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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아파트 값 떨어진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1·15대책에 이은 1·11대책의 영향으로 집값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집값 상승폭이 컸던 재건축아파트 값이 가장 먼저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15일 서울 강남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 24평형은 시세보다 최대 8000만원까지 가격을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며 한주 새 시세가 6000만-7000만원가량 하락했다. 8억원을 웃돌던 집값이 한 주새 7억6000만원 선으로 떨어진 것. 34평형도 2000만-3000만원 가량 값이 떨어져 12억7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있다.단지 인근 J공인 관계자는 "집을 사겠다던 문의가 많았던 지난해와는 딴판으로 올 들어서는 집을 팔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예전에는 양도세에 대한 부담 등을 이유로 물건 내놓기를 꺼려하던 사람들도 물건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개포동 주공아파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공 4단지 13평형의 경우 8억원을 넘던 집값이 지난 11일 대책발표 등을 거치며 7억800만원대까지 낮아졌다. 1단지는 아직 큰 시세 변동을 보이진 않고 있지만,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강동구와 송파구 등 재건축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도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고 있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의 경우 27평형이 1주일새 3000만원 가량 하락해 평균시세가 9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27평형과 고덕동 고덕시영한라 17평형 등도 각각 1500만-2000만원가량씩 값이 떨어졌다.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도 평형대 별로 2000만-3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 나오는 매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호가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신천역 인근의 S공인 사장는 "실거주자가 아닌 이들 가운데서는 `지금쯤 팔고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번지고 있는 듯 하다"며 "4단지 재건축인 레이크팰리스가 입주하면서 전셋값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집주인들이 보유부담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서도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한 주새 0.09%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 값이 0.19% 오르며 비교적 보합세를 유지한 것과 대조적이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수요가 많아 시장 동향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특히 투기지역 1인1건으로 대출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대출을 받아 구입한 아파트들까지 시장에 나오면 당분간 가격 하락 압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7.01.15 I 윤도진 기자
  • (가치투자)자본의 원리와 가치투자
  • [이데일리 하상주 칼럼니스트] 자본은 그냥 돈과 다르다. 자본은 처음부터 새끼를 낳기 위해서만 움직인다. 자본의 이런 행동을 우리는 투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모든 투자가 언제나 성공하여 새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자본이 새끼를 낳을지 어떨지는 처음에는 모른다. 결과를 보아야만 안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자본 투자에는 언제나 투기적인 요소가 따라붙는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자본의 원리자본(=capital)이란 새끼를 치기 위해서 누구에게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거나 또는 처음 들어간 돈 보다 더 많은 돈을 낳기 위해서 어디에 투자하는 돈을 말한다. 자본은 기본적으로 돈에서 출발하지만 돈에서 한 단계 더 나가 버린 것이다. 돈이 그냥 거래를 중개하거나 가치를 가격으로 드러내는 측정 단위의 역할을 하거나 또는 가치를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면 자본은 여기서 더 나아가 돈에서 돈이 불어나는 즉 돈이 새끼를 낳는 것을 목적으로 움직이는 돈의 활동을 의미한다.이처럼 자본을 돈과 구분하는 것은 자본에는 일반적인 돈이 갖고 있는 않는 그러나 중요한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을 돈 사회라고 부르지 않고 자본주의 사회라고 부르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지금의 경제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그냥 중개 역할을 하는 돈이 아니라 새끼를 치는 자본이다. &nbsp;지금도 많은 후진국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해외에서 자본을 투자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의 자본가나 또는 자본의 대리인들은 아무 후진국에나 투자하지 않는다. 돈이 새끼를 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만 투자한다. 돈을 투자하여 새끼를 칠 가능성이 높은 경우는 후진국이 들어오지 말라고 하여도 들어가겠다고 문을 열라고 압력을 넣기도 한다.자본이 새끼를 치는 과정을 도형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M →X → M’(=M+@)즉 자본(M)에서 시작하여 이것이 무엇(X)으로 모양을 바꾼다. 그리고는 새끼를 붙여서 다시 자본(M’)으로 되돌아 온다. 주식투자도 처음 M에서 시작하여 주식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M’로 돌아온다. 열쇠 X와 주식투자우리는 처음 M를 투자할 당시에는 이 X의 크기가 얼마나 될 지 미리 알지 못한다. X는 시간이 지나거나 공간 이동을 한 뒤에야 새로운 가치를 늘리거나 또는 기존의 가치를 줄이거나 그 결과를 만들어 낸다. 그러므로 처음 투자를 할 당시에는 투자가는 단지 이 X가 나중에 얼마가 될 것인지 예상할 수 있을 뿐이다. &nbsp;이것은 이럴 수 밖에 없다.&nbsp; 이 X를 우리가 미리 알 수 있다고 하자.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만약 이 X의 값이 크면 많은 사람들이 이리로 몰려들어 처음에 투자하는 돈 M의 값을 올려버릴 것이다. 반대로 이 X가 오히려 기존의 가치를 까먹는다고 하면 아무도 여기에는 M를 집어넣으려고 하지 않아서 M의 값어치를 저 밑으로 내려버릴 것이다. 투자를 새로 만들어 지는 가치(=X)와 비교해서 싼 값으로 M을 집어넣는 것이라고 보면 투자란 이 X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각이 들 때 비로소 시작해야 한다.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도 X를 나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으면 이미 이 X를 반영하여 M의 값이 적정한 수준에 와 있을 것이다. 때로 이 X를 너무 좋게 보아서 거품이 생기기도 한다. 바다 건너 신대륙에 금이 가득 있다고 여러 사람이 믿어 버리면 이 신대륙을 찾아가는 탐험 회사의 주식에 거품이 붙는다. 그래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상한 색갈의 튜립에도 거품이 붙을 수 있다. &nbsp;자본이 투기로 흘러가면 이 X는 아무 것이어도 좋다. 길가에 있는 예쁜 조약돌이라도 상관없다. 헌 돈 90원을 받고 새 돈 100원을 주어 한번 거래할 때마다 10원씩 손해 보는 회사의 주식에도 거품이 붙을 수 있다. 지나고 나면 미친 짓이라고 하지만 집단의 열기 속에 들어갈 있을 때는 그것이 거품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쉽지 않다. &nbsp;여기에 비하면 강남의 집값이나 미국의 주택 가격에 거품이 끼였는지 어떤지 구분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비록 거품이 끼였다는 것을 알아도 짧은 시간 안에 쉽게 M’>M이 되는 현장에서 빠져 나오기는 결코 쉽지 않다. 곧 M’< M이 될 것이라는 공포 외에는 사람들을 여기서 빠져 나오게 만들기는 아주 어렵다. 비밀 열쇠 X와 가치투자M → X → M’의 과정에서 중간을 빼내버리면 결국 (M’-M)의 차이가 처음 투자한 M에 비해서 클수록 좋은 투자가 된다. 그런데 (M’-M)의 크기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X다. 주식투자의 몇 가지 방법 중에서도 특히 가치투자는 이 X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치투자를 하려면 먼저 앞에서 본 것처럼 X를 남과 다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완전하지 않다. X의 크기를 알아야 한다. 이 X의 크기를 정확하게는 재지 못하더라도 대략은 짐작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M’-M)의 차이를 처음 투자한 M과 비교하여 여러 가지 투자대안 중에서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X는 잘 알아내기도 어렵고, 알아낸다고 하더라도 그 크기를 짐작하기 어렵다. 이것은 이 X가 지나간 일이나 지금의 일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이기 때문이다. 경제 또는 기업활동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은 정말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 미래를 미리 알기는 어렵지만 기업활동은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기업활동이나 투자활동은 이런 불확실 속에서 최대한 확실한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그래서 가치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회사가 미래 불확실한 영업환경에서도 확실하게 장사를 잘 할 가능성이 있는 회사를 찾고 싶어한다. 즉 경쟁력이 높고 이 경쟁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싶어한다.가치투자에 필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이것은 가치와 가격의 관련을 이해하는 것이다. 내가 경쟁력이 있어 보이는 회사를 찾았다고 하더라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예상일 뿐이다.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이것은 가격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가치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예상대로 그 회사가 장사를 잘하여 그 회사가 만들어낸 가치가 가격(=주식 가격)으로 나타나기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nbsp;가치가 언제나 정확하게 가격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가격은 거의 대부분 미래에 만들어질 가치를 미리 당겨서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치에는 불확실성과 주관성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가격과 가치는 나란히 움직이기가 아주 어렵다. 가치 투자가는 바로 이런 가치와 가격의 불일치에서 투자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이 기회를 활용하려면 다른 모든 사람들과는 반대로 가격이 가치보다 지나치게 낮을 때 주식을 사고 반대로 가격이 가치보다 지나치게 높을 때 주식을 팔아야 한다. 거의 언제나 다수의 사람들과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nbsp;이렇게 다수와 반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소수다. 비록 생각은 다수와 반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나 행동도 반대로 하려면 많은 심리 훈련과 실패에서 배우는 학습이 필요하다. 즉 가치투자란 경쟁력이 높아서 미래 전망이 좋은 회사를 다수와 반대로 즉 낮은 가격에 사므로 투자에서 오는 불확실성(=손해)을 최대한 줄이려는 투자 방법이다.&nbsp;[하상주 가치투자교실 대표] *이 글을 쓴 하 대표는 <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의 홈페이지 http://www.haclass.com으로 가면 다른 글들도 볼 수 있다.
