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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진, 수요예측 1603 대 1 흥행…공모가 3000원 확정
  • 이노진, 수요예측 1603 대 1 흥행…공모가 3000원 확정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탈모 솔루션·항노화 바이오 전문 기업으로 이노진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를 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인 3000원에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광훈 이노진 대표.(사진=이노진)이노진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희망범위 2500원~3000원의 최상단이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7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60억원이 된다.이번 수요예측에서는 1639개 기관이 참여해 16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541개 기관이 총 31억2648만주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를 보면 전체 기관투자자의 98.05%가 3000원 혹은 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1.96%는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이광훈 이노진 대표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자’라는 생각에서 2005년부터 사업을 이끌어 왔는데, 당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제품력, 사업 확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탈모에서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다각화 시키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판로를 넓혀 글로벌 항노화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05년에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완화 제품·피부 항노화 관리 제품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특히 탈모 초기 예방과 진단부터 개인 맞춤형 치료와 관리까지 탈모치료 솔루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3차원 배양 및 분화 시스템’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이노진은 현재 4400개 국내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태다. 이노진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두피케어 및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하고, 인허가 임상 연구 등 R&D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 홈쇼핑 채널 진출 등 마케팅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이노진은 이번 IPO에서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신주물량이 100%를 차지한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1203만주 가운데 유통 가능 물량은 507만6720주로 전체의 42.20%다. 보호예수 물량은 695만3280주로 전체의 57.80% 비중이다. 특히 보호예수물량 중 최대 주주 등 전체 36.39%(437만8000주)는 상장 후 3년까지 보호예수로 묶여 있다.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다. 상장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2023.02.08 I 이용성 기자
이노진, 탈모에서 피부까지…"항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
  • [IPO출사표]이노진, 탈모에서 피부까지…"항노화 선도 기업으로 도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탈모 치료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일 탈모 치료 핵심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으로 피부 미용 영역 확장해 글로벌 항노화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합니다”이광훈 이노진 대표.(사진=이노진)탈모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시작해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까지 영역을 넓힌 이노진이 코스닥 상장의 문을 두드린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수출을 올해부터 본격화하려고 한다”며 “이미 중국과 러시아 홍콩 등에서 의미 있는 계약을 진행했거나 진행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이노진은 탈모완화 제품·피부 항노화 관리 제품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특히 탈모 초기 예방과 진단부터 개인 맞춤형 치료와 관리까지 탈모치료 솔루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3차원 배양 및 분화 시스템’과 ‘줄기세포 배양 기술’ 등 관련 기술을 보유한 이노진은 현재 4400개 국내 병·의원을 중심으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태다. 이노진은 국내 탈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탈모 환자 수는 연평균 3.1%로 늘고 있다. 이에 따른 탈모 시장 규모도 2021년 7465억원에서 2025년이면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게 이노진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노진은 타깃을 기존 병·의원에서 소비자로 확장했다. 올해 자사몰 및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채널 등을 확대해 소비자를 직접 공략하겠다는 것이 이노진의 계획이다.또한, 이노진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향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노진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안티에이징 제품 시장 규모도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6% 커지는 추세다. 이 대표는 “이노진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의 11.5%다”라며 “올해부터 러시아에 수출할 예정이고, 홈쇼핑 생방송 출연이 계획돼 있다”며 “중국과 홍콩에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거래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무 구조도 안정적이다. 이노진은 2020년도부터는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이노진의 영업이익은 △2020년 11억2500만원 △2021년 23억9900만원 △2022년 3분기까지 12억2400만원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수출 길이 막혔지만, 중국의 리오프닝이 되면서 매출이 작년 말부터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노진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두피케어 및 화장품 시제품을 개발하고, 인허가 임상 연구 등 R&D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 홈쇼핑 채널 진출 등 마케팅 분야에도 투자할 계획이다.이번 IPO에서 이노진은 총 260만주를 공모한다. 신주물량이 100%를 차지한다. 공모 희망가액은 2500~30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65억~78억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301억~361억원이다.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1203만주 가운데 유통 가능 물량은 507만6720주로 전체의 42.20%다. 보호예수 물량은 695만3280주로 전체의 57.80% 비중이다. 특히 보호예수물량 중 최대 주주 등 전체 36.39%(437만8000주)는 상장 후 3년까지 보호예수로 묶여 있다 이노진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 투자자 청약 일정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다. 상장 예정일은 2월 2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2023.02.06 I 이용성 기자
이노진 코스닥 상장 임박...이광훈 대표 “글로벌 항노화 분야 이끌 것”
  • 이노진 코스닥 상장 임박...이광훈 대표 “글로벌 항노화 분야 이끌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이 글로벌 항노화 분야의 선도자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이달 코스닥 상장을 디딤돌 삼아, 점진적으로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코스닥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노진)이노진은 이날부터 7일까지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9~10일에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주간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총공모 주식은 260만주다.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500~3000원이다. 공모금액은 65억~78억원이다.이 대표는 “항노화 관련 핵심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탈모치료 전문기업을 넘어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외 판매를 넓혀 보다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감은 기술력에서 나온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치료 토탈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브랜드 출시를 통해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폴리큐션’(Follicution), ‘리셀바이’(Re:Cellby)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이 대표는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의 경우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다”며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노진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노진은 이들 브랜드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50억원 정도였던 이노진의 매출액은 2020년 71억원, 2021년 94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후 꾸준하게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다. 부채 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재개되면서 매출액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자사몰을 통해서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향후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판로를 더욱 넓혀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노진은 안정적인 성장을 넘어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핵심 기술의 강화와 신제품의 지속적 출시를 통해서다. 이 대표는 “병의원에 전념했던 전략을 전환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질 수 있도록 전용 제품도 출시할 것”이라며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진이 목표로 하는 글로벌 항노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체 전반 항노화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1년 2460억 달러(약 306조원)에서 2028년 3610억 달러(약 450조원)로 커진다.
