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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혈관 속 종양세포' 잡는 기술로 美 공략 본격화
  • [바이오 스페셜]싸이토젠, '혈관 속 종양세포' 잡는 기술로 美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기술력 검증’ 절차를 통과하면서 영업에 유리한 토대를 마련했다.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1위 가던트헬스를 뛰어넘는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사진=싸이토젠)◇ ‘CTC 기반 액체생검’이 뭐길래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싸이토젠(217330)은 최근 미국 현지 클리어랩(CLIA Lab·미국실험실표준) 품목 인증을 받았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클리어랩 인증을 받음으로써 미국 제약·바이오사들에도 CTC 기반 액체생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시장에서의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싸이토젠은 이번 미국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업간거래(B2B)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로 서비스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액체생검은 환자의 체액(특히 혈액)을 분석해 질환을 진단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중 ‘CTC 기반 액체생검’은 암 조직에서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몸속을 돌아다니는 종양세포를 찾아내 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시장은 아직 여물지 않았다. 현재 얀센, 바이오셉트, 실리콘 바이오시스템즈 등 30여개 기업들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받은 곳은 얀센 뿐이다. 국내에서도 싸이토젠 외에 마크로젠, 지노믹트리 등 소수 업체만 진출해있다. 그러나 전망은 밝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액체생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학계에서는 이중에서도 ‘CTC’가 10년 후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싸이토젠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CTC 기반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2015년 연 평균 7% 성장해 올해 46조원이 될 전망이다.◇ 기술 차별점은싸이토젠이 ‘CTC 기반 액체생검’ 시장 게임체인저를 꿈꾸는 건 그만큼 기술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싸이토젠은 종양세포를 손상없이 살아있는 상태로 포획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 이른바 ‘라이브(Live·살아있는) CTC’ 기술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암세포를 추출하는 방식은 다양한데 대부분 항체가 터지는 단점이 있다. 즉 생존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라며 “항체가 손실되거나 사멸하면 정보 역시 손상돼 분석에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암세포를 하나씩 집어내기도 비용이 많이 들어 상용화에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라이브 CTC’ 기술은 자체 개발한 ‘고밀도 미세다공칩’으로 구현된다. 체에 거르듯이 별다른 압력을 주지 않고 중력을 이용해 암세포가 필터를 통과하게 한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코팅 작업이 돼있어 ‘암세포의 90% 가량’은 생존한다는 전언이다. 현재 액체생검의 주류인 CT(Circulating tumor) DNA 검사 방식(60%)보다 생존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한번 부으면 되고 살아있는 암세포를 대거 확보할 수 있어 비용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살아있는 암세포를 잡아내야 현재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며 “그만큼 생존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싸이토젠은 분리기술 특허만 10개를 보유했다. 이제 관심은 이번 미국 클리어랩 인증이 싸이토젠 실적을 언제 끌어올릴 지다. 싸이토젠은 작년 매출이 6억4266억원으로 전년보다 되레 19.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5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현지 조직을 꾸리는 등 준비를 감안하면 유의미한 매출은 내년부터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던트헬스가 CT DNA 방식으로 액체생검 시장 표준이 된 것처럼 싸이토젠이 CTC 방식으로 액체생검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되겠다는 게 최종 목표”라며 “항암신약, 검사법 등 자사가 CTC를 통해서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영역도 많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1.08.13 I 박미리 기자
‘디펜딩 챔피언’ 담원, 젠지 연승 저지
  • [LCK 4주차 종합]‘디펜딩 챔피언’ 담원, 젠지 연승 저지
  • 담원 기아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월드 챔피언이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가 서머 스플릿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젠지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왕의 귀환을 신고했다.◇정공법으로 나선 담원, 전승 젠지 격추2, 3주차에서 ‘고스트’ 장용준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말랑’ 김근성을 기용하면서 변칙 전술을 사용한 담원 기아는 4주차 농심 레드포스, 젠지와의 경기에서는 장용준을 넣으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 때의 라인업을 다시 기용했다.정공법을 택한 담원 기아의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2일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 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부활을 알리는 듯했지만 2, 3세트에서 농심의 뒷심에 밀리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4일 서머 불패를 이어가고 있던 젠지를 상대로도 장용준을 기용하며 정공법을 택한 담원 기아는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농심 전과는 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1세트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의 비에고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젠지의 핵심 선수들을 마크하면서 2대0 낙승을 거뒀다.담원 기아가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2021 LCK 스프링 우승을 함께 일궈냈던 장용준을 복귀시키면서 최강팀을 잡아냈기에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서머 2라운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화생명과 DRX의 엇갈린 운명4주차에서 화제를 모았던 매치업 가운데 하나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대결에선 한화생명e스포츠가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DRX를 연패로 몰아 넣었다. 한화생명은 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녹턴이 6킬 노데스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2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의 칼리스타가 8킬 노데스 9어시스트로 믿음직한 플레이를 펼친 덕분에 2연패를 끊었다.‘최하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농심 레드포스도 2대1로 꺾고 연승을 이어가면서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서머 첫 연승을 달린 한화생명e스포츠는 3승5패, 세트 득실 -5로 여전히 9위지만, 중위권과의 승차를 좁힌 덕에 2라운드에서 승부수를 띄울 발판을 마련했다.◇5승3패 넷, 3승5패도 셋4주차에서 물고 물리는 양상이 나오면서 순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3주차에서 공동 5위에 올랐던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희비가 엇갈리면서 중위권이 더욱 탄탄해졌다. 3주차에서 담원 기아를 잡아내면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프레딧 브리온은 젠지와 KT 롤스터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3주차를 마친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리브 샌드박스는 4주차에서 상위권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1로 잡아냈고 최하위인 DRX를 8연패의 수렁에 몰아넣으면서 5승3패로 중상위권에 자리했다.젠지를 비롯해 담원 기아, T1, KT 롤스터, 농심 레드포스 등 중상위권 팀들이 모두 1승1패를 기록한 것도 중위권이 두터워지는 이유로 작용했다.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 농심 레드포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5승3패로 승패가 같아졌고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3승5패인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 또한 세트 득실에 의해 7위부터 9위에 자리했다.
