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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DRAM 가격 등 신영증권 모닝포인트(29일)
  • [edaily] 다음은 29일 신영증권 모닝포인트 내용입니다. ◇SK텔레콤 해외지분매각 연기 SK텔레콤은 기존에 3월말로 잠정 결정했던 해외지분매각을 해외 전략업체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연기할 것으로 발표. 전세계적인 통신주의 약세등이 원인인것으로 추정됨. 현재 SK텔레콤은 단기적인 지분매각 지연 및 시장점유율 제한 등의 모멘텀 부족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존에 합병등의 부담으로 상승폭이 작았던 한통프리텔이 합병, SK시장제한에 따른 반사익등의 모멘텀을 업고 중장기적으로 유망할 것으로 예상. ◇한통프리텔 HDR솔루션 시범서비스 시연 한통프리텔은 세계2번째로 CDMA 2000 1X EV서비스 시연 성공. 이 서비스는 2세대 망에서 진화한 2.5세대 망을 이용하여 무선데이타를 2.4Mbps로 전송하는 서비스로 IMT-2000 시작 이전에 무선인터넷 수요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예상. 동서비스는 기존의 네트워크 기반에 무선데이타 수요가 예상되는 지점에 Access POint 설치를 통해 네트워크 구성이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하기 때문에 서비스 업체들에게 있어 효율적인 무선인터넷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됨. 어제의 시연회는 LG전자와 기산텔레콤 그리고 한국퀄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짐 ◇아이엠아이티 10주년 IR 요약 수익성이 낮은 SI 및 FA(공장자동화) 부문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e-CRM, 그룹웨어, e-Marketplace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업체로 탈바꿈 하는 것이 동사의 향후 목표임. 동사가 지향하는 솔루션들은 이미 핸디소프트, 한국정보공학, 이네트 등 시장 선도 업체들에 의하여 시장이 선점된 상황이므로 동사의 시장 돌파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판단됨. 다만, 동사가 각 대학 교수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Sys-Watcher(웹상에서 로그파일을 분석하여 접속자의 성향, 방문자 수 등을 분석하여 실시간 그래프로 나타내 주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중국의 HP China와 $5.3mil 을 비롯하여 어제 LG-IBM의 PC서버에 번들로 탑재하는 방식으로 제휴를 체결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2000년 매출액 368억원, 순이익 10억 달성. 2001년 매출 600억, 순이익 60억 목표. ◇DRAM 가격 코멘트 * DRAM 가격 급상승 -64Mb : 2.525 -> 2.7 -128Mb : 4.375 -> 5.175 - 나머지 256Mb, DDR DRAM은 보합유지 - 최근 주문생산 위주로 공급량이 감소하고 있는 64Mb의 가격 상승은 당연한 것이지만, 128Mb의 가격 급상승은 일본지진의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다소 이례적인 것으로 생각됨. - NEC의 경우 완전복구까지는 10일이 소요된다고 하지만, 재고량이 6주분량이나 있는데다가, 엘피다가 NEC와 히다치의 재무제표 통합을 위해 이미 3월초부터 선적량을 줄이거나 중단한 상태로 전체적으로 DRAM 공급량에 영향을 미칠만한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임. - 어쨌든 이와 같은 SDRAM 현물가격의 급상승으로 현대전자가 상대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됨.
2001.03.29 I 김세형 기자
  • LG전자/반도체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27일)
  • [edaily] 다음은 27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LG전자 (02610, Mktperform): IMT-2000관련 리스크 증가로 중립으로 하향 조정 - 신임정통부장관의 강경한 동기식 사업 추진 의지로 LG그룹의 동기식 IMT-2000사업 참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짐.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취약한 LG텔레콤의 대주주인 LG전자의 계열사 지원 리스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장기성장성이 낮은 LG의 동기식 IMT-2000사업과 관련 LG그룹의 cash-cow인 LG전자의 대규모 현금 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프로칩스 (30350, Underperform): 화의절차개시신청 - 지난 주 금요일에 동사의 2000년도 감사보고서에서”의견거절” 판정을 받은 후 어제 저녁 갑작스럽게 화의신청을 발표하였음 - 화의 신청의 표면적인 사유는 무리한 신규사업 진출 및 제조설비확장으로 인한 투자손실, 금융비용부담, 영업부진과 자금운용의 어려움 등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 - 오늘부터 동사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 매매거래는 3일동안 중지되며 화의신청에 따른 신용도 저하 및 매매제한에 따라 동사의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Underperform으로 하향조정 함 ◇이동통신서비스 (Neutral): 신임정통부 장관 동기식사업 출연금 삭감 강력시사 - 양승택 신임정통부장관이 LG그룹이 동기식 사업을 추진하도록 출연금삭감도 불사할 것을 강력시사 - LG그룹의 동기식참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음. LG텔레콤의 투자의견을 Trading BUY로 상향조정함. 동사의 2세대망과 가입자의 가치가 현재의 낮은 Valuation에서 단기간 급상승 가능성 있음 -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에는 부정적이나, 영향은 상당히 적을 것으로 예상. 이유는 LG텔레콤이 동기식 사업을 추진해도 장기성장성이 여전히 낮다고 보기 때문 ◇반도체 (Overweight): 반도체가격 또 다시 큰 폭으로 반등 -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월요일에도 반도체가격 급상승 (아시아 3-5% 상승, 북미 10% 상승). 특히 128Mb DRAM (싱크로노스 PC133)이 미국 현물시장에서 US$5.10수준까지 급 반등 - 이는 이미 코멘트해 드린 것처럼 1) 지진으로 일본 NEC사의 히로시마 생산라인 가동 중단과, 2) DRAM구매처들의 재고수준 하락 등에 따른 선취매에 의한 것으로 판단 - 여기서 중요한 점은 DRAM수요 증가가 하반기 경기회복을 확인하기 직전인 2/4분기동안 가수요(주요 구매자들이 재고물량 다시 확보) 발생으로 보다 가시화 될 수 있다는 점임. 따라서 주가 움직임도 빨라질 가능성 상존 (당사제시 반도체지수 -- DRAM가격 대비 주가와의 상관관계 참조 바람) - 또한 지진으로 인한 NEC사의 히로시마 반도체공장 피해가 단순하게 10일정도의 조업중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가공 중이었던 웨이퍼(반제품)에 손상(온도, 습도, 청정도 등이 지진으로 변했을 경우)이 있을 경우 10일 이상의 조업중단 현상으로 나타나 현물시장에서 미치는 영향이 예상 보다 높을 가능성 상존. 특히 소폭의 수급불균형이 매우 높은 가격 변동을 불러일으켰던 과거 경험을 상기할 필요 - 따라서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대해 보유비중 확대 권고. - 이미 어제(월요일) 코멘트 한 것처럼 단기적으로 삼성전자에 대해선 Strong BUY (기존 BUY)로, 현대전자에 대해선 무려 7개월 만에 처음으로 Trading BUY (기존 Marketperform)로 투자의견을 공식적으로 상향 조정 함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택지공급효과 제한적 - 건설교통부가 성남·부천·광명 등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지역내 18개소와 전면해제지역중 제주도에 대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키로 결정. - 전일 건설주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보도에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보였는데, 개발제한구역해제의 의미는 재산권행사 가능해졌다는 정도이며, 택지확보나 건설경기부양 효과는 제한적 - 99개소에 달하는 집단취락에 대한 도시계획재정비가 완료되는 시기가 2001년말이기 때문에 실개발은 2002년 이후에나 가능하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에도 여전히 대형건축물 불허방침이 지속되기에 건설업체의 아파트분양사업은 실효성이 부족 - 개발제한구역내 토지가 상승과 수요위축으로 매매가 활발하지 못함. 또한 기업의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부동산의 급매물 증가로 개발제한구역에 부동산을 보유한 기업의 자산유동화기능도 기대키 어려움 - 토지를 보유한 건설사는 삼부토건(01470, Underperform : 제주시 53.1만평), 삼환기업(00360, Underperform : 용인연수원 0.6만평), 서광건설산업(01600 : 제주도 67평), 신성(01970 : 북제주군 0.7만평), 중앙건설(15110 : 목포·광명 7.3만평) 등이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은 상태 ◇3월 중 무역수지 16억달러 흑자 예상 - 3월 중 수출은 전년동기비 4.6% 증가한 151억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비 4.9% 감소한 13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비 14억달러, 전월비 9억달러 개선된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전망임 - 미국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당사의 예상치와 유사한 5%대의 증가세를 유지하여 일반의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입 위축으로 인해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가 유지되고 있는데, 이러한 대외거래 흐름은 1) 경기회복 기대를 증가시켜 소비심리 회복에 기여하고, 2) 해외유동성의 국내유입 확대를 통해 저금리기조를 지속시키며 3) 엔화환율에 연계된 원화환율의 상승세를 둔화시킴으로써 외국인투자자의 한국 증시 이탈을 최소화시킨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임 - 당사는 하반기 실물경기의 회복은 궁국적으로 미국경기의 회복에 따른 수출경기 회복 여부에 달려 있는데, 미국경제가 금융완화정책에 힘입어 하반기 중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의 관점을 유지함
2001.03.27 I 김세형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하락..인터넷·금융 상승
  • [edaily] 다우존스지수가 전주말에 이어 이틀째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융, 유통, 바이오테크, 제약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일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를 바닥확인과정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거래가 많지 않은 점이 다소 불만스럽다. 26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들면서부터 시작된 반등이 오늘도 지속되면서 이틀째 세자리숫자의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오무렵에는 한때 지수가 2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타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결국 지수는 전주말보다 1.92%, 182.75포인트 오른 9687.5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상하 30포인트 내외의 좁은 변동폭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장에는 대체로 지수가 플러스선을 그럭저럭 지켰으나 오후들면서 마이너스로 반전, 맥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수의 움직임 자체는 크지 않아 전주말보다 0.53%, 10.19포인트 하락한 1918.4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전주말보다 1.13%, 12.86포인트 오른 1152.69포인트를,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0.93%, 4.11포인트 오른 447.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 컴퓨터 하락..PMC의 실적 경고가 일부 작용 증시에서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하락했다. 지난주 3일간 이어졌던 상승세에서 뒷걸음친 것이다. 반도체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3.68% 하락했다. 컴퓨터의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2.74%가 미끄러졌다. 각각의 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 반도체의 모토롤러 컴퓨터의 휴렛팩커드 IBM등 일부 종목들이 턱걸이 플러스권을 유지했을 뿐 대부분 지수와 함께 주가가 하락했다. 비교적 큰폭으로 밀린 종목은 LSI로직이 12.8% 떨어진 것을 비롯해 리니어텍크 램버스(9%) 텍사스인스트루먼트등의 반도체 종목들과 애플컴퓨터(5.3%) 델컴퓨터(6.38%) 등이었다. 반도체의 하락은 PMC시에라의 실적 경고와 인원 삭감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회사는 1분기중의 예상수익을 하향 조정했으며 동시에 230명의 인원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용 반도체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LSI로직은 C큐브마이크로시스템스란 기업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그 비용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주가가 크게 밀렸다. 