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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 중국 임상 1상 승인
  • 제넥신,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 중국 임상 1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제넥신(095700)과 중국 아이맙(I-Mab)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중국 코드명 TJ107)의 화학치료제 유래 림프국감소증 및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임상 승인은 중국이 최근 개정한 의약품 규제 정책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NMPA와 임상 스폰서간의 사전 미팅 후 60일 안에 추가 수정 요구가 없으면 자동으로 임상을 승인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아이맙 연구책임자 조안 쉔 박사는 “림프구 감소증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국 당국이 하이루킨-7의 잠재성과 전반적인 임상 전략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하이루킨-7은 최적화된 ‘인터루킨-7’(IL-7)에 제넥신의 원천기반기술인 ‘hyFc’를 융합시킨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제넥신은 지난해 12월 하이루킨-7의 고형암에 대한 중국 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아이맙에 기술이전했다.쉔 박사는 “우리는 하이루킨-7의 첫 임상을 표준치료를 받은 말기 고형암 환자들 중 림프구감소증이 발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혁신신약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넥신 CI(자료=제넥신)
2018.11.02 I 김지섭 기자
제넥신, 항암제 ‘하이루킨-7’ 병용 투여 美 임상 승인
  • 제넥신, 항암제 ‘하이루킨-7’ 병용 투여 美 임상 승인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제넥신(095700)은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에 대한 새로운 임상 1·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신규 뇌 암환자가 받는 수술 및 화학·방사선 항암치료와 함께 하이루킨-7을 병용 투여하는 것이 골자다. 제넥신의 원천기술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를 적용한 하이루킨-7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식하고 기능을 높여 우리 몸이 암 등 심각한 질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제넥신은 지난 3월에도 하이루킨-7을 단독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작용 기전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을 FDA로부터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임상은 기존 표준치료에 하이루킨-7을 병용했을 때 림프구 회복 및 암의 재발 억제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임상 1상에서 적정 투여 용량을 확인하면 곧바로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네오이뮨텍 관계자는 “표준치료를 받은 뇌 암환자들은 면역세포가 심각하게 감소하는 부작용이 생기고, 암환자의 생존율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기존 연구에 따라 하이루킨-7이 면역세포를 회복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늘려주는지 이번 임상을 통해 평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미국에서 진행하는 이번 뇌 암 임상은 약 46명 환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 의대와 공동 진행한다.제넥신 CI(자료=제넥신)
2018.10.30 I 김지섭 기자
  • 코스닥, 장중 2%대 하락..실적 둔화 우려에 1년래 최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2%대 하락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됐으나 실적이 기대치보다 나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휴젤(145020)이 실적 부진을 기록해 제약주가 전반적으로 약해진데다 엔터테인먼트주 역시 높았던 실적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주가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9% 하락한 670.9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엔 669.94까지 떨어져 작년 10월 20일 장중 667.17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만에 최저치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1165억원 순매도세다. 하루만에 매도세로 전환된 것이다. 기관투자가도 241억원 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1400억원 순매수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0.6원 상승한 113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시총 상위 50위권 종목 중 6개만이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대 하락중이다.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는 각각 3%대, 2%대 떨어지고 있다. 휴젤(145020)은 실적 부진에 18%대 급락하고 같은 보톡스주인 메디톡스(086900)도 6%대 떨어지고 있다. 코오롱(002020)티슈진도 4%대 약세다. 제넥신(095700)은 3%대, 코미팜(041960)도 5%대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CJ ENM(035760)은 4%대, 펄어비스(263750)는 1%대 떨어지는 중이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3%대 약세다. JYP Ent.(035900)는 8%대, 에스엠(041510)은 3%대 떨어지고 있다. 관리종목인 나노스(151910)가 6%대 오르고 서울반도체(046890)가 1%대 상승하고 있다. 전체 종목으로 보면 1062개 종목이 하락하고 유아이디(069330)를 포함한 152개 종목만 상승중이다. 3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중이다. 제약이 4%대 하락하고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음식료 및 담배 등이 3%대 떨어지고 있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섬유의류, 화학,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등은 2%대 하락중이다. 건설, 유통, 금융, 운송, 종이목재 등은 1%대 떨어지고 있다.
