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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스퀘어 ‘겨울시즌오픈’ 진행…최대 50%할인
- (자료=타임스퀘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는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맞서 인기 패션 브랜드와 함께 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즌오프는 보온성과 트렌드를 강조한 겨울 패션 및 잡화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알뜰 쇼핑을 제안한다. 우선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연말 데이트룩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영패션 브랜드가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SPA 브랜드 ‘H&M’은 여성 및 남성 패션 라인과 아동, H&M홈 등 전 콘셉트에 걸쳐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프랑스 란제리 브랜드 ‘에탐’도 오는 27일까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팀버랜드’, ‘비이커’, ‘커버낫’, ‘배럴즈’ 등 캐주얼 및 영패션 브랜드 매장에서는 겨울 상품 일부를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기능성과 활동성을 갖춘 스포츠브랜드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반스’는 최대 30~40%, ‘푸마셀렉트’는 최대 30%까지 쇼핑 혜택을 선보인다. ‘스케쳐스’는 모든 의류 품목을 30% 할인하고, 신발 일부 품목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가방 및 지갑, 부츠 등 다양한 F/W 패션잡화 품목도 대폭 할인한다. 오는 31일까지 ‘찰스앤키스’, ‘캐스키드슨’은 각각 50%, 30%까지 할인율을 제공하고, ‘슈펜’은 1월 7일까지 겨울 로퍼 및 스니커즈, 룸슈즈 등 다양한 신발 품목을 30%~5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윤강열 경방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차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맞아 선물이나 데일리룩 구매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시즌오프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의류부터 신발,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실속 있는 쇼핑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카드, 업계 최초 전기차 운전자 특화카드 출시
- 신한카드는 1일 환경부, 신한은행, 현대해상, 선진그룹 등과 ‘전기차 운행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창성 신한은행 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안병옥 환경부 차관, 유영록 김포시장,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전기자동차 운전자 특화 카드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확산에 적극 나선다.신한카드는 환경부, 신한은행, 현대해상, 선진그룹 등과 ‘전기차 운행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오전 안병옥 환경부 차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김창성 신한은행 부행장, 신재호 선진그룹 회장 등 협약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김포시 소재 선진그룹 본사에서 협약식과 함께 전기버스 카드 결제 및 충전 시연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보조금, 세금 감면 등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전기차 이용 확산 정책에서 나아가 민간 중심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전기차 운전자 특화 카드를 출시하고, 신한은행은 전기차 전용 대출 상품 출시와 함께 본점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추진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현대해상은 전기차 전용 보험 출시, 선진그룹은 전기버스 운행과 관련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신한카드가 출시하는 ‘신한카드 EV’는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충전 요금의 최고 50%를 할인해 준다. 급속 및 완속 충전 요금은 환경부,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 한국전력, 포스코ICT 충전기, 이동형 충전 요금은 파워큐브 충전기를 통해 충전할 때 할인받을 수 있다.전월 실적이 60만원 이상이면 50%,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일 때에는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월 할인 한도는 2만원이다.전기차 보유 고객이 이 카드로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3만원을 할인해 준다.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신한하이패스 요금 10%를 캐시백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월 5000원 한도).‘신한카드 EV 체크’는 전기차 충전 시 30% 할인(월 5000원 한도), 버스·지하철 이용 시 5% 할인(월 5000원 한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체크카드 통합 할인한도는 전월 60만원 이상 이용 시 월 1만원,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시 월 5000원 내에서 할인된다.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3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도 적용된다.