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판교 옆 동네'' 오르막길? 내리막길?
  • ''판교 옆 동네'' 오르막길? 내리막길?
  • [조선일보 제공] 3년 전 높은 관심 속에 분양됐던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가 올 연말 첫 입주에 들어감에 따라 향후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분당신도시에 가까운 입지적 특성과 넉넉한 녹지율 등으로 인해 청약 당시 '로또'로 불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에서 연말부터 총 3만 가구에 이르는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분당·용인 등 인근 아파트 집값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2월 첫 입주 예정=1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부지 및 시설공사는 현재 구역별로 57~6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계획대로 나머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올 연말부터 아파트 2만7041가구, 연립주택 2064가구 등 총 2만9105가구가 향후 약 2년간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특히 올 12월이면 서판교 A3-1블록과 A3-2블록에서 각각 371가구와 266가구 규모의 단지가 처음으로 완공된다. 내년에는 1월 초 분당신도시와 인접한 동판교 A16-1블록(721가구)에서 주민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총 2만2603가구가 입주하며, 2010년 이후에는 잔여분 3801가구가 들어선다. 연립주택은 내년 상반기 580가구 등 2010년까지 총 2064가구가 완공된다. 인근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판교신도시를 지나는 23번 국도 2.16㎞ 구간이 최근 개통됐고 동판교와 서판교를 연결하는 낙생고가차도 및 판교~분당 간 6차선 도로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그러나 앞으로도 2년간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서울 강남역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판교역도 2010년 말에야 개통되는 등 초창기 입주민들은 생활 불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근 집값은?= 판교신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계약 시점부터 거의 5~10년간 전매가 금지돼 있어 현재 시세는 형성돼 있지 않다. 첫 입주까지 6개월 정도가 남아 있어 전세 거래도 드문 편. 다만 입주가 임박하면 바로 옆 분당이나 신봉·성복·상현·동천·수지 등 용인시 아파트 시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CLK' 장영호 사장은 "일반적으로 집값 하락기에 대단지가 입주할 경우 '공급 증가'라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인근의 오래된 아파트 값이 떨어지는 반면, 집값 상승기엔 신규 대단지가 인근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판교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인근 아파트 값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이 좀 더 많은 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판교 분양 당시 분당 등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순위가 있었기 때문에 당첨자 가운데서도 이들의 비율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분들이 판교 새 아파트로 옮겨가면서 기존 집을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역시 비슷한 규모인 서울 잠실의 재건축 물량(약 2만 5000가구)이 순차적으로 입주하면서 올 들어 송파구 일대 기존 아파트 값도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테크노밸리에 기업 입주도 예정돼 있어=하지만 반대 예측도 있다. '더 감' 이기성 사장은 "분당이나 용인 집값은 올 들어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라며 "게다가 정부가 지난 주말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예고한 만큼 다양한 편의·기반 시설을 갖춘 판교 입주는 인근 아파트 값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판교의 경우 자족(自足) 기능 강화를 위해 도시 내에 조성되는 첨단 기업들의 밀집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약 3조8000억 원을 들여 66만㎡규모로 조성되는 테크노밸리에는 삼성테크윈, SK케미칼, 안철수연구소컨소시엄, 한국바이오벤처협회, 차그룹컨소시엄 등 이 분야 선도 기업들이 대거 입주한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 금융시장 급한 불은 껐지만..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7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한국경제 ▲1면 -청와대 주변 북촌 '한옥 재개발' -일, 독도 영유권 명기 강행..정부, 주일대사 내일 소환 -정부, 신재생에너지 12조 투입 -FRB, 모기지업체에 구제금융 ▲종합 -이마트식 복합물류단지 안성에 내년말 들어선다 -구제금융 급한불 끈 미 신용위기..약발은 미지수 -긴축우려·경기 불확실성으로 "일단 자금부터 확보해놓자" -김형오 국회의장 "개헌 2년내에..헌법연구기구 두겠다" -독도명기 강행으로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 찬물 -현정은 현대회장 "대북사업 계속 이어갈 것" -금강산 출입금지 펜스에 북측 CCTV 있다 -기대 인플레이션 4% 고공비행..임금인상 촉발땐 고물가 악순환 -현정택 KDI원장 "하반기에도 취업자 증가세 뚝 떨어질 것" ▲국제 -중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지켜라" -이슬람 메가뱅크 속속 탄생 ▲산업 -하이닉스 3대위기설 사실은... -하이닉스, 자동차용 반도체 진출 -태양광산업, 화학업계의 `光` -현대차, 상용차 수출 76%↑ `사상최대` ▲IT·미디어 -휴대폰 요금제 `1초단위`로 바꾼다 ▲중기·과학 -차세대 퓨전 메모리 첫 개발 -삼진제약 `에이즈 치료제`개발 -인체시험 안거친 복제약 시판 논란 ▲부동산 -분양가 상한제 완화..건설업체는 `시큰둥` -송파구 상가 분양가 나홀로 강세..일부선 `거품` -쌍용건설 사주조합 "동국제강 실사 반대" -서울·수도권 `두마리 용`..수지,용산 집값 희비 ▲금융 -농협, 금융지주사 세운다 -창구없앤 `카페식 은행`서 1대1상담 ◇매일경제 ▲1면 -또 `독도 도발` 못믿을 일본 -롯데, 해외지주사 3개 설립 -사태해결 안되면 금강산관광 계속 중단 ▲종합 -물가상승, 임금인상으로 번질 조짐 -美모기지업체 패니메이, 프레디맥 긴급 구제방안 발표 -국내 금리 요동 ▲정치 -`日 독도도발` 정부부처 동시다발 초강수 대응 -`독도명기` 日 해설서 발표 파장 -속속 드러나는 北과잉대응 정황 -盧측, e지원서버 관리 별도방 운영 -쇠고기 국정조사 盧전 대통령 증인채택 않기로 -박근혜, 싱가포르 정상급 방문 ▲경제 -2기 경제팀 `위기진화 특명`완수할까 -하반기 내수 안풀려 일자리 줄듯 ▲국제 -중국 경제성장 중심축 중서부로 -페트로카리브 석유공동체 연대 강화 -소로스, 인도주식 왜 사나 ▲금융·재테크 -인터넷 불법금융업체 주의보 -車 보험료 지역별 차등제 도입 논란 -오늘 금융시장불안 합동대책회의 -캠코, 국유건물 재건축 사업 큰 효과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본점 차입규제완화 ▲기업과 증권 -박삼구 금호회장, 그룹실적 30일 IR서 공개 -3G 아이폰의 위력 -현대차노조 내일 또 파업..협력사 `골병`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 왜 안되지? -도레이새한, 고大에 첨단재료 센터 -하이닉스-CNS제휴 자동차용 반도체 협력 -외국인 코리아 엑소더스 왜? -한국서 상반기 18조 팔아...亞신흥국 63%차지 -힘빠진 브라질·대만펀드 ▲유통 -불황 속 백화점 세일 두자릿수 증가 ▲증권·코스닥 -총격 사건에 경협株 급락 -코리아에스이 오늘 신규 상장 ▲부동산 -불황속에서 빛난 프리미엄 아파트 -발행금리 두 자릿수...