2018.10.26 I 최정희 기자
네오이뮨텍, 프리IPO로 1500억 투자유치 나선다
  • [마켓인]네오이뮨텍, 프리IPO로 1500억 투자유치 나선다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김무연 박기주 기자] 제넥신(095700)의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이 15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나선다. 상장에 앞서 현재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연구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제넥신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한 만큼 네오이뮨텍 역시 여러 투자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1000억~1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준비 중이다. 보통주 발행 등 다양한 조달 방법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조달방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네오이뮨텍 측은 회사 및 제넥신에 투자했던 기존 투자가들에게 투자 우선권을 준 뒤 신규 투자가들을 유치해 자금 조달을 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는 올해 안에 마무리할 전망이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에서 근무하던 양세환 박사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설립한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이다. 독립 이후에도 제넥신과의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제넥신은 현재 네오이뮨텍의 지분(20.62%)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 등에서도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네오이뮨텍은 이번 프리IPO로 확보한 자금을 제넥신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의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루킨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폭시키고 T암세포의 발견과 파괴를 유도하는 물질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암 환자 대상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서 한번 검증 받은 바 있다. 공동 개발사인 제넥신이 올해 3월 하이루킨 연구 개발 자금 등을 모으기 위해 투자를 유치한 결과 대규모 자금을 수혈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제넥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바이오 전문 VC 인터베스트와 유한양행 등 10곳의 기관으로부터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증시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제넥신의 주가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선례를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네오이뮨텍이 무난하게 투자가를 끌어 모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네오이뮨텍이 제넥신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설 만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제약 부문은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규모 워낙 크기 때문에 미국을 사업 기반으로 둔 네오이뮨텍에 대한 관심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 프리IPO에는 기존 투자가보다는 신규 투자가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제넥신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네오이뮨텍이 발행할 신주나 전환사채(CB)의 가격도 높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존 투자가로서는 굳이 높은 가격에 포트폴리오가 중복되는 투자를 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제넥신에 투자를 진행했던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투자가 중 높은 밸류에이션에 네오이뮨텍에 자금을 댈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네오이뮨텍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많은 신규 투자가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문의 중이다”고 설명했다.한편 네오이뮨텍은 지난 4월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했다. 네오이뮨텍과 하나금투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테슬라 요건 상장’ 등 다양한 상장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2018.10.10 I 김무연 기자
네오이뮨텍, 프리IPO로 1500억 투자유치 나선다
  • [마켓인]네오이뮨텍, 프리IPO로 1500억 투자유치 나선다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김무연 박기주 기자] 제넥신(095700)의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이 15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나선다. 상장에 앞서 현재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연구 자금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앞서 제넥신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한 만큼 네오이뮨텍 역시 여러 투자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1000억~1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준비 중이다. 보통주 발행 등 다양한 조달 방법이 논의되고 있지만 아직 조달방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네오이뮨텍 측은 회사 및 제넥신에 투자했던 기존 투자가들에게 투자 우선권을 준 뒤 신규 투자가들을 유치해 자금 조달을 할 계획이다. 이번 프리IPO는 올해 안에 마무리할 전망이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에서 근무하던 양세환 박사가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설립한 바이오 전문 스타트업이다. 독립 이후에도 제넥신과의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 제넥신은 현재 네오이뮨텍의 지분(20.62%)을 보유하고 있고, 연구 등에서도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네오이뮨텍은 이번 프리IPO로 확보한 자금을 제넥신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의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루킨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증폭시키고 T암세포의 발견과 파괴를 유도하는 물질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암 환자 대상 임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면역항암제의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서 한번 검증 받은 바 있다. 