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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TT] 세상을 바꾸는 여행이 온다…아이디어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 총출동
- 2023 ‘올댓트래블’(ATT) 포스터[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 오르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하 ATT)의 메인 슬로건이다. 2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행사에선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100여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자체·기관이 총출동, 새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줄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바일 앱 하나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도시,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차세대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는 트래블테크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도 만날 수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와 고도화가 당면 과제인 지자체, 여행을 테마로 한 서비스와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 유망 투자처 발굴이 필요한 투자사 등이 관광스타트업·벤처기업과 다양한 제휴 및 협력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비즈니스 커넥팅 존도 운영한다. ◇최신 트래블 테크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벤처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플러스팁스’에 선정된 관광벤처 6곳을 ATT에서 선보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벤처 육성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관광·여행 분야에 선정돼 기술력과 상품성 등에서 확장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다.반려견 동반여행 플랫폼 ‘반려생활’관광플러스팁스 기업 중에는 반려견 동반여행, ‘한 달 살기’와 같은 장기 숙박 등 특화된 여행 서비스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곳이 참여한다. ‘반려생활’은 전국 1만 2000여 개에 달하는 애견 전용 여행지와 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여행 플랫폼이다.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카페와 미용실, 맛집, 운동장, 수영장, 여행지 정보를 비롯해 어디서든 위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전국 동물병원 정보도 제공한다. 전용 모바일 앱 내에선 각종 애견 동반 여행정보 외에 숙소 등을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이전에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자들이 남긴 생생한 후기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여행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중장기 숙박예약 플랫폼 ‘미스터멘션’ 로고‘미스터멘션’은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숙박예약 시장에서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장기숙박으로 한정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곳이다. 국내 최초 중장기 숙박예약 플랫폼이라는 타이틀로 올 상반기 누적 방문자 450만 명을 돌파했다. 제주 지역 2000개, 내륙 지역 500개 등 인벤토리도 풍부하다. 최근엔 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실적이 1년 만에 4배 넘게 급증하는 등 투자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이번 ATT에선 서울과 인천, 광주, 대전 등에서 활동 중인 지역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도 대거 참여한다. 서울관광재단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관광 스타트업 14곳으로 단체관을 꾸린다. ‘히치메드’는 해외여행 중 질병이나 상해를 입었을 경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국어 문진 번역 서비스 ‘이지닥’과 증상에 맞는 현지 병원을 찾아주는 맞춤 병원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회사다. 최근 일본 현지 병원예약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장애인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 ‘무빙트립’ 행사 모습 (무빙트립 홈페이지 갈무리)서울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중에선 ‘무빙트립’도 눈여겨볼 만 하다. 누구나 장애 없이 즐기는 여행을 실현하는 무빙트립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한 액티비티 전문 여행사다. 서울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정된 이 회사는 260만 명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무장애 시장 외에 해외 진출까지 타진 중이다. 호텔 공간 개발 스타트업 ‘에이지엠티‘의 전주 시화연풍ATT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도 이번 행사에 실력파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선보인다. 1만 3000여명 호스트와 100만여 명 회원을 보유한 취미·여가 플랫폼 ‘프립’, 뻔한 호텔 공간을 이색적이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중소 호텔 업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에이지엠티’가 대표적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이끄는 숨은 주역 ‘로컬 크리에이터’ 로컬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비로컬 (홈페이지 갈무리)ATT 현장에서 트래블테크로 무장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외에 B2B, B2C 방문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행의 미래를 보여줄 또 다른 주인공은 로컬 크리에이터다. 로컬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회사 ‘비로컬’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로컬 크리에이터로 특별관을 꾸린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지역 관광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며 지역에서 재야의 고수로 불리는 곳이다. 충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7곳의 로컬 크리에이터 공동 브랜드 앤퐁당(&pongdang)은 ATT를 통해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충북 여행법을 제안할 예정이다.지역 관광 활성화의 공공성, 기업으로 추구할 사업성 등 로컬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의 충분·필요조건을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포럼도 예정돼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가 필요한 지자체, 기관 담당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이다. 