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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초읽기’
  • 9월부터 지방 광역시 민간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초읽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오는 9월부터 지방 광역시의 도시지역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금지될 전망이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14일 규제개혁위원회(이하 규개위) 전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5월 보도자료를 내고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8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일정이 다소 밀렸다.국토부는 당초 이 개정안이 비중요 규제라고 보고 규개위 심사를 준비했지만 중요 규제로 분류되면서 일정도 조정돼 8월 중 시행은 어려워졌다.개정안은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의 전매제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다.현재 규제지역이 아닌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의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6개월의 전매제한 기간을 적용받고 있다.개정안은 지방 광역시 민간택지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도시지역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한다.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못하게 하는 것은 결국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개정안은 수도권에선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권리권역에서도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한다.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전매를 금지하는 것은 조정대상지역에서 이뤄지는 청약 규제다.국토부가 이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이 5월이었지만 이후 6·17 대책에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은 터라 시행령이 시행돼도 수도권 청약 제도에선 큰 변화가 없게 됐다. 또 개정안은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을 투기과열지구에선 3년에서 4년으로, 그외 지역은 1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렸다. 지방의 투기과열지구는 세종시와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등지가 있다. 지방 투기과열지구 외 지역에선 공공택지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본 1년이면서 혁신도시나 세종시 특별공급 청약자에게는 예외적으로 3년을 적용했는데, 이를 모두 3년으로 높인 것이다.개정안이 중요 규제로 분류돼 규개위 규제심사를 받게 됨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일부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개정안은 공포 시 즉시 시행되는 내용이기에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진=연합뉴스
2020.08.12 I 정두리 기자
  • [특징주]영림원소프트랩,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는 웃돌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인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상장 첫 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초가 대비 6.53%(1150원) 내린 1만6450원에 거래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500원) 대비 약 53% 높은 1만7600원에 결정됐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27~28일에 걸쳐 진행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9500~1만1500원)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3~4일 공모청약에서는 249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증거금 약 4조8495억원이 모였다.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판매하고 있다. 1997년 최초의 한국형 ERP로 여겨지는 ‘케이시스템(K-System)’을 출시 후 현재 식품과 유통, IT, 의류와 가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약 2000여개에 달하는 고객사를 확보했다.회사는 향후 직접 설치를 통해 사용하는 구축형 ERP뿐만이 아니라 구독을 통해 월별 과금이 이뤄지는 클라우드형 ERP 등에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3억원이다.
2020.08.12 I 권효중 기자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광진구 역대 최고 경쟁률
  •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광진구 역대 최고 경쟁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광진구에 분양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가 광진구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해당지역 1순위 마감됐다.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22가구 모집에 2만7738명이 몰려 평균 65.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784.4대 1로 10가구 모집에 7844명이 청약한 전용면적 101㎡A주택형에서 나왔다. 앞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지난 10일 진행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60가구 모집에 6108명(기관추천 예비대상자 포함)이 청약해 평균 101.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분양관계자는 “광진구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에 한강이 가깝고, 강남 접근성과 정주여건 등이 뛰어나다는 장점에 분양 전부터 많은 문의전화가 쏟아졌다”면서 “롯데건설 만의 특화설계와 합리적인 가격에서도 수요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양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도보권에 있고, 강변북로,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도로를 통한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한강과 인접해 있어 일부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뚝섬한강공원,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등이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1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23년 7월이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20.08.12 I 정두리 기자
'제2의 씨젠' 찾기…코넥스· K-OTC 기웃
  • [장외로 번진 투자열기]'제2의 씨젠' 찾기…코넥스· K-OTC 기웃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바이오팜(326030) 공모청약에서 겪었듯이 공모주 받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이전 단계에서의 진주 찾기에 여념이 없다. 실제로 코스닥 시장에서도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대부분 1000대 1을 넘기는 등 인기가 높은 신규 종목들이 늘어나는 등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는데다가, 증시 역시 연일 고점을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에 힘입어 새로운 종목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씨젠(096530)을 비롯해 개인 투자자들이 쏠쏠한 수익을 본 종목도 생겨나면서 K-OTC와 코넥스 등 코스닥 상장의 통로로 여겨지는 시장에서도 유사한 테마를 찾아 나서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코넥스 개인 순매수 53배 껑충11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의 코넥스, K-OTC 시장에서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연초 대비 255%, 53.5%씩 늘어났다. 이달 현재까지 양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각각 78억3600만원, 80억1600만원으로 올들어 최대를 기록 중이다. 코넥스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월 4억5800만원 순매수하는데 그쳤지만 매달 매수규모를 키워 5월에는 100억원을 넘겼고 7월에는 243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올들어 매도로 일관하고 있고 외국인은 1월을 제외하고 6개월 내리 순매도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동학개미들이 코스피와 코스닥 밖으로까지 나오고 있다는 뜻이다. 