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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연구진 ‘당뇨병 치료’ 플랫폼 개발
  • 순천향대 연구진 ‘당뇨병 치료’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황용성 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과 교수가 당뇨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정지훈 대학원생,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과 황용성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박기남 교수(사진=순천향대 제공)순천향대는 황 교수가 완치가 힘든 당뇨병 세포 치료에 새 지평을 열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팀은 환자의 자가 줄기세포를 사용해 당뇨병 치료에 활용될 새로운 세포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Biomaterials Research) 8월호에 게재됐다. 기존에 다양한 줄기세포 유래 베타세포의 사용이 당뇨병 치료의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제안됐지만, 고효율의 기능성 베타세포를 확립하기 위한 효과적인 분화 방법 개발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잠재력을 가진 환자 그물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로의 분화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세포배양 플랫폼을 만들었다. 대학 관계자는 ”연구팀은 플랫폼에서 배양한 세포들이 자기조립으로 스페로이드(spheroid)를 형성하고, 기존의 기술로 만들어진 베타세포보다 인슐린 분비 기능이 더욱 탁월함을 확인했다“며 ”알킬화 항종양제로 유도된 당뇨병 동물모델의 신장에 이식한 결과 이식된 세포에 의해 고혈당을 정상혈당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박기남 교수,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정지훈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상헌 박사, 한양대 이주헌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해당 연구는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지역대학우수연구자사업,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교신저자인 황용성 교수는 ”이러한 세포배양 플랫폼은 환자 특이적인 세포원에서 기능적인 베타세포를 얻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 향후 당뇨병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1 I 신하영 기자
‘차세대 조선 먹거리’ 메탄올 추진선, 韓·中 수주 경쟁 격화
  • ‘차세대 조선 먹거리’ 메탄올 추진선, 韓·中 수주 경쟁 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메탄올 연료 추진선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메탄올 추진선은 대체 연료 선박 중 하나로 기존 석유계 연료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최대 25%,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은 80%, 99%까지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주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의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사진=머스크)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광산 기업인 발레(Vale)는 메탄올 추진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을 최대 12척 신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최근 운항 선사로 한국의 HMM·팬오션 등 해운사 네 곳을 선정했다. 다만 발레는 해당 프로젝트에 쓰이는 선박을 양쯔장조선·헝리중공업 등 중국 조선소에 모두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조선사들은 이처럼 최근 메탄올 연료 추진선을 집중적으로 수주하는 등 한국 조선사 추격에 나섰다. 자국 운송 수요는 물론 석탄 기반의 메탄올 공급망을 활용해 글로벌 대형 선사로부터 수주를 연이어 따내고 있다. 지난 2분기엔 메탄올 추진 9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대형 컨테이너선 12척 모두를 중국 업체가 수주했다. 업계에선 중국 국영선사 코스코(COSCO)와 동맹관계에 있는 프랑스 선사 CGM CGM의 발주뿐만 아니라 중국과 그동안 메탄올 연료 추진선 거래가 없던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발주한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머스크가 중국에 발주한 9000TEU급 메탄올 추진 대형 컨테이너선은 그동안 모두 HD한국조선해양이 수주, 건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조선사들은 저렴한 선박 가격뿐만 아니라 탄탄한 메탄올 공급망을 앞세우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메탄올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가다. 머스크는 지난해 연간 80만톤(t)에 이르는 연료용 친환경 메탄올을 확보하고자 데보에너지·CIMC·그린테크놀로지뱅크 등 중국 3개 메탄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HD현대가 독자 개발한 메탄올 중형엔진 ‘힘센엔진’.(사진=HD한국조선해양)그러나 한국 조선업계는 여전히 현재까지 발주된 117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가운데 절반 이상인 61척을 수주하는 등 메탄올 연료 추진선 시장에서 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까지 HD한국조선해양이 43척, 삼성중공업이 16척, HJ중공업이 2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특히 중국과는 메탄올 연료 추진선에 들어가는 엔진 기술력 차이가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대형 컨테이너선에 쓰일 메탄올 엔진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도 HD현대중공업과 HSD엔진뿐이라고 평가된다. 앞서 HSD엔진은 지난달 30일 삼성중공업에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에 들어갈 메인 엔진을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메탄올 연료 추진선 시장을 장악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HD현대는 영국·노르웨이 선급과 도장 전문인력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 시공 능률을 높이고자 기존 도료를 대체할 수 있는 고내화학성 도료의 메탄올 연료탱크 적용 기술을 개발하는 데 나섰다. 한화오션도 암모니아·메탄올·수소 기반 ‘친환경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탄소중립과 관련한 글로벌 조선 시장은 불확실한 측면이 커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신조선 발주에서 단순히 조선사 경쟁력만을 고려하기보다는 복잡한 협력과 이해관계를 따질 수 있다”며 “미래 시장을 위해 국가적 경쟁력을 총동원해야 할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11 I 박순엽 기자
아주대, 수소농도 감지 센서기술 국산화