임영진(오른쪽) 신한카드 사장이 1일 ‘전기차 운행 인센티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안병옥 환경부 차관과 함께 전기버스 카드결제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 대, 급속충전기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고,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융, 보험, 대중교통 등 관련 업계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현재 환경부는 차량 국고보조금, 충전기 지원금, 세금 감경, 공영주차장 할인, 고속도료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전기차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 이전에도 렌터카, 대형마트 등 다양한 민간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요금 할인, 충전 인프라 확산 등을 진행해 왔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전기차 확대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에 참가해 전기차 운전자 전용 카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향후 친환경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객들에게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6관왕' 이정은...후원 '러브콜'에 행복한 고민
- 2017시즌 KLPGA 투어의 새 여왕이 된 이정은. 사진=골프in 박태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정은(21)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됐다. 새 스폰서를 찾는 이정은을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이정은은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신인들 중에서도 이름값이 높지 않아 시즌이 임박해서야 겨우 메인스폰서 계약에 성공했다. 당연히 좋은 대우도 받지 못했다. 대어급 신인의 경우 연간 2억원 안팎의 높은 계약금을 받았지만, 이정은은 그에 한참 못 미치는 몸값을 받았다. 그러나 2년 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올해 KLPGA 투어 6관왕이라는 큰 성공을 거두면서 ‘귀하신 몸’이 됐다.이정은은 올해 말로 현재의 메인스폰서인 토니모리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본격적인 행보를 하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이정은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물밑 움직임은 조용히 시작되고 있다. 이정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크라우닝은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다. 다만 시간을 오래 끌고 가지는 않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메인스폰서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새로운 메인스폰서와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가능하다면 12월 안에 계약을 마무리 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이정은의 몸값이 높아진 만큼 현재의 메인스폰서인 토니모리가 계속해서 모자 정면에 로고를 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신 신인시절부터 도움을 줬던 만큼 토니모리는 서브스폰서로 남아 이정은과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박성현(24)과 비슷한 케이스다. 데뷔 때부터 넵스의 후원을 받았던 박성현은 작년 말 하나금융그룹과 새로운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넵스는 서브스폰서로 계속 인연을 이어가면서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가장 이상적인 스폰서와 선수의 관계다. 시즌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정은의 몸값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심스럽게 5억원 이상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정은측은 신중하다. 오히려 높은 계약금 대신 ‘인센티브’에 비중을 두는 눈치다.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계약금을 많이 받으면 나쁠 게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접근하겠다.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플러스 옵션 계약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자칫 높아진 몸값은 선수와 기업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많은 돈을 쓴 기업은 그만큼 기대치가 높아지게 되고, 선수는 받은 만큼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을 안게 된다.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지 않으면 서로의 관계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이정은의 매니지먼트는 이런 분위기를 감안해 계약금을 조금 덜 받더라도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많이 보장받을 수 있는 ‘실리’를 우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메인스폰서와의 계약 조건을 조금 낮추는 대신 서브스폰서를 추가로 영입하고 인센티브 조건을 강화하면 더 많은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메인스폰서와 적정수준에 계약하고 로고를 모자와 상의 2개 부분에만 달면 추가로 2~3개의 서브스폰서를 계약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그럴 경우 더 많은 스폰서로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약금을 낮추는 만큼 인센티브 조건을 높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우승했을 때 상금의 50%, 5위 이내 30%, 10위 이내 20%를 받는다. 