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50건

  • INI스틸 "매수"로 상향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변경] * INI스틸 : 투자의견 Mkt Perf에서 BUY로 상향조정 - INI스틸에 대해 BUY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는데, 이는 9월말 철근업체의 감산과 철근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철근가격이 톤당 15,000원 인상으로 수익성이 7월과 8월의 손익분기점 수준에서 9월부터 좋아지고 있기 때문임. 또한 최근 동사 주가는 대미테러 이후 10% 하락하여 당사 목표주가인4,000원(2001년 P/E 7배) 대비 30%의 수익율이 예상되기 때문임. 향후 예상되는 유동성 장세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임. * 건설업종 : 투자의견 OVERWEIGHT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 LG건설/대림산업/태영 투자의견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 - 건설업에 대한 의견을 Overweight 에서 Neutral로 하향조정함. 이는 ① 지난 6개월간 건설주들이 Kospi대비 47.7% Outperform하며 주가가 fair value의 80~90%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영업이익 증가, 저금리 환경 등 각종 호재를 이미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고, ② 정부의 흑자재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재정지출이 예상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③ 이로 인해 당분간 예전 같은 큰 주가 momentum을 찾기는 힘들 전망이기 때문. 현재 정부는 재정지출확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흑자재정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가시화되는 시점까지는 추가적인 주가상승 모멘텀이 작을 것으로 보여 LG 건설, 대림산업, 태영의 투자의견을 기존의 BUY에서 Mkt Perf로 하향조정함.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Mkt Perf 의견을 유지함.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현대모비스 : 목표주가 15,000원에서 1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BUY 유지 - 어제 현대모비스는 미국의 운전석 모듈 전문업체인 텍스트론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함. 국내 언론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우선 기술협력계약을체결하여 텍스트론사의 운전석 모듈설계 및 제조기술을 전수받고 그 대가로 텍스트론에 자동차 한 대 당 0.03~1달러의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함 (텍스트론의 모듈제조기술 데이터 베이스 사용이 가능해짐).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선진 기술을 사용한 운전석 모듈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연말까지 양사가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동 뉴스는 현대모비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선진 모듈 생산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동사의 모듈제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수익률 향상). 또한 이번합작사 설립은 앞으로 다른 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동사는 현재 샤시모듈 생산을 위해 외국의 전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더나아가 현대자동차가 미국 현지 공장을 설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텍스트론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영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이번 뉴스를 근거로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를 15,000원에서 2002년 P/E 4.2배를 적용한 17,000원으로 상향조정함. * 이오리스 : 2001년,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각각 - 227원, 225원, 247원에서 248원, 280원, 291원으로 상향조정하나 Mkt Underperf 유지 - 예상보다 빠른 킹오브파이터의 2001년 매출 실현에 따라 이익전망을 상향조정함. 아케이드 게임 전문제작사인 이오리스가 10월 5일 동사의 주력상품인 "킹오브파이터 2001" 수출계약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사는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 제작사인 브레자소프트에 2003년 4월까지 킹오브파이터 2만5천 카피를 134억원에 납품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하여 동사 2001년~2003년 매출액을 각각 71%, 29%, 7% 상향조정하며, EPS를 248원, 280원, 291원으로 상향조정함. 그러나, 상향조정후 2002 P/E 18배, FV/EBITDA 6배는 여전히 삼성증권 유니버스중 미디어/엔터테인먼트 2002년 예상 P/E 11배, FV/EBITDA 5배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Mkt Underperf 투자의견을 유지함. [IR 요약] * LG 카드 : 지난 5일에 기업공개를 위한 IR이 있었음 - 동사의 공모자금의 규모는 약 3천억원이고, 공모예정주식은 8백만주로 신규발행주식 4백만주와 LG전자가 소유하고 있는 구주 4백만주를 공모할예정임. 공모자금은 상품자산을 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는데 사용되어질 예정임. 공모제시가격은 33,000원에서 43,000원임. - 상장 후 예상 지분구조는 LG 관계인 40.8%, Warburg Pincus 18.9%, Cherrystone 11.2%, LG투자증권 8.3%, 개인투자자 7.4%, 경영진 및 우리사주조합 3.5%, 하나은행 0.8%, LG전자 0.4%, IPO유동지분 8.6%가 될 예정임. 이중 특히 워버그 핀커스 소유지분( 주당매입단가 31,250원)은 2001년 12월까지, 체리스톤( 매입단가 34,961원)의 소유지분은 2002년 8월까지 보호예수기간의적용을 받을 예정이고 따라서 상장 후 개인 및 특수관계인의 보호예수물량을 고려할 때 유통물량은 전체 주식의 18.0%에 이를 전망임. - 동사는 신판구매 및 현금서비스기준 시장점유율이 2001년 6월말 기준 20.6%이고, BC카드 컨소시엄을 제외할 때 삼성카드와 더불어 업계 1위임(BC카드30.8%, 국민카드 16.4%, 외환카드 5.1%). 지난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3, 580억원, 주당순이익은 이미 10,140원을, ROA 3.9%, ROE 72.5%를 기록했음. - 경기둔화에 따른 카드소비자 연체현황에 관해서는, 강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체관리시스템(COS)으로 국내외 동종업체중 가장 낮은 연체율과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음. (동사 30일초과 연체율 2.6% vs MBNA 연체율 4.6~ Metris 8.3%) 또 다른 강점은 국내 최대의 여신전문금융회사로서 신용카드외에 할부금융업, 여신금융, 리스업으로 매출다각화를 이루어서 제1금융권(특히 국민주택 합병은행)의 개인여신시장 공략 본격화에 따른 경쟁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전망임. 또, 향후에는 ABS와 자산매각을 주요 자산조달수단으로 활용해서, 조달비용을 제 1금융권 수준으로 낮출 계획임. 벤치마크인 국민카드는 현재 2001년 수정 P/B 약 2.0배, P/E 5.5배에 거래되고 있음.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AMD : 정부의 경비부양책에 힘입은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 유입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임. AMD는 경쟁사인 INTEL이 촉발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3/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동사의 주가는 4.4% 하락하였으나 경쟁사인 INTEL은 1.9% 상승함. - PFIZER : 일부 analyst들의 실적전망에 힘입어 생명공학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S&P500 상승을 견인함. 동사가 3/4분기에 높은 수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과 의약업종 전반도 평균 10% 수익증가가 예상된다는 UBS의 분석으로 동사의 주가는 2% 상승함. * 미국 고용감소 서비스업으로 확산 : 민간소비 위축으로 인한 성장률 하락 본격화될 듯 - 미국 9월중 실업률이 전월과 같은 4.9%를 기록함. 그러나 고용 감소에 있어서는 당초 consensus예상치의 2배에 육박하는 199,000개를 기록하여, 1991년 2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특히 서비스 부문의 일자리수가 102,000개 감소하여, 2000년 8월이후 처음으로 고용 감소가 나타남. - 그러나 이번 9월중 고용통계는 테러사건의 여파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이어서, 향후 수개월간 실업률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에서는 연말까지 실업률이 6%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함. 이에 부시대통령은 30억달러 규모의 실업대책 기금마련과 실업수당 지급기간 연장 등의 실업대책을 발표하였으나, 당분간 고용감소가 전산업 부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따라서 고용불안으로 인한 미국 민간소비의 위축이 불가피할전망이어서 당초 우려한 미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짐. * 미 보복전쟁은 장기금리 조정국면 계기로 작용할 전망 -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에 행해진 미 보복전쟁은 이미 예상되었던 상황이므로이에 따른 시장충격은 제한될 것이나, 보복전쟁의 확전 또는 장기화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급변동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 -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현 장기금리 수준이 ① 보복전쟁 파장에 따른 불안요인 (환율 및 국제원자재 가격의 불안가능성 등)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며, ② 11일 금통위에서의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상당부분 선반영된 상태이고, ③ 장기채 수급여건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3단계 비상경제대책의 일환으로 국채발행을 통한 추경규모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미 보복전쟁을 계기로 장기금리는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 하이닉스반도체, 중국과 설비 매각 및 대만업체과 제휴협력 추진 발표 : 제휴 성사에 6개월 장기소요 예상 - 하이닉스반도체가 중국에 반도체 Fab라인 ,기술을 제공 하는 동시에 대만업체 (난야테크놀로지社) 와는 자본유치등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됨. 하이닉스 관계자는 중국측이 단순한 설비매입이 아니라 하이닉스가 기술제공, 인력지원을 원하며, 신설되는 중국의 반도체 회사에 지분참여를 하면서 중국시장 공략 기반을 강화하는 형태의 제휴가 될 것이라고 말함. - 또한, 동사는 대만의 기존 반도체업체와 전략적 제휴와 유상증자 참여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이와 관련 대만 난야테크놀로지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포모사그룹 회장이 지난 9월 한국을 방문하여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당사 리서치는 상기건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변수 요인이 있을 것으로 판단함. ① 상기 건과 관련하여하이닉스의 구조조정이 새로운 차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D램 가격의 획기적 반전 가능성이 02년 상반기까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취할 수 있는 재무구조개선 방안이 설비 매각까지 언급되고 있다는 점임. ② 기술지원 및 제휴 협정이 단기간에 종료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중국과의 협력 문제는01년 2/4분기부터거론된 사안이며 설비제공 범위 및 실사, 무형적 지원에 따른 기술료 산정등 산적한 이슈 해결에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 예상됨. ③ 기술지원 및 설비로 충분한 반대급부(기술료 ,설비 매각료)가 하이닉스가 원하는 기간 및 액수로 해결될 수 있으냐임. 중국은 6"및 8"급 일부 설비 이전 자체보다는 기술지원 범위가 문제될 것으로 보임. 중국과 대만업체는 노후 설비보다는 한국의 D램 기술 및 유능한 엔지니어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음. ④ 채권단, 산자부 등 한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에 새로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임. 공산권 기술 이전 범위, 5년후 부메랑 효과 등 정부 정책의 변수가 존재함.- 결론적으로 D램 산업은 ① 하이닉스의 중국 설비/기술 이전 문제, ② 업체간 통합/감산 지연, ③ 선두업체의 M/S 확대전략, ④ PC 수요의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하여 가격 회복, 공급과잉 해소는 02년 하반기에야 기대할 수 있음. 향후 수요보다는 공급변수의 더욱 주시할 필요가 있음. * 아라리온, 대만 테크램사에 스토리지 칩셋 공급 계약 체결 - ASIC 전문업체인 아라리온(KOSDAQ 3590)이 대만 테크램사에 스토리지 핵심 칩셋 공급 계약을 체결함. 올 연말까지 120만달러 상당의 물량을 공급하고, 내년에는 수출 물량을 더 늘릴 예정. 동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105 억원이었고 3/4분기 및 4/4분기 매출 예상액이 55억원이었는데 이번 수출 계약으로 4/4분기 매출이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판단됨. - 아라리온이 개발한 스토리지 핵심 칩셋은 국내 최초, 세계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디지털 가전, 마더보드 등의 분야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대만의 테크램사는 마더보드 및 저장장치 제조 회사로 아라리온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한 칩셋을 이용해 차세대 제품에 적용할 예정. * 삼성전기, 셋톱박스 개발라인 및 인력 삼성전자 매각 - 삼성전기는 본사의 셋톱박스 개발라인 및 인력 (200명)을 삼성전자에 89.5억원에 매각함. 구조조정 대상 부문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부문 매각으로 주가에는 긍정적. 반면, 셋톱박스 생산라인이 있는 포루투갈 현지법인은 청산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환거래 손실분에 대해서 현지 은행들과의 분쟁이 이슈가 될 것임. 총 6000만불 정도의 손실규모에 대해서 삼성전기는 1,700만불~3,000만불 수준에서 부담할 것으로 전망됨. 