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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나이스로 교원 업무 줄이고 학생·학부모 편의성 높인다
  • 4세대 나이스로 교원 업무 줄이고 학생·학부모 편의성 높인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새롭게 도입되는 4세대 나이스(NEIS) 구축을 통해 교원 업무는 줄어들고 학생·학부모 편의성 높아질 예정이다.교육부 정부세종청사. (사진=이데일리DB)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1일부터 17개 시도교육청과 초·중·고 1만2000여개교에 4세대 나이스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4세대 나이스는 2010년 구축한 3세대 나이스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면서 고교학점제·교육과정 개편 등 교육정책 변화를 반영했다. 또 태블릿PC·스마트폰 등 사용자의 이용환경 변화를 고려해 서비스를 개편했다.나이스는 2001년 전자정부 11대 과제로 선정돼 2002년 11월 최초 개통된 서비스다. 나이스를 통해 교육(행정)기관의 교육행정 업무 전반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 종합행정 정보시스템으로 학생 545만명, 교직원 55만명 등이 활용하고 있다.4세대 나이스를 통해 교원의 단순 업무 경감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원이 학생들의 학생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 맞춤법 검사를 지원하고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수업시간표·시험시간표를 자동 편성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처리하면 위탁 교육기관의 출결·성적 입력 시 나이스와 연계돼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된다. 교육급여 결정안내문 역시 우편으로 자동 발송할 수 있다.학생·학부모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교육디지털원패스 도입으로 학생들은 하나의 계정으로 공공·민간교육 서비스를 할용 할 수 있으며 태블릿·스마트폰 등 본인이 원하는 기기를 활용해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부터 수업·학교생활 정보 수집을 할 수 있게 됐다.학부모들 역시 나이스를 통해 자녀의 학교생활 정보·성적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방과 후 활동·교외체험학습 등 교육 활동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교무업무·학교행정·일반행정·대국민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개통되지만 유치원의 교무업무·일반행정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통된다.
2023.06.20 I 김형환 기자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결정…햇수로 4년만
  •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 결정…햇수로 4년만
  • [이데일리 신하영·김형환 기자] 19일 정부와 국민의힘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 존치 방향을 확정했다. 2019년 문재인 정부가 ‘2025년 일괄 폐지’를 결정한 이후 햇수로 4년 만이다. 이날 당정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존치해 학생들의 소질·적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실시, 교육역량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국단위 자사고의 연도별 경쟁률(자료: 종로학원, 그래픽=김일환 기자)◇자사고·외고, 정권 교체 후 기사회생 사실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존치 방향은 현 정부 출범 직후부터 거론됐다. 교육부가 지난해 7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자사고 존치계획을 보고한 게 대표적이다. 외고·국제고 역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같은 해 11월 취임하면서 존치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취임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외국어고를 폐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자사고 존치에 이어 외고 등 특목고도 유지할 뜻을 밝힌 것이다.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이어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존치 방향이 결정되면서 향후 그 파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수능에서 킬러 문항이 사라지고 변별력이 저하되면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인기가 다시 치솟을 수 있어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능 변별력이 없어지면 자사고·외고로 더 많이 가려고 할 것”이라며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인원이 많고, 기숙형 학교가 많은 외고·자사고 특성상 학종·수능을 병행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고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자사고로 지정된 전국 고교 수는 총 34개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50%(17개교)가 집중돼 있다. 자사고의 경우 지난 정부에서 폐지가 결정되면서 경쟁률이 하락했다. 하지만 정권 교체 뒤 존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민족사관고·상산고 등 전국에서 신입생을 뽑는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의 경쟁률은 2021학년도 1.48대 1에서 2023학년도 1.82대 1로 상승했다. 지역단위 자사고 역시 같은 기간 0.99대 1에서 1.2대로 기사 회생했다. 외국어고와 국제고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국 30곳의 외고의 경쟁률은 1.04대 1에서 1.13대 1로, 국제고는 1.39대 1에서 1.77대로 올라섰다. ◇“사교육 경감 기조와 정면 배치” 비판도자사고·외고·국제고의 운명이 ‘일괄 폐지’에서 ‘존치’로 바뀌면서 향후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학교의 선호도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느냐는 것. 교육계는 고교학점제 하에서의 ‘내신 경쟁’ 완화 여부가 이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학년도 이후부터는 고1 때 모든 학생이 이수하는 공통과목의 상대평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만약 현 정부에서도 이런 기조가 유지된다면 자사고·외고·국제고 진학 학생은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감수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사고의 경우 수능 대비부터 학종까지 커리큘럼 등에서 고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교육과정에 강점을 가진 자사고가 내신 경쟁마저 완화될 경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교육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교육과정 내 수능 출제’를 결정한 것과 자사고·외고 존치가 정면 배치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사교육을 잡겠다는 정부의 방향과 반대된다”고 지적했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도 “자사고·외고·국제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성행하는 상황에서 이들 학교 존치 결정은 현 정부의 사교육 경감 기조와 상충된다”고 비판했다. 2023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10곳 경쟁률 현황(단위: 명, 자료: 종로학원, 그래픽 문승용 기자)
2023.06.19 I 신하영 기자
경기교육청, 학생들 명장(名匠) 기술 체험기회 확대
