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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불패 제동·PF 부실에 휘청…건설株 봄은 언제 오나
  • 청약불패 제동·PF 부실에 휘청…건설株 봄은 언제 오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건설주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청약불패’로 불렸던 수도권 지역에서 미계약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증권가에서는 부동산 시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려운 만큼 주가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건설업 지수는 73.29로 연초보다 0.4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1.19%)과 견줘 부진하다. 코스피 건설업 지수에는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 GS건설(00636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등이 포함돼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건설업 지수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다소 낮아졌다. 연초 0.82%를 기록했던 외국인 비중은 이날 0.75%로 0.07%포인트(p) 하락했다.증권가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철근 누락으로 인천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를 낸 GS건설이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되며 회복세를 보였던 건설주가 다시 부진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엇보다 최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미계약이 쏟아지면서 업황에 대한 전망이 다시 어두워지고 있는 영향이 크다. 업황을 회복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어서다.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현재 수백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구로와 동대문, 광명과 수원 등에서도 미계약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가운데 시세 대비 높은 분양가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며 청약 열기가 급속히 냉각됐다는 게 부동산 업계와 증권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부동산 PF 부실화 위험에 대한 우려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석 달 전보다 0.16%포인트 상승했다. 대출 잔액도 131조6000억원에서 133조1000억원으로 1조5000억원 늘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고금리 기조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사들의 PF 이자 부담도 그만큼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자금난 해소 차원에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서면서 부동산 경기가 지금보다 더 위축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세 상승세 둔화, 매매 정체, 분양 증가 속에서 미달이 발생하고 있어 주택 업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분양가를 올리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사비 협상에서 지지부진해질 가능성도 커 수익을 목적으로 매수를 추천할 종목은 없다”고 말했다.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저평가 구간인 만큼 실적과 재무 상태가 양호한 건설사를 선별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지방 미분양 등 주택 부문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대형 건설사의 재무 현황을 고려하면 대응력은 갖추고 있다”며 “실제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재무 현황 등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한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3.11.16 I 양지윤 기자
"브랜드 보단 분양가…10월 청약미달률 늘었다"
  • "브랜드 보단 분양가…10월 청약미달률 늘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청약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분양가에 따라 청약미달률(청약미달 세대수를 전체공급 세대수로 나눈 결과) 또한 높아지는 모습이다.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민감도가 더 커지면서 분양가 경쟁력이 청약 결과를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남산에서 서울아파트 단지 전경을 바라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직방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이 14.3 대 1로 9월 10.0대1에 비해 높아졌으나, 1순위 청약 미달률 역시 같은 기간 10.8%에서 13.7%로 동시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은 전국 34개 단지 208개 주택형에서 청약 접수가 이루어졌으며 총 208개 주택형 중 44개 주택형(21.2%)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시도별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24.8대1, 강원 24.1대1, 경기 21.7대1. 대전 7.7대1, 인천 6.7대1, 부산 5.9대1, 충남 2.1대1 전북 1.8대1, 경북 0.9대1, 울산 0.5대1이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강원이 0%, 경기 10.3%, 전북 18.7%, 경북 21.7%, 충남 26.5%, 울산 47.0% 순서로 나타났다. 서울은 올해 중순에 비해 전체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낮아졌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 경기는 분양가 경쟁력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렸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인 동탄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광명에서 높은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강원은 청약시장이 활성화된 춘천과 강릉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양호한 청약 결과를 보였다.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 화성시의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7.0대1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동구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이 86.0대1,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6.9대1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79A 타입이 59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0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민영) 122A 타입이 430.34대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경기도 수원시 힐스테이트수원파크포레는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431가구 모집에 320가구가 신청해 미달됐다. 충청남도 논산시 논산푸르지오더퍼스트도 399가구 모집에 256가구 신청에 그쳤다. 이전에는 분양가가 높더라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는 우수한 청약결과를 보였으나 10월 분양단지는 수요자 관심이 높더라도 분양가 경쟁력이 낮으면 부진한 청약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10월 아파트 청약시장은 그동안 보장됐던 수도권 대형건설사·대단지의 청약성공 공식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면서 “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민감도가 더 커지면서 분양가 경쟁력이 청약결과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I 이윤화 기자
‘파두 쇼크’에 뿔난 개미…IPO 연쇄 냉각 우려
