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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비중확대 유지 등 삼성 모닝미팅(16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 코멘트] * 반도체/반도체장비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DDR D램 현물가, 고정거래선가격 상회 발생. 하이엔드 D램의 고정거래가 프리미엄 유지 예상 - 전일 아시아 반도체 시장에서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D램 현물 가격이 고정거래 가격을 넘는 "괴리율 역전 현상"이 나타났음. 256M DDR D램 현물 가격은 전주 개당 6.92달러를 기록, 고정거래 가격(6.65~7.00달러)을 상회했으며 256M DDR 333 현물 가격도 7.23달러를 나타내 고정거래 가격을 초과함.또한 266MHz용 128메가 DDR D램 현물 가격도 평균 3.50달러를 기록,고정거래선 가격 3.4달러를 상회함. - 위같은 사실을 두고 시장 일각에서는 통상 고정거래선 가격이현물가격을 상회하는 것을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하나 이러한 의견에 동조할 수 없음. - D램가격은 D램 수급에 따라 고정거래가와 현물가격간의 상호 교차가 나타났는데 통상 호황기(공급부족)에는 현물가가 주도적으로 상승하여 고정거래가를 리드하며 ,불황기(공급과잉)에는 현물가격이 주도적으로 하락하여 고정거래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는 것이 통례임. - 또한 불황기말에는 현물가격과 고정거래선 가격차가 심하게 발생되며 호황기말에는 현물가격이 정체되면서 고정거래가가 현물가격에 접근하는 현상이 발생함. 이는 일정시점이 지난 시점에서 가수요였음이 판명되면서 호황기 구가를 끝나가는 지표로 판단할 수 있음. 그러나 최근에는 D램가격과 D램업체의 재고수준간에 상관관계가 높은 것도 주목할 요소임 - 최근 PC의 수요 저조에도 불구하고 DDR D램 현물가격이 고정거래가격을 상회한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1) DDR D램이 주류로 바뀌면서 D램 업체의 전반적인 물량 대응 부족, 2) DDR D램에서도 DDR 333, DDR 400 등으로 기능이 상향 분화되면서, 특정업체만 생산 가능하여 현물시장내 물량 방출이 제한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 이에 따라 DDR D램의 고정거래가격 대비 우위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현물가격의 강세는 삼성전자,난야, 하이닉스등의 업체가 고정거래선 가격 협상을 인상하는 방향으로 유리하게 전개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판단함. 인텔 3분기 실적 발표, 예상치대비 소폭 미달하나 D램업체와는 다른 사업속성을 감안해야함 - 인텔은 PC경기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익이 6억8600만 달러, 주당 10센트로 전년 동기 1억600만 달러, 주당 2센트 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함. 매출은 65억 달러로 1년 전 65억5,000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함. 전반적인 수요가 저조했으며 자체재고는 큰 변화가 없으나 PC업체등의 CPU 과잉재고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함. - 인텔은 당초 3분기 매출 전망치를 65억~69억달러를 제시했음. 또한 동사는 특별 손익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11센트라고 했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 13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임. 4분기 매출은 3분기보다 최대 6% 증가할 것이라고 함. - 인텔의 3분기 실적치는 동사사 사전에 발표한대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지 못할 것으로 당초예견된 것임. 3분기에 back to school 수요 등이 미미하였고 3분기중 2차례에 걸친 CPU가격 인하로 순익 호전을 기대할 수가 없었음 - 인텔의 문제는 1) CPU 가격 인하,하이엔드 칩셋위주로 고성능 PC 마케팅 유도 전략등이 전반적인 Macro변수의 침체로 수요자의 반응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 2) D램과 달리 CPU제품의 차별화에 대한 한계(더이상 경쟁자인 AMD의 M/S를 잠식할 수 없음), 3) PC 판매에 연동되는 CPU 판매의 한계, 4) PC based 전략에서 네트워크 프로세서등으로의 사업 다각화가 단시일내에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점등임. - 인텔이 밝힌 대로 4분기 실적은 3분기대비 6% 이상 증가될 것으로 보고, D램은 CPU와 다른 시장내 속성을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메모리부문 실적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영업이익 10% 증가를 예상함. * 휴맥스 :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2003년 guidance;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어제 장 종료 후에 3분기 실적과 4분기 및 2003년 guidance를 발표했음.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0억원(전년대비 11.5% 감소, 전분기대비 9.3% 증가)과 200억원(전년대비 31.1% 감소, 전분기대비 16.1% 증가)으로 당사 예상치인 805억원과 183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음. 이에 비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외환관련손실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당사 예상치를 각각 57.8%, 53.9% 상회하는 230억원(전년대비 25.8% 감소, 전분기대비 34.7% 증가),170억원(전년대비 45% 감소, 전분기대비 0% 증가)을 기록했음. 동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guidance는 800~900억원, 185~195억원으로 매출액 1,632억원과 영업이익 389억원인 당사 예상을 크게 하회하였으나, 3분기 이후 호전된 영업이익률과 외환관련수지를 감안하면, 연간 당사 예상치를 만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임. 그러나 동사 2003년 guidance는 당사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00~4,300억원과 800~860억원으로, 이는 당사 예상치 매출액5,685억원과 영업이익 1,459억원을 각각 24.4~29.6%, 41.1~45.2% 하회하는 숫자임. 동사는 향후 셋탑박스 시장의 침체를 예상하여 이와 같은 guidance를 제시하였으며, 또한 2002년 월별 guidance를 맞추지 못하여 큰 폭의 주가하락을 경험한 바 있어 보수적인 숫자를 제시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전년대비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하는동사의 guidance는 동사 주가에 부정적임. * 효성 : 투자의견 BUY 유지, 6개월 목표주가 19,000원 유지 ) - 적극적인 주주가치 중시정책이 필요하지만 현 주가수준이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 기존 6개월 목표주가 19,000원과 BUY 투자의견 유지. - 계절적인 요인으로 3/4분기 수익성이 2/4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나 4/4분기가 연간 최대의 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며 파업의 영향을 받은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 - 주사업인 스판덱스의 시황이 금년 2/4분기부터 크게 개선, 하반기 이후 발전설비부문의 매출 증가 등으로 수익성의 개선이 예상되며, 2003년 이후 비용의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더욱 호전될 전망. 동 뉴스는 10월 15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 신세계 : 신세계, 중국 九百 그룹과 할인점 중국 진출을 위한 MOU 체결-- 주가에 미치는 영향 미미할 듯; 투자의견 BUY 유지 - 어제 장 중에 신세계가 중국 九百 (Join Buy) Group과 이마트의 중국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다고 발표함. 九百그룹은 상해에 기반을 두고 백화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유통기업으로, 2001년 매출이 약 6,800억 정도로 상해 내 유통업체 중 약 7위의 시장지위를 가진 업체임. 신세계는 기존 상해 법인을 신설법인과 합병한 후 (현물 출자 5백만불) 내년에 725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고, 九百그룹은 1,225만불을, 기존 파트너 였던 상해상무중심 (정부유관기관)은 40만불 (기존 상해 법인 현물 출자 10만불)을 신규 출자하게 됨. 이에 따라 신설법인의 납입자본금은 2,500만불이 되며, 신세계가 49%, 구백그룹이 49%, 상해상무중심이 2%를 가지게 됨. 합작법인은 3개사에서 신규투자되는 1,990만불 (약 240억)을 가지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한 개 E-mart에 내년에 추가로 2개 점을 개점할 계획임. 중국 九百 그룹은 영업이 다소 축소되고 있는 중으로 신세계의 전략적 제휴 대상자로서 주가에 추가적인 동인이 될 수 있는 대상은 아님. 다만, 현실적으로 신세계 이마트의 브랜드력 및 자본력으로 선택할 수 있는 몇 개의 제한된 선택안 중 하나였을 것으로 판단됨. 신세계의 725만불 투자 금액은 (약 87억 가량)은 운용 가능한 수준이며, 중국 시장 잠재력을 검토하기 위한 돈으로 가치있는 비용이라고 판단됨. 따라서 동 MOU 체결은 그 성공 여부와 크게 상관없이 긍정적인 쪽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됨. 다만, 동 소식은 그 동안 오랫동안 시장에 기대되어 오던 것으로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듯. * 동 뉴스는 10월 15일 기준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 되었음
2002.10.16 I 김세형 기자
  • (일증시)이틀째 하락..2%↓
  • [edaily 권소현기자] 일본 증시가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에서 기업 실적우려로 다우지수는 4년래 최저치를 보였고 나스닥 역시 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인 탓에 닛케이225지수도 맥을 못추고 있다. 미국에서 GE에 대한 메릴린치의 순익전망치 하향조정, 월마트의 실적부진 전망 등에 따른 기업 실적 우려가 일본 시장으로까지 날아왔으며 미국의 8월 개인지출과 9월 PMI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제지표도 좋지 못했다. 또 일본의 대기업 제조업의 업황판단지수인 단칸지수가 9월 -14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은 요원하다는 인식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날 1.00% 내린 9289.53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닛케이225지수는 갈수록 낙폭을 확대, 9시46분 현재 2.02% 하락한 9193.36엔을 보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1.71% 내린 905.31, 닛케이선물 12월물은 1.08% 떨어진 9190.00을 나타내고 있다. 인텔의 CEO인 크레이그 배럿이 PC 매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다시 언급한 탓에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어드밴테스트는 2,96% 하락했으며 도쿄일렉트론도 3% 이상 떨어졌다. 롬도 1%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컴퓨터 관련주도 2~4%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금융주의 낙폭도 3~6%로 비교적 큰 편이다.
