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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즘)"회장님 당첨됐습니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가격이 최고 45억원에 이르는 뚝섬 초고가 주상복합 `한숲 e-편한세상`에 대림산업 오너인 이준용 명예회장 가족을 비롯한 쟁쟁한 기업인들이 당첨돼 화제다.초고가 주택은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탓에 계약자들도 신분노출을 꺼려 1대 1 방식으로 은밀하게 분양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당첨자의 이름과 생년월일까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위내 청약에 오너 가족이 직접 참여해 당첨자 명단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12일 발표된 대림산업 한숲 e-편한세상 당첨자 명단에는 이 회사 이준용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 이해욱 부사장을 비롯, 이 명예회장의 조카이자 이부용 전 대림산업 부회장의 3남인 이해서씨 등 오너 일가의 이름이 포함됐다. 또 37년차 대림맨인 전문경영인 이용구 회장도 청약당첨자 명단 이름을 올렸다.이 밖에도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과 정장율 전 대한전문건설협회장, 홍인표 전 신영기업 회장, 장세현 대원이엔지 사장 등의 재계인사 및 기업인들이 당첨자 명단에 포함됐다.이번에 공개된 29명 당첨자들의 평균 청약가점은 한자릿수(331A㎡형 9점, 331B㎡형 2점)일 만큼 청약통장과는 거리가 멀다. 총 29명 중 26명이 즉시 가입하면 해당되는 3순위 청약예금 가입자였다. 내로라할 부자들이 무주택자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청약통장을 사용해 청약에 나선 이유는 뭘까?대림산업 관련 인물들의 경우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청약에 뛰어들었을 것이라게 업계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이 주상복합이 랜드마크 사업이기 때문. 그러나 굳이 본인 실명의 청약통장까지 개설해 청약한 것은 `오너가 살 집`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고단수의 분양전략`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한편으론 순위내 청약에 참여하면 로열층을 선점할 수 있게 되는 점도 대림산업 뿐 아니라 내로라할 기업인들을 청약에 참여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대림산업은 현재 분양상담 업무를 중단한 상태며 당첨자 계약이 끝난 후에야 선착순 분양 상담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청약자들은 무작위로 당첨된 층을 계약하는 것이 아닌 미분양된 85% 중에 원하는 층, 원하는 호수의 주택을 먼저 고를 수 있다.
2008.03.12 I 윤도진 기자
  • `아랫돌빼서 윗돌괴기`식 신혼부부 정책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신혼부부용 주택 매년 12만가구 공급이 형평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구체화될 모양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신혼부부용 주택은 6월 공급물량과 시행방안을 확정한 후 하반기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는 오는 24일 대통령 업무보고때 공급물량, 공급대상, 지원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보고할 계획이다. 신혼부부용 주택의 공급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34세 미만 여성 ▲신혼부부 청약통장 가입 ▲출산 1년 이내 등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공급계획은 매년 12만가구 중 4만8000가구는 저소득층 신혼부부에게 국민임대주택, 공공분양주택(전용 60㎡이하), 지분형분양주택 등으로 공급하고, 나머지 7만2000가구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의 융자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저소득층 몫이었던 국민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의 30-40%를 신혼부부에게 떼주는 것이다. 서민층의 내집마련 수단으로 도입되는 지분형주택 역시 상당수가 신혼부부라는 특정계층에게 할당된다.  또 신혼부부에게 국민주택기금에서 저리의 자금을 융자해 줄 경우 서민주택구입자금과 서민전세자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현재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은 연리 5.2%, 1년거치 19년상환, 1인당 최대 1억원선에서 지원되고 있다.  ■신혼부부 주택 문제점-장기 무주택서민과의 형평성-1인가구 소외-청약가점제와 충돌-저소득층 신혼부부의 기준-신혼부부 요건 논란
2008.03.11 I 남창균 기자
  • (프리즘)청약가점제의 적 `4순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이른바 `4순위` 분양의 문제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4순위는 분양시장이 어려워 순위내 청약에서 수요자들을 끌어모을 가능성이 적어지자 건설업체들이 내놓은 분양 방편. 그러나 유주택자 등 투기성 수요자들까지 끌어모으려다 보니 부작용도 불거진다.우선 작년 9월 도입된 청약가점제를 무력화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의 물량이 미분양을 남기며 4순위 또는 선착순 분양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유주택자나 청약가점이 낮은 이들 몫으로 돌아갔다. 청약가점제는 분양가상한제로 싸게 공급되는 아파트를 장기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시행이후 일부 인기지역(인천 논현지구, 은평뉴타운, 용인 등)에서만 시행효과를 봤다.정부 주도의 신도시 분양 역시 청약가점제가 도입됐지만 `무용지물`이 됐다. 파주신도시에서는 2차례에 걸쳐 동시분양(1차 5068가구, 2차 2095가구)이 진행됐으나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자 4순위로 넘어갔다.4순위가 뜨자 청약통장을 가진 실수요자가 오히려 `찬밥`이 되는 경우도 나타났다. 분양업체들이 청약통장이 있어야 참여할 수 있는 순위별 분양은 하는 둥 마는 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이다.한편으로 4순위는 사업을 진행하는 주택업체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기분양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계약금 등 분양수익으로 차입금 일부를 조기상환할 수 있다. 또 미실현이익(중도금·잔금 등)을 담보로 여타 사업장의 현금흐름도 개선할 있다. 그러나 4순위 이후로 자금 유입이 미뤄지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생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초기에 분양물량을 털 자신이 없는 경우에 4순위 방식은 유력한 분양방법이 된다"며 "그러나 분양이 계획보다 늦어지는 사업장을 여러 곳 가지고 있다면 차입금에 대한 부담으로 현금흐름이 막힐 우려도 크다"고 설명했다.■4순위란= 청약통장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는 1-3순위 분양이 미달된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금만 내면 추첨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방식.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기간(5-10년)도 적용받지 않는다.