2021.07.05 I 노재웅 기자
‘6연승 질주’ 젠지, 독주체제 구축
  • [LCK 3주차 종합]‘6연승 질주’ 젠지, 독주체제 구축
  • 젠지 선수단.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드라마 쓰며 6연승 이어간 젠지28일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젠지는 3주차 첫 경기였던 지난 24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 패배 직전까지 내몰렸지만, 극적으로 뒤집었다. 1세트에서 비에고, 럼블 등을 조합했다가 패한 젠지는 2세트에서 주력 챔피언인 볼리베어와 아지르를 들고 나와 승리했다. 3세트에서 억제기를 2개까지 내줬던 젠지는 36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밀고 들어가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서머 첫 패배의 위기를 드라마처럼 극복한 젠지는 4승1패로 상위권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맞아 2대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이어갔다. 1세트에서는 5킬 차이까지 벌어졌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한 젠지는 2세트에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승리했다.◇‘상위권 킬러’ 프레딧 브리온3주차에서 젠지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남긴 팀은 프레딧 브리온이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담원 기아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역대급 파란을 일으켰던 프레딧 브리온은 서머 1라운드에서도 담원 기아를 무너뜨리면서 ‘킹슬레이어’ 본능을 이어갔다.프레딧 브리온은 담원 기아가 2주차부터 꺼내는 변칙 승부수에 흔들리지 않았다. 1세트에 ‘쇼메이커’ 허수의 이즈리얼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낙승을 거둔 프레딧 브리온은 2세트에서는 담원 기아의 조직력과 운영 능력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3세트에서 ‘엄티’ 엄성현을 ‘치프틴’ 이재엽으로 교체하면서 변수를 만든 프레딧 브리온은 이재엽의 럼블이 5킬 1데스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면서 담원 기아를 2대1로 제압했다.26일 식품 업계 라이벌인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 프레딧 브리온은 1세트에서 운영 능력을 발휘하면서 킬 스코어 9대3으로 이겼고 2세트에서는 17대2라는 더 큰 격차를 만들어내면서 2대0으로 완승을 했다.디펜딩 챔피언인 담원 기아에 이어 4승 1패로 순항하던 농심 레드포스까지 꺾으면서 프레딧 브리온은 ‘상위권 킬러’로 입지를 다졌으며 스프링 스플릿에서 3승을 거두기까지 5주가 걸렸던 것과 달리 서머에서는 3주로 앞당겼다.◇‘칸’ 300전-1,500어시스트…‘피넛’ 14번째 1000킬담원 기아의 탑 라이너 ‘칸’ 김동하와 농심 레드포스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서머 3주차에서 길이 남을 기록을 세웠다.김동하는 23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 3개 세트에 모두 출전하면서 통산 300전(세트) 기록을 달성했으며, 다음 경기였던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는 11개의 어시스트를 보태면서 1500어시스트를 기록했다.농심 레드포스 한왕호는 24일 열린 T1과의 대결에서 1세트럼블로 2킬, 2세트 다이애나로 7킬을 만들어내면서 LCK 통산 14번째 1000킬을 달성한 선수에 올랐다.‘스코어’ 고동빈, ‘앰비션’ 강찬용 등 정글러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들이 먼저 1000킬에 도달했지만, 정글러 포지션만 맡으면서 1000킬을 달성한 선수는 한왕호가 최초다.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와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은 23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각각 2000개, 1500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2021.06.28 I 노재웅 기자
MZ세대 잡았더니 주가도 오르네
  • [윤정훈의 생활주식]MZ세대 잡았더니 주가도 오르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젠지(Z세대) 소비자의 중고마켓인 디팝을 인수하게 되서 기쁘다. 디팝은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다.”미국의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인 엣시(ETSY)의 CEO인 조쉬 실버맨은 디팝을 인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엣시는 목수이자 웹 디자이너였던 로버트 칼린이 2005년 핸드메이드 제품과 빈티지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엣시는 디자이너를 위한 플랫폼을 지향한 덕에 아마존과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아마존도 ‘핸드메이드 아마존’을 만들어 엣시를 견제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만큼 빈티지 제품 시장에서 존재감이 크다. (사진=엣시)엣시는 2015년 나스닥에 상장했고, 2016년부터 흑자전환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엣시의 매출은 2015년 2억 7350만달러에서 2017년 4억 4120만 달러, 2018년엔 6억 370만달러로 매년 성장했다. 작년에는 17억 2562만달러로 전년 대비 110.9% 증가했다. 코로나19에 수제 마스크 제품을 비롯한 개인 간 거래가 활발히 일어난 덕택이다.주가도 작년 1월 44달러에서 출발해 올 초에는 400% 상승한 23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에는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대면 거래 활성화 기대감에 169달러로 내려왔다.엣시 최근 2년 주가(사진=스톡차트)엣시는 영국의 패션 중고 플랫폼인 디팝 인수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재도약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패션 중고거래 시장은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어 사업 확정성도 크다. 엣시는 현재 주 고객층이 밀레니얼 세대로 Z세대가 주고객인 디팝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디팝은 고객의 90%가 26세 이하인 Z세대다. 북미 외에 영국시장까지 시장을 넓히는 효과도 있다.엣시는 디팝의 성장을 자신한다. 엣시가 한 때는 20대들이 주로 사용했었고, 이를 성장시켜 지금의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중고의류 유통회사 스레드업의 2020 보고서 등에 따르면 미국의 중고시장은 작년 320억달러(36조원)에서 2024년에는 640억달러(72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매년 개인간 중고거래 시장은 39%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미국 중고거래 시장 전망(자료=엣시)디팝은 150여 개 국가에서 3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거래액은 6억5000만 달러로 최근 3년간 거래액은 매년 80%씩 성장하고 있다. 또 디팝은 기업형 판매자가 물건을 판매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개인간 거래를 통한 디팝만의 차별점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디팝은 SNS처럼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국내에는 중고 패션만 주로 거래하는 규모있는 기업이 없다. 다만 이 시장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중고 플랫폼 업체가 대신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저마다 특징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커뮤니티, 번개장터는 취향, 헬로마켓은 비대면 거래를 특징을 하고 있다. 다만 중고거래 플랫폼 중에서 IPO(기업공개)를 한 곳은 아직 없다. 이를 위해서는 거래규모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하고, 흑자전환 등도 필요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패션 중고거래 시장은 아직 규모가 크지 않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의류 폐기물에 대한 환경 문제까지 이슈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에 대한 니즈는 점점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9 I 윤정훈 기자
담원의 불안한 출발…혼돈 예고
  • [LCK 1주차 종합]담원의 불안한 출발…혼돈 예고