2002.10.01 I 권소현 기자
  • (뉴욕/마감)급락..다우 4년,나스닥 6년래 최저치 경신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경기회복 둔화, 이라크와의 전쟁 불안감 등의 여러 악재가 중첩되며 3분기와 9월의 마지막 거래를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한때 7500선을 하회했으나 이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그러나 하락세는 막지 못해 다우지수는 98년 9월 이후 4년래 최저치를 경신했고 나스닥도 6년래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다. 분기별로는 다우와 S&P500지수가 지난 3분기에 18% 급락해 블랙먼데이가 있었던 지난 87년 4분기 이후 최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나스닥은 3분기중 20% 하락했다.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이날 대표적인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에 대해 메릴린치가 순익전망치를 하향했고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9월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장마감을 앞두고 분기말 기관투자가들의 포트폴리오조정과 숏커버링 등이 가세하며 블루칩을 중심으로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하락장의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인 데이비드 스피카는 "구체적인 업종에 상관없이 거의 모든 기업들이 경기회복 지연을 이유로 실적전망을 하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지표 역시 큰 부담을 줬다.8월 개인지출은 0.3%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를 하회했다.9월 PMI지수는 48.1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53.0을 크게 하회하며 지난 1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50선 이하로 떨어졌다.PMI지수가 50을 하회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상승, 국채 2년물의 경우 수익율이 연방기금 금리수준을 하회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고 금값은 달러 약세와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30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급락세로 출발해 한때 지난 7월의 전저점이 붕괴되기도 했다.이후 지수는 꾸준히 낙폭을 줄여 약보합 수준까지 반등했지만 막판 다시 낙폭을 늘려 결국 지난 주말 대비 1.43%, 109.87포인트 하락한 7591.58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낙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으나 막판 다시 하락폭을 확대시키며 2.27%, 27.23포인트 급락한 1171.9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46%, 12.11포인트 떨어진 815.26포인트를 나타냈으나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05%, 0.18포인트 상승한 361.9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7억4621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5710만주로 평균치를 소폭 하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468대1796을, 나스닥은 1525대1848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3.94% 급락했다.월마트는 개장전 9월 매출 증가율이 종전의 예상치인 4~6%에 못 미친 3~4%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회사측은 그러나 9월 매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와 올해 순익전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소매기업인 월마트의 부진은 같은 업종내 다른 종목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JC페니가 9.55% 하락했으며 타겟은 7.49% 급락했다.또 약국 소매 체인점인 월그린은 개장전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분기실적 발표로 9.24% 밀렸다.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인 맥도널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으로 3.86% 하락했다.무디스는 향후 실적전망이 부정적이라며 현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반면 대표적인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이 0.74% 상승했다.GE는 메릴린치가 올해와 내년의 순익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막판에 반등에 성공했다.메릴린치는 GE의 목표주가도 35달러에서 28달러로 낮췄다. 증권주인 메릴린치는 실적 우려로 0.45% 하락했으나 초반에 비해서는 낙폭을 크게 줄였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주식시장의 부진과 채권심사 업무의 감소로 메릴린치의 실적이 종전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도 나란히 0.16%, 0.15% 하락했고 베어스턴스도 0.11% 떨어졌다.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가 3.45% 하락했고 같은 업종의 오라클도 6.43% 떨어졌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6.69% 밀렸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은 CEO인 크레이그 배럿의 부정적인 코멘트의 충격으로 4.99% 하락했다.배럿은 홀리데이시즌에 PC구매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그것이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인텔의 부진은 여타 반도체 종목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인텔의 라이벌 AMD가 6.97% 하락했으며 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90% 내렸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2.28% 하락했고 KLA텐코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2.58%, 4.89% 내렸다.개별 종목들의 부진으로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38% 떨어졌다. 하드웨어 메이커들은 PC수요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부정적인 보도의 충격으로 하락했다.뉴욕타임즈는 시장조사기관인 오디세이벤처의 자료를 인용해 향후 6개월동안 미국 가계에서 PC를 새로 구입할 비율이 11%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델컴퓨터가 3.21%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IBM도 각각 3.00%, 3.40% 떨어졌다. 반면 웹서치업체인 오버츄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글로벌 서비스를 펼친다는 발표로 주가가 7.03% 급등했다.
2002.10.01 I 공동락 기자
  • (뉴욕/장중)악재 중첩..다우 나스닥,동반 급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기업실적에 대한 우려와 경기회복 둔화에 따른 불안감, 경제지표 부진,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 등의 여러 악재가 겹치며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다우지수는 세자리수 이상 하락하며 지난 7월 24일의 장중 최저치인 7532.66포인트를 하회, 98년 8월 이후 4년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나스닥과 S&P500지수도 3%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기업들의 실적 경고는 이날도 계속됐다.메릴린치가 GE에 대한 올해와 내년 순익전망치를 하향했고 월마트는 3분기와 올해 전체의 순익전망치를 재확인했지만 9월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경제지표 역시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8월 개인지출은 0.3% 증가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를 하회했다.9월 PMI지수는 48.1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53.0을 크게 하회하며 지난 1월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50선 이하로 떨어졌다.PMI지수가 50을 하회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30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주말 대비 2.45%, 188.52포인트 급락한 7512.93포인트를 기록중이다.다우지수는 지난 7월 24일의 장중 최저치인 7532.66포인트를 하회하며 98년 8월 이후 4년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 역시 전주말 대비 2.65%, 31.77포인트 급락한 1167.39포인트를,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2.74%, 22.66포인트 떨어진 804.71포인트를 기록하며 800선을 위협하고 있다. 대표적인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이 2.82% 하락중이다.GE는 메릴린치가 올해와 내년의 순익전망치를 일제히 하향하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연이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메릴린치는 GE의 목표주가도 35달러에서 28달러로 낮췄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도 4.55% 급락했다.월마트는 개장전 9월 매출 증가율이 종전의 예상치인 4~6%에 못 미친 3~4%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회사측은 그러나 9월 매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3분기와 올해 순익전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GE와 월마트의 실적우려는 다른 블루칩들의 주가에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IBM이 2.60% 하락했으며 금융주인 시티그룹과 JP모건도 각각 2.17%, 0.82% 떨어졌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필립모리스만 유일하게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29개 종목들은 모두 약세다. 증권주인 메릴린치도 실적 우려로 주가가 1.48% 빠졌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주식시장의 부진과 채권심사 업무의 감소로 메릴린치의 실적이 종전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리만브라더스와 골드만삭스도 나란히 2.32%, 0.95% 하락했고 베어스턴스도 1.51% 떨어졌다.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가 3.47% 하락했고 같은 업종의 오라클도 2.98% 떨어졌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은 4.38% 급락했고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도 3.13% 밀렸다. 하드웨어 메이커들은 PC수요에 대한 뉴욕타임즈의 부정적인 보도의 충격으로 하락했다.뉴욕타임즈는 시장조사기관인 오디세이벤처의 자료를 인용해 향후 6개월동안 미국 가계에서 PC를 새로 구입할 비율이 11%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델컴퓨터가 2.72% 하락중이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애플컴퓨터도 각각 1.50%, 2.79% 떨어졌다. 반면 웹서치업체인 오버츄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해 글로벌 서비스를 펼친다는 발표로 주가가 6.15% 급등했다.
2002.10.01 I 공동락 기자
  • 마이크론 3.3%↓..필지수,낙폭과대로 반등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반도체종목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업종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29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0.17% 상승한 304.33포인트로 마감했다. 반도체종목은 증권회사의 투자의견 하향과 순익전망치 하향 등의 악재로 일제히 하락출발했으나 최근 이틀간의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몰리면서 종목별로 반등에 성공했다.인텔이 1.78% 상승한 17.14달러에 마감했고 인텔의 경쟁사인 AMD는 0.69% 상승했다. 장비업체들도 대체로 상승했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가 1.43% 올랐고 KLA텐코가 0.96% 상승했다.노벨러스시스템도 강보합을 보이며 24.23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반도체종목들의 이같은 상승은 낙폭과대를 재료로 한 기술적인 반등의 성격이 짙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최근 4거래일간 14% 급락했다. 또 이날 종가 기준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지난 3월 8일의 장중 최고점에 비해선 무려 53% 하락한 상태이며 이달 6일의 연중 최저치에 비해선 불과 7% 높은 수준이다. 이와관련 JP모건의 기술적 분석가인 요하네스 라이스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최악의 업종지수 리스트에 올려놓았다.요하네스 라이스는 "반도체업종의 최근 하락은 지난번의 하락추세를 답습하고 있는 것"이라며 "필라델피아지수는 23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는 현지수대에서 추가로 24%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증권회사의 부정적 코멘트 영향으로 3.25% 급락하며 17.25달러를 기록했다.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1.43%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인 존 크로스는 D램 메이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의견을 "평균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크로스는 D램시장의 펀더멘털이 취약하고 현물가격도 7월 중순에 고점을 찍은 상태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설명했다.크로스는 또 개학 시즌이 다가오지만 PC수요가 여전히 부진상태에 있으며 증가세를 보인다고 하더라도 그 폭은 지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워버그는 PC와 통신장비에 대한 수요부진으로 올해와 내년도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UBS워버그는 올해 반도체 시장이 2% 성장하거나 2% 침체될 것이라고 밝혔다.종전 UBS워버그의 올해 반도체 시장 전망은 0~5% 성장이었다.
