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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주택, 경기 군포 송정지구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 15일 모델하우스 개관
-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금강주택은 오는 15일 경기도 군포시 도마교동 송정지구 B-2블록에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47가구(전용면적 76·84㎡) 규모로 주택형별로 76㎡ 221가구, 84㎡ 226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一자형) 구조로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쉽게 통한다. 또 일부 가구는 군포에서는 처음으로 5베이(방 4개와 거실 전면 배치) 설계와 테라스 평면 등 특화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용 84㎡형에는 광폭(6.9m) 거실과 대형 발코니 등이 갖춰진 3면 개방형 마스터룸을 적용해 중대형에 버금가는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여기에 드레스룸과 방으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 주방 팬트리,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도 극대화했다.단지가 들어서는 송정지구는 군포시 대야미동과 도마교동 일원에 4000여 가구(51만 3587㎡)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 택지지구다. 전체 면적의 약 82%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 녹지가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실버센터, 맘스스테이션, 실내골프장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또 100% 지하 주차로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단지로 설계됐다. 이밖에 무인 택배시스템도 동별 필로티 아래에 적용될 예정이다.교통면에서는 군포나들목(IC)을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하고 남군포IC를 이용하면 광명~수원간 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47번 국도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는 약 2㎞거리에 군포첨단산업단지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이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계약은 8월 2~4일 사흘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군포시 부곡동 1193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2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올해 군포에서 첫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지난해 1차 성공에 이은 좋은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르포]1인가구 위한 빌트인 설비, 맞춤형 인테리어 눈길 가네
-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16㎡형의 행복주택에 제공되는 빌트인 설비.[글·사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취지는 좋은데 정말 살만한 곳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수요자들을 위해 기자가 직접 행복주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을 방문했다. 11일 오전 찾은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행복주택 체험관인 행복드림관은 한산했다. 이날 처음 문을 열다 보니 아직 찾는 사람이 없는 듯했다. 행복드림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운영중인 주택종합 홍보관인 ‘THE Green(더그린)’관 2층에 자리 잡았다. 행복드림관에는 전용면적 16㎡형의 대학생형, 26㎡형의 사회초년생형, 36㎡형의 신혼부부형 유니트가 마련됐다. 16㎡형은 대학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빌트인 원룸 설계와 다르지 않았다. 쿡탑과 1인용 냉장고, 책상과 책장 등이 기본으로 설치돼 있었다. 침대를 제외하곤 특별히 가구를 옮겨오지 않아도 개인 짐만 채워넣으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회초년생형은 대학생형과 같은 원룸형 구조지만 공간을 식탁 등을 두는 부엌공간과 소파와 TV 등을 두는 거실공간으로 분리해 사용할 만큼 넓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유니트에는 부엌과 거실·침실 사이가 분리되지 않고 개방돼 있었지만 실제 공급되는 주택에는 사생활 보호를 위해 이 사이에 문이 설치된다는 게 현장 홍보담당자의 설명이었다. 행복드림관에서 만난 임종민 LH 주택기술처 차장은 “사회초년생형은 둘이 살아도 충분할 만큼 넓은 공간”이라며 “임대주택이라고 하면 민간주택보다 못하다는 이미지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행복주택은 누가 살아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 사회초년생형은 지역에 따라 26㎡형은 방을 두개로 나눠 ‘쉐어형’으로 공급되기도 한다. 다만 냉장고와 쿡탑, 책상 등은 1인용에만 기본으로 제공된다. 신동희 국토부 행복주택정책과 주무관은 “1인용 가구에 빌트인 설비를 마련한 것은 행복주택을 발판으로 더 좋은 주거로 옮겨가라는 의미”라며 “행복주택이 주거사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26㎡형 행복주택 유니트 모습.행복주택관에 유니트가 마련돼 있지 않은 평면은 모형설계로 살펴볼 수 있다. 모델하우스 한 쪽에 마련된 모형설계에는 16㎡형의 분합문형, 26㎡형의 트윈형·공간분리형, 36㎡형의 공간특화형 평면을 볼 수 있었다. 