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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IPO시장 ‘벌써 겨울’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 IPO시장 ‘벌써 겨울’- 경주, 강진 열흘만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산은, 한진해운 하역비 500억 추가지원△줌인- ‘김영란법 걸릴라’ 움츠러드는 부산국제영화제- 베이징大 29위로 껑충..서울대 72·KAIST 89위△종합- 美 금리 동결에 韓 트리플 강세..한은 금리인하 쉽지 않을 듯- 금융당국 ‘한국판 테슬라’ 육성..毒될라△한진해운 재무제표 리포트- 빚내 빚 갚고, 자산팔아 현금조달 적자 투성이..한진해운 ‘예고된 표류’- 2021년이면 해운업황 회복..한진해운 5년 운영자금 8조원 어쩔꼬- 글로벌 1위 해운사 머스크 재무제표 보니..△2016 세계여성경제포럼- 균형·열정·개성·힐링..여성들이여, 그대의 삶에 색을 입혀라△정치-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하반기 정국 최대 ‘뇌관’ 되나- 비방·폭로 프레임에 ‘햇볕정책’ 책임론 부각..朴대통령 야권에 역공세- 여야, 법인세율·경제활성화 방안 ‘동상이몽’△경제- 1600억 실탄 확보했지만..매일 추가비용 24억 ‘문제는 시간’- 말버러 1억갑 재고 남겨서..담뱃세 1691억원 남겼다△금융- 낯선 영구채 코코본드..물량 소화될까- 당국, PE대출 점검 착수..보험·증권사 타깃△산업&기업- 은행 ‘도매금’ 해운사 돈줄 죄기에..흑자 중견사 도산 우려- “주행거리 383km 볼트EV, 내년 한국 출시”- HP에 매각 삼성전자 프린터 사업부, 노조 생기나△소비자생활- ‘경영공백 오나..’ 롯데그룹 초긴장- 요구르트이어 사이다·꼬깔콘..이색젤리 전성시대- 성장멈춘 스몰비어..메뉴·콘셉트 바꿔!△중소기업·벤처- 이케아, 韓주방시장 출격..홈퍼니싱 업계 ‘나 떨고있니’- ‘막걸리 부활’ 선봉장 2인..박성기 우리술 대표·정규성 인천탁주 대표△ 가을철 집 꾸미기-소음잡는 마루, 고단열 창호, 그림같은 벽지..‘새 집’이 따로 없네- 낙상 위험없어 아이와 꿀잠..‘패밀리 침대’ 인기- 아이 체형따라 높낮이·각도조절 척척..똑똑해진 공부방△증권&마켓- 고객은 줄고, 경쟁자 늘고..설자리 좁아지는 홈쇼핑- 소액주주·노조 암초 만난 ‘통합KB 증권’- 지진공포 확산에..돌아서 웃는 건자재株△마켓in- 캐피털사 풋옵션부 사채 발행..신용등급 하락땐 ‘이중고’- 미래에셋PE, 8년 만에 ‘5호펀드’ 해산△글로벌마켓- “10년 내 신흥국 금융이용자 16억명” 매킨지 전망 보고서- 구글, AI품은 ‘알로’ 내놨다- BOJ ‘금리관리’ 새 실험 놓고..“유연해졌다”vs “완화책 한계”- ‘맥라렌’에 군침..車사업 전면 수정하나△문화- 13집 ‘내가 저지른 사랑’ 음악차트 올킬..22년차 내공 뮤지션 임창정△창조관광 성공기업- 짐이 짐되는 불편한 여행..맡겨놓고 홀가분하게 즐기세요△스포츠- 핑-나이키골프 ‘전인지·박성현 효과’ 톡톡- 두산 시즌 MVP는..팀워크- ‘사타구니 다쳤어요’..메시 3주 결장에 바르샤 울샹△People&- 서울시향, 2色 지휘자 영입- “국민사랑 받는 강군 필승해군 만들 것” 엄현성 신임 해군참모총장△부동산- 재래시장에 아파트단지가..당산·영등포 ‘家家好好’-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 10년만에 최저 전망△ 오피니언- [기자수첩] 대기업 갑질 호통치는 ‘국감 슈퍼갑질’- [목멱칼러] 마윈의 ‘인터넷 실크로드’△사회- ‘서울시청~광화문’ 3만㎡ 지하도시 생긴다- 대학 9곳 중 7곳 정원 미달..교육부 평단사업 ‘흥행참패
- ‘최순실 비선실세 논란’ 하반기 정국 최대 '뇌관'될 수도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민간재단인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설립 및 기부금 모금 의혹이 하반기 정국 최대 이슈로 급부상했다. 핵심은 간단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단설립 허용과정이 너무나 의혹투성이인데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대기업들이 8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출연금을 낸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것. 특히 이 과정에서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역할을 하고 있는 고 최태민 목사의 딸인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야당은 민간재단 설립에 청와대 수석, 비선실세, 문체부가 총동원됐다는 점에서 과거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를 대비해 만든 일해재단과 다를 바 없는 권력형 비리라며 국정조사 실시와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에 “해명할 가치조차 없다”며 무시전략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야당이 근거없는 허위주장으로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강력 반발했다. ◇野, 정경유착·탄핵 거론하며 융단폭격 vs 與 실체없는 허위 의혹 반발야당은 22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해 “독재정권 시절 정경유착의 부활”이라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모두 초강경 태도를 유지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상황실 현판식에서 “전두환 정권 시절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군홧발로 정주영 현대 회장의 무릎팍을 까면서 100억, 200억원을 모금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기업의 목을 비틀어 강제모금하던 정경유착의 역사가 어떻게 박근혜 정부에서 부활됐는지 참으로 한심스럽다”고 비난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의원총회에서 “안종범 청와대 수석, 최순실까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은 현 정부의 민관 창조경제 최고담당자와 대통령의 최측근이 동원된 것”이라고 비꼬았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역시 “불법의혹은 명백하다. 청와대가 제대로 해명을 못 할수록 임기 내 탄핵이나, 임기 후 처벌까지 문제가 될 소지는 점점 커진다”고 지적했다. 여권은 야당의 공세에 강력 반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이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을 제기하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기부금 모집에 개입했다는 의혹에는 “정부는 기업으로부터 돈을 뜯은 적 없다”고 밝혔다. 