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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토리, 우량기업부 승격…웰메이트 K콘텐츠 성과
  • 에이스토리, 우량기업부 승격…웰메이트 K콘텐츠 성과
  • (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에이스토리가 우량기업부로 승격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괴의 날’, ‘킹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K콘텐츠의 흥행을 이끌어온 에이스토리가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변경되었다.에이스토리는 설립 이래 40여 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해온 기업으로 풍부한 제작 역량과 노하우, 트렌디한 콘텐츠 감각으로 다양한 웰메이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국내 영상 콘텐츠 산업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오며 무서운 성장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승격 역시 의의가 크다.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법인의 규모와 재무 상태, 경영 성과,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장사를 관리하는 만큼, 우량기업부로의 승격은 해당 기업의 고가치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우량기업부 지정 기준은 △자기자본 700억 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6개월 평균 1000억 원 이상이면서 △자본잠식이 없고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평균 5% 이상이거나 당기순이익 평균 30억 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액 500억 원 이상이라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에이스토리 관계자는 “2019년 코스닥 상장 이후 5년 만에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되어 기쁘다. 기업의 가치가 재평가된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고퀄리티 콘텐츠 제작을 통해 에이스토리의 기업 가치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에이스토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4.05.10 I 최희재 기자
쾌유 빌었는데…서장훈, 오늘(10일) 모친상 "장례 준비 중"
  • 쾌유 빌었는데…서장훈, 오늘(10일) 모친상 "장례 준비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모친상을 당했다. 서장훈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서장훈의 모친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아직 상황이 다 정리되지 않았다”며 “빈소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장훈의 모친은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서장훈은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친의 투병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가을 ‘미운 우리 새끼’ 방송에서 게스트로 임영웅이 출연하자, “다들 잘 아시다시피 제가 웬만하면 누구한테 이런 얘기를 안 하는데 우리 어머니한테 ‘김정희 여사님’으로 빨리 쾌차하시라고 (말해달라)” 영상 편지를 부탁한 바 있다. 서장훈은 그러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이에 임영웅이 “김정희 여사님, 얼른 쾌차하셔서 콘서트장에 직접 모시고 싶다”며 “얼른 쾌차하셔서 콘서트장에서 장훈 형과 함께 뵙고 싶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서장훈은 전직 농구선수, 현 방송인으로 여러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풀어파일러4’, ‘고딩엄빠4’, ‘연애의 참견’ 등에 출연 중이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붉은사막' 드디어 나오나…펄어비스 "獨게임스컴서 시연"
  • '붉은사막' 드디어 나오나…펄어비스 "獨게임스컴서 시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펄어비스(263750)가 올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대작 ‘붉은사막’ 띄우기에 집중한다. 올 1분기 신작 부재로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향후 신작 출시와 ‘이브’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업데이트 등을 더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펄어비스)10일 펄어비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4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0.5%, 45.5% 감소한 수치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영업손실 61억원 보다는 나은 실적이다.펄어비스의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비중이 82%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 비중이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로 아시아 29%, 국내 18% 등이다. 플랫폼 별로는 PC 69%, 모바일 26%, 콘솔 5%로 집계됐다.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 PC 1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용자 행사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 2분기 중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브 IP를 활용한 신작을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핵심은 차기 신작 붉은사막이다. 지난 2019년 최초로 공개된 붉은사막은 ‘AAA급 대작’을 지향하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하고 있는 작품으로 콘솔과 PC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동시 출시가 목표다.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행사에서 실제 플레이 화면을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고, 같은 해 11월 국내에서 열린 ‘지스타’에서는 비공개 시연도 진행했다. 그러나 개발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8월 말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4에서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허진영 펄어비스 대표 또한 “게임스컴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글로벌 게임 행사에 참여해 마케팅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인게임 영상을 공개하겠다. 마케팅 과정에서 사전예약을 포함한 일정을 순차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붉은사막과 같은 게임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또 다른 신작 ‘도깨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허 대표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붉은사막과 함께 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도깨비에 붉은사막 인력을 이전에 투입하고 있고, 추가 영상 공개도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다. 붉은사막 외부 공개 이후 계획하겠다”고 역설했다.
