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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與청년최고위원 도전합니다" 또 다른 후보는
  • "저도 與청년최고위원 도전합니다" 또 다른 후보는[명절밥상 정치이야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청년 목소리를 내줄 차기 리더는 누구일까. 3·8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 가운데 현재 ‘친윤’(친 윤석열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에게 이목이 쏠렸지만 그뿐 아니라 지성호 의원,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영호 변호사, 김태정 당 중앙위 총간사,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도 출마를 선언했다. 만 45세 미만을 대표하는 청년최고위원에겐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다. 당 상설위원회인 청년위원회를 이끄는 중앙청년위원장을 겸직하며 주요 청년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청년정책을 마련해 당을 뒷받침한다.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지성호 의원이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지성호 의원은 현역 의원으로 유일하게 출사표를 냈다. 탈북자 출신인 그는 지난 8일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김정은 정권에 지성호의 청년최고위원 당선은 핵무기만큼이나 강력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고위층 출신인 아닌 그가 여당 지도부에 청년최고위원으로 합류한다면 북한 주민에겐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이유다. 그는 회견 당시 “자유 대한민국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의 땅이었고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당원과 청년에게 돌려주고자 한다”며 “청년이 숨 쉬고 소통하기 괜찮은 국민의힘이 됐으면 해 도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가람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김가람 전 회장은 “청년 최고위원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자리가 돼야 한다”며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산하 청년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각 지역에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당내 청년국도 부활해 청년 당원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국내 최대 청년 조직 가운데 하나인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지낸 그는 출마 선언 당시 청년 300명가량과 함께하며 청년 목소리 대변자임을 강조했다. 호남 출신으로 국내 최초로 스페인 전통음식 ‘하몽’을 국산화한 농업회사법인 풍강의 부사장이기도 하다. 김영호 변호사는 “멀쩡한 사람이 없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상식적 정치, 세대를 대변하는 정치가 ‘멀쩡한’ 정치지만 지금 그렇지 못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자기 아래 청년을 줄 세우려는 정치는 청년최고위원 자리마저도 한낱 권력의 거수기로 알박기하려는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며 “청년정치가 정책의 결정권자로, 정책결정의 캐스팅보터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장제원 의원 보좌진 출신이지만 장제원 의원실이 장 의원과 무관하고 장 의원은 장예찬 이사장을 지지한다고 선을 그으며 주목 받았다. 김영호 변호사가 지난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최고위원 출마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영호 변호사)김태정 총간사는 “지금까지 청년은 선거 때만 활용됐다”고 꼬집으며 △청년 신문고 설치 △청년 문화복지 △중앙당 당비 20%를 청년 당원에게 지원 등 청년정치를 바로 잡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종배 시의원은 지난 9일 서울 노량진 고시촌 앞에서 “부모 배경에 상관 없이 본인 노력으로 좋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등 시민단체에서 사법시험 부활, 대입 정시 확대 등 공정성 관련된 활동을 해왔다. 이 시의원은 ‘원조 친윤’을 자처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공격 받을 때 혼자 추미애 장관을 수십 차례 고발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켰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지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지난 9일 서울 노량진 고시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이종배 서울시의원)
2023.01.22 I 경계영 기자
디케이테크인, SW산업협회와 채용확정형 신입사원 양성
  • 디케이테크인, SW산업협회와 채용확정형 신입사원 양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지난 13일 디케이테크인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박환수 전무과 디케이테크인의 홍윤표 부사장(CTO)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 협약서를 교환했다.카카오 IT 솔루션 자회사 (주)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이 인재 양성 및 채용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채용확정형 신입사원 양성 과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을 기점으로 디케이테크인은 ‘채용확정형 SW개발자 양성과정‘을 기획해 2월부터 5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디케이테크인의 현직 전문 엔지니어의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디케이테크인 맞춤형 실무 역량 교육은 물론 수료생 중 50% 이상이 디케이테크인의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프로그래밍 운영,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기초 ▲자바 스프링 기반 웹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기반 운영환경 등으로 구성됐다.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 공동체 플랫폼에 필요한 SI 및 IT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컨설팅부터 맞춤형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하는 IT 솔루션 회사다. 주요 사업으로는 SI,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건설 및 스마트 시티, 그룹웨어, AI 챗봇 등이 있다. 홍윤표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여 교육생들이 전문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됨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9월부터 가천대학교 AI소프트웨어학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주관하는 SW전문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학과 교육생들이 디케이테크인 오피스에서 기업 실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수 인력 양성과 확보에 힘쓰고 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 8월 설립된 카카오 자회사로 카카오 공동체 플랫폼에 필요한 SI 및 IT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솔루션 회사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컨설팅, 맞춤형 시스템 구축, 운영 등 B2B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SI,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건설 및 스마트 시티, 그룹웨어, AI 챗봇 등이 있다.
2023.01.16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긴축의 끝 다가온다’ 고개 드는 위험자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긴축의 끝 다가온다’ 고개 드는 위험자산-은행 대출금리 0.3%p 떨어진다-연일 관계개선 외친 日총리…‘강제징용’ 해결까진 첩첩산중-[사설]내막 드러나는 ‘재판거래 의혹’…檢, 서둘러 실체 밝혀야-[사설]회장단 사의 전경련, 과감한 혁신으로 새 모습 보여주길△종합-턱밑까지 차오른 美부채…옐런 “한도 늘려달라”-다섯에 두집은 ‘나홀로 산다’, 1인가구 ‘1000만 시대’ 눈앞△LG전자 북미 전초기지를 가다-부품생산·조립·포장까지 로봇이 ‘척척’…10초마다 세탁기 한대 ‘뚝딱’-류재철 LG전자 H&A사장 “UP가전으로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긴축 종료 시그널-기류 달라진 중앙은행-물가만 보던 한은 “경기도 고려”…하반기 금리인하론 ‘솔솔’-서머스마저 “끝 보인다”…힘받는 美 금리정점론△긴축 종료 시그널-시장 영향은-끝나가는 돈줄 죄기에 유동성 랠리 기대…기업 실적악화는 변수-두달 만에 2만달러 회복…반등엔진 시동 건 비트코인-원화값 석달 새 15% 급등…1200원대 초반서 안정 찾을 듯△종합-日 ‘군국주의’ 강화 행보, 반일 감정 격화 ‘부채질’-작년 3명 중 1명 ‘36시간 미만’ 근무…단기근로자 역대 최대-‘대출 영업·승인 등 직무 분리’ 저축은행 PF대출횡령 막는다△정치-‘해임’된 나경원 행보에 집중된 시선…달갑지 않은 다른 당권주자들-양곡관리법 개정, 北 무인기 대응…여야 ‘설 밥상 이슈’ 선점 경쟁-“당대표 수도권 출마 약속보다 중요한 건 인재 영입”-북한, 내일 최고인민회의…김정은 ‘입’에 쏠린 눈-정진석 “계파 있을 수 없다…우린 모두 친윤”△경제-전기요금 독립적 결정 어려워…구조개편 절실-올해 제조업 매출 전망도 먹구름-2020년 집 산 사람도 일시적 2주택 세금 혜택-“부양책에도 소비심리 저조…中 부동산 올해도 어렵다”△금융-기준금리 올랐지만 떨어지는 주담대…시장은 혼란-돈줄 마른 취약층 ‘긴급소액대출’ 나온다-5대 은행 평균연봉 1억 훌쩍…‘고금리 이자장사’ 눈총-오피스텔·상가주택은 제외…전세낀 집은 부분 대출 가능△글로벌-美 실적시즌 개막…“하반기까지 수익침체, 대응책 봐야”-中 작년 경제성장률 2.8%…46년來 두번째로 낮아-중국 ‘위드 코로나’ 이후 사망자 6만명-러, 우크라에 공습 최소 18명 사망…英 “전차 지원”△산업-축구장 880개 크기, 길이만 1km…SK, 링컨 고향서 배터리 승부수-신학철, 韓기업인 첫 다보스포럼 화학·소재 의장-시속 64km로 충돌한 아이오닉5 배터리·탑승자 모두 멀쩡했다-떨어지는 니켈·코발트값…K배터리 방긋△ICT-스타링크, 2분기 국내 상륙…韓 위성통신 시장 지각변동 예고-포시마크 품은 네이버, 글로벌 C2C 사업 확장 가속-전북에서 60억 수주…토종 클라우드 도약 발판될 것△중소기업- 추가연장근로제·안전운임제 한 세트로 묶어 논의해야-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민간주도·디지털전환 강화 - 생태계 살릴까…차기 벤처업계 수장 관심집중- 기업 인사담당이 꼽은 올해 사자성어 ‘악전고투’ △소비자생활- 판매·관리비 탓…이마트 빛바랜 최대 실적- 친환경 스토어…삼청동 ‘플리츠마마 이웃’ 가보니 - 한 땀 한 땀 수작업…명품정장 男다르네 - 대한상의 “코로나보다 혹독한 소비한파 온다” △증권- 중국에 울고 웃는 화장품주…봄날은 온다- 내달 FOMC까진 경계감 풀지말라…박스권 증시, 종목별 전략 세워야 - “대체플라스틱 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백판지 업황 반등 이끌 것”- 외인 귀환에도…하락에 베팅하는 개미들- 바람 잘 날 없는 오스템임플란트, 단타족 타깃 떠올라 △부동산 - 집값 하락폭 축소, 급매물 소진…주택시장 바닥론 ‘솔솔’ - 주건협 위기대응 TF 신설…중소건설사 지원책 모색- “떠났던 투자자들이 돌아온다, 서울 아파트 주목하라” - 재건축단지 투자, 대지지분·용적률부터 살펴보세요 △문화 - 불확실하고 막막한 미래 오늘 하루를 유쾌하게 웃어라 - 고전발레부터 K발레까지 ‘발레풍년’일세 - 독립 열망만큼 화려하게 女봐라, 통쾌한 액션 강렬△스포츠 - “오타니 공요? 우리도 못 치란 법 없죠”- “미국 진출요? 민지 언니가 간 후에” - 韓 최초 ATP투어 2회 우승 권순우, 호주오픈서 일낼까- ‘새신랑’ 김시우, PGA 투어 소니오픈 3R 공동 5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 감염병 돌 때마다 공공의료 경영난…3차병원 수준으로 의료 질 높여야 - “2~3배 급여 차에 상대적 박탈감…공공병원 간호사 이탈현상 심화” △오피니언- 부동산 시장, 50%의 진실을 경계하라 - 바이오에 국운을 걸어야 하는 이유- 금리 올려라 내려라…시장 왜곡하는 관치금융△피플- “mRNA·LNP 등 ‘미개척’ 분야 난제부터 풀어갈 것”- 경계현 사장 “美테일러에 ‘삼성 고속도로’ 생겨” -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이란 반정부 시위’ 알리기 나서- 수분 안정성 향상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 조수미 앨범 ‘사랑할 때’, 클래식 분야 골든디스크 달성- 송은미술대상 대상에 전혜주 작가△사회- ‘쌍방울 의혹 핵심’ 김성태 내일 국내 송환…이재명 사법리스크 고조- ‘이태원 수사’ 바통 받은 檢…경찰도 못한 ‘윗선’ 겨눌까 - “제발 도와주세요” 흑두루미의 외침- 외교부, MBC에 정정보도 청구 소송…‘바이든vs날리면’ 결국 법정으로 - 서울시 2025년 경제학자대회·정치학회총회 잇달아 유치
2023.01.15 I 김미경 기자
푸드트럭 원조 ‘스낵카’, 서울에 딱 한 대 남았다
  • 푸드트럭 원조 ‘스낵카’, 서울에 딱 한 대 남았다