행사 3, 4일차인 26일과 27일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열리는 ‘ATT 로컬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17개사가 함께 한다. 최도인 메타 기획컨설팅 본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8곳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성공사례를 공유한다.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 (인스타그램 갈무리)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선보이는 콘텐츠 창작자 공간 ‘크리에이터스 존’도 눈여겨볼 만한 코너다. 세시간전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라는 모토 아래 온라인 상위 노출법, 빠른 콘텐츠 작성법 등 여행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의 꿀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투잡 호텔 전문 블로거, 애견 여행가 등 온라인과 SNS상에서 독특한 배경과 콘텐츠로 파워 인플루언서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크리에이터도 전용 부스를 꾸려 참여한다.서울 내 자치구와 대학, 청년 창업가가 함께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서울캠퍼스타운도 이번 ATT에 참여한다. 서울캠퍼스타운 단체관에 전시부스를 꾸리는 스타트업 회사 ‘에이사’는 팬덤 콘텐츠 플랫폼으로 소위 ‘덕질’로 불리는 팬덤 문화를 양지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마이스타굿즈 플랫폼을 통해 암암리에 유통되던 K팝 굿즈 유통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 에이사는 현재 세븐틴, 몬스타엑스 등 30여 개 인기 아이돌 그룹의 굿즈 200여 종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이외에 지역의 중소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청결, 안정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하고(GO)’도 눈여겨볼 스타트업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솔루션 개발을 마치고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 이 회사는 지역 숙박시설의 매출 증대는 물론 서비스와 시설 품질을 끌어 올리는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서울 코엑스 센터 전경 (코엑스 홈페이지 갈무리)신지항 코엑스 전시2팀 팀장은 “ATT는 여행지 정보와 여행상품을 홍보하는 기존 여행 박람회와는 기본 콘셉트와 구성부터 다른 행사”라며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처럼 기존 여행시장의 트렌드와 판도를 바꾸고 있는 주역인 관광 스타트업·벤처, 로컬 크리에이터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여행박람회”라고 강조했다.
- 제주도 “中 단체 관광객 환영”…항공편 늘리고 여행상품 질 높인다
- 제주 성산일출봉 (픽사베이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주도가 10일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전면 허용 결정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중국에서 제주로 오는 항공편을 늘리고, 제주 여행상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와 관련해 제주도는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제주관광공사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6년 5개월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 시장이 개방이 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제주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체질을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함께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입도 재개에 대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용태세 개선 방안 논의를 위한 관광 관계기관 공동 대책회의를 11일 개최한다. 회의에는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출입국외국인청, 자치경찰단,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2016년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0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드 배치로 한한령이 발동된 2017년에는 75만명으로 전년 대비 75.6%나 줄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년에는 6300여명, 2022년 9800여명 등으로 급감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중국 노선의 일부 복항과 개별관광객 수요 증가로 7월에는 약 13만여 명이 방문했으나 완전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로서는 이번 중국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 해제가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관광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현지에서 중국 문화여유부 부부장을 만나 관광을 비롯해 문화 및 인적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언론매체를 초청해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제주관광공사는 항공편 확대, 중국 단체관광 질적 향상 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현재 주 77편이 운항되고 있는 중국 직항노선을 하반기에는 주 157편까지 확대하고, 내년에는 주 200편 이상으로 직항노선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테마여행 상품 육성, 특수목적여행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단체관광시장 개방을 대비해 다양한 콘텐츠 발굴 및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왔다”며 “중국 관광객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맞춤형 여행 콘텐츠 육성 및 홍보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고품질화를 유도하고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밀수' 이어 '무빙' 출격… NEW, 콘텐츠株 상승 이끌까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콘텐츠미디어그룹 NEW(160550)가 박스오피스 1위 ‘밀수’를 잇는 올여름 또 하나의 기대작 ‘무빙’을 공개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콘텐츠주의 상승세를 견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NEW는 두 편의 여름 텐트폴을 연이어 선보인다. 먼저 지난 7월 말 극장가에서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항한 ‘밀수’가 14일째 정상을 지키며 흥행에 성공, 개봉 2주 만에 손익분기점인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제작한 시리즈 ‘무빙’이 오늘(9일) 오후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NEW의 콘텐츠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시청률과 전 세계 넷플릭스 인기 순위까지 싹쓸이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선보인다. 