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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마감]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750선 회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75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힘입어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77포인트(0.64%) 내린 75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75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으며, 리커창 중국 총리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기대 섞인 전망을 언급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56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57억원), 사모펀드(-34억원), 기타금융(-12억원), 은행(-11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가 2% 넘게 올랐다. 정보기기,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화학, 인터넷,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건설 등 대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비금속,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03576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개별 종목별로는 가상현실 게임 `스페셜포스VR: 인피니티워`를 공개한 드래곤플라이(03035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인트로메딕(150840)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지어소프트(051160) 소리바다(053110) 중앙리빙테크(051980) 비피도(238200) 제넨바이오(072520) 셀리버리(268600) 케어랩스(263700) 아이엠텍(22635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는 장 막판 매도세가 몰리며 하한가로 마감했다. 라이트론(069540) 파인넥스(123260) 에이씨티(138360) 아이디스(143160) 솔고바이오(043100) 데코앤이(01768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9348만주, 거래대금은 4조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8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등 401개가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가속도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부문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통한 개방형 협업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인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에 5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현대모비스의 이번 중국 유망 기술 기업 투자는 미래기술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미래 자동차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3년 간 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현대모비스의 미래차 대응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오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에 취임하는 것을 계기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운전자 안면 인식해 비서 역할까지딥글린트는 중국 내 AI를 활용한 영상 인식 분야 선도 스타트업 중 하나다.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행동 패턴 등을 이미지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딥글린트의 안면 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을 1초 내에 판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지분투자는 딥러닝을 활용한 차량내부 동작인식, 패턴분석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모비스와 딥글린트의 기술 협력은 △차량 보안 인증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차량 내 가상비서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차량 보안 인증은 정교한 안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얼굴 인식을 통해 운전자가 확인이 되면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형태다. 최근 업계에서는 지문 인식이나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복합적인 인증 방식을 활용해 차량 문을 열거나 시동을 거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사람의 생체 정보를 활용하면 기계 장치를 이용하는 것보다 보안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AI 안면인식 기술은 운전자의 얼굴이나 시선, 표정을 분석한다. 운전자가 주행 중 졸고 있는지, 전방 주시 상태가 불안한지,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등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체크해 알람 경고를 준다.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읽고, 피곤한 운전자에게 기분 좋은 음악을 틀어주어 주는 식이다.회사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의 차량 전장 제어 기술, 센서, 생체 정보 등을 활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 경쟁력을 딥글린트의 영상 인식 기술과 융합하면 차량 탑승자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6월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에 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스트라드비젼과의 협업은 자율주행용 차량이 센서를 통해 외부 객체를 인식하는 데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며, 이번 딥글린트와의 협업은 자율주행차량 내부에서 운전자와 탑승객들의 얼굴과 행동패턴을 분석해 커넥티드 서비스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 2021년까지 3000억 규모 미래차 투자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까지 미래차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 융합, 배터리셀, 연료전지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활발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제휴, 지분투자,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차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특히 2021년까지 핵심기술 확보와 기술개발 가속화를 위해 외부 스타트업과의 제휴와 지분투자에 2000억~3000억원 정도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로의 매출 확대를 위해 ICT 혁신기업 등을 인수하는 M&A에도 수 조원대 규모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개방형 협업을 통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투자와 ICT 관련 신사업 추진이 주 업무다. 현대모비스는 전략적 투자 외에도 연구개발(R&D) 강화를 통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 추진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장 기술과 ICT 융합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영역은 개방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동훈 기자)
-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中 진출 外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2월 11일~2월 15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中에 기술수출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회사는 최근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인 ‘C-브릿지 캐피탈’과 바이오이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판권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허셉틴(유방암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3’, 루센티스(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11’, 솔리리스(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12’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 및 상업화를 협업하게 됩니다. C-브릿지는 중국에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라는 바이오기업을 설립한 뒤 향후 승인받는 제품의 판매를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계약금을 비롯해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이에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1월 중국 3S바이오와 아바스틴(대장암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8’의 중국 내 임상 및 허가, 상업화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에서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과 허가를 동시에 진행해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의약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GC녹십자, 4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GC녹십자(006280)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3349억원으로 4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회사 측은 주력인 혈액제제 사업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해 사상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9%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전문의약품 부문이 8.9% 성장했습니다. 