코스피지수가 2400선을 넘어 2년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코스닥도 860선까지 오르면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쪽에서는 너무 올랐다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비상장주식으로까지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최근 공모주 열풍도 이같은 현상에 한몫 하고 있다. 2차전지나 언택트, 바이오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목받은 업종의 경우 경쟁률 수천대 1을 기록하고 상장 첫 날 시초가부터 공모가의 두배 수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잦자 장외에서 상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 찾기에 나선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 받기가 어려우니 ‘될성 부른 떡잎’에 미리 투자해놓자는 심리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모주 시장에서도 유동성 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확산된 투자열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텐배거’된 씨젠…제2의 씨젠 찾아라개인투자자들은 증시에서 급등한 종목과 유사한 비상장사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표 모델이 바로 씨젠이다. 씨젠(096530)은 연초 주가가 3만원 수준이었던 것이 지난 6일 하루에만 12% 넘는 강세에 31만원을 넘어서며 ‘텐배거’(10배의 수익률을 낸 주식) 종목에 등극했다. 시가총액 역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2위를 차지, 연초 41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11일 기준으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해도 시가총액 순위가 36위로 S-Oil, 롯데케미칼(011170), 오리온(271560) 등 대기업들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진단키트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임에 따라 진단키트 대장주로 등극한 셈이다. 씨젠의 가파른 상승세를 지켜본 개인투자자들은 코넥스나 K-OTC 시장에서도 거래대금을 늘려가며 관련주를 눈여겨보고 있다. 씨젠을 비롯해 상장된 바이오주가 너무 오른 탓에 장외에서 제2의 씨젠 찾기에 나선 것이다. 실제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씨젠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지난해 말 30.15배에 불과했지만 현재 305.60배까지 10배 가까이 치솟으며 업종의 평균 PER인 227.14를 웃돌아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K-OTC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오상자이엘(053980)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 체외진단 전문 업체인 코넥스 상장사 미코바이오메드 등이 씨젠 아바타로 거론된다. K-OTC에서는 오상헬스케어가 눈에 띈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053980)이 지분 16.16%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국내 최초로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긴급사용승인 획득을 계기로 브라질,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과 잇따라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이 제시한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만 1100억원에 달한다. 이에 K-OTC 시장에서의 주가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3월 말 9780원이었던 주가는 4월 한 달만에 45%가 뛰었다. 11일에는 9만8900원을 기록, 10배의 수익률을 보였다. 오상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설이 불거지며 주가에도 힘을 더했지만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데다가 현재는 상장 관련 실무보다는 생산 및 영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체외 진단기기 전문 업체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코넥스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종목이다. 올해 초 68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11일 2만7450원까지 30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순위 역시 당시 16위였던 것이 현재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덕에 실적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던 것이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 오는 19~20일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선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씨젠과 같이 성장성이 유효한 업종에 속한 종목들에도 관심이 쏠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특히 시장에 유동성이 많이 공급되면서 그간 장외 시장 투자의 걸림돌로 여겨지던 ‘유동성 부족’ 문제도 해결된 만큼 이전 상장 등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들 위주로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12 I 권효중 기자
공모주 맛본 동학개미 "상장 전단계부터 잡자"
  • [장외로 번진 투자열기]공모주 맛본 동학개미 "상장 전단계부터 잡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증시 뿐만 아니라 장외 주식시장도 후끈 달아올랐다. 코스피가 24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2년2개월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증시가 활황인 가운데 공모주 청약에도 열풍이 불자 동학개미들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이나 코넥스로 몰려가 예비 상장주 찾기에 나선 것이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받기가 쉽지 않은 만큼 장외시장에서 미리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상장사에 비해 정보공개에 한계가 있고 적정 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들어 이날까지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0억1571만원으로 전월대비 16.6% 증가했다. 올들어 5월까지만 해도 일평균 거래대금 50억원을 넘지 못했지만 7월 68억원대로 늘더니 8월에는 80억원을 찍어 작년 12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도 마찬가지다. 8월 하루 평균 78억3600만원어치 거래돼 지난 2018년 1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를 보였다. 시가총액 역시 K-OTC 시장은 15조4316억원으로 올들어 1조원 이상 늘었고 코넥스시장도 5조7755억원으로 8.45% 증가했다. 이같은 활황에는 넘치는 유동성과 잇따른 공모주 ‘대박’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326030)은 청약자금 31조원을 끌어모으며 지난달 화려하게 상장한 후 5일 연속 상승해 공모가의 4배 이상 올랐다. 지난 6일 상장한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164060)는 공모청약 경쟁률 3039.56대 1을 기록했고 한국파마, 영림원소프트랩 등이 수천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장 후 주가도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거액을 들여 청약해도 몇 주 손에 쥐는데 만족해야 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상장 전단계에 있는 주식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2종목에 불과했던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상장이 7월 한달에만 3종목으로 늘어 선점 수요가 높아졌다. 하지만 K-OTC나 코넥스 거래종목들은 공시의무가 없거나 상장사에 비해 약하고 이미 과열된 종목도 있어 상장 가능성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제도권 밖의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들은 공시의무가 없다”며 “그만큼 상장 등의 기회를 노리는 ‘묻지마’ 매수보다는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8.12 I 권효중 기자
  • 서울 광진구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 청약 경쟁률 평균 66대 1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1구역을 재건축하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가 평균 66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는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422가구 모집에 2만7738명이 신청해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10가구 모집에 7844명이 몰린 전용면적 101㎡A가 최고 경쟁률(788.4대 1)을 기록했다.전용 101㎡B(540.9대 1), 59㎡A(126.8대 1), 84㎡D(119.0대 1), 59㎡B(102.5대 1)도 세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모든 주택형에서 고루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에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978만원으로 정해졌다.아울러 이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서울 강동구 천호·성내3구역 재개발)는 120가구 모집에 총 3322명이 몰려 평균 20.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24.8대 1)에서 나왔으며 84㎡A(21.5대 1)와 84㎡C(15.3대 1)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천호역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8만원으로 책정됐다.
