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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업자를 위한 `스마트 오피스` 뜬다
  • 1인 창업자를 위한 `스마트 오피스` 뜬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1인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오피스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이들 공간은 임대료가 비교적 저렴한 데다 업무지원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공간으로 부족함이 없다. KT는 최근 '올레 서비스드 오피스' 명동점을 오픈했다. 성남 모란점, 목동점에 이은 3호점이다. 민간업체 비즈앤텍스는 지난 10월 '비즈온 스마트워크센터' 마포점을 연데 이어 내년 초에는 논현점을 열 계획이다. ▲ '비즈온 스마트워크 센터'의 협업공간비즈온은 무료 카페공간과 개별오피스, 오픈사무실인 코워킹 공간을 갖추고 있다.  비즈온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오피스를 임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워킹 공간은 월 20만~30만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개별 사무공간은 월 30만~80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장이 잦아 '非상주' 조건으로 임대할 경우 월 15만~20만원으로 가격은 더 저렴해진다. 서울의 오피스 월임대료가 3.3㎡당 6만~7만원 선인 점을 감안하면 사무실 임대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세무서와의 제휴를 통해 무료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비즈온만의 특화된 장점이다.  비즈온 스마트워크센터를 운영하는 정주헌 비즈앤텍스 대표는 "기존 '코피스족'을 겨냥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피스텔을 임대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럽고 재택 근무를 하기에는 불편함을 느꼈던 사업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올레 서비스드 오피스'(목동점)의 큐브오피스'올레 서비스드 오피스'는 1인~20인까지 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5인 이하의 소형 사무실인 큐브오피스(cube office)와 중소형 사무실인 매니지드오피스(managed office), 공동사무실인 콜라보레이션오피스(collaboration office)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료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소형 공간은 30만~40만원, 중소형은 50만~80만원 수준이다. '올레 서비스드 오피스는 IT업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목동점의 경우 같은 건물에 있는 '미디어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명동점은 IT기업에 대한 임대료 할인과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니저인 전용균 과장은 "장기적으로 지점을 늘려 스마트 오피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동종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들이 같이 있다보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12.25 I 이윤정 기자
하나투어 "내년 매출 3270억..24% 성장 목표"
  • 하나투어 "내년 매출 3270억..24% 성장 목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하나투어(039130)는 내년에 매출액 3270억원을 달성해 올해보다 24% 성장을 이루겠다는 경영 목표를 12일 밝혔다.하나투어는 지난 9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박상환 회장과 권희석 사장 등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경영계획을 발표했다.항공권 등을 포함한 여행상품 전체 판매 금액은 3조261억원이 목표이며 영업이익은 73% 정도 늘어난 451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까지 전체 수탁판매 금액 10조원 달성을 장기 목표로 잡았다.내년에는 국제 경기가 위축되고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의 시장확대 중심의 정책보다는 효율적이고 균형잡힌 경영에 신경을 쓰기로 했다.또 통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원가를 관리해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이른바 `스마트 워킹`을 내년도 경영 전략으로 삼기로 했다.모바일 오피스를 비롯해 세부적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택근무와 유연 근무제로 직원의 사기를 진작할 방침이다.박상환 회장은 "이전에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 오히려 더 많은 성장의 동력을 만들어 왔다"며 "외부환경이 위기라면 내부역량에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일 열린 하나투어 경영계획 발표회 장에서 박상환 회장(가운데), 권희석 사장(오른쪽), 최현석 부사장(왼쪽)이 `2012 하나투어 경영계획` 목표 합의서에 서명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관련기사 ◀☞하나투어, 내년 영업이익 451억원 전망
2011.12.12 I 김미경 기자
대웅제약, 사내 보육시설 ''리틀베어 어린이집'' 개원
