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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튜브 15만명 돌파…해외주식 컨퍼런스 3.5만명 몰려
  • 삼성증권, 유튜브 15만명 돌파…해외주식 컨퍼런스 3.5만명 몰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삼성증권(016360)의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 구독자가 증권업계 최초로 15만명(21일 기준)을 돌파했다. 지난 19일 ‘Samsung POP’ 에서 진행된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 - 글로벌 大전망’ 라이브 방송(라방)엔 3만5000명의 시청자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생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3시간이라는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음에도 동시접속자가 5000명 수준에 이를 정도로 투자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사전에 예정된 컨퍼런스 시간을 넘긴 후에도 투자자들의 실시간 Q&A가 채팅창에 쇄도하는 등 비대면 방식 투자설명회가 증권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삼성증권 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 등 대표 애널리스트 6명이 출연해, 플랫폼, 전기차, 바이오 등 혁신기업 테마와 함께 페이팔, 엔비디아, 디즈니 등 2021년 해외 유망 종목 등을 소개했다.장효선 글로벌주식팀장은 “올들어 비대면 세미나를 통해 투자자들과 소통을 해오고 있는데 이번 세미나처럼 열기가 뜨거웠던 적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는 언택트 세미나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과 더욱 깊이 있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투자공감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는 19일 라이브로 진행됐던 컨퍼런스 풀영상이 업로드 됐으며, 세션별 편집 영상 역시 23일 업로드될 예정으로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삼성증권은 이번 같은 라이브 방송 외에도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인 ‘Samsung POP’에서 사내 금융 전문가 역량을 총 동원해 다양한 주제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난 21일 기준 업계 최초로 구독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1월 19일 구독자 수 10만 돌파 후 약 한 달만에 달성한 것으로, 올해 5월 1만명 돌파 후 6개월만에 10만명을 달성했던 추세와 비교해도 구독자 증가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는 추세다. 김상훈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들어 유튜브 같은 동영상 채널이 일반 정보검색포털을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며 “당사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단순 투자 정보 뿐 아니라, 세무·부동산 컨설팅, 연말 정산 등 다양한 재테크 꿀팁들을 영상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비대면시대의 핵심 소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언택트 컨퍼런스에 참여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장기투자유망 해외종목으로 테슬라(19.9%), 애플(19.9%)을 첫손에 꼽았다. 그 뒤를 아마존(7.3%), 구글(5.2%), 디즈니(2.5%)가 이었다.내년도 투자비중을 늘릴 자산으로는 약 76%가 국내외 주식을 선택했고, 주식투자를 선택한 응답자 중 국내와 해외 주식의 선호 비율은 4:6으로 해외가 더 높게 나타났다.투자유망업종으로는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이른바 첨단기술산업을 선택한 응답이 66%에 달했다.이런 설문결과는 삼성증권이 이달 초 상장기업 CEO, CFO 대상 설문 조사와도 크게 다르지 않아 비대면 투자정보 콘텐츠의 확산으로 동학개미, 서학개미로 대표되는 개인투자자들의 정보수준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0.12.22 I 김재은 기자
저축 따분하면 달러예금·골드통장 해볼까
  • [김범준의 돈의맛]저축 따분하면 달러예금·골드통장 해볼까
  • 고기와 뒷담화는 씹어야 제맛이고, 술잔과 사랑은 나눠야 맛있다. 그렇다면 돈은? 잘 알고 잘 굴리고 잘 써야 맛이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금융가(街) 뒷이야기, 욜테크(YOLO+짠테크) 족(族)을 위한 금융 꿀팁,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맛집·패션 등 괜찮은 소비생활을 ‘돈의맛’ 코너로 전하고자 한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30대 직장인 나적금(가명)씨는 최근 은행에 갔다가 ‘요즘 달러 통장이 대세’라는 말을 들었다. 연 0.1~0.3%포인트 추가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는 데다 최근 크게 떨어진 달러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 따른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졌다. 나씨는 우선 단 1달러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환율 알림 등 자산관리까지 가능한 ‘달러 적금’에 가입했다.최근 초저금리 환경으로 ‘제로금리’ 시대에 들어가면서 은행 예·적금 상품들의 금리가 사실상 연 0%대에 들어갔다. 단 0.1%포인트라도 이자를 더 주는 곳이 있으면 예금이 줄줄이 이동하는 ‘금리 노마드(유목민)’ 현상은 흔한 풍경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서 외화예·적금이 대체투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지난달(10월) 말 기준 전체 외화예금 잔액은 580억4651만달러(약 64조7393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7%(84억 달러)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6.9%(32억 달러) 증가폭보다 큰 규모다.특히 ‘달러 예금’으로 자금이 몰렸다. 같은 기간동안 달러 예금 잔액은 95억달러 늘어난 488억0049만달러를 기록했다. 10개월 사이 24.1%가량 늘었다. 지난해 1년 새 5.3%(20억 달러) 증가폭에 비해 속도가 5배 가까이 빠르다.개별 은행 상품도 인기다. 하나은행이 올해 9월 초 새롭게 선보인 ‘일달러 외화적금’은 출시 한 달만에 가입좌수 1만좌 및 가입금액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돌파했고, 지난 6일 기준 2만4492좌와 387만6741달러(약 43억원)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이 역대 출시한 외화적금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이 상품은 가입기간 6개월로 매월 1달러부터 최대 1000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게 납입할 수 있고, 5회까지 분할 인출도 가능하다.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현찰수수료 없이 실제 달러 지폐로 바로 찾을 수 있다. 가입자가 지정한 환율을 알려주는 환율 알림 등 자산관리 기능도 탑재했다. 내년 3월2일 전까지 가입할 경우 연 0.1% 이벤트 금리도 추가로 제공한다.우리은행 ‘환율 케어(CARE) 외화적립예금’은 환율 변동에 따라 이체 외화금액을 조절해 매입 및 적립이 가능하다. 기본금리(입금일에 따라 상이)에 기간별 예치 건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고 연 0.3%포인트까지 제공한다. 이밖에 환전수수료 및 해외송금수수료도 우대해준다.신한은행 ‘달러 모어(More) 환테크 적립예금’은 입금 시 최대 7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또 상한환율과 하한환율을 지정해 그 사이 구간에서 자동이체로 50% 환율우대를 통한 입금도 가능하다.국민은행의 ‘KB국민UP 외화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1개월 단위로 금리가 상승하는 계단식 금리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해외송금 및 무역거래 등 외환거래 실적에 따라 각각 연 0.1%포인트 우대이율도 제공한다.이른바 ‘골드뱅킹’도 외화예금과 같이 인기 대체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골드뱅킹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골드통장 등 금(金) 관련 예·적금 상품을 말한다. 개당(1kg 기준) 약 8000만원이나 하는 실물 골드바 구입 대신, 금을 최소 0.01그램(g) 단위(약 800원)로 구입해 적금에 가입하듯이 돈을 넣을 수 있다. 단, 실물 금을 제공하지는 않고 서류 상으로만 기록하면서 금 시세 및 환율을 반영해 수익을 낼 수 있다.대표적 골드뱅킹 상품인 신한은행의 골드리슈 잔액은 지난해 말 4285억원에서 지난달 말 4664억원까지 약 8.8%(379억원) 늘었다. 가입 계좌수도 14만9587좌에서 15만8099좌로 5.7%(8512좌) 증가했다.같은 기간 우리은행이 골드뱅킹 잔액은 275억원에서 454억원까지 1.5배 이상 커졌고, 국민은행의 골드뱅킹 잔액도 802억원에서 835억원까지 늘었다.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환율 하락으로 달러 가격이 많이 떨어진데다 경제 불확실성이 길어지면서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와 금 등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도 “다만 외화예금은 판매 시 금리가 확정된 원화예금 상품과 달리 매일매일 현지 상황에 따라 이자율이 달라지고 대체로 국내에 비해 금리가 낮은데다 별도 보험료 비용, 환율 변동에 따른 환손실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20.11.14 I 김범준 기자
“치즈볼 먹방 이후 ‘건강’과 ‘행복’ 함께…운동철학 바뀌었어요”
  • “치즈볼 먹방 이후 ‘건강’과 ‘행복’ 함께…운동철학 바뀌었어요”
  • 먹방에서 휘핑크림을 짜먹고 있는 문석기 핏블리 대표. (사진=유튜브 캡처)[이데일리 이윤화 기자]“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헬스장 문을 닫아야 했을 때 ‘먹방’(먹는 방송)에 나서 ‘타락 헬창’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이 전화위복이 됐죠.”헬스 트레이너로 시작해 현재는 헬스장 체인점을 운영하는 문석기(29) 핏블리 대표는 이력에 어울리지 않게 ‘먹방’으로 주목 받은 스타 유튜버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식품회사부터 외식 프랜차이즈까지 광고를 싹쓸이 하고 있다. ‘치즈볼 먹방’을 찍은 이후 열흘 만에 13만 명 이상 구독자가 늘었다. 현재는 51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인기 유튜버로 공중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문석기 핏블리 대표. (사진=핏블리)◇운동밖에 모르던 20대 헬스장 사장 ‘치즈볼’ 맛에 눈 뜨다문 대표는 코로나 2.5단계가 시행되기 전까지만 해도 ‘핏블리’ 채널에서 운동 방법을 알려주는 평범한 헬스장 대표였다. 20대 초반 대학 진학 대신 40여 개국을 다니면서 여행과 국제 헬스 트레이너 활동을 병행하면서 전문성을 키웠다. 2017년 헬스장 사업을 시작해 현재 온다터짐 오류본점을 시작으로 서울·경기 지역에 4개 지점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트레이닝(PT)을 받지 않으면 비싼 회원권을 끊고도 제대로 운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운동 꿀팁을 전수해왔다. 문 대표가 ‘치즈볼 먹방’으로 유명해진 것은 ‘치킨’, ‘치즈볼’ 등 헬스인들 사이에서 금기시되는 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그는 “29년을 살아오면서 정말 치즈볼이라는 음식을 처음 먹어봤는데 가히 충격적인 맛이었다”면서 “치즈볼로 시작해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등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했는데 특히 치즈볼을 격하게 좋아해서 구독자 분들이 ‘BJ치즈볼’이라는 애칭도 지어줬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원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배달음식은 입에도 대지 않을 만큼 식단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었다. 