공동 개발사인 제넥신이 올해 3월 하이루킨 연구 개발 자금 등을 모으기 위해 투자를 유치한 결과 대규모 자금을 수혈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제넥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바이오 전문 VC 인터베스트와 유한양행 등 10곳의 기관으로부터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증시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제넥신의 주가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상승했다. 선례를 고려할 때 업계에서는 네오이뮨텍이 무난하게 투자가를 끌어 모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네오이뮨텍이 제넥신과 공동으로 기술 개발에 나설 만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개발하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제약 부문은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 규모 워낙 크기 때문에 미국을 사업 기반으로 둔 네오이뮨텍에 대한 관심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번 프리IPO에는 기존 투자가보다는 신규 투자가의 참여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제넥신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네오이뮨텍이 발행할 신주나 전환사채(CB)의 가격도 높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존 투자가로서는 굳이 높은 가격에 포트폴리오가 중복되는 투자를 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제넥신에 투자를 진행했던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투자가 중 높은 밸류에이션에 네오이뮨텍에 자금을 댈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네오이뮨텍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많은 신규 투자가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문의 중이다”고 설명했다.한편 네오이뮨텍은 지난 4월 하나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화했다. 네오이뮨텍과 하나금투는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테슬라 요건 상장’ 등 다양한 상장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2018.10.10 I 김무연 기자
제넥신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 임상 순조롭다”
  • 제넥신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 임상 순조롭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제넥신(095700)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와 유사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시장가치가 없다’는 평가보고서가 나오자 회사 측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유사한 물질로 개발 중인 다른 회사의 임상결과에서 문제점이 나왔다고 이를 제넥신의 신약 후보물질과 연관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5일 제넥신은 “당사 면역항암제 임상은 순항 중”이라며 이번 평가보고서 내용과 개발 중인 제품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지난주 미국 투자컨설팅 업체 ‘플레인뷰’(Plainview)는 보고서를 통해 넥타테라퓨틱스의 신약후보물질 ‘NKTR-214’에 대한 시장 가치가 ‘제로’라고 평가했다. 넥타테라퓨틱스는 백혈구가 생성하는 면역기능 단백질 ‘인터루킨-2’에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약효지속형 기술 ‘페길레이션’을 적용해 NKTR-214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상 초기에는 13명의 암 환자 중 11명(85%)에서 효과가 나타났지만, 최근 임상에서는 28명 중 14명(50%)에서만 반응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시 넥타테라퓨틱스의 주가는 41% 이상 급락했다. 이번 플레인뷰 보고서에서는 NKTR-214가 임상 반응을 나타내기 위한 림프구의 반응률이 미미했고, 약물 성분이 몸 속에 흡수되는 정도를 나타내는 혈중약물농도(AUC)도 임상 대조약보다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미미한 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보고서 내용이 시킹알파, 피어스파마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넥타테라퓨틱스 주가는 2일(현지시간) 오후 전일대비 약 10% 감소한 54.79달러까지 감소했다.이에 대해 제넥신 측은 “현재 자사가 네오이뮨텍과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은 기존 인터루킨 물질에 지속형 기술을 접목한 항암신약이라는 것은 같지만, 명확한 차이점이 있다”고 밝혔다.넥타테라퓨틱스는 체내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하는 인터루킨-2(IL-2)를 활용하고, 제넥신은 T세포를 증폭하는 인터루킨-7(IL-7)을 활용한다는 설명이다.특히 제넥신과 네오이뮨텍이 개발중인 하이루킨-7은 면역억제세포를 증식시키지 않고 안전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고용량 투약에도 안전하면서 T세포 증가가 잘 유지된다고 덧붙였다.회사 관계자는 “하이루킨-7은 동물시험에서 일관적이고 안정적인 종양침윤세포(TIL) 증가를 보여주었다”며 “현재 고형암 임상1b 및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임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고, 시판중인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임상도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제넥신 CI(자료=제넥신)
2018.10.05 I 김지섭 기자
제넥신, 성장호르몬 ‘GX-H9’ 2상 결과 유럽 학회 발표
  • 제넥신, 성장호르몬 ‘GX-H9’ 2상 결과 유럽 학회 발표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제넥신(095700)은 최근 제57회 유럽 소아내분비학회에서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국내·유럽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GX-H9은 주 1회 또는 월 2회 투여를 목표로 한독(002390)과 공동 개발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이다. 현재 국내 및 유럽 등 10개국 27개 내분비센터에서 12개월 치료를 완료한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제형인 ‘지노트로핀’과 GX-H9의 12개월 키 성장속도를 비교하고 있다.제넥신에 따르면 지노트로핀을 매일 투여한 대조군의 연간 키 성장속도는 약 9.14㎝/year인 반면 GX-H9을 주 1회 간격으로 0.8㎎/㎏ 투여한 군과 1.2㎎/㎏ 투여한 군은 각각 약 10.50㎝/year와 약 11.76㎝/year의 성장속도를 보였다. 2주 1회 간격으로 2.4㎎/㎏을 투여한 군은 약 11.03㎝/year의 키 성장속도를 나타냈다.또 이번에 발표된 12개월 결과는 6개월 결과와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키 성장속도의 둔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주사 부위의 지방위축증, 인슐린 저항성 등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지노트로핀 투약군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 특히, 주 1회 및 2주 1회 용법으로 투여 시 모두 높은 키 성장속도를 보이며 주 1회뿐 아니라 월 2회 지속형 제형으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냈다.GX-H9는 글로벌 신약개발 R&D를 지원하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돼 ‘차세대 인성장호르몬 제제(GX-H9)의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PGHD) 대상 글로벌 임상 2상 승인 및 수행,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제넥신 CI(자료=제넥신)