만기도 짧아져 -대학가 낀 뉴타운 아파트 관심 -뚝섬에 110층 랜트마크 들어설까 ◇서울경제 ▲1면 -혁신도시 대혼란 우려 -外銀 차입이자 손비인정 한도 `원위치` -주일대사 내일께 일시귀국 -美, 국책 모기지사에 구제금융 ▲종합 -車보험료 지역차등제 도입 검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진상규명 후 우발성 여부 판단" -방통위, 휴대폰비 인하 당분간 어렵다 -공기업 통폐하땐 수정 불가피..휴유증 클 듯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에 임금 상승 압력 커져 -올 신규취업자 20만명 선 그칠 듯 -美금융시스템 붕괴 사전차단 `고육책` -한국, 外人 주식매도 亞1위 `불명예` -日 독도영유권 명기..외교조치·실효지배 강화 `투트랙` -세무서 3층 건물이 15층 첨단빌딩 변실 ▲정치 -정치권 "한일관계 훼손, 역사왜곡"성토 -쇠고기 국정조사특위, 첫날부터 신경전 ▲금융 -은행권 `금리인상 도미노`오나 -지급결제망 특별가입비 너무 비싸..증권, 보험업게 강력 반발 -농협 김태영 신용대표 취임 ▲국제 -오바마-구글, 매케인-AT&T편 -"中, 내년엔 위안화 절하 리스크 우려" -야후 인수전 공방 가열 -글로벌 M&A시장 당분간 냉각..KPMG보고서 ▲산업 -정유사들 호실적에 표정관리 -현정은 회장 "힘들어도 대북사업 계속 해야죠" -이통 `올림픽 마케팅`활짝 -안철수 硏, `V3오진`수습 안간힘 -"이통 콘텐츠社대상 불공정행위 조사" -남선알미늄 개발 방폭창 상용화 ▲증권 -기관 실탄 남아있나, 바닥인가 -조선·철강 등 中관련주 `용틀임` -한전·호남석유 국내외證 "팔아라","밸류에이션 배력적" -남북경협株 울고 국방株 웃고 -메가스터디 실적발표 직후 급락 -흥국·中연합과기등 상장 잇달아 연기 ▲부동산 -최근 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 일부 완화에 전망 엇갈려 -우리사주,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정밀실사전 요청 계획 -판교상가 21일 첫 입찰
2008.07.14 I 김보리 기자
입주자 `입김` 시공사BI까지 바꿨다
  • 입주자 `입김` 시공사BI까지 바꿨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시공사들에 대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는 입주예정자들의 입김이 건설사 고유의 브랜드까지 바꿔 낼 정도다.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과천 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새로 입주할 아파트의 이름을 `슈르 래미안`으로 결정한 데 이어 이 단지만의 새 브랜드 아이덴터티(BI, 아래 이미지)를 새로 만들었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시공한 이 재건축 단지는 오는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새 단지 외벽을 장식할 BI는 기존 삼성건설의 `래미안` BI를 변형시켜 만든 것이다. 조합은 기존 브랜드와는 다른 단지명을 짓기 위해 전문업체에 이름 및 BI제작 용역을 의뢰했고, 결국 새 이름과 나비의 모양을 형상화한 새 BI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BI는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특성과 가치를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각적 통합이 중시된다.  그러나 이 단지는 입주자들이 이미 보편화된 `래미안` BI에 만족하지 못해 논의 끝에 새 BI까지 만들었다는 게 이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작년 말 형태와 서체를 수정한 `업그레이드` 버전의 BI를 내놨던 삼성건설로서는 아쉬운 부분. 인근의 과천 `래미안 에코팰리스`(주공11단지 재건축, 2007년4월 입주)만 해도 기존 BI를 그대로 사용했었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반포 주공2단지도 `반포 래미안`을 대신할 새 이름과 BI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역시 삼성건설이 시공한 이 단지는 현재 3~4개의 후보작을 마련해 놓았으며 추후 조합원 설문조사를 거쳐 총회에서 별도의 단지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대한주택공사가 시행과 일부 시공을 맡은 판교신도시에서도 입주예정자들 사이에서 단지 이름에 `휴먼시아`라는 브랜드를 빼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주공은 판교신도시 단지 명을 `휴먼시아+시공사 브랜드` 식으로 붙인다는 계획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주공 브랜드를 달게 되면 `주공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떼기 힘들다며 반대하고 있다.과천 주공3단지의 한 조합원은 "내 집의 벽이 단순히 시공사의 광고판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고 실제 아파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자는 얘기가 많다"며 "각 지역마다 널리 쓰인 브랜드와 차별화해야 하기 때문에 조합 차원에서 새 BI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물산, 글로벌 인턴제 도입
2008.07.10 I 윤도진 기자
  • (프리즘)대심도 급행전철 효과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2013년 12월, 동탄신도시에 사는 김모씨는 오전 7시30분 집을 나서 8시 정각에 동탄역에서 급행전철를 탔다. 삼성역 근처에 있는 직장에 도착한 시각은 8시30분. 김모씨는 2013년 여름, 삼성~동탄을 잇는 대심도 급행전철이 개통되자 강북에 있는 집을 팔고 동탄으로 이사를 왔다." 대심도(大深度) 급행전철이 건설되면 수도권 주민의 생활패턴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된다. 수도권이 서울과 동일생활권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차이도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경기도가 야심차게 내놓은 대심도 급행전철이 현실화되기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우선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가 해당 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올 연말 대심도 급행전철 용역결과가 나온 이후 반영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는 관련 용역을 서울대 고승영 교수에게 맡긴 상태다. 국토부가 대심도 급행전철 추진의사를 밝힌다고 해서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민간사업자가 나온다면 그나마 손쉽게 추진할 수 있지만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예산확보가 문제다. 전문가들은 동탄~삼성간 37.7km(중간 정거장 2곳)를 건설하는데 최소 2조원에서 최대 3조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토지보상비는 줄일 수 있지만 토목공사비는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 소요비용은 일반 전철과 비슷하다는 것이다.일부 전문가들은 1일 이용자가 7만명(편도요금 3000원) 선이면 사업타당성이 있다고 보지만 동탄신도시 인구가 50만명(14만가구)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7만명 이용이 가능할지 의문이다.이같은 문제가 있음에도 대심도 급행전철이 주요 이슈로 등장한 것은 경부축 교통난이 '시한폭탄'처럼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 입주가 본격화되면 경부고속도로는 제기능을 잃게 된다.이에 따라 경부축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심도 급행전철이든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이든 광역교통망을 추가로 늘리는 게 절실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경기도가 대심도 급행전철 방안을 내놓은 만큼 관련 부처도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찾아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다.