트레이너 생활을 시작한 2013년부터 건강한 식단만을 고수해왔다. 회원들에게도 철저한 식단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샐러드를 먹을 때 소금과 후추, 올리브오일만 넣어 먹으라고 조언했을 정도다. 그런 그가 이른바 ‘타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헬스장 업계 전체가 직격탄을 맞으면서부터다. 지난 달 경기도 부천시에 오픈 예정이던 신규 지점은 코로나 2.5단계 격상으로 신규 회원 모집이 불가능해진 것은 물론 빚을 내 투자한 헬스장 운영 자체를 고민해야하는 상황에 처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헬스장 인테리어 사기까지 당해 망연자실하고 있던 문 대표는 텅 빈 헬스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좌절만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신세한탄을 하는 대신 그동안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을 잔뜩 시켜 유튜브 생방송 라이브를 시작했다. 그는 “bhc치킨과 치즈볼을 맛본 순간 헬스장 회원님들이 왜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지 알게 됐다. 세상에는 너무 맛있는 음식이 많다. 특히 한국은 배달 시스템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면서 “과거에는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식단에 집착했는데 ‘먹방’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면서부터 가치관이 바뀌었다. ‘건강하게 관리하는 삶을 살자’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10일 업로드한 핏블리 오크리스피 협찬 방송은 광고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37만뷰 이상을 기록했다.(사진=유튜브 캡처)◇‘뒷 광고’로 물갈이된 1세대 먹방 유튜버 자리 대신한 ‘헬창’문 대표의 인기 요인은 ‘헬창’(중독 수준의 웨이트 트레이닝 애호가) 트레이너가 고칼로리 음식 ‘먹방’을 찍는다는 콘셉트의 신선함과 솔직함이었다. 그는 구독자들을 ‘선배님’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는데 맛있는 음식 먹는 법을 자신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수 배우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불거진 ‘먹방’ 유튜버들의 뒷 광고 논란 이후 새로운 콘텐츠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에게 ‘헬창의 먹방’은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웃긴 콘셉트뿐만 아니라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려는 따듯한 마음도 한몫을 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앞 광고’를 내걸고 진행한 오크리스피의 치즈볼 방송에서 멘보샤, 코코넛 쉬림프 등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광고 금액 전액과 개인 기부금을 합쳐 약 500여만원을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핏블리는 앞 광고를 걸고 방송을 하는데도 진심으로 맛있어 하는 것이 느껴진다’, ‘어려운 시기에 단순 재미와 인기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까지 하는 모습이 멋있다’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문 대표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식품 업계 광고뿐만 아니라 삼성 ‘갤럭시 워치3’ 광고까지 진행하는 등 최근 유튜버 세계의 샛별로 성장하고 있다.문 대표는 원래 코로나 2.5단계가 종료되면 ‘타락 헬창’의 부 캐릭터는 그만두고 본업에 충실한 핏블리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미 중독되어버린 고칼로리 음식의 맛과 행복, 그리고 구독자들의 열렬한 지지 때문에 주중에는 건강한 식단을 지키고, 주말에는 ‘먹방’을 찍기로 했다. 그는 “주말 ‘먹방’을 위해 평소 식단은 삼시세끼 닭가슴살 볶음밥을 먹고 있고 운동은 유산소 시간을 늘리고 웨이트 트레이닝 세트와 무게를 늘리는 식으로 운동 강도를 높였다”면서 “타락하면서 선명한 복근을 잃고 근 손실이 왔지만 구독자분들과 팬들이 추천해주는 소상공인 식당을 대가 없이 홍보한다거나 코로나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운동과 ‘먹방’으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싶다”고 말했다.
2020.10.07 I 이윤화 기자
'당나귀 귀' 현주엽, 허재 잔소리에 폭발 위기
  • '당나귀 귀' 현주엽, 허재 잔소리에 폭발 위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현주엽은 허재의 잔소리 공격을 끝까지 참아낼 수 있을까.‘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KBS)오는 2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현주엽, 허재, 정호영, 박광재 ‘주엽TV’ 4인방의 불꽃 튀는 대난장 캠핑 현장이 펼쳐진다.이날 현주엽은 앞서 3천만 원을 투자하겠다던 허재가 말을 바꾸자 적극적인 영업용 멘트로 추켜세우고, 총감독 명예 감투까지 씌워 주는 등 본격적인 투자금 유치 작전에 들어갔다.허재는 총감독으로 임명되자마자 현주엽의 일거수일투족을 밀착 감시하며 폭풍 잔소리를 퍼붓기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에 낀 정호영 셰프는 좌불안석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와 김숙은 “내가 봐도 스트레스 받는다”, “정 떼려고 하는 것 같다”라 말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주엽은 투자금을 받겠다는 일념 하에 꾹 참고 ‘보살주엽’ 모드에 들어갔지만, 허재가 그의 전문 분야인 ‘고기 굽기’까지 선을 넘는 태클을 걸어오자 일촉즉발 아슬아슬한 상황이 벌어졌다는 제작진의 전언. 과연 이날 캠핑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현주엽은 이날 고기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특별한 숯과 시크릿 양념 5종 세트를 준비해 현직 셰프 송훈과 정호영의 감탄을 불러왔다고 해 ‘고기 마스터’ 현주엽의 바비큐 꿀팁과 노하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현주엽, 허재, 정호영, 박광재의 좌충우돌X점입가경 대난장 캠핑 현장은 오는 27일 일요일 오후 5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26 I 김가영 기자
30대 보통사람 에세이① '내집' 마련 어떡해야 해?
  • [김범준의 돈의맛]30대 보통사람 에세이① '내집' 마련 어떡해야 해?
  • 고기와 뒷담화는 씹어야 제맛이고, 술잔과 사랑은 나눠야 맛있다. 그렇다면 돈은? 잘 알고 잘 굴리고 잘 써야 맛이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금융가(街) 뒷이야기, 욜테크(YOLO+짠테크) 족(族)을 위한 금융 꿀팁,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맛집·패션 등 괜찮은 소비생활을 ‘돈의맛’ 코너로 전하고자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요즘 30대들은 커피숍이나 술집에서 삼삼오오 만나면 어김없이 ‘집’ 이야기를 한다. 기자도 그렇고, 주변 친구들도 그렇고, 옆자리에서 커피 마시던 또래로 보이는 그들도 마찬가지다. 부동산 투자는 둘째 치고, 대개 서울에 내몸 하나 편하게 누일 집 한 칸 어떻게 마련하나에 대한 고민이다.최근 몇 년 사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어떻게 해서라도 집을 마련하겠다는 실수요 기회 조차 막혀버린 데에 있다. 아파트 청약을 바라자니 40~50대에 비해 적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에 밀린다. 기존 구식 아파트라도 살까 해도 사실상 대출이 막혀 모은 푼돈으로는 턱도 없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서울의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평균 99.3대 1를 보이고 있다.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고치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청약 평균 가점도 치솟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 청약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은 약 61.4점이다.이 가점은 부양가족이 유독 많은 경우가 아니라면 보통의 30대가 절대 받을 수 없는 점수다. 현행 청약 가점점수 산정기준표에 따르면, 3인 가족을 둔 만 39세 무주택 세대주가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청약 가점은 52점(무주택기간 20점+부양가족수 15점+청약통장가입기간 17점)이다. 이마저도 나이가 조금 더 어리거나, 자녀가 없거나, 10대때 청약통장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가점은 훨씬 낮아진다. 주변 30대 보통사람들의 청약 가점은 대개 30점 안팎이 현실이다.30대 평범한 직장인 A씨는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내로라하는 대기업에 입사해 근무 중인 현재 5년차 대리다. 대학을 다니던 20살 때부터 자취를 시작해 두평 남짓 고시원, 다섯평 남짓 다세대주택 원룸을 10여년간 전전했다. 30살이 돼 바늘구멍을 뚫고 취업에 성공해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초봉이 4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세후 월급 약 280만원 수준에서 생활비와 월세 등을 내면 한 달에 150만원 남짓 빠듯하게 저축할 수 있었다. 그래도 학비는 부담해준 부모 덕분에 학자금 부담은 덜어서 저 정도다. 연봉과 저축액이 조금씩 늘면서 5년 간 꾸준히 모은 돈은 1억원이다.A씨는 ‘결혼하려면 서울에 집 한 칸은 있어야지’라는 생각에 집을 알아봤지만 웬만한 20평대 아파트는 5억~6억원이 넘는다. 대출이 아예 나오지 않는 9억원 초과 신축 아파트 혹은 강남 등 학군과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은 바라지도 않는다. 최근 정부의 21번째 부동산대책인 ‘6·17 대책’으로 인해 이제 주택담보대출도 40~50% 밖에 안 나온다고 한다. 모은 돈은 기껏 1억원 뿐이라 모자란 2억원을 도무지 메울 방법이 없다. 부모님께 어렵게 손 좀 벌려볼까 해도 요즘엔 주택 매매 시 자금출처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최대 40%에 달하는 증여세 폭탄을 맞으니 이것도 엄두가 안 난다. 결국 A씨는 2억원 안팎의 오피스텔 혹은 빌라 전세를 알아보고 있다.다른 30대 직장인 B씨도 사정은 비슷하다. 다만 B씨는 지금까지 저축한 돈과 청약 가점으로는 서울과 주요 수도권에서 분양 받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청약을 포기했다. 대신 모은 돈의 대부분인 6000만원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면서다. 조금 재미를 본 B씨는 주식 투자로 집값을 마련해 서울에 구축 아파트라도 얼른 장만해야겠다는 생각 중이다. 은행 예금은 초저금리인데 집값은 빠르게 치솟는 상황에서 순진하게 청약 저축을 하며 무작정 10년, 20년을 기다리다간 영영 내집 마련을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서다.이런 상황에 대해 일부 윗세대들은 “요즘은 청년주택, 행복주택 같은 지원도 있지 않느냐. 비싼 서울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수도권 외곽으로 눈을 돌리면 수준에 맞는 집들이 있다”고 말한다.그러면 30대들은 이렇게 반문한다. “그때는 분양 기회도 많고 10년 성실히 저축하면 집 한 칸은 살 수 있었을 시대 이야기죠. 집값과 청약 가점은 기성세대가 투기로 다 끌어 올려놓고, 왜 요즘 세대의 실수요도 막아버려 박탈감만 물려주나요? 직장 등 생활터전이 서울인데, 단순히 집값이 싸다고 해서 교통 대책도 연고도 없는 수도권 외곽으로 나갈 순 없죠. 평생 임대주택에 월세 주고 살아야 하는 청년주택 같은 보여주기식 제도 말고, 무주택 사회초년생들의 주택 실수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주세요. 기성세대들이 10년전, 20년전 사회초년생일 때 내집 마련의 꿈을 꾸고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요.”
