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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충청권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
  • 충남 공주시, 충청권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
  • [공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공주시가 충청권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충남 공주시 야경.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공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을 통한 야간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전국 41개 지자체 중 공주, 성주, 여수 단 3곳만 선정됐다. 공주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밤이 되면 켜지는 공주시의 따뜻한 밤 여행’을 주제로 ‘공주 온(ON) 밤 온(溫) 밤 사업’을 추진한다.충남도는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 운영, 조화롭게 연결되는 다양한 야간경관 연출, 지역 관광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공주시를 충청권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방침이다. 주 사업지는 제민천과 공산성, 금강교, 미르섬 일원이며, △제민천 온앤온 축제 △공산성 별빛 행차 △공주에서 날밤까지 등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또 △밤밤바우처 △나이트 고마열차 등 야간관광 여건을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충남도와 공주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야간시간대 방문객 증가, 야간 일자리 창출, 내·외국인 관광객 소비지출 확대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및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서 마련을 위해 도-시군 회의를 개최하는 등 면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다. 서면평가 선정 이후 실시된 현장평가에서도 적극 대응하는 등 이번 공모 선정에 행정력을 집중, 결실을 거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충청권 야간관광의 물꼬를 트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박진환 기자
공주·여수·성주,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
  • 공주·여수·성주, 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
  • 전남 여수의 야경 (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 등 3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전국 야간관광 특화도시에는 2022년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통영시와 2023년에 선정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강릉시 △전주시 △진주시 등 총 10곳이 됐다.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에는 총 41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2027년까지 최대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성주 한개마을 노을 (문체부 제공)공주시는 제민천, 공산성 등 기존의 관광지에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할 계획이다. 공주 하숙마을을 끼고 있는 제민천 일대에서는 인문학 예술강좌인 ‘제민천 밤학당’과 7080 감성의 음악다방 라디오카페 등의 복고풍(레트로) 밤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 일대에서는 공산성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캠프와 금강철교 위에서 즐기는 ‘금강 별빛만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남 여수의 야경 (문체부 제공)여수시는 장도, 국동항, 남산공원 등 여수의 밤을 대표할 새로운 야경명소를 개발하고 ‘밤의 소리가 특별한 여수’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순신 장군, 유탁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의 활약을 보여주는 ‘여수의 밤 천둥소리’ 공연과 신북항 오션오르간, 향일암 대나무 소리와 일출, 수협 경매시장 등 여수의 다양한 소리를 찾아가는 ‘밤소리 투어’가 선보일 예정이다. 성주군의 성밖숲 야경 (문체부 제공)성주군은 참외밭 노을과 성밖숲 야경을 보며 달리는 ‘성밖숲 나이트 레이스’, 바비큐와 야간 참외 따기 체험을 즐기는 ‘참외농장 나이트 팜파티’, 한개마을 저녁 산책과 초가집 숙박 등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가야 고분 야밤 탐사대’, ‘별이 빛나는 캠핑’ 등 어둠을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도 마련한다.야간관광은 밤에만 경험할 수 있는 여행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들이 지역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특화된 홍보마케팅은 물론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경관 조성 관광 여건 개선 등을 단계별 맞춤형으로 컨설팅해 사업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문체부는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가 대한민국의 야간관광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야간관광 특화 사업모델을 창출해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라며 “또한 야간관광 브랜드(BI) ‘대한민국 밤밤곡곡’을 통해 전국 야간관광 명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1 I 김명상 기자
영화표 450원, 출국 1만원…'그림자 세금' 손질
  • 영화표 450원, 출국 1만원…'그림자 세금' 손질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김은비 권효중 기자] 무심코 구매한 영화티켓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격 근처에 ‘영화발전기금 3%’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영화진흥위원회가 2007년부터 관객을 대상으로 징수하고 있는 영화입장금 부과금이다. 영화 산업 진흥을 위한다는 취지지만, 종사자들이 아닌 관객들의 쌈짓돈을 관행적으로 걷어간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돼왔다.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여권 발급자에게 국제교류기여금 명목으로 1만5000원(10년 유효 복수여권 기준)을 부과한다. 일부 부유층에게 기부금을 걷겠다는 의도로 1991년 도입된 제도가 연간 2000만명 해외여행객 시대에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2세 이상 출국자를 대상으로 1만1000원씩 징수하는 출국납부금 역시 1997년부터 운영 중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올해 부담금 24.6조원 징수 전망…20년 이상 유지 항목 73%정부가 그간 기업과 국민에게 걷어온 이같은 법정부담금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현행 91개에 달한 부담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존속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부담금이 도처에 남아 있다”며 구조조정에 힘을 실었다.부담금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이 특정 공익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부담금 관리 기본법’에 따라 걷는 돈이다.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는 점에서 세금과 비슷하지만, 납부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내는 경우가 많아 조세 저항이 크지 않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국회 통제에서도 벗어나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기금과 특별회계,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수입에 귀속돼 사업비로 쓰긴 쉽다. 지난해 9월 기재부가 발간한 ‘2024년 부담금운용종합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24조6157억원의 부담금이 징수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담금관리 기본법이 제정됐던 2002년(7조4000억원)에 비하면 20여년 사이 세 배 이상 액수가 불어났다. 이중 86.6%가 중앙정부 기금(18조146억원)과 특별회계(3조2956억원)에 귀속될 예정이다. 정부도 부담금 제도를 관리하려는 노력은 지속해왔다. 부담금관리 기본법에 따라 신규 증설을 억제하고, 소관 부처가 해마다 운용 현황을 평가했다. 그러나 특정 부담금을 폐지하게 되면 당장 재원 조달에서 타격이 크기 때문에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을 넘어서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행 부담금 중 20년 이상 유지된 항목은 전체의 73%( 67개)에 달한다.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전문가들 “재원 감소 종합대책 마련해야”…국회 동의도 난망작년 나라곳간은 역대 최대(약 59조1000억원) 세수 결손에 예산 긴축 기조까지 유지되면서 허리띠를 졸라맨 상태다. 