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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증 다룬 ‘윤석열 X파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尹 검증 다룬 ‘윤석열 X파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검증하는 내용을 다룬 책 ‘윤석열 X파일’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온라인서점 예스24는 이번달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윤석열 후보자를 집중 검증한 도서 ‘윤석열 X파일’이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책은 2월4일 정식 출간되며,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로 화제를 모았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 TV’에서 펴냈다. 윤 후보를 비롯해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씨까지 이른바 ‘본부장 리스크’를 다룬다.책 ‘윤석열 X파일’ 표지책은 총 4개장, 40개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1장은 윤석열 후보의 성장기로 그의 성장 배경, 학창시절, 사법고시 준비를 하는 9수를 하는 과정이 담겨 있는데 특히 그의 학창시절과 9수를 하던 시절 대한민국은 어떤 시대적 상황이었는지를 조명한다. 2장은 윤석열 편이다. 검사에 임용된 이후 검찰총장이 되고 현재 대통령 후보자까지 오는데 여러 사건, 인적 관계, 그리고 부인 김건희를 만나는 과정까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3장은 부인 김건희 편으로 그녀의 대학입학부터 ‘쥴리’로 의심받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시절의 구체적인 제보 등이 나온다. 4장 장모 최은순 편에서는 주로 부동산 중심으로 최은순씨가 어떻게 재산형성을 해 왔는지 등의 주장이 담겼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이 한권의 책은 이 시대의 고발서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역사를 진전시키고 시대를 바꾸는 물결 운동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썼다.열린공감TV 측은 이 책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김에 진정한 윤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 X파일’을 출간하게 됐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며 “윤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들이 오랜 시간 취재해 온 정확한 사실관계에 의해 정리가 되어 있고 이는 정치인 윤석열을 평가하는 데 충분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종방 후에도 꾸준한 화제인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옷소매 붉은 끝동 1, 2 대본집 세트’는 예약 판매 직후 2위에 올랐고 금주 종방한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 대본집 ‘그 해 우리는 1’과 ‘그 해 우리는 2’가 3위와 4위에 나란히 오르며 3주째 5위권을 유지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한 계단 내려간 5위에 자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8위로 밀려났고, ‘굿바이, 이재명’도 10위로 하락했다.예스24의 1월 4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목록
2022.01.27 I 김미경 기자
고양행주문화제 4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선정
  • 고양행주문화제 4년 연속 경기관광축제 선정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행주문화제가 4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에 이름을 올렸다.경기 고양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경기관광축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 열린 고양행주문화제.(사진=고양시 제공)34회를 맞은 ‘고양행주문화제’는 5월 20일부터 1박 2일 간 행주산성과 역사공원 인근에서 열릴 예정으로 △뮤지컬 행주대첩 △행주대첩투석전 △신기전 재현 △모바일행주대첩게임 △행주430의병걷기대회 △행주웅어이야기 등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콘텐츠가 추가가 추가됐다.또 시는 기획과정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시민축제참여단 제안 프로그램과 대면과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현장축제, 친환경·무장애축제 및 무한안전축제 등으로 축제정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했다.아울러 올해 축제에서는 3대 대첩 도시인 경남 통영시·진주시 및 경기 오산시와 포럼을 비롯한 예술인 교류를 통해 행주문화제의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역사적 의미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행주문화제는 호랑이해의 역동성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춰 코로나19에 지친 시민과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I 정재훈 기자
"미국·중국 함께 사는 시대 올 것…지금은 과도기"
  • "미국·중국 함께 사는 시대 올 것…지금은 과도기"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27일 중국 베이징대 한반도연구회가 주최한 ‘2022 외교노선 대담’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 대해 “결국 함께 사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베이징대학유학생회 제공이 전 장관은 이날 베이징대 역사학과 세미나실에서 열린 대담에 화상으로 참석해 ‘신냉전’에 대한 의견을 묻자 “미국과 중국 간 디커플링에는 안보 대결도 있고 경제 경쟁도 있지만 과거 냉전의 본질은 이데올로기 였다”며 “2년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백서에서 중국의 도전에 대해 말하면서 ‘안보’, ‘경제’뿐 아니라 ‘가치’도 언급해 냉전의 데자뷔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념적 대결이 가치의 기준이 되면 그때는 이성을 잃는다”며 “미중이 신냉전으로 발자국을 옮기는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이 전 장관은 “그러나 미국은 중국을 견제한다고 해서 중국이 죽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며 “미국도 중국과 관계를 적대적·경제적·협력적 3가지로 분리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결국은 중국과 미국이 함께 사는 시대가 와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하고 “지금 과도기에 있고, (갈등이) 심화되면 인류가 얼마나 위험한지 지도자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이어 “위험해지기 않기 위해 신냉전으로 가지 않도록 우리도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미중 갈등 사이에서 문재인 정권이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협력) 기조를 취하는 것에 대해서는 “안미경중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그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이 일어나는 건 경제적 이익을 취득하기 위해서인데, 경제적 이해가 있는 곳에 안보도 있다는 의미”라며 “미국과도 많은 경제 협력을 하고, 중국과도 안보협력 하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로 문재인 정부도 신장위구르 인권 문제 등에 있어 미국 정부와 같은 의견을 내지 않았다”며 “한국은 경제적 이해,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기본적으로 ‘안미경중’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행사는 베이징대 한국유학생회와 베이징대연구생유학생회가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상하이, 톈진, 우한 등 한국인 유학생회가 함께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한태경 베이징대한국유학생 회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다가오는 대선에 앞서 외교정책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1.27 I 신정은 기자
민주 "모든 책임은 김정은에" 북한 6번째 미사일 도발 규탄
  • 민주 "모든 책임은 김정은에" 북한 6번째 미사일 도발 규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7일 북한이 올 들어 6번째 미사일 도발을 한 데 대해 “그릇된 판단과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규탄했다. 27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체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방위 소속 기동민·김병기 의원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의 거듭된 군사적, 정치적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관련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불과 40여 일 앞두고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결국 남한의 선거에 개입하기 위함”이라며 “김 위원장이 잘못된 길로 들어선다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의 비판과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결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정부 역시 북한 도발에 대한 선명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며 “원칙적이고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후보자 직속 평화번영위원회·국방정책위원회·스마트강군위원회·경제안보위원회·평화협력위원회·한반도4.0위원회·국민안심신안보위원회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대선개입 시도를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 행위와 선거 개입 시도는 남북 합의 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으며, 우리 정치권도 안보 포퓰리즘으로 정략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국민 안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으로 함께 하라”고 촉구했다.