  • ‘파두 쇼크’에 뿔난 개미…IPO 연쇄 냉각 우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팹리스 업체 파두(440110)가 최악의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조원이 무너졌다. 지난 8월 하반기 기업공개(IPO) 조(兆) 단위 ‘대어’로 꼽히며 코스닥 시장에 데뷔한 지 불과 세 달여 만이다. 상장 당시 목표로 제시한 연 매출 달성도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투자자 사이에 동요가 일고 있다. 파두를 비롯해 최근 상장한 IPO 대어들의 주가가 부진한데다 상장 철회 및 저조한 흥행으로 IPO 시장이 다시 가라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시총 1조 기업 매출이 3억”…투자자 ‘멘붕’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21.93%(5330원) 내린 1만8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주가가 폭락하며 1만원대까지 밀렸다. 주가가 하락하기 전 1조5000억원대였던 시가총액은 이틀 만에 1조원대가 무너지며 9235억원 수준까지 하락했다.파두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다소 충격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파두는 올 3분기 매출액이 3억2081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기록한 135억9243만원 대비 97.6% 하락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80억440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325억6016만원 대비 44.6% 줄었다. 시가총액 1조원대 기업의 분기 매출이 3억원대에 불과한데다 지난 8월 상장 당시 예상했던 올해 예상 매출액인 1203억원 달성도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수급이 빠르게 이탈했다. 여기에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증권신고서 등에 따르면 파두는 상장 1개월이 지난 9월7일 825만287주, 2개월 후인 지난달 7일까지 121만4218주, 3개월 후인 지난 7일까지 370만5786주가 매각제한에서 해제됐다. 공모 후 주식 수 대비 27.41%에 이르는 수치다.파두는 상장 과정에서 지난해 매출액 564억원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약속했다. 상장 당시 공모가(3만1000원) 보다 적은 금액에 거래됐으나 3일 만에 주가를 공모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상장 한 달여 만에 4만7100원까지 주가가 올랐으나 두 달여 만에 반 토막 난 상황이다.[이데일리 김다은]◇“兆대어라더니”…개미, IPO에 등돌리나파두의 주가 급락에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IPO 당시 제시했던 청사진과 달리 상장 후 첫 실적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가 “파두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계속해서 매우 강력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투자자를 달랬으나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IPO가 진행 중이었던 올 2분기 매출이 5900만원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회사 가치를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매출을 미리 당긴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파두가 상장할 수 있었던 기술성장기업 상장 특례 제도를 비롯해 상장을 대표주관한 NH투자증권과 공동주관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공동책임론도 제기된다. 엉터리 분석으로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다. 파두는 상장 당시 글로벌 팹리스 기업인 브로드컴 등을 비교 기업으로 내세워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공시 이후 세쿼이아트리5호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가 파두의 주식 보유비율을 6.92%에서 4.06%로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리 알고 대응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파두 쇼크로 하반기 IPO 시장이 더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대주였던 두산로보틱스(454910)가 기대만큼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은 고평가 논란에 상장을 철회했으며 2차전지 테마주 에코프로(086520)의 계열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시원찮은 IPO 흥행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수요예측에서 올 들어 최저 수준인 17.2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역시 희망범위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도 70.0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하며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2023.11.13 I 이정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In 서울 기다리자' 쏙 들어간 김포매물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In 서울 기다리자’ 쏙 들어간 김포매물-존폐 논란 지역화폐···경기도 “줄여서라도 발행”-전기차 수요 둔화에···배터리 투자 ‘숨고르기’-코인거래소 빗썸, 업계 첫 상장 추진-무능, 정치편향 공수처장의 판사 후임 인선 구설수-서울~삼척 골드시티, 고령화시대 상생 모범 사업 되길△2면-국민불안 사라질 때까지···오염수 대응 일선에 선 ‘조용한 탱크’-한파 속 붐비는 명동거리 “모처럼 장사할 맛 나네요”△3면 ‘메가서울에 들끓는 수도권’-‘서울 편입’이 집값 불쏘시개 그쳐선 안돼···수도권 경쟁력 향상 발판 돼야-시민 삶의 질 향상 초점···구·하·고 포함 논의-서울·인천·김포 ‘5호선 연장 동상이몽’···새 협력체계 마련해야△4면 종합-‘대주주 주식 양도세 완화’ 검토에 증시 안정 기대···야당 협의 관건-거래소 경영 신뢰 끌어올려···‘1위 탈환’ 대작전-“기술력 강화로 경쟁력 제고” 수요 둔화에 내실 다지기-‘시장 조성자 공매도까지 금지’···불법사례 조사후 결정△5면 ‘기로에선 지역화폐’-수천억 재정 투입에도 일부 혜택 편중···부작용 있지만 소상공인에 필요-지자체 예산 급감에···지역화폐 할인율 줄어든다-정부 전액삭감에 민주 증액 강액···여야 예결위 충돌 예고 △6면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AI와 콘텐츠 결합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관련 법·제도 마련 시급”-“일반적인 틀 깨는 행사”···엄지척 이어져-콘텐츠 테크 해커톤 대상에 ‘NFT’, 영상 공모전 1위 ‘잼배우’△8면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토큰증권은 주식과 비슷···규제 명확해야 투자도 활발해질 것-“국내 STO 제한적 허용···시동 건 김에 제도화 속도 내야”-“증권사 첫 토큰증권 무조건 청약해야” “K콘텐츠 상품 출격, 투자 재밌어질 것”-“STO, 한국 부동산에 글로벌 자금 끌어온다”△9면-野 “이동관 탄핵안, 30일 재추진”···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신청”-APEC 가는 尹, IPEF·세일즈 외교·안보 챙긴다-이준석, 천아용인 회동···신당 합류 여부 ‘주목’-박진, 파리서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전-“北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 내달 가동”△10면-간식도 너무 비싸다···빵·과자 가격 ‘매일 점검’-서울 지하철·버스·택시비 다 올라···운송서비스 상승률 16년만에 최고-美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환율 1300~1320원 등락할듯-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 1년새 62% ‘뚝’△12면-‘금융협회 사령탑’ 누가 될까···이번주 은행연합회장 5파전-베트남 우리은행 껀터市 지점 신설-‘새마을금고 감독 권환’ 금융당국으로 확대되나-주담대 고정금리 상승세 주춤···변동금리는 상승 지속△13면-美 또 셧다운 위기···하원의장 예산안에도 냉랭-10월 CPI 주시하는 美증시-이, 가자 통치 시사에···이슬람권 “핵무기 조사” 거센 반발-APEC회의 美서 개막···미·중 정상회담 주목△14면-하이브리드카 심장 라인 풀가동···올해 100만대분 생산 돌파 눈앞-HD현대 ‘부회장’ 오른 정기선···체질개선·혁신 경영 속도낸다-한파특보에도 쌩쌩···120km 거리 달렸는데 배터리 28%만 썼다-재활용 가능한 車소재 개발···규제 깐깐한 유럽시장 뚫는다-생산성 업···‘자동차 경진대회’ 연 한화오션-에코프로, 대구은행과 5000억원 금융지원 협약△15면-구글·삼성 ‘생성AI’ 참전에···승부수 띄우는 네이버·SKT-‘법무부 리걸테크 육성’···이번주 국회 제출 예정-‘포스트 배그’ 찾아라···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띄우기-수수료 입장차 팽팽···갈길 먼 카카오택시 갈등△16면-빈대보다 작은 진드기도 잡는다···‘특수원단 침구’ 눈길-K뷰티 인기에 화장품 선방···3분기 中企 수출 275억달러-尹대통령 ‘은행 때리기’가 기회···중기부, 지역신보 재원 확충 사활-신규 고객 잡고, 매출 올리고···‘자사몰’ 키우는 中企△18면-“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장인이 시간의 가치 더해줘”-해외주문·포장·발송 처리 1.5배↑···첨단 로봇 투입, 178조 시장 정조준-라면 종가 3대의 진심 담았다···젊어진 삼양△19면-배터리 한겨울인데···반도체는 봄날 그린다-사법 리스크에 질색···카카오·YG 줄였다-상장 석달 만에 날개 꺾인 ‘파두’···IPO 시장 한파 주의보-고금리 부담 털어내나···게임ETF 두자릿수 날았다-“日 EFP 시장서 성공···아시아 넘버원 될 것”△20면-기피 시설된 청량리 수산시장, 이전 갈등 고조-소규모 정비사업 급부상, 수익성 분석 필수-내년 서울 입주물량 역대 최저···1만가구선 붕괴-입지·인프라 다 갖췄다···‘도마 포레나해모로’ 이달 분양△22면-‘시즌 4승+다승왕’ 달성한 임진희 “세계랭킹 1위 도전, 불가능 없다”-오늘 끝낸다“···”아직 끝 안났다“-카자흐스탄 ”양궁 종주국 한국 훈련법 배우고 싶어“-EPL 시즌 첫 코리안 더비···황소 웃었다△24면 오피니언-시시각각 변하는 민심-제값 반기 절실한 K바이오, 투자가 답이다-美, 대중 반도체 제재의 한계△25면 오피니언-노란봉투법 이렇게 풀자-80억 인구의 성격을 16개로 나눈다고?