또한 혈액제제의 중남미 지역 수출증가에 힘입어 해외 매출도 10.1% 늘었습니다.매출은 늘어난 대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4.5% 줄어들었습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연구개발비용이 12.3% 늘었고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가 늘면서 고정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었습니다. 또한 연결대상인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랩셀의 실적부진도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습니다.◇유한양행 투자 ‘이뮨온시아’ 435억원 투자 유치유한양행(000100)과 미국 항체신약 개발사 소렌토가 합작해 2016년 설립한 이뮨온시아가 파라투스에스피 사모투자합자회사로부터 43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번 투자 유치 성공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IMC-001’의 임상시험과 ‘IMC-002’을 비롯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IMC-001은 PD-L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회피신호를 차단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합니다.◇제넥신·SCM생명과학, 美 바이오텍 ‘아르고스 테라퓨틱스’ 인수 제넥신(095700)은 SCM생명과학과 공동으로 나스닥 상장사인 미국 바이오텍 ‘아르고스 테라퓨틱스’를 경매를 통해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에 들어간 금액은 125억원으로 이에 따라 아르고스는 ‘코이뮨’(CoImmune)이라는 이름으로 문패를 바꿔달며 미국 내에서 독립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르고스는 개인 맞춤형 항암제 개발에 주력한 회사로 수지상세포 기반의 맞춤형 암치료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이 회사는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에서 신장암 환자 4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이 통계적 유효성을 밝히지 못해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제넥신은 대규모 임상3상 진행 경험과 수지상세포 치료백신을 개발 중인 GX-17과 병용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유럽에 6000억원에 기술수출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간질)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스위스 아벨 테라퓨틱스에 5억 3000만 달러(약 6000억 원)에 기술수출했다. 계약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억 달러와 향후 시판허가 등에 따른 마일스톤 4억 3000만 달러로 이뤄졌다. 이후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아벨 측은 SK바이오팜이 진행한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을 제출할 예정인데 시판허가를 받으면 세노바메이트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내 32개국에서 판매된다. SK바이오팜은 아벨의 신주 상댱량을 인수할 권리도 확보해 기업가치 제고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후보물질 도출부터 글로벌 임상시험,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약물이다. FDA는 올해 11월 세노바메이트의 시판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판허가를 받으면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세노바메이트 판매도 독자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에 지사를 설립했다.
- [코스닥 마감]外人 1600억대 ‘쇼핑’ 훈풍…넉달만 730선 눈앞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설 연휴 기간 나온 2차 북·미 정상회담 공식화 등 긍정적인 대외 여건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평가다. 외국인이 약 8달 만에 최대 매수세에 나서면서 양호한 수급 여건을 이끌었고 남북 관련주와 바이오·기술·콘텐츠주가 고르게 상승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6%(11.87포인트) 오른 728.7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22일(744.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했다.외국인은 16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5월 31일(2324억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기관도 5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은 301억원, 사모펀드 132억원, 보험 129억원, 투신 103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53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2150억원을 순매도해 차익 실현에 집중한 모습이다.업종별로는 비금속이 4.01% 올랐으며 이어 정보기기(3.46%), IT부품(3.08%), 방송서비스(2.96%), 운송(2.74%), IT H/W(2.69%), 기계·장비(2.68%) 등 순으로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없었다.시가총액 상위 50위권에서는 제넥신(095700)이 14% 이상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와 삼천당제약(000250) 등도 4~6%대 상승하며 제약·바이오주가 호조를 보였다. 에스에프에이(056190) 원익IPS(240810) SKC코오롱PI(178920) 포스코켐텍(003670) 나노스(151910) 등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주들도 5% 이상 올랐다. 펄어비스(26375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 콘텐츠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락한 종목은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등 일부에 그쳤다.개별종목 중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계기로 비핵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자력발전소 해체 관련주인 에너토크(019990)가 2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오르비텍(046120) 우리기술(032820) 한국테크놀로지(053590) 등이 두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자연과환경(043910) 대명코퍼레이션(007720) 등 남북 경협주도 올랐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성장 기대에 파인테크닉스(106240)는 11% 뛰었고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아이리버(060570)도 급등했다.반면 전 경영진 횡령·배임설이 불거진 포스링크(056730)는 하한가를 나타냈으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커진 솔고바이오(043100)도 26% 이상 급락했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비츠로시스(054220)와 퓨전데이타(195440)는 각각 12%, 9%대 하락폭을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7억248만여주, 거래대금 3조65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8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93개가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 코스닥,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에 상승 출발…남북 경협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닥지수가 설 연휴를 지낸 후 상승 출발했다. 연휴 기간 나온 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남북 경제협력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26%(1.88포인트) 오른 718.80을 기록 중이다.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 중 연기금등은 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투신은 4억원, 금융투자 2억원, 사모펀드 1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은 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방송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는 각각 2.15%, 1.85% 오르며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크다. 이어 비금속, 섬유·의류, 종이·목재, IT부품 등 순으로 상승세다. 음식료·담배는 0.65% 하락세고 제약, 의료·정밀기기, 유통, 통신장비 등도 부진하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경협주 중심으로 강세다. 대아티아이(045390)와 아난티(025980)가 3~4%대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 나노스(151910) 원익IPS(24081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 반도체 관련주도 오름세다. 바이오업종 중 제넥신(095700)은 2% 이상 오르고 있는 반면 차바이오텍(085660) 네이처셀(007390) 크리스탈(083790) 메디톡스(086900) 등은 약세다.개별종목별로는 넥스트BT(065170)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제네틱스(044480)가 20% 이상 급등세다.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대양제지(006580) 흥구석유(024060) 등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경협주로 분류되는 대명코퍼레이션(007720) 우리기술(032820) 재영솔루텍(049630) 대호피앤씨(021040) 조광ILI(044060) 등도 강세다.반면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설이 나온 포스링크(056730)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불거진 솔고바이오(043100)도 29% 급락세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비츠로시스(054220) 퓨전데이타(195440)도 약세다.
