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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찬스’로 딸에게 A+…‘정직’ 연세대 교수, 소송전 결말은
  • [단독]‘아빠찬스’로 딸에게 A+…‘정직’ 연세대 교수, 소송전 결말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딸에게 자신이 강의하는 과목을 듣게 해 A+ 성적을 주고, 관련 성적산출 자료를 폐기한 연세대 교수가 학교로부터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 교수는 연세대를 상대로 징계가 부당하다며 징계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재판부는 연세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사진=연합뉴스)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2008년부터 연세대 교수로 재직해온 A교수는 2017년 2학기 교과목을 강의하면서 자신의 딸에게 해당 강의 수강을 권유하고, 딸과 함께 거주하는 자택에서 시험문제와 정답지를 작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교수의 딸은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이 교과목을 들으면서 A+ 학점을 받았다. 이후 A교수는 2017학년도 2학기부터 2018학년도 2학기까지 해당 교과목을 포함한 총 3개 과목의 성적 산출 자료를 폐기했다.관련 규정에 따르면 연세대 교직원은 자신이 수행하는 직무와 4촌 이내의 친족 등의 이해와 관련될 경우 해당 업무에 대한 참여·의사결정을 회피하거나 소속 기관의 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성적 관련 자료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10년간 보존해야 한다. A교수의 ‘부정’은 교육부가 연세대를 상대로 지난 2019년 7월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적발됐다. 교육부는 A교수가 자녀에게 학점을 부당하게 부여하고, 성적 산출 자료를 폐기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를 근거로 연세대는 2020년 12월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수에 정직 1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A교수는 문제가 된 교과목을 강의한 2017년 당시엔 연세대 내부에 관련 규정이 없었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자택에서 시험문제를 낸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번의 검토가 필요해 자택에서 점검했을 뿐, 자녀에게 시험 문제를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고 자녀의 노력으로 얻어낸 성취”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산출 자료를 폐기한 데엔 “프린터 토너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서류가 오염됐고,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채 이를 파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직 1개월’ 처분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A교수는 지난해 1월 ‘정직 1개월’의 징계 처분은 과하다며 학교법인 연세대를 상대로 정직처분무효확인 등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약 1년9개월 만에 징계가 타당하다며 연세대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 서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박태일)는 지난 6일 A교수가 제기한 정직처분무효확인 등 청구를 기각하면서 “어떤 특혜가 부여됐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A교수는 오랜 기간 교수직을 맡아온 사람으로 자녀의 수강으로 인해 공정성이 의심될 수 있음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A교수의 주장에 따라 성적 산출 자료가 폐기된 정황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A교수가 이를 연세대에 알리지 않았고, 다른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등을 종합하면 A교수의 징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우리 사회에서 학생이 부여받은 학점이 장래의 진로나 취직 등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A교수의 비위 정도가 상당히 중하다”며 “무엇보다 자녀가 교수인 부모의 강의를 수강하고, 성적 평가를 받는다는 것 자체로 학점 부여의 공정성에 상당한 의심이 들게 할 수 있는 명백한 사유지만, A교수는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어떠한 노력조차 기울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2022.10.13 I 이용성 기자
특허청,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사업 참여 학교 모집
  • 특허청,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사업 참여 학교 모집
  • 2023년도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 사업 유형별 운영방안. (그래픽=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내달 17일까지 ‘2023년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 사업’에 참여할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2학점 이상 발명·지식재산 교과 편성 및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교과단위(1년+α) △8학점 이상 발명·지식재산 교과 편성 및 비교과 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단위(5년)이다. 직업계고 발명교육 지원 사업은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산업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업계고 학생들이 체계적인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2~8학점 이상의 발명·지식재산 정규 교과목을 편성해야 하며, 산학협력형 발명교육 프로그램, 발명·특허 연합교류전, 발명·창의력대회, 발명동아리, 아이디어 고도화·권리화 등 발명기반의 교육활동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직업계고 내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단계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발명과 지식재산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형 산업인력에게 반드시 필요한 핵심역량”이라며 “특허청은 더 많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발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10.13 I 박진환 기자
내년부터 학점은행 학습자도 학자금대출 가능…금리 1.7%
  • 내년부터 학점은행 학습자도 학자금대출 가능…금리 1.7%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는 대학생·대학원생으로 한정됐던 학자금대출을 학점은행제 학습자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제도다. 1998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딴 학습자는 94만명에 이른다.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로 구분된다.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이 받을 수 있는 대출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다.현재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금리는 1.7%로 지난해 1학기 1.85%에서 0.15%포인트 인하한 뒤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고금리 시대에 초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교육부는 내년부터 약 15만명의 학점은행제 학습자가 학자금 대출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학점은행제 수강생(47만명) 중 약 32%가 대출을 받을 것이란 계산이다. 학점은행제 학자금 대출은 만 55세 이하이면서 직전학기 2학점 이상이면 가능하며 소득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대학생과 달리 생활비 대출은 받을 수 없다. 상환 기간 역시 최장 18년으로 대학생(최장 20년)보다 짧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점은행제에 다니는 성인 학습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점은행제 학습자에게도 학자금 대출을 지원한다”며 “이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가능한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 대학생(일반상환)과 학점은행제 대출 제도 비교(자료: 교육부)
