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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근 "전영록 선배님은 아버지 같은 존재죠"
  • 하동근 "전영록 선배님은 아버지 같은 존재죠" [인터뷰]
  • 가수 하동근(오른쪽)과 전영록(사진=유니콘비세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울 똥끄이(동근이)한테 이거 배웠어요.”(전영록)얼핏 보면 아빠와 아들 같다. 사제지간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다정함을 넘어 애틋함까지 느껴질 만큼 두 사람의 사이가 너무나도 돈독하다. 특히 ‘MZ세대 브이’를 배웠다며 천진난만하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가요계 전설’ 전영록과 ‘트롯계 신성’ 하동근이다. 전영록과 하동근은 2021년 방송된 MBN 트롯 경연 프로그램 ‘헬로트로트’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하동근은 ‘헬로트로트’에서 탈락 위기 직전 전영록이 쓴 ‘와일드 카드’로 급부상해 ‘님이여’, ‘해변의 여인’, ‘건배’ 등을 부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중 하동근이 부른 ‘님이여’에 대해 전영록은 “이 노래를 듣고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났다”고 최고의 극찬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끈끈한 사제지간의 연을 맺으며 지금까지 인연을 지속하고 있다.“모든 것을 다 갖췄다.”전영록은 하동근이 어떤 가수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전영록은 “울 똥끄이는 인성과 지성을 다 갖췄다”고 치켜세우며 “이런 친구를 알게 된 것이 나에겐 크나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귀한 아이”라고 하동근을 보듬으며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도 했다.“제 음악의 아버지 같은 분입니다.”하동근에게 전영록은 어떤 존재인가 묻자 ‘아버지’라는 답이 되돌아왔다. 하동근은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주셨고, 너무 좋은 기운을 내게 늘 주신다”면서 “음악의 아버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전영록은 “난 너 같은 아들 없다”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가수 하동근(사진=유니콘비세븐)가수 전영록(사진=유니콘비세븐)◇하동근, 3년 만에 트롯 대세로 발돋움하동근은 트롯계에 입문하면서 인생이 180도 확 달라졌다. 과거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력은 있지만, 2020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을 기점 삼아 본격적으로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년 뒤인 2021년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는 하동근을 온전한 트롯 가수로 우뚝 서게 했다. ‘헬로트로트’ 이후 무려 세 장의 앨범을 낸 가수가 됐을 만큼, 젊은 트롯 가수 중에서 하동근의 성장세가 유독 두드러진다.“20대 대부분을 공장에서 일하며 보냈어요.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죠. 그러던 중 오디션 프로그램에 지원하면서 제 인생이 확 달라졌어요. 물론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죠. 아쉽게 한 표 차이로 고배를 마시기도 했어요. 하지만 많은 분께서 좋은 가수가 될 것이라는 응원을 해주셨고 꾸준히 도전을 이어간 끝에 이렇게 가수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됐어요. 현재 소속사 대표님을 만난 것도 천운이에요. 이 모든 것이 3년도 안 돼 이뤄졌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전영록은 하동근이 살아온 삶의 과정을 주목했다. 20대 때 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해 인생을 허비할 수 있었을 텐데, 오히려 하동근은 ‘내가 내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삶을 살아왔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전영록은 “동근이는 집이 못 살아서가 아니라 ‘내가 내 삶을 책임지기 위해, 돈을 스스로 벌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을 해왔더라”며 “책임감 있는 모습은 물론이고 웃음도 많고 인사성도 밝다는 점이 지금의 동근이를 있게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전영록은 ‘헬로트로트’를 통해 하동근 등 후배 가수들과의 교류하게 되면서 지난 25년간 안 썼던 곡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전영록은 “‘헬로트로트’에서 만난 후배 가수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곡을 선물하고 싶었다”면서 “가장 먼저 동근이가 곡을 냈는데, 대견하고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크게 웃었다.실제로 하동근은 지난 4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발매했다. ‘차라리 웃고 살지요’는 전영록이 ‘애제자’ 하동근을 위해 직접 만들어 선물한 곡이다. 이 곡은 ‘어차피 돌고 도는 건 인생이련만, 차라리 웃고 살지요’라는 삶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전영록의 인생철학을 보여주는 한편, 하동근의 묵직하면서도 울림 있는 보이스가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가수 하동근(오른쪽)과 전영록(사진=유니콘비세븐)◇“하동근, 음악 스펙트럼 굉장히 넒은 가수”전영록은 “첫 타자가 동근이가 됐는데 차트에서 최고 35위까지 오르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며 “편안한 멜로디에 삶을 노래하는 음악도 대중이 좋아한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음원만 냈지만, 기회가 된다면 앨범을 내는 것이 가수로서 좋은 이력이 될 것”이라며 “내친김에 동근이가 앨범까지 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그러면서 전영록은 “하동근은 음악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가수”라고 강조했다. 또 “트롯, 댄스, 발라드, 록 등 다양한 음악을 할 줄 아는 멀티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전영록은 “노래도 잘 하고, 음악 스펙트럼도 넓고, 잘 웃고, 인사성도 밝은 하동근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고 자랑하며 “이번에 작사에 참여하면서 저작권자로도 이름을 올렸는데, 동근이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하동근도 “그동안 트롯을 한다고 하면서 꺾기 등 기교에만 열중했는데, 전영록 선생님께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진정한 음악’이라는 걸 일깨워 주셨다”면서 “이 시기에 전영록 선생님을 만난 건 그야말로 운명이 아닐까 싶다. 선생님이 큰 가르침을 주신 만큼, 잘 배우고 습득해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 가수 하동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2.06.20 I 윤기백 기자