  • 대웅제약, 사내 보육시설 ''리틀베어 어린이집'' 개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제약업계 최초로 직장내 보육시설인 '대웅 리틀베어 어린이집'을 설립, 오는 12월1일부터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대웅 리틀베어 어린이집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대웅제약 본사 건물 1층에 들어섰다. 총 433.6㎡(131평)규모의 공간에 정원은 40명이다. 4명의 아동학·유아교육학 학·석사 출신 전문 교사진들과 김현욱 원장이 0세부터 만5세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성 중심의 보육과 가정과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작나무로 100%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고,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장소에 CCTV가 설치돼 있다. 회사에 따르면 어린이집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를 둔 여성직원들로 TFT를 구성, 수요조사부터 건축 마감재 선정, 위탁업체와 보육교사 채용까지 아이를 맡길 엄마들에게 직접 선택하게 했다. 김현욱 원장은 "사내 어린이집은 아이가 부모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회사가 운영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시설이나 프로그램 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은 매주 금요일 시행되는 정시퇴근제도인 '해피데이'와 출퇴근 시간 자율조정제도인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직원복지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2011.11.29 I 천승현 기자
  • 전체 공공 비정규직 중 28%만 정규직 전환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9만7000명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된다.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칼을 빼들었던 정부가 공공부문부터 개선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정규직 전환 대상이 공공부문 전체 비정규직(34만1000명)의 28%에 불과해 생색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와 한나라당이 `당정협의`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골자로 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공공 비정규직은 비슷한 업무를 하면서도 임금과 복리후생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다. 때문에 정규직 전환(무기계약직) 후 처우개선과 파견·용역 등 간접 고용 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지난 9월 발표된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공공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 개선책을 포함시켰고, 관계부처 간의 합의 끝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이 추진되는 것이다. ◇ 기간제근로자 일부 → 무기계약직으로 우선 상시·지속적 업무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는 직무 분석·평가 과정을 거친 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공공부문 전체 1만49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공공부문 전체 비정규직은 34만1000명에 이르렀다. 비정규직은 간접고용(9만9643명, 29.3%)과 직접고용으로 나뉘는데 직접고용으로는 ▲기간제(17만6641명, 51.9%) ▲시간제(5만4360명, 16%) ▲기타(재택·일용 등 9962명, 2.9%) 등이 있다. 결국 이중 28%만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또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가 정규직으로 고용 시 비정규직 근무경력을 인정해 호봉에 포함시키도록 했다. 1년 이상 근무자 8만여명에게 약 30만원 수준의 복지포인트와 명절휴가비 등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리사·교육보조 등 학교종사자 13만명을 위해서는 1563억원을 투입해 장기근속수당을 3~8만원에서 5~13만원으로 올리고 교통비(월 6만원) 등 각종 수당을 새롭게 지급하도록 했다. 우편물구분원 4000명에 대해서는 24억원을 투입해 상여금과 작업복 및 안전화 등을 지급하도록 했다. ◇ 청소·경비 등 외주 근로자 보호지침 마련 청소·경비 등 단순 업무 외주 근로자에 대한 보호지침도 마련됐다. 앞으로 용역업체 적격심사 시 4대 사회보험 적용 여부와 포괄적 재하청 금지 조항 등을 포함한 용역근로자 보호 관련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용역업체 교체 시 원칙적으로 고용을 승계하고 용역근로자 보호 관련 사항 위반 시 계약해지가 가능토록 했다. 또 노무비 산출내역을 포함한 계약내용을 모두 공개하도록 했다. 김윤태 공무원노사관계과장은 "내년 1월 중 각 기관에 전달돼 적용될 예정"이라며 "공공부문의 합리적인 고용관행이 민간부문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1.11.28 I 이지현 기자
  • KT-시스코 `똑똑한 도시` 함께 짓는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14년 용인시 흥덕지구에 사는 K과장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부터 켰다. 오늘은 재택 근무일. 거실에 앉아 노트북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보낸 뒤 점심 때 거래처를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내비게이션이 교통통제시스템과 접속해 최적 주행코스를 보여준다. 수원시내 거래처에 도착한 K씨는 태블릿 PC로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 결제받은 보고서를 보며 최종 납기일을 조율했다.  KT와 시스코가 손잡고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에 진출한다. KT(030200)와 시스코는 8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 전문회사 `KCSS(KT-CISCO Smart Service)`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스코는 세계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3분의 2를 석권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스마트 스페이스는 광대역 통합망 등의 기술로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유비쿼터스(Ubiquitous)시티 사업에 `지능화`, `모바일화` 개념을 추가해 구축 첫 단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설계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사무실의 온도, 습도, 조명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도시의 교통시스템을 통합관제센터에서 한 눈에 파악해 관리하는 식이다.  