  • [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 푸드트럭의 원조가 ‘스낵카’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스낵카'가 생소할 수 있는 여러분들에게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자세하고 생생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서울 재개발 역사와 함께 성장한 '스낵카'‘스낵카’는 1970년 말 서울에서 재개발이 한창이던 당시 폐차된 버스들로 건설 인부들에게 식사 환경을 제공하던 ‘이동식 분식점’이었습니다. 그 당시 개발 공사가 진행 중인 허허벌판에서 식당을 찾지 못하는 인부들에게 스낵카는 안식처와도 같은 곳이었죠.1984년 당시 정부와 아시아 자동차가 ‘아시안 게임’을 위해 새 스낵카 13대를 보급했습니다. 그 당시 보급된 스낵카의 번호판 앞자리 모두가 ‘86’으로 시작하는 것도 ‘1986년 아시안 게임’을 기념하기 위해서죠. 그래서 이 당시 사람들은 스낵카를 '86 스낵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사람들에게 반짝 인기를 얻었던 ‘스낵카’는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서서히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90년대 화려한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도시에 대거 등장하면서 스낵카 사장님들이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가게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스낵카 13대 중 ‘콜럼버스 스낵카’ ‘영동 스낵카’ ‘역삼 스낵카’ 단 3곳만이 서울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과거 강남 번화구에 위치해 있던 '영동 스낵카'의 모습 (사진=독자제보) 현재(1월 10일 기준) '영동 스낵카'가 있었던 자리에는 공사가 한창이다.(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2015년 서울시는 당시 개발의 역사가 담긴 스낵카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고 관악구 ‘콜럼버스 스낵카’와 강남구 ‘영동 스낵카’를 ‘2015 서울 문화유산’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유산으로 선정되고 고작 2년 뒤인 2017년 ‘콜럼버스 스낵카’가 단돈 40만 원에 폐차되었고 그로부터 3년 뒤인 2020년 ‘영동 스낵카’또한 가게 문을 닫았죠. 과거 영동 스낵카의 모습. 스낵카 입구에는 '서울 미래 유산' 명패와 숫자 '86'으로 시작하는 번호판이 붙여져 있다. (사진=독자제보) 현재 남아있는 스낵카는 강남에 위치한 ‘역삼 스낵카’ 단 한대뿐입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역삼 스낵카’를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찾아가 봤습니다. 점심시간, 택시 기사님들 차로 주차장이 꽉 찬 '역삼 스낵카'의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혼밥의 '성지(聖地)', 역삼 스낵카도착했을 당시 점심을 먹으러 온 택시기사님들로 가게 안은 이미 만석이였는데요. 이곳에서 만난 택시기사 이명근(가명·65) 씨는 “강남에서 역삼 스낵카는 택시 운전사들에게 혼밥의 성지와도 같은 장소”라면서 “3년 전 영동 스낵카가 없어질 때 보금자리를 하나 잃은 기분이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이 씨는 ‘역삼 스낵카’의 10년 넘은 단골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여기가 주차공간도 넓어서 주차하기가 수월하고 음식의 가격도 강남 물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편”이라면서 “마지막 남은 추억의 스낵카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에 일부러 자주 방문하는 것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추억의 역삼 스낵카를 방문한 손님 중 젊은 20대 외국인 여성분도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관광차 한국에 방문한 에밀리(24)씨는 “유튜브에서 역삼 스낵카를 보고 오게 됐다”며 “외관은 버스 모양인데 안에는 식당처럼 돼 있어서 유니크하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는 “밥을 먹을 때 방해받지 않고 혼자 먹는 곳을 좋아하는데 여기 역삼 스낵카는 혼밥 하기에 정말 베스트 장소”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역삼 스낵카'측면의 모습. 버스처럼 밖을 볼 수 있는 긴 창문이 달려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역삼 스낵카' 안에서 일렬로 앉아 식사 중인 손님들의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실제 ‘역삼 스낵카’의 내부는 매우 독특했습니다. 버스처럼 긴 공간에는 손님들이 앉을 수 있는 1인용 간이 의자와 벽걸이 식탁이 출입문 앞쪽까지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또한 버스 운전석 자리는 주방으로 개조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역삼 스낵카’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 A 씨는 “보기엔 좁아 보이지만 최대 12명까지는 넉넉하게 식사가 가능하다”며 “독특한 구조 때문인지 요새는 젊은 학생들도 많이 찾아온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역삼 스낵카' 앞쪽 공간이 주방으로 쓰이고 있는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역삼 스낵카'에서 판매하는 야채 된장 비빔밥. 메인 메뉴 외에 기본 반찬 3개와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함께 제공된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메뉴판에는 총 8가지의 음식들이 적혀있었고 모두 한식이었습니다. 가격은 평균 9000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음식이 완성돼서 나오는 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역삼 스낵카 관리인 박용수(가명)씨는 오랫동안 ‘역삼 스낵카’를 운영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우리는 주차공간이 확보가 돼서 장사하기 유리한 편이다”며 “몇십 년 단골손님인 택시 기사님들과 유튜브를 보고 찾아주는 젊은 친구들이 있어 그나마 운영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한 전문가는 젊은 청년들이 '역삼 스낵카'를 유니크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복고에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가 MZ세대들에게 유행이 되면서 옛날의 것들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며 SNS 마케팅 홍보를 강조했습니다.실제 관리자 박 씨는 SNS을 통해 꾸준히 '역삼 스낵카'를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박 씨는 "서울에 있던 스낵카들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역삼 스낵카가 서울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스낵카인 만큼 자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장사를 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2023.01.13 I 김지혜 기자
김가람, 與청년최고위원 도전장…"尹 '3대개혁' 청년 메신저 될 것"
  • 김가람, 與청년최고위원 도전장…"尹 '3대개혁' 청년 메신저 될 것"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은 1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가람 전 회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우리 당의 유능한 청년 정치인이 기성 정치인과 화합하지 못하고 분열되고 반목해 결국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은 보고만 있기 힘들었다”며 “오직 ‘청년의 힘’으로 ‘여러분’의 힘으로 우뚝 서는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이날 자리에 전국에서 모인 청년 300여명이 함께했다. 김 전 회장은 “출정식을 기득권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청년의 힘으로 첫 발을 내딛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금·노동·교육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3대 개혁 추진 청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미래 세대에게 개혁의 당위성을 설파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산하 청년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해 각 지역에 있는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당내 청년국도 부활해 청년 당원의 활동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것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전 회장은 호남 출신으로 국내 최초로 스페인 전통음식 ‘하몽’을 국산화한 농업회사법인 풍강의 부사장이다. 그는 “1%의 가능성을 100%로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호남 출신이 힘들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선출직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돼 우리 당이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 제20대 대선 윤석열 캠프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광주시당 미래세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김가람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1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의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 선언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가람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2023.01.12 I 경계영 기자
대구 인쇄거리의 ‘눈물’… 디지털시대에 밀린 인쇄업자들
  • 대구 인쇄거리의 ‘눈물’… 디지털시대에 밀린 인쇄업자들
  • [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 신년이면 북적이던 대구 인쇄거리가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조용해졌다. 대구 남산동 인쇄거리에 몰려 있는 인쇄소들의 모습. 대낮이지만 사람들이 없어 한적하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서울, 대전을 비롯해 '3대 인쇄거리'로 손꼽히는 '대구 인쇄거리'를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찾아가봤다. 3대 인쇄거리라는 명색이 무색하게도 대구 남산동 인쇄거리는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남산동 인쇄거리에 사는 주민 S씨(54)는 "원래 신년이면 바쁘게 돌아가는 인쇄기 소리로 시끄러웠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쇄거리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줄어들었다" 며 "출판·인쇄가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양산업이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남산동 인쇄거리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소인 '신풍종합인쇄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승현(71·남), 김맹희(67·여)씨. 이들은 최근 인쇄소를 찾아주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3개월 후 인쇄소의 문을 닫는다. 대구 남산동에서 '신풍종합인쇄소'를 운영중인 김맹희(67), 박승현(71)씨의 모습 (사진=김지혜 인턴기자) 박승현 씨는 "인터넷 발달 때문에 장사가 너무 안 돼서 하루하루가 감당이 안된다" 며 "옛날에는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 가장 바쁜 1월 1일에 장사를 하면 돈 욕심이 많은 사람들처럼 보일까 봐 인쇄소 문을 닫고 몰래 일할 정도였다"라고 이야기했다.박 씨는 "옛날에는 동사무소나 은행에서 쓰는 자료들도 우리가 다 인쇄해 줬는데 요새는 (태블릿 PC에) 사인 하나면 되니까 인쇄소가 뭐가 필요하겠냐"며 "그나마 목욕탕 창구에서 쓰이는 출입증 같은 게 우리의 유일한 수입창구였는데, 이것마저 코로나 이후로 사람들이 목욕탕을 예전만큼 가질 않으니 수입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신풍종합인쇄소'에 있는 인쇄기의 모습. 신년이면 바쁘게 작동하던 인쇄기의 전원이 꺼져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김맹희 씨는 대구 인쇄거리가 쇠퇴해 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 "가장 큰 문제는 서울에 큰 기업들이 모두 몰려있으니 대구에는 남으려고 하는 청년들이 없는 것이다" 며 "유일하게 (대구에) 있는 청년들 마저 휴대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니까 인쇄업체가 쇠퇴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씨는 "밖에 나가기만 하면 문 닫고 있는 점포들이 많아져서 소름이 돋는다" 며 "우리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디지털 기기를 배우려 했지만 나이도 많고 체력이 안 따라줘서 결국 우리도 가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남산동 인쇄거리 인근에 위치한 대구 동산동 인쇄거리의 모습. 