-STO 열기 뜨거운데···손놓고 있는 금융당국-E 갤러리 한선현 ‘본 조르노’△26면-전쟁·정치·종교 초월 ‘예술의 힘’ 확인하는 시간-대타로 무대 후 6년···조성진 한국 최초 ‘베를린 필 상주음악가’ 됐다-‘하와이 독립운동가’ 정두옥 지사 120년만에 고국 품으로-산업인력공단 새 이사장에 이우영 교수-신영문화재단 건축문화상 대상에 구예찬 학생-LG유플러스·이화여대 취약계층 음악치료 ‘맞손’△27면-‘민주당 돈봉투’ 수사 고삐···‘최종 수혜자’ 송영길 겨눈 檢-정신건강 위기 학생 10만명···학교 10곳 중 6곳은 상담교사 없어-고물가에 청년들도 ‘구제 사냥’···”레어템 건져, 아웃렛보다 싸네“-상습 음주운전 차량 넉달간 162대 압수-韓 의사, 노동자 평균보다 6.8배 더 번다-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2023.11.12 I 유은실 기자
내년 서울 입주물량 1만가구 미만 예상…1990년 이후 최저
  • 내년 서울 입주물량 1만가구 미만 예상…1990년 이후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입주물량이 내년에는 역대 최저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부동산R114의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9841가구로 나타났다. 연간 1만가구 미만 입주(아파트 기준, 임대제외)는 개별 연도별 수치가 집계된 1990년 이후 처음이다. 직전 최저치인 2013년 1만 6420가구와 비교해 봐도 60% 수준에 채 못 미칠 만큼 적은 물량이다.분양 업계 관계자는 “서울 입주시장은 앞으로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평년보다 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최근 사업비 증가 등 사업을 지연시킬 만한 변수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면서 “결국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며 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 신규 공급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많지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획된 물량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연초에 올해 분양을 계획했던 현장들도 연기된 곳들이 있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중 총 4600여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851가구가 일반분양할 계획이다.먼저 서울 도심 대단위 주거타운으로 자리매김한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11월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이 아현동 마포로3구역 제3지구에 짓는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며, 10분 거리에 2호선 아현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는 차량으로 약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같은 달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GS건설이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 공급 이후 8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12월에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디에이치프라퍼티원이 시행을,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았다.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다.이 외에도 지난 11월 3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한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송파구 문정동에 지하 2층~지상 18층, 14개동,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9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2023.11.10 I 이윤화 기자
'비규제 강동구' 남은 분양단지 주목
  • '비규제 강동구' 남은 분양단지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강동구 부동산 시장이 큰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의 인기가 눈에 띈다. 강남4구 중 유일의 비규제 지역이라는 메리트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실제 강동구는 최근 분양단지가 연달아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천호동 일대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은 올해 강동 최다인 1만 1437건의 1순위 통장이 접수돼 평균 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또 같은 달 17일 청약을 받은 천호동 ‘더샵 강동센트럴시티’도 평균 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를 마감했다.이뿐만 아니다. 강동구는 1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에도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례로 7월 청약을 받은 둔촌동 ‘둔촌 현대수린나’는 총 34가구의 소규모 단지임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러한 분위기는 강동구 매매시장으로 이어지며 가격 상승으로 번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 5월 2주, 전주대비 0.02포인트 상승전환한 뒤 26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입주 단지와 분양권은 연초 대비 억대의 상승 거래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강동구 고덕동 소재의 ‘래미안 힐스테이트 고덕’ 전용면적 84㎡(18층)는 10월 1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월 거래가(19층 기준 12억7000만원) 대비 2억원 이상이 올라 거래됐다.그뿐만 아니라, 올해 초 분양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용 59㎡ 타입(31층)이 8월 16억원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분양가 대비 무려 6억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업계는 이러한 강동구 부동산의 상승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비규제 메리트와 함께 대규모 재건축과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지역 전체의 주거 여건 개선이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어서다. 특히 강동구는 고덕, 둔촌에 이어 천호역 주변의 주거 정비사업도 본격화를 알리면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수요층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관계자는 “특히 비규제 효과가 큰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관심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전역에서 청약할 수 있는 만큼, 강남권 진입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러한 평가 속에서 강동구는 연내 후속 분양도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연내 강동구의 주요 분양 예정 단지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과 DL이앤씨가 12월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신규 공급 할 예정이다.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6~180㎡, 327가구 일반분양된다. 천호역 더블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하고, 최고급 설계가 적용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포스코이앤씨는 같은 달 둔촌동 ‘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일반 분양 물량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총 572가구 규모로 7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그란츠 지역도