2002.08.30 I 이의철 기자
  • 다음 "매수" 등 삼성 모닝미팅(26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26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다음커뮤니케이션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2,300원 제시 -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제시함. 동사의 목표주가는 2002년 FV/EBITDA 17.8배를 적용한 42,300원으로 제시하는데 이는 2003년 P/E 24.2배 수준임. 다음을 매수 추천하는 주요 이유는 ①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매출액 증가율 46.2%, EBITDA 증가율 49.8% 등 영업실적이 현저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② online shopping, online advertising, 거래형 서비스 등 세부문의 매출이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사업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③ 게임, 무선인터넷 등 성장 잠재력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임. 다음의 가치평가는 미국 기업과의 비교를 통해 산출하였음. 미국 인터넷 3개 업체 2002년 평균 FV/EBITDA는 44.0배로 미국 시장 평균 13.1배 대비 336% 할증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 유니버스 업체 평균 FV/EBITDA 5.3배에 미국 시장 할증률 336%를 적용한 FV/EBITDA 17.8배를 다음의 적정주가 산정에 이용하였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의 악화와 코스닥 시장에 대한 불신으로 전고점 52,000원 대비 36.4% 하락하였으나, 앞에서 설명한 세가지 이유에 따라 현재 33,050 원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 추천함. [뉴스 코멘트] * 반도체장비 : D램 가격동향 당분간 큰 변화 없을 듯;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8월중순 Micron, Hynix 및 대만 업체의 DDR 물량 일부 공급으로 32MMx8 DDR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현물시장용 물량 축소 및 대만 업체의 물량 공급 중단 루머로 재상승 전환. 8월까지는 이같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특히,대형 PC OEM 업체를 중심으로 Back-to-School용 PC업체는 DDR 채용 PC의 생산대수가 전월 대비 40~50% 증가하며 이같은 추세는 지속되고, 일부 D램업체의 품질문제로 공급이 당분간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임. 중장기적으로 PC 의 절대적 수요 자체가 D램 가격에 변수의 결정적인 요인임에는 변함이 없음. 그러나 2000년 3/4분기 D램 가격 하락이후 ① PC/D램업체의 재고수준/주기, ② 업체간 M/S 차이, ③ 제품구성력, ④ PC 업체와 D램업체간 제휴력 등에 따라 1개 분기중에도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음을 유의할 필요가 있음. 이는 D램업체에게 요구되어지는 핵심역량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함. * KEC : 투자의견 BUY 유지 - 전주말 개별소자 전문 생산업체인 KEC(06200)를 탐방했음. 동사는 2/4분기(02.7월~9월)에도 전분기와 동등수준으로 생산라인을 가동중이며 3/4분기이후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율의 소폭 감소를 예상함. 생산라인 가동율은 1/4분기의 FAB 85%, assembly 100% 가동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전분기 특별상여금으로 인하여 영업이익률 7.7% 수준이었으나 2/4분기에는 10%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을 예상함. 특히 주력제품인 S/S TR의 영업이익률은 15% 를 상회함. 동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동사 매출에서 점진적으로 제고되는 추세로 감가상각 기간 완료됐으며 특별하게 경쟁업체라고 할만한 업체가 없기 때문임. 동사는 실질적인 생산능력을 갖춘 경쟁사는 Rhom만 감안하고 있으며 기타 경쟁업체들은 조립라인이 없거나in-house용으로 제조하기 때문이라고 함. 개별소자 전문업체로의 사업구조 개선을 향후에도 계속 추진중이며 중국의 전자기기 세트분야의 시장확대를감안하여 현재 태국의 조립라인과 별도로 중국 광동지역에도 조립라인을 확대할 계획임. 또한 중장기적으로도 자동차용 전장분야의 신규사업을 확대할 계획임.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6개월 목표주가 68,000원를 유지함. * 강원랜드 : 검찰이 조사중이던 매출액 유출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조사를 종결지음;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언론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3월 29일부터 시작한 강원랜드의 매출액 조작에 대한 조사를 혐의가 없다면서 종결을 발표했음. 당사에서 이미 예상하고 있던 바이며, 주가에 미칠 영향은 크지는 않을 전망임. 이는 ① 이번 수사에서 나타났듯이 언제든지 다시 비슷한 조사가 있을 수 있다는 것과, ② 최근 동사 주가의장애물은 검찰조사보다 문화관광부의 메인 카지노 축소안이기 때문임. 문화관광부의 메인 카지노 축소안은실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되며, 이를 반영한 6개월 목표주가 180,000원과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을 유지함. * 포스코와 현대차그룹 기아특수강인수제안서 제출 안해 - 포스코와 현대차그룹은 기아특수강 인수제안서 제출 마감시한인 23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음. 포스코는 창원특수강을 통해 기아특수강 인수를 추진했으나 기아특수강의 재무상태와 경쟁력 등을 고려할 때 인수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함. 현대차그룹도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기업구조조정회사을 통해 우회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음. 10개미만의 회사가 제안서를 낸 것으로 보이고 1~2달안에 기아특수강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
2002.08.26 I 김세형 기자
  • (반도체)SD램, 올들어 최저치 경신
  • [edaily 안승찬기자] 13일 SD램이 "바닥" 없이 추락하며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DDR D램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각 오후 6시 현재 128M(16Mx8) SD램의 평균 거래가격은 전일대비 1.24% 하락한 1.90달러를 기록,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256M(32Mx8) SD램도 0.53% 떨어진 3.73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DDR D램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6M DDR(32Mx8) D램(266MHz)은 1.74% 하락했으며 128M DDR(16Mx8) D램도 0.99% 하락하며 오전장의 낙폭을 늘리고 있다. 주요 D램 품목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 기종 일중 최저~최고치 평균가격 등락률 --------------------------------------------------------------- 256MB 800MHz RD램 84.00~89.00 86.60 0.00% 128MB 800MHz RD램 44.00~49.00 46.80 0.00% 256M(32MX8) 333MHz DDR 6.70~7.25 6.87 -0.43% 256M(32MX8) 266MHz DDR 5.80~6.50 6.18 -1.74% 256M(16MX16) 266MHz DDR 6.80~7.30 7.00 0.00% 128M(16MX8) 266MHz DDR 2.80~3.25 3.00 -0.99% 256M(16MX16)SD램 PC-133 3.80~4.20 3.96 0.00% 256M(32MX8) SD램 PC-133 3.60~4.10 3.73 -0.53% 128M(16MX8) SD램 PC-133 1.83~2.10 1.90 -1.24% 128M(8MX16) SD램 PC-133 2.20~2.60 2.36 0.00% ---------------------------------------------------------------- *단위 : 미국 달러 *source : dramexchange
2002.08.13 I 안승찬 기자
  • 포스코 등 삼성 모닝미팅(18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뉴스 코멘트] * 美경제에 대한 FRB의장의 평가와 미증시 모멘텀 점검 - 지난 16일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은 미의회에서 행한 통화정책의 반기연례보고에서 미국경제는 기업투자부진, 테러위협,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소비지출과 건설 경기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반적인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올 미경제성장율는 당초 예상했던 2.5-3%보다 높은 3.5-3.7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또한 내년도 성장율은 3.5-4%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한편, 기업들의 설비투자회복세는 IT경기침체에 따라 당초 기대에는 못미치고 있으나 초저금리유지, 높은 생산성, 기업수익호전이 기대되어 향후 완만한 회복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금리정책과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강한 경기회복조짐이 나타나기전 까지는당분간 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밝히고 있어 금년중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을 것임을 시사해줌. - 이상에서 살펴본 앨런 그린스펀의장의 미 경제에 대한 시각을 종합하면 현재 미국경제는 지난 1/4분기 6%가 넘는 높은 성장을 달성한 이후, 이후의 분기별 성장기대치는 상당히 낮아졌으나 올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어 그간 double-dip가능성을 주장하였던 일부 극단적인 비관론자의 전망에 따른 불안요인은 상당히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됨. - 이는 그간 당사의 미국경제상황에 대한 시각과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음. 즉, 현재 미국 경제는 macro레벨의 안정적인 성장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micro레벨에서의 기업수익전망에 대한 visibility 약화와 잇따른 회계부정사건, 테러위협에 따른 투자심리악화가 증시침체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는 판단임. 특히, 최근 확산되고 있는 미기업들의 부정회계사건이 90년대 장기호황이 빚은 구조적인문제로 인식되면서 이로 인한 투자자들의 미국기업과 증시에 대한 불신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음. - 이를 감안하면 당장 미국증시가 안정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회계부정 방지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이와 관련한 긍정적인 뉴스는 금주초 미의회(상원과 하원 모두)에서 잇따라 회계개혁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점과, 오는 8월14일부터 매출규모 12억달러가 넘는 미상장기업의 (이에 해당되는 기업수는 947개로 추정) CEO, CFO는 2/4분기연례보고서에 회계상 이상이 없음을 증명하는 서명을 강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미기업들의 회계부정에 따른 불안심리는 오는 8월중순 이후 크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오는 8월14일 이후 미SEC에 의해 강제로 추진되는 미기업최고경영자의 서명작업은 서명 이후부정회계문제가 재차 드러날 경우 최고경영자의 형사구속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의의 실효성이 매우클 것으로 예상됨. 현재 미증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기업 최고경영자들은 2/4분기 연례 보고서 서명작업에 앞서 그간 문제가 되었던 회계상오류사항을 이번기회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어 2/4분기미기업들의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악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임. 