2022.01.27 I 이유림 기자
우리들병원, SCIE 369편을 포함 총 782편 논문 등재
  • 우리들병원, SCIE 369편을 포함 총 782편 논문 등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척추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SCIE논문 369편을 포함해 논문 누적 통계 총 782편을 기록했다.미국 NCBI(National Center of Biotechnology Information)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세계 유력한 의학 논문 검색사이트 펍메드(Pubmed) 및 네덜란드 엘스비어사의 전세계 우수 학술논문 DB사이트 스코퍼스(Scopus)에 저장된 우리들병원의 지적 자산은 최소침습 척추치료의 발원지답게 독보적인 수치이다.주목할 것은 우리들병원이 발표한 SCIE 논문의 질과 영향력이다. 최근 2년간의 인용횟수를 통해 학술지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임팩트팩터(Impact factor, IF)가 매우 높은 국제학술지인 ‘스파인(SPINE)’ (IF 3.468) 36편, ‘JNS(Journal of Neurosurgery-Spine)’ (IF 3.602) 32편, ‘월드 뉴로서저리(World Neurosurgery)’ (IF 2.104) 22편으로, 전체 369편 중 25%가 넘는다. 2021년에는 뼈와 신경 손상이 없고 최소상처로 흉터가 남지 않는 전방접근 유합술의 최신기술 ‘배꼽 경유 척추유합술’이 ‘뉴로스파인(Neurospine)’(IF 3.492)에 등재됐다. 척추 분야에서 IF 3점대는 자연과학일반 분야 사이언스(Science), 네이쳐(Nature)에 견주는 최고 수준이다.(IF는 2020년 기준) 우리들병원 내에서는 1982년 개원 이후 이상호 회장이 SCIE논문 52편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우리들병원 박찬홍 병원장 21편으로 그 다음을, 최근 5년간 통계를 보면 청담 우리들병원 배준석 병원장이 15편(누적 19편)으로 가장 많은 최신 SCIE 논문을 등재했다. 특히, 고난도 치료 분야로 아직 세계 표준화된 치료가 부족한 흉추 디스크, 흉추 후종인대골화증 등의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 분야에만 49편으로, 절개를 최소화하고 치료 성공률을 높인 우리들병원의 흉추 치료가 학술연구에 기반한 것임을 증명했다. 또한 올해 우리들병원은 최소침습 흉추 수술법에 대한 세계 최초의 국제 의학교과서 ‘최소침습 흉추수술(Minimally Invasive Thoracic Spine Surgery : Springer, Berlin Heidelberg, Germany, 2021)’과 척추용 레이저 수술을 개발해 40여 년간 쌓아온 임상과 연구를 총망라한 ‘레이저 척추 수술(Laser Spine Surgery : Springer, Berlin Heidelberg, Germany, 2021)’을 출간하며, 현재까지 35권의 의학교과서에 총 245챕터를 저술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이 의학교과서들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의료선진국과 세계 각국에서 척추 전문의 교육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상호 회장은 “지난 1982년 개원 이래 40여 년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자료화하고 정리하는 노력은 세계적 새로운 패러다임인 최소침습적 척추 치료기술의 역사와 발전에 녹아있다. 우리들병원은 척추 통증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되찾고 허리가 건강한 노년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독점이 아닌 지식 공유의 우리들 철학을 지키며 척추 치료기술의 표준화, 세계화를 향한 행보를 지속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논문 집계
2022.01.27 I 이순용 기자
염태영 시장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역사 만들 것”
  • 염태영 시장 “수원특례시, 자치분권 역사 만들 것”
  • 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인사회를 열고 있다.(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민이 주도하고, 체감할 수 있는 특례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염태영 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수원특례시 신년 기자인사회에서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수원특례시 권한 확보 추진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자주성과 책임성 강화, 효율성 증대라는 세 개의 큰 축을 바탕으로 행·재정 권한을 확보해 행정·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수원특례시 권한 확보 추진 로드맵에는 △권한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팀 확대 운영 △특례사무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 △4개 특례시협의회 간 소통·연대 강화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협의 창구 마련 등 내용이 담겨있다.염태영 시장은 “수원특례시 출범은 국가 정책에 따라 하향식으로 이뤄져 왔던 지방행정 개편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 상향식으로 개편된,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한 획을 그은 소중한 순간”이라며 “수원특례시가 자치분권의 선도적 역할을 하며 자치권 확대를 위한 훌륭한 ‘테스트베드’(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례시를 특례시답게 만들려면 특례사무와 재정 권한을 뒷받침할 법제화가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차질없이 국회를 통과하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염 시장은 “수원특례시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수원특례시가 진정한 자치분권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도록 살아 숨 쉬는 자치분권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했다.
