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943건

독일에서 배운 우리, 한국에서 배우는 친구들
  • [목멱칼럼]독일에서 배운 우리, 한국에서 배우는 친구들
  • “3명의 근로자가 해야 하는 굴 세척 업무량을 이제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외국인 근로자로 2006년에 입국한 베트남 뿌반낍(Vu Van Giap)씨가 경남 통영의 굴 양식업체에 근무하면서 자신이 직접 개발한 굴 세척기를 보면서 한 말이다. 그는 2011년까지 한국에서 일하면서 부모님에게 멋진 새집을 지어드리고 동생들을 공부시켰다. 추운 바닷바람과 고된 노동으로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그를 버티게 해 준 힘은 고향의 할머니와 어머니 생각이었다. 그에게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새롭게 연(緣)을 맺게 된 한국 부모님이 있다. 양아들로 입양하려고 했을 만큼 아껴주고, 베트남 결혼식에도 방문해 축하해 주신 굴 양식장의 사장님 부부이다. 지난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 근무를 마치고 본국에서 재정착에 성공한 외국 근로자의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귀국 지원 정책을 살피기 위해 ‘외국인고용허가제(EPS) 귀국근로자 초청행사’를 가졌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삼성과 LG에 납품하는 제조업체 창업에도 성공한 뿌반낍씨는 이날 대상을 받았다.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와서 성공한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귀국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적응이 어려워 괴로운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 그동안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94만여 명에 이른다. 지구상에서 영원히 맺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94만여 건의 인연이 탄생한 것이다. 고용허가제는 우리나라의 부족한 일손 문제해결이 주된 도입 취지였지만 문화와 문화를, 사람과 사업을 이어주는 연의 다리가 되고 있다. 이 다리를 통해 대한민국은 아시아 16개국과 이어졌다. 과거에는 문화와 문화가 만나는 가장 흔한 수단은 전쟁이었다. 전쟁의 승패는 때로는 배타적 우월주의로, 다른 한편으로는 상호 존중과 융합을 통해 인류 문명에 새로운 히스토리아를 만들어 냈다. 내년엔 16개국과 연결한 고용허가제 도입 20주년을 맞이한다. 60년 전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머나먼 이국 독일 땅에서 탄광 노동자로 땀 흘려 일한 덕에 기적처럼 경제 강국을 이룰 수 있었다. 고용허가제 20년은, 60년 전 독일로 떠난 ‘역사 속의 그들’과 현재 한국에서 땀을 흘려 일하고 있는 50만 외국인 근로자의 ‘오늘’을 헤아리는 ‘배려와 존중’의 징검다리이다. 온 국민이 마음을 열고 다양성의 공간을 크게 만들어야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이룰 수 있다. 올해는 급격하게 낮아진 출산율과 부족한 일손으로 외국인고용허가제가 더욱 주목받은 한해였다. 새해에는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입국하게 될 외국인이 올해보다 4만여 명이 늘어난 16만 명이 될 전망이다. 단지 부족한 일손을 메우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 인원을 늘린다면 고용허가제는 새로운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낮은 국가의 노동자라고 해 행여 닫힌 우월의식으로 바라보거나 대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인류 역사에 전환점을 가져온 성공적인 사례는 문화와 문화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경우다. 결국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를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마음은, 상대 관점에서 거꾸로 세상을 보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우수상을 받은 필리핀 아본 도말라온씨는 고향 프리에토 디아즈 소르소곤시의 행정부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2006년부터 6년간 부산, 경남 양산에서 건설 분야의 철근, 용접 등을 배웠다. “한국에서 익힌 안전과 리더십에 대한 교훈이 제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의 다양한 제도를 기반으로 시민에게 유익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세밑 거리에 울려 퍼질 스코틀랜드의 민요 ‘올드랭 사인’의 한 구절, “그래 악수하게나 내 믿음직한 친구여”, 2023년을 떠나보내며 외국인노동자가 대한민국에서 따뜻한 연을 만나 우리의 더 큰 가족으로 동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3.12.18 I 송길호 기자
SH "토지임대부 주택 거래 가능해져…공급 활성화 기대"
  • SH "토지임대부 주택 거래 가능해져…공급 활성화 기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 받은 뒤 전매제한 기간이 지나면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2일 토지임대부 주택을 분양받은 뒤 전매제한 기간이 지나면 자유롭게 건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 전경.토지는 시에 임대료를 내고 건물만 분양받는 방식의 토지임대부주택은 가격이 저렴해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지만 2021년 개정 주택법으로 개인 간 거래가 막혀 수급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거주를 원치 않을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매입(환매)만 가능했다.이에 SH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활성화와 수분양자들의 주거사다리 마련을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관련법을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SH는 이번 주택법 개정으로 건물만 분양주택을 공급받은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면서, 전매제한 기간 후 개인 간 거래가 가능해져 수요 증대 및 공급 활성화의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공사는 정부 정책인 ‘뉴:홈 공급’ 취지에 맞도록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을 비롯한 무주택 시민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주택을 분양 받고 거주할 수 있도록 저리 금융상품 도입 등 후속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임대료 선납 및 할인 △전매제한 기간 내 해당 주택의 보유기간 등을 고려한 매입금액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과 함께 △장기 모기지 정책 대출 상품을 본청약 이전 제도화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현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신규 초기 대출 상품은 없으나, 정부의 뉴:홈 공공주택 중 이익공유형과 같은 나눔형 주택으로 장기 모기지 대상이다. SH는 LH가 기 공급한 강남 브리즈힐 등 사례를 기반으로 대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공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고품격 공공주택 공급’ 기조에 발맞춰, 건축공정 90% 이상 시점에 후분양하는 경우 투입된 원가를 분양가에 산정할 수 있도록 별도의 건축비 기준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안, 제도화를 위해 지속 논의한다는 방침이다.현행 분양가상한제로는 실제 투입된 원가도 국토부가 고시한 건축비를 초과할 경우 분양가로 산정할 수 없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김헌동 SH 사장은 “건물만 분양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2016년 폐지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현 경기도의 주택 공급 정책인 기본주택 및 반값주택 20만호가 건물만 분양주택으로 3기 신도시에서 대량 공급된다면 수도권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고,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2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자회사 손벌린 한전…4조 중간배당 독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자회사 손벌린 한전…4조 중간배당 독촉-제도권 공식 진입한 K상조…사업고도화·다각화 잰걸음-‘연내 종료’ 요소 할당관세, 내년까지 연장-신사업 실탄 필요한 SK네트웍스…핵심 계열사 SK매직 판다△종합-“불가능 마주해도…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소비자 인터넷 발달한 한국 AI가장 빠르게 적용될 것”△진화하는 상조업계-‘1조 클럽’만 네 곳, 덩치 커진 상조…신사업으로 MZ세대까지 유혹-컨벤션 2층에 실내 ‘웨딩거리’꾸며…스드메부터 예복·예단까지 한 번에-업계 1위 프리드 M&A 매물로…보험사도 진출 모색△종합-“맞벌이해도 빚갚기 힘든데”…신혼부부 2쌍중 1쌍 ‘무자녀’-3년 만에 직원들 만난 김범수 “카카오 이름 바꿀 각오로 쇄신”-‘공정성 논란’ HMM 인수전…정부 오락가락에 혼란 가중-구조조정 단행…매각 위한 몸값 끌어올리기 의도인 듯△한전, 자회사에 중간배당 요구 논란-‘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에 불과…“근본 해법은 전기료 인상”-요소 1930t 연내 긴급방출…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소음 기준 미달땐 준공 불허…입주지연땐 시공사가 배상△정치-與 중진들 ‘김기현 사퇴론’에 영남 초선들 ‘金 옹호’로 맞불-월 20만원대 대학생 기숙사 공급…민주당 ‘총선 1호 청년정책’ 내놔-“교통망 개선 앞세워 경기도 선거 이끌 것”-추락사고로 발묶였던 KF-16임무비행 재개-‘반도체 세일즈 외교’ 나선 尹대통령△경제-가짜석유에 노숙자 바지사장…‘먹튀 주유소’ 칼 뺐다-10대 그룹 국내 내부거래 196조원-車·선박·휴대폰 수출 호황…3개월 연속 증가 청신호-“시지 남용 보류”CJ올리브영 사건이 남긴 것△금융-3개월 새 확 늘어난 PF 연체율…상호금융 3.7배↑-리볼빙 잔액 7.5조 껑충…‘역대 최대치’-새출발기금, 빚의 늪 빠진 2.6만명 숨통 틔웠다-20대 이하 주담대 연체율 ‘최악’…가장 빠르게 증가△Global-美·英 등 중앙은행 ‘금리인하 시그널’ 기대 솔솔-中 경제공작회의 이번주 개최 전망…소비 진작 위한 부양책 논의할 듯-“아르헨, 1만5000% 인플레 직면…고강도 개혁만이 살길”-AI 투자자문 규제 강화하나…美 SEC 조사 착수-젤렌스키, 지원 호소 위해 다시 미국행△산업-전기차 주춤하자…K배터리, ESS에 힘준다-감산·HBM효과 본격화…K반도체 흑자전환 빨라질 듯-현대차그룹 6개사, ‘DJSI 월드지수’ 동시 편입-미국 찍고 독일·네덜란드행…미래 먹거리 챙기는 최태원-삼성 ‘가전·모바일 신사업’ 컨트롤타워 신설-버튼 누르면 ‘스노 타이어’ 변신…체인 품은 바퀴 만든 현대차·기아△산업-‘필수품목 갑질’ 막는다…업계 “협의절차 완화해야”-신동익 부회장 사임…전문경영인 체제로-엔씨 27년 만에 공동대표 전환…경영쇄신 속도-CJ ENM 美 스튜디오, 2900억 규모 투자 유치△제약·바이오-“될 만한 사업 키운다”…‘건기식’ 힘주는 광동제약-SK바사 폐렴 백신, 美 임상 3사 신청-中 바이오시장, K바이오의 ‘계륵’ 전락 막으려면-바이오솔루션 ‘카티라이프’, 이르면 내달 국내 임상 3상 결과 발표△증권-직원엔 보너스…개미에겐 폭탄-美국채 베팅한 서학개미…올 마지막 FOMC에 관심집중-‘빅이벤트’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이어가는 코스피△증권-한동훈 이어 이낙연…정치테마주 ‘폭탄 돌리기’-“코스피200 편입” 에코머티 주가 환호-다시 나는 항공株, 유가 하락은 ‘덤’-한투운용 ‘ETF포커스2060’, 올해 TDF 수익률 1위△부동산-“30평 아파트 준다고 속이고 동의서 받아갔다”-카카오 내홍 탓? 