이런 환경 속 보조금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재정적 해법을 찾는 게 관건으로 떠오른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전에도 부담금을 정리해야 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정리하기 어려웠던 건 부담금에 다 이유와 용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줄어드는 수입을 어떤 재원으로 마련해야 할지 종합적으로 같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부담금을 개편한다고 해서 멀쩡한 부담금을 없애고 당장 필요한 돈을 세금으로 돌리면 조세저항이 세서 어려울 것”이라며 “그간 정부가 부담금에 대해 나름의 평가를 해오긴 했지만 실효성이 없다고 본다.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봤다. 국회 문턱을 넘어서는 것도 과제로 남는다. 부담을 개편하기 위해서는 소관 법률인 부담금관리 기본법과 징수 근거가 명시된 개별 법률을 모두 개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두고 “4월 총선을 앞두고 느닷없이 꺼내 든 총선용 정책”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기재부 관계자는 “부담금 개편은 해당 항목의 지출을 줄이든가 지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에서 일반회계에서 돈을 주는 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법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올해 당장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부라도 시행이 되면 수입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전 대책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18 I 이지은 기자
댕댕이와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 댕댕이와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월 20일까지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를 실시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로, 지난해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을 최초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 규모와 특성에 따라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1개소씩 총 2개소를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평가는 서면 및 현장·발표 총 2단계로 진행되며, 상세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누리집과 오는 18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개최되는 지자체 사업설명회를 통해서도 안내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2.5억 원(1:1 지방비 분담 필수)을 지원받고,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2027년까지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작년에 선정된 울산과 태안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투어’, ‘태안 댕댕버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했으며, 패들보드 체험, 도가(Dog+Yoga), 트래킹 미션투어 ‘멍파서블’ ‘댕댕랠리’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전국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조윤미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반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관광지 인프라 조성 및 콘텐츠 발굴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1.15 I 김명상 기자
'해돋이 보고 골프도 치고'..새해맞이 명소 골프장은 어디
  • '해돋이 보고 골프도 치고'..새해맞이 명소 골프장은 어디
  • 메이플비치 골프&리조트의 일출 풍경. (사진=XGOLF)[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도 치고 새해 첫 해돋이도 감상하고.골프 부킹 플랫폼 XGOLF는 2024년 새해를 앞두고 골프 라운드 후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전국의 소문난 골프장을 간추려 소개했다.XGOLF가 추천한 해돋이 명소는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파인리즈 골프리조트다. 이 골프장은 이미 골퍼들 사이에 해돋이 명소로 유명해졌다. 골프장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해돋이 명소인 ‘천학정’이 있다. 동해를 바라보며 일출을 감상하는 묘미가 있다.서해에선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과 가까운 파인스톤 골프장이 있다. 인근에 서산수CC도 골프를 치고 서해의 일몰과 일출 모두 감상할 수 있어 골퍼들이 자주 찾는다.수도권 골퍼라면 당일치기할 수 있는 양평TPC 골프클럽을 추천한다. 골프장 이용 후 ‘두물머리’에서는 해넘이를 구경할 수 있다.XGOLF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1박2일 투어 상품도 내놨다.매년 해돋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경포대 인근 메이플비치 골프&리조트는 36홀 그린피와 골프텔, 조식, 연습장 이용권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충남 부여에는 해돋이와 인증 사진 명소로 ‘부여 10경’에 등재된 ‘성흥산 사랑나무’와 가까운 롯데스카이힐부여CC가 있다. 36홀 그린피와 리조트 숙박을 패키지로 구성됐다.그 밖에 경남 거제 해돋이 명소 거가대교 근처의 거제뷰 컨트리클럽과 전남 해남 명소 해남 땅끝마을(맴섬) 주변에 자리한 파인비치골프링크스 역시 숙박을 함께 패키지로 내놨다.XGOLF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해넘이와 해돋이를 구경하고 골프도 즐긴다면 일석이조의 여행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2023.12.27 I 주영로 기자
서울 1인당 개인소득 6년째 ‘1위’…전국 평균 대비 8.8%↑
  • 서울 1인당 개인소득 6년째 ‘1위’…전국 평균 대비 8.8%↑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이 6년 연속 국내 1인당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이 가장 높은 도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벗어난 인천은 항공·운수업이 활발해지면서 2년 연속 6%대 실질성장률을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역소득(잠정)’을 발표했다.서울 광화문광장의 모습(사진 = 뉴시스)전국 17개 시도 중 1인당 개인소득(명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611만으로 집계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로, 전국 평균(2339만원)과 비교하면 8.8%가 높다. 서울 외에도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광주(2367만원) 등도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평균을 넘어섰다. 반면 4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제주(2151만원),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으로 2100만원 대에 머물렀다.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제주는 가장 높은 서울과 비교해 17.6%나 낮다. 작년 전국 지역총소득(명목)은 2197조원으로 전년 대비 4.3%(90조원) 증가했다. 경기도가 597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후 서울(539조원), 경남(117조원), 인천(111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서울·경기도·인천)만 더한 지역총소득은 1247조원으로 전국 지역총소득(2197조원)의 56.8%로 절반이 훌쩍 넘는다. 반면 세종은 16조원으로 지역총소득이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이후 제주(23조원), 강원(51조원) 순으로 낮았다. 작년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 규모는 2166조원으로 전년 대비 3.9%(82조원)이 증가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실질) 성장률은 2.6%로 나타났다. 전년(2021년)도 성장률(4.3%) 대비로는 1.7%포인트(p) 낮다. (자료 = 통계청)실질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6.0%)으로 전국 평균(2.6%) 대비 무려 3.4%포인트나 높았다. 인천은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6%대 성장을 이어갔다. 제주와 경남은 나란히 전년 대비 4.6% 성장으로 인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정선경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인천은 항공운송업이 크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면서 국외 여행이 증가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며 “제주도 역시 인천처럼 항공운송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역내총생산은 경기(547조원)가 가장 높았고 서울(486조원), 충남(128조원), 경남(120조원) 순이었다. 또 수도권(서울·경기도·인천)만 더한 지역내총생산은 52.5%로 전국 지역내총생산의 절반을 넘었다. 수도권이 지역총소득과 총생산에서 모두 전국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젼넌도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모두 늘면서 최종소비는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2022년 전국 민간소비(4.3%)는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이 주로 늘었고 정부소비(3.9%)는 일반행정, 교육 등이 증가했다.