  • 2021 LCK 서머 1주차에서 공동 1위로 치고 나간 젠지.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월드 챔피언이자 두 스플릿 연속 LCK 정규리그 1위와 최종 우승을 차지했던 담원 기아가 서머 개막주차에서 일격을 당하면서 혼돈을 예고했다.◇‘디펜딩 챔프’ 담원 기아, 복병 KT에 일격담원 기아는 팀 첫 경기였던 T1과의 대결에서 후반 집중력을 발휘,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을 이뤄내며 건재함을 보여주는 듯했지만 복병인 KT 롤스터에 0대2로 패하면서 1승1패로 1주차를 마무리했다.13일 KT와의 경기에서 무난하게 라인전 단계를 넘긴 뒤 교전에서 우위를 점하려 했던 담원 기아는 KT의 2001년생 하단 듀오인 ‘노아’ 오현택과 ‘하프’ 이지융에게 라인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졌을 때에는 ‘도란’ 최현준과 ‘도브’ 김재연의 전투력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0대2로 완패했다. 1승1패이지만 세트 득실에서 -1을 기록한 담원 기아는 7위에 자리한 채 1주차를 마쳤다.◇여전한 젠지와 확 달라진 아프리카2020년 이후 꾸준하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두 번이나 스플릿 준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면서 2연승을 달성, 1위에 올랐다. 팀 첫 경기였던 DRX와의 경기에서 1세트를 내준 젠지는 2, 3세트에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서 세트당 30분 이내에 승리를 따냈다.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2일 경기에서 젠지는 1세트에서 40분 내내 끌려다니다가 두 번의 교전에서 연이어 승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고 2세트에서는 ‘라스칼’ 김광희의 녹턴과 ‘비디디’ 곽보성의 아칼리가 살아나면서 2대0 승리를 확정 지었다.스프링에서 뒷심 부족을 절감했던 아프리카 프릭스는 서머 첫 주차에서 확연하게 달라진 면모를 보이면서 젠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프레딧 브리온과의 11일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이 그웬과 제이스로 상단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승리한 아프리카는 13일 DRX를 상대로는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뒤 운영 싸움에서도 빈틈 없는 실력을 보여주면서 단점을 보완했음을 입증했다.개막 주차에서 2연승을 달린 젠지와 아프리카는 세트 득실에서도 +3으로 타이를 이루면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주목할 신인…농심 새 미드 ‘고리’ 김태우젠지, 아프리카 프릭스와 마찬가지로 개막 주차에 2승을 거둔 팀은 농심 레드포스다. 농심은 10일 KT 롤스터를 맞아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승리했고 12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대결에서도 똑같은 패턴으로 승리를 챙겼다.농심이 뒷심을 발휘하면서 2연승을 달리는 과정에서 서머를 앞두고 영입한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태우는 KT와의 2세트에서 아칼리로 9킬 1데스 8어시스트를 달성하면서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고 리브 샌드박스와의 2, 3세트에서 각각 세트와 조이로 맹활약하면서 역전승의 중심에 섰다. 세 차례나 POG를 받은 김태우는 아프리카 김기인, 프레딧 김태훈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김태우는 2019년 SK텔레콤 T1의 로스터에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공식전에 딱 한 번 출전했다. 2020년에 중국 팀인 에드워드 게밍으로 소속을 옮겼지만, 정규 리그에는 나서지 못했던 김태우는 농심 레드포스로 이적한 이후 계속 선발 출전하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농심 레드포스에 2연승을 안긴 미드 라이너 ‘고리’ 김태우. 라이엇 게임즈 제공
2021.06.14 I 노재웅 기자
우승팀 벌써 윤곽? ‘2021 LCK 서머 스플릿’ 시즌전 점쳐보니
  • 우승팀 벌써 윤곽? ‘2021 LCK 서머 스플릿’ 시즌전 점쳐보니
  • 2021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사진=이대호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가 2일 용산CGV LCK관(16관)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10개팀 감독(코치)과 선수가 모였다. 특히 올해 여름 리그에선 40여명의 경기 관람객을 받아 현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오상헌 LCK 대표는 미디어데이에서 “9년 전 용산아이파크몰 9층 스타디움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 옹기종기 모여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던 때가 있었다”면서 “이제 전용 LCK관이 생기고 미디어데이도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오 대표는 “여러분들 노력의 덕택”이라며 각 팀과 선수 그리고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올해 LCK의 스폰서 라인업도 막강해졌다. 스프링부터 함께 했던 우리은행과 오멘, 맥도날드, 클레브, 로지텍, 시크릿랩에다 서머부터 틱톡과 카카오 페이지가 합류하면서 LCK 후원사가 총 8개로 늘어났다.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될 만큼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소화하며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이날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십) 우승까지도 노린다”며 LCK 서머 스플릿을 롤드컵으로 가는 길목으로 삼는 등 롤드컵 출전권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미디어데이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우승팀 예상’ 순서였다. 상당수 팀이 ‘담원기아’를 우승팀으로 점쳤다. 자가격리 중인 담원기아는 온라인 영상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압도적으로 담원기아로 분위기가 쏠린 가운데 ‘젠지’가 언급됐다. 유병준 젠지 코치도 “담원이 세다고 본다. 넘어야 할 목표”라며 “저희(젠지) 아니면 담원이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젠지에 대해선 “체급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며 현장에서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10개 팀 중 4강으로는 담원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꼽혔다.롤드컵 출전권이 4장으로 1장 늘어난 것에 대해선 각 팀마다 기대감을 나타냈다. 젠지 측은 “전체 여유가 생겨 중하위권 팀들에게 이점일 것”이라고 평가했고 DRX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돼 훨씬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KT롤스터는 “지금이라도 4장이 돼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전체 관중석 10%인 40여명에 대해 현장 관람 허용을 두고도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호응이 없어 심심했다”,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오프라인에선 온라인보다 더욱 긴장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1.06.02 I 이대호 기자
위버스 키운 스타트업 대표, 이번엔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
  • 위버스 키운 스타트업 대표, 이번엔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
  •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BTS(방탄소년단)를 중심으로 유수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며 글로벌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떠오른 ‘위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제2의 위버스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T1과 손을 잡았다.◇네이버·카카오 출신 개발자 다수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CS T1은 최근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와 팬 커뮤니티 및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비마이프렌즈는 하이브(구 빅히트)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서 기존 빅히트샵을 위버스로 발전시키는 스핀오프 멤버로 참여해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만든 배상훈 대표(CEO)와 김준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배 대표는 당시 사업기획실장으로 위버스의 운영 및 사업 리더를 맡았고, 김 CTO는 R&D실장으로 개발 업무를 총괄했던 인물들이다.이 둘을 비롯해 모인 위버스컴퍼니 개발자들은 단순히 BTS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준에 그쳤던 빅히트샵을 팬클럽 관리부터 온·오프라인 행사 예매 및 굿즈 판매, 아티스트와 팬과의 소통 등을 위한 종합 플랫폼 위버스로 확장시켰다. 