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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신도시 청약 아직 늦지 않았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송파신도시 분양일정이 늦춰지고 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청약전략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당초 4만9000가구(단독주택, 주상복합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용적률 하향 조정으로 인해 3000가구가 줄어들게 됐다. 또 분양가 역시 처음 예상보다는 높긴 하지만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송파신도시 입성을 위한 청약경쟁은 이전보다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낙담은 금물. 전문가들은 첫 분양이 2010년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서둘러 청약전략을 세워놓는다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청약전략 = 전용면적 85㎡ 초과인 중대형아파트는 총 1만8762가구(임대아파트 포함)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들 아파트는 청약예금 가입자만이 청약이 가능하다. 송파신도시의 경우 세 곳의 지자체가 함께 포함돼 있기 때문에 각 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별로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현재 서울 85㎡초과 102㎡이하 아파트를 청약하려면 청약예치금이 600만원인 통장이 필요하다. 반면 경기도는 300만원짜리 청약예금이 있으면 가능하다. 필요하다면 주택형 변경을 위해 예치금 증액도 해야 한다.  채권입찰액 상한선은 주변시세의 80%정도지만 송파신도시가 3개 지역에 걸쳐 있는 만큼 아직 해당 지자체 간의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채권을 상한까지는 매입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혜현 부동산114 부장은 "워낙 인기지역이라 중대형아파트의 경우에도 청약가점이 60점 중반은 넘어서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단지에 따라 최고점과 최저점 사이의 차이가 클 것으로 예상돼 자격이 되는 사람은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지역부터 노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85㎡이하 중소형아파트는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2만3294가구가 공급된다. 송파신도시 중소형아파트는 청약저축가입자만이 신청 가능하다. 때문에 송파신도시에는 청약저축 장기가입자가 청약에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당첨가능금액은 지난 2006년 판교의 1600만~2000만원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통장이 없다면= 청약통장이 없는 사람은 지금이라도 중대형 청약예금에 가입하면 된다. 2010년 10월께 첫분양이 예정돼 있어 지금 가입해도 1순위가 될 수 있다. 청약예금 중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는 송파신도시 첫 분양 물량에 대한 청약은 불가능하다. 다만 1만6000여가구가 분양되는 2011년부터는 85㎡이상을 청약할 수 있는 예금으로 변경하면 가능하다. 청약예금 가입자는 가입후 2년이 지나야 주택형 변경이 가능하고 변경후 1년이 지나야 바뀐 주택형으로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부금 가입자도 전용면적 85㎡이상 청약예금으로 전환해야 청약할 수 있다.송파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 등 3개 지역에 건설되기 때문에 지역우선공급물량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향후 변경될 여지는 있지만 현재 국토부의 공식 입장은 서울지역 공급물량은 100% 서울지역 주민에게 우선공급하고, 경기도 성남시와 하남시는 경기도 지역 할당 30% 중 송파신도시에 포함되는 면적 비율에 따라 지역우선공급 물량을 결정할 방침이다. 지역별 면적비율(송파 38%, 성남 41%, 하남 21%)을 감안하면 서울은 9728가구, 성남은 3149가구, 하남은 1612가구가 지역우선공급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중소형아파트의 경우 10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중대형아파트 역시 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또 가족 중 어느 한 사람이라도 당첨이 되면 그 세대원은 향후 10년(85㎡이상은 5년)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못한다. 따라서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송파신도시에 보이는 관심을 감안하면 묻지마식 청약자들도 상상히 많을 듯 하다"며 "하지만 송파신도시는 입지나 투자매력이 높은 만큼 재당첨금지조항 등 규제도 심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송파신도시 청약 가이드- 중소형(85㎡이하)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 가능 - 중대형(85㎡초과)아파트는 청약예금 가입자만 청약 가능 - 중대형은 60점 중반이 당첨 안정권, 중소형 저축 당첨금액은 1600만∼2000만원 선.  - 채권입찰액 상한 써야 당첨권- 지금 청약통장 가입해도 청약 가능 - 중소형 청약예금가입자는 중대형 통장으로 갈아타라- 청약부금 가입자는 중대형 청약예금으로 갈아타라- 지역우선공급물량 서울이 가장 많다 - 재당첨금지 최장 10년. '묻지마' 청약 금물
2008.07.31 I 박성호 기자
  • 포스데이타, 원격관리 사업 공략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포스데이타(022100)는 USN(Ubiquitous Sensor Network)를 활용한 원격관리 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원격관리 시스템은 설비 및 자산의 데이터를 계측기 또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ERP 등의 기반 시스템과 연계, 원격지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 솔루션을 말한다. 주로 원격검침, 설비관리, 재난안전 예방 등에 활용된다. 포스데이타는 이를 위해 31일 분당 본사에서 OPTO22와 비즈니스 파트너 조인식을 체결했다. OPTO22는 원격관리 및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자동화 컨트롤러(PAC) 솔루션 업체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원격관리에 적용 가능한 280여개의 입출력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원격관리 시스템을 현재 활발하게 추진중인 u-City와 상하수 수질 모니터링 사업을 비롯해 전기·수도·환경 등 SOC 분야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또 소방·방재, 원격의료 등의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신환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절감, 환경감시, 사회 안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10월 포항시 흥해읍 대형 하수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프로적트에 이어 올해 경북 상주, 성남 판교의 하수관 모니터링 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2008.07.31 I 박지환 기자
  • [지금은 분양중] 동양건설산업 ''용인 구성 파라곤'' 분양(VOD)
  • [이데일리TV 김인오PD] 경제,재테크 전문 채널 이데일리TV에서는 7월 29일 화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 부동산 전문 프로그램 '줌인! TV 부동산'을 통해&nbsp;용인시 기흥구에&nbsp;위치한 동양건설산업 '용인 구성 파라곤'아파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동양건설산업은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199-1 일대에 '용인 구성 파라곤'을 분양중이다. '용인 구성 파라곤'은 지상 15~20까지 8개동, 278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택유형은 109㎡ 76가구,155㎡ 134가구,194㎡ 6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용인시 마북동은 분당선 연장선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죽전지구와 동백지구의 사이에 있어, 입주자들은 이들 두 택지지구 내 편의시설도 두루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이 한성C.C, 법화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2009년 3만9000㎡ 규모의 마북근린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어 단지 쾌적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용인 구성 파라곤'은 광교 명품신도시 등 인접한 수도권 신도시 예정지의 후광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2011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연장선 오리~수원간 복선 전철과 구갈~전대간 용인경전철, 판교~기흥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등의 다양한 교통호재가 있다"고 설명했다. <!--StartFragment-->'용인 구성 파라곤'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선으로 공급된다.(분양문의) 031-222-9966(촬영,편집) 임채훈PD&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본 동영상은 경제재테크 전문 채널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는 '줌인! TV 부동산' 방송 영상입니다.