2023.12.22 I 조용석 기자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숨은 보물 '강소형 관광지' 4곳
  •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숨은 보물 '강소형 관광지' 4곳[여행]
  • 대구 남구의 앞산 해넘이전망대(대구 남구청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외국인 중 서울·부산·제주를 다녀온 뒤 ‘한국을 다 봤다’고 여기는 이들이 있다. 유명 지역과 특정 관광지에 편중된 한국 관광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편견을 깨는 시도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9년부터 ‘강소형 잠재관광지’를 선정해 알리고 있다. 대중적인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여행객 분산은 물론 지역경제·관광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3개 대상지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60여 곳의 숨은 명소를 발굴했다. 연말을 맞아 ‘겨울을 즐기기 좋은 강소형 잠재관광지 4선’에 가보면 어떨까. 계절의 정취와 지역 고장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한 곳을 모았다.◇전국 누비던 보부상의 세계 속으로충남 예산군 내포보부상촌 전경 (한국관광공사 제공)과거 봇짐이나 등짐을 지고 전국을 떠돌며 행상을 하던 상인을 ‘보부상’이라 불렀다. 이 보부상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가 충남에 마련돼 있다. 충남 예산군 내포보부상촌은 한국의 전통 유통 문화를 재현한 국내 유일의 보부상 테마파크다.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충남 예산군 덕산지역에 약 6만2810㎡ 규모로 2020년 7월 개장해 내포 지역의 문화적 특징과 보부상의 삶과 활동이 담긴 이야기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내부에는 유통문화전시관, 저잣거리 및 난장 등 무형문화재 공연장 및 체험 공방 등이 있으며 보부상 촌 주변의 자연을 벗 삼아 휴식도 할 수 있다.저잣거리는 옛날 5일장이 열리는 모습을 재현한 공간으로 상점들과 식음 매장이 있어서 옛 보부상들이 즐기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보부상 놀이마당은 전통 체험의 한마당으로 팽이놀이, 죽방울놀이, 쌈지놀이, 모도지기 윷놀이, 접시돌리기 등 보부상이 즐기던 옛 놀이와 잠뱅이씨름, 딱지치기, 장터풍장, 줄타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은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민속놀이를 신나게 즐길 수 있다.또한 패랭이모자, 봇짐, 짚신, 등짐을 묶었던 멜빵 역할의 박다위, 호객을 위한 죽방울 등 보부상들의 다양한 소품을 제작하는 공방은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일깨워 준다. 이밖에도 예산의 유명 관광지인 예당호수와 추사고택, 수덕사, 덕산온천, 가야산 등을 연계하면 더욱 풍성한 일정이 만들어질 것이다. ◇일몰 보고 환상적인 야경도 즐기고대구 남구의 앞산 해넘이전망대(대구 남구청 제공)연말을 맞아 해넘이 장소를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아픈 기억은 잊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대구 남구의 앞산 해넘이전망대는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일몰과 함께 대구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앞산 해넘이전망대는 2020년 8월에 개장했다. 독특한 타워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 앞산 빨래터 공원의 역사와 상징을 담아 빨래 비틀어 짜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앞산에서 내려온 깨끗한 물로 빨래하던 과거상을 담았다.밤이 되면 13m 높이의 타워형 전망대는 알록달록한 빛을 내뿜으며 시선을 잡아끈다. 이제는 전망대 자체가 하나의 멋진 야경명소로 자리 잡았다. 방문하기 좋은 시간은 해가 진 뒤 30분 이내다. 사진가들이 제일 좋아하는 ‘매직아워’의 때이기도 하다. 때를 놓쳤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밤이 되면 서서히 조명이 켜지고, 황홀한 야경이 거리를 수놓는다.전망대로 올라가는 경사도로의 길이는 총 243m로 빙글빙글 돌며 산책하듯 걷기에 좋다. 일부가 투명유리 바닥으로 이뤄진 부분이 있어서 긴장감을 주는 것도 재미 요소다.전망대에는 임진왜란, 정유재란에 참가한 명나라의 장수인 두사충 이야기길이 조성돼 있고, 관련 조형물과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돼 있다. 타워와 앞산을 연결하는 하늘다리는 교량 중앙에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사랑의 오작교로도 불린다. 지금은 연인과 데이트하거나 인증샷을 찍기 위해 젊은이들이 모이는 로맨틱한 장소가 됐다.이곳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별자리이야기터널이 있다. 앞산 골안골로 진입하는 지하보행로 48m 구간에 있는 터널로, 현재 정비를 통해 홀로그램 등의 장치를 설치한 새로운 야간 관광지로 선보일 채비를 마무리하고 있다.◇수려한 남해를 바라보며 아찔한 하늘길 산책을설리스카이워크 (한국관광공사 제공)아름다운 한려해상을 한눈에 담으면서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2020년 12월 개장한 경남 남해군 설리스카이워크다. 남해를 조망하는 언덕 위에 세워진 명물로 바다를 향해 뻗은 다리 형태의 구조물 바닥이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워크는 남해군 미조면 설리에 자리하고 있다. 스카이워크의 이름인 ‘설리’도 여기서 따왔다. 이곳에는 높이 38m의 스카이워크와 하늘그네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바다 풍광과 함께 스릴을 즐기려는 이들이 전국에서 방문하고 있다.바닥이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구간의 길이는 94.7m로 꽤 길어서 담력 테스트 겸 걷기 좋다. 추억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위에 서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바다를 향해 그네를 탈 수 있는 하늘그네는 마치 물속으로 다이빙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시설이다.독특한 것은 다리의 모양이다. 기둥이나 벽에서 튀어나와 한쪽 끝은 고정되고 다른 끝은 받쳐지지 않는 상태의 보를 의미하는 캔틸레버 구조를 사용했다. 이런 방식을 사용한 교량은 이곳이 처음이다. 입체감을 주는 새로운 디자인 때문에 다리 자체가 하나의 명물이 됐다.설리스카이워크는 남해의 동남쪽에 위치해 경관이 뛰어나며, 주변에 해안 중심 관광지와 해양레포츠 등의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다. 입장료는 대인 기준 2000원 등으로 비교적 싼 편이라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하다. 방문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11월부터 4월까지는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험난한 협곡 따라가는 스릴 넘치는 걷기 여행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겨울 설경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감상하며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길이다. 2021년 11월에 개통돼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 잔도길은 총연장 3.6㎞, 폭 1.5m로 폭이 좁기 때문에 성인 2명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찰 정도다.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양한 바위로 이뤄진 절벽을 따라 순담 매표소에서 드르니 매표소까지 이어지며 13개 교량과 3개 전망대를 지난다. 한탄강이 그대로 내려다보이는 아찔한 구간이 이어지는데 동양화 속을 걷는 듯한 장엄한 절경은 무섭다는 느낌마저 금세 사라지게 한다. 코스 도중에 있는 전망대에서 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흔들다리나 숲 사이를 걷는 데크 구간도 있으며, 길을 걸으면서 주상절리뿐만 아니라 수평절리, 돌개구멍 등 다양한 지질 풍경 감상도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은하수교, 고석정 등 연계 관광지가 여럿 있어서 1박2일 일정으로 가기에도 무리가 없다.