2008.02.26 I 윤도진 기자
"서울 미분양아파트 골라보세요"
  • "서울 미분양아파트 골라보세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서울에서도 주인을 찾지 못한 미분양 아파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며 미분양 물량 해소에 적극 나서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아파트라도 '옥석'을 가린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청약가점이 낮거나 청약통장이 없는 내집마련 수요자들이라면 우선적으로 이런 미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시내 미분양 아파트는 총 10곳에 달한다. 이들 중에는 교통과 주거여건이 개선될 여지가 많은 아파트들도 있어 장기적인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들도 있다.  또 계약금 비율을 낮추고 중도금 이자후불제, 대출 지원, 발코니 무료확장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순위 내 분양에 비해 계약면에서도 유리한 점이 많다. 벽산엔지니어링이 마포구 신수동에서 2006년 12월 분양한 '벽산e-솔렌스힐'은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됐지만 미분양 물량이 소량 남아 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최초 계약시 분양가의 5%를 계약금으로 내고 한달 후 나머지 95% 잔금을 치르는 계약조건을 내걸고 있다. 특히 잔금 대출비용의 이자 일부도 회사에서 부담하기로 했으며 발코니 확장, 주방옵션 설치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8월 영등포구 당산동 4가에서 분양한 '유보라팰리스'는 총 299가구 중 중대형 일부가 남아있다. 2010년 4월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는 중도금 일부를 회사에서 대출해 준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에서 ‘가재울뉴타운아이파크’를 지난해 3월부터 분양하고 있다. 주택형 86~143㎡ 총 362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2월 입주예정이다. 현재는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가 미분양된 상태로 남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계약금 10%, 한 달 뒤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40%'를 계약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체들이 제시하는 계약조건만을 보고 미분양 아파트에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높은 경우 섣불리 매입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자신의 향후 자금계획을 고려해야 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미분양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없거나 청약가점이 낮은 내집마련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하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교통, 주거환경, 입지 등의 여건을 고려해 자신의 현재 상황과 미래 자금계획을 바탕으로 직접 '옥석'을 고른다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08.02.25 I 박성호 기자
은행 떠났던 쌈짓돈 돌아오나
  • 은행 떠났던 쌈짓돈 돌아오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수요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공격적인 특판으로 급증세를 보인 정기예금과 함께 정기적금 잔액도 반등하면서 은행의 전통적인 자금조달원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의 정기적금 잔액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1조104억원을 기록했다.  ▲ 국민은행 정기적금 잔액 추이정기적금 잔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여기서 집계한 정기적금은 장기주책마련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 상호부금, 주택청약부금 등을 제외한 순수 정기적금 잔액. 국민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지난 2006년 말 1조975억원에서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타다 지난해 10월 7845억원을 최저점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금융(055550)지주 소속 신한은행도 정기적금 잔액이 계속 감소하면서 지난 달 말 2조3146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달들어 지난 21일 2조3241억원으로 반등했다. 정현호 국민은행 개인상품부 팀장은 "지난 3~4년간 소외됐던 정기적금 상품이 최근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이후 주식시장 불안으로 적립식 펀드에 대해 부담을 느낀 서민들의 자금이 정기적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신한은행 정기적금 잔액 추이정 팀장은 "정기적금은 정기예금과 함께 전통적으로 은행의 안정적인 자금조달원"이라며 "당분간 정기적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기적금은 적금 금액 자체가 소액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잔액 증가폭이 커지는 특성이 있고 충성도가 높은 자금이 많아 은행 입장에서는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문이다. 특히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이 주요 고객층으로 향후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잠재고객으로 활용할 여지가 크다. 그러나 적립식 펀드로 가파르게 이동했던 자금이 정기적금으로 확실히 돌아오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른 상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기적금은 과거 서민 목돈마련의 가장 기본적인 저축 수단이었지만 정부의 세제 혜택 축소와 다양한 증권연계 상품출시로 상당기간 소외받아왔다"며 "주식형 펀드에 여전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만큼 은행 정기적금의 회복 추이가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국민은행 최대주주 국민연금으로 변경☞국민은행 "총선후보 통장만들면 보험이 공짜"☞(프리즘)"가족과 저녁먹게 해주세요"
2008.02.25 I 하수정 기자
아파트 미계약분 "다시 팝니다"
  • 아파트 미계약분 "다시 팝니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분양시장 침체로 곳곳에서 미계약분 아파트를 한꺼번에 다시 내놓는 `재분양`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다.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재분양에 나서는 속내는 저마다 다르다. 재분양은 일반적으로 선착순 분양과 마찬가지여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각 분양업체가 정한 절차에 따라 인터넷·은행에 접수하거나 모델하우스 방문접수 등을 통해 분양 받을 수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작년 분양했던 경기도 파주신도시 동문굿모닝힐(A11블록, 왼쪽 조감도) 624가구 중 80-149㎡ 6개 주택형 82가구를 20-21일 이틀에 걸쳐 일괄 재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작년 11월 6개 업체가 나선 동시분양에서 유일하게 1순위에서 모집인원을 채웠던 단지. 운정역 및 공원 등과 가까운 점이 부각돼 평균 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었다. 이 같은 인기단지가 13%에 달하는 물량을 재분양하는 이유는 의외로 계약을 포기한 당첨자들이 많았기 때문. 어렵사리 당첨됐지만 파주신도시가 전반적으로 저조한 청약성적을 거둔 것에 실망한 이들이나 당첨자발표 후 공개된 실물 모델하우스의 내부 평면, 확장 비용 등의 세부사항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 일부가 계약을 취소했다는 후문이다. 은평뉴타운 1차 분양분(1지구) 역시 의외로 계약률이 낮아 미계약분을 오는 6월 재분양한다. 1지구 당첨자 계약을 마쳤지만 전체 1643가구 중 19.4%인 318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은평뉴타운에 미계약분이 많았던 데는 부적격 당첨자가 일부 있었던 이유도 있지만 입주 시한이 6개월여 밖에 남지 않아 중도금 및 잔금 마련 부담이 컸던 점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SH공사는 1지구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뒤 잔여물량을 2차 분양시 재분양할 예정이다. 잔여물량 모집자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2지구 물량 청약시 적용하게 될 청약자격 요건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작년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계룡건설산업의 강남구 도곡동 도곡 리슈빌파크(왼쪽 조감도)도 재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작년 10월 3.3㎡당 평균 3700만원, 최고 3972만원에 분양됐다. 전체 52가구인 이 아파트는 동호인주택분 19가구와 계약분 3-4가구 가량을 제외한 약 3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에 `사상최고 분양가` 논란이 터지며 제대로 마케팅 활동을 펴지도 못했다. 최고급 수요층만을 상대로 은밀히 마케팅을 했지만 예상보다도 계약률이 저조한 상태다. 게다가 모델하우스 사용시한도 오는 5월께로 다가와 만료 때까지 최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켜 계약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에서는 화성산업이 수성구 수성3가와 동구 각산동에서 각각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615가구와 신서 화성파크드림 934가구를 오는 3월께 재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단지는 화성산업이 작년 부도난 ㈜신일로부터 인수한 사업장으로 완전히 새로운 사업장 처럼 재분양에 나선다. 화성산업은 이들 아파트의 계약을 포기하지 않은 소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에 대해 재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정률은 수성3가의 경우 30%가량, 신서는 10% 가량 진행된 상태다. 다만 모델하우스 사용을 두고 채권단 일부와 마찰을 빚고 있어 분양시기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상반기 주요 재분양 아파트- 파주신도시 동문굿모닝힐   A11블록 624가구 중 80-149㎡ 6개 주택형 82가구. 2월20-21일 국민은행 접수.- 은평뉴타운 1지구  1643가구 중 318가구(예비당첨자 계약분 제외). 6월 2지구 분양시.- 도곡 리슈빌파크  강남구 도곡동, 52가구 중 약 30가구. 5월 모델하우스 철거시까지.- 수성3가 화성파크드림, 신서 화성파크드림  각각 615, 934가구(㈜신일 계약유지분 제외), 3-4월 예정