작년말 기준으로 포루투갈 지분을 장부에서 완전히 write- off한 상태임. - 한편, 동사는 해외법인중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판단되고 있는 브라질 법인을 정리할 것을 검토하고 있음. 동 법인은 AV관련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브라질 레알화 평가절하,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임 * 9월 내수 단말기 공급 134만대, 당사 예상치와 비슷 - 전자신문에 의하면 9월 내수 이동전화단말기 공급량은 134만대(전월대비 0% 증가)로 당사의 기존 예상치 137만대와 비슷함. 이중 CDMA 2000 1X 단말기는 82만대(62%)로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넘었음. 컬러 단말기는 17만2천대로 전월 12만6천대 대비 37% 증가했음. 전체 단말기 공급량중 삼성전자는 70만대를 공급해 53%의 점유율을 기록, 전월 52%보다 상승했음. * 타프시스템, 군수사업 강화는 주가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전망 - 언론에 따르면 타프시스템이 수익이 다소 불안정한 게임산업분야보다 군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힘. 동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이지는 않을 전망인데 이는 ① 미국의 국방체계가 MD로 바뀜에 따라 국내 국방체계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동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포병관련 시뮬레이션과 시뮬레이터에 대한 수요가 변할 가능성이 있고, ② 군수사업의 경우 관련사업들의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투자자들에 대한 guidance가 불투명할 수 있기 때문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유지. * 시공테크, 인터넷컨텐츠 사업부문 분사는 이미 예상되던 바 -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외부투자기관과 7 :3의 비율로 자본을 출자하여 인터넷컨텐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동기관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여할 것이라고 밝힘. 인터넷부문의 분사계획은 이미 예상된 것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약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동 계약에서 동사가 추가로 출자해야할 자금이 소규모이며, 향후 추가적인 출자의 위험이 없다면, 이는 동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동사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5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동 사업부문에 투자하였으나, 아직까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어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여 왔음.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하이트맥주, 내년 소주가격 5% 수준 (병당 50원) 상승가능성 : 소주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맥주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일 듯 -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주의 주원료 중의 하나인 주정가격이 올해 들어 평균 23% 인상되어 원가부담이 출고가격 기준으로 병당 18~20원 (소비자 가격 기준으로는 44~50원)으로 늘어나게 됐으나, 관계당국의 강력한 제동과 업체 사이의 차이 등으로 인해 가격인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힘. 그러나 최근 소주 업계의 재무적 어려움 등을 미루어 볼 때, 원재료비 상승을 출하가에 반영시킬 가능성이 높아 내년 초부터 평균5% 수준의 소비자가격 인상이 예상됨. - 내년부터 소주의 소비자 가격이 상승한다면, 소주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맥주 판매량의 상대적으로 증가는 예상되나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 (0.5~1% 수준)으로 전망됨. 이는 2000년 소주세 인상 (35%에서 72%로 인상)으로 인한 전년동기대비 맥주 판매량 증가가 10% 수준에 그쳤고, 10% 성장률에는 2000년 경기회복으로 인한 맥주 소비 증가, 맥주 주세 인하로 인한 맥주 판매가격 인하가 반영되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당사는 내년도 5% 소주 판매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체 맥주 판매량은 0.5~1% 수준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하며, 하이트맥주의 이익추정과 Mkt Perf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함.
2001.10.08 I 김현동 기자
  • 8월 IT수출 39%감소..무역흑자 7.2억달러- 정통부
  • [edaily] 지난 8월 IT분야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9% 감소한 28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정보통신부가 28일 밝혔다. 이 기간 수입도 31% 감소한 21억4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억6000만달러가 줄어든 7억2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수출과 수입은 각각 5.5%와 32.1% 감소한 19억6000만달러와 9억달러로 무역흑자는 3억1200만달러가 늘어난 1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7월에 비해 IT산업의 수출은 반도체를 제외할 경우 12.6%(반도체 포함시 9.2% 증가) 늘었다. 부문별로보면 통신기기의 경우 8월중 수출이 이동전화단말기의 선전으로 53.3% 증가한 9억4000만달러, 수입이 41.6% 감소한 2억5000만달러를 기록, 총 6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특히 이동전화단말기는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74% 증가하면서 6억5000만달러를 흑자를 기록, PC 및 반도체 수출 침체로 인한 무역수지 악화를 상당부분 상쇄했다. 정보기기의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4.1%와 36.0% 줄어든 5억3000만달러와 2억7000만달러로, 2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보기기중 데스크탑 PC은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91.8% 감소, 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반도체 및 부분품 분야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5% 줄어든 9억달러로 3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정보통신부는 "미 테러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불안심리, 유가상승 등으로 세계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커 IT 수출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것"이라며 "CDMA 등의 수출유망품목 마케팅 강화, 중국시장 등의 수출시장 다변화 도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9.28 I 김세형 기자
  • (뉴욕/마감)나스닥 1500 탈환, 다우 56p 상승
  • [edaily=뉴욕] 어제 인상적인 기술적 반등을 보였던 뉴욕증시가 매수-매도세간에 치열한 공방끝에 지수들이 플러스로 장을 마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전장만해도 지수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보는 세력의 매물출회로 인해 오후장에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증시는 일단 지난주의 폭락세가 일단락되고 장세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25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상하 2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주로 플러스 권역에 머물러 있었지만 오후장들어서는 낙폭을 늘여가다가 장막판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지수는 어제보다 0.15%, 2.24포인트 오른 1501.64포인트(이하 잠정치)를 기록하면서 심리적으로 의미있는 지수 수준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직후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수가 한때 170포인트 내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정오무렵부터 밀리기 시작해 오후장에는 오히려 지수 85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플러스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65%, 56.11포인트 상승한 8659.9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8%, 8.82포인트 오른 1012.27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59%, 2.34포인트 상승한 396.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8억5천4백만주, 나스닥시장이 21억4천6백만주로 거래가 활발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7대13, 나스닥시장이 17대19으로 거래소시장의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늘 발표된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1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반영했지만 증시에의 충격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8월중 기존주택판매 실적에 힘입어 지수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8월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5.8%나 증가, 주택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후반들어서는 어제의 랠리는 기술적인 성격이 강할 뿐 그 지속성을 뒷받침할만한 논리적 근거가 없다는 인식이 퍼진데다 향후 장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 지수들이 크게 되밀리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막판 소폭 반등하면서 지수들을 플러스로 돌려놓음으로써 증시는 이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어제 골드만삭스와 BOA증권이 주식 투자비중을 높인데 이어 오늘은 뒤늦게 AG 에드워즈가 주식 투자비중을 70%에서 80%로 높인 반면,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30%에서 20%로 낮췄지만 다소 뒷북친 느낌이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러엄 더들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1%로 낮춰잡았다. 특히 3/4분기는 -0.5%, 4/4분기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식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의 2%보다 크게 낮은 0.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는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미 정부가 최소 600억달러 규모의 확대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받았다. 더들리는 또 연준이 내주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0%로 50bp 인하하고 연말까지 한차례 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중에서는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약세였고 텔레콤, 반도체주들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그리고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강세였지만 금, 제지, 석유, 천연가스,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07% 올랐지만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1.05%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75%, 1.28%씩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0.85% 올랐고 바이오테크지수도 1.08% 상승했지만 컴퓨터지수는 0.63% 내렸다. 아멕스 항공지수는 1.58% 하락했지만 S&P유통지수는 1.74% 올랐다. 금융주들은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1.25%, 아멕스 증권지수도 1.72% 상승했다. AOL 타임워너는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았지만 장초반의 약세를 극복하고 어제보다 1.23%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어제 급등했던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3.13% 올랐고 시스코 0.32%, 인텔 1.64%, 월드컴 3.69%, 델컴퓨터 3.0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4.12%, 그리고 퀄컴도 2.56% 올랐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한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6% 폭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0.46%, 오러클 2.16%, 마이크로소프트도 1.37%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엊갈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GM이 4.33% 하락한 것을 비롯, 머크 하니웰, 월트디즈니, 듀퐁,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지만 AT&T가 5.53%, 보잉 4.66%, SBC커뮤니케이션 4.64%,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4.93% 오른 것을 비롯, 이스트먼코닥, P&G, 월마트, JP모건체이스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막판 지수를 떠받쳤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당초 -6%에서 -14%로 내려잡았고 엑슨모빌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지만 엑슨모빌은 오히려 0.86% 올랐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미리 하향조정,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어제보다 5.47% 하락했다. 또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기존인력의 15%에 해당하는 2천3백명을 감축한다고 발표, 7.34%나 폭락했다.