하지만 조건을 ‘70-50-30%’로 요구해도 통할 수 있다. 올해 4승을 거뒀고, 9차례 ‘톱5’를 기록한 이정은에겐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 조금씩 움직일 채비를 시작한 기업도 2~3곳 있다. 여자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는 A기업은 계약금과 투어 경비 및 훈련비 지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담은 제안서를 들고 있다. A사의 관계자는 “이정은 선수의 활약과 경기를 보면서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아직까지는 현 소속사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지만, 계약 조건 등을 구체적인 마련해뒀다”고 영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정은. 사진=KLPGA
- 추석에 굴비 팔아 돈 번 이커머스...전통시장 '천적' 부상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올해 3월 수도권의 한 중견기업에 취직한 박태완(31·경기 부천) 씨. 추석을 맞아 부산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기 전 대형마트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려 했다. 그런데 하필 당직근무가 없는 날과 인근 마트의 의무휴업일이 겹쳤다. 집 바로 옆에 재래시장이 있었지만, 박씨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를 활용해 선물을 구입했다. 오픈마켓에서 파는 물건이 재래시장보다 종류도 많을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서다.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대목을 기대했던 전통시장이 침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할인공세를 앞세운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고객이 몰린 탓인데, 여기에 빠른 배송과 24시간 영업을 앞세운 이커머스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정부가 골목상권 보호명목으로 대형 유통시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전통시장을 위협하는 천적은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 황금대목 맞아 줄성장한 이커머스남대문 시장 (사진=연합뉴스)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기간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쇼핑업계 매출은 줄줄이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인 9월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추석 연휴가 낀 8일 간과 비교해 23.3%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9.1%, 현대백화점은 7%씩 매출이 신장했다.대형마트도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전년 추석 연휴보다 홈플러스는 2.5%, 롯데마트는 2.2% 늘었다. 이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3.2% 줄었지만, 식·음료 및 가공식품 판매가 신장하면서 연휴기간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8.2%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신선식품이 8.7%, 자체브랜드(PB) 피코크 등 간편가정식품(HMR)이 10.7% 신장했다대형 유통업체 공세 앞에 전통시장 분위기는 가라앉았다. 서울 남대문시장과 부천 자유시장, 역곡 상상시장 등에서 만난 상인들은 일제히 “예년보다 추석 장사가 신통치 않았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8일 역곡 상상시장에서 만난 청과류 판매상 김순덕(48·가명) 씨는 “추석 연휴에도 틈틈히 나와서 가게를 봤는데 손님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며 “워낙 큰 마트들이 주변에 많다보니 (손님들이) 다 거기로 몰려간 것 같다”고 했다.업계에서는 전통시장의 ‘보릿고개’가 점차 장기화하는 원인을 대형 오프라인 쇼핑몰로만 귀결시켜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업시간과 날짜, 장소 등의 제한이 있는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24시간 영업이 가능한 이커머스가 골목상권의 핵심 ‘먹거리’들을 잠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G마켓은 올 추석을 앞두고 이커머스의 청과류와 수산, 제기세트 판매량이 모두 급증했다. G마켓의 올해 추석 1주전(9월23~29일) 과일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1주전 대비(2016년 9월7~13일)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산물과 제수용품 판매량은 각각 50%, 30%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과일, 수산, 제수용품 판매량은 전년보다 7%, 9%, 6% 신장했으며 위메프의 굴비, 곶감, 제수용품 판매량은 각각 218%, 158%, 77%씩 늘었다. ◇ “마트 막는 것 능사아냐”...골목상권 내부에서도 성토 목소리과거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상품을 ‘클릭’ 한번으로 구매한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국내 유통시장 지형도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당정이 추진 중인 유통규제의 골자는 대형유통시설의 영업일수 등을 제한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는 취지인데, 정작 이 같은 규제는 소비자의 선택권만 축소시킬 뿐 골목상권 부활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대형유통시설 규제를 찬성해온 소상공인 단체 일각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형마트 영업을 막으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으로 흘러갈 것이란 ‘풍선효과’는 착각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은 “처음에는 대형마트를 죽이면 우리(골목상권)가 살 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규제가 시행돼도 여전히 어려웠다”며 “대형마트가 쉬면 소비자들은 시장을 찾는 게 아닌 온라인쇼핑몰을 찾는다. 