2008.07.02 I 남창균 기자
  • (투자의맥)대신증권의 "실적주와 대체에너지" 19選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신증권은 30일 "2분기 어닝시즌이 7월증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투자환경은 비우호적이나 국내 기업들의 실적 호전에 기반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와 철강, 화학, 정유 등 소재섹터, 그리고 자동차, 통신, 음식료 등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성진경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주가 반등 촉매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주식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특히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내놓는 기업들은 시장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대신증권은 2분기 연속 이익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최근 1개월내 EPS전망치가 높아지거나 상향추정치 비율이 높은 6종목을 추천했다. 또 유가급등과 관련, 대체에너지 관련주로 각광받는 종목 13개도 인플레이션 헤지 종목으로 아울러 선정했다. ▲2분기 실적호전주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포스코(005490) 고려아연(010130)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대체에너지 관련주태양광:동양제철화학(01006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오성엘에스티(052420) 신성이엔지(011930) 에스에너지(095910) 웅진홀딩스(016880)풍력:동국산업(005160) 태웅(044490) 풍산(005810) 마이스코(088700)2차전지: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세방전지(004490)▶ 관련기사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242억달러..증가세 `주춤`☞이라크 쿠르드서 20억배럴 석유광구 확보☞판교·광교·김포..신도시 분양 '봇물'
2008.06.30 I 손희동 기자
  • 동탄 오피스텔 9월前 1757실 공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동탄신도시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오는 9월까지 1700여실이 신규 분양되는 데다 기분양된 오피스텔도 최근들어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본격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동탄신도시에 신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3개 단지, 총 1757실에 달한다. 지난 1년간 분양한 오피스텔 물량(1121실)을 훌쩍 넘는 수치다. 신영은 '동탄 지웰에스테이트' 919실을 1·2차분으로 나눠 공급한다. 1차분 592실(71∼186㎡)은 오는 30일부터 청약에 들어가고 2차분 327실(66∼107㎡)은 오는 9월께 공급할 계획이다. 1차분은 동탄 18-1블록에 지하6층∼지상35층 2개동 규모로 지어지며 2차분은 15-1블록에 지하6층∼지상20층 1개동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11년 4월께로 예정돼 있다. 동일토건도 27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10층 높이의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삼성반도체 인근지역인 동탄면 석우동에 들어설 예정으로 61~102㎡형 총 296실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00만원선이며, 전용률은 48%이다. 오는 7월 3~4일 청약이 실시된다.내달에는 대우건설(047040)이 동탄신도시 24-3블록에서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총 542실이 공급된다. 지난해 분양됐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오피스텔도 적지 않다. 중형위주로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는 풍성주택의 '위버폴리스'는 '계약금 10%, 중도금 30% 1년간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상복합건물에 속해 있는 오피스텔로 60∼198㎡형 50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73만∼707만원선이며 전용률은 39%이다. 중심상업지구 17-2블록에는 유진기업(023410)이 '유진 마젤란' 251실을 공급 중이다. 작년 11월 분양했다가 현재 잔여물량을 재분양하고 있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잔금 20%'의 금융혜택을 내걸고 있다. 지상 30층 높이 3개동 251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764만∼850만원으로 지역내 최고가이다. 동탄신도시의 오피스텔 분양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동탄의 상업용지는 36만㎡로 분당 162만㎡, 일산 122만㎡, 판교 69만㎡ 등 타 신도시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이 들어설 부지가 부족하다. 반면 수요는 충분하다. 2012년까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공장 증설로 인해 향후 12만명 이상의 추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나 동탄신도시 내에는 오피스텔 대체 상품인 원룸 신축이 금지돼 있다.동탄신도시 내의 메타폴리스 공인 관계자는 "현재 동탄에서는 1인가구들의 수요를 해소할 방법이 없어 수원 반정동 원룸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동탄에 오피스텔이 늘어나게 되면 이들 수요가 동탄으로 몰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08.06.27 I 박성호 기자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242억달러..증가세 `주춤`
  • 상반기 해외건설수주 242억달러..증가세 `주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해외건설 수주실적 증가세가 둔화됐다. 최근 두달간 수주실적이 연초에 비해 크게 줄어들며 상반기 수주 총액은 242억달러 수준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연내 총 450억달러의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6월25일 접수분까지)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총 241억9454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60억5615만달러에 비해 51% 늘어난 것이다. 수주건수는 총 300건으로 작년 264건과 비교해 14% 증가했다. 연도별 수주실적 추이(자료: 해외건설협회)그러나 최근 월별 수주액을 살펴보면 수주실적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4월 수주액은 189억9284달러로 월 평균 47억4821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5월의 경우 31억1566달러로 줄었고, 이달에는 20억860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올해 수주 목표액 달성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토부는 연초 해외건설수주 목표를 350억달러로 잡았다가 수주 호황이 이어지자 3월께 45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수주실적이 사상 최고였던 작년은 총 397억8814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5~6월 수주실적이 적은 이유는 낙찰 통지를 받고도 본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협회에 접수되지 않은 대형 물량이 있기 때문"이라며 "총 64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사업 등이 접수되고 연말께 수주계약이 집중되면 450억~500억달러의 실적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상반기 공종별 수주실적(자료: 해외건설협회)한편 상반기 지역별 수주실적은 ▲중동이 121억4280달러로 전체의 절반가량(50.19%)을 차지했고 ▲아시아가 83억2639만달러(34.4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남미 17억9569만달러 ▲아프리카 10억7227만달러 ▲유럽 4억4754만달러 ▲태평양 북미 4억984만달러 순이었다. 공종별로는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분야가 135억7398만달러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고 이어 ▲토목 50억3124만달러 ▲건축 45억7644만달러 순이었다. 단일사업 중 가장 큰 수주금액은 지난 5월 접수된 현대건설(000720)의 카타르 라스라판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로 수주금액은 20억7142만달러였다. 이밖에 우림건설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복합단지 `애플타운` 개발사업(14억3983만달러), GS건설(006360)의 아랍에미리트 `그린 디젤` 프로젝트(11억4024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이라크 쿠르드서 20억배럴 석유광구 확보☞판교·광교·김포..신도시 분양 '봇물'☞(부동산Brief)경인운하 원점 재검토