2007.01.15 I 하상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韓·中·日 정상 "투자협정 협상 개시"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다음은 1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신문 ▲1면 -아파트 부족 공공부문서 해결..이용섭 건교장관 인터뷰 -현대車 빨간불..수출·내수 차질…재계 파업철회 촉구 -`엔캐리` 주춤해질까 -韓·中·日 투자협정 올해 협상 개시 -中 작년 성장 10.5% 달한듯 ▲종합 -한국증권사, 현대판 금융실크로드 연다 -한미FTA 6차협상 오늘 서울서 개막..이번엔 농업·섬유 합의 주력 -부동산 잡으려다 경제 다칠라 -`그냥 쉬는` 남성 100만명 돌파..구직단념 남성 6년만에 최대 -불공정거래 점수로 매겨 일정기준 넘는 기업 고발 ▲정치·외교안보 -與 신당논의 이번주가 최대 고비 -현대차노조 파업 철회하라..손학규 前지사 거듭 촉구 -박근혜·이명박캠프 자질검증 신경증 이어..지지자끼리 온라인서 설전 ▲국제 -구글 상상력 최고 대우서 나온다..복장·출퇴근 자율…차량·의료·외국어교육 무료로 -설땅 잃은 천연 다이아몬드..값싸고 질 좋은 `연구실 다이아` 급속 확산 -OPEC 50만배럴 감산 가능성 -JAL 휘청…채권단 2000억엔 융자 ▲금융·재테크 -금융 CEO 새해 인터뷰..하영구 씨티은행장-은행 퇴직신탁 수익 2배차이..지난해 산업은행 5.17%로 최고…국민 2.84% 그쳐 -"외국계 도움없이 6000억 발행"..김교성 기업은행 부장, 첫 하이브리드채권 성사▲기업과 증권 -대외활동 늘리는 이건희회장..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나서…내달 IOC위원단 접견-日샤프 LCD TV 판매 50% 확대..멕시코에 제2공장…가메야마 생산능력 조기확충키로 -해외서 CEO급 활동 펼친 이재용상무 -SK, 리튬이온전지 특허소송서 승소..日 도넨社에 -휴대폰 산실 LG전자 가산연구소 가보니.."2월이면 샤인폰 새모델 나와요" -중국에선 `愛寶樂園`(애보낙원)으로 통한다..삼성에버랜드 -D램반도체 순항, 낸드플래시 불투명..삼성전자 올해 전망…TV 세계1위 수성 관심 -입사 1년여만에 대리..STX 성과중심 파격인사 -中에 굴삭기 9천대 판매..두산인프라코어 목표 밝혀 ▲중기·벤처·과학기술 -철근콘크리트바닥 누수 걱정마세요..부산소재 윈스틸, 부식 염려없는 첨단 데크플레이트 개발 -중국 석영·규사·모래 수출 금지..3월부터…한국 유리·건자재업계 원가상승 부담 커질 듯 -이지인더스 본사 부산 이전 -당뇨성 다리 궤양에 `혈소판 치료법` 효과 ▲코스닥기업 -연기금이 사들이는 코스닥 종목은 휴맥스·다음·에이스디지텍 -코스닥 CB·BW물량 조심..유니테스트·인피트론등 하락장 불구 전환가 낮아 ▲증권·종합 -국내 주식형편드로 돈 다시 유입..일주일새 1159억 증가…연기금 가세땐 시장버팀목 될듯 -잘나가던 중국펀드 수익률 주춤..홍콩주식 대량 편입해 시장 호조 불구 저조 ▲부동산 -1·11 대책 후 강남 중개업소 체험해보니..급매물 살사람 없어 매도자 불안 -분양가심사委 공무원 배제..민간 전문가 10명 이내로 구성 -목동 20평 매도·매수 호가차 1억원 ◇서울경제신문 ▲1면 -車세제-금융 세이프가드 韓美 "일관타결" 의견접근..FTA 6차협상 오늘 시작 -주택대출 유예기간후 3개월내 안갚으면 압류·경매등 강제 상환 -加 대형 연기금 한국투자 추진..CPPI 고위관계자 방한 투자 제약요건등 조사 -韓·中·日 정상 "투자협정 협상 개시"..韓·아세안 정상회담선 "FTA 11월 타결 추진" ▲종합 -경제활동 중장년 1,000만 돌파 -구형 휴대폰 싸진다..정통부, 이르면 3월부터 보조금 추가 지급 허용 -경제5단체, 오늘 긴급회동..현대차 노조 파업철회·엄정 법집행 촉구할듯 -담합등 위법행위 고발 기준 공정위, 점수로 계량화한다 -`일시 세이프가드` 도입하면..자본 급격유출 막아 `금융안전판`, 부작용 많아 `최후 카드`일뿐 -"뼈있는 쇠고기도 수입하라"..美육류협회, 개방범위 확대 요구 -"한의사시장 개방 추진대상 못된다"..金대표 "美침구사 비해 전문성 월등" -주택담보대출 줄었다..금리 급등·규제 강화로 5년11개월만에 -`대출죄기` 부동산 대책 석달새 10여건 "소나기".."가계發 경제위기" 우려 증폭 -강봉균정책위의장 `좌파 발언` 관련 김근태의장에 사과 -힐, 韓·中·日 연쇄방문 -대우건설 피랍 근로자 9명 내일 귀국 ▲금융 -예대비율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엇갈린 행보 -화보協 기능재편 놓고 마찰음..협회서 경영컨설팅 나서자 일부 "협회 무용론" 주장 반발-우리銀 "업계 최고 수익 실현하자" -"대출규제 상품 범위 확대해야" -현대캐피탈, 무디스서 `Baa2` 신용등급 ▲국제 -美 기업 자체 의료시설 설립 붐 -OPEC 내달 추가감산 가능성 -인조다이아몬드 세계시장서 돌풍 -中 이번주 비밀금융회의..농가부채 해소등 논의 -`월튼디즈니 부활` 주인공..아이거회장 `대박` ▲산업 -오늘부터 파업 현대차 판매점 분위기.."출고 늦어진다면 바로 표정변해" -"내수판매 확대 총력"..기아차 `천왕봉 결의` -한겨울에 `에어컨 전쟁` -삼성전자 `특허경영` 가속도..CPO산하 지식재산 법무그룹 신설… 인력도 확충 -"성장 잠재력 회복이 차기정부 최우선과제"..`오피니언 리더스` 설문조사 -휴대폰 제조사 보조금 지급 허용..경쟁 촉진·소비자 만족 높이기 -온세통신, 통신사 맞아?..대주주 경영진 물갈이하며 건설 등 신규사업 추진…통신업은 사실상 공중분해-네이버 검색주도권 갈수록 강화..검색엔진 유입률 71%로 껑충 -삼성전자 와이브로 첫 중동 진출..사우디 `바야낫`과 2년간 장비·단말기 공급 계약 -`쁘띠상품`(소포장) 편의점서 인기몰이 -"대형자동차·순금돼지 드려요"..인터넷몰, 연초맞아 대규모 경품 내걸고 고객유혹 ▲증권 -LG그룹株 "올핸 턴어라운드"-조선株 작년 4분기 실적 차별화 -`유동성 등급제` 상반기 도입 추진-"연기금 매입종목 잘 살펴라"-"국내외 주요社 실적이 상승 관건"..주간 증시전망-현대해상·강원랜드등 실적주 유망 ▲부동산 -유주택자, 9월前 `알짜` 노려라 -수원 인계에 조합아파트 ◇한국경제신문 ▲1면 -加 "한국 근로자 급구"..앨버타주, 오일샌드 개발인력 11만 해외채용-비, 한류 디지털 마케팅 새 章..월드투어 홍콩공연 `대박` -주택담보대출 감소세로 돌아서..대출금리도 7%대 진입 -`1.11` 前 건설사 매입가격 택지비 인정..분양가 산정 `예외` 적용 ▲종합 -현대차, 부분파업이 되레 더 무섭다 -골드만삭스도 적기시정대상?.."한국 자기자본규제 너무 엄격", 증권연구원 지적 -영문 법인이름도 등기가능 -이유없이 쉬는 남자 100만명 -`한국피혁업체 야반도주` 칭다오에선 지금…은행 믿고 공장 짓다가 대출거부에 `막막` -"집값 안잡히면 대책 또 내놓겠다"..이용섭 건교부 장관, "분당급 신도시 6월까지 발표" -日, 18일 추가 금리인상說에 `무게` -한미FTA 6차협상 오늘 시작..美, 일부 무역구제 요구 수용의사 밝혀…韓, 국가별 비합산조치 계속 요구 방침 -공수바뀐 朴·李…지지율 때문? -韓·中·日 투자협정 협상 착수 -아세안, 2015년까지 FTA 마무리 ▲국제 -`부동산 거품` 꺼지나..세계경제 떨고 있다 -`다이아 전쟁` 자연산 위협하는 人造 -OPEC 추가감산 나서나..20~21일 긴급 석유장관회담 개최 가능성 -오프라인 매장에 유통혁신 바람분다 -인텔, 중국에 20억弗 투자..최첨단 반도체공장 짓는다 ▲산업 -"올림픽 유치는 국가적인 대사"..이건희 회장, `평창五輪` 지원 -한화 임직원 1만여명 `CI알리기` 전도사로 -勞·經대표, 청계산서 밀어주고 끌어주고..LG전자 -토함산에 올라 `신노사문화 실천` 다짐..에쓰오일 -"고마워 UCC" HDD캠코더..동영상UCC 덕에 판매율 급증 -그림아이콘→바둑판형→개성·파격..휴대폰 메뉴의 진화 -와이브로, 중동 모래바람 뚫었다..삼성전자-사우디 통신사업자 상용화 계약 -IT기업 `프로추어`를 잡아라..LG전자 내비체험단·네이버 파워유저 선발 -올해 국산신약 쏟아진다..위궤양약 등 4개 출시 예고·27개는 임상진행 -에넥스 부엌가구 카자흐 진출 -백화점 이젠 `디마케팅 시대`..`뜨내기 손님` 대상 사은행사 자취 감춰 -14k 주얼리 시장 `벼랑 끝` -트랜스 지방=0 ▲부동산 -1·11 대책 이후 첫 주말 주택시장 표정.."매물 늘어나는데 살 사람 없어" -충남 개발지역 주변 토지거래 급증 -SH공사 일반분양 모두 장기전세로 바꾸면…서울 청약저출 "기회 사라져" 분통 -이번주 전국 5207가구 분양 -현대건설, 9881만弗 공사 수주..싱가포르에 콘도 신축 ▲증권 -"상반기 1300 깨지면 무조건 매수"..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 -위아, 5~6월께 상장할듯 -애경유화 주가 `상승 무드` -최근 5년간 코스피대비 초과수익률 거둔 종목은…대한통운·현대제철 등 10개 -대우자판 우리사주조합 보유 63만주..`한대`에 팔아 123억 차익
2007.01.14 I 박기용 기자
  • 李건교 "집값 안잡히면 대책 또 내놓겠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대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14일 "정부가 내놓는 대책은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의사의 처방이 달라지는 것과 같지만 시장 안정,공급 확대,투기수요 관리,서민주거 안정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과거에는 대책을 한번 내 놓으면 효과가 상당기간 지속됐지만 요즘은 변화 속도가 너무 빨라 상황에 맞게 대책을 시시각각 내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1·11 대책에 포함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 등은 시장원리에는 맞지 않지만 주택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시장 원리만으로는 안된다"면서 "주택시장은 공공성이 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어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서는 이 장관은 "1·11 대책으로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크게 낮아지고 이에 따라 집값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정부는 청약가점제 도입 시기를 2010년에서 올해 9월로 대폭 앞당기기로 하면서 청약에 불리해진 수요자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이 장관은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도록 청약가점제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기존 가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고, 1인 가구나 신혼 가구,소형주택 보유자들에 대한 보호 장치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기존시장에서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되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투기적 수요가 진정되고 가격이 안정되기까지는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면서 "양도세 인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리는 있으나 시기상으로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그는 "양도세는 기존 주택의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수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지금은 집값이 많이 올라 막대한 양도차익이 예상되고 있어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투기이익을 환수하려는 8.31대책과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이 장관은 공급확대 정책도 꾸준히 펼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이 장관은 분당급 신도시 건설과 관련,"현재 다양한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는 신도시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신도시 발표에 따라 해당 지역과 인근의 땅값이 올라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되는 부작용을 막는 대책도 함께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면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향후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2007.01.14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1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집값 20% 이상 떨어진다는데…참여정부 9번째 부동산대책 발표-盧대통령 "임기단축 없다"-金법무 "좋은 결과 나올것"..이중대표소송제등 상법개정안서 빠지나▲종합-(1.11부동산대책)대출 2건중 1건은 만기후 1년내 갚아야-(1.11부동산대책)1년내 6조2천억 만기 도래..금융권, 연체 많아질까 걱정-(1.11부동산대책)마이너스통장 없애고 대출 서둘러야-(1.11부동산대책)수도권 전역·지방 일부 원가공개-(1.11부동산대책)민영·공공 안가리고 무주택자 우선 배정-(1.11부동산대책)민간택지 아파트도 9월부터 전매 제한&nbsp;▲경제종합-전세계 금융자산 분석해보니 총 140다러 세계 GDP의 3배-주상복합 전기요금 최고 2배 오른다▲정치·외교안보-박근혜 "개헌저지선 확보해 다행"..1600명 외곽조직 출범-염동연 "개헌 상관없이 탈당"-평화교육 교과목 신설 검토&nbsp;▲국제-美국민 61% 이라크증파 반대-中 환율 달러당 7.7위안대 진입-후진타오 주석-쩡칭훙 부주석 차기 中 주석 놓고 갈등▲금융 재테크-"부동산가격 아직 안심 못해"..李총재 소비둔화 우려..콜금리 4.5% 동결-원금손실 인정해야 변액보험 가입..4월부터 가입자 예금자보험 제외 확인서 작성&nbsp;▲기업과 증권-대우조선 정년후에도 일한다..재입사제도 첫 시행-日 반도체 삼성추월 대공세-SK그룹 R&D에 1조 투자-`글로벌 두산`에 1조5천억 쓴다-포스코 올해 5조9천억 투자-아이폰 찻잔속의 태풍?..