컴퓨터의 경우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가 올해 PC산업의 성장 전망을 낮춰 잡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는 지적이다. 메릴린치의 스티브 포츄나는 올해 PC산업의 성장률을 종전 예상치인 12.5%에서 7% 로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내에서 PC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회복은 U자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에 투자가의 입장에서는 가격못지 않게 시기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인터넷-네트워킹 상승..통신도 강세 인터넷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가 CNBC에 출연, 올 연말까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아마존이 7% 이상 올랐으며 AOL타임워너는 소니가 AOL닷컴에 제공하고 있는 오페라 관련뉴스가 그 부문에서 선두업체가 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반면 야후는 2% 가까이 내렸다. 이 밖에 e베이는 3% 이상 올랐으며 리만브라더스가 매수 의견을 제시한 C넷은 7%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02% 올랐다. B2B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4% 이상 하락했으나 대표주인 아리바가 8% 가까이 상승하고 커머스원도 2.4% 상승한데 힘입어 메릴린치 B2B지수가 0.57% 올랐다.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알카텔과 루슨트가 상승한 반면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시스코시스템스는 내렸다. 중소형주에서는 PMC시에라와 코넥선트의 실적악화 경고 여파로 브로드컴, 레드백, 코비스 등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0.34%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벨사우스는 보유중인 로열KPN의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5% 이상 오른 반면 SBC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서비스 미흡으로 인한 벌금을 내야한다는 소식으로 소폭 떨어졌다. 반면 장거리 통신업체인 AT&T와 월드컴이 5%~6%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S&P통신 지수는 2.5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가 동반 하락했다. 반면 리눅스업체인 VA리눅스와 레드햇은 강세를 보였다. ◇ 금융주, 지난 주 상승세 이어 다시 상승 금융주는 지난 주말의 상승장을 이어가며 다시 상승했다. 아멕스 증권지수가 1.9%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 은행 지수도 각각 1.9%와 1.4%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주에서 씨티그룹은 3.2% 상승한 44.20달러를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7% 상승한 37.78달러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5% 하락한 52.50달러를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1.7% 상승한 46.20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푸트남 로벨이 2001-2002년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하향조정했지만 등급은 여전히 "매수"로 매긴 JP모건이 1% 상승한 42.11달러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는 0.6% 하락한 89.24달러를 기록했고 메릴린치는 0.5% 상승한 58.0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딘위터는 1.9% 상승한 54.50달러로 마감됐고 리만브라더스는 0.5% 상승한 67.65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베어스턴스는 2% 상승했고 찰스슈왑은 1% 상승했다.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이 "벤처 캐피털 시장"에서 계속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2001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4.25달러에서 3.75달러로, 2002년 전망도 4.90달러에서 4.75달러로 하향조정했다. 그렇지만 푸트남 로벨은 JP모건에 대해 계속 주식 "매수" 등급을 매겼다. ◇ 생명공학 강세, 제약도 상승 생명공학주도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3.5% 상승했고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도 3.4% 올랐다. 휴먼게놈은 5.2%(2.25달러)가 상승한 45.44달러로 마감했다. 휴먼게놈은 C형 간염 치료를 위한 알부페론의 초기 임상실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지난 23일 주가가 상승했었다. 정부의 판매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3단계 임상실험을 성공적으로 통과해야 한다. 또 셀레라게노믹스가 3.1% 올랐고 암겐도 4.7% 상승했다. 이뮤넥스는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주의 폭락세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뮤넥스는 지난 23일 심장마비 치료제 엔브렐의 임상실험을 중지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40% 나 폭락했었다. 이뮤넥스는 이미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엔브렐을 시판하고 있다. 제약업종의 경우 파마시아와 일라이릴라이가 각각 2.7%, 2.4% 올랐고 쉐링,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는 1%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체 인수작업을 논의중인 존슨앤존슨은 3.2%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됐다. 존슨앤존슨은 제약업체인 알자를 8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었다. ◇ 자동차·화학·항공·소매 모두 오름세 다우존스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화학, 항공, 소매 부문의 대부분의 종목들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관련주 역시 GM이 3.09%, 포드가 3.91%,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53% 올라 오름세다. 화학관련 기업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엑손모빌이 1.76%, BP아모코가 2.79%, 로얄더치페트로륨이 1.42% 올랐다. 화학관련제품 생산기업의 경우는 듀퐁이 2.29%, 다우케미컬이 1.54% 상승했다. 항공관련주의 경우 각 항공사들이 비행사 파업 및 퇴직 및 급여보장문제로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증시의 오름세에 동참했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이 5.51%, FDX가 0.27%, AMR이 6.52% 올랐다. 또한 US에어웨이그룹이 1.57%, UAL이 7.83%, 델타에어라인이 4.56% 올랐다. 우주항공관련기업의 경우 보잉은 4.60%, 유니이티드테크놀로지는 7.10%, 록히드마틴은 3.47% 올랐다. 소매주의 경우 할인점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S&P소매지수는 2.3% 상승해 829.77로 장을 마쳤다. 홈디포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스트라세가 매수추천을 해 4.4% 오른 41.35달러를 보였다. 월마트 역시 로버트슨스테판스의 애널리스트 빌 드러허가 목표가 59달러로 매수추천 등급에 올려 4.3% 상승한 49.60달러에 거래됐다. K마트는 4.4% 오른 9.04달러, 펩보이스는 8.7% 오른 6.59달러였다.
2001.03.2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상승..인터넷·통신 하락
  • [edaily] 오늘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의 영향과 어제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감으로 다우존스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9500선도 무너졌다. 예상보다 높게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가 연준의 금리 추가인하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해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기술주들도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결국 마이너스로 밀렸다. 21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기는 했지만 좁은 변동폭내에서 지수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가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주들이 랠리를 보이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압력을 상쇄시켰다. 그러나 장막판 밀리면서 지수는 어제보다 1.47%, 27.28포인트 하락한 1830.1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8년 11월이후 최저치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장중 내내 한번도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한 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준의 금리인하폭에 대한 실망이 블루칩에 더 강한 편이었다. 지수는 9500선까지도 무너지면서 일중 최저수준인 어제보다 2.40%, 233.76포인트 하락한 9487.0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역시 2년래 최저수준이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1.79%, 20.49포인트 하락한 1122.13포인트를,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어제보다 1.97%, 8.74포인트 하락한 435.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반도체-컴퓨터, "시장 역행" 대부분 종목 상승 반도체 컴퓨터업종은 이날 시장과 역행하며 반도체지수는 3%, 컴퓨터지수는 1%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대부분의 지수편입종목들이 상승하는 업종전체의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2.95% 올랐다. 또 골드만삭스의 컴퓨터업종지수인 하드웨어지수는 1.00% 가 상승했다.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발표했으며 마이크론은 분기실적의 발표를 연기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식의 상승에 의해 업종에 대한 분위기가 고무됐다. 마이크론은 구체적인 실적 발표는 오는 26일 하기로 하고 반도체부문의 순매출이 2분기중 11억달러에 달했다고만 말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주가는 3.47% 올랐다.인텔 래티스 리니어등의 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플라이드머트리얼스는 4.8%의 비교적 큰폭 상승을 보였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4가지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였다. 선의 "울트라스팍3"를 기반으로 해서 개선된 시스템을 소개했다. 선의 주가는 주당 78센트가 올랐다. AP통신은 휴렛패커드의 매출이 올해안에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란 보도를 타전했다. 휴렛패커드는 세계 PC시장이 소폭 성장하고 미국에서는 성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는 0.27% 하락. 애플 컴팩컴퓨터등은 2%대의 상승을 보였으며 IBM은 0.88% 올랐다. ◇ 네트워킹 소폭 상승..인터넷-통신 하락 네트워킹 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시에나가 6%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컴버스 테크놀로지는 3% 이상 올랐으며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스는 1% 이상 올랐다. 반면 노텔이 3% 이상 하락해 업종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소형주에서는 코넥슨트와 브로드컴이 4% 가까이 올랐지만 넷토피아와 패러다인 네트웍스는 14% 가까이 급락했다. 네트워킹 장비 업체인 3Com은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어 이번 분기 손실을 기록했으며 10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감축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해 어제보다 3.5% 하락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30%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가 동반 하락했다. 장거리 통신업체인 XO커뮤니케이션은 무려 18%나 급락했고 레벨3커뮤니케이션도 13% 이상 떨어졌다. 또한 AT&T와 월드컴도 약세를 보여 이날 S&P통신 지수는 2.45% 내렸다. 인터넷업종에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 야후가 동반 하락했으며 프루덴셜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퍼체이스프로는 20% 이상 급락했다. 