2018.09.28 I 김지섭 기자
③삼바·셀트리온 등 바이오신약 준비는
  • [바이오, 복제약 넘어 신약 도전]③삼바·셀트리온 등 바이오신약 준비는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그동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분야에 주력해온 국내 바이오업체들이 바이오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셀트리온은 현재 △독감 치료제 △유방암 항체약물접합(ADC) 치료제 △독감예방 백신 △B형간염 치료제 △광견병 치료제 등 5종의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개발 중인 신약 프로젝트)을 가동 중이다. 이 중에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독감치료제 ‘CT-P27’이다. 이 약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바이러스 자체를 공격하는 특징을 가진 ‘만능 치료제’로 개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임상 2b상을 마치고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나머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은 현재 동물을 이용한 전 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직 연구·개발(R&D) 비중이 바이오신약보다 바이오시밀러가 크긴 하지만, 바이오신약 R&D도 계속 진행 중”이라며 “아직 공개할 수 없는 탐색단계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도 여러 개 확보했다”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도 바이오신약에 도전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와 급성췌장염 치료제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신약개발에 따른 위험을 분담하고 파트너사의 강점을 흡수하기 위해 공동개발을 결정했다”며 “자체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신약개발 분야로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장기적으로는 공동개발을 넘어 독자적인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투자키로 한 180조원 중 25조원이 바이오와 인공지능, 5세대(5G)통신, 전장부품 등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쓰여지는 만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만 머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 제넥신(095700)은 면역항암제인 ‘하이루킨’을 개발 중이다. 하이루킨은 현재 미국에서 뇌암 일종인 교모세포종과 피부암 일종인 흑색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이 개발 중인 자궁경부암 치료백신 ‘GX-188E’는 국내에서 자궁경부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마친 상황이다. 이 약은 지난달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바이로메드(084990)는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VM202’에 대해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로 지정됐다. 바이로메드는 VM202를 루게릭병과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 중이다.주요 업체 바이오신약 개발 현황[이데일리 이서윤]
2018.09.05 I 강경훈 기자
제약·바이오, 반등 시작…R&D 성과 발표 모멘텀-하나
  • 제약·바이오, 반등 시작…R&D 성과 발표 모멘텀-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 우려와 연구개발(R&D) 자산화 이슈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크게 조정 받았지만 7월 실적 발표와 신약 개발 관련 투자심리 회복에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을 준비 중이라며 향후 신약개발 기업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말 실적발표 이후 상위제약사들 위주로 주가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다”며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인보사 중국 수출 계약 체결, 제넥신(095700)의 하이루킨·키투르다 병용투여 임상계획 발표, 한미약품(128940)의 LAPS-GLP1·GCG 적응증 확대 임상, JW중외제약(001060)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 각종 R&D 호재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후 잠잠했던 학회 관련 이벤트들도 다음달부터 본격 재개될 예정이다. 9월 23~26일 열리는 세계폐암학회(WCLC)에서는 한미약품의 포지오티닙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스펙트럼이 발표한다. 27~29일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ESPE)에서는 제넥신이 지속형성장 호르몬 하이트로핀의 임상 2상 1년치 키 성장 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셀트리온(068270)이 위탁개발생산(CDMO)을 담당하는 테바의 편두통 치료제 신약 프레마네주맙의 허가 예상 일시는 다음달 16일 전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종 시판허가를 받는다면 그동안 셀트리온의 워닝 레터 관련 이슈는 완벽하게 해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월에는 7~11일 면역항암 학회(SITC)에서는 제넥신이 하이루킨의 고형암 임상 1b상 결과를 내놓는다.신규 상장 이슈도 있다. 지난달초 테라퓨틱스와 항암신약 물질 5종에 대해 총 5억5000만달러(약 61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24일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선 연구원은 “SK(034730)가 100% 지분을 보유한 SK바이오팜도 내년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면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상장과 같은 빅이벤트가 재현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지속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했다.