  • 경기교육청, 학생들 명장(名匠) 기술 체험기회 확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학생들이 명장들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경기도교육청은 16일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와 학생 진로직업 체험과 숙련 기술 경험의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임태희 교육감(왼쪽)과 배명직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임태희 교육감과 배명직 대한민국숙련기술인총연합회장이 참석해 열린 이날 협약에 따라 △숙련기술 멘토링 프로그램의 학생 참여 지원 △고교학점제 연계 학교 밖 교육기관 지정 협력 △양 기관 간 인프라 지원 체제 구축 △숙련기술인 육성을 위한 학생 장학금 지원 등으로 학생의 숙련 기술 이해도 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현장의 숙련된 기술 체험이 확대돼 학생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인 역량 강화와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태희 교육감은 “협약으로 숙련기술 명장의 살아있는 경험을 배울 수 있어 우리 학생들의 기술 역량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기교육은 문무를 겸비하듯 이론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키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6.16 I 정재훈 기자
교수 자리 뜨자 출석부 조작…그들 향한 풍문은 사실이었다
  • 교수 자리 뜨자 출석부 조작…그들 향한 풍문은 사실이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예비 교사를 꿈꾸는 교대 신입생들이 교수 몰래 출석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교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출석부 관련 당사자로 추정되는 학생은 사과글을 올렸다.(사진=게티이미지)16일 전주교대 등에 따르면 올해 이 학교 A학과에 입학한 1학년 신입생 2명이 지난달 타 학과 과목 수업 중 교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출석부를 조작했다. 이들은 출석부에 표시된 ‘결석’·‘지각’ 등을 ‘출석’으로 수정한 걸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이들과 함께 수업을 받던 학생들 사이에서 ‘일부 수강생이 출석부를 조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에 학과 측은 경위 파악에 나섰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학생들은 “출석부를 조작한 게 맞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작성했다.학과 자체 조사 결과 해당 교수는 수업 시간마다 출석부를 들고 다니며 수강생의 출석 여부 등을 체크했다. 결석일 땐 비스듬하게 비껴 그은 사선(斜線) 1개, 지각일 땐 사선 2개를 나란히 긋는 식이다. 문제가 된 학생들은 사선을 하나 더 긋거나 아예 삭제하는 방식으로 ‘결석→지각’ ‘지각→제시간 출석’ 등으로 고쳤다고 한다.논란이 일자 지난 8일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출석부 관련 당사자로 추정되는 학생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성실한 다른 학우들에게 불공정한 대우로 비칠 수 있음을 당시의 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오전에 교수님 강의실에 대면 사과하고 상황을 솔직하게 전부 설명드리기 위해 찾아갔으나 부재 중이셨다”며 “따로 연락을 남겨 지금은 교수님도 (이번) 일에 대해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계시며 대화가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수님께서 어떻게 판단을 내리실지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진 않았지만, 교수님 결정에 따를 것이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다른 동기들에게 피해가 가는 점이 우려된다. 억측과 욕설은 자제해 달라”고 했다.이와 관련 전주교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출석부 조작 사실은 시인했지만, 정확한 경위 등은 더 조사해야 한다”며 “학과에서 공식적으로 요청이 오면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불거지자 출석부를 조작한 2명 중 1명은 자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지난 2015년 인하대에서도 여름 계절학기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학생 7명이 학교 내부 전산망을 해킹해 성적과 출석 등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인 바 있다. 학교 측은 이들에게 1학기 전 과목과 계절학기 수강 과목 전부를 ‘F 학점(낙제)’ 처리하고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2023.06.16 I 이로원 기자
현대글로비스, 우수 해상인력 양성 위한 산학 장학제도 신설
  • 현대글로비스, 우수 해상인력 양성 위한 산학 장학제도 신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가 해상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장학제도를 신설·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운 사업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도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4학년 재학생 중 매년 12명(각 6명씩)을 선발해 등록금과 함께 연 2회 학습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 후 현대글로비스 채용전형에 지원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산학 장학생 선발 기준은 평균 학점 3.0 이상을 취득하고 이듬해 졸업이 예정된 사람이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 또는 타 업체의 가스운반선 등에서 실습한 경험과 영어회화 능력을 갖춘 경우 우대 받을 수 있다.이에 따라 지난 8일에는 목포해양대(목포), 9일은 한국해양대(부산)에서 현대글로비스와 각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첫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양 해양대 측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전달해주신 장학금은 경쟁력있는 핵심인력 양성의 밑거름이 될 것” 이라며 “장학제도 마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근 해운업계는 우수인재 확보를 당면과제로 삼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재직 중인 선원 수는 3만2510명으로 2018년(3만4123명)과 비교해 4.73%(1613명)가 감소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장학제도를 통해 국내 해양 전문 교육기관의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고, 더불어 해운업계에 우수인력 유입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6.12 I 김성진 기자
박민식 “예비군 학생들은 국가 영웅...나라도 장학금 주고파”