2022.10.13 I 신하영 기자
서울·경기교육청, '김어준 뉴스공장'에 광고비 12.7억 집행
  • 서울·경기교육청, '김어준 뉴스공장'에 광고비 12.7억 집행[2022국감]
  • 사진=김병욱 의원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4년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광고비 12억7000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경기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라디오 광고료 집행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4년간 집행한 라디오 광고료 19억2113만원 중 27.6%(5억3051만원)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집행했다. 경기도교육청 역시 총 라디오 광고료 13억9003만원 중 절반이 넘는 7억4363만원(53.5%)를 뉴스공장 광고료로 지출했다. 광고 집행 내역을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학교로’란 내용의 광고에 가장 많은 금액인 1억1895만원을 지출했다. 이어 고교학점제, 입학준비금, 생태전환, 통일교육과 관련된 광고에도 1억1352만원을 집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꿈의학교, 혁신교육, 미래학교 등에 광고료를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욱 의원은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경고까지 받은 특정 라디오 방송프로그램에 광고료를 몰아준 것도 모자라 광고 내용도 주로 진보진영 교육감이 추진하는 정책 홍보에 집중되고 있다”며 “교육감의 정치적 성향이나 치적을 드러내는데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교육 현장의 시급한 문제를 개선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2.10.11 I 신하영 기자
파월의 평균물가목표제 실험은 실패했다
  • [생생확대경]파월의 평균물가목표제 실험은 실패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어쩌다가 이 지경에 이르렀나. 굴지의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가 흔들리며 금융위기설이 급부상하고 ‘킹달러’가 심화하며 금융시장이 휘청이는 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일찍 움직였다면 어땠을까. 달러화를 막후 조정하는 연준은 그 자체로 절대권력이다. 감히 평가할 대상이 아니라 그저 분석할 대상이다. 그럼에도 팬데믹 이후 연준의 정책 대응은 계속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시계를 2년 전으로 돌려보자. 제롬 파월 의장은 올해 그랬듯 2년 전에도 잭슨홀 연설을 통해 ‘파격’을 선보였다. 당시 모든 시장 사람들이 입에 올렸던 ‘유연한 평균물가목표제’(Flexible AIT)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목표치를 밑돈 이후에는 일정 기간(some time) 2%를 완만하게(moderately) 넘도록 한다”는 식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수정하겠다는 게 골자다.현재 관점에서 보는 미래 기대, 즉 기대인플레이션을 관리하는 통화정책의 본질을 깨고, 평균 개념으로 과거 물가 수준까지 고려해 금리를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물가가 6~7%대 치솟아도 파월 의장이 ‘인플레는 일시적’이라고 주장한 근거가 여기에 있다. 가까운 과거에는 물가 상승률은 1%대에 그쳤기 때문이다.이는 1980년대 초 폴 볼커의 매우 엄격한 물가 안정 정책을, 2010년대 초 벤 버냉키의 2% 목표를 향한 선제적인 금리 조정을 모두 깬 것이다. 짧게는 10년 만의, 길게는 40년 만의 정책 대전환인 셈이다. 연준은 그렇게 역대급 돈 풀기를 정당화했다.‘유연하게’ ‘완만하게’ ‘일정 기간’ 등 애매한 문구투성이였지만, 시장은 과한 비판은 하지 않았다. 연준은 절대권력이라는 믿음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요즘 월가에서는 AIT를 입에 올리는 인사를 볼 수 없다. 연준이 올해 3월부터 갑자기 금리 인상 드라이브를 걸면서 AIT에 근거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탓이다. 돈을 풀면서 40년 만의 정책 대전환을 공언했다면 금리 인상기 때도 거기에 기반한 설명이 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이다. 시장과 학계 일부에서 나오는 볼멘소리는 연준이 단순히 과격하게 돈줄을 조이는 것 같다는 느낌만은 아닌 셈이다. 최근 연준 인사들은 초강경 긴축 발언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고,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 시장은 그런 말 한마디에 휘청이고 있다. 웃지 못할 촌극이다. 그러니 절대권력 연준이 그 힘을 오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연준은 D학점”이라고 했다. 연준의 실패는 곧 한국의 문제다. 이제 1500원을 바라보는 원·달러 환율이 대표적이다. 지금 같은 상황이면 연준의 공격 긴축에 따른 달러화 폭등이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어렵다. 환율 전망 자체가 불가능한 게 냉정한 현실이다. 한국은 이제 최악 시나리오까지 대비해야 할 때다. 특히 막연한 낙관론은 꼭 경계해야 한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AFP 제공)
2022.10.11 I 김정남 기자
2022 교육과정 기술·가정 시안, ‘성평등’→‘가족’으로 수정
  • 2022 교육과정 기술·가정 시안, ‘성평등’→‘가족’으로 수정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정부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실과(기술·가정) 시안에 ‘성평등 역할’을 ‘가족의 역할’로 수정하고 보건 시안에 ‘보호되지 않는 성’ 등의 용어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2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는 지난달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성평등한 교과과정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포괄적 성교육 권리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 제공)교육부는 7일부터 8일까지 수학·과학·정보·환경·초등통합·창의적 체험활동·영어·보건·실과와 총론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교육부는 공청회 실시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국민 의견 7860건의 의견을 받아 새로운 시안을 제시했고 그 결과 이같은 시안이 나왔다고 설명했다.앞서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한 국민 수렴 과정에서 도덕·보건·실과 시안에 ‘성평등’, ‘보호되지 않는 성’, ‘재생산권’ 등에 대한 수정 요구가 나온 바 있다. 일부 보수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같은 용어를 삭제하다라는 요구를 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도덕 교과에 ‘성평등’ 표현이 유지된 시안을 발표했지만, 실과·보건에서는 보수적 시각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실과 교과의 경우 ‘성평등 역할’은 전체 내용 맥락에 맞게 ‘가족의 역할’로 수정했고 ‘정상가족 신화’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보건 교과의 경우 ‘보호되지 않는 성’,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 등 일부 용어를 수정하고 성취기준 해설에 이와 관련해 설명을 보완한 시안을 제출했다. 이번 시안에는 ‘보호되지 않는 성’에서 ‘보호’를 ‘원치 않는 조기 임신·성병·성적 학대·성폭력 등으로부터 보호’로 정의했다.수학 교과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맞아 ‘새로운 학습 내용 반영 요구’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학습 내용 감축 요구’라는 상반된 의견을 고려해 수정됐다. 수학 교과 정책연구진은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한 행렬 기초 학습 내용은 유지하되 학습량 적정화를 위해 일부 학습 내용을 삭제하고 교수·학습법을 개선하는 등의 수정·보완 절차를 거쳤다.교육부는 7일 수학·과학·정보·환경·초등통합·창의적 체험활동·영어·보건·실과 교육과정 시안 공청회를 실시한다. 8일에는 총론에 대한 공청회가 한국교원대에서 진행된다. 총론 공청회는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가 진행된다.공청회와 공청회 이후 5일간 진행되는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연구진은 시안을 최종 수정·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최종 결정된 시안은 오는 11월 국가교육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말까지 교육부 장관이 고시하게 된다.