기능좋지만 가격비싸-아이팟 이젠 기술표준-IT·조선·철강 맑음 車·통신·해운 흐림-현대차 4만원대로 떨어질수도&nbsp;▲중기·벤처·과학기술-복제돼지 대량생산 길 열렸다-깅용구회장 사전선거운동 논란-티노스, PMP로 美시장 공략▲코스닥기업-미수거래 제한땐 변동성 커질수도-다우데이타·유니텍전자등 윈도비스타株, 급등 틈타 대주주 대거 매각&nbsp;▲증권 종합-ETF 투자가 우량주보다 낫네-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키로..중소형 건설株 반등 힘들듯▲부동산-도심 맞춤형 임대 1만3천가구 공급-토지보상시기 1년 앞당겨 개발지역 보상금 낮춘다-주상복합도 분양가 상한제…공공·민간 함께 택지개발◇서울경제신문▲1면-전국 `민간` 사실상 원가공개..9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적용-"개헌전제로 요구하면 탈당 고려"..盧대통령 기자간담-"부동산 아직 안심할 수준 아니다"..한은총재 "관심갖고 통화정책"▲종합-"법제, 기업하기 편하게 대폭 손질"..김성호법무 `경제·기업정책위`서 밝혀-위안화 `1달러=7.8위안대` 붕괴-삼성 사회회원기금, 교육 소외계층에 올 130억 지원-아파트 전기료 크게 오르고 다자녀·대가족 가구는 내려-삼성硏 "한국경제 내수부양 시급"-(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민간 주택건설시장 정부통제 아래로-(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15~25% 인하 기대-(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원가공개 확대등 4개항목 법개정 해야-(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투기수요 대출자금 조기상환 압박-(1.11 부동산시장 안정대책)`2주택 이상` 1순위 배제 "청약 봉쇄"&nbsp;▲정치-盧대통령 긴급 기자간담회 "개헌 진정성 알아다라" 고육책▲금융-시중銀 잇달아 조직개편 단행..주택대출규제 대응-국가대표 농구선수 부행장 됐다-변액보험 원금도달기간 설명의무화, 종신·연금상품에도 적용-휴면보험금 규모 5000억 넘어&nbsp;▲국제-"세계경제, 美 부동산에 달렸다"..유엔 2007년 전망 보고서-위안화표시 채권 `판다본드`..中, 홍콩서 발행 자금 조달-"美 완만한 성장…인플레 압력 차단해야"..FRB 매파 위원들 강조&nbsp;▲산업-대기업들, 올 사상최대 투자-LG전자 `슈퍼멀티블루 플레이어`..CES 올 최고 전자제품 선정-기아차, 고급버스시장 3년 연속 석권-`샤인폰` 내달 英 찍고 세계로-`e-러닝` 시장규모 작년 1兆6000억-中企 `선거의 계절` 돌아왔다..63개 조합·연합회 회장등 3월까지 임기종료-오픈마켓 선두업체 "해도 너무해"&nbsp;▲증권-포스코 4분기 실적 `선방`-현대重 "자사주 취득" 강세-반도체주 `애플 효과` 기대감 높다-은행주 웃고, 건설주 울고-中증시 급등은 한국펀드의 힘?&nbsp;▲부동산-"원가공개는 反시장적" 목청..건설업계 반응-매도-매수자 호가격차 더 확대-흑석4 정비구역 변경지정&nbsp;◇한국경제신문▲1면-민간아파트 분양원가 9월 공개-대우조선 집중휴가제 실시-盧대통령 "임기 단축 안해" "개헌 도움된다면 탈당 검토"-현대차 노조집행부 파업 결의&nbsp;▲종합-EU, 온실가스 획기적 감축..2020년까지 20% 줄인다-1弗=7.79위안..위안화 가치, 홍콩달러 추월-콜금리 목표 연 4.5% 수준..5개월째 동결-주상복합 전기료 최대 2배 오른다-국세청, 부가세 면제자 5900여명 특별관리-현대차 노조 달력엔 `식목일도 휴일`-(1.11 부동산종합대책)복수 대출자 `압박`..매물 유도-(1.11 부동산종합대책)`한채로 2~3곳서 대출` 규제 안받아-(1.11 부동산종합대책)재개발·재건축·주상복합도 채권입찰제-(1.11 부동산종합대책)민간아파트도 최대 7년간 전매금비-(1.11 부동산종합대책)공급위축 없게 민간에 사실상 `수용권`-(1.11 부동산종합대책)보상기준 시전 1년가량 단축..채권보상 양도세감면 연장&nbsp;▲정치-노대통령 개헌 기자간담회,..`역풍맞은 개헌` 불씨 살리기 나섰지만…▲국제-경제학 `지평`이 넓어진다..젊은 학자들 현실문제 연구-이라크戰은 `돈과의 전쟁`..총3979억弗에 새 전략비용 68억弗추가-차베서 "천연가스도 국유화"▲산업-기업들, 사상최대 글로벌 투자 나선다-日 반도체업계의 한국추격 `가속`-`황금알` 복제돼지 양산 길 열렸다-"식품첨가물, 아토피 직접원인 아니다"▲부동산-11.15대책 이후 매도-매수 호가 크게 벌어져-송도 더샵·동탄 메타폴리스, 이달도 분양 힘들듯▲금융-똑똑해진 e통장..카드 하나면 OK-"부행장님 예전에 농구선수였대"-변액보험 원금도달기간 명시해야▲증권-테마주 `날고` 실적주 `기고`-현대車·SK·에쓰오일·삼성테크윈 등 4분기 추정실적 하향-중국·베트남 증시 급증-亞증시 내리막 길지 않을듯-FT-정유업계, 타이거오일 인수戰-애플 `아이폰` 공개..`축복이냐 재앙이냐` 엇갈린 의견
2007.01.11 I 이태호 기자
  • `美 주택경기 침체가 세계 경제 발목 잡는다`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은 `2007년 세계 경제 동향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의 주택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3.8%)보다 낮은 3.2% 가까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은 보고서에서 "주택경기 부진으로 소비증가가 줄어들면서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2%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은 또 "미국의 집값이 급락한다면 세계 경제는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일본과 유럽이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미국 경제를 대체해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이끌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다"라고 지적했다.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올해 2%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선진국 경제가 `성장둔화`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은 지난 해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엔은 동아시아 경제가 올해 7.6%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연간 평균 20% 대의 수출증가율을 나타냈다며, 이 같은 추세를 잇는다면 오는 2009년에는 세계 최대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 10.5%를 기록한 경제성장률은 약간 조정돼 9%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도 6.7%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개발도상국 전체로는 5.9%의 성장률을 보이며 활발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007.01.11 I 정원석 기자
  • (1·11대책)부동산펀드 단기위축 불가피하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정부가 오는 9월 이후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등 집값안정을 위한 규제강화에 나섬에 따라 부동산펀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특히 부동산개발사업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형 부동산펀드의 경우 정부의 규제강화로 분양시장 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에 공급하는 민간아파트에 대해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 상한제 등 분양가 규제에 나섬에 따라 신규 주택공급 위축에 따른 부동산 PF펀드의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분양시장이 침체되면 부동산 개발사업의 리스크가 높아져 신규 주택공급이 감소되고 그만큼 부동산 PF 수요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 특히 분양 리스크가 높아지면 PF 지급보증을 해야 하는 시공사 입장에서도 그만큼 부담이 커져 사업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송상우 CJ자산운용 부동산팀장은 "해당 사업장의 분양이 잘돼야 부동산펀드도 분양대금으로 제대로 상환이 될 수 있다"면서 "만약 미분양이 발생해 펀드상환이 어려워지면 시공사 채무인수 등 다른 신용보강을 통해 펀드자금을 회수할 수밖에 없어 시공사 입장에서는 그만큼 부담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송 팀장은 "신용도가 좋은 시공사는 별다른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시공사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는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일각에서는 정부 규제로 분양가가 기존 아파트보다 낮아질 경우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부동산펀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안홍빈 KTB자산운용 부동산본부장은 "정부규제로 당장은 부동산펀드가 PF로 자금 대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면서 "반면 부동산에 대한 직접 투자가 어려워진 만큼 시중의 부동자금이 안정적인 부동산펀드로 몰리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안 본부장은 "정부규제로 분양가가 낮아져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면 개발사업에 투자한 부동산펀드가 과거보다 더 안정적인 사업기회를 누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7.01.11 I 이진철 기자
  • 채권시장 약세폭 `장·단기 따로따로`(마감)
  • [이데일리 황은재기자] 1월 정책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과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내용은 시장 예상 수준이었지만 기대했던 면이 더 컸다. &nbsp;금통위&nbsp;불확실성 해소로 강세를 염두에 뒀지만 결과 발표전 시장금리에 대부분 반영됐다. 오히려 금통위 기자회견이&nbsp; 막바지에는 약세로 돌아섰다. 전강후약. 수익률 곡선은 더 평평해졌다. &nbsp;11일 장외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6-3호는 전날보다 2bp 오른 4.95%, 6-6호는 3bp 상승한 4.93%, 5년만기 국고채 6-4호는 3bp 높은 4.95%에 체결됐다. 10년만기 국고채 6-5호는 4.98%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nbsp;이날 금통위 이후 이성태 총재는 "작년 8월 이후 크게 달라진 것은 아파트 값이 크게 뛴 것이고 지금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해 향후 통화정책이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nbsp;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nbsp;또 은행 대출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지급준비율 인상과 5차레의 콜금리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같은 흐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여신 증가속도가 빠르고 아파트 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남아있다고 말해 부동산 문제를 보는 한은의 시각을 드러냈다.&nbsp;(관련기사 :한은 총재 "가장 달라진 건 집값 급등")&nbsp;금통위 이후 약세폭이 확대됐다.&nbsp;은행의 국채선물 매도와 함께 외국인들도 순매수 포지션을 축소했다.&nbsp;상대적으로 장기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 곡선이 전날보다 더 평평해졌다. 국고채 3-5년 금리차는 2bp로 축소됐고, 5-10년도 전날보다 1bp 가량 축소된 3bp 수준. 국고채 5년물은 통안증권 1년물과 같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nbsp;장내시장에서는 1조4230억원어치가 거래됐다. 3년 지표물이 3030억원, 5년 지표물이 5600억원, 10년 지표물이 900억원, 20년 지표물이 300억원, 3년 조성물이 1900억원, 5년 조성물이 각각 800억원과 400억원, 3년 비조성물이 1300억원이었다.증권업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이 3bp 오른 4.93%, 국고 5년이 2bp 상승한 4.98%, 국고 10년과 20년은 1bp 오른 4.98%, 5.11%였다. 통안증권 91일물은 보합인 4.72%, 통안증권 364일물은 1bp 상승한 4.94%, 통안 2년은 3bp 오른 4.98%로 고시됐다. CD91일물은 전일대비 보합인 4.88%였다. &nbsp;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8틱 내린 108.31로 마감했다. 은행이 5617계약 순매도, 증권사와 투신사, 외국인이 각각 3042, 1537, 1342계약 순매수했다. ◇ 1월 금통위, `부동산 문제`&nbsp;금리인상 여지 지속 `유동성 억제에 대한 한은의 의지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심. 결과는 예상했던 수준`이었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1월 금통위에 대해 평가했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고 분석됐다. 다만 시기에 있어서는 1분기와 2분기로 엇갈렸다. 