  • 아주대, 수소농도 감지 센서기술 국산화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아주대 연구진이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 기술을 국산화했다. 사진=아주대 제공아주대는 11일 서형탁(사진)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이러한 성과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현에스티와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는 연료 자체의 무색·무취한 특성 탓에 폭발 위험성이 높아 정밀한 측정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국내 기술로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센서를 구현한 사례는 그간 없었다. 연구팀이 구현해 낸 수소 농도 센서는 촉매·전극 신소재를 기반으로 ppm(백만분의 1)부터 100%까지의 수소 농도를 탐지할 수 있다. “단일 센서 소자로 이 농도 범위를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연료원으로 자동차와 전기 생산 분야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보급이 늘면서 친환경 수송 분야에서 수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수소 연료 자체의 특성으로 인한 안전성 확보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수소는 무색·무취의 특성을 가진 데다 무게가 가벼워 누설 위험이 크기 때문. 공기 중의 수소 농도가 4%만 돼도 낮은 에너지의 점화원만 있으면 폭발할 수 있다.아주대 연구팀의 원천기술을 적용한 수소 센서는 약 3만 번의 반복적 고순도 수소 농도 감지가 가능할 만큼 내구성도 우수하다. 수소전기차의 수소 센서는 99% 이상 고순도 수소 농도를 수 초 이내에 연속적으로 측정해야 해 내구성은 센서의 상용화의 중요 요소다. 8명의 아주대 연구진이 7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은 두 차례에 걸쳐 총 37억원 상당 규모로 중견기업 대현에스티에 기술 이전됐으며, 연구팀은 국내외 특허도 확보했다. 서형탁 교수는 “수소의 정밀 농도 측정과 안전 확보를 위한 측정 센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으나 신뢰성 있는 국내 기술의 부재로 고가의 수입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에 개발한 광범위 수소 전기식 센서 모듈화 기술은 수소를 활용하는 여러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산화 기술 개발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기술평가원 주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주관 중대형성과확산사업,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 주관 기초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3.09.11 I 신하영 기자
中 '메타버스 굴기'…"2년내 글로벌 기업 육성"
  • 中 '메타버스 굴기'…"2년내 글로벌 기업 육성"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이 메타버스 산업을 적극 지원해 2년 내로 글로벌 기업을 배출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다만 중국은 정부가 통제하는 메타버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당국의 검열이 가상 공간으로도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메타버스 컨퍼런스에서 한 어린이가 가상 현실(VR)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AFP)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8일 교육부 및 관광부 등 5개 부처 합동으로 ‘중국 메타버스 혁신 발전을 위한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메타버스 3개년 계획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닌 중국 기업 3~5개를 육성하고, 메타버스 산업단지 3~5곳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중국에선 바이트댄스·텐센트·바이두 등이 메타버스 관련 투자에 나섰지만 로블록스나 네이버 제페토처럼 대규모 월간 이용자 수를 확보한 플랫폼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공업정보화부는 전자제품과 자동차, 항공·우주, 철강 등 다양한 산업에 메타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자재 관리와 생산 공정를 최적화해 제조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가상 인간 투어 가이드 및 가상현실(AR)을 이용한 관광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중국은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AR과 혼합현실(MR),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만4291건의 메타버스 특허를 출원해 미국에 이어 전세계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연평균 메타버스 특허 출원 증가율이 42.5%에 달했다. 지방 정부도 메타버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상하이 시는 2025년까지 3500억위안(약 63조59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목표로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폭스콘 공장이 위치한 중국 허난성도 2025년까지 1000억위안(약 18조1700억원) 규모로 메타버스 산업을 키우고 가상 인간과 산업용·교육용 메타버스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업정보화부는 “메타버스는 디지털 경제의 중요한 성장 축”이라며 “장기적으로 빅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컴퓨팅 기술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 세계 최고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검열과 통제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될 우려도 있다. 중국 당국은 게임이나 가상화폐가 결합된 가상 공간을 지양하고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메타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7월 국제 기술 표준화 기구인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가상 공간에서도 이용자의 신원을 식별하고 사법기관의 개입이 가능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중국은 가상 환경에서도 국가 통제를 계속하려 한다”며 “중국의 제안이 현실화할 경우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2023.09.11 I 김겨레 기자
CJ온스타일, 동아제약 공식 수입 제품 '오쏘몰 바이탈' 론칭
  • CJ온스타일, 동아제약 공식 수입 제품 '오쏘몰 바이탈' 론칭
