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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새판 짜는 임태희 교육감 "교권보호 제도화 및 학생인권조례 보완할 것"
  • 경기교육 새판 짜는 임태희 교육감 "교권보호 제도화 및 학생인권조례 보완할 것"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권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현재 학생인권조례의 수정을 추진한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6일 오전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활동을 위해 개인 뿐만아니라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자율과 책임을 함께 인식할 수 있도록 학생인권조례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를 존중하고 공존과 포용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했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탓에 최근 일부에서 조례 시행 취지와 목적을 공감하기보다는 저마다의 권리를 주장하는 도구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며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강화해 바른 인성을 내면화하고 균형있는 가치관 형성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교육감의 이같은 방침은 경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2011년 3월부터 시행한 학생인권조례가 시간이 지나면서 학교현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와 맞물려 임 교육감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교권이 침해당하는 상황 또한 근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임 교육감은 “학생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 하는데 이를 두고 학생 인권과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부당한 민원으로 교사가 고통받지 않도록 교권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과 제도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이는 교권에 대한 보호와 동시에 학생인권조례를 적절하게 융합해 교사와 학생 등 교육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이와 함께 취임과 동시에 학교에 자율적 결정에 맡긴 ‘9시 등교제’에 대해서도 재차 강조했다.임 교육감은 “‘9시 등교제’의 자율화는 결코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상황을 검토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0교시의 부활’이라는 우려가 나오는데 이것 역시 학교가 구성원들과 합의해 스스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이전 김상곤·이재정 교육감의 핵심 정책이었던 혁신학교와 몽실학교 등에 대해서도 보완 의지를 내비쳤다.임 교육감은 “경기도 내 모든 학생 개개인에게 골고루 쓰여야 할 교육비가 혁신학교 지정 여부에 따라 금액에 달라져서는 안된다”며 “현재의 혁신학교가 새로운 교육환경을 받아들일 수 있는 미래형으로 바뀌어야 하고 몽실학교는 자유학기·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학생들이 날로 발전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술은 물론 그 안에 있을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걸러낼 수 있는 소양과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2022.07.06 I 정재훈 기자
일터혁신이 지향해야 할 기업문화
  • [목멱칼럼]일터혁신이 지향해야 할 기업문화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대학에 있다 보면 많은 중소 기업인들로부터 늘 변함없이 듣게 되는 요청사항이 있다. “학점이나 자격증 보다 인성이 좋은 학생을 추천해 주세요.” 사용자측이 말하는 인성이란 무엇일까?, 아마도 조직 내에서 형식, 비형식으로 지켜야 할 매너, 소통의 기술, 즉 언어, 태도 등과 함께 조직에 대한 무한 충성과 인내심을 의미할 것이다.수년전부터 모든 공공부문의 입사시험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업기초능력’ 시험이 도입되어 시행되고 있다. ‘직업기초능력’에는 의사소통, 수리, 문제해결, 자기계발, 자원관리, 대인관계, 정보, 기술, 조직이해 및 직업윤리 등 10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마다 공공부문 입사시험 시즌이 되면 전국의 학원에서는 직업기초능력 특강이 붐을 이루고 있다. 사용자 측이 생각하는 인성이 직업기초능력이라면 아니러니 하게도 ‘인성도 시험대비 특강’으로 일정수준 높일 수 있다는 착각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필자의 관점에서는 인성이란 ‘한 사람이 지금까지 살아오며 축적된 그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내재된 정체성’이란 생각이다. 옳던 그르던 어려서부터 형성되어 온 자기 정체성인 것이다.그러므로 이제는 채용에 있어서 기존의 관점을 바꾸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의 현실은 이미 형성된 산업화 시대의 가치들이 작용하면서 그 기준의 틀 안에서 근로자를 소유하려는 습성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습성은 주로 중소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서 볼 수 있다. 기업이 진정으로 훌륭한 인재를 원한다면 인재채용에 대한 인식을 사용자 중심에서 구직 수요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구직 청년층의 내재된 다양한 스토리를 융화하고 발전시키며 기업의 생산성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의 혁신’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기업문화의 혁신은 궁극적으로 작업장 혹은 사무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터혁신(workplace innovation)’으로 이어질 것이다.전통적으로 일터혁신은 작업장 수준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기술 및 사회시스템의 변화를 의미하기도 하고 작업관행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입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그동안 일터혁신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는 점은 다양한 연구들에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일자리의 유지와 창출뿐만 아니라 각종 고용노동정책의 미시적 실천토대라는 점에서 정책적 함의가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일터혁신은 노사관계와 고용을 매개하는 핵심변수로서 유럽의 주요 국가들은 일터혁신이 국가혁신시스템(national innovation system)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노동시간 단축과 유연성이라는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더욱 중요하다. 그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해 장시간 근로개선, 고용문화개선, 임금체계 개선, 평생학습, 노사파트너십 체계구축 등 9개 영역에서 광범위한 일터혁신 컨설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오랜 노력으로 생산성 혁신과 품질향상 그리고 근로생활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들 영역 중 고용문화개선은 기업의 비전, 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DNA이며 회사의 존재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고유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으로 회사의 성장 단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함을 의미한다.‘우주는 원자들로 조합된 것이 아니라 스토리로 만들어 진 것’이란 경구가 있다. 기업문화 역시 기업의 성장 스토리로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좋은 기업은 최고 경영자부터 평사원에 이르기 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자랑할 만한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업이다. 서로가 서로와 함께 나누는 이야기가 있는 기업문화는 일터혁신이 최우선으로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2022.07.04 I 송길호 기자
'교내집회 노동자' 고소 연세대생에 "지성 전당 맞나" 교수 작심 비판