성남시 판교, 용인시 흥덕지구 스마트 시티가 이 사업을 통해 구축됐다.이번 협약으로 KCSS는 KT의 통신 인프라·ICT 플랫폼 구축 노하우와 시스코의 IT 솔루션·장비 역량으로 스마트 스페이스 사업을 전개한다.  총괄 경영은 KT가 맡았다. 국내에 본사를 두고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각 사이트별로 현지 거점을 운영한다. 세부 협의가 끝나는 대로 내년 1월 중 본격 사업을 시작한다. 초기 자본금은 3000만달러 규모다.우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14개국을 주요 타깃으로 정하고 스마트 시티·빌딩 사업 등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2014년부터 매년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KT와 시스코는 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간 거래(B2B)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IT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이석채 KT 회장은 "일회성 서비스 출시나 컨설팅 제휴가 아닌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핵심 솔루션의 글로벌 상품화뿐만 아니라 사업경험 축적과 인력 육성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 "이달 중 2G 종료..LTE로 간다"☞KT "LTE로는 부족..Wibro·Wifi 지속 쓰일 것"☞KT "제4이통, 시장에 영향 없을 것"
2011.11.08 I 정병묵 기자
낯선 한국문화, 구청 프로그램 통해 적응하세요
  • 낯선 한국문화, 구청 프로그램 통해 적응하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 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낯선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한국어 교육에서부터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부업활동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성동구는 지역사회 가내 수공업체와 연계해 지난달부터 결혼 이민여성의 부업을 위한 기술교육과 부업활동을 지원하는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 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의 부업을 위해 운영중인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재택근무 또는 수시 공동작업이 가능하며, 현재까지 나무젓가락 포장, 손뜨개 프로그램에 20여명의 이민여성이 참여하고 있다.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에 참여하고 있는 천진친(25세·중국)씨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데 한국어를 배우면서 일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성동구에서 운영중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식생활교육, 자녀언어발달 교육, 방문교육사업, 레인보우 패밀리 캠프, 튼튼 이유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의 경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북가좌동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홍제동, 홍은동, 천연동, 북아현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홍제1동 자치회관에서 다문화가족 특화프로그램 `초보엄마 이유식 달인되기`를 시범 운영키로 하고, 호응이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로구는 몸이 아파도 말이 통하지 않아 병원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보건소에 외국인 진료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구로구 보건소를 찾은 외국인은 보건증 발급 등 단순 민원이 3696명, 진료를 위한 방문이 145명에 달한다. 구로구가 마련한 외국인 전용 창구에선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이 직접 방문 외국인을 상담하게 된다. 기존에 한글로만 구청 업무와 공간을 알려줬던 안내판에는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했다. 구로구 홈페이지에 있는 영어와 중국어 안내 코너에는 보건소의 진료 내용을 추가했다. 구로구 보건소는 앞으로 시행되는 각종 사업에 외국인과 관련된 내용이 있을 경우 각종 안내문에도 영어와 중국어를 병행 표기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보건소를 찾는 외국인을 위해 일단 영어와 중국어로 외국인을 지원하지만 앞으로 일어와 동남아권 언어로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1.01 I 이진철 기자
  • [와글와글 클릭]`꾀병 결근` 가장 많은 나라는?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세계에서 `꾀병`으로 결근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명 인력 리서치기관인 크로노스와 여론 조사기관 해리스 인터액티브사가 공동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직장인들이 꾀병으로 결근하는 비율은 71%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그다음은 인도 62%, 호주 58%, 미국과 캐나다 52%, 영국 43% 순이었다. 이와 관련, 워크포스 연구소 조이스 마로니 소장은 "조사 결과를 보면 연차유급휴가 기간이 비교적 짧고, 결근이 봉급 삭감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들에서 대체로 `꾀병 결근` 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의 경우 평균 연차유급휴가는 10일, 인도는 12일이다. 이에 마로니 소장은 "직원들의 효율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회사 고위층에서 근무시간 조정, 재택근무 등 유연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도 꾀병 결근 은근 많은데" "회사에 오래 잡아둔다고 효율이 높아지는 건 결코 아니죠" "중국 소식이지만 우리나라에도 시사점이 많네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포토]기아車 `K9` 스파이샷..파워풀한 주행☞[포토]기아車 `K9` 스파이샷..조만간 출시 됩니다☞[포토]기아車 `K9` 스파이샷..아찔한 휠 디자인