- [유상증자 뜯어보니]현중·삼중·카카오 1조원 이상 조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730개 기업들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23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38개사가 1000억원이상의 자금을 증자로 조달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009540), 신규 비즈니스를 찾는 카카오(035720) 등 3개사가 1조원이상의 자금을 조달했고,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027410)와 초대형IB 투자를 활발히 펼치는 미래에셋대우(006800)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비상장사중엔 11번가, 풍림산업, KDB생명보험, 유베이스 등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은 총 780개사로 금액은 23조44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대폭 늘어난 반면 비상장사는 4조1351억원으로 전년대비 반토막으로 줄었다. 이가운데 1000억원이상 대규모 자본확충을 단행한 기업은 38곳으로 전체(730개사)의 4.9%에 그쳤다. 이들이 조달한 자금은 총 13조8761억원으로 전체의 60.2%에 달했다.개별기업별로는 빅 3 조선업체중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1조4088억원, 1조2350억원으로 1, 2위에 올랐다. 카카오가 1조657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유통업체인 BGF(9299억원)와 미래에셋대우(7000억원)가 톱 5 안에 포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22억원 증자에 그쳤다. 현대산업개발 그룹의 지주회사인 HDC(012630)와 금호타이어(073240), CJ제일제당(097950)이 각각 6000억대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비상장사 유상증자 조달금액이 전년대비 49.8%나 줄었지만, SK텔레콤(017670) 자회사인 11번가는 비상장사중 가장 많은 50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건설업체인 풍림산업(3050억원), KDB생명보험(3043억원), 푸본현대생명보험(2940억원), 아이폰 판매사인 유베이스(2882억원) 등이 비상장사로서 3000억원 내외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모바일 송금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1255억원을 조달했다.투자은행(IB) 업무 확대와 맞물려 미래에셋대우가 7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인터넷은행 진출을 선언한 키움증권(039490)도 3552억원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SK증권은 1000억에서 조금 못 미치는 955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지난해 뜨거웠던 제약 바이오주 열기와 함께 제약바이오주 4곳도 1000억원이상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제넥신(2000억원), 에이비엘바이오(1600억원), 하나제약(293480)(1060억원), 한국콜마(1000억원) 등이다. 이중 하나제약은 지난해 IPO를 위한 유상증자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하나제약을 비롯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1000억이상 유증 기업에 티웨이항공(1435억원), 애경산업(1397억원), 롯데정보통신(1277억원),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140억원) 등 5곳이 포함됐다. 이외에 동부제철(016380)(2000억원), STX중공업(1620억원), 삼환기업(1950억원)등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당만 100여가지… 급여 산정 미적분보다 어렵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1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수당만 100여가지… 급여 산정 미적분보다 어렵다- 한국당 새 원내 사령탑에 첫 여성의원 나경원 선출- 정의선 “2030년 글로벌 수소 사회 선도”… 수소전기차에 승부수- 삼바 이어 셀트리온도 회계논란에 또 불거져 근심 커진 바이오업계- [사설]승객 안전을 운에 맡기고 달린 KTX- [사설]카풀 서비스, 위법성 논란부터 해소해야△줌인&-[Zoom人] 개혁의 아이콘, 불통에 개혁 역풍 맞다-재협상? 