  • '교내집회 노동자' 고소 연세대생에 "지성 전당 맞나" 교수 작심 비판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연세대학교 재학생이 교내에서 낮은 임금인상과 샤워실 마련 등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집회에 나선 교내 청소·경비노동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한 연세대 교수가 “회의감이 든다”며 작심 비판했다.나윤경 교수가 게시한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계획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2일 에브리타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나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 교수는 지난달 27일 연세대 학사관리 홈페이지에 ‘2022학년도 2학기 사회문제와 공정’ 수업 계획서를 등록했다.계획서에 따르면, 해당 수업은 대학생 커뮤니티인 온라인 플랫폼 ‘에브리타임’ 분석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나 교수가 개설한 과목은 3학점으로 핵심 역량은 △도전지식탐구 40% △융합적 사고력 30% △소통과 협업 30%이다.나 교수는 추천 수강대상으로 “신촌, 원주, 국제 캠퍼스 학생들에 한해 제한은 없다”면서도 “에브리타임 플랫폼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더욱 적합하다”고 설명했다.그는 강의 개설 배경에 대해 “20대 대선에서 2030 남성들의 공정감각이 노력과 성과에 따른 차등분배라는 기득권의 정치적 레토릭인 능력주의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기회와 자원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상대적 박탈을 경험하는 한국의 2030 세대가 왜 역사적으로 많은 특권을 향유하는 현 기득권을 옹호하는지는 가장 절실한 사회적 연구주제”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들(2030 남성)의 지지를 업고 부상한 30대 정치인(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은 ‘청년정치’가 줄법한 창조적 신선함 대신 ‘할당제·여가부’ 폐지를 주장했다”며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국회기자단)그는 이 대표가 장애인 단체의 출·퇴근 시위를 두고 ‘수백만 승객이 인질이 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데 대해 “눈앞의 이익을 ‘빼앗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향해서 어떠한 거름(필터링)도 없이 ‘에브리타임’에 쏟아내는 혐오와 폄하, 멸시의 언어들은 과연 이곳이 지성을 논할 수 있는 대학이 맞는가”라면서 “그렇지 않아도 기득권 보호를 위해 한창 채비 중인 서울 경찰 공권력 개입을 강하게 요청했다”며 쓴소리를 했다.그러면서 “누군가의 생존을 위한 기본권이나 절박함이 ‘나’의 불편·불쾌함을 초래할 때, 사회 구조적 모순과 축적된 부당함에 제도가 개입해 ‘내’ 눈앞의 이익에 영향을 주려 할 때 이들의 공정감각은 사회나 정부 혹은 기득권이 아닌 그간 불공정을 감내한 사람들을 향해 불공정이라고 외친다”며 이 대표의 ‘전장연’ 때리기를 거듭 질타했다.그는 “현재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은 대학 내 혐오 발화의 온상이자 매우 강력하게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청년들의 공간”이라며 거듭 온라인커뮤니티의 혐오 발화를 꼬집었다.
2022.07.02 I 김화빈 기자
한국조선해양·포스코ICT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한국조선해양·포스코ICT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한국조선해양과 포스코ICT, 현대종합금속, 영진약품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경력사원 수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총무 △사내 식당 운영 △기술경영 △기획 △브랜드 경영 △IR △안전관리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TOEIC 스피킹 120점 또는 OPIc IM2 이상 성적 보유자, 부문별 2~7년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포스코ICT는 경영관리부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재무 △경영분석 △인사 △구매 등이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최종학교 학점 기준 누계 평점 3.0 이상(4.5 만점 기준)인 자, TOEIC 스피킹 130점 또는 OPIc IM2 이상 성적 보유자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회계와 재무, 무역, 경영, 경제, 법학, 행정 전공자, 전공 관련 자격증 보유자, 영어 등 외국어 우수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현대종합금속은 총무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상경, 인문, 어문, 법정 계열 전공자, 졸업 예정자의 경우 채용 공고 마감 시점부터 정상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신체검사 후 최종합격한다.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이 가능하다.영진약품은 2022년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신입은 △영업 △분석연구 △제제연구 △품질보증 △품질시험 △생산 △생산기획 △제조·품질관리약사 등이다. 경력은 △영업 △BD △합성연구 △분석연구 △제제연구 △품질보증 △품질시험 △생산 △생산기획 △제조·품질관리약사 등이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12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2022.07.02 I 강경래 기자
수능, 대입자격고사로 바뀌나…평가원 개편연구 착수
  • 수능, 대입자격고사로 바뀌나…평가원 개편연구 착수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9일 대구 경북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수능 개편 연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평가원을 중심으로 ‘학점제용 대입’으로 불리는 2028학년도 대입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이번 연구에 교육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수능을 대입 자격고사로 바꾸기 위한 사전 연구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평가원 관계자는 30일 “현재 외부 비공개를 전제로 수능 개편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연구 보고서는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절대평가 발전방안 연구 착수현행 수능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은 상대평가로,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가원의 수능개편 연구 주제가 ‘수능 절대평가의 발전방안 모색’이란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능을 대입 자격고사로 바꾸려면 절대평가 전환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자격고사는 선발시험과 달리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일정 성적을 받으면 고졸·대입자격을 인정해주는 시험이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e), 영국의 에이레벨(A-level)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역시 대입시험(SAT·ACT)으로 최소한의 대입자격을 확인한 뒤 대학에 따라 면접·에세이·추천서·내신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4년 2월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골라 듣고 학점이 쌓이면 졸업하는 제도다. 이처럼 고교 교육과정이 대폭 바뀌는 상황이라 대입제도 개편이 불가피하다. 선택형 교육과정(고교학점제)을 획일화된 대입시험(수능)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자격고사+대학별고사로 개편” 전망대입 전문가들은 학점제용 대입에서 수능은 대입자격고사로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고교학점제 시대에 시행될 새 대입제도에서 수능은 대입자격을 얻는 시험으로 바뀌고 평가방식도 절대평가로 변화할 것”이라며 “중하위권 대학은 수능만 보고 학생을 입학시키겠지만, 상위권 대학은 수능성적에 더해 대학별 고사로 변별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생 모집이 어려운 대학은 수능성적으로만 학생을 뽑겠지만, 상위권 대학은 수능으로 대입자격을 확인한 뒤 대학별 논술·구술·면접 평가 등으로 우수 학생을 가리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평가원이 향후 수능을 자격고사로 바꾸려면 일단 국어·수학·탐구 영역을 절대평가로 개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실제로 이규민 평가원장은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수능 출제 시스템 개선·개편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 시절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체제 개편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도 수능 절대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수학·탐구·제2외국어/한문 등 각 영역별로 절대평가를 적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이후 제2외국어/한문은 2022학년도부터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됐다.