이를 감안하면 예상보다 악화된 2/4분기 기업실적부진에 따라 7월말-8월초까지 미증시침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8월중순 이후에는 바닥권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미국 H/W IT업체의 2/4분기 실적에 대하여 - 대부분업체가 향후 완만하지만 회복되는 견해 유지 피력 인텔, AMD, 애플, 모토로라 등 미국 주요 H/W IT업체의 2/4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음. 이들 업체의2/4분기 실적 내용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이 보고자함. ① 매출은 예상치대비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 등은 1/4분기 대비 또는 예상치를 하회함. ② 선두업체와 그외업체간 경쟁력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점임. 1/4분기 대비 인텔,델 등은 매출을 유지한 반면 애플, AMD등은 매출, 영업이익 등에서 선두업체 대비 실적 악화 정도가 심화되었음. 이는 선후발업체간 경쟁력 격차는 2000년 하반기이후 전 H/W IT산업내 공통적인 현상임. ③ 특히 PC 위주의 인텔, AMD등의 실적 악화는 H/W IT경기가 20년간 PC base로의 성장에서 탈피하면서 겪는 당연한 현상으로 이들업체의 과거와 같은 수익성 재현(영업이익률 30% 이상 유지), Valuation은 힘들 것임. ④ 상기업체들 대부분이 2/4분기 실적이 최저치에 근접했다고 보며 3/4분기부터 크게 낙관할 것은 아니나 2/4분기보다 소폭씩 회복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는 점임. 당사 리서치는 2/4분기 미국H/W IT업체의 실적이 최저치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며 급격한 회복은 어려우나 완만하게 개선되는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함. 이는 통신장비이외의 업체에서 뚜렷이 나타나고 통신업종은 2003년중반기 이후에야 회복되는 징후를 예상함. 그러한 이유로는 ① 비록 엔론사태 이후 비록 미국 일반업체가 IT Spending을 지연하고 있으나 이는 IT Spending 능력이없기 때문보다는 macro변수의 불확실성 때문에 연기할 뿐이며 수요가 잠재화되어 향후 외부환경이 개선되면 수요 팽창 가능성이 있기 때문임. ②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 등은 신규성장 산업으로 분기별 증감은 있겠으나 단기간내 수요가 단절되지않을 것으로 보임. 특히,미국외 중국지역 등의 수요를 감안해야 함. ③ 선후발업체의 경쟁력 격차 등으로 인하여 반도체업체의 경우 2001~2002년 신규투자가 미미하기때문에 2003년 소폭의 수요 증가만으로도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도 있음. 특히 H/W IT제품은 가격상승과수요의 확대가 동반하여 발생할 수 도 있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H/W업체는 01년 2/4~3/4분기내 이미 미국 H/W IT업체의 영업감익 현상을 혹독하게 겪었다고 보여짐. 비록 원화 절상 등으로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수준이 하향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완만하지만 회복되는 견해를 유지하기 때문에 큰폭의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절대적인 영업이익액 및 영업이익률등을 고려하면 미국 H/W IT업체와 비교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함. * 포스코 IR 결과 : 특별한 내용은 없어; 투자의견 BUY 유지 - 포스코는 16일 2/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IR을 실시함. 이미 포스코는 지난 8일에 실적을 이메일로 발표함.몇가지 질의응답중 가. 올해 영업이익목표로 1.7조원이라고 발표하였으나 당사예상치 1.9조원( 상반기 6100억원, 하반기 1.3조원)보다 낮음. [코멘트] 포스코의 영업이익 목표에는 지난 5일의 10% 가격인상 발표가 반영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임. 당사는 지난 10% 가격 인상이 올해에 약 2,000억원 영업이익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 또한 포스코의 연말환율전망치는1250원임( 당사 예상은 1200원) 10원하락시 200억원의 경상이익발생함. 나. 원재료가격에 대해 유연탄중 강점탄가격이 협상중이나 8~12% 오를 것으로 발표. [코멘트] 유연탄은 크게 강점탄과 미분탄으로 나뉘는데 지난 6월초에 6% 가격이 하락하였음. 따라서미분탄과 강점탄사용비율이 약 4 :6임을 고려할 때, 올해 유연탄가격은 평균 1% 상승하게 됨. 이는예상수준임. 한편, 지난 6월에 타결된 철광석 평균가격은 약 3% 하락 다. ROE 상승을 위해 ROE를 높히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계획은 없다고 밝힘. 라. 현대하이스코 열연코일 공급거부건 8월27일 고등법원 판결이 예정되어 있지만 판결후 의사결정을 할 예정 마. 기아특수강인수 기아특수강인수에 참여. 8월23일에 제안서 제출예정 - 포스코 2분기 실적 분석 : 예상수준이나 당초 6월 중순 예상보다는 다소부진. 미니밀과 포스벤 잠재손실 반영으로 재무제표의 신뢰성 향상. 1분기를 바닥으로 이익증가 추세. 포스코에 대한 현재의 수익예상과 투자의견 BUY 유지 포스코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대비 5.1% 늘어남. (전년 동기대비로는 판매량감소로 1.3% 감소) 1분기대비 증가는 판매량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가격이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하여 판매단가가 39.9만원에서 42.1만원으로 상승하였기 때문. 판매량의 정체는 3월부터 6월초까지 광양1고로를 보수하였기 때문. 영업이익은 1분기대비 가격상승에 따른 마진율 상승으로 19% 증가 (전년동기대비로는 판매량감소로 13% 감소)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1분기대비 12% 감소(전년동기비로는 8% 감소)하였는데, 이는 건설 중단된광양 2미니밀의 설비가치 감액분 1,327억원과 베네수엘라 환율하락으로 인한 현지 합작법인 포스벤의 지분법 평가 손실 등 1,072억원을 반영하였기 때문임. 광양 2미니밀에 대한설비가치 감액 손실 반영으로 장부가 현실화 건설 중단된 광양 2미니밀의 공사비용은 총 5,400억원인데, 2000년과 2001년에 각각 500억원의 설비가치 감액을반영하였고 이번 분기에 1,327억원을 반영하여 설비가치는 3,000억원이 남게 됨. 설비가치를 현실화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적인 설비가치 감액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향후 매각가격에 따라 손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임. - 포스벤관련 손실을 대부분 반영 포스코는 이번 2분기에 포스벤에 대해 대지급금에 대한 대손상각비 177억원과 포스벤에 대한 장부가치 846억원에대한 지분법평가손실로 총 1023억원의 손실을 떨어냈음. 포스벤에 대해, 2001년에 대지급하였던 1381억원중 690억원을 2001년말에 대손상각을 하였고 이번 2분기에 177억원을 대손상각하여 514억원(자회사분 200억원제외)의 대지급금이 남아 있음. 따라서 향후 포스벤의 경영이 악화되더라도 부담액은 자회사분 포함하여 700억원에 그치고 이 금액은 이미 지불된 금액이어서 추가 현금유출은 없음 - 부채비율은 6월말 55%로 작년말의 72.8%보다 크게 낮아짐. 차입금감소에다가 미래의 고로보수를 위해 쌓아 놓아던 1조원규모의 특별수선 충당금(고정부채항목)이 이익잉여금으로 환원되어 (관련법규 변경) 부채가 2001년말 7.4조원에서 6.2조원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임. - 이러한 2분기 실적은 당사가 예상한 수준이나 당초 6월초 예상보다는 다소 부진. 이는 인건비상승에다가 포스벤관련손실, 미니밀손실 때문임. - 이번 실적은 다음의 시사점 주는데 첫째로,1분기를 바닥으로 국내외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음을 확인됨.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의 영업이익보다 국내외 가격 상승과 공장보수완료에 따른 판매량증가로 116% 늘어날 것으로 판단. 둘째로 포스벤과 미니밀관련된 잠재손실을 반영하여 재무제표의 신뢰성이 더욱 좋아짐, 포스코에 대한 수익예상과 투자의견 BUY 유지. (7월 16일 사전 배포된 자료임)
2002.07.18 I 김세형 기자
  • KT 목표가 6만원 하향 등 삼성 모닝미팅(15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5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KT : 목표주가 60,000원으로 하향조정 (7월 12일 사전 배포된 뉴스임) * 텔슨전자 : 2002년, 2003년 EPS 각각 16%, 40%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3,000원으로 하향조정 (7월 12일 사전 배포된 뉴스임) * 인터파크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제시, 목표주가 3,080원 제시 * INI스틸 : 6개월 목표주가 8,600원으로 상향조정 * 동국제강 : 2003년 EPS 24%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8,600원으로 하향조정 [뉴스 코멘트] * 미국 7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을 크게 하회 - 경제전망 악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 불가피 미국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가 consensus예상 93을 크게 하회하는 86.5 (6월 92.4) 로 하락함. 이는 미국 기업들의 부실회계 문제 확산에 따른 주식시장의 큰 폭 하락에 기인함.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의 부실회계 문제가 잇따르면서, ① 고용부문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소비위축 가능성 증가와, ② 3/4분기 이후로 예상되던 기업설비 투자의 회복시기 지연 등으로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당초consensus예상인 2.5~3%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가함. 이를 반영하여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116.88엔으로 2001년 9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함. 당사는 당분간 미국 경제전망 악화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함. * KT : 저조한 2/4분기 실적 전망, 2002~2004년 이익 추정치 하향조정, 계속되는 매도물량 부담을 감안하여 6개월 목표주가 60,000원으로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저조한 2/4분기 실적 전망, 2002~2004년 이익 추정치 하향조정, 계속되는 매도물량 부담을 감안하여 6개월 목표주가를 6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동사는 유선-무선 접속료 인하 및 계절적 요인에 따른 비용 집중으로 2/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EBITDA가 2.82조원, 3,121억원, 2,681억원, 1.00조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5%, 59.5%, 46.5%, 27.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됨. 당사는 유선-무선접속료 인하를 반영하여 2002~2004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3.5%, 6.1%, 6.1% 하향조정하고, 동 기간EBITDA도 각각 5.2%, 4.2%, 1.9% 하향조정함. 현재 SK텔레콤과의 주식교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최근 부채 규모가 상당폭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근시일 내 자사주 매입은 없을 전망임. 따라서 당분간주가가 당사 목표주가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잉여현금이 증가추세에 있고, 경영 투명성이 높으며, 구조조정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동 주식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함. (7월 12일 사전 배포된 뉴스임) * 손해보험업 :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개인승용차 자동차보험 최초 가입자보험료 12.5% 인하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에게 적용하던 가입경력 요율을 160%에서 140%로 인하함에 따라 늦어도 7월말까지 각 손해보험사의 최초가입자의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될 전망임. 평균 인하율은 자동차배기량과 무관하게 12.5%로 추정되고 있지만, 회사별로는 자동차보험료율이 자유화된 01년 8월 이후 회사의 가격 정책에 따라 인하율에 차이가 있을 전망임. 즉, 이미 가격을 충분히 할인하고 있었던 교보자동차보험과 01년 8월 이후 동 가입경력 요율 140%를 적용하고 있었던 쌍용화재 등은 동 인하의 효과가 없을 전망임. - 금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대비 2.8%포인트 악화될 것이라는 당사의 보수적인 전망과 일치함. 손해보험업에 대한 수익예상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동 조치에 따라 손해보험업계의 연간 EPS는 10~15% 하락하는 효과가 있지만, 보험료율이 자유화되어 있기때문에 실제 회사별로 미치는 영향은 사후에나 검증될 수 있음. 