2020.06.21 I 김범준 기자
‘억소리’ 나는 연예계 CEO 현영·조영구·허경환, 재테크 비법은?
  • ‘억소리’ 나는 연예계 CEO 현영·조영구·허경환, 재테크 비법은?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연예계 대표 CEO 3인방인 방송인 현영, 조영구, 개그맨 허경환과 배우 출신 재무 설계사로 화제를 모은 여현수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한 자리에 뭉쳤다. 네 사람은 알짜배기 재테크 정보를 대방출해 쏠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3일 ‘라디오스타-돈의 맛’ 특집에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출연한다 (사진=MBC ‘라디오스타’)오는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출연하는 ‘돈의 맛’ 특집으로 꾸며진다. 먼저 의류 사업으로 승승장구 중인 현영과 배우 출신 재무 설계사 여현수가 ‘시드머니(seed money, 투자자가 비즈니스의 일부를 매입하는 투자를 제안하는 형태)’를 언급해 관심을 끈다. 현영은 “시드머니라는 게 있다. 돈의 맛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궁금증을 높였다. 여현수 역시 이에 공감하며 예비 부모들을 위한 시드머니 꿀 팁을 방출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여현수가 일명 ‘샀다 치고’ 재테크 비법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의 경험에서 비롯된 이 비법이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는 “지금도 샀다 치고 비법을 실천 중이다. 돈 쌓이는 재미가 있다”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솔깃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닭가슴살 사업을 운영 중인 허경환이 병을 고치기 위해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뜻밖의 고백에 모두가 걱정 반, 놀라움 반으로 그의 이야기에 집중했다고. 결과적으로 병도 고치고 돈도 얻게 된 그의 일석이조 재테크 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사 업계 톱 클래스를 자랑하는 조영구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사업과 관련된 인물로는 김태호, 나영석 PD부터 방시혁, 송가인까지 언급된 상황. 그러나 이 사업이 최근 큰 위기에 빠졌다며 하소연해 궁금증을 더한다. 돈의 맛 좀 본 네 사람의 알짜배기 재테크 토크는 오는 3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06.02 I 장구슬 기자
레버리지 풀어줘도 '시큰둥' 삼성카드..자본의 딜레마
  • [김범준의 돈의맛]레버리지 풀어줘도 '시큰둥' 삼성카드..자본의 딜레마
  • 고기와 뒷담화는 씹어야 제맛이고, 술잔과 사랑은 나눠야 맛있다. 그렇다면 돈은? 잘 알고 잘 굴리고 잘 써야 맛이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금융가(街) 뒷이야기, 욜테크(YOLO+짠테크) 족(族)을 위한 금융 꿀팁,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맛집·패션 등 괜찮은 소비생활을 ‘돈의맛’ 코너로 전하고자 한다.(이미지=삼성카드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드사들이 ‘레버리지 배율’ 숨통을 조금은 풀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규제 유연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카드사들의 레버리지 한도를 기존 6배에서 8배까지 확대해주기로 하면서죠. 완화된 규제는 올 7월부터 시행됩니다.레버리지 배율(Leverage ratio)이란 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한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A카드사가 회계재무 상 1억원의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면, 현행 한도(6배)상 총자산은 6억원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최대 5억원까지만 대출을 해줄 수 있습니다.여신전문금융사(카드·캐피탈사)는 은행과 달리 수신(예금)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자본 규제가 적용 됐습니다. 따라서 레버리지 배율 한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여전사들은 대출과 신사업 투자 확대 등에 있어 여유가 생깁니다.그렇기 때문에 최근 레버리지 배율 한도 확대 방침에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적극 반겼지만, 유독 ‘삼성카드’만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입니다.지난해 말 기준 삼성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약 3.2배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씨(BC)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레버리지(약 5.2배) 보다 낮은 수준이죠. KB국민카드(5.7배), 우리카드(5.7배), 롯데카드(5.6배), 신한카드(5.4배), 현대카드(5.2배), 하나카드(5배)와 달리 홀로 월등히 낮습니다.삼성카드는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시장점유율 2위(17.5%)로 영업을 게을리 하는 것도 아닙니다. 총자산도 약 22조원으로 업계에서 3번째로 많죠. 그럼에도 레버리지 배율이 낮은 이유는 깔고 있는 ‘자본’이 유독 많은 재무 사정 때문입니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카드의 총자본(평잔 기준)은 약 6조9450억원으로 국내 카드사들 중에서 최고 규모를 자랑합니다. 반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약 3130억원으로 업계 1위 신한카드(4422억원)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경영 효율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51%로 업계 하위권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따라서 삼성카드 입장에서는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자본이 ‘딜레마’가 되고 있습니다. 대출 자산을 무작정 확대할 수도, 자본을 축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죠.삼성카드가 유독 자본이 많은 이유는 지난 2002년 ‘카드사태’를 겪으면서입니다. 당시 삼성그룹은 계열사 삼성카드에 막대한 자본을 태워 부실을 막았죠. 삼성카드의 자본은 2003년 말 7091억원에서 2004년 말 1조4050억원까지 두배 이상 불어났으며, 지난해 말 약 7조원까지 10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자본은 눈덩이처럼 불어났지만, 이미 국내 카드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가계부채 등 건전성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대출을 확대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그렇다고 막상 ‘노는 돈’을 줄이려고해도 여건이 여의치 않습니다. 삼성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기업공개(IPO)를 한 코스피 상장사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감자를 통한 자본 축소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주주들에게 배당을 높여 자본을 줄일 수도 있겠지만,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과 ‘오너 등 재벌이 많은 배당금을 챙긴다’는 질타를 받을 수 있어 이 역시 쉽사리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삼성카드의 최대주주는 삼성생명으로 지분 71.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지분 20.76%)입니다.이러한 ‘속사정’으로 삼성카드는 레버리지 배율 규제 완화가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인 것입니다. 앞서 카드사들이 같은 여전업계 캐피탈사(레버리지 한도 10배)와의 형평성을 주장하며 한 목소리로 금융당국에 한도 확대를 요구할 때, 삼성카드는 동참하지 않았다고 하죠. 결국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은 10배에서 조금 후퇴한 8배 확대로 마무리돼 오는 7월 적용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0.05.31 I 김범준 기자
푸르덴셜생명, 2030 ‘금융알못’ 위한 영상 컨텐츠 제작
  • 푸르덴셜생명, 2030 ‘금융알못’ 위한 영상 컨텐츠 제작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2030 ‘금융 초보’들을 위한 금융 꿀팁 영상 시리즈 ‘당신이 보험에 관해 모르고 있던 것들’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푸르덴셜생명이 2030 금융초보들을 위한 유튜브 영상콘텐츠를 제작했다.(사진=푸르덴셜생명 제공)‘당신이 보험에 관해 모르고 있던 것들’ 캠페인은 푸르덴셜생명의 재정전문가인 라이프플래너들이 직접 출연해 2030 ‘금융 초보’를 위한 다양한 금융 꿀팁을 전하는 총 7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이번 시리즈 영상은 금융 상품으로써 보험의 필요성을 소개하는 1편, 적금과 보험의 이상적인 비율을 다루는 사회초년생 재테크팁 2편, 부모님이 가입해준 보험 유지 방법 등 보험 팁을 다룬 3편 등으로 이뤄져있다. 각 에피소드는 시간 투자 대비 높은 만족감을 얻는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특성에 따라 5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됐다.영상에서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들은 2030 세대가 미래를 위해 예·적금, 펀드 등으로 목돈을 만드는 동안 질병, 사망 등의 건강 리스크가 생기더라도 보험이 재정적인 부분을 보완해주는 금융 상품임을 강조한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험을 자산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준비한다면, 목표하는 바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이번 영상 시리즈는 4일 공개된 1편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푸르덴셜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인생의 중요한 시점들을 보내고 있는 2030 세대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라이프플래너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2030들의 건강한 금융 생활과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05.04 I 전선형 기자
채안펀드 여전채 매입,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
  • [김범준의 돈의맛]채안펀드 여전채 매입,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
