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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시스템, 역대 최대 실적 달성…"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솔루션 전문업체인 토마토시스템은 지난해 공공·금융·대학과 제조·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토마토시스템)회사 측에 따르면 토마토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 연도 대비 18% 증가한 270억원으로 창립이래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3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255% 증가한 45억원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의 시장 수요 급증과 대학ERP 엑스캠퍼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특히 지난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상용SW 도입’,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내외 업무 서비스 개선 사업’ 등 주요 공공기관에 제품이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시스템은 국내 100여 곳 이상의 대학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학, 교육기관 등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자체 기술로 개발된 자사의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 ‘엑스캠퍼스’는 제품의 우수성이 검증됐으며 적은 비용과 기간 단축은 물론 효율적인 관리를 보장하고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주력 사업인 UI, UX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테스트자동화 솔루션 ‘엑스테스트’와 AI 및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가며 주력 사업 매출을 안정적으로 달성해 나가겠다”며 “코로나로 인해 주춤했던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토마토시스템은 코스닥 상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 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운영 재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이스침대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했던 찾아가는 침대과학 서비스 ‘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ACE BED Mobile Sleeping R&D Institute)’ 운영을 3년 만에 재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에이스침대)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에이스스퀘어 중곡점을 시작으로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서비스를 다시 운영한다. 지난 2020년 3월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 조치로 서비스가 중단된 이후 약 3년 만이다.이날 이동수면공학연구소 운영 현장에서는 첨단 장비를 통해 내 몸에 맞는 침대를 알아보고 실제 매트리스에 누워 체험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이동수면공학연구소는 척추형상 측정기, 체압분포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를 탑재한 차량이 고객 곁으로 직접 찾아가 개개인의 체형에 따라 최적화된 침대를 선정해 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에게 수면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건강과 체형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침대 선택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에이스침대공학연구소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동수면공학연구소의 침대 선정 시스템은 1단계 성별, 나이, 신장, 체중, 수면습관 등 기본 고객 정보 입력, 2단계 체압분포 측정, 3단계 척추형상 측정, 4단계 최적 침대 선정, 5단계 선정된 매트리스 체험 순으로 진행한다. 최신 척추형상 측정기를 통해 서 있을 때의 척추형상을 3차원 스캔하고, 체압분포 측정기로 누웠을 때의 체압분포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 체형에 맞는 최적의 매트리스를 선정한다.지난 2004년 처음 서비스를 개시한 후 현재까지 약 18만 명이 측정에 참여했으며,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수면 효율을 극대화하는 숙면 유도 시스템이 내장된 기능성 침대 개발 자료로도 활용한다.에이스침대 이동수면공학연구소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만성적인 피로감으로 숙면이 필요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최적의 매트리스를 찾아 수면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이동수면공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시진핑 “美견제, 中에 심각한 도전”…美직접 언급 ‘이례적’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이 이끄는 서방 국가들의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 및 억압으로 중국의 발전에 전례없는 심각한 도전을 초래했다”고 6일 말했다. ◇ 시진핑, “美 봉쇄와 압박” 직접 표현 눈길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은 전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회의에 참석한 중국민주건국회와 공상업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5년 동안 중국 발전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요인들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이어 그는 “동시에 중국은 반복되는 새로운 전염병과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 증가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국내외 환경의 변화에 맞서 단결하고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그동안 미국에 대한 공개 비난을 자제한 시 주석이 미국의 견제를 직접 언급하고, 이를 관영지가 공개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란 평가다. 