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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2년만에 최대 주간 상승…다우 5.4%↑(종합)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째 급등, 2년만에 최고의 한주를 보냈다. 1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168.43포인트(1.36%) 오른 1만2582.77을 기록했다. 5일째 계속된 랠리다. S&P500지수는 19.03포인트(1.44%) 상승한 1339.67에 마감됐다. 나스닥은 42.15 포인트(1.52%) 뛴 2816.03을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주간으로 648포인트, 5.4%가 올랐다. S&P500지수는 5.6%, 나스닥은 주간은 6.2% 상승했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지난 2010년 7월중반이후 가장 큰 주간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역시 2년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경기가 예상외로 강하게 나타나자 미 경제 회복에 대한 의구심을 날려보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가 4개월만에 처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경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톰슨 로이터/미시건대가 조사한 소비자심리 지수는 악화됐다. 특히 지난 5월 건설지출이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닝시즌은 오는 11일 알코아가 실적을 발표하는 7월 둘째주부터 시작된다. 알코아는 벌써 2.84% 올랐고 JP모건이 2.19% 상승했다. 애플과 리서치 인모션(RIM)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파산중인 노텔 네트웍스의 특허자산을 4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에 애플은 2.26%, RIM은 0.28% 올랐다. 탈락한 구글은 이와 별도로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인 훌루에 대한 인수가능성이 부각되며 2.89% 올랐다. 야후도 2.73% 올랐다. 6월 자동차 판매실적을 발표한 GM과 포드는 각각 0.72%, 1.67% 올랐다. 두 회사 모두 전년같은기간 대비 10%가 넘는 판매 신장율을 보였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디지털카메라 기술의 특허분쟁에서 불리한 판정을 받은 이스트만 코닥은 14% 하락했다. 반면 특수 트럭 제조업체인 오시코시는 주주 행동주의자 칼 아이칸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논의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14% 가까이 올랐다. ◇美 6월 ISM 제조업지수 예상밖 상승 `서프라이즈`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제조업지수가 55.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월의 53.5에서 상승한 것이며, 시장의 예상치도 웃돈 수준이다. 로이터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지수가 51.8로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가 확장세에 있다는 의미다. 세부 항목별로는 구매가격 지수가 76.5에서 68.0으로 떨어져 지난해 8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신규주문 지수는 51.0에서 51.6으로 상승했다. ◇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반면, 미국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지난달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1.5를 기록했다. 이는 5월에 기록했던 74.3이나 6월 예비치 71.8보다 낮은 수준이다. 세부 항목별로는 현재 경제 상황 지수가 81.9에서 82.0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소비자 기대 지수는 69.5에서 64.8로 하락해 예상치인 66.6을 크게 하회했다. ◇美 5월 건설지출 6개월째 감소..12년 최저 수준 미국의 건설지출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며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 상무부는 5월 건설지출이 전월대비 0.6% 감소한 753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 건설지출은 당초 0.4% 증가했을 것이라는 발표에서 0.6% 감소한 것으로 수정됐다. 이로써 건설지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5월 건설지출 규모는 지난 1999년 9월 7514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상무부는 밝혔다. ◇美 자동차3사, 10% 이상 판매신장율 달성 미국 1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는 6월 미국시장에서 총 21만5358대의 자동차를 판매, 전년 같은기간대비 10.2% 신장했다고 발표했다. 소매판매는 16% 늘었다. 승용차가 셰보레 크루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 같은기간보다 28%나 늘었고 실버라도 아발란체 등 풀사이즈 픽업은 15% 증가했다. 2위인 포드 자동차는 19만4114대를 판매,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3.6%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형차인 포커스, 퓨전 브랜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승용차가 17% 늘었고, 크로스오버는 15.3%, 트럭은 9.1% 증가했다. 베스트셀링카인 F-시리즈 픽업은 4만9618대로 6.7% 증가했다. 3위인 크라이슬러는 승용차와 트럭에서 12만394대를 판매, 전년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30%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이후 6월 실적으로는 최대다. 