2008.06.27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삼성 내달부터 독립경영
  • [이데일리 박상희기자] 다음은 2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눈치 보느라 原電 논의 또 연기 -삼성계열사 내달부터 독립경영 -소비심리 실종 내수 직격탄 ▲종합 -공기업 자리 넘보는 총선 탈락자들 -김종훈, "합의내용과 다르면 내가 책임지겠다" -유가, 급격하게 더 오를 요인없다 ▲국제 -아시아, 환율방어 적극 나섰다 -글로벌기업 제품값 인상 잇따라 ▲금융·재테크 -혜택없이 비용만 드는 금리상한 대출 -혹 떼려다 혹 붙인 금리파생상품 ▲기업과증권 -섬성·하이닉스 차세대 칩 함께 개발 -국재 최대 엔진 단 초대형 에쿠스 -뉴삼성 '스피드 경여' 계속할 수 있을까 -대형마트 생필품 세일 또 세일 -코스피 내달 1650~1850 박스권 예상 -혼조장서 ELW 학습 열기 -개미들 울리는 공포의 '감자' ▲부동산 -예전엔 '로또'라는 소리 들었는데..판교,은평,송도 프리미엄 하락 -지분쪼개기 규제로 재개발 땅값 안정될 듯 ◇서울경제 ▲1면 -삼성전자·하이닉스 손잡았다 -이건희회장 완전 퇴진 대주주로만 남기로 -美쇠고기 고시 오늘 관보 게재 -쿠르드서 20억배럴 유전 확보 ▲종합 -물가상승률, 성장률 추월 우려 -'7·4·7공약' 대폭 손질한다 -소비심리 IMF후 최악 -서울 서남권 新경제거점축 육성 -"부산항 또 마비위기" 긴장고조 -美쇠고기 9개월만에 한국 식탁 오른다 -기후친화산업 외형 키운다 -亞국가들 '통화 방어'비상 ▲금융 -KB금융지주 초대회장 선임 '3파전' -건설사 불법 대부실태 전면조사 -지역농협 내년 5월부터 펀드판매 ▲금융 -'S의 공포'···세계 경제 70년대 회귀? -대기업 땅, 습지로 바꾼다 ▲산업 -새 출발점 선 '뉴 삼성호' 어디로가나 -LG전자 유럽디자인센터 英 런던에 틀어 -셋톱박스업체 인도 수출 활발 -유명 패션브랜드 "대형마트로" ▲증권 -당분간 '금리 장세' 휩싸일 가능성 -'인플레 방어주' 관심 가질만 -퇴출심사 더 엄격하게 해야 -조선업종 수주 모멘텀 살아난다 ▲부동산 -지분값 오를대로 올라 거래 '잠잠' -입주 임박 미분양, 임대사업용으로 주목 -'미분양 몸살' 지방 아파트 분양가 시세보다 2배 비싸 ◇한국경제 ▲1면 -촛불 뒤에 숨은 국회 -삼성전자·하이닉스 손잡는다 -6월 물가상승률 5% 넘을 듯 ▲종합 -"서울 서남권을 新경제 중심지로" -공공기관장 294곳중 절반 넘게 '空席' -"現시국 총체적 위기..촛불 자제를 청와대 권한 집중 시스템 바꿔야" -현대車 노조 여론에 밀려 임금교섭 -"추가협상 정부발표와 합의문 다른것 없다" -삼성전자·하이닉스, STT-M램 공동개발..한해 5000억 로열티 절감 '윈윈협력' -"심리적으론 이미 스태그플레이션" ▲국제 -불황에도 슈퍼부자 늘었다 ▲산업 -삼성 새 경영실험 '독립&협의' 닻 올랐다 -車도 가정도 '글로벌 디자인 경영' -삼성전자, 보안사업 3녀내 1조규모로 ▲부동산 -'억지 통계' 내놓고 규제 풀라고? ▲금융 -국민銀 지주사 회장에 황영기, 이덕훈 변수 ▲증권 -지루한 조정場서 가지株 부각 -코스닥 시장 활력 크게 감퇴
2008.06.25 I 박상희 기자
이라크 쿠르드서 20억배럴 석유광구 확보
  • 이라크 쿠르드서 20억배럴 석유광구 확보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우리나라가 이라크 쿠르드지역에서 8개 석유탐사광구에 대한 광권을 확보했다. 우리측이 확보한 지분매장량은 20억배럴로 지금까지 확보한 것중 가장 크다. 다만 계약 체결 상대방이 중앙정부와 자원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쿠르드 정부라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지적된다. 우리나라측은 중앙정부와 쿠르드정부가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어 큰 문제가 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르드 지방정부와 8개 광구 개발 계약 체결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1일 이라크 아르빌에서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와 2개 광구의 생산물배분계약과 6개광구의 지분양도계약을 체결, 총 8개 광구의 광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양해각서 체결 당시 광구는 4개에 불과했지만 8개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우리나라 자이툰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아르빌 지역 인근 5개 광구 광권을 확보했고 나머지 3개 광구는 술래마니아 인근 남쪽에 위치했다. 지난해 광권을 확보한 바지안 광구 지분 20%도 이번 광구계약에 포함됐다. 8개 광구는 이전에 시추가 이뤄진 곳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탐사광구로 분류되고 있다. 기대매장량은 72억배럴이고 탐사 성공시 우리측은 20억배럴를 확보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말 현재 123개 석유가스전, 168억배럴의 추정매장량을 확보해 놓고 있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추정매장량은 종전의 10%가 넘는다. 특히 종전 최대규모로 현재 시추가 진행중인 러시아 서캄차카 탐사광구에서 확보한 15억배럴보다도 크다. 석유공사는 "이번 계약과 함께 시추 작업을 벌여 3∼4년뒤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시험 생산시 하루 3∼4만 배럴, 생산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경우 하루 20만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SOC건설과 연계..현대건설 등 SOC컨소시엄 19억불 투자 이번 광구 개발 계약과 함께 현대건설(000720)과 쌍용건설(012650)을 대표로 우리측 SOC컨소시엄이 쿠르드 지역에 7억달러 규모의 전기공사를 비롯해 상수도, 하수도 등 사회기간시설을 지어 주는 SOC 양해각서도 함께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2억달러, SOC컨소시엄은 19억달러를 투자, 유전개발과 함께 SOC건설에 나서게 되며 석유공사가 확보한 8개 광구의 쿠르드 정부 수익으로 SOC건설자금을 돌려 받게 된다. SOC컨소시엄에는 코오롱건설(003070)과 두산건설, 극동건설, 안흥개발, 유아이이앤씨도 참여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쿠르드정부는 이번에 확보한 광구가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다른 광구에서 나오는 수익으로라도 투자자금을 보전해주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석유공사가 서명보너스를 지급하고 SOC컨소시엄이 SOC 건설공사를 자금조달계획을 확정할 경우 효력이 발생한다. SOC컨소시엄은 현재 석유공사와 함께 은행권, 수출보험공사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중앙정부 문제 원만히 해결 기대 한편 석유공사가 지난해 12월 바지안 광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이라크 중앙정부는 지분권을 내세우며 SK에너지에 대해 금수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한 모습을 보인바 있다. 이번 계약 역시 쿠르드지방정부와 체결돼 중앙정부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는 실정. 석유공사측은 "이라크 헌법에 따라 쿠르드지방정부의 허가만 얻으면 탐사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며 "바지안 광구 계약때와 마찬가지로 국제 로펌을 통해 법적 안정성은 이미 확보해 놨고 이미 20여개 외국기업들이 쿠르드 정부와 유사한 탐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측은 또 "바르자니 쿠르드 총리도 조만간 말라키 이라크 총리를 직접 만나, 이라크 재건 과정에 우리나라의 기여도와 자원-SOC 연계사업에 대해 적극 설명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도 이라크 중앙정부와 협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조만간 그런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판교·광교·김포..신도시 분양 '봇물'☞(부동산Brief)경인운하 원점 재검토☞건설공제조합 수익사업 첫 결실..은평 PF사업