2018.08.28 I 이명철 기자
'절치부심' 제넥신, 코스닥 시총 '톱10' 넘본다
  • '절치부심' 제넥신, 코스닥 시총 '톱10' 넘본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대외 변수로 흔들렸던 제넥신(095700)이 주가 반등에 나섰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하이루킨`의 기술 이전 기대감이 높아지며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위권도 넘볼 기세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제넥신은 전거래일 대비 2300원(2.34%)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넥신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8%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 기관이 14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제넥신은 이달 코스닥 기관 순매수 순위에서 포스코켐텍, SKC코오롱PI,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말 중국 바이오 신약개발업체와 6000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 `잭팟`을 터뜨렸던 제넥신은 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4월 주가 12만원을 넘기기도 했다. 코스닥 시총 순위 1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그러나 바이오업종 회계 논란과 네이처셀의 검찰 압수수색 등 각종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게다가 제넥신과 마찬가지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미국 넥타의 주가 폭락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넥타는 지난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 임상결과를 발표했는데 객관적 반응률 수치가 낮아졌다는 이유로 주가 급락을 면치 못했다. 제넥신 주가도 지난달 20% 넘게 빠지며 시총이 4000억원 넘게 쪼그라들었고, 시총 순위는 16위까지 밀렸다.증권가에서는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넥타가 ASCO에서 발표한 객관적 반응률 결과만 놓고 보면 종양감소 효과가 확인되는 등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제넥신의 하이루킨은 넥타의 것과 다르다. 장기적 관점에서 치료율과 생존률을 모두 증가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특히 인터루킨-7(IL-7)을 이용해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로서 제넥신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하이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제넥신에 대한 목표가로 각각 17만원, 15만원을 제시했다. 목표가를 달성하면 제넥신의 시총은 3조원을 넘겨 코스닥 시총 순위 8위까지 오른다. 하나금융투자는 “미국·유럽 시장으로의 하이루킨 기술이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주간 추천종목에 제넥신을 포함시켰다. 제넥신은 현재 국내와 미국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이루킨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25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통해 향후 3~4년간의 임상 비용을 확보했다. 박원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진행한 해외 기업설명회(NDR)에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제넥신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확인했다”며 “내년 하반기 우수한 항암효과 확인시 하이루킨의 가치재평가, 기술수출, 병용임상 확대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8.07.09 I 이후섭 기자
  • 제넥신 美자회사 국내증시 '노크'…해외바이오도 테슬라상장 허용
  • [이데일리 성선화 윤필호 기자] 한국거래소가 해외 바이오 기업까지 테슬라 상장 요건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제넥신의 미국 관계사인 네오이뮨텍(NIT)이 첫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적자상태인 해외 바이오 기업은 국내 상장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거래소가 최근 ‘테슬라 등용문’을 낮추면서 국내 증시에 입성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난 2월 카페24 이후 테슬라 2호 상장사가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거래소의 규제 완화 조치로 문을 두드리는 국내·외 바이오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해외 적자 바이오 기업도 테슬라 국내 상장 가능30일 거래소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의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NIT)이 테슬라 요건을 통해 국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실질적인 상장 시점은 내년이 될 전망이다. NIT는 제넥신의 면역항암제 ‘하이루킨’을 공동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로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 최근 제넥신이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추가 지분을 인수할 예정인 이 회사는 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유망한 면역항암제를 연구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NIT는 제넥신의 관계사로 미국에 법인을 두고 있다”며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면역항암제의 임상 실험이 더 용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적이 나지 않는 해외 바이오 기업인 NIT 상장이 가능한 이유는 최근 거래소 테슬라 상장에 있어 ‘이익미실현 요건’을 명확히 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최근 IB업계에 보낸 공문을 통해 “국내·외 바이오 등 기술기반 업종 기업에 대해서도 이익미실현 요건 적용이 가능한 지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업종(바이오 포함) 등에 무관하게 이익미실현 요건을 통한 심사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다만 외국기업의 경우 기술평가특례 상장에 해당하는 조항이 없다”며 “이를 감안해 사전협의 단계에서 국내 평가기관을 통한 기술평가 실시를 받으면 테슬라 상장이 가능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부장은 “지금까진 티슈진처럼 실적이 나는 해외 바이오 기업만 국내 상장이 가능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기술력은 있지만 적자인 해외 바이오 기업도 코스닥 상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카페24 상장후 4개월간 ‘무소식’…고육책이번 거래소의 규제 완화 조치는 지난 2월 카페24 상장 이후 테슬라 상장이 전무한 상황에서 나온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카페24의 흥행으로 고무된 분위기에도 4개월 가량의 시간이 흘렀지만 후발주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테슬라 상장에 대한 문의는 있었지만 현재 예비심사 청구를 한 기업은 단 한곳도 없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적자 바이오 기업의 상장이다. 