또한 사업모델 변경과 감원을 발표한 더블클릭도 4% 이상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1.40% 내렸다. B2B 업종에서는 아리바가 주식배분과 관련해 주주들의 소송이 제기돼 1% 약세를 보였고 버티칼넷도 4% 이상 떨어졌다. 반면 커머스원은 소프트웨어 업체인 엑스터프라이즈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 가량 올랐다. 그러나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4.15%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 가까이 하락한 반면, 오러클은 상승했다. 그러나 리눅스 관련주들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 금융주, 증권사의 투자실적 악화로 하락 금융주는 증권회사들의 실적 발표와 추가 금리 인하 희망을 없애버린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하락했다. S&P은행지수는 2.8% 하락했고 AMEX증권지수는 4.7% 떨어졌다. 주요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4.628% 떨어진 42.25달러를 기록했고, UBS워버그가 실적전망 악화를 경고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6.118% 떨어진 34.99달러로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와 웰스파고도 각각 0.663%와 3.052% 떨어진 50.95달러와 45.42달러로 마감됐다. 증권주에서는 JP모건이 5.612% 떨어진 40.20달러를 기록했고 골드먼삭스는 2.366% 떨어져 85.00달러를 기록했다. 메릴린치는 1.525% 떨어진 54.90달러를 보였고 모건스탠리딘위터는 3.292% 떨어진 54.64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리먼브러더스는 3.035% 하락하고 베어스턴스는 2.674% 떨어졌다. 이날 베어스턴스와 리먼브라더스, 모건스탠리딘위터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고 노동부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다. 증권회사들의 실적이 악회된 것으로 나타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에 비해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주는 하락세를 면지 못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켜 연준리의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줄이기 때문이다. ◇ 생명공학, 제약주도 하락 생명공학주와 제약주도 약세를 보였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전날보다 8.4% 하락했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도 8.2% 밀려났다. 이들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암겐이 5.88달러 떨어져 55.44달러를 기록했다. 진테크도 2.25달러 하락해 44.75달러로 마감됐다. 진테크는 지난 20일 자사의 약품이 심장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실험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었다. 지난 한해 동안 주목을 받아왔던 셀레라 게노믹스도 6.3%가 하락해 29.32달러를 기록했다. 페인스타인 킨 헬스케어의 로버트 고트립은 생명공학주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관적인 전망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생명공학주가가 현재가 아닌 미래 가치로 평가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주의 경우 화이자가 1.24달러 하락한 35.98달러를, 머크가 2.29달러 떨어져 67.96달러를 기록했다. 일라이 릴라이는 2.28달러가 떨어져 74.22달러로 마감됐다. ◇ 자동차·화학·항공 하락...소매주는 보합세 자동차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GM이 3.03%, FORD가 1.98%,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81% 각각 하락했다. 화학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엑손모빌이 1.05%, 로얄더치페트로륨은 1.30%, 쉐브론은 1.05% 떨어졌다. BP아모코는 0.02% 올랐다. 화학제품생산기업의 경우 듀퐁은 1.52%, 다우케미칼은 2.19% 내렸다. 항공관련주는 FDX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보다 호전된 것으로 드러나 상승했으나 대부분의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은 0.88%, US에어웨이는 0.14%, UAL은 3.53%, 델타에어는 1.09% 떨어졌다. 노스웨스트에어라인은 1.53%, AMR은 0.03% 올랐다. 세계 최대의 항공운송 회사인 FDX는 3분기 매출실적이 4% 하락했다고 발표했으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크게 호전된 것으로 드러나 5.84% 상승했다. 소매주의 경우 S&P소매지수는 전일대비 0.4% 떨어진 827.08을 기록, 약보합세를 보였다. 월마트는 0.90% 상승한 반면 홈디팟은 1.07%, 코스트코는 2.84%, 시어즈뤄벅은 1.83%, K마트는 2.35% 떨어졌다. 또한 스테플즈와 서킷시티도 각각 0.76%, 1.69% 하락했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오
2001.03.22 I 김태호 기자
  • 반도체/현대전자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2일)
  • [edaily] ◇대성산업 (05620, Mktperform): 저조한 2000년 실적과 최근의 주가급등 - 매출액 4,786억원(+14.3), 영업이익 149억원(+43.9), 경상이익 212억원(-43.5%)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영업외수익에 계상되던 석유류 판매장려금을 매출액에 합산하였기 때문이며 전년과 동일한 기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2% 감소한 36.2억원임 - 최근 1주간 주가는 M&A와 지분경쟁 재료로 KOSPI대비 25.2%p 초과 상승하였으나 최대주주, 자사주, 계열사 지분이 59%에 달해 M&A 가능성 낮은 것으로 판단 -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하며 추가 상승시 이익실현이 바람직 ◇현대종합상사 (11760, Mktperform): 2000년 단기순이익 적자 전환 - 2000년 매출액은 저희 예측치와 비슷하나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 이는 이라크관련 손실 609억원, 고려산업개발 부도에 따른 손실(예상 300억이상) 반영에 기인 - 동사에 대한 전망은 어두우나 주가의 하락리스크는 크지 않을 전망. 이는 동사의 주가가 금광개발 기대감에 의해 지지되고 있고 동 결과는 3원말 및 6월말에 발표될 전망임. 기존 Marketperform 투자의견 유지 ◇반도체 (Neutral) : 인텔사 1/4분기 실적악화 전망 발표 - 인텔사 1/4분기 실적 또 다시 하향 전망. 이러한 Bad News로 주가는 지난 주 금요일 11.5% 하락 (목요일 종가 대비) - 인텔사는 실적악화에 주 원인이 PC 뿐만 아니라 통신 및 네트워크 부문에도 있다는 점 언급 - 한편 인텔사가 주력하고 있는 Pentium 4는 순조롭게- 오히려 과거 신규 제품 수준 보다 높게-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 이와 함께 PC부문 반도체 칩의 재고 수준은 예전과 같은 정상수준이라고 강조 - 한편 설비투자규모는 예정대로 74억달러 수준을 유지한다고 재 강조. 경기회복국면을 고려 한 정책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대목 - 따라서 이번 인텔사의 실적경고로 한국의 반도체주가 약세가 전망됨 - 그러나 이제 와서 그 것도 반도체경기 바닥을 논하는 이 시점에서 추격매도를 한다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 - 이제는 오히려 실적악화 보도로 계속 실망 매물이 나올 때 서두르지 말고 매수에 임하는 투자전략 권고 ◇반도체 : 아시아에 이어 북미에서도 DRAM가격 반등 - 아시아시장에 이어 북미 시장에서도 간만에 DRAM가격 반등. 64Mb과 128Mb DRAM가격이 지난 주 금요일 전일 대비 대략 2-4% 상승. 한편 아시아시장에는 보합으로 마감 - 지난 주 수요일-목요일 동안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DRAM가격이 대략 3-4% 반등 - 물론 현대전자 일부라인 가동 중단이라는 루머에 대한 영향이 있었지만, 일단 반도체가격 하락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있다는 긍정적 해석 가능 - 한편 중간업체들 (딜러, 모듈업체 등)의 재고수준 감소라는 긍정적인 뉴스가 들리기도 함 - 그러나 3월말까지 일본업체를 포함한 DRAM업체들의 결산을 앞둔 재고방출로 추가적인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임 ◇현대전자 (00660, Mktperform): 현대전자에 대한 정부지원 재 확인 - 외환은행 및 산업은행을 포함 한 현대전자 채권단은 현대전자의 유동성 지원을 재 확인 - 채권단은 일반여신성 차입금 3,000억원에 대해 1년만기 연장 뿐만 아니라 D/A한도 14억달러, L/C한도 5.3억달러 등을 원할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 발표 - 일단 단기적인 유동성 위기를 연기할 수 있는 여유 확보 ◇3R (37730, Mktperform): 특별손실 16억원 발생 - 회계감사 결과, 동사에 DVR을 OEM으로 납품하던 퍼스트 정보통신의 기술 도용의 소송사건과 관련, 16억원의 특별 손실을 계상하기로 결정 - 동사가 소송의 직접 상대자는 아니나 퍼스트 정보통신의 DVR을 대행 판매, 그와 관련된 매출총이익 16억원을 우발채무로 산정, 특별 손실 처리 - 이로 인한 2000년 순이익은 38.3억원에서 24.7억원으로 35.5% 하락. 퍼스트 정보통신의 제품판매는 2000년 매출의 11%에 해당하는 수준임. 그러나 소송사건이 발생하기 1달전인 지난 10월부터 퍼스트의 제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어 2001년의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
2001.03.12 I 김세형 기자
  • LG전자 광스토리지 제품, 독일 등 유럽시장서 "호평"
  • LG전자(www.lge.com)의 광스토리지(光Storage) 제품인 DVD롬 드라이브와 CD-RW 드라이브가 최근 유럽시장 IT 전문잡지에서 최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LG전자의 CD-RW 드라이브(모델명:CED-8080B)는 지난달 스페인내 유력 PC전문잡지 "Computer Hoy"誌가 선정한 최고품질상을 수상했다고 회사측이 6일 밝혔다. 이번 품질상은 스페인 시장내 주요 10개사제품에 대한 항목별 테스트를 통해 선정됐는데, LG전자의 CD-RW는 데이터 전송속도, 설치 편의성, 서비스 등의 항목에서 높은점수를 받아 소니(SONY), 필립스(Philips), HP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12배속(DRD-8120B), 8배속(DRD-8080B)DVD롬 드라이브도 독일 최대 IT전문 웹 매거진인"Computerchannel"이 최근 실시한 DVD롬 드라이브 비교 테스트에서 100점 만점 중 각각 69점(12배속), 68점(8배속)을 얻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LG전자는 도시바(TOSHIBA), 히타치(HITACHI),리코(RICOH), NEC등 모두 27개의 세계 유수 브랜드를 제치고 1위로 선정됐다.다음으로는 ACER(3위), Creative Labs(4위),Guillemot(5위), Aopen(6위), Shuttle(7위), TOSHIBA(9위) 등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16,200 킬로바이트(Kbyte)로 8배속 보다 2배가량 빠르고 평균 탐색 속도는 DVD롬탐색 시 150ms (1ms는 1/1000초), CD롬 탐색 시 100ms이다. 독일 광스토리지(光Storage) 시장은 연간수요가 550만대 규모로 유럽 최대 규모이며, 전세계 40여개 브랜드가 품질력과 마케팅력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120만대(시장점유율 26%)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1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태리(23%), 스페인(24%), 영국(13%), 폴란드(53%), 헝가리(18%) 등 유럽지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의 CD-RW 드라이브는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23% (매출규모 8,100억원)로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DVD롬드라이브도 지난해 3백만대 이상(10%)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일본 히타치와의 합작회사 출범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20%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03.06 I 이의철 기자
  • (미 업종 종합) 컴퓨터·반도체·인터넷 폭등..제약 약세