인쇄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이러한 상황 때문에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는 인쇄업체도 있다.대구 동산동에 위치한 인쇄업체 '세명기획' 사장 박기숙(62·여) 씨는 “우리도 전체 물량이 작년대비 50% 줄었다” 며 “그래서 우리는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칼라 명함이나 카탈로그 등을 제작하면서 말 그래도 '틈새시장'을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박 씨와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 A 씨는 “우리는 젊은 청년들 취향에 맞춰 차량용 달력이나 한 장에 다 보이는 달력을 위주로 만든다” 며 “그런데 요새 어르신들이 시중에서 큰 달력을 구하기 어려우신지 자주 가게에 방문하신다” 라고 이야기했다.이어 A 씨는 “어르신들은 달력을 사은품이라고 생각하지 돈 주고 사실 생각 자체를 잘 안하신다” 며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달력을 보거나 손쉽게 달력을 주문하는 청년들과 비교하면 요새 노년층들에게 달력 구하기란 그야말로 ‘하늘에 별따기’"라고 덧붙였다. '세명기획'서 제작한 한눈에 보이는 달력. 청년들을 타게팅으로 제작했지만 수요가 많지 않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시중에서 달력을 구하기 어려워진 것은 그동안 연말 '달력 특수'를 누려왔던 인쇄업체의 물량이 줄었다는 의미다. 또한 스마트폰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에게는 달력을 구하기 어려운 '피해'로 돌아왔다.대구 남구에 거주 중인 방순국 씨(81·여)는 해마다 단골은행서 달력을 얻어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구하지 못했다. 방 씨는 "작년에는 은행에 가면 달력을 3개 정도 공짜로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번엔 작은 탁상용 달력 하나도 겨우 얻었다" 며 "이제는 은행에서도 달력을 안 주니 어디에서 달력을 구해야 하는지 난감하다"라고 토로했다.은행 달력의 경우 벽에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속설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 확산으로 종이 달력 공급량이 줄면서 은행 외에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적은 지방에서는 달력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실제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올해 달력 제작 부수는 505만 부로 지난해보다 4만 부 줄었다. 이에 대해 은행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ESG)을 추진하면서 종이 달력 제작을 해마다 줄이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3.01.11 I 김지혜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경찰청 ◇ 치안정감 전보 △ 경찰청 차장 조지호 △ 경찰대학장 김순호 △ 경기남부경찰청장 우종수 ◇ 치안감 전보 △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최종문 △ 미래치안정책국장 박성주 △ 교통국장 윤소식 △ 공공안녕정보국장 김수환 △ 행정안전부 경찰국장 김희중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김병우 △ 형사국장 김갑식 △ 사이버수사국장 최현석 △ 안보수사국장 한창훈 △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 김남현 △ 대구경찰청장 김수영 △ 대전경찰청장 정용근 △ 울산경찰청장 이호영 △ 충남경찰청장 유재성 경북경찰청장 최주원●국세청 ◇ 고위공무원 가급 △ 부산지방국세청장 장일현 ◇ 고위공무원 나급 △ 인천지방국세청장 민주원 △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양동훈 △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윤종건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심욱기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이승수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재웅 △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이성진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양철호 △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강성팔 △ 국세청 정용대 △ 부산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오상훈 △ 국세청(헌법재판소) 유재준●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전보 △ 특별조사국장 이주형 △ 지방행정감사1국장 홍성모 △ 국민제안감사2국장 전영진 ◇ 과장 신규보임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 이영근 △ 디지털감사지원관실 디지털감사담당관 김지현 △ 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장 정광연 ◇ 4급 전보 △ 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김종관 △ 산업·금융감사국 제4과 박상현 △ 국토·환경감사국 제4과 김익섭 △ 행정·안전감사국 제2과 채정관 △ 미래전략감사국 제2과 이용익 △ 미래전략감사국 제3과 구민정 △ 특별조사국 제4과 배두한 △ 특별조사국 제5과 박민정 △ 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김동완 △ 국민제안감사1국 제3과 오영모 △ 국민제안감사1국 제4과 유영은 △ 국민제안감사2국 제1과 백철우 △ 국민제안감사2국 제2과(수원센터) 최희엽 △ 국민제안감사2국 제3과(대구센터) 김경만 △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실 유석균 △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실 이연경 △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심의지원팀) 김창유 △ 공공감사지원국 적극행정지원과 이경재●통일부 ◇ 고위공무원 전보 △ 통일미래전략기획단장 김병대 △ 국립통일교육원 기획연수부장 홍진석 ◇ 과장급 전보 △ 통일미래전략기획단 기획운영팀장 한종욱 △ 통일정책실 평화정책과장 남봉림 △ 남북회담본부 회담3과장 오미희 △ 남북출입사무소 동해선운영과장 강준석●화성시 ◇4급 승진 △ 자치행정국장 박형일 △화성시서부보건소장 심정식 ◇4급 전보 △교통도로국장 김기용 △맑은물사업소장 홍노미 △화성시의회 김혜숙 △화성시동부보건소장 김연희 △도시주택국장 이상길 △동부출장소장 오홍선 ◇지도관 승진 △농업기술센터소장 송필재(지방농촌지도관) ◇5급 승진 △청년청소년정책과장 이준영 △화성시의회 박선희 △동탄출장소 교통건설과장 박용운 △향남읍 산업건설과장 김동의 △남양읍장 심유정 △맑은물사업소 하수과장 박회범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장 차선주 △농옵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경희 ◇5급 전보 △소통혁신담당관 오현문 △미래비전담당관 박미랑 △자치행정과장 우정숙 △경제정책과장 백영미 △기업지원과장 신현배 △체육진흥과장 정지영 △아동친화과장 신동호 △화성시서부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문수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홍사환 △동탄출장소 복지위생과장 김정미 △병점1동장 황당연 △동탄2동장 이도희 △동탄5동장 서경석 △동탄6동장 권영호 △정보통신과장 박동균 △농식품유통과장 김민규 △정남면장 김조향 △반려가족과장 강진우 △화성시서부보건소 감염병관리과장 곽매헌 △지역개발과장 박홍서 △공동주택관리과장 정연송 △건축허가과장 노남용 △공공건축과장 안성종 △부동산관리과장 이종영 △맑은물시설과장 강기철 △도시정책과장 이재국 △허가민원2과장 인석남 △도로과장 김용환 △도로관리과장 이상만 △건설과장 김기두 △도시재생과장 이관열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신미영 ●고려대 ◇ 부장 전보 △ 안암학사행정팀 부장 이경미 △ 학사팀 부장 백나실 △ 교양교육원행정실 부장 양희준 △ 문과대학행정실 부장 김귀숙●동아대 △ 기획처장 노영진 △ 재무처장 설영수 △ 국제전문대학원장·국제대학장 김대중 △ 자연과학대학장 정진웅 △ 기초교양대학장·언어교육원장 김진경 △ 석당인재학부장 김희준●KB증권 ◇ 상무보 승진 △ 인바운드영업부 이병근 △ 자산배분전략부 김상훈 ◇이사대우 △ WM상품부 고영륜 △ 전략기획부 김대돈 △ 준법지원부 장철근 △ IB영업추진부 김인웅 △ 멀티상품솔루션부 박근수 △ 투자컨설팅부 임상국 △ 대전PB센터 임종빈 △ 청주지점 정은진 △ 테크노마트지점 홍은미●토마토그룹 ◇사장 △정광섭(토마토그룹 총괄대표 겸 뉴스토마토 대표) ◇상무 △김선영(IB토마토 대표) △이승형(뉴스토마토 경영본부장) △권순욱(미디어토마토 콘텐츠국장) ◇이사 △김귀임(토마토파트너 대표) △고승완(토마토패스 대표) △박일권(골판지박스 대표) △김기성(뉴스토마토 편집국장) ◇뉴스토마토 임원 △경영본부장 이승형 △편집국장 김기성 ◇뉴스토마토 부장급 △정치부장 최신형 △사회부장 오승주 △산업1부장 고재인 △산업2부장 강영관 △금융증권부장 김의중 △대중문화부장 김재범●한국전자통신연구원 △ 감사부장 박세명 △ 기획본부장 이현우 △ 행정본부장 이성진 △ 글로벌·홍보부장 김재호●한국에너지공단 ◇ 1급 승진 △ 유기호 최성우 김상명 ◇ 2급 승진 △ 정진원 조현수 장광식 손명임 최석재 ◇ 3급 승진 △ 전소희 노병진 이주상 임석기 주동현 권용출 권태성 안상수 ◇ 본사 부서장 전보 △ 준법지원실장 김상명 △ 경영지원실장 한종현 △ 회계운영실장 최국영 △ 수요정책실장 김창식 △ 산업기후실장 김경태 △ 건물에너지실장 최성우 △ 수송에너지실장 정종일 △ 지역에너지복지실장 유기호 △ 에너지신산업실장 김형중 △ 기후국제협력실장 김성훈 △ 자금융자실장 이광복 △ 에너지진단실장 강형일 △ 신재생정책실장 박성우 △ 태양광사업실장 유영선 △ 신재생지원사업실장 류지현 ◇ 지역본부 부서장 전보 △ 서울지역본부장 최재동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명록 △ 인천지역본부장 김준호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나을영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주완 △ 세종충북지역본부장 김회철 △ 경기지역본부장 김규식 △ 강원지역본부장 류창기 △ 경남지역본부장 배상석 △ 제주지역본부장 한윤철●키움증권 ◇ 부장승진 △ 감사팀 오성원 △ 부동산투자심사팀 동영제 △ 경영기획팀 이병한 △ 경영기획팀 오덕상 △ 종합금융팀 홍준의 △ 자금팀 선승수 △ 재무팀 김동호 △ 로보어드바이저팀 이준국 △ 키움금융센터CS운영2팀 안윤미 △ 멀티솔루션1팀 박미선 △ 멀티솔루션2팀 신종호 △ 투자금융2팀 채도병 △ 인수금융1팀 손환락 △ 부동산투자팀 유진상 △ 프로젝트투자팀 이세효 △ 기업분석팀 박유악 ◇ 차장승진 △ 부동산투자심사팀 신건영 △ 경영기획팀 김정욱 △ 경영기획팀 황재민 △ 관리회계팀 이수정 △ 재무팀 오훈석 △ 회계관리팀 성기혁 △ 키움금융센터CS기획팀 방민 △ 글로벌영업팀 지준호 △ 글로벌영업팀 김문형 △ 금융상품팀 김진상 △ 마이데이터팀 조병준 △ PI팀 손주현 △ AI팀 김시영 △ 랩솔루션팀 김봉주 △ 패시브솔루션팀 이정호 △ 패시브솔루션팀 박찬호 △ 프로젝트금융팀 신성민 △ 프로젝트금융팀 민경호 △ 기업금융1팀 박경준 △ 기업금융2팀 이재확 ◇ 임원 업무분장 조정△ 주식운용팀, 멀티전략운용팀 담당임원 박성진 △ IT기획팀, 플랫폼기획팀, 채널기획팀, 프로세스혁신팀, 정보보안팀 담당임원 김경주 △ 소비자보호팀 담당임원 하승선 △ 재무팀, 자금팀 담당임원 조영실 △ 구조화전략팀, 구조화영업팀 담당임원 심창섭 ◇ 팀장 임명 △ 키움금융센터 총괄팀장 고강인 △ 투자컨텐츠팀장 안석훈 △ 자문서비스팀장 김주영 △ 플랫폼기획팀장 장준희 △ 채널기획팀장 손장연 △ 프로세스혁신팀장 박영관 △ 자금팀장 선승수 △ 멀티전략운용팀장 김주철 △ 패시브솔루션팀장 박동진 △ 법인대차팀장 김희석 △ 구조화전략팀장 한태광 △ 구조화운용팀장 조태권 △ 부동산투자1팀장 박영권 △ 부동산투자2팀장 신수근 △ 프로젝트투자팀장 이세효 △ 자산유동화팀장 권정현 △ 투자전략팀장 겸 디지털자산리서치팀장 김유미 △ 글로벌리서치팀장 김진영●교보증권 ◇ 이사 승진 △ 구조화금융1부장 한정수 △ 강북2권역장 박충구 △ 리스크심사부장 이상원 ◇ 부서장 신임 △ WM상품지원부장 이종운 △ 리서치부장 김지영 ◇ 지점장 신임 △ 안산지점장 당혜정 △ 일산지점장 조일구 △ 송파지점장 장영아 ◇ 지점장 전보 △ 사당동지점장 정완종 △ 분당지점장 박대동●중소기업중앙회 ◇ 전보 △ 상생협력부장 양옥석 △ 인력정책실장 서정헌●경기 안산시 ◇ 지방서기관 승진 △ 대부해양본부장 유진숙 △ 평생학습원장 박근수 △ 상록구청장 문병열 △ 복지국장 박소운 ◇ 지방서기관 전보 △ 환경교통국장 이범열 △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민 △ 단원구청장 이규석 △ 단원보건소장 최진숙 ◇ 지방사무관 승진 △ 세월호참사수습지원단장 이자영 △ 공원과장 이병인 △ 대중교통과장 남궁석 △ 정보통신과장 서정아 △ 외국인주민지원과장 차현실 △ 상록구 이동장 장봉순 △ 상록구 해양동장 두현지 △ 하수처리과장 정병진 △ 상록구 본오1동장 김종만 ◇ 지방사무관 전보 △ 공보관 박종홍 △ 의정법무과장 이선희 △ 소상공인지원과장 조영일 △ 노동일자리과장 황세하 △ 세정과장 배순철 △ 징수과장 손석주 △ 관광과장 정명현 △ 복지정책과장 이경숙 △ 노인복지과장 이억배 △ 장애인복지과장 김선미 △ 보육정책과장 박은주 △ 회계과장 김영식 △ 상록수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영옥 △ 단원보건소 보건정책과장 김재홍 △ 농업정책과장 김행련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장 장선자 △ 산업진흥과장 이석종 △ 평생학습과장 박현정 △ 감골도서관장 이기임 △ 수도행정과장 이종규 △ 하수과장 최미라 △ 외국인주민행정과장 안옥희 △ 차량등록사업소장 지영현 △ 상록구 세무과장 여종일 △ 상록구 주민복지과장 임준수 △ 상록구 월피동장 정진권 △ 상록구 성포동장 이성희 △ 단원구 가로정비과장 한동일 △ 단원구 도로교통과장 전영희 △ 단원구 중앙동장 안성영 △ 단원구 신길동장 노현우 △ 청년정책관 이혜숙 △ 시민협력관 김종민 △ 에너지정책과장 