수한 이탈리아 브랜드다. 앤드류 리스 CEO는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크록스 브랜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을 위해 공격적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08 I 유재희 기자
  • [사설]임기 종료 코앞 무더기 해외 유람, 의원 졸업 여행인가
  •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의원들이 해외 출장에 무더기로 나서고 있다. 4·10 총선 이후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이달 29일까지 49일간 의원들이 갔다 왔거나 갈 예정인 해외 출장이 15건이다. 전체 의원 296명 중 19%인 57명이 해외 출장을 간다. 여기엔 총 20억 원 이상의 국비가 지원된다. 21대 국회가 역대 어느 국회보다 정쟁에 치중하며 비생산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는 지적이 무성한 가운데 의원들이 혈세를 축내며 ‘졸업여행’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21대 국회는 본연의 임무인 입법에서 역대 바닥권이다. 발의된 법안 중 처리된 비율이 36.6%로 역대 최저인 20대 국회의 36.4%와 거의 같다. 21대 국회가 임기 종료 전 처리해야 할 화급한 안건은 하나둘이 아니다. 국민연금법 개정이 대표적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민간자문위원회와 공론화위원회 논의까지 마치고 특위에서 결론을 낼 단계에 와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호영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포함한 특위 소속 의원들이 뜬금없이 8일부터 7일간 유럽 국가들로 출장을 간다. 그래도 눈치는 보이는지 “현지에서 여야 합의를 시도할 것”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다.공천을 받지 못해 출마하지 못했거나 출마했으나 낙선한 의원들이 다수 해외 출장에 나서는 것도 문제다. 곧 국회를 떠날 의원들의 해외 출장이 의정에 기여할 부분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미래 설훈 의원과 민주당 신현영 의원,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내일부터 아프리카로 출장 가는데, 3인 중 총선 당선자는 이 의원 한 사람뿐이다. 의원들의 해외 출장 신청이 쇄도하다 보니 국회 사무처가 제동을 건 경우도 적지 않다. 예컨대 ‘자전거 타는 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친환경 자전거 도시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신청한 해외 출장이 거부되기도 했다.의원들의 해외 출장은 대부분 조사·연구나 의원 외교를 명분으로 한다. 하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의원들이라면 그런 명분은 설득력이 없다. 의원으로서 못다한 임무를 하나라도 더 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너도나도 나랏돈으로 해외에 놀러갈 궁리만 한다면 세금 쓰기에 맛들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2024.05.08 I 양승득 기자
혼다, 2년 후 무인택시 내놓는다…모양이 특이하네
  • 혼다, 2년 후 무인택시 내놓는다…모양이 특이하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2026년부터 도쿄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목표로 대중 택시 회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일본 혼다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 (사진=AFP)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대형 택시업체인 제도자동차교통, 국제자동차와 협력해 2026년 500대 규모로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혼다는 일본 정부에 규제 완화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차량 운행은 택시 회사에 맡기고, 혼다는 차량과 배차 앱 등의 시스템 제공 및 원격 감시 업무 등 운행 지원을 일괄 수탁하는 방식이다. 택시 회사들은 차량의 점검·정비, 영업소의 관리, 드라이버 부족시 대응 등을 담당한다. 자율주행 레빌은 특정 조건 하에서 원격 감시하면서 운전을 완전 자동화하는 ‘레벨 4’ 수준으로, 차량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공동 개발한 ‘크루즈 오리진’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 모델은 미국이나 중국 등 일본보다 먼저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 대비된다. 원격 감시엔 복잡한 판단과 높은 안전성이 요구되는데, 택시 회사가 단독으로 수행하기엔 진입 장벽이 높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은 제조사가 택시 운행까지 취급하고 있다. 미국에선 자율주행 택시가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알파벳 산하 웨이모 등이 무인 택시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에서도 바이두가 베이징시 등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 택시의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혼다는 자사가 운행 지원을 일괄 수탁하면 택시 회사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닛케이는 “혼다는 시스템과 안전확보책 등을 포함한 패키지를 제공하고, 기존 택시회사가 운행주체가 되는 분업형 무인택시 보급을 목표로 한다”며 “기존 택시 회사들의 진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일본형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목표 달성을 위해선 도로운송법 등 제도상 걸림돌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현행제도 하에선 원격감시 등을 ‘특정자동운행보안원’이 담당하고 있는데, 이 기관은 운행에 대한 판단을 수반하는 업무 위탁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고시 책임 소재도 풀어야 할 숙제다. 현재는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더라도 운행 주체인 택시 회사가 책임을 지고 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혼다가 택시 사업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거나, 관련법·규칙 등을 개정해야 한다.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성이 이들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해 처음으로 공공도로에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작됐으나, 같은해 10월 자전거와의 접촉 사고로 운행이 일시 정지됐다. 혼다가 자율주행 택시 계획을 처음 공개한 것도 지난해 10월이다.