  • 3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나스닥지수의 사상 최대 폭등을 불러왔다. 다우지수도 300포인트가까이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폭등으로 2,600선을 회복했으며 다우지수도 1만1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거래량도 기록적으로 많은 수준였다. FRB가 완전히 의표를 찌르면서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데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앞 뒤 보지않고 환영일색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다우지수는 299.60포인트, 2.81%나 오른 1만945.75를, 나스닥시장의 나스닥지수는 324.83포인트, 14.17%나 치솟은 2,616.69를 기록했다. ◇ 반도체-컴퓨터 각각 17.5%, 18.5% 상승 연방은행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5%나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도 18.5%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가 나오기 전까지 반도체나 컴퓨터 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코멘트가 많이 나왔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금리인하가 단기적으로 기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기술주의 주가상승 재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술주의 순이익 하락 경향이 끝났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SIA)는 11월중 전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년도의 142억 4000만 달러에서 28% 늘어난 18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11월 판매량은 10월의 186억 6000만 달러보다 줄어든 것이다. 일본 시장은 38.9%,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9%, 미주는 30%, 유럽은 24.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2001년에 반도체 산업이 당초 예상했던 15~18%보다 낮은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 힘입어 이날 인텔 주가는 10.2%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7% 폭등했다. AMD도 13% 올랐다. 세계 최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는 25.6%나 폭등했다. KLA-텐코도 20% 이상 올랐다. 약세를 보였던 프로그램 가능한 로직 칩 업체인 알테라가 6.4달러가 상승, 32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자일링스도 7.8달러가 올라 51달러로 장을 끝냈다. PC데이터는 이날 데스크탑 컴퓨터의 소매 및 직접 판매는 12월에 24%나 하락했다고 밝혔다. 5개월 연속해서 떨어진 것이다. 4분기 판매는 18% 하락했으며, 평균 판매가격도 878달러에서 872달러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2000년 연간으로는 0.8% 하락했는데, 이는 PC 데이터가 통계를 낸 뒤로 처음있는 일이다. 리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인 댄 나일스도 12월 마지막 두 주의 PC 판매가 끔찍했다며 2001년의 기대치를 내려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텔과 델 컴퓨터의 주당 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 휴렛 패커드 주가도 10% 이상 올랐으며, IBM 주가도 10% 이상 상승을 기록했다. ◇ 인터넷-네트워킹 폭등..통신도 초강세 기술주들도 일제히 폭등했다. 인터넷 관련주들은 대표주들이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폭등세를 보였는데 e베이는 무려 30.38%나 폭등했고 프라이스라인닷컴도 29% 가량 올랐다. 아마존은 장중에 52주 최저치를 경신하며 13.5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이상 급반등했고 AOL도 16% 가까이 급등했다. 이밖에 CSFB가 투자등급을 "매수"로 부여한 아카마이 테크놀로지도 20% 이상 올랐고 잉크노미는 장중에 27%나 폭등했다가 실적 악화 경고로 페장후 19%이상 폭락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무려 16.53%나 폭등했다. B2B업종도 초강세를 나타냈다. 아리바와 커머스원, 프리마켓닷컴은 금리인하 발표전 신저가를 경신했으나 금리인하가 발표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프리마켓은 30% 이상 올랐고 아리바와 커머스원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개장 초반 12%의 하락률을 기록중이었나 결국 15.7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하는 장거리 통신업체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S&P통신 지수는 7.44% 올라 S&P 분야별 지수중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린트와 AT&T, 월드컴이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월드컴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가 "너무 싼 주식"이라고 평가하며 추천 목록에서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해 25% 이상 폭등했다. 한편 로컬 통신 업체인 베리즌과 SBC커뮤니케이션, 벨사우스 등은 상대적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도 모두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스와 JDS유니페이스, 노텔, 루슨트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고 시에나, 레드백, 브로드컴등의 소형 장비 업체들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이피션트 네트웍스는 실적 악화 우려로 20% 이상 폭락했고 텀블위드 커뮤니케이션도 4분기 및 올해 실적 전망 악화 경고로 70% 가까이 대폭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도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0% 이상 오르고 오러클은 21% 이상 폭등하면서 기술주 강세에 동참했고 리눅스관련주들도 대부분 두자리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 증권 바이오 초강세, 제약주는 약세 FRB의 전격적인 금리인하로 금융주와 바이오주도 폭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파이저등 제약주는 중폭으로 떨어졌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3.5%나 폭등했으며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6.3%, 4.2%가 상승했다. 업종분석가들은 금융주의 랠리는 계속될 것이라며 "금리인하는 올바른 방향의 시작이지만 아직 충분한 조치는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전격적인 금리인하는 그 자체보다도 FRB가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신뢰를 항상 유지하는데 민첩하게 움직인다는 확신을 줬다는 점에서 보다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7.6%가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15.2%, 메릴린치는 11.7%가 올랐으며 모건스탠리딘위터도 16%나 폭등했다. 또 뱅크아메리카 플릿보스턴등도 각각 6-7%의 상승폭을 보였다. 바이오 주식들은 3일 오후 거래에 들어갈 때까지 마이너스권에서 맴돌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나온 금리인하 소식이후 무차별 상승 무드에 올라탔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6.3%를 얻었으며 나스닥의 바이오지수도 6.7%가 올랐다. 주가 상승에 특별한 이유를 찾는 사람은 없었다. 금리인하가 최근 수개월동안 둔화세를 보였던 경기를 자극하게 될 것이란 전망에 기대를 걸었다. 금리인하 발표이전까지 크게 떨어졌던 주식들이 일제히 반전, 폭등으로 마감됐기 때문에 하루 변동폭은 상승폭을 크게 넘어섰다. 인사이트 게노믹스는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보이다가 13% 폭등으로 마감됐다. 또 세레라 게노믹스도 폭락세를 보이다가 9% 상승으로 끝났다. 투자가들은 당초 "과학은 사업이 아니다"는 생각에 이들 기업의 놀라운 과학적 발견이 회사 수익으로 연결될지에 의문을 나타내며 약세를 가져왔었다. 그러나 금리인하 소식에 이같은 의문은 묻혀버렸다. 그러나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파이저가 5.56%, 머크 4.16%, 브리스톨메이어 6.55%등으로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미끄러졌다. ☞ 미 업종별 지수는 이곳을 클릭하십시요
2001.01.04 I 김태호 기자
  • 내년 4.2% 성장, 1분기가 한국경제 최대위기-CSFB
  •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는 27일자로 "전환점에서(At the turning point)"라는 2001년 한국시장 전략보고서에서 한국의 2001년 GDP 성장률을 4.2%로 전망했다. CSFB는 경기둔화로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해 환율은 1300원까지 상승하고 콜금리는 75~100bp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는 특히 한국 경제의 최대위기는 내년 1분기이며 국내외에서 모두 나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중반 미국의 연착륙과 D램 가격 회복 등을 계기로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2001년 한국의 GDP성장률은 4.2%로 전망한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모멘텀을 잃었다. 2001년 1분기에는 실질적인 성장률이 4%를 밑돌 수도 있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원 환율은 1300원까지 상승하고 , 콜금리는 100bp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구조조정은 2001년 1분기에 상당한 진척을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업문제와 연쇄도산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6개월후에 은행이 개선된 모습으로 나타나더라도 시장의 변동성은 커질 것이다. 전환점은 내년 중반에 나타날 것이다. 미국 경기와 D램 가격의 안정, 국제유가 하락,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등이 경기를 끌어올릴 것이다. ◇순환적인 경기둔화 2001년은 한국에게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성장률은 올해의 절반 수준인 4.2%로 전망되지만 국내외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할 때 4%선의 성장은 연착륙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신호들이 수출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국의 전자제품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PC 매출도 기대이하였다. 한국에 있어서는 D램 시장 전망이 중요하다. CSFB의 기술업종 분석팀은 내년 1분기를 반도체 가격의 저점으로 잡고 있다. 2분기부터 회복돼 반도체 수요공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다. 내년도 64메가D램 가격은 평균 4달러 정도로 전망된다. 미국의 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올해 24%에서 8.8%로 대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이 떨어지더라도 원화약세와 수입감소가 도움을 줄 수 있다. 내년도에도 무역흑자는 50억달러 정도가 될 것이다. 내수부문에서 개인소비는 4%선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고정투자는 3%로 예상하는데 신용경색으로 투자는 최소화될 것이다. 실업률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4.6%선까지 상승할 것이다. 월간 가계소득 증가율은 올해보다 대폭 낮아진 2~4%로 전망된다. 노동시장의 취약성은 소비와 구조조정 속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인플레 압력은 거의 없다. 2분기부터 국제유가는 떨어질 것이다. 내년도 평균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2% 정도로 전망한다. ◇통화정책의 완화 한국 정부는 내년 성장률 5.3%를 제시했는데 이는 너무 낙관적이다. 실질적인 성장률은 내년 1분기에 3% 선이 될 수도 있다. 이같은 성장둔화는 통화정책의 완화를 가져올 것이다. 내수와 수출이 모두 둔화되고 수요에 의한 인플레 압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있는 여유가 있다. 콜금리는 2001년동안 75~100bp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은행들은 예대마진을 위해 예금금리를 더 떨어뜨릴 것이다. 원화 가치는 내년 1분기에 추가로 하락할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외화부채를 상당부분 줄여왔기 때문에 원화가치 하락에 따른 리스크는 훨씬 제한적이다. 중앙은행이 환율의 점진적인 상승을 선호하고 있지만 정책의 중심이 인플레에서 성장으로 돌아섰다. 2001년 중반, 국제유가가 재반등하고 반도체 매출이 회복되기전에 환율은 1300원에 도달할 것이다. ◇은행구조조정 2차 금융구조조정에 50조원이 투입된다. 1차때까지 합하면 160조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노동계의 저항, 과도한 기업부채, 정치적 문제 등이 있지만 구조조정은 진행될 것이다. 금감위는 예금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는데 이는 의미있는 정책이다. 우선 은행이 대출을 어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예금금리 인하로 예금이 줄어들면 유동성을 재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둘째, 은행 수익회복을 위해 예대마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예금금리는 콜금리 하락과 맞물려 평균 100bp 정도 떨어질 것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이 건전한 기관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연쇄도산이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예금자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한 변동성에 주의해야한다. 이는 주식,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는 대량실업과 은행 구조조정을 의식, 재벌에게 구조조정을 강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전망은 불투명하다. 기업지배구조는 전통적으로 취약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환점 한국 경제의 최대위기는 내년 1분기다. 국내외에서 모두 나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1분기 성장률 3% 전망은 이같은 여건을 고려한 것이다. 경기둔화는 통화정책의 변화에서 돌파구를 찾아야한다. 원화약세는 수출을 촉진시킬 것이고 성장의 엔진역할을 할 것이다. 내년 2분기 미국의 수요가 늘어나고, 국제유가가 낮아지며, D램 가격이 상승하면 성장은 회복될 것이다. 그때까지 은행구조조정이 진척되고 자산의 해외매각이 이뤄져야한다. 한국 경제는 2분기말부터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맞물려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다. ◇외국계증권사 내년 성장률 전망치 크레디리요네 : 5.8% 모건스탠리 : 5.7% 클라인워트 : 3.9% 노무라 : 6.0% 메릴린치 : 4.7% 푸르덴셜 : 6.0%대 CSFB : 4.2% SG : 5.6% 쟈딘플레밍 : 5.0% JP모건 : 5.3% 시티SSB: 4.5% 골드만삭스 : 4.0%