2022.10.06 I 김형환 기자
제러미 시겔 "뒷북치다 긴축 무리수 둔 연준, 기껏해야 D학점 줄 만"
  • 제러미 시겔 "뒷북치다 긴축 무리수 둔 연준, 기껏해야 D학점 줄 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잘해야 낙제점을 간신히 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제러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평가했다. 시겔 교수`주식시장 장기 강세론자`이면서 최근 연준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겔 교수는 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사상 유례 없는 통화부양 정책을 펴다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이를 제때 거둬 들이지 못하면서 뒤늦게 통화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학점을 매겨 달라는 주문에 “기껏해야 D학점 정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시겔 교수는 “연준은 너무 과도한 통화부양 기조를 유지하다 인플레이션을 초래한 책임이 있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서둘러 통화긴축으로 돌아서야할 때에 너무 늦었다”며 “그리곤 통화긴축으로 전환한 뒤에는 너무 과도하게 정책금리를 올리면서 내년까지 더 오랫동안, 더 과도한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이는 앞으로 큰 실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미국 경제가 이미 경기 침체 국면에 들어섰거나 내년 1분기 중에는 침체로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도 지난 9월 한 달 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9.3%나 추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 쪽에서도 페덱스와 나이키, 애플 등 미국을 대표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을 앞다퉈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겔 교수도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미국 경제나 증시에는 앞으로 더 큰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비단 시겔 교수만의 주장은 아니다. 전날 야후 파이낸스에 출연했던 에린 브라운 핌코 포트폴리오 매니저 역시 “연준의 지속적인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해 현재의 약세장이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 같다”며 “또 이 같은 긴축 정책이 내년 경제나 증시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도 분명치 않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2022.10.03 I 이정훈 기자
임직원 재능기부로 다양한 사회공헌 펼치는 '한국씨티은행'
  • 임직원 재능기부로 다양한 사회공헌 펼치는 '한국씨티은행'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청년들의 진로 지원과 금융인재 양성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2001년부터는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이화-씨티 글로벌금융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임직원들이 학기마다 직접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하고, 학교측에서도 3학점을 부여해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했다. 현재 까지 12학기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 2학기에는 재무 관리부, 증권 관리부. 자금외환파생부 등 씨티은행의 주요부서 임직원들이 은행 내 다양한 직무와 관련한 심도 깊은 강의를 준비해 학생들에게 금융 이론 및 실무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또 젊은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목표로 2006년 시작한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겨울 방학기간을 이용해 인턴학생들이 NGO 단체에서 8주동안 실무교육 및 직접 업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한국씨티은행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창업이나 취업으로 실질적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대표적으로 JA 코리아와 함께 2015년부터 특성화고 학생 및 여대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씨티-JA 샤이닝 퓨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가 학생의 약 20% 이상인 2225명의 취업에 도움을 줬다.또 한국씨티은행은 2019년부터 ‘루트 임팩트’와 함께 ‘임팩트 커리어 Y(Youth)’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를 원하는 소셜벤처와 소셜벤처로의 취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연결해 직접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에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직무 탐색 박람회 ‘잡페어링을 시작합니다’도 진행했다. 올해는 ‘신나는 조합’과 함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진출 및 안착을 돕는 ‘드림 투게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만 16~18세의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는 진학과 취업, 창업에 대한 다양한 탐구 기회를 제공하고, 만 18세 이상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직업훈련과 인턴십, 창업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유스코랩 임팩트 생태계 분석 담화’를, YWCA와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 가치관 함양을 돕는 ’씽크머니‘ 프로그램 등도 운영중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임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와 역량 있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사회계층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세대에게 다양한 교육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9 I 정수영 기자
아이비김영, 편입학 확대에 안정적 실적…비용관리가 관건