2023.12.01 I 김명상 기자
스마트관광의 미래, 기술 활용에 달렸다
  • 스마트관광의 미래, 기술 활용에 달렸다[이창근의 트래블&아트]
  • 전 세계 한류 팬이 K-컬처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 원천은 우리의 헤리티지입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잘 가꾸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됩니다. 융합을 통해 지역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콘텐츠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가유산과 관광산업, K-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편집자주>[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예술경영학박사] 정부의 관광정책에서 국가관광의 성장 동력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대표적 사업 2개가 있다. ‘야간관광 특화도시’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이다. 모두 새로운 콘텐츠 개발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은 야간관광 활동 시 여행객의 평균 체류일수 증가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증대함에 따라 야간관광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탄생했다. 2022년 인천광역시, 통영시 선정을 시작으로 2023년 현재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진주시, 강릉시, 전주시가 지정됐다. 1호 도시 인천광역시에서 올해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빛축제 등 일부 사업을 시작했지만, 아직 시민들에게 가시적으로 체감되지는 못했다.지난 10월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레이저퍼포먼스(사진=이창근 소장).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관광을 발전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정부가 지자체를 공모, 국비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년 인천 중구, 2021년 수원특례시·대구광역시, 2022년 양양군·청주시·남원시·경주시·하동군·울산광역시, 2023년 인제군·용인특례시·통영시가 지정됐다.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은 디지털을 통한 여행 편의와 매력도 증진이다.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다. 여행객이 많이 찾는 관광 구역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제공한다. 축적한 관광 활동 정보는 분석해서 지역관광 콘텐츠와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 데 활용한다. 무엇보다 지능형(스마트)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통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선진적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 3월에 선정된 지역은 용인특례시, 인제군, 통영시다. 2년간의 마스터플래닝과 구축 과정을 거쳐 2025년에 오픈, 고도화한다. 특색있는 관광 매력 창출과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광시스템을 조성해야 한다. 관광 대상을 고려한 사업 테마 개발, 현장 여건을 반영한 실증적 모델이 중요하다. 누구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시대인 만큼, 충분한 관광 효과와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마스터플랜 수립이 관건이다. 그래야만 디지털 혁명기,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미래 지역관광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다.용인특례시는 관광명소형(3년간 총 90억 원 규모)이다. 용인시가 문체부와 관광공사에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 용인 기흥구에 있는 경기뮤지엄파크(G-뮤지엄파크;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와 한국민속촌, 경기국악원 일대가 용인 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더 많은 여행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아트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관광 매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피디엠코리아가 세부사업계획을 위한 용역사로 선정됐다. 앞으로 4개월간 스마트 인프라 구축, 미래 관광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등 구체적인 계획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용인 스마트관광 전체의 초석을 잘 다져야 한다. 그래서 휴먼웨어(사람)다. 담당 공무원이 행정가로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명소 기확자와 디지털 개발자 역할을 아우르는 PD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 컨트롤타워인 용인시 관광과를 중심으로 전문가 그룹(실시설계 디렉터)과의 협업, 워킹그룹 구성도 병행해야 한다.현재에도 모바일 앱, 핀테크, AI, 미디어파사드(프로젝션맵핑) 등이 산업과 서비스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신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결국 개발된 기술을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의 특색을 선명하게 드러낼 수 있는 테마 설정도 매우 중요하다.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특성, 장소성을 지능형 관광프로그램으로 실현해야 한다. 스토리 구성부터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 설계, 콘텐츠 제작·설치, 고도화 과정을 거친 안정화까지. 이 모든 것이 지역 관광의 디지털 플랫폼이 될 스마트관광시스템이다.스마트관광의 미래는 관광의 뉴테크보다는 현장 수요에 적확한 활용이 더욱 중요하다. 스마트관광이 활성화되더라도 여행객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결국 허울뿐인 관광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의 존재 이유는 여행객의 실질적 관광 만족과 체류형 관광이다. 궁극적으로는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필자 소개예술경영학박사(Ph.D.). ICT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디렉터로 헤리티지랩 소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이사,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를 겸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좋은빛위원, 충남문화재단 이사, 세종특별자치시 경관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위원, 천안시 도시계획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정회원(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으로 활동하고 있다.이창근 헤리티지랩 소장