  • 고기와 뒷담화는 씹어야 제맛이고, 술잔과 사랑은 나눠야 맛있다. 그렇다면 돈은? 잘 알고 잘 굴리고 잘 써야 맛이다. 서울 을지로·여의도 금융가(街) 뒷이야기, 욜테크(YOLO+짠테크) 족(族)을 위한 금융 꿀팁,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맛집·패션 등 괜찮은 소비생활을 ‘돈의맛’ 코너로 전하고자 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 경색을 풀기 위해 20조원 규모로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조성하고 ‘여신전문금융회사채권(여전채)’도 매입하고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모습입니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메리츠캐피탈이 기업신용 AA등급으로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 3년 만기 캐피탈채가 채안펀드의 여전채 매입 ‘첫 타자’가 되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발행 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평균 고시금리(민평금리) 대비 6bp%(1bp=0.01%포인트) 높은 연 1.809%로 결정됐죠.두 번째 타자는 약 2주 뒤 현대캐피탈이 낙점됐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기업신용 AA등급으로 900억원의 2년 만기 캐피탈채를 발행했습니다. 발행 금리는 민평 4사 금리보다 4bp 높은 연 1.763%로, 이 중 500억원을 현대캐피탈이 자력으로 조달하고 나머지 400억원은 채안펀드에서 지원받는 형식이죠. 현대캐피탈은 이번 발행분을 전액 상환 용도로 쓴다는 방침입니다.채안펀드는 카드채와 캐피탈채 등 여전채를 ‘매주’ 경쟁 입찰(비딩) 신청을 받고 ‘매주’ 매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등판과 달리 그다지 타석이 붐비지 않지 않으면서 좀처럼 안타도 나오지 않는 모습인 듯 합니다.흥행이 부진한 원인으로 애초에 채안펀드에 대한 ‘역할기대’부터 서로 엇갈렸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힙니다. 여전업계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유동성 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정책 자금적 성격으로 ‘낮은 금리(비싼 채권 가격)’로 적극 매입해주는 지원을 기대했지만, 정부는 시장에서 채권 발행이 어렵다면 약간의 ‘패널티’를 적용해 시장평가보다 조금 ‘높은 금리(싼 채권 가격)’로 매입해주겠다는 입장인 것이죠.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높은 대형 카드사 등 우량사들은 시장에서 1~2년 만기 등 단기물 중심의 여전채 발행과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비교적 안정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조금 아쉽긴해도 굳이 비싼 금리로 조달 비용만 올리면서까지 채안펀드 매입에 당장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당초 개별사 민평금리로 매입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시행을 앞두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입찰(비딩) 방식으로 변경한 점 역시 ‘거북함’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입찰 참여 시 매입 낙찰을 위해 희망 금리를 서로 높게 부르는(채권 가격을 낮춰 파는) 경쟁 과열로 업계 여전채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해버릴 수 있어서죠. 민평금리보다 채안펀드가 높은 금리로 계속 매입하다보면, 국내 여전사들에 대한 채권시장 평가가 낮아지게 되고 결국 조달 비용 상승 등 가격 왜곡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입니다.실제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감 기준 여전채 3년물의 신용 스프레드(국고채와 금리차)는 AA- 등급 기준 91bp로, 한 달 전 58bp에서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AA+ 등급도 44bp에서 70bp까지 크게 벌어졌죠. 신용 스프레드가 벌어진다는 의미는 해당 채권의 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하고 있다는 뜻입니다.또 금융위원회가 채안펀드는 기업신용 AA-등급 이상 ‘우량사’만 매입하겠다고 내걸은 ‘조건’ 역시 걸림돌입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신용도가 낮아 채권 발행이 어려운 A+등급 이하 중소형 캐피탈사들은 채안펀드의 손길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죠. 정작 돈이 급한 쪽에서 금리를 조금 더 쳐서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수 없는 ‘아이러니’한 모습이 연출되는 것입니다.기대를 한몸에 모으며 등판한 ‘불펜투수’ 채안펀드. 하지만 제대로 시구조차 못하고 있는 여전채 매입. 정부의 ‘생색내기’라고 해야 할까요, 서로가 원하는 역할이 다른 ‘온도차’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기왕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입했으면, 신용등급과 비딩 등 허들을 두기보다 자금 상황이 어려운 곳 중심으로 심사를 통해 적정 가격으로 지원·분배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0.04.25 I 김범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판 양적완화 시동…한은, RP 무제한 매입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국판 양적완화 시동…한은, RP 무제한 매입 -정부 ‘서울형 재난기본소득’ 푼다 -산은·수은, 두산중공업에 1조 수혈 -M&A도 대체투자도 ‘급브레이크’…길 잃은 IB△줌인&-좌우 넘나드는 선거 승부사…중도 표심 잡을까 △투자업계 ‘겨울왕국’-‘코로나 디스카운트 변수’, PEF, 실탄 두둑해도 쓰는 데는 ‘신중’-발 묶인 벤처캐피털, 해외·지방 신규투자 ‘올스톱’-실사할 수 없으니…연기금·공제회 대체투자도 제동 △종합 -“단기 유동성 부족 해소 기대” VS “기업에 직접 대출할 상항인지 예의주시” -김진일 교수 “한은 최종 대부자 역할 하려면 국회·정부나서 대화해야” -달러 부족 해소 나선 정부…은행 외화건전성 규제 한시 완화 △‘코로나 소방수’ 지역사랑상품권 -시민엔 10+10% 할인, 가맹점엔 당일 환전…군산 골목골목 돈이 돌았다 -지역 살리려 발행 2배로 늘린다지만.. 재정 나쁜 지자체, 득보다 실 클 수도 -“할인·캐시백, 시장·영세상점으로 제한해 재정부담 낮춰야” △국제·경제 -코로나發 ‘메이드인 인디아’ 스톱…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무너지나 -美, 돈 보따리 풀었다…‘2700조 슈퍼부양책’ 우여곡절 끝에 상원 통과 -‘코로나 앞에 장사없네’..美포드마저 신용 강등 △선택 4·15 총선 D-19-총선 열차 출발…이낙연 “국민 고통 덜 것” 황교안 “경제 폭망·민생 도탄” -‘親盧’ 박재호 vs ‘보수 여전사’ 이언주…수성이냐 탈환이냐 -두번 탈락, 두번 생환…‘불사신’ 민경욱 -신세돈 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젊은 중산층 분노 과소평가…수도권 과반의석 가능” △정치 -文, G20 정상에 ‘기업인 자유왕래’ 제안…황교안 ‘40조 국민채’ 검토 뜻-범여 비례정당 표 분산..시민당 지지율 9%P 하락, 열린당 3위 -국경 봉쇄, 항공편 중단...재외선거 첫 현지 개표하나 △경제 -“전국민 재난수당, 효과보다 후유증 크다”..코로나 ‘핀셋 대응’ 나선 정부 -연임 성공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코로나 맞서 금융 온기 전할 것” △산업&기업 -‘비상’ 외친 최태원…SK ‘생존 DNA’ 깨웠다 -국민연금까지 손 들어줬다..조원태, 경영권 유지 확정적 -1.2조 회사채 만기 몰렸던 두산重, 유동성 숨통-삼성전자 ‘임금 협상’ 마무리..2.5% 인상 △산업·소비자생활 -“영양 만점에 때되면 갖다줘”…배달이유식 ‘붐’-필라이트, 2년6개월만에 ‘7억캔’ 돌파 -김동진 아이에이 회장, M&A로 미래차 핵심 부품사 우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 “코로나 사태가 강요한 비대면 환경…변화 속 엄청난 사업기회 올 것” -“온라인 역량 못 키운 은행, 아마존에 밀려 사라질 것” △증권&마켓 -주주제안 17→11개사로…기관 목소리 힘 빠졌다 -국민연금 “사외이사·이사보수 맘에 안 들어” -“코로나 백신 개발 착수”..신라젠 상한제 치솟아 △증권 -코로나19에 장외시장·코넥스 ‘흔들’…“이전상장 먹구름” -라임펀드에 투자한 상장사..넥센·명문제약 등 피해 속출 -아시아나 이어 현대상선도 내부회계 감사 ‘비적정’ -양도소득세 물리는 ‘대주주 범위 확대’ 유예 요구 봇물 △콘텐츠와 함께…슬기로운 집콕 생활 -웃고 즐기다 보니 마음의 안식 -딸은 ‘카봇’ 아빤 ‘왕건’…리모컨 쟁탈전 끝~ -아이들 공연 보며 채팅…손가락마저 즐겁다 -혜민스님이 읽어주는 에세이…듣다보면 힐링 -인기 크리에이터가 알려주는 생활 속 꿀팁 -AI선생님과 대화하고 영어발음 첨삭 지도 △‘코로나 블루’ 이겨낼 봄패션 -그래도 봄은 왔다...‘집콕’해도 화사하게 -밤에도 빛 반사...나를 지켜주는 아웃도어 -‘고급소재+트렌디한 디자인’ 홈쇼핑패션 맞아? -실용성에 친환경까지 ‘애슬레저웨어의 진화’ -가볍게 스타일리시하게...‘홈트족’ 잡는다 △여행 -정조가 꿈꾼 ‘작성지화’ 실현...조선의 르네상스 꽃 피우다 -정자 위서 달빛 비친 용연 내려다보니 탄성 절로 -가마솥 기름에 풍덩~ 튀겨지는 통닭처럼 추억도 새록새록 △스포츠 -벙커샷 연습 많이하니..그루브 빨리 닳아요 -아쉬운 고진영...시간 번 박인비 -메이저 대회 ‘윔블던 테니스’ 정상 개최 여부 다음주 결정 △피플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환급…경기 활력소 될 것” -정경두 “차기 호위암 중 천안함 명명 검토” -나눔은 즐겁다...메리츠證, 14년째 참사랑 실천 -손병환 신임 NH농협은행장 “농민들에게 비 올때 우산같은 존재 돼야” -삼정KPMG 품질관리실장에 양승열 임명 -강계웅·강인식 신규 선임..LG하우시스 각자대표 체제△오피니언 -ICT로 ‘잠금해제’...올바르고 따뜻한 세상 -‘n번방’ 범죄 재발 막으려면 △부동산 -코로나19 장기화에...“언제 열릴지” 기약없는 경매 vs “더는 못 미뤄” 밀어내는 분양 -상승세 멈춘 마·용·성…더 떨어진 강남3구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만 25세→34세 이하로 확대 △사회 -자가격리 무단이탈땐 외국인 강제 출국…내국인도 경찰 즉시 출동한다 -박원순 “신천지 법인 설립허가 취소” -檢 ‘박사방’ 공범·범죄수익 찾기 총력 -학생들 “등록금 환불 해달라”…대학들 ‘온라인강의 연장’ 골머리 -檢 ‘라임사태’ 전 부사장 인터폴 수배 요청 -대법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강등은 정당”
2020.03.26 I 김기덕 기자
'200억 자산가' 방미, 재테크 비법 공개 "주목해야 할 지역은.."
  • '200억 자산가' 방미, 재테크 비법 공개 "주목해야 할 지역은.."
  • 방미, 사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방미가 재테크 비법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가 ‘비스 학교! 2019 썸머 특강‘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방미, 이시원, 양치승, 씬님, 손경이 등이 출연한다.방미는 197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데뷔, 1980년 가수로 전업하며 ‘날 보러 와요’ ‘올가을엔 사랑할 거야’ 등의 히트곡을 남긴 80년대 톱가수. 하지만 1993년 방송 활동을 접고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 부동산 투자와 패션 사업 등으로 200억 원의 자산을 일궈내 주목받았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방미는 ‘비스 학교‘를 위해 일일 경제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방미는 “원래 강의료가 비싸서 강의를 하지 않지만 특별히 ‘비스’를 위해 부자 강의를 할까 한다”며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본격적으로 경제 수업을 시작한 방미는 ‘연예인 투자 사례로 본 실패 없는 부동산 투자 꿀팁’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실제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 사례를 들며 알짜배기 부동산 꿀팁을 전했다. 방미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톱스타들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특히 방미는 ‘올해 주목해야 할 지역 투자법’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고. 과연 부동산 고수 방미가 말하는 올해 주목해야 할 지역이 어디일지 기대를 높였다.한편 방미가 출연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는 30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2019.07.29 I 정시내 기자
제3인터넷은행 인가 재시동…키움·토스 또 나설까