  • 아이비김영, 편입학 확대에 안정적 실적…비용관리가 관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내년 경찰대 의학계열 편입학 모집 정원 증가와 편입영수 반영 대학 확대로 아이비김영의 편입 부문이 안정적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편입학 모집인원은 2023학년에도 확대될 전망”이라며 “편입 시장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아이비김영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이비김영은 지난해 3월 기준 대학편입 시장 점유율 1위(79.8%) 사업자다. 2016년 더조은아카데미 인수와 컴퓨터 교육 사업에 진출했다. 2018년 진로진학연구소 ‘마이진로’와 학점은행제 ‘김영평생교육원’을 론칭했다. 2019년 전문 뷰티 인력 양성 기관 ‘스타토리뷰티아카데미’, 2020년 ‘게임아카데미’, ‘유니스터디’ 등 편입 외 사업 로드맵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경찰대학은 2023학년도부터 입학생의 50%를 편입학 전형으로 모집한다. 올해 첫 편입 경쟁률은 30.3대 1로 일반 대학생 편입의 경우 52대 1을 기록했다. 약학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폐지와 함께 통합 6년제로 바꼈다. 향후 일반편입 시험을통해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해졌다. 또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MDEET)를 치르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이 대부분 의·치과 대학으로 전환되고 있어 의학계열 편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 편입전형에서 공인 영어가 아닌 편입 영어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어 편입 시장 점유율 80%에 육박하는 아이비김영의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3분기도 2분기 수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와 달리 2분기 편입과 취업 부문의 전년 동기 매출 성장률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각각 8%, 2% 증가하며 둔화했다. 3분기는 한 자릿수대 중반을 기록하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 늘었지만, 53% 감소한 규모다. 그는 “오프라인 학원 중심인 컴퓨터, 미용 취업 부문의 회복세가 예상 대비 부진하고 신규 사업을 위한 인력 확충과 인프라 투자 비용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교육업종 밸류에이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배 대비 고평가 상태인 만큼 향후 취업 부문의 회복 여부와 비용 관리 등 이익 성장성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9.24 I 양지윤 기자
공립학교 교사 정원 3천명 줄어든다
  • 공립학교 교사 정원 3천명 줄어든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가 내년 공립학교 정원을 올해보다 3000명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7월 13일 서울시내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2023년도 공립학교 교원 정원 정부안을 올해보다 2982명 줄인 34만 4906명(순회교사 포함)으로 정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공립학교 교원 정원이 감소한 것은 관련 규정이 생긴 이후 처음이다. 공립 교원 정원은 2020년 34만 2426명, 2021년 34만 5902명, 2022년 34만 7888명으로 최근까지 증가 추세를 보였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정원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은 초·중·고 교과 교원 정원 감소 부분을 유치원·특수·비교과(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등) 교원 증가율이 상쇄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내년 정부안에서 유치원·특수·비교과 교원 증가 폭이 초·중·고 교과 교원 감소 폭에 미치지 못하면서 전체 정원이 줄어들게 됐다.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 규모는 올해보다 5.2% 감소한 총 3561명이다.교원단체와 교육대학 학생들은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하려면 교사 선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교육부는 이번 공립교원 정원 정부안은 다른 예산과 마찬가지로 국회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정과제로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격차 해소 및 고교학점제 등 새로운 교육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9.19 I 이재은 기자
"조원태 한진 회장 학위 취소 부당"…인하대, 대법서 승소 확정
  • "조원태 한진 회장 학위 취소 부당"…인하대, 대법서 승소 확정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인하대학교가 조원태 한진(002320)그룹 회장에 대한 교육부의 학위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인하대학교 전경.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최근 인하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조사결과 확정통지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했다.심리불속행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에 중대한 위법 등 특정 사유가 없으면 대법원이 별도의 결정 이유 설명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앞서 교육부는 2018년 7월 조 회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을 조사해 학사학위 취소 처분을 내렸다. 조 회장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인하대 편입학이 이뤄졌다는 것. 조 회장이 인하대 편입학한 시점은 1998년으로 당시 인하대 3학년 편입학 자격은 국내외 일반대학 2년 과정 이상을 수료하거나 전문대학 졸업(예정)자였다.하지만 교육부 조사 결과 조 회장은 미국의 2년제 대학(College)을 졸업하지 못한 채 인하대로 편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조 회장의 전적대학 성적증명서를 확인할 결과 졸업학점(60학점)에 미치지 못하는 33학점만 이수한 것으로 드러났다.정석인하학원은 이같은 교육부 처분에 반발, 2020년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당했다. 이에 정석인하학원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정석인하학원은 교육부가 1998년 감사에서 조 회장의 인하대 편입학이 편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도 편입 취소 처분을 내리지 않았는데,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합리적 이유 없이 편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1·2심 모두 교육부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당시 재판부는 “교육부는 1998년 민원 조사에서 조 회장의 부정 편입학 여부를 조사하며 당시 편입학 전형 관리 등 관련자들에 대한 문책 조치를 하도록 통보하면서도 편입학을 취소하지 않았다”며 “편입학 허가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후 편입학 허가 당시 지원 자격을 갖추고 있지 못했다는 이유로 졸업 및 학사학위를 취소하게 되면 사회인으로서의 지위와 경력이 크게 훼손돼 당사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판시한 바 있다.