공동락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금리 수준에 대한 즉답을 피한 데는 `부동산 가격 급등` 이라는 새로운 정보가 추가됐기 대문"이라며 "지급준비율 인상, 총액한도 축소 등이 나온 이후란 점을 감안하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집행상 우선순위가 종전과 달라졌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형태로 추가 긴축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인상가능성에 비중을 뒀다. 금리인상 시점은 유동성 억제 조치에 따른 정책효과가 확인되고 펀더멘털 회복이 강화되는 2분기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가시적인 경기회복 모멘텀이 나타나는 2분기 전후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 내외의 성장 흐름과 안정적인 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은 한두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장단기 금리가 추가로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관련기사 : (금통위 반응)②장단기금리차 "더 축소될 것"&nbsp;◇ 은행, 국채선물&nbsp;대규모 매도 왜? &nbsp;금통위 이후 시장 관심은 은행의 매도세에 주목됐다. 장중 한 때 약6400계약 가량을 순매도했다. 이후 매도폭을 줄였지만 장마감시 5617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외국인까지 순매수 규모를 줄여 금통위 이후 약세를 보였다. &nbsp;금통위 이후 기대감으로 국채선물 가격은 금통위 브리핑 전 108.49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 총재의 멘트가 중립수준에 그쳐 우호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힘을 얻었다. &nbsp;파워플러스 발행 관련설도 제기됐지만 현재 실제 발행이 이뤄지지 않아 루머에 그쳤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들은 "발행이 성사되지 않아 관련 물량이 나올리 만무하다"며 "금통위 이후 강세 기대를 했던 곳에서 국채선물 매도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구조화채권은 `파워` 시대..`파워플러스` 등장) &nbsp;한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12월에 국채선물 가격 하락분을 1주일만에 절반 가량 회복했지만 오늘 금통위 결과에 실망감으로 매물이 나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선물사 관계자도 "매도 물량 가운데 상당량이 최근에 매수한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bsp;그러나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투신사 채권매니저는&nbsp;"은행이 예상외로 국채선물 매도를 많이했지만 (금통위 전후로) 시장 상황이 바뀐게 없다. 당장 콜금리를 올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금리 상승폭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07.01.11 I 황은재 기자
  • (1·11대책)청약 9월 이후로..분양시장 급랭 예상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9월 이후 민간택지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값을 내리기로 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청약가점제가 조기 시행돼 인기지역 청약을 노리는 다주택자가 보유주택을 내놓을 경우 집값 하락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민간부문의 공급 위축과 같은 부작용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향후 분양가가 10-30% 낮아질 것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분양가상한제 적용 이후로 청약을 미루게 될 것"이라며 "가을까지 매수세가 확실히 위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또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신규주택이 싸게 공급되는데 재고주택을 굳이 살 필요가 없게 됐다"며 "대출규제까지 더해서 매매시장이 안정되는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도 "지난해말 이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약세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투기지역 대출이 1인 1건으로 제한됨에 따라 다주택자들이 불이익을 받기 전에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며 "집값 반등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이번 대책이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규제로 인한 공급 위축 등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분양가 상한제 등 민간택지에 대한 강력한 규제 시행으로 향후 공급 감소 등 부작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박원갑 부사장도 "건축비 등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분양가를 부풀렸던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돼 단기적으로 분양가를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수도권 공급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2007.01.11 I 윤도진 기자
  • "집값 크게 오른게 가장 달라진 점"(10보)-한은 총재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작년 8월 금리 인상이후 한은 스탠스는 유동성 억제인데...지금 금리 그럴싸한 금리로 표현할 수 있는지&nbsp;=작년 8월 이후 크게 달러진 것은 아파트값 크게 뛴 것이고 지금 안심할 상황 아니라는 것이 달라졌다. 세계경제환경은 당시보다 나빠지지 않은 것 같다. 유가도 안정됐고 환율이 작년말 압력 많이 받았지만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국내경기는 2006년 하반기 올 상반기 그렇지만 하반기 갈수록 나아질거라는 입장이니까대체로 전망과 다르지 않은데 단지 아파트값이 한번 더 올랐다는 것만 달라졌다는 수준.한은 통화정책이 특정변수만 맞출수 없으니까 현재 금리수준 직접 표현하기 어렵다&nbsp;<9보>-최근 참석하신 국제결제은행 회의에서 신흥시장 주식,채권등 금융자산 가격 역전 위험이 제기됐는데,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있을 정황이 있는지 판단해 달라.&nbsp;=중앙은행 총재들은 2006년 중에 미국 경기나 달러가치 하락 등으로 그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5~6월에 그런 일이 있었지만 6월정도에는 거의 회복됐다. 우리 상황은 좀 달랐다.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먼저 주식을 팔았는데, 국내 투자자들이 메우는 바람에 주식시장에 별 충격은 없었다.&nbsp;몇몇 군데서 위험요소가 1년전과 마찬가지로 있는데, 미국경제가 대체로 연착륙할 것으로들 보고 있고 달러도 단기간에 급속도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1년전과 비슷한 생각하고 있는데 단지 2007년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보는데 불안요소는 있다는 간헐적인 의견 있었다. &nbsp;올해 대체로 괜찮지만 불안한 요소 있다는 얘기다. 작년에 빠른 성장했다면 2007년은 조정기라는 얘기이고 회의에서는&nbsp; 대체적인 얘기는 큰일 없을 것이라는 의견들이었다.&nbsp;<8보>-지준율 인상은 금리정책이 먹히지 않아서 보완적 조치로 취했다고 했다. 금리정책의 유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지금 현재하고 있는 방식인 콜금리 목표를 정하고, 알리고, 목표 중심으로 공개시장 조작 통해 자금수요 조절하는 방식에 대해서 작년부터 변화가 필요하다는 연구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다.통화정책 운영하는 방식의 큰 틀은 바꾸지 않겠지만 세부적으로 세련되게 하는 것이 한은의 올해 중요사업 중 하나다.<7보>-12월 가계대출도 5조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12월은 주택시장의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일반인들의 반응이 주택담보대출 수요에 영향을 줬다고 본다. 은행 여수신이 지준율에 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고 가계대출 수요나 앞으로 대출환경이 나빠질거다 서둘러서 돈을 빌리자는 의견 등이 작용할 수 있다.금융시장의 반응이 빠르거나 늦거나 한데 지준율 인상효과가 돈을 빌리는 사람이나 빌려주는 사람의 의사에 영향을 줬다고 볼수 있다. 지난 12월 여신증가속도가 빨랐다고 한은은 판단하고 있다.<6보>-최근 급격히 축소된 장단기금리차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단기금리의 대표라고 볼 수 있는 CD금리가 오르면서 장단기금리차가 크게 줄었는데, 작년에 격차가 조정되는 것은 장기나 단기가 움직여서 줄어들 수도, 확대될 수도 있다고 했었다. (금리방향은) 예측이 쉽지 않다.장기금리는 폭이 넓고 참가자가 많기 때문에 장래 경기에 대한 참여자 태도가 영향을 준다. 때로는 역전이 되기도 하고 벌어지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과거 평균에 비해 좁아졌다.앞으로는 어떤 방향을 찾아갈 것인지 예측하기 어렵다.<5보>-지준율 인상과 총액한도 축소 다른 효과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초기성과에 대해 설명해 달라=알다시피 지준율 인상후에 은행의 대출금리 은행자금조달하는 CD금리 상당히 상승했다. 은행여신활동에는 아직 반영이 안된 것으로 볼수 있고. 여신증가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 여신태도도 상당히 신중해질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1월 이후 지준율 인상 여수신금리상승 이런 것들이 은행중심으로 금융상황에 영향을 미쳐서 실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언론에서 콜금리 인상과 비슷한 대출금리 상승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 한국은행 지준율 인상하고 금융권 여수신 금리변동이 앞서거나 뒤서거니 하기 때문에 지준율 인상 하나만이 유일한 영향이라기 보다 그동안의 콜금리 인상 등이 함께 작용해서 금리인상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으로본다<4보>최근 국제결제은행에서 주관하는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올해 세계경제 환경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성장률이 좀 떨어지지만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실물경기도 그렇고 국제금융, 외환 상황도 그렇고.. 일부에서 불안요인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는 무난한 한해로 보고 있는 것 같다. 올해 통화정책방향은 얼마전에 연중 방향을 발표했는데, 그 상황에서 경기 물가 국제상황 등 봐가며 운영하겠다. 최근 관심이 되고 있는 부동산가격은 상승률은 좀 둔화됐지만아직 안심할 수있는 상황은 아니므로 한은도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3보>작년부터 진행됐던 부동산가격 상승 등이 올해 집세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실제 집세 상승과 소비자물가에 나타나는데는 시차가 있다집세 상승이 물가지수에 잡히는 것은 작년보다 올해가 높아질 것이다.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다.최근 지난 11월 결정돼서 12월부터 은행 지준율 인상이 적용되고 있고, 올초부터 한은이 은행에 공급하는 총액한도도 감축했고,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이달에는 콜금리 목표를 유지하겠다고 결정했다<2보>물가는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2.1% 상승.연간으로도 2.1%로 한은이 설정한 중기목표인 3% 중심으로 아래위 0.5% 구간 설정하고 있으니, 최근의 물가상황은 목표에 하한보다도 밑에 있는 상황이다.얼마전 한은이 발표했는데 올해 물가전망도 3%보다 아래쪽일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환율동향이나 국제 유가동향, 경기동향 등으로 봤을 때 올해 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연초가 되면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있고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1보>민간소비가 최근 약화되는 조짐 있지만 완만한 성장세 유지되고 있고, 설비투자도 다소간 성장세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상당히 약한 모습 보였던 건설투자는 4분기 이후 살아나고 있다.수출은 두자리 숫자의 증가세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4분기에 더 활발해지고 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완만한 성장 유지.