2022.07.01 I 신하영 기자
오세훈표 교육사업 ‘서울런’ 본격 가동…진학컨설팅 등 제공
  • 오세훈표 교육사업 ‘서울런’ 본격 가동…진학컨설팅 등 제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서울런을 본격 가동해 진로·진학에 중점을 둔 콘텐츠와 서비스를 확대·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런은 학습 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오 시장이 무너진 교육 사다리를 복원하고 정보비대층으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대표 교육사업이다. 지난해 8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는 2023년에는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기술과 교육을 습득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울런 서비스는 진로·진학 상담 및 입시 컨설팅 서비스와 대학 편입학 준비로 나뉜다. 먼저 시는 서울런을 통해 중학교 1학년 학생부터 대입 준비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진로 설계 상담과 진학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진학 상담 및 컨설팅 서비스는 전·현직 진로·진학 전문 교사가 참여해 개별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중1~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1회 집중 상담과 4회 이상의 심화 상담 두 가지 유형으로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7월 1일부터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시는 또 맞춤형 상담을 원하는 중학생 이상의 학생 약 2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고른 기회 전형(대입), 기회 균등 및 사회 다양성 전형(고입) 등 개별적 상황에 맞춘 맞춤형 설계를 진행한다. 원하는 경우 학부모도 상담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상담 장소는 가까운 지정 상담소 운영을 통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고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런 서비스.(자료 제공=서울시)대학 입학을 앞둔 취약계층 고3 학생과 N수생 대상의 진로·진학 컨설팅은 따로 준비될 예정이다. 이 상담에도 전·현직 교사 및 진학 전문가가 참여하며 총 300명 내외를 선발한다. 대입 전형별 전략에 집중해 수시와 면접, 자기소개서 첨삭·정시 집중 상담 및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아울러 서울런에서는 대학 편입학 관련 콘텐츠 제공도 함께 진행한다. 2023학년도 편입 영어·수학 등의 콘텐츠를 학습사이트 내에 새롭게 추가해 취약계층의 대학 편입생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원하는 학교와 전공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앞으로 시는 진로·진학 정보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입 및 대입을 준비할 수 있는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2023학년도 고입 설명회 △고교학점제와 진로 설계 설명회 △2023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설명회 △2023학년도 정시 최종 전략 설명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서울런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학년별 진로·진학 컨설팅과 대학 편입학 콘텐츠가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8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침체에 외자 유치 역풍 맞은 유니콘-아파트서 밀려난 서민들 몰려 오피스텔 전세마저 고공행진-4년9개월만에 한미일 정상회담…한일회담은 무산-MZ세대 ‘짠테크’로 플러스 인생 꿈꾼다-[사설]대통령과 부처간 잇단 엇박자, 기강도 조율도 문제다-[사설]시행 직전의 건보류 추가 손질, 재정 건정성 고민해야△종합-[궁즉답]내달 자연면역 감소 4분기 유행 정점올 듯 하위변이 유입 가능성에 치료제 확보 중요-“R온다”…서머스의 예언, 이번에도 맞을까-“학교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야”…최명재 민사고 설립자 별세△‘뜨거운 감자’된 영부인 활동범위-활발한 대외활동은 시대적 흐름…대통령보다 더 주목받는 건 경계해야-질 바이든, 단독 순방외교…기시다 유코, 그림자 내조-남편 재임 중엔 활동 최소화…‘미셸 오바마’ 롤모델 삼아야△종합-“TSMC 따라잡는다”…삼성, 이번주 세계 첫 ‘3나노’ 양산 돌입-4.3vs2.4억…아파트 떠나 오피스텔로 간 이유-추경호 “오늘 전기료 인상 발표 6~8월 물가 6%대 가능성 높아”-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시 학종 확대해야”△꽉 막힌 IPO, 싸늘해진 글로벌 머니-‘IPO 못하면 최저수익 보장’…투자유치 위해 보장한 옵션이 부메랑으로-‘해외큰손 투자 유치로 계열사 몸집 불린 IPO’ 잘 먹혔던 카카오 전략, 더이상은 안 통하나△정치-與 내홍속 혁신위 오늘 출항…이준석 ‘윤리위 징계 위기’ 정면돌파-여야, 법사위 양보 조건 사개특위 놓고 충돌…원구성 첩첩산중-양향자, 與 주도 ‘반도체 특위’ 위원장 수락-“통합·혁신의 새 판 준비해야” 김민석, 민주당 전대 출마 시사-‘北 피격 공무원’ TF 구성 놓고…여야 동상이몽-北, 5년 만에 반미 집회…대미 강경노선 예고△경제·금융-그냥 쉬고, 포기하고…30대에 고용 호조는 남일-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업 진출-관심 커진 산업안전 분야…국내 최대 행사 열린다-‘최대 3000만원’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 재산요건 ‘4억→5억’ 완화△글로벌-“낙태 즉각 금지”vs“원정수술 지원”…둘로 갈라진 미국-홍콩 주권 반환 기념식 가는 시진핑 코로나 이후 2년반 만에 본토 벗어나-중국 인민은행 고문 “2분기 GDP 1%대 전망 특별채 발행 고려해야”-G7 “러시아 금 수입 금지”△증권-매수 주체 실종 2300 깨질수도-주가 바닥 모들 추락…시총 톱10 적정주가 괴리율 평균 53%-6월 韓 증시 성적 ‘세계 꼴찌’…코스닥·코스피 ‘하락률 1·2위’-하나금융투자 사명 ‘하나증권’으로 변경△부동산-노원구 백사마을, 원주민아파트 지은 뒤 ‘임대’ 별도 건립-롯데, 도시정비사업 수주 3년 연속 2조원대-침체기 들어섰나…보류지 몸값 낮추고 할인분양도-미분양 공포 확산…비수도권선 ‘마피 거래’ 속출△돈이 보이는 창-알뜰 요금제, 살뜰 단말기 ‘통신비 군살’ 쫙~빠지네△新자린고비 생활-유통기한 임박하고 흠집난 상품 반값에…지구도 지갑도 지킨다-“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끼자”…고유가 시대 주유 혜택 카드 인기△안전자산 시대-‘환차익+이자수익’까지…强달러 시대 달러예금 올라타볼까-13년만에 고점 돌파한 달러, 찬바람 불면 하락 가능성…지금은 ‘달러보다 金’△아트테크&-미술시장 나홀로 호황 언제까지…옥석가리기로 버블 붕괴 대비해야-퍼스널 쇼퍼에 명품매장 프리패스…연 2억 이상 쓰면 OK-재테크 성공비결 ‘원화·투자·달러 주머니’△산업-‘미래차 시대’ 내다본 구광모…410조 규모 전기차 충전시장 선점 나선다-중고차 구매 4시간만에 집 앞에 모빌리티도 퀵커머스 경쟁 치열-“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에코펫 용기’…환경호르몬 걱정 끝”-르노코리아, AS 브랜드 만족도 6년째 1위△ICT-항우연 초봉 ‘꼴찌서 4번째’…젊은 직원 떠난다-LG유플러스 “2050년엔 재생에너지 100%”-마이데이터 활용…대출 금리 부담 확 낮출 것-1인 평균 6계좌 시대…‘증권플러스’ 하나면 정보·거래 OK△중소기업-전 세계서 인정한 특수부품…수풀 비중 70% 눈앞-‘온수매트·청정환기시스템’ 경동나비엔 ‘웰빙지수’ 2관왕-“우리 아기 시원하게”…냉감 기저귀 인기몰이-TYM, 국제종합기계 품고 ‘1조 클럽’ 도전△소비자생활-윌슨 한정판 라켓 사고, 미니 테니스게임 즐기고-쿠팡, 제주에서도 무료배송·반품-습한 장마철…제습기 판매 한주새 270% 급증-CU, 위글위글과 