2023.11.09 I 박지애 기자
역세권 단지 청약경쟁률, 비역세권보다 4배 높아
  • 역세권 단지 청약경쟁률, 비역세권보다 4배 높아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수도권 역세권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비 역세권 단지의 경쟁률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단지는 보통 주변에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고 가격 상승 기대감도 커 청약통장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11월 3일 기준)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총 106개 단지, 3만 3151가구가 청약시장에 나왔으며 이 중 역세권(반경 500m 이내 또는 도보 10분 거리, 네이버 지도 기준, 예정역 포함) 38개 단지, 6837가구를 분양했다. 비 역세권 단지는 68개, 총 2만 6314가구를 공급했다.역세권과 비역세권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을 비교한 결과 그 차이는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올해 역세권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39.06대 1을 달성했지만, 그 외 비역세권 단지는 9.8대 1을 기록해 약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비 역세권 단지 대비 역세권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한 원인은 수요자가 주택 결정 시 주요 고려 요인 중 ‘교통 편리성’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역세권 단지는 희소성이 높고 집값 시세 차익에서 비 역세권 단지보다 가격 상승률이 높기 때문으로도 분석했다.실제로 올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3 살고 싶은 주택’ 설문 조사(서울 702명, 경기도 일부 지역 302명, 대전·세종 300명 총 1304명 대상)에서도 확인됐다. 이 같은 이유로 연내에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역세권 단지에 많은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입지 차이에 따라 비 역세권 단지임에도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둔 단지가 있어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09 I 신수정 기자
롤러코스터 탄 에코프로 형제, 다시 고평가 논란 직면
  • 롤러코스터 탄 에코프로 형제, 다시 고평가 논란 직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공매도 금지 시행 후 80만원대를 회복했던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086520)가 이틀 마에 7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20만원 중반대까지 밀렸다. 고금리와 업황 둔화로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증권가에서 일제히 밸류에이션이 과하게 평가돼 있다고 진단하면서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계 주요증권사 역시 에코프로 관련주에 대해 비관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에코프로, 증권가 ‘매도’ 의견에 1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4.20% 하락한 73만7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6일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결정에 따른 수혜로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른 후 다음날 3.74% 오르는 등 반동을 이어가다 하락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에코프로와 6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다음날인 7일 4.85%가 하락했고, 8일에는 주가가 10.19% 빠지며 25만5500원까지 하락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중이다.한숨을 돌리는 듯하던 에코프로 그룹주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은 증권가에서 부정적인 주가 전망을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인 접근을 넘어 매도 의견을 제시하며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거래 금지가 발표되면서 단기간에 주가 변동성을 키웠으나 펀더멘털과는 관계가 없는 요인”이라며 “전방산업의 불안감이 고객사의 사업계획에 반영되기 시작한 만큼 당분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의 급격한 주가 변동성의 원인이 밸류에이션 공백에 있다고 진단했다.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지며 ‘인기 주식’으로 등극해 주가를 띄웠으나 기업의 가치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상장사뿐만 아니라 비상장 법인의 실적 역시 매우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4분기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자회사의 가치를 합산한 에코프로의 가치는 현 시가총액(19조6246억원)의 절반가량인 10조9000억원으로 도출된다”고 지적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증권가의 분석도 긍정적이지 않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내놓은 주요 증권사 중 절반 가량이 목표가를 기존대비 ‘하향’했다. 주가가 지난 7월 기록한 고점(58만4000원)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에 무게추를 달았다.외국계 증권사도 에코프로비엠의 현재 가치에 물음표를 띄웠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에코프로비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Sell)로, 목표주가는 현재의 절반인 12만원으로 제시했다. 메탈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4분기 실적 감익이 주된 이유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대비 상대적 고평가인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낮출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머티리얼즈 IPO 불똥 튈라…“에코프로 팬덤수급 우려”에코프로 그룹주가 흔들리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현재 기업공개(IPO)가 진행 중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옮겨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른 세 번째 에코프로의 자회사다. 전구체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가능성에 모 회사의 이름값까지 더해지며 하반기 IPO ‘최대어’로 관심을 받으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직행한다. 그러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흥행에서 실패, 공모가를 희망가의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8일 진행한 일반청약 첫날에는 오후 4시 기준 청약자금이 555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최근 ‘대어’로 상장한 두산로보틱스의 첫날 증거금 3조5550억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 그룹주에 대한 일종의 ‘팬덤’식 수급을 우려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양극재 등 일부 배터리 소재업체들이 중국 등 외국 경쟁업체 대비 현격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미국 시장을 선점한 만큼 비교 우위는 인정되나 프리미엄 폭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2023.11.09 I 이정현 기자
마지막 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1일차 증거금 5500억