2020.08.11 I 박일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감원급 ‘부동산감독원’ 만든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감원급 ‘부동산감독원’ 만든다-KG동부제철, 12년 만에 흑자-돈 쓸 곳 투성이인데 재정적자 110조원...나라 곳간은 ‘텅텅’-정부 유턴기업 지원, 시늉 그칠 판-보폭 넓히는 동학개미, 장외시장도 키운다-[사설]올해 4번째 추경 논의, 나라 곳간도 걱정해야-[사설]‘현대판 흑사병’으로 치닫는 코로나 사태△2면 줌인&-바다 위 군사기지, 원자력 잠수함…평화시대 ‘대양해군’ 노린다-세수절벽 속 ‘4차 추경론’까지…갈수록 악화하는 재정건전성-김정남 뉴욕특파원 현지 부임△3면 장외시장으로 뻗어가는 투자-‘제2의 씨젠’ 찾고 싶어…동학개미들 코넥스는 물론 K-OTC까지 기웃-코넥스서 잘나가던 기업…코스닥 가서도 펄펄-사설업체 통한 비상장株 투자 주의보…“제도권 시장 활용이 안전”△4면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판 커지는 美 부실채권시장…“1000억달러 투자 기회 열린다”-옥석 가려진 美 증시…로비후더 열풍에 변동성도 확대-“PBS 역할 확대해야…제2 라임사태 막는다”△5면 부동산감독원 설치 논란-투기 근절…시장 투명화 ‘효과적’ vs 과도한 시장개입…실효성 회의적-“감독 대상 명확하지 않아…보여주기식 기구 될 수도”-文대통령 “집값 상승률 둔화” 말했지만…신고가 아파트 속출△6면 정치-수해 복구 현장 달려간 여·야…“4대강 탓” vs “4대강 덕” 논쟁 이어가-기본소득·만 18세 선거 출마...통합당 새 10대 정책 ‘파격’-엉덩이 만진 뉴질랜드 외교관…음담패설보다 징계 가벼웠다-또…‘옷 시비’ 휘말린 정의당-文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서두를 것”△8면 국제-美바이오 IPO 자금조달액 94억달러 역대 최대…황금기냐, 버블이냐-트럼프 ‘백악관 인근 총격’에 긴급 피신…알고보니 용의자는 빈손-팀 쿡, 억만장자 등극△9면 경제-OECD “韓, 코로나 충격 가장 적다”…회원국 첫 성장률 상향 조정-中企 공장총량제 완화 논의했지만...정치권·지자체 눈치에 ‘없던 일로’-한전KPS, 안산시와 ‘수소 시범도시’ 사업 추진△10면 금융-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 앞다퉈 내놓는 카드사-윤석헌 “부동산 편법 대출 감독 강화”-하나은행 더불어 상생...포스코건설 협력업체에 금융지원-‘외환위기 해결사’에 쓴소리 청해 들은 신한금융△12면 산업&기업-KG동부제철 ‘어닝서프라이즈’…과감한 체질개선 승부수 통했다-“컬러강판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 고급화로 승부…점유율 늘릴 것”-차세대 먹거리 ‘퀀텀닷 디스플레이’…中, 삼성 ‘초격차’ 추격-태양광·케미칼사업 잇단 선전에…한화솔루션 영업이익 1000억 돌파△13면 산업-곳간부터 채우자…車·항공, 투자 줄이고 현금 확보 총력-애플·테슬라 주식정보...네이버 모바일로 본다-출시 하루 앞두고…‘던전앤파이터 모바일’ 中서비스 연기-킹스맨처럼 3D 원격회의…LGU+ ‘5G AR글래스‘ 상용화△14면 소비자생활-배꼽티·통바지·고글…싹쓰리 열풍에 다시 뜬 ‘X세대’ 패션-‘홈스테이족’ 잡자…조리법 강의에 소량 배달까지-동원산업, 고급 수산물 간편식 ‘수산명가’ 론칭△15면 중소기업·바이오-JY ‘미래투자’ 결단…삼성바이오, 1조7400억 들여 송도 4공장 짓는다-“해외여행 대신 집수리”…인테리어·가구업계 호황-지자체 ‘지역자원시설세’ 재추진에…시멘트업계 발끈△16면 수요 과학카페-장마전선 정체에 느슨해진 제트기류까지…온난화 기후 변동성 커져-“한국 토층, 산사태 취약…조기경보로 피해 줄여야”-시간당 110개…여름밤 별똥별쇼, 오늘 쏟아진다△18면 증권&마켓-코스피 2400선 훌쩍…“당장엔 경기민감株 멀리보면 성장株”-“포스트 코로나시대... 물류센터 수요 늘 것”-美 ‘중국 때리기’ 이어지자 알리바바 던지는 해외직구족△19면 증권-“글로벌 브랜드 통해 서비스 확대…‘빅5’로 올라설 것”-미래에셋 ‘2차 전지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獨 DLS 시행사, 신용등급도 없었다-‘1조원대 환매중단’ 젠투펀드에 729명 돈 물려△20면 코로나 블루 뚫은 K무비-반도 못 보여준 서대위 서사에…오늘도 SNS 달구는 ‘반도러들’-‘반도’ 끌고 ‘강철비’ ‘다만 악’ 밀고…살아나는 극장가△22면 Book-묵묵히 지금을 살아가는 ‘당신’의 이야기-공포와 희망 공존하는 발밑 세계-클래식 듣는 남자가 ‘진짜 젠틀맨’이다-200자 책꽂이△24면 피플-“저성장·저물가 시대, 임금인상 기조 지속하기 어려워”-잘나가던 수입차 딜러가 자동차 정비소 차린 사연-한화·GS 등 성금 릴레이... 카카오·네이버도 팔 걷어-우리은행, 광복회에 후원금 1억원 전달-수은, 집중호우 피해기업에 대출만기 최장 1년 연장-감정원, 수해복구 동참-한전, 성금 10억원 기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6.25 전사자 신원 확인, 유가족 참여 절실-[데스크의 눈]재개냐 금지냐…공매도 논란이 놓친 것-[기자수첩]솜방망이 처벌이 키운 공공기관 방만경영△26면 부동산-전세품귀에 새 아파트 전셋값, 분양가 추월 잇달아-“집값 더 오를 것…구로·금천 주목”-수색증산 DMC자이 3개 단지 14일 1순위 동시청약-내년 1월부터 수도권 민간택지 분상제 주택 5년 거주의무△27면 사회-“이달 모은 폐지가 달랑 5000원…젖은 것은 무게서 30% 빼버리니 뭐 남겠나”-‘327번 연락 주고받았는데’... 공모관계 입증 못하는 檢-부산 선박서 10명 확진…해외유입 관리 여전히 허술-학습멘토 4만명 투입... 취약계층 학생 지도-‘지역경제 살리자’ 농·어업인 취득·재산세 감면 3년 연장-‘강제 전역’ 트랜스젠더 부사관, 행정소송 제기
2020.08.11 I 박일경 기자
핌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핌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용 오픈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가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설립된 핌스는 OLED 패널의 제조에 이용되는 오픈마스크 연구·개발 및 제조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오픈마스크(Open Mask)는 OLED의 핵심 제조 공정인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메탈 및 합금 소재의 틀로, 마스크의 오픈된 부분을 통해 각 소재가 적합한 위치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증착될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게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허 제품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실적은 성장세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378억원,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같은 기간 19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OLED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공정에 필수인 마스크의 수요도 급성장할 것이며 특히 기술과 품질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고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핌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FMM’(Fine Metal Mask)의 처짐 현상과 오차 발생을 개선해 이형 패널의 설계를 가능하게 한 ‘F-마스크’와 기존의 오픈 마스크 대비 섀도우 발생 영역을 최소화해 공정 수율을 향상시킨 ‘S-마스크’가 있다.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핌스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이라면서 “현재 시장 내 핌스만이 유일하게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며 공모금액은 300억~380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
2020.08.11 I 유준하 기자
셀레믹스, 청약경쟁률 1176.62대 1…21일 상장
  • [마켓인]셀레믹스, 청약경쟁률 1176.62대 1…21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10~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76.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주식 132만주 중 20%에 해당하는 26만4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청약에는 총 3억1062만7570주가 접수됐으며,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3조1063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셀레믹스는 지난 3일~ 4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1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100~2만원) 최상단인 2만원으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고효율 대량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과 차세대 시퀀싱(분석) 솔루션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 등의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분석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특히 이 회사는 유럽, 아시아, 중동에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조력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타깃 캡처 키트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셀레믹스를 포함해 단 6곳뿐이다. 