서울 아레나 착공식 연기-“휴가 온 기분으로 일해요”…워케이션 성지 주목-시흥유통상가 40년 갈등 실마리…관리회사·상인 상생협정△문화-‘절치’ 서울옥션, ‘부심’ 케이옥션…마지막 카드는 ‘안중근’ ‘김환기’-영조는 왜 ‘대낮에 짖어대는 삽살개’를 꾸짖었나△스포츠-‘1골 2도움’ 손흥민 원맨쇼 활약-양의지, 9번째 골든글러브…‘전설’ 이승엽과 1개 차-“한 해 즐겁게 마무리했죠”-진이치로·사모야·빈센트, LIV 출전권 획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에 韓 인증기관 첫발…수출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될 것”-“10년 후 국내 첫 ‘매출 年 1조’ 시험·인증기관 만드는 게 목표”△피플-“한동훈 장관의 경쟁력은 쿨한 능력주의”-“캐나다서 성공한 드멜로 커피…맛도 재미도 다 잡았죠”-GS칼텍스 ‘착한 기부자상’ 첫 대통령 표창-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캄보디아 사업 타진-“변화·혁신 견고히 추진…본입 경쟁력 강화”-12월 엔지니어상에 LG 김주혁, 모바휠 김민현-‘김종필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 별세-평생 대자연 그려온 김철우 작가 별세△오피니언-中기업 ‘침투전략’ 해법은-책임 물을까 대응 망설이는 전방 안돼-‘문과 침공’은 통합 수능의 부작용△전국-‘글로벌 경기’ 미래 밝혔다…17개국 돌며 경제·기후외교 뜀박질-암초 만난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사업…재원조달 방식 충돌-시민 혈세로 지역 내 대학 60억 퍼준 의정부시△사회-조대희號 출항…대법원 중도·보수 색채 다시 짙어질 듯-서울 대중교통·따릉이 1월부터 무제한 이용…김포골드라인 경전철은 3월부터 시행 전망-초과근무 자제령에 경찰 반발…경찰청 “수당 지급 문제 없다”-수능 뒤 판치는 ‘고액 입시상담’ 잡아낸다-크리스마스 숙박권 사재기…웃돈 얹어 되파는 얌체족들
2023.12.11 I 임유경 기자
"CEO도 불가능 경험"…박현주·최수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출격
  • [영상]"CEO도 불가능 경험"…박현주·최수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출격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젊을 때 가능하면 열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기본이 없이 불가능한 상상을 하면 안 되기에 열정을 갖고 기본을 만들어야 합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불가능을 마주하는 순간은 지금인 것 같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장)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한국판 버핏과의 점심)’행사에 참석해 대담을 하고 있다. (영상=한경협)◇최수연 “정의선이 참여 추천…불가능을 경험한 순간은 지금”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11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서 청년들과 ‘불가능을 넘어선 도전’에 대해 소통했다. 1부 행사에서는 박현주 회장과 최수연 대표의 대담이 진행됐다. 청년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앞으로의 꿈과 계획, 기업가정신 및 기업인의 사회적 기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스타트업 대표, 직장인, 대학생, 의사, 프리랜서, 유학생 등으로 구성된 청년세대 20인도 함께 했다. 이들 평균 나이는 27세로 2002년생(21세)부터 1989년생(34세)으로 이뤄졌으며 남성 13명, 여성 7명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자의 경험, 특기, 본업 등을 살린 재능기부계획을 약속했다.최수연 대표는 참여 계기에 대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님이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 참여를) 추천했고 박현주 회장님이 같이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진행한 갓생한끼 1탄에는 정의선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및 청년세대 30인이 참석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청년세대와의 소통 사례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좋은 교육들을 많이 받은 세대들”이라며 “전문성도 높고 능력도 좋고 그리고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박현주 회장도 “젊은 세대들은 저희 때보다 훨씬 도전적인 것 같다”며 “젊었을 때 기본을 만들 줄 아는 열정을 갖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과거 직장에 들어갈 때 회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배경지식이 없으니 기본을 만들기 위해 10년 동안 회사생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1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한국판 버핏과의 점심)’행사에 참석해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이들은 불가능을 마주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각자의 경험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먼저 최 대표는 “CEO를 맡은 지금 마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단계에서 CEO가 됐기에 당시에 도망가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불과 2년이 지났기에 극복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으며 저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한 사람들이 많기에 이 자리까지 온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박 회장도 “미래에셋을 경영하면서 해외 글로벌 비즈니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영어로 할 수 있는 말이 ‘땡큐’가 전부였다”며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 영어를 배웠다고 밝혔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일곱번째)가 11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열린 한국경제인협회 ‘갓생한끼(한국판 버핏과의 점심)’행사에 참석해 MZ세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경협)◇‘돈 관리 능력’ 묻는 질문에…박현주 “투자 퀄리티가 중요”2부 행사에선 리더와 그룹별 1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샌드위치를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박 회장은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에 관한 책을 본다고 해서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며 “퀄리티를 유지하는 과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 대표는 대표로서 의사결정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일부러 저에게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는다”며 “냉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돌아봤다”고 했다.최연소 참가자 A씨는 행사 소감에 대해 “평소 만나고 싶었던 분들을 가까이서 만나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협은 오는 2024년에도 갓생한끼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2023.12.11 I 최영지 기자
남경필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다면 창업에 도전하라"②
  • 남경필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다면 창업에 도전하라"[만났습니다]②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남경필 전 경기지사 인터뷰[이데일리 김성곤 권효중 기자] 3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까지 5선 중진 국회의원에 경기지사를 지낸 남경필 J&JP 대표는 최근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지난 2019년 정계은퇴 이후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청년 창업자들과 부대끼며 생활해왔다. 젊은 CEO들을 후원하는 ‘키다리 아저씨’로 활동하면서 오히려 정치인 시절보다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플랫폼인 빅케어 대표로서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남경필 대표는 최근 4명의 스타트업 젊은 CEO들과 협업 중이다. 패션도 정치인 시절의 정장이 아닌 니트와 청바지 차림이었다. 남 대표는 정치인 생활을 물수제비 인생에 비유하면서 지금은 편을 나누기보다 파트너십을 맺고 진정으로 교감할 수 있는 ‘딥 다이빙’하는 삶이라고 설명했다. 남 대표의 아지트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공유오피스다. 37층에 마련된 5평 남짓의 사무실에는 작은 책상과 냉장고, 소파 정도가 놓여있다. 과거 국회의원 시절이나 경기지사 시절 사무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아담한 규모다. 책상 옆에 놓인 화이트보드에는 젊은 직원들과의 브레인스토밍 흔적이 빼곡하다. 남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좋은 젊은이들과 만나면서 지냈다”며 “열정을 가진 젊은 CEO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주고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젊은이들이 제대로 투자받지 못해 훌륭한 기술들이 사장되는 안타까운 사례가 너무 많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코파운더 역할이다. 