  • 마지막 IPO 대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1일차 증거금 5500억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 로 꼽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청약 1일차 증거금으로 5500억원이 모였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청약 첫날인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약증거금은 약 5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15만1000건가량이다. 두산로보틱스의 청약 첫날 증거금과 총 청약자수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첫날 증거금으로 3조5550억원이 모였으며, 청약건수는 59만6500여건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총 공모주식수 1158만800주 가운데 30%인 347만4240주를 일반청약자 몫으로 배정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235만9009주로 가장 많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84만2502주, 인수사인 하이투자증권은 8만6856주다. 미래에셋증권 배정 몫의 균등배정과 비례배정분을 포함한 통합한 첫날 일반청약 경쟁률은 9.4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비례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18.88대 1, NH투자증권 18.95대 1, 하이투자증권 9.61대 1로 추정된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수요예측 경쟁률이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에코프로의 주가도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면서 일반청약에서도 ‘눈치보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단순경쟁률은 17.2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 들어 최저 수준의 경쟁률이다. 공모가 역시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에코프로(086520)의 주가도 이날 14.2% 하락한 73만7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급등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공매도 금지 효과로 지난 6일에는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7일에는 3.74% 오른 바 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달 7~8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11월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2023.11.08 I 김응태 기자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오를땐 펄펄, 내릴땐 설설" 서울 아파트 연평균 6.7% 상승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서울 부동산의 투자 가치는 어느정도 일까. 통계에 따르면 37년 동안 연평균 6.7% 오르며, 6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하락한 해는 10번이었지만 대부분 5% 미만 소폭 떨어졌고, 반대로 상승할 때는 두 자리대의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8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10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는 관련 데이터 공개 시기인 1986년 1월에 매수해 보유 중이라면 약 6.1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평균 상승률(4.6배)를 웃돈다.또 2016년 1월에 매수했다면, 약 1.5배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고점이었던 시기는 작년 7월로 나타났다.부침도 적었다. 36년 동안 전년 대비 집값이 하락한 경우는 10번에 불과했다. 특히 외환위기였던 1998년(-14.6%)를 제외하면 모두 집값이 5% 미만 소폭 하락에 그쳤다. 작년에도 -2.9% 떨어졌지만, 올 들어 9월(0.2%)부터 반등에 성공했다.반면 상승장에 접어들면 오름세가 가팔랐다. 2001년(19.3%), 2002년(30.7%), 2003년(10.1%), 2006년(24.1%)에 두 자릿대 상승률로 치솟았다. 최근 호황기인 2020년(13.0%), 2021년(16.4%)에도 가파른 오름세를 기록했다.최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66.4대 1로 나타나 전국 평균(12.0대 1)을 5배 넘게 뛰어넘었다.미분양 현장들도 최근 완판 소식이 들리고,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지난 10월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디었던 곳이다.분양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꾸준히 오르며 완판이 임박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총 312가구)’도 현재 전용면적 84㎡는 계약을 마쳤고,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유럽산 포셀린타일,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기본 제공한다. 가구 당 1대 이상의 주차도 가능하고, 2개의 욕실과 넉넉한 수납공간 등도 돋보인다.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라며 “금융혜택과 풀옵션으로 인한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며, 개선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도 계약 마무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5가구로 조성되며,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해야 해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제한적이지만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지방에서도 투자자들이 몰려 집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23.11.08 I 김아름 기자
뜨거운 뉴욕증시…나스닥, 8일 연속 상승
  • [뉴스새벽배송]뜨거운 뉴욕증시…나스닥, 8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7일(현지시간)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1.08포인트(0.90%) 뛴 1만3639.86을 기록했는데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만이다.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국이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 미국은 대신 베트남을 새로 포함하며 관찰대상국 6개국을 지정했다.에코프로 그룹의 전구체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8~9일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 공모가는 3만6200원이다. 다음은 8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뉴욕증시, 소폭 상승…나스닥, 2년만에 8일째 상승-간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74포인트(0.17%) 오른 3만4152.60으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0포인트(0.28%) 상승한 4378.3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08포인트(0.90%) 뛴 1만3639.86으로 마감.-S&P500지수가 7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나스닥지수도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8거래일 연속 올라.-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8bp가량 하락한 4.56%를, 30년물 금리는 8bp가량 떨어진 4.73%를, 2년물 금리는 0.86bp 떨어진 4.92% 수준에서 거래.◇WTI 80달러 하회…7월 이후 최저치-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45달러(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57달러(4.2%) 하락한 81.61달러를 기록.-중국 경제 부진에 따라 원유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됨. 앞서 중국 해관총서(세관당국)은 10월 중국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 줄어들었다고 발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3.3%)보다도 더 큰 폭으로 줄었다. 전달(-6.2%)과 비교해도 수출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중국의 수출액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내리 감소하고 있어.◇美, 중국 등 6개국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국은 제외- 미국 정부가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하고 베트남을 새로 포함시켜-관찰대상국으로 베트남에 더해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모두 6개 국가를 지정.-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대상이 되고 2가지에 해당하면 환율관찰대상국.