2000.12.28 I 정명수 기자
  • 코스닥,통신장비/반도체업종 투자 유망-산자부 설문
  • 코스닥시장에서 통신장비와 반도체장비 업종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산업자원부는 증권사 투신사 등 20개 기관의 7개 업종 연구조사 결과를 종합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단말기 등 통신장비 업종이 저평가 정도, 기술력, 시장전망 등 종합적인 관점에서 가장 투자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도체업종의 경우 기술력이 가장 우수하고 주가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되며 통신장비에 이어 투자 유망한 업종으로 꼽혔다. 하지만 D램 가격의 불안정, PC수요의 포화 등으로 시장전망은 상대적으로 불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터넷 및 컨텐츠업종은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수익모델의 미정립에 따른 문제로 투자유망하다는 응답은 없었다. 바이오업종은 시장전망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7개 업종별 평가 내역은 다음과 같다. ◇가장 저평가된 업종 = 통신장비(53%) 반도체장비(18%) 인터넷/SI/SW/컴퓨터/주변기기(각 6%) ◇시장 전망이 가장 유망한 업종 = 통신장비(41%) 바이오/SI/SW(각 24%) 반도체/네트워크장비(각 6%) ◇국내 기술력이 우수한 업종 = 반도체 장비(41%) 인터넷/컨텐츠/통신장비(각 24%) SI/SW/인터넷(각 6%) ◇종합적 관점에서 투자유망 업종 = 통신장비(41%) 반도체장비(24%) 네트워크장비(12%) SI/SW(6%)
2000.12.27 I 김기성 기자
  • 미국의 히트상품③-PDA(개인휴대단말기)
  • [PDA] 개인용 일정관리를 위해 출시된 제품이 이제는 일정관리는 물론 주소록, 메모, 이메일 등의 기본적인 기능에서부터 무선 데이터 통신, MP3플레이어, 휴대용 키보드, 위성 위치 정보수신기(GSP) 및 카메라를 장치한 파워풀한 기능으로 전세계 PC 시장에 PDA(개인휴대단말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상품개요 및 특징 수첩만한 크기의 이 정보기기는 당초 PC의 보조도구라는 개념으로 출발했으나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과 결합해 20∼40대 화이트컬러의 관심을 끌며 큰 시장을 형성해 향후 PC 지배구 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실례로 지난 11월 13∼17일까지 열린 라스베이거스 추계 컴덱스는 거의 모두 PDA 제품이나 포켓 PC, 웹패드 등 소형 정보 단말기 제품들의 잔치로 향후 PC산업 추세가 이러한 개인휴대단말기로 이동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 제품은 개인이 손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손바닥 크기의 기기에 PC의 다양한 기능중 이 동시 필요한 기능만 작동되도록 개발한 것으로 제품 초기단계에는 여러 가지 PC 기능 중 개인용 일정관리,주소록, 메모, 사전 등과 같은 기본 기능만 내재되어 있어 수요가 크지 않 았다. 그러나 무선 데이터 통신과 결합 하면서 눈부시게 발달해 이메일 송수신은 물론 인터넷을 통해 주식시세, 뉴스 등을 받아볼 수 있으며 PC와 자유로운 데이터 호환, MP3플레이어, GSP, 디지털카메라기능까지 장착되어 머지 않아 1인 1 PDA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히트사유 PDA의 경우 인터넷과 무선통신 기술 발달로 개인 혹은 사업용으로 PC 의존도가 점차 커짐에 따라 PC의 다양한 기능중 이동시 가장 필요한 기능만을 선별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중요한 히트요인이다. 특히 처음 이 제품 출현시 PC의 보조도구라는 개념을 가지고 출발해 PC사용에 익숙한 20∼40대 화이트컬러층을 대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미국 증시 활황에 따라 항상 주식가격을 검색하려는 소비자 욕구에 부합하게끔 계속적인 기능을 첨가한 것도 인기를 끈 주요요인이다. ◇종류 및 가격 현재 PDA제품은 처음 PDA를 개발, 시장에 출시한 Palm사 제품과 후발업체로 PC계의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사 제품이 가장 앞서가고 있으며 기타 컴팩, HP, 소니, 카시오 등 전세 계 PC산업 일류업체들이 제각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PDA의 경우 자체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내장해야 하는데 Palm사 제품은 팜 OS를 장착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CE를 탑제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제품간에 서로 호환이 되지 않아 생사를 건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팜사 제품의 경우 빠른 속도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 기존 윈도 PC와 완벽한 자료 호환을 장점으로 소비자에 어필하고 있다. 미국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주요 PDA의 가격 및 성능은 다음과 같다. - Palm Ⅲe : 150달러 ▷ 크기 : 4.74×3.1×0.6 인치/3.4 inch 흑백 디스플레이 화면 ▷ 2MB 메모리카드 - Palm Ⅶ : 450달러 ▷ 크기 : 5.5×3.25×0.7 인치/3.25 inch 흑백 디스플레이 화면 ▷ 2MB 메모리카드/인터넷 접촉 - 주식, 뉴스 등 시청가능 - Casio Cassiopeia E-115 : 600달러 ▷ 크기 : 5.1×3.25×0.9 인치/3.9 inch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 ▷ 32MB 메모리카드/음성녹음/인터넷 접속 - Compaq Aero 2180 : 450달러 ▷ 크기 : 5.25×3.3×0.85 인치/ 4 inch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 ▷ 24MB 메모리 카드/음성녹음/사진재생 ▶ 참고사항 현재 우리 국내 PDA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는 PDA에 사용되는 기술 문제라기보다 한국이 1일 생활권이며 높은 휴대폰 보급률, 기록문화 미발달, PDA의 높은 가격 등으로 수요창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업체들의 PDA 개발 의욕을 가로막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00.12.13 I 이훈 기자
  • 외국인 단기 매수세 지속 가능성 높아- 삼성증권
  • 28일 삼성증권은 이번주 외국인들의 매매 향방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지속 여부가 결정할 것으로 전제하며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 매수세 지속전망에 대한 근거로 4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반도체 현물가격의 단기 바닥권 인식. AICE(American IC Exchange)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64M (8Mx8)SDRAM PC133 가격이 전일 대비 $1.60 급등한 $5.10를 기록했고,64M (8Mx8)SDRAM PC100 가격도 전일 대비 $0.82 상승한 $4.17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지난 9월 이후 속락하던 반도체 현물가격의 단기 바닥권 인식이 원가경쟁력이 있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메리트를 높여준 것으로 판단하며 지난 24일 미국증시에서 마이크론이 13.74%나 상승한 것도 이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또한 반도체 현물가의 급반등은 외국인투자가로 하여금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를 강화시키며 반도체값의 상승세 둔화는 곧 외국인 매수규모 축소로 이어져 당분간 반도체가격 추이가 외국인 매매향방의 열쇠가 될 것으로 삼성증권은 전망했다. 둘째, 나스닥의 급락세 진정 기대. 전일 미국의 플로리다주 대선 재검표 결과가 고어 측의 불복에도 불구하고 부시의 승리로 발표됨에 따라 지난 11월 7일 선거일 이후 야기되었던 예기치 않은 혼란이 일단 진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불확실성의 해소와 낙폭과대 기술주의 반등이 단기적으로 나스닥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어 외국인들의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셋째, 환차손을 압도하는 연초대비 주식평가손. 올해 들어 전일까지 외국인들은 총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는데, 이중 80%이상이 지수 800선 위에서 이뤄졌으며,당시 원/달러 환율 수준은 1,130원 이하였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물론 매수 시점에 따라 평가손익은 달라지겠지만, 2000년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500선으로 하락한 지수와 1,180원대로 상승한 환율에 막대한 손실을 입은 상태. 따라서 손절매의 기회를 이미 놓친 외국인들이 대규모 환매압박에 시달리지 않는한 현지수대에서 매도를 시현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삼성증권은 진단했다. 넷째, 손실을 만회할 만한 대체시장의 부재. 삼성은 미국시장이 안정된 도피처로 인식되었음에도 연초대비 하락세를 시현하였고,달러화의 강세로 유로,엔 및 동남아 화폐가치 등이 약세를 보이며 여타 시장의 수익률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세계 주요국가의 연초대비 지수하락률은 미 달러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우리나라 KOSPI가 -48.17%, 미국 나스닥100지수 -23.67%, 일본 니케이225지수-28.47%, 대만 가권지수 -38.60%, 영국 FTSE100지수가 -19.79%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이에비해 PER을 보면 KOSPI가 5.3배, 나스닥100지수 122.58배, 니케이225지수 174.16배, 가권지수 22.26배, FTSE100지수 29.77배로 여전히 우리시장이 저평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2000.11.28 I 김희석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제약 상승..인터넷·네트워킹 약세
  •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구경제주 강세, 신경제주 약세장이 다시 연출되며 다우지수가 1.47%나 상승, 지수 11,000선에 근접했다. 반면 나스닥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해 1% 하락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제약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컴퓨터와 인터넷, 네트워킹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금융주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반도체 상승-PC 하락...마이크론은 4.5% 떨어져 미국 반도체 업종은 6일 램버스의 강세 지속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으나 장막판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됐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0.70% 상승한 745.77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삼성전자와의 계약 체결로 급등세를 보였던 램버스가 이날도 6.83% 상승했으며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인 AMD와 인텔이 각각 2.37%, 1.36% 올랐다. 장비업체중에서는 테러다인이 1.17% 상승한 반면 오는 15일 실적을 발표하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25% 하락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은 4.55% 하락해 34.125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업종은 주요 PC업체들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가 전일비 1.56% 하락한 566.45에 마감됐다. 오는 9일 실적을 발표할 델컴퓨터가 3.26% 하락한 것을 포함해 애플 컴퓨터가 3.65%, 컴팩컴퓨터가 4.15%, 게이트웨이가 4.86% 급락했다. 8일 애널리스트들과의 미팅을 앞두고 있는 IBM은 0.19% 올랐다. ◇ 시스코 여파로 네트워킹 하락...인터넷도 약세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장 마감후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장중에 약세를 보이다가 폐장 후 거래에서 5% 이상 하락했다. 장중에 노텔과 JDS유니페이스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1.39% 하락했다. 