총 20부작의 대작 시리즈 ‘무빙’은 다채로운 드라마 제작 경험과 영화적인 시선을 접목한 스튜디오앤뉴의 콘텐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킹덤 시즌2’의 박인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억뷰를 돌파한 원작 웹툰의 저자 강풀 작가가 생애 첫 각본을 맡은 ‘무빙’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도 화제다. 영화 ‘밀수’ 포스터(왼쪽)와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 포스터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양동근, 김신록, 곽선영, 조복래 그리고 박희순의 특별출연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빙’을 제작한 스튜디오앤뉴는 K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디즈니+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을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프로덕션 중이다. 배우 김하늘, 정지훈의 매력적인 만남으로 화제가 된 ‘화인가 스캔들’은 드라마 ‘뉴하트’,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의 흥행작들을 선보인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NEW 영화사업부의 ‘밀수’는 올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개봉한 4편의 한국영화 대작들 중 첫 번째로 출전했다. ‘밀수’는 올해 여름 시장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을 예상하고 최적의 개봉 시점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1월, 한국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봉을 6개월 앞둔 시점에 일찌감치 7월 26일 개봉일을 확정했다.액션 연출의 마스터로 불리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화려한 배우진과 박진감 넘치는 수중액션, 그리고 신명나는 7080년대 OST로 ‘즐길 거리가 가장 풍성한 여름 영화’로 호평을 받으며 한동안 침체되었던 시장 분위기를 시원하게 밀어내고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광복절 이후로도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는 ‘밀수’는 로카르노 , 토론토, 시체스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증권가에서도 NEW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여름시장을 겨냥해 개봉한 영화 ‘밀수’에 이어 디즈니+ ‘무빙’까지 흥행 모멘텀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5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인 디즈니+ 오리지널 ‘무빙’, 6월부터 개봉한 2편의 영화까지 더해져 흥행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NEW 그룹홍보실은 “여름 시장 기대작의 극장 흥행, 글로벌 OTT 시리즈물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IP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기획, 제작 능력을 기반으로 콘텐츠 소싱부터 배급 및 유통 경로 개발까지 전방위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뉴미디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영상)이언주 "尹정부·민주당, 잼버리 숟가락 얹으려다 이제와 남 탓"[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잼버리가 잘 되면 홍보를 하려고 너도 나도 숟가락을 얹다가 막상 결과가 안 좋으니까 이제서야 남 탓하고 있다”며 잼버리 파행과 관련 문재인 정권과 윤석열 정부를 싸잡아 비판했다.그는 “현재 정부가 1차적인 책임을 갖는 건 맞다. 2차 책임은 전라북도,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도 크게 할 말은 없다”고 했다.이어 “예산을 방만하게 쓰는 등 문재인 정권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현 정부도 이번 사태가 발생하기 전 상황을 파악해 ‘문재인 정권 때 잼버리 준비 문제가 많았다’고 했으면 설득력이 있다. 지금 와서 남 탓 하는 건 설득력이 약하다”고 비난했다.이 전 의원은 관련 기관들의 지나친 ‘숟가락 얹기’로 잼버리 본질이 흐려져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평가했다.그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아마 K팝을 홍보하려는 의도였고 전라북도도 이참에 새만금을 홍보하자는 의도였을 것”이라며 “스카우트 정신을 독려하는 잼버리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어야 했지만 서로 목적이 다르고 잿밥에 관심이 많았던 게 사태 발생의 이유”라고 했다.후쿠시마 오염정제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방류가 일본의 주권사항이어도 우리 정부는 우리의 판단과 주권사항이 있는 것”이라며 “방류를 지지하는 입장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과하게 문제가 없다고 변명하고 홍보하는 등 지지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게 문제”라고 언급했다.이재명 대표가 최근 기시다 총리에 방류 우려 서한을 보낸 것에 관해서는 “국회의원이면 할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본다”면서도 “방류 가능성이 2년 전부터 제기됐는데 지금 와서 하는 건 형식적이고 진정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말했다.김은경 혁신위에 대해서는 “김은경 위원장이 정치를 잘 모르는 것 아닌가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며 “혁신위는 전략적 실패며 운영을 완전히 잘못했다”고 평가했다.그는 “국민들이 혁신위가 다루길 바랐던 건 선거, 후원금, 국고보조금 제도 등 정치개혁과 정당 혁신과 관련된 사안이었을 것”이라며 “논쟁거리가 뚜렷하지 않아 말 한마디, 한마디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이 전 의원은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보수가 혁신되는 데에 역할을 하겠다고 합류를 했는데, 만약 이 부분이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이 들면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하는 것부터 신중히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양당 체제에서 대안 세력을 만들어 시작을 한다는 것은 큰 리스크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 정치에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실 정치 속에서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고민 중이지만, 기존 정당들에 대해 국민들이 갖고 있던 불만을 새롭게 바꾸고 실현하겠다는 이상은 품고 있다”고 말했다.이언주 전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11일(금) 오후 4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요새 폭염 속에서 잼버리 대회 파행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아마도 자식 키우는 부모의 입장은 전 세계가 다 동일할 텐데요. 과연 이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개최하면서 한 번쯤 부모의 마음으로서 잼버리 대회를 바라봤는지를 돌아봐야 될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잼버리 대회 때문에 여야 각자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요. 예전에 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생존해 계셨을 때 내탓이오 운동이라는 게 카톨릭을 중심으로 있었죠. 우리가 카톨릭과 같은 종교적 정신을 얘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참 보기가 민망합니다. 오늘은 그런 얘기를 해봐야겠어요.