2023.02.06 I 유진희 기자
바이오니아,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 영업 전담팀 신설
  • 바이오니아,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 영업 전담팀 신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6일 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CosmeRNA) 영업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팀은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 등 수출에 본격 나선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바이오니아와 RNA 기반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 체지방 감소 유산균 시대를 연 프로바이오틱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역량을 결집해 ‘코스메르나 드림팀’을 신설하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Trade Tower)에 영업 전진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이오니아는 우수한 영업인재 채용 및 운용에 최적의 장소인 무역센터에 드림팀의 거점을 운영하기로 했다. 드림팀은 써나젠테라퓨틱스의 도움을 받아 해외 유수 피부과 전문의 인적 네트워크를 유통 채널 등 확보에 활용하고, 탈모 및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제품 홍보 및 시장 론칭을 가속화한다.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단기간에 성공 신화를 쓴 에이스바이옴으로부터 마케팅 노하우도 전수받는다. 에이스바이옴은 바이오니아가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 동정한 체지방 감소 유산균(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을 사업화한 ‘비에날씬’ 등 비에날 제품군을 한국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의 대표 상품으로 키워냈다.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스메르나가 해외 시장에서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울 계획이다.바이오니아는 코스메르나의 신속한 해외 매출 창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유통 전략을 펼친다. 온라인에서는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입점을 준비하면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 중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탈모 전문 클리닉, 두피·모발센터, 헤어 전문 체인점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미팅을 갖고 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무역 인프라를 갖춘 무역센터에 코스메르나 영업 전진기지를 구축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 바이어들을 발굴·계약하고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박람회 등을 통해 제품 판매·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드림팀 신설이 코스메르나 수출 성과를 앞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유럽 화장품 등록 포털인 CPNP에 이어 올 1월 영국 화장품 등록 서비스인 SCPN에 코스메르나를 등록해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탈모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 (제공=바이오니아)
2023.02.06 I 김지완 기자
비싼 대머리 치료제, 아무런 효과를 못봤어요
  • 비싼 대머리 치료제, 아무런 효과를 못봤어요[호갱NO]
  • Q. 52만원을 주고 대머리 치료제를 사서 썼는데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허위, 과장광고를 이유로 제품 구입가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을까요?(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번 케이스는 소비자와 제조사 및 판매사 측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으로 이어지게 됐는데요.소비자는 평소 대머리 치료제란 없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제품 구입 당시에도 화장품 회사가 제조한 것이고 내용물 표시사항이 거의 없어 믿음이 가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판매인이 사용 후 효과가 없을 시 구입자 환급을 약속했고 제조사의 제품 광고지에도 같은 내용이 있어 믿고 구입했다고 주장합니다.그러나 판매인은 말이 다른데요. 소비자에게 모발이 별로 없어서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사실은 있지만 전액 환급을 약속한 적이 없고 판매 마진인 20만8000원 중 16만원만 환급할 의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은 헤어샴푸와 헤어토닉, 브러쉬 등인데요. 제품에 쓰여있는 효능 및 효과를 보면 ‘1세트 정도 사용하면 탈모가 거의 중지된다’ ‘50일 정도 사용하면 모공이 열리고 발모됩니다’ 등의 광고가 표시돼 있습니다. 다만 소비자의 주장대로 전액 환급을 보장하는 문구는 없었고 이용자 후기에 ‘업계 최초 환불제 도입이라는 문구를 보고 구입한 후 효과를 봤다’는 내용이 있긴 합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광고 내용이 명확한 근거도 없이 발모에 큰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킬 만한 여지를 줬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제품 구입 당시 신빙성이 없어보였다는 소비자의 언급 등을 감안하면 광고 내용을 100% 믿고 샀다는 소비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다만 제조사와 판매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소비자에게 총 32만원을 환급할 의사가 있다고 했기 때문에 소비자가 이를 수용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습니다.