이갑상 △ 정수과장 백현숙 △ 상록구 가로정비과장 최승희 △ 상록구 사이동장 정병원 △ 시민안전과장 박구범 △ 상록구 반월동장 이동욱 △ 단원구 환경위생과장 양남종 △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정영란 △ 전략사업관 윤풍영 △ 도시개발과장 오현갑 △ 도시재생과장 양진석 △ 철도교통과장 이익환 △ 토지정보과장 고재준 △ 수도시설과장 이종인 △ 도시정보센터소장 박용남 △ 상록구 민원봉사과장 전광식 △ 단원구 고잔동장 김명기●국립공원공단 ◇ 본사 처·실장 △ 홍보실장 현병관 △ 자원보전처장 김대현 △ 공원환경처장 오민석 △ 상생협력처장 김진태 △ 재난안전처장 이진범 △ 일터안전실장 박경근 △ 환경사회투명경영혁신실장 노회동 ◇ 본사 부장 △ 기획예산처 경영기획부장 이기석 △ 행정처 인재개발부장 김석범 △ 상생협력처 지역협력부장 박소영 △ 탐방복지처 탐방해설부장 권욱영 △ 공원시설처 시설계획부장 정장방 △ 공원시설처 생태시설부장 위중완 △ 재난안전처 안전대책부장 박용선 △ 기획예산처 탄소중립전략부장 문정문 ◇ 사무소장·원장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장 남성열 △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장 강재구 △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임철진 △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장 문광선 △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장 안동순 △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장 박철희 △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장 신정태 △ 지리산생태탐방원장 황규태 △ 설악산생태탐방원장 박선규 △ 소백산생태탐방원장 주재우 △ 국립공원산악안전교육원장 노윤경 △ 국가지질공원사무국장 서인교●한국부동산원 ◇ 1급 승진 △ 부동산분석처장 김세기 △ 의정부지사장 김대환 △ 시장관리처장 장우석 △ 청주지사장 박형국 ◇ 2급 승진 △ 부산동부지사 부장 강표규 △ K-apt관리부장 노경석 △ 상업자산통계부장 이신일 △ 서울강남지사 부장 이종민 △ 녹색건축정보부장 정화미 △ 공동주택공시부장 이신복 △ 노사협력부장 강두식 △ 천안지사 부장 이동환 △ 신고센터운영부장 임창섭 △ 부산동부지사 부장 최균찬 △ 대구지사 부장 권원식 △ 재무관리부장 곽영은 △ 제주지사 부장 정병기 △ 청약시장관리부장 박병춘●한전KDN ◇ 보직 발령 △ 기획관리본부장 정수옥 △ 커뮤니케이션실장 장항 △ 기획처장 백성필 △ ESG경영처장 신수행 △ 동남발전사업처장 권기열 △ 원전사업처장 김용우 △ 클라우드사업처장 조영호 △ 인사노무처장 김경식 △ IT운영사업처장 조대현 △ 서남발전사업처장 강용수 △ 미래디지털사업처장 임진아 △ 보안사업처장 구은영 △ 서울인천지역본부장 최영환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봉균 △ 경기강원지역본부장 김미경 △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박병기 △ 인천사업처장 이재정 △ 경남사업처장 김인명 △ 강원사업처장 김창수 △ 전북사업처장 장호성●한국언론진흥재단 ◇ 전보 △ 광고기획국장 홍원철 △ 광고운영국장 최대식 △ 광고협력팀장 김태우 △ 공공법인광고팀장 이정철 △ 정보기술팀장 김선형●충북 청주시 ◇ 3급 △ 기획행정실장 이열호 ◇ 4급 △ 경제교통국장 이상률 △ 환경관리본부장 장우원 △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 이원옥 △ 고인쇄박물관장 차영호 △ 상당구청장 신학휴 △ 서원구청장 김응오 △ 흥덕구청장 박원식 △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파견 이현석 정일봉 △ 문화체육관광국장 허복순 △ 오창읍장 이준구 △ 청주시의회 파견 손민우 △ 주택토지국장 백두흠 △ 도로사업본부장 최주원●강원 평창군 ◇ 4급 승진 △ 행정지원국장 정성문 △ 경제건설국장 지광익 ◇ 5급 승진·전보 △ 농업기술센터 농정과장 이용하 △ “ 농산물유통과장 허목성 △ 경제건설국 관광문화과장 직무대리 신양문 △ 행정지원구 가족복지과장 직무대리 전해순 △민원토지과장 직무대리 조덕행 △ 보건의료원 건강증진과장 직무대리 허헌 △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 직무대리 황혜영
2022.12.28 I 이배운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골즈’ 앱 통해 누적 1000만불 기부
  • 삼성전자, ‘글로벌 골즈’ 앱 통해 누적 1000만불 기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자사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를 통한 기부금이 누적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앱 출시 후 3년만에 달성한 성과다. 해당 앱은 현재 약 3억대의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제품에 설치돼 있다. 갤럭시폰 사용자는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출시한 앱이다.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과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만들어졌다.해당 앱은 교육 문제,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UNDP가 설정한 17가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글로벌 청년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특히 이 앱은 사용자가 손쉽게 앱 내 광고 시청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모금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해 함께 기부한다.앱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UNDP에 전달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전 세계 100여개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아킴 슈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글로벌 지속발전가능목표 달성 가속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나아가 더 많은 청년들이 목표에 동참하도록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이 지구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태주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 중인 14명의 청년 리더를 지원하는 ‘제너레이션17’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술을 통해 청년 리더들을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청년들의 동참을 장려하고 있다.
2022.12.26 I 김정유 기자
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임
  • [1보]서유석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 선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전 사장이 제6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됐다.제6회 금융튜자협회 히장으로 선출된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전 대표이사.(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금융투자협회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투센터 3층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회사·부동산회사 등 385개 회원사 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지난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처음 몸담아 2016년부터 5년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로 역임했다. 구희진 전 대신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대표로 활동해 가장 최근에 현직에 몸담은 인물이다.앞서 서유석 후보는 자금경색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 후보는 “증권사 자금경색 문제 조기 해결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금융투자소득세 중 적격펀드 분배금 과세 문제 해결과 미래성장 고객층 선점으로 청년층 머니무브 유도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자산운용업계 출신답게 자산운용업계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절차 개선 등을 공약했다.
2022.12.23 I 이은정 기자
JY, 베트남서 민간외교 행보.."삼성 R&D센터, 양국 협력 기여할 것"
  • JY, 베트남서 민간외교 행보.."삼성 R&D센터, 양국 협력 기여할 것"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종합연구소인 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협력을 강조했다.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은 만큼 이날 대거 참석한 베트남 정계 관계자들과 회동하며 민간 외교관으로 힘을 싣는 모습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글로벌기업 중 삼성전자가 FDI(외국인직접투자)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종합연구소인 삼성 R&D센터가 베트남 산업에 보탬이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23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사진 가운데)의 모습. (사진=삼성전자)2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열린 베트남 하노이 타이호타이 지구 내 삼성R&D센터 준공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전날인 22일이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이었던 만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탕 호치민정치아카데미 원장, 응우옌 찌 쭝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휭 타잉 닷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등 정계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이 회장은 “베트남 삼성 R&D 센터는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한·베트남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20년에도 R&D센터 신축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했고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베트남 삼성 R&D센터 준공식에 앞서 환담 중인 이재용 회장과 팜민찐 베트남 총리의 모습. (사진=삼성전자)베트남 삼성 R&D센터는 글로벌 기업이 베트남에 세운 최초의 대규모 종합 연구소(대지면적 1만1603㎡, 연면적 7만9511㎡)로 지상 16층·지하 3층 규모다. 이곳에서 2200명 상당의 연구원들이 상주하며 △스마트 기기 △네트워크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모바일 기기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술인 △멀티미디어 정보 처리 △무선 통신보안 분야 등에 특화해 베트남 R&D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글로벌 생산 거점의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종합 연구개발까지 수행하는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이어 준공식에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미국, 영국, 인도 등 삼성전자의 주요 글로벌 R&D센터 임직원들은 베트남 R&D센터 준공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이 회장은 준공식에 앞서 현장경영에 나섰다. 준공식 전후로 하노이 인근 삼성 사업장을 찾아 스마트폰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살폈고, 사업 현황 및 중장기 경영 전략을 점검했다.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삼성디스플레이 법인(SDV)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점검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은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며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이후 1995년 호치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현재 호치민, 박닌, 타이응웬 등에서 △스마트폰·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장비 △TV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을 생산하며 베트남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삼고 있다.특히 베트남에서 △청소년들의 방과 후 교육을 돕는 삼성희망학교 △현지 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지원 등 다양한 CSR 활동도 펼치고 있다.삼성은 베트남 내 외국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두 차례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베트남 청년들에게 S/W 및 취업 스킬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베트남 하노이 타이호타이 지역에 건립된 삼성 R&D센터.
