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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내달 19일부터 순차 접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65세 이상과 12~65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사전예약 후 10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면 된다.◇ 변이에 더 강한 신규백신 활용…기존백신 활용 종료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해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의 XBB.1.5 단가백신을 활용한다. 모더나는 국내에 도입되면 바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 XBB.1.5 단가백신도 연애 도입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의 변이별 중화항체가전임상 결과 XBB.1.5 단가백신은 기존 BA.4/5 2가백신(2022~2023절기 활용백신)에 비해 XBB 변이에 더 강한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XBB.1.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면역형성 능력)는 BA.4/5 2가백신에 비해 약 3.1배 높았다. 모더나 백신의 XBB.1.5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는 BA.4/5 2가백신에 비해 약 2.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신규백신이 EG.5.1 등을 포함한 XBB계열의 변이와 최근 국내 출현한 BA.2.86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지금까지 접종에 활용된 초기주 기반의 단가백신인 스카이코비원과 노바백스, BA.4/5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의 접종은 10월 19일부터 중단된다.◇ 10월 19일부터 독감 코로나19 동시 접종 가능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다. 기존에는 기초접종부터 맞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기존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이다.고위험군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한 후 10월 19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동시접종 독려를 위해 65~69세 접종 시작일과 동일하게 설정했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지영미 청장은 “지난 8일 발표된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접종한 집단과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의 면역원성을 분석한 결과, 생성되는 면역수준에는 일부 차이가 있으나, 백신의 효과는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선 연구결과 및 해외사례에 따라 동시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해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일반은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10월 18일에 시작된다.사전예약은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배우자나 자녀 등과 같은 보호자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대리인의 본인인증 후,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 접종 대상자의 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전화예약(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 및 의료기관)과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방문해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병청은 접종 후 건강상태의 관찰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초기 접종자 1만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0∼7일동안 예진 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URL을 발송해 접종 후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 삼성전자 'LPCAMM' 개발…"PC·노트북 시장 판도 바꾼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 D램 기반 메모리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D램 대비 성능·저전력·디자인 효율성 측면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며 차세대 PC·노트북 시장에 새로운 폼팩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가 PC·노트북 D램 시장의 판도를 바꿀 LPDDR D램 기반 7.5Gbps LPCAMM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PC·노트북용 D램의 새로운 폼팩터로 LPDDR 패키지 기반 모듈 제품인 7.5Gbps LPCAMM(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LPCAMM은 기존 제품인 So-DIMM 대비 탑재 면적을 최대 60% 이상 줄였다. 이로 인해 PC나 노트북의 부품 구성 자유도를 높여 배터리 용량 추가 확보 등 내부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설명이다.기존 PC나 노트북에는 LPDDR 패키지 제품을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한 온보드(On-board) 방식 혹은 DDR 기반 모듈 형태의 So-DIMM이 사용되고 있다. 온보드 방식은 소형화, 저전력 등의 장점이 있지만 메인보드에 직접 탑재돼 교체가 어렵고, 모듈 형태의 So-DIMM은 탈부착이 가능하지만 전송 속도, 공간 효율화 등에서 물리적 개발 한계가 있다.삼성전자는 LPDDR을 모듈에 탑재해 고성능, 저전력을 구현함과 동시에 탈부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제조사에게는 제조 유연성을, 사용자에게는 교체·업그레이드 등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고 했다.특히 LPCAMM은 So-DIMM 대비 성능은 최대 50%, 전력효율은 최대 70%까지 향상시켜, 인공지능(AI)·고성능 컴퓨팅(HPC)·서버·데이터센터 등 응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LPDDR 탑재를 고려한 전력 운영 및 총 소유 비용(TCO·Total Cost of Ownership) 효율화를 검토 중으로, 온보드 방식의 경우 사양 업그레이드 및 문제 발생시 메인보드를 전부 교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LPCAMM을 서버에 적용할 경우 원하는 성능으로 제품을 교체하여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전력 운영 관점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업계에선 새로운 폼팩터인 LPCAMM가 PC, 노트북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 시장에서 초슬림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64%에서 27년 88%, 연평균 약 14%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PCAMM은 작고 얇은 폼팩터에 So-DIMM의 강력한 성능을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노트북 D램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인텔 플랫폼에서 7.5Gbps LPCAMM 동작 검증을 마쳤으며, 2024년 상용화를 위해 연내 인텔을 포함한 주요 고객사와 차세대 시스템에서 검증할 예정이다.