2008.02.20 I 윤도진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4300실 공급
  • 수도권 오피스텔 4300실 공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수도권 오피스텔 공급물량은 작년(3583실)보다 늘어난 4300여실에 달할 전망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nbsp;오피스텔 공급물량은 서울 767실, 인천 1525실, 경기 2059실 등 전체 4351실로 집계됐다.&nbsp;올해는 특히&nbsp;신도시 등 택지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많이 나온다.&nbsp;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1740실이 오는 4월까지 분양될 예정이다. <자료 : 업계 취합>&nbsp;주요 공급물량을 보면 동일하이빌은 경기 화성시 동탄23-5블록에서 70~100㎡ 총 271실을&nbsp;일반분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연수동 593번지에서 67~298㎡ 총 218실을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동부건설이 용산구 한강로2가와 동자동에서 285실을 분양한다. 동자동에서는&nbsp;77~153㎡ 총 78실,&nbsp;한강로2가에서는&nbsp;123㎡&nbsp;총&nbsp;207실을 각각 10월에 공급할 계획이다.&nbsp;수요가 많은 서울지역은 작년보다 공급물량이 200여실 줄었다.&nbsp;특히 강남 테헤란로, 광화문, 종로, 마포, 신촌, 홍대 등&nbsp;인기지역에서의 공급은&nbsp;전무하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임대료가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도심권과 강남 등지에서는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태"라며 "이 지역에서는 향후에도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오기 힘들어 앞으로도 임대료가 상승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오피스텔의 가장 큰 매력은 아파트 등 다른 부동산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는 점이다.&nbsp;전매제한이 없으며&nbsp;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받을 수 있다. DTI(총부채상환비율)이나 LTV(담보인정비율) 등의 금융규제에서도 자유롭다. &nbsp;그러나 이르면 올 9월 경부터 오피스텔에도 전매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nbsp; 자료:부동산114
2008.02.19 I 박성호 기자
  • 청약저축가입자 줄어든 이유?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줄곧 증가해 온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수가 10년만에&nbsp;감소세로 돌아섰다. 1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는 1월 263만2280명으로 전달(263만8902명)에 비해 6622명 감소했다. 청약저축통장은 국민주택규모 이하 공공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통장으로, 참여정부들어 2기신도시 건설이 확대되면서 청약기회가 늘어나자 가입자수가 급증했다.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말 79만명에서 판교청약을 앞둔 2005년말에는 218만명으로 불어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끌었다.하지만 청약저축통장 가입자수는&nbsp;▲2기신도시 당첨 확률이 떨어지고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민영아파트와&nbsp;분양가 차이가 줄어들고&nbsp;▲지분형 주택의 도입으로&nbsp;메리트가 반감되고&nbsp;▲청약예금통장으로&nbsp;갈아타는 가입자가 늘면서 줄어들기 시작했다. &nbsp;전문가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지분형 주택을 도입키로 하면서 저축통장의 매리트가 결정적으로 감소했다"며 "특히 광교나 송파 등 1급 신도시의 경우 통장가입기간이 최소 5년 이상은 돼야 당첨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가입해서는 청약조차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nbsp;한편 청약가점제 도입(작년 9월)으로 인기가 줄어든 청약부금은 2003년말(273만7243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청약예금은 작년 2월 295만9597명이 피크였다.&nbsp;청약통장 전체 가입자수는 작년 3월 726만2284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월말에는 684만1487명으로 줄었다. &nbsp;■연도별 청약저축 가입자 현황1998년 27만3923명1999년 28만9836명2000년 31만7249명2001년 45만6858명2002년 78만9858명2003년 118만5550명2004년 163만3861명2005년 218만111명2006년 240만9102명2007년 263만8902명
2008.02.18 I 남창균 기자
  • (프리즘)청약통장 장기가입자 "뒤통수 맞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청약통장을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무주택자들의 풀이 죽었다. 새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지분형 분양 주택` 때문이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20년차 무주택자` 정 모씨(49세. 여)의 얘기를 들어보자. 그는 조그만 음식점을 꾸리며 그 안에 집을 마련해 살아왔다. 법적으로 무주택자다. 내집 마련의 꿈을 안고 꼬박꼬박 청약저축도 부어왔다. 만 15년째 통장에 채워넣은 돈이 올해면 1900만원이&nbsp;다될 거란다. 재작년쯤 판교신도시 분양열풍이 한창일 때는 "한번 청약해보라"는 주변 권유도 많았단다. 그땐 밑천이 적었던 탓에 나서질 못했다. 그러나 올해나 내년 쯤에는 향후 돈이 좀 될 거라는 광교신도시 같은 곳에 청약을 넣어볼 참이었다.&nbsp; 그런데 갑자기&nbsp;`지분형 주택`이&nbsp;등장했다. 이로 인해 `청약을 하기만 하면 당첨이 될 법한` 정씨 같은 청약통장 장기보유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 졌다.&nbsp;우선&nbsp;이들이 지분형 주택에 청약해 당첨될 경우 향후 수익이 예전에 비해 줄어든다는 점이다. 납입금액이 많거나 청약가점이 높기 때문에 당첨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당첨이 되더라도 집 한채가 아닌 반쪽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형 주택은 자금 부담이 적지만 소유지분이 51%가 되는 것이어서 `싸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채를 다 갖기 위해 나머지 투자자 지분(49%)을 사려면 일정기간 후에 오른 값을 치러야 한다. 또 1채를 모두 가질 수 있는 분양 물량이 적어진다는 점이다. 전체 공급물량에서 `지분형 주택` 방식의 물량이 빠지면 온전한 1채를 소유할 수 있는 일반분양 대상은 적어진다. 특히 지분형 주택은 높은 시세상승률이 기대되는 광교·송파 등의 지역에서 더욱 공급비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지역의 일반분양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기대할 몫이 적어진다는 얘기다. ■판교신도시 중소형&nbsp;청약저축 납입액 커트라인 - 1차(2006년 3월): 최저 1600만원, 최고 2700만원 - 2차(2006년 8월): 최저 810만원, 최고 1840만원
2008.02.15 I 윤도진 기자