2008.06.25 I 김세형 기자
'적벽대전', 삼국지의 클라이맥스가 눈 앞의 현실로
  • [SPN 영화 리뷰]'적벽대전', 삼국지의 클라이맥스가 눈 앞의 현실로
  • ▲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사진=쇼박스)[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영웅본색'과 '미션 임파서블2' 등으로 유명한 오우삼 감독이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이하 적벽대전)으로 돌아왔다. '적벽대전'은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촉나라 유비와 오나라의 손권이 동맹을 맺고 조조의 100만 대군을 양쯔강 적벽에서 물리친 적벽대전을 영화로 옮긴 것. 삼국지의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한 '적벽대전'은 연환지계와 고육지계 등 숱한 고사성어를 만들어낼 만큼 풍부한 이야기와 극적인 반전 덕에 매력적인 영화소재로 여겨져 왔지만, 그 엄청난 규모로 인해 제작이 불가능한 프로젝트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한국의 쇼박스 및 중국의 차이나 필름 코포레이션과 일본의 아벡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국적 투자사들이 모여 역대 아시아 영화 사상 최고 제작비인 8천만 달러, 우리돈 약 800억원을 모아 불가능을 현실로 실현시켰다. 이처럼 풍부한 제작비를 확보한 오우삼 감독은 양조위, 금성무, 장첸, 린즈링 등 중화권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 해 '적벽대전'을 스크린에 옮길 수 있었다. 오우삼 감독은 '적벽대전'에서 소설 삼국지의 주인공인 유비 관우 장비보다 제갈공명(금성무 분)과 주유(양조위 분) 손권(장첸 분)에게 초점을 맞춘다. 즉 소설 삼국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적벽대전을 해석한 것. 오 감독은 제갈공명이 오나라에 들어가 손권과 주유의 자존심을 자극해 촉오 동맹을 맺는 과정을 '적벽대전'의 큰 줄거리로 삼았다. 따라서 극의 중심은 제갈공명과 오나라 제일의 명장 주유의 심리전에 놓여있다.  ▲ '적벽대전:거대한 전쟁의 시작'(사진=쇼박스)여기에 삼국지에서 조자룡이 가장 빛나던 대목인 당양 장판교 전투를 비롯해 구궁팔괘진으로 조조의 군사를 물리친 촉오 연합군의 첫 전투를 보여주는 데 영화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적벽대전’은 지금껏 할리우드가 선보인 ‘킹덤 오프 헤븐’이나 ‘트로이’ 등 고대서사액션영화와 비교했을 때 아시아 영화의 성취도가 일정 부분 할리우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오히려 수 백명이 넘는 기마병이 광활한 벌판을 달리는 장면에서의 사실감은 할리우드 영화의 그것을 뛰어넘는다. 액션영화의 대가 불리는 오우삼 감독은 극중 관우가 청룡연월도를 휘두르 듯 현란하고 감각적인 액션신을 선보이는 무협 액션장면에서도 녹록치 않은 솜씨를 과시했다. 양조위 또한 달리는 말에 뛰어 올라 타며 숱한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했고 금성무와 장첸 역시 이름에 걸맞은 연기력으로 유비 관우 장비에 가렸던 제갈공명과 손권의 매력을 되살려내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적벽대전'은 15세 관람가이며 오는 7월 10일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관련기사 ◀☞'적벽대전', '大戰'은 있어도 '적벽'은 없다☞[SPN 주간 연예 캘린더]양조위-금성무 내한, 대종상 시상식 등☞'적벽대전' 양조위-금성무, 4년만에 내한☞아시아 블록버스터 '적벽대전' 본 포스터-예고편 공개☞(SPN)쇼박스, 7천만 달러짜리 대작 '적벽대전' 투자 배급
2008.06.25 I 김용운 기자
판교·광교·김포..신도시 분양 ''봇물''
  • 판교·광교·김포..신도시 분양 ''봇물''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하반기엔 판교·광교·김포 등 2기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인천 청라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는 학교용지부담금 문제가 최근 해결되면서 7월께 은평뉴타운과 함께 분양을 시작하고 9월에는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가 분양에 들어간다.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물량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첫 선을 보인다. ◇ 7월..은평Vs청라Vs김포한강 은평뉴타운 2지구 분양이 7월말로 예정돼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는 현대건설(000720)과 태영이 공동 시공해 총 1769가구(112~168㎡) 중 17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평뉴타운 1지구보다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고 입지가 좋은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 청라경제자유구역 아파트 분양은 6월 말부터 시작된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14블록과 18블록에 총 1796가구를 오는 26일 먼저 공급하고 20블록 620가구는 7월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3.3㎡당 800만∼900만원선이다.김포한강신도시는 분양가 책정문제로 분양일정을 7월로 늦췄다. 우남건설은 내달 18일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구성된 '한강 우남퍼스트빌' 120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1100만원선이다. ◇9월..'로또' 판교와 '명품' 광교 판교신도시 잔여 물량이 이르면 9월께 분양된다. 대우건설(047040)과 서해종합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 A20-2블록에서 총 948가구를 분양한다. 123∼334㎡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미정이지만 기존의 분양된 아파트와 주변 시세를 비교했을 때 3.3㎡당 17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도 이르면 9월 말 첫 분양에 들어간다. 울트라건설(004320)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A-21블록에서 총 1188가구(113∼212㎡)를 분양한다. 최고 34층 높이의 아파트 10개동이 지어지며 ▲113㎡ 702가구 ▲145㎡ 476가구 ▲178∼212㎡는 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3.3㎡당 13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오피스텔 분양 하반기에는 서울 핵심지역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신동아건설은 이르면 10월 송파구 잠실에서 예전 재향군인회관을 재건축해 주상복합아파트 28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가와 분양면적 등 세부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용산구 용산4구역에 용산트라팰리스 409가구를 오는 11월께 공급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4가구(161-300㎡)다.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 분양도 계속된다. 신영은 7월초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18-1블록과 15-1블록에 오피스텔 919실(71∼186㎡)을 일반분양한다. 이중 사무실로 사용되는 물량은 18실(146∼186㎡)이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 중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물량도 하반기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아파트는 C&우방ENC가 수원시 구운동에 공급하는 '우방유쉘'로 예상된다. 분양가 책정문제로 분양승인이 지연되고 있지만 단품슬라이딩제가 적용되는 7월에는 분양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0∼139㎡ 주택형 182가구가 공급되며 분양가는 94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래미안' 426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삼호(001880)가 화이자 공장 부지터를 재개발한 아파트 28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부동산Brief)경인운하 원점 재검토☞건설공제조합 수익사업 첫 결실..은평 PF사업☞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현대건설-건설공제' 컨 선정
