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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출생아수 '역대 최소' 이어질까…기재위 종합감사 실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월간 출생아수가 ‘역대 최소’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주 8월 인구동향을 공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5일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월별 출생아 수도 올해 내내 감소세를 이어왔고 최근 4개월은 연속 1만 명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가장 최근 통계인 7월을 보면 출생아수는 1만9102명으로 1년 전보다 6.7%(1373명) 감소했다. 7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은 달은 1월(2만3179명)과 3월(2만1138명)뿐이다.통상 연말이 갈수록 출산율이 더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이대로라면 연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이 0.6명대까지 추락하는 초유의 저출생 상황에 직면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보다 적은 나라는 한국 뿐이었다.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2002년(49만7000명) 이후 20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저출산·고령화 현상 속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짚어볼 수 있는 자료도 공개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서는 최근 비정규직 규모와 근로형태,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재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1·2차관, 각 실·국장 등 기재부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세종에서 경제·재정정책 분야, 20일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 59조1000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 지난해 대비 16.6% 대폭 감액된 연구개발(R&D)예산, 해외발(發) 외생변수 속 한국의 저성장 문제 등 국감장을 달궜던 주요 경제정책 현안들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잠시 휴정하자 김완섭 2차관, 김언성 기획조정실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3일(월)-△24일(화)10:00 물가 점검 현장방문(1차관, 서울 도봉구)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5:00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1차관, 서울청사)△25일(수)△26일(목)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27일(금)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23일(월)10:00 제2기 기획재정부 2030 자문단 모집10:00 수출기업 대상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개최15:00 2023 범죄분류 전문가 국제 컨퍼런스 개최△24일(화)09:00 글로벌최저한세 관련 「국제조세조정에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12:00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14:00 민생 물가 동향 점검 현장방문16:30 제8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25일(수)12;00 2023년 8월 인구동향 12:00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26일(목)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7차 이사회 참석12:00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결과12:00 2023년 가을배추, 무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2023년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배포시 2023년 10월 발행실적
- "베이비붐 세대 은퇴 공백 어쩌나"…美, 노동력 부족 고착화 우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베이비붐 세대(1968년~1974년 출생)의 은퇴, 저출산, 코로나19 팬데믹, 인공지능(AI) 도입 등으로 노동인구 부족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향후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의류 매장이 신규 직원을 구하고 있다.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최근 2년 동안 실업률이 4%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단순한 병목현상이 아닌 인구구조 변화 등으로 공급 부족이 고착한 데 따른 결과”라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낮은 출산율, 잦은 이민정책 변화, 팬데믹 이후 근로자의 선호도 변화, 리쇼어링, AI 출현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다. 현재 대부분이 퇴직했거나 퇴직을 앞두고 있는 미 베이비붐 세대(58~77세)는 그들의 나이가 35~54세였던 2000년까지만 해도 경제활동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미 전체 인구에서 노동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67.3%에 달했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2032년에는 노동인구 비율이 60.4%로 감소할 것으로 미 노동부는 추산했다. 아울러 미 전체 피고용자 수는 지금까지 연간 1.2%씩 증가했지만 앞으로는 매년 0.3% 증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대안으로 이민 통한 노동력 확보가 거론된다. 