위버스의 성공을 시작으로 지금은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SM엔터테인먼트의 ‘리슨’ 등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하나의 시장으로 구축된 상태다.지난 2년간 위버스를 키운 배 대표와 김 CTO는 운영 당시 위버스처럼 팬심을 꽉 잡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 기회를 포착, 올 1월 비마이프렌즈를 설립했다. 네이버·카카오·우아한 형제들 등 내로라하는 IT기업들에서 두 사람의 비전에 공감한 개발자들이 합류했고, 현재는 개발자 10명을 비롯해 총 17명의 팀원이 비마이프렌즈를 구성하고 있다.비마이프렌즈는 위버스와 위버스샵처럼 콘텐츠 제공자가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옴니채널 커머스 웹 플랫폼을 제공한다.기존에는 미디어, 라이브방송, 커머스, SNS 등을 콘텐츠 소비자들이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영위했다면, 비마이프렌즈가 구축하는 통합 플랫폼 안에선 이 모든걸 자체 회원 제도 아래 제공이 가능하다.◇글로벌 e스포츠 최대 팬덤 플랫폼 탄생T1 역시 배 대표와 김 CTO가 위버스 소속일 당시 D2C 플랫폼 구축에 대해 먼저 논의를 제안한 기업 중 하나였다. 위버스가 BTS라는 세계적인 케이팝(K POP) 아티스트의 수많은 팬이 존재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처럼,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존재하는 T1은 e스포츠계에서 D2C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구단으로 꼽힌다.T1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팀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국제 대회를 우승한 최초이자 유일한 팀으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LoL챔피언스코리아(LCK) 9회 등 국·내외 주요 대회의 최다 우승 타이틀을 모두 섭렵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팀인 만큼 그 팬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2020년 스프링 시즌 한국·미국·유럽 리그 전체 합산 평균 시청자 수를 집계했을 때 유럽의 최고 인기팀인 G2가 28만4000명인데 T1은 38만8000명으로 10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당장 각 팀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비교해봐도 DRX 12.5만명, 젠지 6.6만명에 비해 T1은 혼자 75.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커는 2020년 6월 단독으로 100만 구독자(현재 139만명)를 달성해 골드 버튼을 수령한 바 있다.페이커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영어부터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채팅이 난무하며 T1의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페이커의 말을 영어로 번역해 줄 정도다.비마이프렌즈는 T1 전용 팬 커뮤니티와 커머스 플랫폼을 올 10월경 베타 출시한 이후 연말 공식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T1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의 팬덤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머스와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 운영했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T1과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e스포츠·웹툰·교육 등 확장 계획올해는 T1 전용 D2C 플랫폼 구축에 최대한 집중하지만,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솔루션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배 대표는 “e스포츠 분야에서도 T1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제안이 들어왔고, 특히 콘텐츠 하나로 다방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소스 멀티유스(OSMU)’가 가능한 웹툰이나 웹소설 IP를 가진 곳들도 D2C 플랫폼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반 스포츠 구단들은 물론이고, 커머스와 연동된 온라인 교육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비마이프렌즈는 스타트업치곤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으로, 훌륭한 개발자들도 대거 합류해있다”며 “이 분야의 비전을 공감할 인재 채용을 계속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선보일 솔루션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비마이프렌즈 공동창업자인 김준기(왼쪽) CTO와 배상훈 대표. 비마이프렌즈 제공
2021.05.19 I 노재웅 기자
네이버vs카카오, 동시에 북미 웹소설 인수 발표…콘텐츠로 한판
  • 네이버vs카카오, 동시에 북미 웹소설 인수 발표…콘텐츠로 한판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035420)와 카카오가 같은 날 동시에 북미 웹소설 플랫폼 인수 완료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콘텐츠 주도권을 쥐기 위한 IP(지식재산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11일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035420)는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질세라 같은 날 카카오는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북미 최초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의 지분을 100%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세계 최대 IP 시장인 북미에서 웹툰과 웹소설 등 콘텐츠로 한판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네이버 “세계 최대 웹툰·웹소설사 합쳤다”네이버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왓패드의 인수 건을 결의한 이후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 절차를 마무리해 이달 초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달러(약 6700억원)에 왓패드 지분 100%를 사들였고, 이를 통해 글로벌 1위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합친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이끌어갈 계획이다.왓패드는 월간 이용자 수가 9000만명에 달하고, 네이버웹툰은 7200만명이다. 네이버가 2014년부터 자체 육성한 웹툰 플랫폼 ‘웹툰’은 미국 내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왓패드 인수를 통해 1억6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은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와 창작물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창작자 약 570만명, 창작물 약 10억개 이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 취향의 독자들을 만족시키고,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통해 IP 비즈니스에서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왓패드는 기본적으로 무료 플랫폼이기 때문에 아직 이용자 수 대비 매출이 큰 편은 아니다. 월간 순사용자수는 래디쉬(약 100만명)에 비해 비약적으로 많지만, 매출은 약 443억원으로 래디쉬(약 230억원)과의 차이는 2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이에 네이버는 2013년부터 웹툰을 통해 선보였던 유료보기-광고-IP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PPS 프로그램(Page Profit Share Program)을 왓패드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왓패드 역시 2019년 미리보기에 한해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고, 월 7.49달러를 내면 2권을 통으로 볼 수 있는 구독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에 노력했다.양사는 향후 웹툰의 웹소설화, 웹소설의 웹툰화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글로벌 영상 사업을 펼치는 스튜디오N, 왓패드 스튜디오의 협업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올해 기준 총 167개(네이버웹툰 77개+왓패드 90개)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웹툰과 왓패드 간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웹툰, 왓패드처럼 젠지가 열광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카카오, 타파스·래디쉬 인수로 북미 진출 본격 시동카카오는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래디쉬와 타파스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타파스에는 약 6000억원, 래디쉬에는 약 5000억원 등 총 1조10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웹툰은 타파스, 웹소설은 래디쉬를 양대 축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심산이다.