2023.11.28 I 이윤정 기자
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해외여행 중 비대면진료 가능해진다JY “10년뒤 먹거리 찾아라” 삼성미래사업기획단 신설내년 외국인 근로자 16.5만명 온다도전적 연구는 예타 면제…글로벌 R&D에 5.4조 투자[사설]예타 비웃는 野, 한 술 더 뜨는 與…매표 짬짜미 아닌가[사설]내부 갈등으로 멍드는 국정원, 국가 안보 지킬 수 있나△2면 삼성전자 2024 사장단 인사투톱 유지로 ‘경영 안정’ 힘싣고…‘70년대생·국제통’ 발탁해 쇄신‘新초격차 조직’ 가동…AI·로봇·6G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다△3면 정부 R&D 혁신 방안12대 전략기술 지원 5조 지원, 젊은 과학자 연구실 구축 돕는다尹 “R&D 체계 개혁…글로벌 과학기술 허브 만들 것”부자감세 논란에…‘가업상속 300억까지 최저세율’ 추진 발목△4면 종합중처법 2년 유예 절실…공동 안전관리자 신설해 달라예상보다 최대 4.5만명 ‘깜짝 증원’…中企 인력난에 ‘단비’새해 기후동행카드 사업 앞두고 내달부터 5등급 차량 운행 금지100대 기업서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 0.83%…‘하늘서 별 따기’ 맞네△5면 신산업·생활밀착형 규제 혁신비대면진료 제도화 시동…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보급도 확대간호사 아닌 도우미가 젖병소독…조리원 인력부담 던다사후면세점 즉시환급 ‘250만→500만원’ 한도 상향△6면 정치輿 하태경, 종로 출마 선언…지도부 ‘당혹민주당 ‘대의원제’ 축소 의결하자 비명계 ‘개딸 목소리 커진다’ 반대北, DMZ 내 GP 복원…尹 대통령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민주 “尹정부 대책없어”…긴축 기조 비판△8면 경제30년 뒤엔 ‘반토막’…한국 청년은 소멸중도시가스 3%만 아껴도 캐시백 드려요대금 감액·판촉비용 전가…온라인쇼핑몰 갑질 심화韓중소기업, 사우디 국부펀드에 납품 기회 열렸다△10면 글로벌종료기한 임박한 휴전…하마스 “연장 의지” vs 이 “전투 재개”달러 약세에 이·팔 전쟁 가세…금값, 천정부지이익 낙폭 줄인 中기업 “경제 반등은 시기상조”화웨이, 스마트카 분리 中국영 창안차에 넘겨뉴질랜드, 보수 연정 출범…초강력 ‘금연법’ 없던 일로△12면 산업차세대 배터리 ‘UC’, 영하 40도서도 방전 없죠98년 전통 美매체도 ‘엄지척’ ‘올해의 車 리더’ 정의선 회장재고 쌓이고 원자잿값 곤두박질…보릿고개 덮친 K양극재“제주항공 경쟁령 높였다”…김이배, 사장 승진현대오토에버, 그룹 스마트팩토리 전환 중책△13면 산업미래 성장 한 축 맡은 벤처…지원정책 지속 발굴·건의할 것정부·소비자 눈치에…오뚜기 가격인상 철회아이폰도 통화녹음 척척…약속하니 캘린더에 저장김범수 “공동체 차원서 준법 밀착 관리하는 방향으로 개편”△1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숨고르기’일 뿐…K배터리 성장속도 더 빨라질 것”‘사용 후 배터리’는 자원 폐기물 꼬리표 빨리 떼야△16면 제약·바이오“간암치료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건부허가 신청”‘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셀트리온, 유럽 허가 신청‘화상 흉터 치료’ 방치하는 나라사우디·이라크 치과 의사들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시설에 관심△17면 증권수출 한국 부활에 베팅…달러 들고 미리 온 산타상장 7일 만에 몸집 3배로…에코프로머티 과속 주의보‘서울의 봄’ 반갑다 ‘극장의 봄’ 기대감△18면 증권연기금이 콕 찍은 두산로보…한달새 150% 껑충“그래도 카카오” 실적 기대감 이달에만 주가 30% 올랐다숨고르는 증시…게임·반도체·화장품株 목표가는 쑥KB ‘비메모리 반도체 액티브 ETF’ 수익률 66.9%…국내 주식형 1위△20면 부동산“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내년 주택 매맷값 상승할 것” 2년 만에 ‘하락전망’ 앞질렀다정비사업 수주에 사업다각화…재도약 나선 GS건설빌라 전세사기 집중 수원·용인, 아파트 선호 현상 커져△21면 문화바람은 기억하고 있었다…이란에서 독일로 망명하던 그날의 소녀를고전을 해체하고 덧입히고…축적된 색채 속 감정의 온도를 띄워내다△22면또 눈시울 붉힌 페디 “이 상은 아버지의 것”손흥민 “3연패…팬들에게 죄송”남녀 통틀어…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스키 첫 90승‘대상’ 함정우 “아내 내조 덕에 골프 인생 터닝포인트”LIV 골프 버미스터, 내년 디오픈 출전권 획득△24면 피풀다가오는 웹3 시대, 新격전지는 ‘디지털월렛’현대차, 판매왕들과 저소득 환아 돕기 앞장‘강원2024’ 조직워윈장에 최종구…“성공개최 적임자”신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에 김헌주생존률 20% ‘초극소 미숙아 세 쌍둥이’의 기적본지 유진희·김지완·김진호 기자 ‘머크의학기사상’△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전원생활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기고]균형과 조화, 그리고 에너지 안보[기자수첩]개미울리는 핀풀루언서 단속하는 법e갤러리 강민성 ‘밀리터리 실버’△26면‘돈버는 도지사’ 호주행…1조 투자유치 직접 뛴다펜스로 막혀버린 마트 입구 강화군·중앙시장 갈등 격화충남대 치대 설립 추진…의대 빈자리 메우기용 ‘꼼수’ 논란△27면‘대기업 저격수’에서 ‘경제 해결사’로…재계에 손 내미는 한동훈“문제집·시계 팔아 용돈벌이” 중곡거래 ‘수능템’ 쏟아진다‘가스요금 폭탄 피하자’…난방텐트 꺼내고, 창문 뽁뽁이 붙이고공원 넓은 세종시, 자연환경 만족도 1위경찰, ‘142억 깡통전세 사기 일당’ 27명 검거
2023.11.27 I 이소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차광준씨 별세, 차수빈(국세청 대변인실 조사관)씨 부친상 = 12일, 동국대 일산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5일 오전 6시15분(14일 조문 불가), 031-961-9400.▲ 정동구씨 별세, 정태훈(저축은행중앙회 노동조합 부위원장)씨 부친상 = 13일, 충남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 2층 3분향실,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41-671-5300.▲ 김영선(전 한주여행사 대표이사·향년 91)씨 별세, 김광수(서울여고 교사)·김성수(서울신문 상무)·김남수(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교수)씨 부친상, 박해정(용산고 교사)·김수정(경희사이버대 교수)·원종인씨 시부상, 김현서(하이닉스 사원)·김나현·김세린(서울 백운중 교사)·김지윤·김용우씨 조부상 = 13일 오전 10시47분,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15일 오전 8시, 070-7816-0229.▲ 마재영(전 금호건설 홍보담당 상무)씨 별세, 나정현씨 남편상, 마수연·마현서씨 부친상 = 12일 오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장지 분당 봉안당 홈, 02-2227-7500.▲ 이민교씨 별세, 김택규(대한배드민턴협회장)씨 장인상 = 13일, 서산중앙병원 장례식장 별실, 발인 15일 오전 11시 30분, 041-669-1414.▲ 이경순씨 별세, 성범모(중부광역신문 회장·퍼블릭뉴스통신 충청광역지사 대표)·유정·광모(바이오드림텍 회장)·경모(중부코리아 대표)씨 모친상, 이숙경(중부광역신문 대표)씨 시모상, 김두경(자영업)씨 장모상, 성기욱(충남일보 충북본사 대표)씨 조모상 = 13일 오후 4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5일 오전 9시, 043-279-0144.