2023.02.04 I 강신우 기자
바이오니아, 탈모방지 화장품 ‘코스메르나’ 영국화장품 인증 포털 SCPN 등록
  • 바이오니아, 탈모방지 화장품 ‘코스메르나’ 영국화장품 인증 포털 SCPN 등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지난해 말 CPNP 등록(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유럽 화장품 인증 포털)에 이어 최근 SCPN(Submit a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영국 화장품 인증 포털)에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사진=바이오니아 제공)SCPN 등록은 영국 내 화장품의 유통과 판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영국 소재 책임자(RP, Responsible Person)를 필수로 지정해야 하며 영국에서 자격을 인정받은 자가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야 하는 등 요구 사항이 엄격하다. 바이오니아는 일찍이 유럽 전역 판매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말 CPNP가 등록됨과 동시에 SCPN 등록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CPN 등록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도 코스메르나 출시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코스메르나 판매가 가능한 유럽 국가는 총 32개에 달하게 됐다.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유럽 시장 진출 요건을 완벽히 갖추면서 현지 맞춤형 유통 전략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바이오니아는 유럽에서 열리는 탈모 또는 화장품 분야 학회와 박람회 등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미용성형학회인 ‘IMCAS World Congress 2023’에 참여해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코스메르나를 소개하고 네트워크 확보에 나섰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미 코스메르나 본격적인 출시 이전부터 학회나 박람회를 통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전세계 바이어들이 많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는 전세계 탈모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58조 5000억원(454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유럽은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2.02 I 김지완 기자
이노진 "탈모관리 솔루션 '블루오션'…항노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노진 "탈모관리 솔루션 '블루오션'…항노화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샴푸 등 탈모 제품은 ‘레드오션’이지만 병원처럼 제도권 내 치료 분야는 오히려 ‘블루오션’입니다.”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노진)이광훈 이노진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국내 탈모 환자수는 1000만명으로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노진은 2005년에 설립된 탈모·피부 관리 제품과 의료기기 등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탈모 및 두피 관리 전문 브랜드 ‘볼빅’과 스킨케어 브랜드 ‘리셀바이’ 등이 간판 브랜드다. 현재 4400개 국내 병·의원을 비롯해 미국·중국 등 해외 23개국에 탈모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20년 코넥스에 입성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코스닥 이전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명으로 추산되지만 병원에서 탈모 진료를 받은 이들은 2%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탈모로 병원 진료를 받은 인구는 23만명에 불과하다. 각종 민간요법을 비롯해 탈모 관련 기성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원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보니 일회성 사용에 그치고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시중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어 의료 쇼핑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병·의원 등 제도권 내에서 탈모 치료 시장이 형성된다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노진 만의 차별화 지점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병·의원을 위주로 사업을 해왔다는 점을 꼽았다. 이노진은 줄기세포 배양 기술 등 항노화 관련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탈모 진단부터 관리 제품과 기기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카퍼펩타이드’는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다. 카퍼펩타이드는 혈관 생성 촉진뿐만 아니라 피부의 콜라겐을 증가시키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또 모발의 두께를 증가시키고, 모낭의 크기도 확대하는 기능이 있다. 이노진 탈모완화 제품은 경쟁사 대비 카퍼펩타이드 함유량이 최대 5000배 이상 많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고순도의 카퍼펩타이드는 kg당 2500만원 수준의 초고가 원료로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샴푸에는 함유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일부 제품은 함량이 낮은 편”이라며 “고함량 카퍼펩타이트 관련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력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노진은 설립 초기 탈모 관련 제품 사업부터 시작한 만큼 탈모완화 관련 제품 비중이 60% 이상 차지한다. 피부미용(20%), 두피관리 기기(10%)는 탈모완화 제품 대비 비중이 낮지만, 향후 피부재생과 의료기기 사업 비중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병·의원이 탈모완화 제품 판매 경로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최근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그는 “중국의 티몰글로벌 등 해외 오픈마켓 입점을 통해 해외 개인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며 “국내 홈쇼핑 진출을 통해 국내 개인 소비자의 비중도 점차 늘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진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판로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1년 매출액 94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30.7%, 113.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6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론칭, 신제품 출시 등으로 판매 관리비가 증가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지난해 코로나19 봉쇄 여파로 탈모 시장의 큰손인 중국 수요가 부진했던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올 2분기부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이노진 역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0~30% 성장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병·의원 피부 전문제품인 리셀바이 제품을 론칭, 전국 83개 병·의원에 공급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 판매용 피부 제품도 출시하면 매출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노진은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과 브랜드 론칭에 사용할 계획이다. 화장품과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과 신규 개발인력 충원, 홈쇼핑 채널 진출 마케팅 등을 통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공고히 다져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부끄럽지 않은 자신이 되기 위해 당당함을 실현합시다’라는 회사의 사훈처럼 제품 경쟁력, 마케팅 능력, 맨파워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병·의원 전문 탈모완화제품 기업을 넘어 스킨케어, 아기 두피샴푸, 홈케어 기기 등으로 시장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글로벌 항노화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1.30 I 이용성 기자