  • 제3인터넷은행 인가 재시동…키움·토스 또 나설까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월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 두 곳의 은행업 예비 인가를 불허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융당국이 공개하는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 계획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재추진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은 앞서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의 은행 보유를 허용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됨에 따라 인터넷 은행 2개를 추가 인가키로 하고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예비 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와 키움뱅크 컨소시엄 모두 ‘기준 미달’이라는 이유로 지난 5월 금융당국의 예비 인가 심사에서 퇴짜를 맞았다. 이에 따라 한 차례 무산된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 절차를 다시 밟겠다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앞서 지난 5일 기자 간담회에서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에 예비 인가 탈락 사유를 자세히 설명해 줬고 보완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 (기존에 예고했던) 일정을 다소 미뤘다”면서 “10월 중 예비 인가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월 인가 심사 설명회를 하고 3월 예비 인가 신청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7월에 인가 재추진 방안을 공고하고 10월에 예비 인가 신청을 받아 업체들에 준비 기간을 1개월 더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앞서 토스와 키움뱅크 컨소시엄의 예비 인가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 등을 보완할 방안도 함께 내놓을지 주목된다.다음은 다음주(7월 14~21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5일(월)10:00 예결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 국회)△16일(화)09:3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4:00 청렴콘서트(금융위원장, 서울청사)△17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4:30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은행권 간담회(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18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9일(금)09:0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3:30 예결위 전체회의(금융위원장, 국회)14:00 본회의(금융위원장, 국회)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5일(월)06:00 2019년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19.5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16일(화)10:00 금융투자분야 상시규제 개선12:00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재추진방안ㄴ브리핑 16일(화) 10:00, 서울청사12:00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간 협력체계 강화△17일(수)12:00 금융꿀팁 200선 - 외화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14:30 동산금융 활성화 1주년 계기 은행권 간담회ㄴ브리핑 17일(수) 10:00, 서울청사시간 미정 「공시위반 법인에 대한 조치」시간 미정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18일(목)10:00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특별사법경찰 출범12:00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12:00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 공포△19일(금)10:00 금융회사의 핵심업무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지정대리인 선정 결과△21일(일)12:00 보험 판매채널 통합정보시스템 ‘e-클린보험서비스’ 출시
2019.07.13 I 박종오 기자
요즘 핫한 스팩…성공 투자 꿀팁은
  • [성 기자의 친절한 재테크]요즘 핫한 스팩…성공 투자 꿀팁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요즘 재테크시장에서 스팩(SAPC)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팩은 인수합병을 위해 만들어진 서류상에서만 존재하는 회사인데요. 흔히 생각하는 기업 활동은 하지 않고 오롯이 인수·합병(M&A)만을 위해 존재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스팩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서 경제활동을 하기보다는 ‘백마 탄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 탄생의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스팩의 능력은 능력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안목이 중요합니다. 지난 2009년 국내에 상륙한 스팩은 지난 10년 동안 거의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개념 자체도 어려운데다 일반 투자자가 가치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지지부진한데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면서 때아닌 스팩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까칠한 성 기자는 초보 스팩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투자 팁을 알아봤습니다. ◇스팩 투자 절차 공모주 투자와 같은 원리스팩 청약이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급부상한 것은 불과 한 달여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말 상장한 ‘유진스팩4호’가 이례적으로 세 자리 수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청약 경쟁률은 300.40대 1을 기록했습니다. 뒤이어 상장한 ‘DB금융스팩7호’도 기관 수요예측 109.84대 1, 최종 청약 경쟁률이 269대 1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심지어 지난 13일 ‘신한스팩5호’의 최종 청약 경쟁률이 654.47대 1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스팩의 경쟁률이 600대 1을 넘은 것은 국내 사상 최초인데요. 불과 올해 3월까지만 해도 스팩 평균 경쟁률은 10대 1 정도에 불과했습니다.스팩 투자법은 공모주 투자와 같은 원리입니다. 우량 비상장 주식이 주식 시장에 처음 데뷔할 때 할인된 공모가로 투자하는 것이 공모주 투자입니다. 스팩도 공모주와 똑같은 절차를 거쳐 주식 시장에 상장합니다.다만 차이가 있다면 일반적인 공모주는 상장 시점에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스팩은 인수 합병 전까지는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라 실체가 없습니다. 상장 시점에서는 스팩이 어떤 기업과 인수합병을 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최근 미래에셋제5호기업인수목적과 인수합병으로 상장한 줌인터넷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우량 스팩 감별법은…발기인의 과거 실적 조사 최근 스팩에 돈이 몰리는 이유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스팩은 공모주로 투자하면 원금 손실 리스크가 거의 없습니다.공모주로 투자한 스팩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주가가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는 과거 선례를 볼 때 많지 않습니다. 공모가에서 거의 오르지 않는 경우는 있지만 그 이하로 급격히 하락할 확률은 낮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이미 가격이 급등한 상태에서 투자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최근 스팩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가 급등락 현상이 심해졌습니다. 고점에 꼭지를 잡으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스팩에 주어진 ‘짝짓기’ 기간 동안 인수합병에 성공하지 못할 때입니다. 과거 상장한 스팩 10개 중 3개는 인수합병에 실패해 상장 폐지됐습니다. 투자자는 투자금을 돌려받는 청산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 경우 원금에 1% 중반대의 이자를 쳐서 돌려받습니다. 일반 투자자가 스팩에 투자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기업의 M&A 정보는 철저한 비공개 정보이고 일반 투자자가 투명하게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팩 선택 시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스팩 발기인의 과거 투자 경력을 확인하는 겁니다. 스팩의 주요 지분 소유자는 이미 공개된 정보이고 이들의 과거 이력을 통해 간접적으로 앞으로 수익률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2019.06.18 I 성선화 기자
경기 부진 지속…은행 대출 연체율 잠잠할까
  • 경기 부진 지속…은행 대출 연체율 잠잠할까
  • 지난달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은행 벽면에 대출 상품 광고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감독 당국이 공개하는 은행권 대출 연체율 동향에 금융권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올해 4월 말 국내 은행 연체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0.46%로 한 달 전보다 0.06%포인트 내렸다. 연체율이 지난 1·2월 두 달 연속 오르다가 하락 전환한 것이다. 다만 최근 경기 부진으로 중소기업 등 취약 차주가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리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기획재정부는 이에 앞서 14일 발간한 ‘경제 동향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은 완만히 증가했으나 수출과 투자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서민·자영업자 등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달 17일에는 상호금융 조합의 부동산 담보 신탁 대출 이용자 수수료 부담 경감 방안을 내놓는다. 이어 19일에는 올해 1분기 기준 상호금융 조합 영업 실적을 공개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는 21일 대구시 북구 옥산로 대구은행 제2 본점에서 개최하는 ‘DGB 핀테크 랩’ 개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의 핀테크(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 스타트업 지원 기구가 새로 문 여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다. 