좋은 투자자들을 젊은 CEO들에게 네트워크로 묶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4개 스타트업 대표들과는 수시로 대화나 토론도 즐긴다.남 대표는 스타트업들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포크레인이나 지게차 등 중장비를 렌탈해주는 플랫폼인 ‘중장비친구들’의 경우 사업구조가 쏘카와 유사하다. 아울러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동차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인 가칭 ‘무빌리티’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남 대표는 이와 관련, “기존 자동차 메이커와 브랜드들을 동참시키려고 노력 중”이라면서 “얼마든지 성장 가능하다는 게 가슴을 설레게 한다. 플랫폼으로 전환한 미국 회사 중 오토트랙의 밸류에이션이 10조원 정도다. 우리도 글로벌로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남 대표는 단기 수익 창출이 최우선인 재무적투자자(FI)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들을 주로 사업 파트너로 매칭한다. 구체적인 언급은 꺼렸지만 적잖은 재계 유력인사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젊은 세대들을 위한 조언도 건넸다. 남 대표는 “창업에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다. 돈은 필요 없다. 아이디어와 열정만 있으면 된다”며 “이후 인문학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펀딩이나 네트워킹이다. 네트워킹을 도울 수 있는, 은퇴 전후의 아빠 친구분들에게 요청해 함께 해봐라. 그러면 스케일이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계은퇴에 대한 미련은 없었을까. 남 대표는 “여의도로는 눈길이 전혀 안간다. 최근에는 정치뉴스도 잘 읽지 않는다”며 “요즘 여야의 내로남불과 사생결단식 대결을 보면 내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정치를 그만둔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2023.12.08 I 김성곤 기자
김세용 GH 사장 "양주TV 경기북부 청년·기업 기회공간 될 것"
  • 김세용 GH 사장 "양주TV 경기북부 청년·기업 기회공간 될 것"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양주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북부 청년, 기업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할 것.” 지난 5일 경기 양주시 마전동에서 열린 양주테크노밸리(양주TV) 착공식에 참석한 김세용 GH 사장의 말이다.지난 5일 양주시 마전동에서 열린 양주테크노밸리 착공식에서 김세용 GH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7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경기도와 양주시, GH가 공동시행하는 양주TV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 약 21만8000㎡ 부지에 총 사업비 110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에서 진행되는 단일 도시첨단산업단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2017년 북부 2차 테크노밸리 입지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2019년 공동 사업시행 협약 체결을 통해 G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고, 2021년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 토지공급,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연구개발(R&D) 전용 부지를 활용해 섬유 등 기존 양주 특화산업에 정보통신(IT)기술을 융합하고,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등의 첨단 신산업을 육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인근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옥정신도시 등과 연계한 직주 근접의 환경과 GTX 덕정역, 지하철 1호선 양주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GH는 양주TV가 준공될 경우 지역 전통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4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1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경제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김세용 GH 사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김세용 GH 사장은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경기북부 청년 및 기업들에게 기회공간을 창출해, 기회수도 경기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북부 대개발이 조기실현 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하여, 계획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07 I 황영민 기자
우리카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위해 1억6000만원 기부
  • 우리카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위해 1억6000만원 기부
  • 지난 5일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열린 기부 행사에서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첫줄 왼쪽)과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첫줄 오른쪽) 및 우리카드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카드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1억6000만원을 전달하고 기부 물품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영등포구 소재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완식 우리카드 사장 및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1억6000만원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고 우리카드 임직원 22명은 겨울나기용품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용품은 청년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 이불, 장갑, 담요 등 방한용품과 햇반, 비타민, 즉석식품을 비롯한 음식료품 등으로 구성됐고, 약 5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일회성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자기계발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지속가능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우리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3일 박완식 사장은 영등포전통시장에 방문해 소상공인의 고충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같은달 27일에는 1사1동 결연을 맺은 종로구 창신2동 독거노인 100가구에 김장김치 1톤을 전달하며 이웃의 온정을 나눴다.
2023.12.06 I 정두리 기자
尹대통령 “부산을 챙기고 더 발전시키겠다”
  • 尹대통령 “부산을 챙기고 더 발전시키겠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전 부산에서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에 참석한 이후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 일원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이 국제시장을 방문한 건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재계 총수들과 함께 떡볶이, 튀김, 빈대떡을 맛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시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며 환영하는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건강하십시오”, “부산을 챙기겠습니다”라고 화답한 후 이상우 국제시장 번영회장과 박이현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를 받아 여러 점포를 둘러봤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상인들은 시장 초입부터 ‘2030엑스포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써진 종이를 들고 대통령 일행에게 감사를 표했고, 윤 대통령은 “부산을 키우겠습니다”, “부산을 더 발전시키겠습니다”라고 시장 상인들에게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 시민들과 소통했다. 특히 부산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엑스포 전시장 부지에 외국투자기업들을 유치해 엑스포를 유치했을 때보다 부산을 더 발전시키겠다”며 “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부산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내 분식집에 들러 동행한 박형준 부산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함께 떡볶이, 빈대떡, 비빔당면 등을 먹었다. 분식집 상인이 “대통령님 맛있습니까”라고 묻자 대통령은 “엄청 맛있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제과점에 들러 사장님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것은 젊음의 도전과 용기입니다. 사장님 적극 지지합니다’라고 문구를 남겼다. 또 어묵집을 방문해서는 “부산에 근무하면서 부산어묵을 많이 먹었다”며 동행인들과 과거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이번 윤 대통령의 국제시장 일원 방문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대통령실 정책실장 및 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수석 등 정부 인사는 물론, 이재용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구광모 회장,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원태 한진 회장, 휴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 이후 인근 식당에서 기업인들을 포함한 오전 간담회 참석자 등과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메뉴는 부산의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으로,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에도 부산을 방문해 돼지국밥으로 오찬을 한 바 있다.