2022.01.27 I 김아라 기자
이재명, 역대 정부 못한 '광주 군공항 이전'…"국가 책임하에"(종합)
  • 이재명, 역대 정부 못한 '광주 군공항 이전'…"국가 책임하에"(종합)
  • [광주=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역대 정부가 하지 못한 광주 군공항 이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지만 “100% 국가 예산이라고 말하지는 못한다. 국가 책임 하에 빠른 시간 내에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ㆍ전남 공동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광주 군공항 이전, 정부 주도하에…인센티브 등 주민 설득 가능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라남도 광주 공항에서 광주·전남 지역 공약 발표한 후 ‘광주 군공항 이전 주체는 정부고 예산도 정부 예산으로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광주 공항 이전 문제는 가덕도 공항처럼 새 공항을 만드는 것보다는 비용이 적게 들어서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력을 발휘하면 빠른 시간 내에 가능하다”며 “다만 민간이 자본 투자를 할 수 있고, 지방 정부와 일부 매칭할 수도 있어서 100%라고 말하진 못해도 국가 책임 하에 빠른 시간 내에 공항 이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은 문재인 정부에서도 100대 국정과제로 포함시킨 중점 과제였음에도 여전히 지역의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다. 해당 지자체와 주민들의 강한 반발과 국방부와 중앙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이 후보는 공약 발표문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은 역대 정부의 중점 공약이었음에도 수년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예산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 후보는 “군공항 이전 사업은 중앙 정부 사업으로 명시된 예가 있지만 정부 재정없이 지금까지 부지를 팔아서 옮기는 비용으로 조달해왔다”며 “사업성이 좋은 경우는 유효한데, 사업성이 부족할 경우는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전국 각지 국가시설 이전에 대한 요구가 너무 많고, 이걸 예산으로 하면 감당이 불가능해서 그랬던것 아닐까 싶다. 일면 타당성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말씀드린 이유다. 가덕 신공항 이전도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하게 됐다”며 “중요한 가치는 형평성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차별, 지방과 지방의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곳으로 이전 할 때 생기는 해당 지역의 주민 반발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억울하게 피해 입히게 하지 말고 인센티브를 충분하게 주는 조건으로 지역 신청을 받아서 협의하면 이전 부지를 구할 수 있다”며 “우리 군으로 왔으면 하는 곳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공항에서 광주ㆍ전남 공동 공약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저희가 무심했다”이 후보는 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해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묻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했다. 여야 입장 차이가 없다”며 “국민 합의가 가능한 것부터 헌법 개정할 것이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표기하자는 것은 이견이 없는 만큼 곧바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외에도 광주를 △인공지능 특화 도시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광주역~전남대 ‘스타트업 밸리’ △그린수소트램 시범사업 도시 △아시아 문화수도 등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원래 경기도 일정을 오늘까지 하기로 했는데 광주 일정을 갑자기 잡아 내려왔다”며 “저희가 좀 무심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하고 위로 드리고 대안을 말씀드리기 위해서다. 또 저의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 어르신들께 설 전에 한번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2022.01.27 I 배진솔 기자
'서울역 북부역세권' 13년만 본궤도…최고 38층 고밀복합개발
  • '서울역 북부역세권' 13년만 본궤도…최고 38층 고밀복합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13년여 간 표류했던 ‘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2만9000㎡에 이르는 철도 유휴부지에 최고 38층 높이의 고밀복합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로써 서울역 전체 공간재편이 첫 발을 떼게 됐다.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사업 투시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용산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서울역 북부역세권’ 세부개발계획안을 수립하고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2주간 열람공고를 시행해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27일 밝혔다.시가 작년 4월 코레일(토지소유자), 한화 컨소시엄(사업자)과 사전협상을 통해 큰 틀의 개발계획을 확정한 데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수립 절차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사실상 공터로 방치됐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 총 5개 건물로 이뤄진 연면적 35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를 건설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도심·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 수준의 회의장·전시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을 통해 나오는 공공기여금 약 2900억원을 활용해 서울역 일대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서울시 전체 균형발전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대표적인 서울역 일대 인프라로는 서울역 동·서지역과 주변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해 지역 간 단절을 개선한다. 1·4호선, 공항철도 등 다수의 노선이 지나는 서울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비용도 확보하게 된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작구 남태령공원, 강동구 암사역사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보상 등에 투자한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공원녹지와 편의시설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도시관리계획은 주민 열람공고 이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건축 인허가 등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23년 착공해 2026년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사업은 2008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민간사업자가 사업성을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등 10년 넘게 표류 중이었다. 시는 사업 재개를 위해 2018년 개발방향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코레일에 제시했고, 2020년 4월 코레일과 한화 컨소시엄이 서울시에 사전협상제안서를 제출하면서 협상 논의가 재개됐다. 이후 약 10개월에 걸친 3자간 사전협상 끝에 2021년 3월 개발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서울시는 국제적 MICE 시설을 포함한 이번 서울역북부 역세권의 전략적 개발을 통해 노후한 도심의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고, 국가중앙역이라는 상징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 일대는 역사·관광자원이 풍부한 서울의 중심으로, 기존 1·4호선과 공항철도에 더해 GTX 등 다수 노선이 추가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국가중앙역이자 유라시아 철도시대 국제관문으로서 서울역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도심·강북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MICE 시설을 포함한 고밀복합개발로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1.27 I 오희나 기자
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CF 가상세계 31일 전세계 오픈
  • 쓰리디팩토리, 레알마드리드CF 가상세계 31일 전세계 오픈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는 스포츠클럽 레알마드리드CF 가상세계인 RMVW(Real Madrid Virtual World,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를 오는 31일(현지시간) 전세계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에서는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경기장 및 박물관 투어와 함께 120년의 역사가 담긴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룸 생성과 친구 초대 기능이 구현돼 있고,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해 기업간거래(B2B)는 물론 기업과개인(B2C), 개인과개인(C2C) 거래까지 가능하게 했다.또 단순 옵션 선택으로 제작하는 아바타 코스튬이 아닌 피부색, 체형, 얼굴 윤곽 및 이목구비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글로벌 소셜 서비스 플랫폼인만큼 자동 번역 기능으로 각국의 사용자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오병기 쓰리디팩토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018년 기준 4억5000만명의 공식 팬을 보유한 레알마드리드CF 사업권을 확보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억6000만명의 공식 팬을 보유한 FC바르셀로나 사업권을 추가로 확보해 스포츠클럽 메타버스 플랫폼 전세계 1위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레알마드리드CF와 FC바르셀로나 9억1000만명 팬들의 83%인 7억6000만명은 이른바 MZ 세대로 스포츠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등 향후 연계될 모든 산업 분야 메타버스의 주요 타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쓰리디팩토리는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일하게 메타버스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7월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실감형 확장현실(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에 대해 A등급을 받았다. 이후 10월에는 제5회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해 실감형 XR 메타버스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한편 쓰리디팩토리는 NH투자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성장성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지난 25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성장성기술특례상장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장 후 6개월간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이 부여된다. 풋백옵션은 상장 이후 기업 주가가 공모가의 90%를 밑돌 때 이를 주관사가 되사주는 제도다.