공급평형은 사업승인단계에서 공급지역의 수요 특성에 따라 결정되며 19㎡형, 29㎡형 등의 다양한 틈새평형도 공급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는 36㎡형은 부부침실과 자녀침실 1개로 이뤄지며 기본 제공되는 가구·설비는 따로 없다. 부부 침실은 침대와 옷장 등이 꾸며져 있어 실제 입주자가 생활할 때의 크기를 가늠해볼 수 있었던 반면 자녀 침실에는 보통 방 한쪽을 차지하는 옷장이 들어가 있지 않아 실제 크기를 가늠해보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모든 평형은 발코니 비확장형으로 세탁실은 발코니 한편에 마련됐다. 인테리어는 공급형별로 대상의 특색에 맞게 꾸며졌다. 대학생형은 흰색 가구와 벽지에 책장 등을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사회초년생형과 신혼부부형은 옅은 회색의 싱크대 등으로 차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었다. 실제 행복주택의 마감재는 유니트와 동일하게 설계된다. 다만 행복드림관에서 유니트 관람 외에 특정 지역별로 공급되는 주택평형이나 일정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없는 점은 아쉬웠다. 행복주택은 상반기에 서울 가좌, 상계장암, 인천 주안, 대구혁신도시 등에 3500여가구가 공급된 데 이어 하반기에도 7000여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마천3지구, 고양 삼송, 화성 동탄2신도시, 충주 첨단산단, 포천 신읍에 공급되는 행복주택 청약접수는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 ‘떠오르는 부천 구도심’..e편한세상 부천심곡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도시로 개발된 경기 부천시 중동과 상동 등에 밀려 있던 부천 구도심의 위상이 달라질 조짐이다. 부천시는 상동과 중동을 중심으로 하는 신도심과 오정구, 소사구 등의 구도심으로 구분된다. 중동과 상동은 신도시 개발에 힘입어 부천시를 대표하는 부촌으로 떠올랐다. 반면 구도심은 2014년 뉴타운지구 해제 이후 다세대 주택 난립 등으로 생활여건과 주거여건이 좋지 않다. 하지만 최근 부천시 원미구와 소사구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되고, 신·구도심 균형발전 5개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서 구도심에 활기가 돌고 있다. 또 신·구도심 균형발전 5개년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부천시는 구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환경, 문화, 복지 등 6개 분야 18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편익 사업은 물론, 도시의 거점과 축을 이루는 대규모 사업인 복합문화시설, 도로개설 및 정비, 공원조성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이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환승역으로 결정된 것도 호재다. 소사~원시선은 2018년 개통 예정으로 부천 소사와 안산 원시를 잇는 23.3㎞의 복선전철로, 개통되면 소사에서 원시까지 24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부천심곡’ 조감도업계 전문가는 “구도심은 중동, 상동보다 서울과 가까워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이라며 “구도심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들과 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 확정 등 교통호재에 힘입어 예전과 달리 활기를 띠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심곡본동의 구도심 발전의 신호탄인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소사구 심곡본1-1구역 일대에 고려개발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부천심곡’이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 총 354가구로, 주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16가구 △74㎡ 68가구 △84㎡ 59가구 총 14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부천시 심곡본동은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최근 5년간 공급된 새 아파트가 80가구에 불과할 만큼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심한 곳이다. 따라서 이번 신규 분양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높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반경 1㎞내에 높은 대학진학률로 지역 내 선호도가 높은 부천고 등 6개 학교가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에서 1㎞ 거리에 있는 지하철 1호선 부천역 일대는 하루에 21만여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몰려드는 중심거점형 상권이다. 부천역사에 자리잡은 부천역사쇼핑몰엔 종합쇼핑몰을 비롯해 이마트, 교보문고, 웨딩홀 등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7호선 춘의역을 이용해 서울권으로 이동할 수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경인로, 부일로 등의 도로가 인접해 있다. 여가 및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단지 뒤에 거마산 둘레길 제 2코스 산림욕길이 인접해 있다. 둘레길 제 2코스는 서울신학대학과 송내역을 잇는 약 7㎞의 산책로다. 분양 관계자는 “심곡본동은 최근 5년간 아파트 공급량이 80가구에 불과하고 15년 이상 노후단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주택이고, 인근에 소형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어 지역 내 이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일로 205번길 62 일대에 있다. 입주는 2018년 예정이다.