2022.09.19 I 하상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3조 대어 WCP, 몸값 고평가됐다”…싸늘한 IPO 시장-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사업장 점검…JY, 글로벌 광폭행보-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애도 물결-“기업이 제품 품질 관리하듯 국회도 규제 영향 분석해야”-사설 : 막 오른 美 주도 IPEF 공식 협상…대중 소통 강화해야-사설 : 코앞에 닥친 공공요금 연쇄 인상, 후폭풍 최소화하길△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서거-70년 재위, 마지막 여정…영국도 세계도 애도 물결-최장수 왕세자서 최고령 즉위…흔들리는 英연방국 다잡을까△WCP, IPO 전문가 설문조사-①얼어붙은 IPO 시장 ②높은 희망공모가액 ③경기침체 우려 지속-이해관계자 제외…이메일·모바일 통해 익명으로 조사△위기의 한국경제-‘3高’에 ‘퍼펙트스톰’까지 직면…韓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2분기도 0%대 성장…OECD 20위로 ‘중하위’ 머물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동차 부품업계 전기차 전환 지원, 미래차 인력 양성 병행해야”-상반기 테슬라가 442억 쓸어담아…수입차만 배불리는 韓 보조금 제도△종합-내년부터 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 훌쩍…‘지출 구조조정’ 고삐-美·中 고위인사 연이어 만나는 尹,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명절에도 헌신하는 직원에 감사”…협력사까지 챙긴 이재용 부회장-“고정금리보다 낮아요”…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정치-與 vs 이준석…‘운명의 한 주’-野 끙끙…‘이재명 지키기’ 총력-“이산가족 상봉은 의무…北, 불응하면 국제법 위반”-北 “핵포기 없다”…尹 ‘담대한 구상’ 차질△경제-“美 경상흑자 돌아선다면…달러 초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반도체 규제 개선…장비도입·공장증설 쉬워진다-거리두기 해제에…숙박·음식점업 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8월 전력수요 8만㎿ 돌파…역대 네 번째로 높아△금융-무섭게 뛰는 은행 예금금리, 저축은행 턱밑 추격-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탈까…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빚 50% 이상 감면’ 대출자 3년 만에 2배-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2030은 ‘갑상선암’△Global-CPI 완화 전망에도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무게-살얼음판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佛 “러, 원전서 철수해야 안전 보장”-‘중추절 특수’ 사라진 中…여행객 32% 급감 전망-에펠탑 조기 소등…에너지난에 불 끄는 유럽-바이든 “9·11 잊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졸속·불량 규제 양산 막으려면 국회 내 입법 품질관리 장치 필요”-“타다 허용했다면 택시대란 없었을 것”△산업-탄소 수송·저장, 원자재 탈중국 ‘최적지’…K-에너지기업, 동남아행 러시-SUV 천하 뒤집는다…세단 신차, 하반기 대거 출격-신발 관리기, 게이밍 스크린…‘마니아 가전’ 뜬다-연휴 잊고 3만명 구슬땀…포항제철 고로 오늘 전면 재가동-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그리스 랠리’ 1·2·3위 싹쓸이△소비자생활·ICT-‘포장 쿠폰 전쟁’ 배달앱, 수수료 유료화 만지작-신라 인터넷면세점 새단장…접근·편의성↑-e심 써봤더니…삼성페이·카톡 잘 안되네-두 차례 연기된 아르테미스 1호…23일엔 달 향해 날아오를까△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⑨자율주행자동차-사물·신호 감지하는 센서로 무장…핸들서 손 떼고 누워서 출퇴근-치고 나가는 웨이모·바이두…추격 나선 현대차·GM-“안전기준에 막힌 韓기업…네거티브 규제 전환해야”△증권-개미들의 삼성전자 짝사랑, 보답받을 날 올까요-LG엔솔 빠져도 미래 밝다…시총 5위 올라선 LG화학-투자기간 길어지면 승률 낮아지는데…인버스ETF 올라타는 서학개미들-IRA쇼크·원화약세 셈법 복잡하지만…시장선 현대차 저력에 배팅-임원·주요주주 지분거래, 사전 공시 의무화한다△부동산-지자체도 “빼달라”…‘낙동가 오리알’ 도심복합사업-제2 광주 붕괴사고 막는다…토분 많은 ‘불량 골재’ 퇴출-다 떨어지는데…과천 전셋값만 뛰는 이유-전·월세 계약 끝났는데…보증금 못 받은 세입자 급증△문화-기계덩어리가 꿈틀…인간의 욕망, 생명을 갖다-“문화재 복원, 페인트 아닌 전통안료로 정통성 계승해야”△스포츠-이정은 “우승 놓쳤지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뻐”-서요섭 “멘탈 트레이닝 받은게 전환점 됐죠”-19세 알카라스, US오픈테니스 우승…사상 첫 10대 ‘세계 1위’ 등극-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상금 2억 4000만원-벤투호 9월 A매치 명단 오늘 발표…이강인 선택될까△피플-신구 “60년 했지만 연기는 늘 새로워…연극은 나의 소명”-UNIST 이현욱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제, 추우면 더 잘 깨져”-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모의 해킹대회 대상-피아니스트 김준형,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美 LA,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韓 콘텐츠 최초-이종섭 국방장관, 육군 3사단 경계작전 현장 방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尹대통령의 우선순위-생생확대경 : ‘론스타 판정 불복’ 시험대 오른 한동훈-기자수첩 : 보여주기식 상봉 제안…이산가족 속 타들어간다-e갤러리 : 김남표 ‘검은 풍경’△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박화조 대전 동구청장 “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대전역세권 재정비 적극 추진”-GTX-C 서울구간 사업 1년째 제자리…경기도 속앓이-인천 신도시 발전에 상권 흔들리는 원도심-‘예산 전액 삭감’ 지역화폐…경기 복지사업 좌초 위기△사회-‘20대 대선사범’ 기소율 급감…“검·경 수사권조정 문제점 드러나”-반일 vs 보수단체 소녀상 앞 심야 충돌-110㎜ 폭우도 끄떡없게…서울시 ‘빗물터널’ 만든다-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신입생 모집-경찰, 오늘부터 200일간 ‘4대 부패범죄’ 특별단속
2022.09.12 I 김범준 기자
한성대 '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성인학습·재직자 모집
  • 한성대 '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성인학습·재직자 모집
  • 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에서 성인학습·재직자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열고 있다.(사진=한성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사회에서의 재직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대학이 있다. 한성대가 2018년 신설한 미래플러스대학이 그곳이다. 12일 한성대에 따르면 미래플러스대학은 성인학습자·재직자들의 일·학습 병행을 위해 개설된 단과대학이다. 재직자 친화적으로 학사를 운영하기에 매일 학교에 나오지 않고도 졸업이 가능하다. 주말에만 대면수업을 진행하거나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직장을 다니면서도 동시에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미래플러스대학 비지니스컨설팅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뒤 직장에 다니다가 지난해 입학했다. 그는 “비지니스컨설팅학과의 경우 토요일에만 대면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평일에도 대면수업을 했으면 직장과 병행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 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에는 △비즈니스컨설팅학과 △ICT융합디자인학과 △융합행정학과 △호텔외식경영학과 △뷰티디자인학과 등 5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일과 학습을 병행하고 싶다면 평생학습자전형이나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 고교·대학을 졸업한 중장년층 중 창업이나 이직, 자기계발을 원한다면 평생학습자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평생학습자전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동등 이상의 학력을 갖춘 만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를 졸업하고 직장에 근무 중인 재직자도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이면 지원자격을 충족할 수 있다. 특성화고교졸재직자특별전형도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재직자 등이 모집 대상이다. 