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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멱칼럼]일터혁신이 지향해야 할 기업문화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대학에 있다 보면 많은 중소 기업인들로부터 늘 변함없이 듣게 되는 요청사항이 있다. “학점이나 자격증 보다 인성이 좋은 학생을 추천해 주세요.” 사용자측이 말하는 인성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조직 내에서 형식, 비형식으로 지켜야 할 매너, 소통의 기술, 즉 언어, 태도 등과 함께 조직에 대한 무한 충성과 인내심을 의미할 것이다.수년전부터 모든 공공부문의 입사시험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이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직업기초능력’에는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기계발, 자원관리, 대인관계, 정보, 기술, 조직이해 및 직업윤리 등 10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마다 공공부문 입사시험 시즌이 되면 전국의 학원에서는 직업기초능력 특강이 붐을 이루고 있다. 사용자 측이 생각하는 인성이 직업기초능력이라면 아니러니 하게도 ‘인성도 시험대비 특강’으로 일정수준 높일 수 있다는 착각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필자의 관점에서는 인성이란 ‘한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축적된 그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내재된 정체성’이란 생각이다. 옳던 그르던 어려서부터 형성되어 온 자기 정체성인 것이다.그러므로 이제는 채용에 있어서 기존의 관점을 바꾸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의 현실은 이미 형성된 산업화 시대의 가치들이 작용하면서 그 기준의 틀 안에서 근로자를 소유하려는 습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습성은 주로 중소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볼 수 있다. 기업이 진정으로 훌륭한 인재를 원한다면 인재채용에 대한 인식을 사용자 중심에서 구직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구직 청년층의 내재된 다양한 스토리를 융화하고 발전시키며 기업의 생산성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의 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기업문화의 혁신은 궁극적으로 작업장 혹은 사무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터혁신(workplace innovation)’으로 이어질 것이다.전통적으로 일터혁신은 작업장 수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술 및 사회시스템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하고 작업관행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입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그동안 일터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는 점은 다양한 연구들에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일자리의 유지와 창출뿐만 아니라 각종 고용노동정책의 미시적 실천토대라는 점에서 정책적 함의가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일터혁신은 노사관계와 고용을 매개하는 핵심변수로서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일터혁신이 국가혁신시스템(national innovation system)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노동시간 단축과 유연성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더욱 중요하다. 그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장시간 근로개선, 고용문화개선, 임금체계 개선, 평생학습, 노사파트너십 체계구축 등 9개 영역에서 광범위한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오랜 노력으로 생산성 혁신과 품질향상 그리고 근로생활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들 영역 중 고용문화개선은 기업의 비전,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DNA이며 회사의 존재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고유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으로 회사의 성장 단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함을 의미한다.‘우주는 원자들로 조합된 것이 아니라 스토리로 만들어 진 것’이란 경구가 있다. 기업문화 역시 기업의 성장 스토리로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좋은 기업은 최고 경영자부터 평사원에 이르기 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자랑할 만한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서로가 서로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있는 기업문화는 일터혁신이 최우선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 [주말n입사지원]한국조선해양·포스코ICT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한국조선해양과 포스코ICT, 현대종합금속, 영진약품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경력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총무 △사내 식당 운영 △기술경영 △기획 △브랜드 경영 △IR △안전관리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TOEIC 스피킹 120점 또는 OPIc IM2 이상 성적 보유자, 부문별 2~7년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포스코ICT는 경영관리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재무 △경영분석 △인사 △구매 등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최종학교 학점 기준 누계 평점 3.0 이상(4.5 만점 기준)인 자, TOEIC 스피킹 130점 또는 OPIc IM2 이상 성적 보유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회계와 재무, 무역, 경영, 경제, 법학, 행정 전공자, 전공 관련 자격증 보유자, 영어 등 외국어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현대종합금속은 총무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상경, 인문, 어문, 법정 계열 전공자, 졸업 예정자의 경우 채용 공고 마감 시점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후 최종합격한다.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영진약품은 2022년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신입은 △영업 △분석연구 △제제연구 △품질보증 △품질시험 △생산 △생산기획 △제조·품질관리약사 등이다. 경력은 △영업 △BD △합성연구 △분석연구 △제제연구 △품질보증 △품질시험 △생산 △생산기획 △제조·품질관리약사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 윤선생, 에듀테크 기반 베트남 진출 본격화