2008.07.30 I 김인오 기자
  • 대우정보, 대전서남부 U-City구축 설계 수주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대우정보시스템은 29일 한국토지공사에서 주관하는 '대전서남부 U-City구축 실시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ITS, IBS 등 SOC 사업 수행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 경험의 타 IT서비스 회사와의 컨소시엄 형태로써 2007년 4월, U-City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그 후 성남-판교 U-City 실시설계, U-City 성남 프로젝트 구축 실행방안 및 통합설계, 광교 U-City 실시설계 및 구축 사업, u-세종 건설을 위한 1단계 실시설계, 송도 U-City 홍보체험관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 등에 이어 금번 대전서남부 U-City 실시설계 사업까지, 국내 이슈가 되는 U-City 사업에 모두 참여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회사측은 이를 위해 대우정보시스템은 그 동안 실제 수행한 경험과 개인 역량강화 교육을 바탕으로 U-City사업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U-City의 핵심인 U-City통합플랫폼을 개발 완료했다. 또 현장 중심의 U-City구축방법론 및 U-Service Model Pool 등 U-City 사업의 기반이 되는 U-Framework를 확보하여 프로젝트에 적용 하는 등, ▲U-City 전문인력 ▲U-솔루션 ▲U-방법론 등 3가지 경쟁 역량의 확보를 통해 실용적인 내공을 쌓았다.이 상렬 전무는 "금번 수주로 대우정보시스템은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공공 유비쿼터스 사업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U-City 전문기업으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향후 고객이 원하는 모든 U-City분야 즉, 교통/환경/안전 등의 공공 SOC 분야뿐 아니라 민간과 해외 U-City 사업에도 진출하여 IT융합시대의 진정한 'Total U-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나아갈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08.07.29 I 박지환 기자
  • 전기·가스·수도 통합원격검침 `준비 끝`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전력선을 이용해 전기와 가스, 수도를 한꺼번에 검침하는 통합원격검침시스템이 검증작업을 마쳤다. 앞으로 판교나 광교 등 신도시나 신규 택지개발지구에서 상용화될&nbsp;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015760)은 서울 목동지역 일반주택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기, 수도, 가스 통합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전력선통신(PLC)을 이용, 원격지에서 검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검증을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한국전력은 "시범사업 결과 검침 통신성공률이 100%에 근접하는 등 기존에 다양한 형태로 시도됐던 유무선통신방식보다 기술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설치비 측면에서도 별도의 전원설비나 중계장치 등의 시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향후 1700만가구를 대상으로 설치계획인 원격검침 전국망을 통합원격검침에도 활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판교나 광교 등 신도시오 신규 택지개발지구를 대상으로 통합원격검침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전에 따르면 해외에서도 통합검침시스템 도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럽이 지난 2006년 6월 에너지분야 원격검침 도입을 법제화했고 이탈리아는 전국 3000만 가구에 전력선통신을 이용한 원격검침망 구축을 완료하고 전기, 가스, 수도를 통합한 검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도 지난해 12월 관련법을 제정했다.▶ 관련기사 ◀☞한국전력, 中 풍력발전사업 확대☞한국전력 사장 공모, LG출신 vs 내부인사 대결☞전기·가스 적자 보전 "근거 약하고 역효과 우려"
2008.07.24 I 김세형 기자
분당 대형 집값 ''뚝뚝'' 떨어진다
  • 분당 대형 집값 ''뚝뚝'' 떨어진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연초 대비 3억원&nbsp;가까이 하락한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분당신도시 집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중소형아파트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아파트는 맥을 못추는 상황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 하락세는 대형아파트들이 이끌고 있다. 분당신도시에서 올초 대비 하락폭이 가장 큰 100곳 중 78곳이 120㎡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들이다. 이들 아파트는 올해 1월 대비 평균 10% 이상 가격이&nbsp;떨어진 상황이다. &nbsp;금곡동 아데나렉스 218㎡(66평)의 매매가는 7월 현재 10억원 안팎이다. 올 초(12억8500만원)와 비교하면 3억원 이상 떨어진 셈이다. 161㎡(49평)도 최근 7억2000만원까지 급매물이 나와 올 초와 비교했을때 2억8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정자동 파크뷰 178㎡(54평)도 연초대비 3억원 떨어진 16억원선에서 매매가가 형성돼 있으며 분당동 샛별우방 125㎡(38평)도 1억750만원(현재 8억4000만원)이나 떨어졌다.반면 66㎡ 안팎의 소형아파트들의 경우 오름세를 보이는 곳도 있다. 수내동 양지한양 49㎡(14평)의 매매가는 1억9000만원 안팎으로 올초 1억3000만원에 비해 6000만원(24.5%) 상승했다. 금곡동 청솔주공9단지 역시 올초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올랐다. ◇분당신도시 하락...왜?=&nbsp;올해 용인, 광주, 화성 등 경기 남부권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3만여가구(기분양물량 포함)가 넘는다. 특히 인근 용인, 판교신도시 등과 비교가 되면서 수요자들이 노후도가 심한 분당신도시 아파트를 외면하고 있는 상황이다. &nbsp;그간 상승폭이 컸다는 점도 짐이 되고 있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실종되면서 매수세가 사라져 '거래부진→가격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또&nbsp;분당신도시는 공시가격이 6억원을 넘는 고가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nbsp;아파트를 사고 싶어도 대출규제 등에 걸려 자금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도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nbsp;&nbsp;&nbsp;때문에 최근에는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중대형아파트들의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분당신도시는 9만5000여가구 중 30%이상이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평촌, 산본 등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서도&nbsp;가격 하락이 심하다. &nbsp;분당신도시의 133㎡이상의 대형아파트 수는 9만5974가구 중 3만1474가구로 전체의 33%.&nbsp;산본과 평촌의 경우 대형아파트 비율은 각각 11.9%와 10.4%이다.&nbsp;&nbsp;◇하락세 언제까지?= 당분간 분당신도시 아파트값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형아파트는 하락세를 진정시킬만한 뚜렷한 호재도 없어 조정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과 비슷한 이유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권은 그나마 '재건축' 이라는 호재라도 남아 있지만 분당신도시의 경우 그나마도 없다.&nbsp;리모델링 사업 하나에만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nbsp;게다가 소형아파트들의 경우 리모델링 호재로 인한 가격 상승은 작년 말과 올 상반기를 거쳐 대부분 반영된 상태며 대형아파트들의 경우에는 리모델링으로 인한 이익이 크지 않다는 점도 문제다.&nbsp;금곡동 인근의 동양공인관계자는 "이미 매수세가 끊긴 지 오래"라며 "이렇다할 호재가 없는 분당신도시의 경우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nbsp;명성공인 관계자도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경기침체 여파까지 분당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있다"며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이런 추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nbsp;&nbsp;
2008.07.23 I 박성호 기자
올해 2기신도시 6천가구 공급