2001.09.26 I 김상석 기자
  • (뉴욕/장중)랠리 연장..나스닥 16p, 다우 42p 상승
  • [edaily=뉴욕]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90년 10월이후 11년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지만 뉴욕증시는 오히려 어제의 랠리를 이어갈 태세다. 내용이 좋지 않을 것임은 이미 예견됐던 사실인데다 어제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인식으로 인해 저가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11%, 16.60포인트 상승한 1516.0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서 8646.83포인트로 어제보다 0.50%, 42.97포인트 상승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 역시 어제보다 0.91% 오른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11, 나스닥시장이 14대13으로 상승종목이 다소 많다.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11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면서 테러 이후 소비심리의 위축을 반영했지만 증시에의 충격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테러 이전과 이후의 서베이 내용이 혼재된 9월중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114에서 97.6으로 크게 낮아졌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상을 반영하는 기대지수 역시 93.7에서 79.2로 급락했다. 오히려 8월중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5.8%나 증가, 주택경기가 예상만큼 악화되지 않은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다 어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과매도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는 저가매수세의 신규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미국 경제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윌러엄 더들리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의 2%에서 1%로 낮춰잡았다. 특히 3/4분기는 -0.5%, 4/4분기는 -2/5%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공식적인 불황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당초의 2%보다 크게 낮은 0.5%에 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들리는 이같은 성장률 전망을 토대로 미 정부가 최소 600억달러 규모의 확대재정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 주목을 받았다. 더들리는 또 연준이 내주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를 2.50%로 50bp 인하하고 연말까지 한차례 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주들이 선전하는 가운데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컴퓨터주들이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중이다. 기술주외에는 바이오테크, 제약, 유통, 헬스캐어, 증권주들이 강세지만 금, 보험, 제지, 화학, 석유,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은 하락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0.19%,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22% 상승중이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지수 역시 어제보다 각각 0.25%, 0.99%씩 올랐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68% 올랐고, 텔레콤지수도 0.43%,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1.43% 상승중이다. 아멕스 항공지수도 1.87%, S&P유통지수 역시 1.21% 올랐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13% 하락중인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1.08% 오른 상태다. 어제 장마감후 실적악화 경고를 내놓은 AOL 타임워너는 1.54% 하락중이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및 미디어업체인 AOL 타임워너는 올해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 CS퍼스트 보스턴, ABN암로, 모건스탠리 딘위터 등이 실적추정치와 가격목표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어제 급등했던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7.51%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시스코 1.43%, 선마이크로시스템 2.41%, 월드컴 2.53%, 오러클 0.96%, 델컴퓨터 3.82%, 마이크로소프트 0.96%,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도 0.34% 상승중이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이 도산위기에 처해있다고 보도한 웹 호스팅업체인 엑소더스 커뮤니케이션은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차지하면서 60% 폭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엑슨모빌이 0.73% 하락중이고 GM, 듀퐁, 하니웰, 월트디즈니, 휴렛패커드, 머크 등이 약세지만 AT&T, 보잉, SBC커뮤니케이션, 그리고 CS퍼스트 보스턴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월마트가 2.20%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CS퍼스트 보스턴은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당초 -6%에서 -14%로 내려잡았고 엑슨모빌에 대해서도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오늘 장마감후 3/4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할 예정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미리 하향조정했다.
2001.09.25 I 김상석 기자
  • (릴레이분석)SKT-삼성전자, 희비교차 언제까지
  • [edaily] 그동안 한국주식시장의 대들보로 여겨지던 삼성전자가 미 테러사태이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반면 통신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SK텔레콤은 연일 상승세를 타면서 시장의 버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잠시동안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나 이후 넘보지 못했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살며시 엿보고 있다. 과연 SK텔레콤은 삼성전자로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하고 등극할 수 있을 것인가. ◇부상하는 SK텔레콤 VS 가라앉는 삼성전자 지난 11일 발생한 미국 테러사태는 삼성전자에 핵폭탄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14만2500원을 기록, 지난 11일 18만7000원보다 23.8% 하락했다.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540.57포인트에서 472.31포인트로 12.62% 하락한 데 비해 10%포인트 넘게 초과하락한 것. 반면 SK텔레콤은 지난 11일 20만7000원에서 21일 22만원으로 마감, 오히려 6.3% 상승했다. 시장평균 수익률을 19% 가까이 웃돈 것이다. 지난 11일 10조원에 육박하던 시가총액 차이도 21일 현재 1조9510원으로 대폭 줄었다. 21일 기준 시가총액은 삼성전자가 21조5640억원, SK텔레콤이 19조613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24일 거래에서 5% 상승하고 삼성전자가 5% 하락한다면 SK텔레콤이 시가총액 1위에 등극하게 된다. 명암이 엇갈리게 된 데는 외국인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외국인은 지난 12일 53만3837주를 처분한 것을 필두로 8일동안 단 이틀을 제외하곤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 댔다. 11일 57.41%를 기록했던 지분율도 21일 현재 56.32%로 1%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반면 외국인은 SK텔레콤에 대해서 같은기간 단 이틀을 제외한 6일동안 매수포지션을 취해 삼성전자와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46.68%였던 지분율이 47.1%로 높아졌다. 지난 6월12일 이후 3개월여만에 다시 47%대에 진입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처분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미 테러사건이라는 돌발 변수 출현으로 단기펀드 등이 손절매에 나섰을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변화가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미국증시와 국내증시에서 통신주와 반도체주간의 교체매매가 일고 있다"며 "이는 셀 코리아(SEll KOREA)보다는 산업섹터간의 교체과정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경기방어적인 SK텔레콤 VS 경기민감한 삼성전자 최근의 SK텔레콤 강세는 통신주가 갖는 경기방어적인 성격에 기인한 바가 컸다. LG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은 철저한 내수주로서 통신산업의 특성상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매우 강하다"고 밝히고 "최근의 경기 불안 및 IMF시기에도 이동전화 가입자당 월평균 이용시간(MOU)와 가입자당 매출액(ARPU)이 증가함으로써 어느 정도 검증됐다"며 미국테러 여파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 역시 "전세계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했지만 통신수요는 경기와 무관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국내경기는 하강국면을 지속했지만 같은 기간중 이동전화 가입자당 월평균 이용시간(MOU)은 오히려 27%나 늘어나 통신업이 경기방어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세계경기 침체와 함께 미국과 아프가니스탄간의 전쟁발발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기를 덜 타는 SK텔레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 테러사태는 삼성전자에 카운터 펀치를 날린 꼴이 됐다. 삼성전자는 미 테러사태 사건에 따른 9월 영업실적 악화로 3분기에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등 현 정세에 매우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분기 PC의 계절적 수요 기대 효과도 미 테러영향으로 불투명하게 돼 당초 기대했던 DRAM 가격의 반등도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도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세계 경기 회복시점도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2분기쯤에나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삼성전자에 추가 하락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적자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등 삼성전자의 앞날이 순탄치 않은 것과는 달리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주들의 앞날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애널리스트들은 △경기방어적 성격에 따른 안정적인 사업영위, △마케팅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향상, △무선인터넷 부문의 높은 성장성, △해외 통신주 반등 가능성 등의 이유로 앞으로 통신주들이 추가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승교 연구원은 "IT산업군에서 통신서비스주는 가장 확실한 수익구조를 보유한 경기방어주"라며 "초고속인터넷과 M-커머스의 등장은 무선데이터에 대한 성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음달말 개시될 일본 NTT 도코모의 3G서비스가 성공적이란 평가를 받을 경우 전 세계 통신주는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해외 통신주의 반등은 국내 통신주 반등에 가장 강력한 모멘템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양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향후 모바일 인터넷과 2.5세대, 3세대 사업 등 불확실성이 존재했던 이동통신서비스들이 하나씩 가시화돼 통신업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고 있다"며 "이러한 분위기 속에 하반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단기적인 낙폭도 과대했다는 인식은 SK텔레콤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데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대체는 가능..수성은 의문 현대증권 우동제 팀장은 최근 삼성전자가 12만∼14만원 사이에서 주가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동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결의를 계기로 SK텔레콤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 25만원에서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쪽은 주가바닥을 추정하고 한쪽은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현실은 삼성전자의 추가하락가능성과 SK텔레콤의 추가상승가능성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또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율은 49%로 현재 169만주의 매수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미국시각으로 24일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3분기 예상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24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가 5% 하락하고 SK텔레콤이 5% 상승한다면 시가총액 1위의 주인은 바뀐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패턴이 지속되고 업황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가정할 때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자리바꿈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그러나 SK텔레콤이 장기간 한국을 대표할 지는 아직 의문이다. 삼성전자의 위상과 최근 주가급락에 따른 반등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에 대한 그동안의 외국인의 선호도와 한국 대표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할 때 SK텔레콤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장기간 지속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는 측면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1.09.23 I 김세형 기자