'아나프리해' 황수경→김지원, 반전 매력 재발견…끼+흥 폭발
  • '아나프리해' 황수경→김지원, 반전 매력 재발견…끼+흥 폭발
  • ‘아나프리해’(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나즈’의 슬기로운 예능 생활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0일 밤 10시 20분 방송한 MBN 신개념 리얼 예능 프로그램 ‘아!나 프리해’(연출 문경태, 이하 ‘아나프리해’)에서 몸개그부터 토크까지 물 오른 예능감을 뽐내는 ‘아나즈’의 자연인 체험기가 그려졌다. 다양한 재미 요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아나프리해’는 지난 방송보다 시청률이 수직 상승, 금요일 밤 신흥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지난주 첫 야생 예능에 도전한 ‘아나즈’는 저녁 식재료 획득을 위해 두 팀으로 나눴다. 먼저 ‘계곡팀’ 최현정, 김주희, 김지원은 자연인 윤택의 지원사격 속 본격적인 물고기 잡이에 돌입했다. 첫 족대질에 성공한 건 겁 없는 질주 본능을 뽐낸 예능 꿈나무 김지원이었다. 최현정과 김주희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물고기를 유인할 때도 남다른 예능력을 뽐낸 ‘아나즈’이지만, 물고기 잡이는 쉽지 않았다. 보다 못한 윤택이 직접 시범 및 수확에 성공해 자연인으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연못으로 이동한 ‘낚시팀’도 만만치 않은 여정이었다. 황수경, 강수정, 문지애는 호기롭게 낚시에 나섰지만 돌아온 건 몸개그 향연이었다. 황수경의 거듭된 몸개그에 이은지는 “선배님이 그렇게까지 하시면 우리 같은 개그맨들은 어떻게 먹고 사냐”라고 하소연해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황수경에 이어 김성주가 낚시에 성공했지만 그 뒤로 입질은 없었고, 또다시 예능 분량 걱정이 피어났다,잠잠한 입질 속 토크로는 대어를 낚을 수 있었다. 황수경은 “첫 키스 언제 했냐”라는 질문에 “대학교 1학년 때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강수정은 “과거 활동 당시 연예인에게 대시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언급해 ‘원조 아나테이너’다운 인기를 뽐냈다. 특히 “가수 둘, 배우 한 명, 운동선수 한 명”이라며 직업군까지 솔직하게 밝혀 관심을 이끌었다. 이후 ‘아나즈’는 완전체로 모여 저녁 준비에 나섰다. 지난주에 이어 ‘강장금’ 강수정의 활약이 다시 한번 빛났던 시간이기도 하다. ‘아나즈’를 혼비백산하게 만든 생선 손질이지만, ‘강장금’의 손을 거치자 수제비를 넣은 매운탕이 먹음직스럽게 완성돼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아나운서를 향한 편견과 관련해 진솔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시집 잘 가려고 아나운서 했다”라는 시선에 대해 황수경, 강수정, 최현정은 “단 한 번도 이 직종을 택하면서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다‘, ”진짜 화난다“라고 입을 모았다. ’홍콩댁‘ 강수정은 ”개인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다“라면서 ”제일 기분 나쁜 건 ’남편이 돈도 잘 버는데 왜 굳이 기를 쓰면서 일을 하려고 하냐‘는 이야기다. 방송은 우리의 꿈이었다. 내 정체성이고, 방송인으로서 방송을 하는 것뿐인데“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MBC 아나운서 전종환과 부부의 연을 맺은 문지애는 사내 연애 스토리로 관심을 받았다. 문지애는 ”사실 (전종환과) 아무 관계도 아니었다. 회식 자리에서 우연히 노래를 같이 부르게 됐는데, 느낌이 ’내가 이 사람이랑 뭐가 있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1년여의 세월이 흐른 뒤 문득 전화가 걸려 왔고,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시작했다“라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선배가 술자리에서 ’만나자‘라고 고백했는데 ’선배, 저 그렇게 착한 여자가 아니다‘라고 답했었다“라며 흡사 드라마 주인공 같은 ’나쁜 여자‘의 반전 면모를 보여 현장의 과몰입을 유발했다.그중에서도 ’자연인‘ 윤택이 혹독한 야외 예능에 입성한 ’아나즈‘에게 덕담을 전한 장면은 순간 시청률을 2.255%(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리며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윤택은 ”자연에서 자신을 내려놓듯이 (예능에서도) 자신을 내려놓으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 ’아나즈‘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렸다. 음악 예능에 도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딘 것. 뿐만 아니라 결혼 준비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웠던 막내 김수민이 반가운 재합류를 알리기도 했다. ’아나즈‘의 애창곡 무대가 시작되기 전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아나즈‘의 무대를 평가했다. 그동안 우아함으로 새겨진 ’아나즈‘의 변신도 인상적이었다. 호평과 독설을 오가는 심사평 속 반전의 무대들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나프리해‘는 4대 보험 되는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온 지상파 방송 3사 출신 간판 아나운서들이 ’프리 협회‘를 결성해 일상을 공유하고, 프리 세계에서 당면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2022.06.11 I 김가영 기자
하동근·화연 "차세대 트롯 대세는 나!"
  • 하동근·화연 "차세대 트롯 대세는 나!"
