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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자전거의 계절, 함께 온 `도둑`…방치 자전거는 `골머리`
  • 돌아온 자전거의 계절, 함께 온 `도둑`…방치 자전거는 `골머리`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따뜻한 봄날이 되면서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도둑이 성행하면서 고가 자전거를 타는 이들의 근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자전거들이 흉물처럼 버려져 있어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안양천변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경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자전거 절도 사건 건수는 1만2033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빈집털이는 3183건, 상점 절도는 4055건, 소매치기는 278건이 검거된 것을 고려하면 다른 절도 사건에 비해 많게는 수십배 많은 셈이다. 특히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 자전거가 늘어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달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뒤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 팔려던 10대 2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대구 동구의 한 주차장에서 각각 108만원, 82만원 상당의 자전거 2대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절도 후에는 중고거래 앱에 올려 팔려고 했으나, 이를 알아챈 경찰이 구매자인 척 접근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절도 양상도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10대 청소년들이 호기심과 충동심에서 자전거를 절도한 뒤 목적지에 도착하면 버려두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가 자전거를 타깃으로 하는 전문 털이범이 생겨났다. 이들은 경찰에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도난 자전거인지 알아볼 수 없도록 안장 등의 부품을 교체하는 치밀함을 보이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대학원생 정모(29)씨는 “이중 잠금장치를 해두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며 “자전거로 이동하다 잠깐 카페나 편의점에 들릴 때도 누가 가져가지는 않을지 계속 확인하게 된다”고 말했다.이 같은 자전거 절도를 막기 위해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는 곳은 양천구(2008년 시행)와 강동구(2014년 시행)뿐이다. 이마저도 2022년 기준 양천구 등록 대수는 371대, 강동구 185대에 불과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아직 많은 지자체가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아서 파출소 및 등록 기관에 방문해 수기로 자전거 정보를 등록해야 하므로 번거로울 수 있다”며 “또 발급받은 자전거 등록 번호의 표시방식은 대부분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라 제거가 쉬울 수 있고 도난 시 추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 대림역 인근 자전거 거치대에 방치된 자전거들. (사진=이유림 기자)반면 저가 자전거들은 도시의 흉물로 방치돼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 9일 오전 10시 서울 지하철 대림역 7번 출구를 나서자 자전거 200여 대가 빼곡하게 세워져 있는 거치대가 눈에 띄었다. 심하게 녹이 슬었거나 안장에 먼지가 가득해 한눈에 봐도 오랜 시간 방치된 듯 보이는 폐자전거들이 무질서하게 뒤엉켜 있었다. 또 몇몇 자전거 바퀴는 공기가 빠져 주저앉은 상태였고 자전거 바구니에는 음료 캔, 전단지 등 생활 쓰레기가 쌓여 지나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오랫동안 방치된 자전거가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민원 등으로 지자체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열흘 이상 한 곳에 방치된 자전거는 지자체에 의해 강제 처분될 수 있지만 방치된 자전거에 비해 수거가 이뤄지는 경우는 극히 적다.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방치된 자전거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야 현장 점검에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사유지에 방치된 자전거는 개인이 신고조차 할 수 없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건물 등 사유지에 방치된 자전거는 관리사무소나 건물 소유주가 자체적으로 처분 공지를 한 후 지자체에 수거 요청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10 I 이유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日에 4조원 투자…"AI 데이터센터 구축"
  • 마이크로소프트, 日에 4조원 투자…"AI 데이터센터 구축"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본에 2년 간 약 4조원을 투자해 첨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대 협력업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사진=AFP)보도에 따르면 MS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및 미일 정상회담(10일)에 맞춰 올해 일본에 AI와 관련해 29억달러(약 4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MS의 대일 투자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MS는 우선 일본 동부 및 서부에 위치한 기존 데이터센터에 대량 연산을 병렬로 수행할 수 있는 최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를 추가해 통합센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AI 개발 또는 운용에 적합하도록 정밀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MS는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SW)와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세계 점유율 2위 업체로, 일본에선 2014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MS는 또 3년 간 300만명을 대상으로 AI 관련 재교육을 지원하고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해 일본 정부와 제휴하는 방안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MS의 연구 부문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MSRA)가 도쿄도 내에 연구 거점을 설립하는 방안을 표명할 계획이다. 일본이 강점을 가진 로봇 분야 연구에 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조처로, 도쿄대학교와 케이오대학교·미 카네기멜론대학교가 진행 중인 연구에 각각 5년 간 15억엔(약 134억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MS가 일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은 반도체 산업 부활을 위한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대일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SMC는 200억달러를 들여 소니그룹 등 일본 현지기업과 구마모토에 2개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이들 공장에선 첨단 AI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 대부분이 TSMC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MS는 일본 내 데이터센터 운용을 위한 AI 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에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 등 보안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일본 역시 세계 각국·지역의 규제당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데이터를 국내에서 관리하는 ‘데이터 주권’을 점점 중시하는 추세다. 