특성화고나 일반고 직업계열을 졸업한 재직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사회에서 재직 중 쌓은 경험이나 자격증·수상경험은 입학 후 학점으로도 인정받는다. 한성대 관계자는 “선행경험학습인정제(RPL)를 운영하고 있어서 입학 전 교육·훈련 참여 경험, 자격증·수상 경력, 전공 관련 근무 경험을 전체 졸업학점의 최대 25%까지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재직자 친화적인 학사운영에 따라 7학기 만에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실제로 미래플러스대학은 지난 19일 첫 조기 졸업생 7명을 배출했다. 대학 관계자는 “미래플러스대학은 선행경험학습인정제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이수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학점 관리가 용이하다”며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브렌디드 러닝)이나 집중이수제, 주말 수업 등 성인학습자를 배려한 제도로 조기 졸업이나 다양한 경력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런 이유로 미래플러스 재학생 연령은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지난달 비지니스컨설팅학과를 졸업한 50대 김안순 씨는 “60세 전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목표”라며 졸업과 동시에 한성대 지식서비스&컨설팅 대학원에 진학했다. 호텔외식경영학과 졸업생 이수연 씨는 “입학할 때는 학사학위 취득이 목표였지만 졸업 후에는 외식 창업으로 목표를 높였다”고 했다. 대학 재학 중 공부하지 못한 분야에 미련이 남아 미래플러스대학에 입학한 사례도 있다. ICT융합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신미현씨는 현재 직장에서 경영지원 업무를 맡고 있지만,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했다. 그는 “원하는 디자인학과에 가야할지 현재 직장에서 맡고 있는 경영지원업무에 도움이 될 경영학과를 지원할지 고민하다가 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에 입학하게 됐다”며 “복수전공·부전공제도를 통해 디자인·경영을 모두 공부했으며 졸업 후에는 디자인회사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대가 운영하는 학교기업에서 실습·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미래플러스대학의 장점이다. 예컨대 호텔외식경영학과 학생들은 한성대 학교기업인 ‘케이키친 한상’에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제는 평생 평생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대이며 지속적으로 자기개발을 해야만 디지털전환시대에 대응할 수 있다”며 “미래플러스대학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플러스대학은 오는 13~17일 원서접수를 진행하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평생학습자전형(50명)과 특성화고교졸재직자전형(80명)을 통해 총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 관계자는 “미래플러스대학은 지난 4년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 2023학년도 교육과정 개편을 준비 중”이라며 “학생들이 융합적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디그리(단기 이수 과정), 융합교과목 확대 등을 골자로 교육과정을 개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9.12 I 신하영 기자
“고교학점제 취지에 가장 잘 맞는 대입 전형은 학종”
  • “고교학점제 취지에 가장 잘 맞는 대입 전형은 학종”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함께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2028년 새로운 대입제도로 대학에 입학하게 된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영향을 받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2024년 발표될 새로운 대입 제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보 부족으로 방향성에 대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 2008년부터 입학사정관으로 일을 하고 있는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을 만나 고교학점제 대입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사정관은 2014년 한국대학입학사정관 협의회 회장, 2017년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대입혁신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고교학점제로 인한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며 고교학점제를 오롯이 담아내는 대입 전형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야기를 시작했다.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사진=본인 제공)◇“고교학점제 취지와 부합하는 전형은 학종”김 사정관는 고교학점제는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이에 부합하는 대입 전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학년제를 유지했던 우리 교육체제가 학기제로 변화했다”며 “평가 방식 역시 정량평가로 줄을 세우는 게 아니라 정성평가로 상중하로 평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제도가 고교학점제이며 이런 방향성은 바람직하다는 게 김 사정관의 주장이다.그는 이런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가장 부합하는 대입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도 정시 전형에 일부 대학은 학생부 교과가 정성이든 정량이든 들어가고 있다”며 “고교학점제가 다양성을 발휘하는 정성평가라는 점에서 학종과 상당히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학종 ‘불공정’ 논란은 입시에서의 ‘공정’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게 김 사정관의 설명이다. 그는 “모든 사람이 시험을 보고 줄을 세우는 게 정말 공정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고교학점제라는 것은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같은 난이도·과목을 성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등수를 매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결국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수행했는가를 평가하는 학종이 공정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사정관은 학종에서 불공정이 제기됐던 부분은 △평가자료 △평가방법 △평가자에 대한 부분인데 이미 상당부분 여러 문제가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김 사정관은 평가자료인 학생부에 대해서는 “학생부는 공문서라서 나이스(NEIS)라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관리된다. 얼마 전 학생부 전수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며 “교사·학교를 신뢰하고 공문서인 ‘학생부’도 신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학종의 평가방식이 객관적이지 않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존에 우리가 정량 평가에 익숙하다 보니 생기는 것”이라며 “고교학점제는 정성 평가인 만큼 익숙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종은 다수 다단계평가가 이뤄지는데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여러 단계에 걸쳐 평가를 하기 때문에 불공정하다는 논의는 이뤄질 수 없다는 게 김 사정관의 설명이다.마지막으로 평가자에 대한 부분에서는 입학사정관을 입학 전문가로 인정하는 사회적 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입학사정관이 도입된 이후 사정관들은 고등학교 자료를 읽어내는 데 전문가로 성장했다”며 “매년 최소 40시간에서 120시간의 교육을 받으며 입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전문성도 충분히 갖췄다”고 말했다.