  • 박민식 “예비군 학생들은 국가 영웅...나라도 장학금 주고파”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9일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대학생이 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다가 결석 처리돼 장학금을 놓친 일에 대해 명백한 ‘위법’이라 지적했다.또 예비군 학생들을 나라의 ‘영웅’이라 칭하며 이들의 불이익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빠르게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며 미소짓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예비군 훈련을 다녀온 것이 출석 인정 안되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은 헌법, 병역법, 제대군인지원법, 예비군법 다 봐도 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박 장관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인생의 황금기인 20대 초반을 나라에 바친 영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전역 이후에도 국가가 부여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며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것인데 상을 못 줄망정 오히려 페널티만 준다면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국가보훈부 장관으로서 오히려 그 청년 복학생에게 저라도 장학금을 주고 싶다”며 “연락 좀 해달라”고 적었다.아울러 박 장관은 “국가보훈부 차원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을 감수한 학생들이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불이익을 받지 않게 종합적인 대책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한국외대에 따르면 재학생 A씨는 이번 학기 글로벌캠퍼스 외국어교육센터에서 2학점짜리 교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해 1등에 해당하는 성적을 받았다.해당 프로그램 1등 수강생에게는 장학금 12만원이 수여되지만 A씨는 출결 때문에 장학금도 5만원만 받게 됐다.A씨가 이를 문제삼으며 항의하자 담당 교수는 “센터 내부 규정상 유고 결석은 인정되지 않는다”며 “예비군법보다 센터 규정이 우선한다”고 성적 정정을 거부했다.한국외대는 해당 수업에 대한 성적 정정 조처에 나섰으며 A씨에게 1등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23.06.09 I 이준혁 기자
"예비군 훈련 가면 결석", 외대 재학생 불이익 논란에 시정 조치
  • "예비군 훈련 가면 결석", 외대 재학생 불이익 논란에 시정 조치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한국외대 한 교수가 예비군 훈련 때문에 결석한 재학생에게 출결 불이익을 줘 장학금이 감액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학 측은 논란이 되자 시정 조치에 나섰다.9일 한국외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재학생 A씨는 이번 학기 글로벌캠퍼스 외국어교육센터에서 2학점 교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해 1등 성적을 냈다.해당 프로그램 1등 수강생에게는 12만원 장학금을 주기로 했으나 A씨는 출결 때문에 5만원만 받게 됐다. 예비군 훈련으로 결석을 했는데 이 때문에 출결 점수가 깎였기 때문이다.예비군법은 예비군 훈련을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통 학교나 사기업은 예비군 훈련 수료를 인증하면 공결을 인정해준다.A씨가 이를 문제삼으며 항의하자 교수는 “센터 내부 규정상 유고 결석은 인정되지 않으며, 예비군법보다 센터 규정이 우선한다”며 정정을 거부했다.이같은 사실은 이달 초 외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퍼져 논란이 됐다. 대학 측은 사실 확인에 나서 이날 오전 성적 정정 조치를 해 A씨에게 1등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은 교수들에게 예비군 참석에 따른 결석은 출석으로 인정하라고 안내하고 있으나 담당 교수가 오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06.09 I 장영락 기자
이주호 "2028 대입, 학점제 맞춰 개편"…미세조정 한계 시사
  • 이주호 "2028 대입, 학점제 맞춰 개편"…미세조정 한계 시사[만났습니다]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신하영·김형환 기자] “2028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로 공부한 학생들에게 맞는 대입제도가 필요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학년부터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맞춰 새로운 대입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027학년도까지는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미세조정만 가능했다”면서도 “2028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로 공부한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이기에 거기에 부합하는 입시 체제가 필요하다”고 했다.고교학점제는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선택과목을 이수한 뒤 학점이 쌓이면 졸업하는 제도다. 선택형 교육과정이 본격화되기에 기존의 표준화된 수능 중심의 대입제도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힘이 실렸다. 이에 교육계에선 선다형(객관식) 시험인 현 수능에 논·서술형을 가미하는 방식 등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좀 더 큰 폭의 대입 개편으로는 △수능자격고사화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학생부교과전형(교과전형)의 통합 △정시에서의 교과평가 도입 등이 거론된다. 이 부총리는 “이달 말이나 7월 초쯤 새로운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마 전 스승의 날을 맞아 실시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에서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20%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초중등교육법 개정 전까진 학교장만 학생 생활지도가 가능했지만 지난 연말 법 개정으로 교사도 생활지도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는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아동학대 면책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도 이런 법안 발의 취지를 지지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고 교권이 다시 회복돼야 한다. 여기에 교사가 교실의 변화와 수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본다. 디지털교과서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코스웨어(교과과정+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수업은 교사 자율에 맡기자는 취지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는 교사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수업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를 교사가 주도한다면 교권 회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교육개혁 과제 중 ‘0~11세 돌봄·교육의 국가책임 강화’가 있는데 유보통합 과정에선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간 통합에 반대 목소리도 크다. △일단 교육부·보건복지부 간 관련 업무의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지금은 유치원은 교육부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면서 업무가 분리돼 있으니 갈등을 봉합하려 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대 의견을 가진 정책 수요자와 소통하고 설득하려면 대화 창구가 단일화 돼야 한다. 현재 유치원·어린이집 통합 교사의 자격요건·양성체제 등에 관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선 상향평준화를 전제로 교사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통합 후의 교사 처우를 상향평준화 한다면 반발은 크지 않을 것이며, 반대 의견을 가진 유치원 교사들 역시 충분히 설득 가능하다고 본다. -최근 서울대 신입생 6.2%가 의대 진학을 위해 1학기에 휴학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우수 인재의 의대 쏠림 문제의 해법은.△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이공계 쪽에도 보수가 상향 조정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고 있다. 정부도 반도체·인공지능·우주·항공·에너지·신소재 등 첨단기술 분야 인재 양성 정책 수립을 위해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출범시킨 상태다. 