  • LG U+, 40% 저렴한 콜센터 시스템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기존 콜센터 시스템보다 40% 저렴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왔다.LG유플러스(032640)는 국내 통신사업자 최초로 `VDI(데스크톱 가상화)`를 본격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콜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콜센터를 확대하려면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이 들고 및 상담원과 PC관리가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또 상담원이 재택근무할 때와 동일한 환경을 집에 구축할 수 없고 고객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활성화하기가 쉽지 않았다.상담원은 PC 모니터와 연결된 제로 클라이언트 전용 단말기를 통해 개별 ID와 패스워드 입력만으로 회사 또는 재택환경 어디서나 평상시와 동일한 콜센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민감한 고객정보는 가상화 환경에서만 호출되고 개인 PC단말이 아닌 서버에만 저장되므로 고객정보 유출을 통제할 수 있다.  상담원 PC로의 불법 소프트웨어 및 바이러스 유입도 차단했다. LG유플러스는 콜센터 운영업체가 100석 규모의 콜센터를 VDI로 형태로 구축하면 기존 대비 약 40% 가량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홍걸표 LG유플러스 기반통신담당 상무는 "클라우드 콜센터 시대가 본격 열림에 따라 콜센터 업체는 비용절감은 물론 업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담사들도 스마트 워킹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유플러스, LTE 환경에선 내가 으뜸..목표가↑-씨티☞LG U+, 동국대에 스마트캠퍼스 구축한다☞`4세대는 내가 주인공` LG유플러스, 홀로 강세 행진
2011.09.27 I 정병묵 기자
  • [2011국감]구글, `공정위 조사 피해 재택근무` 의혹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구글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용경 의원은 22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구글코리아가 지난 9월 실시된 공정위 압수수색 당시 이를 미리 알고 직원들 PC 파일을 지우도록 했으며, 파일은 서버에 올리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공정위 조사팀이 사무실에 오자 서버 컴퓨터의 전원을 내려 공정위가 자료를 조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구글이 공정위 조사 둘째 날에 전 직원을 재택근무 명분으로 회사에 출근시키지 않은 점을 들어 조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구글코리아가 공정위 조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PC 파일을 지우고 서버 전원을 내리는 등 행동을 했다면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최소한 윤리도 없는 것"이라며 "한국에서 영업하면서 국내법 절차와 행정기관의 공무집행을 통째로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독일의 에너지 기업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 조사를 방해하고 3800만 유로(한화 약 600억원)의 벌금을 받은 사례를 들어 규제 당국의 조사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2011.09.22 I 함정선 기자
이건희 "여성도 사장까지 돼야..바퀴의 한 축"(종합)
  • 이건희 "여성도 사장까지 돼야..바퀴의 한 축"(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은 "여성은 능력도 있고 유연하다. 경쟁에서 질 이유가 없다"며 "여성 인력이 사장까지 돼야 한다"고 23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 출근해 여성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여성 인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삼성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최인아 제일기획(030000) 부사장, 심수옥 삼성전자(005930) 전무, 이영희 삼성전자 전무, 조은정 삼성전자 상무, 김유미 삼성SDI(006400) 전무, 윤심 삼성SDS 상무, 이재경 삼성증권(016360) 상무 등이 참석했다. 한 임원은 "출산과 육아에 부담이 있는 여성은 재택근무제 등이 유용한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받아들이는 인식"이라며 "제도적 인프라가 도움을 주긴 하지만, 때로는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임원은 "회사에서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해도 집에 가면 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라며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회사가 알아주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여성 임원으로서 겪는 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뒤 "여러분들이 아주 솔직하게 자기의 생각을 참 조리있게 말해줬다. 