타파스는 2012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성장하는 등 급성장세에 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엔터는 타파스를 지난해 11월 해외 관계사로 편입했고, 이번에 지분 100%를 확보했다.래디쉬는 2016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모바일 특화형 영문 소설 콘텐츠 플랫폼이다. 미국 시장에서 할리우드식 집단창작 시스템을 처음 이식해 ‘웹소설계 넷플릭스’로 불린다. 소설은 1인 창작물이라는 출판업계 고정관념을 뒤집은 것인데,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된 수십명의 작가진이 작품당 매일 3∼5회씩 에피소드를 연재하며 연재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2020년에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매출의 90% 이상을 래디쉬 오리지널이 차지할 만큼 자체 IP(지식재산권)에 대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래디쉬는 이번 인수를 통해 래디쉬가 가진 오리지널 IP가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노하우와 만나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6년부터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사내맞선’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소설의 웹툰화 및 2차 창작물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 비즈니스 노하우에 영미권 시장에서 쌓은 래디쉬의 인사이트가 더해져, 북미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이승윤 대표의 역량과 리더십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5.11 I 노재웅 기자
네이버, 왓패드 인수 완료…“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 네이버, 왓패드 인수 완료…“세계 최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035420)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의 인수 건을 결의한 이후 한국, 미국, 캐나다 등 관련 기관 절차를 마무리해 이달 초 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네이버는 약 6억달러(한화 약 6700억원)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했다.네이버 측은 “웹소설 사용자 1위 왓패드(9400만명)와 웹툰 사용자 1위 네이버웹툰(7200만명)을 더한 약 1억6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것은 물론이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창작자, 창작물을 확보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창작자 약 570만명, 창작물 약 10억개 이상을 보유해 다양한 국가, 취향의 독자들을 만족시키고, 양질의 원천 콘텐츠를 통해 IP 비즈니스에서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고 밝혔다.더불어 네이버웹툰의 검증된 IP 비즈니스 노하우, 수익화 모델을 기반으로 왓패드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13년 유료보기, 광고, IP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PPS 프로그램(Page Profit Share Program)을 선보였는데, 이러한 노하우는 왓패드에도 접목될 전망이다. 왓패드 역시 2019년 유료보기 서비스를 시작했고, 도서 출간, 영상화 등을 통해 창작자들의 지속적인 수익 다각화에 노력했다.향후 웹툰의 웹소설화, 웹소설의 웹툰화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글로벌 영상 사업을 펼치는 스튜디오N, 왓패드 스튜디오의 협업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총 167개(왓패드 90개, 네이버웹툰 77개)의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이와 함께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는 다양한 혁신 기술 발전도 협력한다. 네이버웹툰은 △‘자동 채색 및 펜선 따기’ 기술로 창작자들의 작업 효율을 높이며 창작의 허들을 낮췄고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웹툰의 불법 복제와 유통을 방지하는 ‘툰레이더’로 저작권 보호에 힘쓰고 있다. 왓패드 역시 △머신 러닝 기술 ‘스토리 DNA(Story DNA)’를 활용한 작품 추천을 적극 활용해 슈퍼 IP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서 웹툰과 왓패드 간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는 웹툰, 왓패드처럼 젠지가 열광하는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1 I 노재웅 기자
몬스터에너지, 국내 e스포츠팀 젠지 이스포츠와 파트너십
  • 몬스터에너지, 국내 e스포츠팀 젠지 이스포츠와 파트너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회사인 ‘몬스터 에너지’가 글로벌 e스포츠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는 몬스터 에너지의 첫 국내 e스포츠팀 공식 후원이다.몬스터 에너지는 “젠지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몬스터 에너지는 젠지 리그오브레전드팀 후원을 기념해 6월부터 편의점 프로모션과 홈페이지 이벤트를 통해 몬스터 에너지 게이밍 기어 등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몬스터 에너지는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선두하는 이미지에 맞게 국제적인 스포츠팀들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스키, 스노보드, 스케이트보드와 서핑 등의 액션 스포츠와 모터 스포츠 뿐만 아니라 e스포츠까지 광범위한 스포츠 영역에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영국의 e스포츠팀 프나틱, 미국의 팀 리퀴드와 이블 지니어스, 스웨덴의 얼라이언스, 우크라이나의 나투스 빈체레를 포함한 세계적인 e스포츠팀들을 후원하고 있다.젠지 리그오브레전드 팀(이하 젠지 롤팀)은 2017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삼성 갤럭시팀을 젠지가 2017년 12월 인수하면서 탄생했다. 젠지 롤팀은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1위, 서머 시즌 3위를 기록하고, 2020 롤드컵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최근 막을 내린 2021 LCK 스프링 시즌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LCK 강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몬스터 에너지 코리아 송세중 지사장은 “젠지 이스포츠와 국내 첫 e스포츠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MZ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협업을 통해 e스포츠 팬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몬스터 에너지는 막대한 광고비를 지출하는 대신 자동차, 오토바이 경주 대회를 열고, 격투기 선수를 지원하며, 콘서트를 개최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2021.05.10 I 이석무 기자
'퓨리티', 오프라인 첫 선…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
  • '퓨리티', 오프라인 첫 선…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오픈