한국콜마, 마이크로바이옴-안드로겐성 탈모 연관성 밝혔다
  • 한국콜마, 마이크로바이옴-안드로겐성 탈모 연관성 밝혔다
  • 한국콜마가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탈모와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한국콜마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한국콜마가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탈모와의 연관성을 밝혀내며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한국콜마는 인체의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남성호르몬) 탈모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관련 분야 SCI급 저널인 ‘Frontier in microbi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안드로겐성 탈모는 가장 흔한 탈모 유형으로 모발이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화장품,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장과 두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세계화장품학회와 대한화장품학회에서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한국콜마는 이번 연구에서 남성과 여성의 장과 두피를 구성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 탈모 유무뿐만 아니라 진행 단계별로도 장과 두피에 특이적 마이크로바이옴 군집이 형성된다는 것을 밝혀냈다.특히 안드로겐성 탈모가 있을 경우, 정상인 대비 장과 두피에 존재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들의 상관관계가 복잡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장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이 안드로겐성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라는 의미다.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2020년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두피 및 모발 상태에 따른 두피∙장내 균총과의 상관관계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다. 경북대학교 분자미생물학연구실 신재호 교수팀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술 및 다양한 생물정보학 기반의 데이터를 공유하며 연구를 진행했다.한국콜마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적용해 탈모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탈모의 원인으로 밝혀진 장과 두피의 ‘마이크로바이옴 불균형’을 조절해 줄 수 있는 소재 발굴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한국콜마 관계자는 “남녀노소 탈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겐성 탈모 유무와 장·두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다”며 “신뢰도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탈모 조절이 가능한 소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십조개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2023.01.19 I 문다애 기자
'새치·탈모족 잡아라'…기능성 샴푸 전쟁 활활
  • '새치·탈모족 잡아라'…기능성 샴푸 전쟁 활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새치 염색·탈모 완화 등 다양한 기능성 샴푸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헤어케어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뷰티 업계뿐만 아니라 패션 업계까지 기능성 샴푸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다.17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1조 5266억원을 기록해 5년 전(1조3464억원)보다 13% 신장했다. 업계는 탈모증상 완화 샴푸 비중은 약 8000억원, 새치 샴푸 비중은 최근 약 13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샴푸. (사진=애경산업)◇탈모환자 44% ‘2030’애경산업(018250)은 전날 탈모인들의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도와주는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를 론칭하고 두피 상태 악화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을 관리해주는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신제품에는 샴푸 제형이 조밀한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탄산거품 발포 기술’을 적용했다. 액체가 기화되면서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적용한 기술로 두피의 열을 낮추고 변화된 조밀한 미세 거품이 작은 두피 모공 사이까지 파고들어 효과적인 세정력을 제공한다.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를 완료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이다. 애경산업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후 4주 만에 탈락 모발 수 개선 효과를 확인받았다. 또 두피와 모발에 편안한 약산성 처방을 했고 걱정성분 14가지를 함유하지 않고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기능성 샴푸 인기가 높아진 건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탈모 환자 23만명 중 20~40대가 전체 탈모 환자의 6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세대가 44%에 달한다.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 샴푸(사진=LG생활건강)◇모다모다·아모레·LG생건 등 새치염색 샴푸 경쟁특히 기능성 샴푸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는 새치 염색 분야다.염색 샴푸 ‘모다모다’ 출시 이래 기능성 샴푸 시장 경쟁이 본격화했다. 지난 2021년 8월 출시된 모다모다 샴푸는 머리를 감기만해도 자연스럽게 새치 염색이 되는 ‘혁명적’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 화제가 됐다. 대기업들도 후발주자로 가세했다.