  • 오쏘몰 바이탈.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CJ온스타일이 동아제약이 공식 수입하는 독일 인기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의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을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쏘몰 바이탈은 남성용 ‘바이탈 M’과 여성용 ‘바이탈 F’ 두 가지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오쏘몰 이뮨을 단독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오쏘몰 이뮨은 액상과 타정이 섞인 프리미엄 멀티 비타민으로 유명세를 펼치며 동아제약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 M과 바이탈 F로 라인업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CJ온스타일이 오쏘몰 바이탈을 최초 론칭한 배경에는 원플랫폼 전략이 유효했다. 원플랫폼은 CJ온스타일이 보유한 모든 밸류체인을 결합해 협력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타민 브랜드 오쏘몰의 신제품이 국내에 출시되는 만큼 동아제약은 원플랫폼을 활용해 초반 기세를 잡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 역시 오쏘몰 바이탈 매출 극대화를 위해 TV쇼핑과 라이브 커머스를 연이어 편성한다. 또 제품을 매력적으로 브랜딩 할 수 있는 콘텐츠와 마케팅을 수반해 론칭 파급력을 높일 예정이다.오쏘몰 바이탈 M(남성용)과 F(여성용)은 CJ온스타일 대표 기획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 13일 저녁 8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 제품은 한국 여성과 남성의 생리학적 특성을 고려해 과학적인 성분배합을 개발한 것과 더불어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오쏘몰 바이탈 F는 여성 특화형 종합 건강기능식품으로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혈액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됐다. 오쏘몰 바이탈 M은 남성 특화형 제품으로 남성 건강 관리(비오틴, 아연)와 단백질 이용(비타민B6) 등을 강화했다. 1일 1회 1병을 식후 섭취를 권장한다.이지현 CJ온스타일 헬스푸드사업팀장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비타민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쏘몰의 신제품 오쏘몰 바이탈을 국내 최초 론칭하는 만큼 좋은 구성으로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3.09.11 I 이지은 기자
‘컬리상품권’ 나왔다…이름·전화번호 알면 선물도 가능
  • ‘컬리상품권’ 나왔다…이름·전화번호 알면 선물도 가능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컬리상품권’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컬리상품권은 구매한 상품권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할 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이다. 상품권은 3만원부터 5만원, 7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권 등 총 6종이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에서 상품 구매 시, 해당 금액만큼 충전된 컬리캐시로 결제할 수 있다.상품권 구매와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컬리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상품권을 구매하면 안내 알림톡 또는 문자가 바로 전송된다. 컬리 사이트에 있는 마이컬리 메뉴의 상품권 보관함에서도 구매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전달받은 문자 또는 상품권 보관함에서 링크를 타고 들어가 ‘사용하기’ 버튼만 누르면 컬리캐시가 바로 충전된다. 지인에게 선물하기도 간편하다. ‘전달하기’ 화면에서 받을 이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된다.컬리상품권을 통해 충전한 컬리캐시로 결제하면 1%의 추가 적립금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량 구매 시에는 구매금액의 3% 할인 또는 3% 적립금 혜택을 준다. 다음달 8일까지는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권 구매 시 제공하는 응모권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고객에게 컬리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컬리 관계자는 “구매와 사용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물하기’ 기능에 초점 맞춰 컬리상품권을 개발했다”며 “컬리상품권이 고객 여러분께 더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미지=컬리 제공)
2023.09.11 I 김미영 기자
 MS와 손잡은 삼성, 오픈AI 기반으로 '삼성 AI' 개발
  • [단독] MS와 손잡은 삼성, 오픈AI 기반으로 '삼성 AI' 개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내 생성형 AI 개발’을 진행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들은 오픈AI에서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번역, 문서 요약 등 업무를 보조할 이른바 ‘삼성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1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MS의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활용해 기업내에서 사용할 업무 보조용 AI 챗봇을 만들고 있다.앞서 MS는 오픈AI에 12조원을 투자하면서 ①오픈AI는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 운영돼야 하고 ②오픈AI가 기업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MS 애저 클라우드 위에서만 제공돼야 한다는 독점 라이선스를 맺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오픈AI의 LLM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생성형AI를 개발하려 하면 MS 애저 클라우드를 써야 한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애저 오픈AI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GPT-4’, ‘GPT-3.5’ 등의 LLM들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사내 생성형 AI 도구를 개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PI는 프로그램 간에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인터페이스로, 기업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챗GPT와 같은 기능을 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에 오픈AI의 LLM을 연계하고 기술 검증(PoC)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는 애저 상에 있는 API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어떤 모델을 사용할지 PoC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가 이처럼 오픈AI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용 채팅봇 개발에 나선 것은 생성형AI를 이용한 업무 혁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삼성은 사내 기밀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성을 이유로 사내 PC를 통한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이로서 오픈AI 거대언어모델(LLM)을 서비스하는 MS와의 제휴가 가속화됐으며, 삼성전자는 데이터 보안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삼성 챗봇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6월경에 개발을 시작했는데, 아직 너무 변수가 많아 대외적으로 밝히기 쉽지 않다”고 했다.