  • 올해 2기신도시 6천가구 공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해 말까지 수원 광교, 성남 판교 등 2기 신도시에 6300여가구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광교·판교·파주·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7개 단지 637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연내 2개단지가 분양된다. 먼저 9월에는 광교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로 울트라건설(004320)이 광교신도시 A-21블록에 총 1188가구(110∼143㎡)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1200만원선이 될&nbsp;것으로 보인다. 이어 12월에는 용인지방공사가 A-23블록에서 113㎡ 단일면적 700가구를 분양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첫 분양아파트도 8월말께 선보인다.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대 1084만㎡ 부지에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올해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총 3개단지 2756가구의 공급이 확정됐다. 우남건설은 AC-14블록에서 '우남 퍼스트빌' 1202가구(131~250㎡)를 8월말께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선이다. 이어 새한건설이 AC-15블록에서 514가구(145~154㎡)를 10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며&nbsp;12월에는 우미건설이 '우미 린' 1040가구(129~169㎡)를 공급한다. 판교신도시에서는&nbsp;서해종합건설과 대우건설(047040)이&nbsp;'푸르지오-그랑블' 948가구를 11월께 분양한다. 분양가는 주택형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3.3㎡당 평균 18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파주교하신도시에서는 8월중 한양이 교하신도시 A-4블록에서 780가구(85~149㎡)를 공급할 계획이다.&nbsp;&nbsp;
2008.07.23 I 박성호 기자
(단독)대우건설 "1조원대 보유자산 매각 추진"
  • (단독)대우건설 "1조원대 보유자산 매각 추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nbsp;대우건설(047040)이 주가방어를 위해 1조원대 자산 매각 등 다양한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대 1조원 규모의 보유 부동산 및 SOC(사회기반시설) 지분 등의 자산&nbsp;매각 계획을 포함한 주가부양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nbsp;&nbsp;이 기사는 22일 14시 5분&nbsp;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의 "마켓데일리 2부" 프로그램에 방송된 내용입니다.&nbsp;&nbsp;특히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서종욱 사장이 직접 나서 IR·PR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창구를 통해 그간 진행해 왔던 주가 부양작업을&nbsp;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대우건설은 이달 31일로 예정된 2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금호산업, 금호아시아나, 금호석유화학, 대한통운 등 그룹 상장사들과 함께 IR행사를 열 계획이다.&nbsp;1분기에 비해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기관투자자들을 비롯한 시장 관계자들에게 회사 경영상황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매년 연간 단위 실적 발표 때에만 투자자들에 대한 IR행사를 가졌기 때문에 반기실적을 바탕으로 IR행사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대우건설이 최근의 주가하락을 심각한 상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해석이다.대우건설은&nbsp;이어 내달 5일(예정)에는&nbsp;언론사 대상 간담회 자리도 마련, 최근 금융계와 건설업계에 퍼져 있는 대우건설의 그룹 편입 당시 풋백옵션에 따른 리스크, 대한통운&nbsp;출자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간담회에는 서종욱 사장이 직접 나서 자사주 매입·소각에 대한 실적 및 계획, SOC지분·비핵심 자산 등에 대한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nbsp;대우건설 고위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 방안에 대해 "이미 매각한 대우센터빌딩을 제외하고 나머지 팔 수 있는 자산을 모두 합칠 경우 총 매각예정 금액이 1조원대에 달한다"며 "다만 시장에서 거래금액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nbsp;매각작업을 서두르지는 않을 방침이다.대우건설은 지난 3월에도 주가를 3만원대까지 끌어올릴 목표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2012년까지 1조원을 투입하고,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배당한다는 계획을 내놨었다. 해외 기관투자자에 대한 IR도 예년에 비해 적극적으로 진행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또 대한통운 인수시 동원한 단기차입금(CP)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부산 밀리오레, 대구 대우빌딩 등 보유하고 있는 비핵심 자산에 대한 매각도 진행중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초까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중에도 1000억원을 자사주를 매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일부 보유 부동산이 지방에 있는&nbsp;탓에 매수자가 선뜻&nbsp;나설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대우건설의 주식가격은 지난해 7월 3만3000원에 이르렀지만 최근에는 1만850원(7월17일기준)까지 하락했고, 당시 12%대를 유지했던 외국인 지분율도 현재는 9.1%대로 낮아진 상태다. 또 다른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대우건설 주가는 건설업종 내 다른 대형사들에 비해서도 두드러지게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회사의 재무적 부담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면 주가도 원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 주가부양책 - 2007년 11월: 발행주식수내 4.0%(1357만주) 유상소각. 주당 3만4000원. - 2008년 3월: 향후 5년 동안 총 1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3년간 5000억원 이상 배당 계획 발표 - 2008년 4월: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3분기 이후 1000억원 규모 추가 매입 계획.- 회사채 등 차입구조 장기화로&nbsp;단기차입금(CP) 감축- 부산 밀리오레, 대구 대우빌딩 등 보유 부동산 상품 등 자산매각(총 1조원 예상)▶ 관련기사 ◀☞(단독)"10대건설사 공급 확 줄인다"..7800가구↓☞코스피 이틀째 상승..유가급락에 `화색`☞판교 중대형 마지막 분양 11월로 연기
2008.07.22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아시아증시 동반 급등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7월22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LG전자·현대차 사상최대 실적 -새만금 완공 10년 앞당긴다 -아시아증시 동반급등..코스피 1560선 회복 ▲종합 -빚더미 미국 가계..가구당 평균 11만7952달러 -포스코, SKT 일하고 싶은 직장 1위 -산은 민영화, 금산분리 힘받을까 -코트라 사장에 조환익씨 ▲정치·외교안보 -독도 싱크탱크 만든다 -길어지는 北의 침묵 ▲국제 -불황모르는 세계 4대 IT기업..MS, 구글, IBM, 노키아 -유로존 5개국 신용위기 주의보 ▲금융·재테크 -삼성화재 車 보험료 인하 -뛰는 대출금리, 기는 예금금리 ▲기업과 증권 -LG전자 사상최대실적..휴대폰 이익률 14% -SK에너지, 콜롬비아 광구매입 -삼성물산 바이오디젤 사업..인도네시아서 농장인수 ▲부동산 -`나도야 인천` 강화도 오르네 -인천 청라, 아산, 평택 등 서해안 분양 봇물 -판교, 광교 등 분양가 오를듯..`원자재값 반영 불가피` ▲사회 -일산~종로 교통비 800원 줄어든다..통합요금제 실시 -법인 수사때 사장 소환 자제한다 ◇서울경제신문 ▲1면 -지방이전 기업, 토지수용권·도시개발권 준다 -가계대출 500조원 돌파 눈앞 ▲종합 -프랜차이즈업계 구조조정 오나 -삼성계열 8개회사 납품단가 올려준다 -한국 근로자 일 많고, 임금 적어 ▲정치 -`서울시 의회 뇌물 스캔들` 파장 확산 -피격사건 대책반, 관광사업 평가단..통일부 분리 운영키로 ▲금융 -자동차 보험료 2~3% 인하 -안택수 이사장 "신보기금 역할 확대해야" ▲국제 -미 FDIC 부실銀 `부실관리` 곤욕 -원자바오 총리 "中 경제, 난관 직면" ▲산업 -LG, GE가전 인수 사실상 중단 -정몽구 회장 "경쟁력 강화로 위기 극복하자" ▲사회 -보건의료노조 "내일 총파업" 의료대란 우려 고조 -서울대 美 박사 배출 수년째 중국에 밀려 ▲부동산 -강북 3개구 아파트시장 `비상등`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개선 필요" 주거환경硏 보고서 ◇한국경제신문 ▲1면 -지방이전기업에 도시개발권 -고유가 효과? 車 보험료 내린다 ▲종합 -LA갈비 이번주부터 들어온다 -KIC "PEF 등 대체투자 점차 확대" ▲정치 -李국방 "이달말 독도 방어 훈련" -아세안지역안보포럼 개최 "독도, 금강산 문제 풀릴까" ▲국제 -중국판 칼라일펀드 키운다 -수렁에 빠진 파키스탄 경제..물가급등에 에너지 부족 심화 ▲사회 -정연주 KBS사장 내주 기소키로..PD수첩 다시 소환 통보 ▲산업 -타이어 파동..업계에 무슨 일이 -제주항공 "대형항공이 포기한 국제노선 집중" ▲생활경제, 부동산 -CJ제일제당, 기린 인수한다 -"정부말 믿고 기다렸더니" 광교, 판교 등 분양연기, 분양가 상승 ▲금융 -삼성화재 車 보험료 인하..현대, 동부 등도 내릴듯 -임주재 주금공 사장 "불황일수록 소외계층 지원을"