2022.01.27 I 안혜신 기자
㈜지브릿지, 임진택 명창 '창작판소리연구원'에 기부
  • ㈜지브릿지, 임진택 명창 '창작판소리연구원'에 기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용남 ㈜지브릿지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문화 예술산업을 응원하기 위해 소정의 금액을 ‘창작판소리연구원’에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제공=㈜지브릿지)㈜지브릿지는 2018년 12월에 설립되어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업 컨설팅 사업과 판매채널로는 온라인 지비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김용남 대표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 무대와 관객이 그리운 문화예술계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많은 금액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예술인들을 위하여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창작판소리연구원은 민족문화예술의 전통을 올바르게 잇고 동시대에 맞는 새로운 판소리를 연구, 창작, 실연하여 생활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소리판을 일구고자 설립된 공연예술단체다. 원장인 임진택 명창은 직접 사설을 쓰고 작창하여 소리하는 ‘우리 시대의 광대’로 잘 알려졌으며, 특히 우리 전통연희에 바탕을 둔 민중연극인 ‘마당극 운동’을 주도한 연출가이자 문화운동가이기도 하다.임진택 명창의 판소리 ‘백범 김구’ 공연을 관람하고 판소리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는 김용남 대표는 “이번 기부의 인연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작 판소리 발전과 나아가 판소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2022.01.27 I 이윤정 기자
이재명 "광주 군공항 이전 해결…남부권 교통망 수도권처럼"
  • 이재명 "광주 군공항 이전 해결…남부권 교통망 수도권처럼"[전문]
  • [광주=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광주 군공항 이전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역의 해묵은 현안인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해 민주당 정치적 기반인 호남 민심을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 지역 교통망을 수도권 수준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후 경기 파주시 금촌역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전라남도 광주 공항에서 광주 공약 7가지와 광주·전남 공동 공약 3가지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광주 군공항 이전은 역대 정부의 중점공약이었음에도 수년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며 “광주 군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 “그 부지에는 4차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지역 가장 큰 해결과제로 꼽히는 군공항 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또 광주를 △인공지능 특화 도시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 △광주역~전남대 ‘스타트업 밸리’ △그린수소트램 시범사업 도시 △아시아 문화수도 등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며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해 누구도 훼손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추가로 광주·전남 공동 발전을 공약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광주·전남 트라이포트 추진을 적극 지원해 새로운 남부권을 열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망을 신속히 추진하고, 광주~화순 구간에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것이다. 광주 송정역의 복합환승센터 기능도 확대해 전남권의 교통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광주·전남이 ‘에너지 고속도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생산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 마한 문화권 복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을 잇는 제 4기 민주 정부를 우뚝 세우고 더 활기차고 잘사는 광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후보의 광주 지역 공약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주를 통해 역사에 눈뜬 이재명,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자 광주시민 여러분 앞에 인사드립니다.셀 수 없이 고백했던 것처럼 민주화의 성지 광주는 저의 정신적 스승이자 사회적 어머니입니다. 광주는 개인적 영달을 꿈꾸던 청년 이재명이 올바른 역사를 직시하도록 만들어주셨고 약자를 위한 삶의 경로를 밟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국민주권이 흔들리고 민주주의가 억압당할 때 항상 맨 앞에 서주신 광주입니다. 앞으로도 죽비이자 회초리로서 우리 더불어민주당을 바로잡아 주실 광주입니다. 그런 광주에 완전히 혁신적인 새 희망을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드립니다.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시대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합니다. 성장의 회복, 불평등의 완화, 지역의 균형발전은 우리 앞에 놓인 핵심과제입니다.국난극복의 주역이신 광주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혜롭게 대전환의 위기를 극복하고 광주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바꾸어 내겠습니다.광주가 목숨 바쳐 지키고자 했던 가치와 정신, 민주개혁의 과제를 확실히 완성하겠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광주 공약, 그리고 광주와 전남의 상생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 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광주 군공항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광주 군공항 이전은 역대 정부의 중점공약이었음에도 수년 동안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군공항 부지에 광주의 미래를 심겠다는 시민 여러분의 바람, 저 이재명이 실현하겠습니다. 광주 군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산업혁명 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이곳에 재생에너지 100%, 일명 RE100을 적용해 탄소중립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둘째, 광주를 인공지능이 특화된 대표 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광주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국가 AI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연구원 설립과 AI 연구개발 인프라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AI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할 수 있도록 AI기업 맞춤형 종합교육센터 설립을 지원하겠습니다.AI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데이터센터, 연구개발,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환경을 조성해 광주를 AI기업이 몰려드는 인공지능 특화 대표 기업도시로 만들겠습니다.셋째, 광주 자동차산업이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 원활히 전환하도록 돕겠습니다.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같은 최첨단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실증·생산·인증이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빛그린산단을 확장해 미래 모빌리티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습니다.광주가 현재 추진 중인 AI 융복합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를 만들겠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특화 R&D(연구개발) 캠퍼스를 구축해 광산업·부품산업·에너지산업과 같이 지역 기존산업과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넷째, 광주역~전남대 일대에 ‘스타트업 밸리’를 구축하겠습니다.광주역은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 시범지구로 선정됐고 인근 전남대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지구로 지정됐습니다. 