2007.01.11 I 최한나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시 휘청..올들어 40조 날아가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월1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기업 비정규직 시한폭탄에 떤다..구체기준 없어 대책 못세워-KTX 여승무원 직접고용 추진-조합원마저 등 돌린 현대차 노조-한국 PDP 주도권 위기..마쓰시타 2800억엔 투자 새공장 건설-개헌정국에 경제는 또 뒷전..노대통령 "시간상 두번 개헌 가능"-뉴욕 메트오페라서 한국 남녀 첫 주연▲트렌드-복잡한 홈시어터는 가라!..리모컨 하나로 TV 스피커 DVD까지-네티즌에게서 해답을 찾자..기업문제 해결 창구로-전세계 부동산값 조정받을 듯..삼성연 10대 트렌드-2억5000만년뒤 지구 6대주 하나로 통합-한국 첫 우주인 탈락한 후보 4명, 중국서 우주인교육 받는다▲종합-비정규직법.."7월 법시행전 정리하자" 해고 칼바람-일 아무리 잘해도 2년되면 계약해지..2년짜리 뺑뺑이 인생-中 가공무역 금지 후폭풍..한국기업 야반도주-새 일자리 2년째 30만개 미달..10-20대 취업 줄어-올 한국성장률 4% 턱걸이..도이치뱅크 아태본부 대표-올해 1달러=929원이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두산 부당내부거래 제재 17일 결정-상의 CEO 100명 설문조사..반기업 정서로 기업가정신 위축▲정치-강봉균 여당 정책위의장 "장기보유 1주택 양도세 줄여야"▲국제-씨티 영업망..일본선 축소, 중국선 확장-태국경제 국수주의에 외국인 반발..외국인 지분 50제한 투자법 개정 강행-비데킹 제2의 곤 될까?..포르쉐 CEO 강도높은 구조조정 주목-NASA도 미터법 쓴다-차이나생명 `화려한 귀향`..상하이증시 상장 첫날 주가 2배 올라▲금융 재테크-시중 유동성 축소 이달부터 뚜렷해질 듯-4월부터 보험사 리스크평가-신용도 나쁘면 주택대출 못받는다..신한은행 이르면 다음달 적용-국민은행 DTI 40% 규제 조정▲기업과 증권-"노조 이대론 현대차 사라진다"-3000명 온다더니 1400명만 상경..현대차 조합원 참여 저조-삼성가전 양보다 질..사업구조 확 바꾼다-`심사숙고`란 말도 심사숙고한 이건희 회장-글로벌 긴축 가능성에 증시 휘청-대우-우리증권 올 자기자본이익률 10%넘을 듯▲기업 경영-대기업 환율 전망 더 낮췄다..삼성 910원, 현대차 900원-LS 초고압전선, 미국업체에 공급-KT 와이브로 미국에 수출-팬택-KTF 3세대폰 손 잡았다..9개 모델 공급키로▲증권 코스닥-최대주주만 바뀌면 주가 출렁..올 대한은박지 등 9개사 변경-신작 게임 `타뷸라라사` 엔씨소프트 탄력받나-하락장서 가치주 빛나네▲증권 종합-주식연계증권 125개 원금도 못 건지나-오늘 옵션만기..연기금 물량이 변수-애플 고가휴대폰 아이폰 판매..삼성-LG전자에 부담 줄수도-오리온, 스포츠토토 덕 볼 듯▲부동산-정치권서 쏟아진 부동산대책..표심만 겨냥하단 시장충격 커-청약가점제 조기 시행..1순위자들 불만-서울 역세권-산동네 묶어 개발..2009년까지 시범구역 지정-강남 사무실 구하기 쉬워진다..공급확대 전망-청약예금 가입자 통장을 꺼내라..용인 송도 파주 등 알짜단지 분양 대기-2기 신도시도 평당 1000만원◇서울경제신문▲1면-"쏘나타 산 것 너무 후회한다"..시민들 현대차노조 시위에 불매 움직임-대우차판매, 송도에 테마파크 건립-올들어 코스피 80포인트 하락..주식시장 심상찮다-장병완 기획처 장관 "낙하산 인사 못버티게 하겠다"-나라살림 적자규모, 작년 10조원 달할 듯-민간아파트 택지비 감정가로 책정..당정 분양가상한제 시행방안 확정▲종합-정동영 "경기북부 대규모 공영개발 해야"-휴대폰 날개 단다..애플사 MP3플레이어 `아이팟`에-공무원연금 개혁 최종건의안..더 내고 덜 받는 구조로-청와대 "여론 반대해도 개헌 발의 강행"-분양가상한제 시행안 확정..업계 집단반발 조짐-강봉균 "1주택 10년이상 보유자 양도세 감면폭 확대 검토를"-주택대출 규제 효과 `미미`..작년 12월 3조 늘어-"증시 펀더멘털 훼손" 우려 증폭-물가연동 국고채 3월 첫 발행..안정적 재정자금 조달 기대-기획예산처 "올 1인당 GDP 2만달러 가능"-두산그룹 부당내부거래 혐의 적발-작년 신규취업 29만여명..2년연속 30만명 미달▲해설-시민들 현대차 불매 움직임.."올해도 판매목표 못채우나"-상경투쟁 노조원 500명 불과 "집행부 위한 들러리 싫다"▲금융-보험료 회사 따라 달라진다..손해율 높을 땐 올리고-보험사 리스크평가제..금감원 4월부터 도입-하나은행, 카드수수료 체계 전면 개편-연립-다세대주택 담보대출 되레 줄어-국민은행, DTI규제 내달중 해제할 듯-한국씨티은행, 소호시장 적극 공략▲국제-GE "대대적 구조조정"..플라스틱 부문 100억불에 매각-세계 증시 원자재값 급락 `역풍`-미국, 이란 금융제재 돌입..국영 세파은행에 미국내 자산동결-중국 최대 보험사, 세계 3위 보험사로-올 위안화 6%이상 절상 주장 힘 실려▲산업-"자동차산업 3대 경영위기에 직면"-정유업계 정제마진 악화 `시름`-삼성 4세대 꿈의 에어컨 공개..전력소비 최대 79% 줄여-LG 트롬세탁기 북미시장 석권-와이브로, 미국시장 선점 시동..삼성-LG등 기술 단말기 잇따라 선봬-작년 전자상거래 규모 390조원▲증권-변동성 클 땐 가치주가 안전..펀더멘털대비 과도 하락종목 매력적-포스코 오늘 4분기 실적 발표..영업익 1조1000억대 달할 듯-온미디어, 보호예수 물량 우려 줄자 강세-IT주 실적발표 `증시 분수령` 전망-하락장속 실적주 약진..강원랜드 대우차판매 등▲부동산-신학기 이사철 성수기 불구 거래실종..전세시장 `이상 한파`-서울시 결합개발제 도입..2009년 이후 확대 검토-2기 신도시도 평당 1000만원 시대-임대전용 산업단지 39만평 공급◇한국경제신문▲1면-코스피 또 급락..시가총액 40조 날라갔다-공무원연금 요율 올리되 퇴직금으로 보전-서울지역 외고입시 공동출제..2008학년도 부터-중국은행 대출 조기회수로 칭다오 한국업체들 `비상`-노대통령 "개헌 시간상 두 번도 가능"-나이지리아서 한국인 9명 피랍▲종합-물가연동국채 나온다..물가오르면 원리금도 올라-李노동 "KTX 여승무원 철도공사서 직접고용 검토"-CEO 5명중 4명 "기업가정신 퇴조"-주택담보대출 1인 1건으로 제한-기존 공무원 손실없어..연금 개혁해도 `철밥통`-주택바우처 2009년 시범실시..건교부 저소득층 전월세 지원 재추진-민간아파트 택지비는 구입가 아닌 감정가로-수급은 꼬이고 호재는 안 보이고..증시 추가하락 우려 확산-이근영 전 금감원장 소환 조사-현대차 노조간부도 절반만 참여..투쟁동력 급속 약화조짐-기획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수준 조정..개헌 국민투표 1천억 필요"-지난해 취업자 증가 30만명도 안돼▲정치-출총제 국민연금법 등 민생경제 현안 `올스톱` 위기-벌써부터 대통령 하야 우려 목소리▲국제-미국차 빅3, 5억불 지원 요청..전기차 배터리 개발비용 정부에 `SOS`-루츠 부회장 "도요타, 로비력도 GM 추월"-미국 이라크 재건 10억불 지원-에너지전쟁 믿을 건 원전뿐?..독일 폐쇄계획 재검토▲산업-분주한 이재용 상무..대형 바이어와 잇단 비즈니스 미팅-전자 라이벌 `얼굴 좀 봅시다`..삼성 윤종용-LG 남용 부회장 15일 회동-LG-워너브라더스 손 잡았다-LG전자 "풀 HD TV 세계시장 석권"..올 1050만대 판매목표-일진그룹 2세 경영 가속화▲부동산-강북 달동네 재개발 쉬워진다-서울 빈 사무실 2년만에 최저..임대료도 오름세-건설단체 "분양가상한제-원가공개 철회"-수도권 2시 신도시 평당 1000만원 시대▲금융-씨티은행, 소기업 대출상품 출시..소호마케팅에 외국계도 가세-보험회사별 보험료 격차 커진다-PB들 "부자 고객들 요즘 집 안사요"..재테크 1순위 펀드로▲증권-`큰손` 국민연금, 연내 헤지펀드 투자..해외 직접진출 모색-프로그램 매물 급한 불 껐다-낙폭과대주 저평가 매력..오리온 LG전자 등
2007.01.10 I 이정훈 기자
(CEO칼럼) "YES,I CAN"
  • (CEO칼럼) "YES,I CAN"
  • [아비코전자 이종만 대표] 새해가 밝았다. 지난 연말 송년회를 열어서 회사 직원과 가족을 초청해서 잔치를 치루었다. 참으로 감회가 새롭고 신년 포부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모든 회사 직원과 가족들이 오랜만에 만족스레 보냈던 한 해인 것 같아서 (혹시나 나 혼자 생각일 수도 있지만) 뿌듯했던 시간이었고, 부페 식사와 노래, 푸짐한 경품, 그리고 2002년에 TV에 방영 되었던 “성탄이네 가족”이 진행을 맡아서 짜임새 있었던 저녁이었다. &nbsp;참고로 “성탄이네”는 몸이 불편한 엄마를 모시고 사는 성탄이가 벌써 초등학생에서 중학교 졸업반이 되었고, 누나도 새로(?) 들어와서 가정이 네 식구가 됐다고 한다. &nbsp;엄마는 곧 수술을&nbsp;받아야 할 지경에 있고, 전에 TV를 탔다고 오히려 손 벌리는 사람은 늘고, 도움의 손길은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도, 그래서 우리 생각에는 너무나 힘들어 보이는데도, 박 영종씨 가정의 모습은 밝기만 했다. 자랑은 그만 하고, 새해가 밝았다. 매년 그렇듯이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또다시 다사다난한 새해를 맞이한다. 올해 전망은 어떻고, 경기는 어떻게 될 것 같고, 증권, 주식은 어떻고, 누가 대통령이 될지, 집 값은 과연 잡힐지 등등, 많은 예상과, 궁금증이 수식어처럼 따라 온다. 우리 회사 같으면 삼성과 LG가 어떻게 될런지, 팬텍과 큐리텔은 살아날런지, 어떤 아이템이 효자가 될지, 주가는 얼마나 오를 지,주가는 무슨 호재가 있을 런지…이런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나간다. 그러다 보니 우리 회사 간부들 이야기 속에도 자연스레 올해 2007년은 전보다 어려울 것 같다, 대선도 있고 해서 어수선한 한 해가 될 것이다, 등등의 말이 쉽게 나온다.과연 그런가? 꼭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가? 자세히 살펴 보면, 정작 우리 회사와 한국의 전자 업계, 그리고 대한민국과의 관계, 더 나아가 세계 경기와는 밀접한 상관이 없다. 적어도 금년 우리 회사의 실적과는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다. 우리가 영업을 해야 할 시장은 우리 회사의 크기에 비해 너무나 크고, 넓고, 깊어서 아직도 헤쳐나갈 곳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려운 것,힘든 것,안 되는 것들 만을 찾아서 앞에다 내세우고는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안되고 하는 핑게만 찾으려고 한다. 십 수년전 이미 노사분규도 겪었고, IMF외환위기도 넘겼고, 911테러로 인한 세계 공황상태를 겪어도 이렇게 건재한데 말이다.&nbsp;나 자신의 사고 방식이 무엇보다 문제가 아닌가? 내가 이런 소리를 하고 있으니 우리 회사 식구들이 따라서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지난해 12월 워크샵을 준비하면서 “내년도 경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으니 제대로 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기필코 달성하도록 하자”라고 지침을 주었더니, 결과는 매우 보수적이고 소극적으로 나왔다. &nbsp;내심 불만족 스러워서 다시 조정을 하라고 했더니, 약간은 상회 했으나 그 차이는 5억 정도에 그쳤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우리들 마음 속에, 아니 나의 마음 속에 부정적인 생각으로 출발하다가 보니 어렵고, 힘들고, 무리가 되는 마음으로 부정적인 진행을 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투자를 유보하고, 경비를 줄이고, 해외 출장을 덜 보내고, 한 푼이라도 아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고방식! 전에 미래산업 정 문술 사장이 한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일본으로 토요타 생산방식(TPS)을 견학간 자리에서 절약,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왜 수익을 증대하는 데에는 별 말이 없을까? 하고 혼자 말을 한 적이 있다. 5% 절약 보다 10% 수익을 더 내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 그의 요지였다. 그래, 난 할 수 있다. Yes, I can! 학창 시절에 뇌까리던 말이 아닌가? 목표 이상으로 챙기고,그것을 위해 바탕을 마련하고,인재 개발에 투자를 하고,설비 투자도 아끼지 않으면 시장은, 적어도 우리 아비코전자로 볼 때 시장은 아직 넓고도 넓다. "나부터 생각을 바꾸자. 지금부터 생각을 바꾸자. 작은 것부터 생각을 바꾸자. 여기서 작은 날개 짓이 프랙탈이 되어서 임원을 바꾸고 회사를 바꾸는 꿈을 꾸어 본다. 마치 나비효과 처럼." 누가 대통령이 되던지, 누가 장관이 되고, 누가 경제를 책임지는 사람이 되던지, 나는 나의 할 일만 하면 되지 않는가? 오로지 우리 회사가 견실하게 성장하고,우리 회사 직원들이 행복 해 하고, 우리 회사 주주들이 만족하는 소리만 들리면 그게 최선이 아니겠는가? 세상의 이야기들은 듣되, 내가 직접 보고,느끼고,생각하고 나서 행하면 되지 않겠나 싶다. Yes, we can! &nbsp;&nbsp;이종만 사장 <약력>서울대 및 대학원 졸업행진개발 주식회사 (1981년~1989년)아비코전자 주식회사 (1990년~)아비코전자주식회사 1973년 한일합작으로 시작,저항기 제조 1978년 지분 100% 인수1989년 칩저항,리드인덕터 제조 1996년 칩인덕터 제조2002년 코스닥 등록2004년 파워인덕터 제조