  • "송파신도시 2013년까지 주택공급"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송파신도시 아파트 공급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뤄진다. 이에 따라 2010년 안에만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신도시 입성을 노려볼 수 있다.&nbsp;1일 건설교통부와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총 4만9000여가구가&nbsp;들어서는&nbsp;송파신도시는 내년 9월 시범단지에서&nbsp;4500가구를 첫 분양한다. 이후 공급일정은 2010년 4500가구, 2012년 2만가구, 2013년 2만가구 등이다. 2011년에는 분양이 없다. &nbsp;이처럼 분양일정이 늦춰지는 이유는&nbsp;군부대 이전과&nbsp;후분양 로드맵(2008-2009년 공정률 40%, 2010~2011년 60%, 2012년 이후 80%)때문이다.&nbsp;토공은&nbsp;시범단지 입지로&nbsp;남성대 골프장 자리(약 92만㎡)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군부대 이전을 마칠 계획이다.송파신도시 분양물량이 2013년까지 나옴에 따라 2010년 안에만 청약통장(부금, 예금)에 가입하면 신도시 입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무주택자들에게만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가점제(85㎡ 이하 75%, 85㎡ 초과 50%) 물량에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하다. 통장 가입기간 점수(최대 15년 이상 17점)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송파신도시 당첨 커트라인은 60점 이상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추첨제 물량(85㎡ 이하 25%, 85㎡ 초과 50%)은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유주택자들은 어차피&nbsp;추첨제 물량에만 청약할 수 있으므로 1순위 자격(가입 2년)만 확보하면 당첨 가능성이 있다.&nbsp;한편 이달 말이나 내달초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승인이 떨어질 예정이다. 개발계획승인이 나면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가고&nbsp;올해 안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시범단지 택지가 민간업체에 공급된다.&nbsp;■송파신도시 공급일정2009년 9월 4500가구 2010년 4500가구 2011년 0가구 2012년 2만가구 2013년 2만가구
2008.02.01 I 남창균 기자
  • "도심 고밀도개발 50만가구 공급 어려워"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새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만으로는 연간 50만가구의 주택공급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1일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박신영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주택학회가 31일 개최하는 '새 정부 주택정책의 쟁점과 방향' 정책토론회에 앞서 사전 배포한 주제발표 자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박 연구위원은 "이명박 당선인은 주택공급 방법으로 재건축·재개발의 활성화, 역세권 개발, 용적률 상향에 의한 도심의 고밀도 개발을 강조하고 있으나 이것 만으로 연간 50만 가구의 주택공급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렵다"며 "결국 참여정부에서 결정된 9개 신도시 개발이 그대로 추진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규제가 없고 서울의 용적률 상한선이 250%였던 1999년에 재건축을 통해 공급된 주택은 4만1154가구(멸실주택 1만8790가구)에 불과했다"며 "과연 재건축을 통해 매년 몇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인지 면밀한 예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신혼부부 우선 공급제도와 지분형 분양주택도 부작용이 예상되는 만큼 제도 설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12만가구를 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다는 정책에 대해 "저출산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청약가점제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80㎡ 이하 분양주택 7만2000가구가 신혼부부에게만 공급되면 청약가점제 적용대상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어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반발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분형 분양주택은 실수요자에게 주택을 쉽게 마련할 수 있는 제도지만 분양 대상을 누구로 할 것인지,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지분 투자자에게도 제공할 것인지 등이 제도 도입 전 명확히 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2008.01.31 I 윤진섭 기자
(클릭!새책)무주택 봉급쟁이 내집마련 비법
  • (클릭!새책)무주택 봉급쟁이 내집마련 비법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낼 모레면 나이 마흔,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녀 한참 돈이 들기 시작했다.&nbsp;홀로 버는 빤한 월급으로는&nbsp;다달이&nbsp;꾸려나가기도 벅차다. 서울 외곽의 아파트에서&nbsp;그럭저럭 전세를 산다.&nbsp;내집 마련? 아무 대책도 생각도 없다. '앞으로 5년, 내집 마련 최고의 기회 재개발에 있다'(사진)의 저자는 주변에서&nbsp;이런 딱한 30대 직장인들을 보다 답답한 마음에&nbsp;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무주택 봉급쟁이를 위하여'가 이 책의 슬로건이다. 저자가 소개하는&nbsp;'비법'은 재개발이다. 재개발, 재건축 하면 '투기'라는 단어가 자동 연상된다. 하지만 청약통장 하나만 있으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었던 시대가 저물고 청약 당첨 확률이 로또만큼 어려워진지 오래,&nbsp;재개발을 투기가 아닌 소박한 내집마련 수단에서 바라보고 있다. '어디 어디에 엄청나게&nbsp;좋은 물건이 있다더라'는 얘길&nbsp;들어도 수억원에 이르는 종자돈이 없어&nbsp;들으나 마나한 정보라고&nbsp;탄식한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만한 책.&nbsp;보통 직장인을 위해 쉬우면서도 확실한 서울서 내집 마련법을&nbsp;안내한다는 취지에 맞게, 1억원 안팎의&nbsp;적은 돈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재개발 투자를 소개하고 있다. 당연히&nbsp;'버블세븐' 처럼 같은 누구나 다 아는, 비싸고 입지 좋은&nbsp;지역은 아예 이 책의 관심이 아니다.&nbsp;저자가 밝힌 서민이 재개발을 통해&nbsp;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핵심 비법'은 저평가됐지만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을 고르는 것.&nbsp;기존 &nbsp;뉴타운 지구 선정에서&nbsp;'아깝게 탈락한' 곳들이 여기에 속한다.&nbsp;용산구 서계ㆍ청파동, 강서구 화곡동, 중구 신당동, 구로구 구로동 등이다. 도봉구 창동 등도 해당 지역 주민들이 주거 환경 개선을 간절히 원하기 때문에 선정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지구 지정이 보류된 지역에서도 뉴타운 추가 지정을 기다리는 동안 자유롭게 사고 팔며 시세 차익을 남기는 것도 지분 투자의 성공 방법 중 하나라고 한다. 이밖에&nbsp;뉴타운 이주 수요가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nbsp;당장은 노후도 등 요건이 충족되지 않지만 5~10년 뒤 재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곳도 틈새 투자처로 소개하고 있다.&nbsp;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실제 재개발 지분을 살 때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재개발 구역이 될 만한 곳 알아보기 뿐 아니라 재개발 투자 관련 필수 개념, 분양자격 체크, 계약서 도장 찍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열 가지, 재개발 투자에 따른 추가 부담금 등이 꼼꼼히 설명돼 있다.&nbsp;저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발행하는 주간지 한경비즈니스 기자. '부동산뱅크' 등을 거쳐&nbsp;10년 넘게 부동산 전문 기자로 일하고 있다.&nbsp;저자 자신이&nbsp;'대책없는' 30대&nbsp;월급쟁로, 소박한 재개발 지분투자를 통해 내집마련의 꿈을 이뤘다.
2008.01.29 I 김수연 기자
  • [쏙쏙 재테크] 청약예금 이자 챙겨먹기
  • [조선일보 제공] 청약예금은 좀처럼 해약하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장수(長壽)형 금융상품입니다. 그런데 내집 마련을 위해 청약예금에 가입했다면 '잠자는 이자'를 꼭 챙겨 보세요. 청약예금 이자는 연 4% 수준으로 상당히 낮습니다. 최근 은행들이 특판 방식으로 내놓는 다른 정기예금 이자율(연 6%대)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죠. 청약예금 금리가 이처럼 낮은 것은 이자 수입이 주목적이 아니라 내집 마련이 주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약예금도 이자를 꼼꼼하게 챙기지 않으면, 비록 적은 액수이긴 하지만 손실을 보게 됩니다. 청약예금 이자는 가입 후 1년만 지나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돈을 귀찮아서 그대로 둔다면, 여기에는 이자가 단 한 푼도 붙지 않습니다. 이자를 찾아서 고금리의 다른 예금상품에 옮기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기회 손실이 아닐 수 없겠죠.제가 아는 분도 95년에 1000만원짜리 청약예금에 가입했는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이자를 찾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최근 은행에 알아보니 그동안 이자가 차곡차곡 쌓여서 원금에 육박할 정도가 됐다고 합니다. 은행에서는 결코 고객에게 이자를 찾아가라고 먼저 알려주지 않으니까 소비자 본인이 직접 챙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자를 매년 창구에서 찾아서 다른 상품으로 옮기는 게 번거롭다면, 이자 자동이체 등록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 창구에 찾아가서 보통예금 통장을 이체 통장으로 등록해 두면 됩니다. 국민, 외환은행 등에선 청약예금 이자를 매달 지급받는 방식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단 이때는 이율이 만기이자 지급식에 비해 0.1~0.2%포인트 낮습니다. 청약부금과 청약저축은 적금식이기 때문에 완전히 해약하는 시점까지는 이자를 찾을 수 없습니다.