2008.07.21 I 김상욱 기자
(단독)"10대건설사 공급 확 줄인다"..7800가구↓
  • (단독)"10대건설사 공급 확 줄인다"..7800가구↓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nbsp;10대 건설사들이 하반기 공급물량을 당초보다 7800여가구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nbsp;18일 이데일리가 10대 건설사의 하반기 공급 예정물량을 확인한 결과 당초 6만5986가구에서 5만8177가구로 7809가구(11.8%)&nbsp;감소했다.&nbsp;&nbsp;&nbsp;이 기사는 18일 오후 2시 40분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 의 '마켓데일리 2부' 에서 방송된 내용입니다.&nbsp;&nbsp;연초 하반기 분양예정 물량을 8560가구로 예상했던 대우건설(047040)은 사업지마다 분양일정을 미루면서 2000여가구가 줄어든 6534가구만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공급물량은 총 1만6843가구에서&nbsp;1만3191가구로 3600여가구 준다.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도 올해 초 1만3183가구를 분양하기로 했지만 하반기 과천과 서울 옥수동 사업지 분양이 연기되면서 1만882가구만&nbsp;분양한다. 현대건설(000720)도 하반기 예정이었던 대구 봉덕동과 서울 동작 정금마을 사업이 연기되면서 애초 8112가구 분양 예정에서 700여가구 줄어든 7335가구만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상반기 공급 물량을 하반기로 연기한데 이어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이었던 경기도 오산원동 아이파크 분양을 사업계획에서 제외시켰다. 지난 2월께 발표한 하반기 공급물량은 5954가구였지만 현재는 650가구 줄어든 530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은 올초 계획보다 190여가구 줄어든 4169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상반기 예정물량이 하반기로 대거 연기됐으며 분양일정을 정하지 못했던 대전 판암동, 강원도 원주 나래지구 재개발, 영등포구 당산동 등은 모두 내년 이후로 분양일정이 미뤄졌다. SK건설은 하반기에&nbsp;단 400여가구만&nbsp;분양한다. 이중 82가구는&nbsp;상반기 분양예정이었던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타운하우스이며 나머지 393가구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재개발 물량이다. 애초 4440가구가 올해 하반기 물량이었지만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사업 추진이 늦어지면서 올해 분양이 어려워졌다. 반면 GS건설(006360)은 상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물량이 하반기로 이월되면서 하반기 분양 물량 자체는 늘어났다. 올 초에는 반포자이 3411가구만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수원 권선동 재개발 사업과 용인 신봉지구 신봉자이 6차 분양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4388가구가 올해 안에 공급될 계획이다. 대형업체들이 하반기 분양 물량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재건축·재개발 등 상대적으로 미분양 위험부담이 적은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현상도 두드러졌다. 대림산업(000210)은 줄어든 물량은 없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재개발·재건축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물량은 단 한 곳도 없었지만 올해에는 총 3278가구 중 1614가구가 조합원 분양물량이다. 롯데건설은 올 상반기 분양 실적이 애초 계획(5193가구)보다 3500여가구 감소한 1640가구에 머물면서 상반기 계획된 분양 물량을 대거 하반기로 연기했다. 이 탓에 하반기 물량은 9631가구로 올 초 예정했던 8506가구보다 1100가구 정도 늘어났다.&nbsp;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하반기 분양 물량을 줄이고 있는 것은 주택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신규 분양은 대부분 서울&nbsp;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택지개발지구 등 공공택지 분양보다는 재건축, 재개발&nbsp;사업에&nbsp;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형건설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새로운 주택사업을 벌이는 것 자체가 손해라는 인식이 강해 신규 사업 추진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택사업이 가장 큰 이윤이 남긴 하지만 현재로서는 시장 상황이 주택사업에 너무 불리하다"며 "시장상황을 고려해서 분양 일정을 조절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으며 사정이 나아지지&nbsp;않으면&nbsp;계획보다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nbsp;▶ 관련기사 ◀☞코스피 이틀째 상승..유가급락에 `화색`☞판교 중대형 마지막 분양 11월로 연기☞동탄 타운하우스 청약률 '제로'
2008.07.18 I 박성호 기자
  • 東동탄~광교신도시 복선전철 놓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광교신도시와 동동탄 신도시가 복선전철로 연결된다. 또 상갈~동동탄~병점, 오산~동동탄을 잇는 전철이 건설된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까지 연결되는 용인~동동탄간 제2 외곽순환도로도 건설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동동탄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마련하고 도시광역교통과에서 사업별 사전 검토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책안은 도로 13건 93.7km, 철도 3건 47.3km 건설이 골자다. 도로 사업비는 4조6460억원, 철도 1조7700억원으로 총 사업비만 8조원에 육박한다. 다만 이번 대책안에는 강남-동동탄을 잇는 대심도 철도사업(37.7km,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은 제외됐다. 우선 눈 여겨 볼 대목은 광교, 상갈, 오산으로 이어지는 복선 철도 사업이다. 대책안에는 광교~동동탄 신도시간 22.0km (7000억원), 상갈~동동탄~병점간 16.0km(6300억원), 오산~동동탄 9,3km(4400억원)의 복선전철 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특히 광교~동동탄신도시 사이에 복선전철이 놓일 경우 동동탄, 서동탄 주민들은 광교, 판교를 거쳐 강남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도로 사업 중 주목되는 부분은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이다. 서하남~광주~용인 27.7km로 건설되는 제2경부고속도로는 용지비 7666억원을 포함해 총 2조4817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또 제2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는 용인-동탄 JCT간 18.2km(6095억원)를 건설하는 것으로 대책안에는 언급돼 있다. 이밖에 동동탄과 서동탄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6.0km 지하차도 신설, 지방도 317호선 3.7km 확장 및 지하차도 건설도 계획돼 있다. 또 국지도 82호선 장지 IC~국도 45호선 8.4km 확장공사, 경부고속도로 봉명~남사간 IC 연결로 2.7km, 지방도 317호선 2.9km 신설공사도 눈에 띈다. 한편 이번 대책에선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 고속화철도는 일단 제외됐다. 그러나 국토부가 동동탄신도시 발표 당시 강남~동탄간 철도건설을 명확히 했기 때문에 고속철도과에서 별도 검토 중인 수서~동탄~평택간 고속철도와의 조정작업을 거쳐 어떤 방식이던지 철도 노선이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2008.07.18 I 윤진섭 기자