삼성이 오픈AI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해 내놓을 서비스 이름에 대한 관심도 큰 가운데, 삼성전자가 최근 특허청에 ‘가우스(Gauss)’와 ‘가이스(Gais)’라는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이번에 상표 출원을 하면서 ‘기계학습 기반 언어 및 음성 처리용 컴퓨터 소프트웨어(SW)’와 ‘자연어 처리/생성/이해/분석용 컴퓨터 SW’를 상표 지정 상품으로 꼽아 이번에 PoC하는 생성형AI 서비스에 쓰일지 관심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삼성SDS와 자체 생성형 AI를 개발해 내일(12일) ‘리얼 서밋 2023’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업용 AI 서비스는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행사에서는 향후 서비스 방향과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생성형 AI와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2023.09.11 I 김가은 기자
SK임업-NH투자증권, 동티모르에 ‘쿡스토브’ 20만대 보급…온실가스 감축
  • SK임업-NH투자증권, 동티모르에 ‘쿡스토브’ 20만대 보급…온실가스 감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임업과 NH투자증권이 동티모르에 고효율 쿡스토브(Cookstove) 20만대를 보급하고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선다. SK임업은 지난 8일 동티모르 라우템주 주도 로스팔로스에서 개도국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착수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신만택 주동티모르한국대사, 페르디난도 비에이라 산림청장, 페드로 마르칼 다 코스타 환경국장, 도밍고스 사비오 라우템 주지사 등 동티모르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손대익 SK임업 대표,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 솔루션 본부 대표, 김혜경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과 현지 비정부기구(NGO), 라우템 주민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유희석(왼쪽부터) SK임업 부사장, 신만택 주동티모르한국대사, 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손대익 SK임업 대표,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 박건후 NH투자증권 Client 솔루션 본부 대표 등이 지난 8일 열린 착수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임업)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라우템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동티모르 전국에 고효율 쿡스토브 20만대를 보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나아가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등 동티모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쿡스토브는 나무 땔감과 숯 등을 연료로 한 고효율 취사도구로 기존 재래식 취사도구 대비 연료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사는 SK임업의 해외 사업 기획과 개발 역량, NH투자증권 탄소금융부의 탄소 사업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탄소배출권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환경·사회 문제 해결에 온실가스 감축 추진 모델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기업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국제개발 NGO인 지구촌나눔운동과 협업해 동티모르 현지 네트워크와 자원을 사업 이행에 활용하는 등 여러 국내·외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호세 라모스 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은 “주변 국가뿐 아니라 동티모르에서 발생하는 수자원 부족 등 자연 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해 산림 보전은 필수”라며 “SK임업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진행하는 쿡스토브 사업이 중요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건후 NH투자증권 대표는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과제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각국 기업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프로젝트 착수식은 탄소중립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손대익 SK임업 대표는 “쿡스토브 보급은 일상에서의 작은 변화지만 미래 기후 환경, 우리의 자연엔 긍정적인 영향으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며 “동티모르 국민들의 생활 개선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탄소 저감과 기후 위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탄소배출권이 국내·외 자발적·규제 탄소시장에 유통된다면 대한민국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SK임업과 NH투자증권은 동티모르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토대로 맹그로브 복원과 커피 혼농임업 탄소 사업 공동 추진 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023.09.11 I 박순엽 기자
㈜애드에이블, 호흡트레이닝 기기 ‘에이블핏(ABLEFIT)’ 와디즈 펀딩 론칭
  • ㈜애드에이블, 호흡트레이닝 기기 ‘에이블핏(ABLEFIT)’ 와디즈 펀딩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애드에이블(이하 애드에이블)은 스마트 호흡 훈련 기기 ‘에이블핏’의 와디즈 펀딩을 오늘(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에이블핏은 호흡 강화 훈련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흡 트레이닝 기기다.(사진=애드에이블)천안 소재의 애드에이블은 차세대 호흡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TIPS에 선정되는 등 호흡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제품의 사업화를 호흡 재활 시장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애드에이블에서 출시한 이번 신제품은 기존의 제품에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아이언맨’ 색상을 추가하여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발 및 출시됐다. 애드에이블은 ‘Any where’, ‘Any Time’ 이라는 키워드로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접근하기 위해 와디즈 펀딩을 준비했다.홍성태 애드에이블 대표는 “암환자, 폐 수술 전후 재활환자를 위한 호흡법과 일상생활의 호흡의 중요성을 알리며 더욱 전문화된 호흡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품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호흡훈련의 ‘넷플릭스’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호흡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애드에이블은 IBK 창공 4기 기업으로 IR 등을 비롯한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집중적인 창업 인프라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3.09.11 I 이윤정 기자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이순률·에프디씨 박정수