2007.01.09 I 임종윤 기자
  • 알짜 아파트 줄줄이 분양 "기다렸다"
  • [조선일보 제공] 올해 초 수도권에서는 입지 여건이 뛰어나거나 인근보다 낮은 분양가의 아파트들이 줄줄이 분양된다. 경기도 용인시 흥덕지구에선 이미 분양이 시작됐고, 이달 말에는 의왕시 청계지구에서도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 당시 화제를 모았던 ㈜한화 인천 화약 공장 부지와 송도신도시에서도 추가 물량이 쏟아진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최근 집값이 워낙 많이 올라 청약 경쟁률이 치솟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용인 흥덕지구=남쪽으로 수원 영통 신시가지와 닿아있고 북쪽으로 광교신도시와 접해있다. 경남기업(913가구)은 오는 11일까지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1순위 접수를 받는다. 경기지방공사(502가구)와 용인지방공사(486가구) 물량은 청약저축 통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8일부터 용인시 청약 저축 가입자 접수를 시작했다. 10일부터는 수도권 가입자를 대상으로 불입액·불입횟수에 따라 일자 별로 구분해 접수를 받는다.◆의왕 청계지구=분당·과천·평촌이 가까운 경기도의 택지지구.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과천~의왕고속도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대한주택공사가 1월 말쯤 지구 내 B1, B2블록에서 29, 33평형 총 612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870만~880만원이 될 전망. 청약 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으나,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해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인천 소래논현지구=한화건설은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 오는 3월 ‘꿈에그린월드 에코메트로’ 아파트 4246가구를 분양한다. 72만평 부지 위에 약 800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신도시의 두 번째 분양. 작년 11월 1차 분양(2920가구) 때는 나흘 만에 전 가구 계약이 끝나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34~8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녹지 비율이 전체 부지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쾌적하고 일부 평형에선 인근 서해 조망도 가능하다.◆송도 국제도시=국제도시로 개발되는 인천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GS건설이 연초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주상복합 아파트 ‘센트럴파크원’ 729가구(31~114평형)를 1월 말~2월쯤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 역시 2월쯤 ‘송도 자이’ 1069가구(34~113평형) 분양 계획을 갖고 있다. 국제학교·컨벤션 센터가 들어서고,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대교·인천지하철2호선 등 인근에 각종 교통망 개선 계획들도 잡혀 있다. ◆용인시 동천동=판교 신도시에서 남쪽으로 5km쯤 떨어져 있는 지역. 판교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건너편 분당의 편의시설을 두루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515가구(33~75평형)를 3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동 별로 판상형과 탑상형을 섞어 건설하고, 층수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화성 동탄신도시=이달 말 입주가 시작되는 경기도 동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토지공사 컨소시엄이 주상복합아파트 ‘메타폴리스’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최고 66층짜리 4개 동 규모의 단지로, 40~98평형 총 1266가구가 공급된다. 메타폴리스 인근으로는 백화점·업무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는 약 3만평 규모의 복합단지가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 "올해 新금융빅뱅 가능성 높다"-현대硏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내년 시행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간 M&A, 금융투자회사의 출현 등 금융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토지공개념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는 한편 수출 리스크 분산을 위한 수출 대상 지역의 다변화도 예상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발표한 `정해년 신 구상`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증권산업의 경우 정부가 적극적으로 증권사의 대형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제규모에 비해 낙후된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시도"라고 분석했다.보고서는 "자본시장통합법은 금산 분리나 출자총액제한제도 등 다양한 이슈와 연결돼 있다"며 "향후 파생되는 문제점들과 관련 법규들 간의 상충되는 문제 해결이 큰 과제"라고 설명했다.또 독립 대형 증권사와 자금력과 영업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은행 및 보험그룹 증권사간의 업무 영역 분화가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토지공개념 논의도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됐다.보고서는 "최근 집값이 급등함에 따라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정치권의 토지공개념 도입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토지공개념 도입이 부동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으나, 시장왜곡으로 인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보고서는 "토지공개념을 도입, 공공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공급하고 부동산 투기를 억제시킨다면 집값 안정과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다만 정부가 주택 가격을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규제해 시장 왜곡이 발생하면 주택 수급 불일치가 심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시장왜곡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격 통제와 같은 직접적인 개입은 국공유지로 대상을 한정하고, 민간택지는 조세정책, 대출규제를 통한 종합적인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과거에 이미 토지공개념 관련 법안인 택지초과소유부담금제도와 토지초과소유이득세 제도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위헌 시비가 재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정부의 수출 지역 다변화 노력, 중국 경제의 고성장, 선진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한 수출 대상 지역 다변화도 큰 흐름으로 지적됐다.보고서는 "수출선 다변화는 주요 수출 대상 지역인 선진국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영향을 줄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중후진국 시장에서 중국 등 신흥공업국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올해 있을 대통령 선거와 저성장 기조가 맞물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 비전 신드롬`이 번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중도` 키워드가 급부상하고, 사회 전반에 여성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서는 보았다. 남북관계는 부시 행정부의 정치적 실패로 인해 새로운 계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또 현실세계에 대한 불만족감으로 인해 인터넷 상의 가상세계와 아바타 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차별성과 희소성을 갖춘 명품을 무기로 극고수 특별 고객을 공략하는 `매스클루시버티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2007.01.07 I 온혜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당국자 "北 핵실험 징후 없다"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다음은 1월 6일자 일간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美 라스베거스 전자쇼 4대 화두 -인텔, 한국연구센터 철수 확정 -현대차, 연초부터 922억 손실..노조상대 손배 소송 -한행수 주공사장 청와대 사표수리 ▲종합 -경제부처 행시17회 전성시대 -강남 매매-전세 격차 사상 최대 -"주택대출 규제 강화 서민피해 대책 마련" 총리주재 장관회의 -외국계 대부업체 대출 한달새 6배 증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무산되면 반도체강국 명성 추락 불보듯 -수도권투자 빙하기 오나 ▲경제·금융 -은행 지급준비금 납입으로 콜금리 급등 -연초 손보사 혹독한 칼바람 -리스크관리·해외진출·부가가치 창출..새해 금융권 3대 화두 -기업은행 첫 코리보 연동예금 ▲국제 -유가 이틀새 9% 급락한 이유는..겨울날씨 포근 난방수요 `뚝` -홈디포 CEO 물러난 진짜 이유는..독재형 리더십에 직원 등돌려 -뉴욕 사무실 임대료 1년새 63% 올랐다 -밴쿠버 고급주택값 1년새 2배로 `껑충` -中 웹동영상 경쟁 `후끈` ▲기업과 증권 -"현대차 안탄다" 노조난동 후폭풍 -질주하는 수입차 4%벽 넘었다 -휴대전화 보조금 줄인다 -금호타이어 임원 3명 외부서 영입 -갈수록 진화하는 M&A 백기사 -항공주 실적 비상할까 -BoA·인텔 올해 실적 예상치 상향..국내 반도체株는 전망 엇갈려 -정부규제가 업종대표주엔 기회 -삼성전자 급락 60만원 깨졌다 -UBS, 약세장서 뜨는 가치주 추천..동국제강·GS·성우하이텍 ▲부동산 -서울 곳곳 테마거리 조성 붐 -화성 동탄 집들이 들어갑니다 -규제 심해 주택사업 힘들어요 -리츠, 외국서 낸 세금 환급 ◇서울경제 ▲1면 -외국펀드 큰손은 한국인? -한행수 주공사장 전격 사의 -檢 "현대차 `폭력 노조원` 전원 사법처리" -영세 자영업자·사회초년생등 DTI규제 예외 둔다 ▲종합 -中 `유학인재 U턴` 팔걷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만 부동산 거품"..박병원 차관 -지준율 인상 첫적용..자금시장 불안 고조 -국제 원자재 시장 `투매` 조짐 -벨기에·네덜란드·아일랜드 국적 펀드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추진 -인텔 한국 R&D 센터 철수 -美기업 정크본드 비율 사상최고 -이통3社, 휴대폰 보조금 축소 -"주택 공급 가로막는 각종제도 조속 개선" -외국기업 법인세 평균 7억3000만원 -정부, 중산층 통계 오류 수정? -盧대통령 "수도권 공장증설 허용 안한다" 실무검토조차 안끝내고.. ▲금융 -보험사 CEO 보험 포트폴리오 살펴보니.. -금융그룹 `시너지를 높여라` -작년 카드 사용액 200兆 돌파 ▲국제 -中 부동산시장 불법·폭력 `활개` -1달러=7.8위안·1홍콩달러=1위안 내주 동시에 깨질듯 -국제 원두커피 가격 급등 -"FRB, 美 경기침체 막으려 올 금리 1%P 낮출듯" ▲산업 -삼성SDI `AMOLED` 1분기 양산 "차세대 디스플레이 석권 元年" -현대차 "4년연속 내수 점유율 50% 도전" -금호타이어 `외부수혈` -2·3세 경영인 이색경영 `눈길` ▲증권 -"주가 1370선이 지지선 될것" -IT 대형주 동반 급락세도 -현대차 반등 무산..