시 주석이 미국에 대해 비판적인 어조를 사용하더라도 관영 언론 보도나 공개 성명에는 ‘특정 국가’ 등 보다 정제된 표현으로 대체됐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역 및 기술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의견 불일치 등 양국 간 긴장이 지속되는 시기에 시 주석이 관영 언론들이 주로 사용하는 민족주의적 수사학을 사용했다”면서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와 빅테크 등 민간 기업에 대한 규제 등 중국 경제를 약화시킨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미국에 떠넘기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민간 기업 어려움 지원할 것”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이 같은 안팎의 어려움을 민간 경제가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경제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즉 ‘중국몽(中國夢)’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힘”이라면서 “민간 기업과 민간 기업가는 우리 편으로, 민간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중국 정부는 빅테크, 부동산 등 민간 기업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시행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중국 경제가 휘청이자 민간 기업 기 살리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위드 코로나’ 원년을 맞이한 중국은 내수 확대를 통한 경제 성장에 초점을 두면서 종전과 달리 민간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시 주석은 “국영 기업과 민간 기업 모두 ‘공동부유’을 촉진하는 중요한 힘으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동부유’는 시 주석의 최대 경제 어젠다로, 다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민간 기업은 기업의 발전 결과를 모든 직원에게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면서 “사회 복지 및 자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조승우·전동석·김주택, 3색 매력 '유령' 캐스팅 만족스러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은 걱정이 많았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캐스팅을 정말 잘 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해외 창작진이 조승우, 전동석, 김주택 등 한국 배우들의 캐스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프로듀서 신동원(왼쪽부터) 에스앤코 대표,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 데니 베리 협력 안무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한국 언론과의 공동 인터뷰에 참석했다. (사진=에스앤코)‘오페라의 유령’의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공동 인터뷰에서 “이번 ‘오페라의 유령’ 오디션은 온라인으로 진행을 해야 해서 우려도 없지 않았지만, 연습을 하면서 그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말했다.이번 공연은 배우 조승우의 첫 ‘오페라의 유령’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지킬 앤 하이드’ ‘헤드윅’ 등으로 뮤지컬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전동석, 그리고 성악가 출신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김주택 등이 주인공이 오페라의 유령 역에 캐스팅됐다.프리드 연출은 “세 명의 유령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조승우는 연기를 많이 해서 연기에 강점이 있고, 전동석은 뮤지컬 쪽으로 실력이 탄탄하게 잡혀 있고, 김주택은 성악 전공이라는 색깔이 있다”며 “크리스틴, 라울 역의 배우들도 각기 다른 매력이 있어 이들을 보는 재미가 확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페라의 유령’ 캐스팅 기준으로는 “편견 없이 배우들의 장점을 찾아내는 것”을 꼽았다. 프리드 연출은 “유령 역의 경우 카리스마와 함께 얼마나 역할을 잘 리드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보고, 크리스틴 역은 연민과 동정심이 있는 면모를 많이 본다”며 “배우와 함께 캐릭터를 찾아간다는 생각으로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오는 25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왼쪽부터), 전동석, 김주택. (사진=에스앤코)‘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돼 188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1억 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34년 이상 연속 공연한 유일한 작품이다. 한국에선 2001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했다. 한국 뮤지컬 시장의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우며 뮤지컬 산업화의 길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해외 창작진이 꼽은 ‘오페라의 유령’의 인기 비결은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의 힘이다. 데니 베리 협력 안무는 “열렬한 사랑에 빠져 보지 않은 사람도, 거절의 두려움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도 없다. ‘오페라의 유령’은 그런 깊은 감정을 다뤘기 때문에 사랑 받는 것”이라며 “시간과 국적의 구애를 받지 않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에서 앞서 총 다섯 차례 공연했다. 가장 최근 공연은 2019~2020년 월드투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오페라의 유령’ 공연을 해 화제가 됐다. 한국어 공연은 2009년 이후 13년 만이다.프로듀서를 맡은 공연제작사 에스앤코의 신동원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오페라의 유령’을 공연하며 한국 공연계의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고,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면서 원작 제작사인 RUG(The Really Useful Group)가 한국어 공연을 흔쾌히 승낙해줬다”고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 성사 배경을 소개했다.이번 공연에선 조승우, 전동석, 김주택이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는다. 유령과 사랑에 빠지는 크리스틴 역에는 성악가 출신 신예 손지수, 송은혜가 캐스팅됐다.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역은 뮤지컬배우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25일부터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어 오는 7월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서울 공연에선 뮤지컬배우 최재림이 유령 역으로 합류한다.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프로듀서 신동원(왼쪽부터) 에스앤코 대표, 데니 베리 협력 안무,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 (사진=에스앤코)
- 작년 1인당 국민소득 3만2600만달러, 7.7% 감소…13년래 최대폭↓(상보)
- 출처: 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26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1년 전만 해도 사상 첫 3만5000달러 돌파에 성공했으나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7.7% 감소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최대폭 감소다. 작년 경제성장률은 2.6%로 속보치와 같았다. 다만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국제유가 상승 등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1.0% 감소했다. 경제가 성장했음에도 국민들이 쥐게 되는 실질 소득은 외려 마이너스였다는 얘기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작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3만2661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3만5168달러에서 2507달러, 7.7% 감소한 것이다. 2009년 10.4% 감소한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 감소다. 1인당 GNI는 달러화 기준으로 2017년 첫 3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6년째 3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증가세가 더딘 편이다.