  •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삼성SDI 이순률·에프디씨 박정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9월 수상자로 이순률 삼성SDI 수석연구원과 박정수 에프디씨 소장을 선정했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주는 상이다.이순률 삼성SDI 수석연구원(왼쪽)과 박정수 에프디씨 소장(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순률 삼성SDI 수석연구원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야에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을 개발하고, 이를 국산화해 리튬이온 이차전지 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이순률 수석연구원은 고온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전지 특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양극활물질에 고유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니켈 함량 90% 이상의 하이니켈 NCA(양극소재) 기술을 확보했다. 이차전지 극판밀도를 높이는 기술도 개발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충방전시 리튬이온 이차전지 구조 안전성을 확보하고, 전기차의 전지 수명 특성을 10% 이상 개선했다.이순률 수석연구원은 “양극활물질 분야에서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해서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시장에서 국가 기술경쟁력을 선도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박정수 에프디씨 소장은 산업용 안전장치 분야에서 과압안전장치, 폭발안전장치를 개발해 우리나라 안전장치 산업의 기술력 강화에 힘썼다.박정수 소장은 파열판식 가연성 가스 폭발소염 배기 안전장치, 전기차 배터리용 폭발 안전장치를 개발·양산화해 국내 업체에 공급하는데 주력했다.박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안전장치를 개발해 국내 산업계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3.09.11 I 강민구 기자
AI 예측 뉴로다임, 부산에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 시스템' 공급
  • AI 예측 뉴로다임, 부산에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 시스템'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실시간 교통흐름 예측기술로 탄생한 ‘아이토반’이 적용된 부산시 교통. 출처=뉴로다임AI 예측 기술 기업인 뉴로다임(대표 고영남)이 부산의 ‘15분 도시’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확장사업에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흐름 제어시스템인 “AITOBAHN”(“아이토반”)을 공급한다.“아이토반”은 대규모 복수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량을 동시에 수집하고 분석하며, AI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제어하여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실시간 광역 신호제어 시스템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교통 흐름 개선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로다임은 AI 예측 엔진 개발에 약 5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집중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예측 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가 집단으로 업계에서 높게 평가받는 강소기업 중 하나다.이 분야의 기술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자체 AI 모델을 연구하는 과감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어 부산의 교통 흐름 개선에 성공적으로 기여했다.“아이토반”은 기존의 솔루션과 차별화되며, 다른 솔루션들이 하나의 교차로만을 제어하는 데 그치는 것과 달리 여러 개의 교차로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제어한다.부산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데 선두하며 신기술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 확장사업은 부산의 혁신적인 교통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된다.고대표는 “아이토반”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을 통한 탄소 배출 감소와 같은 ESG (환경, 사회, 지배구조)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며, 이 기술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로다임은?뉴로다임은 한국 최초의 AI시스템을 완성한 삼성종합기술원 연구팀이 주축이 된 회사다. 삼성종기원에선 손으로 쓴 글씨를 AI가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삼성데이타시스템(삼성SDS)이 상업화했다. 고영남 대표(CEO)와 김욱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995년 당시 7명이었던 해당 팀에서 선후배로 일했다.뉴로다임이 개발한 AI 예측 엔진은 △주가 예측에 적용했더니 79.8%의 정확도를 달성했고(국내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회사들 정확도는 70%초반), 이러한 예측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교통흐름 제어시스템(AITCS)을 개발해 국토교통부 AI교통흐름제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AI 예측으로 구조물을 관리하는 시스템(AISIMS)을 개발해 영종대교 등에서 테스트하고 △AI 질병 진단·예측 플랫폼(AITHENON)을 개발해 식약처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있다. AI교통흐름 제어에도 관심이다. 고영남 대표는 “지금은 교차로에서 신호제어를 교통경찰관이 하는데, 교차로 간 영향까지 고려하려면 무전기로 서로 교신한다”면서 “하지만, 우리가 특허 등록한 AITCS는 광역단위로 실시간 신호제어가 가능하다. 새벽 늦게 퇴근하는데 도로 위에 차가 없다면 신호체계를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다임은 전 직원 12명에 계약직 직원 1명이 있는 작지만 강한 AI 기술회사다. 연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들이 많다.