2024.05.07 I 방성훈 기자
"평생 국밥 공짜!"…사장님 울린 '122만원' 양심 여고생 근황
  • "평생 국밥 공짜!"…사장님 울린 '122만원' 양심 여고생 근황[따전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경남 하동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떨어뜨린 현금 뭉치를 주워 경찰에게 가져다준 여고생이 최근 방송에 출연하며 근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양은서양에게 국밥을 대접하는 국밥집 사장 하창실씨(사진=MBC ‘생방송 오늘 아침’ 캡처)지난달 29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평생 국밥 공짜인 고등학교 1학년 양은서양과 식당 사장 하창실씨의 근황이 알려졌다.앞서 지난 2월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한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하씨는 현금 122만 원을 떨어트렸다. 이때 길을 지나던 은서양은 길가에 떨어져 있는 현금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가져다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하씨의 동선을 추적해 은서양이 습득한 현금을 하씨에게 돌려줬다.이후 하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국밥 가게로 은서양을 초대하는 모습이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담겼다. 하씨는 은서양을 반갑게 맞이하며 “내가 국밥 한 그릇 줄게. 국밥 먹고 가”라고 은서양을 맞이했다.하씨가 은서양에게 평생 국밥을 공짜로 주겠다고 약속하자 은서양은 “진짜 국밥 매일 주시는 거냐”고 묻었다. 이에 하씨는 “당연하지. 사나이가 경상도 말로 ‘머스마’다”라고 웃으며 답했다.은서양은 방송에서 “양심에 찔려 (돈을) 들고 가더라도 못 쓸 것 같았다.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씨는 “돈이 안 아까운 사람이 어디 있나. 돈이 귀한데 찾아줬다는 게 눈물이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해당 방송이 방영되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22만 원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준 여고생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댓글에는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국밥도 다 먹은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내가 국밥 사장님이면 주머니 속 122만 원 움켜쥐고 탔다” “사장님도 인상이 너무 해맑으시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은서양은 오는 8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 예고편을 통해 ‘평생 국밥 이용권을 얻게 된 고등학생이 온다’라고 은서양의 출연 소식을 전했다.지난 2월 27일 오후 9시께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한 골목길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현금을 떨어뜨린 남성(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2024.05.07 I 채나연 기자
CJ ONE, 올해 3월 사용자 2700만…1년새 700만↑
  • CJ ONE, 올해 3월 사용자 2700만…1년새 700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분야 대외 제휴처를 신규 확대하며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회원 30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CJ ONE은 식품,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CJ그룹의 다양한 브랜드를 주축으로 14년 동안 지속 성장해왔다.지난해 9월 CJ ONE 브랜드 리뉴얼을 시행하며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와의 제휴를 강화했다. 롯데호텔과의 포인트 전환 서비스도 이달 신규 오픈해 현재 50여 곳에서 CJ ONE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CJ ONE 활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 혜택이 강화되면서 멤버십 적립 및 사용 횟수, 액티브 유저 수 등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지난 3월 한 달간 CJ ONE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27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건이 증가했다. 이는 회원들이 CJ ONE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 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이다. 그 중에서도 적립 건수는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 명 늘어나 회원들의 멤버십 서비스 활용이 더욱 활발해진 것을 알 수 있다.이 같은 성장은 CJ그룹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높은 대중 선호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의 설명이다. 또 대외 제휴처 확보를 통해 모빌리티, 여행, 생활·편의, 교육 분야 등 회원 혜택 카테고리를 강화한 점이 유효했다. 그 중에서도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공유 자전거 ‘에브리바이크’, 외국어 말하기 평가 ‘OPIc’ 등에서 멤버십 활용이 많았다.CJ ONE은 향후 원 중 약 72%를 차지하는 MZ 세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위해 제휴 브랜드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서비스도 발굴할 예정이다.