해외로 개인 데이터가 이전되는 것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 MS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는 의미가 크다는 진단이다. 일본 정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정 제도 목록에 챗GPT가 포함돼 있어서다. 닛케이는 “MS의 투자로 일본 내에서 개인 데이터 및 기밀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기업의 생산성 향상 측면에선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시장 확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약 20%의 속도로 성장해 오는 2030년엔 약 30조엔(약 268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닛케이에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에 AI는 필수적”이라며 “세계 각국 정부 정책에 있어 로컬 인프라를 포함한 AI 데이터센터 도입이 우선 사항이 되고 있다. 일본 경제의 경쟁력도 AI 도입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4.04.10 I 방성훈 기자
배우 남규리도 앓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 배우 남규리도 앓고 있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씨는 게임을 많이 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며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손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며,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우리 몸의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가장 흔하며 중년 이후의 여성, 비만인 사람, 당뇨병 환자,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임신 중에 이 증후군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거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에게서도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16만명이었으며 남성 4만 4000명, 여성 12만명으로 여성이 약 3배 정도 많았다.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골절 및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골절된 뼈가 잘못 붙거나 붙지 않는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 통증과 함께 엄지, 검지 및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이 나타난다. 새끼손가락에는 저린 증상이 없다. 심한 경우에는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껴 손목을 터는 동작을 하면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있다.운동 마비 증상도 나타난다. 엄지 쪽의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발생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 쓰기도 한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하게 관찰된다. 또한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리고, 팔을 올렸을 때 팔목에서 통증이 발생한다.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된다.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는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환자에게 가능하다. 수술 치료를 받으면 저린 감각과 야간통은 곧 사라진다. 그러나 손목터널증후군을 오래 앓아왔거나 근위축이 심하다면 회복이 느리고 일부 증상이 남기도 한다.세란병원 홍경호 상지센터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목 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감별하기 위한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며 “진료 시에는 감각이상의 위치와 정도, 운동기능 약화 정도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홍 센터장은 “손을 사용하는 작업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좋아지지만 초기에 증상이 미약해 환자가 못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간 방치할수록 엄지 쪽 뿌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고, 평소 꾸준히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24.04.10 I 이순용 기자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임직원 의식 제고 캠페인
  •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임직원 의식 제고 캠페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는 지난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동국제강그룹은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준법 슬로건 선정은 임직원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그룹사 임직원 139명이 참여해 142개 슬로건을 출품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동국홀딩스(001230)는 ‘준법이 습관이 될 때 건강한 미래가 시작됩니다’, 동국제강(460860)은 ‘준법, 동국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국씨엠(460850)은 ‘준법, 강철 같은 우리의 약속!’을 회사별 공식 준법 슬로건으로 제정했다.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는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첩에 동봉 가능한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는 2028년 CP등급평가 ‘AA’ 획득을 목표로 한다. 그룹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 및 준법 경영을 위해 2011년부터 ‘DK준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위 예규 정의 8가지 요건을 핵심 8대 요소로 지정해 이행 중이다.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인 준법 캠페인 실행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전무(왼쪽)이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준법 슬로건 최우수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2024.04.10 I 김은경 기자
이상민 장관, 4.10 총선 투·개표 지원 상황 점검