2022.12.23 I 최영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돈줄 막힌 기업들…부실채권 시장 판커진다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돈줄 막힌 기업들…부실채권 시장 판커진다-여야, 내년 예산안 합의…법인세 구간별 1%p씩 인하-뚝심투자 빛 본 K배터리-금융불안지수 ‘위기’ 단계 진입△종합-방안서도 입김…텅 빈 연탄창고에 한숨만-‘다누리’ 달궤도 성큼…29일 최종 성공 확인-고려대 21대 총장에 김동원 교수 선임△한은, 금융불안정 경고-전셋값 코로나 이전 회귀 땐 4만4000가구 ‘깡통전세’ 위험-보험사 유동성 비상…경제위기땐 건전성에 구멍-시한폭탄 된 자영업자 대출, 내년 부실규모 40조 육박△훈풍부는 배터리 산업-내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40% 성장…K배터리 3사 ‘닥공’ 계속된다-글로벌 격전지 된 600조원 폐배터리 시장-“이차전지 주도권 잡으려면…특화단지 만들어 인력 육성해야”△돌아온 부실채권 시대-코로나 돈 풀기 착시 끝나간다…부실자산 받아낼 준비하는 투자업계-“알짜 부동산 싸게 건질 기회” 주판알 튕기기 바쁜 큰손들△종합-尹 중점상업 동력 챙기고…李 서민감세 명분 챙겼다-이르면 설연휴 전에 실내 마스크 해제-신생기업, 6년 만에 줄었다-중대재해처벌법 1년…중기 77% “대응여력 없다”△정치-이재명 소환 통보에…與 “엄중한 심판”vs野 “유례없는 폭거”-신현영 ‘닥터카 탑승 논란’ 일파만파 與 “윤리위 회부…국조서 밝혀야”-2030과의 소통 공들이는 尹…개혁 동력 확보 나서-美. 北 규탄 안보리 의장성명 초안 공유-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또는 10일 개최…당권 레이스 본격화△경제-최강 한파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당국 수급 비상-지역총생산 2000조 돌파 개인소득 서울 5년째 1위-“취업실패 은둔청년, 편의점은 갈거라 생각했죠”-내년 고용지표 둔화 예상에 일자로 TF 가동△금융-연임 대신 세대교체 택했다 지방은행도 새판 짜기 돌입-농협은행 새 수장에 50대 젊은 피 이석용 내정자 ‘융합리더십’ 기대-빅5 손보사, 입춘 지나면 車보험료 내린다-치킨집 김 사장님 금융업무, 이젠 ‘내 손 안의 경리’에 맡기세요△Global-바이든 “푸틴, 전쟁 끝낼 의사 없다”…우크라에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테슬라 하락론자들 드디어 수익 냈다-마이크론 “반도체 수요 급감…직원 10% 줄일 것”-‘미승인 코로나 치료제’ 中 암시장 활개-日, 내년 실질 GDP 전망치 1.1%→1.5% 상향△산업-쌍용차 새 이름 ‘KG모빌리티’…전동화 전략으로 경영정상화 풀액셀-엑셀로 시동, 아반떼로 가속 현대차, 美누적판매 1500만대-“일부국가와 ‘헤어질 결심’…신시장 개척해야”-금호석화 3세 경영 본격화…박준경 사장 승진-LG이노텍 CES서 ‘카툭튀’ 없앤 고배율 카메라모듈 공개△산업-우마무스메 힘찬 역주행…카겜, 소통능력·업데이트 빛났다-엠아이텍 품은 보스턴사이언티픽, 美·中 의료기기 인수, 왜?-코웨이 ‘마인’, 안마의자 공략 가속-LNG·수소 ‘혼소 엔진’ 현대重그룹 국내 첫 개발△소비자생활-전통주산업법 개정 해 넘길 듯…막걸리업계 깊어지는 한숨-신성통장, 성장 둔화에 ‘여성복시장 진출’ 승부수-메타버스·헬스케어 플랫폼…롯데그룹, CES서 신사업 공개△증권-솔선수범 못한 대장주들…개미, 누구를 믿나-코스피 새해엔 반등할까…바닥론 솔솔-이번에도 ‘CES 랠리’ 올까…숨고르는 메타버스주-디폴트옵션 승인 한화운용 TDF 상품 업계 2위에 올라-코스닥 횡령·배임 한달에 한번꼴 발생 주주들 ‘부글부글’△부동산-올 보증보험사고 1조 육박 ‘작년 2배’…제2빌라왕 사태 막을 대책 절실-오락가락 민간임대정책…“신뢰성 회복이 우선”-고금리 시대…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누리세요-4년전 가격으로 돌아간 월계 ‘미·미·삼’△아트차이나-‘십자추상’ 이토록 반짝이고 이토록 허무한△여행-파도에 아쉬움 실어보내고 떠오르는 아침해에 새 꿈, 새 시작-순천만국가정원·우영우·손흥민 ‘한국관광의 ★’ 되다△스포츠 -김영수 “포기하지 않아, 기쁨 만끽” 이가영 “힘든 기억 모두 잊혀지네”-안소현 “누구보다 우승 바라는 사람은 나!”-검은 마스크 쓴 손흥민 홈팬에 첫선-‘축신’ 메시, PSG와 계약 연장…음바페·네이마르 삼각편대 유지△‘스타트업의 산실’ 삼성전자 C랩-실패해도 책임 안 묻고 응원…될성부른 아이디어에 날개 달아줘-자율주행 배달부터 맞춤 영양제까지…삼성이 알아본 ‘떡잎들’ 승승장구△오피니언-화물연대 파업이 남긴 숙제-‘혈맹’ 남아공, 함께 갑시다-‘갈지자’ 금투협 금투세 대응…새 협회장은 달라야△피플-“국제대회 계속 도전…업계 최고 자격증 ‘CMS’ 딸 것”-GH 신임 사장에 김세용 전 SH 사장 취임-한국석유화학협회자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스캇성철박 두산밥캣 대표, 부회장 승진-송준서 한국외대 교수 한국러시아학회 회장 선출-HJ중공업 조선부문 유상철 대표 선임-“결혼 이후 10년…노래와 연기로 선한 영향력 주고 싶어”△사회-‘대통려 관저 100m 이내 집회 금지’ 헌법 불합치 판결-신당역 스토킹 사건 발생 100일 직장 내 ‘젠더폭력’ 피해는 여전-권한쟁의 자격 인정 못받은 경찰위…경찰국 위법성 논란은 지속-교육부, 새 교육과정 확정…정보교육·고교학점제에 초점-“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의료법 위반 아냐”
2022.12.22 I 이은정 기자
한창록 사장 "KBS교향악단, 클래식 한류 전파 앞장 설 것"
  • 한창록 사장 "KBS교향악단, 클래식 한류 전파 앞장 설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클래식 전파에 앞장서는 오케스트라가 되겠다” 올해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은 KBS교향악단이 내년부터 세계 무대에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알리는 선봉에 나선다. 국민을 위한 오케스트라가 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을 보다 확대하고, 올해 새로 개설한 디지털 플랫폼도 더욱 강화한다.한창록(오른쪽) KBS교향악단 사장,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KBS교향악단 재단출범 10주년, 음악감독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BS교향악단)한창록(57) KBS교향악단 사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로 법인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미래 비전을 정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1956년 창단한 KBS교향악단은 2012년 재단법인으로 출범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한 사장이 밝힌 미래 비전은 크게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오케스트라 △창조적 음악 콘텐츠 제공자 등으로 이뤄져 있다.올해 처음 기획해 선보인 ‘마스터즈 시리즈’는 그대로 이어간다. 84세의 독일 출신 거장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의 첫 한국 오케스트라와 공연, 라흐마니노프 페스티벌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와의 협연 등도 예고했다. K-클래식 열풍의 주역인 한국 클래식 신예를 조명하는 ‘영 코리안 마스터즈’도 내년에 신설한다.지난해부터 KBS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과 함께 새 앨범 녹음도 준비한다. 내년 3월부터 KBS교향악단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녹음할 예정이다. 단원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올해 10명의 단원을 추가한 데 이어 내년 악장을 비롯해 호른, 트롬본 등 금관 파트 단원을 대거 영입한다는 계획이다.한창록(오른쪽) KBS교향악단 사장, 피에타리 잉키넨 음악감독이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KBS교향악단 재단출범 10주년, 음악감독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KBS교향악단)사회 공헌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클래식 음악 ‘붐 업’을 위해 ‘청년 평론 공모전’을 개최하고, 청소년 지휘자를 위한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대구콘서트하우스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젊은 연주자 육성과 발굴에도 앞장선다. ‘찾아가는 음악회’를 20회 이상으로 횟수를 늘리는 등 지역 공연도 활성화한다.올해 개설한 디지털 K-홀(K-Hall)은 서비스와 콘텐츠 등을 강화한다.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의 구애 없이 양질의 클래식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선보인다. 선우예권, 엘리아후 인발, 기돈 크레머, 길 샤함 등 유명 클래식 연주자들의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디지털 K-홀을 통해 공개한다.한 사장은 “올해는 KBS교향악단의 잠재력을 모색하는 한 해였다”며 “2023년은 미래 비전 속에서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할 것이며, 큰 진전을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은 잉키넨 음악감독 취임 1주년도 겸해 열렸다. 잉키넨 음악감독은 “KBS교향악단은 어떤 아이디어든 들을 준비가 돼 있어 개방적이고 열정적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다른 객원 지휘자가 오더라도 색깔이 변하지 않고 우리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지난 1년의 소회와 함께 향후 연주 활동 방향을 밝혔다.KBS교향악단은 내년 말러 교향곡 5번을 시작으로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월튼 교향곡 1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등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파스칼 로제, 알렉세이 볼로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 미도리, 길 샤함 등의 협연이 예정돼 있다.