  • 해운대 아이파크 슈퍼펜트하우스 1순위 마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3.3㎡당 4500만원에 달하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슈퍼펜트하우스가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에 분양한 아이파크 1순위 청약 결과 총 1592가구 모집에 1412명이 청약해 0.88대 1를 기록했다. 총 20개 주택형 중 8개 주택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슈퍼펜트하우스로 불린 420㎡(127평)은 2가구 모집에 4명이 청약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슈퍼펜트하우스는 3.3㎡당 분양가격이 4500만원으로 총 분양가는 57억6360만원에 달한다. 특히 청약통장 가입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란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두산건설이 해운대구에 분양한 두산 위브 더 제니스 펜트하우스 325㎡(98평형)도 지난 2-4일 청약에서 1, 2순위에 3명, 3순위에 4명이 청약하는 등 인기를 끌었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펜트하우스는 공급가구수가 적어 희소가치가 높고, 사생활 보호가 탁월해 사업가나 연예인 등 특정 여유 계층이 많이 찾는다"라며 "가격이 비싸 유동성이 떨어지지만 희소가치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인 경우가 많아, 부유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4가구가 공급된 해운대 아이파크 330㎡(99평)에는 30명이 청약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05가구가 공급된 260㎡(78.6평)에는 356명이 몰려 3.39대 1를 나타냈다. 반면 160㎡(48.3평)는 277가구 모집에 16가구가 청약했고, 170㎡(51.4평)는 113가구 모집에 3명이 1순위 청약 신청을 한 상태다. ▶ 관련기사 ◀☞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2일)☞코스피 1680선 후퇴 .."기대가 투매로"(마감)☞(특징주)현대산업, 외국인 매도여파로 급락
2008.01.22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라, 8년만에 만도 되찾아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1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 ▲1면 - 세계지도에 한국은 없다- 한국 저성장 함정에 빠질수도 - 상하이 500·코스피 1700 붕괴- 41억달러 1분기에 갚아야 하는데…▲종합 - 英·日 경기 심상찮네- 달러대비 원화값 950원 위협- 검찰, 태안사태 중과실 판단유보- 대입혼란 부추기는 입학처장協- 9급시험 32세까지 응시 ▲경제종합 -취업준비하는 백수 55만명-올해 수출도 두자리 증가세-경유車에 등유 넣은 `얌체 주유소` 적발-탈루혐의 7729개 법인 집중관리-"韓·美 FTA 신중해야"…중국거래 390개 기업설문▲정치·외교안보-"산지배추 500원인데 3000원에 먹는게 문제"-총리후보 한승수 급부상 -파란눈 장·차관 나오나-인수위 도심간판 확 바꾼다-인수위 간사위원 첫 월급 300만원-`MB 여의주` 곽승준의 진로는-탈당설 흘리는 박근혜측…배수진 친 협상용?-정부조직개편안 국회제출…여야 정면 대치 -정동영계 총선 생존게임 돌입-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결국 한나라로 가나▲국제-세계 金가격 주무르는 아시아시장-中핑안보험, M&A용 217억달러 자금공모-프랑스, 교육·부동산제도 확 바꾼다-식품값 인플레 2년 더 지속될 듯-블룸버그, 대선행보 나서나-삼바축제 효과는 1조원…32만 5000명 고용창출 ▲금융·재테크-금융권·기업 조달금리 상승 비상 -금융위가 금융감독 전권 가질 듯-대한생명 4년내 자산 77조원으로 키운다-롯데손해보험 곧 출범-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놓고 은행-보험 대립▲기업과 증권-정몽구회장 글로벌경영 강행군-D램값 두달만에 1달러 회복 -한라, 母기업 만도 되찾았다-다음, MS와 손잡고 인터넷TV사업 진출-"하락속도 너무 빨라 펀드 환매시기 놓쳤다"-지주사, 규제완화 덕보나-올해 들어온 펀드자금 어디로…국내-미래에셋·해외-브릭스로 몰려-기아차 주가 실적개선에 달려-서브프라임 파장 중국 확산 우려-중국관련주 하락 심상찮네-IT·자동차株 환율상승 혜택볼까-미래에셋운용 中 국부펀드 자금운용 신청-한국타이어 4분기 영업이익 34% ↑▲기업·경영-르노삼성, 설연휴 9일간 쉰다-삼성 직원들 "이러다가 정말…"-삼성 MP `옙 S5` 스피커 일체형 선보여▲유통 -장난감에 사탕 서너개 넣고 과자라니-택배시장 대기업만 살아남나-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 탄생-저가 ·초스피드 한국 맞춤양복업체 `안드레아바냐`..美 켈로그 MBA서 사례연구▲과학기술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또 하나의 실험-카이스트 연구중심 병원도 설립-국제약품, 고혈압치료제 출시-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법 개발-국내 의약품 과잉처방 논란▲증권·코스닥 -곡물값 상승에 농업관련주 덕볼까-다음, 외국인 12일째 순매수 이유는-개인 대주거래 22년만에 재개 -투자자 가장 큰 불만 `전산장애`▲부동산 -한반도 대운하 처음 제안한 주명건 세종연구원장 -대치·중계·목동 전세금 심상찮다-거여·마천 뉴타운 중대형 943가구 증가 -재건축아파트 완공돼야 `1가구 2주택`-검단 2차 아이파크 22일 1순위 청약접수 ◇서울경제 ▲1면 - 뉴욕發 한파에 주가 `심리적 지지선` 1,700붕괴-정부조직 개편 `공`은 국회로 -한라그룹, 8년만에 만도 되찾는다-亞증시 美폭락 `전염효과`▲종합 - 亞증시 美폭락 `전염효과`…亞금융시스템, 선진국 비해 취약 충격 커-새정부 통리 `한승수 카드` 떠올라-인수위, 국가공무원법 개정키로-국회, 정부조직개편 법안 심의 본격화-인수위 평균 월급 140만원-李당선인, 광역자치단체장과 오늘 회동-"새정부 출범전 남북관계 꼬이나" 우려 -재건축 도중 다른 아파트 구입해도 법원 "2주택 아니다"-한전 지중화 사업 `전전긍긍`-9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응시 상한연령 28세에서 32세로 -汎 현대가 암묵적 지원 있었다-선세이지, 만도 되판 8년간 5,000억원 벌어 -한은 `코드 맞추기 보고서` 눈총-국내기업-해외 현지법인간 거래 세원관리 한층 세밀해진다-"기업 유보율 급증, 수익성 개선 따른 것"-"車·화학·철강, 기후변화로 부정적 영향 클 것"-삼성硏 "올 국제통상 마찰 대비해야"▲정치-통합신당·민주 호남 민심 달래기 고심-한나라, 공심위 구성 진통-정동영계, 총선 `각자도생`▲금융 - 은행 자금조달 `숨통 텄다`-`4단계 방카` 은행-보험 대격돌-은행 `월급통장` 고금리에 서비스 확대-국민銀 사무라이본드 발행 추진▲국제 - 런던 금융시장도 `먹구름` 짙어진다-다보스 포럼에도 서브프라임 그림자-"아시아가 金값 강세 주도"-美 기존 주택판매 10년만에 최저-"해외기업 공격적 인수 · 합병"…中 핑안보험 220억弗 조달추진-흔들리는 `금융제국` 부실정리 박차 … 팬디트 씨티그룹 CEO-"IMF, 보장기금 설립해야"▲산업 - 롯데 보험시장 본격공략 -최태원 SK회장 등 내일개막 다보스포럼 참석-대한항공 저가항공사 슬슬 이륙준비-현대重 엔진부문 실적 `대박`-노트북PC `13인치`가 대세-국내 디지털 콘텐츠시장 10兆 돌파-온세텔레콤 "가상이통망 사업진출"-제지업체 "올핸 성장보다 내실"-유전자전달시스템 유럽 15개국 수출-생태산업단지 성과 가시화 -`화면 3개` LCD TV 출시 -유통가 설선물 배송서비스 전쟁-스포츠·커피음료 "틈새시장 공략 성공"-"물가 올라도 교육비 안줄인다"▲증권 - IT株, 반등깨 주도 기대감 높아 -"펀드 수익률 급감하고 있지만 아직 환매할 시점 아니다"-한라건설 `만도 재인수` 소식에도 약세-은행주, 증권사 `러브콜` 불구 약세 -코스닥서도 농업관련株 고공비행-호재 발표후 급락종목 속출 "주의를"-이네트 ·한일사료·한미창투 …쇠고기수입 관련주 강세-주성엔지 사상최대 실적 -울트라건설 `대운하 