2023.11.13 I 김윤정 기자
롯데관광개발, 내년에 충남 서산에 첫 크루즈 운항한다
  • 롯데관광개발, 내년에 충남 서산에 첫 크루즈 운항한다
  •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오른쪽)와 코스타 크루즈사 프란시스코 라파 아시아 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10년 이후 이번이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이다. 지금까지 43회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약 4만9900명을 모객한 바 있는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연간 협약을 통해 충청권 최초의 크루즈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코스타 세레나호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월 8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을 모항으로 대만 기륭,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1항차 크루즈 상품(6박7일, 1인 198만원부터)에 대한 모객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내년 5월14일 부산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를 오가는 2항차 크루즈 상품(4박5일, 1인 148만원부터)도 판매한다.롯데관광개발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월 15일까지 여행비용 조기 완납 시 1인당 40만원의 즉시 할인과 우선 선실 배정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3인실 예약 시 성인 기준 100만원, 소아(만 2~11세) 기준 50만원의 특가 혜택을 주고, 6명 이상 단체 예약 시 1인당 최대 1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상품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이자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선박이다.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30 I 김명상 기자
롯데관광개발, 세계 1위 크루즈 선사와 12번째 연간 협약 성공
  • 롯데관광개발, 세계 1위 크루즈 선사와 12번째 연간 협약 성공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세계 1위 크루즈사와 12번째 연간 협약을 맺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오른쪽)와 프란시스코 라파 코스타 크루즈사 아시아 총괄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7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글로벌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 크루즈와 2024년 크루즈 전세선 운항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이탈리아의 코스타 크루즈사와 지난 2010년 9월 동북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이번이 12번째 연간 운항 계약이다.롯데관광개발은 지금까지 43회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통해 4만9,900명 모객에 성공하는 등 국내 크루즈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백현 롯데관광 대표이사 사장은 “크루즈 1척이 항공기 15대와 맞먹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만큼 크루즈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선보여 국내 크루즈 여행 대중화 및 크루즈 관광산업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연간 협약을 통해 충청권 최초의 크루즈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월8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을 모항으로 대만 기륭,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를 거쳐 부산에 도착하는 1항차 크루즈 상품(6박7일, 1인 198만원부터)에 대한 모객을 진행 중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사진=롯데관광개발)이와 함께 내년 5월14일 부산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를 오가는 2항차 크루즈 상품(4박5일, 1인 148만원부터)도 판매 중이다.롯데관광개발은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15일까지 조기 완납 시1인당 40만원의 즉시 할인과 우선 선실 배정의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3인실 예약 시 성인 기준 100만원, 소아(만 2~11세) 기준 50만원의 특가 혜택에 주어진다. 6명 이상 단체 예약 시 1인당 최대 1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이번 크루즈여행에 투입되는 코스타 세레나호는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하는 메머드급 선박이다.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2023.10.30 I 백주아 기자
충청권 최초 충남 서산서 일본·대만 관광 국제크루즈선 운항
  • 충청권 최초 충남 서산서 일본·대만 관광 국제크루즈선 운항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최초로 충남 서산의 대산항에서 일본과 대만을 관광할 수 있는 국제크루즈선이 내년부터 운항한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충남 서산시와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한 국제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맺은데 이어 이날 롯데관광개발과 선사인 코스타코리아가 2024 크루즈 전세선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내년 5월 8~14일 서산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지룽 등 동북아 기항지를 거쳐 부산항에 입항하는 6박7일 크루즈관광이 펼쳐진다. 유치에 성공한 코스타세레나호는 총t수 11만 4000t, 길이 290m, 전폭 35m로 최대 37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은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테마바,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췄다. 관광상품은 롯데관광개발 누리집과 네이버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이에 앞서 충남도와 서산시는 부산 등 수익성이 검증된 지역이 아니면 운항사와 선사 모두 신규운항을 꺼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해수부 정책협력,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서산시와 대산항 알리기에 주력한 결과, 해당 산업의 불모지인 충남 지역에 크루즈항만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는 이번 유치를 바탕으로 지역 항만을 통한 국제크루즈여행 실현 및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크루즈선 및 여객선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제크루즈선 유치로 민선8기 역점과제인 서해안 종합관광시설(마리나) 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사업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며 “중국 주요 항만과 최단거리, 대중국 교역 최적항으로 평가받는 대산항을 서해 중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3.10.27 I 박진환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사야, 2세 언급→김동완, '자만추' 데이트