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여자고등학교에서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행 수능은 고교학점제 담아내지 못해”김 사정관은 고교학점제로 교과목이 다양해졌지만, 수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능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능이라는 것은 결국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가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며 “그런데 이 과목들이 고교학점제로 다양해지며 수능 현 체제가 담아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김 사정관은 △기초과목 수능 △자격 고사화 등 다양한 방법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교학점제는 다양한 교과목을 들을 수 있는데 수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은 제한적”이라며 “국영수 같은 기초과목만 수능을 보던지 자격고사화를 할 것인지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을 봐야지만 대학에 간다라는 전제가 과거에 있었지만 점수가 상관이 없으면 굳이 그걸 또 볼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 제기되는 논술형 수능에 대해서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논술형 수능은 누가 내고 누가 채점할 것인가”라며 “2주 만에 45만명의 평가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고 말했다.그는 고교학점제 시작과 더불어 학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종은 다양성이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이고 시스템적으로도 완비된 부분이 있다”며 “평가의 전문가들도 대학마다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불공정 논의는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거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내신 성적 조작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학종 폐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수능에서 답이 없는 문제가 나왔을 때 수능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오지 않았다는 게 김 사정관의 설명이다.마지막으로 김 사정관은 고교학점제에 불안해하고 있는 학부모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아이가 스스로 탐색하고 경험하고 선택하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고 무서워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는 정보가 더욱 많아질 것이고 고1은 공통과목으로 진행되니 그때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교학점제라는 미래 상황에서 아이들의 힘은 결국 탐색하고 경험하고 선택하는 것에서 나온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본인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09.11 I 김형환 기자
포스코ICT·신협 등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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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포스코ICT와 롯데글로벌로지스, 신협, 현대그린푸드, 현대종합금속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다.(제공=연합뉴스)포스코ICT는 ‘스마트 스쿨’(SMART SCHOOL)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전기 엔지니어링 △IT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모집한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관련 전공자, 최종학교 학점 기준 누계 평점 3.0 이상(4.5 만점 기준) 이상인 자, TOEIC 스피킹 110점(L5) 또는 OPIc IM1, TOEIC 755점 이상 어학 성적 소지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심사 △인성검사 △직무시험 △면접전형 △인턴 입사 순이다. 2개월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우수 인턴은 내년 1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오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일반전형 및 장교전형(A그레이드) 채용으로 모집 부문은 일반전형의 경우 △물류운영 △신사업(컨설팅) △물류솔루션 △기획이며 장교전형은 물류운영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학위 취득 예정자로 오는 11월 입사가 가능한 자, 물류솔루션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전형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신협은 하반기 신입직원 공동 채용을 실시한다. 일반직 분야에서 △서울 △부산·경남 △인천·경기 △대구·경북 △대전·충남 △광주·전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지역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기졸업자 또는 오는 11월 1일 이후 근무가 가능한 자면 연령과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신협별 중복 입사지원이 불가하며, 모집 신협 소재 지역인재 등은 우대한다.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모집 신협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한다. 오는 16일 오후 4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현대그린푸드는 하반기 신입 영양사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부문은 △일반 △병원군 △비연고지역 △R&D △글로벌이다.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식품 영양학 관련 전공자, 영양사 면허소지자 및 면허취득 예정자, 조리기능사 자격증 1개 이상 소지자(미소지자는 실습기간 내 취득시 인정)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1·2차면접 △실습근무 △최종면접 △정규입사 순이다.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현대종합금속은 수출영업(중남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상경·인문·어문·이공 관련 계열 전공자, 스페인어 능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후 최종합격한다. 오는 1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2022.09.10 I 강경래 기자
한증원, S-MAT 6-2회 필기시험 접수 시작
  • 한증원, S-MAT 6-2회 필기시험 접수 시작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은 오는 10월 23일 예정된 ‘제6-2회 주식운용능력평가’ 자격증 필기시험 접수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주식운용능력평가(이하 S-MAT)는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금융 자격증으로 주식입문자, 금융상품판매자, PB, 펀드매니저 등의 주식운용능력을 평가해 금융상품소비자와 정보이용자로부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계된 시험이다.필기시험 과목은 △주식 시장의 이해 △주식 분석 △주식 투자분석 및 전략 △법규와 윤리 총 4과목이다. 온라인 IBT 시험으로 진행되며, 각 20문항씩 총 80문항이 출제된다. 각 과목 점수 모두 40점 이상 및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 기준이다. 필기시험 합격 후 실전 모의투자를 활용한 실기시험까지 합격해야 최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실기시험 응시자는 합격 결과와 상관없이 성과평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금융 자격증 보유자 △학문이수자 △우편원격교육 수료자는 필기시험 면제 자격을 부여받는다. 투자자산운용사,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재무위험관리사 등의 금융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한증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학교의 학생이 재무 및 투자 과목을 A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도 면제조건에 해당한다. 현재 S-MAT 합격자들은 NH농협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권 및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증권사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한국재무설계, 이데일리TV 등 다양한 금융업계에 재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증권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6-2회 필기시험 접수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가능하며, 시험은 10월 23일에 진행된다.