수혜주`로-증권금융 22년만에 대주업무 재개 -"낙폭과대 철강주 비중 늘려라"▲부동산 -입주후 바로 전매가능한 뉴타운 분양물량 노려라-농협, 통합신당때문에 속앓이-청약부금 가입자 작년 39만명 줄어 -SK건설, 건강음료도 판다◇한국경제 ▲1면 - 美경기침체, 아시아증시 강타-외국인도 장·차관 될수있다-`정부조직 개편안` 국회통과 난항 예고 -9급 국가공무원시험 32세까지 볼수있다▲종합 - 5000만원미만 소액 창업 급증-취업준비생 55만명 사상 최대 -행자부 "매년 1% 공무원 감축" 논란-공정위 "레미콘 담합 안된다"-정부조직법 개정안 제출 … 신당-한나라 입장차 뚜렷-건물·가로수·간판등 총괄조정 `디자인 코리아` 프로젝트 추진-방카슈랑스 `충돌` …행장들 "4단계 예정대로" · 보험協 "철회"-금융위 `정면대립`-저축은행 모럴헤저드 심각 대주주 `私금고 역할` 여전-탈루혐의 7729개 법인 집중관리-LG전자, 새 BI로 프리미엄 소비자 공략-대한항공, 저가항공사 `마이웨이`-"中기술력 3년내 한국 추월" 68.2%…무역協▲정치-"朴, 공천 공정성 보장안되면 탈당"-조순형, 한나라 입당 검토-李당선인 "농촌도 2차 ·3차산업으로 가야"-신당 全大 총선 이후로 연기-자유신당, 당사 못구해 `발 동동`▲국제 -亞, 금시장 성장·가격상승 주도-日 디지털가전 "넘버3는 없다"-"美 ·中 디커플링 아직은 …-국제자금 북한투자 `기지개`▲산업 -한라, 8년만에 (주)만도 되찾았다-센세이지 8년간 8천억 벌어 -현대重 `힘센엔진` 성장속도 "힘세네"-무선인터넷 접속만 해도 돈내라-SK텔·삼성, 협력사업 차질 빚나-방송업체 `콘텐츠 싸움` 무섭다-네이버 `PC그린` 공개 서비스 -`인켈=오디오`는 잊어주세요-구리 안입힌 인쇄회로기판 상용화-따듯해진 날씨 남성정장도 밝아진다-금값 폭등에 `돌 식기세트` 특수-소비자 훈훈한 이야기가 먹히네-오리온 "웰빙과장만 내놓겠다"-작년 소주 소비량 1인당 69병꼴▲부동산 -분양한파 이긴 지방아파트 "이유있네"-거여·마천뉴타운, 주택 241가구 줄인다-이자 부담에 "집 팔자" 움직임-은평뉴타운 1지구 계약 시작▲금융-PF막힌 저축銀 中企대출로 활로 -은행 외자조달 `서브프라임 여파` …달러채권 대신 사무라이본드로-마이너스 대출한도, 신용따라 4배 차이-롯데그룹, 대한화재 인수 본계약 ▲증권 - "불안감 확산… 저점 논의 무의미"-환율 상승세 … 수출株 주목할 만-철강주 급락장서 `선방`-삼성카드 배당·자사주 취득 가능성-펀드자금 `해외`에서 국내 `이동중`-미래에셋, 中 해외운용사 선정 응찰-해외펀드 신상품도 `봇물`-개인도 대주거래 할수있다-`잘나가던` 미주레일 급락세로-한국타이어 작년 4분기 영업익 492억-작년 증권·선물社 민원·분쟁 두배로 늘어
2008.01.21 I 김양규 기자
  • `지분형 주택` 성공방정식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새 정부가 서민들이 싼 값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분형 주택`을 내놓기로 했다. 집 없는 서민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지분형 주택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투자자들이 10년후 시세차익만 보고&nbsp;참여하겠느냐 하는 점과 수요자들이 `반쪽`짜리 주택을 좋아하겠느냐 하는 점 등이다. 지분형 주택이&nbsp;토지임대부 주택과 환매조건부 주택처럼 일회용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예상되는 부작용을 철저히 따져본 뒤 시행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nbsp; 이르면 하반기부터 새로운 주택유형인 `지분형 주택`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지분형 주택의 등장으로 주택공급시장은 분양주택, 임대주택 두 축에서 세 축으로 확대된다. 수요자의 선택 폭이 그만큼 넓어지는 셈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7일 "집값의 단기 급등과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용 증가를 개선하기 위해 주택을 거주 목적의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분할해 분양하는 지분형 주택 분양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늦어도 9월까지 입법절차를 마치면 연내에는 지분형 주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nbsp;지분형 주택은 `반값아파트`로 공급됐던 토지임대부 주택과 유사한 구조이다. 토지임대부는 건축비만 분양대금으로 내고 땅값은 매달 임대료로 납부하는 구조인데 비해 지분형 주택은 분양대금을 수요자와 투자자가 51대 49 비율로 내는 방식이다. 토지임대부는 매달 임대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수요자의 부담이 크지만 지분형 주택은 임대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이다. ◇지분형 주택 `밑그림` 지분형 주택은 분양가 2억원 짜리 아파트의 경우 실수요자가 1억200만원(51%)을 내고, 투자자가 9800만원(49%)을 내서 분양 받는 방식이다. 실수요자는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분양가의 4분의 1만 있으면 분양 받을 수 있는 셈이다.&nbsp;지분형 주택의 소유권과 처분권 등 각종 권리는 실수요자가 갖는다. 매도여부, 매도시기 등을 실수요자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매도 가격은 투자자와 합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지분형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실수요자는 무주택 요건을 갖춘 청약통장가입자로,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이 우선권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분형 주택을 분양 받으면 전매제한 기간(계약 후 10년)이 끝난 뒤에 처분할 수 있다. 2억원 짜리 아파트를 4억원에 팔았다면 시세차익 2억원의 51%(1억200만원)가 실수요자의 몫이 되는 셈이다. 실수요자는 입주기간 동안 세입자에게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지만 이 경우 지방전출이나 해외이주 등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지분형 주택은 실수요자가 5000만원에 분양 받아 1억원에 전세를 줄 수 있어 당첨자가 과도한 특혜를 받는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분양가의 49%에 해당하는 자금을 대고 그만큼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투자지분은 아무 때나 거래할 수 있으며 지분을 담보로 유동화 증권(저당대출담보부증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 지분거래는 다른 펀드와 할 수 있지만 청산할 때는 실수요자에게 먼저 매각해야 한다. 투자자는 전매제한 기간이 풀리는 시점에 수요자와 협의해 주택을 매도하고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챙기게 된다. 인수위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경우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분양가와 시세 차이만으로도 연간 5%정도의 투자수익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이 오르지 않더라도 원금 손실은 없다는 것이다. 