  • 가정을 달을 맞아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는 퓨리티 선물세트. (사진제공=퓨리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른손라이프사이언스는 청정자연 뉴질랜드의 100년 양봉 노하우를 집대성한 프리미엄 마누카꿀 브랜드 ‘퓨리티’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오프라인 매장에 첫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가정의 달을 맞아 4월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 및 강남점, 경기점에 퓨리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마누카꿀 제품 및 선물세트를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뉴질랜드 공인 기관에서 인증 받은 세계 최고 등급 마누카꿀 ‘퓨리티 마누카 그랑크루 프리미엄 리저브 UMF 31+’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팝업스토어에서는 퓨리티의 전 제품은 물론 가정의 달 특별 선물세트도 추가로 선보인다. △떠먹는 오리지널 ‘퓨리티 마누카(UMF 8~31+)’ 6종 △설탕 같은 결정 형태의 ‘크리스탈 스위트’ △잼처럼 가볍게 짜 먹는 ‘스냅팩’ △캔디형 ‘로젠지’ 등 단품들을 10% 할인가로 판매한다. 또한 스냅팩 및 오리지널 단지형 마누카꿀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5종은 15%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으며, 스냅팩 및 크리스탈 스위트 미니팩(5개입)도 추가 증정한다.‘액체 금’으로 불리는 마누카꿀은 마누카 꽃에서 꿀벌이 만들어낸 매우 희귀한 뉴질랜드 고유의 꿀이다. 일반 꿀과는 달리 항균 화합물인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는 물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었다. 퓨리티 브랜드 관계자는 “국내 공식 론칭을 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에 힘입어 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하였으니 품질 인증마크를 명확하게 표기해 믿을 수 있는 퓨리티 마누카꿀로 온 가족의 건강을 챙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퓨리티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웰니스 페어’를 통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신세계 본점,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점 이벤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강남점에서는 5월 3일부터 9일까지 지하 1층 메인 출입구 앞에서 가정의 달 특별 팝업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2021.04.30 I 이윤정 기자
담원 기아, LCK 프랜차이즈 첫 우승
  • 담원 기아, LCK 프랜차이즈 첫 우승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담원 기아가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 처음 열린 ‘2021 LCK 스프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가 젠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담원 기아 김정균 감독.(사진=라이엇 게임즈)담원 기아는 상금 2억원을 받았으며, 오는 5월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에 LCK 대표로 출전한다. 준우승한 젠지는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앞서 담원 기아는 작년 LCK 서머에서 DRX를 3대0으로 잡아내고 처음 LCK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중국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스토브 리그에 진행된 KeSPA컵 2020에서도 한 세트만 패하면서 우승했다. LCK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는 16승 2패로 여유롭게 1위를 달성한 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결승전에서 젠지를 연파했다.담원 기아는 1세트에서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가 스프링 내내 자주 보여줬던 세나를 활용한 조합으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초반부터 열세에 처한 채 끌려다니다가 30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사이온, 우디르, 빅토르, 세나, 탐 켄치를 선택하면서 1세트와 비슷한 조합을 갖춰 앞서 나가며 3대0으로 승리했다.결승전 MVP는 톱 라이너 ‘칸’ 김동하가 차지했다. 김동하는 1, 3세트에서 사이온으로 플레이하며 싸움을 여는 역할을 했고, 팀이 불리한 상황에 처한 2세트에서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을 적중시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김정균 담원 기아 감독은 이번 우승에 따라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고, 김동하는 LCK를 거친 모든 톱 라이너 가운데 최다 우승인 5회 우승을 기록했다.
2021.04.11 I 강민구 기자
프리미엄 마누카꿀 브랜드 '퓨리티', 9일 국내 공식 론칭
  • 프리미엄 마누카꿀 브랜드 '퓨리티', 9일 국내 공식 론칭
  • (사진제공=퓨리티)[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정자연 뉴질랜드의 100년 양봉 노하우를 집대성한 프리미엄 마누카꿀 브랜드 ‘퓨리티’가 오는 9일 국내 공식 론칭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특히,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퓨리티 마누카 그랑크루 프리미엄 리저브 UMF 31+’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UMF 31+ 등급의 마누카꿀이 국내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잼처럼 가볍게 짜 먹는 형태의 ‘스냅 팩’과 가루형 ‘크리스탈 스윗’, 캔디형 ‘로젠지’ 등 다양한 제형의 마누카꿀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액체 금’으로 불리는 마누카꿀은 마누카꽃에서 꿀벌이 만들어낸 매우 희귀한 뉴질랜드 고유의 꿀이다. 일반 꿀과는 달리 항균 화합물인 ‘메틸글리옥살(Methylglyoxal)’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효과는 물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었다. 또한 설탕보다 당도와 영양가는 높으면서도 칼로리는 낮아 대체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마누카 꿀은 ‘메틸글리옥살’ 함량을 나타내는 MGO(Methylglyoxal)와 뉴질랜드 마누카 꿀 협회(UMFHA)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부여하는 UMF(Unique Manuka Factor)의 등급 시스템으로 나누어져 있다. 퓨리티는 이 2개의 등급 모두를 명확하게 표시하여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보증한다.퓨리티 브랜드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고품질의 마누카꿀을 원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뉴질랜드 필수 구매템으로 입소문이 난 퓨리티를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지금까지 해외 직구로만 만날 수 있었던 제품을 직구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4.08 I 이윤정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 ‘북아메리카 Soniqs’ 우승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 ‘북아메리카 Soniqs’ 우승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펍지 스튜디오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축제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UBG GLOBAL INVITATIONAL.S, PGI.S)’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PGI.S 챔피언 영예는 북아메리카 Soniqs(소닉스)팀에게 돌아갔다.총 6주간의 위클리 시리즈 상금과 ‘Pick’Em(픽뎀) 챌린지’ 크라우드 펀딩 상금을 합한 결과 북아메리카 Soniqs가 총 129만6189달러(약 14억6700만원)로 최고 누적 상금액을 기록했다. 해당 팀이 6주간 쌓은 상금은 51만6000달러로 여기에 팬들의 크라우드 펀딩 금액 약 78만 달러가 더해졌다.Soniqs에 이어 북아메리카 Zenith(제니스)가 약 100만달러, 한국 Gen.G(젠지)가 약 92만 달러 이상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Afreeca Freecs(아프리카 프릭스)는 약 8만9000달러로 13위, T1은 약 5만 9천 달러로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대회를 마무리했다.PGI.S는 2월 초부터 3월 28일까지 최장기간인 8주 동안, 전 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이 온·오프라인으로 출전해 진행됐다. 역대 최장기간 최대 규모의 총상금을 놓고 펼치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였으며 PGI.S 특별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총상금에 추가돼 상금 규모는 2배 이상 확대된 705만6789달러(약 80억원)가 됐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치열한 고민과 도전으로, 불가능할 것 같던 이스포츠 축제를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8주라는 긴 시간 동안 PGI.S에 관심을 보내준 팬 여러분과 긴장감 넘치는 전투로 서바이벌의 진수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21.03.29 I 이대호 기자
꼴찌까지 치열해진 LCK…플레이오프 진출 향배는?