2008.06.25 I 박성호 기자
  • 신도시 택지 청약 ''극과극''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수도권 신도시 주택용지 청약이 양극화되고 있다. 분양 전망이 밝은 곳에는 주택업체들이 대거 몰리는 반면 수도권 외곽지역은 외면 받고 있다. 24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2기 신도시 가운데 수도권 외곽에 있는 양주신도시(옥정지구)에서 공급된 아파트 용지 21필지 가운데 15개 필지는 신청업체가 아예 없었다. 이에 따라 토지공사는 6개 필지에 대해서는 신도종합건설, 신도산업, 세중개발, 인창건설, 동양메이저(001520), 유승종합건설 등을 당첨자로 선정하고 미분양된 15개필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이번에 분양신청을 받은 21개 공동주택 용지에는 모두 1만9649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당첨자가 나온 6개 필지에는 7797가구가 들어선다. 나머지 15개필지에는 모두 1만185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1순위 마감된 6필지 가운데 5개는 전용 60-85㎡ 이하 분양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땅이었다. 하지만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 용지는 6개 필지 중 5개는 청약하는 회사가 한 곳도 없어, 외면 받았다. 평택 소사벌지구도 연립주택용지 3개 필지가 지난주 재공급에서도 3순위까지 신청자가 없었다. 반면 토지공사와 성남시가 판교신도시(서판교)에서 지난주 공급한 타운하우스(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는 3필지에 무려 118개 업체가 신청, 평균 경쟁률 39대 1를 기록했다. 필지별로는 D3-2블록(38가구)이 59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D3-1B블록(39가구)도 49대 1, D3-1A블록(31가구)은 10대 1로 각각 1순위 마감됐다. 우미건설, 신국건설, 비에스산업이 단독주택지 당첨자로 결정됐다. 이처럼 주택업체들이 판교신도시 단독주택용지에 대거 몰린 이유는 판교가 입지, 교통, 편의시설 3박자를 갖춰 분양성이 확실한다는 점 때문이다. 이곳에는 330~660㎡(100~200평)형 대형 타운하우스 108가구가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형태로 내년 4월 이후 분양될 전망이다.주택업계 관계자는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입지가 좋거나 분양성이 좋은 택지에 주택업체가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동양그룹 '2세 승계' 기반조성 속도내나☞동양메이저 인도네시아 석탄광산개발 나선다☞만성적자 시멘트업계 '새사업 찾아 삼만리'
2008.06.24 I 윤진섭 기자
''경부 개발축''의 추락
  • ''경부 개발축''의 추락
  • [조선일보 제공] 경기도 분당에 사는 이모(37·회사원)씨는 요즘 좌불안석이다. 집값 상승이 절정으로 치솟던 2006년 10월, 서현동 A아파트(92.5㎡)를 4억7000만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4억원대 초반에도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동안 매월 85만원 내던 은행 대출이자도 3~4개월 뒤부터는 원금까지 갚게 되면서 매달 190만원으로 불어난다. 이씨는 "늘어나는 금융비용에 내년 초 판교 입주가 시작되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앞이 캄캄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경부개발 축(軸)' 주변 아파트 값이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 시작해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들어서며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분당·용인·과천·수원·화성 지역 아파트 값이 연초 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값, 6개월 새 1억원 이상 하락도 '경부 개발 축'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의 '노른자위'로 꼽혀 왔다. 강남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산업·유통 단지가 몰려 잠재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에서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여느 지역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전체 아파트 값은 최근 1년간 1.62% 올랐다. 그러나 경기 과천과 용인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3.65%와 2.6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분당과 수원·화성 등 다른 지역도 작년보다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실제 집값 하락은 통계치를 크게 웃돈다. 특히 올해 초만 하더라도 15억원에 거래되던 서울 송파구 B아파트(162㎡)는 최근 시세가 3억원 넘게 급락했다. 분당의 C아파트(179㎡)는 1년 전 21억원대 중반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6억~17억원 정도로 떨어졌다. 용인은 올해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가 3.3㎡(1평)당 평균 1550만원대로 작년 최고 분양가보다 200만원 정도 내렸는데도 대거 미분양을 기록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금융·세부담 '이중고' 2006년 가을, 최모(61)씨는 용인시 성복동 D아파트(267㎡)를 12억원에 샀다. 현재 시세는 9억~10억원대 초반. 그러나 최씨가 올해 부담해야 하는 보유세(550만원 정도)는 작년과 별반 차이가 없다. 최씨는 "집값은 떨어지는데 세금만 오르는 아파트를 누가 사려고 하겠느냐"고 답답해했다. 이 지역 주민들을 더욱 힘겹게 하는 것은 갈수록 늘어나는 금융비용과 세금 부담이다. 2년 전 5%대 후반이었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근 7%를 넘었다. 게다가 3년 전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은 이자에 원금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올 하반기부터 줄줄이 납부해야 하는 각종 세금 부담도 이들의 어깨를 짓누른다. 우선 오는 7월과 9월에 재산세 고지서가 두 차례 발송되고 11월 말쯤에는 종부세 고지서도 나올 예정. 특히 과표적용률(공시지가에 대한 세금부과 비율) 인상으로 인해 집값이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세 부담은 더욱 늘어난다. 예컨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현아파트(84.9㎡)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 정도 하락했지만 보유세는 작년보다 9.5% 오를 전망이다. ◆입주물량 폭탄이 가격 하락 견인 '경부개발 축' 주변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의 원인을 전문가들은 공급에서 찾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 잠실·반포 재건축 단지 등 강남에서만 3만여 가구가 입주를 예고하고 있는 데다 경기 판교·광교·송파 신도시 공급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로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되면서 기존 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시선을 더욱 싸늘하게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이들 지역의 집값 하락세는 정부의 세제 및 대출 규제가 풀리지 않는 한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소장은 "대출과 세금에 대한 정부 규제가 완화되지 않는 한 대형 고가 주택이 밀집한 강남·분당에 대한 수요가 되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연구원은 "중대형 아파트 중심으로 10% 이상 하락한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지만 가격보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경부고속도로 평일 전용차로제 시행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재 주말에만 제한적으로 실시되는 수도권지역의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는 7월1일부터 평일에도 확대 시범 운행된다. 