  • (주간리뷰)LG전자, 지주회사화 어떻게 되고 있나
  • [edaily] LG전자(02610)의 지주회사화 작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전자가 최근 데이콤(15940) 지분19%를 매각한 것은 지주회사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의 약세로 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지분 정리작업에 적잖은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 전자는 지난 21일 시간외거래를 통해 데이콤 보통주 456만3000주(지분 19.06%)를 CSFB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데이콤에 대한 지분은 49.06%에서 30%로 낮춰지게 됐다. 이와 함께 산전도 데이콤 주식 전량을 매각했기 때문에 데이콤 주식을 갖고 있는 LG계열사의 지분은 전선이 0.7%, 상사 0.2%뿐이다. 회사측은 이와관련 투자 주식의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뜻이라고 밝히고 있다. 데이콤 지분은 지난해 9월 정보통신과의 합병으로 데이콤 지분이 25.95%에서 49.06%로 늘어났던 것이다. 회사는 "지분 보유가 과다하다고 판단, 자사의 사업과 연관이 없는 투자주식을 장기적 관점에서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해 온 투자자산 관리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2대주주인 삼성그룹(지분 15%)보다 두배많은 30.9%(LG그룹)의 지분을 갖고 있음으로써 안정적 경영권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그 이상의 주식을 팔아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다. 그렇지만 이 주식을 주당 1만7750원에 매각함으로써 총 5천억원이 넘는 매각손을 입은 것은 나타나 아픔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매각손 우려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며 "99년 당시의 데이콤 주가로 올라갈 가능성이 없는 만큼 이같은 매각손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이번 주식매각은 투자자산 관리라는 측면이외에 LG전자의 지주회사화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전자는 지난 6월말현재 상장 계열사에 대해 ▲건설 8.56% ▲산전 41.51% ▲투자증권 7.15% ▲상사 2.94% ▲데이콤 49.06% ▲마이크론 17.24% ▲텔레콤 33.1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 비상장사로는 ▲이노텍 53/41% ▲카드 6.17% ▲히다찌 49.0% ▲필립스LCD 50.0% ▲유통 50.0% ▲스포츠 39.25% ▲백화점 57.70% ▲IBM PC 49.0% ▲EDS시스템 10.0% ▲칼텍스정유 3.07% 등을 보유중이다. 이와 관련, 전자는 이미 지난 2월23일 LG전선주식 191만주(224억원) 매각, 전선과의 출자관계를 완전 해소했다. 이밖에 ▲8월24일 신세기 통신 주식 263만주(276억원) ▲8월24일 아이티 정보통신 주식 4만7천주(4.4억원) 등을 매각했다. 이번 데이콤 일부 지분 매각에 이어 오는 10월25에는 LG카드 주식 400만주(약1400억) 매각할 예정이다. 우선 LG전선 지분 매각은 지주회사 작업차원보다는 계열분리와 관련되어 있다. 이와 관련, LG전선은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상반기 전자 지주회사가 출범할 때 (그룹으로부터의) 계열분리 여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예 그룹에서의 분리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데이콤 매각은 매각이후 지분이 딱 30%에 턱걸이하고 있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30%라는 지분은 지주회사가 상장 자회사에 대해 가져야할 최소지분으로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선이다. 때문에 데이콤 지분을 30%로 유지하기로 한 것은 전자 지주회사에 데이콤이 사업자회사로 포함될 것임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LG카드(구 LG캐피탈)과 LG투자증권에 대한 지분 정리 계획이다. 우선 공정거래법상 금융지주회사가 아닌 일반 지주회사는 금융회사의 지분을 가져서는 안되도록 규정되어 있다. 현재 보유중인 금융회사의 지분은 지주회사 출범후 2년내 매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는 카드가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때 구주를 내놓는 방식으로 주식을 처분, 이 요건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그렇지만 LG투자증권에 대해선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내년 4월전에 7.15%가량인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자 관계자는 "증권의 경우는 상황이 좀 다르다"며 "지주회사가 되더라도 금융회사 지분을 2년내 해소하도록 한 유예규정에 따라 시간을 갖고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로 분할된 LG화학 부분의 지주회사도 이 문제로 고민했다. 화학은 지주회사는 자회사에 대해 투자자산만 갖는 출자회사로 하고 자회사는 사업만 전념하도록 했지만 LG증권의 지분은 지주회사가 아닌 사업자회사인 LG화학이 당분간 보유하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주가하락에 따라 LG는 전자의 지주회사화 작업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 지주회사체제에 포함되지 않을 건설, 상사 등 상상자 주식 처분시 매각손이 예상된다. 특히 비상장사인 유통, 스포츠, 백화점 지분을 다른 계열사로 이전할 경우 적정가에 대한 시비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2001.09.23 I 문주용 기자
  • (아증시)대만 낙폭 늘려..싱가포르 홍콩은 강세
  • [edaily] 이틀만에 개장한 대만증시가 미국 동시다발 테러의 영향을 뒤늦게 받으며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15분 (한국시각) 현재 가권지수는 전장보다 2.89% 하락, 3665.6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중앙은행이 재할인율금리를 3.25%에서 2.75%로 인하했음에도 투자자들이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대한 테러여파로 컴퓨터 부품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컴퓨터 및 칩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일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3%나 급락한데 칩 관련주들이 영향받았다. 대만반도체는 2.70%하락했고 UMC는 3.29% 떨어졌다. 컴퓨터관련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빠져 에이서는 3.21%, 홍 하이 프리시젼은 3.43% 내렸다. 아수스텍 컴퓨터와 콴타 컴퓨터도 각각 3.10%, 2.99%의 하락률을 보였다. 도이체 방크가 금리인하에도 불구, 실적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도 지적했던 은행들이 약세를 보였다. 퍼스트 커머셜 뱅크와 창화 커머셜 뱅크는 각각 3.11%, 3.02% 하락했다. 화난 커머셜 뱅크도 1.94% 밀리는 모습이다. 싱가포르 증시는 그간의 하락흐름에서 반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현재 ST지수는 전일비 0.01% 올라 1324.3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전자 및 컴퓨터 관련주들이 오르며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벤처 매뉴팩처링은 자사주 매입소식이 호재로 작용, 1.16%올랐다. 차터드 반도체는 2.35%올랐고 ST어셈블리테스트도 2.54% 상승했다. 통신네트워크 업체 데이터 크래프트 아시아는 0.69%, 전자제품 유통업체 GES인터내셔널은 2.53% 뛰었다. 반면 미국과 중동간의 갈등이 장기화되면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크리스마스 연휴 수요까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자 일부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DBS자산운용의 로이 푸아는 "PC업계의 4분기 실적 전망이 그다지 좋치는 않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4.55%나 급락했다. 한편 홍콩증시는 강세 출발했다. 같은시각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06% 상승해 9406.5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2001.09.19 I 홍정민 기자
  • 삼성물산·하이트맥주 목표가 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8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및 목표주가 변경] * 삼성물산(00830) :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 10.8%, 4.8% 하향조정 ; 12개월 목표주가 9,150원으로 하향조정하나 BUY 유지 - 당사의 GDP성장률 하향 조정을 반영하여, 동사의 2001년, 2002년 EPS를 709원, 1,324원으로 각각 10.8%, 4.8%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0,000원에서 9,150원으로 하향조정함. - 예상보다 부진한 수출 전망으로 동사의 상사부문 매출 비중은 2000년 88.8%에서 2001~ 2002년 86.9%로 낮아질 전망임. 또한 건설부문에서 올해 동사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정책으로 공공부문의 수주가 활발하지 못하였으며, 이는 2002년 동사의 매출 증가율을 둔화시킬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는 경기둔화에 대한 타계책으로 하반기부터 판관비를 긴축적으로 운영할것으로 보이며, 이는 2001~2002년의 예상보다 낮은 매출 성장률과 이로 인한 매출총이익률 감소를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주가측면에서도 동사의 주식은 현재 2001년 NAV의 0.34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매도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유지. * 하이트맥주 :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 4.9%, 8.9% 하향조정 ; 12개월 목표주가 50,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Mkt Perf 유지 - 동사에 대한 12개월 목표주가를 53,000원에서 50,000원으로 하향조정하는데,이는 ① 금년 국내 맥아 수확이 예상보다 좋아 내년에는 동사의 국내산 맥아사용이 증가하면서 2002년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② 주요 경쟁업체인 OB맥주의 적극적인 마케팅 공략에 따라 동사도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③ 2003년부터는 매출의 증가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 또한, 예상보다 우수한 8월 매출실적(전년동기대비 11.9% 증가)을 반영하여 2001년 매출 추정치는 1.4% 소폭 상향조정하고, 2002년, 2003년 매출 전망치도 각각 2.6%와 2.2% 상향조정하나, 원재료비 및 광고비 상승 전망을 감안하여 2002년, 2003년 EPS 전망치는 각각 4.9%와 8.9% 하향조정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뉴스코멘트]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NORTHWEST AIRLINES : WTC 테러후 첫 거래가 재개된 증시는 패닉상태는 면했으나 FRB의 금리인하, 영향력있는 투자자들의 매도자제 발언, 대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뉴스에도 불구 급락세를 나타냄. 동사는 테러후 항공업종에 대한 우려의 집중으로 36% 낙폭함. 관련업종인 GE와 Bowing사의 주가도 각각 10%, 17% 하락. - INTEL : 테러로 인한 소비심리 악화 우려가 전반적 IT업종들의 하락에 영향을 미치며 자사주 매입 발표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주가는 9.5% 하락하며 반도체 업체의 주가 하락을 주도함. * 미국 테러사건 이후 미국 반도체 업체 주가 동향 : 선후발 업체간 낙폭 격차가 큼 - PC 등의 수요 감소세 예상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시현함.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4.8포인트로 나스닥의 6.8% 하락폭 보다 큰 8.8% 하락세를 시현함. - 전일 반도체주가 움직임의 큰 특징은 반도체 업종내 선두업체와 후발업체의 주가 하락폭이 다르다는 점임. 인텔,델,마이크론 등 선두위치의 업체주가는 8~10% 하락한데 반해 AMD,Compaq 등 2nd Level 업체 주가는 15% 내외의 하락함. 반면 Applied Materials, KLA- Tencor등 반도체장비 업체는 6~8% 하락함. - 00년 8월부터 반도체 불황기 진입후 업계내 선두와 후발업체간의 주가 Gap이 확대되고 있음. 이는 불황기에 선두업체와 후발업체간의 경쟁력 격차 (기술 개발력, M/S 점유율,설비 투자 능력,마케팅 능력등)가 더욱 확대되고 있고 선두업체가 호황기 반전시 가장 큰 이익의 파이를 얻게될 것이라는 것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고 판단됨. * 인텔과 램버스사간, 램버스D램 관련 특허 협력 갱신: 램버스 D램은 High- end 제품으로 시장 입지 강화 계기될 듯 - 전일 인텔과 램버스사간에 상호 특허 계약을 재계약한 것으로 양사가 발표함. 당초 업계에서는 양사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었음. 램버스사 주가는 6.65달러로 0.48달러 상승함. - 인텔이 예상과 달리 계약을 경신한 목적은 ① 성능상 램버스 D램칩이 제일 우수하고(제조원가는 비싸지만), ② 시장의 분화(Segment)에 대비하여 SD,DDR,RDM 등 다양한 카드로 펜티엄4의 수요에 대응 가능 ③ 경쟁업체인 AMD를 견제할 수 있는 카드로 활용할 수 있고 ④ 삼성전자등과 향후에도 원활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됨. - 향후 D램시장은 High- end : 램버스 D램, Middle- end : DDR, Low- end : Sync D램으로 분화될 것으로 보이며 D램업계는 어느제품이 주력제품으로 부상한다는 것 자체보다는 이러한 추세에 따라즉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 구비 자체가 더욱 중요한 경쟁력 요소로 판단함. D램 업체중 삼성전자가 제일 우수한 것으로 판단됨. * SBS 시청률, 3대 공중파 방송중 4개월째 1위자리 고수 AC Nielson Korea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SBS가 서울 수도권 지방을 대상으로 한 시청률 조사에서 8월에 1위를 차지하였음. 이는 동 주식에 긍정적인 뉴스로 여겨지며, 이는 높은 시청률이 최근 SBS의 TV광고판매율 호조세로 이어진 데에서도 알 수 있음. 