소매판매는 46% 늘어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피아트가 경영을 맡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지난 15개월연속으로 판매실적이 향상됐다. ◇스트로스-칸 前 IMF 총재 가택연금 해제 호텔 여종업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前)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가택연금에서 풀려났다. 뉴욕 검찰은 피해 여성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광범위한 조사를 위해 스트로스-칸 전 총재를 보석금 없이 풀어줬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검찰이 피해자 여성의 진술 대부분을 믿지 않고 있으며, 이 여성이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검찰은 피해를 당했다는 호텔 여종업원에 대해 망명 신청과 관련한 의혹이 있으며, 이 여성이 돈세탁과 마약거래와 같은 범죄활동에 연루됐다는 정황 등을 포착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는 아직 여권을 압류당한 상태여서 미국을 떠날 수 없으나, 미국 내에서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제프리 삭스 "그리스위기, 저금리 적용하면 해결된다" 경제 위기국에 대해 우호적인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짜 온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가 그리스 위기 해법은 어렵지 않다며, 간단한 해법을 제시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고한 글에서 "그리스는 살아날 수 있으며, 그 해법은 그리스가 진 빚에 대한 이자를 3% 수준으로 낮추고, 20년동안 갚게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그리스 국채의 평균 이자가 연간 6% 이상에서 머물고 있으면, 이자 지급액만도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6%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감당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삭스 교수는 "그리스가 독일 국채 조건으로 이자를 지급한다고 가정해보자"면서 "유로존의 인플레가 1.5%이기 때문에 실질 금리는 2%안팎이 될 것이며, 그리스의 이자는 3% 안팎이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는 GDP의 2%를 해외에 지급하게 되고, 부채비율도 GDP 대비 120%에서 20년간 7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제프리 삭스 "그리스위기, 저금리 적용하면 해결된다"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경제 위기국에 대해 우호적인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짜 온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가 그리스 위기 해법은 어렵지 않다며, 간단한 해법을 제시했다. 제프리 삭스 교수는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기고한 글에서 "그리스는 살아날 수 있으며, 그 해법은 그리스가 진 빚에 대한 이자를 3% 수준으로 낮추고, 20년동안 갚게 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고문을 맡으면서 러시아는 물론, 볼리비아, 폴란드, 나이지리아등의 나라에 대한 국채 구조조정 업무를 해봤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리스는 선진경제국으로 이들 나라와 다르다"면서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망한 것도, 공산주의 국가에서 전환된 나라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단지 돈을 많이 빌리고, 많이 썼으며, 때마침 금융위기가 닥쳤다는 것. 따라서 합리적인 부채조정을 통해 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삭스 교수는 그 방법으로 그리스 부채의 이자조정을 제안했다. 그는 "그리스 국채의 평균 이자가 연간 6% 이상에서 머물고 있으면, 이자 지급액만도 그리스 국내총생산(GDP)의 6%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는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감당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IMF와 유럽연합(EU)는 디폴트 리스크에 해당하는 프리미엄까지 붙은 국채 이자를 그리스가 지불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으나, 이는 `자기실현적 예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이자가 부채 부담을 가중시키고, 디폴트를 불가피하게 만들고, 이 때문에 이자가 더 높아지는 상황이라는 것. 삭스 교수는 "그리스가 독일 국채 조건으로 이자를 지급한다고 가정해보자"면서 "유로존의 인플레가 1.5%이기 때문에 실질 금리는 2%안팎이 될 것이며, 그리스의 이자는 3% 안팎이면 된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는 GDP의 2%를 해외에 지급하게 되고, 부채비율도 GDP 대비 120%에서 20년간 70%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삭스 교수는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그리스가 디폴트없이 낮은 이자로 20년간 빚을 갚을 수 있다는 것과 경제성장이 재개됐을 때도 그리스의 상환이자를 올리는 `트리거` 조항을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로존 국가들이 보증하면 그리스 국채 이자를 이처럼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이전에 악셀 베버 前분데스방크 총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힌트를 준 것이라며, 메르켈 총리가 독일 납세자들이 부담을 질까봐 거절했다면서 이런 우려는 무질서한 디폴트 상황에 비하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저금리를 통한 점진적 상환 계획은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면서 "유로 체제도 생존하고, 은행권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랑받는 현대차그룹 되려면..`동반성장이 답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현대차그룹이 '질적 성장'과 '동반 성장'이란 양립하기 쉽지 않은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뛰고 있다.