- (왼쪽부터)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 도 뚜안 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총장, 윤성 윤선생 공동대표가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선생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한글과컴퓨터(030520),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와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윤선생은 지난해 6월 한컴 및 하노이 국립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해 10월에는 하노이 국립외대 내 `국제 에듀테크 협력센터`를 3자 공동으로 개소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외국어 교육을 위한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어 및 영어 교육 콘텐츠를 공급할 방침이다.우선 한컴의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말하기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지니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과과정이 하노이 국립외대 정규 교과목으로 오는 8월 신설된다.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해당과목 수강자들은 `지니케이`와 지니케이의 커리큘럼에 맞춰진 교재로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베트남 내 인터넷 기반 한국어 능력시험 사업도 공동 추진 중이다. 한컴이 제공한 한국어 인증시험(K-IBT)은 올해 하반기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입학 및 졸업 인증평가로 공식 등록될 예정이며, 이후 베트남 내 다른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험의 운영, 보급 등 사업 전반은 윤선생이 총괄한다.한국어 외에도 윤선생은 자체 보유한 영어학습 콘텐츠 및 에듀테크 제품들을 베트남 현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유아영어 `윤선생 정글비트`의 베트남 버전을 연내 출시하고 유통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영어학습 콘텐츠에 대한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윤성 윤선생 공동대표는 “윤선생의 해외사업 운영 노하우에 한컴의 기술력, 하노이 국립외대의 교육 인프라가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 진출에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스마트학습 시장의 우위 선점은 물론, 동남아 지역까지 에듀테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텍사스주립대 음대, 지망생 전원 장학금 및 등록금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은 미국 음대 유학에 관심이 있는 고3 졸업생, 재수생, 대학 재학생 및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7월 4일 개강하는 후기 모집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Texas A&M University-Commerce 미국 텍사스주립대 음대는 피아노, 성악,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음악전공에서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음악교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음악교육을 통한 음악교사자격증 취득 과정도 동시에 제공한다.텍사스주립대 음대는 약 46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00석 규모 콘서트 홀, 75석 규모 리사이틀 홀, 28개 연습실, 5개 리허설 홀 등의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있다. 텍사스주립대 음대의 입학조건으로 토플성적, SAT, 3~4등급 고교내신이 필요하지만, 국내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인 ELITE Language Center에서 6개월간 미국대학준비영어 과정을 이수하면 특별 국제전형으로 토플 점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교양 12학점을 취득하면 SAT 및 고교내신 제출을 면제받는다. (사진=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Luis Sanchez 피아노 전공 학과장은 “그동안 한국 학생들을 지도해 본 결과 학습 효과가 매우 높고 음대 교수진들과도 호흡을 잘 맞추어 지속적으로 한국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며 “학부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바란다”고 밝혔다.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음대 졸업 후 학생들은 밴드 또는 합창단 지휘자, 초등 음악 교사, 대학 교수, 미술 감독, 또는 스튜디오 강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하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이 오케스트라, 콘서트 및 군악대에서도 연주하며 일부는 국제 투어 그룹에서 협업 아티스트 및 솔리스트로 일을 한다고 밝혔다.Dr. Kay Hong 교육대 교수는“입학 오디션을 통과하면 국내 수준의 학비로 미국 주립대 음대에서 학위 과정을 공부를 할 수 있어 시간절감, 비용절감이 되는 매우 경제적인 미국 음대 유학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Juilliard School, Curtis Institute of Music, Manhattan School of Music, University of North Texas 등의 미국 명문 음대 진학을 하는데 패스웨이 프로그램으로 텍사스주립대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한편 고3 재학생을 위한 수시모집 예비과정 오디션은 9월 5일부터 진행되며, 입학 문의는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 공인 유학원 및 어학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객관식 시험, 창의력 키우기 한계…OECD국가 ‘논술시험’ 대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입학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들이 고1이 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며, 이들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에는 새로운 대입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대입제도는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2024년 2월 확정된다. 