타깃 캡처 키트는 막대한 양의 염기서열을 저비용으로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염기서열 분석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DNA 소재로, 염기서열을 읽어내고 질환에 연관된 돌연변이를 찾아내 질환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진단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육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BTSeq™’은 지난 2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 당시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 가능하게 하는 데에 사용됐다. 셀레믹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NGS 기반의 바이러스 분석 및 진단 키트, 감염병 및 전염병 연구 등의 신사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셀레믹스 이용훈 대표는 “셀레믹스만의 핵심 기술력과 글로벌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긍정적 평가를 보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보다 높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셀레믹스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 창출과 함께 자사의 기술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셀레믹스는 오는 13일 증거금 납입과 환불 등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08.11 I 권효중 기자
주택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주택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토교통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에 대한 거주의무를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주택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의 거주의무 도입 △소규모 정비사업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전매제한 위반자의 입주자자격 제한 등이다. 먼저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입주자에 대해 5년 범위 내 거주의무를 도입하고 위반 시 처벌규정(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마련했다. 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정비하고 주택을 개량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LH 또는 지방공사가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하는 등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주택의 공급질서 위반자에 대해 10년의 범위에서 입주자자격을 제한하고 있는 것도 동일하게 주택의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서도 10년의 범위에서 입주자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주택의 공급질서 위반자 및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 동일하게 형벌적용(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한다. 이번 개정안은 하위법령 위임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등을 고려하여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거주의무 도입 관련 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최초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경우부터 적용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자격 제한 관련 규정은 이 법 시행 후 전매제한기간을 위반하는 행위부터 적용한다. 이명섭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을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닌 자가 공급받아 양도차익을 노리는 투기수요를 방지할 수 있게 돼 주택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공성 요건을 갖춘 소규모 정비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전매행위 위반자에 대한 입주자자격 제한으로 실수요자의 청약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08.11 I 강신우 기자
文대통령, 집값 잡힌다더니…부동산시장 '후끈'
  • 文대통령, 집값 잡힌다더니…부동산시장 '후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수요억제정책과 공급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나섰지만 집값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 시장이 안정화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사진=연합뉴스)11일 한국감정원의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은 0.71%로 전달(0.13%)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6·17대책 시행일 이전 저금리 유동성에 힘입은 매수세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했다. 서울(0.71%)은 노원·도봉구 등 강북지역 위주로, 경기(0.96%)·인천(0.47%)은 교통호재(GTXㆍ신분당선 연장 등) 및 개발호재(정비사업·역세권 개발 등) 있거나 상승폭 적었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8·4주택공급대책 이후에도 신고가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 대동(115㎡) 아파트는 지난 10일 전고가 대비 8000만원 오른 5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85㎡)아파트는 지난 8일 5900만원 오른 11억9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에서도 수서동 수서삼익(60㎡) 아파트가 같은 날 8500만원 오른 12억8500만원에 팔렸다. 대기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정부 기대와 달리, 청약 경쟁률은 100대1을 가볍게 넘겼다. 지난 6월 23일부터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대치동에서 올해 서울 최고 경쟁률이 나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총 1만7820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평균경쟁률은 168.1대 1로 전 타입 해당지역에서 마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6월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급매물이 모두 소진됐다”며 “이후 매물이 잠기면서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됐고,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내놓아도 추격매수가 붙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또 “청약시장은 정부의 분양가 통제로 오히려 ‘로또’ 열풍이 강해졌다”면서 “강남에 시세보다 수억원 저렴한 분양아파트가 나오니 청약통장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전세시장도 큰 폭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8월 첫째 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전셋값은 0.17% 올랐다. 5월 첫째주 0.02%였던 변동률은 6월 첫째주 0.04%를 보이다 7월 첫째주 0.10%, 마지막주 0.14%에서 이달 또 상승폭이 커졌다.감정원 관계자는 “임대차보호법 시행과 저금리 기조, 재건축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8·4공급대책 이후에는 전셋값 상승에 물건이 귀해졌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의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전세가 오르면서 월세도 덩달아 올랐고 보증부월세(반전세)로 전환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 물건 자체가 귀해졌다”고 전했다.