- [목멱칼럼]"아버님 댁에 소화기 놓아드리세요"
- 주택은 인간의 기본적인 생활공간으로, 다른 어느 곳보다도 안전해야 한다. 화재를 비롯한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피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안전해야 할 주택이 ‘우리 집은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과 기본적인 소방시설의 미비로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박인용 장관아파트의 경우에는 오래전부터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방안전에 대해 자격을 갖춘 소방안전관리자를 두어 안전관리를 수행하도록 해온 반면, 일반주택은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지 않았다. 그 결과 국가화재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체 화재의 25%, 화재사망자의 60%가 주택에서 발생하였으며, 주택화재 사망자의 84%가 단독주택 같은 일반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화재가 발생한 경우 골든타임을 기점으로 화염은 급속도로 확산되고,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하여 질식의 위험도 높아진다. 주택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화재의 대부분이 잠자는 시간대에 발생하여 화재를 빨리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초기에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조차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에 소방시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1977년), 영국(1991년), 일본(2004년) 같은 나라의 경우에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한 이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대폭 줄어들어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프랑스의 경우에는 설치 의무화는 물론, 주거 임대시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주거상태 확인서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서 명기토록 하였다, 또한 주거 점유자(세입자 또는 실소유주)는 주거점유기간 동안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정상작동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점유기간 중 소방시설이 고장나면 교체토록 의무화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신축이나 증축하는 주택은 2012년부터, 기존 일반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소화기) 을 설치토록 의무화하였다.정부와 지자체는 재정지원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하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등 73만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하였다. 아울러 화재 없는 안전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하여 쪽방촌을 비롯한 화재취약지역 21만여 가구에도 소방시설을 설치하였다.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로 인한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3일 전북 군산에서는 독거노인이 음식물을 가스 불에 올려놓고 깜박 잠든 사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신속히 대피하여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하지만 법령 개정과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비율은 낮은 실정이다. 그래서 국민안전처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월 전 직원들의 자율적인 모금을 통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구매와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모든 소방서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주택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효과가 있는 소화기와 잠든 시간에 알람 역할을 하는 단독경보형감지기가 국민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지키는‘가정 안전의 파수꾼’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 은평·신정에 청년임대주택 1500가구 들어선다..'박원순표' 서울리츠 1호 승인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의 청년 임대주택 공급 사업인 ‘서울리츠 1호’가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서울리츠 1호’가 국토교통부의 영업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울리츠 1호 사업지는 은평 2곳과 신정 1곳 등 3곳(대지면적 총 2만 7763㎡)이 선정됐다. 이곳에는 총 1512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이 건설된다. ‘서울리츠’는 전세값 상승과 월세 전환 가속화로 고통받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박원순 서울시장의 청년주거난 해법을 위한 핵심 정책수단으로, 5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다. △서울리츠 1호 공급계획보통 자산관리회사 등에서 리츠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임대주택은 임대기간이 끝나면 분양 전환되는 것과 달리, 서울리츠는 저렴한 임대주택을 장기간 공급하기 위해 SH공사가 설립·운영하고 서울시와 함께 토지 확보도 나서 공공성을 담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서울리츠1호는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위탁관리형 리츠로, 실제 자산의 투자 및 운영을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해야 한다. 서울리츠 1호의 자산운용관리업무를 맡게 될 서울투자운용은 최대 출자자인 SH공사(35.1%)와 우리은행 등 5개 금융기관(64.9%)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대 지분을 확보한 SH공사에서 적정 임대료 유지 같은 공공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민간 금융기관은 자본 조달의 효율적 구조화 및 출자자 확보 등 역할을 분담한다.청년주택 건설이 추진되는 3개 대상부지는 △은평 편익시설용지3(1만 1196㎡, 372호 규모) △은평 도시지원시설용지(6334㎡, 642호 규모) △신정3 자족시설용지(1만 233㎡, 498호 규모)다. SH공사 소유부지를 장기임차해 토지비 부담을 낮춰 임대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토지형’으로 추진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하반기 중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관련 절차를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시는 신혼부부 및 소득분위 7분위 이하 20~30대 청년에게 전체 물량의 80%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 임대료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 상승률 연 5% 이하로 평균 7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서울시와 SH공사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님비(NIMBY) 현상을 해소하고 인근지역 재생도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주택 건립 시 지역사회에 필요한 복지·편의시설도 함께 짓기로 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리츠는 민간 투자를 통해 공공재원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가능해 청년세대의 주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리츠가 본궤도에 오르게 된 만큼 향후 사업모델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국토부, 자치구, 민간과 함께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