  • 코스피 이틀째 상승..유가급락에 `화색`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8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530선 부근을 맴돌고 있다. 국제유가가 사흘연속 급락세를 타면서 시장에 또 한번 훈풍을 불어넣었다. 국제 유가는 사흘내리 크게 하락하며 배럴당 13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이에 힘입어 뉴욕증시를 필두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 반전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JP모간체이스의 실적 호조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상승랠리를 탔다. 중국 증시도 1% 넘게 오르고 있고, 대만과 일본 증시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하지만 경계심리는 여전한 모습이다. 시장을 짓누르는 악재들이 쉽게 해소되기 힘들어 오히려 단기 반등 흐름을 이용 차익실현에 나서는 심리도 엿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24분 현재 전날보다 4.75포인트(0.31%) 오른 1530.3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20포인트에 이르는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0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며 30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 역시 매도에 동참하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도 5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개인만이 1200억원 이상을 순매수, 6일째 저가매수세를 가동하며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낙폭과대주가 두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거래일동안 12% 넘게 빠졌던 건설주가 2.47% 오르고 있고, 은행과 증권, IT주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과 코오롱건설(003070)이 4~5% 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두산건설과 현대산업도 크게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060000)과 우리금융도 선전하고 있고, LG전자(066570)는 2% 이상 오르고 있다. 유가하락 소식에 힘입어 항공과 해운주도 선전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대한항공도 1% 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진해운(000700)도 3% 넘게 급등하고 있다. 반면 철강주는 3% 이상 밀리고 있다. 전날 미국의 철강주가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수요 감소 전망으로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005490)가 3.53% 급락중이다. 이밖에 전기가스와 통신, 음식료 등 경기방어주도 하락권역에 머물고 있다. ▶ 관련기사 ◀☞판교 중대형 마지막 분양 11월로 연기☞동탄 타운하우스 청약률 '제로'☞대우·현대건설 "리모델링시장도 내 텃밭"
2008.07.18 I 유환구 기자
  • 판교 중대형 마지막 분양 11월로 연기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판교신도시에 마지막 남은 민간 중대형아파트 분양이 당초 9월에서 11월로 늦춰질 전망이다.18일 국토해양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047040)과 서해종합건설이 `푸르지오-그랑블`(예정)이라는 이름으로 123~334㎡형 948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동판교 A20-2블록은 오는 9월말 이후에 토지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 블록은 현재 임시도로인 서현로 우회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이 도로를 옮겨야만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국토부는 도로 이설 공사가 9월말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교신도시 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이 사업부지의 토지사용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 6월 분당~내곡간도로와 서현로를 평면교차로로 연결했으나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여 분당주민들이 반발과 분당경찰서 측의 요청에 따라 1주일여만에 원상복구시켰다. 이 블록 시행사 관계자는 "9월말 임시도로가 옮겨지면 사업자측이 착공계를 제출할 수 있게 되지만 성남시로부터 분양승인을 받는 절차를 거치려면 1~2개월이 더 소요되기 때문에 11월은 돼야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분양이 늦어짐에 따라 분양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토지매입비에 따른 금융비용 가산비가 추가되고 기본형건축비도 오는 9월 추가로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nbsp;시행사 관계자는 "지난 3월경 내부적으로 산정했을 때 분양가격은 평(3.3㎡)당 평균 1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루 1억5000만원 가량 되는 금융비용과 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한 건축비 증가를 고려하면 10월께에는 18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경우 분당신도시 아파트 평균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 돼 시세의 80%수준으로 맞추기 위한 채권입찰제는 적용되지 않게 된다.■판교 A20-2블록 사업개요 - 아파트명: 푸르지오-그랑블(예정)- 분양물량: 948가구 ▲123㎡형 204가구 ▲128㎡형 358가구 ▲146㎡ 260가구 ▲172㎡ 122가구 ▲334㎡(펜트하우스) 4가구 - 시행사: 한성, 한국토지신탁(신구건설 위탁) - 시공사: 대우건설, 서해종합건설▶ 관련기사 ◀☞동탄 타운하우스 청약률 '제로'☞대우·현대건설 "리모델링시장도 내 텃밭"
2008.07.18 I 윤도진 기자
  • 천안 분양 입지따라 ''극과 극''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충남 천안·아산지역 분양이 입지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저렴한 가격과 뛰어난&nbsp;입지를 앞세운 일부 단지에는 청약자들이 몰려 청약가점이 수도권 주요지역에 버금갈 만큼 높았다. 반면 상대적으로 분양가격이 높거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들은 대거 미분양됐다. ◇수도권 뛰어넘는 흥행 = 17일 금융결제원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당첨자를 발표한 동일토건의 충남 천안시 쌍용동 `천안 동일하이빌` 127㎡의 청약가점 당첨 커트라인은 66점에 달했다. 이 주택형은 2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2386명이 신청,&nbsp;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127㎡형뿐만 아니라 196㎡형 이하 중형급 주택형 6개가 모두 1순위에서 모집인원을 채웠고, 229~289㎡의 4개 주택형도 순위내에서 모두 마감됐다. 이에 앞서 15일 당첨자를 발표한 요진건설산업의 아산 배방지구 `와이시티(Y-City)`도 당첨자 최고가점이 79점을 기록했다. 특히 최대 면적인 218㎡형은 대형임에도 불구하고 4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데 이어 당첨 커트라인도 65점으로 높게 형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판교신도시나 광교신도시의 청약가점을 60점 안팎으로 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두 단지의 분양흥행은 수도권의 최고 인기지역 수준에 버금가는 셈이다. 두 건설사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당첨자 계약도 순조롭게 마무리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청수지구는 대거 미분양 = 반면 천안 청수지구에서 분양에 나선 3개 건설사는 모두 초기 흥행에 실패했다. 우미건설의 천안 청수 `우미린`은 4순위 청약에서 724가구 모집에 2670명이나 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었지만 실제 계약률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40평대의 경우 5~6층 이하, 50평대 이상 대형은 10~11층 이하의 물건들이 미계약으로 남아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nbsp;이 단지는 청약 당시엔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 분양`전략을 활용했었다. 지자체에는 평균 3.3㎡당 935만원으로 승인을 받은 뒤 분양시에는 838만원으로 가격을 낮췄지만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았다. 역시 청수지구에서 분양한 한양은&nbsp;`한양 수자인` 1019가구를 내놨지만 청약에는 338명만이 참여해 절반이 넘는 68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은 상태다. 10년 임대 방식으로 선보인 중흥건설의 청수지구 중흥S-클래스 역시 일반공급 504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56명에 그쳤다. 한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이번 천안 분양은 지역 실수요자뿐 아니라 수도권 `떴다방`을 비롯한 투자수요까지&nbsp;몰릴 정도로 의외로 큰 관심을 받았다"며 "그러나 단지별로 분양가격이나 입지, 지역에서의 인지도 등에 대한 차이가 커 분양 성패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07.17 I 윤도진 기자
SK건설 '이것이 친환경 건물이다'