  • 꼴찌까지 치열해진 LCK…플레이오프 진출 향배는?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프랜차이즈 도입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기업들의 투자와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는 모양새다. 정규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6위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기 위해 6위부터 10위까지 모든 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14일 진행된 스프링 8주차 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고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담원은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한다.이날 농심의 패배로 5위 T1은 자동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팀이 됐다. 이로써 1위 담원부터 5위 T1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이제 남은 한 자리에 팬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예년과 달리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올해부터는 6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진다. 기존보다 늘어난 기회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그 파급력은 기대를 뛰어넘었다.이른바 ‘승수 자판기’로 불리는 절대 약팀이 사라지면서 △6위 KT(030200) 롤스터(5승9패, 득실차 -6) △7위 농심(5승10패, -9) △8위 프레딧 브리온(5승10패, -9) △9위 아프리카 프릭스(4승11패, -9) △10위 리브 샌드박스(4승11패, -11) 등 하위권 팀 모두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 상태다. 5개 팀 모두 승수는 물론 세트 득실차도 큰 차이가 없다.여기에는 올해 프랜차이즈 출범을 계기로 스폰서십 투자를 통해 처음 LoL e스포츠 시장에 뛰어든 농심, 한국야쿠르트, KB국민은행 등이 속해있어 프랜차이즈 출범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6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는 팀들은 남은 2주차 동안 서로 상대하는 대진이 많아 특히 한 경기, 한 경기가 살얼음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프리카와 농심의 대결부터 20일 리브 샌박 대 프레딧, 26일 아프리카 대 리브 샌박, 27일 농심 대 프레딧 등 플레이오프 진출 향배를 가를 맞대결이 줄을 잇는다.다만 KT의 경우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농심, 담원 순으로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는데, 농심을 제외하면 상위 3개 팀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일정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도입 시즌 개막 전 강등제도가 사라지면서 하위권 경쟁이 약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더 발전적인 형태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리그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3월15일 기준 LCK 스프링 정규시즌 순위.
2021.03.15 I 노재웅 기자
한성자동차, 젠지와 아마추어 'LoL' 대회 연다
  • 한성자동차, 젠지와 아마추어 'LoL' 대회 연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 이하 젠지)와 아마추어 리그오브레전드(롤) 대회 ‘한성자동차x젠지 LoL-클래스컵’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일반인 대상 대회를 여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만 12세 이상 본인 명의의 한국 서버 계정을 보유하고, 2021년 LCK, LCK CL 공식 로스터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레벨 및 티어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인으로 구성된 팀은 참가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진행되며, 최종 참가팀은 한성자동차와 젠지 공식 소셜 채널 및 대회 페이지에서 2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27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토너먼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및 결승전 3전 2선승 방식으로 치러지며, 16강 및 8강은 온라인으로, 4강부터는 서울 신촌에 위치한 ‘젠지 PC 카페(Gen.G PC Cafe)’의 경기장에서 결승전에 한해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8강까지는 일부 경기가, 준결승부터는 모든 경기가 젠지 공식 롤 트위치 채널에서 중계되며, 박한얼과 김정민이 진행을 맡고 젠지 소속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큐베(CuVee)’ 이성진 및 ‘앰비션(Ambition)’ 강찬용이 해설로 참여할 예정이다.총 상금 150만원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참가팀들의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100만원과 함께 다양한 부상, 상반기에 진행 될 ‘야망리그(League of Ambition)’ 시드권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한성자동차 및 젠지 기념 굿즈가 지급된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한성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이스포츠 대회를 주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성자동차는 이스포츠 팬을 포함하여 문화와 트렌드를 즐기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3.10 I 이승현 기자
이재명 "게임산업, 비대면 문화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 이재명 "게임산업, 비대면 문화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광명시와 함께 건전한 게임문화 및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광명시가 구축 중인 미디어 문화콘텐츠 단지에 올해 경기게임문화센터와 이(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게임 문화 및 이(e)스포츠 활성화’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수현 게임문화재단 사무국장, 이승용 젠지(Gen.G) 이(e)스포츠 구단 이사, 이충명 게임과몰입힐링센터 실장도 참석했다.이재명 지사는 “제가 성남시장할 때 성남시가 게임의 메카이기도 했는데 박근혜 정부가 게임산업을 4대 중독으로 규정을 하는 바람에 대중국 경쟁에서 우리 게임 업체가 상당히 피해를 입었다”며 “이제는 (이스포츠가)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미래산업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정적인 부분들은 최소화 하고 긍정적인 부분, 미래지향적인 부분은 최대한 키워나가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게임 산업과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나가고 이(e)스포츠 구단들도 활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잘 갖춰야 한다”며 “게임문화센터와 이(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가 광명에 구축된 문화콘텐츠단지에 입주하게 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내서 게임 산업의 메카로 이(e)스포츠 인재들이 희망과 꿈을 안고 열심히 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박승원 광명시장은 “게임문화센터와 e 스포츠 트레이닝 센터가 구축되는 곳에 행정복지센터가 새로 들어가게 돼 시가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 같다”며 “게임산업이 비대면 문화 콘텐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협약에 따라 도는 광명시에 건전한 게임문화를 선도할 경기게임문화센터와 e스포츠 트레이닝센터를 구축하고, 광명시와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올해 10월 문을 열 예정인 경기게임문화센터와 e 스포츠 트레이닝센터는 광명역세권 광명미디어아트밸리에 구축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문화콘텐츠제작센터 내에 430㎡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게임문화센터에서는 게임 과몰입 치유·상담, 게임커뮤니티 지원 등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이(e)스포츠 트레이닝센터에서는 이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연관 산업 종사자 육성 교육 등 경기도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이와 함께 도는 광명시의 게임문화와 e 스포츠 활성화를 지원하며 e 스포츠대회 공동 유치 및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아동·청소년 지원사업과 연계한 건전한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모델 구축, e 스포츠 관련 다양한 시민문화 행사 개최·운영 지원, 경기게임문화센터 및 e 스포츠트레이닝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정책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2021.03.08 I 김미희 기자
젠지 입사해 e스포츠 일하고 싶다면?