가장 많이 차를 팔기 보다는 가장 사랑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의미고, 부품 협력사들이 좁은 내수에 그치지 않고 수출 시장을 개척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공동체'를 이끄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는 속에서 품질 좋은 차로 고객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지다.그간 현대자동차그룹은 동반성장에는 별 관심없는, 계열사 몰아주기의 폐해가 크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그룹차원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부품 협력사들의 영업이익율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제조업체 마의 영업이익율 10% 달성 현대차(005380)의 1분기 영업이익율은 10%. 매년 40% 정도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는 네이버나 20% 가까이 되는 SK텔레콤에 비해서는 떨어지나, 제조업체에 영업이익율 10%는 '마'의 벽이다.비수기임에도 좋은 실적을 낸 것은 '통합 플랫폼'과 '제값받기' 덕분. 통합 플랫폼 활용 비율을 작년 34%에서 올해는 66%로 올릴 방침이다.마케팅 비용을 덜쓰고 해외시장에서 제값을 받은 일도 한 몫 했다. 현대차의 1분기 마케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0.6%p 줄었다. 신차 출시에 따른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해외 브랜드 인지도 증가로 돈을 덜 쓴 것이다. 미국에서는 업계 최저 수준인 1대당 1117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하지만 해외에서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만5500달러로 전년대비 14.3% 늘어났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무려 19.8%, 44% 늘어났다.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고급차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기도 하다.◇ 원자재가 압력불구 주요 협력사 영업이익율 증가세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현대차의 계열사인 11개 부품사의 영업이익율은 1999년 7.7%에서 2009년 상반기 9.3%로 높아졌지만, 비계열 1차 부품업체는 같은 기간 4.6%에서 2%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작년부터 주요 1차 부품업체의 영업이익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라공조의 경우 지난 2009년 영업이익율 4.68 %에서 2010년 5.79%로 늘었다. 에스엘의 영업이익율은 2009년 3월 4.61%에서 2010년 3월 현재 4.82%로 증가했다. 상신브레이크는 2009년 4.72%에서 2010년 6.34%로, 대원강업은 2009년 1.31%에서 3.85%로 증가했다. 2차·3차 협력사로 가면 다시 쪼그라 들지만, 원자재가 상승 압력을 감안했을 때 나름 의미있는 숫자로 보인다.산업연구원 이항구 성장동력산업연구센터 주력산업팀장은 "제조업의 경우 영업이익율 6~7%면 좋은 것이고, 현대차 비계열사들은 잘 나오면 5~6%이며, 대부분의 2· 3차 업체는 3%대여서 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라면서 "최근 현대차 그룹의 상생분위기가 가시화되면서 예전에 비해 협력사들의 영업이익율이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현대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012330)의 영업이익율은 2010년 1분기 12.8%에서 2011년 1분기 11.1%로 다소 줄었다. 부품사업 부문보다 모듈사업 부문의 비중이 증가한 때문이다.◇ FTA로 열리는 수출시장 진출 지원..2·3차 업체로 상생 확대현대차그룹은 올 해 대기업 중 최초로 바뀐 동반성장지수에 의해 평가받는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했다. 구매담당 임원 평가시 동반성장 실적을 평가하고, 협력사들의 대외 수출을 도우며, 상생의 범위를 2·3차 협력업체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올 해 현대차,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 현대제철(004020), 현대위아(011210), 현대로템 등 현대차그룹은 펀드와 네트워크론 등 약 1700억원과 직접지원 2500억원을 포함 4200억원의 자금을 협력사에 지원키로 했다. 작년보다 1300억원 늘어난 규모.위탁관련 정보 통보 시스템을 운영해 하도급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요 원자재를 대량 구매해 협력사에 공급해 주는 '원자재 사급'의 규모도 1조3850억원까지 늘어난다. R&D 기술지원단을 통해 협력사 특허 출원을 지원하기로 한 점도 눈에 띈다. ▲ . 성진피앤티 노경원 이사가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에 참가한 2, 3차 협력사 직원들에게 공장 현장에서 개선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1차 우수 협력사인 디엠테크와 성진피앤티 공장에 세방정밀(플라스틱), 가나공업(프레스금형) 등 95개 2·3차 업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기회를 만들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3차 업체들이 1차 협력사로 부터 프레스기계 녹방지 노하우나 절삭가공칩 제거 및 장비 수명관리 노하우 같은 걸 배울 수 있었던 것.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날짜를 잡진 않았지만, 2·3차 업체 반응이 좋아 1회성으로 끝내진 않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 김순화 부사장은 "협력사들이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전시회도 열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한 임원은 "상생이란 누가 무언갈 희생해서 누구를 무조건 돕는게 아니라, 함께 경쟁력을 키워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등 서로에게 도움이 되자는 것"이라면서 "현대차에도 납품단가를 합리적으로 관리하는 구매총괄본부가 있지만 이 곳에서 생산물량이나 감가상각 등을 고려하지 않고 납품가를 후려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계열사 몰아주기 논란, 글로비스 지분 매각으로 통큰 해결▲ 최근 현대글로비스로 이름을 바꾼 물류업체 글로비스. 