시스코의 하락 여파는 폐장후 시에나, JDS유니페이스 등을 포함한 광섬유 업체에도 타격을 입혀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리눅스 관련주인 VA리눅스가 손실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42%나 폭락했다. VA리눅스의 폭락은 리눅스 관련 업체들의 전반적인 약세로 이어졌고 대표주인 레드햇과 코렐이 장중에 각각 7.72%, 2.31% 하락했다. 나스닥 대표주인 오러클은 8% 가까이 하락했으나 반독점 소송으로 공화당을 지지해 온 마이크로소프트는 컴팩과의 제휴로 2%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AOL이 타임워너와의 합병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보도로 4.55% 올랐다. 그러나 인터넷 3인방중 야후와 아마존이 모두 하락했고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 CMGI 등이 하락하면서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01% 떨어졌다. B2B업종에서는 아리바가 2.87% 오르며 선전했지만 커머스원과 버티칼넷이 내리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 지수는 0.29% 떨어졌다. 통신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AT&T가 2.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퀄콤이 3% 이상 하락했고 SBC커뮤니케이션도 1% 이상 떨어졌다. S&P 통신 지수는 2.06%, 나스닥 통신 지수는 2.39%씩 각각 하락했다. ◇ 바이오주식 크게 하락...금융주는 보합권 바이오 관련 주식들은 크게 밀렸으며 은행 증권등 금융주들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아멕스의 바이오텍 지수는 전날보다 3.4% 의 비교적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또 나스닥의 바이오텍 지수도 1.5% 미끄러졌다. 이날 바이오 주식중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종목은 엔트레메드였다. 엔도스테틴이란 항암치료제의 초기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엔트레메드는 오는 9일 실험 결과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퍼스트시큐리티의 분석가는 "엔트레메드의 실험은 많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며 실험 결과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엔도스테틴의 항암효과는 동물(쥐)실험에서 성공을 거둔 바있다. 엔트레메드의 주가는 이날 10.5%(4달러)가 하락한 34달러를 기록했다. IDEC의 주가도 4.69달러가 밀려났다. IDEC는 지난주 200만주의 보통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 다시 주주들의 지분율 유지를 위해 증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켐의 주가는 그러나 12.9%(5.06달러)나 올랐다. UBS워버그 증권의 분석가는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주식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돌려놓았다. 금융관련 지수는 엇갈렸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 가 하락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7%, 0.2%의 소폭 상승으로 끝났다. 다우지수에 편입된 금융종목중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8센트 오른 주당 60달러를 기록했다. 또 시티그룹의 주가도 81%가 뛰었다. 그러나 월가의 증권주들은 대체적으로 약세였다. 모건스탠리가 3.96%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는 3.51%가 밀려났다.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도 각각 4.36%, 2.61%의 낙폭을 보였다. 머크 글락소 존슨&존슨등 전통적인 제약주들은 소폭의 상승이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21%) 반도체 - 필라델피아(0.70%)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56%), 나스닥(-0.93%) 네트워킹 - 아멕스(-1.39%) 통신 - S&P(-2.06%), 나스닥(-2.39%) 인프라 - 메릴린치(-0.71%) B2B - 메릴린치(-0.30%) 생명공학 - 나스닥(-1.49%), 아멕스(-3.44%), 메릴린치(-0.53%) 건강관리 - S&P(1.33%), 아멕스(1.47%) 금융 - S&P(1.24%) 은행 - S&P(1.44%) 에너지 - S&P(0.74%) 자본재 - S&P(1.90%) 기본소비 - S&P(1.0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17%) 원재료 - S&P(0.13%)
2000.11.0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내셔널 여파로 반도체 급락..컴퓨터도 하락
  • 미국 반도체 업종이 내셔널세미컨덕터의 실적 둔화 경고 여파로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일 전일비 7.83% 하락한 716.37에 마감됐다. 지수 급락의 주범인 내셔널 세미컨덕터가 34% 폭락하며 24.25달러로 떨어졌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지난 3월의 고가대비 71%나 하락한 상태다.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어제 장마감후 지난분기 실적이 전문가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현분기 실적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이에대해 "내셔널만의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세계 3위의 DRAM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UBS워버그와 ABN암로 증권의 목표가격 및 투자등급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7.75% 폭락했다. UBS워버그 증권은 DRAM 현물가격 하락을 들어 마이크론의 목표가격을 100달러에서 6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워버그의 그레그 미스추 분석가는 "4분기 PC환경에 대한 불확실성과 내년 1분기 계절적 수요 둔화가 마이크론 주가를 단기적으로 압박할 것"이라며 목표가격 하향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ABN암로 증권이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등급을 top picks에서 매수(buy)로 하향조정하고 목표가격을 100달러에서 70달러로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론 주가는 낙폭을 넓혔다. 반도체 장비업체 주가도 내림세를 보였다. 어제 9월중 반도체장비 BB율이 1년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는 SEMI의 발표때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7.49%, 노벨러스 시스템이 7.14% 급락했다. 인텔은 3% 하락했다. 컴퓨터 관련 주식도 약세를 보이며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비 3.2% 하락했다. 컴팩컴퓨터가 2.53%, 델컴퓨터가 2.50%, 애플컴퓨터가 7.36% 하락했다.
2000.10.25 I 강신혜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폭등..제약-생명공학 하락
  • 뉴욕증시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등 대형 첨단기술주 급반등세에 힘입어 오랜만에 활기찬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7.8%나 폭등했으며, 다우지수도 지수 1만선을 하룻만에 회복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주가 폭등, 장세를 주도했으며, 통신과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인터넷도 초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약주와 함께 어제 상승세를 보이던 생명공학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 반도체,컴퓨터 급반등..마이크론 21% 올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 발표가 첨단기술주 업종 대부분을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폭등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9일 전일비 17.22% 폭등한 758.74를 기록했다. 16개 편입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고 특히 인텔을 제외한 전종목이 두자리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인텔이 9.82% 상승했고 전일 실적을 발표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24.07%, AMD가 20.34%, 래티스 세미컨덕터가 23.08%, LSI로직이 23.64% 폭등했다. DRAM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역시 21.44% 폭등하며 35달러 가까이 올라섰다. 마이크론은 시간외거래에서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6.87% 상승했다.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게이트웨이가 모두 10%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으며 휴렛팩커드도 6.28% 올랐다. 전분기 매출이 월가의 전망치에 도달하지 못해 전일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었던 IBM도 1.05% 반등했다. 전일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던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6.7% 올랐다. 반면 실적 둔화를 경고했던 애플컴퓨터는 또 다시 5.90% 급락했다. ◇ MS 20% 폭등..소프트웨어-인터넷 초강세 마이크로소프트가 20% 가까이 폭등하면서 뉴욕증시를 견인했다. 전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주당순이익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초과한 것이 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경영자인 존 코너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 PC매출도 역시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폭등은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의 급등을 유발했다. 오라클도 8% 이상 올랐고 인튜이트는 12%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리눅스 업체들도 가세했다. 대표주인 래드햇과 VA리눅스가 모두 5%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고 코렐도 4% 가까이 올랐다. 인터넷업체들도 대표주인 야후와 아마존이 10% 이상 급등하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최대 인터넷경매 업체인 e베이는 폐장후 실적호전을 발표했는데 장중에는 7% 이상 올랐고 폐장후 거래에서는 18% 이상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아마존, 야후와 함께 인터넷 업종의 3대 주자로 전일 급등했던 AOL은 수익전망에 비해 주가가 과대평가 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3% 이상 떨어졌다. 이 밖에 라이코스가 16% 이상 폭등한 것을 비롯해 CMGI, 프라이스라인닷컴 등이 대부분 큰 폭으로 오르며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48% 올랐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도 6.6%나 급등했다. B2B업종에서는 손실규모를 줄인 커머스원이 8% 가까이 급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리바와 버티칼넷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6.55% 나 상승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유로약세와 유럽경제 침체로 실적악화가 우려되던 노키아가 전일 장 마감후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발표하자 27%나 폭등했다. 이에 힙입은 모토롤라도 11% 가까이 급등했고 월드콤은 11% 이상 올랐다. 또한 대형주인 AT&T도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도 오름세 였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기술주 급등에 편승해 11% 이상 급상승했고 루슨트와 노텔도 10% 안팎으로 오르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9.38%나 상승했다. ◇ 금융 강세, 제약-생명공학 약세 다우지수의 급상승과 함께 금융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S&P금융지수는 3.89%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는 각각 3.38%, 4.64% 올랐다. 하루 만에 1만선을 회복한 다우지수의 영향만큼이나 금융주의 강세도 눈에 띄게 분명했으며, 그 가운데서도 폭발적인 실적증가를 기록한 온라인 증권사인 E*트레이드의 선전이 특히 돋보였다. E*트레이드의 4분기 영업이익 주당 2센트로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이란 퍼스트콜의 예상치를 능가함과 동시에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26.78%나 상승했다. 또 이러한 E*트레이드의 선전으로 같은 온라인증권사인 챨스스왑과 아메리트레이드가 각각 6.67%, 13.11% 급상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체이스맨해턴이 5.59% 상승했으며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각각 3.53%, 4.44% 나 올랐다. 