친박계인 김태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특수관계에 있는 최순실씨와 그 측근들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주도하고 청와대 참모가 모금에 관여했다는 괴담수준의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며 “과거 야당이 제기했던 정윤회씨 문건이나 십상시 의혹 등 실체없는 허위 의혹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불씨에 이어 교문위 국감 파행 예고여야의 팽팽한 대치 기류를 감안할 때 이번 사태는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특히 차기 대권경쟁이 서서히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에 정국 주도권 장악을 위한 여야의 전면전은 불가피하다. 더구나 야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까지 제출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까지 불거지면서 여야의 갈등은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대 화약고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다. 야당은 미르·K스포츠재단 및 최순실 씨 비선실세 논란을 이번 국감의 최대 이슈로 부각한다는 방침이다. 야당 의원들은 최순실 씨, 안종범 청와대 정책수석,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물론 재단 관계자와 출연금을 낸 대기업 임원들의 국감 증인채책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치공세적 증인채택 요구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강경한 태도다. 절차적 문제 없이 전경련이 주도한 재단설립에 청와대와 비선실세 개입 운운하는 것은 부당한 정권흔들기라는 인식 탓이다. 야당은 새누리당이 끝내 증인채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교문위 국감 보이콧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역대 국감 때마다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을 썼던 교문위가 올해 역시 국감 시작과 더불어 파행을 맞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관련기사 ◀☞ 황총리, ‘미르·K재단’ 의혹에 “문제없다고 보고받아”☞ 野 '미르·K스포츠' 의혹에..朴 "비방·폭로, 사회 뒤흔들어" 경고(종합)☞ [포토]황교안-송영길,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의혹 치열한 공방'☞ 與 “野 미르·K스포츠재단 허위주장, 무분별한 정권흔들기”☞ 문체부 "미르·K스포츠재단 취소 검토 사실 아니다"☞ 박지원 "미르·K스포츠 800억 자발적 모금..소가 웃을일"☞ 우상호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 국회서 다룰 수밖에 없다"
- 유승민 “최순실 의혹, 증거 나오면 성역없이 수사해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최순실 씨가 K스포츠·미르재단 의혹에 관련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 만약 국민적 의혹을 살 만한 단서나 증거가 제시되면 성역 없이 수사해서 법대로 처리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에 출연, “대통령 주변에 대한 의혹 제기는 야당이든 언론이든 팩트에 근거해서 얘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밝혔다. 영남권 민심과 관련, “정말 안 좋다”며 “최근 사드나 동남권 신공항이나 경주 지진 때문에 굉장히 불안하고, 폭발 직전인 그런 상태”라고 전했다. 또 차기 대선 전망과 관련, “이대로 가면 대선은 정말 어렵다고 본다”며 “중요한 것은 총선 민심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내년에 대선을 대비해서 정말 진정성 있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라면서 “총선 이후 5달 넘게 지났는데 그런 변화의 모습과 노력이 보이지 않아서 저로서도 굉장히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에는 “그 분이 대선에 출마할지 또 새누리당 입당해서 우리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할지 그런 것이야 전부 그 분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경륜이 있고 좋은 분들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많이 참여하는 것은 적극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인의 대권도전 여부에는 “권력의지만 있고 준비가 안 된 분들이 대통령이 되면 국정이 얼마나 실패하는지 국민들께서 여러 번 봐오셨기 때문에 과연 제가 이 나라가 처한 문제들에 대해서 과연 그런 해법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행할 의지나 능력이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언젠가 국민들께 솔직히 제 생각을 말씀드릴 때가 곧 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이제 제 생각을 겨우 국민들께 알리기 시작한 단계다. 열심히 제 생각을 알리고 나서 연말 지나서 결심하게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에는 “지난 3년 반 동안은 정말 국민들한테 큰 실망을 주지 않았나. 저도 이 정권의 탄생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굉장히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앞으로 1년 반도 채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이라도 다른 것 없이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서 제일 중요한 과제들에 집중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과의 최근 소통 여부에는 “전혀 없다”며 “7월 8일 청와대 오찬에 잠시 다녀오고, 그 이후로는 그렇게 소통이 이뤄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도올 김용옥 “남경필·유승민, 반기문보다 1000배 세다”☞ 판커지는 모병제 논란…남경필-유승민 '정면충돌'☞ 남경필, 유승민 공개 비판 “정의의 독점은 전체주의”☞ 남경필, 유승민 모병제 비판에 “공개 토론하자” 제안☞ "대쪽같은 친구"...유승민 의원, 페이스북 통해 고교 친구 故 김영한 전 수석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