당사의 손해보헝업 universe를 기준으로 02년 3월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66.0%였으며, 당사에서는 03년 3월기에 동 손해율이 68.8%로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음. 특히, 1/4분기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금년도 당사의 전망치는 물론, 전년보다도 낮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수익예상을 상향조정하지 않았는데, 이는 매년 8월 경에있는 요율 조정과정에서 요율 인하 등에 따라 손해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임. 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의 경력요율 인하는 이러한 당사의 전망과 일치하는 것임. 손해보험업에 대한 수익예상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당사에서는 03년 3월기 전체 손해율을 75.4%(02년 3월기 74.9%), 합산비율을 99.9%(동 100.2%)로 전망하고 있음. * D램 가격 동향 : DDR D램가격 강세 지속 예상. 7월하순 고정거래선 가격 인상 예상 - 6월 중순이후 안정적인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던 D램 가격이 DDR D램을 중심으로 7월 중순 들어 급반등세를 시현함. DDR D램은 북미, 아시아 공히 전주말 128MD DDR 3.7$, 256MD DDR 6.5$~7.0$내외로 전전주 대비 10% 이상 급등한 반면 SD램은 유통물량 출회 및 구매기피로 약보합세를 시현함. 2분기에 비하여 3/4분기부터 Back-to-School Build 및 PC Upgrade 수요 등으로 전반적인 시장환경이 호전되고 있음. 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의 DDR 공급이 원활치 않고, DDR현물가격과 고정거래선 가격과의 격차가 커짐에 따라 7월 하순 DDR 중심으로 PC OEM향 고정거래선 가격의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함. 하이닉스의 D램 라인 폐쇄 또는 공정전환 지연 루머와 관련 전일부터 대만에서 하이닉스가 D램 라인을 2개 폐쇄 또는 라인 공정 업그레이드가 지연된다는 루머가 있었음. 하이닉스에 확인 결과 절대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함. 그러나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는 향후 64MD 이하로 원가 경쟁력이 없는 일부 라인의 가동지속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으로 추측도 하나, 당사 리서치는 금일 뉴스는 이천공장의 3.4라인의01년말 폐쇄가 와전된 것으로 보여짐. 하이닉스 반도체 라인 현황 ① 이천공장 - 1.2라인 폐쇄 - 3.4라인 : 01년말 폐쇄 - 5라인 : Non-D램, System IC - 6,7라인 : D램 생산 ② 청주공장 - 1.2라인 폐쇄 - 3라인 : R&D라인 - 4.5라인 : 파운드리 라인으로 전환 - 6라인 : R&D라인 - 7.8라인 : D램 생산(블루칩 기술 이전중 약 50% 진척) ③ 구미공장 - 5인치 1라인 : 폐쇄 - 8인치라인 : 가동중 상기 뉴스가 대만에서 나온점으로 보아 난야가 퍼트린 루머일 가능성도 높음. 동사는 펀딩을 해야하는 상황이고 D램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등 과거에도 이런류의 플레이를 잘하는 업체임. 결론적으로 금번 뉴스는 이천공장의 3.4라인 폐쇄(01년말)를 과장하여 전파된 것으로 판단함. 그러나 중요한 점은 ① 하이닉스가 금년초부터 월별로 5천만개(1/4분기), 2/4분기 5.5천만개로 예상대비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점, ② 2년전이전 투자 미비가 생산에 반영되고 있고 가속화될 수도 있다는 점, ③ 확신하던 블루칩기술도 원활하게 생산에 기여하지 못한 점등을 주목해야함. 또한, 이는 PC의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향후 D램 수급을 타이트하게 하여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는 잠재 요인이 됨. 하이닉스의 이러한 상황의 최대 수혜자는 마이크론 보다는 삼성전자일 것임. (7월 12일 사전 배포된 뉴스임) * 인터파크 : 목표 주가 3,080원으로 Coverage 재개, 2002년 흑자 실현 불투명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제시 - 동사에 대한 coverage를 재개하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제시함.현금흐름할인법에 의한 동사의 적정주가는 3,080원으로 계산되며, 이는 2003년 추정 EPS의 23.0배 수준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제시하는 이유는 ① 2002년 매출이 전년 매출 972억원 대비 57% 상승한1,521억원에 이를 전망이나 12.4%의 낮은 매출총이익율로 인하여 흑자 실현이 불투명, ②전자 상거래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현재 5위의 선두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③ 현재 발행된 전환사채(전환가 1,870원, 전환가능주식수 5,347,593주)의 전환에 따른 희석화 등임.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04년까지 연평균 81%의 고성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낮은 마진율로 급격한 이익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됨. * 한국전력 : 파워콤 지분매각 재입찰로 진행,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는 파워콤 30% 지분의 매각을 위하여 재입찰을 시행하기로 12일 밝힘. 이에 따라 금주 중으로재입찰공고를 낸 후, 1개월간 입찰제안서를 접수한 다음 8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중순에 최종계약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지난 2차 입찰이 동사의 예정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서 유찰되었다는 여론을 감안하여 예정가격을 다소 조정할 것으로 알려짐. 재입찰로 진행되는 경우 수의계약에 비하여 소요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에서 다소 부정적이나, 수의계약 진행 시 탈락업체의 반발을 예상하여 동사가 재입찰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에 알려져 왔기 때문에 동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 철근.형강,강관업 : 국내 건축경기를 바탕으로 2002년 이익증가 추세;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 세아제강은 2002년과 2003년에 EPS가 각각 139와 23% 늘어나는데다가 2003년 P/E가 건설관련 철강 3사중 4.5배로 낮은 수준이기 때문임. 6개월 목표주가는 2002년 P/E 10배수준인 32,000원임. INI스틸은 2002년에 EPS가 2.8배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2003년에는 하반기 건설투자둔화로 11% 감소할 것으로 보임. 목표가격은 2003년 P/E 10.5배수준인 (600만주 자사주소각 예상 고려)8,600원임 (8,200원에서 상향조정). 동국제강은 EPS가 2002년에 7.3배 늘어날 전망이나, 2003년에는 슬라브가격과 환차익감소로 48% 감소할 것으로 보임. 6개월 목표주가는 2003년 원재료인 슬라브가격 상승으로 24% 이익하향조정하여 2003년 10배수준인 8,600원임(만원에서 하향조정). 철근,형강, 강관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전분기대비 79%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국내 건축경기를 바탕으로 한 수요증가에다가 가격인상 때문임. 한편, 3분기에는 2분기대비여름철 비수기로 16 %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동기대비로는 98% 늘어날 전망이고, 4분기에 다시3분기대비 7%, 전년동기대비 56% 늘어날 전망임. 따라서, 2002년 동업종은 영업이익이 전년비 36% 늘어날 전망이나, 2003년에는 하반기부터의 건설투자 둔화와 환차익 감소, 동국제강의 슬라브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15% 감소할 것으로 보임. * 이루넷 : Market Performer 유지 - 지난 금요일 동사는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 8.7억원의 법인세를 추납하게 되었다고 공시하였음. 이는 지난 5년간 법인세에 대한 정기조사로 손금불산입으로 처리되었던 동사의 광고선전비 가운데 일부에 대해 추가로 세금이 부과된 것임. 이에 따라 2002년 동사의 순이익 예상치는 88억원에서 80억원으로 하향 조정됨. 그러나 일회성 비용 지출이기 때문에 EPS에는 변동이 없음. 당사는 이러한 세금 추납이 동사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세무조사가 정기적인 것이고, 동사가 의도적으로 세금을 축소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동사의 2002년 예상 순이익 규모를 감안할 때 이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임. * 한국제지 : 2/4분기 잠정실적, 당사 예상과 유사; 투자의견 BUY 유지 - 회사측에 따르면, 2/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794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경상이익 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9%, 80%, 102.4% 증가하면서 당사 예상과 유사함. 1/4분기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비슷한 수준이나 경상이익은 외환관련이익 증가로 38.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됨. 동사의 6월 평균 판매단가는 톤당 93.2만원으로 전월보다 3.4% 하락하였는데, 이는 내수가격은 안정세를 유지하는 반면, 환율 하락으로 원화 환산 수출가격이 전월대비 6.1% 하락하였기 때문임. 현재 2002년 P/E 4배, FV/EBITDA 2.6배에 거래되고 있어 BUY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45,000원을 유지함. [금일 스팟] * KT : 목표주가 60,000원으로 하향조정 * 텔슨전자 : 2002년, 2003년 EPS 각각 16%, 40% 하향조정; 6개월목표주가 3,000원으로 하향조정 * 인터파크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제시, 목표주가 3,080원 제시 * 철근.형강,강관업 : 국내 건축경기를 바탕으로 2002년 이익증가 추세;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2002.07.15 I 김세형 기자
  • (뉴욕/시간외)기술주 상승시도..인텔 0.18% ↑
  • [edaily 김윤경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거래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급락했던 기술주들이 종목별 소폭의 상승시도를 나타냈다. 모건스탠리가 올해와 내년 컴퓨터업체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급락했던 반도체주들은 시간외거래 들어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반전했다. 정규거래에서 5.53% 내렸던 인텔이 0.18%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고 AMD는 2.39% 추가 하락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하락을 멈추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반도체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정규거래에서 5.88% 내린 뒤 시간외거래에서 0.18% 올랐다. PC주 델컴퓨터는 메릴린치가 하반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2.46% 하락한 뒤 0.24% 올랐고 IBM은 정규거래에서 1.45% 오른 뒤 보합세를 나타냈다. 애플이 상승반전, 0.06% 올랐고 휴렛팩커드가 보합세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간외거래에서 상승반전, 0.51% 올랐고 오라클은 0.12% 추가 하락했다. 정규거래에서 8.68% 급락했던 BEA시스템즈는 0.51% 더 내렸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시스템즈가 4.05% 내린 뒤 0.40% 추가 하락했고 JDS유니페이스가 1.2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92% 폭락하며 6센트에 거래를 마쳤던 월드컴은 이날 최고경영자(CEO)인 존 시즈모어가 "분식회계와 관련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힌 이후 66.67% 올랐고 시간외거래에서도 23.00% 추가 상승했다. 정규장에서 6.28% 급락했던 AT&T가 보합세를 나타냈고 SBC커뮤니케이션즈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인터넷주 야후가 정규거래에서 12.84% 급락한 뒤 0.34% 오르며 상승반전했고 아마존도 0.45% 올랐다. AOL타임워너는 0.56% 추가 하락했다.