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성능, 저전력, 제조 융통성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LPCAMM은 PC·노트북과 데이터센터 등으로 점차 응용처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LPCAMM 솔루션 시장 확대 기회를 적극 타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여 메모리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북한에 강력 경고 "핵 사용시 정권 종식시킬 것"[전문]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다”며 “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에 대한 북한 정권의 수탈과 억압, 인권 탄압은 지속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윤 대통령 기념사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과 내외 귀빈 여러분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땅과 바다, 하늘에서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아울러 멀리 타국에서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파병 장병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그간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신 순국 장병과 창군 원로, 참전용사, 예비역 여러분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장병 여러분을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며 곁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군인 가족 여러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며 70년 한미동맹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 장병 여러분대한민국 국군은 건군 이래 지난 75년 동안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 국가방위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맡은 바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 공산 침략으로부터 피로써 이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가안보를 지켜냄으로써 눈부신 경제발전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광복 후 제대로 된 무기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태동한 우리 군은, 이제는 적에게는 두려움을 안겨 주고, 국민에게는 신뢰받는 세계 속의 강군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의 손으로 직접 최첨단 전투기를 개발하였고, 세계 최고 수준의 이지스함을 건조했으며, 뛰어난 성능의 전차, 자주포, 전투기들을 사상 최대 규모로 수출하는 성과도 달성하였습니다.6·25전쟁 당시, 자유세계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달려왔다면,이제는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곳곳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파견되어 있습니다.세계 속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을 바라보면,국군통수권자로서 벅찬 자긍심을 느낍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북한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나아가 핵 사용 협박을 노골적으로 가해오고 있습니다.이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북한 정권이 핵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사이 북한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으며, 주민에 대한 북한 정권의 수탈과 억압, 인권 탄압은 지속되고 있습니다.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할 것입니다.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입니다.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하여,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또한,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세력, 그 추종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군 장병 여러분,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갖추어 나가고 있으며,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전략사령부를 곧, 창설할 것입니다.최근에는 북한의 드론 도발에 대한 대응 작전을 총괄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였습니다.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의 원천은 여기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입니다. 평소, 엄정한 군기를 통해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핵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워싱턴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한미동맹은 핵을 기반으로 하는 동맹으로 고도화되었습니다.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미국의 핵 자산과 우리의 비핵자산을 결합한 일체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한반도 역내에 수시 전개될 미 전략자산은 북핵 억지력을 강화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를 우주와 사이버 영역으로 확대하고 연합연습과 훈련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는북핵 억지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입니다.우리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국방 혁신을 신속하게 이뤄내야 합니다.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우주와 사이버, 전자기 등 미래의 전장을 주도할 역량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 장병들을 위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고서는 강군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 장병들의 복무 여건과 병영환경을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최고 수준의 전투 역량을 이끌어내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장병의 보수, 보급, 급식, 주거, 의료,모든 부분에 있어 전투 역량 증진을 위한 지원을 확실하게 하겠습니다.우리 방위산업은 세계 속으로 뻗어 나가고 있으며, 많은 나라들은 우리 무기의 우수성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미래의 성장 동력이자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방위산업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경제발전의 선도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국군 장병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우리는 역사를 통해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국민 여러분의 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합니다.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다시 한번,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성씨에스, 반도체 특성화대학 호서대에 프로지캐드 기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신성이엔지(011930)는 관계사 신성씨에스가 플라인소프트와 함께 호서대학교에 프로지캐드(progeCAD) 100Copy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신성이엔지)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용인스마트팩토리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신성씨에스 이정선 대표, 김연정 전무, 강승완 상무와 플라인소프트 윤병희 대표, 문승호 이사, 호서대학교 김연희 교수, 정호석 교수, 박남규 교수 외 연구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증은 차세대 엔지니어 양성의 기반이 되고자 호서대학교 반도체공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호서대는 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으로부터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어 소재·부품·장비·패키징 분야 전담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IT 전문기업인 신성씨에스는 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로 주목받고 있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IT시스템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용인사업장은 협동 로봇과 협업하는 구조로 AI센터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산성 예측, 3D장비 설계 등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고 있다.‘프로지캐드’는 1985년 이탈리아 기업 PROGESOFT에서 개발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서는 소프트웨어 공급사인 플라인소프트가 독점 총판을 맡고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DWG 파일과 완벽하게 호환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합리적인 가격 및 유지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신진 엔지니어에게 이상적인 도구로 인정받는다.