2022.12.20 I 장병호 기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수료식…취업자 누적 3000명 돌파
  •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수료식…취업자 누적 3000명 돌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수료식은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를 비롯해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수료생과 가족 등 760여명이 참석했다.SSAFY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SSAFY 수료생 중 취업자 수는 누적 3486명에 달한다. 전체 수료생 4732명 중 74%가 취업에 성공한 셈이다.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6%(1252명)는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SSAFY’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유플러스, 신세계 I&C,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IT·금융권의 다양한 기업에 진출해 있다. 특히 140여개 기업은 채용과정에서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 테스트 면제 등 SSAFY 수료생에 대해 다양한 우대를 하고 있다.또한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에 SSAFY 수료생들이 입사하는 사례도 늘어 삼성의 대표 CSR인 ‘C랩 아웃사이드’와 ‘SSAFY’가 서로 ‘윈윈’하는 삼성 CSR의 선순환도 활발해지고 있다.서울 외 대전·광주·구미·부울경(부산) 캠퍼스를 운영하는 SSAFY는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0월 회장으로 취임한 직후 연이어 SSAFY 광주캠퍼스와 부울경캠퍼스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이날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박 사장은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고 수료생들에게 당부했다.지난 1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7기 입학식에 참석한 교육생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2.12.20 I 이다원 기자
(영상)김문수 "법 위에 민노총·화물연대, 법치로 국가 똑바로 서"
  • (영상)김문수 "법 위에 민노총·화물연대, 법치로 국가 똑바로 서"[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대응과 관련 “그동안 법 위에 민주노총이나 화물연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법치가 살아나면서 국가가 똑바로 섰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노사관계 하나만 보면 지금까지 (전 정부에서는) 법치가 무너졌었다”며 “이제 공권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능력이 공권력과 법치로 국가가 있다는 걸 확실히 심어준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시절 해외 기업 투자 유치 경험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세율이나 전투적 노사 관계를 부담으로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에서 표류 중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포함한 예산안 협상을 신속하게 끝낸 후 10·29 참사 국정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선출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이전 당심보다는 민심에 귀 기울인 이유는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약했던 것”이라며 “그간 외부 인사 영입이 많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으로 이어져왔는데, 당심 100% 반영하겠다는 건 이제 당이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임기동안 노사관계로 국민들께 걱정 안 끼치는 게 목표”라며 “노사가 잘 화합하게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들의 복지를 챙기는 동시에 지나친 투쟁과 갈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과 사무실이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지난 5년간 (민주노총) 참여가 잘 없어 안타까웠다. 경사노위 문은 열려있다. 대화를 통해 많은 걸 나누고 싶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동안 잘 지냈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날씨가 본격적으로 겨울을 알리려고 애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추운 곳이 곳곳에 많습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한랭전선이 버티고 있는 곳이 노동시장인데요. 바로 그런 최전선에서 겨울 속에서도 봄을 어떻게든 빨리 오게끔 노력하는 분 오늘 모셨죠.▷이혜라: 어떤 분야에서든 소통을 통한 이해가 참 중요한데요. 노동환경도 마찬가지죠.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 오늘 모셨습니다. ▶김문수: 반갑습니다.▷신율: 아마 젊은 분들 잘 모르실텐데 김문수 위원장님은 과거 우리나라 노동운동계의 상징이셨잖아요. 인천사태도 있었고요. 워낙 노동운동계에서 잔뼈가 굵으시고요. 우리나라에서 노동운동의 대부 역할을 하셨는데요.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노동운동 하는 분들 다들 아실텐데요. 일부에서는 너무 이념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졌다는 얘기 많이 들으시지 않습니까.▶김문수: 그런 비판 많이 듣고 있습니다.▷신율: 그런 것들이 경사노위 활동에서 걸림돌은 안되나요?▶김문수: 걸림돌 많이 돼서 국회 가면 야당에서 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환경노동위원회 10명인데 다들 저를 엄청 비판을 많이 하시죠.▷신율: 지난번 상임위원회에서 본의 아니게 나가시게 된 경우도 있지 않았습니까.▶김문수: 상임위 하는데 세게 다루시더라고요.▷신율: 그때 말씀하셨던 게 여러 가지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문제라든지 아직까지 그 생각은 변함이 없으세요.▶김문수: 그렇습니다. 그건 위원장 맡기 전에 지난 5년 동안 했던 이야기를 모아놓고 저한테 물었는데요. 저는 문재인 정부 5년이 제 개인적으로는 악몽같은 5년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돼 감옥에 4년 9개월 있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고요. 이재수 기무사령관 같은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굉장히 힘든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신율: 그래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끝까지 40% 넘은 건 국민 상당수가 아직까지 지지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지금 노동문제를 푸시거나 여러 정치 활동을 하실 때 그런 쪽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제가 특히 이봉주 화물연대위원장 국회 앞에서 단식하며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 단식 그만하고 대화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누구든지 이 경사노위원장 직책 자체가 어려운 분들 찾아 뵙고 그분들 말씀을 듣고 그분들이 원하는 걸 최대한 잘 조정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봅니다.▷이혜라: 이번에 화물연대 파업 당시 안전운임제가 가장 큰 이슈였지 않습니까. 안전운임제도개선위원회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진전사항이 있나요.▶김문수: 아직까지 진행은 안 되고 있고요. 국토부에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안전운임제가 있는데요. 그 법을 국토부에서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국토부에서 화물운송의 차주, 화주, 운송사, 그리고 국토부 합쳐서 같이 논의 해보려고 하는데 곧 시작할 것 같습니다.▷신율: 위원장님 보기엔 안전운임제 효과 있다고 보십니까. 왜냐하면 정부는 생각보다 효과는 크지 않다 그래서 두고봐야 한다는 거고. 화물연대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입장이세요.▶김문수: 안전운임제는 지금 적용하는 게 컨테이너와 시멘트 두 부분이지만 이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득이 30% 올라가니까요. 여유가 있죠. 그분들 차 할부금도 내야하고 소득이 올라가면 그만큼 여유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운전도 여유있게 하니까 안전하다고 봐야죠. 그래서 효과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는 무리라고 봅니다.▷신율: 정부에도 이야기 하셨습니까.▶김문수: 네. 어디든지 해왔습니다. 당연히. 소득 올라가면 여유가 있고. 일반 택시도 심야에 요금이 좀 올랐잖아요. 심야에 요금이 오르면 차량이 많아지고 운전자나 시민들이 그만큼 야간에 택시 잡기 쉽고 기분이 낫지 않습니까.▷이혜라: 지난주에 노동개혁 권고안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주 69시간, 80시간 넘을 수 있단 이야기 도 나오는데 물론 자율성이나 유연성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일부에서는 장시간 노동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 사실 젊은층에서 이런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김문수: 그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52시간 제한하면 더 하고싶어도 못 하잖아요. 근데 이게 연단위, 월단위 단위 자체를 길게 하면 1년으론 똑같아도 계절적으로 빙과류같은 경우를 만들면 여름에는 몰아서 일한다... 여름에는 몰아서 일하고 겨울에는 그만 둔다 이러면 그 기간에 겨울에는 쉬어야 하는데 그 사람이 그만두면 여름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사실이죠. 그런 우려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신율: 중소기업 작은공장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시간외 수당을 통해서 어느 정도 임금이 보전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가능하지 않게 되면 실제 거기서 일하는 분들이 소위 투잡을 뛰거나 이렇게 되면 오히려 그분들한테 더 안 좋다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김문수: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신율: 탄력적용이란 건 그런 데까지 확대돼야 한다 이 말씀이십니까.▶김문수: 그렇습니다. 노동시장이 다양해서 가급적이면 노동자들이 동의할 때 본인들이 원할 때 되도록 해야 하는데 작은 중소기업이나 노조가 없는 경우는 아무래도 사장 눈치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노조 있으면 막아줄텐데 우리나라 노조 없는 곳이 86%, 노조 있는 데는 14% 밖에 안되거든요. 노조 없는 곳은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사실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된다고 봅니다.▷신율: 극렬하게 노사 저항하신 경험도 많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노조를 비롯해 일부는 지나치게 과격하다, 그래서 예를 들어 테슬라를 비롯해 외국계기업들이 우리나라에 오는 부분에 있어서 꺼려하는 요소로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데에서 동의하십니까.▶김문수: 저도 외국 업체들 투자 유치를 해봤을 때 특히 일본 기업이 많이 투자 유치 하는데 일본 기업은 반일 시위만 많아도 외출을 못할 정도로 부담을 느끼고요. 또 우리나라 투자할 땐 법인세율이 얼마냐, 임금이 얼마냐, 근로조건이 어떻냐 시장의 이런 부분들을 전부 따지죠. 외국기업이 우리나라 투자할 때 막 안하고 그 중에 우리나라 노사관계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세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소위 전투적인 노조, 강성노조. 세계적으로 소문이 나있죠. 너무 세면 상당히 부담이 있죠.▷신율: 위원장님께서도 예전에 전투적으로 싸우지 않았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그래도 되고 지금은 안되나요.▶김문수: 그땐 과격하게 했습니다. 1986년까지 노동운동을 세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1987년 이후부터 노동자대투쟁해서 그때 현행 헌법 만들어지지 않았습니까. 이후는 노사관계가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임금도 올라가고 근로조건이 좋아졌죠. 87년 이전 이후는 굉장히 달라졌죠.▷신율: 노동문제도 그렇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님을 지명했을 때 많은 분들이 놀랐어요.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지명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김문수: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장시간 해보니 나하고 저하고 평생 동지처럼 생각이 같더라고요. 그래서 노사관계와 일반 정치도 말씀을 나눴는데 굉장히 생각이 같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감을 많이 가지고 제안을 하셨을 때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신율: 지금 윤 대통령 정치 잘한다고 보세요.▶김문수: 노사관계 하나만 보면 지금까지 법치가 무너졌지 않았습니까. 화물 운송 하는 의왕ict 가보면 “이제 공권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화물연대에서 막고 있던 컨테이너 차량 옆에 경찰관이 동승하고 앞에는 경찰차가 고속도로 진입로까지 에스코트해주니까 이제는 두려움 없이 운송할 수 있다, 이거죠. 그동안에는 경찰이 오히려 민주노총에 두들겨 맞고 뼈가 부러져도 제대로 대처를 못했는데 이제는 나서서 화물연대 저지를 막고 운송이 될 수 있도록 물류를 뚫어주니까 이제는 공권력이 살아난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핵심적인 것이 공권력이 살아난다, 법치가 살아난다. 국가가 있네 이런 걸 확실히 심어준 것입니다.▷이혜라: 이번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보니까 6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회복했더라고요. ▶김문수: 지지가 올라가는 건 제 주변 들어봐도 그동안 특히 젊은이들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뭐하는 거야 이러다가. 이제 정말 제대로 하네, 법치를 확실히 세우고 공권력이 확실히 살아서 이제 우리나라가 안심할 수 있고. 지금까지 그동안 법 위에 민주노총이 있다든지 화물연대가 있다든지 했는데 이제는 법이 똑바로 선다, 공권력이 똑바로 선다, 국가가 똑바로 선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신율: 법치와 정치는 다른 거 아닙니까. 법치는 잘하지만 정치는 어떻다고 판단하세요.▶김문수: 정치를 잘한다는 건 민심을 얻는 것이 거든요. 법치는 법을 똑바로 세운다는 것인데. 법치는 불법을 하는 사람한텐 이런 걸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고. 정치는 더 다수의 화물 노동자나 일반 국민들 민심을 얻어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법치가 똑바로 설 때 민심이 제대로 오겠느냐, 이제 잘 왔습니다. 그동안에 정부가 있나, 없나... 공권력이 없는 것 같다가 이제 제대로 살아나니까 민심이 돌아오는 거죠.▷신율: 정치는 여론을 듣고서 해야할 부분도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서 여쭤본 거였거든요.▶김문수: 정치적 책임은 당연히 대통령이 제일 많이 지는 거고요. 법치 부분은 법치가 무너지면 약자가 피해를 보지 않습니까. 법치도 세워야 하고 정치적으로 민심도 얻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위치에 대통령이 있는 거고. 지금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이혜라: 민심 얘기가 나와서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 때 당심 100% 룰 적용한다고 하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거 괜찮다고 보십니까.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김문수: 그건 정치적인 기법인데요. 국민의힘이 그동안 당심보다는 민심에 자꾸 귀 기울인 이유는 자기 당에 대한 자신감,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좀 약하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많이 했고 비대위는 국민의힘 출신이 아닌 김종인 위원장이라든지 김병준 위원장 등 모셔왔어요. 외부인데 상대편에 있던 인사들을 많이 모셔왔어요. 그만큼 자신감이 많이 약했어요. 그런데 이제 당심 100% 하겠다고 말하니 우리가 이제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표현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이나 야당 쪽의 역선택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는데 굉장히 복잡한 점이 있지만 그 자체론 문제는 없습니다.▷이혜라: 차기 지지층을 흡수 못하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민심을 배제하게 되는 거니까 중도층이라든지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의향을 가질 수 있는 층을 흡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김문수: 그럴 수도 있는데 당대표라는 건 당 내에서 하고요. 대통령 후보가 되면 이건 당연히 국민들 민심을 반영해야죠. 그러나 당대표만 뽑기 때문에 당원들 외에 바깥 부분을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의식할 수 있으면 지금 있는 7:3 비율을 왜 굳이 바꾸려고 하나,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 안에 대통령이나 대통령 지지하는 그룹이 뚜렷한 후보가 없어요. 그러니까 궁여지책이기도 합니다.▷신율: 사실 따지고 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외부인사였지 않습니까. 지난번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가 흥행에 실패했단 이야기가 많거든요. 