2020.08.11 I 강신우 기자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내년 2월부터 5년 거주의무
  • 수도권 분상제 아파트, 내년 2월부터 5년 거주의무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내년 2월부터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주택 입주자에게 5년 이내의 거주 의무기간이 생긴다. 전매제한 위반자에게 청약 자격이 10년간 제한된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조만간 공포되고,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2월 시행될 예정이다.한국무역협회에서 바라본 강남의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 이데일리 DB]우선 수도권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에 대한 투기수요를 차단하고자 입주자에 대해 5년 범위 내 거주 의무가 부여된다. 국토부는 주택법 시행령을 통해 구체적인 거주 의무 기간을 설정할 예정인데, 이미 거주의무가 있는 공공택지보다는 완화된 2~3년가량의 의무 기간이 부여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이 규정을 위반했을 때는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분양가 상한제 주택 거주자가 거주 의무 기간 생업 사정 등으로 이전하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에게 팔아야 한다.LH나 지방공사가 시행사로 참가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의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해 최장 10년간 청약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법은 시행령 개정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 공포 6개월 이후 시행된다. 내주 정도 관보에 실려 공포되면 내년 2월 중순에는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의 거주의무와 관련한 규정은 법 시행 후 최초로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소규모 정비사업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규정은 법 시행 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주택부터, 전매제한 위반자에 대한 청약 자격 제한은 법 시행 후 전매제한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부터 적용한다.한편 오는 18일부터 4년짜리 단기임대와 8년짜리 아파트 장기일반매입임대제도는 사라진다. 장기임대유형의 최소 임대의무기간은 기존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아울러 모든 등록임대주택은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된다.
2020.08.11 I 정수영 기자
유안타證,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 [머니팁]유안타證, 해외주식 ELS 등 파생결합증권 4종 공모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이 오는 13일까지 해외주식 ELS(주가연계증권) 등 파생결합증권 4종을 총 1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먼저 ELS 제4589호와 제4590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 비보장형 상품이다. 제 4589호는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12개월), 90%(18개월, 24개월), 85%(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4.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12.00%(연 4.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 충족시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4590호는 KOSPI200 지수, 아모레퍼시픽(090430)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4.00%(연 8.0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조건 미 충족시 전액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ELS 제4591호는 만기 1년, 조기 상환주기 3개월의 원금 부분지급형 해외주식 연계상품이다. 테슬라와 코카콜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9%(3개월, 6개월, 9개월) 이상일 때 연 13.4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 이상일 경우 상승률이 낮은 기초자산의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미만으로 하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최대손실률 10%로 제한된다. ELS 제4588호는 미국 S&P500, 유럽 EuroStoxx50, 일본 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청약최소 금액은 상품별로 차이가 있다. ELS 제4588호, 제4589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590호, 제4591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전국 지점 및 회사 홈페이지, HTS, MTS 등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0.08.11 I 조용석 기자
압타머사이언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압타머사이언스,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압타머사이언스가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성장성 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포항공대에서 스핀오프 창업한 기업인 압타머사이언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압타머’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압타머’는 항체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로 연구용 시약부터 진단제, 치료제 개발까지 광범위한 응용이 가능하다. 압타머사이언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압타머 발굴기술과 더불어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응용 기술까지 완성형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단 사업과 신약개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진단 분야에서는 마땅한 바이오마커가 없어 조기진단이 어려운 질병의 진단에 적용되는 ‘다지표진단기술(AptoMIA)’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립하고 폐암, 간암, 췌장암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은 폐암 조기진단기술은 세계 최초로 출시된 압타머 기술 기반의 진단 키트로 위양성이 높은 기존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안에 국내검진센터 및 병원에서 서비스가 예정돼 있고 내년부터는 시장이 큰 중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서도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결합하는 압타머 발굴에도 성공해 항체 기반 항원 진단키트보다 높은 정확도로 신속하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압타머의 높은 표적 특이도에 기반한 고유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당뇨, 간암, 뇌종양 등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인슐린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 개발과 함께 인슐린 효과를 배가시키는 민감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택적 기능 활성화를 통해서 인슐린 치료 시 보이는 부작용(비만, 저혈당 등)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낮은 효능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6개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준수계약(CDA)을 체결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혈액과 뇌 사이의 장벽을 쉽게 통과해 치료제를 뇌에 전달하는 플랫폼을 통해 뇌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신약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의 공모 희망 밴드는 2만~2만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260억~325억원이다. 오는 9월 2일~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7일~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9월 16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2020.08.11 I 권효중 기자
GS건설, 수색증산뉴타운 DMC자이 3개 단지 청약 돌입
  • GS건설, 수색증산뉴타운 DMC자이 3개 단지 청약 돌입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수색증산뉴타운에 들어서는 DMC센트럴자이(증산2구역),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 DMC아트포레자이(수색7구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14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DMC센트럴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청약일정은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당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다.GS건설은 이들 3개 단지 당첨자 발표일이 같아 1가구당 1개 단지만 청약 가능하기 때문에 단지별 청약가점 및 커트라인이 다를 것으로 예상돼 예비청약자의 단지별, 주택형별 선호도에 따른 소신 청약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모델하우스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운영돼 일반 관람은 불가하나 청약 접수자 중 추첨을 통해 모델하우스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에서는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봇 안내원인 ‘자이봇(Xibot)’이 단지 개요 및 배치, 평면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공간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자이봇을 활용한 모델하우스 내 비접촉 홍보로 코로나19에 대한 고객 안심 효과는 물론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이봇에는 음성인식과 터치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고객들이 궁금한 사항도 확인이 가능하다.DMC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4개 동 총 1388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5~84㎡ 46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DMC파인시티자이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총 1223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또한 DMC아트포레자이는 지하 3층~지상 22층 8개 동 총 672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30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이들 단지는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어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의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3개 단지 모두 입지환경이 우수하고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후 많은 예비 청약자들이 문의했다”며 “수색증산뉴타운 개발이 끝나면 약 1만 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에 입주 후 지역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있으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1992만원이다. 입주는 각각 DMC센트럴자이 2022년 3월, DMC파인시티자이 2023년 7월, DMC아트포레자이 2023년 2월 예정이다.