윤병희 플라인소프트 대표는 “엔지니어에게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반도체 특성화 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국가 인재양성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장려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엔지니어링 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신성씨에스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반도체공학과 학과장 김연희 교수는 “호서대는 첨단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당 소프트웨어는 관련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지니어링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사용하겠다”고 했다한편, 신성이엔지 디지털 전환(DX)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IT 전문기업 신성씨에스는 플라인소프트 등 다수의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가며, 다양한 기업 및 교육 기관 등에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성균관대학교에 프로지캐드를 기증하며 교육 기관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 제일건설, '첨단 제일풍경채' 오늘 1순위 청약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광주광역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공급하는 ‘첨단 제일풍경채’가 오늘(2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단지가 위치한 광주연구개발특구(이하 광주특구) 내 첨단3지구는 ‘광주의 판교’로 기대를 모으며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첨단3지구는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단지와 고품격 주거공간이 결합된 복합 신도시로 개발되고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미 조성을 마친 인근 첨단1·2지구와 더불어 상무, 수완지구의 새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광주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다.첨단 제일풍경채는 첨단3지구 A2블록과 A5블록에서 각각 선보이며, A2블록은 지하 2층~20층, 2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1,845세대, A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 116㎡~184㎡ 총 584세대로 각각 공급된다. 첨단 제일풍경채 A2BL 조감도 (사진=제일건설)분양일정은 오늘(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A2블록은 10월 11일, A5블록은 10월 10일 각각 발표되며, 계약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두 블록의 당첨자 발표 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앞 상업지구와 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미 개발이 완료된 첨단 1·2지구와 수완지구의 완성된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 첨단 제일풍경채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또,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으며, 세대주 및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첨단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견본주택 오픈 날부터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 같은 분위기가 이어져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첨단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다.
- 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대문캠퍼스가 오는 10월 말 완공을 앞두고 1기 교육파트너를 모집한다.아이투맥스,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함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 동대문캠퍼스 1기 교육생 모집 (사진=아이투맥스)청년취업사관학교는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SW 개발자와 디지털 융합 직무를 꿈꾸는 청년들이 새로운 새싹이 싹을 틔우듯 성장하여 데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교육 과정명은 ‘세계 1위 클라우드 CRM 솔루션 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과정’으로 세일즈포스 실무 중심의 정규 과정과 실습으로 이뤄진다. 세일즈포스 공식 인증 교육센터를 보유한 아이투맥스(i2max)는 7가지 커리큘럼 중 소프트웨어 분야 4가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투맥스 측은 “주최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업하여 청년들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채용으로 연계하여 교육 수강생의 취업을 보장한다”고 전했다.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 동대문캠퍼스 1기 교육파트너 교육은 오는 11월 20일부터 내년도 3월 29일까지 총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총 720시간으로, 해당 기간 청년들은 전 세계 CRM 시장을 선도하는 세일즈포스 개발에 대한 전문가 특강, 현직자 멘토링, 기업탐방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는다.모집 인원은 32명으로, 만 15세 이상의 서울 시민 구직자라면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예치금 20만 원을 제외한 교육비 전액은 무료로, 교육생 예치금 또한 수강이 모두 끝난 뒤 반환된다. 이밖에 참여 혜택으로는 교육생 중 80% 인원에 대한 채용 연계를 함께 도울 예정이며 기간 내 노트북이 지원된다. 교재, 자격증 시험 비용, 중식, 다과 등도 다채롭게 지원될 예정이다.세일즈포스 개발자 양성과정 신청 접수는 오는 10월 26일까지다. 청년취업 사관학교 새싹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세일즈포스를 검색하여 수강 신청하면 된다. 서류 합격 발표는 오는 10월 27일로 서류 합격자에 한해 10월 30일 레벨 테스트 및 면접과 심사가 11월 3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14일에 예정됐다.아이투맥스 교육센터는 “세일즈포스의 정규 Admin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CRM 관리자의 일상 업무와 중요한 기능을 이해하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CRM의 활용을 위한 필수 내용을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통해 학습하고 실습할 기회만큼 이번 교육은 개발자취직, 채용연계 등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구체 생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 통해 글로벌 기업 도약한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 오는 2027년까지 21만톤(t)의 생산능력을 키워 글로벌 전구체 제조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47만6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3만6200~4만6000원이다.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5240억~6659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본사 외부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 경쟁력 끌어올려 ‘K-배터리’ 경쟁력도 강화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국내 유일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구체는 양극재 전 단계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광물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정제한 제품이다. 전구체는 이차전지(배터리) 원가의 20%, 양극재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에 달한다.