테슬라요건상장이나 기술특례상장 등의 제도를 활용해야 하는 기업이 대부분 바이오 기업인데,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의 회계 이슈로 관련주(株)가 부진하자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테슬라요건과 기술특례 제도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좋은 쪽을 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테슬라 상장은 증권사의 풋백옵션(환매청구권·투자자들로부터 되사줘야 하는 조항)이 있어 주관사가 꺼리는 이유도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상장의 풋백옵션은 거래소가 적자 기업 상장에 대한 투자자 보호 조치로 도입했지만 주관사 입장에선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증권사 입장에서 풋백옵션이 부담스럽기 때문에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코넥스 시장에서 일정 거래를 진행할 경우 면제하는 내용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아무래도 기술성특례상장을 권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넥스 시장의 대장주로 알려진 툴젠의 테슬라 요건을 통한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코넥스 거래 실적을 통해 부담스러운 풋백옵션이 면제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툴젠 관계자는 이에 대해 “테슬라요건과 기술특례상장을 놓고 시장 상황에 따라 유리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5.30 I 성선화 기자
제넥신,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연구 확장 가능성↑-KTB
  • 제넥신,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연구 확장 가능성↑-KTB
  • 흑색종(Melanoma) 치료제 매출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테센트릭과 병용투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해 적응증 확장과 다른 면역관문억제제(CPI)와의 병용 연구 협약 체결 가능성이 커졌다며 추후 기술 수출(L/O) 계약 체결과 임상 진전 시 파이파라인 가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지난달 16일 목표주가(14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1.1%다.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계사 NIT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흑색종, 머켈세포암, 피부편평세포암 적응증을 대상으로 PD-L1 억제제 테렌트릭과 하이루킨-7의 병용투여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며 “임상 주체는 미국 면역항암 네트워크인 ION이고 회사와 NIT는 개발비를 부담하고 로슈로부터 약물을 사오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병용 임상 1b·2a상의 목적은 안전성과 항암 효과 측정이다. 고위험 진행성 피부암 환자 중 CPI 최초 투여환자와 CPI 불응성 환자 약 70명 대상으로 연내 개시할 예정이다.테센트릭은 작년 기준 83개의 병용요법 연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받은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과 방광암이며 신장암, 소세포폐암, 대장암, 유방암, 흑색종 등을 대상으로 임상 3상 진행 중이다.하이루킨-7에 앞서 다른 CPI와 병용투여 임상 진행중인 넥타의 면역항암제 NKTR-214도 흑색종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향후 하이루킨-7의 적응증 확장과 다른 CPI와의 병용투여 연구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8.05.03 I 이명철 기자
IMM PE-한독, '5년 동행' 끝냈다
  • [마켓인]IMM PE-한독, '5년 동행' 끝냈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독(002390)에 투자했던 자금을 모두 회수하면서 약 5년 만에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IMM PE, 한독 투자 5년 만에 엑시트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달 들어 보유하고 있던 한독 지분 전량을 장내에서 모두 매각했다. 2012년부터 이어져온 한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한 것이다. 총 매각금액은 약 1500억원으로, IMM PE가 지분 매입과 전환사채 인수(2014년) 등에 760억원을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5년여 만에 두 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내부수익률(IRR)은 25% 수준이다. 한독과 IMM PE의 인연은 지난 2012년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청산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시작됐다. 한독의 전신인 연합약품은 독일 제약사 훽스트(현 사노피)와 합작법인을 설립, 소화제 ‘훼스탈’ 등을 수입해 판매하면서 회사를 키웠다. 한독은 사노피와 약 50년간 합작관계를 유지해왔다. 김 회장은 사노피(지분율 50%)가 이사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나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회장은 일종의 ‘백기사’로 IMM PE를 끌어들이면서 사노피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IMM PE는 ‘파이안’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지분 29.99%를 확보했고, 2014년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며 지분율을 36.41%까지 높였다.◇한독의 기업 가치 높인 ‘제넥신’ 지분 투자 IMM PE 투자 이후 한독의 매출액은 3000억원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영업이익 추이도 가파른 상승세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IMM PE가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로 기업 전반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독은 2012년 이후 △제넥신 지분투자 △한독테바 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 △한독칼로스메디칼 설립 △JUST-C(미국 기능성식품 개발·판매회사) 지분투자 △테라밸류즈사(일본 테라큐민 등 기능성 원료 개발회사) 인수 등 다방면으로 M&A를 펼쳤다. 특히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제넥신에 대한 지분투자는 재무적 관점에서 한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독은 지난 2012년 330억원을 투자하며 제넥신의 지분 30.86%를 확보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일부 지분을 매각해 약 400억원을 회수했지만 여전히 제넥신의 최대주주이고, 남은 지분(18.79%)의 가치는 현재 주가가 10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800억원에 육박한다. IMM PE 역시 지난 2014년 제넥신에 독자적으로 200억원을 투자, 두배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제넥신은 최근 사모펀드업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여전히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독의 주가가 상승하며 IMM PE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제넥신의 지분 가치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독을 시작으로 IMM PE의 2호 블라인드펀드(아이엠엠로즈골드2) 투자자금 회수 작업(Exit·엑시트)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펀드가 투자한 또 다른 기업은 대한전선·할리스·교보생명·티브로드 등이다. 티브로드는 이미 태광그룹의 콜옵션 행사로 엑시트가 기정사실화됐고, 교보생명도 기업공개(IPO)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03.29 I 박기주 기자