2024.05.07 I 한광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캠코에 부실PF 넘기면 되살 권리 준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캠코에 부실PF 넘기면 되살 권리 준다-전기차 수요 둔화 장기화에… LG엔솔, 현금 확보 총력전-당국, 불법공매도 추가 적발… 글로벌IB 총 9곳 2112억 혐의-이스라엘 공격 임박… 대피하는 라파 주민-인구위기, 새로운 상상력으로 돌파하라-[사설]정부 전산 오류 한 달 쉬쉬, 이러니 사고 또 터질 수밖에-[사설]납세자 수 사상 최대 종소세… 과세 기준 현실에 맞나△불확실성 돌파나선 K반도체-“반도체 미세화 한계, 라인 증설이 숙제”… 정부 지원 확대 요청-메모리반도체 세제지원, 시스템반도체엔 보조금… ‘투트랙’ 시사△글로벌IB 불법 공매도 추가 적발-의도적 범죄 아닌 과실·관행 주원인… 공매도 ‘시스템 개선 후 재개’ 힘 실려-개인정보 담긴 증명서 4월에 1233건 오발급… 세계 최고 수준 자부하던 ‘전자정부’ 망신살△종합-부실 처분땐 우선매수권, 신규 지원땐 인센티브… PF ‘옥석 가리기’ 가속-20년 안에 일할 사람 1000만명 사라져… “국가 존립 위기”-대통령 주재에 외교부까지 동참… 중기인 대회 화두 ‘글로벌화’-‘귀국축하금’ 보험료에 선반영됐나… 해외여행자보험 점검 나선 금감원△배터리 ‘AMPC’ 유동화 속도-보릿고개 넘고 트럼프 리스크 최소화… SK온도 보조금 현금화 검토-中흑연 쓴 전기차에도 2년간 美보조금… “유예기간 중 광물 고급처 다변화 총력”-LG엔솔, AMPC 보조금 상당액 이미 매각△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핵개인 시대, 결혼·출산은 선택… 비혼출산 수용해야”-국내외 석학, 韓 인구·이민·보육 정책 머리 맞댄다△정치-수도권·충청이냐 또 영남이냐… 국민의힘 원내대표 3파전-尹, 9일 2주년 회견… ‘채해병·김여사’ 민감 현안 언급 주목-국회부의장 후보도 ‘친명’ 경쟁-한일중 서울 정상회의 이달말 유력… “치밀한 준비 없인 일·중 들러리”-인니 “KF-21 분담금 3분의 1만 내겠다”△경제-다가오는 재정전략회의… R&D·저출생 다룬다-‘떡볶이·김밥·햄버거 사먹기도 부담돼요’-유해물질 잇단 검출에… 공정위, 알리·테무와 ‘안전협약식’ 맺는다-“양곡법 통과땐 쌀 재고량 더 늘어… 보관·매입비만 年 3조원 넘을 것”△금융-은행 막히니 보험사로… ‘불황형’ 대출 급증-정부, ‘반도체 육성’ 산은에 1.5조 더 쏟을까-토스뱅크 안심보상, 피해 고객 마음까지 달래요-홍콩 ELS 분조위 초읽기… 배상비율 30~60% 전망△글로벌-EU와 관계 개선 노리는 시진핑… 과잉생산, 러·우전쟁 해법은 입장차-‘AI 지각생’ 애플, 아이패드 출시로 반격-AI 탑재한 MS ‘빙’ 등장에… 검색시장 ‘구글 천하’ 균열-버핏의 경고… “AI, 핵무기급 위력”-이스라엘, 라파 주민에 대피령… 美에 “공격 불가피” 통보△산업-하반기 올레드 살아난다… 삼성·LGD 반등 채비-삼성SDI, 세계 4대 전시회 참가… 전기자전거 배터리 경쟁력 과시-LG전자 ESG경영 노하우, 협력사와 나눈다-포스코1%나눔재단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SK하이닉스, 이천시와 협약… ‘탈플라스틱’ 속도-제주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산업-KT ‘스카이TV’ 자금 300억원 수혈-네이버 ‘라인 매각’ 동남아에 달렸다-메밀값 싸지는데 냉면은 2만원… “집에서 먹을래”-‘과일값 안정’ 대형마트, 미국산 체리 물량 4배 확대△제약·바이오-전립선암·성조숙증 치료제 무기로… 펩트론, 해외 진출 시동-안전성 쑥… 에이비온 ‘바바메킵’ 기술수출 눈앞-항암제 ‘린파자’ 매출 질주… 제일약품·일동제약 승부수는-에비드넷 “어린이 아토피 휴대폰으로 원격화상진료”△증권-강달러에도 외국인 밀물… 수출주 쓸어담았다-“안갯속 증시… 현대차·하이닉스 등 실적주 집중하라”-황금 연휴 맞아 화색 돈 뷰티주△증권-여전히 불투명한 금리에 실적개선주가 반등 이끌 것-해외로 영토 넓힌 음식료주, 킹달러에 웃다-HD현대마린, 상장 첫날 매물 쏟아지나-삼성證 ‘슈퍼리치 체험’… 우수고객 공략 강화△부동산-고분양가에 한층 더 뜨거워진 ‘무순위 줍줍’-‘女 안전한 환경’ 챙기는 아파트 주목-감정가 56억 한남동 빌딩, 23억에 낙찰-GTX-A 이용 편리하게… 동탄역 버스 이동시간 단축△문화-쏟아질듯, 스며들듯… ‘물방울’은 마를 틈이 없다-해부학으로 들여다본 자아의 탐색△스포츠-日골프 역사 바꾼 15세 소녀 “할아버지가 잘했대요”-랭킹 107위의 반란-‘120골’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최연소 PGA 컷 통과’ 눈도장 찍은 16세 크리스 김△피플-하늘로 떠난 ‘연극대부’ 임영웅, 오늘 대학로서 마지막 배웅-“하이브·민희진 충돌, 다양성 찾는 과정… K팝 다양분 될 것”-협업툴 플로우, AI로 업그레이드… 목표 매출 200억, 2배 성장 자신-한화생명·인니 리포그룹, ‘노부은행’ 주식매매계약-韓 당뇨병 연구발전 기여… 한독학술상에 허지혜 교수-외국인 노동자 국내 적응… 거제 우체국이 도와드려요-우리가족 인생샷 찰칵… KT, 광화문 