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하면 양극재가 완성되는데, 전구체 합성 기술은 양극재 가격과 품질을 좌우하고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수명·안전성 등의 특성을 결정짓는다. 결국 전구체의 경쟁력 확보는 배터리 양극재에서 나아가 이차전지 전체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인 셈이다. 이에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전구체 경쟁력을 끌어올려 ‘K-배터리’ 경쟁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전구체 공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CPM(Cathode Precursor Material·전구체 생산공정)과 RMP(Raw Material Precipitate·황산화 공정)이다. RMP는 순도가 낮은 원자재에 황산을 넣어서 고순도 니켈·코발트를 추출하는 공정이다. 예전엔 고순도 원료 자체를 수입하다 보니 원가가 높았다. 그러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RMP 공정을 개발, 저순도 니켈 혼합물을 저렴하게 수입해 정련함으로써 전구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현재 포항 CPM 1·2공장에서 연간 5만t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4배 정도 생산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3·4공장을 착공하고 앞으로 북미,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또 이번 상장은 전구체 자립도를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게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측 분석이다. 오는 2027년을 기준으로 하이니켈 전구체 생산능력은 GEM 41만t, CNGR 40만3000t, 화요코발트 25만t 등 중국계 전구체 기업들에 이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1만t으로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선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18.1% 시장을 점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생산한 전구체 대부분은 가족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더해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 라인 확대뿐 아니라 전구체 관련 기술적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차세대 전구체 연구개발 투자도 강화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06년 국내 최초 하이니켈 NCA 전구체, 2018년 세계 최초 NCM811 전구체와 2020년 NCM9½½ 전구체 개발에 성공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최근엔 단결정 전구체, NMX 코발트 프리 전구체, OLO 전구체 등을 개발하며 원가 절감, 수명 증가, 열안정성 개선과 같은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자체적인 가치사슬 구축…IRA·CRMA 수혜 기대”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양극소재와 첫 인연을 맺은 것은 2004년으로, 정부가 발주한 ‘초고용량 리튬이온 전지 개발 컨소시엄’에 제일모직과 공동으로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제일모직이 양극소재를 개발하고 에코프로가 전구체를 개발해 셀 회사인 삼성SDI에 공급하는 구조였다.그러나 제일모직이 2006년 구조조정 차원에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정리하면서 에코프로가 이를 인수했다. 에코프로는 양극소재와 전구체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시너지를 내기 시작하다가 2009년부터 전구체 사업을 크게 확충한다. 국내 모 대기업에 전구체 공급 물량이 늘면서 은행 융자를 통해 라인을 대폭 증설한 것이다. 하지만 일본 경쟁사가 저가 공세를 펼치면서 에코프로는 결국 전구체 사업을 중단하고 대신 양극소재 기술력 강화에 매진한다. 그 결과 2013년 소니에 양극소재를 시험 공급한 데 이어 삼성SDI에도 전동공구용 배터리 셀에 NCA 양극재를 공급하면서 전구체 사업 중단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다.에코프로는 이후 에코프로비엠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소량으로 생산하고 대부분 중국 GEM 등으로부터 수입해왔다. 그러다가 전구체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중국 합작사 에코프로GEM의 중국 측 지분을 인수, 2017년부터 자체 기술 개발과 라인 건설에 착수해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매입, 전구체 생산, 최종 고객사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인 가치사슬(밸류체인)이 구축돼 있어 높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Non-China 전구체 업체로서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유럽 핵심 원자재법(CRMA) 등 규제 환경 변화에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꾸준한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전구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호 장관, IAEA 총회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준수 당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부터 2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되는 ‘제6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25일 기조연설을 했다.이번 총회는 전 세계 177개국 장·차관 등 각료급을 포함한 정부대표단 등 2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종호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원자력 생태계 복원 1년을 맞이한 한국의 원자력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북한의 핵안보 위협 등 국제 현안에 대응한 정부 메시지도 담았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종호 장관은 “정부가 원자력을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의 핵심 수단으로 인식하고, 지난 1년간 원자력 생태계 육성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며 “이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래, 확산, 융합 세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기술혁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미래 대비를 위해 혁신형 SMR(i-SMR) 개발부터 용융염원자로,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고, 원전 기술을 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해외 신규원전 건설 참여, 수요국 맞춤형 규제자문 등 탈 탄소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각국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도 소개했다.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 참여를 바탕으로 검증한 방류계획이 확실하게 준수되도록 IAEA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IAEA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류과정을 계속 감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았다.이종호 장관은 26일에는 IAEA 사무총장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면담도 할 계획이다. 1차 방류가 끝났어도 국민 불안과 염려가 높은 상황임을 설명하고, IAEA의 모니터링을 당부할 계획이다.현재 운영중인 ‘한·IAEA 간 후쿠시마 정보 메커니즘’을 비롯해 IAEA가 계획 중인 방류 안전성 검증 활동에도 한국이 계속 참여하도록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이종호 장관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IAEA 사무총장과 ‘과기정통부-IAEA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국내 원자력 유관기관들이 개별 추진 중인 기술협력들을 포괄해 나갈 계획이다.이종호 장관은 “미래 에너지 수급계획에서 원자력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시대적 상황”이라며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과 개발을 위한 IAEA의 중심적인 역할이 중요하며, 한국도 이를 지지하고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