최근 열린 2차 회의에선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박사후연구원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고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내놨다. 앞으로도 인재양성전략회의를 통해 이공계 처우개선방안이 계속 제시되고 좋은 일자리가 지속 창출되면 의대 쏠림은 완화될 것이다. 아울러 의대 정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사회부총리로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의대 정원 증원 필요성은 이미 언급한 바 있다.“-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에 맞춰 교육부가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새 대입제도 개편안 시안을 마련 중인데.△2028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로 공부한 학생들이 치르는 시험이기에 거기에 부합하는 입시 체제가 필요하다. 2027학년도까지는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미세조정만 가능했다. 입시 문제는 잘못 꺼내는 순간 교육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거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이후에 치러지는 2028학년부터는 입시제도를 바꿔야 한다. 이달 말이나 7월 초쯤 새로운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겠다. -고교학점제는 고교 교육에선 그야말로 획을 긋는 변화이지만 농어촌 학교의 경우 강사 구하기가 어려워 학생 수업 선택권이 보장될지 의문이다.△해당 지역의 대학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대학에는 전문성을 가진 교수·강사가 많다. 대학 안에서의 전공 간 벽도 허물어야 하지만 지역사회와의 벽도 없애야 한다. 고등학생들이 대학이 제공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게 하거나 대학교수·강사가 고교생의 선택과목을 가르칠 수 있게 하는 등의 방식이 있다. 이와 별도로 교육부는 시도별로 온라인 학교를 신설,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공동 교육과정을 들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향후 한계 대학이 속출할 전망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다. 현재 국회에는 이태규·정경희 국민의힘 의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립대학 구조개선 지원법안 3건이 발의돼 법안소위에서 논의 중이다. 국회가 이번 회기 때 심의해 관련 법안이 병합·통과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야 경영이 한계 상황에 놓인 대학에 다양한 퇴로를 열어 줄 수 있다. 대학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하면 그 피해는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한계 대학 청산 후 잔여재산의 30%를 해산장려금으로 지급하든 아니면 잔여재산을 다른 사회복지·공익법인으로 출연할 수 있게 하든 한계 대학에 대한 퇴로 확보가 필요하다. -국내 대학들이 15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 정책으로 교육·연구 투자를 못하고 있는데 향후 등록금 정책의 변화 가능성은.△일단 올해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등록금 인상 자율화는 여러 민감한 정치·사회적 논의가 필요하기에 올해 당장은 등록금 인상 규제 완화를 얘기하기 어렵다. 대신 교육부가 일정 기준을 충족한 대학에 나눠주는 일반재정지원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의 올해 예산이 약 1조8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인건비·경상비로도 활용할 수 있게 규제를 풀었기에 급한 불은 껐다고 생각한다. 이주호 부총리는...△1961년 경북 칠곡 △대구 청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미국 코넬대 경제학박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대통령 직속 교육개혁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제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 한나라당)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장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사)아시아교육협회 이사장 △(사)케이정책플랫폼 이사장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023.06.07 I 신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시 반도체의 시간…8만 전자 간다”-“이공계 처우 개선·의사수 확대 투트랙으로 ‘의대 쏠림’ 풀어야”-우크라 반격 하루 만에 파괴된 대형댐…러·우 “상대가 배후”-美증권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 제소-[사설]혼란에 빠진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보고만 있을 건가-[사설]2차 은퇴 임박한 베이비부머…여성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HOT이슈]EV6 완충 1분도 안걸려…테슬라 넘는다-눈·손·음성으로 ‘MR헤드셋’ 제어 팀쿡 “공간 컴퓨팅 시대 선보일 것”△10대 증권사 3분기 증시 전망-AI發 글로벌 IT 수요 확대 수혜…코스피 ‘서머랠리’ 기대감 커져-경기 부진 파도 넘는다…조선업 흑자 뱃고동-배터리주 충전의 시간…“단기 조정 있겠지만 성장성 충분”△종합-자본시장 겨누는 검찰…‘MG 출자비리 수사’, PEF 전체로 확대하나-“급전 필요해요”…아이폰 들고 전당포 찾는 2030-‘82년 역사’ 서울백병원 문닫는다-‘암호화폐=유가증권’ 판단…‘적극 규제’ 시사△종합-與 ‘동일노동 동일임금’ 법제화 추진…노동시장 이중구조 손본다-뮤지컬 보고 야식으로 치킨 주문 허투루 쓴 교육재정 282억-‘역대 최악’ 대중 수출…美, 최대 무역흑자국 등극△정치-혁신위원장 낙마로 코너몰린 이재명…비명계 “李, 하루빨리 사퇴해야”-尹대통령 “영웅들 기억·예우…한미 핵기반 동맹 격상”-“자리 지킨 대가 힘들었지만 보람 있어”-행안위원장 자리 꼭 움켜쥔 정청래…野 지도부는 고심△경제-한국노총 ‘경사노위 탈퇴 없이 대화만 중단’ 가닥-의류·신발값 31년 만에 최대폭 상승-자영업자 늘어났는데…버는 돈은 되레 줄었다-한은 금 보유량 10년재 제자리…“매수 필요성 크지 않아”△금융-연체율 관리 나선 은행…부실채권 손실 처리·매각 ‘껑충’-설계사 수수료·수당 개선 보험 ‘가짜 계약’ 막는다-유동성 규제 앞두고 금리 올린 은행…예·적금 13조↑-5년간 5000만원 만드는 ‘청년도약게좌’…6%대 상품 나올까△글로벌-우크라, 바흐무트 탈환 총력전…러 방어선 취약해 속도전땐 승산-사우디의 ‘나홀로 감산’ 카드…오히려 독되나-“美 대형은행, 자본금 20% 늘려야”-에르도안, 중앙은행 총재도 친시장파 기용할까-“누군가 다칠 수도”…美, 대만해협 긴장에 경고△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58세 모터사이클 배운 요리사…“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행복”-군인서 귀농전문가로…“좋아하는 일 찾아야 행복도 찾아”-“귀촌 전에 미리 이곳저곳 여행다녀보세요”△산업-EU 자체생산, 中기업 닥공투자…‘K배터리 텃밭’ 유럽시장 전운-대출 늘리고 지분매각…삼성家 짓누른 ‘상속세’-조원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올인”-“AI·고성능컴퓨팅 시대 메모리 성장장벽 넘을 것”△ICT-“오픈채팅 입장, 비번 대신 NFT 사용 추진 중”-초거대 민간 AI 지원 사업자 선정-정석근 전 네이버 클로바 총괄, SKT AI 글로벌화 맡는다-“”제4이통 주주구성 쉽진 않지만…7월 말까지 완료 목표“△소비자생활-‘한한령’ 부활?