다음은 다음주(6월 16~23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10:00 글로벌 핀테크 규제환경 분석과 개선방향 세미나 축사(금융위 부위원장, 자본시장연구원)△18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9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0일(목)10:30 차관회의(잠정)(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21일(금)09:0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0:30 DGB 핀테크 랩(FIUM LAB) 개소식(금융위원장, 대구은행 제2본점)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6일(일)12:00 금융감독원-KOICA, 주요 신남방국가의 보험감독 역량강화 및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초청연수 실시△17일(월)06:00 2019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12:00 2019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 공모전 개최12:00 상호금융조합 부동산 담보신탁 대출 이용자의 수수료 부담이 대폭 경감됩니다.15:00 은행 영업점 관계형금융·새희망홀씨 취급 우수직원 격려행사 실시△18일(화)06:00 『유사투자자문업자 신고제도 설명회』개최12:00 레그테크를 활용한 ‘위규 외국환거래 방지시스템’ 구축 추진ㄴ브리핑 18일(화) 10:00, 금감원 본원12:00 금융감독원의 레그테크·섭테크 혁신 -AI(인공지능)가 사모펀드 약관 심사를 지원한다.시간 미정 보험업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시간 미정 전자증권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19일(수)06:00 ‘19.1분기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12:00 2019년 4월말 국내은행 연체율(잠정)시간 미정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20일(목)06:00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보험상품 가입시 유의사항[금융꿀팁 200선 -110]12:00 상호금융조합의 기한의 이익 상실 관련 통지생략 관행 개선14:00 오픈뱅킹 진행현황 및 향후 일정△21일(금)10:30 최종구 금융위원장, DGB 핀테크 랩(FIUM LAB) 개소식 참석△23일(일)12:00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러시아어 편) 발간△24일(월)10:00 FATF(자금세탁방지기구) 제30기 제3차 총회 결과
2019.06.15 I 박종오 기자
금융당국, 금융사 일자리 몇개 만들었나 따진다
  • 금융당국, 금융사 일자리 몇개 만들었나 따진다
  • 한 구직자가 지난달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채용 행사에서 구직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금융 당국이 민간 금융회사의 일자리 만들기 노력과 그 효과를 직접 따져보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6일 ‘금융권 일자리 창출 효과 측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 등 금융사의 일자리 창출 현황을 파악하고 금융권이 일자리 만들기에 더 많은 역할을 하도록 북돋는다는 취지에서다. 금융 당국이 민간 금융회사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금융사는 당국의 조처가 고용을 늘리라는 압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따라서 일부 불만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이달 4일 ‘2019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및 주채무 계열 제도 개선 방안’을 공개한다. 주채무 계열은 빚이 많아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 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기업 집단이다. 금감원은 전년 말 금융기관의 신용 공여(대출·지급 보증·유가 증권 매입 등 신용 위험이 있는 거래) 잔액이 그 이전해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 공여 잔액(가계 대출 등도 포함)의 0.075% 이상인 대기업 그룹을 매년 주채무 계열로 지정한다. 주채무 계열로 선정되면 매년 주채권 은행으로부터 재무 상태를 평가받고 일정 점수를 넘기지 못할 경우 채권은행과 재무 구조 개선 약정을 맺어 자산 매각, 부실 계열사 정리 등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많은 순서로 정하다 보니 삼성, 현대차, SK, LG 등 재벌 대기업이 대부분 주채무 계열에 들어간다. 지난해 주채무 계열 수는 31개로 2017년보다 5개 줄었다. 성우하이텍·성동조선해양·아주·이랜드·한라 등이 빠져서다. 금감원은 작년부터 재무 구조 평가 때 대기업 그룹 경영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소속 계열사가 분식 회계, 일감 몰아주기 등 시장 질서 문란 행위를 하면 재무 평가에서 감점을 주기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은행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현행 주채무 계열 제도 선정 기준 및 재무 구조 평가 방법, 신용 위험 평가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할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에 TF가 마련한 최종 개선안을 발표하겠다는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오는 3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금융권이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의 사용 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다. 다음은 다음주(6월 2~9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3일(월)14:00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오픈 행사(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4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5일(수)14:00 증선위 정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5:00 대구경북 시도민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협약 체결(금융감독원장, 대구시청)△7일(금)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2일(일)12:00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비용지원 신청 2차 접수12:00 2018년 사업보고서 중점점검 결과12:00 금융감독원, 인도네시아 및 라오스 금융당국 직원 대상 수견연수 실시△3일(월)12:00 ‘19년 3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14:00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4일(화)06:00 2018 사업연도(’18.4.∼’19.3.)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잠정)12:00 2019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및 주채무계열 제도 개선 방안12:00 2019년도 여름방학 교사 금융연수 신청 접수△5일(수)06:00 ‘19.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시간 미정 「회사의 사업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감리결과 조치」△6일(목)12:00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계획12:00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 및 시사점12:00 금융꿀팁 200선 - 외국환거래법규상 금융소비자 유의사항(부동산거래·금전대차편)△10일(월)10:00 마포 청년혁신타운 착공식
2019.06.01 I 박종오 기자
"쉬는 것도 투자…부동산 신탁 '리츠' 관심 가져야"(종합)
  • [웰스투어2019]"쉬는 것도 투자…부동산 신탁 '리츠' 관심 가져야"(종합)
  •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가 17일 오후 부산 중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정석일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가 17일 오후 부산 중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부산=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쉬는 것도 투자입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가 풀릴 때까지 최소 3년은 쉬어가거나, 청약 부적격 등으로 나오는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의미)’ 하는 게 현명합니다.”17일 오후 부산 동구에 위치한 교원빌딩 대교육장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는 200여명의 참석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예측이 어려운 미·중 무역분쟁 △국내외 경기 둔화 가속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와중이어서 전문가들의 열강은 부산 지역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소형 평형 위주 신축아파트 주목해야”특히 ‘부동산 전환기, 새로운 부동산 투자의 대안’을 주제로 강연한 박용민 현진개발 대표가 주목 받았다. 박 대표는 “장기적으로 화폐가치의 하락, 부동산 총량의 증가, 오르는 지역만 오르는 ‘부익부 빈익빈’ 가속화를 염두에 두고 향후 부동산 시장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즘 ‘버틴다’는 말이 많이 쓰이는 건 지금이 정점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며 “최근 정부 규제로 ‘게임의 룰’이 바뀌었기 때문에 더이상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 방식은 유효하지 않다”고 경고했다.박 대표는 부동산 매수의 세 요인과 중요도를 △시기(60%) △지역(30%) △단지(10%) 순으로 둬야 한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별 대장주는 과거처럼 재건축 단지가 아니라 소형 평형의 신축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투자자라면 투자 지역을 최소화하고 좀 더 긴 호흡으로 시장을 지켜보며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고도 했다.박 대표는 또 대안 투자처로 부동산 간접투자인 ‘리츠(REITs)’를 소개했다. 리츠는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신탁상품이다. 그는 “리츠는 대형 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연 5% 이상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선진국에서는 이미 리츠가 보편화된 노후대비 수단”이라고 설명했다.자유몽 부동산 전문가는 아파트 ‘갭 투자(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 끼고 투자하는 방식)’가 여전히 유효한 투자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자기 투자금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단지를 찾기보다 교통 호재, 입주 물량 등 미래의 주택 수요·공급을 분석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큰 아파트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부산은 투자 매력이 낮다고 지적했다. 공급 과잉 때문이다. 반면 울산의 경우 지하철 개통 등 각종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3년간 ‘공급 절벽’을 맞아 투자할 만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세금 문제를 고려해 비(非)규제 지역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권유했다. 부동산 ‘절세 꿀팁’도 관심을 끌었다.