판매부진·파업리스크 -생보사 지분 보유주 강세 -NHN `고공행진` -줄기세포株 미국발 훈풍부나&nbsp;◇한국경제&nbsp;▲1면-中, 유학생 20만명 불러들여 미래기업인으로 육성한다-檢·警, 난동 현대車노조 수사 착수-잘나가는 기업에 사내결혼 많다&nbsp;▲종합-낸시 펠로시, 美하원 의사봉 잡다-현대車 김동진부회장 `울분`.."똘똘뭉쳐 난관극복하자고 시무식서 얘기하려 했는데.."-이통3사 보조금 인하-"세계무대 통하는 투자은행 육성할 것"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재경부 "반값아파트 단점이 더 많다"-住公사장 전격경질..왜?-주가 올들어 50P 급락..1월효과 물건너가나-"부동산 거품論 지나치게 과장" 박병원 차관-작년 세금 2조 더 걷혀-韓銀, 금리 목표치 올리나&nbsp;▲국제-美재계 "노조강화 입법 막겠다"-아시아, 세계인의 관광지로 뜬다-새해들어 원자재값 급락..세계경제 둔화 신호탄?-도요타 등 日기업 신년사 키워드는.."방심말고 공격경영 고삐쥐자"&nbsp;▲산업-하이닉스 2007 `3大 관건 포인트`-금호타이어 임원 `외부수혈`-동부제강그룹 임원 18명 승진-`각양각색` 사이버머니-삼성·하이닉스 60나노 D램 상반기 본격 양산&nbsp;▲부동산-11·15 부동산 대책 중간점검..관련부처·지자체 이견으로 상당수 `표류`-동탄신도시 이달 31일부터 입주-경기도, 공장 신축면적 97만평 배정-이번주 집값 `잠잠`..거래도 뜸해&nbsp;▲증권-새내기株 "어이쿠"-루머조심!..대상홀딩스·인성정보·대우인터내셔널 등, 張펀드투자·윈도비스타 수혜設로 출렁-메릴린치 "中증시 단기조정 임박"-대한유화, M&A 이슈 일단락-은행株 규제 리스크에 발목?-현대車 실적 전망 `두갈래`-CLSA증권 "LG카드 팔아라"-휴대폰 부품株, 1분기 턴어라운드 `예감`-메가스터디 4분기 성적표 `우울`-두일전자·삼원정밀 M&A設로 급등
2007.01.05 I 전설리 기자
  • 자충수 빠진 정부..주택대출규제 어찌하나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금융감독당국이 채무상환능력 위주로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모범규준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 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국민주택 규모나 자영업자, 사회초년병 등 현금흐름 파악이 쉽지 않은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외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아직 충분한 데이터가&nbsp;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nbsp; 다수의 예외를 인정할 경우 제도 개선의 취지가 무색해진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 국민주택·1억원이하 대출 DTI 미적용 김성화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지난 4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상환비율(DTI) 40% 기준은 현재 투기지역 6억원 초과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는 직접규제 방식인 만큼 너무 엄격하다"고 평가했다. 또 "여신심사 모범규준은 서민 등 실수요자들에 대한 부작용과 피해가 없도록 만들겠다"며 다양한 예외규정을 두거나 현재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는 부채비율 400%·총부채상환비율(DTI) 40% 기준을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우선 1가구1주택 3억원이하의 국민주택(전용면적 25.7평이하)이나 대출금액 1억원이하의 경우 서민 실수요자로 분류돼 DTI 적용을 받지않을 전망이다. 김 국장은 "1가구1주택의 국민주택이나 1억원이하 대출의 경우 실거주 목적으로 대출규모도 크지 않아 상환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부실화 위험이 낮다"고 지적했다. ◇ 자영업자·사회초년생등 다양한 예외규정 마련 자영업자나 사회초년생, 은퇴생활자 등 현금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운 계층에 대한 다양한 보완책도 마련되고 있다. 채무상환능력을 단순히 근로소득으로만 파악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지역별로 주택가격 차이가 큰 점을 감안해 지역별로 기준을 차별화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김 국장은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금은 DTI를 적용받지 않는 기업자금대출로 가능하며, 용도규명이 어렵더라도 거래은행을 통할 경우 적절한 규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령 HSBC은행처럼 세무서 등을 통해서 발급되는 공식적인 소득증명서 외에 매일매일 입금현황을 보고 일정비율을 소득으로 간주해 대출을 해 줄 수 있다. 자영업자의 유형별 `예상 소득기준`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 소득을 연간 소득으로 환산하거나 단기간내에 직장을 옮길 경우 과거 직장에서 받은 소득을 현재 현금흐름으로 유추해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자영업자나 사회초년생의 경우 아예 DTI 기준을 45~50%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은퇴생활자들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자산규모나 금융자산 입출금에 의해 소득을 파악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김 국장은 "부채비율 400%와 DTI 40%는 기본적인 글로벌 스탠다드라며 "이를 참고하되 우리나라의 집값 구조와 소득패턴, 각 지역의 특성 등을 감안해 실정에 맞게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과연 실수요자 서민은 누구?반면 다양한 예외규정을 두더라도 실수요자 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엔 한계가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우선 실수요 서민에 대한 개념정의가 분명치 않고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돼 있지 않다. 금감원은 일단 1가구1주택자로 3억원이하의 국민주택을 주거 목적으로 사거나 대출금액이 1억원이하인 경우를 제시하고 있지만 다분히 임의적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워낙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 실수요 서민들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며 정의를 내리는 것도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은행의 경우 1가구1주택을 검증할 만한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A은행 관계자은 "서민의 정의는 없으며, 실수요자 여부를 파악하기도 어렵다"며 "특히 주택소유 여부가 공유되지 않아 다주택자라도 최초로 대출신청이 들어오면 실수요자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B은행 관계자도 "실수요자 서민에 대한 기준이 어려워 은행도 금융감독당국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다수의 예외규정을 둘 경우 애초의 여신심사 제도개선 취지에 맞지 않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nbsp;결국 정부가 앞뒤 안가리고 주택담보대출을 죄다&nbsp;서민계층으로 불똥이 튈 조짐을 보이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충수에 걸린 셈이다. &nbsp;&nbsp;&nbsp;
2007.01.05 I 김춘동 기자
  • 얼어붙는 주택시장..부동산은 ‘겨울잠’
  • [조선일보 제공] “오늘 오전 집 팔 시기를 고민하던 한 분이 전화를 걸어와 ‘빨리 팔아달라’고 하더군요. 5억원대 집이라 아무래도 정부 대책으로 피해를 볼 것 같다면서요.” 4일 서울 강동구 S공인의 양 모 사장은 “안 그래도 썰렁하던 시장이 더욱 얼어붙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아파트 분양가 규제 방침에 이어 정부가 DTI(대출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금액을 제한하는 제도) 규제를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하는 대책을 추진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매수세 실종 상태가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을 예상한 매물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다. ◆급매물도 안팔려…거래 공백에 조정 국면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거래 공백 상태가 지속되면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 ‘개미공인’ 김미숙 사장은 “드문드문 걸려 오던 전화조차 오늘은 한 통화도 안 오고 있다”며 “11월 말부터 거의 매매를 하지 못했는데 당분간 이런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봉천동 ‘한강공인’ 관계자는 “매수자와 매도자의 호가(呼價)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대출 수요가 막혀서인지 사려는 사람들은 좀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고덕주공 일부 평형은 이미 한 달 전에 비해서 1000만~2000만원씩 하락하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작년 말만 해도 급매물은 ‘사겠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올 들어서는 매수자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산 ‘한빛공인’ 김익찬 사장은 “잇단 대출 금리 인상으로 ‘안 그래도 힘들다’는 집주인들이 많다”며 “앞으로 젊은 부부나 자영업자의 매수세가 줄어드는 등 수요 감소요인이 커 집값이 영향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자들도 부동산 떠나나…고가주택도 주춤 고가(高價)의 주택시장도 거래 중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이미 DTI 40% 규제가 적용되고 있었지만, 종합부동산세 부담과 정부의 각종 분양가 인하정책 여파로 수요가 이전만큼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재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33평 분양권 가격은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한 달 사이 2000만~3000만원 정도 빠졌다. 12월 초 11억2000만~11억3000만원(추가부담금 포함)에서 최근 11억원 정도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달 분양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는 강남 요지라는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50%에 불과했다. 이 아파트는 64~110평형의 대형 평형으로 분양가가 20억~30억원대에 이른다. 남산 조망권을 강조한 서울 남대문 인근의 S주상복합아파트(42~91평형) 역시 지난 3일 1순위 청약에서 40평형대는 마감됐으나 50평형대 이상은 수도권 1순위에서도 모두 미달됐다.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용인 공세동 S아파트도 1순위에서 21명만 신청했다. 