2002.07.03 I 김윤경 기자
  • 반도체 급락,필 지수도 5.15%↓..8개월래 최저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2일 뉴욕증시에선 반도체주들이 급락하며 기술주와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92포인트,5.15% 급락한 348.51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5.53% 하락한 16.57달러를 기록하며 17달러선 이하로 주가가 급락했다.내셔널세미컨덕터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구성종목중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16.76% 하락한 22.75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3.80% 하락한 19.24달러로 다시 20달러선을 하회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과 램버스도 각각 9.84%와 0.50% 하락했다. 반도체 장비주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KLA텐코가 2.71%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구성종목중 알테라와 자일링스만 소폭 상승했다.알테라는 0.16% 상승했고 자일링스는 1.11% 올랐다. 반도체주들은 이날 증권회사들이 일부종목의 투자의견을 하향한 것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면서 급락했지만 그 배후엔 PC수요 부진,IT기업들의 자본지출 둔화 등 펀더멘탈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살로만스미스바니의 조셉 오샤는 내셔날 세미컨덕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조 오샤는 이와함께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내년 순익전망을 종전의 85센트에서 60센트로, 매출전망을 21억달러에서 19억달러로 각각 하향했다.조 오샤는 "개인용 PC시장은 여전히 부진하며 장기적으로 모바일 폰 시장도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장비주들은 푸르덴셜 증권의 루돌프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의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푸르덴셜증권은 루돌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하고 12개월 목표가격을 45달러에서 25달러로 낮췄다. 이에앞서 개장전 모건스탠리딘워터증권도 올해와 내년도 컴퓨터회사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 전망을 하향했다.모건스탠리의 스티븐 펠라요 애널리스트는 올해 컴퓨터 회사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이 종전 15% 에서 20%로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의 경우 당초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 성장으로 수정했다. 메릴린치의 스티븐 포투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성장률을 하향한 것도 반도체주들의 낙폭을 늘렸다.메릴린치의 포투나는 올해 PC의 성장률을 2.5%로 당초의 10.5%에서 크게 하향했다.
2002.07.03 I 이의철 기자
  • (뉴욕/마감)연이틀 급락..나스닥 1400선 붕괴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의 급락으로 나스닥은 1400선이 붕괴됐으며 다우지수도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9개월래 최저치까지 밀렸다.S&P500 지수는 98년 1월 이후 4년6개월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세계 2대 미디어기업 프랑스의 비벤디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으로 미국발 분식회계 스캔들이 유럽증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또 오는 독립기념일(4일)을 맞아 추가 테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증시의 발목을 잡아끌었다. 반도체 종목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관련 종목들의 불확실한 실적 전망과 PC수요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역시 기술주들의 급락을 이끌었다. 달러는 증시의 추락에도 불구하고 강세흐름을 이어갔으며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금값도 하루만에 약세로 반전했다. 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장초반 잠시 플러스권으로 진입하기도 했으나 곧바로 마이너스권으로 밀렸다. 이후 간헐적인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매번 상승추세가 꺾이며 전일대비 1.12%, 102.04포인트 하락한 9007.75포인트(잠정치)를 기록하며 간신히 9000선에 턱걸이했다. 나스닥은 출발과 함께 1400선이 붕괴됐다. 지수는 이후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꾸준하게 낙폭을 늘려가며 3.27%, 45.95포인트 급락한 1357.8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2.12%, 20.56포인트 하락한 948.0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3.33%, 14.89포인트 떨어진 432.84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8억176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월드컴의 대량거래로 26억6232만주를 기록,평균수준을 훨씬 상회했다. 상승 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804대2468을, 나스닥은 881대2598로 하락종목이 3배 이상 많았다. 기술주의 급락을 이끈 것은 반도체주들이었다.모건스탠리가 올해와 내년도 컴퓨터회사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 전망을 하향하면서 반도체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로 내려앉았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븐 펠라요 애널리스트는 올해 컴퓨터 회사들의 칩 관련 자본지출이 종전 15% 에서 20%로 감소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의 경우 당초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0% 성장으로 수정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5.53% 하락했으며 라이벌 칩메이커 AMD도 3.72% 내렸다.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3.80%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5.88%, 2.57%씩 떨어졌다. 또 내셔널세미컨덕터는 살로먼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16.76% 급락했다. 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15% 하락했다. 투자분위기가 악화된 것은 기업과 증권시장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프랑스의 미디어기업 비벤디에 대한 분식회계 의혹이 유럽시장을 거쳐 미국시장까지 강타했다. 비벤디는 유럽시장에서 25.52% 폭락했으며 미국에서 거래되는 DR도 20.89% 급락했다. 프랑스의 유력지 르몽드는 비벤디가 지난해 10월 영국의 B스카이B의 주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15억유로(13억5000만달러)의 부채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비벤디가 이번 사건이외에도 광범위하게 분식회계를 실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기업 AOL타임워너도 7.33% 하락했다. AOL은 전일 증시에서 빈번한 기업합병 인수과정에서 분식회계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으며 이날 비벤디의 악재까지 가세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타이코인터내셔널이 8..00% 하락한 12.65달러에 거래됐다. 타이코는 CIT그룹의 공모가가 예상치에 못 미친 주당 23달러에 머물렀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이날 거래가 시작된 CIT그룹은 4.35% 하락, 첫날부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CIT는 피치가 회사채 신용등급 상향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제시했다는 부담으로 약세에 머물렀다. 세계 2위의 IT서비스 업체인 일렉트로닉 데이타 시스템즈(EDS)는 20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는 구조종정 계획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1.08% 하락했다. EDS는 월드컴과의 거래관계에 따른 분식회계 의혹으로 전일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이를 해명하기 위해 이날 컨퍼런스콜을 자청했으나 별다른 영향을 주진 못했다. 하드웨어 메이커 델컴퓨터는 메릴린치가 하반기 실적전망을 하향하면서 2.46% 하락했다. 메릴린치는 델의 3분기 매출 전망을 87억달러에서 85억달러로, 4분기 전망을 100억달러에서 94억달러로 일제히 낮췄다. 대형기술주들도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시스템즈이 각각 2.32%, 4.05% 하락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6.99% 떨어졌다. 다우종목인 휴렛팩커드도 3.18% 하락했다. 전일 거래가 92% 폭락하며 6센트에 거래를 마쳤던 월드컴은 4센트 오른 10센트에 마감됐다. 월드컴은 CEO인 존 시즈모어는 "월드컴은 분식회계와 관련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파산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제약주들이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 아일랜드 최대의 제약업체인 엘란은 해외투자 금액 가운데 6억3100만달러를 2분기 중에 비용처리할 것이라는 발표로 66.40% 폭락했다. 회사측은 또 일부 제품에 대한 특허권도 이미 다른 업체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약품 소매업체 카디널즈헬스는 회계를 담당했던 앤더슨이 감사의견에 대한 서명을 거부함에 따라 5.04%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이번 사건이 카디널즈의 문제라기보다는 앤더슨 자체의 문제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으나 분식회계 우려로 민감해진 투자심리를 되돌지는 못했다. 대형 제약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화이자가 3.24% 하락했으며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도 각각 3.75%, 4.35% 내렸다. 반면 존슨앤존슨은 모건스탠리가 최근 낙폭과대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2.20% 올랐다. 메릴린치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3.99% 하락했다. BOA는 메릴린치가 시장점유율의 감소로 보유하고 있는 고객예탁금의 규모가 50억달러~100억달러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2분기 순익 전망도 하향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할부판매 재개 방침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0.63% 하락한 반면 포드자동차는 1.55% 상승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2.17% 떨어졌다. 한편 이날 발표된 6월 미국내 차량 판매에서 GM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반면 포드와 다임러크라이슬러는 감소했다.