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는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을 더해 명목 총 소득을 구한 값을 국제 비교를 위해 달러로 환산하고 이를 다시 국민 수로 나눈 값이다. 작년 명목 GDP는 2150조6000억원으로 3.8% 성장했다. 명목 GNI는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28조3000억원으로 전년(23조1000억원)보다 증가하면서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 하면 1인당 GNI는 4220만3000원으로 4.3% 증가했다. 그러나 작년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9% 상승하면서 달러 환산 명목 GDP 자체가 1조6643억달러로 8.1% 감소했다. 그로 인해 달러화 기준 1인당 GNI도 쪼그라들게 됐다. 종합물가지수로 불리는 ‘GDP 디플레이터’는 1.2% 상승했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GDP를 실질 GDP로 나눠 계산한 물가지수로 실질 GDP 증가율에서 GDP디플레이터를 더하면 명목 GDP 증가율과 비슷해진다.출처: 한국은행한편 작년 실질 GDP는 1년 전보다 2.6% 성장해 1월말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2.1%포인트, 정부는 0.4%포인트로 집계됐다. 순수출은 오히려 성장률은 0.1%포인트 끌어내린 반면 내수는 2.6%포인트 기여했다.작년 민간소비는 4.3%, 정부소비는 4.1% 성장해 소비가 성장세를 주도했다. 속보치 대비로는 각각 0.1%포인트씩 하향 조정됐다. 수출과 수입은 각각 3.2%, 3.7%로 증가했다. 각각 속보치 대비 0.3%포인트, 0.2%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0.5%, 3.5% 감소했다. 건설투자는 속보치와 동일했지만 설비투자는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작년 한 해 실질 GDP는 1964조8000억원으로 2.6% 성장했음에도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얻는 소득은 감소했다. 실질 GNI는 1873조3000억원으로 1.0% 감소했다. 1998년 7.7% 감소한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실질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24조원으로 전년(20조8000억원)보다 증가했지만 유가 상승, 반도체 가격 하락 등 교역조건이 나빠지면서 실질무역손실이 전년 44조7000억원에서 작년 115조60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 영향이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전기비 0.4% 감소해 속보치와 같았다. 전년동기비는 1.3% 성장,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민간소비, 정부소비가 각각 0.2%포인트씩 하향 조정되면서 -0.6%, 2.9%를 기록한 반면 수출과 수입은 각각 1.2%포인트, 0.9%포인트 상향 조정돼 -4.6%, -3.7%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0.4% 상향된 2.7% 증가했다. 한편 작년 총저축률은 33.7%로 전년비 2.6%포인트 하락했다. 최종소비지출이 1443조2000억원으로 8.3% 증가한 반면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2176조7000억원으로 4.1% 증가하는데 그쳤다. 국내총투자율은 32.8%로 1.0%포인트 상승했다. 2011년 33.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지난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5.8%이며 배당금 총액은 395억3871만원.또한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91만2045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200억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7일까지.△HDC(012630)=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4.4%이며 배당금 총액은 137억552만원.△무림P&P(009580)=계열사 무림페이퍼, 무림SP와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금액은 666억8978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TCC스틸(002710)=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26%이며 배당금 총액은 30억958만원.△HDC현대EP(089470)=주주가치 제고 및 주가 안정화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장내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예정금액은 41억4000만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7일부터 6월 5일까지.또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0%이며 배당금 총액은 34억6800만원.△한신공영(004960)=지난 4일 부산 낙민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774억4400만원이며 이는 2021년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경동도시가스(267290)=보통주 1주당 875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금 총액은 51억5412만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이종 부스터샷 콜롬비아 제3상 임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됐다고 공시. 대상질환명은 SARS-CoV-2 감염에 의한 코로나19 질병이며 임상시험 목적은 GBP510 이종 부스터샷 접종 후 면역원성 및 안전성 평가.△네패스아크(33086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9억원으로 34.7% 증가, 당기순이익은 257억원으로 4.5% 증가.△우리로(0469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4.8% 감소. 매출액은 7.8% 줄어든 990억원,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노바텍(285490)=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9%이며, 배당금총액은 20억4858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사유 발생에 따라 이날 오후 3시46분부터 장 종료 시까지 주권매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한컴위드(05492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억894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287억610만원으로 19.6% 감소, 당기순이익은 44억1993만원으로 19.1% 감소.△디엔에이링크(12712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천무진씨 외 62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등사 가처분 소송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와이엔텍(067900)=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0.58%이며, 배당금총액은 9억498만원,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무림SP(00181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1535억원을 기록해 16.1% 증가, 당기순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 전환.