  • '신랑수업' 심형탁♥사야, 2세 언급→김동완, '자만추' 데이트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이 소개팅을 준비하며 연애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6회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 충남 부여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펼쳐졌다. 김동완은 바리스타와 소개팅에 나섰지만 다음 만남을 기약해야 했다.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유료방 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가장 많이 본 뉴스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입증했다.(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심형탁은 아내가 한국에 돌아오자 첫 생일 이벤트를 겸한 여행을 떠났다. ‘한국의 미(美)’를 테마로 한 이번 여행에서 두 사람은 충남 부여의 고즈넉한 한옥에 숙소를 잡고 다정한 시간을 보냈다.사야는 공원에 놀러온 한 가족의 모습을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더니, “아들이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심형탁은 “아들은 걱정하지 마”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다음날 심형탁은 새벽 4시부터 기상해 한국식 미역국과 일본식 팥밥을 요리, 사야 맞춤 생일상을 마련했다. 이어 “일출 보기 딱 좋은 곳이 있다”며 ‘열기구 탑승장’으로 떠났다. 열기구 탑승 전, 심형탁은 제작진에게 “열기구 위에서 도시락을 먹으면서 대형 생일 현수막을 함께 볼 거다”라며 사야를 위한 깜짝 이벤트의 정체를 살짝 공개했다.하지만 열기구에 탄 심형탁은 덜덜 떨다가 도시락을 꺼낼 타이밍을 놓쳤고, 생일 현수막 역시 열기구에서 멀어져서 끝내 보이지 않았다. 아쉽게 이벤트에 실패한 심형 은 지상으로 내려와, 미리 만들었던 따끈한 미역국을 사야에게 건넸다. 사야는 신랑표 미역국을 맛있게 먹으며 온몸으로 감동을 표현했다.(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김동완은 바리스타 여성과의 만남 전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를 불러 패션 조언을 구했다. 김동완은 “나는 이제 (연애 상대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나이 먹은 연예인에, 산전수전 다 겪고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서 “이제 내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직진할 열정이 많이 없다”고 연애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김동완은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로 알게 된 그녀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우연찮게 알고리즘에 뜬 분인데, 매력적이었다. 개인적인 궁금증이 생겨서 서로 팔로우를 했다”면서 ‘바리스타’ 그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의 만남을 귀띔했다.김우리가 골라준 옷을 입고 그녀를 만난 김동완은 “실물이 훨씬 아름답다”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자리에 앉아 여러 가지 설레는 대화를 나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핸드 드립 커피’ 데이트에도 돌입했다. 그녀는 커피를 내리는 김동완의 손을 잡아줘 설렘을 자아냈다.이에 김동완은 “남자친구 있으세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하지만 그녀는 “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뭔가 미래가 차단된 느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0.19 I 최희재 기자
  • [생생확대경] 축제 음식 바가지 논란, 현실적인 해결 방안은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 축제에는 바가지 요금이 없더라고요.”최근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한 지인의 이야기다. 그의 말에 따르면 야키소바와 다코야키가 400~500엔(약 3600~4500원), 과일 사탕 300~400엔(약 2700~3600원), 솜사탕 500엔(약 4500원), 오코노미야키 500~600엔(약 4500~약 5400원) 정도로 부담이 없었단다. 먹거리 가격이 5000원을 넘는 게 많지 않아서 주머니에 있던 현금 3000엔(약 2만7380원)으로도 부족함 없이 축제를 즐겼다고도 했다. 한참 이어지던 그의 일본여행 경험담은 이내 “그런데 국내 축제는 왜 이러지 못하는가”라는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그도 그럴 것이 국내 축제는 여전히 시중보다 비싼 가격으로 바가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격은 높은 반면 맛, 서비스는 낮아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고질적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가 발간한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만 보더라도 15년 넘게 축제 현장의 먹거리 만족도가 전체 평균점을 넘어선 적은 이제껏 단 한 번도 없었다.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불거진 축제 현장의 바가지 요금 논란을 특정 지역, 행사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되는 이유다. 그런데 각성의 목소리가 높아진 것도 잠시, 최근 부산의 한 식당이 불꽃축제 당일(11월 4일) 8인용 좌석에 음식값을 제외하고 120만원 자릿세를 붙여 다시금 바가지 요금 논란에 불을 지폈다.물론 축제 현장의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시도와 노력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전북 김제시는 올해 지평선 축제에서 판매하는 모든 메뉴의 음식값을 1만원 이하로 제한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음식값 사전 공개를 통해 바가지 논란을 차단할 계획이다. 충남 홍성군도 축제기간 판매하는 대하 가격을 1㎏당 5만원으로 동결했다. 제 살 깎아먹기식 가격 경쟁을 만족도를 높이는 맛, 서비스 경쟁으로 전환하기 위한 강제성 조치다. 일본 축제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이 드문 이유는 철저한 관리 덕분이다. 축제 현장에서 음식을 판매하는 상인은 보건소에 계획서를 사전에 제출하고, 7~10회에 이르는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음식 조리에 필요한 설비를 제대로 갖췄는지 증명하고, 지역 상인단체에 정식 가입해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서비스 품질에 대한 관리를 받도록 되어있다.시장이 자율적으로 정해지는 가격을 정부·지자체가 인위적으로 통제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한 현실적 해법을 찾아야만 한다. 이런 점에서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가 86개 문화관광축제에 시범 도입한 축제 먹거리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매년 전국 곳곳에서 1000여개가 넘는 축제가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큰 변화를 체감하기란 어렵다. 그동안 쌓인 뿌리 깊은 불신과 부정적 인식을 바꾸는 데 생각보다 훨씬 더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정부·지자체는 물론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정보 공개에 소극적인 상인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 당근책도 필요하다. 보기 좋은 수치로 결과만 부풀리는 정부·지자체의 성과지향주의는 경계하되,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한 뚝심 있는 정책 추진은 계속해야 한다. 그래야만 축제가 일부 지역, 상인만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국민 전체가 향유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다.