2023.12.06 I 박태진 기자
尹 “수출 진흥이 민생…기업인 넓은 운동장 활약 뒷받침”
  • 尹 “수출 진흥이 민생…기업인 넓은 운동장 활약 뒷받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수출 진흥이 곧 민생”이라며 “기업인 여러분들이 더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러분의 뛰어난 역량과 도전 정신이라면 세계 수출 6대 강국에서 그 이상의 도약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60년 우리 무역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 역사 그 자체였다”며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우리는 수출로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를 돌파하려면 우리 수출이 다시 한번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며 “대외 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경제에 활력이 돌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 1년 7개월 동안 90여개국 정상을 150여 차례 만나 경제외교 활동을 펼쳐온 점을 상기한 뒤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달 1년 여만에 수출 마이너스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부각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규제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영국, 인도, 중동 국가 등과 FTA로 수출길, 여러분의 운동장을 계속 넓히겠다”며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해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2조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 보증’ 신설 등을 약속했다.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R&D를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2027년까지 서비스 수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콘텐츠, 관광, 금융, 보건, ICT 등을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청년 및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 방침도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2027년까지 청년 무역 인력 6000명을 양성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바이오 등 유망 스타트업의 전담 지원 체계 구축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 ‘감동의 드라마’였다”며 가발기업을 이끌어온 전병직 대표, 현대차 이충구 전 사장, ‘포니’ 개발을 함께한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기업인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박수를 요청하기도 했다.아울러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기업이 고군분투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전시관을 찾아 이수일 전 현대차 기술연구소장으로부터 포니 자동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05 I 박태진 기자
퀄컴,  ‘2023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
  • 퀄컴, ‘2023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수료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왼쪽에서 네번째)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참가 인턴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퀄컴코리아가 ‘2023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를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비롯한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퀄컴코리아 임직원 멘토가 함께 참석했다.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글로벌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 등에서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퀄컴코리아는 2021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7명의 인턴을 선발하여 3개월 동안 세일즈, 마케팅, 인사, 사업 전략 등 다양한 부서에서 실무 경험과 직무 교육을 제공했다.인턴들은 부여된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고 프로젝트 발표에 참여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퀄컴코리아의 임직원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취업 및 직무 수행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았으며,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장했다.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2021년부터 이어진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 캠프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퀄컴은 온디바이스 AI 및 5G 분야에서의 기술로드맵에 기반하여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코리아는 향후에도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IT 산업의 미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3.12.05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美 경제체력, 노동 유연화가 갈랐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美 경제체력, 노동 유연화가 갈랐다”-巨野 탄핵·쌍특검 폭주에 올해도 시한 넘긴 예산안-‘이탄징 띵하오’…중국 맘 잡은 K바이오-경영 어렵다며 1년치 임금 떼먹은 사장님-[사설]巨野의 무한탄핵 으름장…국정 마비 협박 아니고 뭔가-[사설]비대면 진료는 세계 표준, 우리만 왜 외톨이 자초하나△2면 종합-일주일 절반은 현장…‘3실’ 가슴에 새긴 소통왕-“인플레 둔화에 금리인상 끝” 산타렐리 기대감 부푼 월가△3면 탄핵정국에 발목잡힌 민생 예산-쌍특검까지 꺼내든 野, 예산심사 기피하는 與…대화 사라진 국회-연말 시한 앞두고…지상파 방송 재허가 절차 올스톱-정부는 최악 준예산 사태 걱정하는데…선심성 예산 노리는 여야△4·5면 이데일리 특별 좌담 | 韓경제 반등의 조건-“인구감소·더딘 산업재편에 잠재성장률 하락…생산성 끌어올릴 노동·교육 개혁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6면 중국서 금맥 캐는 K바이오-①임상결과 신뢰 상승 ②빠른 신약개발 트랙③세계 2위 시장-북경한미, 펜데믹에 감기약 불티…작년 매출 사상최대-74조원 규모 中 의료·미용기기 시장, 메가덤·메가카티 출격△8면 종합-中 지분율 축소 위해 수천억원대 추가 투자 우려-“임금체불 사업주 제재 강화” 한목소리-휴일·야간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50인 미만 기업 中企 중처법 2년 유예 추진△9면 정치-尹 심기일전, 부처 19곳 중 10곳 개각…한동훈은 내년 초 원포인트로-“개딸당은 고쳐쓰기 불가능” 5선 이상민, 민주당 버렸다-동해 침투 가상 적기 일발필중…SM-2 유도탄,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중진 용퇴는 없다…혁신위의 시간 끝내는 김기현 지도부△10면 경제-11월 물가 3.6% 전망…유가안정에 상승폭 둔화-내년 신용카드 더 쓰면 100만원 추가공제-‘효자’ 반도체 귀환…11월 수출 7.8% 증가-청년의 고용·주거·양육 불안이 초저출산 불러“△12면 금융-11월 은행권 가계대출 5.5조 증가-생보사들 역대급 순익…공시이율은 ‘제자리걸음’-생계형 보험 해약 증가…환급금 35조 돌파-올해 금융공공기관이 대신 갚은 빚 10조원 넘어△13면 Global-이스라엘, 다시 가자지구 맹폭…”최소 193명 사망“-자존심 접은 아마존 스페이스X 로켓 쏜다-‘바이든을 버려라’…뿔난 무슬림들 대신 낙선운동-“흑사병보다 심한 韓 인구 위기…잔혹한 입시·남녀 갈등 탓”-필리핀서 규모 7.6 강진△14면 산업-역대급 실적에도…오히려 빚 늘어난 금호타이어-광고판 넘어 미디어플랫폼으로…삼성, 14년째 ‘사이니지’ 넘버원-SK이노, 이산화탄소로 화학제품 원료 ‘일산화탄소’ 만든다-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금호석화 ‘CCUS’ 사업 첫 삽-에코프로비엠, 삼성SDI에 규모 양극재 공급-기아 혁신 통했다…EV9, 글로벌 수상 질주-‘Z세대 모여라’…LG전자, 힙한 소통 공개 ‘그라운드 220’ 문 연다△15면 ICT-카카오 ‘부동산 비리 의혹’ 폭로에…‘서울아레나’ 착공식 행사 삐걱-‘한국판 스페이스X’ 차세대발사체 입찰 절차 시작-폐기된 공공기관 도메인 누르니…日금융업체 접속 웬 말△16면 중소기업-자율주행으로 강남 질주…‘레벨4’ 시대 성큼-소파 하나로 거실 분위기가 따뜻·포근-세계 첫 반영구적 김서림 방지 코팅 기술 개발-현대L&C “내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하입코어’”△18면 소비자생활-MZ ‘인증샷 성지’된 더현대 서울…최단기간 연매출 1조 돌파-이마트 “온실가스 배출량 2030년까지 32.8% 감축”-1인가구 니즈 반영 가격 낮추니 매출 쑥-삼성웰스토리 “해외사업 키우고 고객 맞춤솔루션 강화”△19면 증권-산타랠리 기대에 예탁금·신용융자 ‘꿈틀’-삼성도 변화 선택…증권사 ‘리더십 교체’ 바람 거세졌다-두산로보 한달새 140% 뛰자…로봇 ETF 수익률 ’날개‘-숨고르는 증시…“기관 매수종목 볼때”-반도체 대형주 ‘막판 스퍼트’△20면 부동산-‘국민 안전 직결’ 철산법 개정, 이번에도 무산 우려-광명재개발 대단지 흥행 열쇠는 ’분양가‘-SH 개발수익, 인프라사업에 투입 검토-현대건설, 우크라 원자력공사와 원전사업 확장 협력△22면 문화-인생 나침반 같은 작품, 꿈의 배역으로 다시 만나-“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 서점가 쇼펜하우어 열풍-“외도가 맞지, 내 생각이 맞지?” 