이후 지난해 4월 아모레퍼시픽(090430) 브랜드 ‘려’는 새치커버 샴푸인 ‘더블이펙터 블랙 샴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50일 만에 15만병이 넘게 팔렸다. LG생활건강(051900)도 지난해 5월 ‘리엔 물들임’, ‘닥터그루트 블랙 리커버’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이탈리아 럭셔리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높은 성장 가능성에 패션업계도 헤어케어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헤어케어 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지난해 8월 헤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 단독 매장을 열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이탈리아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생활용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헤어케어 관련 신상품이 50여종 가까이 경쟁적으로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홈케어의 중요성을 아는 소비자가 주 구매층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하면서 새해 헤어케어 시장은 경쟁은 더 가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허위·과장광고 논란 지속…유해성 논란도기능성 샴푸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위해성, 허위·과장광고 논란도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해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는 53개 탈모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광고 내용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 허위·과대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지난 2017년부터 ‘탈모샴푸’(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를 의약외품·의약품이 아닌 기능성 화장품으로 분류한다. 탈모샴푸는 식약처에 고시된 탈모방지 기능성 성분(△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비오틴 △엘-멘톨 △살리실릭애씨드 등이 일정 함량 이상 들어가고, 제품 규격 및 제조 과정이 규정에 적합할 경우 허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유해성 우려로 논란이 된 모다모다 자연갈변샴푸 성분인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이하 THB)을 함유한 샴푸도 유통되고 있다. 앞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3일 모다모다 원료 안전성 검증에 따른 추가 위해성 평가를 위한 제1회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했다. 검증위는 이달 전체회의를 개최해 식약처와 모다모다 측으로부터 의견을 들은 뒤 위해 평가 기준·방법 마련, 결과검증, 공청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3.01.18 I 백주아 기자
애경,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론칭
  • 애경,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은 탈모인들의 건강한 두피 관리를 도와주는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샴푸. (사진=애경산업)블랙포레는 ‘건강한 두피를 위한 탈모 과학’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아 글로벌 두피 전문가와 함께 탈모인들의 건강한 두피를 위해 그들의 생활환경과 올바른 습관까지 연구하는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이다.블랙포레의 브랜드명은 영단어 ‘BLACK(검은)’과 ‘FORETST(숲)’가 합쳐진 합성어로 ‘검고 풍성한 머리숱을 지향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확실한 기능과 효과 △뛰어난 혁신 제품 △탈모인들을 위한 진정성 등 3가지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건강한 두피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능의 탈모 케어 제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블랙포레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두피 상태 악화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을 관리해주는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를 출시했다. 이 샴푸는 도포된 샴푸 제형이 조밀한 미세 거품으로 바뀌는 ‘탄산거품 발포 기술’을 적용했다. 액체가 기화되면서 주위의 온도를 낮추는 원리를 적용한 기술로 두피의 열을 낮추고 변화된 조밀한 미세 거품이 작은 두피 모공 사이까지 파고들어 효과적인 세정력을 제공한다. 또 함유된 L-멘톨 성분이 두피열을 줄여 사용 직후 두피 온도 5.0℃ 감소 효과를 가져다주고, 두피 각질과 피지를 관리해 깨끗한 두피 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미네랄이 풍부한 ‘초정 탄산수’ 성분을 함유해 두피를 깔끔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또 나이아신아마이드, 덱스판테놀, 살리실릭애씨드 등 탈모 증상 완화 성분 3종을 비롯해 비오틴, 검정콩 추출물 등을 함유해 모근과 모발까지 한번에 케어가 가능하다.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고를 완료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사용 후 4주 만에 탈락 모발 수 개선 효과를 확인받았다. 또 두피와 모발에 편안한 약산성 처방을 했고 걱정성분 14가지를 함유하지 않고 피부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상쾌하고 시원한 ‘시트러스 아쿠아 블루’ 향을 담았다. 또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해 플라스틱보다 재활용률이 높은 알루미늄 용기와 손으로 쉽게 떼어낼 수 있는 라벨을 적용했다.블랙포레 프로즌 탈모증상완화 샴푸는 개인 두피 상태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두피 피지 및 각질 딥클렌징에 효과적인 ‘쿨 앤 딥클린’ △두피 수분 공급 및 진정 케어에 도움을 주는 ‘두피 강화 앤 밸런스’ 등 2종으로 출시됐다.블랙포레는 쿠팡과 블랙포레 직영몰(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1.16 I 백주아 기자
프롬바이오, 선방 중인 건기식…흑자 기조 유지-NH
  • 프롬바이오, 선방 중인 건기식…흑자 기조 유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프롬바이오(377220)에 대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둔화에도 주력 제품을 필두로 선방하고 있으며, 광고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8700원이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롬바이오는 건기식 산업 둔화에 이익률 제고로 대응하고 있다”며 “홈쇼핑 비중 및 간접광고(PPL) 등 광고 비용을 축소하면서도 하반기에 매출 규모를 유지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정한 흑자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주력 제품인 보스웰리아, 매스틱 등이 다양한 연령대의 구매층에서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3분기에는 해외 유통상의 재고 확보까지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신제품과 자회사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신제품 출시 통해 기존 제품 집중도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올해 말 임상 완료되는 탈모용 화장품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다만 내년까지 영업이익 개선 폭은 프롬바이오코스메틱의 인지도 확대 전략과 맞물려 크진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익률 낮은 판매 채널 비중을 줄이고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역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익산공장 증축 통해 주력 제품 생산을 내재화하는 전략은 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040억원, 영업이익은 38.7% 줄어든 70억원으로 부진이 예상되지만, 건기식 시장 전반 분위기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밸류에이션은 높아졌지만 건기식 업체 전반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백 연구원은 “프롬바이오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22.8배로 다소 높지만 최근 건기식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으며 업종 PER 밸류에이션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2.29 I 김응태 기자