…면세·뷰티업계 돌파구 마련 고심-GS25, 국방부와 손잡고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임기만료’ 중기부 산하 기관장들 후임없이 출근 중-CJ제일제당 “5월 비비고 삼계탕 매출 15%↑…여름 성수기 더 늘 것”△국제해양방위산업전 개막-K방산 어벤저스, 부산 앞바다 총집결…‘스마트 해군’ 해법 쏟아낸다-통합전기식 추진 ‘차세대 한국형구축함’ 선봬-최정예 호위함 띄운다…“정통 수상함 명가 재건”-다목적수송기 기반 해상초계기 개념 첫 공개-자율주행으로 기뢰 잡아내는 무인수상정 ‘해검’-미래戰 핵심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비전 제시-악천후서도 2시간 비행 수소드론 ‘수색 이상무’△증권-코스피 2600맛볼까 개미들이 돌아온다-중국發 공급과잉 끝난다…빛 밝히는 화학주-석달째 선장 못 찾는 KT, 끝 모를 뒷걸음질△증권-자사주 개선 속도…“코스피 부양” vs “경영권 위협”-알멕·파로스아이바이오·필에너지 증시 회복에 기지개켜는 IPO시장-AI 업고 잘나간 IT펀드…“하반기 옥석가리기 가능성”-해외채권 환율 감안해야…ISA·IRP 통한 투자 땐 절세 가능△부동산-서울 상가 거래량·가격 하락폭 둔화-공실률 줄고 임대료 오르고-대곡소사선 내달 1일 개통…주변 집값 잠잠, 왜-보증금 떼일라…임차권등기 신청 3666건, 역대 최고치△Book-200번 계절에 담아낸 한국 문학·사회 담론 “늘미의 가치 믿는다”-문재인·박찬욱…독서가들의 ‘책’ 이야기-적보다 무섭다…무능하고 부지런한 ‘똥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대입제도, 이르면 이달말 내놓을 것”-살생부 논란에…“글로컬대학은 지방대 생존·발전위한 선도 모델”△오피니언-[목멱칼럼]슬기로운 中금융시장 진출법-[생생확대경]‘코리안 인베이전’ 이어가려면-[기자수첩]서비스 수출 늘리려면 12년 묶인 ‘서발법’ 풀어야△피플-“여행업의 가장 큰 자산은 ‘사람’…보상 확실히 할 것”-KAIST, 사족보행 국제 로봇 대회서 1등-최강진·최철호 대표, 자랑스러운 중기인 선정-플리토, 한국아랍어·아랍문학회와 특화 데이터 구축 제휴△사회-임신중절법 미적대는 사이 ‘불법 낙태약’ 유통…여성 안전은 뒷전에-“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칫솔, 제로웨이스트의 시작”-檢 “의원 29명 출입기록 확보” 宋 “7일 검찰 자진 출두할 것”-우울증 앓다 극단적선택…대법 “사망보험금 지급해야”-서울시, 마트 ‘냉장고 문 달기 사업’ 추진
2023.06.06 I 박경훈 기자
  • 이성복 교수, 39년 경험 집대성한 특별 강연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 보철과 이성복 교수가 정년을 기념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인간 생애 교합의 유지’로,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별관 4층 대강당 차후영홀에서 개최된다.강연은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박준봉 교수(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1대 병원장)가 좌장을 맡아 최병갑 원장(연세 힐링치과) △TMD와 교합치료의 역사, 김재영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Digital X Esthetics : Esthetic Implant Prostheses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 & Digital Blueprint & Analog Fine Tune, 이도연 원장(CAD-CAM MASTER CLASS 디렉터) △Virtual Patient Integration for Digital Treatment Planning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다음 세션으로 이성복 교수의 특별강연은 좌장은 류동목 교수(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2대 병원장)가 맡았다. 이 교수는 △Human Occlusion for the 2nd and 3rd Lives △Top-Down Implant Dentistry & Prosthodontics for Elderly-Disabled Patients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교수는 책임과목 중 보철수복학 분야인 가철성국소의치학, 노인치의학, 구강회복학 및 치과임플란트학의 필수 임상지식들을 턱관절교합학과 디지털치의학에 연관시킨 새로운 Top-Down 치료 철학을 구성하여 선보일 예정이다.이성복 교수는 “1984년 경희치대 보철과 전공의로 입국한 이후 지난 39년간 학술, 임상, 교육, 연구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히며, “특히 ‘턱기능 교합학’은 지도교수인 고(故) 최부병 교수로부터 인계받은 강좌로, 최부병 교수가 생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아끼는 과목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강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교수는 1990년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경희대학-일본오우대학 박사과정 학점교류 프로그램으로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1992년 경희치대 보철과 임상강사를 역임했다. 1993년 조교수 발령 이후 31년간 가철성국소의치학, 턱관절교합학, 치과임플란트학, 구강회복학, 노인치의학, 수면장애치의학 과목의 책임교수로서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와 실습을 주관해왔다. 2004년 처음으로 Top-Down 치료개념을 임상교육의 기본 철학으로 정립했다. 지난 2006년 개원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3대 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아리모델링 센터 및 치과임플란트 센터장을 맡아 국내외적으로 치의학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특별 강연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05.31 I 이순용 기자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부동산학' 전공 신설
  •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부동산학' 전공 신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은 2023년 봄학기부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부동산학 전공’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은 경제 상황, 인구 구조, 소득 수준 등의 사회 전반에 걸쳐 민감하게 반응해 그에 따른 시장변화상황 등에 대처하기 위한 폭넓은 배경지식과 학문적 전문성이 필요하다. 이에 부동산학 전공은 부동산과 관련된 기초적인 이론을 비롯해 부동산 관리, 부동산 금융, 부동산 경영, 부동산 개발 등 실무를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지식을 학습하고 더불어 조세, 중개, 경매 등 관련 법률과 정책적인 분야를 접함으로써 부동산의 최유효이용을 꾀할 수 있는 지식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교과목이 편성됐다. 수업은 평일 야간 또는 토요일 전일반 등 다양한 클래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맞춤형 학사관리를 통해 수강생들이 3년 내에 학사학위를 취득해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부동산중개사, 주택관리사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수진은 풍부한 강의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학 박사 또는 부동산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로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무경력자로 구성됐다. 또 주임교수를 중심으로 한 동아리나 스터디 모임을 결성하여 선후배와 동기간은 물론 교수진들과 친근한 유대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여름학기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교육과정 접수기간은 내달 23일까지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수능, 내신, 계열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을 통해 입학할 수 있다. 서강대학교 게임&평생교육원 관계자는 “부동산학 전공은 부동산에 관한 이론과 실무 학습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 뿐만 아니라, 향후 부동산 산업과 학문에 기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인재 양성과 자산 비중이 부동산에 편중된 현실에서 부동산 관리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30 I 김아름 기자
중3 학부모 82% "고교 진학 후 이과수학 선택 희망"