베이비붐 세대 이후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가 최대 규모인 6200만명을 기록한 것도 이민자 유입 덕분이다. 실제 미국인 자체 출산율만 보면 1000명당 신생아 수는 1960년 23.7명에서 2021년엔 절반 이하인 11명으로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이민정책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같이 바뀌면서 불확실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WSJ은 미 기업들은 정부가 예측가능한 이민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AI 도입 확산, 팬데믹 이후 근로 형태 및 근무지에 대한 선호도 변화가 노동인구 부족 원인으로 꼽혔다. 미국이 자국 중심의 공급망 재구축에 나서면서 해외 생산기지가 다시 미국으로 되돌아오는 ‘리쇼어링’이 진행되고 있는 것도 노동력 부족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WSJ은 “최근 미 고용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요인들은 앞으로 수년 간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인구가 부족한 상황이 장기화하고 이는 GDP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생산성 하락은 AI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정확히 알기엔 아직은 너무 새로운 기술”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노동인구 부족 현상은 내년 미 대통령 선거, 미국 내 제조업 공급망 재구축 노력 등과 맞물려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 건설업체 서포크의 존 피시 최고경영자(CEO)는 “정부가 이민정책으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면 2~3년 안에 임금을 대폭 올려야 한다”며 “직원들은 24개월 전보다 20~25% 더 많은 돈을 벌고 있는데, 현재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결혼·출산하면 돈 줄게”…이젠 인구절벽 걱정하는 중국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계 1위 ‘인구대국’이었던 중국이 이제는 인구가 줄어들 걱정을 하는 처지에 놓였다. 중국은 지난해 본토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하자 결혼과 출산 장려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결혼을 하는 커플에게 일시 장려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출산을 할 경우 보험 보장, 주택 구입 지원 등의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의료보안당국은 다음달 1일부터 출산 보험 혜택을 신청할 때 결혼·출산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출산 보험 수당을 받기 위해서 지금까지는 결혼을 했다는 증명이 필요했다. 이제는 결혼 과정을 거치지 않은 미혼모 등으로 혜택의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GT는 중국 구이저우성, 산시성, 후난성, 장쑤성 등 다른 여러 지역에서도 더 이상 결혼이 여성의 출산을 제한하지 않도록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미혼모임에도 후난성에서 출산 혜택을 받은 친윈(가명)씨는 GT에 “다른 엄마들처럼 출산 혜택을 신청한다는 것은 미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 증가 뿐 아니라 모든 엄마와 아이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한다는 의미”라며 소감을 전했다.중국 저장성 창산현의 지방당국은 지난 24일 현내 부부에게 일회성으로 1000위안(약 18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상은 처음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아내가 25세 미만인 경우다.젊은 부부들의 출산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출산·교육 보조금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중국이 전향적으로 출산 혜택을 확대하는 이유는 인구 감소 걱정 때문이다.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 인구는 14억1180만명으로 전년대비 85만명 감소했다. 중국 본토 인구가 줄어든 것은 61년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출생아수는 956만명, 인구 1000명당 출생률은 6.77명으로 1949년 건국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중국의 인구 감소가 ‘급한 불’이 되자 정부는 출산율과 혼인신고 건수를 높이기 위해 보험 보장, 보육 지원, 주택 구입 지원 등 정책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중국은 2021년에는 출생아수가 4년 연속 감소하자 부부가 최대 3명의 자녀를 가지는 것을 허용하는 정책 변경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자녀 수에 따라 상응하는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소식도 전했다.GT에 따르면 부부가 자녀 2명을 출산할 때 출산 보조금은 연간 5000위안(약 90만7000원), 3자녀를 출산하면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연간 1만위안(약 181만4000원)을 지급한다.보육지원금은 1자녀 가정에 연간 500위안(9만700원), 2자녀 가정 연간 1000위안(18만1000원), 3자녀 가정 연간 2000위안(36만3000위안)을 각각 지원한다. 다자녀 가정에게는 의료비 지원, 무료 방과 후 서비스, 대중교통 지원 등 혜택도 제공한다.외신들은 중국의 낮은 출산율이 구조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일련의 중국 출산 우대 정책을 소개하며 “높은 보육 비용과 직장 생활 중단 등의 이유로 많은 여성들이 더 많은 자녀를 갖거나 갖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성차별과 전통적인 고정관념은 여전히 만연하고 낮은 소비자 신뢰도와 중국 경제 우려도 중국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주요 요인”이라고 보도했다.