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는 “부동산에 붙는 세금 부담을 줄이려면 취득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한다”며 “증여의 경우 아파트 기준시가나 토지 공시지가를 매년 5월 말 발표하는 만큼 부동산 가격이 뛸 때는 오른 가격을 반영한 기준시가·공시지가 발표 전에 증여해야 취득세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최 세무사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배우자 또는 자녀와 공동 취득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도 했다. 상가를 단독 명의로 취득해 임대사업 등을 하면 혼자 많은 소득세를 내야 하지만,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공동명의로 해놓으면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절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동명의로 한 부동산은 세율 분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몽 보동산 전문가가 17일 오후 부산 중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200여명 부산 지역 투자자 ‘열공 모드’정석인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의 하반기 주식 투자 전략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주식시장 전망을 미·중 무역분쟁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정 전문가는 “최근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고 하반기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협상 기대감이 컸던 지난 3월말~4월초만 해도 2200을 훌쩍 넘었지만, 최근 두 나라간 분쟁이 다시 격화하자 2100을 한참 밑돌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11.89포인트) 내린 2055.80으로 거래를 마쳤다.그는 “역사적으로 미국은 패권에 도전하는 상대를 전략적으로 굴복시켰다”며 “중국이 꼬리를 내리는 시점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문가는 이를 근거로 “무역분쟁이 3~4주 안에 타결된다면 하반기 코스피 지수는 2000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 2350까지 봐도 예상해도 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650~825를 제시했다. 그는 수혜 업종으로 반도체와 5G장비 관련주를 꼽았다.재테크 전문가들의 잇단 강연에 지역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절세 팁을 얻고자 연차를 쓰고 왔다는 40대 중반 회사원, 경남 양산에서 기차를 타고 온 50대 초반 주부도 있었다. 관심이 가는 주제를 물어보니 “언제쯤 얼어붙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어올지 궁금해 발걸음을 했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당분간은 부동산 투자를 쉬는 편이 낫다”는 조언도 화제였다. 부산 강서구에 산다는 김서영(가명·38)씨는 “지나친 대출 옥죄기에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쓰러졌고 내 집 마련은 요원해졌다”며 답답해 했다.17일 오후 부산 동구 교원빌딩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 하는 웰스투어에서 참석자들이 전문가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2019.05.17 I 김정남 기자
금감원, 생활밀접 10개 분야 2만개 콘텐츠 '오픈 API' 확대 제공
  • 금감원, 생활밀접 10개 분야 2만개 콘텐츠 '오픈 API' 확대 제공
  •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200선’ 오픈 API 개발가이드 예시.(자료=금융감독원 제공)[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금융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10개 분야 약 2만2000개 콘텐츠를 오픈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대외에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금감원은 앞서 2013년 기업개황 및 공시서류 제출현황 등을 볼 수 있는 ‘전자공시시스템’을 시작으로 2014년 금융사 재무현황 등 ‘금융통계정보’, 2016년 예·적금 및 대출상품 정보 등 ‘금융상품한눈에’ 서비스를 누구나 제한 없이 활용 가능한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해 왔다.금감원은 앞으로 핀테크 기업과 일반인 등 누구나 금감원 홈페이지에 방문해 한 번만 오픈 API 이용 신청을 하면 △금융꿀팁 200선 △금융소비자 뉴스 △보도자료 △금융권 채용정보 △금융시장동향 △금융감독정보 △금융감독제도 일반 △분야별 감독제도 △은행 경영통계 △외국인 국내 투자동향 등 활용가치가 높은 10개 분야 콘텐츠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가져가서 금융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도록 확대·제공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금감원이 보유한 콘텐츠 이용 편의성·접근성이 핀테크 기업들의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굴해 오픈 API 방식으로 정보공개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12 I 김범준 기자
금리 올라도 빚 상환액 그대로…위험 줄인 新주택대출 18일 출시
  • 금리 올라도 빚 상환액 그대로…위험 줄인 新주택대출 18일 출시
  • 한 은행의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주에는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인 새로운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이 출시돼 금융 소비자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 금리가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소비자 호응이 기대에 못 미치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8일(월요일)부터 15개 시중은행이 ‘금리 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택 담보 대출’을 출시한다. 향후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 현재 변동 금리 주택 대출 상품을 이용 중인 소비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상품이다. 새로운 리스크 경감형 주택 대출은 ‘월 상환액 고정형’과 ‘금리 상한형’ 등 두 종류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대출 금리가 상승해 이자 상환액이 증가할 경우 원금 상환액을 줄여 매달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상품이다. 월 상환액 고정 기간은 10년이며 남은 원금은 만기에 정산한다. 10년 고정 기간이 지나면 변동 금리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다시 산정한다. 신규 주택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뿐 아니라 기존 변동 금리 주택 대출 상품 이용자도 월 상환액 고정형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금리 상승 위험을 은행이 부담하는 점을 고려해 변동 금리에 0.2~0.3%포인트를 더한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부부 합산 소득 연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인 주택을 보유한 대출자에게는 0.1%포인트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금리 상한형은 대출 후 5년간 금리 상승 폭을 2%포인트 이내, 연간 1%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기존 변동 금리 주택 대출을 받은 대출자에게만 5년간 ‘금리 상한 특약’을 부가하는 방식으로 공급한다. 대출 금리는 특약 체결 비용을 고려해 기존 금리보다 0.15~0.2%포인트 높은 수준에 책정할 예정이다. 부부 합산 소득 연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최근 경기 둔화 우려로 시장 금리가 계속 내리막을 타는 터라 이 같이 금리 상승 위험을 줄이는 정책 상품 수요자가 많지 않으리라는 예측도 적지 않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 은행 가계 대출 금리는 연 3.58%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금리 수준은 2017년 10월(3.51%) 이후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12%로 0.07%포인트 내리며 2016년 11월(3.0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변동 금리 주택 담보 대출 상품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 지수)도 지난 2월 기준 1.92%로 한 달 전보다 0.07%포인트나 내리며 2016년 7월(0.12%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이처럼 시장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향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것에 대비해 지금 당장 특약을 맺거나 대출을 갈아타서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할 유인이 크지 않은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과 21일에 ‘2018년 저축은행 영업 실적’과 ‘2018년 상호금융조합 영업 실적’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두 업권 모두 가계 대출 자산 증가, 예금 금리보다 빠르게 오른 대출 금리 영향 등으로 순이익이 크게 불어난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다음주(3월 17~24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8일(월)14:00 정무위 법안1소위(금융위 부위원장, 국회)△19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20일(수)15:00 금융위 정례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금융감독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1일(목)10:30 차관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14:00 대정부질문(금융위원장, 국회)△22일(금)10:30 정책조정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7일(일)12:00 오늘부터 15개 시중은행에서 “금리상승리스크 경감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12:00 펀드 핵심정보를 투자자가 한눈에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12:00 “보이스피싱 이제 인공지능으로 잡는다”△18일(월)06:00 2019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12:00 비상장주식 공정가치 평가 관련 회계심사방안△19일(화)06:00 2018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 및 현지화지표 평가 결과12:00 2018년 저축은행 영업실적[잠정]△20일(수)06:00 2018년 증권신고서 분석 및 투자자 유의사항12:00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 현황(‘18.4월~’19.1월)12:00 영세조합에 맞춤형 내부통제 컨설팅 제공12:00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꿀팁’ 전자책으로 발간시간 미정 감사의견 비적정기업에 대한 상장관리제도 개선 관련 상장규정 개정△21일(목)12:00 2018년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잠정]△22일(금)시간 미정 2019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합격자 발표△24일(일)12:00 신규인가 인터넷전문은행 바젤Ⅲ 적용시기 조정 추진
2019.03.16 I 박종오 기자
①주식 투자 때 눈여겨볼 재무제표 항목은?