  • 젠지 입사해 e스포츠 일하고 싶다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는 차세대 e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이스포츠 마스터 트랙’을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올 4월부터 8월까지 총 5개월간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커리큘럼은 총 2개 학기로 구성되며 학기당 e스포츠 최고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수업이 10회 제공된다.1학기에는 젠지의 이지훈 단장, 이종엽 마케팅 디렉터, 이승용 전략 및 신사업 디렉터 등 각 부문장들이 직접 나서 글로벌 e스포츠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업무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강연을 진행한다.2학기에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아프리카TV, 경기콘텐츠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WDG 등 굴지의 e스포츠 기업 및 기관들의 최고 전문가들이 각종 e스포츠 대회와 산업 전반에 대한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지원자는 3월24일까지 접수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학기당 70만원이며 1학기, 2학기 중 한 개 학기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이번 수강 신청 기간 중 두 개 학기를 모두 신청하는 학생은 할인된 가격인 100만원에 수강할 수 있다. 또 두 학기를 모두 수료한 학생 중 최우수 성적을 기록한 2명에게는 젠지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1.03.05 I 노재웅 기자
‘작전 방불케 한 선수 집결’ 크래프톤 펍지, 배그 글로벌 대회 뚜껑 연다
  • ‘작전 방불케 한 선수 집결’ 크래프톤 펍지, 배그 글로벌 대회 뚜껑 연다
  •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운영 계획[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대망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대회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 배틀그라운드(배그)는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가 만든 세계적 흥행작이다. 게임 내 모드로 즐겼던 생존경쟁(배틀로얄) 콘텐츠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게임으로 만들었고 이스포츠 게임으로도 성공시켰다. 크래프톤의 작년 상반기 매출은 8872억원. 배그 패키지 판매와 모바일 등 지식재산(IP) 제휴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회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뒀다.4일 크래프톤 펍지스튜디오(PUBG Studio, 펍지)가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열고 글로벌 이스포츠 축제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UBG GLOBAL INVITATIONAL.S, PGI.S)’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올해 PGI.S를 시작으로 6월과 9월 PCS,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까지 총 네 번의 세계 대회를 개최한다.눈길을 끄는 부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에도 오프라인 집결이 가능한 각 지역 선수들을 끌어모았다는 점이다. 중국과 차이니즈타이페이, 일본 선수들은 현지에서 온라인 대회를 치른다. 나머지 선수들은 국내 입국 시 2주 격리 기간을 거쳤다. 현지 이동부터 입국, 격리, 대회 참가까지 방역 당국과 협의하면서 선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회 개막을 준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크래프톤 제공)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흥행기록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봤다”며 “선수와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최고의 대회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환경적인 제약에 맞서 철저히 준비했고 8주간 경기를 펼친다”며 “각국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달라”고 강조했다.이날 크래프폰 펍지가 여러 번 강조한 부분은 ‘철저한 방역’이다. 입국한 모든 선수들의 경기장 내 동선을 관리하고 매일 소독을 거친다. 참가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정현섭 배그 이스포츠 PD는 “검체 채취를 통한 선제 진단도 한다”며 “무작위 상황 등 만일을 위해 언제든지 의료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PGI.S는 2월5일부터 3월28일까지 약 8주간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펼쳐진다. ▲유럽(7팀) ▲중국(6팀) ▲한국(4팀) ▲북아메리카(4팀) ▲라틴아메리카(2팀) ▲동남아시아(5팀) ▲일본(2팀) ▲차이니즈 타이페이(2팀) 등 전 세계 8개 지역 32개 팀이 참가, 총상금 350만 달러와 세계 최강팀의 영예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한국에서는 Gen.G(젠지), DAMWON Gaming(담원 게이밍), Afreeca Freecs(아프리카 프릭스), T1 총 4개 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PGI.S는 순위결정전(2/5~2/7)을 시작으로 위클리 시리즈 전반기(2/8~2/27) 및 후반기(3/9~3/28)까지 매주 배틀로얄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32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눠 순위결정전을 진행, 위클리 서바이벌 참가 순서를 결정하게 된다. 12매치 포인트 합산 결과 상위 16개 팀은 위클리 서바이벌에 순서대로 출전, 하위16개 팀은 위클리 서바이벌 매치2에 출전한다.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로 구성된 위클리 시리즈는 전·후반기 총 6주간 매주 펼쳐진다.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치킨을 획득하면 해당 매치 우승팀이 되고 바로 위클리 파이널로 직행한다. 그다음 매치에는 순위결정전 다음 순위 팀이 출전하게 된다. 주말에 진행되는 위클리 파이널은 포인트로 순위가 결정되며, 상위 4개팀이 상금을 차지한다. 매주 상금 규모가 커지고, 누적 상금 최고액을 기록한 팀이 PGI.S 최종 우승팀이 된다.PGI.S 총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0만달러다. 모든 팀에 혜택을 주기 위한 최저 상금(미니멈개런티)이 포함돼 있다. 승자예측 이벤트 ‘Pick’Em(픽뎀) 챌린지’를 통한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추가돼 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탭에서 특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으며 Pick’Em 챌린지는 2월 6일부터 실시된다.모든 매치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2개 언어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되며 중계 외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어 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틱톡, 네이버TV 공식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중계진은 박상현, 성승헌, 채민준, 김동준, 김지수, 신정민 등으로 구성된다.
2021.02.04 I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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