광주역과 전남대 일대를 글로벌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육성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광주형 엔젤투자펀드와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지원해 광주를 명실상부한‘스타트업 밸리’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청년·투자자·대학·유관기관이 열린공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춰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 광주의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그린수소트램’ 구상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린수소트램 시범사업을 지원해 지하철 사각지대와 이동권 격차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인구 이동이 많은 무등경기장 챔피언스필드와 농성동 종합버스터미널에 정차하는 그린수소트램 도입을 지원해 대중교통 격차를 해소하겠습니다.지하철과 트램을 타고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그린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여섯째, 광주가 계획하고 정부가 주도해 아시아 문화수도 광주를 완성하겠습니다.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최초 계획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고 이 사업과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특화사업 발굴을 추진하겠습니다. 광주에 디지털 콘텐츠밸리를 조성해 글로벌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기업이 배출되도록 하겠습니다.광주에 구축 중인 AI 융합산업 클러스터와 VR·XR(가상·확장 현실)을 활용한 첨단 실감콘텐츠큐브와 같은 우수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콘텐츠밸리로 키워나가겠습니다.일곱째,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겠습니다.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입니다. 광주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누구도 훼손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자리매김시키겠습니다.5·18 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민주인권기념파크’로 조성해 역사를 공유하는 민주주의의 전당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분산돼있는 5․18 원본자료와 해외자료를 모두 수집해 통합 관리·연구할 수 있는 ‘5·18 국가기록원’ 설립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이상, 일곱 가지 광주 공약을 말씀 드렸습니다.다음은 광주·전남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남부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초광역 협력 정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 3대 공동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광주·전남 트라이포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수도권 수준의 초광역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광주~나주 광역철도망을 신속히 추진하고 광주~화순 구간에 도시철도를 연장하겠습니다. 광주 송정역의 복합환승센터 기능을 확대하고 전남권의 교통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무안공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공항경제권을 조성하겠습니다. 광주전남 관문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시키고 운송과 물류, 관광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신공항경제권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무안에 조성 중인 항공정비 특화단지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여수 광양항을 환적 물류가 가능한 아시아 최고의 그린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전남 동부 등 남해안 남중권을 포괄하는 핵심 초광역 관광권을 조성해나가겠습니다. 둘째, 광주·전남이 태양과 바람의 재생에너지를 실어 나르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선도하도록 만들겠습니다. 호남은 이미 2019년에 재생에너지 발전량 26%를 달성해 2030년까지 20% 달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11년이나 앞당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 생산의 메카입니다. 호남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호남에서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RE100 기반을 구축하고 2034년에는 호남 RE100을 완성해내겠습니다. 호남이 재생에너지 송배전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끼지 않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셋째,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찬란했던 마한 문화권 복원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창동 선사유적지, 월계동 장고분, 마한문화권과 같은 한국문화의 보고가 영산강 물길을 따라 펼쳐져 있습니다. 영산강 수변구역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해 초광역 영산강권 생태-역사-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영산강 유역의 찬란했던 마한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개혁에는 저항이 따르기 마련입니다.광주 영령들의 목숨 건 항쟁의 역사가 이를 말해줍니다.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 자리까지 불러주신 이유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견고한 저항을 돌파하고 더 나은 사회로의 개혁을 완수하라는 의미라 생각합니다.유능한 정부, 성과로 증명하는 정치, 주권자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나라, 저 이재명이 할 수 있습니다.김대중 대통령님과 노무현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을 잇는 제4기 민주 정부를 우뚝 세우고더 활기차고 잘사는 광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광주 군공항 이전, 앞으로!광주·전남 초광역 교통망, 제대로!광주시민을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고맙습니다.2022년 1월 27일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 재 명
2022.01.27 I 배진솔 기자
FC서울, 2022시즌 유니폼 ‘SEOUL ORIGINAL’ 공개
  • FC서울, 2022시즌 유니폼 ‘SEOUL ORIGINAL’ 공개
  • 2022시즌 FC서울 홈 유니폼. 사진=FC서울2022시즌 FC서울 원정 유니폼. 사진=FC서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하 FC서울)이 2022시즌 새로운 유니폼 ‘서울 오리지널(SEOUL ORIGINAL)’을 공개했다.‘서울 오리지널(SEOUL ORIGINAL)’ 은 FC서울과 프로스펙스가 37년만에 다시 손을 맞잡으며 선보인 합작품이자 ‘FC서울’ 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역사와 정통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2022시즌 FC서울 공식 유니폼이다. FC서울과 프로스펙스는 물론 스포츠 디자인 전문 회사 ‘라보나 크리에이티브’ 도 함께 참여했다.2022시즌 신규 홈 유니폼은 FC서울 고유의 ‘검빨(검은색&빨간색) 세로 스트라이프’를 유지한 가운데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두 줄을 배치해 심플하면서 보다 강렬한 인상으로 변화를 줬다. 빨간색 스트라이프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경복궁 단청에서 모티브를 얻어 서울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아냈다.더불어 방패연 형태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한국적인 문양 패턴으로 디자인해 양쪽 어깨에 은은하게 녹여내며 FC서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라운드를 누빌 FC서울 선수들이 더욱 강렬하게 보일 수 있도록 팬츠 색상도 검은색으로 매칭시켰다.신규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기본색으로 FC서울 만의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FC서울의 상징인 수호신 문양을 패턴화시켜 표현했다. 네크라인과 소매에는 FC서울 상징색인 검은색과 빨간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줬다.골키퍼 유니폼은 FC서울과 프로스펙스 양사의 특별한 인연을 담아냈다. 1984년부터 2년간 공식 킷 서플라이어로 처음 만나 우승의 영광을 함께 한 당시의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았다. 노란색, 빨간색 바탕에 얇은 스트라이프를 가미해 8-90년대 프로스펙스 레트로 스타일로 재해석했다.FC서울은 이번 ‘SEOUL ORIGINAL’을 시작으로 팬 니즈 충족을 위해 유니폼 출시 방식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간다. 양사는 FC서울이 기존 홈·원정 유니폼을 번갈아가며 격년제로 출시하던 방식을 변경해, 매 시즌 새로운 홈·원정 유니폼을 출시하기로 뜻을 모았다.FC서울은 2월 중 새롭게 발매되는 ‘FC서울 PLUS 멤버십’ 가입자에게 유니폼을 선제공할 예정이다. 3월부터 FC서울 공식 상설매장인 FC서울 팬파크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모든 종류의 유니폼을 판매한다.