협업…스낵·젤리·디저트 출시△스포츠-‘최연소 국대 출신’ 김민규, 한국오픈 제패-‘또 민지 천하’ 활짝…박민지 시즌 3승 달성-최지만, 9회말 천금같은 ‘볼넷’-김하성, 7경기 연속안타 행진 마감-‘테니스 간판’ 권순우, 윔블던 첫판부터 조코비치 만난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임금·근로시간 등 ‘일터 혁신’ 중요성 커져…현장 중심 컨설팅에 최선-“서울은 금융, 부산은 해운업…지역 특성에 맞춘 중장년 일자리센터 운영”△오피니언-[목멱칼럽]尹, 낮은 지지율의 빛과 그림자-[기고]호국의달에 되새기는 소방관의 희생-[기자수첩]보완 필요한 尹 ‘출근길 소통’-[e갤러리]마르셀로 로 기우디체 ‘에덴 프리미베라’△피플-BTS 뷔, ‘지킬 앤 하이드’ 출연했으면 좋겠다-최은석 대표 “여성 차별받지 않는 환경 계속 지원할 것”-이창양 산업장관, 해외서 ‘원전 세일즈’-방탄소년단 ‘챕터2’…제이홉 내달 15일 솔로앨범 발매-KT, 시내버스 기업·스타트업과 자율주행 사업 업무협약-40년간 ‘품바’ 공연 3000번 연극배우 이계준씨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청소년들 따라하면 어쩌려고…‘극단적 선택 경험담’ 올리는 유튜버들-檢 중간간부 인사 임박…‘진용 재정비’ 마무리 전망-전쟁기념관 온 아이들 있거나 말거나 6·25에도 이어진 ‘용산 집회’ 눈살-‘물값 적게 낸다’ 상가 수도 끊은 아파트 입주자대표
2022.06.26 I 송주오 기자
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종 확대해야”
  • 대학 총장 60%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종 확대해야”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3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 대학총장세미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교육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0명 중 6명은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시 수능전형의 선발비율은 20~30% 정도가 적당하다고 봤다.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지난 23~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하계세미나에 참석한 대학 총장 1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90명) 중 60.5%(52명)는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전국 4년제 대학 간 협의체로 회원 대학 수는 198개교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4년 2월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적성·진로에 따라 과목을 골라 듣고 학점이 쌓이면 졸업하는 제도다. 2025년에 고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전면 시행되기에 이들이 고3 때 적용받는 2028학년도 대입은 ‘학점제용 대입’으로도 불린다. 대학 총장들은 학점제용 대입전형으로 학종이 가장 적합하다고 봤다. 이어 22.1%(19명)가 학생부교과전형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수능전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총장은 15.1%(13명)에 그쳤다. 반면 고교학점제 도입 시 적당한 수능위주전형 선발비율을 묻는 질문에 27.2%(22명)는 20% 이상~30% 미만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10% 미만 17.3%(14명) △30% 이상~40% 미만 16%(13명) △10% 이상~ 20% 미만 14.8%(12명) 순이다. 수능전형 30% 이상이 적당하다는 응답은 16%에 그친 것이다. 교육부는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로 학종 비중이 큰 주요 16개 대학에 2023학년도까지 수능전형을 40%까지 확대토록 요구했다. 하지만 대학 총장의 절반 이상은 수능보다는 학종이 ‘학점제용 대입전형’으로 더 적합하다고 본 것이다. 이는 선택형 교육과정인 학점제를 표준화시험인 수능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고 봤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한 사립대 총장은 “현 입시제도 하에서 고교학점제를 평가하는데 가장 적합한 것은 학종”이라고 말했다. 교육분야 고위공직자의 결격사유를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38%(38명)가 자녀의 입시공정성 논란이라고 답했다. 장·차관 등 교육부 고위관료로서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을 가장 치명적인 자격 불가 사유로 생각한다는 의미다. 이어 연구윤리 위반이 23%로 그 뒤를 이었다. 대학을 관할하는 교육부 고위관료들의 특성상 연구부정 역시 결격사유로 봤다. 이어 성 비위가 17%, 인사비리 전력 10%, 음주운전 6% 순이다. 개선이 시급한 대학 관련 규제(중복응답)에 대해서는 대학 재정지원 평가(44.3%)와 등록금(40.51%) 문제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재정지원 평가는 교육부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대학진단)을 지칭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진단 인증을 받은 대학에만 일반재정지원 예산(올해 기준 1조1870억원)을 나눠주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대학진단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등록금 인상 규제도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총장들이 40%를 넘었다. 대학들은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라 최근 3년간 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의 1.5배까지 등록금을 올릴 수 있지만, 교육부의 간접규제로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는 대학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교육부가 등록금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 지원액 일부(2100억원)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대교협 세미나에서 “이번 정부에서는 등록금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데 정부 내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이를 어떤 방식으로 풀까 논의 중”이라며 “이 문제는 1~2년 끌 것은 아니며 조만간 결론을 내겠다”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인재양성을 강조하며 수도권 반도체 학과 정원 증원이 논의되고 있지만 대학 총장의 65.9%(58명)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응답자 중 수도권(32.56%)보다 비수도권(67.44%) 총장이 많아서다. 정부가 반도체 인재양성을 명분으로 수도권 대학에만 반도체 학과 증원을 추진할 경우 지방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윤석열 정부가 지방대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찬성(50.56%), 반대(49.44%) 의견이 팽팽했다. 반대 이유로는 65.9%가 대학정책에 대한 전문성 부족을 꼽았다. 15.9%는 지방 토호세력과 대학의 결탁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일부를 대학에 지원에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선 54%가 대학 규모에 따른 분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별도의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결정하자는 응답은 33.3%였다.