2002.07.03 I 공동락 기자
  • (주간거래소)외인,"매도공세" 770선후퇴
  • [edaily 지영한기자] 이번 주(6월17~21일) 거래소시장은 외풍에 크게 휘둘렸다. 뉴욕증시가 급락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이에 연동해 외국인들은 거래소 주식을 처분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주 820선을 기록했던 종합주가지수는 770선으로 주저앉았고 주중 한때 758.95 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다. 국내외 증시에선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가 美 법무부로부터 D램가격 담합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락했고 국내증시에선 외국인이 반도체주이자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처분, 주가급락을 주도했다. 이번 한 주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이 44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5758억원을 순매수하며 대응했으나 국내기관이 135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외국인의 매도세에 가담, 시장을 하락압박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도해 185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환율하락과 PC부문의 실적둔화 우려감이 반영된 삼성전기도 668억원 어치나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업종을 집중매도 한 셈이다. 또한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삼성화재 삼성증권 LG화학 등 업종대표주들을 2~500억원 안팎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하나은행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신세계 등을 100억원대 순매수하는 등 종목별 매수강도는 크지 않았다. 결국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전기전자업종 매도로 지수가 800선을 하향이탈하자 업종대표주를 중심으로 일부 손절매성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기관은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갑을 가장 많은 62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채권단이 보유한 7990만주의 물량중 일부가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갑을 채권단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보유주식중 1294만주를 처분제한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국내기관은 이외에 하이닉스 삼성SDI 한국전력 포스코 등을 1~300억원 순매도하고 sk텔레콤 LG화학 LG전자 국민은행 삼성화재 등을 역시 1~300억원 안팎 순매수했다. ◇주간 거래소 기관/외국인 매매동향(6.17~6.21) ◇주간 투자자별 매매동향(단위:억원) 매도액 매수액 순매수액 투신 7,553 9,143 1,590 증권 4,628 3,233 -1,395 은행 2,705 1,195 -1,510 보험 961 674 -287 개인 75,096 80,854 5,758 외국인 23,718 19,282 -4,436 기관합계 17,132 15,777 -1,355 종금/신금 559 460 -99 기금공제 724 1,069 345 기타단체 2,181 2,214 33 ◇주간 외국인 순매수도 상위(단위:만주,억원) *순매수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수량 순매수액 1 현대중공업 65.1 178.5 2 동국제강 246 169.8 3 하나은행 72.7 138.5 4 POSCO 7.4 107.4 5 한국전력 43.6 102.9 6 신세계 4.5 86.7 7 일진전기 281.1 84.2 8 LGCI 45.1 60.6 9 한솔제지 77.8 57.8 10 삼성중공업 119.1 56 11 한국가스공사 31 51 12 굿모닝증권 71.9 43.6 13 전기초자 5.7 41.8 14 외환은행 55.5 40.1 15 롯데칠성 0.5 39.8 16 부산은행 64.1 38.8 17 한미은행 34.9 38.6 18 LGEI 11 34 19 LG카드 4.7 33.1 20 아세아시멘트 12.3 31 *순매도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도량 순매도액 1 삼성전자 55.8 1,853.50 2 삼성전기 102.1 668.3 3 SK텔레콤 20.2 538.9 4 현대차 114.3 446.7 5 국민은행 60.9 359.8 6 삼성화재 34.7 244.5 7 삼성증권 62.6 239.2 8 신한지주 130 238.7 9 LG화학 52.8 218.6 10 삼성SDI 20.3 207.7 11 LG전자 33.3 169 12 아남반도체 231.2 122.1 13 삼성물산 143.7 111 14 기아차 67.7 73.6 15 현대백화점 18.9 68.7 16 현대증권 74.1 65.4 17 LG투자증권 37.9 59.9 18 제일기획 4.1 55.5 19 대신증권 24.6 55 20 고려아연 17.4 38.7 ◇주간 기관 순매수도 상위(단위:만주,억원) *순매수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수량 순매수액 1 SK텔레콤 13.8 369.6 2 LG화학 52.7 221.9 3 LG전자 36.6 189.2 4 국민은행 27.6 166.1 5 삼성화재 20.9 145.8 6 삼성전자 1.9 70 7 기아차 44.9 49.7 8 고려아연 11.5 25.8 9 신한지주 13.1 25.2 10 비비안 8.7 23.7 11 LGEI 6.1 19.8 12 현대백화점 5.3 19.5 13 대한재보험 5.4 19 14 대신증권 8.1 18.5 15 SK 7.2 18.3 16 한진 12 17.7 17 현대건설 59.2 15.6 18 케이아이씨 31.5 14.7 19 제일기획 1.1 14.7 20 LG생활건강 3.5 14 *순매도 상위 20종목 종목명 순매도량 순매도액 1 갑을 1,128.90 628.7 2 하이닉스 10,781.70 339.6 3 삼성SDI 20.2 207.9 4 한국전력 70.1 164.6 5 POSCO 9.5 139.5 6 LG카드 11 73.5 7 LG전선 44.9 66.6 8 담배인삼공사 43 66.3 9 동부화재 198.3 60.6 10 신세계 3.2 59.8 11 삼보컴퓨터 61.2 58.3 12 하나은행 29.3 54.6 13 S-Oil 22.4 49.7 14 삼성증권 12.3 46.6 15 부산은행 69.6 41.8 16 삼성전자우 2.5 41 17 대한항공 25.1 37.6 18 동국제강 50.3 34.3 19 KT 6.7 33.7 20 금강고려 3.1 32.1
2002.06.22 I 지영한 기자
  • (아증시)홍콩 3개월래 최저치..1.5%↓
  • [edaily 유용훈기자] 21일 홍콩증시는 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51% 하락한 1만591.86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다우지수가 8개월만에 최저치에 접근하면서 미국내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HSBC홀딩스가 1.67%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했다. 전날 CDMA가입자수 감소로 하락했던 차이나유니콤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면서 낙폭을 확대, 5.34% 밀렸다. 차이나모바일도 1.7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정부가 오는 3분기 10억3000만달러규모의 트렉커펀드를 매각한다는 발표가 이번 주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역시 미국경기 회복이 느려지면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78% 떨어진 1546.25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동반하락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67%하락했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0.91% 내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 아시아는 3.28%,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68%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7% 상승한 5460.53포인트를 나타냈다. 장초반 세계 2위의 컴퓨터그래픽 반도체업체 ATI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동반하락했던 대만반도체(TSMC)는 상승세로 돌아서 0.73% 올랐다. D램업체도 D램가격의 담합 및 덤핑 의혹으로 미국의 반독점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악재 영향에서 벗어나 상승했다. 대만1위 램 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0.60% 올랐고 모젤비텔릭과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도 1.83%와 2.44%씩 상승했다. 컴퓨터관련업체는 등락이 엇갈렸다. 컴퓨터관련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는 미국의 최대 전자소매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로부터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5.26% 급등했다. 반면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휴렛팩커드의 노트북인 "파워북"의 주문이 경쟁업체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0.64% 떨어졌고 PC제조업체인 에이서는 0.24% 하락했다. 이 밖에 대만 2위 반도체디자인업체인 미디어텍은 5.60% 급등했다. 증권관계자들은 “모든사람이 신규자금의 유입으로 주가가 올라가길 바라고 있다”며 특히 “미디어텍과 같은 업종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6.21 I 유용훈 기자
  • (아증시)D램업체 상승 반전..대만 0.3%↑
  • [edaily 정태선기자] 21일 대만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27% 상승한 5460.53포인트를 나타냈다. 장초반 세계 2위의 컴퓨터그래픽 반도체업체 ATI의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동반하락했던 대만반도체(TSMC)는 상승세로 돌아서 0.73% 올랐다. D램업체도 D램가격의 담합 및 덤핑 의혹으로 미국의 반독점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악재 영향에서 벗어나 상승했다. 대만1위 램 생산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는 0.60% 올랐고 모젤비텔릭과 윈본드 일렉트로닉스도 1.83%와 2.44%씩 상승했다. 컴퓨터관련업체는 등락이 엇갈렸다. 컴퓨터관련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는 미국의 최대 전자소매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로부터 주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5.26% 급등했다. 반면 전자부품업체인 혼하이정밀은 휴렛팩커드의 노트북인 "파워북"의 주문이 경쟁업체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0.64% 떨어졌고 PC제조업체인 에이서는 0.24% 하락했다. 이 밖에 대만 2위 반도체디자인업체인 미디어텍은 5.60% 급등했다. 증권관계자들은 “모든사람이 신규자금의 유입으로 주가가 올라가길 바라고 있다”며 특히 “미디어텍과 같은 업종이 매수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경기 회복이 느려지면서 수출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1.51% 떨어진 1550.55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주는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동반하락하고 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11%하락했고 반도체 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도 1.83% 내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 아시아는 4.10%, 사운드카드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0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역시 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한 때 3개월 보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1.20% 하락한 1만625.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다우지수가 8개월만에 최저치에 접근하면서 미국내 많은 지점을 확보하고 있는 HSBC홀딩스가 1.11% 떨어졌다. 통신주도 하락했다. 전날 CDMA가입자수 감소로 하락했던 차이나유니콤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조정하면서 낙폭을 확대, 5.34% 밀렸다. 차이나모바일도 1.2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정부가 오는 3분기 10억3000만달러규모의 트렉커펀드를 매각한다는 발표가 이번 주 지수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하고 있다.