2023.09.11 I 김현아 기자
휴림네트웍스, '4G·5G 다중안테나 개발' 국책과제 선정
  • 휴림네트웍스, '4G·5G 다중안테나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휴림네트웍스(192410)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5G 3.5GHz(기가헤르츠) 빔포밍(8T8R) 세미 액티브 안테나(Semi-Active Antenna)를 포함한 2L4H4C 다중대역 섹터 안테나 개발’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국책과제는 글로벌 기술 및 시장 경쟁을 선도할 수출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관리하는 국가 주도의 지원 사업이다.휴림네트웍스는 오는 2027년까지 향후 4년간 약 18억원을 지원받아 향상된 성능의 4G·5G 다중안테나를 개발한다. 기존 4G, 5G 등이 상이한 주파수로 인해 각기 다른 안테나를 이용해야 했던 만큼, 다중안테나의 상용화가 진행될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를 위해 휴림네트웍스는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력과 특허를 적극 활용해 △고차 다중 입출력(MIMO) 안테나 △빔포밍 안테나 △대역간 간섭제거 기술 △5G 업링크(UL) 개선을 위한 시분할 다중화 저잡음 증폭기(TDD LNA) 모듈 △저손실 위상가변기 개발에 나선다.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4G·5G 다중안테나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업링크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TDD LNA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기존 3.5GHz 5G의 업링크 및 다운링크(DL) 간 커버리지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휴림네트웍스는 ‘감마누’ 브랜드로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 각종 4G, 5G용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를 진행하며 현재 안테나 사업부에서 수출이 차지하고 있는 매출 비중을 기존 40%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휴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오랜 업력의 안테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들의 니즈를 만족하는 다양한 안테나를 개발·공급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두 거대 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1 I 김응태 기자
코리너지솔루션, 퓨처플레이서 시드 투자 유치
  • [마켓인]코리너지솔루션, 퓨처플레이서 시드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술을 개발·생산하는 스타트업 코리너지솔루션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코리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11월 성균관대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김영준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됐다. 김영준 교수는 리튬이온전지와 전고체전지, 리튬-황전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확대로 이차전지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 성능 향상은 업계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양극재의 경우 전기전도도, 열전도도, 인장강도가 높은 탄소나노튜브(CNT) 특성에 따라 기존 카본블랙 대신 CNT를 도전재에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 본격화되고 있지만, 지금의 기술로는 CNT 물성 특성을 충분히 발휘하기에 한계가 있다.코리너지솔루션은 앞서 연구를 통해 양극재에 CNT 도전재를 코팅할 경우 별도의 도전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분산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를 통해 고함량, 고밀도 전극을 수득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현재 이를 상업화하기 위한 기술 및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카본블랙 대신 CNT 코딩 기술을 적용해 도전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이에 따른 에너지 밀도 향상을 통한 배터리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투자를 진행한 모상현 퓨처플레이 수석심사역은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 개발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실험을 통해 레시피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코리너지솔루션은 핵심 원천기술뿐 아니라 대규모 연구실 장비와 우수 석박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사와 비교해도 단기간에 양산 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2023.09.11 I 김연지 기자
①아시아 최초 딥러닝부터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까지
  • [뷰노 대해부]①아시아 최초 딥러닝부터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까지
  •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졌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한국을 이끌어 갈 K-제약·바이오 대표주자들을 만나봤다. 이번에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진단 및 생체신호 솔루션을 상용화한 ‘뷰노’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성장세가 눈부신 가운데,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는 기업 중 뷰노를 빼놓지 않을 수 없다. 아시아 의료 AI 기업 중 최초로 딥러닝 엔진을 개발, 이를 통해 의료 영상 솔루션과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까지 상용화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업계는 임상 현장에서 의료 AI 제품 및 솔루션 적용이 증가하고, 전 세계 정부가 수가 지정 및 규제 완화 등 적극 지원에 나서면서 AI 헬스케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확신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은 2018년 18억8800만 달러에서 연평균 45.1% 성장해 2023년 115억8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사진=뷰노)뷰노(338220)는 2014년 12월 삼성종합기술원 출신 인공지능 전문 연구원 3명이 설립한 회사다. 의료 전문 인력들을 수혈해 2015년 아시아 최초 딥러닝 엔진 ‘뷰노 넷’을 자체 개발했다. 뷰노의 AI 기술력은 창립 초기부터 대외적으로 주목받았다.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저널인 래디올로지(Radiology), 미국 신경영상의학회지(AJNR), 미국암학회(AACR),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등 글로벌 권위 의료 학술지 및 학회를 통해 55개가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등 세계적인 딥러닝 챌린지에서 1위를 기록했고, AI 원천기술, 진단보조, 질환예측 등 국내외 등록을 완료한 특허가 60개 이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최초로 참가해 AI 솔루션 제품 2종을 출품했다. 2018년에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AI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뷰노는 세계적인 AI 기술에 의료 빅데이터를 접목해 뷰노메드 솔루션을 개발했다.