과거에 SBS는 MBC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하였으나, 드라마 상의 인기로 인해 지난4개월간 SBS는 시청률 1위를고수하고 있음. 그러나, 당사는 광고업황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기 까지 동사에 대해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이오리스, 신제품 판매호조 : 3분기중 8억원 규모의 매출 예상 - 동사가 지난 8일 선보인 신제품 "포트리스2 블루" 아케이드 버젼이 당일 400대가 출시되었으며 금주중 450대, 추석전 450대가 추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짐. 이는 동사의 수익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함. 또한 추가신규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도 금주중 공개될 예정인데 당사는 약 500대 가량판매될 것으로 예상함.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판매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40~50만원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면 3분기중 신규게임 2,000대 판매시 8~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됨. 또한, 해외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 "엘도라도"도약 40억원 규모의 수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킹오브파이터2001"도 12월중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2001년중 매출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당사의 예상과 비슷할 전망임. 그러나, 3분기중 매출액은 당사의 예상수준인 28억원보다 다소 적은 18억원~20억원 규모가 될 전망임. - 한편, 동사는 공시를 통하여 금년 3월에 발행된 해외전환사채(7백만불 규모)의 전환가액을 현재의 10,420원에서 5,06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하였음. 이는 전환가기준 1,768,953주에 해당하며 전체 상장주식수의 40%에 해당함. 당사의 이익전망에는 8,600원으로 반영되어 있어 수정시 2001년 주당순이익이 약 30원가량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 예상됨. 금일중 기업방문후 이익전망을 구체적으로 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Mkt Underperf. * 현대백화점, 8월 중 기존점 기준 매출 전년 수준 유지 - 8월 중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기준 매출은 1.0%,(vs 7월 중 4.9%) 및 총매출 2.4% (vs 7월 중 1.6%)를 성장하여 1조 490억원의 누계 매출을 기록함. 동 기간 동사는 예정대로 미아점을 8월 말 개점하여 총 7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되었음(현대백화점 직영 기준). 한편 동사의 OMA 계약하에 있는 점포들도 전월 3.7%과 비슷한 성장세인 3.8%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음. 이는 전반적으로 당사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임. - 비록 동사의 주가는 ①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상반기 8.9%에서 5.3%대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고, ②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단기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올해 기준 P/E 3배의 낮은 valuation은 장기투자가에게는 매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판단됨. 투자의견 BUY. * 삼성중공업, 유조선 11척 4억 5,700만달러 수주 - 삼성중공업이 영국의 BP Shipping 과 이태리의 Premuda사로부터 각각 11만 5000천톤 아프라막스급 유조선 8척(옵션 4척 포함)과 7만 3000톤 파나막스급 유조선 3척(옵션 1척 포함)을 수주함. 파나막스급 유조선은척당 3,500만 달러에 수주했고, BP Shipping으로부터 수주받은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은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첨단의 고급 기술사항에 BP의 표준사양규정을 적용, 시장가보다 10% 높은 척당 4,400만 달러에 수주했음. - 이번 수주는 83년 건조한 단일선체 유 조선의 대체용으로 발주되는 것으로 삼성중공업은 2003년부터 발효하는 IMO(국제 해사기구)의 단일선체 유조선 규제로 대체수요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함. 동사의 8월말 현재 수주량은 20억달러(195만GT), 수주잔량은 59억달러(701만 GT) 이고, 동사는 이번 수주로 올해 말까지 수주목표인 30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가스공사 김명규 사장, 자사 민영화 계획의 지연가능성을 인정함 - 국내언론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김명규 사장은 어제 산업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가 지연될 가능성을 인정하였음. 또한 김사장은 가스산업구조개편 후 가정용 도시가스요금이 8.3% 정도 인상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럴 수 있음을 인정하였는데, 이는 지난 1/4분기와 3/4분기에 요금인상요인을 천연가스 도매요금에 반영하지 못한 부분을 지칭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현재 동사의 민영화계획에는 불확실한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실제 민영화가 가스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은 불가능함) - 미국 테러사건 이후 동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4.9%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현재의 주가가 동사의 적정가치 대비 크게 할인되어 있음에도불구하고, 당사는 동사에 대한 Mkt Perf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① 동사는 원재료의 100%를 직접 해외로 수입하고 있어, 최근의 유가상승이 동사 비용에 직접 반영되어 하반기 동사 실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② 원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산업자원부가 다시한번 가스요금 인상을 저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③ 한화증권 및 대신생명으로 부터의 잠재적 매도압박은 향후 동사 주가 움직임에 지속적인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임. 당사는 또한 한국가스공사의 민영화가 2002년 말까지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함. [금일 Spot] * 단말기 산업 : CDMA 1X(2.5G)의 영향 ① CDMA 1X(2.5G) 단말기의 국내시장침투는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02년말기준으로국내 신규 단말기시장의 9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단말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음. ② 그러나 급속한 가격하락으로 전체적인 ASP 상승효과가 적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우 2002년 내수단말기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3% 성장에 그칠 것임. ③ 더 중요한 요인은 보조금 지급 부활 여부이며 9월 26일 경에 대략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됨.
2001.09.18 I 김현동 기자
  • (뉴욕/업종종합)제약주 보합..대부분 업종은 지수와 동반
  • [edaily] 17일 나흘 휴장을 거쳐 재개장된 뉴욕증시는 사상 최대 낙폭을 보이면서 마감됐다. 몇몇 방산관련업체나 안전관련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을 뿐 대부분 업종에서 지수와 동반한 하락세가 나타났다. 0-- 테러 발생 후 개장된 미 증시가 급락함에 따라 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반도체 업종은 세계 최대의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정상적인 분기별 배당급 지급을 약속했지만 9% 이상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램버스는 인텔과 기술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발표로 8% 가까이 급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번 발표로 램버스의 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램버스는 16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중에 유일하게 상승한 종목이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는 무려 14%나 급락하며 22개월 최저치를 경신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5.6% 하락하며 2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테스팅 장비업체인 테러다인은 전체 직원의 11%에 해당하는 1000명을 감원할 것이며 3분기 실적이 목표치의 저점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해 9% 이상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6개 종목중 알테라와 노벨러스 등이 10%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램버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린 끝에 전장대비 8.77% 떨어졌다. 하드웨어 업종도 크게 하락했다. 게이트웨이가 14.3%, 컴팩이 15.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또한 휴렛팩커드도 10.45% 떨어지며 이들 3개 종목은 52주 최저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9월말로 예정된 엑스포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으며 하락률은 2.19% 였다. 모건스탠리의 길리안 먼선은 올해 PC 출하량 목표를 기존의 3% 증가에서 1% 감소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출하량도 11% 성장에서 7% 성장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밖에 IBM과 델컴퓨터 등도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장대비 7.21% 하락했다. 0-- 인터넷 업종은 개장 초반의 약세가 이어지며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오늘 내림세를 이끈 종목은 프라이스라인닷컴과 같은 온라인 여행 사이트였다. 이들은 테러로 여행 및 항공 산업 전망이 어둡다는 우려감으로 40% 가까이 폭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역경매를 통해 할인 항공권을 제공하는 사이트이며 이날 거래량도 폭증했다. 또한 광고 수입 감소 전망에 따라 야후가 7.33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더블클릭은 15%나 급락했다. 제프리&컴퍼니의 인터넷 애널리스트인 프레드 모란은 "테러 발생 후 불황으로 진입하면 광고 시장의 충격이 얼마나 될 지가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여파로 아마존도 13.21% 하락했으며 대표주인 AOL타임워너도 12.8%나 급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장대비 8.4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버티칼넷, 커머스원, 아리바도 동반 하락해 메릴린치 B2B 지수는 9.3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분기 중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소프트웨어 산업이 환경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오러클은 3%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매출 성장세가 크게 변화가 없고 라이센스 수입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8.11%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기술 지출 전망이 어두워 약세를 보였다. 대표주인 루슨트와 노텔이 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시스코도 3% 이상 떨어졌다. 반면 무선통신 전화기의 수요 증대 전망으로 노키아는 12%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80% 하락했으며 나스닥 통신지수도 6.58% 떨어졌다. 통신업종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다. 신생업체인 벨사우스와 베리즌이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또한 장거리 통신업체인 MCI 그룹은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으며 AT&T와 스프린트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S&P 통신 지수는 1.19% 내렸다. 0-- 금융주들은 증시의 급락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연준리의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 증시가 미국과 아프가니스탄간의 갈등으로 불안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폭락세를 보이자 금융주들 또한 급락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9.37%나 밀렸고 S&P은행지수도 4.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주 중에서는 챨스 슈왑이 14.44% 떨어졌고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환매계획을 밝힌 모건 스탠리 딘위터는 13.09%하락했다. 레만 브라더스와 메릴린치도 각각 11.10%, 11.46%씩 내렸다. 골드만 삭스는 8.92%, JP모건은 5.39%의 낙폭을 보였다. 바이오주 역시 약세장의 여파를 받아 아멕스 바이오지수와 나스닥 바이오 지수가 각각 7.88%, 7.90%씩 하락했다. 암겐은 5.11% 하락했고 , 바이오겐은 3.97% 밀려났다. 셀레라 제노믹스가 12.25%떨어졌으며 휴먼게놈은 11.49% 내렸다. 이뮤넥스도 10.10%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시장의 영향을 적게 받으며 방어주로 인식되는 제약주들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0.15% 올랐다. 머크는 1.59%오르며 거래를 마감했다. SG 코웬의 스티브 스칼라는 머크의 주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도피처로 인식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칼라는 "머크의 유동성과 가치평가 등이 약세장에서 투자자들 끄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파이저는 0.08% 하락했고 셰링은 3.33% 내렸다. 존슨앤 존슨과 엘리릴리는 각각 0.36%, 0.53% 올랐다.