2022.06.26 I 신하영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인, 교사들과 간담회
  • "현장에 답이 있다"…임태희 경기교육감 당선인, 교사들과 간담회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발벗고 나섰다.민선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임태희 당선인이 21일 오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현장 교사 10명과 소통 정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임태희 당선인과 교사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인수위원회 제공)이번 정담회는 임 당선인이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며 민선 5기 경기교육 정책 방향을 세우기 위해 마련했다.참석한 교사들은 △기초학력보장 지원 △고교학점제 운영 △교사 행정업무 경감 △교과서 배부 △요양호 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교육활동 침해 등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어 △혁신학교 운영 △아침 급식 △IB교육과정과 평가혁신 △교원 인사제도 등 공약 관련 의견도 자유롭게 제안했다.이 자리에서 임 당선인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께 감사하다”며 “기초학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접근해야 하는 만큼 인공지능 하이테크 기반 학력 진단을 도입해 학생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혁신학교 장점을 공유하는 것은 좋지만 혁신학교 지정 여부에 따라 학교 지원에 차이를 두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다양한 학교 모델 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교교육과정 운영 사례는 공유해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학교의 아침 급식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임 당선인은 “지자체와 협력해 여러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선생님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도 경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임태희 당선인은 “현재 인수위원회에서 공약을 꼼꼼히 검토하고 있는 만큼 현장이 공감할 수 있는 경기교육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정책 제안 누리집을 운영하며 경기교육 가족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022.06.21 I 정재훈 기자
환경 전공 대학생 취업 지원…경기도, 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
  • 환경 전공 대학생 취업 지원…경기도, 직장체험프로그램 운영
  • (사진=경기도북부청)[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환경분야를 전공한 대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경기도는 ‘2022 환경미래인재 취업역량강화 사업-미래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실제 현장 근무를 통해 자기 적성을 확인해보고 관련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환경산업 관련 기업체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특히 올해는 더 많은 대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경기북부권역 대학생에 한해서만 추진했던 프로그램을 경기남부를 포함한 도내 전역으로 확대한다.이에 따라 대진대·신한대 경기북부지역 대학 2곳과 명지대 자연캠퍼스·안양대·경기과학기술대 경기남부지역 대학 3곳 등 총 5개 대학이 참여한다.프로그램은 교육부 ‘대학생 현장실습 학기제 규정’에 따라 방학 중(7월), 학기 중(9~12월) 2회로 나눠 진행하며 참여 학생의 선호 업무에 따라 환경산업 분야 연수업체를 매칭한 뒤 희망 기간에 맞춰 해당 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아울러 각 대학은 주기적으로 실습 기관과 업무 연락 및 점검을 시행해 학점인정을 하고 연수생이 학업과 취업 연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는 총 5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학교별 현장실습지원센터로 문의 후 지원하면 된다.김태수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등 미래의 환경산업을 이끌 청년들에게 적성에 맞은 일자리 경험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도내 환경전공 분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20 I 정재훈 기자
대학생 근로장학금 대상 12만→14만명으로 확대
  • 대학생 근로장학금 대상 12만→14만명으로 확대
  •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는 국가로부터 근로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종전 계획보다 2만 명 확대된다. 관련 예산이 약 470억 증액됐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23일까지 대학생 국가장학금을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국가근로장학금은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교내·외 근로 활동을 조건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교육부는 당초 대학생 12만 명을 대상으로 360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추가경정예산으로 469억원이 증액돼 지원 대상을 2만명 더 늘리기로 했다. 이로써 대학생 14만 명에게 총 4073억원의 근로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3월 16일까지 1·2차 신청을 받아 대학생 5만3000명을 장학금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가근로장학생은 국가장학금과 마찬가지로 소득 8구간(중위소득 기준 200%) 이하 계층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직전 학기 성적이 C학점 이상이어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국가근로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교내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거나 장애·외국인 학생 지원 활동을 수행하면 된다. 학교 밖 국가·공공기관에서 수행한 업무실적도 근로활동으로 인정받는다. 교내 근로는 시간 당 9160원, 교외 근로는 1만1150원의 시급을 받을 수 있다. 학기 중에는 20시간, 방학 중에는 최대 40시간이 장학금 지급 대상이다. 2학기 국가근로장학금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문규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대학생들에게 근로경험을 제공, 취업역량을 높이고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16 I 신하영 기자
한증원, S-MAT 5-2회 필기시험 24일까지 접수
  • 한증원, S-MAT 5-2회 필기시험 24일까지 접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증권인재개발원은 오는 7월 10일 예정된 ‘제5-2회 주식운용능력평가’ 자격증 필기시험 접수를 오는 24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주식운용능력평가(이하 S-MAT)는 금융위원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금융 자격증으로 주식입문자, 금융상품판매자, 프라이빗뱅커(PB), 펀드매니저 등의 주식 운용 능력을 평가해 금융상품소비자와 정보이용자로부터 신뢰도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계된 시험이다.필기시험 과목은 △주식 시장의 이해 △주식 분석 △주식 투자분석 및 전략 △법규와 윤리 총 4과목이다. 온라인 IBT 시험으로 진행되며, 각 20문항씩 총 80문항을 120분 안에 풀어야 한다. 각 과목 점수 모두 40점 이상으로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할 수 있다. 필기시험 합격 후 실전 모의투자를 활용한 실기시험까지 합격해야 최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6주 또는 12주간의 주식 운용을 기반으로 평가받는 실기시험은 S-MAT 자격증만의 특징 중 하나다.실기시험까지 응시한다면 합격 결과와 상관없이 응시자 전원이 성과평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응시자의 주식운용능력 및 투자성향 등을 담은 성과평가서는 추후 금융전문가로서 신뢰도 구축을 위한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필기시험 면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금융 자격증 보유자 △학문이수자 △우편원격교육 수료자는 필기시험 면제 자격을 부여받는다. 투자자산운용사,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재무위험관리사 등의 금융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한증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대학교 또는 단체의 학생이 재무 및 투자 과목을 A 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도 면제조건에 해당한다. 상세 내용 및 시험 접수에 관한 사항은 한국증권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2회 필기시험 접수는 6월 24일 접수 마감된다.