  • 이상민 장관, 4.10 총선 투·개표 지원 상황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투·개표지원상황실’(이하 상황실)을 방문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하루 앞두고 충남 공주시 옥룡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투표소 설치 상태와 선거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이 장관의 이날 상황실 방문은 투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상황실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5일부터 이날 선거 개표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운영된다. 상황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지자체 등과 연계해 투·개표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경찰청·소방청·케이티(KT)·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건·사고 등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상민 장관은 상황실장으로부터 투표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투·개표 시 발생할 수 있는 정전·화재·통신장애 등 각종 비상 상황에 관계 기관과 함께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한 투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매번 선거 때마다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 준 행정안전부 직원들과 유관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투·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혹시 모를 사건·사고에 대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10 I 이연호 기자
국민의힘 "정부·여당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의석 달라"
  • 국민의힘 "정부·여당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의석 달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아 국민의힘이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면서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3일 강원 원주시 롯데시네마 앞에서 박정하(왼쪽) 국민의힘 강원 원주시갑 후보, 김완섭 강원 원주시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10일 논평에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지을 소중한 ‘한 표’, 위대한 국민의 힘을 보여 달라”며 “정부·여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라는 민심의 절절한 외침을, 막말·비리·범죄자들에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분노의 외침을 분명히 보여줬다”면서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힘’, 무도하고 뻔뻔한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국민의힘에 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반칙과 편법으로 불공정이 판치는 사회가 아닌, 법과 양심을 오늘을 살아내는 동료 시민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겨냥해 “국민의힘은 ‘일하는 척’이 아닌, 진심을 다해 ‘제대로’ 일하고 싶다”고 역설했다.그는 “지난 4년간 거대 야당은 입법기관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단독·강행 의회 독주 속에서 대상을 가리지 않는 탄핵으로 정부를 겁박하며 국회의 시계를 멈춰 세웠다”면서 “국민과의 약속은 내팽개친 채 당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방탄의 참호로 전락시켰고, 국익을 위한 외교마저도‘정쟁’ 속에 가두고 공세와 선동만이 난무했다”고 주장했다.이어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 반드시 바꿔야 한다”면서 “불체포 특권 뒤에 숨어 ‘범죄자 도피처’로 추락하는 국회의 모습을, 대한민국 근간을 뒤흔든 종북세력들이 국회 입법을 논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내 꿈을 위해 뛰는 청년을 위해, 희망을 하루를 살아가는 여성을 위해, 이 땅을 일구신 노인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 아이들을 위해 국민의힘이 굳건한 울타리를 짓겠다”며 “‘투표지 두 장’에는 국가의 명운을 좌우할 강력한 힘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챔피언 간의 대결’ 레알-맨시티, 6골 주고받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
  • ‘챔피언 간의 대결’ 레알-맨시티, 6골 주고받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
  • 호드리구(레알)가 동점 골을 터뜨린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FPBB NEWS동점골을 터뜨린 필 포든(맨시티).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명승부를 펼쳤다.양 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6골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레알과 맨시티는 오는 18일 맨시티 홈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이었다. 경기 시작 2분도 되지 않아 0의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실바는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다소 거리가 있었기에 모두 문전을 향해 올려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바는 기습적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고 낮게 깔린 킥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AFPBB NEWS맨시티는 곧장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5분 엘링 홀란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이후 레알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이 벌어졌다. 맨시티의 슈팅이 나왔으나 레알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냈다.전열을 재정비한 레알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반 1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중앙으로 들어오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후벵 디아스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디아스의 자책골.동점을 만든 레알은 2분 만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질주했다. 호드리구는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앞에 둔 상황에서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한 골 뒤져 있던 맨시티가 후반 중반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1분 필 포든이 페널티박스 바로 앞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가 잔뜩 오른 맨시티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5분 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역전 골을 터뜨린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 사진=AFPBB NEWS재차 동점 골을 기록한 발베르데(레알). 사진=AFPBB NEWSUCL DNA가 있다는 레알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려준 공을 쇄도하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맨시티 골문을 열어젖혔다.레알과 맨시티의 팽팽한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맨시티 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에서 명승부의 진짜 승자를 가린다.