그 과정에서 각자 개성도 잘 느껴졌다"며 "다 똑같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유연하게 이겨냈구나 이렇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평소에도 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1997년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를 통해서는 "다른 나라는 남자와 여자가 합쳐서 뛰고 있는데, 우리는 남자 홀로 분투하고 있다"며 "이는 실로 인적 자원의 국가적 낭비"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21일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녀를 맡긴 여직원의 만족도가 특히 높아 수용 요청이 많지만 한계가 있어 대기 순번이 길어지고 있다는 말에 "10년 후를 보고 사내 어린이집 확대를 검토하라. 그래야 임직원 사기가 올라간다. 어린이 집을 추가로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7명의 여성 임원들은 격의없이 개인적인 얘기까지 이 회장과 나눴다"며 "현재 그룹내에 부장급 여성 간부사원이 아주 많은데, 올해 혹은 내년에 많이 승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연말 인사에서 여성들이 대거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찬에는 이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008770)·에버랜드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001300)·제일기획 부사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7명의 여성 임원들과 여성의 입장에서 함께 공감하며 자연스러운 얘기를 나눠다고 삼성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관련기사 ◀☞이건희 "여성인력이 사장까지 돼야 한다"
2011.08.23 I 김정남 기자
  • 이건희 "여성인력이 사장까지 돼야 한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은 "여성은 능력도 있고 유연하다. 경쟁에서 질 이유가 없다"며 "여성 인력이 사장까지 돼야 한다"고 23일 강조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 출근해 여성 임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여성 인력이 일을 정말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잘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삼성 고위관계자는 전했다.이날 오찬에는 최인아 제일기획(030000) 부사장, 심수옥 삼성전자(005930) 전무, 이영희 삼성전자 전무, 조은정 삼성전자 상무, 김유미 삼성SDI(006400) 전무, 윤심 삼성SDS 상무, 이재경 삼성증권(016360) 상무 등 삼성그룹 내 여성 임원 7명이 참석했다.한 임원은 "출산과 육아에 부담이 있는 여성은 재택근무제 등이 유용한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받아들이는 인식"이라며 "제도적 인프라가 도움을 주긴 하지만, 때로는 불이익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임원은 "회사에서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해도 집에 가면 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라며 "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걸 회사가 알아주게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삼성 고위관계자는 "이날 참석한 7명의 여성 임원들은 격의없이 개인적인 얘기까지 이 회장과 나눴다"며 "현재 그룹내에 부장급 여성 간부사원이 아주 많은데, 올해 혹은 내년에 많이 승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이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7명의 여성 임원들과 여성의 입장에서 함께 공감하며 자연스러운 얘기를 나눠다고 삼성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2011.08.23 I 김정남 기자
"클라우드 솔루션 국산화가 절실하다"
  • "클라우드 솔루션 국산화가 절실하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클라우드컴퓨팅을 이용한 `PC 없는 사무환경`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외산 솔루션 의존도가 크다. 공공기관까지 클라우드컴퓨팅을 확대 적용할 경우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클라우드컴퓨팅을 구축하는 `솔루션 국산화` 필요성이 힘을 얻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 중 클라우드 솔루션에 정통한 이노그리드의 성춘호 대표를 만났다. 이노그리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N드라이버`, `유 클라우드`처럼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을 파는 회사다. 작년 이 회사 매출은 약 50억원. 이노그리드와 같은 규모(직원 42명)의 클라우드 회사와 비교하면 약 5배나 크다. 검찰청 및 슈퍼컴퓨터센터, SK브로드밴드 하나TV 등의 업체도 이 회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쓰고 있다. ▲ 이노그리드 성춘호 대표성 대표는 "만약에 한글(HWP)문서가 없었다면 공공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에게 굉장히 많은 돈을 퍼다 줬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시장 국산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IT업계에선 한때 클라우드가 시장타깃과 수익성이 명확하지 않아 `클라우드=뜬 구름`으로 얘기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타이밍을 놓쳤다. 우리 클라우드 기술력은 아직 외국계 기업과 비교할 때 명함 내놓기가 민망하다. 성 대표는 "클라우드, 과연 이번엔 통할까"를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에게 물었다.  준비된 덕에 기회를 잡았다.  스티브잡스 애플CEO(최고경영자)의 아이클라우드(I CLOUD) 발표가 있은 후 IT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들고 있다.  이노그리드를 관통하는 경영키워드는 `국산화`다. 국가경제만 보더라도 심각한 공공부문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클라우드는 필수조건이다.