◇이스라엘, 시가전 공식화…“가자 포위, 내부 작전 중”-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시티는 포위됐다”며 “우리 군이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일 매시간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혀-가자시티는 팔레스타인이 통제하는 가장 큰 도시로, 가자지구의 핵심 지역.-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주문한 인도적 차원의 일시적 정전에 대해서는 “나에게 있어 최우선은 짐승들에게 잡혀 있는 인질들”이라며 “인질 석방 없이 인도적 정전은 없다”고 말해.◇블링컨 美국무 방한…북러협력·국제정세 논의-블링컨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직후 이날 늦은 시각 한국에 도착할 예정.-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3월 17∼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의 참석차 방문한 지 2년 반 만.-이번 방한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우려가 국제적으로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한미가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또 대중국 접근법 등도 모색. ◇서울지하철 파업 D-1…오늘 막판 교섭 -공사 등에 따르면 사측과 서울교통공사노조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최후 교섭을 진행.-핵심 쟁점은 인력감축으로 사측은 2026년까지 2천212명을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이는 공사 전체 정원의 약 13.5%-반면 노조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이 노동자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며 반발. 안전문제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감축안 철회 요구 중.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일반 청약 시작-3~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오는 8∼9일 일반 청약을 거쳐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2023.11.08 I 김인경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2.5조…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 왜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2.5조…수요예측 부진에도, 흥행 기대 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2차전지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구체 업체 대비 고평가됐다는 논란이 제기된 탓이다. 다만 공매도 금지 효과로 지주사인 에코프로(086520) 주가가 급반등한 상황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반전의 드라마를 쓸 소재가 될지가 관심사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사진=에코프로)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3만6200~4만4000원) 최하단인 3만6200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선 국내외 11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억925만8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17.2대 1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 대다수는 공모가를 희망범위 아래로 제시했다. 1141개 기관 중 871곳(76.3%)이 공모가 하단 미만을 제안했다. 공모가 하단을 신청한 기관은 130곳(11.4%)이다. 공모가 상단 초과를 제안한 기관은 52곳(4.6%), 상단을 제시한 기관은 33곳(3.3%)이었다. 희망범위 내에서 공모가를 제시한 기관은 14곳(1.2%)이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공모 주식수도 축소했다. 기존 1447만6000주에서 약 300만주를 줄인 1158만800주만 모집하기로 했다. 신주모집 100%는 그대로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4192억원이며, 전체 상장주식수는 6822만6958주다. 상장 후 시가총액도 기존 3조원에 미달하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줄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경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기준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정상적인 수요예측이 어려웠다”며 “해외와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일부 양극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국내외 우량기관의 대형 주문이 공모가격 밴드로 신청하고 주문수량의 80% 이상이 확정공모가 이상에서 접수돼 관련 내용을 고려해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다.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용되는 전구체를 주로 제조한다. 전구체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 원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못 미친 수준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것은 고평가 논란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모가를 산정하기 위한 비교(Peer) 그룹으로 글로벌 전구체 회사보다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이 높은 국내 양극재 업체를 선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비교그룹으로 포스코퓨처엠(003670), 엘앤에프(06697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국내 기업 3곳과 중국 전구체 업체 CNGR 1곳을 선정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5위로, 1~4위를 차지한 중국 업체에 비해 현재 시장 장악력은 낮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로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이 나오는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전기차 주요 업체인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가 0.66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0.73달러를 하회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여기에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까지 2년간 세웠던 전기차 생산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전기차 구매 수요가 위축됐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시장 일각에선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반전의 역사를 쓸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의 공매도 금지가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6일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전 종목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주요 타깃이었던 에코프로의 주가는 급반등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85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74%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장중에는 92만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에코프로가 장중 90만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성이 뚜렷한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전구체 수요 급증에 대응해 3·4공장을 건설해 올해 연간 생산능력 5만t을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을 필두로 중국 업체를 대체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 아래 2027년에는 외부 판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오는 8~9일부터 일반청약을 실시하며, 오는 11월1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3.11.07 I 김응태 기자
이번 주(11월2주) 에코프로머터리얼즈 공모 등