네 남녀가 그리는 ‘진실공방’△24면 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내년 총선, 이민정책 공론장 돼야-[한반도 24시]北 후계자의 상징 거머쥔 김주애-[생생확대경]‘저소득층 낙인’ 찍힌 저출산 대책△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소상공인, 뭉쳐야 산다-[데스크의 눈]‘슈링크플레이션’과 오비이락-[기자수첩]‘걸려도 남는 장사’ 사기꾼 인식 깨야-[e갤러리] 순재‘23-100-2’△26면 피플-냄새로 암 진단하고 휴대폰으로 맛보는 세상 올 것-한동훈, 순직 장병 유족에게 손편지 “국가배상법 개정안 꼭 국회 통과”-“사회공동체 행복동반자 ‘NEW 하나’로 도약”-한국미디어정책학회장에 하주용 교수-KT넥스알, 일터혁신 우수기업 ‘장관상’ 쾌거-포스코, 대학생과 함께 기업시민 아이디어 공유-신한금융, 서울역 쪽방촌 겨울나기 봉사-[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옷이 너무 화려해” “움직여서 거슬려”…‘민원 지옥’에 빠진 수능 감독관-보수 성향·짧은 임기·사법행정 경험 부족…조희대 ‘송곳검증’ 예고-‘입시 비리 혐의’ 조민 8일 첫 재판-경영난에 버스터미널 폐업 잇따라 “도심 외곽 시민 이동권 보호해야”-저출산 직격탄…내년 초등 입학생 40만명 첫 붕괴-심야 자율 주행버스 오늘부터 ‘합정역-동대문역’ 달린다
2023.12.03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역·코딩까지…전문직까지 파고든 AI-“부산엑스포 불발, 전부 제 탓” 국민에 고개 숙인 尹대통령-재건축 발목잡던 재초환 풀린다-쇄신 외친 허태수…GS그룹 사상 최대 임원 인사-[사설]아쉽게 접은 부산엑스포… 그래도 경제·외교 신지평 열었다-[사설]일상화된 막말 비하 선동, 삼류 정치가 국격 망친다△2면 엑스포 유치 불발-尹 “서울·부산 두축 균형발전”약속…가덕도·북항 개발 차질없이 추진-지구 495바퀴 누빈 재계 리더들 ‘신시장 개척’ 성과△3면 챗GPT 1년…IT업계 지각변동-AI전쟁 승패, 전용 클라우드·반도체에 달렸다…빅테크 합종연횡 분주-“토종 AI 규제하면 구글·오픈AI만 반사이익”-‘AI는 생산성 향상 특효약’…기업 고객 공략 나선 스타트업△4면 종합-현장 경험 많은 전문가 대거 발탁…인적쇄신 통해 신사업 속도낸다-재초환 완화했지만…실거주 의무에 속도낼진 미지수-공정위 “리셀은 소비자 권리” 샤넬·나이키 금지약관 시정-12월에 빚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가계대출 감소기대△5면 불완전판매 논란 재점화-‘라임사태 중징계’ 박정림·정영채 연임 불가...증권가 인사 태풍 예고-“서명받았다고 피해 예방? 자기 면피” ‘ELS 판대 은행’ 작심 비판한 이복현-손실 눈덩이...홍콩H지수 상품 솎아내는 은행들△6면 정치 -野 “30일 본회의서 탄핵 진행”...與 “전대미문의 의회 폭거” 비판-민주 “乙 협상력 강화 6법 연내 통과 시켜야”...與에 동참 촉구-취업후 학자금 이자 면제 여야 합의로 사임위 통과-北 인권 전문가 마이클 커비 “김정은 반인륜범죄 법적책임 물어야”△8면 경제-출생아 또 역대 최저...올해 0.7명대도 턱걸이-OECD “韓 성장률 1.4%”...하향조정-종부세 대상 41.2만명...1년새 ‘3분의 1토막’-가스안전 은탑훈장에 최덕식 신흥에너지 회장△9면 금융-1200억대 저축銀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F&I’ 단독 참여-교보생명도 상생금융 연 5% 청년저축보험-금감원 국실장 승진자, 셋에 한명은 ‘금투검’ 출신-7.5조로 불어난 리볼빙 잔액...금감원, 내달 리스크 관리△10면 글로벌-연준 매파 “금리인상 불필요”...달러화 가치, 3개월래 최저 뚝-美 깜짝 방문 아르헨 밀레이 “중국.브라질과 거리 두겠다”-“이.팔, 교전중단 12월 2일까지 연장할 수도”-기업용 쳇봇 ‘큐’ 공개 아마존, MS.구글 추격△12면 산업-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발탁 ‘뉴삼성’ 이끌 젊은피 전진배치-수백억대 식각장비 가득…“삼성·SK HBM 맞춤 지원”-한화오션, 적 탐지 피하는 ‘스텔스 잠수함’ 개발한다-‘영업통’ 박승용 현대重 사장 증진-LS MnM, 새만금 배터리 소재 공장 짓는다-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금호타이어 ‘지속가능한 타이어’ 만든다△13면 ICT-자영업자·N잡러에 특화된 ‘삼쩜삼뱅크’ 나온다-KT, 재무실 독립…AI컨설팅 강화-“민간이 뉴스페이스 주도하는 시대…우주청 필요”-방통위, YTN·연합뉴스TV 최대주주 변경 승인안 ‘보류’△16면 제약·바이오-“올해 수익률 30%대…플라즈마 자극치료기도준비”-‘펙사벡 효능입증’ 신라젠 美 리제네론과 협상 예정-“약국 자동화 붐…내년 中매출 40% 늘릴 것”-삼성바이오로직스, 年수주 3조 첫 돌파△17면 Auto&Life-엄마도 아빠도 때론 달리고 싶다-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시종일관 정숙…이게 디젤차 맞아?△18면 증권-먹구름 뚫고 두둥실…큰놈들이 떠올랐다-산타 먼저 맞이했지만…게임·인터넷, 연말엔 찬바람 주의해야-개미 국채시장 잡자 NH투자증권 출사표△19면 증권-유가 반등에 호황 기대까지…잘 나가는 조선株-금값 오름세 장기간 지속은 어려울 것-ETF 투자손실 우려에…LP 공매도 허용 가닥-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순자산 1000억원 돌파△20면 부동산-‘중동 붐 기대했는데’…해외수주 성적표 실망-”합리적 가격의 강남 아파트“-덕유산리조트 상징 ‘호텔티롤’ 다시 열었다-84㎡ 4.8억…주변보다 2억 저렴해요-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21면 문화-돌아온 ‘호두까기인형’ 시즌…발레팬 설렌다-손끝으로 작품 감상…시각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권리 향상시킨 ‘닷패드’-313명 예술가들 의기투합 세종 ‘화합’ 메시지 전해요△22면 혁신기업-치매 어르신·댕댕이 목에 걸어두면…700일간 충전 없이 위치 찾아줘-바퀴에 희망 싣고…美 소아암 환아와 25년 동행-ESG 교육·공동 R&D…협력사와 ‘전방위 상생’-친환경 전기강판 공장 준공…그린소재사로 도약-경청 넘어 고객 몰입 경영…동반성장 이끌어△24면 피플-범죄 피해자의 일상회복, 사회의 중대한 책임-불길·물길 뚫고 이웃 구한 ‘시민영웅 6명’ -버핏의 평생 파트너 찰리 멍거 부회장 별세-이승철 명예교수 한남대 총장 선출-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5면 오피니언-[이코노믹 View]토큰시장에 ‘권선징악’ 자리잡으려면-[기고]국제 ESG 인증기준 제정과 시사점-[기자수첩]수소 충전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e갤러리]김충진 ‘자갈치’△26면 전국-1조원에 4.3조원 더…김동연, 호주 세일즈 ‘잭팟’-4년째 구청 무료주차 청원경찰…알고보니 구의원 아들이었다-한쪽에선 무료화 한쪽에선 요금인상 이상한 대전 교통정책△27면 사회-”알바비 모아 투자할래요“ 고3 ‘재테크 열공’-오세훈 만난 과천시장 ”안영권보단 서울 편입“-‘불법 증축’ 해밀톤호텔 대표 벌금 800만원 ‘이태원 참사 ’ 주요 책임자 재판은 지지부진-‘靑 선거 개입’ 송철호·황운하 징역 3년
2023.11.29 I 이수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인건비 배로 뛰고 보조금 차일피일…한국행 후회돼요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인건비 배로 뛰고 보조금 차일피일…한국행 후회돼요 -기업 워크아웃제 3년 연장 길 열렸다-성난 투자자 달래기…H지수 ETF 수수료 낮추는 운용사-尹 대통령 “상습체불 처벌 강화법 국회서 꼭 처리해달라”-[사설]사라지는 청년인구…‘슈링코노믹스’, 강 건너 불 아니다 -[사설] 애권도 목소리 낸 상속세 개편, 진영·이념 떠나 따져야 △2면 종합-신사업으로 고용 5배 늘린 중기 2세 “업종 바꿨다고 혜택 제외, 말도 안돼-친척 계좌·가상자산에 수입 은닉 유튜버 등 고액체납 562명 추적 △3면 갈 길 먼 리쇼어링 활성화 -대만처럼 첨단산업 유턴에 집중…절차 간소화, 원스톱 지원해야 -“안전·환경규제, 인력난…스마트공장으로 해결”-“지원 대상 넓히고, 지방으로 유턴 땐 혜택 더 줘야”△4면 특별인터뷰·리쇼어링, 日서 배운다-“日, 리쇼어링 개념 넓혀…외국 기업도 투자만 하면 보조금 적극 지원”-“BOJ 출구전략 시작 엔화, 달러당 135엔서 움직일 것”△5면 연예인 리스크에 우는 엔터업계-이선균·유아인 마약 사태에 1000억 날릴 판…“손해배상 강화해야”-연예인 리스크에 문닫는 회사 없도록 위약금 보상 보험상품 개발 논의 중△6면 종합-두번째 현장 목소리 들은 尹 “임금체불, 근로자·가족 삶 위협”-이르면 연내 ‘워크아웃’ 부활…금융당국, 개편안 마련 과제 -‘공급 차질’ 중구권 수소충전소 23곳, 오늘부터 정상 운영-어린이집·병원·키즈카페 한곳에 서울, 전국 첫 양육친화주택 도입 △8면 정치-간병 파산 막는다 野 ‘총선 1호’ 공약 -중진용퇴·컷오프…공관위에 숙제 넘기는 김기현-이낙연 “민주당, 가치·품격 잃어”…신당 가능성 시사 -민주 이탄희 “험지 출마”선언 …연동형 당론 촉구-정쟁에…폴란드 방산수출 