①“2025년 줄기세포치료제 3종 출시 목표”
  • [에스씨엠생명과학]①“2025년 줄기세포치료제 3종 출시 목표”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급성장세를 거듭하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자동차, 반도체 등에 이어 한국의 차세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데일리의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팜이데일리’에서는 K제약바이오 기업들을 만나봤다. 이번 주자는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이다.(제공=에스씨엠생명과학)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2014년 故송순욱 박사가 자체 개발한 층분리배양법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회사는 층분리배양법을 통해 SCM-CGH(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SCM-AGH(급성 췌장염 및 아토피 피부염) 등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해 2016년 국내 임상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2020년 6월 코스닥에 입성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 기반 신약개발과 화장품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3월 창업자인 송 박사가 별세하면서, 5개월 뒤인 8월에 회사 설립에 참여했던 손병관 대표가 회사를 이끌게 됐다. 그는 서울대 의대 학사 및 소아과학으로 석·박사를 졸업한 후 인하대 의과대학장, 청주의료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손 대표는 “창업자의 뜻대로 난치성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을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급성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등에서 우리 후보물질이 획기적인 치료 옵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SCM생명과학은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대상 SCM-CGH의 임상 2상과 아토피 피부염 대상 SCM-AGH의 임상 2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중증도에서 중증의 급성 췌장염 환자 대상 SCM-AGH의 임상 1/2a상을 종료하고, 남은 임상 2b상을 설계하는 중이다. 즉, 2종의 후보물질로 3가지 난치성 질환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손 대표에 따르면 췌장염과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등 2종의 적응증은 2상까지 완료한 다음 시판 후 임상 3상 제도를 통해 시장에 출시하는 목표로 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관련 적응증은 임상 3상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손 대표는 “SCM-AGH, SCM-CGH 등을 통해 개발 중인 3가지 적응증에 대한 제품들을 모두 2025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해당 시점이 계획대로 도래되면 회사의 위상이 크게 높아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SCM생명과학은 지난해 7월 미국 바이오벤처 앨리얼 바이오테크놀로지앤파마슈티컬스(앨리얼)로부터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췌장 베타세포를 생성하는 조직 특이적 세포 분화 기술의 국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획득했다. 당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43억원 규모로 계약을 맺었으며, 양사는 현재 1형 및 3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의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회사는 자사의 줄기세포주에서 나오는 CXCL1 단백질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탈모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관련 특허를 한국과 미국, 유럽 연합, 일본 등에서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기반 탈모 완화 기능성 화장품 제품군 ‘이로로’를 출시한 바 있다. 이로로 제품군에는 탈모용 샴푸과 트리트먼트, 두피세럼 등 3종이 있다.
2022.11.03 I 김진호 기자
③“아토피 임상 결과 내년 5월 발표 예상”
  • [에스씨엠생명과학]③“아토피 임상 결과 내년 5월 발표 예상”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난달 25일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SCM-AGH 임상 2상의 마지막 환자 투여가 진행됐습니다. 내년 5월경에는 관련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급성 췌장염 관련 ‘SCM-AGH’의 임상처럼 아토피 피부염 관련 결과 역시 그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제공=김진호 기자)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현재 두 가지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로 3가지 난치성 적응증의 임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증등증~ 중증 급성 췌장염 대상 임상 SCM-AGH의 임상 1/2a상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대상 SCM-AGH의 임상 2상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대상 SCM-CGH 임상 2상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지난 8월 급성 췌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SCM-AGH 임상 1/2a상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손 대표는 “임상기관에서 수행한 결과를 가감없이 한국거래소에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우리 물질의 결과가 집계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아토피 피부염 환자 관련 SCM-AGH의 임상 2상이 성공할 경우, 한독(002390)이 국내 임상 3상 등을 담당하게 된다”며 “개발 진척도에 따라 해외 진출 관련 전략도 자체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계속된 임상으로 SCM생명과학의 자금 여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제기되고 있다.SCM생명과학은 초기 시드 투자부터 상장전 기업공개(pre-IPO)까지 총 446억원을 유치했다.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인 듀오파마 바이오테크(듀오파마)로부터 55억원, 2020년 회사의 미국 관계사인 코이뮨이 기관투자자로부터 4500만 달러(당시 약 5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하지만 최근 3년간 SCM생명과학 자체 매출은 소규모 기술이전 및 화장품 판매사업 등을 통해 약 2~4억원 수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회사의 연구개발비는 같은기간 73억원(2019년)→ 88억원(2020년), →100억원(2021년)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 SCM생명과학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122억원, 160억원, 122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런 간극으로 자금 여력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향후 매출 증대 전망 등에 대해 손 대표는 “탈모 방지용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고, 듀오파마와 협력해 아시아 각국에서 유통망을 늘려갈 예정이다”고 운을 뗐다.