  • [증시캘린더]이번 주(11월2주) 에코프로머터리얼즈 공모 등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LS머트리얼즈, 에이에스텍, 에이텀, 와이바이오로직스 등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캡스톤파트너스, 동인기연, 스톰테크, 에코아이 등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쏘닉스,메가터치, 큐로셀, 컨텍, 비아이매트릭스 등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1월6일(월)~7일(화)△캡스톤파트너스 공모-2008년 설립된 벤처캐피탈(VC)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이며, 벤처투자조합 등 조합결성을 통한 창업초기 기업 투자 및 운영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4000원, 공모금액 64억원.-지난해 매출액 122억1600만원, 영업이익 71억100만원.◇11월7일(화)△쏘닉스 상장-무선통신(RF) 필터 전문 파운드리 기업으로 RF 필터 파운드리 인프라 보유 및 생산 기술 사업 등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7500원, 공모금액 최대 270억원.-지난해 매출액 158억3900만원, 영업손실 34억300만원.◇11월7일(화)~13일(월)△에이에스텍 수요예측 -2005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되는 다양한 원료를 제조하는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2만1000~2만5000원, 공모금액 최대 352억원.-지난해 매출액 321억6400만원, 영업이익 45억1600만원.◇11월8일(수)~9일(목)△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핵심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3만6200~4만4000원, 공모금액 최대 6369억원.-지난해 매출액 6652억4800만원, 영업이익 389억8800만원.◇11월8일(수)~14일(화)△LS머트리얼즈 수요예측-LS전선의 차세대 전지 자회사로,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를 비롯해 알루미늄 소재 및 부품,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을 전개. -공모가 희망범위 4400~5500원, 공모금액 최대 804억원.-지난해 매출액 413억3100만원, 영업이익 55억3400만원.◇11월9일(목)△메가터치 상장-2010년에 설립된 2차전지 및 반도체 검사용 장비 부품 전문업체로 2차전지 충방전 핀(Pin), 반도체 테스트용 프로브 카드에 활용되는 인터포저 등 생산.-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4800원, 공모금액 250억원.-지난해 매출액 490억4500만원, 영업이익 80억9500만원. △큐로셀 상장-인체 면역세포의 유전자 조작을 통해 면역세포가 가진 암세포 제거 기능 강화하는 CAR-T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하회 2만원, 공모금액 320억원.-지난해 매출액 0원, 영업손실 214억2500만원.△컨텍 상장-국내에서 유일하게 상용 민간 우주지상국을 보유한 우주 전문기업으로 우주 지상국 설계, 구축, 운용을 비롯해 위성 데이터 수신, 처리, 분석 등의 토탈솔루션 제공.-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2만2500원, 공모금액 464억원-지난해 매출액 127억6000만원, 영업손실 18억5800만원.△비아이매트릭스 상장-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련 업무시스템을 구축하는 솔루션 개발·공급 사업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초과 1만3000원, 공모금액 156억원.-지난해 매출액 276억5900만원, 영업이익 45억6300만원.◇11월9일(목)~10일(금)△동인기연 공모-아웃도어용 배낭, 캐쥬얼 가방, 캠핑용품, 골프가방, 하네스 등 제품 제작하는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공모가 희망범위 3만3000~3만7000원. 공모금액 최대 680억원.-지난해 매출액 2469억4500만원, 영업이익 377억4700만원.△스톰테크 공모-1999년 설립된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정수기 유로를 구성하는 부품인 피팅과 밸브, 안전 파우셋 등을 개발·생산.-공모가 희망범위 8000~9500원, 공모금액 최대 318억원.-지난해 매출액 510억3100만원, 영업이익 118억400만원.◇11월9일(목)~15일(수)△에이텀 수요예측-평판형 트랜스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TV, 전기자동차 등의 전원공급장치 부품 중 전기에너지 전환 역할을 하는 트랜스를 제조 및 공급. -공모가 희망범위 2만3000~3만원, 공모금액 최대 195억원.-지난해(2021년7월~2022년6월) 매출액 157억3000만원, 영업손실 19억6700만원.◇11월10일(금)~13일(월)△에코아이 공모-2005년에 설립된 환경 전문기업으로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공모가 희망범위 2만8500~3만4700원, 공모금액 최대 721억원.-지난해 매출액 596억900만원, 영업이익 199억6200만원. ◇11월10일(금)~16일(목)△와이바이오로직스 수요예측-200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후보항체를 확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오픈이노베이션 파트너의 기술과 융합한 항체신약을 공동 연구·개발.-공모가 희망범위 9000~1만1000원, 공모금액 최대 165억원.-지난해 매출액 41억5100만원, 영업손실 188억3000만원.
2023.11.05 I 김응태 기자
STO 준비 본격화…투게더아트-한국기업평가 협업 추진
  • STO 준비 본격화…투게더아트-한국기업평가 협업 추진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토큰증권발행(STO) 신산업을 추진 중인 투게더아트가 한국기업평가와 자산평가 협업에 나섰다. 투게더아트는 한국기업평가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ST) 관련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 및 투자계약증권 발행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업 신용평가, 유가증권 신용평가 등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가치평가 전문 회사다. 투게더아트는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회사인 케이옥션(102370)의 자회사다. 미술품 유통플랫폼인 ‘아트투게더’(Art Together)를 운영하며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이승행 투게더아트 부대표(왼쪽)와 유직재 한국기업평가 실장이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ST) 관련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 및 투자계약증권 발행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초자산의 가치평가 모델링 기준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공정한 평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글로벌 미술품 데이터 분석, 국내외 미술품 평가 방법론 등을 활용한 투게더아트의 기초자산 내부 평가도 검증할 예정이다. 미술품 시장은 발행사와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어, 기초자산 평가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가 중요하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술품 가치평가 관련 투자계약증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방법론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투게더아트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함께 실명 계좌 연동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의 청약 및 배정을 추진 중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본시장에 맞는 가치 평가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이 되는 미술품이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증되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투게더아트가 발행하는 투자계약증권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미술품이 대체투자의 한 분야로 널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발행)=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자산인 토큰 형태의 증권(ST)’을 발행하는 것이다.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토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소액 쪼개기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조각투자’와 비슷하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당초 ‘증권형 토큰’으로 불렸으나, 금융위원회는 향후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반영될 법령상 용어로서 ‘토큰 증권(ST)’을 공식 용어로 정했다.