재투표? ‘시계제로’ 브렉시트△Upgrade Korea 임금체계 단순화하자- 수당으로 덕지덕지 ‘호봉제’는 이제 그만… ‘직무급제’ 전환 속도 내야- 정기상여금 지급 격월 → 매달 바꾸려 해도 정부도 인정한 방식을 노조가 반대해 난항△회계 논란에 근심 커진 바이오업계- “영업 외 수익” vs “매출로 봐야”… 의약품 판권 매각액 회계처리 놓고 공방- 잊을만하면 터지는 회계 불확실성△현대차 수소전기차 승부수- 2030년 50만대 생산, 일자리 22만개 창출… ‘수소경제’ 선진국 시동- 車 넘어 기차·선박용까지… 수소연료전지 시장 선점 노려- 성윤모 “수소충전소, 2022년까지 전국 310곳 구축할 것”△전기요금 민영화 팩트체크- 한국서 통신사·휴대폰요금 골라쓰듯… 영국선 전력회사·전기요금 골라쓴다- “韓, 신재생에너지원 찾되 이익공유 생태계 만들어야”- 40년된 석탄발전, 바이오메스 전환… “연료 효율만 100%”△정치- 나경원 “한국당, 분열 아닌 미래 선택”… 계파 통합이 최우선 과제- “유치원 3번 합의 안되면 패스트트랙 지정”- “고용 문제 성공하지 못했다… 일자리, 내년부터 성과 보여야”△경제- “3월까지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소득주도성장 속도조절 공식화- 내년 고교 무상교육 첫 시행… 고3부터 순차적으로- ‘국가 부도의 날’ 악마는 맨 뒷사람을 잡아먹는다△금융- “IFRS17 앞두고 자본확충”… 교보생명, 내년 하반기 상장 추진- 기업銀, 프놈펜 지점 개점… ‘亞금융벨트 교두보’ 마련△산업&기업- 소재·에너지 광폭투자… 속도 붙은 최정우號- “SK하이닉스 존재 자체가 기술혁신”- 사전계약 2만대… 현대차 ‘신형 거포’ 떴다△산업- LG ‘美시장 지킨다’… 테네시 세탁기 新공장 가동- 미술품 투자·판매… ‘블록체인’으로 투명하게 관리△소비자생활- 본업 지키며 사업 다변화… 50돌 식품기업, 100돌 향해 간다- 종이 대신 전자자격표시기… AI로봇이 매장- ‘갑질 논란’ 정우현 미스터피자 창업주, 결국 경영권 포기△중소기업·제약-파견직원에 ‘선생님·여사님’ 호칭… 신뢰로 연매출 1조 일궈-肝학회도 인정한 ‘일등 베시보’… 매출에 탄력△IR라운지- ‘빅 배스’ 통해 체질개선, 신사업 수익 다변화… 순이익 1조 시대 연다- 우수기술 농가에 저금리 614억 지원… 맞춤형 농업경영 컨설팅도△증권&마켓- ‘구조조정 일단락’ 조선柱, 뱃고동 다시 울리나- 대장柱 삼성전자 4만원선 사수하나△증권- ‘스케일업펀드’ 2000억 조성… 코스닥 투자 스타트- 구조조정 필요한 부실징후기업… 대기업 줄고 中企 늘고△Book- 아마존·페북에 ‘개인정보’ 내주되, 권리 챙겨라-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訓 시대의 욕망을 담거나- 암호화폐, 그저 투기로만 볼 텐가△스포츠- 양의지 내년부터 ‘NC 안방살림’ 맡는다- 트레이드설 단골손님 추신수 이번에는 유니폼 바꿔 입을까- 아시안컵 명단 발표 D-8… 벤투 ‘눈도장’ 마지막 기회△사람&나눔- 제넥신 창립자 성영철 포스텍 교수,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연구기금 100억 쾌척- “절망의 끝에서 희망 찾아주는 게 서민금융 역할”- 황각규 롯데지주 회장 “글로벌 롯데의 꿈 함께하자”△오피니언- [목멱칼럼]‘집 아닌 집’ 고시원- [데스크의눈]분양원가 공개, 得보다 失크다- [기자수첩]미숙한 에너지정책에 기업만 멍든다△부동산- 검단신도시 전매제한 A단지는 1년, B단지는 3년… 왜- 12월에만 3500가구…대구 ‘한겨울 분양열전’- 양주-수원 GTX-C 노선, 이르면 2021년 말 착공△사회- 오영식, 책임지고 물러난다더니… “철도 사고 원인은 前 정권 정책 탓”- ‘카풀 반대’ 택시업계, 20일 10만명 집회- 특허청·금융위 IP금융 활성화 대책 발표- 대법 접수사건 작년에만 4.2만건… 상고심 해결없이 ‘사법개혁’ 없어
- [마감]코스닥, 외인 ‘팔자’에 하락…690선 사수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짙어지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이다가 혼조세로 돌아섰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9포인트(0.06%) 내린 691.5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 출발한 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가 오후 들어 1%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만 전날에 이어 691선은 유지했다.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은 5711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96억원, 4032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통신서비스, 음식료·담배 등 순으로 하락했다. 비금속, 통신장비, 운송,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신라젠(215600) CJ ENM(035760) 에이치엘비(02830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코오롱티슈진(95016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켐텍(003670) 펄어비스(26375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등은 올랐다. 개인종목 중에서는 오스코텍(039200) 데코앤이(017680) 썸에이지(208640) 퓨전데이타(195440) 등이 하락했고, 글로벌에스엠(900070) 삼본정밀전자(111870) 쎄미시스코(136510) 제너셈(217190) 등은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402만주, 거래대금 2조9729억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없이 총 555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