정몽구 회장은 경제개혁연대와 지분 양도에 합의했다. 의미있는 소식은 또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3월 경제개혁연대와 자신이 보유중인 현대글로비스(086280) 지분(18.11%) 전량을 제3자에게 매각하기로 '통크게' 합의했다.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글로비스 지분을 합리적인 기간 내에 처분하기로 약속하면서 쌍방 항소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현대차 주주들이 정몽구 회장 등이 자회사인 글로비스에 부당지원하고, 회사의 기회를 유용했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인데, 정 회장측은 손해배상 뿐 아니라 '책임있는' 기업인으로서 자신이 가진 모든 지분을 제3자에게 넘기기로 했다. 한편, 공정위와 경실련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출자총액은 2007년 5조5820억원에서 2010년 7조2660억원으로 30.17%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설비투자는 3조3580억원에서 4조5390억원으로 증가해 35%가 늘었다.출총제 폐지이후에도 설비투자가 크게 늘지 않았다고 비판할 수는 있지만, 15대 재벌중에서는 양호한 수준. 현대차그룹의 경우 3개년 출자총액증가률에서 3개년 설비투자증가률을 제하면 -4.8%이지만, 금호아시아나(84.4%), 현대중공업(104.8%) 등은 설비투자에 비해 출자총액이 월등히 늘었기 때문이다.현대차그룹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회사가 되려면, 아직도 할 일이 많다. 현대차가 잘 나가면 현대모비스가 함께 잘 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한라공조와 상신브레이크, 그리고 세방정밀과 가나공업, 그 밑의 4·5차 협력사들까지 잘 나가는 기분좋은 '대한민국 경제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시작 단계다. 하지만 현재 그 첫 걸음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다시 `조정모드`..2200선 간신히 지지☞천만원 할인서 육백만원 유류비 지원까지…車업계 판촉전 치열☞[특징주]현대차 3인방, 외국계 매도에 `급락`
- `진화하는 中 산짜이(짝퉁)`..식별법은?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티미위미, LQCK&LQCK, SAMSONG Amycall` 이 정도면 귀여운 수준이다. 각각 이랜드 의류 브랜드 `티니위니`, 밀폐용기 브랜드 `락앤락(LOCK&LOCK)`, 삼성 애니콜 등의 상표를 베낀 중국의 이른바 `짝퉁` 상표들. 중국에서 불법 모조품은 `산짜이(山寨)`, 우리말로는 옛날 도적들이 몰려사는 `산채`로 불리운다. 영업허가 없이 깊은 산골짜기에 숨어 모조품을 찍어낸다는 데서 온 이름이다. 하지만 최근 산짜이는 교묘히 이름을 비슷하게 쓰는 정도를 훌쩍 넘어섰다. 버젓히 공식 명칭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서 제품의 외양이나 포장을 거의 완벽히 베끼는 수준까지 진화했다. 특허청과 코트라는 이런 실태를 막기 위해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상표 모조품 식별 설명회`를 열고 점점 정품을 닮아가는 현지 모조품들을 어떻게 식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 자리는 모조품 단속업무를 담당하는 상하이 공상행정관리국의 20여개 분국 및 상하이세관 공무원 180여명이 참가해 국내 기업 상품의 모조상품 식별 방법을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 2개사와 손톱깎이 전문 제조회사 쓰리세븐,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 의류 브랜드인 이랜드, 베이직하우스 등 중견기업 4개사가 참여해 정품과 모조품을 가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랜드 측은 "보세 시장에서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파는 상품은 대부분이 가짜"라며 "티니위니의 경우 심벌인 테디베어의 얼굴이 정품에 비해 흐릿하게 수놓여 있거나, 이랜드는 상표가 금실이 아닌 일반 색실로 찍혀 있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락앤락의 경우 "플라스틱 용기나 포장 스티커에 새겨진 글자의 두께 및 품질 마크의 형태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밀폐부위의 재질이나 형태가 다른 것을 주의깊게 살피면 가짜를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속 담당 공무원들은 이 자리에서 배운 식별 방법을 숙지하고 중국 국무원이 오는 6월까지로 설정한 모조품 특별 단속기간 동안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유병덕 특허청 상하이 파견관은 "코트라와 현지 지방정부의 협력을 통해 직접 적발한 모조품이 5억8000만원 규모"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 현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모조품을 발견했을 때 담당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락앤락 소스 용기 모조품과 정품 사진. 오른쪽이 정품이다.(자료: 락앤락)
- 교육업계, 가정의 달 앞두고 이벤트 `풍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교육업계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교육 업체들의 주 고객들을 위한 기념일과 행사가 많다. ◇선물 증정, 무료 체험 등 어린이날 이벤트 다양 어학교육전문포털사이트 정철닷컴(www.jungchul.com)은 유·초등생들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어린이 영어뮤지컬 `GUESS HOW MUCH I LOVE YOU` 티켓 40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공연은 한국에서 첫선을 보인 어린이 영어뮤지컬로, 정철영어TV 프로그램 `Story Talk Talk`를 진행하고 있는 `미수다`의 애나벨이 출연한다. 공연을 보며 배우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참여하며 영어를 경험할 수 있다. 