2024.04.10 I 허윤수 기자
‘키트루다’ 특허덤블 탄탄...삼성에피스 시밀러 ‘SB27’ 시장 진입 전망은?
  • ‘키트루다’ 특허덤블 탄탄...삼성에피스 시밀러 ‘SB27’ 시장 진입 전망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미국 내 주요 물질 특허가 2028년에 만료된다. 미국 머크(MSD)는 키트루다의 추가 적응증 관련 용도 특허나 제제 특허 등으로 방어벽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키트루다에 대해 겹겹이 쌓인 후속 특허, 이른바 ‘특허 덤블’이 최장 2040년까지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최근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글로벌 임상 3상을 개시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시장 진입 가능 시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SB27이 선정한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관련 키트루다의 일부 용도 특허는 미국에서 2036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SB27’을 발굴해 글로벌 3상에 진입했다.(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9일 한국특허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250억 달러(한화 약 33조원)의 매출을 올린 ‘키트루다’의 주요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2008년에 출원됐다. 특허 존속기간이 출원 시점부터 20년인 점을 고려하면 오는 2028년 키트루다의 미국 내 물질 특허가 만료되는 것이다.키트루다는 미국에서 2014년 흑색종 치료제로 처음 승인됐다. 이후 미국을 포함한 각국에서 단독 및 병용요법 등으로 최대 26종의 고형암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기준 미국 내 키트루다와 관련된 후속 원출원 특허만 67종에 이른다. 여기에는 적응증 관련 의약 용도(48종)와 제제(7종), 이중항체(4종), 물질(3종), 진단(3종), 기타(2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처럼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생존을 위해 개발사가 후속 특허덤블을 구축하는 것을 두고 흔히 ‘에버그리닝’ 전략이라고 부른다. 이는 특허권이 ‘늘 푸른 나무처럼’ 살아있게 만든다는 뜻이다. 미국에서 등록된 키트루다의 후속 특허들은 최장 2040년까지 존속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정부도 지나친 에버그리닝 전략을 지적하고 이를 경계하고 있지만, 키트루다나 ‘휴미라’(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매출 상위권 약물은 이미 충분히 특허덤블을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오리지널 개발사들은 가장 빠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게 주요 후속 특허를 뽑아 소송을 건다. 해당 특허의 성패가 후발사의 시장 진입 시점을 좌우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위해 소송전을 펼칠 부분과 합의할 부분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친 뒤 협상에 나서야한다”고 설명했다.미국 내에서 의약품의 특허소송은 비용이 비싸고 진행이 더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국적 법무법인 굿윈에서 25년간 미국 특허법을 담당한 로버트 서빈스키 변호사는 지난해 바이오코리아 2023에 참석해 “일반적으로 미국 내 특허 소송은 유럽보다 진행이 느리고 비싸다. 오리지널 개발사가 20~40여 개 특허 내용을 꼬집어 소송을 걸면 3~4년은 우습게 걸린다.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백만~수천만 달러다”며 “가장 좋은 방법은 개발 초기부터 최대한 많은 특허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 바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제적으로 키트루다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루마니아와 인도, 조지아, 스페인 등을 포함하는 14개 국가에서 616명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착수했다. 미국 클리니컬 트라이얼에 따르면 해당 임상 3상은 2027년 3월에 종료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이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부터 한국과 유럽(2개국) 등 총 4개 국가에서 같은 적응증으로 SB27의 임상 1상도 병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는 1상과 3상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여러 지역에서 SB27의 1상과 3상을 오버랩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모집의 편의성부터 질환의 중요도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 적응증을 비소세포폐암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키트루다는 미국에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2차 치료제(2015년 10월)와 1차 치료제(2016년 10월)로 승인됐다. 해당 약물은 단독 및 병용요법을 포함해 미국에서 6종 이상의 비소세포폐암 관련 적응증을 보유한 상황이다.또 팜이데일리 취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공존하는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방법 및 약학적 조성물’이라는 이름의 키트루다 관련 용도 특허가 2016년 5월에 PCT 국제 출원됐고 이듬해 등록됐다. 일부 국가에서 해당 용도 특허가 최장 2036년까지 존속될 수 있는 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비소세포폐암의 용도 특허 등과 관련된 대응적인 부분은 현시점에서 명확히 말할 순 없다”며 “우선 2028년 주요 물질 특허 만료 이전 SB27을 개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허 등 여러 변수도 고려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0 I 김진호 기자