실제로 SCM생명과학은 줄기세포가 분비하는 물질(CXCL1 및 RYMP) 등을 포함하는 탈모 완화용 기능성 화장품 ‘이로로’ 시리즈를 국내외에서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듀오파마에 탈모방지 샴푸(2종)과 트리트먼트(1종), 세럼(1종) 등 이로로 헤어케어 제품군을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듀오파마는 해당 제품에 대한 이슬람국가 유통허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브루나이 다루살람,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유통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손 대표는 “화장품 사업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으로 매출을 올리려는 사업의 일환이다”며 “본 사업인 줄기세포 치료제 신약개발 완수를 통해 투자자의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02 I 김진호 기자
CJ온스타일, 디지털 마케팅 회사 ‘부스터즈’ 시리즈A 투자
  • CJ온스타일, 디지털 마케팅 회사 ‘부스터즈’ 시리즈A 투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이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스터즈가 이달초 유치한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라운드에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인마크에쿼티파트너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VC),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함께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것이다. 부스터즈에 대한 이번 전략적 투자로 CJ온스타일은 핵심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TV와 모바일을 잇는 원플랫폼으로서의 채널 매력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사진=CJ온스타일)부스터즈는 체계적인 선별, 투자 프로세스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R&D 역량을 갖춘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광고 기획 및 제작, 콘텐츠 유통 등 마케팅 자원을 투여해 단기간 고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업체다.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는 유망 중소 브랜드를 지분 투자 및 인수를 통해 성장시키는 사업체로 e커머스 기반의 D2C(Direct to Consumer) 셀러들과 성장의 궤를 같이했다. 주요 파트너사는 건기식 음료 브랜드 ‘링티(LINGTEA)’, 건강기능용품 ‘에어리프(AIRLEAP)’, 탈모샴푸 ‘플랜비바이오(PLAN.B BIO)’ 등이다. 최근에는 화장품 브랜드 ‘가히‘와도 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업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 나가고 있다.CJ온스타일은 이번 투자로 부스터즈 보유 브랜드의 고수익성 상품 및 신상품 등을 TV 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개하고, 부스터즈의 통합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 및 SNS 바이럴 등 CJ온스타일의 협력사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공동 투자 협력 체계를 마련해 잠재력을 갖춘 성장 초기 단계의 신규 브랜드를 공동 발굴, 육성해나갈 예정이다.배민욱 CJ온스타일 성장추진팀 부장은 “부스터즈를 통해 기존 대형 유통에서 보기 어려웠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상품을 발굴하겠다”며 “협력사의 통합 마케팅 지원을 통한 TV 라이브 매출 확대 등 향후 양사간의 협력 체계 구체화해 실질적인 시너지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0.25 I 윤정훈 기자
②“오가노이드 기술력 세계적 수준...임상 속도 낸다”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해부]②“오가노이드 기술력 세계적 수준...임상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핵심 사업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하는 ‘오아시스 테라피’와 약물 효능 평가 및 임상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오아시스 스크리닝’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 대표는 “오아시스라는 브랜드를 붙이 우리의 핵심 사업의 기본은 결국 오가노이드 생성 기술이다”며 “장과 피부, 뇌 등 다양한 조직의 오가노이드 기술력을 확보해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신약개발 ‘오아시스 테라피’와 약물의 효능 및 독성을 평가하는 ‘오아시스 스크리닝’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장 오가노이드는 1주일, 뇌나 피부는 1~3달 가량 소요”오가노이드는 성체줄기세포(MSC)나 배아줄기세포(ESC),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등을 적절한 환경에서 배양해 생성한다. 이중 성체줄기세포는 우리 몸의 각 조직의 재생을 위해 각 생체 부위에서 생성되는 줄기세포다. 반면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에서 얻을 수 있는 줄기세포이며, iPSC는 분화가 끝난 체세포에 특정 물질(전사인자)을 처리해 다시 분화할 수 있도록 되돌린 역분화 세포다. 즉 EMC와 iPSC는 우리 몸을 이루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인 ‘전분화능’을 가지고 있다.유 대표는 “장 오가노이드처럼 성체줄기세포로 만드는 것들은 약 7일이 걸린다”며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해야 하는 피부나 뇌 오가노이드 등은 30~100일 정도 소요된다. 이런 오가노이드는 100일 이상 놔두면 기능이 더 좋아지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소요 시간 등 기술적인 면을 고려해 각국의 오가노이드 기업들은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을 시도하는 중이다. 전분화능을 가진 배아줄기세포 등을 활용한 오가노이드는 임상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세계적인 오가노이드 연구그룹으로는 네덜란드 ‘휘브레흐트 오가노이드 테크놀로지’(HUB)를 들 수 있다. HUB는 지난 2009년 오가노이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제시한 한스 클래버스 네덜란드 휘브레흐트대 교수가 설립했으며, 현재 침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임상 1상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와타나베 마모루 일본 도쿄의치대 교수 연구진이 개발한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에 대한 일본 내 임상 1상도 진행되고 있다. 유 대표는 “임상 개발에서 오가노이드 기술을 선점한 네덜란드나 일본 대비 1~1년 반 정도 뒤쳐져있지만, 신약개발에서 이 정도는 큰 차이가 아니다”며 “장이나 침샘 오가노이드는 생성 기술은 우리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고, 피부나 뇌 오가노이드 기술력은 패스트 팔로워 수준으로 따라잡은 상황이다”고 말했다.