- IMF, 韓 성장률 수정 전망치 더 낮출까…2023년 세법개정안 공개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최근 4차례나 하향 조정해 1.5%까지 떨어뜨린 전망치를 더 낮출 지가 관심사다.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는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통계청의 조사 결과들도 공개될 예정이다. 정부는 2023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한다.2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하다. (사진=연합뉴스)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오는 25일 ‘2023년 7월호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한다.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 앞서 IMF는 4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낮추며 4회 연속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7월 2.9%에서 2.1%로 낮춘 뒤 10월에는 2.0%로 내렸고, 올해 1월(1.7%)에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대 성장률을 제시한 뒤 3개월 만에 0.2%포인트를 더 낮췄다.한국 경제를 내다보는 IMF의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주요 품목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여전히 부진한 데다가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도 기대 이하인 상황이기 때문이다.국내외 주요 기관의 한국 성장률 예측치 중 가장 최근 수정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는 수출 감소와 민간소비·투자 부진을 이유로 에 따르면, 1.5%(4월)에서 1.3%로 낮아졌다. 정부도 이달 초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4%로 예상하며 작년 12월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1.6%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우리나라가 처한 저출산·고령화의 현실을 반영하는 지표들도 발표된다. 통계청은 25일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결과’에 이어 26일 ‘2023년 5월 인구동향’, 27일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를 공개한다. 지난해 발표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가 1949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하며 인구절벽이 본격화한 상태다. 55~79세 인구의 취업 실태, 연금수령 여부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를 보면 작년 노인 인구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수는 동월 기준 최초로 2만명 밑으로 떨어져 인구가 42개월째 자연감소했다.한 시민이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게시된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내주 발표 계획인 ‘2023년 세법 개정안’을 두고 막판 조율 작업에 한창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열린 실무 당정협의회에서는 이번 세법 개정안의 기본 방향을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미래 대비로 정하고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혜택을 현재 ‘5년 100%+2년 50%’에서 ‘7년 100%+3년 50%’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또 당정은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조세특례 제도 중 청년층의 주거·자산 형성·고용에 대한 지원이나 근로자·영세자영업자·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유지 내지는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자의 출산·보육수당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현재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반영할 방침이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4일(월)13:30 호우 피해 현장 방문(1차관, 충북 괴산)△25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재정운용전략위원회(2차관, 서울청사)△26일(수)10:00 저출산 대응 정책 간담회(1차관, 서울청사)△27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세제발전심의위원회(장관, 추후 공지)△28일(금)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6:00 일본 경제동우회 간담회(장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24일(월)10:30 국가 미래먹거리 「신성장 4.0」 숏폼 공모전 개최12:00 제10회 통계청-UNFPA 인구 서머세미나 개최14:30 기획재정부 1차관, 호우 피해현장 방문△25일(화)06:00 재정포럼 2023년 7월호 발간11:30 제4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 개최12:00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22:00 IMF 7월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26일(수)10:00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 저출산 대응정책 간담회 개최12:00 2023년 5월 인구동향12:00 2023년 6월 국내인구이동16:00 기획재정부, 지역 경제교육 허브 강화 추진△27일(목)12:00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15:00 2023년 8월 재정증권 발행계획△28일(금)08:00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08:30 제28차 비상경제차관회의09:00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0:00 2023년 상반기 담배시장 동향11:00 이달의 협동조합-우리동물병원생명사회적협동조합
- 한일 재무장관회의, 7년 만에 재개…통화스와프 부활할까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2016년부터 닫혔던 한일 재무당국간 대화 채널이 7년 만에 복원된다. 오는 29일 열리는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의 통화스와프가 부활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일본 니가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7 재무장관회의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환담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8~29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과의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찾는다. 한일 재무장관회의는 한국의 기재부 장관과 일본의 재무상 등 재무 당국 수장이 참석해 경제 현안과 관련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안이 있을 때마다 비정기적으로 개최해 2006년부터 7차례 열렸다.그러나 2016년 8월 당시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만난 것을 끝으로 교류가 끊겼다. 2017년 부산에서 일본 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했다는 이유로 양국 관계가 냉각됐고, 2019년 일본이 한국의 반도체 소재에 수출 규제 조치를 적용하며 갈등이 고조됐다. 이후 정치·외교적으로도 관계를 복원하지 못하면서 경제 협력도 내내 답보 상태였다.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이 관계 정상화에 돌입하면서 경제 컨트롤타워 사이 교류도 급물살을 탔다. 양국 재무당국 관계자는 정상회담 후속 조치 차원에서 물밑 조율을 지속했고, 추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상은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만나 연내 재무장관회의를 재개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추 부총리는 지난 8일 관훈토론회에서 이달 말 재무장관회의 개최를 예고하면서 “일본 경제가 살아나면 우리에게도 굉장히 도움이 된다. 선순환을 하면서 양국이 공동 발전을 할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했다. 양국 경제 부문의 협력으로는 주요 20개국(G20) 회의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국(한·중·일) 회의 등 국제회의에서의 공조 강화 등이 거론된다. 특히 8년 동안 중단됐던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 논의도 재점화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은 이번 한일 재무장관에서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통화스와프는 외환 위기 등과 같은 비상시기에 자국의 통화를 서로에게 빌려주는 계약이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 7월 20억달러 규모로 체결돼 2011년 말 규모가 700억달러까지 늘었다. 그러나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규모가 줄기 시작했고 2015년 2월 100억달러 규모 계약이 만기를 맞아 종료됐다. 