△대원(007680)=723억원 규모의 카타빌 더 스위트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에이치엔개발과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24.44%,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 5월 31일까지.△씨앤투스(352700)=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를 목적으로 1432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1만773주, 처분가격은 주당 1329원.△엔젯(41908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9.7% 증가.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115.5% 증가,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흑자 전환.한편 엔젯은 강기원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리더스코스메틱(0161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억9375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64만8626만원으로 1% 감소, 당기순손실은 7억605만원으로 82.1% 감소.△헬릭스미스(084990)=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김모씨 외 8명이 당사를 상대로 제기한 장부등열람허용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판결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영업시간 내 본점 또는 채무자 주식회사 국민은행의 증권대행부에서 채권자들에게 별지 목록 기재 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함.△에스텍파마(041910)=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4.8% 감소.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 당기순손실은 64억원으로 적자 전환.또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36%이며, 배당금총액은 11억6800만원.△젬백스링크(0648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줄어든 955억원, 당기순손실은 193억원으로 적자 전환.△명성티엔에스(257370)=영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상준 대표이사에서 김준섭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에스엠(041510)=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통주에 대해 하이브 측이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23만3817주가 응모했다고 공시. 최대 예정주식수는 595만1826주였으며 주당 매수가격은 12만원. 에스엠 측은 “응모주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하면서 전량 매수했다”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홈캐스트(0642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8017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9.5% 증가한 733억417만원, 당기순손실은 7억2594만원으로 적자 전환.△서린바이오(03807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 증가한 1024억원, 당기순이익은 89억원으로 43.3% 감소.△코원플레이(056000)=기존 이승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장명진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파나진(046210)=조만호씨 외 13명이 당사를 상대로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대전지방법원에 제기. 해당 소송은 별지1에 개재된 의안에 대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장을 요구하는 게 골자. 이들은 대전지방법원에 주주명분열람 등 가처분 신청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루닛(328130)=가던트헬스(Guardant Health)와 지난 2021년 6월22일에 체결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13억원을 30일 이내에 수령할 예정이라고 공시.△한국전자금융(063570)=보통주 1주당 11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4%이며, 배당금총액은 33억3634만원.△젬백스(082270)=진행성 핵상마비 치료제인 ‘GV10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회사 측은 “진행성 핵상 마비 환자에 GV1001를 하루당 0.56㎎ 또는 1.12 ㎎를 24주간 투여 시 질환의 중증도에 미치는 효과를 탐색하고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한다”며 “2가지 용량의 투약 반응 및 안전성 정보와 연관된 임상 및 생체 지표를 분석해, 차기 개발 및 후속 임상시험으로의 진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근거 자료를 수집하고자 한다”고 설명.
- 전국 40개 지방정원 조성 논란…과열경쟁에 '제2 올레길' 우려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에 나섰다.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로 공원·정원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국가정원으로 지정시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자 지자체들이 앞다퉈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국가정원 지정·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산림청은 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는 국가정원 지정 움직임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자칫 지역간 갈등 구도로 변질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남 순천의 순천만 국가정원 내 순천호수정원 야경. (사진=산림청 제공)산림청,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전남대 등에 따르면 국가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따라 지자체가 조성·운영하는 지방정원 중 지정요건에 적합한 경우 산림청장이 국가정원으로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조성·등록된 국가정원은 2곳, 지방정원 5곳, 민간정원 92곳이다. 여기에 현재 전국적으로 모두 40곳에서 지방정원이 조성 중이다. 국가정원은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순천만국가정원과 2019년 지정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등 2곳으로 산림청은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우선 지자체가 30㏊ 이상의 규모로 지방정원을 조성·등록한 후 수년간 운영에 대한 평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국비 지원 규모는 지정면적 기준으로 30~60㏊ 20억원, 60~90㏊ 30억원, 90㏊ 이상 40억원이며, 지정면적과 함께 입장료 등 자체수입 기여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전남 순천의 순천만 국가정원은 지난해 40억원의 국비를, 울산의 태화강 국가정원은 21억원의 국비를 각각 지원받았다. 이 중 순천만 국가정원은 입장료 수입 등 지출액 대비 자체수입 기여율이 100%를, 태화강 국가정원은 70%를 각각 기록했다.전남대 산학협력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순천만 국가정원이 가져온 지역 경제파급 효과는 4116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정원과 관련한 일자리도 250여개가 만들어졌으며, 도시 가치 상승 등 잠재적 가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태화강 국가정원도 연간 110만명이 방문해 1600억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순만국 가정원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국내 최고 수준의 정원문화 산업 생태계를 태동시켰다는 평이다. 