2001.09.18 I 박재림 기자
  • 현대모비스 EPS 상향조정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14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현대모비스(12330) : 2001년, 2002년 EPS 4.8%, 10.2% 상향조정 자동차부품 모듈부문에서의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하여 2001년, 2002년 EPS 전망치를 각각 4.8%와 10.2% 상향조정한 3,035원과 4,060원으로 제시함. 당초 회사측에서는 모듈사업부문의 금년과 내년 영업이익률을 각각 2.2%와 5%로 예상하였으나, 현재는 이보다 높은 4%와 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당사는, 1) 동사의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2) 수출비중이 낮은데다가, 3) 동 업종내 타업체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에,미국 테러사건과 관련한 최근의 매도공세는 적절치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현대모비스의 경우 내수자동차 A/S 부품 사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때문에 미국의 자동차 수요 둔화에 따른 부정적영향 또한 미미할 것으로 예상됨. BUY 투자의견 유지. [기업방문] * 하이트맥주 : 원재료비와 판관비 상승으로 2002년 수익성 악화 예상 : 향후 시장 초과수익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듯 - 원재료비 : 금년도 국내 맥주 보리 작황 호조에 따른 내년도 국내 맥주 보리 사용량 증가로 인해 2002년 동사 이익률이 악화될 전망. 국내 맥주 보리가격은 수입 맥주 보리 가격에 비해 3배~4배 정도 높은 수준이며,국내 맥주 보리 작황호조로 국내 생산량이 늘어날 경우, 하이트맥주와 OB맥주가 이를 전량 수매 해야함. 현재는 국내산과 수입산 맥주보리의 사용비율이 3 :7 수준이나, 내년 상반기에 비율이 5 :5까지 증가할 것으로 동사는 보고 있음. - 판매관리비 : 최근 OB맥주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하이트맥주의 매출대비 광고비비중이 지속적으로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맥주 시장 전망 : 동사는 올해 국내 맥주 시장은 6~7% 정도 성장, 2002년에는 대선, 아시안 게임, 월드컵의 영향으로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2003년 이후에는 맥주 시장 성장이 정체되어 3~4%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음. 2001년 상반기의 하이트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53.7% 였으며, 8월말 기준으로 54%, 연말까지 55%까지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였다가 향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음. 이는 최근 OB맥주의 영업 호전으로 인해 치열한 마케팅 전쟁이 예상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임. - 추가가격인상과 맥주세 인하는 단기적으로 없을 듯 : 동사는 이미 재작년과 작년에 각각 5.6%, 4.1% 씩 가격을 인상시켰기 때문에, 향후 2년간 추가적인 가격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맥주세 인하 가능성은 있으나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함. - 당사는 2002년의 8%~10%의 매출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국산 맥주보리의 사용증가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과 맥주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하여 2002년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2003년부터 낮은 맥주시장 성장률과 추가적인 가격인상과 맥주세 인하가 없다면, 향후 동사의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뉴스코멘트] * 3년만기 국고채기준 4%대 재진입 : flight to quality 재현 가능성 확대 - 미국에서 테러가 감행된 11일 이후 국내 장기금리의 하락속도가 빨라짐. 그동안 절대금리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하락이 저지되었던 상황에서 반전되어 3년만기 국고채기준 4%대에 재진입하게 된 배경에는 1) 미국의 소비심리 위축 및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FED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예상, 2) 수출부진을 통한 국내 경기회복 지연이란 펀더멘털상 금리하락요인이 부각되고 동시에 국내 콜금리의 인하에 대한 기대증가 3) 안전자산의 선호(flight to quality)의 재현가능성이 높아진 점에 기인하고 있음. - 실제 거래가 재개된 미 채권시장에서 미국채 2년물 금리가 40bp하락하여 사상 최저수준인 2.98%를 기록하는 등 미 채권시장에서도 연내 75bp 이상의 단기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상기 견해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따라서 국내에서도 정부의 추가경기부양 검토 등 콜금리의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며 장기금리의 하향안정화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반면 경기부진의 반작용으로 기업의 신용위험에 대한 민감도는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신용도에 따른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대만 IT업체의 월별 매출 추세, 전반적으로 매출규모상 저점인 듯 : 8월 실적 전년동월 대비 33.1% 감소 지속, 과거 사이클과 달리 완만한 증가상태에서 등락 예상. 1) D램 등 반도체 메모리 업체 7월대비 매우 미미하게 매출 증가했으나 가격 반전이 이루어지기에는 반전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름. 9월부터 소폭 증가추세 예상. 2) LCD업체 7월,8월 전월비 10%씩 증가추세로 모니터 수요의 증가로 6월에 매출면에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임. 3) 파운드리 대만의 TSMC, UMC의 8월 매출합계는 전년대비 50.1%감소(전월대비 3.6%증가) 해서 파운드리수요는 아직도 바닥권에 있음을 보여줬음. 현재 반도체업체들의 원가절감 노력으로 인해 0.18u급 이하 공정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TSMC 등 선두업체는 0.13u제품으로 빠르게 이전하고 있기 때문에 아남반도체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됨. 특히 TSMC의 경우 12"라인에 대한 투자는 계속 진행 중이며 이는 파운드리 수요 회복시TSMC의 가격경쟁력제고로 인해 경쟁업체와의 차이가 더 벌어지는 현상으로 이어질 것임. 4) PCB 대만의 Compeq, World Wiser 등 주요 PCB업체 6개사의 8월 매출 합계는 전월대비 7.9% 상승해서(전년대비 30.8% 감소) 지난 4월의 저점 이후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절대 금액 자체가 지난해 11월 고점의 60% 수준에 불과해 수요의 본격적 회복으로 볼 수 없음. 대부분의 업체들이 PC 및 반도체 패키징용 PCB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통신용 비중을 늘리려고 노력하던 중 이번 IT불황을맞이하였기 때문에 향후 국내 선두업체와의 통신용 부문 PCB의 경쟁력 격차는 유지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대덕전자, 삼성전기의 PCB부문의 상대적인 수혜가 기대됨. 5) PC 대만의 PC 업체들의 8월 매출은 Acer, Quanta 등 시장 선도업체들의 매출이 비교적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의 개선을 보인 가운데 하위 업체들의 매출은 전월대비 감소하여 대만 PC시장에서도 업체간의 시장점유율 차이가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점유율의 차이가 극심한 가격 경쟁에서 비롯된 것임을 볼 때 수익성 하락 및 업체간의 합종연횡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임. 6) IC design 업체 - 매출 회복세 지속중 IC design 부문의 3사분기의 매출은 6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이는 3사분기의 매출이 2사분기보다 높은 계절적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올 8월의 전년 8월 대비 매출은 11.8% 감소하였음. 하지만, 7월에 전월대비 20%, 8월에 10% 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IC design 부문은 저점을 통과하고 성장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임. 7) 전자부품 대만의 대표적인 전자부품업체 (Yageo, Walsin Tech, Pan Overseas, Holystone)의 8월 매출액 합계액이 전월대비 12.2%상승해서 지난 6월의 저점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줌. 작년동기대비 20.5% 감소한 수준이나, 이는 전월에 -23.9%, 6월에 -37.7%에 비하면 향상된 것이며, 특히 작년 8월달 매출이 높은 수준임을 감안할 때 예상보다 좋은 실적임. 대만 전자부품업계가 바닥권에서 탈출하고 있는 모습이나, 아직 추세라고 판단하기에는 불확실성이 많음. * 미국 항공 교통 폐쇄가 전자부품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 미국 경제생산 운송의 10%를 담당하는 미항공교통의 폐쇄로 JIT (Just- in- time) 등 부품재고를 최소로 가져가는 산업에 부정적일 수 있으나, 전자부품의 경우 재고수준이 낮지 않고, 소비수요도 약한 시기임으로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임. -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Solectron은 6월에 95일분의 부품재고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3월의 81일 보다 많고, 업계 평균인 74일보다 많은 수준임.일반적으로 50~55일 재고가 적정수준으로 알려져 있음. * 하나로통신, 10월부터 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모뎀 판매 동사는 그동안 초고속 인터넷 모뎀을 가입자에게 월 5,000원에 대여해 왔으나, 10월부터는 신규 가입자에게 초고속 인터넷 모뎀을 81,000원~129,000원에 판매도 할 계획임. 이는 예상되어왔던 바이며, 매출 감소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설비투자 감소에 힘입어 상쇄될 것으로 보여 동사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판단됨.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SK텔레콤/신세기통신, 캐나다와 뉴질랜드에서 로밍 서비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캐나다 서부와 뉴질랜드에서 10월부터 로밍 서비스를제공할 것이라고 밝힘. 이로서 동사가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일본과 홍콩 2개국에서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임. SK텔레콤은 앞으로 로밍 서비스 국가에중국과 몽고도 포함시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로밍 서비스 지역 확장이 단기적으로 동사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나,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어 장기적으로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동사에게 긍정적임. SK텔레콤 BUY 투자의견 유지. * 옥션, 일부 카드사 추가적으로 10억원 지급보류 결정은 동사에게 부정적: 장기적으로 법원에서 해결될 수도 - 국내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에 대하여 추가적인 지급보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한 카드사는 지난 4일 10억원을 추가 지급보류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따라 현재까지 옥션에게 지급보류된 금액은 50억원임. - 동뉴스는 동사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결국 법적으로는 옥션이 이길 것으로 예상되나 1) 단기적으로 현금흐름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고, 2) 법원에서 승소하더라도 카드사들과의 가맹관계가 끊어져서 현재 총매출액의 80% 가량으로 추산되는 카드매출의 상당부문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 - 현재 옥션은 지난 11일 신용카드 부정사용의 70%를 근절시킨 것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카드사들은 아직 신용카드 부정사용의 상당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문제해결을 위한 상호 이해가 되지 않고 있음. 또한 옥션의 대주주인 미국의 eBay까지 나서서 산업자원부와 재정경제부에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였으나 협의가 되지 않아 법원에서 해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함. 당사에서는 이미 12일 이익전망 하향조정을 통해 반영하였으며 Mkt Perf 투자의견 유지. * 정부, 내년 SOC 예산 9.6% 증가한 16조로 편성 예정 전일 기획예산처가 9월 말 국회 본회의에 제출할 2002년 SOC 예산안은 올해보다 9.6% 증가한 16조 수준임. 동 예산규모는 당초 정부 투자기관들이 요구한 37% 증가안을 대폭 삭감한수준이나, 이는 정부의 SOC시설 확충를 통한 경기부양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2002년도 SOC예산증가율이 전체예산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며, 이는 건설주에 긍정적임. * 포항제철 포스벤 관련손실 업데이트 당사는 포스벤관련 차입금 대지급금 1.6억달러에 대해 이미 50%를 손실로 수익예상에 반영하였고 나머지 50%는 시공사인 레이시온사와의 소송문제, 포스벤의 컨설팅 결과에 의해 올해가 아닌 나중에 반영된다고 이미 언급하여 왔음.