2023.11.04 I 최훈길 기자
SK증권,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 출시
  • SK증권,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SK증권)이번 협업에 참여한 조각투자사는 ‘펀블’, ‘서울옥션블루’, ‘트레져러’ 3개의 업체다. 각각 부동산, 미술품, 수집품 등 조각투자 플랫폼을 갖고 있는 전문 핀테크 기업이다.이번 서비스는 조각투자 제휴 추진 1단계로, 펀블의 △주택청약·특별공급·부동산 주요 지표, 서울옥션블루의 △미술시장 분석 및 미술품 정보, 트레져러의 △명품, 와인 수집품 등의 정보 콘텐츠를 제공한다. SK증권 고객은 누구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주파수3’를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휴 추진 1단계에 이어 2단계 ‘조각투자사 자산 연동’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프고르개밍 인터페이스(API) 연계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SK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생소할 수 있는 조각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조각투자사 제휴를 확대하고,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위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투자 및 토큰증권(STO) 컨소시엄 참여 등 다양한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3 I 이용성 기자
"환매조건부·중도금 무이자"…고금리에 혜택 늘린 분양단지 '눈길'
  • "환매조건부·중도금 무이자"…고금리에 혜택 늘린 분양단지 '눈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분양 조건을 내거는 등 혜택을 키우고 있다. 호조세를 보이던 청약시장이 고금리 기조 등으로 관망세로 돌아서자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 혜택을 늘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동역 SK 리더스뷰’ 주경 조감도 (자료=SK에코플랜트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0.28대 1이었던 1순위 경쟁률이 10월에는 41.33대 1로 약 14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수도권에는 4712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에 19만4731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연초 부동산 침체로 증가했던 미분양도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미분양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 가구수는 올해 1월 1만2257가구에서 8월 7676가구로 37.3% 급감하는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으로 쏠리고 있다.하지만 고금리, 고분양가 기조에 하반기 대어로 꼽히던 ‘이문아이파크자이’가 흥행에 실패하는 등 청약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한 혜택이 커지고 있다. 직간접적인 금융 혜택은 기본이고,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마케팅을 선보이는 곳도 수요자들에게 인기다.서울 강동구에서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강동역 SK 리더스뷰’가 환매조건부 분양을 내걸었다. 환매조건부 분양은 입주 시점에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질 경우 사업주체가 다시 매수한다는 조건이다. 시세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계약을 망설이는 실거주 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다. 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5% 신용대출 이자지원, 계약 축하금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주방에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3구 하이브리드 쿡탑, 전기오픈 및 침니형 후드가 제공된다. 거실과 모든 침실에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된다. 주방에는 주방 벽, 상판 및 아일랜드 상판을 거실에는 아트월을 세라믹 타일로 무상 제공한다.단지는 5호선인 강동역과 길동역 더블역세권이며 천동초, 동신중 등 학권이 형성되어 있고 종합병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20층, 총 3개동에 전용면적 84~99㎡ 378실로 구성되며 여기에 1만5,000㎡ 규모의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금리상승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초기자본 절감 마케팅을 진행하는 단지들도 있다. GS건설이 경기 이천시 증포동 일원에 선보이는 ‘이천자이 더 리체’는 1차 중도금 납입 시점을 전매제한 기간 이후로 1차 중도금 납입전에 전매가 가능하도록 해 중도금 대출 부담을 낮췄다.효성중공업이 경기 평택시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992가구에 대해 계약금 5% 납부와 중도금 무이자 등의 조건으로 진행 중이다. 발코니 확장 시 주방 벽과 주방 상판 세라믹 타일, 광파오븐과 사각 싱크대, 거실과 주방 조명등, 복도와 거실 시트 패널 마감 등 다양한 옵션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가옵션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대우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공급하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발코니 확장시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동부건설이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서 분양중인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발코니 확장과 천장형 시스템에어컨, 전기오븐 등을 무상 제공한다.
2023.11.03 I 오희나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일반청약 경쟁률 805대 1
  • 비아이매트릭스, 일반청약 경쟁률 805대 1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 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805.12:1의 최종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청약은 회사의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30만주에 대해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억4153만4950주가 청약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1조5670억원으로 집계됐다.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수요예측 경쟁률은 981: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91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당시 1882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총 신청주수는 8억2411만2126주로 집계됐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이사는 “회사에 보내주신 관심과 신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업공개(IPO) 기간 동안 보여드린 회사의 비전을 상장 후 하나씩 펼쳐 보이겠다”며 “실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오는 3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같은 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전량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 자금은 △G-MATRIX 등 생성형 AI분석 솔루션사업을 위한 연구개발비 △AUD플랫폼 강화 및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사업 투자비 △향후 시설투자 및 핵심기술 투자를 위한 유보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상장 후 로우코드 기반 통합 UI 개발 솔루션 ‘AUD플랫폼’을 필두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활발히 영업 동 중인 일본 시장 외에도 미국과 유럽 지역 대리점 네트워크를 키우고 2025년까지 글로벌 현지 거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2023.11.02 I 양지윤 기자
'로또청약' 옛말…고분양가에 계약 머뭇
  • '로또청약' 옛말…고분양가에 계약 머뭇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등 수도권 분양가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청약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예비 집주인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해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예상할 수 있었던 ‘로또 청약’ 단지가 사라지고 있어서다. 고분양가에 대한 부담이 커졌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미분양이 늘어날 수 있다며 당분간 분양가 하락의 가능성은 작다고 점쳤다.서울 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05% 올랐다.이는 HUG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이다.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올해 3월부터 4개월 연속 올랐다가 8월에 전월 대비 소폭 떨어진 3179만5500원을 나타냈지만 9월에 다시 상승하면서 평당 3200만원을 돌파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분양가 상승에 청약 당첨자들의 계약 취소도 늘었다. 실제 서울 구로구 ‘호반써밋 개봉’은 지난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전체 물량의 약 40%가 미계약됐다.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1·2순위 401가구 모집에 5626명이 지원했지만 미계약이 발생해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 역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고 13억 9400만원으로 인근 시세보다 1억∼2억원 비쌌다. 이달 17일 진행한 ‘트리우스 광명’의 1순위 청약 결과도 평균 4.27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5개 타입은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전문가들은 수 분양자의 부담을 키우는 후분양제, 경기불확실성 등이 계약취소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채상욱 커넥티드그라운드 대표는 “건설사가 분양가 책정을 위해 분양을 뒤로 미루다 보니 중도금과 잔금 일정이 짧아 수분양자의 부담이 컸다”며 “정부가 대출을 옥죄면서 수요가 줄어드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부동산수석연구원은 “계약포기의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자금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며 “과거 ‘묻지마 청약’과 달리 프리미엄 형성이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데다 앞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적정성을 따져 보지 않은 탓도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에 따라 청약 결과가 나빠 미분양이 늘어날 수 있지만 분양가는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계속 오르고 있어서다. 고준석 제이에듀 투자자문 대표는 “분양가를 산정할 때 쓰이는 기본형 건축비는 지난해 말 대비 3.8% 상승했고 땅값도 올해 2분기 들어 오름세로 돌아선 뒤 3분기에도 오르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미분양으로 흘러갈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전국단위에서 서울 미분양이 해소되고 있어 분양가 하락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2023.10.31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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