▷이혜라: 국민들이 여야 책임 공방에 굉장히 피로해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떤 시선으로 이 현안들을 바라보고 있는지 오늘은 이언주 전 의원과 함께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이언주: 안녕하세요.▷이혜라: 민주당에서 윤 정권이 잼버리 남 탓 공세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이언주: 윤 정권이 남 탓 하는 것도 보기 흉하고요. 근데 민주당이 남 탓하는 것도 보기 흉해요. 지금 이거 같은 경우는 제가 볼 때 일단 지금 현재 정부가 1차적인 책임은 맞아요. 왜냐하면 지금 권력 갖고 있으니까. 그런데 또 2차 적인 책임은 전라북도. 다음에 거슬러 올라가면 민주당도 크게 할 말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런 상황에서 지금 남 탓을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 어ᄄᅠᇂ게 해결할 수 있냐 해결 좀 해보자는 태도가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들고. 근데 저는 이 정부도 말이에요. 시작을 아마 국민의힘에서 문재인 정부 얘기를 또 꺼냈을 거예요. 저는 그것도 지금 2년째잖아요. 그래서 국민들이 다 알아요. 요즘 말 안 해도 누가 얼만큼 문제가 있고 누가 얼마큼 책임을 지고 이런 걸 다 알기 때문에 그거를 누구 책임이고 전 정부가 어떻게 했다 이런 얘기를 자꾸 하는 건 저는 굉장히 보기 흉해요.▷신율: 사실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먼저 얘기를 한 게 뭐냐 하면요. 문재인 정권 그 다음에 민주당 뭐 이쪽 전라북도 정치인들이 문제라는 식의 문제 제기를 했고.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아니다, 이건 어쨌든 우리가 추스릴 문제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중간에 입장이 확 바뀌었어요. ▶이언주: 그러니까 제 말이 그거예요. 사실은 그 전에 문재인 정권이 잘못한 부분이 있어요. 예산을 제대로 안 썼어요. 딱 써야 될 때 안 쓰고 좀 방만하게 쓰는 경향이 있죠. 이후 제대로 준비해야 되는데 준비를 못한 부분들이 있거든요. 근데 사실 그 얘기를 하려면 이번에 이 일이 터지기 전에 정권을 이양 받아가서 잼버리 준비를 좀 해보니까 그 전에 너무 준비가 부실하더라, 이거 다 싹 갈아엎고 우리 다시 준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작년이든 이전에 문재인 정권 때 문제가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우리가 개혁을 하겠다고 했으면 설득력이 있죠. 근데 이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사실 제가 볼 때는 잘 될 거라고 생각했을 거예요. 그래서 이게 잘 되면 막 자기 홍보를 하려고 너도 나도 숟가락을 막 얹다가, 막상 이게 뚜껑 열었는데 결과가 안 좋으니까 이제서야 남탓 하는 건 설득력이 약해요.▷이혜라: 회피하고 방기하는 모습 좀 안 봤으면 좋겠어요.▷신율: 죄송하지만 그게 우리나라 정치인들 중에 그런 사람도 많아요. 숟가락만 얹으려고 그랬다가 안 되면 막 너 때문에 그랬다는 식으로 하는 게.▶이언주: 너무 보기 흉해요. 그리고 이게 이렇게 파행이 된 것도 잘 될 줄 알고 너도나도 숟가락을 얹다 보니까 사실은 이게 쓸데없는 일이 너무 많아졌어요. 제가 볼 때는 예를 들면 문체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으로 올라 있더라고요. 근데 그거는 제 생각에는 관광 프로그램이나 K팝(케이팝) 이런 것 때문에 올라간 것 같은데 사실은 공동위원장 할 필요까진 없거든요. 근데 이렇게 되다 보니까 개영식 할 때 케이팝을 몇 시간 동안 기다려서 보잖아요. 더운데 아이들이 비행기 타고 막 와가지고 여독이 안 풀린 상태에서. 보통 개영식 할 때는 공연을 크게 길게 안 해요. 간단하게 서로 소개하고 주의사항 주고. 사실 신나게 뭔가 하는 거는 마지막에 하는 거거든요.제가 보니까 목표가 다 달랐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문체부 장관은 어떻게든 케이팝을 이번 기회에 홍보를 한번 해보자. 전라북도는 어떻게든 이번 기회에 새만금을 홍보를 해보자. 근데 정작 있잖아요. 잼버리라는 건 스카우트 정신을 키우면서 아이들이 호연지기를 배우고 서로 교류하면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거란 말이에요. 그러면 스카우트 정신에 대한 걸 하는 것, 그러니까 여러 나라 아이들하고 교류도 하고 친구도 맺고 여기에 대해서 꿈을 가지고 왔을 거예요, 아이들이. 이게 제가 봤을 때는 그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게 일차적인 거예요. 근데 너무 잿밥에 관심이 많았어요, 사람들이.▷이혜라: 이번에 부산 엑스포 유치 못 하면 또 이 얘기 꺼내면서 서로 싸울 거라고 얘기나오더라고요.▶이언주: 근데 제가 볼 때 사실은 엑스포는 쉽지 않아요.▷이혜라: 경쟁 두 국가가 막강해서.▶이언주: 지난번에 점수를 제가 언뜻 봤는데 보니까 우리가 세 번째인 것 같던데요. 사우디가 1등 이탈리아가 2등 우리가 3등 이런 것 같던데, 지금까지. 그런데 일단 사우디가 너무 막강하고 돈으로 엄청나게. 또 거기에다가 국제관계를 보면 미국 입장에서 미국이나 유럽들이 지금 원유 문제 때문에. 원유가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근데 사우디가 말을 안 듣잖아요. 요즘에는 자원민족주의라고 해서 사우디가 과거처럼 그냥 친미 일변도로 가는 게 아니고 자기들 원유를 가지고 미국을 들었다 놨다 하거든요. 전략적으로 한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이 사우디를 붙들어 놔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외교적으로도 전략적 관계에서 우리보다는 훨씬 사우디가 유리한 입장에 있죠.▷이혜라: 이번에 후쿠시마 오염정제수 관련해서도 아주 강경한 발언을 하고 계셨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아마 이번 달 말에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한미일 정상회담 기점으로 일본이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지지 선언을 한미 양측에 요청하고 있다, 이런 보도도 오늘 오전에 보니까 있더라고요.▷신율: 근데 이게 사실 일본 주권사항 아니에요?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오케이 했으니까. 다음부터 방류하고 말고, 언제 하고 이런 건 일본 정부의 주권사항 아니에요?▶이언주: 그러니까 일본 정부는 일본 정부의 판단과 주권사항이 있는 거고요. 우리 정부는 우리 정부의 판단과 주권사항이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우리 정부가 뭐하러 거기에 들러리를 서냐. 이게 사실은 앞으로 불확실한 부분들이 있단 말이죠. 이건 정부의 일본과의 외교 문제하고는 좀 다른 문제다. 왜냐하면 단순한 외교 문제가 아니고요. 사실은 국내의 어떤 정치 문제예요. 그래서 정부가 우리 주권자인 국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죠.▷신율: 근데 대변은 하되, 실제적으로 저는 우리 정부가 방류를 지지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보거든요.▶이언주: 그런데 그게 바로 문제예요. 그러니까 지지하는 입장이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지하는 것처럼 이미 보여요. 예를 들어서 이걸 너무 과하게 변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걸 왜 우리 정부가 하죠? 그건 일본이 알아서 할 문제인데요. 그런데 예를 들어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사실은 이렇습니다 해서 예산을 써서 문제 없다고 홍보를 하고 있어요. 저는 이런 게 굉장히 부적절하다. 왜 우리 정부가 그걸 설명하고 있지. 그럼 나중에 이 설명하고 안 맞는 상황이 벌어지면 우리 정부가 책임질 건가. 굉장히 오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이 문제는 저는 사실은 국내 정치 그러니까 외교 문제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일본을 설득해서 할 수 없을 수도 있어요. 그거 못 막을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제 얘기는 뭐냐 하면 향후에 이것이 30년 간 계속되는 문제라서 향후에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리스크가 있는 거죠. 그 리스크가 크든 작든 간에 그럼 우리 정부가 왜 리스크를 우리가 지는 거지, 그걸 왜 우리가 분담해주지. 