  • 하동근(사진=유니콘비세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차세대 트롯 대세는 바로 나!”‘트롯 대세’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젊은 트롯 가수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MBN 트롯 오디션 ‘헬로트로트’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전영록 애제자’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하동근, ‘BTS 아버지’ 방시혁 의장에게 프로듀싱 받은 곡으로 트롯계 첫발을 내디딘 화연이 그 주인공이다.하동근은 지난 4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서고 있다. ‘차라리 웃고 살지요’는 ‘대선배’ 전영록이 ‘애제자’ 하동근을 위해 직접 만들어 선물한 곡이다. 이 곡은 ‘어차피 돌고 도는 건 인생이련만, 차라리 웃고 살지요’라는 삶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전영록의 인생 철학을 보여주는 한편, 하동근의 묵직하면서도 울림 있는 보이스가 모두를 미소짓게 든다. 엄태산과 전진영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으며, ‘코러스의 여왕’ 김현아가 코러스에 나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반응도 좋다. 하동근의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는 발매 당일 차트인을 시작으로 입소문을 타고 벅스 35위, 지니 41위까지 치솟는 등 음원차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전영록은 이 곡을 만들면서 “‘헬로트로트’ 때 그야말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등장했던 하동근, ‘와일드 카드’ 그리고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함께 곡 작업을 했다”며 “유성기판의 시초인 ‘희망가’를 떠올리며 가장 우리에게 정겨운 삼박자 리듬인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전영록의 기운을 듬뿍 받은 하동근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하동근은 신곡 발표와 함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신곡 ‘차라리 웃고 살지요’와 대표곡인 ‘꿀맛이야’, ‘출발 오분전’ 등을 많은 이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하동근은 오는 12일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17회 마늘한우축제’의 메인 무대에 축하 가수로 나선다. 하동근은 또 경남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고정 게스트로 14일부터 출연하며, 7월부터는 ‘스타 노래강사’인 김성기, 임성환 등의 노래 교실 및 공연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다. 축구 선수 출신인 하동근은 영탁, 나상도 등과 함께 연예인 축구단인 아티스타FC 선수로도 뛰고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6000명)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대중과 호흡할 예정이다.화연(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신예 트롯 가수 화연의 활약도 주목받고 있다. 화연은 지난달 1일 데뷔곡 ‘꽃핀다’를 발매하고 트롯 가수로 첫발을 내디뎠다. 데뷔곡 ‘꽃핀다’는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인 방시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중독성 짙은 가사와 리듬을 더한 세련된 편곡이 인상적이다. 특히 사랑의 시작점에서 설레는 여자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지만 질리지 않는 언어유희적 표현이 곡의 중독성을 높였다.소속사 포고엔터테인먼트 측은 “화연은 걸그룹 ‘샤플라’, ‘1PS’(원피스) 등을 거쳐 다져진 안무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그동안 그룹내 귀엽고 발랄한 소녀적인 이미지를 많이 보여줬다면 화연의 ‘꽃핀다’는 퓨어 섹시한 면모를 포인트로 한층 더 고급적인 느낌을 담아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2022.06.07 I 윤기백 기자
'라스' 서이숙 "제자 송가인, 어떤 역할 맡아도 자기 몫 해내" 칭찬
  • '라스' 서이숙 "제자 송가인, 어떤 역할 맡아도 자기 몫 해내" 칭찬
  • ‘라디오스타’(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늘 같은 학교 스승 제자 관계인 배우 서이숙과 가수 송가인이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격해 훈훈한 사제 케미를 자랑한다.오는 8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는 김문정 음악감독, 서이숙, 송가인, 이홍기가 출연하는 ‘열혈사제’ 특집으로 꾸며진다.서이숙은 위엄 있는 목소리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매 작품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다. 그는 과거 송가인에게 연기를 가르쳤던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예능 ‘뜨거운 씽어즈’에서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에게 노래를 배운 열혈 제자로 활약했다.서이숙은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한 제자 송가인과 훈훈한 사제 케미를 자랑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국악과 수업에 출강했을 때 송가인을 만났다며 “어떤 역할을 맡아도 자기 몫을 해냈다”라고 칭찬한다.이에 송가인은 스승 서이숙에 대해 “수업할 때는 멋있으시고, 끝나면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셨다”라고 화답한다. 그는 서이숙 이외 내적 친밀감을 쌓은 또 다른 스승이 있다고 ‘라디오스타’를 통해 깜짝 고백할 예정이다.서이숙은 송가인이 ‘미스트롯’에 출연했을 당시 걱정했다고 이야기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그는 시종일관 애제자 송가인을 극찬하는 못 말리는 팔불출 토크를 뽐내며 스튜디오를 폭소케 한다.서이숙은 ‘뜨거운 씽어즈’ 촬영 비하인드를 살짝 들려준다. 그는 노래 스승인 김문정 감독의 한 마디에 “위로받았다”라며 울컥했던 사연을 소개한다.또 카리스마 연기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서이숙은 “상궁 연기할 때도 카리스마 있게 연기했다”라며 카리스마 연기의 비결을 밝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전 국민이 사랑하는 트로트 여신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송가인은 2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재출연해 최근 앨범 발매 후 콘서트 준비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소리 명창으로 유명한 어머니와의 평행이론설을 밝힌다. 그가 전하는 평행이론설에 4MC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라디오스타’는 오는 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2022.06.07 I 김가영 기자
‘장회장’ 장윤정, 특별한 단합대회에 트로트 후배 초대
  • ‘장회장’ 장윤정, 특별한 단합대회에 트로트 후배 초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5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트로트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장윤정의 특별한 단합 대회가 펼쳐진다.이날 장윤정은 ‘장회장’답게 산 속의 넓은 공터가 마련된 식당을 통째로 빌려 트로트 후배들을 초대했다. “평소 내 연락처를 모르는 후배들도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많이 온다”고 한 장윤정은 아예 이번 기회에 한꺼번에 불러 모아서 단합대회를 하기로 했던 것.장윤정 사단 후배 4인을 비롯해 ‘트로트 여왕’의 초대를 받은 ‘차세대 트롯퀸’ 허찬미, ‘트롯요정’ 두리, ‘트롯남친’ 황윤성, ‘트로트계의 싸이’ 허민영, ‘소울트롯’ 박경덕 등 실력파 가수들이 한달음에 달려온 가운데 장윤정은 단합대회 기획과 진행을 도맡으며 명불허전 ‘진행의 여왕’으로 변신했다는데.꿀잼 단합 대회 영상을 보던 여에스더는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장윤정도 “우리 재밌게 놀았네”라며 흡족해했다고 해 장윤정과 K-트로트 후배들의 흥폭발 현장에 관심과 기대가 동시에 증폭되고 있다.장윤정의 남다른 후배 사랑을 엿볼 수 있는 트로트 단합대회는 5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04 I 강경록 기자