2022.06.14 I 이은정 기자
재무건전성 높인다는데…공기업 6곳중 1곳 재무평가 `D학점`
  • 재무건전성 높인다는데…공기업 6곳중 1곳 재무평가 `D학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지만, 주요 공공기관들의 재무 상태는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에서도 재무부문에서 부진한 평가를 받은 곳이 적지 않아 앞으로 있을 경영평가에서도 여파가 예상되고 있다.최상대(오른쪽에서 두번째) 기획재정부 2차관이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혁신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공공기관 혁신을 주요 핵심 과제로 삼고 효율성 강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책 과제에 대해 “공공기관을 개혁해야 한다”고 꼽기도 했다. 비공식 공개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이행계획서에서도 공공기관 혁신 방안이 담겼다. 그동안 확대된 공공기관을 효율화·건전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게 과제 취지다.재무건전성과 관련해서는 재무 위험이 높은 기관에 집중관리제를 도입해 건전화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부채비율, 총자산수익률 등 사업·재무위험 지표 등을 토대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기관을 선정하고 이 중 10여곳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 혁신 추진 방향과 전략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날 열린 공공기관 혁신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자발적 혁신 및 효율화 △재무건전성 확보 △자율·책임역량 강화 △민간혁신·성장 지원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정부는 그동안 공공기관이 비대화하면서 생산성 저하와 방만 경영 등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 부채규모는 2013년 약 520조원에서 2016년 499조원까지 감소했지만, 지난해엔 583조원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16.8% 늘었다.2016년 16조1000억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19년 8000억원까지 악화됐다. 지난해 10조8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국립중앙의료원이 7180억원, 서울대병원 2993억원 등 코로나 특수가 반영된 의료기관의 실적 호조 영향이 컸다.공공기관들의 자체적인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도 미흡한 수준이다. 부채 규모가 크고 경영실적이 부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영 실적 개선도 미흡하다면 이번 정부에서 중점 관리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지난해 실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재무예산 관리시스템 구축·운영 등 재무 안정성과 투자·경영효율성 관련 실적을 평가하는 재무예산 운영·성과 지표를 보면 지표별 득점률이 전체 72.70점으로 전년(74.01점)대비 소폭 하락했다. 전체 평균 87.61점에 비하면 15점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국민소통(72.53점)을 소폭 앞섰을 뿐 사회적 가치 구현(91.72점), 총 인건비 상승률(96.95점)에 크게 못 미친다.공기업 중에서는 6곳(한국가스공사·한국공항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철도공사·울산항만공사·한국마사회)이 미흡(D) 평가를 받았다. 경영평가 대상 공기업은 36곳으로 6곳 중 한 곳은 재무개선 노력이 미흡하다는 의미다. 우수(A) 이상 평가를 받은 공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나머지 20곳은 양호(B)나 보통(C) 평가를 받았다. 준정부기관의 경우 기금관리형 10개, 위탁집행형 6개를 대상으로 재무예산 운영·성과를 평가했는데 A와 D 등급 없이 모두 B·C 등급을 받았다. 가장 높은 등급인 B 중에서 B+를 받은 공공기관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해 총 10곳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공적 역할 이행과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선제적 재무전략을 수립하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재무예산 운영·성과 지표와 관련해 공공기관들이 재무적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부채 규모가 큰 일부 기관들은 부채 축소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마련과 점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정부 역시 앞으로 공공기관 혁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3일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제도 등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이날 혁신 간담회에서 “국민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공공기관 체질 개선과 혁신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일 잘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자발적인 혁신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6.02 I 이명철 기자
DL건설,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실시
  • DL건설,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실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총 70여명 규모의 정규직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4년제 정규대학교 이상 기졸업자 혹은 2022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제출 마감일 기준 학점 3.0 이상(4.5 만점 기준) 이상으로 오는 8월 1일 입사 가능한 대상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제출 마감일은 오는 12일까지다.모집 분야는 △건축 △설비 △전기 △안전 등이며 최종 합격자는 전국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채용 우대사항은 △전역(예정) 장교 △직무 관련 자격증·수상 경력·인턴 경험 보유자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 대상자 등이다. △서류 전형 △AI(인공지능) 종합 역량 검사 △면접 전형 △채용 검진 등의 순으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경력사원 공개 채용의 경우 △건축시공 △건축공무 △설비시공 △전기시공 △토목시공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진행된다. 각 모집 분야별 기준 이상 자격을 보유한 대상자라면 지원이 가능하며, 서류접수 마감일은 오는 9일이다.DL건설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인성 검사 △면접 전형 △채용 검진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올 하반기 대규모 신규 현장 착공에 따른 소요 인원을 조기 확보함과 동시에, 사회적으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업계 ‘탑(Top)10’ 도약을 이끌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02 I 오희나 기자
윤선생, 에듀테크 기반 베트남 진출 본격화
  • 윤선생, 에듀테크 기반 베트남 진출 본격화
  • (왼쪽부터)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 도 뚜안 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 총장, 윤성 윤선생 공동대표가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선생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한글과컴퓨터(030520), 베트남 하노이 국립 외국어대학교와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을 위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윤선생은 지난해 6월 한컴 및 하노이 국립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해 10월에는 하노이 국립외대 내 `국제 에듀테크 협력센터`를 3자 공동으로 개소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내 외국어 교육을 위한 이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어 및 영어 교육 콘텐츠를 공급할 방침이다.우선 한컴의 인공지능(AI) 기반 한국어 말하기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지니케이`를 활용한 한국어 교과과정이 하노이 국립외대 정규 교과목으로 오는 8월 신설된다.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해당과목 수강자들은 `지니케이`와 지니케이의 커리큘럼에 맞춰진 교재로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베트남 내 인터넷 기반 한국어 능력시험 사업도 공동 추진 중이다. 한컴이 제공한 한국어 인증시험(K-IBT)은 올해 하반기부터 하노이 국립외대 한국어학과 입학 및 졸업 인증평가로 공식 등록될 예정이며, 이후 베트남 내 다른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험의 운영, 보급 등 사업 전반은 윤선생이 총괄한다.한국어 외에도 윤선생은 자체 보유한 영어학습 콘텐츠 및 에듀테크 제품들을 베트남 현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유아영어 `윤선생 정글비트`의 베트남 버전을 연내 출시하고 유통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영어학습 콘텐츠에 대한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윤성 윤선생 공동대표는 “윤선생의 해외사업 운영 노하우에 한컴의 기술력, 하노이 국립외대의 교육 인프라가 베트남 에듀테크 사업 진출에 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 스마트학습 시장의 우위 선점은 물론, 동남아 지역까지 에듀테크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23 I 이후섭 기자