2020.08.11 I 강신우 기자
8·4대책 안 먹히나…대치푸르지오써밋 올 최고청약경쟁
  • 8·4대책 안 먹히나…대치푸르지오써밋 올 최고청약경쟁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8·4 공급 대책 이후에도 분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지난 10일 분양에 나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의 청약 경쟁률은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게 기록했다. 대치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인데다, 모든 타입의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 단지다. 1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지난 10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1만 7820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168대 1로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았다. 마곡지구9단지(146대 1), 호반써밋 목동(128대 1) 등에 이어 올해 8번째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이다. 심지어 대치푸르지오써밋은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대출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자릿수 경쟁률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면적이 가장 작은 전용 51A타입 분양가는 10억 3110만원이다. 이 밖에도 전용 53㎡A타입은 10억 6540만원, 59A타입은 11억 4580만원이다. 가장 면적이 큰 전용 155㎡은 30억 7610만원이다. 앞서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도시개발구역 A7블록에 들어선 ‘고양덕은 DMC리버포레자이(186가구)’는 모든 타입 분양가가 9억원 이상으로 중도금 대출이 막히면서, 청약 경쟁률이 17대 1에 그쳤다. 이마저도 157가구의 미계약 물량이 쏟아졌다. 대치푸르지오써밋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데는 ‘강남구 아파트’라는 브랜드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17 대책으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에서 아파트 및 토지거래를 할 시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한다. 그러나 비록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있는 지역이지만, 앞으로 상승 가치가 크다는 인식이 수분양자들에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치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는 같은 대치동의 ‘래미안대치팰리스’와 비교해 10억원 가량 저렴하다.
2020.08.11 I 황현규 기자
비비씨,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비비씨, 증권신고서 제출…9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세모 소재 기반 덴탈케어 전문기업 ‘비비씨’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08년 설립된 비비씨는 테이퍼 소재를 기반으로 미세 칫솔모 제조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테이퍼 소재 칫솔모 개발을 통해 품질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 덴탈케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테이퍼모는 국내 시장에서 미세모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 비비씨의 고분자 방사 및 가공 기술을 적용, 우수한 침투력과 뛰어난 오염 제거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나일론 소재의 대체제로 빠르게 부상하며 칫솔모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비비씨는 테이퍼모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는 등 이미 국내 칫솔모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전동칫솔 부분 글로벌 1위 기업인 피앤지를 비롯해, 글로벌 100여개 이상의 기업들과 협업하며 동반성장 체제를 이루고 있다. 실제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78%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비비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3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같은 기간 492%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선보인 보건용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며 신규 매출원으로 가세, 또 한 번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강기태 비비씨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비비씨의 칫솔모를 사용할 정도로 비비씨 제품은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며 “주력 비즈니스인 덴탈케어 사업 외에 원천기술을 다양한 분야로 접목해 뷰티케어는 물론, 에어필터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헬스&뷰티케어 전문소재 기업으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비비씨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2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7100~3만7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기준 325억2000만~368억4000만원 규모다. 이에 따라 다음달 2일과 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9일과 10일 청약을 실시해 9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맡았다.
2020.08.10 I 유준하 기자
홍남기 "과도하게 오른 부동산 하향조정 희망"
  • [일문일답]홍남기 "과도하게 오른 부동산 하향조정 희망"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안정화와 관련해 “일부 과도하게 오른 부분에 대해선 적절한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 가격 많이 올랐다. 올라간 가격 안정에 그칠 것인지, 그 가격을 조금 하향조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다만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수급에 따라 판단되는 것”이라며 “정부로선 1차 목표는 부동산시장의 불안정성 제거”라고 덧붙였다.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이 필요성을 언급한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에 대해선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검토 초기단계이며 도입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여권 일각에서 부동산시장 불안정성의 원인을 이명박·박근혜정부 정책으로 돌리는 것에 대해선 “정권별로 두부를 칼로 자르듯이 구분할 수 없다”면서도 “부동산정책은 상당부분 타임래그(시간차)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각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인상과 관련해선 “과거에 다주택 갖고 있는 분들은 주택 가격이 올라서 그런 세금 중과에 대한 부담 능력은 있다고 본다”며 “그런 능력 없다면 다주택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아울러 정부가 다주택 고위공무원에 대한 주택매도를 유도하는 것에 대해선 “지금과 같이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라도 솔선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런 측면에서 다주택을 해소하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다음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일문일답.