역시 JP모건이 6%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뉴욕은행, 퍼스트 유니온, 웰스파고 등도 모두 오름세로 나타냈다. 증권주에서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6%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모건스탠리 딘위터, 베어스턴스 등도 각각 4.88%, 4.09% 올랐다. 골드만삭스도 2.62% 올랐다. 그 외에도 아멕스가 3.34% 상승했으며 AIG, 애트나, 올스테이트 등의 보험주도 모두 상승했다. 전일 약세를 보인 제약주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어제 강세를 보인 생명공학주도 약세로 반전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73% 하락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0.05%, 1.14% 하락했다. 약세장에서 강세를 유지하던 제약주가 상승장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일라이 릴리가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의 라이센스를 더 이상 세프라코에게 주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프라코는 27.94% 나 폭락했으며 일라이 릴라이도 0.84% 내렸다. 또 존슨앤존슨이 2.65% 하락했으며 화이자, 파머시아, 세링, 아메리카 홈 프로덕트 등도 모두 하락했다. 반면 브리스톨 마이어는 0.11% 올랐다. 생명공학업종도 하락했다. 휴먼게노믹스가 9.41% 급락했으며 메디뮨, 이뮤넥스 등도 각각 5.49%, 2.71% 하락했다. 반면 암겐은 0.37% 올랐으며 바이오젠, 어피메트릭스 등도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5.48%) 반도체 - 필라델피아(17.22%)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6.87%), 나스닥(9.35%) 네트워킹 - 아멕스(9.38%) 통신 - S&P(3.23%), 나스닥(7.85%) 인프라 - 메릴린치(10.05%) B2B - 메릴린치(6.56%) 생명공학 - 나스닥(-0.05%), 아멕스(-1.14%), 메릴린치(-0.45%) 건강관리 - S&P(-1.51%), 아멕스(-1.73%) 금융 - S&P(3.89%) 은행 - S&P(3.80%) 에너지 - S&P(-0.02%) 자본재 - S&P(1.15%) 기본소비 - S&P(-0.24%)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3.58%) 원재료 - S&P(-0.99%)
2000.10.20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소프트웨어 급락...금융 강세
  • 뉴욕증시가 16일 첨단기술주에 대한 불투명성으로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말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고 다우지수도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 에너지는 소진된 양상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관련주가 인텔과 MS 폭락세 여파로 급락세를 나타냈다. PC와 인터넷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B2B업종은 강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으며 금융과 생명공학도 상승했고, 제약주도 반등세를 보였다. ◇ 반도체-PC업체 급락. 마이크론 7% 하락 인텔 충격으로 미국 반도체 업종이 또 다시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6일 한때 711.40까지 떨어지는 약세를 보이며 전일비 5.78% 급락한 714.50을 기록했다. 분기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인텔은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추정순익 하향조정에 영향을 받아 12% 가까이 폭락했다. 살로먼의 조나단 조셉 분석가는 인텔이 증산한 이후 수요 둔화에 직면해 있다며 3분기 주당순익 추정치를 38센트에서 37센트로, 4분기 추정치를 40센트에서 37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조셉 분석가는 "상당히 기대했던 10월 중순의 PC수요가 현실화되는데 실패했으며 이는 화요일 열릴 인텔의 컨퍼런스 콜이 대부분의 투자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좀더 신중해질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 주가는 지난 8월 사상최고치 대비 53%나 하락했다. 인텔의 경쟁업체인 AMD도 6.86% 급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8.88%, 노벨러스 시스템이 13.89%, 자이링스가 4.43% 급락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도 7.39% 떨어졌다. 반면 컴퓨터 업종은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상승에 힘입어 소폭이나마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 컴퓨터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비 1.97% 상승했다. 휴렛팩커드(2.28%), IBM(1.89%), 컴팩(0.83%)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셉 분석가의 PC수요 둔화 경고로 애플컴퓨터(-2.55%), 델컴퓨터(-7.15%), 게이트웨이(-4.41%)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MS급락..소프트웨어-인터넷 하락...B2B 강세 소프트웨어 업종의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가 2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전일대비 6.3% 떨어지며 5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는 PC시장에 대한 우려감 확산이 낙폭 확대로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영향으로 오러클도 2.98%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인튜이트도 2.28% 떨어졌다. 리눅스관련주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레드햇이 3% 올랐고 VA리눅스도 소폭 올랐으며 칼데라시스템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2.79%, 루슨트테크놀로지가 4.30% 떨어지며 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텔, JDS유니페이스가 0.07% 오르며 낙폭을 다소 만회해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0.16%의 하락률을 보였다. 인터넷 업종에선는 B2B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으나 전반에 걸친 약세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역부족이었다. 대표주인 야후가 8% 가까이 하락한 것과 아마존이 14% 이상 급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라이코스가 8.35%, e베이는 6.7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B2B업종은 아리바와 커머스원이 각각 7.96%, 9.25% 씩 급등했다. 버티칼넷이 3.04% 하락한 것이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0.84% 하락했고 메릴린치 B2B지수는 8.11% 급등했다. 통신업종에서는 중국의 국영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이 퀄컴의 CDMA기술을 채용하는 것이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0% 이상 올랐다. 또한 모토롤라와 SBC커뮤니케이션도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AT&T와 월드컴 등이 하락하면서 S&P 통신지수는 1.24% 떨어졌고, 나스닥 통신지수도 0.84% 하락했다. ◇ 금융-생명공학 강세, 제약 반등 금융업종이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S&P금융지수가 0.70% 상승한 가운데 S&P은행지수와 아멕스증권지수도 각각 0.65%, 1.22% 올랐다. 지난 주말 업종에 대한 구분없이 상승률로 종목을 구분했을 정도로 급등했던 금융업종은 오늘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특히 메릴린치의 금융관련 종목에 대한 경고성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상승한 종목수가 많아 경고의 효과가 무색했다. 메릴린치는 골드만삭스, 리먼브러더즈, 모건스탠리, 시티그룹 등과 같이 구체적인 종목까지 열거해가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은행주에서는 실적호조 발표를 한 두 은행의 주가향방에 등락이 엇갈렸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장 시작전에 3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익이 1.31달러를 기록,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인 1.29달러를 상회했지만 주가는 2.95% 하락했다. 반면 뉴욕은행은 주당순익이 49센트로 당초의 전망치 4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는 발표로 4%이상 상승했다. 시티그룹이 2.00% 상승했으며 웰스파고, 뱅크원, 퍼스트유니온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체이스맨해턴은 0.32% 하락했으며, JP모건, 플리트 보스톤도 내렸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등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해 메릴린치의 경고가 별효과를 보지 못했으며,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0.64% 하락해 유일하게 메릴린치 효과가 반영되었다. 메릴린치와 베어스턴스도 각각 0.43, 2.86% 상승했으며, 온라인 증권사인 챨스 스왑도 0.40% 올랐다. 제약주가 지난 주말의 약세에서 반등했으며, 생명공학주는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아멕스제약지수가 1.29% 상승했으며, 생명공학업종의 나스닥바이오지수와 아멕스바이오지수도 각각 2.26%, 3.39% 상승했다. 제약주는 일제히 반등했다. 일라이 릴라이가 3.23% 상승했으며 화이자와 브리스톨 마이어도 2% 이상 올랐다. 또 머크가 0.90% 올랐으며 존슨&존슨, 세링 등도 모두 1% 내외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생명공학업종도 강세를 보이면 지난 주말의 강세를 이어갔다. 휴먼 게노믹스가 10.51% 상승했으며, 밀레니엄제약, 바이오시스템즈, 메디뮨 등도 모두 5%이상 올랐다. 또 이뮤넥스도 1.79% 상승했으며 사이론, 어피메트릭스도 올랐다. 반면 암겐과 셀레라 게노믹스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0.84%) 반도체 - 필라델피아(-5.7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1.97%), 나스닥(-1.32%) 네트워킹 - 아멕스(-0.16%) 통신 - S&P(-1.24%), 나스닥(-0.81%) 인프라 - 메릴린치(2.51%) B2B - 메릴린치(8.11%) 생명공학 - 나스닥(2.26%), 아멕스(3.39%), 메릴린치(3.41%) 건강관리 - S&P(1.62%), 아멕스(1.29%) 금융 - S&P(0.70%) 은행 - S&P(0.65%) 에너지 - S&P(-1.85%) 자본재 - S&P(1.26%) 기본소비 - S&P(-0.86%)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33%) 원재료 - S&P(0.78%)
2000.10.17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 급락...금융-생명공학 상승
  • 뉴욕증시가 다시 실적부진 우려감이 확산되며 약세를 보였다. 특히 컴퓨터와 반도체, 인터넷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나스닥지수와 함께 다우지수도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가 급락세를 보이며 약세장을 주도했다. 인터넷과 B2B관련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금융과 생명공학, 제약주는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고 네트워킹과 통신주는 올랐다. ◇ 반도체-컴퓨터 반등 하루만에 급락 전일 장마감후 발표된 델컴퓨터의 실적 둔화 경고로 반도체와 컴퓨터 주식이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3.6%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85% 급락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일 퍼스트콜의 전망치를 훨씬 뛰어넘는 4분기(회계기준)주당순익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2.78% 폭락했다. 잇따른 PC업체들의 판매 둔화 전망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마이크론의 순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것이 원인이었다. 메릴린치의 조 오샤 분석가는 "반도체 산업으로서는 앞으로 별로 좋지 못한 수익 시즌이 될 것"이라며 "당초 전망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 PC와 무선시장의 문제가 3분기 순익증가를 제한할 것이며 4분기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러워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텔이 2.38%,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이 1.96%, AMD가 3.84%, 모토롤라가 3.59% 하락했다. 모토롤라는 오는 10일 분기별 실적을 발표한다. 델컴퓨터의 실적 둔화 경고는 대부분의 컴퓨터 주식을 폭락세로 몰아넣었다. 델컴퓨터가 10.64% 폭락했고 애플컴퓨터가 6.61%, 컴팩컴퓨터가 12.97%, 휴랫팩커드가 7.71% 폭락했다. IBM은 1.04% 하락에 그쳤다. ◇ 네트워킹-통신 상승...