텍사스주립대 음대, 지망생 전원 장학금 및 등록금 혜택 제공
  • 텍사스주립대 음대, 지망생 전원 장학금 및 등록금 혜택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은 미국 음대 유학에 관심이 있는 고3 졸업생, 재수생, 대학 재학생 및 검정고시 합격생을 대상으로 7월 4일 개강하는 후기 모집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Texas A&M University-Commerce 미국 텍사스주립대 음대는 피아노, 성악,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등 다양한 음악전공에서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음악교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음악교육을 통한 음악교사자격증 취득 과정도 동시에 제공한다.텍사스주립대 음대는 약 46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00석 규모 콘서트 홀, 75석 규모 리사이틀 홀, 28개 연습실, 5개 리허설 홀 등의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있다. 텍사스주립대 음대의 입학조건으로 토플성적, SAT, 3~4등급 고교내신이 필요하지만, 국내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인 ELITE Language Center에서 6개월간 미국대학준비영어 과정을 이수하면 특별 국제전형으로 토플 점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여기에 추가로 교양 12학점을 취득하면 SAT 및 고교내신 제출을 면제받는다. (사진=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Luis Sanchez 피아노 전공 학과장은 “그동안 한국 학생들을 지도해 본 결과 학습 효과가 매우 높고 음대 교수진들과도 호흡을 잘 맞추어 지속적으로 한국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며 “학부뿐만 아니라 대학원생들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바란다”고 밝혔다.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음대 졸업 후 학생들은 밴드 또는 합창단 지휘자, 초등 음악 교사, 대학 교수, 미술 감독, 또는 스튜디오 강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하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이 오케스트라, 콘서트 및 군악대에서도 연주하며 일부는 국제 투어 그룹에서 협업 아티스트 및 솔리스트로 일을 한다고 밝혔다.Dr. Kay Hong 교육대 교수는“입학 오디션을 통과하면 국내 수준의 학비로 미국 주립대 음대에서 학위 과정을 공부를 할 수 있어 시간절감, 비용절감이 되는 매우 경제적인 미국 음대 유학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Juilliard School, Curtis Institute of Music, Manhattan School of Music, University of North Texas 등의 미국 명문 음대 진학을 하는데 패스웨이 프로그램으로 텍사스주립대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한편 고3 재학생을 위한 수시모집 예비과정 오디션은 9월 5일부터 진행되며, 입학 문의는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 공인 유학원 및 어학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5.23 I 이윤정 기자
객관식 시험, 창의력 키우기 한계…OECD국가 ‘논술시험’ 대세
  • 객관식 시험, 창의력 키우기 한계…OECD국가 ‘논술시험’ 대세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할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입학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들이 고1이 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며, 이들이 대학에 가는 2028학년도에는 새로운 대입제도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새 대입제도는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2024년 2월 확정된다. 새 대입제도의 근간이 되는 2022 교육과정 개정 작업도 올해 안에 완료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 개정과 연계해 정책연구·의견수렴을 거쳐 대입개편 내용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ECD 36개국 중 5곳 빼면 논·서술형 대세 대입제도의 판을 바꿔야 하는 만큼 해외국가의 모델은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은 대부분 우리나라 수능과 같은 표준화된 대입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우리의 수능처럼 객관식(선다형) 시험을 채택하고 있는 곳은 미국·스웨덴·멕시코·터키·칠레 정도에 그친다. 나머지 국가는 논·서술형 대입시험이 대세다. 프랑스의 바칼로레아(Baccalaureate)와 독일의 아비투어(Abitur), 영국의 에이레벨(A-level)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프랑스의 바칼로레아는 고교졸업과 대입자격을 동시에 얻는 시험이다. 대입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이라 성적은 6개(매우 우수, 우수, 양호, 합격, 재시험, 낙제) 등급으로 구분되며 총점의 50% 이상만 획득하면 합격이 가능하다. 프랑스의 고3들은 매년 6월에 바칼로레아 본고사를 치르며, 여기에서 합격하지 못하면 9월에 재시험을 봐야 한다. 채점은 고교 교사가 담당하며 교사들은 자신이 지도한 학생들의 답안지는 채점할 수 없다. 독일의 아비투어는 고교 내신과 졸업시험을 포괄하는 시험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논술형 수능과 내신을 혼합한 형태다. 아비투어의 총점은 900점이며 이 가운데 고교 내신에 대한 배점은 600점, 졸업시험 배점은 300점이다. 총 900점 가운데 300점 이상을 받으면 고교졸업과 대학입학이 허용된다. 원래 아비투어는 중앙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이 아니었다. 독일의 각 주마다 자치권을 갖는 주 교육부(우리나라로 치면 시도교육청)가 지역마다 다른 문제를 출제했다. 우리로 치면 서울과 대전의 학생이 서로 다른 대입시험을 치렀던 셈이다. 하지만 국제학업성취도검사(PISA)에서 자국 학생들이 하위권으로 분류되자 독일은 아비투어 개편에 나섰다. 그 결과 2017년부터는 독일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을 ‘중앙아비투어’로 통일해 시행하고 있다. 지역 주도형 대입시험이 국가 주도형으로 바뀐 것이다. 해외 국가의 대입시험은 국가별 상황에 따라 시험의 성격이 다르다. 한국·중국·일본·미국 등 입학경쟁이 심한 국가들은 선발시험의 성격을 가지만, 그렇지 않은 국가는 고교 졸업자격시험으로서의 기능이 강하다.주요 국가 대입시험 현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그래픽=김일환 기자)◇수능 개편 논의할 때 ‘자격고사화’ 주장도다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생들의 사고력·창의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우리도 논·서술형 수능을 도입할 때가 됐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의 경우 우리 수능과 같은 선다형 대입시험(대학입시센터시험)을 운영하다가 2020년부터는 이를 폐지하고 서술형 문항이 포함된 대학입학공통시험을 치르고 있다. 사고력·판단력·표현력을 평가하기 위해 국어와 수학의 경우 3개의 서술형 문항을 도입한 게 대표적 변화다. 중국 역시 표준화된 대입시험(가오카오·高考)에 서술·논술형 문항을 포함하고 있다. 김이경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려면 사고력을 측정하는 논·서술형 시험으로의 대입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의 교육과정은 ‘선택형’으로 바뀌게 된다. 