2022.01.27 I 이석무 기자
NFT가 열어갈 신경제
  • [김지현의 IT세상]NFT가 열어갈 신경제
  • [김지현 IT칼럼니스트]1980년대, 한창 우표와 주화 모으기 취미에 빠졌었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그 시대에는 중고생은 물론 성인들도 그 취미에 빠졌었던 것 같다. 그렇게 매년 수 십개의 우표와 주화를 모으다보면 당연히 비용 부담이 되었지만, 골동품처럼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약 20년이 지나 창고에서 찾은 이 우표들과 주화는 당시 구매 가격보다 훨씬 값어치가 떨어져있었다. 물론 개중 서너개 정도는 가격이 오른 것도 있었지만 가뭄에 콩날 정도로 적었을 뿐 아니라 99%나 되는 나머지들의 가치가 워낙 떨어져 아니 정확히 말하면 팔 수조차 없을만큼 수요가 없어서 전체적으로는 큰 손해를 보았다. 그때 비싼 가격으로 구입한 우표나 주화는 실제 사용도 할 수 없는 그저 수집품에 불과했고, 그런 수집품들은 유일무일한 것이 아니다보니 가격이 기대만큼 오르지도 않았다.그런 옛 기억이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능토큰) 수집품으로 소환되고 있다. NFT로 구매하는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작품, 사진, 게임 아이템 등을 보고 있으면 엉뚱한 헛발질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명확하게 구분해야 할 것이 있다. 모든 수집품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우표가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개중 희소성이든 역사적 가치로 인해 가치가 실제 오른 것이 있는 것처럼 NFT로 구매한 작품 중에는 의미를 가진 작품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작품까지 싸잡어 비난을 가할 필요는 없다.그리고, 우표를 구매할 때 사용하던 화폐가 아무런 죄가 없듯 NFT는 아무 잘못이 없다. NFT는 소유권을 증명할 수 없는 디지털 파일에 저작권자의 권리를 증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준 기술일 뿐, 이를 가치있게 활용하느냐 마느냐는 사람의 몫이다.대표적인 NFT 작품들을 거래하는 ‘오픈시’에는 옥션이나 11번가처럼 수 많은 매물 정보가 올라와있다. 다른 점은 실물 상품이 아닌 디지털 아트라는 것과 각 작품들의 소유자와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즉, 누가 원작자고 언제 누가 누구에게 작품을 양도 혹은 매도했는지에 대한 모든 것들이 공개되어 있다. NFT라는 기술 덕분에 이렇게 거래내역과 디지털 파일의 소유권에 대한 것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보니 이들 작품들이 만들어져 거래된 내역들을 보면 상당수의 작품들이 아무도 구매조차 하지 않고 가격만 비싼 것들이 많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매물만 많고 수 개월째 아무도 거들떠도 보지 않고 구매하려 들지 않는 것들이 수두룩하다.그렇다보니 두가지 의문이 생긴다. 왜 누구나 복제해서 스마트폰에, 컴퓨터에 저장하고 볼 수 있는 디지털 파일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야만 할까? 설사 그 소유권이 필요하다고 해도 그 파일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우선 그 파일이 그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파일마다 다를 것이다. 마치 우표가 그런 가치가 있느냐와 같은 이치다. 어떤 파일은 그럴 가치가 있을 수 있고, 없을 수 있다. 그 파일을 만든 작가의 명성이나 그 파일 즉 저작물의 작품성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남보다 일찍 이 시장에 뛰어들어 NFT 작품을 만들어 초기 주목을 받은 작가, 유명 셀럽이 구매를 해서 그 인기로 작품의 주목도가 높아진 경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유로 이해할 수 없는 가격이 매겨지곤 한다. 물론 개중에는 기존에 구글링으로는 찾을 수 없는 멋진 작품들도 발견할 수 있긴 하다. 명확한 것은 역사적 이벤트를 기념해 한정된 수량을 만드는 것처럼 NFT로 연결된(이걸 민트라고 함) 디지털 파일도 복제는 무한적으로 할 수 있지만 그 파일의 소유권은 일부만이 행사할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하지만, 그런 디지털 파일도 누구나 복제를 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아니 어디 쓸만한 곳도 없는데 굳이 그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 최근 트위터는 NFT profile picture라는 서비스를 제공해 NFT로 구매한 작품으로 내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NFT 소유권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생긴 것이다. 구글 검색으로 어떤 사진이든 다운로드해서 내 트위터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그 사진들은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다. 반면 NFT profile picture는 메타마스크 등의 암호화폐 지갑을 연동시켜 이더리움 위에 민팅된 각자가 소유한 작품들만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없다. 소유한 사람만이 설정이 가능하다. 물론 그런 작품을 복제해서 직접 트위터 사진으로 업로드할 수는 있지만 민팅된 파일이 아니라는 것이 공개되기 때문에 떳떳할 수 없고 저작권 관련 문제가 된다.또, 링크다오(LinksDAO)처럼 골프장 매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NFT를 발행해 NFT 구매자들이 골프장 멤버십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료 할인 등의 특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NFT가 실물경제와 긴밀하게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들도 타진되고 있다. 사실 기존의 골프장, 콘도 회원권은 거대 자본이 미리 투자를 해서 토지와 건물 등을 건설한 후에 회원권을 발행했는데 이렇게 NFT를 이용해서 다수의 개인 투자자들이 함께 자금을 만들어 함께 이들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자로 참여하고, 이들에게 회원권 등의 특전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이렇게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에서 그리고 메타버스와 같은 차세대 인터넷 플랫폼에서 NFT로 민팅된 파일들을 더 폭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자연스레 그 가치도 커지게 될 것이다. 기존의 수집한 우표나 주화는 매도 전까지는 서랍에 잠만 자고 있어야 해서 사용 가치가 현저히 떨어지지만 NFT 작품들은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기회가 있다. 그러면 그렇게 사용 가치를 다양하게 높여줄 수 있는 장치나 특징들을 제공하는 작품들이 가치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다.