그 이유 중 하나가 거기에서도 여론조사 반영률 이 10% 정도 밖에 안됐기 때문에 여론이 관심을 적게 가졌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죠. 이재명 당시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있지만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관심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다시 말해서 국민의힘이 100%로 하기로 결정이 됐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흥행이 잘 안되고 컨벤션효과가 떨어진 것 아닌가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거든요. ▶김문수: 그런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원 입장에서 보면 역선택에 의해 이준석 당대표가 될 때 보면 상당 부분 역선택도 있었다...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바깥의 눈치를 너무 보고 자기 정치를 하다 보면 대통령과 엇박자가 나는 케이스가 이준석 대표 케이스 아니냐... 그런 부작용을 막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도 당원들이나 내부에 있는 것 같아요. ▷이혜라: 이번 룰 변경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가 발언을 했는데요. “1등을 자르려고 5등 대학보내려고 한다”, “심기경호 능력 가산점도 줘라” 이렇게 이야기 했더라고요. 어떻게 평가하세요.▶김문수: 이준석 전 대표는 그 당시 여론조사 방식이나 청년 가점 등 많이 받아서 됐는데 이준석 대표의 이야기 중에도 옳은 이야기는 상당히 들을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발언보다는 조용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신율: 지금 당 내에서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대표나 이런 여러 사람이 목소리 내는 건 민주 정당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해 지나치게 맞받아치는 것도 보기가 그렇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김문수: 그동안 당이 국민의힘이 넉넉한 그런 당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까지도 밖에서 모셔온. 그런 정도로 문을 열어놨었죠.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면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잘돼서 정권교체 했지 않습니까. 만약 교체가 안 됐으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했을 것입니다. 일단 비판을 받아들이고 당내에 다양한 층이 서로 목소리를 내면서 공존하는 건 중요한 국민의힘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보다 훨씬 폭이 넓은.▷신율: 차기대선후보는 어떤 사람이 돼야한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요.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지.▶김문수: 지금 국가가 상당히 무너져 있기 때문에 국가를 똑바로 세우는, 지금까지 법치도 무너졌고 남북관계도 뒤틀려 있고 동맹관계도 어렵고 경제도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윤석열 대통령 5년과 그 다음 대통령이 된 사람이 그 생각을 확실히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법인세율 말씀을 앞서 해주셨는데요. 지금 민주당 주도로 국조특위가 가동됐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예산안 처리가 먼저라고 하고 있고요. 민주당 쪽에서는 국조 하자고 하고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김문수: 풀기가 쉽지 않으니 못 푸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예산 부분은 당연히 법정 기한이 있는데 못 지켜니까 답답하긴 한데. 저는 빨리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법인세율 1% 인하 국회의장 중재안 국민의힘쪽에서 안 받고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김문수: 법인세율도 지금 사실 조금 낮춰야 한다는 건 투자 유치를 위해 조금 낮추는 게 좋겠다고 보고요. 국정조사 부분도 지금 현재 일단은 수사 중이니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은 예산 통과시키면서 국정조사도 하고 법인세 이것도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서 우리나라에 기업 많이 들어와 젊은 사람들이 취직이 될 거 아닙니까. ▷신율: 위원장님이 임기동안 이거 하나 꼭 하고싶다는 것 있으십니까.▶김문수: 노사관계가 국민들께 걱정을 안 끼치고 그래도 우리나라 노사가 잘 화합해서 우리 젊은이들 일자리 만드는 데 함께 손잡고 열심히 하네, 외국에서 봐도 저 나라의 노사관계는 상당히 원만하구나. 노동자들의 복지를 생각하면서도 원만하게 화합하는구나 이게 좋지. 지나치게 투쟁하고 갈등이 있으면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도 다 도망가면 결국 피해는 젊은이들이 보죠.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화합적으로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비책은 대화 많이 하는 것입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이 열려있습니다. 민주노총 분들은 아예 오지를 않는데, 사무실도 가깝거든요. 가까운데 서로 이야기도 하고 불만 있으면 목소리 높여도 되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신율: 위원회랑 민주노총 위치적으로 진짜 가까운데 잘 안 찾아오나요.▶김문수: 지난 5년 동안 민주노총이 참여를 잘 안해서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신율: 안타깝더라도 노력해주셔야 상대의 반응을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김문수: 열심히 하겠습니다.▷신율: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김문수: 고맙습니다.▷신율: 우리가 제일 관심있는 문제지만 풀기가 어려워 얘기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부분에 대해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사회적 문제가 있는 거죠. 문제를 푼다기 보다 갈등을 어떻게 축소하냐가 중요한데 갈등을 축소하기 위한 사회적합의에 입각한 매커니즘이 과연 우리 사회에 어느 정도 되는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혜라: 오늘 귀중한 시간이었고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12.20 I 이혜라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겹경사…중소기업혁신대회 등 연말 잇단 수상
  • 영림원소프트랩, 겹경사…중소기업혁신대회 등 연말 잇단 수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지난 14일 2022 중소기업경영혁신대회에서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중소기업혁신신대회 수상식에서 오영수 영림원소프트랩 부사장(오른쪽)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2018년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주관으로 경영혁신 유공자를 포상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전파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주요 경영혁신 추진 분야는 △ESG 경영 △제품 △서비스 △인사·조직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중소기업의 ERP도입 장벽을 낮춰 고객사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독자적인 영웨이(永-way) 조직문화를 구축해 다각도로 경영혁신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같은 날 영림원소프트랩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2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가 2008년부터 시행해온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의 일과 가정 생활의 조화를 위해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유연근무를 위해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출산 전후 유급휴가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가족 돌봄 휴직제도 등을 통해 임직원의 출산과 양육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리조트 회원권 및 장기근속 휴가 제도, 휴가비 지원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되어 3년 연속 수상했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일과 생활의 균형, 고용 안정성, 청년고용 분야에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영림원소프트랩은 임금과 일생활균형, 복지공간, 자기학습 지원, 혁신역량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림원소프트랩은 △선택적 출근 시간 △다양한 휴가제도 △출산, 육아 장려 제도 △직원 전용식당 및카페 운영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며 △외부교육 △대학원 학비 △온라인 강의 콘텐츠 △스터디 그룹 등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임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연한 기업문화 조성과 ERP산업의 혁신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꾸준히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는 한 해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 구성원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0 I 양지윤 기자
사장·직원이 없다…'레미제라블', 그곳에 가면
  • 사장·직원이 없다…'레미제라블', 그곳에 가면[쩝쩝박사]
  • 우리 주변의 궁금한 먹거리, 솔직한 리뷰를 원한다면? ‘쩝쩝박사’가 대신 먹어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맛집을 찾아서. [편집자주]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소문난 브런치 카페를 직접 찾아가 봤다. (사진=이데일리 송혜수 기자)[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그곳엔 조금 특별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 사장과 직원은 없고 50명의 봉사자가 돌아가며 가게를 운영한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수고비는 없지만, 자원해서 밀가루를 빚어 빵을 만들거나 인도네시아에서 공수해 온 커피를 볶는다.탄천과 맞닿아 있어 마치 비밀의 화원 같은 그곳의 이름은 ‘레미제라블’.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새벽월드교회에서 운영하는 이 카페는 수익금 전액을 캄보디아와 인도의 고아원 등에 기부한다고 한다.카페 ‘레미제라블’ 외관 (사진=레미제라블 제공)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련 장소를 찾던 중 해당 카페를 발견했다. 지난 2018년 종영한 SBS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상견례 촬영지로도 한 차례 이름을 알린 바 있으나, 이곳이 유독 눈에 띄었던 이유는 대게 교인들만 이용하는 일반적인 교회 내 카페와는 분위기와 운영방식이 사뭇 다르다는 데 있었다.카페 이용객들의 후기에는 “탄천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좋다” “브런치 카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었다” “음식과 커피를 마시면서 좋은 일을 한다니 돈이 안 아깝다”라고 적혀있었다.인기 좌석인 테라스 모습 (사진=레미제라블 제공)지난 9일 특별하기로 입소문 난 카페를 직접 찾아가 봤다. 이날 점심무렵 방문한 가게에는 손님이 다섯 팀 정도 있었는데, 이 중 한 팀을 제외한 네 팀이 전부 가게 테라스에 마련된 좌석을 이용 중이었다. 테라스에는 두 대의 화목난로가 공기를 훈훈하게 데웠고,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은 나무가 무성했다. 한쪽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꾸며져 있었다.가게 곳곳에 붙어있는 수익금 기부 관련 사진과 안내문 (사진=송혜수 기자)가게 곳곳에는 수익금 기부 관련 사진과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안내문에는 ‘수익금 전액은 캄보디아 OCTO 고아원과 인도 새벽고아원 운영, 그리고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카페를 이용하는 여러분은 사역에 동참하시게 됩니다’라고 적혀있었다.또 다른 안내문에는 ‘인도네시아 해발 1500m 고지에서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수작업을 통해 가공된 최상급 원두를 사용합니다. 수익금은 인도네시아 재배지역에 있는 고아들을 위해 사용합니다’라고 알렸다.이날 주문한 메뉴. 멜팅 치즈 비프 치아바타(1만3000원)와 프렌치토스트 브런치(1만2000원), 마르게리타 피자(1만1000원)를 시켰다. (사진=송혜수 기자)카운터를 지키던 봉사자는 편안한 미소로 가게를 안내했다. 추천 메뉴를 묻자 자신 있게 치아바타(이탈리아식 바게트 빵) 샌드위치를 권했다. 그는 “빵을 직접 만들어 부드럽고 맛있다”며 “가장 인기가 좋다”라고 설명했다. 봉사자의 추천에 따라 이날 주문한 메뉴는 총 세 가지다. 멜팅 치즈 비프 치아바타(1만3000원)와 프렌치토스트 브런치(1만2000원), 마르게리타 피자(1만1000원)를 시켰다. 먼저 맛본 멜팅 치즈 비프 치아바타는 2인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를 자랑했다. 속 재료를 살펴보니 치즈와 생토마토 등 사이로 두툼한 고기가 있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옆에는 샐러드가 양껏 올려졌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속 재료가 든든히 채워져있다. (사진=송혜수 기자)샐러드는 상큼하고 달콤한 드레싱으로 버무려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신선했고 양상추는 아삭했다.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각각의 재료가 어우러져 조화로웠다. 부드러운 치즈와 적당히 간이 배어 있는 고기는 배를 든든히 채웠고 신선한 토마토와 상추 등은 입안을 산뜻하게 했다. 특히 빵이 인상 깊었다.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았고 푸석푸석하지도 않았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쫄깃한 식감이 느껴졌고 고소한 맛이 났다.프렌치토스트 브런치. (영상=송혜수 기자)두 번째로 맛본 음식은 프렌치토스트 브런치다. 프렌치토스트는 우유와 달걀, 설탕 등을 섞어 푼 것에 얇은 식빵 조각을 담갔다가 살짝 구워낸 음식이다. 구성은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동일한 듯 보이는 샐러드를 비롯해 베이컨과 소시지, 반숙 계란프라이, 그리고 프렌치토스트 4조각으로 돼 있다. 여기에 곁들일 수 있는 딸기잼과 케첩이 제공됐다.프렌치토스트는 눅눅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토스트 위에 샐러드와 베이컨 등을 취향껏 올려 먹으니 햄버거를 먹는 듯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일일이 칼집을 낸 소시지는 속까지 고루 따뜻했다. 기름지지도 않았다. 딸기잼과 케첩을 번갈아 발라 먹으니 물리지 않았다.마르게리타 피자 (사진=송혜수 기자)마지막으로는 마르게리타 피자를 맛봤다. 전통 나폴리 피자 중 하나인 마르게리타 피자는 토마토와 모차렐라, 바질이 들어가는데, 이날 먹은 마르게리타 피자에는 바질 대신 양파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다. 한 조각 떼어 들어 올리니 묵직한 느낌보다는 가벼운 화덕피자에 가까웠다. 피자의 가장자리는 바삭했고 토핑이 올라간 부분은 달짝지근한 양파가 개운한 맛을 냈다.카페 내부 모습 (사진=송혜수 기자)2002년 문을 연 이 카페는 이승영 원로목사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고아들을 만난 뒤 생겼다고 한다. 아이들을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교회 사람들이 힘을 모아 지금의 카페를 일궈 왔다는 것이다. 가게의 유지비용은 교회 외곽 조직인 사단법인 생명문화회에서 충당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인도 고아원 등으로 기부된 수익금은 아이들의 숙식과 학업 등에 쓰인다.터를 잡은 뒤로 이 원로목사는 보육원뿐 아니라 장애인 선교회 등 불우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 또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에 두 차례 매 학기에 걸쳐 장학금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침공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주민을 돕기 위해 1억3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카페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송혜수 기자)이러한 나눔을 실천하는 이유에 대해 조충만 담임목사는 “우리나라가 6·25전쟁 이후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않았느냐”며 “이제는 우리가 베풀 차례라고 생각한다. 어렵고 힘든 나라를 돕는 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카페를 찾는 손님들에 관해 묻자 조 담임목사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카페이지만 교인뿐 아니라 외부인도 많이 이용한다”라며 “카페가 공원 산책로와 붙어 있어 산책하다 우연히 들어오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미제라블 카페는 교회 사람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며 “봉사자들이 수고비 한 푼 받지 않고 교대로 돌아가며 카페를 관리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송혜수 기자)끝으로 조 담임목사는 카페 레미제라블을 ‘사랑의 도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미제라블을 통해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닌 실제로 사랑을 실천하는 곳으로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쩝쩝박사’는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는 ‘내돈내먹’ 기사임을 알려 드립니다.