가수 하동근, 3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4일) 12시 발표
  • 가수 하동근, 3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4일) 12시 발표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트로트 가수 하동근의 세 번째 디지털 싱글 ‘차라리 웃고 살지요’가 4일 낮 12시 지니뮤직 등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차라리 웃고 살지요’는 전영록이 작사, 작곡하고 하동근이 곡 제목을 짓는 등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왈츠풍의 발라드 곡이다. 엄태산과 전진영 작곡가가 편곡을 맡았으며, ‘코러스의 여왕’ 김현아가 코러스에 나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어차피 돌고 도는 건 인생이련만, 차라리 웃고 살지요’라는 삶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가 전영록의 인생 철학을 보여주는 한편, 하동근의 묵직하면서도 울림 있는 보이스가 모두를 미소짓게 만드는 곡이다. 특히 전영록은 지난 해 MBN ‘헬로트로트’에서 인연을 맺은 하동근을 위해 신곡 선물은 물론, 자필 편지까지 전달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정갈한 글씨체가 돋보이는 자필 편지에서 전영록은 “늘 준비되어 있는, 우리들의 ‘멀티 플레이어’ 하동근!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앞으로도 쭈욱 우리들의 ‘와일드 카드’이다. MBN ‘헬로 트로트’ 때 그야말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등장했던 하동근. ‘와일드 카드’로, 그리고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어 함께 곡 작업을 하였고, 유성기판의 시초인 ‘희망가’를 떠올리며 가장 우리에게 정겨운 삼박자 리듬인 ‘차라리 웃고 살지요’를 만들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전영록은 “울 ‘똥끄이’가 제목을 달아주었고 가사까지 함께 해 주었다. 앞으로 이 곡은 들어보는 것이 아니라 보게 될 것이다”라고 ‘차리리 웃고 살지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신곡 발표와 함께 하동근은 남해 지역 행사를 통해 고향 팬들과 만난다. 오는 12일 남해군에서 열리는 ‘제17회 마늘한우축제’의 메인 무대에 축하 가수로 나서는 것. 이와 함께 하동근은 경남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의 고정 게스트로 14일부터 활약하며, 7월부터는 ‘스타 노래강사’인 김성기, 임성환 등의 노래 교실 및 공연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하동근의 소속사인 유니콘비세븐 측은 “지난 해 겨울부터 ‘스승’ 전영록과 준비한 ‘차라리 웃고 살지요’는 하동근의 새로운 매력을 담아낸, 잔잔하면서도 여운을 안기는 발라드다. 가장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는 ‘차라리 웃고 살지요’가 이 시대의 새로운 ‘희망가’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전국의 다양한 행사와 노래교실을 통해 직접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늘여갈 것이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한편 하동근은 ‘꿀맛이야’, ‘출발 오분전’으로 활동 중이며 김포FC의 공식 응원가 ‘김포의 날개’를 부른 가수로도 유명하다. 축구 선수 출신인 그는 영탁, 나상도 등과 함께 연예인 축구단인 아티스타FC 선수로도 뛰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하동근’(구독자 3만6000명)에서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고 있다.
2022.06.04 I 강경록 기자
어린이날 100주년 ‘불후의 명곡’, 뉴 키즈 온더 명곡 특집
  • 어린이날 100주년 ‘불후의 명곡’, 뉴 키즈 온더 명곡 특집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불후의 명곡’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뽐내고 있는 대한민국 신동들이 총출동한다.4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58회는 ‘뉴 키즈 온 더 명곡 특집’으로 꾸며진다. 뮤지컬, 피아노, 기타, 국악, 트로트, 댄스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동들이 최강 아티스트들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우선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극장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샛별 최연우는 뮤지컬 여왕 신영숙과 팀을 이뤄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 넘버 ‘나는 나만의 것’을 선보인다. 최연우의 청아한 목소리와 신영숙의 폭풍 성량과 단단한 목소리가 만들어낼 하모니에 관심이 모아진다.국내 뿐만 아니라 뉴욕 국제 콩쿠르 16세 이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피아노 신동 용예준은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 피아니스트이자 밴드 크랙실버로 활동 중인 오은철과 함께 임정희의 ‘Music Is My Life’를 재해석할 예정이다. 두 명의 피아노 천재와 보컬 천재 김신의가 보여줄 짜릿한 전율의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레전드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인정한 기타 신동 장태희는 육중완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선곡해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장관상부터 대상까지 어마어마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국악 신동 이지훈-이지성 형제는 판소리 신동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한 유태평양과 만나 역대급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지훈-이지성 형제&유태평양은 옥슨 80의 ‘불놀이야’를 어깨 춤이 절로 나오는 무대로 재해석한다. 또한 트로트 공주 임서원과 트로트 여신 설하윤이 만나 기대감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윙크의 ‘얼쑤’를 선곡해 사랑스러움이 가득 뿜어져 나오는 동화 같은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댄스 신동 문채원이 걸그룹 위클리와 특급 댄스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포미닛의 ‘이름이 뭐예요?’를 선곡해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그런가 하면, 토크 대기실에서는 자식자랑을 하는 부모들처럼 신동들의 매력을 자랑하는 선배 아티스트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티스트들은 신동들의 수상경력을 줄줄이 읊고 신동들의 엄청난 실력을 느낀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신동 자랑이 펼쳤다는 후문. ‘불후의 명곡’ 측은 “애교 가득한 사랑스러운 무대부터 카리스마 폭발하는 파워풀한 무대 등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는 신동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과 신선한 매력을 지닌 신동들의 역대급 무대에 현장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라고 밝혀 ‘불후의 명곡’ 뉴 키즈 온 더 명곡 특집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2022.06.04 I 강경록 기자
대기업도 투잡…“출근 안 해도 월급 받는다”