지니팝업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럼]우리 경제, 차세대 성장판 ‘생명과학’-[생생확대경]‘공급 부족’ 호들갑 떨던 정부-[기자수첩]검찰 ‘명품백 수사’… 법 앞의 평등 보여줄 때-[e갤러리]김인 ‘이유 없음’△전국-“신기해요”… 안산거리극축제에 25만명 몰려-‘물류센터 사업 백지화’ 성과 낸 의정부… 정부 결정만 남아-경기도 공공배달앱 4년 만에 존폐 기로-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사회-‘장롱면허 탈출’하려다 사고 나도 보험 안돼… 불법 도로연수 활개-전현직 판사 신상 버젓이… ‘디지털 교도서’ 사적제재 논란-교육부, 의대에 “유급방지책 10일까지 제출하라”-‘코인지갑’ 복구 성공한 檢, 76억어치 가상자산 압류-수능 출제 교사, 문제 거래시 최대 ‘파면’
2024.05.06 I 윤기백 기자
“신기하고 재밌어요” 안산거리극축제 35만명 인파
  • [르포]“신기하고 재밌어요” 안산거리극축제 35만명 인파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 안산문화광장.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광장에서는 예술인들이 거리극 공연을 선보였고 시민은 배우의 표정과 행동을 하나하나 눈여겨보며 신기해했다. ◇서커스·무용 등 공연 풍성 무대 위 천장에 돔 형태로 천막이 처진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안재근씨의 서커스 공연은 어린이·부모 등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관람했다. 안씨가 원통 위 나무판에 올라 흔들거리며 균형을 잡자 관객은 탄성을 자아냈다. 또 저글링 묘기와 외발자전거 타기 등 안씨의 공연에 관객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5일 안산문화광장 야외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이 안재근씨의 서커스 공연을 구경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2시부터는 우석훈씨가 ‘떠돌이 화가’ 공연을 선보였다. 즉석에서 관객의 얼굴을 보고 캐리커처(특징을 과장한 그림)를 그려줘 큰 호응을 얻었다. 30분 뒤에는 프랑스 컴퍼니 데프락토 팀의 ‘껍질’ 공연이 시작됐다. 이 팀의 배우 마티네는 혼자 작은 주머니 6개를 던지고 받는 저글링을 30분 넘게 보여줬다. 관객은 천막 아래서 관람하고 마티네가 비 오는 무대 밖에서 계속 움직이면서 저글링 공연을 했다. 관객은 마티네가 넘어질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고 박수로 응원했다. 광장을 걸어가던 시민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우산을 쓴 채 마티네의 공연을 구경했다. 비는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고 숲의광장, 스타벅스 앞 무대 등에서 오후 8시까지 변남석씨의 ‘도시의 자연을 중심 잡다’ 등 여러 작품이 공연됐다.5일 안산문화광장 야외 공연장에서 우석훈씨의 ‘떠돌이 화가’ 공연에 참가했다가 캐리커처 그림을 받은 박민준이 사진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동생과 함께 공연을 보러 온 박민준군(안산 경일관광경영고 1학년)은 “안산에서 매년 거리극 공연을 볼 수 있어 좋다”며 “비록 비가 왔지만 예술인들이 다양한 공연을 보여줘 즐거웠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에서 온 윤태경씨(50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거리극 공연을 보러 왔다”며 “국내외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흥미롭다”고 밝혔다. 윤씨의 아들 김윤찬군(초교 4학년)은 “저글링을 좋아하는데 오늘 너무 좋은 공연을 봤다”며 “무섭고 재밌었다”고 말했다.◇세계 6개국 97개 작품 공연4~6일 경기 안산문화광장과 안산호수공원 등에서 열린 거리극 축제로 시민의 웃음꽃이 활짝 폈다. 안산시가 ‘광장·도시·숲·횡단’을 주제로 개최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3일간 전국에서 35만명의 인파가 몰려 안산 대표 축제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4일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 공연팀이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행사 첫날인 4일 오전 10시부터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서울예술대 학생들의 거리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시민의 발길을 잡았다. 