정부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엉뚱한 곳에서 찾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 성인 10명 중 9명 "집값 여전히 비싸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9명 이상이 현재 집값이 지나치게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 ‘높은 가격’과 함께 ‘주택 투기’를 꼽았다. 그러면서도 절반 가까이는 앞으로 돈 벌 수 있는 기회는 부동산에 있다고 답했다.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19일~24일까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및 ‘주거환경’ 관련 인식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5.5%가 현재 부동산 가격의 수준이 높다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내년에도 집값 오를 것…“앞으로 돈 벌 기회는 부동산”지역(서울 97%, 경기·인천 95.8%, 5대 광역시 93.9%, 기타 지방 93.9%)에 관계없이 응답자 대부분이 비슷한 시각을 드러냈다. 특히 이런 인식은 2013년 조사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한(2013년 82%, 2014년 88.4%, 2016년 92.3%) 것으로 부동산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감이 상당히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내년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도 10명 중 7명(69.4%)은 현재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자 역시 예전보다 많아졌다. (2013년 58%, 2014년 68.9%, 2016년 58.4%, 2017년 69.4%) 나이별로는 30대(75.2%),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지역(73.3%)에서 내년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더욱 컸다. 응답자의 절반은 앞으로 부동산에 돈 벌 기회가 있다고 답해 여전히 투자 수단으로 부동산을 선호했다. 응답자의 46.9%가 “앞으로 돈을 벌 기회가 부동산에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30대(59.6%)와 서울(52.8%) 및 5대 광역시(54.7%) 거주자에게서 이런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2014년(33.3%)과 2016년(38.6%)에 실시한 같은 조사보다 부동산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오히려 커졌다. 집을 거주의 공간으로 바라보면서도 마땅한 수익처가 없는 현실상 투자 수단으로 고려하는 응답자가 적지 않은 것이다. 부동산이 자신에게 투자대상인지에 대한 질문에 동의하는 응답자(46.9%)와 동의하지 않는 응답자(40.3%)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고연령층일수록 부동산은 거주의 목적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20대 50%, 30대 56.4%, 40대 70%, 50대 75.6%)이 훨씬 많았다. 투자 대상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1.9%가 아파트를 꼽았다. 특히 30대(69.6%)와 서울(69.2%) 및 5대 광역시(65.4%) 거주자의 이런 인식이 뚜렷했다. 반면 단독주택이 투자의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가진 응답자는 전체 20.1%에 그쳤다.◇‘높은 가격·주택 투기’ 가장 큰 문제점최근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부동산 가격(78.3%, 중복응답)을 지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성별(남성 76.4%, 여성 80.2%)과 나이(20대 78%, 30대 81.6%, 40대 79.6%, 50대 74%), 지역(서울 80%, 경기·인천 75.4%, 5대 광역시 78.8%, 기타 지방 80.4%)에 따른 차이 없이 공통으로 높게 형성된 부동산 가격을 부동산 시장의 최대 문제점으로 바라봤다.이와 함께 다주택 보유자의 주택 투기로 시장이 교란되고 있다(59%)는 지적도 많았다. 30대(64.8%) 소비자가 주택 투기 수요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하우스푸어의 증가(32.8%)와 주택매매 중심의 부동산 정책(26.4%), 부정확한 부동산 정보의 유통(23.9%), 공공 임대주택의 공급부족(22.5%)도 최근 한국 부동산시장의 문제점으로 꼽았다.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응답자들은 대부분 주택 가격이 현재보다 더 떨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집값’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74.4%가 현재 가격보다 더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특히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젊은 층일수록(20대 84.8%, 30대 76%, 40대 68.4%, 50대 68.4%) 집값이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자가주택 소유자(63.7%)보다는 전세(83.3%) 및 월세(89.4%) 거주자, 아파트(68.5%)보다는 다른 유형의 주택(단독주택 78.5%, 빌라 88.7%, 다세대 주택 87.9%, 오피스텔 78.1%)에 거주하는 소비자가 집값 하락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집값의 하락을 바라는 응답자들은 대체로 현재보다 30% 이상 가격이 내려야 한다(59.5%)고 주장했다. 반면 전체 10명 중 2명(20.8%)은 집값이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답했고 지금보다 집값이 더 올라가야 한다는 의견은 4.8%에 그쳤다.