정철닷컴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80명에게 공연티켓을 증정한다. 영유아 학습교구 쇼핑몰 짐보리샵(www.gymboreeshop.co.kr)에서는 5월 6일까지 3차원 입체 자석 블록 `맥포머스 브레인업`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서 4만5000원 상당의 `수학워크북세트`를 증정한다. 또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51명에게는 짐보리 한 학기 수업증과 짐보리 비치가운, 가족 뮤지컬 티켓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영재사고력 수학 브랜드 시매쓰(www.cmath.com)는 다음 달 1일부터 8일까지 사고력 수학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 시매쓰센터를 개방하는 `시매쓰데이` 축제를 진행한다. 수강생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수학과 관련된 재미있는 게임 활동과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소마큐브, 칠교놀이, 블로쿠스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축구공만들기, 12면체 달력 만들기, 해시계 만들기 등의 수학공작활동도 진행한다. `시매쓰데이`는 전국 센터마다 날짜와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사전 문의 후 참가하면 된다. 육아교육 전문업체 푸름이닷컴(www.purmi.com)은 가정의 달 이벤트로 5월 31일까지 `브리태니커 비주얼 사이언스 백과`를 구매하면 비주얼 딕셔너리 영영사전과 3D 퍼즐 지구본을 증정한다. ◇스승의날 위한 학급 단합 이벤트 좋은책신사고(www.sinsago.co.kr)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선생님 사랑해요` 이벤트는 5월 1일까지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서 학교 선생님에게 감사 편지를 쓰면 추첨을 통해 해당 선생님에게는 학생들이 쓴 편지모음과 선물을 전달한다. 또한 학급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나눠 먹을 수 있게 과자세트를 증정할 방침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5월 1일까지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 학교명과 반을 등록한 후 선생님께 감사편지를 쓰면 된다. 당첨 결과는 5월 6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선물은 5월 11일 발송될 예정이다. 비상교육(www.visang.com)은 5월 3일까지 `우리반 단합짱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 학교 이름과 반을 등록한 후,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남기면 이벤트 참여를 많이 한 학급을 선정해 반 친구들이 남긴 덧글로 꾸며진 플래카드와 학용품 세트, 간식세트, 카네이션 등 여러 부상을 증정한다. 정철어학원 종로캠퍼스에서는 스승의 날 엽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담데스크에 비치된 감사엽서에 영문으로 감사의 편지를 적고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정철어학원에서 사용 가능한 3만~5만원 교육상품권과 1만원 상당의 커피 상품권을 제공한다.
- [시장포커스]대한통운 인수.. 시장은 포스코에 무게
- 이 기사는 27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에 실린 내용입니다. 스마트 브리프 PDF 보기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대한통운(000120) 인수전이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인수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포스코나 롯데, CJ그룹 등은 규모가 크고 취급화물이 많은 대형그룹사인 만큼 대한통운이 어디에 인수되더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식시장에서 좀 더 높게 점치고 있는 것은 바로 포스코이다. 대한통운 입장에서도 포스코(005490)에 피인수됐을 경우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단 대한통운의 주가는 M&A 이슈만으로도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17일 6만4000원을 기록했던 대한통운이 지난 1월20일에는 12만9000원까지 치솟아 두배를 넘어섰다. M&A를 통해 대형 제조기업의 2자 물류업체로 도약한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만 하더라도 현대차 주요 제조그룹 매출액인 100조원의 약 6%까지 성장한 바 있다. 대한통운 역시 대형그룹사에 인수됨에 따라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이 포스코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사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적극성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그룹매출액 100조원을 계획하는 포스코 입장에서는 자체 물류회사를 두고 해외까지 물류 네트워크를 촘촘히 짜고 물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수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입장에서도 대한통운을 통해 물류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한통운 입장에서도 포스코 피인수를 통해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물류비 비중은 매출액 대비 평균 9.1% 수준"이라며 "2010년 기준 포스코 연결 매출액은 60.5조원이고 이의 9.1%는 5.4조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이 이미 영위하는 국내육운, 하역 등을 위주로 전체 10%인 5400억원만 가져온다 해도 현재 대한통운 매출 2.1조원의 25% 수준이라는 것. 