새 대입제도의 근간이 되는 2022 교육과정 개정 작업도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해 정책연구·의견수렴을 거쳐 대입개편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ECD 36개국 중 5곳 빼면 논·서술형 대세 대입제도의 판을 바꿔야 하는 만큼 해외국가의 모델은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은 대부분 우리나라 수능과 같은 표준화된 대입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우리의 수능처럼 객관식(선다형) 시험을 채택하고 있는 곳은 미국·스웨덴·멕시코·터키·칠레 정도에 그친다. 나머지 국가는 논·서술형 대입시험이 대세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e)와 독일의 아비투어(Abitur), 영국의 에이레벨(A-level)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는 고교졸업과 대입자격을 동시에 얻는 시험이다. 대입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이라 성적은 6개(매우 우수, 우수, 양호, 합격, 재시험, 낙제) 등급으로 구분되며 총점의 50% 이상만 획득하면 합격이 가능하다. 프랑스의 고3들은 매년 6월에 바칼로레아 본고사를 치르며, 여기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9월에 재시험을 봐야 한다. 채점은 고교 교사가 담당하며 교사들은 자신이 지도한 학생들의 답안지는 채점할 수 없다. 독일의 아비투어는 고교 내신과 졸업시험을 포괄하는 시험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논술형 수능과 내신을 혼합한 형태다. 아비투어의 총점은 900점이며 이 가운데 고교 내신에 대한 배점은 600점, 졸업시험 배점은 300점이다. 총 900점 가운데 300점 이상을 받으면 고교졸업과 대학입학이 허용된다. 원래 아비투어는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이 아니었다. 독일의 각 주마다 자치권을 갖는 주 교육부(우리나라로 치면 시도교육청)가 지역마다 다른 문제를 출제했다. 우리로 치면 서울과 대전의 학생이 서로 다른 대입시험을 치렀던 셈이다. 하지만 국제학업성취도검사(PISA)에서 자국 학생들이 하위권으로 분류되자 독일은 아비투어 개편에 나섰다. 그 결과 2017년부터는 독일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을 ‘중앙아비투어’로 통일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 주도형 대입시험이 국가 주도형으로 바뀐 것이다. 해외 국가의 대입시험은 국가별 상황에 따라 시험의 성격이 다르다. 한국·중국·일본·미국 등 입학경쟁이 심한 국가들은 선발시험의 성격을 가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는 고교 졸업자격시험으로서의 기능이 강하다.주요 국가 대입시험 현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그래픽=김일환 기자)◇수능 개편 논의할 때 ‘자격고사화’ 주장도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생들의 사고력·창의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도 논·서술형 수능을 도입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우리 수능과 같은 선다형 대입시험(대학입시센터시험)을 운영하다가 2020년부터는 이를 폐지하고 서술형 문항이 포함된 대학입학공통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고력·판단력·표현력을 평가하기 위해 국어와 수학의 경우 3개의 서술형 문항을 도입한 게 대표적 변화다. 중국 역시 표준화된 대입시험(가오카오·高考)에 서술·논술형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려면 사고력을 측정하는 논·서술형 시험으로의 대입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의 교육과정은 ‘선택형’으로 바뀌게 된다. 선택형 교육과정을 표준화된 수능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수능 과목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과목 쏠림 현상도 예상되는 부작용 중 하나다.이 때문에 수능을 대입자격고사로 개편한 뒤 대학의 선발권을 확대하자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도 바칼로레아에 합격하면 85개 일반대학에 별도의 시험 없이 진학이 가능하지만,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Grandes Ecoles)은 학교별 시험으로 입학생을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미국 역시 표준화된 대입시험(SAT·ACT)을 운영하지만, 이는 최소한의 대입자격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미국의 대학들은 SAT·ACT 외에도 대학별 고사, 면접, 에세이, 고교내신, 추천서, 수상경력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우리나라도 결국 수능을 자격고사로 바꾸고 대학별 선발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자격고사인 수능만 활용해 학생들을 뽑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수능으로 최소한의 대입자격을 확인한 뒤 변별력을 갖춘 대학별 고사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나올 전망이다.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고교학점제 시대에 시행될 새 대입제도에서 수능은 대입자격을 얻는 시험으로 바뀌고 평가방식도 절대평가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경기도교육청, 스승의날 맞아 교원 1472명 표창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교원에게 정부 훈·포장 전수와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녹조근정훈장 2명과 근정포장 3명, 대통령 표창 18명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24명, 부총리(장관) 표창 641명, 교육감 표창 784명으로 총 1472명이다.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재환 옥길버들초 교장(오른쪽)이 이재정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재환 옥길버들초 교장은 부천시와 함께 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대상 영어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재능기부와 평생교육 체제를 학교교육과 연계해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김미경 이매고 교사는 지난해 교과보충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만들어 창의력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장관 표창은 교과지도, 생활지도, 진로직업, 교육혁신, 평생복지, 학력인정 분야 공적자이며 교육감 표창은 자치, 혁신, 미래, 협력, 평생복지, 학력인정 분야 공적자를 대상으로 한다.도교육청은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경기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원을 추천받아 표창하고 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단어지만 한편으로 어렵고 무겁기도 하다”며 “국가가 대통령, 국무총리 이름으로 선생님들께 드리는 표창이 한 분 한 분에게도 소중한 기쁨이며 경기도교육청 나아가 교육계의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