최재덕 인수위 경제2분과 위원은 "지분형 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집값이 안 오르거나 떨어지더라도 일정 수익은 보장된다"고 말했다. ◇지분형 주택 ‘넘어야할 산’ 지분형 주택에 투자자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수익이&nbsp;보장돼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지분형 주택은 리스크가 적지 않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시세차익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또 청산(최소 10년)하기 전에는 배당이 불가능하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현행 투자상품은 모두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배당을 해주는 구조인데 지분형 주택은 청산 전에는 수익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집값이 떨어지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집값 하락이 거래 동결로 이어지면 투자자가 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원금 손실로 이어질 경우 금융시장 교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한국형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민간 투자자를 끌어 모으려면 적어도 집값이 금리 이상 올라야 하는데 정부의 공급 로드맵으로 볼 때 앞으로 공급 초과현상이 나타나 집값이 오를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투자자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주변시세와 분양가 차이가 50%이상 벌어지는 광교, 송파신도시 등은 투자자들이 상당수 몰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지분형 주택은 시세차익이 큰 몇몇 신도시에서만 성공하는 반쪽짜리 정책이 될 수 있다. 실수요자의 입장에서도 시세차익의 절반만 보장되는 지분형 주택보다 시세차익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일반 분양주택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지분형 주택 수요는 목돈이 아예 없는 저소득층으로 국한될 공산이 크다.투자자와 수요자에게 양도세와 재산세를 어떻게 물릴지도 쉽지 않은 문제다. 수요자의 경우 1가구1주택자로 3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세가 비과세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재산세도 지분만큼만 내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다만 투자자에게 재산세를 물리는 게 맞는지,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합당한지 등은 민감한 문제여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수위 측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회적 합의에 맡길 계획"이라고 태도를 유보하고 있다. ■지분형 주택 주요내용 적용주택 : 우선 수도권 60㎡ 이하 적용, 이후 국민주택규모로 확대 적용대상지역 : 광교신도시 송파신도시 등 공급 규모 : 연간 5-6만가구 실수요자 : 무주택 청약통장가입자 중 청약가점 높은 순 투자자 : 연기금, 펀드(전매제한 기간동안 청산 금지) 지분구조 : 51(실수요자)대49(투자자) 전매제한 : 실수요자-10년, 투자자-언제라도 가능 적용시점 : 9월 이전 법개정, 연내 적용 ■문답풀이 -지분형 주택 도입이유 ▲실수요자는 집을 분양가의 절반 값에 살 수 있고 정부는 기관투자자를 끌어들임으로써 주택공급에 따른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지분비율을 51대 49로 한 이유는 ▲투자자의 지분이 높으면 실수요자의 주거권이 침해당할 수 있다. 실수요자가 최대주주가 되어야 소유 처분 등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지분형 주택을 분양 받아도 1주택자인가 ▲그렇다. 등기부등본에 실수요자가 소유자로 등재되고, 투자자는 근저당권자로 올라간다. 지분형 주택을 분양 받은 뒤 다른 주택을 구입하면 1가구2주택자가 된다. -개인도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나 ▲개인이 직접 투자할 수는 없고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를 통해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전매제한 기간 후 실수요자가 마음대로 팔 수 있나 ▲그렇다. 매각여부는 실수요자 혼자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처분가격은 투자자와 공동으로 결정해야 한다. -실수요자가 집을 안 팔면 투자자는 어떻게 투자금을 회수하나 ▲지분거래를 통해서 하는 방법이 있지만 지분거래가 안될 경우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nbsp;-실수요자가 지분을 51% 이상 늘릴 수 있나 ▲그렇다. 투자자가 지분을 청산할 때 실수요자에게 우선매수청구권을 줘 100%까지 늘릴 수 있다. -어느 곳에 들어서나 ▲전적으로 투자자들이 투자하겠다는 곳에서 한다. 송파신도시에도 투자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모두 일반분양된다. 투자자가 있지만 수요자가 없는 곳도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nbsp;-투자자에게 종부세 부과하나 ▲민간투자자의 지분은 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아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많은 물량에 한꺼번에 투자하는 민간투자자에게 종부세를 부과하면 세금 부담 때문에 제도 활성화가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재산세 양도세 거래세 등도 일정부분 감면혜택을 줄 가능성이 크다. -작년에 나온 반값아파트와 다른 점은 ▲환매조건부는 전매제한기간이 20년이나 되며 분양가도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90% 수준이어서 큰 매력이 없었다. 토지임대부는 토지분에 대한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지분형은 임대료 부담 없이 10년 뒤 마음대로 매각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08.01.21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명박式 반값아파트 나온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금호아시아나 대한통운을 품다..인수대금 5조 달할 듯-비즈니스 프렌들리에 맞는 경제장관? 강만수 윤진식 등-새만금 농지비율 72%서 30%로..수도권에 하반기 신 반값아파트 도입-대북특사는 특임장관 몫.."국정원장 파견은 냉전시대 산물"▲ 종합-강남부자, 펀드 버티기중.."손해보느니 묻어두자" 환매요청 없어-2008 미국경제 1992년 복사판?-전기 수도요금 상반기 동결..공공요금 상한제 올 시행 추진-뚝심의 박삼구 회장, 재계 미다스의 손으로-공동투자 방식..자금부담 1조 달할 듯-고리원전 1호기 10년 새생명 얻어▲ 정부조직 개편-부처 통폐합보다 몇배 힘든 내부 업무조정-금융-방송통신 중복규제 없앤다..인수위 2월국회서 법개정 추진-힘실리는 조세심판원-4대 거대부처 MB 노믹스 성패 가른다-통합부처 인사 몸살 불가피..기능중복 국-실도 자리 크게 늘 듯▲ 국제-IMF "서브프라임 위기 예상보다 심각"-미국 영국 주택가격 날개없는 추락-중국 최대 부동산중개업체 도산-걸프 산유국 해외자산 2조달러▲ 금융 재테크-외환시장 주도세력 바뀌었다..조선업체서 역외세력으로-KIC, 메릴린치 20억달러 투자..33개월후 주가 61.3달러 넘으면 이득-삼성화재 중국 선전 지점 문 열어▲ 기업과 증권-노무라연구소 삼성전자 위기 경고.."D램 가격 컨트롤능력 잃어 수익 나빠질 수도"-대한항공 화물사업 적자 반전..고유가 직격탄-삼성특검 엉뚱한 곳에 불똥? EICC윤리규정이 발목 잡나-1천억대 대규모 과징금 부과부당..유화업계 공정위 상대 소송-오랜만에 입을 연 정몽준 의원 "기업 최고목표는 이익 아닌 생존"-대림 "2010년 매출 21조원 달성"-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왜..