분양가가 10억~11억원인 70, 80평형대 대형이라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부자 고객들은 규제 많은 주택을 정리해 다른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저가 주택은 DTI 규제 여파로, 고가 주택은 정부의 분양가 인하 움직임과 종합부동산세 부담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조정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재경차관 "부동산 거품 낀 곳 많지않다"(상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박병원 재정경제부 제 1차관은 5일 "부동산 거품이 낀 지역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아침저널`에 출연해 "지금 부동산 거품 꺼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부동산 거품 낀 데가 얼마나 있겠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에서는 거품을 운운할 정도의 가격상승이 없었고 수도권도 거품이 걱정될 정도로 가파르게 상승한 곳은 많지 않았다"며 "작년 가을에 외곽지역 중소형아파트까지 오르는 현상이 보여 공급확대 정책을 제시했지만 작년 가을 이전만 하더라도 아주 제한된 지역에 중대형 중심 특정 아파트에 집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지역이라면 가격이 하락하는 게 바람직하고 당연하다"며 "큰 폭으로 거품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날 지역은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집 값이 많이 오른 뒤에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올해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차관은 "올해는 서비스수지 적자로 경상수지 흑자는 거의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수지를 위해 해외투자 활성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만큼 기본적인 달러 공급과잉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해외투자 활성화를 위한 추가적 대책을 만들고 있지만 기본적인 기본 여건 자체도 작년보다 안정화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차관은 "`5% 성장, 30만개 일자리`가 정상적 모습"이라며 "올해 성장률 4.5%에서 일자리 30만개는 만들어지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으로 특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7.01.05 I 하수정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수도권 공장 신·증설 불허
  • [이데일리 배장호기자]다음은 1월 5일자 일간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매일경제 &nbsp;▲1면 -원 엔화 직거래시장 열린다-전 월세가격 신고제 추진-국제유가 4.5% 급락&nbsp;▲종합-현대차 조노 온건세력 확산에 난동-주택대출 실수요자 피해 줄일 방안은..소득증명 어려우면 납세실적 활용-김성호 법무 재계 목소리 듣는다-올해 경제운용 핵심은 위기관리-중기 1500곳 세무조사 유예-엔저의 공습..값싸진 소니TV 두배이상 팔려&nbsp;▲국제-기상이변에 떠는 지구촌-오일달러 다시 美 유럽으로-글로벌 사모펀드는 인도로-日 외국자본 M&A 규제&nbsp;▲금융 재테크 -기업은행장, 경기 나빠도 중기대출 늘리겠다-개인 대외거래 적자 사상최대-교보생명회장 "500만 기존고객이 가장 소중한 자산"&nbsp;▲기업과 증권 -국적 초월한 디스플레이 합종연횡-베일벗은 `두얼굴의 애니콜`-윈스톰 4만여대 리콜-LG필립스LCD서 손떼는 필립스..7월이전 지분 전량매각설 부상-포스코, 포항에 연료전지 공장-레인콤 부활노래 부를까-LS전선, 英 보다폰에 케이블 공급 -혁신 中企에 2조8천억원 지원-잘나가는 해외펀드 세금 `앗뜨거`-철강株 쉬어가자 -1월장세 IT株 실적에 달렸다-그룹株 펀드 대형펀드와 차이 없네-UCC테마주 투자 할만한가-은행 건설주 속절없이 주르륵&nbsp;▲부동산 -벽에 막힌 초고층빌딩-무주택자 청약가점제 9월로 앞당기면 인기지역 중대형 쏠림 커질듯-강동구 녹지로 둘러싸이고 반포지역은 물길이 흐른다◇서울경제 ▲1면-"수도권 공장증설 허용않겠다"-현대차 시무식폭력 노조간부 고소-주가속락 1400 붕괴 환율급등 930원 회복▲종합-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성장전략, 기술주도형으로 바꿔야"-소비자 6개월뒤 경기 기대심리 2년만에 최저수준-권오규 부총리 "외국 금융기관 인수 쉽게 제도 개선"-FRB, 경기둔화 우려 목소리 커진다-원유 구리 등 원자재값 급락 "랠리 끝?"방향성 논란-해외소비 급증..경상흑자 10억佛 그쳐-부동산거품 붕괴로 가계 금융부실 간으성.."경제위기 온다"경고음 확산-1명만 더 뽑아도 중기 세무조사 유예 -대통령 "특단의 환율대책" 언급..한은 "고민되네"-대우일렉 매각작업 원점으로 ▲금융 -대부업체 주택대출 조사한다-"개인고객들 예금 잡아라" 企銀 미니점포 30개 신설 -HK저축銀, 소비자 신용대출 시장 진출 -올 공무원 봉급 평균 2.5% 인상▲국제-구글 올 美 최고 대형주-中 시보금리 첫 시행▲산업-차업계 CEO "올해 더 어렵다" -전자 CEO 美 `CES`로 총출동-LG파워콤 "작년만 같아라"-가구업계 "해외시장서 활로 찾아라"▲증권-조정장..실적을 기대하라-금융주 새해초 부진 늪-토종 해외펀드 판매..역외펀드 앞질렀다-포스코 숨고르기 양상-올 적립식펀드 7조 늘것..삼성증 전망-올 ETF 출시 잇달아..상반기 해외ETF 등 상장될 듯-새해 부상 테마주 옥석 가려라-홈표핑주 연초부터 먹구름▲부동산-격변예고 2007 부동산시장..무주택자 내집마련 쉬워질듯-영조주택 부산 명지지구 퀸덤 2차..고가 우려 불구 분양 순풍-남산 조망권 최대한 확보하라..주상복합 X W자 설계 분양 잇달아◇한국경제▲1면-수도권 공장 신증설 불허-현대차 시무식 난동 노조원 22명 고소-법원, 반FTA 시위 주동자 재산 가압류▲종합-소비자 체감 경기 2년만에 최저-전월세 계약도 신고해야-4급이상 여성공무원 비중 2011년 10% 이상으로 늘린다-주한 이라크 대사관 13년만에 다시 문열어-2007 경제운용 방향..성장보다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 둬-주택대출 금리 추가인상-성장률 목표 4.5% 하향 조정-주택대출 금리 추가 인상-원엔 거래시장 개설 추진-국민연금 공공임대 참여-기업 68% "올 노사분규 더 악화"▲국제-올 여름 가장 덥다..영 기상청 전망-홈데포 CEO 사임 "주가 때문에.."-"2012년까지 미 재정적자 해소"..부시 감세정책은 지속-미 인플레 &50975;머 여전히 높다..FRB, 금리인하는 거론 안해-일 아베 총리 "헌법 개정할 때"▲산업-유화업계 CEO들 "2008년 대위기 온다"..공급과잉..M&A 폭풍 몰아친다-LG 듀얼 포맷 플레이어 내주 첫 공개-삼성, LCD-OLED 신제품 슬림화 `한지붕` 경쟁 치열-1기가 USB 2만원으로 급락-전통부 KT STK도 방통 결합상품 연내 허용-UCC와 웹지도 만났다..KT, 웹서비스 '뜰' 개발-코스코 중국서 국가 면검 인증-LS전선 영국 보다폰 공급자로-하나TV 가입자 20만 돌파-중기조합 공공구매 참여 막막..경쟁입찰 시행령규칙 개정-보안용 로봇 `로미`..ETRI SK텔 등과 개발-중기 정책자금 대출금리 0.35%P 인상▲부동산-서울 13개구 분양가 주변시세 웃돌아-국내 신용으로 미국 주택 대출..루티즈코리아-건교부 고령자용 아파트 신축기준 마련..텃밭 만들고 침실에 호출장치-민간연, 집값 급락 경고 잇따라-신영 지웰시티, 두산산업개발이 시공▲금융-김종열 하나은행장 "카드시장 집중 공략..회원 300만명 늘린다"-기업은행, 개인금융시장 공략 시동..직원 3~5명 미니점포 30곳 개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기존 고객에 종신 연금보험 집중 판매"▲증권-매수세력 허약..당분간 옆걸음-ETF 급성장-삼호개발 `이명박 효과?`..운하사업 수혜주-4분기 어닝시즌 눈앞...고려아연 등 실적호전 주목-中 펀드 자금 유입 폭발적-해외펀드 차익 비과세 추진 논란..자산운용업계 찬반대립-최휘영 NHN 사장 "올해 글로벌 매출 1조원 도전장"홈쇼핑주 비실비실..롯데 시장 진출로 수익성 악화 우려-액티패스 투자한 이노버티브홀딩스..알토닉스 경영권 매입 관심
2007.01.04 I 배장호 기자
  • 금감원 "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 좀 세다"
  •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이달말 발표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라인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김성화 금감원 은행감독국장은 4일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에 출연해 "국민은행의 DTI 기준은 현재 투기지역 6억원초과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는 직접규제 방식인 만큼 좀 세다"며 실수요 서민들에 대한 예외규정을 다수 두거나 부채비율 400%·총부채상환비율(DTI) 40% 기준을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금감원은 오는 1월말 채무상환능력 위주의 주택담보대출 여신심사 모범규준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인데 부채비율 400%와 DTI 40% 기준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감원이 이 같은 기준을 넘는 대출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민은행은 지난 3일부터 자체적으로 전국의 모든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에 DTI 40% 기준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김 국장은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DTI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데 창구에서 불만이 있어서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신심사 모범규준은 이러한 부작용과 피해가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실거주 목적이나 대출규모가 적을 경우 상환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부실화 위험도 낮다"며 "예외 차원이 아니라 금융리스크 측면에서도 위험도가 낮다"고 설명했다. 또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자금은 기업자금대출로 가능하며, 용도규명이 어렵더라도 거래은행을 통할 경우 적절한 규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기본적으로 영국은 소득대비 채무금액이 3.5~4.5배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고, 미국은 DTI를 40%이내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를 참고하되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신심사 모범규준은 직접 규제를 통해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후 은행의 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DTI 40%를 직접 규제해 더 이상 대출을 못받도록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가계부채발 금융대란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가계부채를 국민소득으로 나눈 비율이 선진국 수준으로 근접하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과거에 비해 좀더 엄격한 기준으로 워치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집값 하락 추세가 더뎠던 과거의 사례를 비춰볼 때 부동산 가격이 일시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지난해 하반기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조정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2007.01.04 I 김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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