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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조우동 삼성중공업 회장 일가, 서울의대에 30억 기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고(故) 조우동 삼성물산 전 회장과 조 회장의 아내인 오규봉 여사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기금으로 삼성물산 주식 2만주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12월 기준 주가 기준으로 약 3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서울의대 도서관 건립기금으로 약 30억원(삼성물산 주식 2만주)을 기부한 고(故) 조우동 삼성중공업 전 회장의 아내인 오규봉 여사(가운데)가 사진을 찍고 있다.고 조우동 회장은 1912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공립농업학교(현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동방생명(현 삼성생명)회장,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인 오규봉 여사와의 사이에 정헌(전 삼성물산 전무), 수헌(서울의대 명예교수), 상헌(동국의대 교수), 중헌(전 삼성전자 상무) 등 8남매를 뒀다. 지난해 12월 16일 고 조우동 회장의 자택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인인 오규봉 여사와 가족, 그리고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 노동영 발전후원회장, 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기부자를 추억하고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 기부자와 그 가족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조 전 회장의 가족은 지난 6월에도 모교인 경남과기대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조우동 장학회를 설립하고 20억을 기부한 바 있다.이번 기부금은 서울의대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서관으로 건립될 새로운 도서관은 최첨단 시설은 물론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서울의대의 랜드마크로써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것이다. 서울의대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신축될 도서관 내부에 ‘조우동 선생· 오규봉 여사’ 의 이름을 새긴 전용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 고 조우동 선생 부인·오규봉 여사, 서울의대 도서관 건립기금 기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 삼성중공업 회장을 지낸 고 조우동 선생(2014년 작고)과 오규봉 여사가 서울대 의과대학 도서관(가칭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건립기금으로 삼성물산주식 2만주를 기부했다. 이는 2015년 12월 기준가로 30억원에 달한다.고 조우동 선생은 1912년 경남 사천 출신으로, 진주공립농업학교(현 경남과기대)를 졸업하고 동방생명(현 삼성생명)회장, 제일모직, 삼성중공업 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인인 오규봉 여사와의 사이에 정헌(전 삼성물산 전무), 수헌(서울의대 명예교수), 상헌(동국의대 교수), 중헌(전 삼성전자 상무) 등 8남매를 두었다.최근 고 조우동 선생의 자택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부인인 오규봉 여사와 가족, 그리고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 노동영 발전후원회장, 방문석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선생의 가족들은 지난 6월에도 모교인 경남과기대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조우동 장학회를 설립하고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학교발전과 후학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하신 고인의 뜻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서울의대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미래형 유비쿼터스 도서관으로 건립될 새로운 도서관은 최첨단 시설은 물론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깊이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서울의대의 랜드마크로써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요람이 될 것이다. 또한 서울의대는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신축될 도서관 내부에 ‘조우동 선생· 오규봉 여사’ 의 이름을 새긴 전용공간을 마련하여 서울의대에 대한 깊은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서울대 관계자들이 의과대학 도서관 건립기금을 기부한 고 조동우 선생의 부인 오규봉 여사에게 감가패를 전달하고 있다.
- 대학생 무역전문가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지원
-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이인호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왼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국대학교 GTEP사업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는 지난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주제로 ‘제4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을 거친 12개 전국대학 사업단의 생생한 수출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시장조사, 제품 분석, 다양한 마케팅 활동 및 전략을 펼치며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고 있다. 실제 수출실적을 거두기까지 겪은 어려움들과 이를 극복해낸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한국해양대 GTEP 사업단은 부산지역의 특산물인 수산물을 가공, 판매하는 우림수산의 수출을 위해 세계 10여개국의 수산물 선호도를 직접 조사하고 온라인몰을 구축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결국 최대 수산물 소비시장인 중국으로 7만달러의 첫 수출을 이뤘다. 특히 해외전시회 참가 등의 홍보비를 직접 마련하기 위해 오징어 판매를 하는 등 참신하고 끈질긴 노력으로 우림수산을 수출기업으로 변묏켜 주목을 끌었다.또 숭실대 GTEP사업단은 수출에 대한 지식과 인력이 전무했던 팀스포츠와 협력해 호주, 홍콩, 이탈리아로 2만5000 달러의 스포츠 의류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1년 이상의 GTEP 현장 실무교육을 거친 참가 대학생들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출 전문인력이 부족해 내수에만 의존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일조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건국대학교(팀장 배상후)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페이지온이라는 내수 중심의 문구류 전문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싱가폴, 홍콩, 바레인 일본까지 3개월간 15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건국대는 내수기업의 수출 성공법칙을 바이어 요구 충족, 다양한 마케팅과 지속적인 코레스 등으로 정의한 공식을 내세워 심사위원과 청중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제주대(팀장 오정헌)가 수상했으며 제주의 청정원료인 제주마유를 사용한 화장품을 직접 중화권 시장에 진출시킨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두번째 우수상 수상은 인제대학교(팀장 김세진) 사업단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루비올레’라는 신섬유소재 제품을 생산하는 위그코리아와 협력해 미국, 프랑스 등으로 37만달러의 수출에 성공했다. 한편 2007년부터 지금까지 GTEP사업단 참가 학생들이 직접 이룬 수출 실적은 2500만달러, 취업률은 68.9%에 달하며 수료 후 무역전문인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