IMM PE-한독, '5년 동행' 끝냈다
  • [마켓인]IMM PE-한독, '5년 동행' 끝냈다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독(002390)에 투자했던 자금을 모두 회수하면서 약 5년 만에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IMM PE, 한독 투자 5년 만에 엑시트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달 들어 보유하고 있던 한독 지분 전량을 장내에서 모두 매각했다. 2012년부터 이어져온 한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한 것이다. 총 매각금액은 약 1500억원으로, IMM PE가 지분 매입과 전환사채 인수(2014년) 등에 760억원을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5년여 만에 두 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내부수익률(IRR)은 25% 수준이다. 한독과 IMM PE의 인연은 지난 2012년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청산하기 위해 움직이면서 시작됐다. 한독의 전신인 연합약품은 독일 제약사 훽스트(현 사노피)와 합작법인을 설립, 소화제 ‘훼스탈’ 등을 수입해 판매하면서 회사를 키웠다. 한독은 사노피와 약 50년간 합작관계를 유지해왔다. 김 회장은 사노피(지분율 50%)가 이사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사업 다각화나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 회장은 일종의 ‘백기사’로 IMM PE를 끌어들이면서 사노피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IMM PE는 ‘파이안’이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지분 29.99%를 확보했고, 2014년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인수하며 지분율을 36.41%까지 높였다.◇한독의 기업 가치 높인 ‘제넥신’ 지분 투자 IMM PE 투자 이후 한독의 매출액은 3000억원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영업이익 추이도 가파른 상승세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에도 IMM PE가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인수합병(M&A)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로 기업 전반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독은 2012년 이후 △제넥신 지분투자 △한독테바 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 △한독칼로스메디칼 설립 △JUST-C(미국 기능성식품 개발·판매회사) 지분투자 △테라밸류즈사(일본 테라큐민 등 기능성 원료 개발회사) 인수 등 다방면으로 M&A를 펼쳤다. 특히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제넥신에 대한 지분투자는 재무적 관점에서 한독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독은 지난 2012년 330억원을 투자하며 제넥신의 지분 30.86%를 확보했다. 지난 2016년부터 일부 지분을 매각해 약 400억원을 회수했지만 여전히 제넥신의 최대주주이고, 남은 지분(18.79%)의 가치는 현재 주가가 10만원 수준에서 형성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3800억원에 육박한다. IMM PE 역시 지난 2014년 제넥신에 독자적으로 200억원을 투자, 두배 가량의 수익을 거뒀다. 제넥신은 최근 사모펀드업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2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여전히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한독의 주가가 상승하며 IMM PE가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제넥신의 지분 가치가 큰 몫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독을 시작으로 IMM PE의 2호 블라인드펀드(아이엠엠로즈골드2) 투자자금 회수 작업(Exit·엑시트)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펀드가 투자한 또 다른 기업은 대한전선·할리스·교보생명·티브로드 등이다. 티브로드는 이미 태광그룹의 콜옵션 행사로 엑시트가 기정사실화됐고, 교보생명도 기업공개(IPO)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8.03.29 I 박기주 기자
⑥연일 악재에 코스닥 '시총지도' 바꼈다
  • [바이오株 거품논란]⑥연일 악재에 코스닥 '시총지도' 바꼈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주(株)가 연이은 악재에 휘청거리면서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도 뒤바뀌었다. 바이로메드(084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의 순위가 미끄러진 반면 CJ E&M(130960)과 포스코켐텍(003670)이 틈을 놓치지 않고 치고 올라왔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바이로메드 주가는 이달 들어 8.9% 하락하며 시총도 3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이에 지난달말 3위를 차지했던 코스닥 시총 순위는 5위로 밀려났다. 셀트리온제약도 시총이 2000억원 넘게 줄어들며 시총 순위는 6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여전히 코스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총이 2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반면 CJ E&M은 5위에서 4위로 한계단 올라섰으며 포스코켐텍도 10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개발비 회계처리 우려에 투자심리 짓눌려최근 네이처셀의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 조건부 허가 불발 소식과 차바이오텍 회계이슈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바이오주는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22일 코스닥 시총 2위 신라젠이 9% 넘게 빠졌을 뿐더러 바이로메드 티슈진 제넥신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가 5~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바이오주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23일에는 코스닥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하며 등락률 기준 지난 2016년 2월12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차바이오텍을 계기로 바이오업체들의 개발비 회계처리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 제약·바이오 업종을 포함해 개발비 회계처리를 테마감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그간 무형자산으로 처리했던 개발비를 비용으로 적용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차바이오텍처럼 일시적인 비용 급증으로 실적 쇼크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다만 최근 바이오주 조정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주 조정에도 대장주들의 주가는 견조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현재 차바이오텍과 같은 회계이슈가 재발될 만한 바이오업체는 딱히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바이로메드와 메디톡스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연출했다.