  • 중3 학부모 82% "고교 진학 후 이과수학 선택 희망"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 3월 23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중3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자녀가 고교 진학 후 이과 수학인 미적분·기하를 선택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이과 통합 수능 시행 이후 이과생이 문과보다 유리하다는 인식이 확산한 탓이다. 종로학원은 30일 이러한 내용의 중3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학부모 6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81.9%는 고교 진학 후 수학 미적분(72.1%)·기하(9.8%)를 선택하길 희망했다. 반면 ‘문과 수학’으로 불리는 확률과 통계는 18.1%에 그쳤다. 국어 역시 화법과 작문(20.3)보다는 언어와 매체(79.7%) 희망 비율이 4배 가까이 높았다. 2022학년도 시행된 통합수능에선 문과생보다 이과생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과목 응시집단의 공통과목 성적에 따라 점수가 보정되는 탓이다. 같은 만점을 받아도 확률과 통계 응시생이 미적분 응시생보다 표준점수가 낮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학부모 71.8%는 문과생 중에서도 수학 이과 과목 선택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한국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에서도 이과 수학 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22학년도에는 44.6%가, 2023학년도에는 48.6%가 미적분·기하를 선택했다. 현 중3은 통합수능의 마지막 세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8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에 맞춘 새 대입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중3 자녀를 둔 학부모 80%는 현 통합수능 체제가 불안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문과생에게도 의대 등 이과 교차지원 기회를 주여야 한다는 견해에는 53.3%가 찬성했다. 반대는 34%에 그쳤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통합 수능이 지속될수록 미적분·기하, 언어와 매체 선택비율이 꾸준히 상승해 현 중3 때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상위권이나 중하위권 학생들 모두 이과 과목을 선택하는 게 표준점수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2023.05.30 I 신하영 기자
시소 "독일서 되찾은 음악 열정…인디계 新 아이콘 꿈 꿔"
  • 시소 "독일서 되찾은 음악 열정…인디계 新 아이콘 꿈 꿔"[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내 머릿속 유명한 사람’. 2000년생 신예 싱어송라이터 시소(siso, 본명 김하진)가 음악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걸며 이달 초 내놓은 신곡명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딜 가도, 어떤 노래를 들어도 그 사람만 떠오르잖아요. 내 머릿속에서만큼은 연예인 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되는 거죠. ‘내 머릿속 유명한 사람’은 그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의 상황을 솔직하면서도 귀엽게 풀어낸 곡이에요.”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한 시소의 신곡 소개. 지난해 9월 발매한 곡인 ‘사랑이 아닌 단어로 사랑을 말해요’에 이어 이번에도 주제와 노랫말, 제목 등이 신선하다. “‘사랑이 아닌 단어로 사랑을 말해요’가 10대 리스너 분들에게 반응이 좋았어요. 틱톡을 비롯한 숏폼 플랫폼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았고, 직접 손을 활용한 안무를 만든 분들까지 있었을 정도죠. 이전 발표곡을 사랑해주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곡으로도 신선함을 주고 싶었고, ‘셀러브리티’를 키워드로 잡은 뒤 마인드맵을 그려가며 신박한 표현법에 대한 고민을 열심히 했습니다.”시소는 2020년 데뷔한 이후 ‘새벽’, ‘올더 클로스’(Older Clothes), ‘뒹굴뒹굴’, ‘바삐’, ‘불꽃놀이’, ‘어려워’, ‘위로’ 등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꾸준히 선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데뷔한 탓에 그간 활동을 온전히 펼치지 못했다. 대학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했다는 시소는 “‘싱어송라이터 자아’ 보다 ‘대학생 자아’가 더 강했던 것 같다”고 지난 3년을 돌아봤다.“데뷔 이후 첫 무대에 서기까지 1년 반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어요. 그 정도로 활동 기회가 적었다 보니 ‘내가 가수로 데뷔한 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죠.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버스킹을 열기도 힘들었다 보니 ‘내가 바라던 아티스트의 삶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싶은 생각이 들면서 정체성 혼란이 오기도 했죠.”고등학교 시절 전교 10등을 했을 정도로 원체 학업 성적도 뛰어났기에 다시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는 게 어색한 일은 아니었다. 시소는 “학점은 4점대이고, 토익 성적은 900점대”라는 사실을 밝히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기도 했는데, 독일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단다.“무대에 설 기회가 아예 사라진 환경에서 지내다 보니 싱어송라이터 활동에 대한 갈증이 커지더라고요.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냈어요.”‘내 머릿속 유명한 사람’은 대학 생활 병행하며 내공을 다지고, 음악 열정을 다시 채우는 시간을 보낸 끝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처음 내놓은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소는 이번 신곡 발표를 기점으로 자아의 무게추를 싱어송라이터 방향으로 다시 옮겼다. “버스킹, 대학 축제, 음악 페스티벌 등 오프라인 무대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올해 활동 목표예요. 경험도 부족하고, 말주변도 없는 편이라 아직 관객과 소통할 때 정적이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소). 거울이 있는 연습실에서 지루하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한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시소는 ‘아이유 키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와 아이유 콘서트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했단다. 중학교 땐 밴드부 생활을 했고, 고등학교 땐 실용음악학원을 다니며 꿈을 키웠다. 데뷔의 꿈은 친분이 있는 프로듀서들이 작업한 곡의 가녹음을 하면서 경험을 쌓다가 현 소속사 블랙쉽레이블과 인연이 닿으면서 이루게 됐다. 인터뷰 말미에 시소는 “시소의 커리어는 이제 시작”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차세대 인디계 아이콘이 되어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것이 현 시점에 잡고 있는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Z세대를 넘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까지 저격해 폭넓은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드라마도 안 보고 술도 잘 못 마셔요. ‘덕질’도 안 해봤고, 연애 경험도 거의 없죠. 그래서 유일한 취미인 독서를 통해 영감을 얻는 편이에요. 지하철을 타고 집에서 작업실을 오가는 2시간이 저에겐 책을 읽으며 음악적 영감을 떠올리는 중요한 시간이죠. 작업실에 있을 땐 음악 작업뿐만 아니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영상 편집도 직접 하고, 틈틈이 패션 스타일링 공부도 해요. 앞으로도 많은 분의 머릿속 유명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나갈 테니 지켜봐주시고, 시간 나실 때 제 음악도 꼭 한번 들어주세요. (미소).”