2022.01.27 I 송길호 기자
"리나 칸이 '독점'을 이기고 있다"…록히드마틴, 엔진社 인수 '빨간불'
  • "리나 칸이 '독점'을 이기고 있다"…록히드마틴, 엔진社 인수 '빨간불'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리나 칸 위원장이 이끄는 미국의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전투기 제조 업체 록히드마틴의 로켓 엔진 기업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 인수 성사 시 록히드마틴의 독점력이 너무 커진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국방부의 비호를 받아온 방산업체를 막아섰단 점에서 리나 칸의 능력이 평가되고 있다. 리나 칸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사진=AFP)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FTC는 록히드마틴이 로켓 엔진 제조업체인 에어로젯 로켓다인 홀딩스를 44억달러(약 5조 200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FTC 위원은 공화당 2명, 민주당 2명으로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록히드마틴 소송 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록히드마틴 측은 에어로젯의 인수가 자신들의 고객인 미국 국방부에도 이익이 될 거라고 주장했다. 록히드마틴의 에어로젯 매출은 전체 33% 정도인데, 이번에 이 기업을 인수하면 수수료 비용이 절감되므로 국방부에도 보다 저렴하게 무기를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FTC의 반독점 기조에 지지를 보내고 있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수십 년간 인수합병을 거듭한 결과 주요 공급업체를 삼켜서 경쟁을 끝내려고만 하는 거대 방산업체만 남았다”라며 “나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방위산업의 거인들을 공격적으로 제어하려고 하는 FTC를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이를 두고 미국 정부와 방위산업에 대한 지금까지의 역사를 감안하면 리나 칸의 상당한 승리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독점법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던 방산업체를 손본 것이면서도, 이들 기업에 호의적이었던 공화당을 설득한 것이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FTC가 꾸준히 반독점법에 대한 컨센서스를 모은 결과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며 “리나 칸 단독으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려는 세력을 부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리나 칸은 CNBC에 시간과 비용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독점 문제를 선례를 만드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반독점법 등 입법을 통해 시스템을 바꾸기도 하겠지만, 법원 소송에 거대 기업의 무분별한 인수합병이 불법이란 판례를 만들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이다. 리나 칸의 FTC 위원장 부임 이후인 작년 11월 미국 법무부는 출판사인 팽귄 랜덤 하우스의 사이몬앤슈스터 인수를 차단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FTC는 그 다음 달 엔비디아가 400억달러(48조원)에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인수하는 건에 대해서도 소송을 걸었다.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 건도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모두 거대 기업의 시장 독점이 염려된다는 이유에서다.
2022.01.26 I 고준혁 기자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 90분 만에 '김건희 녹취록' 튼 여당 의원
  • 이재명 '네거티브 중단' 선언 90분 만에 '김건희 녹취록' 튼 여당 의원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저 이재명은 앞으로 일체의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 야당도 동참해달라”…“‘네거티브 중단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살던 대로 하시기 바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날 오전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지 불과 90분 만에 국회에서 여당 의원이 ‘김건희 녹취록’을 재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약 두시간여 뒤 이어진 고양시 연설에서도 이 후보는 시민들에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을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측은 ‘네거티브 중단쇼’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비난을 가했다. 26일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이른바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틀면서 “사실상 한동훈 검사장에게 수사 지휘를 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그는 “김씨가 ‘한동훈한테 전달하겠다’고 얘기하는데 수사 지휘한 것 아닌가. 한동훈 검사가 지금 재직 중인데 법무부에서 확인을 못 하나”라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했다.이어 김 의원은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 녹취록, 윤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영상도 차례로 화면에 띄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에 국민의힘 측은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이 후보의 기자회견이 하루도 지나지 않았다”라며 “본인들이 바보이거나 아니면 국민들을 바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런 한심한 작태를 보일 수 있을까요”라며 일침을 가했다.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뿌리깊이 자리잡은 거짓말, 말 바꾸기 본능부터 근본적으로 고치시길 권한다”며 “눈물까지 짜면서 가족사를 건들지 말라 호소하더니 이재명 후보 가족만 가족이고 윤석열 후보 가족은 가족이 아닙니까?”라 일갈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이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한 지 90분도 네거티브가 재개됐다”며 “이 후보는 그간 ‘나는 네거티브 안 한다’고 말하며 뒤로는 민주당 의원들을 동원해 왔다. ‘네거티브’를 안 해왔다면서 새삼 무엇을 중단한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민주당을 바꾸겠다는 이 후보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선거용 ‘눈속임’이고 ‘쇼’라는 게 90분 만에 입증된 것”이라며 “이제 정말 이 후보의 진심을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다. ‘네거티브 중단쇼’ 하지 말고 원래 하던 대로, 살던 대로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또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 연설에서도 시민들에게 “(대선일인) 3월 9일 이후 이런 결정이 났을 경우와 저런 결정이 났을 경우,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상상해보라“면서 윤 후보와 국민의힘 측을 겨냥한 우회 공격을 퍼부었다.그는 ”내가 역사를 되돌아보니까 정말 국가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국가 지도자, 리더가 선의를 갖고 유능하고 열심히 일하면 나라가 통째로 완전히 바뀌더라“며 “리더가 주어진 권한으로 술이나 마시고 자기 측근이나 챙기고 맨날 게을러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니 환관 내시들이 장난치고 어디 가서 이상한 짓이나 하면 이런 나라가 어떻게 됐냐. 이런 나라는 망했다”고 말했다.역사적 사례를 언급하며 나온 발언이지만 이를 두고 경쟁상대인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대표적으로 음주를 지적한 부분이 지난달 윤 후보 측근인 권성동 의원의 술자리 성희롱 시비가 불거졌던 것을 노린 발언이란 지적이다. 당시 같은 당 홍준표 의원도 “(윤 후보 측이) 밤마다 매일 축배를 든다 하니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자중하라”고 비판한 바 있다.이 후보는 또 “지키지 못할 약속과 국민과 한 약속을 쉽게 어기고 권한을 자기만을 위해 쓰면 이 나라는 망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속을 지키는 사람인지, 말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인지 판단할 때 그 사람의 과거를 보면 된다”고 말했다.자신의 대장동 의혹에 대해선 “그 사람들(의혹 관계자)이 있었다는 소문이 났으면 나는 (대장동 개발) 그거 허가 안 해줬다. 취소해버린다. 그러니까 내게는 철저히 숨긴 것인데 이런 내게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으로 책임을 묻는다”며 화살을 국민의힘 쪽에 돌렸다.이어 “나는 권력을 국민을 위해 썼다. 그런데 업자 부정대출을 봐주고 공공개발 하는 것을 못하게 취소, 포기시키고 성남시가 공공개발을 하려는 것을 못하게 막고 거기서 난 이익을 다 50억 클럽, 100억 고문료로 수억을 다 받아먹은 사람이 다 누구냐, 국힘 아니냐”고 주장했다.덧붙여 “여기서 이 업자들이 번 돈 중 일부러 관련자들이 모 후보 집을 사줬지 않느냐”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집을 산 일을 직접 거론했다.또 “어떻게 1800억 돈을 빌려서 공공개발하는 대장동 땅을 사느냐”며 “거기다 땅을 사고 나니까 부실대출 수사를 대검 중수부가 했는데 수사해보니 부실대출, 부정대출을 받았다. 그러면 잡아서 처벌해야 할 거 아니냐. 그런데 그냥 내버려뒀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산저축은행 화천대유 대출 부실수사 의혹도 언급한 셈이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네거티브를 확실히 중단하고 오로지 민생, 미래, 국민들의 삶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다“면서 ”야당도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이어 “대선 과정에서 격화되는 네거티브 공방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으신 줄 안다”며 “실망감을 넘어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면목이 없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에 앞서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느냐. 이 후보의 말은 너무 가볍고 행동은 말과 모순돼 도저히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2022.01.26 I 이선영 기자