  • [금융 꿀팁 다시보기]①주식 투자 때 눈여겨볼 재무제표 항목은?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기업의 상태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자료는 재무제표다.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능력을 조금만 키워도 기업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회알못(회계를 잘 알지 못하는)’이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어떤 항목을 눈여겨봐야 할까. 종신보험과 저축성보험이 다른 점은 무엇이고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무엇일까. 휴가를 떠나기 전 환전, 여행자·자동차보험, 카드 등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은?일상생활에서 몰랐거나 놓치기 쉬운 금융정보들을 알려주는 금융감독원 파인(금융소비자 정보포털 속 ‘금융 꿀팁’이 톡톡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파인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행·금융투자·보험·카드 등 금융 전분야에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6년 8월부터 제작을 실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공개된 꿀팁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콘텐츠들을 소개한다.(이미지=금융감독원 제공)◇ 재무제표 확인 시 주요 체크포인트지난해 9월 공개된 ‘재무제표 확인 시 주요 체크포인트’는 파인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회계 정보 이용자가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확인해야 할 사항 10가지를 꼽았다.먼저 재무제표를 볼 때는 △자산·부채·자본 항목 등을 담은 재무상태표 △수익·비용 등 경영성과를 담은 포괄손익계산서 △자본구성 항목별 변동 정보를 제공하는 자본변동표 △현금흐름 유출입 정보인 현금흐름표 △주석을 봐야 한다. 특히 주석의 경우 본문에 표시되지 않은 구체적인 설명과 보충 정보를 담은 만큼 눈여겨봐야 한다.기업 자체 경영성과는 별도 재무제표에 담기지만 지배기업과 종속기업의 재무정보를 합산한 연결 재무제표 비교도 필수다. 전기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 성장 이력과 비경상적 거래 효과, 성장성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현금흐름표에서는 현금의 주요 발행원천과 사용내역 등을 살펴야 기업의 자금 관리 능력을 알 수 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영업이익을 비교하면 기업의 분식회계나 유동성 부족 위험 등도 발견할 수 있다.기업의 투자 활동도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어느 기업, 금융상품에 투자했는지에 따라 재무 위험 상태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수관계자 거래가 있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숨어있는 부채는 우발채무 주석에서 찾아볼 수 있고 신종자본증권 등 자본의 실질 구성도 확인해야 한다.(이미지=금융감독원 제공)◇ 종신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종신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도 관심이 컸다. 종신보험은 가입 후 평생동안 가입자의 사망을 보장(사망보험금 지급)하는 상품이다.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성보험이 아닌 만큼 연금전환 기능이 있어 연금보험보다 유리하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지급을 위한 재원이 차감돼 10년 이상 납입해도 적립금(해지환급금) 원금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보험료 추가 납입 기능이 있다고 해도 높은 위험보험료와 사업비가 차감되기 때문에 저축성보험의 환급률을 초과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종신 보험료를 낮추는 방안으로는 보장기간은 짧지만 저렴한 정기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보험회사가 정한 건강상태 요건 충족 시 보험료를 할인하는 건강인 할인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보험계약 중도 해지 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일반 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낮은 무해지 또는 저해지 환급형 종신보험 가입도 방법이다.보험가입자가 중대한 질병으로 진단·수술 시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CI보험은 일반 종신보험보다 비싸므로 신중하게 가입해야 한다.(이미지=금융감독원 제공)◇휴가철 여행 단계별 금융정보‘휴가철 여행 단계별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도 인기다. 특히 설 연휴 국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은 만큼 유용한 사항을 다시 한번 살피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선 환전은 여행 전 혜택이 높은 주거래은행이나 인터넷 모바일앱에서 수수료 조건을 확인하고 여행 중에는 이중환전을 통해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이 좋다. 여행 후 남은 화폐를 환전할 때도 높은 환전비용과 환전가능 점포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여행자보험은 여행 전 파인의 보험다모아에서 상품별 비교가 가능하다.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저로딜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여행 중 발생한 신체 상해나 질병 치료는 물론 휴대폰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 범위도 확인해야 한다. 갑자기 다쳐서 현지 병원 치료를 받았다면 귀국 후 보험금 청구를 위해 진단서·영수증·처방전 등 증빙서류를 챙기자.카드는 결제 시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원화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따로 붙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원화결제를 차단하는 ‘DCC 사전 차단 서비스’를 신청해도 된다. 여행 중 신용카드 분실 시 카드회사에 즉시 신고한다. 카드 분실·도난 신고 접수 시점부터 60일 전후에 발생한 부정사용 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 책임이 있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밤 12시(자정)부터 보험회사 보상책임이 시작된다. 우선 다른 사람과 교대 운전 시에는 단기(임시) 운전자 확대 특약과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이 있다. 렌터카 이용 시에는 렌터카 손해담보 특약 이용 시 렌터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 수수료 20~25% 수준으로 저렴하다.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차량 고장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2019.02.04 I 이명철 기자
금융위·금감원 예산 갈등 풀리나…한국GM 법인분리 문제도 '분수령'
  • 금융위·금감원 예산 갈등 풀리나…한국GM 법인분리 문제도 '분수령'
  • 최종구(오른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7월 2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최근 내년도 예산 편성 문제 등을 놓고 불거진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간 갈등이 다음주 분수령을 맞는다. 금융 당국 양대 수장인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이 얼굴을 맞대고 예산 편성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다. 연구·개발(R&D) 법인 분리 문제로 논란을 빚은 한국GM 사태도 다음주 당정 협의 등에서 전환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금융위는 오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금감원의 내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달 말 금감원에 “내년 업무 추진비를 10% 이상 줄이고, 인건비도 올해 수준에서 감사원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지적 이행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 편성 지침을 전달했다. 금감원은 이를 금융위가 예산을 앞세워 금감원 조직에 메스를 대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내년에 당장 감사원 지적대로 인력 구조를 바꾸려면 상위 직급 직원의 대규모 직급 강등이 불가피해지는 등 충격이 크다는 것이다. 감사원이 작년 금감원의 관리자급인 1~3급 상위 직급 직원 비중을 전체의 45%(현재는 43%)에서 30% 수준으로 대폭 줄이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금감원 노동조합은 지난 4일 성명서를 내고 “금융위를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이틀 뒤인 지난 6일에는 최 위원장이 윤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금감원 여의도 본원을 방문해 윤 원장과 면담을 갖고 예산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윤 원장은 이달 13일 열기로 했던 송년 기자 간담회도 돌연 신년인 다음달에 하기로 연기한 상태다. 예산 문제를 매듭지은 후 언론 앞에 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두 기관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금융위 정례회의 직전 열리는 금융위 기자단 송년 세미나에서 최종구 위원장과 김용범 부위원장이 이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힐 가능성도 크다. 최 위원장은 14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과) 갈등이라고 표현할 이유가 없다. 문제 될 게 없다”며 갈등설을 일축한 상태다. 한국GM의 R&D 법인 분리 문제도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 정부 부처가 오는 17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 문제의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다. 협의회에는 한국GM 2대 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한국GM 노조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GM 측은 자리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GM이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분할 계획서 승인 건’의 집행을 정지해 달라며 산업은행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로 인해 한국GM의 연내 R&D 법인 분리 계획에는 일단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도 14일 금융권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GM의 법인 분리와 관련한 사업 계획서 검토 결과가 오는 18일 나온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앞서 GM으로부터 사업 계획 등 자료를 제출받아 전문 용역 기관에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당정 협의와 산업은행의 사업 계획 검토 결과 등에 따라 한국GM의 R&D 법인 분리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은행은 미국 GM 본사가 한국GM의 R&D 조직을 떼어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강행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로, 한국GM 노조는 R&D 법인 분리가 자동차 생산 공장 폐쇄와 GM 본사의 ‘먹튀’를 위한 사전 절차라는 이유로 반발해 왔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는 17일 열리는 확대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 예정인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과 금융위가 오는 23일 공개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 방안’ 등에도 금융권 관심이 크다. 다음은 이번주(12월 16~23일)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주요 행사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17일(월)확대경제장관회의(금융위원장)△18일(화)09:00 임원회의(금융감독원장, 금감원 여의도 본원)10:00 국무회의(금융위원장)15:00 2018년 금융교육협의회(금융위 부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19일(수)11:30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금융위원장·부위원장, 아펠가모 광화문)15:00 금융위원회 정례회의(금융위원장·부위원장·금융감독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20일(목)08:00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금융위원장, 예금보험공사)08:00 거시경제금융회의(금융위 부위원장, 은행회관)10:00 SBS CNBC <용감한 토크쇼 직설>(금융위 부위원장, SBS 프리즘 타워)△21일(금)11:00 2018 전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금융감독원장, 당산 그랜드컨벤션)16:30 주간업무회의(금융위원장, 서울청사 대회의실)◇주간 보도계획△16일(일)12:00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철저한 대비 필요12:00 ’18.9월말 기준 보험회사 RBC비율 현황12:00 금융꿀팁 200선 - 연말연시, 연금자산 이렇게 챙겨보세요△17일(월)06:00 기업 공시역량 강화를 위한 설명회 실시09:00 금융감독원·SK텔레콤,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AI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추진12:00 ELS 등 파생결합증권 개인투자자 투자현황 및 투자자 보호방안△18일(화)12:00 금융 시스템의 불안 요인에 선제 대응하여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도록 ‘거시건전성 감독 분석 체계(KOMPAS)’를 확립12:00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종합대책 발표(관계기관 합동)15:00 “보험 국제기준에 대한 워크샵” 실시15:00 2018년 금융교육협의회 개최△19일(수)06:00 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리지적사례 및 유의사항 안내12:00 ‘내보험 찾아줌(Zoom)’ 시스템 개선12:00 ‘상호금융 자산건전성 분류 해설’ 발간·배포12:00 금융꿀팁 200선 - 전세가 하락기, 세입자를 위한 금융꿀팁15:00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의무화15:00 회계기준·회계감사기준 개정 및 품질관리기준 제정△20일(목)06:00 국내은행 新금리리스크(IRRBB) 관리기준 도입 추진08:00 금융발전심의회 개최12:00 금감원, 위규 외국환거래의 신속한 처리와 금융소비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외환조사·제재업무” 전 과정을 혁신12:00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21일(금)11:00 금융권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 개최△23일(일)12:00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 추진방안
2018.12.15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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