우리는 명확하게 선을 긋고 우리는 반대야, 안하는게 좋겠어, 왜냐면 우리 국민들이 싫어하니까라고 분명히 얘기를 해야 해요. 국민들은 정부가 국민들의 의사를 적절히 대변해주고 국민들을 보호하는 느낌을 받길 원하거든요. 정부에 대해서 그런데 정부가 과도하게 지금 오버해서 변명해주고 있어요. 아주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다. 왜 돈 들여서 그런 걸 하는 거죠.▷신율: 이재명 대표가 얼마 전에 일본에 서한 보내지 않았습니까. 방류하지 말라고. 그거는 잘하는 거라고 보세요▶이언주: 그럴 수 있죠. 자기가 국회의원이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게 저는 맞다고 봐요. 근데 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신율: 그런데 방류를 할 가능성이 2년 전에 이미 불거졌었는데 그럼 좀 빨리 하는 게 어땠었느냐라는 얘기도 있잖아요.▶이언주: 빨리 했었어야죠. 그러니까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도 지금 와서 하는 그것도 약간 형식적이라는 생각이 들죠. 진정성이 좀 떨어져 보인다. 그러니까 이게 이 년 전부터 계속 됐잖아요. 그러면 국민의힘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걸 충분히 우리가 대변해서 얘기를 하고 나중에 어떤 리스크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리스크 해징을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놔야 되죠. 외교라는 건 그렇지 않습니까.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혹은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 우리가 뭘 갖고 있어야 되는. 우리 그때 반대했다. 분명히 반대했다. 아주 세게 반대했다. 니가 한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할 수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이혜라: 지금 이 대표 얘기하셔서 그러는데, 이게 본인의 안위에 대한 시점과 맞물려서 지금 꺼낸 가능성도 있지 않아요. 예를 들어 이번 달에 다시 체포동의안 넘어올 수 있다는 얘기도 있고, 사퇴설 얘기도 나오니까요.▷신율: 누가 얘기했잖아요. 10월 사퇴설.▷이혜라: 이 대표나 민주당이나 타개 방안이 있을지가 궁금하고.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이언주: 너무 묵은 얘기라 양당 간 무슨 결론이 좀 내려졌으면 좋겠는데. 그런데 그분이 그렇게 얘기하시지 않았나요. 체포동의안 뒤에 숨지 않겠다. 그 말 지키시겠죠.▷신율: 아니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요. 체포동의안 딜레마가, 민주당 의원들이 불체포특권 포기한다고 하면서 ‘정당한 영장 청구에 한해서 우리 특권을 포기하겠다’ 이랬거든요. 그럼 정당한 영장 청구, 이게 스스로 족쇄가 되는 게,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넘어왔어요. 그런데 넘어왔으니 가결표를 던져요. 본인들이 이재명 대표 정치 탄압이다, 정치 보복이라고 해왔는데 가결표를 던지면 이게 정당한 영장 청구라는 걸 인정해 주는 꼴이 돼 본인들이 얘기했던 게 다 없어져요. 만약 부결표를 던져요. 부결표를 던진다 하더라도 저는 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비명계 31명이 선제적으로 체포동의안 가결 시키겠다고 얘기했죠. 그럼 이 표하고 국민의힘하고 정의당 표 합하면 이건 가결돼요. 그러면은 그때 부결표를 던져도 욕은 욕대로 먹고 목적은 달성 못하는 꼴이 되거든요.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회기를 중단해서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나가게 한다는 얘기거든요. 어떻게 보세요?▶이언주: 이재명 대표가 어쨌든 대선까지 나오신 분이잖아요. 본인의 속사정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우리가 이걸 단정할 수는 없는 거죠. 아직 재판을 안 했으니까. 하지만 이 정도 됐으면 본인 때문에 너무 이런 모든 것들이 이렇게 얽히고설키는 이런 상황은 굉장히 치명적이죠. 대선 주자 내지는 어떤 큰 정치를 하는 입장에서. 당당하게 말씀하셨잖아요. 그 체포동의안 뒤에 숨지 않겠다. 그래서 당당하게 심사 받으러 본인이 자진해서 나가는 게. 표결 필요 없죠, 그렇게 되면.▷신율: 회기 중에는 표결 있어야죠.▶이언주: 아니 그런데 본인이 체포동의안 뒤에 숨지 않겠다 했으니까 체포동의안 표결 자체를 하지 마라, 내가 스스로 나가겠다, 왜냐하면 그걸 동의안 표결을 하게 되면 자기 당 안에서 말이죠. 여러 가지 정치적인 변수들이 생겨요. 그래서 체포동의안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하고 거기서 심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 이건 순전히 사법적인 절차가 되는데 거기서 동의안 표결해버리면 이게 정치적인 이슈로 돼서 실질적으로는 그 자체보다는 산으로 가는 거죠. 논쟁 자체가. 그래서 바람직하지 않고. 어떤 표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건 논란이 되고.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내부적으로 제가 봤을 때는 그 민주당 안에서 봤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당에 도움이 안 돼요. 뭐 하러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굳이 할 필요가 있냐. 그럼 전략적으로 그것을 본인이 이걸 딱 끊어주고 내가 알아서 나간다, 걱정하지 마라, 그리고 내가 당당하게 심사를 받겠다. 만약에 심사에서 그냥 영장이 나와버렸어요. 그러면 또 그 안에서 투쟁하시면 되죠. 저는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게 훨씬 더 지지층 결집에도 좋다고 보고요. 그렇게 현명하지 않은 것 같아요.▷이혜라: 민주당 혁신위, 실책이라고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혁신위 쪽도 잡음이 상당히 나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이언주: 혁신위는 뭐 실패... 성과 없는 건 아니지만, 좀.▷신율: 또 노인 폄하 발언 논란부터 본인들은 아니라고 얘기를 합니다. 농담이었다는 얘기까지 나오는데.▶이언주: 그러니까 그게 왜 그러냐면요. 국민들이 생각하는 정치개혁 이슈들이 있어요. 선거제도, 공천제도, 그다음에 후원금 제도, 국고보조금 제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는데 국민들이 정말 바라는 것들이 있거든요. 혁신위가 출범을 하면 그런 대중들한테 딱 먹힐 수 있는 거를 몇 개를 바로 딱 던져서 그걸로 논쟁을 붙였어야 돼요. 그러면 혁신위에 대해서 논쟁은 있을지라도 이 논쟁 자체가 정치개혁과 정당 혁신과 관련된 논쟁으로 진행돼서 그런 논쟁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근데 그런 게 뚜렷하지 않다 보니까. 지금 생각나는 게 별로 없지 않습니까. 대의원 반영 비율 축소요. 그런데 그거는 정치를 잘 모르는 일반 대중은 잘 몰라요 무슨 말인지. 그러니까 관심이 없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죠. 혁신위 운영을 완전히 잘못했다. 전략적 실패다. 제가 봤을 때는 정당을 혁신하려면 그래도 선거라도 한 번 나가본다든지. 문제가 정말 심각하구나, 또 국민들이 무슨 생각하는구나, 이게 꼭 자기가 정치를 안 해도 정치를 좀 아셔야 되는데 제 생각에는 김은경 위원장이 정치를 잘 모르시는 거 아닌가. 학문적으로는 깊이가 있는지 몰라도 이런 아쉬움이 좀 있죠. 안타까워요.▷신율: 홍준표 시장께서 이언주 의원도 국민의힘이 품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떠셨어요?▶이언주: 품어야 한다, 그거는 사실은 좀 맞지 않는 것 같고요. 근데 극찬을 하긴 하셨더라고요. 그분이 남 칭찬을 그렇게 잘 하시는 분이 아니죠. 똑똑하고 맑은 사람이라고 하셨는데 굉장히 높게 평가한 거라서 저는 그건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그런데 품는다. 저는 정치가 품어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무슨 당이 누구를 품어 이런 게 아니라 서로 맞으면 하는 거고 서로 안 맞으면 안 하는 거죠.그리고 이제 저는 공천 문제를, 제가 민주당에서도 민주당 혁신을 계속 주장을 하면서 운동권 세력들하고 굉장히 많은 논쟁이 있었잖아요. 어떤 민주화 세력 내지는 운동권 세력들의 기득권 타파 이런 게 없으면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고 제가 패권 정치 비판하면서 나왔는데. 