◇치열한 순위경쟁 예고…CJ E&M 순위도약 `주목`코스닥지수가 바이오주 폭락 여파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시총 상위권내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3위 메디톡스와 4~5위인 CJ E&M, 바이로메드와의 시총 차이는 6000억원 안팎이다. 6위 티슈진부터 12위 휴젤까지 시총 차이는 3000억원에 불과한데 그 사이에 7개 종목이 몰려있어 언제든 순위 바꿈이 가능하다. 특히 CJ E&M은 이달 들어 6%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4위를 넘어 호시탐탐 3위 자리도 노리고 있다. 올해 1분기 TV광고 매출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이 예상되는 등 실적 모멘텀도 부각되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M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56억원, 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293억원을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 1~2월 CJ E&M의 누적 TV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반영한 1분기 방송부문 영업이익은 6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중국사업 재개로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듀스 101`의 정식 중국판인 `창조 101`이 다음달 텐센트 TV에서 방영될 예정”이라며 “프로듀스 101은 포맷 판매로 수익 기여는 크지 않겠지만 드라마·영화 등 수출 장르가 확대되며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8.03.28 I 이후섭 기자
제넥신, 2500억 자금조달로 하이루킨 임상 박차-하나
  • 제넥신, 2500억 자금조달로 하이루킨 임상 박차-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제넥신(095700)에 대해 하이루킨의 원활한 임상 수행과 다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위해 2500억원규모 자금 조달을 결정했다며 임상 결과 발표 시점에 기업가치가 급등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27일 기준 목표주가(8만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29.19%다.제넥신은 지난 20일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우선 5월 18일 우선주 221만9749주를 발행해 2000억원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와 인터베스트가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900억원, 유한양행이 300억원을 각각 인수하고 다수 증권사·헤지펀드운용사가 참여했다. 같은날 CB 500억원도 발행키로 했다. 보통주 전환가격은 10만2680원이다. 키움프라이빗에쿼티가 50억원, 신한금융투자와 인터베스트가 운용하는 사모펀드가 450억원을 사들이기로 했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조달 자금으로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연구개발에 약 1900억원, 자회사 NIT의 지분 인수와 연구개발(R&D) 목적 투자를 위해 60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제넥신은 20일 하이루킨의 뇌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약 50~70명의 뇌암 환자 대상으로 안전성·효능을 평가하는 1상과 소규모 2상으로 구성되고 항암 환자들에게 하이루킨 항암효과를 테스트할 수 있어 하이루킨 가치가 결정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임상”이라며 “향후 진행될 수 있는 각종 병용투여 임상시험 승인도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지난달 넥타는 BMS와 병용투여에 관한 기술이전을 약 체결했지만 앞서 지난해 11월 임상 1/2상 결과를 SITC 학회에서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를 볼 때 제넥신 기업가치가 급등할 시점은 면역관문억제제를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이 아닌 하이루킨의 임상 1/2상 결과가 발표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이번 증자·CB 발행에 참여한 기관들은 약 1년 뒤 확인할 수 있는 하이루킨 임상 결과에 배팅한 것”이라며 “자금조달로 하이루킨의 다양한 병용투여 임상이 가능해져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2018.03.21 I 이명철 기자
  • [마켓인][오늘의M&A공시]제넥신, 2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0일 인수합병(M&A) 관련 주요 공시다.◇제넥신, 유한양행 등서 25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제넥신(095700)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마련을 위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221만 9749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 증자이고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발행대상은 유한양행 외 9곳이다. 제넥신은 또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대상은 키움프라이빗에쿼티(50억원)과 신한금융투자와 인터베스트가 공동 운용하는 사모 집합투자기구가 설립하는 투자목적회사(450억원)다. ◇한컴세이프티, 20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한글과컴퓨터(030520) 종속회사인 한컴세이프티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약 205억원 규모의 기명식 의결권부 전환상환우선주 44만 4445주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이고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발행 대상은 파트너원 밸류업 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다.◇썸에이지,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썸에이지(208640)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발행 대상자는 한국증권금융 주식회사 외 6곳이다. ◇산본역사, 에이스트랙 흡수합병 SM그룹 관계사들인 산본역사가 에이스트랙을 흡수합병했다. 합병목적은 안정적인 사업영역 구축 및 기업가치 증대이고 합병비율은 1:0.5585679이다. 신설 합병회사인 산본역사의 주요사업은 임대 및 건설업이다. ◇엄지하우스, 요보기코리아 주식 17억원에 취득 엄지하우스가 사업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요기보코리아 주식회사 주식 2만 5524주를 약 17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후 지분비율은 20.67%다. 요기보코리아 주식회사의 주요사업은 가정용섬유 및 직물제품 도소매업이다.
2018.03.20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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