  • 대기업도 투잡…“출근 안 해도 월급 받는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0명 뽑는데 인재가 국내외에서 250명이나 몰렸습니다. 재밌고 신선한 인사 실험으로 하루하루가 새롭네요.”블록체인 기업 체인파트너스 표철민 대표는 서울 중구 순화동 이데일리 사옥에서 최근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최초로 추진한 ‘다오(DAO)형 채용’ 결과를 설명했다. 이는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자율 조직인 ‘다오’(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같은 자유로운 채용이다. 방송인 유재석 씨가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란 익명으로 부캐(부캐릭터) 역할을 선보이듯이, 익명으로 투잡·쓰리잡을 하는 것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창업전선에 뛰어든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체인파트너스를 2017년에 설립하고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 위원회 민간위원을 맡는 등 블록체인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1985년 서울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위자드웍스 설립 △루비콘게임즈 설립 △한국벤처기업협회 이사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체인파트너스 대표(2017년~) (사진=김태형 기자)앞서 표 대표는 지난 3월 “이름·성별·출신 모두 묻고 따지지도 않는다”며 “회사 나오기 싫으면 하와이에서 일해도 된다”며 이같은 채용을 공지했다. 서로 약속된 시간까지 좋은 결과물만 나오는지를 체크할 뿐, 출근·회식도 없고 직원 스스로 근무 시간·장소·방식을 정하면 된다고 알리자, 남녀노소·각계각층에서 인재들이 물밀듯이 몰렸다. 표 대표는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 풀타임을 고집했다면 이토록 좋은 인재들과 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직 공무원, 변호사, 대기업 직원, 금융권 정규직, 박사급 전문가까지 다양한 직군이 채용됐다. 20대 대학생부터 50대 임원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가 응시했다. 이들은 5월부터 퇴근 이후 저녁·밤 시간에 투잡·쓰리잡으로 온라인 근무 중이다. 근무 시간도 적게는 30분부터 많게는 몇 시간까지 다양하다. 일하는 시간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정해진다. 표 대표는 “특수한 전문직군은 15분만 함께 일해도 된다”며 “퇴근 이후 자유롭게 배달업 투잡을 하듯이, 화이트칼라 인재들도 이제는 마음껏 일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이같은 채용이 회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게 표 대표의 판단이다. 다오형 채용으로 입사한 이들이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각계각층, 남녀노소 인재들이 단톡방에서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 신입들이 꼰대처럼 지시하는 게 아니라 굉장히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 대표는 “윤석열정부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이분법을 벗어나 경직된 고용 구조가 유연해졌으면 한다”며 “IT 업계를 시작으로 나타나는 새로운 고용 형태에 맞춰 고용 지원 제도도 변화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화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이데일리가 후원하는 ‘웹3 코리아 2022’ 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인사실험 결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주요 변화들’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2.05.31 I 최훈길 기자
스타플래닛,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티켓 이벤트 진행
  • 스타플래닛,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 티켓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에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스타플래닛)‘드림콘서트 트롯’은 대규모 K팝 콘서트 ‘드림콘서트’의 트롯판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가요계 주류의 장르로 조명 받고 있는 K-트로트의 축제로 화려하게 꾸며진다.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은 가요계 레전드인 남진, 국민 트로트 가수 설운도, 트바로티 김호중, 트로트 여왕 송가인부터 진성, 김용임, 한혜진, 박구윤, 특전사 트로트 가수 박군, 홍자, 제주 효녀 양지은, 전유진, 홍지윤, 조정민, 나태주, 조명섭, 강혜연, 영기, 은가은, 풍금, 윤서령, 김의영, 정다경, 안성훈, 황윤성, 이도진, 요요미, 김나희, 나상도, 류지광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행사는 오는 6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스타플래닛은 6월 1일부터 8일까지 스타플래닛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여 ‘드림콘서트 트롯’ 티켓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당첨된 회원에게는 티켓을 1인 최대 4매까지 제공하여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본 티켓의 좌석은 ‘스타플래닛 특별석’으로 꾸며져 스타의 공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스타플래닛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팬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첫걸음으로, 스타플래닛 회원들에게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더욱 성장한 스타플래닛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6월 1일부터 스타플래닛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드림콘서트 트롯’은 SBS미디어넷과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하며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주최, SBS미디어넷이 방송 주관한다. 공연은 추후 SBS MTV와 SBS FiL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2022.05.31 I 이윤정 기자
송가인 콘서트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인 이유
  • 송가인 콘서트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인 이유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송가인이 관객 만족도 100%의 콘서트를 탄생시켰다.송가인은 지난 28~29일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로 팬들을 만났다. 지난 주말 잠실 학생체육관은 공연 시작 몇시간 전부터 핑크색이었다. 공연장 주변이 송가인 팬덤(어게인) 상징인 핑크색 물결로 가득찼다. 이틀간 약 1만여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콘서트의 완성도는 ‘퍼펙트’ 그 자체였다. 관객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받을 정도였다. 송가인은 2시간 20여분 가량의 긴 공연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송가인의 팬 ‘어게인’ 역시 공연 내내 송가인을 향한 사랑을 뜨겁게 표현했다. 송가인의 단독콘서트는 지난 2019년 11월 3일 경희대 공연 이후 938일 만이다. 송가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팬들에 대한 그리움과 반가운 마음을 콘서트에 쏟아냈다.다양한 레퍼토리로 팬들을 만족시켰다. 송가인은 ‘비 내리는 금강산’이 담긴 정규 3집 ‘연가’의 수록곡, ‘엄마 아리랑’ 등 히트곡, 트로트 메들리, 뮤지컬 ‘엘리자베스’의 넘버 ‘나는 나만의 것’ 등 다채로운 곡을 소화했다. 송가인의 오빠 조성재 씨가 속한 전통 음악팀 ‘바라지’의 특별 국악공연도 콘서트의 재미를 더했다. 콘서트의 절정은 ‘월하가약’이었다. 송가인은 이 노래를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불렀다. 3집 수록곡인 ‘월하가약’은 송가인의 음악적 뿌리인 국악과 접목한 곡으로, 팬들이 꾸준하게 라이브 요청을 했던 곡이었다. 팬들은 ‘월하가약’의 첫 라이브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팬서비스도 완벽했다.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을 위한 재미있는 이벤트를 열고, 사인 CD 등을 선물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팬들에게 다가가 인사했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는 공연장 밖에서 미니 팬미팅에 참석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송가인 콘서트에서는 뜻깊은 만남도 성사됐다. 송가인은 29일 공연에 이산가족을 초청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실향민과 이산가족의 애환을 그린 노래 ‘비 내리는 금강산’을 떠올리며 노래를 선물했다. 송가인은 서울 공연 이후 오는 6월 4일 대구 엑스코에서 팬들을 만난다. 6월 1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7월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에서도 콘서트가 열린다.