  • SK건설 '이것이 친환경 건물이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SK건설은 판교에서 짓고 있는 'SK케미칼 연구소'가&nbsp;친환경건축물인증(GBCC) 심사에서 113점(만점 136점)을 받아 인증제도 실시 이후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nbsp;이전까지 최고 점수를 획득한 건물은 서울 중앙우체국으로 인증점수는 98점이었다. 경기도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 D-1-4부지에 들어서게 될 SK케미칼 연구소는 지상 9층 규모로 60여가지의 친환경,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지열과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시설, 빗물과 지하수를 모아 사용하는 수(水) 설비,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한 고효율 건물 외피 등 에너지 절감 설계와 기술을 적용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nbsp;SK건설은 설명했다.&nbsp;한편 SK건설은 미국 친환경건축물인증제(LEED)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획득도 추진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준공되고 미국 플래티넘 등급도 획득한다면 친환경 건축물 시공능력을 공인받게 돼 해외 진출에도 유리할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설계 및 시공능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GBCC, Green Building Certification Criteria)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주관으로 설계와 시공, 유지, 관리 등 전과정에 걸쳐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 건축물에 대해 친환경 건축물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평가 항목은 토지이용, 교통, 에너지, 재료 및 자원, 수자원, 대기오염, 유지관리, 생태환경, 실내환경 등 9가지다.&nbsp;(85~136점 : 최우수 등급, 65점~84점 : 우수 등급) ■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LEED란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GBC)가 만든&nbsp;자연친화적 빌딩 및 건축물에 대한&nbsp;친환경 인증제도이다. (26~32점 : 일반, 33~38 : 실버, 39~51 : 골드, 52~69 : 플래티넘 등급) ▲SK케미칼연구소 조감도
2008.07.17 I 박성호 기자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집값하락 요인 너무 많다"
  •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집값하락 요인 너무 많다"
  •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변창흠 교수] 집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데다 대출금리가 올라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요가 바짝 마른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실물자산인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낫지만 스태그플레이션 하에서는 집값도 떨어지기 때문에 보유만이 능사가 아니다. 특히 대출을 안고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당장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깊다.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전문가들의 해법을&nbsp;싣는다.(편집자)▲변창흠 세종대 교수부동산 시장에 거품붕괴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참여정부 기간 동안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였던 강남지역과 신도시지역의 주택가격은 2007년 초부터 안정을 찾은 이래 금년 들어서만 1.41%가 하락했다. &nbsp;스피드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 12월 이후 서울·경기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1억원 이상 빠진 단지들은 대부분 이른바 버블세븐지역이었다. 이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은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택가격의 준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bsp;올들어 버블세븐 지역은 1.41% 하락했다.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북부의 상승률 높은 7개 지역이 같은 기간 평균 20%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강북지역의 도시재정비촉진지구나 재개발사업지구의 지분 호가는 강남권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강북 뉴타운지역의 지분호가는 3.3㎡당 3000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한강로 지역은 1억원에 가깝고 한남뉴타운지역이나 뚝섬지역도 5000만원을 훨씬 상회한다.&nbsp;강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데 대한 보상심리도 있지만, 강남보다도 더 잘 개발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 지역들이 준거로 삼고 있는 강남지역의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는 한 강북지역의 재개발 지분 호가는 거품일 수밖에 없다. 지방에서는 일부 대도시 신개발지역을 제외하고는 강남지역의 주택가격에 대한 동조효과를 기대하기 힘든지 오래됐다. 지역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미분양주택이 20여만채가 누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향안정세인 주택가격이 앞으로도 침체를 면하기 힘든 요인은 무수히 많다. 우선 국제적인 환경의 변화이다. 국내 주택시장에서 주택가격 동조현상은 거의 사라졌지만 국제적인 주택가격 동조현상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때문에 대규모 폭락을 경험한 이래 세계 대도시의 주택시장은 동반하락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마침내 국제적인 금융시장과 연계가 강화되었다는 증거이다. &nbsp;국내의 여건도 주택가격의 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우리 부동산 시장은&nbsp;10년 주기설에 의한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 말, 1980년대 말,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의 부동산 가격 급등은 강력한 정부의 투기억제대책과 공급확대정책을 통해 7~8년의 안정기를 맞이해 왔다. 2007년 1월에 발표된 분양원가내역공시제도와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된 우리 부동산 시장도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하였던 공급확대정책의 가시화와 더불어 하향안정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둘째, 높은 대출금리도 주택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5%로 동결하면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시사하였다. 고정형 담보대출금리가 이미 9%를 넘어선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국고채 금리의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대출의 상환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주택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셋째,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다. 고유가는 중대형 아파트의 관리비용부담을 크게 하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과 함께 가격상승을 주도하였던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상승은 분양원가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급차질을 통해 주택공급을 저해하기 때문에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nbsp; 넷째, 주택공급 과잉도 주택가격의 하락을 촉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여만호의 미분양주택이 산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시 신도시 건설물량의 대거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판교는 잔여 분양물량을 올 연말부터 공급할 예정이고, 광교와 동탄 등에서도 10여만호 이상의 주택이 공급예정에 있다. 특히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기존 주택가격보다 저렴한 분양주택이 공급되면서 기존 주택가격의 하락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 대책은 인위적으로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분양가 인하조치 등을 통해 실수요자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8.07.15 I 박성호 기자
''판교 옆 동네'' 오르막길? 내리막길?