유동성 확보 위해 한국 주식비중 축소-월가 전문가 시각 "한동안 매도 이어질 것" 지배적-신세계 실적 실망..투자의견 낮춰▲ 부동산-분양가격 부추기는 상술 철퇴 맞을까-서울 재건축 가능 아파트 15만가구..준공 24년 지나-해운대 위브 포세이돈 4년전 가격 재분양-상도동 아파트 분양 봇물◇ 서울경제신문▲ 1면-분양가 51%만 갖고도 내집 마련..수도권 등 공공택지에 지분형 아파트 공급-대한통운 새 주인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인수금액 4조대 초반-박형준 인수위 위원 "국정 컨트롤타워 청와대가 될 것"-주공 주택건설사업서 손 뗀다...민간 지자체에 이양-치솟는 환율 5개월래 최고치..외국인 주식매도 여파-새만금 농지전용비율 30%로 축소▲ 종합-국내 지하경제 규모 25조..GDP대비 30%나-IMF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 예상보다 심각하다"-켈릴 OPEC 의장 "올 1분기 유가 80~90달러선"-李당선인 외신 기자회견 "통일도 염두에 두고 정부조직 개편"-"오픈마켓 판매업자도 부가세 신고 납부해야"-금호, 대한통운 새주인..박삼구 회장 뚝심이 최대어 낚았다-경제 컨트롤타워 공백 생기나 우려-전기 등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농수산물 등 설 성수품 중점관리-한-중 반덤핑 조사 첫 역전-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국내기술로 안정성 심사 마치고 7개월만에-원재료 중간재 물가 고공행진▲ 해설-새만금 농지전용비율 축소..신항만 관관단지 우선 개발-지분형 아파트 공급..집한채 지분 51대 49로 나눠▲ 정부조직 개편-각료 인선 하마평 솔솔..인재과학부 이경숙-손병두 물망-정부조직 인력 예산 대수술 돌입.."내달 중순까지 마무리"-공자위 사묵국 폐지 업무 이관 따라..쌍용건설 등 매각일정 차질 우려-李당선인 "윤 전 산자 중요한 일 할 것"-인수위 "정부 군살 빼겠다"..신당 "통일부 폐지 곤란"-정부 조직법 국회 통과 순항 조짐▲ 금융-"자통법 대비 금융사업 확대"..농협 4500억 들여 시스템 개발-은행권 엔화대출 갈수록 준다-생보업계 "기본으로 돌아가자"..안정성 강조 영업전략 채택-기업은행, 모든 변동금리 대출에 금리 상한▲ 국제-걸프국 해외자산 올 2조달러 넘을 듯-이라크 경제도 급가속..올 성장률 7% 전망-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도산위기..부동산시장 먹구름 짙어져-중국 6대 생필품값 직접 통제-서브프라임 여파로 美은행 순위 변동..씨티그룹 3위로 추락▲ 산업-기로에 선 D램 경기..반등 국면? 반짝 상승?-LG, 디자이너 김영세와 한국전 냉장고 출시-유종근 전 전북지사 대주그룹 회장에-코리아 휴대폰 10억대 팔았다..누적판매량 2년새 배 껑충-싸이월드도 게시판 글 본인 확인제-중소 제조업체 인력난 심화..부족 인력 9만명▲ 증권-가치주 자산주로 옮겨타라..배당수익률 높은 종목 피난처 될 듯-외국인 11일째 셀 코리아-신세계 4분기 기대 못미쳤다..3분기보다 9% 뒷걸음▲ 부동산-택지지구내 상가도 할인 분양-파주 일부단지 발코니 확장 풀옵션 패키지로 묶어..청약자들 이중부담 반발-서울시 건축심의 빨라진다-건설사 편의시설 홍보수단으로만 활용..아파트 계약자들 분통◇ 한국경제신문▲ 1면-이명박식 반값아파트 추진..소유권 51% 인정하는 서민용 주택 하반기 공급-정부 산하기관-협회도 조직개편 후폭풍-전교조도 "수능 등급제 문제있다"..정진화 위원장 "사회적 논의 필요"-금호아시나아 대한통운 인수한다..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헌재, 노대통령 헌법소원 기각▲ 종합-베이징 재래시장 돌아보니 "7위안 하던 돼지고기 1년새 20위안이라니"-"지하경제 250조..GDP의 30%"..대한상의-미국, 한반도 관할 공군력 대폭 증강-공공기관 298곳, 유관단체도 대수술-5개 벤처단체 하나로..벤처산업협회 될 듯-이명박식 반값아파트..수도권 중대형으로 10년간 전매제한-중국인 관광객 복수비자 발급 확대-새정부 규제개혁,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새만금 물류 관광도시로 건설" 인수위-李당선인 외신회견 "한-중FTA 조속히 체결하겠다"▲ 정부조직 개편-더 세진 공정위..친기업 어디로-통합부처 누가 甲이냐 신경전-금감위-금감원 감독권한 놓고 충돌▲ 국제-아시아 중동 덥석..월가 금융회사 지원, 미국 연기금 `멈칫`-중국 부동산시장에 경고등..최대 중개업체 사실상 도산-고객 숙이는 국제유가..미 경기 침체우려로 약세-금값도 단기 상투?..큰손 인도 수입량 급감-흑인 대 히스패닉 대리전..오바마, 원프리 유세효과에 맞대응▲ 산업-M&A 지존 금호아시아나의 비결은-금호, 대한통운까지 품었다..거미줄 운송망 발판 물류 최강자 날갯짓-이종희 사장 "고유가 위기 대한항공엔 되레 기회"-`자율 대 강제`..철강 온실가스 감축놓고 한미일-유럽 진검승부 예고-대림, 올 매출 16조1510억원 목표-LG 휴대폰 영업이익 1조 도전-롯데 "인도는 우리가 먼저 간다"..중국 선점한 신세계에 응수▲ 부동산-독산동 군부대 터에 복합단지..삼양사 2조2500억 투입-용산구 지분쪼개기 제동-재개발 재건축 심의 빨라진다-서울 15만2360가구 재건축 가능..강남3구에만 9만가구 육박▲ 금융-은행, 영업은 판박이..상품은 베끼기-100만원 보통예금 이자 연 4%..국민은행 스타트 통장 판매-삼성화재, 중국 선전에 업계 첫 지점-우리은행,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리스차량 과태료 이용자에 직접 부과▲ 증권-반도체주 부활 "이젠 말할 수 있다"-가스공사 남해화학 등 기관 외국인 함께 사들인다-대주주 "주가 쌀 때 지분 늘리자"..휴켐스 등 자사주 매입 잇따라-외국인 작년 주식 30조 순매도 "사상 최대"-해외펀드 복제 판매 열 올려..슈로더 등 외국계 운용사 국내상품 개발 외면
2008.01.17 I 이정훈 기자
  • "청약률 낮은데…" 모델하우스 안 짓는 건설사들
  • [조선일보 제공] 여러분들께서는 자동차를 구입하실 때 꼭 들르시는 곳이 어디인가요? 아마도 자동차 매장일 겁니다. 앞으로 몇 년간 타고 다닐 차의 외관과 내부 모습을 꼼꼼히 따져보기 위해서죠. 그런데 요즘 아파트 분양 시장에선 이런 절차가 대단한 '혜택'처럼 치부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건설사들이 무순위 청약을 홍보하는 데 열을 올린 나머지 1~3순위 청약이 끝난 뒤에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7~9일 경기도 파주에서 1~3순위 분양받은 A건설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와 평택에서 16~18일 청약에 들어가는 B건설은 모델하우스를 아직 짓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따뜻한 봄바람이 불고 이사 수요가 몰리는 3월쯤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B회사 분양 담당자는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아무리 홍보해도 일반 청약 경쟁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오히려 주택 경기가 풀리고 수요가 몰릴 때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홍보를 극대화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이 같은 모습이, 청약률 '제로(0)'에 가까운 극심한 분양 침체를 벗어나기 위한 건설사의 고육지책(苦肉之策)이란 점에서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건설사의 이런 홍보 전략에 애꿎은 청약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청약 통장에 묵묵히 가입해 온 노력에 대한 보상은 고사하고 자신이 오랫동안 살아야 할 집의 견본조차 보지 못하고 구입을 결정해야 하니까요. 다른 한편으론 건설사들의 무순위 청약 마케팅이 일반 청약의 경쟁률을 더 떨어뜨리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따져봐야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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