- 쌍용차, 8월 구매하면 휴가비 지원·보증기간 연장
- 티볼리 아머. 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8월 코란도C 구매고객(일시불)들에게 10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코란도 투리스모 일부 모델에 한하여 최대 10% 특별할인해 준다. G4 렉스턴은 저리할부(4.9%) 이용 시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 여름휴가비(30만원) 등 프리미엄 기프트(택 1)를 증정한다.티볼리 아머는 출시를 기념해 티볼리 브랜드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을 동급 최대인 7년/10만km(구동계통)로 연장하는 한편 티볼리 전용으로 새로 개발된 태블릿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또한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동급 최고의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옵션가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코란도 스포츠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자동차세 10년분(28만 5천원)을 지원한다. 3.9~4.9%(36~72개월) 저리할부 이용 시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할부원금 1천만원 이상)하며, 할부기간 6~48개월, 유예율 0~80%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My Style 할부를 함께 운영한다. My Style 할부를 이용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이 밖에 구매자별로 다양한 맞춤형 혜택을 주는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브랜드를 구입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주고, 경형~준중형 승용차 및 RV 보유 고객이 코란도 C를 구입하면 20만원을, 국가 유공자(1~7급) 및 장애우(1~3급)는 200만원 추가 할인해 주며, RV 보유고객이 코란도 스포츠나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1톤 트럭 보유 고객이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할 경우에도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일 경우 할인액이 50만원으로 확대된다.또한 사업자가 코란도 투리스모, G4 렉스턴 또는 코란도 스포츠를 구입하면 30~50만원을, 특히 개업 1년 이내 신규 사업자는 50~70만원(신규 사업자 혜택은 G4 렉스턴 제외)을 지원한다. 8월엔 쌍용차 출고 기록(신차 기준)이 있는 고객에 대한 로열티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차종별로 최대 150만원(G4 렉스턴, 4대 이상) 할인해 주며, 수입차 및 5년 이상 경과한 RV 보유고객이 G4렉스턴을 구입하면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특히 10년 이상 경과한 RV 차량일 경우 할인액이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 내수부진 車업계, 7월 파격할인 나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국산차들이 여름 할인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올 뉴 크루즈를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크루즈를 콤보할부로 구매시 12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장 72개월 할부를 동시에 제공한다. 쉐보레 차량 재구매 할인(50만원)을 포함하면 총 170만원이 할인된다. 구입 후 한 달 내에 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이나 교환도 해준다.스파크는 콤보할부 할인 100만원에 재구매 할인 포함 140만원, 말리부는 콤보할부 할인 120만원에 재구매 할인 포함 170만원을 할인해준다.현대차는 휴가비 지원 명목으로 차종별로 30만~50만원을 할인해주는 ‘쿨 썸머 페스타’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한다. 아반떼와 쏘나타 뉴라이즈의 경우 30만원을 할인해주며, 투싼·싼타페·맥스크루즈 구매시에는 현금 50만원, 혹은 사은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은품은 캘러웨이 드라이버, 고프로 액션캠, 코베아 캠핑패키지, 자이로드론 전동휠, 다이슨 드라이기, 다이슨 선풍기, LG 43인치 FHDTV, LG 미니세탁기, LG 공기청정기 등이다.기아차는 K3·K5·K7·K5 하이브리드·K7 하이브리드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을 할인해준다. 경차 모닝을 출고하면 40만원을 지원받는다. 6월30일 기준으로 중형·준대형 승용차를 보유한 고객이 고성능차 스팅어를 구매할 때는 30만원을 깎아준다. 모닝은 5년간 자동차세에 해당하는 40만원 할인으로 라이벌 스파크의 100만원 할인에 대응한다. 하루 커피 한 잔 값으로 모닝을 살 수 있는 특색 있는 할부 프로그램도 내놓았다.하반기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쏘렌토는 기본할인을 지난달 30만원에서 이달 100만원으로 확대했다. 그밖에 K5는 80만원, 스포티지는 65만원을 할인해준다.르노삼성은 QM3의 구매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기본 50만원 할인에 여성이 계약·출고할 경우 30만원을 추가해 총 80만원을 할인해준다.그 외 전 차종 구매시 파노라마 선루프 무상 장착, 최대 110만원 상당의 용품 및 옵션 구입비용 50% 지원, 최대 80만원의 휴가비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휴가비 지원 명목으로 제공되는 현금 할인은 SM3·SM5 40만원, SM6 70만원, SM7 80만원, QM6 50만원, QM3 40만원 등이다.자사 차량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차종 별로 4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을 할인해주는 ‘재구매 더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쌍용차도 이달 말까지 ‘울트라 쿨 서머 페스티벌’을 연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매자에게 사륜구동 시스템 가격의 50%(100만원)를 지원하고, 일부 모델은 차값을 최대 10% 할인 판매(현금일시불 기준)한다. 신형 G4 렉스턴은 보증기간을 연장(5년·10만㎞)하고, 티볼리 구매자에게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의 50%(30만원)를 지원한다. 여성 운전자가 티볼리 브랜드를 사면 10만원 추가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