선택형 교육과정을 표준화된 수능으로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수능 과목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과목 쏠림 현상도 예상되는 부작용 중 하나다.이 때문에 수능을 대입자격고사로 개편한 뒤 대학의 선발권을 확대하자는 방안도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도 바칼로레아에 합격하면 85개 일반대학에 별도의 시험 없이 진학이 가능하지만,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Grandes Ecoles)은 학교별 시험으로 입학생을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미국 역시 표준화된 대입시험(SAT·ACT)을 운영하지만, 이는 최소한의 대입자격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미국의 대학들은 SAT·ACT 외에도 대학별 고사, 면접, 에세이, 고교내신, 추천서, 수상경력 등을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우리나라도 결국 수능을 자격고사로 바꾸고 대학별 선발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입제도가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자격고사인 수능만 활용해 학생들을 뽑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수능으로 최소한의 대입자격을 확인한 뒤 변별력을 갖춘 대학별 고사로 합격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나올 전망이다. 임진택 경희대 입학사정관은 “고교학점제 시대에 시행될 새 대입제도에서 수능은 대입자격을 얻는 시험으로 바뀌고 평가방식도 절대평가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5.17 I 신하영 기자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학생 대상 노동인권교육 강화해야"
  •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학생 대상 노동인권교육 강화해야"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노동인권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성기선 후보는 16일 ‘학교부터 노동교육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교육감 후보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노동인권교육에 대해 중요한 출발점에 있고 학교에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고교학점제에서 진로를 탐색할 때 자신의 노동 근로에 대해서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성기선 후보(가운데)가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번 정책협약에는 13개 시·도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18명이 동의했으며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경기도의 성기선 후보와 서울의 조희연, 강신만 후보가 참석했다.참석한 후보들은 정책협약을 통해 올해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노동인권교육이 법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아울러 △시·도교육청에 노동인권교육 전문 담당자나 전담부서 배치 △자격연수와 신규임용 교사연수 △직업계고 교원 노동인권교육 의무화 △노동인권교육 민관협의회 설치 및 협업체계 구축 등에 대해 합의했다.성기선 후보는 “체험교육과 실습 과정에서 자신의 진로 설정에 노동인권교육이 근간이 된다”며 “특성화 고등학교 중심으로 노동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고에서는 고교학점제와 진로 교육 연장선에서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제가 교육과정 평가원 시절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심의위원회에 참여했고 총론 방향성을 잡을 때 일과 노동의 의미와 가치를 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16 I 정재훈 기자
경찰대학 편입생 50명 첫 선발…8월26일부터 접수 시작
  • 경찰대학 편입생 50명 첫 선발…8월26일부터 접수 시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대학이 내년에 개교 이래 최초로 편입생 50명을 선발한다.사진=연합뉴스경찰대학은 16일 2023학년도 제1회 편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일반대학생과 재직경찰관 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전형별로 25명씩 총 50명을 남녀 구분 없이 통합 선발한다.각 전형 공통 응시요건으로는 이수학점과 성적 기준이 있다. 학점은 4년제 대학 등에서 2학년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하고 63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며, 전문대학의 경우 졸업(예정), 학점은행제로는 70학점 이상 취득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성적은 전적대학 성적 평균 80점 이상(100점 만점 환산 점수 기준)을 받아야 한다. 편입학하는 2023년도에 17세 이상 44세 미만(1979년 1월 1월~2006년 12월 31일 출생)인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하며, 복수국적자면 입학 전날까지 국적 포기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재직경찰관은 3년 이상 실근무 경력과 토익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 기준이 충족돼야 지원할 수 있고, 원서 접수 후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의 별도 심사를 거쳐 선발된 5배수(125명)를 추천받아 1차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한다. 1차 필기시험은 일반대학생의 경우 영어, 언어논리 2과목, 재직경찰관은 형사법 단일 과목이다.일정은 8월26일부터 9월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해 11월12일 1차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후 12월5~23일 체력·적성·신체검사를 하고 내년 1월9일부터 18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 같은 달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최종합격자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1차 필기시험, 체력검사, 면접시험 점수를 합산해 전형별 고득점자순으로 결정한다. 최종합격자 50명은 2023학년도에 경찰대학 3학년으로 일괄 편입돼 2년간의 정규교육 과정을 수료한 후 경위 계급으로 임용된다.
2022.05.16 I 정두리 기자
경기도교육청, 스승의날 맞아 교원 1472명 표창
  • 경기도교육청, 스승의날 맞아 교원 1472명 표창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유공교원에게 정부 훈·포장 전수와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녹조근정훈장 2명과 근정포장 3명, 대통령 표창 18명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24명, 부총리(장관) 표창 641명, 교육감 표창 784명으로 총 1472명이다.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재환 옥길버들초 교장(오른쪽)이 이재정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김재환 옥길버들초 교장은 부천시와 함께 마을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대상 영어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재능기부와 평생교육 체제를 학교교육과 연계해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를 확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김미경 이매고 교사는 지난해 교과보충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만들어 창의력과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으로 근정포장을 받았다.장관 표창은 교과지도, 생활지도, 진로직업, 교육혁신, 평생복지, 학력인정 분야 공적자이며 교육감 표창은 자치, 혁신, 미래, 협력, 평생복지, 학력인정 분야 공적자를 대상으로 한다.도교육청은 교원의 사기를 높이고 스승을 존경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매년 경기교육을 위해 헌신한 교원을 추천받아 표창하고 있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누군가의 스승이 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단어지만 한편으로 어렵고 무겁기도 하다”며 “국가가 대통령, 국무총리 이름으로 선생님들께 드리는 표창이 한 분 한 분에게도 소중한 기쁨이며 경기도교육청 나아가 교육계의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고 말했다.
2022.05.14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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