광장 내 3곳에서 이뤄진 작품 전시는 ‘영원한 숲’, ‘장벽 너머’, ‘도시섬’을 주제로 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안산문화광장 등 여러 곳에서 환영의 거울, 공공노래방, 노크 안산, 껍질 등 40여개의 거리극 공연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오후 9시까지 이어진 공연에는 전체 50여개 팀이 참여했고 관객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했다. 오후 8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가 개막작으로 ‘환영(축제의 하루)’을 선보였다. 여러 무용수가 우아하고 힘찬 발걸음과 역동적인 춤사위를 보여 관객을 즐겁게 만들었다. 4일 오후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식에서 프랑스 현대무용단 컴퍼니 딥티크가 개막작으로 ‘환영(축제의 하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 안산시 제공)5일과 6일에는 비가 내려 일부 공연이 취소됐지만 주최측은 캐노피 천막을 치고 여건이 가능한 공연을 진행했다. 다행히 6일에는 비가 조금 내려 여러 공연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6일 오후 8시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 무대에서는 폐막작으로 프랑스 공연예술단체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진행됐다. 이 단체는 음악에 맞춰 현란한 불쇼를 보여줘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거리극축제는 공연, 거리미술 등 국내외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세계 6개국 97개 작품이 관객을 맞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무용, 전시, 퍼포먼스와 함께 시민의 열기로 가득 채워져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거리예술축제의 명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며 “시민의 힘과 역동적인 안산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2024.05.06 I 이종일 기자
삼성SDI, 세계 4대 바이크 전시회 참가..원통형 배터리 경쟁력 과시
  • 삼성SDI, 세계 4대 바이크 전시회 참가..원통형 배터리 경쟁력 과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SDI가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 신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 참가해 원통형 배터리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서 삼성SDI의 전시 부스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삼성SDI는 21700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였다.(사진=삼성SDI.)‘차이나 사이클 쇼’는 중국자전거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4대 자전거 및 모터사이클 전시회 중 하나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한 1700여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삼성SDI는 ‘Already, All Ready!(움직이는 모든 것들에 준비된 삼성SDI)’ 라는 슬로건 아래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동화에 최적화된 다양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소개했다.삼성SDI는 현재 주력으로 공급 중인 21700(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의 다양한 모델들을 공개했다.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20Wh급 고용량 기종은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이용해 기존 대비 10% 이상 용량을 늘렸으며, 장수명 배터리는 신규 소재를 적용해 4,000회 이상의 수명을 확보했다. 이 제품은 급속충전도 지원된다.이와 함께 삼성SDI는 탭리스(Tabless) 디자인 적용 제품과 차세대 46파이 배터리를 통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탭리스 디자인은 정밀 장비를 통해 탭과 전극을 일체화하여 전류의 경로를 확장해 출력 성능을 대폭 높였다.삼성SDI의 임직원이 5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차이나 사이클 쇼 2024’에서 원통형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SDI.)