본격적인 시행은 보완대책 마련과 홍보기간을 감안해 10월 1일부터다. 또 내년부터는 주요 지점만 정차하고 서울로 논스톱으로 운행되는 광역급행버스도 도입된다.국토해양부는 7월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오산IC~한남대교 남단 44.8㎞구간을 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승용차 및 승합차로 현재 시행 중인 주말 버스전용차로와 동일하다.출퇴근 시간대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울방향 판교-반포 구간은 버스 속도가 현재 시속 30㎞에 불과했으나 앞으로 약 70㎞정도 높아진다.국토부는 이번 평일 버스전용차로제로 수도권 남부지역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최대 30분 단축돼 광역버스 이용자도 17.5%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일반차로 지정체가 현재보다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이같은 보완대책으로 경기 남부권과 서울간 운행하는 버스노선을 가급적 경부고속도로로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또 내년 1월부터 주요 지점만 정차하고 논스톱으로 운행할 광역급행버스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아울러 '죽전-서울TG' 등 일부구간 갓길활용(LCS*), 서초 IC 진출램프 부가차로 설치, 양재IC 진출부 인접 도로(매헌로, E마트 부근) 차로확장 등 교통체계 개선대책도 시행할 예정이다.갓길활용은(LCS;Lane Control System)은 고속도로 갓길차로에 통행가능 여부를 표시하는 신호기를 설치해 지정체시 가변차로로 변환해 도로용량을 증대시키는 교통운영 기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3개월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이 발생되면 추가적인 보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08.06.23 I 윤진섭 기자
  • "시멘트 들어온다"..건설현장 공사 재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화물연대가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개별 협상에 들어감에 따라 일부 건설 현장에서 자재 반입이 재개되는 등 속속 정상화 되고 있다.사업 초기 단계인 파주운정 신도시의 경우 19일 레미콘 등의 자재반입이 재개되면서 그간 대체 공정으로 돌렸던 일손을 다시 본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굴삭기, 불도저 등 일부 중장비도 가동을 재개해 전면중단됐던 기반시설 토공사가 다시 시작됐다. 다만 현재 개별협상이 진행 중인 건설노조 소속 덤프트럭은 아직 현장복귀가 되지 않은 상태다.대형건설사인 A사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아파트 현장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통한 시멘트 반입이 곧 재개될 것이라는 예상에 중단했던 층간 바닥공사 작업을 다시 시작할 채비를 하고 있다.이 업체 관계자는 "현재는 시멘트업체와 운송기사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여서 본격적으로 자재 반입이 시작되진 않았지만 들어오는 대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바닥 미장 공사 등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아파트 골조공사가 진행중인 B사의 충남 당진 현장 경우 1주일간 받지 못했던 철근과 레미콘을 다른 현장보다 빨리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이 현장 관계자는 "아파트, 공장 등 인근에 건설현장이 몰려있기 때문에 당장 자재공급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원하는 만큼 받기는 어려운 상태"라며 "그간 공정에 차질을 빚었던 것을 만회하기 위해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C사 아파트 현장에도 이날부터는 대형 트레일러, 덤프트럭 등으로 운송되는 모래나 시멘트의 반입이 재개될 예정이다. 다만 며칠동안 골재, 시멘트 등의 자재가 반입되지 않은 탓에 현장 레미콘 공급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어제부터 하청업체들이 건설노조 및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 아직까지는 일부만 정상화 됐다"며 "곧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다음 주면 건설현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8.06.20 I 윤도진 기자
  • `로또` 판교 "실속 없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신도시 아파트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입주할 때쯤이면 3.3㎡당 3000만원은 될 거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새 아파트 프리미엄을 감안하더라도 2500만원을 넘기도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로또`라 불릴 만큼 인기를 끌던 판교아파트에 대한 평가가 이처럼 낮아진 이유는 뭘까?우선은 판교 시세의 가늠자인 분당 집값이 작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분당아파트 가격은 판교신도시 2차 동시분양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선보였던 2006년 하반기 수준. 부동산114가 조사한 분당신도시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2006년 11월 2000만원을 넘어서 작년 3월 16일기준 2075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이달 현재 1971만원까지 하락했다. 판교 2차 동시분양 145㎡(44평)형의 분양가는 채권손실액을 포함 8억2000만원 안팎, 3.3㎡당 1860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당시 분당신도시 시세의 90% 수준이었지만 당시 높은 가격 상승세를 감안하면 입주 후엔 3.3㎡당 3000만원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다.분당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판교신도시 분양에 힘입어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각각 25.9%, 24.5%씩 뛰었다. 그러나 2차분양 이후 지난해엔 2.7% 떨어졌고 올 들어 5월까지는 0.5% 추가 하락했다. 인근 민간택지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낮아진 점도 판교신도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용인 수지구의 경우 작년 최고 분양가는 3.3㎡당 1726만원(동천 래미안)에 달했지만 올해 분양가격은 3.3㎡당 1550만원에 묶여 있다. 판교 아파트가 전매제한 5~10년 적용되는 것과 달리 이들 아파트는 등기후 전매가 가능하지만 최근 분양에서 중대형이 대거 미분양으로 남기도 했다.입주가 다가오며 속속 단지 모습이 드러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은 점도 시세상승을 저해하는 요인이다.최근에는 고가도로와 맞닿은 아파트, 옹벽에 둘러쌓인 아파트 등의 모습이 드러나기도 했다. 분양 당시 대한주택공사 등이 내세웠던 쾌적한 신도시의 청사진은 간데 없고 `어글리(Ugly) 신도시가 됐다`는 지적까지 나왔다.이같은 복합적 요인 탓에 판교신도시에 대한 시세차익은 애초 기대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다시 불붙지 않는 이상 판교에서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8.06.18 I 윤도진 기자
(르포)`덤프는 멈추고 자재는 끊기고''
  • (르포)`덤프는 멈추고 자재는 끊기고''