인터넷-B2B 급락 전일 나스닥 상승세를 주도했던 인터넷 업종이 프라이스라인닷컴의 폭락세로 또 다시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지난주에도 실적 악화를 경고해 폭락했었는데 오늘은 제휴 업체들이 곧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7%나 폭락했다. 이 여파로 업종 대표주인 야후, 아마존, e베이, 라이코스는 물론 나머지 종목에도 영향을 미쳐 이들의 주가가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아멕스 인터넷 지수는 1.3% 하락했다. 전일 급등세를 보였던 B2B업종은 또 다시 급락세를 보였다. 인터넷캐피탈이 21%나 급락한 것이 장을 압박했다. 인터넷캐피탈이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브레이크어웨이가 3분기 실적 악화를 경고하면서 40% 가까이 하락하고 29%의 지분을 갖고 있는 버티칼넷이 10% 이상 떨어지는 등 지분을 갖고 있는 인터넷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 급락의 주요인이었다. 아리바도 10% 이상 하락하고, 커머스원도 6% 이상 떨어져 이날 메릴린치 B2B지수는 10.4%나 급락했다. 네트워킹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는 1.71%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노텔네트워크가 4% 이상 오르고, 루슨트테크놀로지, JDS유니페이스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25% 올랐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폭의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오러클과 인튜이트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눅스 관련주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제휴로 연일 강세를 보이던 코렐이 8% 이상 급락했고 VA리눅스도 17.07%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낸 반면 레드햇은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은 주요 종목들이 엇갈린 양상을 나타냈다. AT&T와 모토롤라가 3% 이상 하락한 반면 SBC커뮤니케이션과 퀄콤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나스닥 통신 지수는 1.53% 하락한 반면 S&P 통신지수는 0.49% 상승했다. ◇ 금융-생명공학-제약 동반 상승하며 반등 다우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융주가 전일의 약세에서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S&P금융지수가 0.95% 상승한 가운데 아멕스증권지수가 1.15% 상승했으며, S&P은행지수는 0.01% 하락해 보합세를 기록했다. 우선 골드만삭스가 4.97%나 올라 증권주 전체의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메릴린치와 리만 브라더스도 각각 1.24%, 1.56% 올랐다. 증권주의 전반적인 강세로 인해 온라인 증권사들도 동반으로 상승했다. 챨스 스왑이 2.23% 상승했으며 E*트레이드도 0.8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실적에 대한 우려로 전일 약세를 보이던 증권주가 하루 만에 상승 반전함에 따라 전반적인 안정감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은행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모두 2% 이상 상승하며 어제의 부진을 만회한 반면 JP모건과 체이스맨해턴은 각각 2% 이상 하락해 전일의 부진을 이어갔다. 웰스파고와 모건 스텐리 딘위터가 각각 1.19%, 1.80% 상승했으며 보험주인 애트나도 2.16% 올랐다. 금융주의 강세와 함께 생명공학과 제약주도 역시 일제히 전일의 약세를 만회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바이오지수는 1.03% 상승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도 2.18% 올랐다. 생명공학주에서는 DNA칩 개발 업체인 어피메트릭스가 체이스 H&Q와 데인 라우처 웨슬로부터 투자등급의 상향조치로 인해 16% 이상 상승해 여타 생명공학 종목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암겐이 3.39% 올랐으며 이뮤넥스도 5.25% 상승했다. 반면 게놈 관련종목인 휴먼게놈 연구소와 셀레라 게노믹스는 각각 1.20%, 4.70% 하락했으며, 밀레니엄 제약과 바이오젠도 약세를 나타냈다. 제약주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화이자가 4.68%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존슨&존슨, 브리스톨마이어 등도 각각 3.04%, 1.91% 상승해 전일의 약세를 만회했다. 일라이릴라이도 2.50%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머크도 2.12%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1.03%) 반도체 - 필라델피아(-3.55%)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3.85%), 나스닥(-1.79%) 네트워킹 - 아멕스(0.25%) 통신 - S&P(0.50%), 나스닥(-1.53%) 인프라 - 메릴린치(-2.58%) B2B - 메릴린치(-10.38%) 생명공학 - 나스닥(1.03%), 아멕스(-0.87%), 메릴린치(1.05%) 건강관리 - S&P(2.47%), 아멕스(2.18%) 금융 - S&P(0.96%) 은행 - S&P(-0.01%) 에너지 - S&P(-0.14%) 자본재 - S&P(0.32%) 기본소비 - S&P(1.73%)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0.58%) 원재료 - S&P(-1.56%)
2000.10.06 I 김태호 기자
  • (미업종 종합)반도체-컴퓨터-인터넷 하락, 화학 강세
  •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3일 경기둔화로 소프트웨어와 컴퓨터업계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타격 받으며 3.2%나 급락, 2개월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 대조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컴퓨터가 약세를 면치 못했고,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도 급락했다. 생명공학도 급락세를 보였으며 에너지도 하락했다. 반면 알루미늄과 화확 등이 강세를 보였다. ◇ 반도체-컴퓨터 하락. 마이크론은 상승 반도체-컴퓨터 관련 주식이 개장초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또 다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마이크론은 상승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2.5%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3.3% 급락했다. 4분기(회계기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마이크론은 전일비 1.62% 상승한 43.06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장중 4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스 증권은 PC시장의 불확실성이 DRAM 가격을 압박하고 있다며 마이크론의 수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퍼스트콜에 의하면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의 4분기 주당순익이 작년 4센트 손실에서 96센트 이익으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가 8월중 반도체 판매규모를 발표한데 힘입어 AMD와 인텔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장막판 상승폭이 줄어들며 각각 1.88%, 0.47% 상승에 그쳤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매트리얼스는 증권사의 투자등급 및 목표가 하향조정으로 8% 이상 폭락했다. 컴퓨터 업종도 약세를 나타냈다. IBM은 새로운 서버 출시를 발표했으나 6.15% 급락했고 애플컴퓨터도 7.99% 폭락했다. 휴랫팩커드, 컴팩컴퓨터도 각각 0.33%, 2.97% 하락했다. ◇ 인터넷-소프트웨어 급락세 인터넷 관련주는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며 나스닥 급락을 주도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5.5%,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는 3.7%나 급락했다. 인터넷 광고대행업체인 더블클릭이 넷크리에이션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6% 급락했고 대표주자인 야후, 아마존, 라이코스, e베이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급락세를 보였던 B2B업종은 오늘 또 다시 급락세를 나타냈다. 제프리스증권이 커머스원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19%나 폭락했고 아리바가 11.7%, I2테크놀로지가 10.4%나 급락했다. 메릴린지 B2B지수는 전일 대비 11.22% 떨어졌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급락세를 보였다. 제프리스증권이 향후 소프트웨어 산업의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오러클이 12% 폭락했다.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도 4% 이상 하락했고 인튜이트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리눅스 관련 업종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레드햇과 VA리눅스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코렐은 무려 56.78%가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했고 칼데라 시스템스도 6% 이상 상승했다. 코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금지원과 경영진 교체가 호재로 작용해 폭등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 관련주들은 골드만삭스가 선호하고 있다고 밝힌 시스코시스템스가 1.4%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루슨트, JDS유니페이스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전일 대비 0.51% 하락했다. 통신업종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모토롤라가 2% 이상 하락한 반면, AT&T는 오름세를 보였고 SBC커뮤니케이션은 소폭 떨어졌다. ◇ 알루미늄-화학 강세...생명공학-에너지 하락 기술주가 하락한 반면 원재료 주식과 제조업체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원재료 관련주들이 특히 강세를 나타냈는데, S&P 원재료 지수는 5% 이상 상승했다. 이번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세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가 9.9% 급등했다. 퍼스트 콜의 전문가 평균 예상치는 주당 42센트 수익이다. 화학업체인 듀폰과 다우케미컬은 각각 7.3%, 8.0% 상승하는 초 강세를 보였다. 유니온 카바이드도 8.4%나 상승했다. 제조업체중에서는 다우지수 종목인 미네소타 마이닝,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한 세계 최대 복사기 메이커인 제록스 주가는 25.7%나 폭락했다.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자동차는 각각 1.7% 정도씩 하락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오전장에 강세를 보이다 오후장에 하락, 결국은 3일 연속해서 하락했다.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와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각각 1.8%, 0.7%씩 떨어졌다. 제약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암겐과 사이론은 사이론과 바이오젠 등은 약세를 보였다. 게놈주에서도 밀레니엄 제약은 강세를 보인 반면, 셀레라 게노믹스는 약세를 보였다. 대형 제약주중에서는 머크와 존슨&존슨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화이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 일라이 릴라이는 강보합세였다. 전반적으로 종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증권주인 메릴린치와 찰스 스왑, 리만 브라더스는 약세를 보였지만, 뱅크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은 상승했다. 에너지 관련주는 대체로 약세였는데, 텍사코와 엑손 모빌이 약세를 보인 반면 쉐브론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특이업종은 케이블 TV 관련주식. 콕스 커뮤니케이션,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 케이블비전 시스템스, 타임워너 등이 모두 상승했다. 종합 미디어 그룹인 씨그램과 바이어콤도 강세였다. 그러나 디즈니는 약보합세였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골드만삭스(-2.20%) 반도체 - 필라델피아(-2.14%)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0.64%), 나스닥(-3.01%) 네트워킹 - 아멕스(0.14%) 통신 - S&P(-1.61%), 나스닥(-2.42%) 인프라 - 메릴린치(-6.36%) B2B - 메릴린치(-7.97%) 생명공학 - 나스닥(-6.29%), 아멕스(-7.53%), 메릴린치(-6.03%) 건강관리 - S&P(-1.34%), 아멕스(-1.40%) 금융 - S&P(1.61%) 은행 - S&P(1.44%) 에너지 - S&P(2.24%) 자본재 - S&P(0.00%) 기본소비 - S&P(0.88%) 경기소비 - S&P(0.00%) 운송 - S&P(-1.93%) 원재료 - S&P(-1.64%)
2000.10.04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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