2022.09.07 I 이은정 기자
'복학생' 주현영, 권혁수 직진 고백→러블리 매력…대체불가 존재감
  • '복학생' 주현영, 권혁수 직진 고백→러블리 매력…대체불가 존재감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주현영이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지난 3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2회에서는 현영(주현영 분)과 혁수(권혁수 분)가 풋풋한 커플 케미를 선보여 설렘을 자극했다. 앞서 현영은 혁수의 짝사랑을 포착하고 그에게 좋아한다며 갑작스러운 고백과 함께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했다.현영의 깜짝 고백으로 긴장됐던 순간도 잠시, 혁수는 아르바이트할 때도 현영을 떠올리며 설레기 시작했다. 이에 더해 술자리에서 흑장미를 자처했던 현영이 소원권으로 데이트를 요구했고 현영과 혁수가 첫 데이트 약속을 잡아 극의 흥미를 높였다.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현영의 본격적이고 저돌적인 애정표현이 드러나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영은 혁수가 데이트 약속을 수락하자 캠퍼스 내 지나가던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선배랑 데이트한다!” 하고 큰 소리로 자랑하는가 하면, 혁수와 대화하는 내내 하트가 무한 발사되는 눈빛, 애교 넘치는 말투로 사랑을 표현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현영의 적극적인 구애와 표현에 혁수가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자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모아지기도.현영은 먼저 데이트 첫 코스로 혁수를 내장탕 음식집으로 인도했다. 파스타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 갈 거라 생각했던 혁수는 의외의 장소에 한 번 놀라고, 현영이 손봐준 내장탕이 기가 막힌 맛을 자랑해 두 번 놀랐다. 이어 오락실에서도 두 사람은 꽁냥꽁냥 데이트를 이어갔고, 마지막으로 2년 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에 당도해 현영은 자신이 첫눈에 반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혁수는 자신의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던 현영을 ‘미컴 또라이’에서 ‘내 발칙한 후배 현영’으로 바꾸며 달라진 분위기로 새로운 커플 탄생을 암시했다. 하지만 극의 말미 현영이 한 남학생과 친밀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포착한 혁수가 이를 오해하고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예고돼 이후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이렇듯 주현영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으로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다. 권혁수와 처음 만난 장소에서 ‘마법의 성’을 개사한 ‘현영의 성’을 부르며 깨알 뮤지컬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시선을 모으기도 하고, 권혁수와의 첫 데이트 내내 러블리한 매력을 뿜뿜하며 사랑스러운 미소와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입꼬리가 들썩이게 했다.이에 꾸밈없는 애정표현으로 마음을 전하는 현영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는 주현영. 그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통해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가득 더해지고 있다.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2022.09.05 I 김보영 기자
고교학점제 앞두고 내년부터 온라인학교 운영
  • 고교학점제 앞두고 내년부터 온라인학교 운영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온라인 학교를 개설한다. 교육부는 대구·인천·광주·경남 등 4개 교육청을 선정, 2023년부터 공립 온라인학교를 시범운영토록 했다고 4일 밝혔다.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선 개설이 어려운 선택과목을 복수의 고교가 공동 개설,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개설된다.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학생이 과목을 선택·이수토록 하는 제도다. 학생이 선택할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돼 있어야 학점제 취지를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수강하려는 학생 수가 적거나 가르칠 교원이 없는 경우 과목 개설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런 맹점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립 온라인학교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온라인학교는 소인수 과목,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하거나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과목 개설을 지원해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 온라인학교를 시험 운영하는 대구·인천·광주·경남 지역에선 개별 학교에서 특정과목 개설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학교에 의뢰, 해당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오승걸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온라인학교는 개별학교의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보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밀착 지원하려는 시도”라며 “온라인학교가 미래 인재양성을 선도하고 지역의 교육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9.04 I 신하영 기자
과기정통부, 디지털 청년인재 정책간담회 개최
  • 과기정통부, 디지털 청년인재 정책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인재 양성 과정으로 성장한 청년과 디지털 기업을 이어주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과기정통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취업 성공사례와, 디지털 기업들의 채용 문화 등이 소개됐다.취업 성공사례는 디지털 비전공자임에도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을 수료한 후 카카오페이에 근무 중인 장상현씨와 ‘정보통신기술(ICT) 학점 연계 프로젝트 인턴십’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에 입사한 박성규씨의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기업 측에서는 온라인 코딩교육 플랫폼 기업 엘리스의 김재원 대표이사가 디지털 인재상을, 라인플러스의 기술 전도사 박민우 팀장이 디지털 기업의 채용문화를 소개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인공들인 청년들이 개발자, 창작자, 연구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청년인재들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지난 8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전 국민의 디지털 교육 확대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2026년까지 100만 디지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2022.09.02 I 김혜선 기자
'복학생' 혁수♥현영 첫데이트 현장 목격
  • '복학생' 혁수♥현영 첫데이트 현장 목격
  • ‘복학생’[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쿠팡플레이의 새로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가 2화 공개를 앞두고 예측할 수 없는 감정 변화를 예고하는 스틸들을 공개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는 사랑이 필요한 20학번 복학생 ‘혁수’와 사랑에 눈먼 22학번 신입생 ‘현영’의 아직도 끝나지 않은 캠퍼스 러브 스토리. 오는 2일 공개되는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2화에서는 소원권으로 첫 데이트에 나선 권혁수와 주현영의 설렘 가득한 데이트 현장과 미묘한 기류를 형성한 술집사장 민교와 미컴과 교수 이랑의 과거가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인다.공개 된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 2화 스틸에서는 데이트를 앞두고 한껏 신난 현영과 총 쏘기 게임 중 과감한 백허그를 보여주는 혁수의 심쿵 로맨스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충격적인 민교와 이랑의 과거 뽀뽀 장면이 공개됐다. 반면 음식을 펼쳐놓고 기합을 넣고 있는 소식좌 안영미와 힘겨워 보이는 남녀, 술집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원훈과 소윤이 공개되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설렘 가득한 혁수, 현영의 첫 데이트와 미묘한 기류를 보여주었던 민교와 이랑의 과거를 예고하며 기대를 더 하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복학생: 학점은 A지만 사랑은 F입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2.09.0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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