  • [이데일리 윤도진 박성호기자] 건설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6일, 아파트 건설이 한창인 판교신도시 하늘은 유난히 맑았다. 날씨가 특히 청명하기도 했지만 한창 흙먼지를 흩날리며 분주히 돌아다녀야 할 덤프트럭, 굴삭기(포클레인), 레미콘 등이 멈춰섰기 때문이다. 판교신도시 초입, 경부축 주택공급 확대에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로 등 토목공사 현장은 거의 일손을 놓고 있었다. 경부고속도로 판교인터체인지 확장공사 현장은 매일 20여대의 덤프트럭이 분주히 오갔지만 이날 오후엔 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덤프트럭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야적장 한편에는 운행을 중단한 덤프트럭 15대 가량이 주차돼 있다. 흙을 퍼올려야 할 굴삭기(포클레인)도 작업을 중단한 채 현장 한편에 3~5대씩 모여 있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파업에 참여 하지 않은 굴삭기 1~2대만이 현장인부들과 토사 정리작업을 하고 있었다. ▲판교신도시 공사현장 곳곳에서 주인없는 굴삭기들이 주차돼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판교신도시 주택건설 현장도 토목 현장보다는 비교적 형편이 낫지만 차질을 빚기는 마찬가지. 이미 아파트 골조까지 마무리된 곳이 많아 덤프트럭이나 레미콘 등 중장비 운행 중단의 영향은 적은 편이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자재 반입이 안되면서 공정을 바꾼 경우가 많았다.예고된 파업이었지만 필요한 자재를 미리 비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A9-1공구 아파트 공사를 진행중인 대우건설 황성용 관리부장은 "자재를 많이 사두려 해도 `사재기`라고 단속해 못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층간 바닥 미장공사를 진행중인 이 현장은 며칠째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를 통한 시멘트 반입이 끊겨 이날 미장 기술인력을 출근시키지 못했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겨울엔 추위때문에 양생이 안돼 일을 못하고 조금 있으면 장마철이 돼 일을 하고싶어도 못하게 된다"며 "하루가 아쉬운 판인데 일이 진척이 안돼 안타깝다"고 설명했다.판교신도시는 올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돼 일손을 더욱 재촉해야 하는 판이어서 이번 파업이 장기화 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다. 작년 타워크레인 노조 파업부터 올해 3월 펌프카 파업, 레미콘 파업에 이어 이번 화물연대, 건설노조 파업까지 공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상황이 최근에만 네 차례째다. 문제는 파업이 19일 이후까지 이어질 경우다.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중인 현장은 중소 레미콘 업체로 거래를 돌려 공사에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며칠 더 가면 이마저도 끊긴다. 일감이 떨어져 일용직 인력들이 현장을 이탈하게 되면 이들을 다시 모아 작업을 재개하는 데도 1주일 이상 걸린다는 게 건설업체 측 설명이다.▲이미 골조가 많이 올라간 판교의 아파트 공사현장 역시 공정에 필요한 자재들이 들어오지 않아 일정을 변경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그나마 판교신도시는 나은 편이다. 사업 초기단계인 신도시는 덤프트럭과 굴삭기가 일제히 가동을 멈춘 탓에 기반시설 토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대한주택공사가 시행하는 파주·오산·광명·아산 등 4개 신도시는 하루 투입되야할 덤프트럭 340대 중 단 2대만 가동됐다.  S건설의 파주운정지구 공사 현장도 중장비와 덤프트럭의 수요가 많아 공정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주된 작업인 토공사는 거의 진행하지 못하고 있고 대신 관로공사로 공정을 돌렸다. 현장 관계자는 "이번 주는 어떻게 해서든 끌고 나가겠지만 다음 주까지 이어지면 대부분의 공사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공 파주신도시사업단 김규연 차장은 "굴삭기 30~40대와 덤프 120여대가 가동이 안돼 토공사는 전면 중단된 상태"라며 "현재 기반시설 공사 공정률이 40%에 조금 못 미친 상태에서 각종 파업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 공기를 맞추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08.06.17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화물연대 파업 돌파구 열리나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다음은 6월1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노조원도 등돌리는 민노총 정치파업 -공기업 70곳 CEO공모 안한다 -부품공급 안돼 中企 조업중단 사태 -휴대폰 무선인터넷망 연내 개방 ▲트렌드 -기업인이 앞장서 세계경제 구하라 -포스코 영국 자회사 친환경 미래택시 개발 -시진핑 中부주석 17일 방북 -미국 학교수업 남녀 분리 늘어 -겁나는 사회 신변안전 산업이 뜬다 ▲종합 -김종훈 본부장 급거 귀국하다 美요청에 U턴 왜? -50시간만에 귀국 결단 한국 벼랑끝 전술인가 -李대통령 세계경제 오일쇼크 후 최대 위기 -외평채 가산금리 급등 -화물연대 中企들 납기 못지켜 자진 수출포기 속출 -가스안전公 사장 "법에 없는데 왜 사표내나" ▲국제 -폴슨-왕치산 환율놓고 한판 승부 -美폭우로 옥수수값 2주새 33%↑ -퍼핏도 버드와이저 인수 관심 ▲금융 재테크 -1년미만 단기은행債 내년 나온다 -실적배당 변액보험 인기몰이 -롯데, 연회비 1백만원 카드 내놔 -전광우 "금산분리완화 속도조절" -기업은행 인터넷 전용 예적금 판매 ▲기업과 증권 -현대차노조 하투전선서 이탈하나 -삼성SDI-獨보쉬 손잡고 하이브리드카 배터리 생산 -주문폭주 뉴모닝 엔진 역수입 -제분업체 밀가루 가격 왜 안내리나 -프리미엄 분유 폭리의혹…성분은 눈곱만큼 가격은 2배 -라틴펀드 안심해도 되나 -월가 IB전문가 모셔라 -글로벌 자금 자원부국으로 몰린다 ▲증권 코스닥 -홈쇼핑주 실적 GS기대되고 CJ는 글쎄 -최대주주 자주 바뀐 기업 투자 조심 -아시아나 대한항공 모처럼 상승 ▲부동산 -공공택지 매력 뚝 -분당 일산 오피스텔 고공행진 -하반기 분양 `빅4`가 온다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1조원 PF 3파전 ◇서울경제 ▲1면 -화물연대 파업 돌파구 열리나 -SK, 이라크 원유도입 조만간 재개 -쇠고기 추가협상 美요청으로 재개 -李대통령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 위기" -"금산분리 완화 등 속도조절 필요하나 정책방향은 지켜야" ▲종합 -ASEM 재무장관 회의 "유가 곡물값 급등 공동대응을" -원재료 물가 80% 폭등 -공공기관장 임기 1년으로 줄듯 -화물연대 총파업 "주말까지 계속땐 공장가동 멈출판" -건설노조 파업 조기 타결되나 -수출기업 `환율효과` 덕 못봤다 -은행도 주식 채권 대차거래 허용 ▲금융 -끝나지 않은 제일화재 인수전..메리츠證 동원 2천억 조달 -`하이브리드 영업` 보험사 강화 나서 -농협 소매급융시장 진출 `잰걸음` -대부업체 "이미지 개선하자" ▲국제 -"유가 폭등, 닷컴 버블과 다르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日 소비증가 `기현상` -中 `핫머니 리스크` 주의보 -中 진출 美제조업체들 U턴 ▲산업 -삼성 `OLED 별도법인` 만든다 -현대그룹 `투톱 체제`로 -삼성SDI, 獨 보쉬와 손잡아 -"고유가에 대형 세단은…" 15% 줄어 -현대重 3억8천만불 디젤발전 수주 -미래 인터넷 경제 방통 모바일 컨버전스가 주도 -삼성 LG 휴대폰 동남아 공략 가속화 -창호업계 "태양광 주력사업으로" ▲증권 -"외국인 기관 순매수 IT·내수주 관심을" -인사이트 펀드 수익률 다시 급락 -코스닥기업 부동산 취득 크게 늘어 -조정장 연기금 사는 종목 주목 -"은행주, 개별재료 중심 선별투자를" ◇한국경제 ▲1면 -화섬 30社 사실상 민노총 탈퇴 -韓협상단, 美요청에 귀국 연기 ▲종합 -총리에 전윤철·정운찬 급부상 -원재료 물가 1년새 80%폭등 `사상 최고` -뜨는 `신변안전 산업`…한국에 호기 -금강산 비로봉 내달 중순 열린다 -美·日기업 U턴… 한국기업만 "해외로" -제조업 일자리 사라진다 -덤프 레미콘도 스톱…행정복합도시 공사 중단 -짐쌌던 통상본부장, 美 요청에 귀국 보류 -민간 `납세자보호委` 입김 세졌다 -전광우 "금산분리 완화 등 속도조절" ▲국제 -무케시 암바니 "간디 닮은 인도의 CEO" -버핏 `맥주전쟁` 개입 -AIG 윌럼스테드 회장, CEO 겸직 ▲산업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10년간 군살뺐으니 이젠 몸짱 만들어야죠" -현대중, 이라크서 발전설비 수주 -현대그룹, 전략기획본부 신설 -삼성SDI, 하이브리드카용 2차전지 `충전` ▲부동산 -거품빠지는 강남이냐 마지막 로또 판교냐 -부실금융기관 보유 부동산 잡아볼까 -택지지구 공동주택 용지 인기 `시들` ▲금융 -신한銀, 300억 들여 2조 효과 봤다 -은행 주식·채권 차입제한 폐지 -하나은행 "소규모 자영업 상담해드려요" ▲증권 -"반갑다 强달러" 수출주 다시 탄력 -은행주 다시 보자 -증권사, 월가 인력 잇단 영입 -농산물 펀드 짧게 보면 초조 길게 봐야 흐뭇
2008.06.16 I 하수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