독도 그려진 文대통령 설선물 반송한 日… 靑 ‘무대응’
  • 독도 그려진 文대통령 설선물 반송한 日… 靑 ‘무대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이유로 주한일본대사관이 수령을 거부한데 이어 한국에 주재하는 일본 언론의 특파원 역시 반송 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일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것을 우려한 듯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트집을 잡아 주한일본대사관이 선물 수령을 거부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언론이 22일 전했다. 반송 이유로는 선물 상자에 독도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점을 들었다고 한다. 사진은 청와대가 설 명절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 각국 대사 등에게 전통주와 밤 등을 담아 보낸 선물 상자 모습.(사진=연합뉴스)26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을 배송받은 일본 언론 특파원 중 일부는 반송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반환의사를 밝힌 일본 언론인의 소속 매체나 숫자, 이후 절차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반송에 대한 대응 역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언론인 몇몇이)설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조치 및 대응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일본 언론인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21일 주한일본대사관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그대로 반송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당시 일본대사관은 문 대통령이 보낸 설 선물 포장에 독도가 그려져 있다는데 불쾌함을 드러내며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 분명히 일본의 영토”라 주장한 바 있다.청와대가 ‘무대응’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통상적으로 명절마다 다수에게 전달되는 대통령의 선물이 민감한 영토분쟁으로 이어지는 것은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김포의 문배주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은 1만5000명에게 전달됐다.다만 정부는 일본의 항의와 관련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2.01.26 I 이정현 기자
文대통령 “韓·멕시코 수교 60주년, FTA 체결 실현 희망”
  • 文대통령 “韓·멕시코 수교 60주년, FTA 체결 실현 희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코로나 이후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우리나라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이 실현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양국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정상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교환한 서한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이같이 바랐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박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가 1962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200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토대로 양국 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축하서한을 보낸데 기뻐하며 “한국과 멕시코가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과 멕시코가 양자는 물론 다자 협력 분야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온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아울러 수교 60주년을 맞아 “우호와 연대 그리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양국 공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거대한 시대적 도전에 맞서 한국과 멕시코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했다.정부는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멕시코와의 FTA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1위 교역 대상국이다.
2022.01.26 I 이정현 기자
반중정서에도 피할수 없는 중국 의존도
  • [현장에서]반중정서에도 피할수 없는 중국 의존도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대중(對中) 의존도가 늘어나는 건 중국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미국도 대중 무역적자를 줄여보고자 무역협상을 했지만 오히려 교역 규모나 적자는 더 늘었죠. 한국뿐 아니라 독일,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제1 무역 상대국은 이제 중국이 됐습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이미 미국 80% 수준으로 올랐고,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됐을 때 우리는 이 시장을 외면할 수 있을까요.”경제학자 출신의 베이징 소식통은 ‘요소수 대란’ 이후 한국의 중국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최근 몇 년 들어 중국 내 한국 기업 비중은 작아진 데 반해 한국의 대중 수출 의존도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이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유럽연합(EU)과 호주 등 각국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 상하이 고층빌딩. 사진=신정은 기자중국의 31개 성·시 중 하나인 광둥(廣東)성 GDP는 2020년에 이미 한국의 실질 GDP를 앞섰고, 작년엔 명목 GDP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실리콘벨리’인 선전시를 품고 있는 광둥성에 이어 상하이를 옆에 두고 있는 장쑤(江蘇)성 경제도 지난해 기준 한국을 뛰어넘었다.한국의 GDP는 2020년 1933조원이었다. 2021년 경제성장률인 4%를 대입하면 2010조원이 된다. 지난해 광둥성과 장쑤성의 GDP는 각각 8%, 8.6% 성장해 12조 4369억위안(약 2352조원), 11조 6364억위안(약 2201조원)을 기록했다. 아직 중국이 세계 2대 경제대국(G2)이라고 하면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중국의 GDP가 커진 건 14억명이라는 ‘인구빨’이라는 지적도 많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미 1인당 평균 GDP가 2만달러를 넘는 성·시 단위 지역이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등 3개에 달한다. 수도 베이징 1인당 GDP는 지난해 18만3937위안(약 2만85000달러)로 이미 선진국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 중국의 지역별 격차가 크긴 하지만 더이상 중국을 개발도상국으로만 보긴 어려운 현실이다. 한국 내 반중 정서가 커지면서 표심을 원하는 대선주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물론 중국의 일부 민족주의 네티즌들이 역사 인식 문제나 ‘김치, 한복’ 등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을 바로 잡아가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동시에 이렇게 커져가는 중국 시장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성장을 이끌어 가고, ‘요소수 대란’과 같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무역 다각화를 모색 것은 새로운 지도자의 중요한 숙제가 될 것이다. 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 사진=신정은 기자
2022.01.26 I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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