2023.05.29 I 김현식 기자
메타캠프, 메타버스 플랫폼서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OT 진행
  • 메타캠프, 메타버스 플랫폼서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OT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캠프는 지난 25일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there’(데어)에서 ‘2023년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48개 대학 33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메타캠프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리엔테이션 행사장이 마련된 메타버스 공유 대학 ‘메타버시티’에 입장했다. 이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선 멘토링 교육과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 등 수월한 해외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한 콘텐츠가 제공됐다.메타버시티는 2021년 메타캠프가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메타버스 공유 대학’이다. 현재 국내 65곳의 전문대학교가 참여 중이며 비대면 수업과 1대1 상담, 대학 간 학점 교류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수업 목적 외 다양한 공동 행사도 인원 제한 없이 생성해 추진할 수 있다.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그동안 진행하던 오프라인 방식을 개선해 메타버스 기반의 오리엔테이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행사가 이용자들의 참여 효과를 높이고 Z세대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켜 가상공간 속에서도 현장감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송영일 메타캠프 대표는 “메타버스 대학은 캠퍼스의 겉모습을 구현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실제 교육과 각종 행사, 지원 프로그램 등이 현실 이상의 수준으로 진행되고 그 효과를 모든 참여자가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메타캠프는 시공간 제약 없이 자체 플랫폼과 교육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인 대학 수업과 행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등 해외 대학 교육 시장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6 I 김정유 기자
교원위즈, 학습·진로 상담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 신설
  • 교원위즈, 학습·진로 상담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 신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원위즈는 초중등생 대상 학습 진단,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하는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를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플래너스교육컨설팅연구소 BI.(사진=교원위즈)교원위즈는 연구소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습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키우도록 돕는다. 학년별 특성에 맞게 학생생활기록부 분석 관리, 학습 클리닉, 진로 상담지원, 고입 입시 면접 코칭 등 1대1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플래너스어학원 재원생만 신청 가능하다.이외에도 매월 ‘학부모 코칭데이’를 개최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중심으로 진로, 학습, 입시, 진학, 자녀교육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강은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대비를 포함해 주요 교육 이슈를 다룬다.교원위즈 관계자는 “플래너스 교육컨설팅 연구소에서는 입시와 진학, 진로 관련 8명의 교육 컨설턴트가 학생 상황에 맞게 1대1 컨설팅함으로써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플래너스어학원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교원위즈는 유아부터 고등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기관이다. 플래너스어학원은 초등부터 중등을 주 대상으로 정통 영어(ESL)와 입시 영어(EFL)를 결합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일산, 부산 등 전국에 4개 직영원을 운영 중이다.
2023.05.19 I 김경은 기자
와이즈멘토, 서울 중구 ‘2023 둘이 하나! 부모자녀 원데이 진로캠프’ 성료
  • 와이즈멘토, 서울 중구 ‘2023 둘이 하나! 부모자녀 원데이 진로캠프’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중구에 거주하는 중학생과 학부모 등 25가족이 참여한 ‘2023 둘이 하나! 부모자녀 원데이 진로캠프’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진로캠프에서는 학과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비전을 구체화하여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진로지도법, 진로진학 설계전략을 세워 진로성숙도 증진에 도움을 주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 소통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였다.이날 진로캠프는 ‘학과&직업 골든벨 퀴즈’와 ‘캠퍼스 지도 만들기’, ‘꿈을 담은 드림박스 상자’ 등의 학생 프로그램과 ‘고교학점제 대비를 위한 우리 아이 지도법’, ‘4차 산업혁명시대의 고교학점제를 준비하는 진로진학 설계 전략’ 등 학부모 프로그램을 각각 따로 진행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공감 진로탐색&진로설계’도 진행했다.특히 이번 캠프를 진행한 와이즈멘토는 특허를 보유한 ‘학과계열 선정검사’를 통해 학생 스스로에게 맞는 고교계열과 대학 학과를 제시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구 관계자는 “학부모님들 입장에서 어렵고 막연하게만 생각하셨던 고교학점제에 대한 자세하고 객관적인 정보는 물론 부모 자녀가 함께 소통하고 설계해보는 올바른 진로진학 지도방법에 대해 배워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이윤정 기자
서울교육청,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미래교육지구 출범
  • 서울교육청,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미래교육지구 출범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5개 자치구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서울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한다.영등포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자몽 프로젝트’ 활동 모습. (사진=영등포구 제공)시교육청은 오는 11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25개 자치구와 함께하는 2023 서울미래교육지구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25개 자치구 구청장 등이 함께 한다.서울미래교육지구는 2015년부터 8년간 추진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후속사업이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시교육청, 자치구가 함께 협력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지원연계 방과후·돌봄을 통합지원하게 된다. 자치구 특화사업 역시 확대 운영된다.다만 이번 서울미래교육지구 사업에서는 서울시는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 말 종료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취임 이후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문제를 계속해서 제기해왔다. 