2차 계약 무산 위기 △9면 경제-20만원 무너진 쌀값…농식품부 “시장격리 검토”-‘연임 양경수’ 대정부 투쟁 강화할듯-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다시 5%대 ‘쑥’-한국인 34년만 ‘흑자인생’…61세부터 적자 시작 △10면 금융-대출창구 좁힌 저축은행…예금금리도 낮췄다 -5대 은행 예대금리차 2달째 감소 -‘금리인하요구권’ 플랫폼 확대 논의…이번엔 될까 -금감원 “보험사, 준법감사인 전문성 키워라”△12면 글로벌-식짱으로 낀, 의자를 침대로…“이제 속삭이듯 말하지 않아도 돼요”-中호흡기 감염병 확산에…주변국 ‘코로나 트라우마’ 긴장-매출 최대 16조원…사이버먼데이도 대박 -“브랜드 경쟁력 없다” 폭스바겐 구조조정 예고 -유가방어 나선 산유국들 “OPEC+ 추가 감산 검토”△13면 산업-‘코오롱 4세’ 이규호 부회장…미래산업 이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대표에 이재언 -삼성 자회사 하만, 음악플랫폼 ‘룬’ 인수 -롯데캐미칼, 전고체 배터리 골칫거리 해결 -모터 품은 네 바퀴…현대차·기아 전기차 실내 넓어진다 -‘바다 위 친환경 충전소’ 띄운다…‘LNG 버커링’ 속도내는 SK가스 -현대모비스·메리디안 하모니…EV9 사운드 빵빵한 이유 △16면 ICT-한컴, 문서작성 도구에 AI 접목…MS 정조준 -‘AI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담보’ 18개국 개발 가이드라인 체결 -“공공 SW사업 대기업 문턱, 700억으로 완화 검토”-“헬로키티 장수 비결, 캐릭터 스토리 없고 IP 다각화한 덕”△17면 소비자생활-유커 관광 재개 두 달째…시원찮은 매출에 면제점들 ‘한숨’-“오프라인 힘 준다”…백화점 3사 앞다퉈 새 단장 -커피산업도 탄소중립 실천…캡슐 속 알루미늄·커피박 재활용 △18면 Future Tech-藥이 되는 몸속 미생물 치매도 암도 고친다 -뜨는 ‘마이크로바이움 항암제’ 글로벌 선두 나선 ‘지놈앤컴퍼니’-“치열해지는 시장 파이프라인 확대 생산시설 확보 중요” △19면 증권-실적 전망 반짝반짝…숨은 진주 찾아라 -美장기채 투자·엔테크 동시에 엔화노출형 상품 국내 첫 상장 -고금미 먹구름 걷힌다…건설주 사들이는 외국인 △20면 증권-치솟는 ‘불닭’ 글로벌 인기에…삼양株 고공행진 -‘투자경고’에도…에코프로모티 질주 -“특허 168건 보유…차별화된 기술력 갖췄다”-‘영풍제지 사태’ 키움증권 차기 대표이사에 엄주성 부사장 △21면 부동산-실거주 의무 폐지 하세월…입주 줄포기 나올라 -건설사 분양 컬어내기 총력전-“명품 자이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신탁 방식 재건축 잇단 제동에…신탁사 역할·책임 강화한다 △22면 건강-한의학에 현대 의학 접목…청소년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했다 -추운 날 꽉 조이는 부츠, 하지정맥류 부른다 -1.2만 데이터 기반…한국인 맞춤형 인공관절로 만족도 높여 △24면 Book-“우리나라 전 국토가 박물관”…문화유산 유랑, 마침표 찍다 -위기의 한국언론, 지금 필요한 건 ‘저널리즘 정신’-AI 반도체·전고체배터리…내년 주목할 신기술은△25면 오피니언-[기고] 사이버 전쟁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 -[데스크의 눈] STO물결, 막는다고 될 일이 아니다-[갤러리] 문지례 ‘눈이 부시게’-[기자수첩] 행정망 먹통 사태에 논평만 한 행정부 수장 △26면 피플-피아노 1대에 연주자 3명 나란히…평화의 선율 흐른다-이정수,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대통령 표창 -위메이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협업 ‘시동’ -SK그룹·서울시 복지사각지대 해소 뜻모아 -구자용 E1 회장 “일회용품 제로 함께해요”△27면 사회 -아픈 아이 들쳐업고 병원 갔는데…“똑닥 예약 안하면 진료 안본대요”-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 수사 ‘검경 전관 로비’로 확대되나 -인기 단물 빠진 탕후루 ‘제2 대만 카스테라’ 될라 -‘백종원 매직’ 예산시장 민관렵력 성공사례 꼽혀-16년간 장애인 착취…김치공장 사장 징역 3년 확정 -수능 이의신청 문항 72개 …평가원 “이상 없다”
2023.11.28 I 이영민 기자
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JY “10년뒤 먹거리 찾아라” 삼성미래사업기획단 신설내년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온다도전적 연구는 예타 면제…글로벌 R&D에 5.4조 투자[사설]예타 비웃는 野, 한 술 더 뜨는 與…매표 짬짜미 아닌가[사설]내부 갈등으로 멍드는 국정원, 국가 안보 지킬 수 있나△2면 삼성전자 2024 사장단 인사투톱 유지로 ‘경영 안정’ 힘싣고…‘70년대생·국제통’ 발탁해 쇄신‘新초격차 조직’ 가동…AI·로봇·6G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다△3면 정부 R&D 혁신 방안12대 전략기술 지원 5조 지원, 젊은 과학자 연구실 구축 돕는다尹 “R&D 체계 개혁…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만들 것”부자감세 논란에…‘가업상속 300억까지 최저세율’ 추진 발목△4면 종합중처법 2년 유예 절실…공동 안전관리자 신설해 달라예상보다 최대 4.5만명 ‘깜짝 증원’…中企 인력난에 ‘단비’새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앞두고 내달부터 5등급 차량 운행 금지100대 기업서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 0.83%…‘하늘서 별 따기’ 맞네△5면 신산업·생활밀착형 규제 혁신비대면진료 제도화 시동…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보급도 확대간호사 아닌 도우미가 젖병소독…조리원 인력부담 던다사후면세점 즉시환급 ‘250만→500만원’ 한도 상향△6면 정치輿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지도부 ‘당혹민주당 ‘대의원제’ 축소 의결하자 비명계 ‘개딸 목소리 커진다’ 반대北, DMZ 내 GP 복원…尹 대통령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민주 “尹정부 대책없어”…긴축 기조 비판△8면 경제30년 뒤엔 ‘반토막’…한국 청년은 소멸중도시가스 3%만 아껴도 캐시백 드려요대금 감액·판촉비용 전가…온라인쇼핑몰 갑질 심화韓중소기업, 사우디 국부펀드에 납품 기회 열렸다△10면 글로벌종료기한 임박한 휴전…하마스 “연장 의지” vs 이 “전투 재개”달러 약세에 이·팔 전쟁 가세…금값, 천정부지이익 낙폭 줄인 中기업 “경제 반등은 시기상조”화웨이, 스마트카 분리 中국영 창안차에 넘겨뉴질랜드, 보수 연정 출범…초강력 ‘금연법’ 없던 일로△12면 산업차세대 배터리 ‘UC’, 영하 40도서도 방전 없죠98년 전통 美매체도 ‘엄지척’ ‘올해의 車 리더’ 정의선 회장재고 쌓이고 원자잿값 곤두박질…보릿고개 덮친 K양극재“제주항공 경쟁령 높였다”…김이배, 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13면 산업미래 성장 한 축 맡은 벤처…지원정책 지속 발굴·건의할 것정부·소비자 눈치에…오뚜기 가격인상 철회아이폰도 통화녹음 척척…약속하니 캘린더에 저장김범수 “공동체 차원서 준법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1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숨고르기’일 뿐…K배터리 성장속도 더 빨라질 것”‘사용 후 배터리’는 자원 폐기물 꼬리표 빨리 떼야△16면 제약·바이오“간암치료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허가 신청”‘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유럽 허가 신청‘화상 흉터 치료’ 방치하는 나라사우디·이라크 치과 의사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에 관심△17면 증권수출 한국 부활에 베팅…달러 들고 미리 온 산타상장 7일 만에 몸집 3배로…에코프로머티 과속 주의보‘서울의 봄’ 반갑다 ‘극장의 봄’ 기대감△18면 증권연기금이 콕 찍은 두산로보…한달새 150% 껑충“그래도 카카오” 실적 기대감 이달에만 주가 30% 올랐다숨고르는 증시…게임·반도체·화장품株 목표가는 쑥KB ‘비메모리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1위△20면 부동산“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내년 주택 매맷값 상승할 것” 2년 만에 ‘하락전망’ 앞질렀다정비사업 수주에 사업다각화…재도약 나선 GS건설빌라 전세사기 집중 수원·용인, 아파트 선호 현상 커져△21면 문화바람은 기억하고 있었다…이란에서 독일로 망명하던 그날의 소녀를고전을 해체하고 덧입히고…축적된 색채 속 감정의 온도를 띄워내다△22면또 눈시울 붉힌 페디 “이 상은 아버지의 것”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남녀 통틀어…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대상’ 함정우 “아내 내조 덕에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LIV 골프 버미스터, 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24면 피풀다가오는 웹3 시대, 新격전지는 ‘디지털월렛’현대차, 판매왕들과 저소득 환아 돕기 앞장‘강원2024’ 조직워윈장에 최종구…“성공개최 적임자”신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생존률 20% ‘초극소 미숙아 세 쌍둥이’의 기적본지 유진희·김지완·김진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전원생활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기고]균형과 조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기자수첩]개미울리는 핀풀루언서 단속하는 법e갤러리 강민성 ‘밀리터리 실버’△26면‘돈버는 도지사’ 호주행…1조 투자유치 직접 뛴다펜스로 막혀버린 마트 입구 강화군·중앙시장 갈등 격화충남대 치대 설립 추진…의대 빈자리 메우기용 ‘꼼수’ 논란△27면‘대기업 저격수’에서 ‘경제 해결사’로…재계에 손 내미는 한동훈“문제집·시계 팔아 용돈벌이” 중곡거래 ‘수능템’ 쏟아진다‘가스요금 폭탄 피하자’…난방텐트 꺼내고, 창문 뽁뽁이 붙이고공원 넓은 세종시, 자연환경 만족도 1위경찰, ‘142억 깡통전세 사기 일당’ 27명 검거