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삼성SDI는 2023년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기 자전거용 배터리 시장은 약 10억 개 규모로 연평균 4%의 시장 성장률이 전망되고 있으며 올해는 그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BoT(Battery of Things) 전시존에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동력인 배터리의 중요성과 기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RE100 실천 계획과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19회 편입 기록 등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ESG 경영 활동도 전시됐다.
2024.05.06 I 김성진 기자
'배우반상회' 공민정 "귀여운 할머니가 꿈"…주종혁과 동네 찐친 케미
  • '배우반상회' 공민정 "귀여운 할머니가 꿈"…주종혁과 동네 찐친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반상회’가 공민정과 유인수의 대조되는 일상을 조명했다.지난 4일 방송된 JTBC ‘배우반상회’에서는 배우 공민정의 소소한 일상과 유인수의 화려한 시상식 현장을 들여다봤다. 공민정과 유인수는 각자 애정하는 사람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 재미를 더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일상을 최초 공개한 공민정이 털털한 매력으로 흥미를 돋웠다. 방금 자다 깬 얼굴로 블루베리 봉지를 이로 뜯는가 하면 입술 주위에 검은 블루베리 스무디를 묻힌 채 돌아다녔다. 특히 설익은 밥을 보고도 “잘 익었다 치고”라며 엉뚱한 긍정 왕의 면모로 폭소를 자아냈다.또한 공민정은 자신의 꿈인 귀여운 할머니가 되는 필수조건으로 건강을 꼽으며 건강관리에 진심을 드러냈다. 촬영이 끝나고 자전거를 타고 퇴근을 하거나 요가 경력 10년차라는 사실을 밝힌 것. 그러나 공민정은 뻣뻣한 몸놀림과 반 박자 빠른 동작으로 요가 선생님에게 “평소처럼 대충하셨어요”라는 말을 들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이어 공민정은 배우이자 동네 친구인 주종혁과 친남매같은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수수한 모습인 공민정과 이에 반해 풀 메이크업을 받은 주종혁이 서로를 지적하며 티격태격 장난을 쳤기 때문. 더불어 체질 진단법인 8체질 찬양자 공민정의 추천으로 주종혁이 진단을 받는 가운데 배변 상태까지 드러나 민망함을 감출 수 없는 웃픈 상황도 발생했다.그런가 하면 배우 데뷔 후 처음으로 상을 받게 된 유인수의 시상식 현장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인수는 이재욱에게 전수 받은 ‘세 손가락은 펴고 두 손가락은 접는’ 포토월 인사 포즈를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포즈를 위해 끊임없이 연습했지만 경직된 손가락으로 숫자 3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긴장을 풀지 못하는 유인수에게 힘을 주러 온 친동생은 반상회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누가 유인수인지 모를 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 닮은 외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동생은 시상식장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자신만 알고 있던 유인수의 일화들을 방출해 관심을 모았다. 유인수가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 당시 매일 좀비 분장으로 집에 오고 캐릭터에 몰입한 나머지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었다고.한편, 유인수는 수상소감으로 부모님의 성함까지 언급하며 남다른 가족애를 드러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동생을 단번에 찾아내고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어머니께 연락을 취하는 등 가족들과의 따뜻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이처럼 배우들의 소중한 일상과 빛나는 경험을 함께하는 JTBC ‘배우반상회’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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