2001.09.14 I 김현동 기자
  • (종합시황)증시, 발병나 되밀리고 채권값도 급락
  • [edaily] 5일 주식시장은 잔뜩 기대했던 "HP의 컴팩 인수"가 정작 미국 증시에선 부정적으로 해석된 여파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HP의 컴팩 인수"를 등에 업고 급등했던 지수는 하루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외국인의 코스피선물 대량 매도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는 8월 구매자관리지수(NAPM)의 예상 밖 호조로 급등하기도 했지만 "HP의 컴팩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신도시건설 등 정부의 부양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된 건설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최근 증시의 방향타 역할을 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빛은행장의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에 따른 지원 기대감으로 단일종목 사상 최대인 4억8248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채권수익률은 미국 NAPM 호조와 콜금리 유지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하며 크게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달러대비 원화환율은 장중 내내 2원 범위를 오르내리는 박스권거래에 묶인 채 전날보다 불과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이전과 달리 달러강세·엔약세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양상이 뚜렷하다. ◇주식시장 = HP 효과로 "일희일비" 거래소시장에서는 기관의 매도세가 시종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는 오후에 낙폭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전날보다 6.88포인트 떨어진 551.9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HP호재로 인해 급반등했던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제자리를 찾아 조정을 받았다. 삼성전자(05930)의 주가는 외국인 매도로 인해 전날보다 3.56% 하락해 18만9500원으로 재차 19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또 대표 통신주인 SK텔레콤도 5% 급락하며 21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종목별로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아남반도체가 4.88% 하락했고 미래산업 케이씨텍 이스텔 KDS 데이콤 한국통신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보컴퓨터도 1.17%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한빛은행장의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 등에 따른 지원 기대감으로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6.52% 급등했다. 주가는 한때 10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며 거래량은 단일종목 사상 최대 거래량을 다시 경신하며 4억8248만주를 기록했다. 건설주는 정부의 그린벨트 구역지정 해제 소식에 의해 강한 반등을 보였다. 현대건설(00720)이 7.6% 상승했고 남광토건은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또 신성 일성건설 성지건설 풍림산업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도 "반짝" 반등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2억2456만주로 거래소 하이닉스반도체 거래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무기력함을 보였고 거래대금도 7302억원에 머물렀다. 전일보다 1.02포인트 하락한 61.72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닥시장은 장중 지수변동폭이 0.8포인트에도 못미치는 약보합권 횡보장세를 보인 끝에 0.98포인트(1.56%) 내린 61.76으로 마감했다. 건설업종(+1.19%)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유통서비스 업종(-2.82%)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원, 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KTF(-3.11%), 하나로통신(-4.59%) 등 통신주의 내림폭이 비교적 컸다. 아라리온, 에스에프텍, 금강종합건설 등 신규등록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YTN도 방송관련주의 상승을 이끌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바이오랜드(3.12%), 바이오스페이스(9.41%) 등 전일 바이오주 강세에 동참하지 못했던 종목들과 신라섬유(6.44%), 호신섬유(4.52%) 등 A&D 종목들이 개별약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새롬기술(-4.17%) 다음(-3.27%) 한컴(-2.81%) 옥션(-7.11%) 네오위즈(-3.31%) 등 인터넷주들이 무더기로 하락했고 전일 초강세를 나타냈던 PC관련주인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과 주성엔지니어, 아토 등 반도체주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주가조작 혐의로 대표이사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영남제분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파인선트로닉스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환율 소폭 상승, 엔 약세에 무반응..1282원 달러/원 환율이 장중 내내 2원 범위를 오르내리는 박스권거래에 묶인 채 전날보다 불과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폭이나마 사흘연속 상승세다. 이전과 달리 달러강세·엔약세가 달러/원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지지않는 양상이 뚜렷하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1.40원 높은 1282.30원으로 거래를 시작, 서서히 고점을 높여가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 4일밤 역외선물환(NDF) 시장에서 환율은 1283원, 1283.50원에 일부 거래가 체결되는 소강상태를 유지하며 1283원에 달러사자, 1284.50원에 달러팔자로 마감했다. 국내시장 종가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고 이를 개장초부터 반영한 셈. 전날 118엔대 후반에 머물던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진입을 노리는 강한 상승세를 타자 환율은 10시21분쯤 1283.60원까지 오르며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환율은 추가상승이 막히며 되밀려 1283원을 중심으로 20~30전을 오르내리는 횡보장세에 머물렀고 1282.80원으로 오전거래를 마쳤다. 전자업체등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공급되고 달러매수초과(롱) 상태인 은행의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는 양상. 1282.70원에 오후거래를 재개한 환율은 오후 4시쯤까지 1282원대 횡보를 거듭했다. 그러나 달러공급물량부담을 확인하며 마감전 매물이 나오자 환율은 서서히 저점을 낮추며 4시22분쯤 1281.60원까지 떨어진 뒤 전날보다 1.10원 높은 128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채권수익률 급등.."콜금리 유지"로 기울어 채권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채권가격 하락) 어제까지 우세했던 콜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잃고 "콜금리 유지" 쪽으로 기울면서 수익률이 올랐다. 미국의 NAPM 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채선물 개장 전부터 국고5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콜금리 인하 기대감"은 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소극적인 "희망"(?)으로 바뀌어 버렸다.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2001-3호는 전날보다 11bp(0.11%포인트) 오른 5.17%, 2001-1호도 11bp 오른 5.17%, 2001-6호는 11bp 오른 5.13%, 2000-12호와 10호도 11bp 오른 5.24%, 5.22%에 거래됐다. 국고5년 2001-4호는 개장초 전날보다 13bp 오른 5.40%까지 상승했다. 5.3%대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5.34%선에서 마쳤다. 2001-7호는 전날보다 10bp 오른 5.35%로 끝났다. 통안2년도 수익률이 10bp 이상 올랐지만 매도 물량의 주종은 아니었다. 8월물이 전날보다 11bp 오른 5.21%선 5월물이 11bp 오른 5.20%선을 기록했다. 예보5년 65호는 6.15%, 50시리즈는 전날보다 15bp 정도 오른 6.17%선으로 마쳤다. 통안채와 예보채는 국고채에 비해 거래가 많지 않았다. 수익률 상승 압력은 국고채로 집중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 수익률은 국고3년이 전날보다 10bp 오른 5.12%, 국고5년이 8bp 오른 5.34%, 통안2년은 10bp 오른 5.20%, 회사채3년 AA-는 9bp 오른 6.48%, BBB-는 9bp 오른 10.66%를 기록했다.
2001.09.05 I 김기성 기자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5일)
  • [edaily] 미국 증시가 전미구매관리자(NAPM)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휴렛패커드(HP)의 컴팩 인수"를 부정적으로 해석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날 서울증시에서 막판 급등을 이끌었던 "HP의 컴팩 인수" 재료가 오늘은 오히려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증시에서는 전망치를 웃돈 8월 NAPM 지수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아직 확신을 갖기에는 이르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특히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더 두고봐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HP의 전격적인 컴팩 인수가 세계 PC시장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섣부르다는 판단이 지배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전망치를 상회한 NAPM지수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했지만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사전 실적예고 기간과 국내 주요 구조조정 현안의 미해결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요인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추세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기술적인 매매에 치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증시, NAPM 호재 누른 HP-컴팩 합병 8월 전미구매관리자지수(NAPM)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급등세를 탔던 미국 증시가 장막판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휴렛패커드(HP)와 컴팩의 합병이 별로 득될게 없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개장초 약세를 보이던 나스닥시장은 NAPM지수 발표와 동시에 30포인트 급등했지만 곧바로 되밀려 약보합선에 머물렀다. 블루칩들의 랠리에 고무돼 점차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아 나가기도 했지만 장후반 역시 상승폭을 줄이는 뒷심부족 현상을 보였다. 결국 지수는 장막판 큰 폭으로 밀리면서 전주말보다 34.66포인트(1.92%) 하락한 1770.7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에는 약세를 보였으나 NAPM지수 발표로 순식간에 지수 1만선을 상향 돌파하고 꾸준히 상승폭을 늘여 장후반에는 200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그러나 장막판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상실, 지수는 전주말보다 37.16포인트(0.37%) 오른 9986.91를 기록했다. ◇NAPM, 예상치 웃돌아.."경기회복 기대감" 미국의 8월중 전국구매자관리지수(NAPM)가 전망치인 44를 크게 웃도는 47.9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에서는 13개월전 시작된 제조업부문의 침체가 끝나고 회복세로 진입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NAPM은 43.6. 더구나 신규주문지수는 46.3에서 53.1로, 생산지수도 46.4에서 52.2로 각각 50을 상회, 이들 부문은 수축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나타났다. 지수는 50 이상이면 제조업의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기술주, 하락..HP-컴팩 합병 부정적 해석 NAPM 호재를 삭감한 것은 HP의 컴팩 인수 발표였다. 개장초만해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던 인수합병 발표가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악재로 작용, 기술주들을 짓눌렀다. 몇주전 배런스가 HP에 대해 컴퓨터부문에서 손을 뗄 것을 권고하기도 했지만 HP는 오히려 25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해 컴팩을 인수키로 해 증시를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HP에 대해서는 S&P가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의미하는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놓았고 UBS워버그는 이들 두 종목의 투자등급을 동시에 하향조정했다. 휴렛패터드 주가는 전주말에 비해 18.61%나 급락했고 개장초 랠리를 보이던 컴팩도 10.45% 폭락했다. 이로인해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5.01% 하락했다. 반면 베어스턴즈가 시장점유율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며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델은 4.58% 올랐다. 반도체주는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였지만 결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도체산업협회(SIA)는 7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에 비해 6.1%,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37.2%나 줄었다고 발표했고 리먼브러더즈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반도체주들에 압박을 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4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역시 컴퓨터 하드웨어,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네트워킹, 텔레콤주들도 하락했다.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 역시 장막판 밀렸다. 기술주외에는 은행, 헬스캐어, 제지, 화학, 제약, 석유, 유통, 천연가스주들이 강세를 지켰지만 유틸리티, 바이오테크, 금관련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HP, 컴팩 260만달러에 인수 세계 3위 PC업체인 HP가 2위 업체인 컴팩을 260억 달러규모의 주식스왑을 통해 인수키로 했다. 이번 인수의 배경은 세계 PC업계 1위업체인 델컴퓨터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휴렛팩커드는 컴팩 주식 한 주에 대해 자사 주식 0.63주를 교환하게 되며 컴팩 주주들은 보유주식에 대해 약 19%의 프리미엄을 얻게 된다. ◇주요기사 - 투신수탁고 10일새 1조이상 빠져..하이닉스채 불똥 몸살 - 진 부총리, "대우차 처리 가닥" -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대표주자 G&G그룹 이용호회장 구속 - HP, 컴팩 260억 달러에 인수 - 한국 L자형 침체 징후 - 다음 "윈도XP, 공정거래 해친다" 고발 - 국민연금 600억 증시투입 - 사상최저 금리 회사채 포철 2천억규모 발행 - 한국, TFT-LCD 첫 세계1위 - 삼성증권 HTS 오류, 고객 원성 - 그린벨트 1700만평 추가해제 - 삼성전기, 美솔렉트론에 침부품 공급 - 코오롱 무교동사옥 매각..모건스탠리, 625억에 인수