실제로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의 재정 부담을 이유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대폭 삭감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시는 예산 운영 등을 이유로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이번 서울미래교육지구의 핵심 사업은 지역 특생을 반영해 자치구·교육지원청이 함께 협력하는 ‘자치구 특화사업’이다. 예컨대 관악구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대학과 연계해 강좌 펴균 10개를 개설하고 관내 12개 일반고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서대문구는 미래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미래교육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외국인 비중이 높은 구로구의 경우 세계시민교육과 연계한 구로청소년축제를 운영하는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사업을 추진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사회 자원자원과 연계, 학교 교육과정을 풍성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5.10 I 김형환 기자
교사 87% “교편 내려놓을 고민한 적 있다”
  • 교사 87% “교편 내려놓을 고민한 적 있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최근 1년 새 사직이나 이직을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로 정신과 치료·상담을 받은 적 있다고 응답한 교사는 26%를 넘었다. 교사노조연맹은 10일 이러한 내용의 교육현장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유·초·중·고 1만137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0.9%포인트다. 그래픽=교사노조연맹조사 결과 교직생활에 만족하는가란 물음에 매우 불만족한다가 39.7%(4517명), 조금 불만족한다가 28.66%(3261명)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68.36%(7778명)가 교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1년 사이 이직 또는 사직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고민한 적 있다’고 응답한 교사가 87%(9900명)를 차지했다. 교사 10명 중 8명 이상은 교편을 내려놓을 고민을 해본 것이다. 이런 고민을 ‘거의 매일한다’는 25.93%(2950명), ‘종종 한다’는 33.51%(3813명), ‘가끔 한다’는 27.57%(3137명)였다. 최근 5년간 교권 침해로 정신과 치료·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교사는 26.59%(3025명)에 달했다. 교사 4명 중 1명은 심각한 교권 침해를 겪어 본 것으로 풀이된다. 수업·학생지도 등 교육활동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교사는 5.7%(649명)를 차지했다. 교사들의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아동학대 신고 등 교육활동 침해 방지 대책 수립’이 1순위(38.21%)로 꼽혔다. 이어 교원의 경제적 보상 현실화(33.47%), 교육활동 이외 업무(돌봄·방과후 등) 부여 금지(17.43%)가 그 뒤를 이었다. 그래픽=교사노조연맹교직사회 담임기피 현상에 대해선 97%(1만1128명)가 공감했다. 그 원인으로는 학부모 민원을 감당하기 부담스럽다(32.9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 위험(32.41%), 과도한 업무·책임에 비해 너무 낮은 담임수당(27.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교사 10명 중 9명은 보직(부장)을 맡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 과도한 업무와 책임에 비해 낮은 보직수당(39.24%), 과도한 행정업무와 무거운 책임(38.32%) 등의 이유에서다. 교육정책 수립 시 교사 의견이 잘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는 96%(1만959명)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전혀 아니다가 87.25%(9926명), 조금 아니다가 9.08%(1033명)를 차지했다. 현 정부 교육정책을 학점으로 평가해달라는 문항에는 낙제점(F학점)을 부여한 교사가 72.12%(8205명)나 됐다. 반면 A학점(0.14%)과 B학점(1.88%)은 3% 미만에 불과했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교사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수행하고 있는지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며 “교사노조연맹은 교사가 교육전문가로서 전문성을 발휘하고 사회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래픽=교사노조연맹
2023.05.10 I 신하영 기자
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대학원 신규 선정…총 164억 지원
  • 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대학원 신규 선정…총 164억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AI반도체대학원 신규 선정 대학 3곳 지원개요. 출처=과기정통부AI반도체대학원 신규선정 3곳 인재양성 계획. 출처=과기정통부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가 인공지능 반도체(AI반도체)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을 위한 AI반도체 대학원으로 새롭게 선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이 같은 결과를 밝히면서, 선정된 대학(원)에 대학당 연 30억원 수준, 총 164억원(’23~’28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정된 대학들은, 석·박사생들의 AI반도체 칩 설계 및 제작 관련 실전 역량 제고를 위해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 기업 인턴십, 팹리스 창업 등 산학협력 교육과 함께,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유수의 대학 등과 공동 연구 및 교육을 하게 된다.서울대학교는 아키텍쳐(입력값에서 원하는 출력값을 얻기 위한 논리적인 기능체계) , 시스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알고리즘, 반도체 회로 설계 등 특화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방학기간을 활용한 팹리스 기업 등에 학점연계 현장실습, 인공지능 반도체 전공트랙을 신설하여 인공지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전문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KAIST는 AI 알고리즘ㆍ회로ㆍ칩 설계 등의 다양한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함께, 학문분야를 초월한 융합교육ㆍ연구를 위해 복수 지도제를 도입하며, 미국ㆍ유럽 내 유수 대학들과 PIM 반도체 등 차세대 분야 전략적 글로벌 협력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PIM(Processing-In-Memory) 반도체는 하나의 칩 내부에 메모리와 프로세서 연산기를 집적한 차세대반도체다. 기존 컴퓨팅 구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현상 및 과다한 전력소모 문제를 해결한다. 한양대학교는, 초저전력ㆍ뉴로모픽 등의 핵심기술 연구와 함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업혁신형, 수요지향형, 국제협력형 등 3개 트랙의 산학 프로그램을 필수과정으로 구성하고, 기업 현장 문제해결 및 자기주도적 창의자율 연구를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뉴로모픽 반도체는 뇌 신경망 구조를 모방한 회로를 구성하여 전력 소모, 연산속도 등을 효율화한 반도체다.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확산됨에 따라 AI 연산에 특화된 인공지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고성능ㆍ저전력 AI반도체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통해 K-클라우드 확산 등 미래 유망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8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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