2022.12.17 I 송혜수 기자
이재용,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만나 “젊은이들의 표본, 산업의 대들보”
  • 이재용,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만나 “젊은이들의 표본, 산업의 대들보”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참석에 앞서 청소년 직업체험관 우주센터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을 향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표본이고 산업의 대들보”라며 격려했다.16일 대통령실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선수단에게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 우리나라가 모든 분야에서 풍족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는 데 다같이 노력하자”며 “저도 기업인으로서 후배분들을 위해 열심히 지원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이날 오찬은 국제기능올림픽 종합 2위의 성과를 올린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표선수 50명과 국제지도위원 40명, 안동희 기술대표, 후원·채용사인 권오갑 HD현대 회장, 김경수 에몬스가구 회장, 안세진 롯데호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5개국 26개 도시에 흩어져서 정말 열심히 숙련 기술을 뽐내고 좋은 결과를 얻어서 대통령으로서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선수단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우리가 기초과학이 약하고 공학이 아직 변변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던 시절에 바로 숙련기술자가 우리나라 고도성장을 이끌었다”며 “여러분이 없으면 아무리 이론과 응용과학을 머릿속에 그리더라도 우리가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용 회장도 오셨는데, 기업에서 선수단을 많이 후원했다”며 “정부와 함께 기업이 숙련기술자를 양성하고 또 올림픽에 내보내는 데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6개 종목에 선수 51명이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종합 2위의 성적을 올렸다. 출전한 46개 종목 중 44개에서 우수상 이상으로 입상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은 22세 이하(일부 직종 25세 이하) 청년 기술인이 참여해 용접과 가구,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컴퓨팅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2022.12.16 I 김응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2년째 묶인 예보한도…저축銀 ‘불안한 예금’ 16.5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2년째 묶인 예보한도…저축銀 ‘불안한 예금’ 16.5조-청년 일자리 21개월 만에↓-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5.95% 내린다-신한울 1호기 12년 만에 가동…尹 “원전 생태계 복원 박차”-[사설]국민 공감 필수 ‘연금 개혁’…논의 과정 낱낱이 밝히자-[사설]빈부 차 키운 문 정부 부동산 정책, 윤 정부에 교훈이다△종합-[HOT이슈]현대차가 쓴 ‘카타르의 기적’-시중은행장도 사령탑 교체 바람-“응답하라 1970” 금감원, 세대교체 속도△공시가 14년 만에 하락-시가 17억짜리 집 가진 1주택자 보유세 372만→312만원으로 줄어들 듯-땅값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점’ 으뜸 집값은 ‘이명희 회장 한남동 자택’ 최고-강남구 주택 공시가 하락률 10.68%…서울시 자치구 중 1위△비상경제장관회의-추경호 “실물경기 둔화 가시화…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 나설 것”-2027년까지 푸드테크 유니콘 30개 육성 184조 공공조달 시장 ‘불공정 관행’ 근절△22년째 변화없는 예보제도 논란-평생 모은 1억도 보호 못한다는 금융사…‘금리노마드족’은 좌불안석-금융당국 내년 예보한도 상향 추진에 저축銀 “은행의 4배 예보로율 손봐야”△종합-LNG 연 140만t 대체…3조 3600억원 수입 부담 줄어든다-[이슈분석]기아 노조 “일자리 줄어들라”…전기차 공장 신설 ‘발목’-“네이버의 쇼핑 검색 조작 266억 과징금 부과 적법”-與野, 오늘 한전법 처리…‘3년 일몰제’ 적용키로△정치-野 박홍근, 예산안 최후통첩에…與 주호영 “민주당이 양보해야” 팽팽-행안장관 거취 놓고…대통령실 기류 변화 감지-주한미군, 한반도에 우주군 창설…“북 위협 억제”-민주 ,노웅래 체포동의안 두고 신중-[신율의 이슈메이커]“野, 이상민 해임안으로 이재명 리스크 덮으려 해”△경제-제조업 고용 찬바람에…쪼그라든 취업자 증가폭-마사회 혁신 결실…3년 만에 흑자전환-쌀 초과공급 심화…매입비만 연 1조원 육박할 것-269명이 25.7억원…고용보험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글로벌-사기범 전락한 FTX 창업자…“최고 115년 징역”-주춤해진 美 소비자물가에 금리인상 속도조절 힘 실려-中, 코로나 감염 급증하자 무증상자 통계서 제외-“테슬라에 CEO 없다” 시총 5000억달러 흔들-“안보 위협”…美 상하원, ‘中틱톡 금지’ 법안 동시 발의△산업-한화, 대우조선 인수 ‘코앞’ 경영진·사업전략 싹 바뀌나-수요 감소 위기 철강사 ‘친환경’으로 넘는다-포스코·대우조선 선박용 신소재 개발 협력-“침대는 구독” 불황 속 ‘시몬스페이’ 인기-스마트 모니터도 거거익선…삼성·LG, 43인치 대전△ICT-“북·중 해커들 내년에 기습 해킹 우려…사이버전 투자 절실”-멤버십부터 부동산까지 KT·신세계, 전방위 협력-“삼쩜삼, 英시장 찍고 3년내 호주·뉴질랜드로 확대”-SK텔레콤, 온라인 가입 요금제 개편…결합할인 가능△제약·바이오-SK바이오팜 “디지털 헬스케어로 확장…글로벌 톱10 도약”-‘파격 공모가’ 바이오노트 22일 코스피 시장 입성-‘툴젠 창립자’ 김진수, 성영철 전철 밟나-삼성바이오, 협력사 7곳과 ESG 손잡았다△Auto&Life-어나더 레벨, 다름의 미학-도심구간 75% 이상을 EV 모드로…연기 최대 22.5㎞/ℓ 기록△증권-인플레 끝 보인다…다시 시동거는 반·차-과속 상승하다 방전됐나 12월 드러누운 배터리주-단타매매 격투장 된 관리해제 종목…개미 투자 주의보△증권-금투세·양도세 기준 안갯속…매도물량 쏟아지나-100만원 넘는 황제주 실종에 국내주식 소수점 거래도 시들-증권사 초단기 ELB 발행 3800%↑ 동양증권 사태의 악몽 ‘스멀스멀’-中 리오프닝에 뛴 ‘소비재 펀드’…지금 들어가도 될까△부동산-노도강 집값 뚝뚝…2030 영끌족 ‘눈물의 손절’-규제지역 중·소형 주택 ‘추첨제’ 적용-‘경부 고속도로 지하화’ 구상안 연내 발표 무산-“솔라시도, 재생에너지 허브터미널 추진…‘RE100’ 실현 최적지”△스포츠-메시의 신화창조…마지막 90분만 남겼다-“한국은 제 삶의 일부 선수·국민에 감사”-4강서 멈춘 ‘모드리치의 마법’…울지 마오, 크로아티아의 영웅이여-환상의 ‘호랑이 콤비’ 1년만에 재출격…우즈 “내 아들이 더 잘 쳐”-“LPGA 입성, 한국 돌아오니 실감나네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물가 체감도 높이기 위해…내년부터 외식품목서 배달비 분리”-“조만간 빅데이터 활용한 제주 한달살이 공표…관광상품 개발에 도움”△피플-연구원이 보험정책 주도…시장·당국 간 교감 확대할 것-“K콘텐츠 확충…2027년까지 관광객 3000만명 유치”-벡스코 신임 대표에 손수득 前 KOTRA 부사장-SK그룹,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기부-한화투자증권 임직원, 38개 기관에 5400만원 기부△오피니언-[정현덕의 끄덕끄덕]‘재벌집 막내아들’에 열광하는 ‘이생망 청춘’-[기고]택시 혁신 첫발은 ‘부제 해제’△전국-‘시티오씨엘’ 소음 저감시설 두고 민·관 대립-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주거시설 빼고 짓는다-의정부 서부권 고교는 학생이 부족…동부권은 학교가 부족△사회-검찰 포토라인 선 박지원 “위법한 지시 받은 적도 한 적도 없다”-고려대 총장선거 6명 출사표-살아남은 10대 극단적 선택 트라우마는 끝나지 않았다-지난해 고독사만 3378명…‘나 혼자 산다’의 그늘-오늘 폭설 뒤 ‘주말 강추위’ 온다
2022.12.14 I 장병호 기자
금투협 회장 선거 레이스 본격화…최종 후보 3인 공약집 배포
  • 금투협 회장 선거 레이스 본격화…최종 후보 3인 공약집 배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회장 선거 최종후보 세 명은 이날 회원사에 공약집을 배포하고 나섰다. 최종후보 세 명은 김해준 전 교보증권(030610)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003470) 사장,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 등 세명이다.먼저 김 후보는 “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회원사 지원에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김 후보는 회원사와 협회, 정책당국간 실무자 중심 상시 소통채널 운용을 주요 공약으로 삼았다. 또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른 연금투자 활성화, 대형화를 비롯해 해외진출을 통한 자산운용산업 경쟁력 강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고도화 등을 공약으로 들었다.(왼쪽부터)김해준 전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전 유안타증권 대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사진=연합뉴스)이밖에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체계 모색, 비대면 판매 규제 완화 추진, 제도권 장외 유통시장 활성화·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신속 출범 지원 등도 강조했다.서명석 후보는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 후보는 “지금은 위기를 돌파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동양사태 당시 인수·합병(M&A)을 성공시킨 경험으로 뚝심있게 파이팅하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맞게 자본시장 규제를 개선하겠다면서 ‘4대 전략·16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업계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 정책 결정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증권업계에 대해서는 투자은행(IB)부문 주52시간 적용 배제 등 유동성 공급체계 개선, 은행지주 산하 증권사 리스크 비율 중복규제 완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증권사 랩 추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서유석 후보는 자금경색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 후보는 “증권사 자금경색 문제 조기 해결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당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금융투자소득세 중 적격펀드 분배금 과세 문제 해결과 미래성장 고객층 선점으로 청년층 머니무브 유도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자산운용업계 출신답게 자산운용업계 장기투자 비과세펀드 도입,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절차 개선 등을 공약했다.한편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12일 세 명의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오는 23일 임시총회를 통해 선거를 진행, 차기 회장을 뽑는다.
2022.12.14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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