2022.05.31 I 윤기백 기자
故 임준혁 첫 솔로곡, 유족 동의하에 예정대로 발매키로
  • 故 임준혁 첫 솔로곡, 유족 동의하에 예정대로 발매키로
  • 임준혁(사진=유레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개그맨 임준혁의 유작인 솔로앨범이 예정대로 발매된다.임준혁이 생전 작업한 첫 디지털 싱글 ‘일방통행’이 내달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준혁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을 통해 ‘다중이 보이스’, ‘성대모사 자판기’ 등 뛰어난 모창 능력자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나아가 그는 오랜 꿈이었던 솔로 가수 데뷔를 목표를 세우고 최근 신곡 일방통행‘을 녹음을 마친 상황이었다. 그런데 신곡 발표를 일주일 앞둔 시점, 갑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일방통행’의 작사·작곡 및 제작을 맡은 유레카 프로듀서는 “임준혁이 데뷔 20년만에 솔로 가수로 데뷔하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내게 돼 너무나 기뻐했다”며 “의욕적으로 신곡 작업까지 다 마쳤는데 황망한 비보를 접하게 되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유족과 이에 대해 상의했으며 고인을 아껴준 지인들의 뜻을 모아 이번 솔로곡 ‘일방통행’을 예정대로 발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일방통행’은 사랑하는 여자를 향해 오로지 앞으로 직진한다는 남자의 사랑을, 도로에 써져있는 일방통행이라는 글로 재치 있게 비유해 만든 경쾌하고 빠른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가사, 흡사 아프리카 원주민의 주문 같은 후렴이 따라부르게 되고 몸이 흥얼거려지는 강력한 곡이다. 대중의 웃음을 책임져온 임준혁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했던 국민들에게 드리는 마지막 선물로,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도록 하는 곡이다.임준혁의 솔로 데뷔곡인 ‘일방통행’은 차세대 트로트 퀸 ‘혜진이’의 정규 앨범과 송가인의 ‘비 내리는 금강산’, 신유의 ‘초행’, 박세욱의 ‘그대라는 별’,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의 ‘경사 났네’, 더 씨야의 메인보컬 송민경의 ‘물들어’. 숙행의 ‘가시리’, 김양의 ‘공부해라’ 및 최근 각종 드라마 OST를 프로듀싱하며 트로트계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뮤지션 유레카가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피처링에는 요즘 ‘맛보고 가세요’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혜진이’가 참여해 노래의 MSG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2022.05.30 I 윤기백 기자
야외 마스크 해제 한달… 콘서트·재즈 페스티벌 등 축제 ‘봇물’
  • 야외 마스크 해제 한달… 콘서트·재즈 페스티벌 등 축제 ‘봇물’
  • [이데일리 권효중 김윤정 기자] “3년 만의 페스티벌이라니… 밖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맥주 마시는 것 자체가 너무 그리웠어요.” 지난 2일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최근 들어 3년여만의 대규모 콘서트, 페스티벌 등 행사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야외 나들이도 본격화 됐다.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은 채로 산책을 하기도 하며, 오랜만에 돌아온 ‘음악 축제’를 맞아 설레여 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서울 재즈 페스티벌’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사진=권효중 기자)◇이젠 마스크 없이 산책, 야외 나들이가 ‘일상’29일 오전 이데일리가 돌아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는 산책, 운동 등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했다. 대부분은 마스크를 쓴 상태였지만, 한낮 최고 30도 언저리까지 오르는 더워진 날씨 탓인지 마스크를 벗은 이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유모차를 끌고 온 나들이객,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들 등으로 공원은 붐볐다. 아내와 함께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러 온 박모(65)씨는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기 때문에 지금은 그래도 안심이 된다”며 “얼굴에 바람도 맞아 보고, 얘기도 하고 걸으니 좋다”며 웃었다. 동호회원들과 배드민턴을 치러 나온 손모(68)씨는 “회원들끼리 운동도 하고, 과일과 떡도 나눠 먹으며 이야기를 하니 참 좋다”라며 “이전에는 벤치에 앉을 때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켰는데, 이젠 가까이 앉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인근 잠실야구장에서도 프로야구 경기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실외 취식 제한이 해제된 만큼 야구장 인근에서는 오징어와 쥐포, 치킨 등을 파는 노점들이 늘어서 있었고,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긴 줄을 섰다. 부천에서 온 조모(34)씨는 “이제 야구장 안에도 육성 응원이 가능하고, 취식이 허용되니 코로나19 이전으로 완전히 돌아간 분위기”라고 말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 앞에서 가수 송가인씨의 팬들이 모여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야외 페스티벌에 송가인 콘서트까지… “오랜만의 공연 설레요”이날 올림픽공원과 종합운동장 등 송파구 일대에서 대형 콘서트, 야외 음악 페스티벌 등도 동시에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던 서울재즈페스티벌이 3년만에 개최, 지난 27일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3년만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의 콘서트도 열렸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 공연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만큼 야외 공연이더라도 ‘음식료를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오랜만의 야외 음악 공연을 찾은 시민들은 설렌 기색이 가득했다. 