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제품을 포괄하는 해당 솔루션으로 가장 먼저 의료영상 분야 제품을 상용화했다. 현재까지 뷰노메드 솔루션으로 개발한 제품은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Lung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프로미스-I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 6개에 달한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는 2014년 설립돼 2018년 국내 최초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당시만 하더라도 대부분 의료기기는 주사기, CT, MRI 등 하드웨어 제품이었다. 메디컬 디바이스, 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이드라인조차 없었다”면서 “뷰노가 그런 가이드라인을 최초로 만들면서 제품들을 개발했고, 다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상용화했다”고 말했다.뷰노메드 본에이지 연구결과.(자료=뷰노)뷰노메드 본에이지는 골연령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로, 의사 골연령 판독시간을 최대 40% 단축한다. 의료진 단독 판독시 188분 걸리던 골연령 판독이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활용했을 경우 40% 단축된 108분만에 완료됐다. 또한 흉부 CT영상 폐결절 분석 솔루션인 뷰노메드 Lung CT AI도 폐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폐 결절을 의료진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한다. 정상 보고된 환자 CT 9952건 중 결절 소견 269건을 발견했고, 이중 10건은 추적 관찰이 필요한 사례로 진단됐다.특히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국내를 넘어 미국 시장 진출도 임박한 상태다. 딥브레인은 100여가지의 뇌 영역을 분할해 위축정도 정량화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딥브레인은 치매 등 주요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가 부작용인 뇌 위축을 일으키는 것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고, 딥브레인AD 제품은 어떤 종류의 뇌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지까지 감별이 가능하다.이 대표는 “치매 같은 경우 최근 FDA 허가를 받은 치료제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치매로 의심되는 사람을 실제 진단해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확인하고, 치매 원인에 따라 치료나 대응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감별하는 솔루션으로 진행된다. 올해 FDA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뷰노의 다양한 제품들은 국내외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소니 지분 33.9% 보유)와 협력하고 있고, 뷰노메드 흉부 CT AI에 대해 의료기관 도입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또 대만 종합의료기업 CHC와 뷰노메드 본에이지 총판 계약을 체결, 판매를 진행 중이다. 국내의 경우 GC녹십자 계열사이자 국내 요양기관 EMR 1위 기업인 유비케어를 통해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전국 1만7000여 병의원에 도입했고, 법인 대리점 20곳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이 대표는 “뷰노는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한 솔루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논문과 임상 연구를 통해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뷰노 솔루션이 병원에 도입될 경우 환자, 의사, 병원은 물론 사회적 의료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다. 이런 부분에 기여하기 위해 현재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9.11 I 송영두 기자
웰마커바이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신청…IPO 본격화
  • 웰마커바이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성 평가신청…IPO 본격화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기반의 항암제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인 웰마커바이오는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면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웰마커바이오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사는 NH 투자증권이다.웰마커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 1호 스핀오프 회사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진동훈(사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약리학교실·융합의학과 교수가 지난 2016년 창업했다. 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 회사제공웰마커바이오는 핵심 기술인 ‘신규 타깃 발굴 시스템’ 을 이용하여 도출된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 마커 기반의 혁신 (First in class) 신약 파이프라인(임상 단계 2건, 비임상 단계 2건 등 다수)을 개발 중이다.이 회사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 대장암 표적치료제 ‘WM-S1-030’은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중이다. 여기에 웰마커바이오는 또다른 핵심 신약인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치료제 ‘WM-A1-3389’에 대해서도 한국에서 임상 1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치료제 ‘WM-A1-3389’를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와 국내 최초‘ 비임상 단계에서의 공동 임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술성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진동훈 웰마커바이오 대표는 “상장을 통해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화 과정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후속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다양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9.11 I 류성 기자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348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마켓인]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 348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푸드테크 기업 이그니스는 348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캐피탈과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NICE투자파트너스 등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그니스는 국내 최초 기능성 단백질 간편식 랩노쉬를 비롯해 닭가슴살 한끼통살, 곤약 브랜드 그로서리서울, 클룹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한끼통살은 네이버와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닭가슴살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랩노쉬는 GS25와 CU의 단백질 드링크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유통 채널을 확장해가며 작년 매출 502억을 달성했다. 