또 얼마 전 홍역을 치른 농협의 전산망 마비사태를 보더라도 외국계 제품 쓰기가 꺼림칙하다는 인식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클라우드 시장서 변변찮은 국내 대표 기업이 없다. 카이스트 후배들이 성대표를 중심으로 모여들었다.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에 따른 모바일 스토리지, 분산인코딩 등 신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솔루션에 기반한 `스마트워크` 재택근무시스템 분야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성 대표는 "막대한 라이선스 비용으로 나갈 뻔한 외산 클라우드를 국산제품으로 돌리고, 그렇게 아낀 세금을 이왕이면 사회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국가 R&D(연구개발)산업으로 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글과컴퓨터, 안철수연구소에 이은 제3의 벤처신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성대표는 클라우드 솔루션만으로 순수하게 매출 1000억 원을 넘기는 회사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다. 개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내년 여름께 활처럼 꺾여 올라가는 상승곡선을 탈 전망이 나오고, 해외 경쟁사들이 라이선스 비용으로 벌어들이는 조 단위 수익을 보면 결코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시네마·DJ·CEO`..별명도 거창한 명품노트북들☞장진 감독, 메가폰 대신 3D스마트폰 잡았다☞원빈 카메라 `PEN 3세대`, 남성도 홀린다☞소리없는 댄스파티..`류 감독의 디지털 문화유희`☞소셜커머스 춘추전국시대..`세계 2위도 진출 모색`☞"내가 4G 스마트폰이다" 
2011.07.15 I 류준영 기자
삼성 `뜨거운 7월`이 온다..핫이슈 앞두고 초긴장
  • 삼성 `뜨거운 7월`이 온다..핫이슈 앞두고 초긴장
  •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7월 벌어질 2가지 ‘핫 이슈’를 앞두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 우선 전국민적 관심사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 결정이 다음달 6일 이뤄진다. 또 7월부터는 한 회사 내에 여러 개의 노조 설립이 가능해지는 ‘복수 노조 시대’가 열린다. 삼성은 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각기 성격이 다른 2가지 ‘이벤트’가 가져올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말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단행됐고, 이번 복수노조 설립 허용에 따라 수십년간 고수해온 ‘무노조 원칙’도 흔들릴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삼성으로서는 이래저래 ‘뜨거운 7월’이 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 만만찮은 올림픽 유치 전망에 ”부담 백배” 지난 2009년 12월29일 정부는 이건희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하면서 “이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을 통해 현재 정지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고자 한다”며 “범국민적인 염원인 2018년 동계올림픽 강원도 평창 유치를 위해 다소 나은 여건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이 회장에 대한 전격적인 사면을 놓고 비판 여론도 비등했던 만큼 이 회장이나 삼성으로서는 오는 7월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유치 도시 결정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 회장은 사면 이후 1년여동안 10여차례 해외 출장을 통해 평창 유치를 지원해왔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유치 전망이 밝지만은 않은 상황. 후보 도시인 독일 뮌헨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외국의 한 올림픽 전문사이트는 후보도시 자체평가에서 평창을 뮌헨에 이어 2위로 발표했다. 지난 3월 평가에서는 평창이 1위였다. 이 평가에 대한 신뢰도를 떠나 최근 평창의 ‘삼수’ 분위기는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이 삼성 안팎의 평가다. 이 회장도 이 같은 현실을 의식한 듯 지난달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평창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분위기는 좋지만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자만해서는 안된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으로서는 자칫 유치에 실패할 경우 있을지 모를 비판의 화살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또 유치에 성공한다고 해도 이 회장이나 삼성에 돌아올 공치사(功致辭)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삼성측 판단이다. 삼성 관계자는 “사실상 평창 유치는 잘돼야 ‘본전’이라고 보고 있다”며 “만에 하나 잘못될 경우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무노조 경영 원칙 깨질까 삼성은 복수노조 설립 허용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창사 이후 고수해왔던 ‘무노조 경영’ 원칙이 사실상 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부적으로 노조 설립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노동계에서는 삼성에 노조를 설립하는 것을 오랜 숙원으로 여겨왔던 만큼 어떤 형태든 노조가 탄생하는 것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민주노총 등에서는 올해초부터 삼성 내 노조 결성을 준비해왔다. 삼성측은 다만 사상 첫 노조가 탄생하더라도 대규모가 아닌 소단위 조직으로 설립될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노조 설립에 대해 사측이 이렇다 저렇다 거론하는 자체가 위법행위가 된다”며 “그동안 해온대로 종업원들이 노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도록 근무환경과 복지수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은 최근 인사평가 등급이 떨어지더라도 최근 3년치 평균 연봉을 하회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한데 이어 재택근무제 활성화, 육아시설 확대 등 사원 복지를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불거졌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직원들의 백혈병 발병 논란 등으로 인해 삼성 직원들 사이에서 노조 결성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노조 설립 자체가 관심사가 아니라 그 이후의 노조 활동이 얼마나 활발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 `갤럭시탭 10.1` 미국 출시☞삼성 신입사원 '축제'에 오너 3세들 출동☞이건희 "삼성 전반에 부정부패"..대대적 司正 예고