  • ''판교 옆 동네'' 오르막길? 내리막길?
  • [조선일보 제공] 3년 전 높은 관심 속에 분양됐던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가 올 연말 첫 입주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에 가까운 입지적 특성과 넉넉한 녹지율 등으로 인해 청약 당시 '로또'로 불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에서 연말부터 총 3만 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분당·용인 등 인근 아파트 집값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2월 첫 입주 예정=1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부지 및 시설공사는 현재 구역별로 57~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계획대로 나머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올 연말부터 아파트 2만7041가구, 연립주택 2064가구 등 총 2만9105가구가 향후 약 2년간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특히 올 12월이면 서판교 A3-1블록과 A3-2블록에서 각각 371가구와 266가구 규모의 단지가 처음으로 완공된다. 내년에는 1월 초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동판교 A16-1블록(721가구)에서 주민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총 2만2603가구가 입주하며, 2010년 이후에는 잔여분 3801가구가 들어선다. 연립주택은 내년 상반기 580가구 등 2010년까지 총 2064가구가 완공된다. 인근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판교신도시를 지나는 23번 국도 2.16㎞ 구간이 최근 개통됐고 동판교와 서판교를 연결하는 낙생고가차도 및 판교~분당 간 6차선 도로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그러나 앞으로도 2년간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서울 강남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판교역도 2010년 말에야 개통되는 등 초창기 입주민들은 생활 불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근 집값은?= 판교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계약 시점부터 거의 5~10년간 전매가 금지돼 있어 현재 시세는 형성돼 있지 않다. 첫 입주까지 6개월 정도가 남아 있어 전세 거래도 드문 편. 다만 입주가 임박하면 바로 옆 분당이나 신봉·성복·상현·동천·수지 등 용인시 아파트 시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LK' 장영호 사장은 "일반적으로 집값 하락기에 대단지가 입주할 경우 '공급 증가'라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인근의 오래된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반면, 집값 상승기엔 신규 대단지가 인근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판교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인근 아파트 값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이 좀 더 많은 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판교 분양 당시 분당 등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순위가 있었기 때문에 당첨자 가운데서도 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판교 새 아파트로 옮겨가면서 기존 집을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역시 비슷한 규모인 서울 잠실의 재건축 물량(약 2만 5000가구)이 순차적으로 입주하면서 올 들어 송파구 일대 기존 아파트 값도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테크노밸리에 기업 입주도 예정돼 있어=하지만 반대 예측도 있다. '더 감' 이기성 사장은 "분당이나 용인 집값은 올 들어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게다가 정부가 지난 주말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예고한 만큼 다양한 편의·기반 시설을 갖춘 판교 입주는 인근 아파트 값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판교의 경우 자족(自足)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 내에 조성되는 첨단 기업들의 밀집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약 3조8000억 원을 들여 66만㎡규모로 조성되는 테크노밸리에는 삼성테크윈, SK케미칼, 안철수연구소컨소시엄,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차그룹컨소시엄 등 이 분야 선도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금융시장 급한 불은 껐지만..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7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한국경제 ▲1면 -청와대 주변 북촌 '한옥 재개발' -일, 독도 영유권 명기 강행..정부, 주일대사 내일 소환 -정부, 신재생에너지 12조 투입 -FRB, 모기지업체에 구제금융 ▲종합 -이마트식 복합물류단지 안성에 내년말 들어선다 -구제금융 급한불 끈 미 신용위기..약발은 미지수 -긴축우려·경기 불확실성으로 "일단 자금부터 확보해놓자" -김형오 국회의장 "개헌 2년내에..헌법연구기구 두겠다" -독도명기 강행으로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 찬물 -현정은 현대회장 "대북사업 계속 이어갈 것" -금강산 출입금지 펜스에 북측 CCTV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 4% 고공비행..임금인상 촉발땐 고물가 악순환 -현정택 KDI원장 "하반기에도 취업자 증가세 뚝 떨어질 것" ▲국제 -중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지켜라" -이슬람 메가뱅크 속속 탄생 ▲산업 -하이닉스 3대위기설 사실은... -하이닉스, 자동차용 반도체 진출 -태양광산업, 화학업계의 `光` -현대차, 상용차 수출 76%↑ `사상최대` ▲IT·미디어 -휴대폰 요금제 `1초단위`로 바꾼다 ▲중기·과학 -차세대 퓨전 메모리 첫 개발 -삼진제약 `에이즈 치료제`개발 -인체시험 안거친 복제약 시판 논란 ▲부동산 -분양가 상한제 완화..건설업체는 `시큰둥` -송파구 상가 분양가 나홀로 강세..일부선 `거품` -쌍용건설 사주조합 "동국제강 실사 반대" -서울·수도권 `두마리 용`..