회사는 설립 이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그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확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 ‘플라자’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랩노쉬와 그로서리서울을 ‘K-푸드 건강 간편식’ 코너에 입점시켰으며, 랩노쉬와 클룹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회사는 지난해 8월 개폐형 마개(resealable lid) 기술을 보유한 독일 엑솔루션(Xolution)을 인수하고 유수의 글로벌 음료 회사들과 협업 중이다. 엑솔루션이 개발한 개폐형 마개는 캔 음료의 뚜껑을 다시 닫아 재밀봉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6개월 이상 탄산 보존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그니스는 자사 제품인 클룹에 개폐형 마개를 사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이영상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이그니스의 견고한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독일 엑솔루션의 인수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 이그니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이그니스의 브랜드 역량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엑솔루션의 개폐형 마개를 공급하며 다양한 글로벌 음료 브랜드와 협업하고 주력 제품 이외에도 맥주, 에너지드링크, 커피 등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 ‘푸드 브랜드 디벨로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1 I 김연지 기자
연세사랑병원, 무릎 '줄기세포 치료 VR' 개발…환자 이해도 높인다
  • 연세사랑병원, 무릎 '줄기세포 치료 VR' 개발…환자 이해도 높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의술이 발달해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하지만 ‘치료’는 환자에게 몸이 나을 것이란 기대와 동시에 용기를 가져야 하는 일이기도 하다. 특히 아직 익숙지 않은 새로운 치료라면 더 그렇다. 그런 환자를 돕기 위해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관절염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VR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무릎 관절염에 대한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말 그대로 자신의 지방에서 중간엽 줄기세포를 추출해 연골 재생에 도움을 주는 치료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 재생치료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의 둔부나 복부에서 지방을 채취한 후, 원심분리기와 줄기세포 키트를 이용해 줄기세포와 성장인자 등을 분리한다. 그리고 분리된 줄기세포를 닳아 없어진 연골 부분에 도포한다. 비교적 간단하고 합병증의 위험이 덜한 치료지만, 아직 줄기세포 치료를 낯설어 하는 환자들은 선뜻 치료를 받기 꺼려하기도 한다.이러한 환자들을 돕기 위해 연세사랑병원이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 VR을 개발했다. 앞서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VR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VR 고글을 착용하면 가상의 수술실에서 수술 과정을 전부 지켜보고, 직접 시행할 수 있다.줄기세포 치료 VR도 같은 원리이다. 고글을 쓰면 지방의 채취 과정부터 치료 과정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치료의 전 과정을 직접 겪으니 이해도가 높아지고, 두려움도 떨어진다. 10년 넘게 줄기세포 연구를 해온 연세사랑병원은 각 치료 프로세스를 정확하고 심도 있게 환자에게 소개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최근 무릎 관절염에 대한 골수 줄기세포 치료가 신의료기술을 통과하며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세사랑병원은 2008년부터 세포치료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줄기세포 치료에 몰두해왔다. 최근엔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에 관한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줄기세포 치료 VR이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치료를 선택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연세사랑병원이 개발한 인공관절 가상현실(VR) 수술.
2023.09.11 I 이순용 기자
동국헬스케어, 천연 유래 성분 '항균플라보놀N3' 스킨케어 외용제 적용 시도
  • 동국헬스케어, 천연 유래 성분 '항균플라보놀N3' 스킨케어 외용제 적용 시도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기존 항생제 및 화학적 항균 성분의 내성 및 부작용을 현저하게 낮추는데 성공한 ‘Activonol Green AC-tree’를 포함한 3가지 천연 추출 항균원료를 배합해 스킨케어용 외용제에 적용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의 ‘Activonol Green AC-tree’ 등 3종 천연 추출 원료 콤플렉스는 기존 다양한 피부질환을 야기하는 피부 위 유해균주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기전을 가져 항균력에 대한 효능이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꽃이나 식물 등의 자연 항체를 추출하여 항균성분으로 개발하여 부작용과 내성에 대한 위험성이 낮다는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국제약 연구소 전경 (사진=동국헬스케어홀딩스)또한 해당 특허 성분은 기존 항생제 및 항균성분에 대해 균주가 가지고 있는 내성을 해결한데 그치지않고 항균력을 최대 672시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성분은 아직 스킨케어용으로 사용된 바가 없으며 단독 효능성분개발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헬스케어홀딩스는 해당 성분을 스킨케어 외용제에 적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실제 적용가능여부에 대한 가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2023.09.11 I 김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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