2011.06.09 I 이승형 기자
삼성생명 "1~2년내 인도·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 삼성생명 "1~2년내 인도·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생명(032830)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사진)은 지난 8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진출해 있는 태국, 중국 시장에 이어 1~2년 내에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선 성장성이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체력을 다지고 이후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제2의 중동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중동에 대한 시장검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중국, 태국의 현지 합작법인을 비롯해 총 8개국에 12개 거점을 두고 있다. 박 사장은 현지 영업을 하고 있는 중국과 태국 법인의 영업확대 전략도 내놨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 텐진, 칭다오 등 3곳에 분공사(지점)을 두고 있는데, 이를 2015년까지 8개로 늘려 중국에서 전국적인 영업기반을 갖춘 보험사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태국은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신규 은행 제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현재 6개인 GA(대형독립법인)채널 조직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해외시장과 함께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도 공략하기 위해 판매채널 확대 전략도 세웠다. 2015년까지 고능률 설계사(FC)를 현재의 두배 수준인 1만명으로 늘리는 등 전체 설계사 규모를 현재 2만6000명에서 3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계사들은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부유층 공략을 담당하게 된다. 또 대졸 초년생으로 구성된 설계사 조직도 현재 600여명에서 1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설계사의 평균 연령대가 45세로 향후 신규 시장이 될 20~30대와 거리감이 있는 점을 감안해 대학을 갓 졸업한 설계사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계사를 늘리는 한 방법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한 주부를 대상으로 사이버 설계사를 뽑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또 그동안 주력이 아니었던 방카슈랑스와 GA 채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거대한 설계사 조직의 반발을 우려해 방카슈랑스와 GA 등 비전속채널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영업을 해왔다. 박 사장은 "방카슈랑스는 연금보험 판매의 전략기지로 삼아 확대할 것"이라며 "GA도 합리적인 수수료 기준을 가지고 있는 업체라면 제휴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생명, 물량압박 별 것 아니다..`비중 확대`-JP모간☞삼성생명, 박근희 사장 대표이사 선임☞삼성전자, 삼성생명 주식 132만주 전량 처분
2011.06.09 I 김보경 기자
  • 삼성 ‘무노조 경영’ 끝나나
  • [경향닷컴 제공] 7월부터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삼성그룹이 긴장하고 있다. 1개 회사에 2개의 노조를 만들 수 있는 데다 노조 설립요건도 직원 2명 이상만 있으면 가능해진다. 노동계도 “삼성에 노조 깃발을 세워야 한다”면서 벼르고 있다.삼성은 그러나 복지 확대를 통한 노조 설립 무력화에 총력전을 펴겠다는 입장이다.1938년 삼성상회로 출발한 삼성그룹은 73년간 무노조 경영을 해왔다. 삼성SDI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에서 몇 차례 노조 설립 움직임이 있었지만 사측의 ‘방해작업’으로 모두 무산됐다.고용노동부가 지난해 작성한 ‘2009년 노동조합 조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에스원, 메디슨, 삼성정밀화학, 삼성생명보험, 삼성증권, 호텔신라 등 삼성그룹 7개 계열사에 노조가 설립돼 있다. 그러나 이들 노조는 실제 활발하게 활동하지 않는 ‘페이퍼 노조’거나 그룹에 편입될 당시 함께 옮겨온 노조다.에스원과 삼성중공업, 호텔신라 노조는 노조 설립을 막기 위해 회사 측이 만든 노조라는 게 정설이다. 호텔신라와 에스원은 노조원이 각 2명과 3명이다. 삼성중공업은 1만2000여명 직원 가운데 노조원이 40명이 채 안된다. 삼성정밀화학과 삼성생명, 삼성증권은 정규 노조 조직을 갖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증권은 민주노총 사무금융노련에, 삼성정밀화학은 한국노총 화학노련에 가입돼 있다. 62년에 노조가 설립된 삼성생명은 조합원만 4334명에 이른다. 그러나 이들 노조는 동종 업체 노조에 비하면 이름만 걸치고 있는 수준이다.그러나 7월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삼성의 노조 활동에도 변화가 예상된다.