수지,용산 집값 희비 ▲금융 -농협, 금융지주사 세운다 -창구없앤 `카페식 은행`서 1대1상담 ◇매일경제 ▲1면 -또 `독도 도발` 못믿을 일본 -롯데, 해외지주사 3개 설립 -사태해결 안되면 금강산관광 계속 중단 ▲종합 -물가상승, 임금인상으로 번질 조짐 -美모기지업체 패니메이, 프레디맥 긴급 구제방안 발표 -국내 금리 요동 ▲정치 -`日 독도도발` 정부부처 동시다발 초강수 대응 -`독도명기` 日 해설서 발표 파장 -속속 드러나는 北과잉대응 정황 -盧측, e지원서버 관리 별도방 운영 -쇠고기 국정조사 盧전 대통령 증인채택 않기로 -박근혜, 싱가포르 정상급 방문 ▲경제 -2기 경제팀 `위기진화 특명`완수할까 -하반기 내수 안풀려 일자리 줄듯 ▲국제 -중국 경제성장 중심축 중서부로 -페트로카리브 석유공동체 연대 강화 -소로스, 인도주식 왜 사나 ▲금융·재테크 -인터넷 불법금융업체 주의보 -車 보험료 지역별 차등제 도입 논란 -오늘 금융시장불안 합동대책회의 -캠코, 국유건물 재건축 사업 큰 효과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본점 차입규제완화 ▲기업과 증권 -박삼구 금호회장, 그룹실적 30일 IR서 공개 -3G 아이폰의 위력 -현대차노조 내일 또 파업..협력사 `골병`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 왜 안되지? -도레이새한, 고大에 첨단재료 센터 -하이닉스-CNS제휴 자동차용 반도체 협력 -외국인 코리아 엑소더스 왜? -한국서 상반기 18조 팔아...亞신흥국 63%차지 -힘빠진 브라질·대만펀드 ▲유통 -불황 속 백화점 세일 두자릿수 증가 ▲증권·코스닥 -총격 사건에 경협株 급락 -코리아에스이 오늘 신규 상장 ▲부동산 -불황속에서 빛난 프리미엄 아파트 -발행금리 두 자릿수...만기도 짧아져 -대학가 낀 뉴타운 아파트 관심 -뚝섬에 110층 랜트마크 들어설까 ◇서울경제 ▲1면 -혁신도시 대혼란 우려 -外銀 차입이자 손비인정 한도 `원위치` -주일대사 내일께 일시귀국 -美, 국책 모기지사에 구제금융 ▲종합 -車보험료 지역차등제 도입 검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진상규명 후 우발성 여부 판단" -방통위, 휴대폰비 인하 당분간 어렵다 -공기업 통폐하땐 수정 불가피..휴유증 클 듯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에 임금 상승 압력 커져 -올 신규취업자 20만명 선 그칠 듯 -美금융시스템 붕괴 사전차단 `고육책` -한국, 外人 주식매도 亞1위 `불명예` -日 독도영유권 명기..외교조치·실효지배 강화 `투트랙` -세무서 3층 건물이 15층 첨단빌딩 변실 ▲정치 -정치권 "한일관계 훼손, 역사왜곡"성토 -쇠고기 국정조사특위, 첫날부터 신경전 ▲금융 -은행권 `금리인상 도미노`오나 -지급결제망 특별가입비 너무 비싸..증권, 보험업게 강력 반발 -농협 김태영 신용대표 취임 ▲국제 -오바마-구글, 매케인-AT&T편 -"中, 내년엔 위안화 절하 리스크 우려" -야후 인수전 공방 가열 -글로벌 M&A시장 당분간 냉각..KPMG보고서 ▲산업 -정유사들 호실적에 표정관리 -현정은 회장 "힘들어도 대북사업 계속 해야죠" -이통 `올림픽 마케팅`활짝 -안철수 硏, `V3오진`수습 안간힘 -"이통 콘텐츠社대상 불공정행위 조사" -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상용화 ▲증권 -기관 실탄 남아있나, 바닥인가 -조선·철강 등 中관련주 `용틀임` -한전·호남석유 국내외證 "팔아라","밸류에이션 배력적" -남북경협株 울고 국방株 웃고 -메가스터디 실적발표 직후 급락 -흥국·中연합과기등 상장 잇달아 연기 ▲부동산 -최근 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 일부 완화에 전망 엇갈려 -우리사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정밀실사전 요청 계획 -판교상가 21일 첫 입찰
2008.07.14 I 김보리 기자
입주자 `입김` 시공사BI까지 바꿨다
  • 입주자 `입김` 시공사BI까지 바꿨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시공사들에 대한 요구도&nbsp;다양해지고 있다. 이제는 입주예정자들의&nbsp;입김이 건설사 고유의 브랜드까지 바꿔 낼 정도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 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이름을 `슈르 래미안`으로 결정한 데 이어 이 단지만의 새 브랜드 아이덴터티(BI, 아래 이미지)를&nbsp;새로 만들었다. &nbsp;&nbsp;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시공한 이 재건축 단지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새 단지 외벽을 장식할 BI는 기존 삼성건설의 `래미안` BI를 변형시켜 만든 것이다. 조합은 기존 브랜드와는 다른 단지명을 짓기 위해 전문업체에 이름 및 BI제작 용역을 의뢰했고,&nbsp;결국&nbsp;새 이름과 나비의 모양을 형상화한 새 BI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BI는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특성과 가치를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각적 통합이 중시된다. &nbsp;그러나 이 단지는 입주자들이 이미 보편화된 `래미안` BI에 만족하지 못해 논의 끝에 새 BI까지 만들었다는 게 이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nbsp;작년 말 형태와 서체를 수정한 `업그레이드` 버전의&nbsp;BI를 내놨던 삼성건설로서는 아쉬운 부분. 인근의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주공11단지 재건축, 2007년4월 입주)만 해도 기존 BI를 그대로 사용했었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반포 주공2단지도 `반포 래미안`을 대신할 새 이름과 BI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역시 삼성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현재 3~4개의 후보작을 마련해 놓았으며 추후 조합원 설문조사를 거쳐 총회에서 별도의 단지 이름을&nbsp;결정할 예정이다. 또 대한주택공사가 시행과 일부 시공을 맡은 판교신도시에서도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단지 이름에 `휴먼시아`라는 브랜드를 빼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nbsp;주공은&nbsp;판교신도시 단지 명을 `휴먼시아+시공사 브랜드` 식으로&nbsp;붙인다는 계획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주공 브랜드를 달게 되면 `주공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떼기 힘들다며&nbsp;반대하고 있다.과천 주공3단지의 한 조합원은 "내 집의 벽이 단순히 시공사의 광고판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고 실제 아파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nbsp;하자는 얘기가 많다"며 "각 지역마다 널리 쓰인 브랜드와 차별화해야 하기 때문에 조합 차원에서 새 BI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물산, 글로벌 인턴제 도입
2008.07.10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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