직장인 류모(26)씨는 “야외 페스티벌에서 피크닉 매트를 펴놓고, 음악을 들으면서 맥주를 마시는 것이 ‘삶의 낙’이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라며 웃었다. 영국 아티스트 ‘혼네’를 보러 대전에서 올라왔다는 오모(26)씨 역시 “3년 만에 야외 페스티벌에 오니 모인 사람들만 봐도 재밌다”고 말했다.송가인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모인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들도 팬클럽 색깔인 분홍색 옷과 모자, 깃발 등을 맞춰 준비하고 공연이 시작하는 오후 5시 이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음악에 맞춰 깃발을 흔들고, 함께 노래를 불렀다. 인천에서 왔다는 박병봉(56)씨는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끼리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음악도 들으니 즐겁다”고 말했다. 며느리가 예매해준 티켓으로 공연을 보러 왔다는 김정옥(68)씨 역시 “아팠을 때 송가인 노래가 큰 힘이 돼줬는데, 그간 코로나19로 공연이 열리지 않아 내내 기다리다가 드디어 직접 보게 된다니 가슴이 뛴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안정적인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지난 5월 첫 주 야외 마스크가 해제됐을 때만 해도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중간’ 단계였지만, 3주차(15~21일)에 들어서는 ‘낮음’ 단계가 됐고, 일일 확진자 수 역시 지난 25일부터 나흘 연속 1만명대에 그쳤다. 다만 방역당국은 실내 에어컨 사용 시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고령층 접종 등을 거듭 당부했다.
2022.05.29 I 권효중 기자
송가인 첫 공식 굿즈,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판매 시작
  • 송가인 첫 공식 굿즈,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판매 시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POP 글로벌 플랫폼 에버라인은 가수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협업하여 송가인의 데뷔 이후 첫 공식 굿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에버라인)송가인의 첫 공식 콘서트 굿즈는 오는 28일, 29일 양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서울 콘서트 현장에서는 이미지 피켓, 반사 슬로건, 아크릴 응원봉, 패브릭 포스터가 판매되며 추가로 반다나, 포토 아크릴 스탠드, 자수 포토 키링, 미니 파우치, 실버 팔찌 등의 품목들의 예약 판매가 콘서트장 내의 MD 부스에서 진행된다. 굿즈에는 송가인의 미공개 셀카 포토카드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공식 MD 판매 부스는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 - 서울’의 매표소 맞은편 2층 출입구 앞에 설치되며 콘서트 당일 오후 2시부터 운영된다. 굿즈는 서울 콘서트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30일 오후 2시부터 에버라인 온라인 샵과 신촌역 앞에 위치한 에버라인 오프라인 매장인 에버라인 뮤직 & 카페에서도 예약 구매할 수 있다.에버라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확대될 에버라인의 K-POP 앨범 프로모션 이벤트와 K 아티스트 론칭 굿즈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한편, 에버라인은 K-POP 굿즈, 음반 유통 사업을 진행하며 트로트, 배우 등의 엔터테인먼트 전반 영역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2022년에도 신선한 기획력으로 다양한 K 브랜드의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2022.05.25 I 이윤정 기자
"공연은 역시 송가인이어라"… 전국투어 28일 스타트
  • "공연은 역시 송가인이어라"… 전국투어 28일 스타트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공연은 역시 송가인이어라.”송가인의 노래를 직접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곧 찾아온다.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의 포문이 열린다.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가인은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을 정규 3집 타이틀명과 같은 ‘연가’라고 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만날 수 없었던 팬들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한 사랑을 담은 제목이다.송가인은 ‘연가’ 콘서트를 위해 불철주야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콘서트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신을 기다렸던 팬들(어게인)에게 진정한 라이브가 무엇인지 보여줄 계획이다.앞서 송가인은 설문조사로 진행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공연장에서 보고 싶은 가수’에서 1위로 뽑혔다. 15년간 국악을 전공한 국악인 출신으로, 뛰어난 가창력과 수준 높은 무대 매너로 공연 만족도가 가장 높은 가수로 손꼽히고 있다.송가인은 이번 콘서트에서 3집 타이틀곡 ‘비 내리는 금강산’을 비롯한 정규 3집 ‘연가’의 수록곡과 히트곡, 트로트 메들리 등을 부를 예정이다.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국악과 접목한 3집 수록곡 ‘월하가약’의 라이브 무대도 최초로 공개한다.송가인은 소속사를 통해 “팬들이 정말 그리웠고 보고 싶었다. 이번 콘서트는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에 집중하는 공연을 만들겠다.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송가인의 ‘연가’ 콘서트는 서울(5월 28일~29일 잠실 학생체육관)을 시작으로 대구(6월 4일 대구 엑스코), 전주(6월 1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 인천(7월 9일 송도컨벤시아) 등에서 펼쳐진다.