정부는 2016년 미국 금리 인상과 브렉시트 등을 이유로 재연장을 요청했으나 일본이 거절했다.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월 말 기준 4267억 달러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외환 상황을 고려할 때 협정이 당장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양국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써 다시 체결될 가능성이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통계청은 오는 28일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1분기(1~3월)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같은 분기 기준 최저치로 떨어졌다. 통상 출생아수가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합계출산율이 1명대로 올라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코로나19 일상회복 단계에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4월 출산율 회복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인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6일(월)07:30 중견기업인 간담회(장관, 상장회사회관)△27일(화)08:00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국무회의(장관, 용산청사)△28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29일(목)한일 재무장관회의(장관, 일본 도쿄)10:00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30일(금)한일 재무장관회의(장관, 일본 도쿄)◆주간 보도 계획△26일(월)08:00 추경호 부총리 중견기업인 간담회 개최12:00 KOSTAT 통계플러스 2023년 여름호 발간△27일(화)11:00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1:00 국제금융기구 현안점검회의 개최12:00 무급 가사노동 평가액의 세대간 배분 심층분석14:00 추경호 부총리,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일△28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개최12:00 2023년 4월 인구동향12:00 2023년 5월 국내인구이동△29일(목)06:00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포럼 2023년 6월호 발간11:00 이달의 협동조합-플리마코 협동조합11:00 제3차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12:00 2023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2021년 주택소유통계 기획보도-경제활동·아동가구별 소유현황 등15:00 2023년 7월 재정증권 발행계획브리핑 시작 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결과△30일(금)08:00 2023년 5월 산업활동동향09:00 2023년 5월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0:00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발간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3. 6)16:00 추경호 부총리, 일본 투자자 대상 라운드테이블 개최
- 저출산·고령화 정책 컨트롤타워…'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 출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컨트롤타워로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을 출범한다. 2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아동복 매장에서 시민들이 쇼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이 오는 19일 가동된다. 기재부에서는 방기선 1차관이 공동 단장을 맡는다.지난해 합계 출산율 0.78명으로 드러나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가장 낮다. 올해 1분기(1~3월)은 0.81명으로 지난해(0.86명)에 이어 1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다시 썼다. 통상 출생아수가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합계 출산율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령화 속도 역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빠르다. 2000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어 고령사회에 들어섰던 한국은 어느덧 2년 뒤에는 이 비율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시화된다. 지난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령자의 특성과 의식변화’에 따르면 오는 2037년 우리나라 7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6%로 64~74세(15.9%)를 웃돌기 시작하고, 2070년에는 30.7%까지 치솟아 OECD 회원국 중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국의 급격한 저출산·고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역시 2022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2020년대 이후 인구구조 변화로 우리 경제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2050년에는 경제성장률이 0.5%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의 장기적인 리스크는 인구 통계학적 압력이 심화하는 것”이라며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025년 이후 약 2.0%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간 정부는 이런 인구절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의 저출산고령사회위를 비롯해 기재부의 인구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복지부의 백세사회정책기획단 등을 통해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기능이 중첩된 여러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다 보니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006년부터 16년 동안 정부가 저출산 대응에 투입한 예산은 280조원에 달한다. 2022년 예산규모는 51조216억원으로 50조원을 넘겼다. 이런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일원화된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은 인구절벽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한다.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9일(월)11: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국회)14:00 중소기업인 간담회(장관, 중기중앙회)14:00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1차관, 세종청사)△20일(화)08:30 국무회의(1차관, 세종청사)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장관, 국회)14:30 아동보육 간담회(장관, 서울청사)△21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장관, 서울청사)△22일(목)10: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1·2차관, 국회)△23일(금)08:00 재경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19일(월)10:00 통계청·UNSIAP 협력 초청연수 실시10:30 국가계약 선진화를 위한 계약예규 개정·시행14:10 경제부총리, 중소기업인 간담회 참석14:00 범정부 인구정책기획단 출범△20일(화)07:00 2023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결과09:00 대외경제협력기금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11:00 국가회계 전문교육을 통해 국가결산서의 정확성을 제고하고 국가재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11:00 2023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12:00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12:00 KDI FOCUS ‘수요자 중심의 대학 구조개혁’△21일(수)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0:00 통계청, 여름방학 실용 통계교육 교사 연수 10:00 통계청, 암 정복을 위한 연구 지원을 위해 국립암센터에 「통계데이터센터」신설10:30 KDI, 금융감독원-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경제․금융 교육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6:00 UAE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 △22일(목)12:00 2022년 귀농어·귀촌인통계16:30 제2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17:00 2023년 7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2023년 6월 발행실적△23일(금)11:30 재정경제금융관 화상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