-부동산 논란으로 청와대 참모 5명이 일괄 사퇴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부총리께서 경제사령탑으로서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거취 논란에 대해 솔직한 말씀 듣고 싶다.△그 답에 말을 하면 내일 신문이 다 그걸로 도배하지 않겠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문에 답변드리고 싶다. 정책에 대해선 청와대보다도 내각이 책임져야 한다. 경제정책은 부총리인 제가 상당히 무거운 책임 갖고 있다. 직에 대한 연연보다도 당장 내일 그만두더라도 오늘 사과나무 심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는 말로 대신하겠다.-방금 대통령이 브리핑에서 ‘부동산 시장 상설 감독기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추진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 주 부동산 점검회의 때 논의되나?△부동산 시장 감독기구에 대해 정부 내부적으로 의견 제의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검토한 바는 없다. 다만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감독 필요성이 정부 내부에서 제기됐다. 대통령이 ‘필요하다면 검토’를 언급한 것으로 들었다.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이 있고 정부 내부에서도 제기된 의견이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점검해나가도록 하겠다. 도입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제기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문제를 짚어보고 필요하다면 말씀드리겠다.-코로나 19 때문에 민생이 어렵다. 부동산 종합부동산세나 임대차 3 법을 한꺼번에 꺼내서 심리를 위축시키는 게 아닌가. 당장 전월세 가격이 단기적으로 폭등하는 부작용이 있다. 정권의 과욕 아닌가.△정부로선 출범 초기부터 부동산 시장 안정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한다고 누차 밝혀왔다. 6월 중하순부터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을 보였을 때 정부로선 대책을 세우지 않을 수 없었다. 과거 몇 차례 강력한 대책 시행하면 4~6개월 동안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이후에 다시 불안정해서 이번엔 과거보다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게 됐다.역시 수요대책을 부동산세법을 주로 강력하게 대책을 마련하는 와중에 공급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정부로서도 수요 억제 대책만으로는 시장 불안을 잠재우기 어렵겠다는 판단하에 최대한의 공급대책을 제시했다. 예전에 비해 강도 높은 수요 억제대책과 공급대책이 같이 제공되다 보니 질문과 같은 그런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그만큼 정부가 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이해해달라.임대차 3 법은 8~10년 전부터 쭉 제기된 사안이다. 논의된 사안들이 함께 이번에 마무리되면서 수요대책, 공급대책, 전월세 대책이 같이 한꺼번에 시행되게 됐다. 이번만큼은 부동산 시장 불안정성 해소돼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로 이해해달라. 매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개최하는데 시장 안정화될 때까지 매주 하겠다. 흐지부지 안되도록 대책 발표가 그대로 시행되도로 의지 갖고 추진하겠다.-세법 개정 별개로 투기과열지구 등 지역 규제 유지하고 있다. 지역 규제 타깃은 모든 거주자인데, LTV 40% 규제 등으로 신용대출받는 등의 문제 있다. 앞으로 지역단위 규제 계속 유지할 건가? 만약 유지하면 규제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보완대책 있나.△정부가 부동산 대책 마련하면서 실수요자, 무주택자, 1 주택자는 최대한 지원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지금 단계에선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시장 불안정성 보이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의 완화 정책 등은 검토할 단계가 아니다. 시장 상황을 봐가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필요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으면 검토하겠지만 지금 단계에선 검토할 단계 아니다.-그동안 정치권에서 여당 중심으로 현재 부동산 집값 급등 책임은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 있다는 발언 나왔다. 이에 대한 부총리 의견을 듣고 싶다. 또 집값 급등 원인 중 하나가 규제완화나 대출 유동성 문제 때문이라고 보는지도 궁금하다.△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이 정권별로 두부를 칼로 자르듯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 정책은 상당 부분은 타임래그를 갖고 있다. 여러 가지 규제 대책도 시간이 걸리는 정책 많아서 과거 정부 시행된 것이 지금 발효되는 게 있고, 지금 정부가 발표한 것도 효과가 나타나려면 3~4년 걸리는 것도 있다. 그걸 묵 자르듯이 어느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하긴 어려울 거 같다. 정부는 공공, 재건축 규제 등 여러 요인들의 완급이 영향 미칠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책임이라기 판단하기보다는 그런 영향이 스필오버돼 넘어온 것과 정부 정책효과 섞여있다고 판단한다. 부동산 정책상 잘라서 말하긴 어렵다.-2017년 정권 출범할 때부터 집값 안정화를 많이 말했다. 두루뭉술하다. 3~4년 지난 지금 효과 안 나타나는 지금 정책적 목표 어떻게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지금까지 ‘안정’을 말했다. 전체 목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 강화다. 그동안 부동산 시장 가격 많이 올랐는데 올라간 가격 안정에 그칠 것인지 그 가격을 조금 하향조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관심이 있을 거라고 본다. 정책담당자로선 희망한다면 부동산 가격의 안정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과도하게 오른 부분에 대해선 적절한 조정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수급에 따라 판단되는 것이다. 정부로선 1차 목적은 불안정성 제거다.-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으로 70%를 기부채납하면 개발기간이 오히려 더 길어지고, 조합원 수익이 더 줄어들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재건축 조합 측에선 초과이익 환수 대신 기존 규제 완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조합 측이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에 반대하고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기존 초과이익 환수 제도 등 기존 규제를 장기적으로 완화할 생각 있나.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에 대해 부정적 기사가 많지만 내용 뜯어보면 현행방식보다도 더 불리하지 않다. 이 점을 조합 측에 설명하고 싶다. 조합원 이익이 현행방식보다는 훼손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LH는 시공사가 아니라 LH는 공공성 강화 위한 여러 형태 역할할 것이다. 임대주택 과도하게 들어온다는 우려도 있지만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 하면 임대주택 공급물량도 늘어나지만 일반 물량도 늘어난다. 이 부분은 조합원들이 많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공공재건축과 공공재개발 있는데 공공재개발은 어제 서울시 말대로 많은 문의가 있다. 공공재건축도 이미 문의들어오는 것으로 안다. 언론 보도처럼 전혀 참여하지 않거나 허수라는 건 다시 한번 짚어봐 달라. 임대주택 들어오는 것에 대해선 여러 설득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을 위한 규제완화에 대해선 이번 대책을 마련하면서서 검토한 바는 없다.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에서 필요하다면 볼 수 있지만 지금으로선 계획은 없다.