제 입장에서는 그래서 보수가 바뀔 걸 기대하고 합류를 한 거잖아요. 거기에 보수가 혁신되는 데 내가 역할도 하겠다고 합류를 했는데 그게 만약에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하면 그건 제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하는 것부터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되는 거죠.▷신율: 그러면 신당이라든지 다른 새로운 세력이 함께하자라고 얘기를 했을 때에는 같이 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으시는 거죠?▶이언주: 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데. 다만 지금 그럴 만한 신당이 있는가. 그리고 신당이라는 사실은 저는 항상 기존의 어떤 산업화 세대 세력이 중심이 된 한국의 보수 정당과 민주화 세력이 중심이 된 한국의 민주당 이 계열들이 지금의 이 시대를 못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양쪽이 다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약간 도긴개긴하기도 하고. 물론 상대적으로 산업화 세력이 더 오래됐기 때문에 더 권위적으로 보이죠. 그런데 저는 우리가 다른 대안을 계속 찾아야 된다는 걸 계속 추구를 해왔어요. 근데 우리가 정치 현실이니까 양당 체제에서 그런 어떤 대안 세력을 만들어서 시작을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리스크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저는 그게 안철수 현상인가, 안철수인가 해서 사실은 거기에 혹해서 민주당에서 나름 잘 나가고 있었는데 모든 걸 내던지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함께 하기도 했는데. 안철수 현상은 있었지만 저는 안철수가 안철수 현상의 주체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지금 와서 보면요. 그럼 이제 지금도 저는 어떤 대안 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 기존의 어떤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게 필요하다. 이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정말 좋은 정당을 만드는 데 함께하면 좋겠다. 제가 주도를 하든 다른 사람이 주도를 하든 좋은 정당을 같이 만들면 좋겠다. 그런데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단순히 공천 때문에 또는 총선을 나가기 위해서 그렇게 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이혜라: 선거용 정당이 되면 안 된다는 거죠.▶이언주: 그러면 안 된다. 저는 만약에 한다고 하면 정말 이제 완전히 마지막으로 여기에 내가 출마 안 해도 좋으니까 당 한 번 제대로 한번 만들어보자. 당장 처음부터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기존의 정당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던 것들을 하나하나 좀 뭔가 새롭게 바꾸는 모습들. 정당 제도부터 시작해서 당원 제도부터 모든 것들을, 공천 제도까지. 그래서 우리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걸 한 번 실현해 보면 참 좋겠다. 이상으로 갖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그게 현실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다 하자, 이건 고민 중에 있습니다.▷신율: 간단하게 다음 번 총선에 국민의힘 몇 석 가져갈 것 같으세요?▷이혜라: 이준석 전 대표는 한 100석 얘기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세요? ▶이언주: 저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그럼 민주당이 180석, 200석이냐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신율: 틈새에 신당 세력들 그러니까 새로운 정치 세력들이 등장할 여지가 많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이언주: 그렇죠. 사람들이 지금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을 견제하고 싶어, 그게 훨씬 많아요. 지금 한 60% 가까이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 견제를 민주당한테 몰아줘서 견제를 하기에는 지금까지 봤을 때 이것도 믿음직하지 않은 거예요. 그러면 견제는 필요한데 좀 더 믿을 수 있는 세력한테 나눠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거 아닌가. 하여튼 워낙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가. 좀 그래도 의미 있는 일을 저도 이렇게 좀 해보니까 후회되는 것들도 많고요. 기왕하려면 의미 있는 걸 하든지 그래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이언주: 네, 고맙습니다.▷신율: 정말 시간이 벌써 금방 갔네요. 우리나라는 원래 순발력이 좋거든요. 이 순발력으로 잼버리대회 처음엔 파행이었지만 끝은 좀 잘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또 힘을 모아야겠죠.▷이혜라: 코로나도 다시 확산세인데 건강 유의하시고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디지털혁신 통해 ‘K컬처’ 육성…3277억 투입, 118개 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문화 디지털 혁신에 올해 3277억원을 투입해 K-컬처 산업을 육성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 2025’의 연도별 이행계획인 ‘2023년 문화 디지털혁신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문화디지털 혁신 시행계획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2022 9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2023년 4월) 등 정부의 디지털 전략을 뒷받침하고, K-컬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전체 과제의 80% 이상이 국가전략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올해 투입 예산은 총 3277억원이다. 디지털 기반의 K-컬처 산업을 육성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세 가지 추진전략이 골자다. 자료=문체부K-컬처 산업은 2510억원 규모의 4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K-컬처 다변화를 위해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 미래형 관광 인재 육성 등 디지털 융복합 인재를 발굴·양성(2만1000명)한다. 또 관광기업의 혁신바우처, 신기술 융복합 콘텐츠 기업 지원 등 문화 관련 기업과 단체의 디지털 전환과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콘텐츠 수출 통합지원(WELCON), 출판수출통합플랫폼(K-BOOK), 한국문학 유통플랫폼(KLWAVE) 등 플랫폼을 통한 기업과 예술인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정부는 국민과 문화산업 관련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자원을 선제적으로 개방해 자유로운 창·제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서비스 창출을 유도한다. 문화 분야 디지털 원천자원 개방을 위한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원천 문화자원(5만건)과 인공지능에 활용할 학습데이터의 개방을 지속 확대한다. 문화 분야 빅데이터도 적극 개방해 다양한 신기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자료=문체부코로나19 이후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콘텐츠 플랫폼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저작권 침해 방지와 보호 기술개발로 K-콘텐츠 유통 생태계를 확립해 안정적 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공연 콘텐츠를 보호하고 정산할 수 있는 안정적인 가상공연 플랫폼 구축 기술을 비롯해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를 돕는 기술을 개발한다. 