2023.11.27 I 이소현 기자
"답보 상태 정부 패러다임 전환, 디플정 구현 속도"
  • "답보 상태 정부 패러다임 전환, 디플정 구현 속도"
  •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부산=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정안전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행사에서 정부 혁신 의지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민간플랫폼을 통해 주택 청약정보 조회·신청·맞춤형 안내가 가능하도록한 ‘청약정보 통합조회’ △실손보험에 가입해 놓고도 복잡한 서류 발급 절차 때문에 제대로 보험금을 청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개선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프로필 정보만 입력하면 인공지능(AI) 맞춤형 정책을 한 곳에서 알림·신청·관리할 수 있는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기업의 수출입 실적을 쉽게 조회하고 금융기관에 전자로 전송하는 ‘수출기업 무역금융 간소화’ 등 위원회 출범 후 지난 1년 간 추진한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또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제출이 필요 없도록 행정부와 사법부 간의 데이터 방식의 정보 공유, 복지·재난·안전 등 공공 분야 72개 과제 대상으로 ‘초거대AI 개념실증 추진’, 장애인콜택시와 AI기반 난임케어 등 민관이 협력한 혁신 서비스, 범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계획 등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구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 전환 과정의 사례들도 함께 설명했다.보고회 주제영상 속 혁신 사례인 ‘천원의 아침밥’(대학생들의 식비부담을 경감), ‘디지털서비스 개방’(민간 플랫폼에서 정부 서비스 이용), ‘승강기 스마트관제 시스템’(AI를 활용해 승강기 내 사고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신고) 등도 눈길을 끌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기관 시상도 이루어졌다.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홍조근정훈장은 조상명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과 한순기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국장이 받았다.국민복리에 기여한 국민에게 수여하는 국민포장은 오형완 한국농수산식품공사 부사장, 김주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 이수영 서울대학교 교수,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근정포장은 정우진 질병관리청 정보통계담당관, 전지현 국세청 원천세과장에게 수여됐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에서는 그 동안 사람이 일일이 검색해 삭제하던 불법촬영 영상물을 AI를 활용해 손쉽게 삭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서울시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경기도, 경찰청, 고용부, 소방청, 행안부 등 5개 기관이 금상을 수상했다.또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한 기관, 개인에게 수여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유공 위원장 표창은 관세청, 네이버랩스, 대전교통공사, 부산광역시, 브이드림, 와이즈넛,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한국수자원공사에게 돌아갔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오랫동안 답보 상태인 정부 운영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속도감 있게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 국민 편의를 더욱 개선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기초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25 I 김가은 기자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취임 “솔선수범 할 것”
  •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취임 “솔선수범 할 것”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황효진(64) 제2대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24일 취임했다. 황효진(왼쪽)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24일 시청에서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황효진 정무부시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황 신임 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의회와 시청 각 부서를 방문해 상견례를 한 뒤 업무를 시작했다.제물포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황 부시장은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내년 1월 인천시 조직개편 관련 조례가 공포·시행되면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으로 보직이 변경되고 유정복 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등 도시균형 개발을 비롯해 재외동포·국제교류·투자유치·청년·소통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황 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지사지(易地思之) 정신으로 행정서비스의 공급자 입장보다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기획하고 추진하겠다”며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과 소통하고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4 I 이종일 기자
SK텔레콤 “LTE 요금제로 5G 폰 사용 ‘OK’”
  • SK텔레콤 “LTE 요금제로 5G 폰 사용 ‘OK’”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5G 단말 고객도 통신사의 LTE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5G·LTE 간 단말과 요금제 관계없이, 고객이 편의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5G 스마트폰으로 LTE 요금제를 쓰려면 몇 단계 절차에 따라 유심 기기변경을 하거나, 통신사향이 아닌 자급제 5G 단말을 구매해야 했다.개편 이후엔 5G·LTE 단말 종류에 관계없이 5G·LTE 요금제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LTE 요금제를 선호하는 고객이 5G 단말로 기기 변경을 하더라도 별도 절차 없이 기존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쓸 수 있다.반대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은 LTE 단말을 쓰면서도, 비슷한 금액대의 LTE 요금제보다 데이터 제공량과 혜택이 더 큰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다만 5G 네트워크의 속도·품질 등을 경험하려면 기존처럼 5G 단말, 5G 요금제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 5G 단말을 이용하면서 LTE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LTE 망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단말 지원금은 5G·LTE 요금제 구분없이 월정액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 지원금 약정 기간이 남아 있을 경우, 요금제 변경에 따른 지원금 차액 정산금(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SKT는 5G 상용화가 성숙기에 접어 들면서 고객의 단말 및 네트워크 품질 선호 등에 따라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개편안을 마련했다.이번 개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약관 신고 절차 등을 거쳐 11월 23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선호와 필요에 맞는 요금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보다 합리적으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말했
2023.11.22 I 전선형 기자