4·10 총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6.9%…지난 총선比 1.1%p↓
  • 4·10 총선 투표율 오전 9시 현재 6.9%…지난 총선比 1.1%p↓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현재까지 누적 투표율이 6.9%를 보이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5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전주서곡초등학교를 찾은 시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투표율은 6.9%다.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307만4727명이 투표했다. 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8.0%)보다 약 1.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이날 오전 9시 기준 지역별로는 △충남(8.0%) △경남(7.9%) △대전·제주(7.8%) △경북(7.7%) △강원(7.6%) △대구(7.5%) △충북(7.4%) △경기(7.0%) △부산(6.9%) △인천·울산(6.8%) △전남(6.4%) △서울·전북(6.2%) △세종(5.8%) △광주(5.6%)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22대 총선 본 선거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254곳 선거구에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고 오후 6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앞서 치러진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을 통한)투표, 선상투표, 재외투표와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2024.04.10 I 김범준 기자
휴젤, CI·홈페이지 전면 개편...전속 모델은 이나영
  • 휴젤, CI·홈페이지 전면 개편...전속 모델은 이나영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145020)은 ‘당신을 빛나게 하는 힘’(Power That Makes You Shine)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에 맞춰 CI와 공식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휴젤)CI는 다양성ㆍ융합ㆍ글로벌을 의미했던 기존 푸른색 심볼은 그대로 유지하되,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에 기여하고자 하는 휴젤의 의지와 대담함을 강조하기 위해 원의 형태와 색상을 보다 간결하고 선명하게 변경했다. 기존 계열사들의 CI 또한 휴젤의 CI를 기본으로 변경 작업을 진행해 통일성을 확보하고 그룹사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새롭게 도입된 CI는 휴젤 본사 및 해외 법인, 휴젤 계열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광고·홍보물, 임직원 메일 및 명함 등 모든 대내외 소통 창구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홈페이지는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개편했다. 정보 성격에 맞춰 상단 메뉴를 재구성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자인과 레이아웃을 변경했다. 메인 화면에 메뉴들을 썸네일 형태로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메뉴별 하위 콘텐츠들은 주요 성과 위주로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기술했다.창사 이래 최초로 기업 모델도 선정했다. 독보적인 고급스러움과 신비로운 이미지를 지닌 배우 이나영과 함께 기업 화보 및 영상,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며 휴젤이 지향하는 에스테틱 철학을 국내외 시장에 전달할 예정이다.휴젤 관계자는 “미국 진출을 발판 삼아 또 한 번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이라며 “슬로건 및 CI, 홈페이지 개편을 기점으로 소비자,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휴젤)
2024.04.10 I 유진희 기자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센터장, 국제심폐이식학회지 편집위원 선정
  •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센터장, 국제심폐이식학회지 편집위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사진)이 국제심폐이식학회지(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심폐이식학회는 전 세계 심부전·심장 및 폐 이식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의견을 나누는 최대 규모의 학회다.김 센터장은 지난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이 학회의 가이드라인 위원장으로 선출, 12년 만에 심장이식 가이드라인 전면 개정을 이뤄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심부전·심장 및 폐 이식 관련 역학, 진단, 치료 등에 대한 전 세계 다양한 연구논문을 심사하게 된다.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센터장은 “전 세계 각지에서 심장 등 치료에 매진하는 의료진의 뛰어난 연구 결과를 심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아시아 지역 심부전 및 심장이식 분야의 연구와 실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경희 센터장은 2013년부터 미국 드렉셀 대학과와 교류하며 좌심실보조장치(LVAD)와 중증 심부전 환자에 대해 연구하고 미국 로체스터 메이요 클리닉·펜스테이트 병원 연수를 마쳤다. (재)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임원이기도 한 그의 저서 ‘심부전과 살아가기’는 중증 심부전 환자들 사이에서는 필독 서적으로 알려져 있다.