삼성 관계자는 “민주노총도 삼성 계열사의 노조 설립을 지원하는 분위기”라며 “일부 계열사에서도 노조 설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 7월 이후 각 계열사에서 어떤 형태로든 노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백혈병 환자가 발생한 삼성전자와 일부 계열사의 경우 노조 설립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특정 계열사에 노조가 설립될 경우 82개 계열사로 파급력이 급속하게 확산될 수 있다. 삼성그룹이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노조 무력화에 나선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삼성은 최근 인사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도 연봉이 최근 3년치 평균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규정을 개선했다. 직원들의 불만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 출퇴근 자율화와 건강검진 비용 지원 확대, 재택·원격근무제 도입 등을 통한 복지혜택을 늘렸다.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국제노동기구(ILO)에 ‘노조가 아닌 근로자 대표제’의 요건에 대해 공식 질의했다. 재계에서는 삼성그룹이 노조가 아닌 ‘임의단체’도 사측과 교섭할 수 있다는 ILO의 해석을 받아낼 경우 노조 설립보다는 임의단체 설립을 유도할 목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질의한 것으로 분석했다.삼성 측은 “노조 존립의 목적이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인 만큼 노조 이상으로 회사가 직원들을 챙기면 노조가 필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 KT "어떤 PC에서도 업무 OK"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 `유클라우드 vid`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의 네트워크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고객의 PC 이용 패턴과 네트워크 환경, 단말기 등을 고려해 컨설팅과 구축, 운영 등 서비스를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한다. 유클라우드 vid를 이용하면 모든 서비스가 PC 단말기가 아닌 서버에 저장되고, 사용자들은 필요한 프로그램을 서버에서 직접 골라 쓸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PC마다 업무용 프로그램을 새로 깔지 않아 편리하고, 모든 처리가 서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공용 단말에서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사무에 필요한 모든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KT는 경쟁력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보급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클라우드컴퓨팅 전문업체 등과 협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최대 1200대 PC를 하나의 서버에 수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한 KT는 지난 2009년 말부터 데스크톱 가상화 서비스를 사내에 도입하기 시작, 지난해 6월부터 2000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스마트 워킹 센터와 재택근무를 통해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으며 PC 고장으로 인한 시간손실을 줄였다. KT 클라우드추진본부 서정식 본부장은 "유클라우드 vdi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단말기에서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고집적도 서버 사용에 따른 투자비 절감, 전력량 감소로 인한 비용절감으로 그린 IT 구현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사 소유로 인프라를 운영하는 구축형과, KT 인프라를 임대하여 월 단위 서비스 이용료를 지급하는 임대형으로 구성된다.▶ 관련기사 ◀☞KT "와이파이 공유 가능"…입장 선회[TV]☞KT "와이파이 타사 공유 가능하다"..입장선회☞KT, 1Q 실적은 좋지만 수익성이 문제..목표가↓-골드만
2011.05.11 I 함정선 기자
  • 공공기관 10곳 중 6곳, 유연근무제 실시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공공기관 10곳 중 6곳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분기 공공기관의 유연근무제 운영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체 110개 기관 중 현재 66개 기관이 재택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실시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단시간 근로 등 유연근무제 확대·실시를 권고한 바 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유연근무제 유형 중 시차출퇴근 등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기관이 55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집중근무제를 도입한 기관이 29곳, 근무시간 선택제를 도입한 기관이 8곳 순이었다. 2개 이상의 유형을 운영 중인 기관도 31곳이나 됐다. 재정부는 "유연근무제는 근로자에 자녀양육, 자기계발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에 효율적 인력운용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이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와 일·가정 양립형 근로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가도록 점검·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근무제는 일정한 시간과 장소 형태를 요구하는 정형화된 근무 제도에서 탈피한 신축적인 근무 제도로 재택, 원격, 탄력, 집약, 집중근무제, 근무시간 선택제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2011.04.14 I 황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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