이를 바탕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피부나 뇌 등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임상 연구 플랫폼 ‘오아시스 스크리닝’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유 대표는 “피부 오가노이드를 50~100일 사이로 배양하면 머리카락까지 나올 정도로 생체를 잘 모사한다”며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이나 탈모 제품 등을 테스트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추신경 질환 치료제나 항암제 등의 개발 과정에서 인체에 사용하기 전에 쓸 수 있도록 각 생체 조직의 오가노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확보한 재생치료제 신약 후보물질과 개발 현황.(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내년 장·침샘 오가노이드 임상 본격화,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현재 ATROM-C(장 오가노이드)와 ATROM-S(침샘오가노이드), ATROM-E(자궁 오가노이드, 효능 평가 단계)ATROM-L(간 오가노이드, 기술 최적화 단계) 등 재생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ATROM-C와 ATROM-S는 국내 임상 진입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ATROM-C는 방사선 치료나 염증성 장질환으로 손상된 환자의 장 부위에 배양한 장 오가노이드를 내시경을 통해 주입하는 재생치료제다. ATROM-S은 자가면역질환 방사선치료, 노화 등으로 손상된 침샘을 보완해 주는 물질이다.회사에 따르면 장 손상을 유도한 돼지에게 ATROM-C 투여할 경우 6주 정도 지나면 치료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침샘이 손상된 쥐에게 ATROM-S를 이식하면 70~80% 가량 침이 다시 분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 대표는 “ATROM-C는 대동물 효능 평가를 마치고 내년 초 허가용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ATROM-S 역시 내년 상반기 중 임상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르면 2026년경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ROM-C’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대표는 “임상 1상을 1년, 2상은 1년 반 정도 예상하고 있다. 재생치료제의 임상 3상의 경우 시판하면서 하게 해주는 제도가 있다”며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3~4년 내로 혁신적인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2 I 김진호 기자
어헤즈, 폴리니크와 두피케어기 '콜라보'
  • 어헤즈, 폴리니크와 두피케어기 '콜라보'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 자회사로 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 사업을 운영하는 어헤즈가 두피·모발 케어 전문 브랜드 폴리니크와 브랜드 협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두피케어기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폴리니크 제품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59% 할인한 금액에 판매한다. 아울러 모든 두피케어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폴리니크 △스칼프샴푸 △스칼프토닉 △스칼프앰플 △딥클린 쿨샴푸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특허받은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발광다이오드)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등록과 UL 안전 인증, 유럽통합규격인증(CE)까지 국내외 다양한 인증을 받았다.미세전류는 인체에 흐르는 생체전류와 유사하게 세포 재생·활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대한전자공학회 학술대회에서는 미세전류 발모 효과를 이용한 탈모 예방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SCI급 미국화학회 학술지 ‘ACS 나노’에 따르면 미국·중국 공동연구팀이 미세전류가 모낭 수 증식을 촉진하고 모발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폴리니크가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을 통해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탈모 주요 항목에서 두피케어기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자사몰 회원 수 20만명과 함께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한 어헤즈는 최근 천연미네랄 성분 원료 특허를 가진 아이엘바이오와의 합병을 통해 코슈메스티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했다.어헤즈 관계자는 “이번 양사간 협업은 두 브랜드 장점을 결합해 토털 헤어케어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원료 연구 개발부터 제조, 생산, 마케팅, 유통까지 일원화된 밸류체인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2.09.19 I 강경래 기자
HLB생활건강, 새치커버 '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 출시
  • HLB생활건강, 새치커버 '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 출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LB글로벌(003580) 자회사 HLB생활건강은 탈모 증상 완화를 돕는 새치커버 샴푸 ‘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는 꾸준한 사용으로 새치커버 효과는 물론 탈모 증상 완화 효과까지 볼 수 있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다. 모발 개선 및 탈모 예방에 효과적인 블랙푸드(검은콩·검은깨·블루베리·목이버섯 등)와 맥주효모추출물, 카페인 등 자연유래성분 98%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식약처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한 염모제 5종을 비롯해 15가지 화학성분을 배제했기 때문에 민감성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이 제품은 모발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산화염색 방식이 아닌 모발 표면 음이온을 삼푸 양이온과 결합시키는 방식으로 모발 색상을 변화시킨다. 또 천연 저분자 콜라겐인 특허원료 아미셀(AMICELL™)이 함유돼 있어 손상된 큐티클을 보수하고 모발에 윤기와 촉감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성인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 10회 사용 후 26.94% 새치가 개선됐으며, 1회 사용으로 모발 윤기가 27.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HLB생활건강 관계자는 “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는 자연유래 성분으로 만든 ‘착한 샴푸’로 두피 자극없이 새치와 탈모를 관리하기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2주간 꾸준히 사용할 경우 하얀색 새치가 자연스러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물론 머릿결까지 좋아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LB생활건강은 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 출시를 기념해 공식몰에서 모케어 컬러 컨트롤 샴푸 구매 시 콤부차 결바이옴 트리트먼트를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트리트먼트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또 샴푸 구매 후 포토리뷰 작성 시 하나를 추가로 증정하는 리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2.09.16 I 안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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