국가정원이 잇따라 성공하면서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 공주시와 강원 춘천시·정선군, 전남 나주시, 전북 익산시 등 지자체들이 산이나 강, 호수, 습지, 바다를 활용한 지방정원 또는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거나 구상 중이다. 지방정원은 경북 경주시 화랑지방정원, 충북 음성군 봉학골정원, 충남 아산시 신정호지방정원 등 전국 40곳에서 조성 중이다. 대전시도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국가정원 지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1월 서구 노루벌의 국가정원 지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구 흑석동 노루벌 일원 123만㎡ 일원에 총사업비 1300억원을 투입해 6개 주제 정원과 문화센터, 관리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하고, 3년 뒤 국가정원 지정 절차를 밟겠다는 청사진이다. 세종시도 전국 최고 도시 녹지율(52%)을 무기로 세종중앙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2025년 국제금강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 삼아 2027년 지방정원 등록, 2030년 국가정원 승격을 목표로 삼았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지자체들의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2000년대 후반 제주 올레길이 명성을 얻자 전국 곳곳에서 우후죽순처럼 ‘걷는 길’이 생겼고, 현재는 대부분 찾지 않는 길로 전락한 것처럼 정원도 같은 사례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 지방정원 조성후 국가정원으로 승격 지정받는 과정에서 지역간 힘 겨루기 양상도 예상된다. 수목원정원법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국가정원의 희소성 등을 고려해 같은 권역에 2개 이상의 국가정원을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대전시와 세종시 사례처럼 같은 권역에 2개 이상의 시·도가 경쟁 구도를 보일 시 지역간 갈등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산림청 관계자는 “국가정원의 지정 원칙은 크게 희소성과 적정성, 상징성 등이며, 지방정원 조성 후 수년간의 관리·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한다”며 “무엇보다 정원 등 하드웨어적인 시설 조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정원 관련 산업으로 연계하는 동시에 정원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문화 생활까지 이어지는 정원문화지수 등도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지자체 단체장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하는 지역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원 조성후 입장료 징수, 정원수 판매 등 자체 수익구조를 갖추는 동시에 철저한 사후관리 방안도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실적·목표가 상향…日·동남아 노선 활약에 볕드는 LCC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 주가가 주춤했던 저비용항공사(LCC)가 다시 비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그간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증권업계는 LCC 기업들이 현재 저평가 상태인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370원(2.22%) 오른 1만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티웨이항공도 각각 0.31%, 2.63%, 6.39% 상승 마감했다. LCC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방역지침 완화 이후 해외 여객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실적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올해 1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178만2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8년 1월(286만6000명)과 2019년 1월(291만2000명)과 비교하면 61~62% 수준으로 회복했다. 같은 기간 인천국제공항 수송객의 회복세도 뚜렷하다. 2019년 1월 대비 70% 이상 수송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노선은 동남아(79.4%), 일본(72.9%), 미주(90.4%) 등이 올랐다. 미주를 제외한 동남아, 일본은 LCC가 주력으로 운항하는 중단거리 노선이다. 현재 중국 노선이 정상화되지 않은 데다 외국인 입국자 수가 더딘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도 여객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실적 전망도 밝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진에어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65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부 증권사는 진에어가 올해 1273억원의 흑자를 달성하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액 1조4641억원, 영업이익 1277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항공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호실적 기대감에 목표가도 상향될 조짐이다.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제주항공은 1만7000원에서 1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6~7배로 저평가 상태”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주항공의 경우 LCC 가운데 중국 노선 비중이 가장 높아 리오프닝이 본격화 될 경우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KDB산업은행에 발행한 영구전환사체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주식수가 약 550만주가 늘어나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는 지적이다.에어부산 역시 1분기부터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에어부산이 올해 매출액 8078억원, 영업이익 969억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력 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항공 운임이 높은 여행 수요에 따라 연간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며 “글로벌 LCC의 올해 평균 PER이 14.4배인 데 반해 에어부산은 8.8배에 그치고 있어 주가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이달부터 증편이 시작되는 중국노선은 작년 하반기 빠른 속도로 회복한 일본과 동남아 노선 보다는 회복이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LCC의 주력 노선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수요는 올해 말까지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일간의 화해무드 조성과 엔화 약세로 일본노선은 올해 LCC들의 수익에 가장 크게 기여할 효자 노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