-10월 발표하는 중저가 주택 재산세율 인하와 관련해 중저가 주택 기준은 9억 이하인가. 오늘 민주당이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폭우 피해복구 위한 4차 추경 편성한다고 했다. 어떤 입장인가? 민주당에서 2차 재난지원금 편성 주장 나오는 것에 대한 생각은?=10월 재산세는 지방세다. 행정안전부에서 주로 검토 중이다. 아직까지는 ‘중저가’로만 돼 있다. 9억원 이하인지 6억원 이하인지 말하긴 어렵다. 통상 9억원 이상을 고가로 했으니 그부분 감안돼 결정될 것 같지만 아직 결정이 안돼 딱 말하긴 어렵다. 부처 간 협의할때 잘 유념하겠다.폭우 대책 관련해서 정부가 이런 경우엔 재난대책 예비비를 지원하도록 돼 있고 과거에도 그렇게 해왔다. 지난번 추경을 하면서 재난예비비 1조9000억원이 확보돼 있다. 일반 예비비 7000억원도 이미 확보해 합계 2조6000억원이다. 코로나19 대책비나 코로나19 병원보상 관련 재원, 고용 충격 지원대책 등에도 쓰여질 돈이라 전부 집중호우 재난대책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 예산 편성도 있고 일부 예산 구조상 정부가 특별재난 상황에선 부채를 감내할수 있는 여러 보완적 장치가 마련돼 있다. 복구는 한두달 내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가령 다리 복구 등은 1년 이상 걸려서 꼭 올해 예산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청와대 수석 집단사표 있었다. 부총리는 집을 팔았다. 누구는 집을 팔고 누구는 안 팔았다. 국민들이 ‘집을 얻기 위해 직을 팔았다’고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또 세금을 올바르게 내는 2주택자는 어떻게 보나. 그 사람이 나쁜 건가.△고위 공무원이 전국에 1800명 정도 된다. 고위공무원 다주택자가 집을 팔아도 주택공급에 보탬되는 것은 별로 없다. 다만 지금과 같이 주택공급,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고위공직자라도 솔선의 모습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좋겠단 취지다. 고위공직자의 최소한의 솔선적 도리라고 생각한다. 기재부에서도 제가 1급 이상 분들은 거기 솔선수범을 우선적으로 해야 한다는 암묵적 소통이 있었다. 그러나 국장들에 대해선 강요의 말을 한 적이 없다. 적어도 간부급이라면 여기에 대해서 강제할 수 없지만 동참적 분위기가 있다. 일단 저부터 주택 하나, 분양권 하나 갖고 있다고 지적받아서 일단 주택 매도 계약을 해 다주택을 해소했다.부동산 시장도 기본적으로는 부동산 시장 수급이 가장 큰 요인이다. 수요공급 균형 요인이 가장 크고, 거기에 투기세력에 의한 왜곡이나 가격 잘 작동이 안 하는 보완 정도로 정부가 세제와 규제 정책을 쓰는 것다. 다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 다주택으로 차익 노리는 투기세력을 줄이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다주택자 규제는 단기 이익 노리거나 투기수단으로 생각해 불로소득 가지려는 세력에 대한 대책이라고 보면 된다. 일시적으로 2 주택 갖고 있는 분들이나 불가피한 이유로 다주택자 될 수밖에 없는 분들은 세제에 의해서 구제책 갖고 있다. 선의의 피해자가 가능한 한 없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하며 ‘세금폭탄’이라는 말이 나왔다.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폭탄을 인정하는 건가. 아니면 다른 관점에서 이분들에게 좀 더 증세해도 된다는 건가. 부동산 시장에서 1인 가구, 청약저축 등에서 여러 사람의 이익이 충돌한다. 어떤 관점에서 선순위 후순위를 정하는지 궁금하다.△1주택자에 대해선 세금 인상이 거의 없다. 정부가 일련의 대책 발표하면서 1주택자에 대해선 종부세율 0.1%포인트 인상 외에는 전혀 건드린 것이 없고, 오히려 공제 규모가 늘어났다. 다만 재산세는 가격 오르면서 주택 가격 상승으로 올랐다. 세금 중과는 징벌적 과세라기보다는 다주택을 보유함으로써 차익의 실현을 할 수 있다는 기대수익 낮추는 것에 1차 목표를 뒀다. 과거에 다주택을 갖고 있는 분들은 주택 가격이 올라서 세금 중과에 대한 부담능력이 있다고 본다. 그런 능력 없는 경우는 다주택을 점차 해소할 것이라고 본다.모든 정책엔 빛과 그림자가 있다. 효과가 있으면 또 반대의 경우 문제점도 있다. 저희가 조율하고 회의할 때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정책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정책을 선택하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 정책 관련해서 정부가 여러 가지 중 최선으로 마련한 정책인데 국민들 입장에선 부족할 수 있겠지만, 문제점뿐만 아니라 정책 고민과 효과에 대해 같이 전달될 수 있도록 언론이 협조해달라. 여러분이 지적해준 문제점과 부작용에 대해 정책을 논의할 때 치밀한 고민 있었다. 그런 부작용을 0으로 만들고 정책을 만들 수는 없었다.
2020.08.10 I 한광범 기자
공공임대 중산층까지 확대…자산·소득요건 완화하나
  • 공공임대 중산층까지 확대…자산·소득요건 완화하나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의 자산·소득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소득층에 국한됐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중산층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확장하고 교통문제 등 필요한 후속대책을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은 크게 5년·10년 임대의무기간을 거친 후 분양전환하는 임대주택과 50년 이상 영구적인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한 임대주택으로 나뉜다. 하지만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그동안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급이 이뤄졌던 만큼 소득기준과 자산기준이 엄격했다. 소득기준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100%이하여야 하고 자산은 부동산(토지 및 건축물)이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는 2799만원 이하여야 한다. 주택규모 역시 85㎡이하로 돼 있지만 실제 공급 주택규모는 60㎡이하의 소형 주택이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자격 요건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주택 규모 역시 85㎡를 초과하는 중대형까지 다양해질 전망이다. 최근 주택가격 상승으로 내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자격 요건을 좀 더 풀어 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앞서 정부는 공공분양 관련 특별공급 청약 요건 역시 크게 완화했다. 국민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수준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이하에서 130%로 완화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에서도 소득 기준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20%(맞벌이 130%)이하로까지 늘렸다.다만 실효성 문제는 남아 있다. 중산층의 경우 임대주택보다는 분양주택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에도 서울시에서 중산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정책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완전히 사라졌다. 당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중대형 장기전세주택( SHift·시프트)를 도입했지만 보증금의 부채 상계에 따른 SH공사의 재정부담이 커지면서 사업이 축소됐다. 2018년 이후 중대형 시프트는 아예 공급이 중단됐다. 이후 박근혜정부 시절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시범지구 등을 만들어 민간이 중산층도 사는 임대주택을 짓도록 했지만 시세보다 비싼 임대료 논란에 휩싸였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연구실장은 “중산층을 위한 공공임대 공급은 주거 복지 측면에서 필요한 조치”라며 그동안 우리나라는 선별적 주거복지를 했다면 싱가포르와 북유럽처럼 보편적 주거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8.1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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