문화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도 뒷받침한다.앞서 문체부는 올해를 문화 디지털혁신 원년으로 삼고 이번 시행계획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에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앞으로 센터를 통해 신기술 컨설팅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문화 디지털혁신 분야의 우수사례 발굴, 확산을 위한 행사도 연다. ‘문화 디지털혁신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접수 9월, 시상 12월)과 ‘제2회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12월)을 통해 문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의 필요성과 성과를 널리 홍보해간다는 계획이다.문체부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문화 정책으로 K-컬처 산업이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골프존, 국내외 신제품 출시로 해외 성장 모멘텀 확보-유안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골프존에 대해 2분기 출시한 웨이브(WAVE)로 해외 매출 비중이 더 상향될 수 있는 요인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는 골프 시뮬레이터 신제품 효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골프존(215000)의 1일 종가는 9만9000원이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은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정체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는 점에서 해외실적 개선 여부가 동사 주가 방향성의 열쇠”라고 밝혔다.골프존은 2분기 매출액 161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2.6% 감소했다.가맹점 수(107개) 증가와 이에 따른 라운드수 증가, 해외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성장했다. 반면 미국, 중국 등 해외 직영점 관련 투자 및 운영비 증가와 광고선전비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2분기 해외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 전분기대비 26.4% 늘었다. 전체 매출액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5%로 전분기, 전년동기대비 4%포인트(p) 이상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권 연구원은 “해외시장 특히 미국과 중국은 현지화에 맞는 직영점을 설립, 운영하는 전초 기기지로 초기투자비용이 소요된다. 후발주자라는 점에서 홍보와 마케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랜드 인지도 확립 이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기 때문”이라며 “2분기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둔화보다 수출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반기 성장 모멘텀으로는 해외 시장에서는 웨이브, 국내에서는 신제품을 꼽았다. 골프존은 2분기에 WAVE를 출시했다. 휴대·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으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 화질, 퍼팅매트 등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권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현재 북미에 판매되고 있으며, 3분기 중으로 아마존을 통해서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및 일본에서도 제품에 대한 관심 및 문의가 많아 다수 국가로의 진출도 기대된다”고 했다.국내는 골프 시뮬레이터 신제품 효과를 예상했다. 투비전NX는 7년만에 출시하는 신제품이다. 그는 “생동감을 개선시켜주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국내 점주들의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데이터 유출 의혹' 틱톡 "中정부 요청 없고, 제공 계획도 없다"
- 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 총괄이 27일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틱톡 코리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중국 정부에서 이용자 데이터를 요청한 적도 없고, 그런 요청이 있다고 해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27일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한 틱톡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틱톡 측은 ‘이용자 정보가 중국 정부에 제공된다는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틱톡 글로벌에서 이미 밝힌 그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라며 이 같이 답했다.정재훈 틱톡 코리아 운영(OPS) 총괄은 “틱톡은 글로벌 앱으로서 사용자층도 대부분 글로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사무실도 서울을 비롯해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럽 여러 도시 등으로 흩어져 있다. 중국에서만 운영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틱톡은 이날 K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손현호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GBS) 제너럴 매니저는 “오징어게임과 관련해 한국 크리에이터가 달고나 만드는 영상을 올렸고, 여기엔 다양한 언어들의 댓글이 달렸다”며 “원본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콘텐츠들은 K드라마 마케팅과 홍보의 새로운 창구를 열어줬다”고 밝혔다.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이용자가 있는 틱톡이 이제 K팝을 넘어 드라마와 웹툰을 중심으로 영화, 음식 등 다양한 K콘텐츠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그는 “틱톡 내에서 K콘텐츠가 재생산됨으로써 K콘텐츠가 더 오랫동안 생명력을 가진 영향력을 콘텐츠로 만들어지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손 매니저는 “틱톡 내 한류의 흐름은 국내 브랜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엔터테인먼트로 시작된 한류는 자연스럽게 K푸드, K패션, K뷰티 등 다양한 K콘텐츠와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 틱톡 자체 여론조사에서 응답한 동남아 이용자의 92%가 “틱톡 내 K콘텐츠 때문에 한국 제품과 브랜드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틱톡은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의 한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을 공략해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데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1020에 집중된 이용자…다양한 콘텐츠로 확대 현재 틱톡은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10대, 20대에 집중됐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비해 이용자가 적다. 