여기에 해외사업 니즈가 많은 포스코에 인수될 경우 철강재와 원재료 수출입 증가는 물론 현지물류 역시 대한통운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량물 운송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포스코가 가장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량물 운송의 경우 여타 부문에 비해 고마진이 발생하는 만큼 이 부분에서의 시너지가 가장 기대되는 포스코에 인수되는게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며 "대한통운은 항만하역, 택배, 육상운송 등에서는 선두주자지만, 중량물 부문에 있어서는 경쟁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가 이를 채워줄 경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인수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등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시너지`라는 것이 인수 가격대 등 각종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시너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아직까지 포스코의 인수가격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 결국 주주들 입장에서는 M&A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M&A를 통해 회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대한통운, 일회성비용 고려하면 4Q 실적 괜찮다..`목표가↑`-교보☞[특징주]대한통운 이틀째 오름세... `M&A 기대감`☞단기매물대 도착, 조정시 황금수익을 걷을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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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대한통운(000120) 인수전이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의 3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인수전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론되고 있는 포스코나 롯데, CJ그룹 등은 규모가 크고 취급화물이 많은 대형그룹사인 만큼 대한통운이 어디에 인수되더라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식시장에서 좀 더 높게 점치고 있는 것은 바로 포스코다. 대한통운 입장에서도 포스코에 피인수됐을 경우 가장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일단 대한통운의 주가는 M&A 이슈만으로도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17일 6만4000원을 기록했던 대한통운이 지난 1월20일에는 12만9000원까지 치솟아 두배를 넘어섰다. M&A를 통해 대형 제조기업의 2자 물류업체로 도약한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현대차그룹의 글로비스만 하더라도 현대차 주요 제조그룹 매출액인 100조원의 약 6%까지 성장한 바 있다. 대한통운 역시 대형그룹사에 인수됨에 따라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증시 전문가들이 포스코의 인수 가능성을 높게 사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적극성이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그룹매출액 100조원을 계획하는 포스코 입장에서는 자체 물류회사를 두고 해외까지 물류 네트워크를 촘촘히 짜고 물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수에 적극성을 보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입장에서도 대한통운을 통해 물류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한통운 입장에서도 포스코 피인수를 통해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신 애널리스트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물류비 비중은 매출액 대비 평균 9.1% 수준"이라며 "2010년 기준 포스코 연결 매출액은 60.5조원이고 이의 9.1%는 5.4조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통운이 이미 영위하는 국내육운, 하역 등을 위주로 전체 10%인 5400억원만 가져온다 해도 현재 대한통운 매출 2.1조원의 25% 수준이라는 것. 여기에 해외사업 니즈가 많은 포스코에 인수될 경우 철강재와 원재료 수출입 증가는 물론 현지물류 역시 대한통운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량물 운송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도 포스코가 가장 기대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한 애널리스트는 "중량물 운송의 경우 여타 부문에 비해 고마진이 발생하는 만큼 이 부분에서의 시너지가 가장 기대되는 포스코에 인수되는게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라며 "대한통운은 항만하역, 택배, 육상운송 등에서는 선두주자지만, 중량물 부문에 있어서는 경쟁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가 이를 채워줄 경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수 가격이 어느 정도인지, 인수전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등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시너지`라는 것이 인수 가격대 등 각종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현 시점에서 시너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아직까지 포스코의 인수가격을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 결국 주주들 입장에서는 M&A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M&A를 통해 회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고급 투자정보지 `스마트 브리프` 에 실린 내용입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www.edaily.co.kr)를 방문하시면 오전 8시, 오후 5시 하루 두 번 `스마트 브리프`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관련기사 ◀☞대한통운, 일회성비용 고려하면 4Q 실적 괜찮다..`목표가↑`-교보☞[특징주]대한통운 이틀째 오름세... `M&A 기대감`☞단기매물대 도착, 조정시 황금수익을 걷을 준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