2002.06.21 I 정태선 기자
  • 삼성증권·아시아나등 주간추천 6선-굿모닝
  • [edaily 김희석기자] 굿모닝증권은 6월둘째주(6월17~ 21일) 주간포트폴리오를 삼성증권 삼보컴퓨터 삼성전자 아시아나항공 태산엘씨디 나라엠앤디 등 6개 종목으로 구성했다. ◇삼성증권(16360) -증권사 중 압도적인 Brand Power 보유로 신규 투자자들의 주거래 증권사 채택 빈도 탁월 -대형사 중 수익선 다변화에 가장 성공한 증권사로서 특히 수익증권의 경우 연 2,000억원대의 수수료 수입 기대 -FY01 결산시 대규모 부실상각은 자산클린화 및 잠재적 악재에 대한 적극적 대처로서 긍정적으로 평가 ◇삼보컴퓨터(14900) -전체 매출의 40% 수준을 HP에 납품하고 있어 HP와 컴팩 합병에 따른 매출 증가효과 발생 기대 -PC 교체주기 도래 및 기업 전산투자 확대에 힘입어 금년 하반기부터 PC업황 회복 전망 -전년 말부터 신규사업으로 추가한 TFT-LCD모니터부문은 금년 하반기부터 수출 확대되면서 마진 개선 예상 ◇삼성전자(05930) -최근 DRAM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 부문 실적 감소는 Non-D램 부문과 TFT-LCD 이익률 개선으로 상쇄 가능 -단말기 보조금 중단으로 위축된 통신 부문은 CDMA 단말기 수출 호조와 M/S 확대로 2분기에도 외형 증가세 유지 -메모리 부문에 이어 TFT-LCD, 통신, 디지털 가전 등 전부문의 이익률 개선으로 펀더멘탈 개선 추세 지속 ◇아시아나항공(20560) -노선구조조정, 여객 및 화물수요 증가로 1/4분기 흑자전환된 데 이어 2/4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전 추세 지속 전망 -원화절상에 따른 수혜 인식과 월드컵효과로 인한 항공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투자심리 호전 -아시아나공항서비스를 비롯한 계열사 지분 매각 진행 중으로 성사시 현금흐름 개선 기대 ◇태산엘씨디 -하반기에도 TFT-LCD 경기 호조세 지속으로 LCD용 BLU 매출 증가세 지속 -삼성전자로의 모니터용 BLU 매출 회복으로 2002년 외형 +53.4% 증가 전망 -BLU 수요 회복과 판가 인상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고정비용 부담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나라엠앤디(51490) -수출 회복에 힘입어 2/4분기 매출액 전분기 대비 178% 대폭 증가 예상되어 분기별 실적 모멘텀 부각 전망 -전방산업인 가전, 자동차 등 내수 경기 호조에 따른 금형업황 호전 수혜 -부품 성형 사업 본격화, DISPLAY, 정보통신용 금형 등 제품개발 가속화 등으로 성장성 제고
2002.06.15 I 김희석 기자
  • (뉴욕/마감)전강후약..나스닥 1500선 붕괴,다우도 급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초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오후들어 큰 폭으로 되밀리며 하락 반전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 전화 메이커 노키아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순익전망을 유지하면서 한때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나타냈지만 오후들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나스닥은 1500선이 붕괴됐다.다우도 9500선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밀렸다. 제약주와 생명공학주들이 각종 악재가 겹치며 크게 하락해 증시의 발목을 잡았고 반도체 종목들도 오후들어 크게 부진했다. 또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와 같은 불안한 국제정세도 투자심리를 급속도로 냉각시켰다. 달러는 일본정부의 추가적인 시장개입 가능성으로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유가는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금값은 막판 상승세로 반전했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초반 오름세로 출발하여 견조한 상승 기조를 이어가다가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낙폭을 점차 늘려 결국 1.33%, 128.14포인트 하락한 9517.26포인트(잠정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오후장 들어 하락반전했고 막판에 낙폭이 확대되며 2.19%, 33.51포인트 급락한 1497.18포인트로 마감해 1500선이 무너졌다.8개월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66%, 17.14포인트 하락한 1013.6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39%, 6.52포인트 하락한 462.77포인트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715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8637만주로 평균치에 조금 못 미쳤다. 상승 대 하락종목의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82대2026, 나스닥은 1267대2205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제약주들이 큰 폭으로 밀리며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종목인 머크는 올해 실적이 지난해 수준이며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가는 4.46% 하락했다. 머크는 실적 전망과는 별도로 현재 개발중에 있는 진통제의 상용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은 내년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 데 이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역시 제약주인 애보트랩은 미국 FDA로부터 부과받은 벌금과 주력제품인 비만치료제의 판매부진으로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한다고 밝혀 16.14% 급락했다. 두 종목의 부진을 다른 제약 종목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했다. 존슨앤존슨이 2.56% 하락했으며 브리스톨라미어와 화이자도 각각 3.35%, 3.48% 내렸다. 생명공학종목들도 크게 하락했다. IDEC파머세티컬은 현재 개발중인 제품이 혈액응고를 유발할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되어 개발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히고 항암치료제의 개발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IDEC의 주가는 16.52% 급락했다. IDEC의 하락은 최근 실적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다른 생명공학 종목들에게도 직격탄으로 작용했다. 생명공학 대표주자 암겐이 7.32% 하락했으며 사이론과 제네텍도 각각 6.24%, 8.28% 떨어졌다. 반도체 종목들이 초반 상승세를 지켜내지 못하고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분기 실적전망 하향이라는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4.03% 떨어진 20.22달러로 마감해 20달러대에 턱걸이했다.인텔은 4일 연속 하락했다. 라이벌 칩메이커 AMD도 5.66% 하락했다. 반도체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4.25% 하락했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도 2.80% 내렸다. 개별종목들의 부진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11% 떨어졌다. CSFB가 2002년 전세계 개인용컴퓨터(PC) 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당초의 5%에서 전년과 같을 것으로 낮추면서 하드웨어 종목들도 부진했다. 델컴퓨터가 1.22% 하락했으며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빅블루" IBM도 각각 1.53%, 1.71% 내렸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0.47%, 1.35% 하락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도 3.10% 떨어졌다. 타이코인터내셔널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의 회계관행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의 영향으로 3.07% 하락했다. 복사기 메이커 제록스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낮췄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여 5.53% 급락했다. 노키아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순익전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4.58% 상승했지만 증시의 하락으로 빛이 바랬다. 노키아는 당초 매출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유럽증시에서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순익전망을 그대로 유지하고 시장점유율도 상승할 것이라고 밝혀 상승세로 반전했다. 노키아는 올해 2분기의 주당 순익이 18센트에서 20센트 사이로 전년 동기의 17센트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해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노키아가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쟁업체인 에릭슨과 모토로라는 각각 8.59%, 5.25% 하락했다. 무선통신사업자 넥스텔커뮤니케이션도 올해 영업이 큰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도 가능하다고 밝혀 16.62% 급등했다. 넥스텔은 마진율이 향상되고 있으며 월간평균매출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하드웨어, 인터넷, 통신,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이외의 업종에서는 금업종을 제외한 거의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제약, 생명공학업종의 낙폭이 컸다.
2002.06.12 I 공동락 기자
  • (뉴욕/시간외)기술주 "충격 여전"..낙폭 늘려
  • [edaily 김윤경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텔에 대한 메릴린치의 투자의견 하향에 이어 인텔이 유럽지역에서의 반도체 수요 부진을 이유로 2분기 매출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도 주요 기술주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인텔은 정규거래에서 4.19% 떨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10.04%나 추가 급락했다. AMD도 같은 흐름을 보여 정규거래에서 3.28% 떨어진 뒤 시간외거래에서 6.60% 낙폭을 더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정규거래에서 0.67% 하락했고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폭을 늘려 7.17% 내렸다. 반도체 장비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6.40% 급락한 뒤 7.31% 더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주 오라클은 UBS워버그증권의 부정적인 코멘트로 5.89% 급락한 뒤 4.17% 추가 하락했고 정규거래에서 0.46% 상승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반전, 3.56% 밀렸다. 네트워킹주 시스코스템즈가 2.89% 하락한 뒤 4.90% 추가 하락했고 노텔 네트웍스도 11.88% 급락세를 나타낸 뒤 1.42% 낙폭을 늘렸다. PC주 델컴퓨터가 1.45% 내린뒤 시간외거래에서 5.63% 추가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도 4.90% 낙폭을 늘렸다. 애플이 2.53%, IBM이 1.71% 추가 하락했다. 통신주 AT&T는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이후 0.86% 상승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추가 상승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2.55% 하락했고 전일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에 힘입어 정규거래에서 3.96% 올랐던 월드컴도 시간외거래에서 4.76% 밀려났다. 인터넷주의 부진도 예외는 아니었다. 야후가 0.12% 떨어진 뒤 2.75% 추가 하락했고 아마존이 하락반전, 2.59% 내렸으며 AOL타임워너가 1.82% 낙폭을 더했다.
2002.06.07 I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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