이와 관련해 정 총괄은 “트렌드를 주도하는 Z세대 이용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30대에서 5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며 “올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내 상대적으로 뒤처진 점유율에 대해서도 “경쟁 플랫폼들과의 차별점을 경쟁력 발판 삼아 숏폼 동영상 부분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제작 지원 프로그램 ‘이펙트하우스’를 소개했다. 틱톡 측은 다만 해외 버전에서 출시된 틱톡샵의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 GM한국사업장, KSQI 조사 ‘국산자동차판매점·AS’ 동반 1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GM한국사업장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국산자동차판매점’ 부문에서 11년 연속, ‘AS’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왼쪽)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와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CCO, 구스타보 콜로시(오른쪽)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GM 한국 사업장의 2023년 KSQI 국산자동차판매점 및 AS 부문 동반 1위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M 한국사업장)KSQI는 고객 접점을 조사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로 올해는 총 36개 산업군에서 145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GM한국사업장은 국산자동차판매점에서는 종합 점수 96점(100점 만점), AS에서는 93점을 획득해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중 말투?어감?호칭은 두 부문 모두 100점을 받았으며, 응대태도, 설명태도, 시설?환경 관리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GM한국사업장은 지난 5월 KSQI ‘콜센터’ 부문에서도 2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국산자동차판매점과 AS 부문 수상을 통해 자동차 기업으로서 고객과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GM한국사업장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지난 17일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과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 이립 한국능률협회컨설팅 CC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날 “GM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이 있어야 한다’라는 고객 최우선 가치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추구해왔으며, KSQI 조사에서 지난 5월 콜센터 부문에 이어 국산자동차판매점, AS 부문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인정받은 것은 고객과의 최접점인 판매점, 서비스 네트워크에 계신 파트너 분들의 노력과 우수성을 향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GM은 고객들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GM 한국사업장 부평 본사에서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홍보부문 전무와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2023년 KSQI 국산자동차판매점 및 AS 부문 동반 1위 수상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GM한국사업장)GM 한국사업장은 고객 접점에서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 카매니저, 정비사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상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특히 판매점에서는 고객의 전화 응대부터 판매 후 관리까지 모든 기준을 매뉴얼 한 뒤 차량 인도 이벤트, 쉐비데이, 뉴스레터 등 차별화된 고객만족 활동을 실천하고, 성과를 판단한 뒤 시상과 클리닉 교육으로 이어지는 4단계의 디퍼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AS에서는 미래기술 진단, 정비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술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첨단기기 개발 및 적용, 빅데이터 기반 진단분석 시스템 도입 등으로 하이테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가고 있다.GM은 쉐보레 브랜드 내 수입 제품 확대와 GMC 브랜드 도입에 따른 고객의 정비 서비스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400여 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어디든 전화 한 통화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 ‘쉐보레 정비예약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각 브랜드별로 프리미엄 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 픽업&딜리버리, 익스프레스 서비스와 전담 콜센터로 구성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자료 GM 한국사업장, 2023년 KSQI 국산자동차판매점과 AS 부문 동반 1위 달성!
- 빅밴드, '보쉬 스마트핏 하이브리드 와이퍼' 론칭 캠페인 온에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광고대행사 빅밴드는 보쉬 코리아와 ‘보쉬 스마트핏 하이브리드 와이퍼’ 론칭 광고캠페인을 온에어 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빅밴드) 이번 캠페인은 보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제품 홍보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빅밴드가 캠페인 기획, 크리에이티브, 연출, 3D 작업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진행해 캠페인 완성도를 높였다.보쉬는 지난달 국산차 전용 ‘보쉬 스마트핏’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35년의 보쉬 와이퍼 기술과 고성능 특수 고무를 적용, 각종 오염 물질로부터 와이퍼 고무를 보호하고 고무의 마찰력을 감소시켜 소음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계절 내내 최상의 가시성을 제공한다.이번 신제품 론칭 광고에서는 ‘‘보’이는 것이 ‘쉬’워지도록’이라는 메인 카피로 보쉬의 브랜드 네임과 신제품의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사용자가 와이퍼를 켜자마자 빠르게 변화하는 사계절 영상과 함께 내리던 비가 거꾸로 올라가는 크리에이티브는 사계절 내내 최상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신제품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떨어지는 각각의 빗방울을 3D로 구현하여 시각적인 임팩트를 극대화했다. 빅밴드는 이번 광고 캠페인의 기획부터 크리에이티브, 연출, 제작 전반의 어레인지, 3D를 포함한 제작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했다. 빅밴드는 사내 제작 본부에 프로덕션 롤을 담당하는 ‘스튜디오B’팀이 있어 캠페인 기획 단계부터 제작, 3D를 포함한 후반 작업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업무 진행과 퀄리티 높은 결과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경쟁력을 지닌다.빅밴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각 파트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한 결과 퀄리티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빅밴드만의 강점을 살려 보다 만족도 높은 캠페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