2023.10.05 I 김명상 기자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
  • 올해 추석 연휴엔 볼거리·먹거리 넘치는 충남 여행 가볼까[여행]
  • 대벡제전이 열리는 충남 공주 미르섬 야경. (사진=충남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오래간만에 친척들의 얼굴을 보는 것도 큰 기쁨이겠지만 올해 추석은 6일간의 긴 연휴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짧은 연휴 탓에 얼굴만 보고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던 귀성객들을 위해 반가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충남 1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공주·부여 2023 대백제전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2023 대백제전이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내달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디지털 실감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쇼, 웅진판타지아,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禮)를 비롯해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총 65개의 다양한 전통문화공연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무창포신비의바닷길. (사진=충남도 제공)◇보령 죽도 상화원 및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대하전어축제충남 보령 죽도 상화원은 죽도의 자연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식 전통정원으로 한옥마을, 판석광장, 하늘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지붕이 있는 회랑을 따라 상화원을 탐방하며 해송과 죽림에 둘러싸인 석양정원에서 환상적인 바다 석양을 감상하며 운치를 더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내달 9일까지는 싱싱한 대하와 전어를 맛볼 수 있는 대하전어축제도 열린다.◇천안 태학산 치유의숲·빵돌가마마을충남 천안 태학산 치유의숲은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세로토닌체조, 꽃차마시기, 오감트레킹, 숲속 이완명상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빵돌가마마을은 천안의 명물로 자리매김한 거북이빵과 돌가마만쥬, 돌가마 브레드 등 다양한 빵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국적인 풍경과 전통방식으로 빵을 굽는 돌가마 등을 볼 수 있다.◇아산외암마을충남 아산외암마을은 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부락으로 현재 80여세대의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민속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조선시대 시장인 저잣거리가 조성돼 먹거리 및 공연을 관람할 수 있고 한지공예, 떡메치기, 엿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충남 서산 해미읍성. (사진=충남도 제공)◇서산 해미읍성서산 해미읍성은 전국 최대 순교성지로 해외 언론이 꽃밭처럼 아름다운 곳이라고 극찬한 현존하는 가장 잘 보존된 평성이다. 추석 연휴기간인 30일에는 줄타기 공연, 굿놀이, 민요,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이 진행되며, 내달 6~8일 열리는 해미읍성축제에서는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논산 선샤인랜드·한국유교문화진흥원선샤인랜드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밀리터리체험과 온몸으로 뛰며 즐기는 서바이벌체험,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논산11경으로 꼽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다양한 유교문화와 인문학을 중심으로 도서관과 기록관, 박물관 기능의 복합문화공간이 있고, 한옥 연수원이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차로 1분 거리에 위치한 종학당은 파평윤씨 윤순거가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해 건립한 조선시대 학당으로 고즈넉한 전경과 역사를 돌아보는 재미를 더한다.◇계룡 사계고택(은농재)·사계솔바람길사계고택은 예학의 대가 김장생이 말년에 살았던 사랑채 건물로 고택 경내에는 은농재를 비롯해 안채와 사랑채, 행랑체 등이 원래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사계솔바람길은 솔향기 그윽한 사계고택을 출발해 왕대산 입구, 모원재와 정상 갈림길, 왕대산 정상, 쉼터바위 등을 돌아오는 약 3㎞를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코스로 가을날 호젓이 걷기 좋은 장소다.◇당진 삽교호 관광지삽교호 관광지는 해군퇴역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공원과 해양테마 과학관,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놀이기구들이 즐비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서해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캠핑공원과 자전거길, 생태습지공원,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이다.◇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인삼약령시장지난해 4월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로,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돼 출렁거림이 더욱 강해 아찔함을 느낄 수 있고,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산 하면 빠질 수 없는 인삼약령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인삼·약초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적 규모의 인삼시장이기도 하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거래되고 있어 좋은 품질의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사진=충남도 제공)◇서천 국립생태원·장항스카이워크국립생태원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해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과 함께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로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청양 칠갑산천문대·백제문화체험박물관칠갑산도립공원 내 위치한 천문우주테마과학관으로 천체 투영실에는 디지털 천체 투영기를 통해 돔스크린에 실제 밤하늘과 같은 가상의 천체를 투영해 날씨와 상관없이 밤하늘 별자리와 천체를 볼 수 있다.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는 백제의 유구한 역사의 흔적을 담은 청양의 토기가마터가 재현돼 있으며, 청양의 역사와 민속품, 근현대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백제토기, 사금채취, 농경문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어린이백제체험관에서는 청양예술마을 등 다양한 어린이 전문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하다.◇홍성 홍주성 천년여행길·남당항 대하축제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의 1000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길로 홍성전통시장, 홍주의사총, 매봉재, 홍주성을 차례로 돌아 다시 홍성전통시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홍주성을 중심으로 대교리 석불과 당간지주 등 문화유산과 홍성전통시장의 정겹고 활기찬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해안 가을 대표 먹거리 하면 생각나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는 9월 9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최된다. 꽃게, 새조개, 주꾸미 등 어종이 풍부한 남당항은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으로 축제 기간 맛있는 대하와 맨손대하잡이체험,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볼 수 있다.◇예산 전통시장·예당호 빛축제백종원거리로 유명한 예산시장은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름을 알린 막걸리와 예산맥주페스티벌에서 인기였던 예산사과맥주를 맛볼 수 있다. 예당호 빛축제는 9월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당호 출렁다리 및 조각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에는 수변음악회가 펼쳐지며,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야광물감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야광 조약돌 꾸미기, 소원등 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태안 가을꽃박람회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태안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6회 가을꽃박람회가 개최된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고,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근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2023.09.28 I 박진환 기자
대전 0시 축제에 109만명 방문…경제효과 1739억
  • 대전 0시 축제에 109만명 방문…경제효과 1739억
  •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 대전 0시 축제’ 결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달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등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 모두 109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93년 대전엑스포 이래 단일 행사로는 최다 방문객이다. 또 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1739억원이다. 대전시는 22일 대전시청사 중회의실에서 ‘2023 대전 0시 축제’의 성과 보고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축제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과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서는 축제 평가용역 결과가 발표됐다. 축제 방문객은 109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객 수는 현장 계수기 조사와 지하철 이용객 등의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축제 개최로 인한 총 경제적 효과는 1739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행사예산 29억원의 60배에 이르는 수치다. 방문객이 직접 소비한 지출액은 565억원이었으며,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한 간접 경제효과는 1174억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에 의한 간접효과를 구체적으로 보면 생산유발효과는 80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373억원이다. 취업유발효과는 590명이다.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수많은 인파가 운집했음에도 단 1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된 것과 침체된 원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축제장 바가지요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가운데 식재료가 동날 정도로 인근 상권 점포 매출이 증가하고, 1㎞에 이르는 행사장에 휴지 조각 하나 없을 정도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 것은 모범적인 축제 사례라고 평가했다. 반면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보강할 필요가 있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부족하고 모자란 점도 있었지만 처음 개최된 행사였음에도 이만큼의 성과를 냈다는 것은 대전 0시 축제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더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내년에는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전 0시 축제는 지난달 11~17일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됐다.
2023.09.2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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