2001.09.05 I 김기성 기자
  • 삼성전기 영업손실 확대전망/대한항공 수익개선 기대-LG
  • [edaily] ◇기업 Update -삼성전기(HOLD유지) MLCC, Saw Filter 등의 가동율 저하로 3/4분기 영업손실이 확대될 전망, 2001년 추정EPS 24.3% 하향 조정.(박강호/구희진) 2001년 3/4분기의 전체 매출액은 칩부품(MLCC)과 이동통신 부품(Saw Filter)의 매출 부진으로 2/4분기보다 1% 감소한 7,170억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3/4분기의 영업손실은 2/4분기(-57억원)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PC 및 이동통신 단말기 수요가 부진함에 따라 영업회복의 시기가 당사가 추정한 수준보다 늦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Saw Filter 부문이 매출 부진에 따른 공장가동율 저하(40% 수준)로 고정비 확대,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으로 영업손실 규모가 2/4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6월에 발표한 13개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과 부실재고자산에 대한 정리 등으로 3/4분기에는 구조조정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삼성전기에 대한 2001년 2002년 추정EPS를 2,091원, 2,814원으로 각각 24.3%, 15.4%씩 하향 조정하였다. 8월부터 MLCC나 이동통신부품의 수주가 전월에비해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상태이나 10월까지는 수요 부진에 따른 공장 가동율이 45% 수준에 머물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1년, 2002년 PER이 16.4배와 12.8배를 기록하고 있어 전자부품 업종 평균치(6.3배, 5.3배)보다 높은 편이므로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그대로 유지한다.4/4분기 영업실적은 3/4분기보다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토롤라를 비롯한 미국의 이동통신 단말기업체를 대상으로 Saw Filter 등 이동통신 부품 수출 추진, 10월 25일 출시되는 윈도XP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PC 수요가 회복되어 MLCC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따른 구매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4/4분기의 실적 호전 현상은 단기간 효과로 그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대한항공(03490) (BUY)7월 월간 영업 실적 대체적으로 회복세 유지, 외부 변수는 차츰 긍정적으로 변화 &8211; ‘매수’ 유지.(장근호) 대한항공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들은 항공 수송 실적, 항공유가 수준, 금리 수준, 환율 수준 등이다. 7월 한달간 위의 4가지 요소들은 지난 상반기 대비 대한항공에게는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당사가 예상하는 하반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에는 변함이 없으며, 투자 의견 및 목표 주가도 기존의 ‘매수’ 및 13,300원을 유지한다. 여객 및 화물 수송 실적은 경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여전히 감소한 모습이지만, 국제선 여객의 경우는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으로 인해 전체 여객 수송 실적은 7월의 경우 지난해 대비 0.3% 감소에 그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추세이다. 화물의 경우는 감소폭을 차츰 줄여가는 모습이지만, 아직 그 폭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성수기 여객 수요 증가를 위해 7월에 국내선 및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의 경우 L/F는 크게 감소한 모습이었다. 이는 내국인들의 해외 여행 증가에 따른 영향이 컷 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국내선의 경우 YIELD가 운임 인상 이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선 여객 및 화물의 YIELD는 달러 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화물의 경우 4월부터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7월 한달간의 영업 실적은 상반기 대비 소폭 개선되는 모습으로 평가된다. 반면, 상반기 수익성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고유가 지속 및 환율 상승 지속이 7월 이후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항공유가의 경우 7월에는 지난해 대비 12.7% 하락하였으며, 환율이 16.8% 상승하였다. 이로 인해 유가 하락에 따른 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기는 힘들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달러 기준의 유류비 감소로 인해 달러 부족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그러나, 8월에는 평균 항공유가가 지난해 대비 22.5% 하락하였고, 환율 또한 상승폭이 15.3%로 줄어들면서 수익성 개선 폭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리 인하에 따른 효과도 환율 하락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 시점에서는 화물 부문의 수송 실적을 제외하고는 모든 요소들이 상반기와는 달리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로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2001.09.04 I 박호식 기자
  • (뉴욕증시/장중) GDP 약효소진..나스닥 16p, 다우 40p 하락
  • [edaily]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 발표로 강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다분히 긍정적인 내용이지만 이미 과거 데이터라는 점에서 그리 열광할 것은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추가적인 재료가 대두되지 않는 한 다소 지리한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어제보다 0.87%, 16.28포인트 하락한 1848.7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도 10181.83포인트로 어제보다 0.39%, 40.20포인트 하락중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53% 내린 상태다.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대9, 나스닥시장이 11대13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이 늘고 있다. GDP성장률 약효가 급속히 소진됐다. 성장률 수정치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을 받긴 했지만 헤드라인 자체는 8년래 최저의 성장률이라는 점에서 역시 부담스럽다. 더구나 지난 2/4분기 경제상황이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다는 의미에서 긍정적일 뿐 현재나 미래 경기상황과 관련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미 상무부는 오늘 아침 2/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당초 발표됐던 0.7%보다 낮은 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93년 3/4분기의 성장률 0.1% 이후 8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4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대체로 성장률 수정치가 0% 혹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우려했었다. 특히 GDP의 2/3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당초의 2.1% 증가에서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투자심리는 생각만큼 위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괄적인 물가상승압력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도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보다 낮은 2.2%로 나타나 고무적인 내용이었다. 그러나 증시에의 약효를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들이 대체로 밀리면서 반도체, 네트워킹, 인터넷주들의 낙폭이 커지고 있고 소프트웨어, 컴퓨터 정도가 강세를 지키고 있다. 기술주 외에는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제지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원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늘었다는 소식으로 석유 관련주들도 강세다. 이밖에 바이오테크, 화학, 제약, 헬스캐어, 금, 천연가스주들이 오름세지만 은행, 유통, 운송, 유틸리티주들은 약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1.66% 하락중이고 메릴린치가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 주니퍼 네트웍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1.91% 하락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0.22% 하락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지수는 0.58% 상승중이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컴퓨터지수가 0.06%, 바이오테크지수도 0.46% 올랐지만 텔레콤지수는 0.46% 하락중이다. 금융주들은 혼조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0.54% 하락한 반면, 아멕스 증권지수는 0.18% 올랐다. 의류 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S&P 유통지수도 0.18% 하락중이다. 메릴린치는 라우터시장의 침체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3/4분기 시장규모가 최대 10%까지 감소할 것이라면서 주니퍼 네트웍스에 대해 3/4분기 주당순익이 당초의 9센트에서 8센트로, 올해 전체로는 52센트에서 52센트로 각각 낮춰잡아 주니퍼는 어제보다 5.21% 하락중이다. 이밖에 인텔이 0.1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0.95% 하락중이지만 인수합병재료가 부각된 브로드밴드 프로바이더인 앳홈이 나스닥시장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41.03% 폭등세고 주니퍼 경쟁사인 시스코도 1.22% 올랐다. 이밖에 시에나가 4.05%, 오러클 0.87%, 선마이크로시스템즈 1.03%, 마이크로소프트 0.61%, 델컴퓨터 0.84%, 시벨시스템즈도 2.55% 상승중이다. 게이트웨이는 비용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위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등 아시아 퍼시픽지역의 사업을 철수한다고 발표하고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5천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살러먼스미스바니는 이같은 게이트웨이의 구조조정은 미국 PC시장 공략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보이지만 미국시장의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인 점을 들어 다소 부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고 무디스는 게이트웨이의 장기부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려놓았다. 그렇지만 게이트웨이는 4.30% 상승중이다. BOA증권은 의류유통업체인 갭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고 3/4분기 실적추정치도 주당 20센트이익에서 17센트로, 2002년 주당순익도 1달러에서 90센트로 각각 내려잡아 주가가 0.74% 하락중이다. 또 살러먼스미스바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 역시 주가가 0.77% 하락중이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미드와 웨스트바고의 30억달러 규모의 주식교환을 통한 인수합병이 재료로 부각된 제지업종의 인터내셔널 페이퍼가 어제보다 1.56% 상승중이고 알코아, 하니웰, 어메리칸 익스프레스, 엔슨모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강세지만 홈디포, JP모건체이스, AT&T, 캐터필러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중이다.
2001.08.29 I 김상석 기자
  • (아증시)대만 강세 마감..싱가포르 홍콩은 약보합 기록
  • [edaily] 대만증시는 29일 정부가 금융권 보유 부동산에 대해 세금을 2년간 반감해 주기로 결정한 후 부실채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금융기업들의 주가가 대거 오르며 랠리를 보였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21% 오른 4508.69를 기록했다. 화난 커머셜 뱅크가 지주회사 설립설로 6% 이상 올랐고 차이나 디벨롭먼트 뱅크가 5.9%, 퍼스트 커머셜 뱅크가 6.9% 급등했다. 인터내셔널 커머셜 뱅크 오브 차이나도 6.6%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의 생보사 캐세이 생명보험은 7%나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자사의 휴대폰 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힌 후 휴대폰 업체들이 강세를 보여 에이서 커뮤니케이션은 3.6% 올랐다. 칩 관련주들도 크게 상승해 대만반도체와 UMC가 각각 2.38%, 2.36% 올랐다. 이밖에 아수스텍 컴퓨터가 6.40%, 콴타 컴퓨터가 5.41% 상승세를 탔다. 싱가포르 증시는 뉴욕증시에서 PC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한 것에 영향받아 컴퓨터 관련주들이 빠지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 타임즈(ST) 지수는 전일보다 0.35% 하락, 1634.83을 기록했다. 컴퓨터 관련기업들 중 데이터 크래프트 아시아가 3.12%, 벤처 매뉴팩처링은 2.52% 내림세를 나타냈다. 칩 장비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상반기 순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던 전자부품 제조업체 옴니 인더스트리는 3%가까이 떨어졌다. 칩 관련주인 차터드 반도체가 1.26%, ST어셈블리테스트는 1.83%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홍콩증시에서는 통신주들이 내림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려 약세마감됐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51% 내려 1만 1242.41을 보였다. 홍콩 최대의 고정회선 전화회사 PCCW는 5%에 육박하는 하락률을 나타냈다. PCCW는 자사와 리저널 와이어리스라는 벤처기업을 합작운영하고 있는 텔스트라가 투자규모를 낮춘 것에 대응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가 크게 빠졌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중국 최대의 휴대폰 회사 부문인 차이나 모바일과 중국 최대의 컴퓨터 메이커 레전드 홀딩스는 각각 3.50%, 0.69% 내림세를 기록했다. 차이나 유니콤 역시 1.53% 약세로 장을 마쳤다. 소프트웨어 메이커 파운더 홀딩스는 15%나 폭락했다. 이 회사는 어제 상반기 중 상당한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HSBC는 보합세를 기록했고 부동산 개발업체인 쳉콩이 1.71%, 선헝카이 프로퍼티는 1.10% 상승흐름을 보였다.
2001.08.29 I 홍정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