2022.05.24 I 윤기백 기자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 내 덕보단 국악인 뭉쳐서 이룬 일"
  • 송가인 "국악교육 축소 철회… 내 덕보단 국악인 뭉쳐서 이룬 일"
  • 송가인(사진=포켓돌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여왕’ 송가인이 ‘국악 교육 축소 철회’에 대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송가인은 1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통해 “좋은 결과는 내 덕보다는 국악인들이 뭉쳐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지난 17일 교육부는 “국악 교육에 대한 비중을 예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송가인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악 교육의 축소 내용이 알려진 후 적극적으로 ‘국악 교육 지키기’에 나섰다.자신의 SNS에 ‘국악 교육 축소 반대’ 의견을 올리는 것은 물론, 지난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이하 국악인 문화제)에도 참석했다. 송가인은 ‘국악인 문화제’에서 눈물을 보이며 “저는 트로트 가수를 하기 전에 우리 국악과 판소리를 15년 넘게 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인기가 있을 때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까지 왔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할 우리의 문화인데, 국악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울 수 있겠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국악 교육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송가인은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전통 음악을 보고 듣고 자라야 우리 문화가 어떤 것인지, 우리의 것이 어떤 것인지 뿌리를 알고 기초를 알고 자라야 한다”고 전했다.송가인의 국악 교육 지키기는 새 앨범과 전국 투어에 대한 인터뷰에서도 계속됐다. 지난 13일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한 수십여 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국악을 했던 전공자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우리 것을 지키고 보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송가인의 국악 교육에 대한 호소는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수많은 매체가 송가인의 호소를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이후 교육부의 철회 방침이 나온 후에는 ‘송가인의 눈물이 통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송가인은 오는 28일부터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를 개최한다. 28~29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6월 11일 전주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05.19 I 윤기백 기자
'미스트롯2' 김의영 "7년 알바 생활, 가수 포기할 뻔"①
  • '미스트롯2' 김의영 "7년 알바 생활, 가수 포기할 뻔"[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의영이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청률 30%를 돌파한 TV조선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5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운 김의영은 최근 각종 TV, 라디오 프로그램과 행사 무대에 올라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김의영은 “‘미스트롯2’ 종영 후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다양한 무대에 올라 무대 갈증을 해소하는 중”이라며 “공연을 할 때마다 뜨거운 환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7년여의 긴 시간 동안 ‘가수 지망생’ 신분으로 갖은 도전을 이어온 끝 어렵게 따낸 기회이기에 활동에 임하는 김의영의 의지와 각오는 남다르다.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연희예술전공 출신인 김의영은 대학교 3학년 때 뒤늦게 트롯의 매력에 빠져 가수 지망생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다. 김의영은 “어느 날 TV에서 트롯 무대를 보는데 왠지 모를 끌림을 느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김의영은 연습과 가요제 출전을 병행하며 수련의 시간을 보냈다. 가수 지망생 시절에 대해 묻자 그는 “홀로 캐리어 끌고 기차 타고 다니며 전국 각지를 돌았다. 이틀간 진행되는 가요제에 참가할 때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며 “대상도 받아봤고, 예선 탈락의 쓴맛을 본 적도 있다.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을 땐 기차 안에서 울면서 서울로 올라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의영은 “그 누구에게도 노래를 따로 배우지 않았다”면서 “개인 연습실에서 거울을 보고 노래하고, 영상을 찍어 모니터링 해보면서 부족함 점을 채우고 저와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나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생활비를 벌어야 했기에 아르바이트는 필수였단다. 김의영은 “떡볶이집부터, 치킨집, 도너츠 가게, 신논현역 지하상가 머플러 매장까지 정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며 “같이 아르바이트를 함께했던 친구가 ‘미스트롯2’에서 5위에 오른 뒤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기분이 묘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잘 돼서 힘든 시절 힘이 되어주셨던 분들에게 밥 한끼라도 대접하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김의영은 ‘미스트롯2’로 날개를 달기 전 MBN ‘트로트퀸’,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 등 여러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잠재력을 알렸다. ‘미스트롯2’ 전작인 ‘미스트롯1’에도 출연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김의영이 방송 출연 이후 여러 기획사에서 쏟아진 러브콜을 모두 고사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는 점이다. 김의영은 “회사에 빨리 들어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 트롯 시장은 아이도 시장과 달리 길게 보고 움직여야 하는 만큼, 끝까지 저를 책임져줄 곳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했다”며 “주변에선 이런 저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꿋꿋하게 저만의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그런 김의영의 내공은 ‘미스트롯2’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최종 5위에 오른 비결로 ‘절실함’을 꼽은 김의영은 “현실적으로 계속 연습만 하면서 살 수는 없기에 ‘미스트롯2’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가수 데뷔를 포기할까도 생각했다. 그런 절실한 마음을 갖고 노래한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자신만의 매력으로는 ‘캡사이신처럼 화끈한 빨간맛 목소리’를 꼽았다. 김의영은 “제 고음을 듣고 ‘굉장히 맵다’는 반응을 보이는 분들이 많다”며 웃었다. 이어 “못 믿으실 수도 있지만, 전 원래 음치였다”며 “아예 음을 못 맞추는 수준은 아니었고 트롯의 맛을 전혀 살릴 줄 모르는 수준이었는데 피나는 노력을 거쳐 지금의 색깔을 찾은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김의영은 우여곡절 끝 성공을 이뤄낸 소감을 묻자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을 뿐”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지금 제 인생의 1순위는 트롯이에요. 연애는 관심도 없고, 마지막 연애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전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며 음악 활동에 집중할 테니 저 대신 많이들 사랑하며 지내세요. (웃음).”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2022.05.18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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