우리금융, '상생금융' 지원 행보 지속
  • 우리금융, '상생금융' 지원 행보 지속
  • 우리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실질적인 ‘상생금융’ 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 는 9월말 기준으로 실제 고객에게 돌아간 혜택이 1501억원을 돌파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말 가계대출 전상품 금리인하를 포함해 총 2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으로 가계대출 全상품 금리 인하 등 연간 2050억의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최근 우리금융의 상생 방향성은 소상공인,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다. 지난 9월 말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했다. 사업장을 1년 이상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연 소득이 4000만원원 이하인 저소득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 5.5% 확정금리로 총 500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1명당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지난 7월부터는 연체 중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의 연체원금을 줄여주는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도 원팀으로 상생금융 동참 중이다. 우리은행에서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상생금융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 6월엔 우리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상생금융 1호 지원책’을 발표했으며,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지난 4월 조직개편을 통해 상생금융부를 만들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청년·소상공인·시니어 등 금융 지원이 필요한 곳에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21 I 유은실 기자
T1 롤드컵 4회 우승...든든한 조력자 자처한 SK텔레콤
  • T1 롤드컵 4회 우승...든든한 조력자 자처한 SK텔레콤
  •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e스포츠팀 T1이 롤드컵에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든든한 조력자로 활동한 SK텔레콤(017670)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이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을 누르고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T1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세 차례 우승(2013·2015·2016)으로 통산 최다 왕좌를 차지한 T1은 이번 네 번째 정상 등극이다.SK텔레콤은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청년 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e스포츠 구단인 ‘SKT T1’을 창단했다. 특히 LoL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LoL팀을 새롭게 꾸렸고 이듬해인 2013년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를 앞세워 첫 롤드컵 정상에 올랐다.‘LoL 역사상 최강팀’이라는 수식어를 들었던 2015년 T1은 그해 롤드컵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경쟁자들을 물리치며 두 번째 우승 반지를 꼈다. 2016년에도 정상을 차지한 T1은 최초의 롤드컵 2연패, 3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특히 SK텔레콤은 T1에 국내 최초 유망주 시스템을 도입하며 e스포츠 저변을 확대했다. 실제 이번 2023 롤드컵 우승에 큰 역할을 한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 모두 유망주 그룹인 ‘T1 루키즈’ 출신이다.SK텔레콤은 구단 운영 외에도 2005년부터 8년 간 한국 e스포츠협회 회장사를 맡고 각종 대회를 주최하며 국내 e스포츠 발전에 힘썼다. T1은 2019년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 컴캐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1년 인적분할 후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로 재편됐다.SK텔레콤은 T1과 분리된 이후에도 꾸준히 T1의 메인 스폰서로서 지원하는 한편, e스포츠 후원도 이어오고 있다.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 및 미래지향형 스포츠 후원’이란 전략 하에 한국 e스포츠협회와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도왔다.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LoL 종목)이란 값진 성과를 얻기도 했다. 당시 LoL 종목 한국 대표 선수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T1 소속(‘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었다.SKT는 이번 T1의 롤드컵 우승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SKT 0 고객(만 14~34세)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234명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1등(1명)에게는 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 본사가 있는 미국 서부 여행 상품권이 주어진다.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향후 차세대 e스포츠 아이템이 될 수 있는 VR/AR 게임 보급·확산 등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며 “e스포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11.20 I 전선형 기자
은행권-소진공, 경영컨설팅 받은 소상공인에 대출금리 인하
  • 은행권-소진공, 경영컨설팅 받은 소상공인에 대출금리 인하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소상공인이 은행권 경영컨설팅을 받으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의 정책자금 금리를 깎을 수 있다. 또 소진공이 제공하는 컨설팅을 이수하면 은행권에서 대출금리가 인하된다.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금융감독원은 20일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은행권과 소진공이 금리할인 상호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소진공은 은행권 컨설팅 이수자까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우대(0.1%포인트) 대상에 포함키로 했다. 은행권은 소진공 컨설팅 이수자 등에 대해 대출금리 추가할인 또는 금리우대(0.1~0.2%포인트)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하나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이같은 혜택을 적용 중인데, 국민·신한·우리·농협 등 12개 은행이 참여키로 했다. 소진공과 은행권은 금리할인 자격과 적용상품 범위, 대출한도 등 세부 적용안을 확정한 후 시행할 예정이다.김미영(사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경영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통한 은행권의 비금융 지원은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가 스스로 영업기반을 갖추도록 돕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그간의 노력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경영진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전사적인 지원을 통해 경영컨설팅을 보다 활성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신한·우리·농협·광주은행은 이날 발표회에서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노하우를 소개했다. 신한은행은 성장이 정체된 카페 사장에게 배달앱 리뷰 관리로 충성고객을 관리토록 하고, 공원 산책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QR코드를 넣어 ‘노래하는 컵홀더’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리은행은 사업초기 청년 창업가에게 대형 유통업체 일대일 상담을 연결해 주고 온라인 경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2023.11.20 I 서대웅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