2024.04.10 I 이순용 기자
한국비건진흥원, ‘비건 민간 자격증’ 교육 할인 프로모션 진행
  • 한국비건진흥원, ‘비건 민간 자격증’ 교육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비건진흥원은 ‘비건/PBF마이스터’ 양성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할인 프로모션을 4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권유진 한국비건진흥원 원장(왼쪽)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비건채식 관광객 맞춤 환대교육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비건/PBF마이스터 자격증’은 비건·식물기반식(Plant-based food, PBF)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인증, 제품 기획 및 개발, 교육, 영양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가가 될 수 있는 민간자격증으로, 2023년 9월, 식약처 검토를 거쳐 민간자격으로 등록한 바 있다.‘비건/PBF마이스터 자격증’ 교육은 part1에서 비건·채식의 개요 및 필요성, 국내외 정책 ·산업동향, 비건인증 개요 및 현황, 비건인증 절차와 방법을 강의한다. part2에서는 채식과 영양학 · 임상영양관리론, part3에는 제품개발실무 및 비건인증실무 내용을 담았다.한국비건진흥원 로고최근 한국비건진흥원은 교육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육과 시험을 대면으로 실시하는 오프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원할 때 온라인으로 교육을 수강하고, 시험 또한 온라인으로 시행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온라인 교육비 50% 할인 및 오프라인 자격증 취득 시험비 전액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권유진 한국비건진흥원 원장은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신 전문가는 올해 한국비건진흥원이 수행하는 ‘서울시민 채식환경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비건·식물기반식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교육 내용은 한국비건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0 I 이윤정 기자
코트라, 암스테르담서 네덜란드 진출 韓기업 채용박람회
  • 코트라, 암스테르담서 네덜란드 진출 韓기업 채용박람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 시장 관문이자 주요 경제 협력국인 네덜란드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네덜란드 로펌 로이엔스 앤 로에프(Loyens & Loeff)는 진출기업에 최신 고용노동법과 현지 노무 현안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이날부터 3주간 면접 등 개별 채용 절차도 진행된다. 코트라는 기업이 155명의 구직자 중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도록 이력서 검토와 매칭 과정을 지원한다.코트라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유럽의 물류 중심지라는 전략적 위치를 기반으로 기업 친화적 정책,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낮은 언어 장벽이라는 이점이 있어 유럽 내 한국기업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진출 분야도 바이오·정보기술(IT)·콘텐츠 등 미래 핵심 산업으로 다양해지고 있어 이에 적합한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코트라는 이를 반영해 올해는 한국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재풀을 확보하기 위해 레이던 대(네덜란드 유일 한국학과 개설), 델프트 공대, 에인트호번 공대 등 유명 대학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참여 구직자 중 현지 인재 비중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취업박람회가 양국의 미래인 청년 인재 교류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이달 9일부터 3주간 ‘2024 네덜란드 진출 한국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박람회 현장.(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4.04.10 I 김은경 기자
구름 이어 백예린도 블루바이닐 떠난다… 계약 종료
  • 구름 이어 백예린도 블루바이닐 떠난다… 계약 종료
  • 백예린(사진=블루바이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백예린이 본인이 설립한 레이블 블루바이닐을 떠난다. 백예린을 비롯해 소속된 아티스트와 전속계약을 모두 종료한 블루바이닐은 업무를 종료한다.블루바이닐은 9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블루바이닐과 소속 아티스트인 백예린, 곽민혁, 김치헌, 고형석 간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중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며 “밴드 더 발룬티어스(The Volunteers) 멤버 고형석은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게 된 블루바이닐은 “블루바이닐은 2019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아티스트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며 “아티스트들의 새출발에 맞춰 매니지먼트 브랜드로서의 활동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이어 “지난 4년간 아티스트들의 음악 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처음 시작하던 그때 그 마음 그대로, 아티스트의 새출발에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블루바이닐은 2019년 백예린이 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설립한 독립 레이블이다. 앞서 백예린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구름은 지난달 22일 블루바이닐과 계약을 먼저 종료했다.
2024.04.1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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