2024.05.10 I 김가은 기자
"수요 제일 많은데"…5월 서울 분양 일반 물량 '1000가구'
  • "수요 제일 많은데"…5월 서울 분양 일반 물량 '1000가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 성수기인 5월 전국에서 올 들어 최다 물량인 약 4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는 10대 건설사 기준 일반에 풀리는 물량이 800여가구도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청약 경쟁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3만8638가구가 분양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일반에 공급되는 수는 3만1924가구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달대비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이중 전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서울은 분양 물량은 1192가구에 그친다.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일반분양 물량으로 따지면 800여가구 수준이다. 이달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마포구 공덕동 소재 △마포자이힐스테이트(전체 1101가구, 일반 456가구)와 강동구 성내동의 △그란츠 리버파크(전체 407가구, 일반 327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전체 827가구, 일반 409가구)다. 백새롬 책임연구원 부동산R114 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다 보니 유동적인 편”이라면서 “전체 가구 수는 2335가구 정도로 다른 달에 비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일반 분양 물량의 경우는 이달 말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달 셋째 주(13~19일)분양이 예정된 단지 중에는 서울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없다. 이날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 총 5434가구(일반분양 377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기 여주시 교동 ‘여주역자이헤리티지’, 대전 서구 가장동 ‘힐스테이트가장더퍼스트’,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한신더휴’, 경기 군포시 금정동 ‘금정역푸르지오그랑블’, 경기 이천시 송정동 ‘이천자이더레브’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이 때문에 앞으로 서울에 풀리는 일반 분양 물량의 청약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올해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정비사업 단지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442.32대 1)’, 서대문구 ‘경희궁유보라(124.37대 1)’, 강동구 ‘더샵둔촌포레(93.06대 1)’ 등 청약경쟁률 상위 3개 단지들 모두 서울 소재 아파트다. 3개 단지 이외에는 강남권에서 조합원 취소 물량이 예정돼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오는 20일 예정돼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117동 1층으로, 공급금액은 19억5638만원이다. 청약 일정은 20일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서울), 21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22일에는 2순위 접수가 진행되고, 28일 당첨자 발표를 한다. 한편,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이달 분양하는 3만여가구 중 2만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곳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1만9274가구로 60.37%에 달한다. 10대 건설사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6512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어 △충남(2466가구) △강원(1915가구) △부산(1406가구) △제주(1401가구) △대전(1339가구) △울산(1073가구) △경남(875가구) △서울(78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5.10 I 이윤화 기자
尹, 시장상인·시민들 만나 “물가 잡는데 최선 다할 것”
  • 尹, 시장상인·시민들 만나 “물가 잡는데 최선 다할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전통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물가를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찾아 야채가게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지=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영천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독립문 영천시장은 서대문구 독립문 인근에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주택가 인근에 있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골목형 전통시장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채소, 과일 등을 판매하는 점포를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물가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그러면서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시장 방문 이후 중구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인근 청계천을 방문해 산책을 나온 직장인 등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외식 물가 등 민생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후 “국민들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박태진 기자
'희생 강요 논란' 中바이두 홍보 책임자, 결국 회사 떠났다
  • '희생 강요 논란' 中바이두 홍보 책임자, 결국 회사 떠났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부하 직원들에게 장시간 노동을 강요해 논란을 빚었던 중국 바이두의 홍보 담당 부사장이 결국 사임했다. 바이두에서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일했던 취징. (사진=더우인의 취징 계정, CNN)9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중국의 국영 금융매체 이코노믹 리뷰는 바이두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취징(Qu Jing) 부사장 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소셜미디어에서의 부적절한 발언 논란으로) 회사를 그만뒀다”고 전했다. 취징 부사장이 사임한 것을 확인시켜 주기 위한 회사 내부 시스템의 스크린샷도 함께 보도됐다. 취징 부사장은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게재한 4~5편의 짧은 동영상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불합리한 기업 문화를 강요해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한 영상에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장기 출장을 거부한 직원을 맹비난하며 “50일 연속 출장을 함께 할 수 있을 만큼 헌신적인 직원이 필요하다. 그것이 개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당신들의 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복지에 대한 책임이 없다. 내가 왜 직원들의 가정을 배려해야 하는가”라고 주장했다. 당시 중국 정부가 엄격한 봉쇄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요구라고 CNN은 지적했다. 취징 부사장은 또 “홍보 분야에서 일한다면 주말에 쉬는 것을 기대하지 말라”, “휴대전화를 24시간 켜두고 항상 응답할 준비를 해라”라며 장시간 초과 노동이 당연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나는 당신을 이 업계에서 실업자로 만들 수 있다”며 도를 넘는 위협적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외에도 여성으로 바이두의 부사장직까지 오른 것을 과시하며 “나는 당신들보다 10살, 20살이 많고 아이도 둘이 있는데 피곤해하지 않는다. 너무 열심히 일해서 큰 아들의 생일과 작은 아들의 학교 학년도 잊어버렸다”며 희생을 강요했다. 취징 부사장의 더우인 계정은 당초 바이두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그의 발언들은 낮은 직급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 중국인들의 반발을 샀다. 중국 소설미디어(SNS)에서는 그와 바이두가 해로운 직장 문화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이 봇물을 이뤘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한 이용자가 “직원들은 따뜻함이 전혀 없는 회사에서는 결코 편안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고, 관련 토론은 조회수가 1억 5000만회에 달했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의 젊은 직장인들은 일자리 부족 및 해고 위기 속에 ‘울며 겨자먹기’로 초과 노동을 하고 있는 터라 취징 부사장의 발언이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기폭제가 됐다는 분석이다. 중국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 근무’를 의미하는 ‘996’이라는 신조어까지 유행하고 있다. 또한 중국 빅테크들은 35세 이상 근로자는 노령으로 간주, 정리해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른바 ‘35세의 저주’다. 컨설팅업체 웨이브렛 스트레티지의 아이비 양 설립자는 “취징 부사장의 목소리와 어조는 중국 내 대다수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애환에 대한 무관심과 공감 부족으로 채워져 있다”며 “그가 말한 내용들은 중국 내 대다수 직장인들이 실제로 일하면서 느끼고 있는 것들인데, 너무 직접적으로 말해 불만이 폭발하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사진=AFP)취징 부사장은 홍보 업계로 이직하기 전에 중국 국영 신화통신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화웨이를 거쳐 2021년 바이두에 합류했다. 이와 관련, CNN은 ‘취징 부사장은 취임 당시 업무에 대한 헌신, 엄격한 관리 스타일, 직속 부하 직원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 등과 같은 화웨이의 공격적인 기업문화, 이른바 ‘늑대 문화’를 바이두에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그의 팀원들 중 약 60%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취징 부사장은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자 뒤늦게 “깊이 반성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나에 대한) 많은 비판은 지극히 적절하다”며 사과했다. 그는 또 “내가 한 말들은 바이두의 사전 승인을 구하지 않았으며 바이두의 입장을 대변하지도 않는다. 부적절한 내용이 많이 담겨 회사의 가치관과 문화에 대한 오해로 이어져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그러나 바이두의 주가 하락을 막지 못했고 결국 취징은 회사에서 쫓겨났다. CNN은 취징의 더우인 계정에서도 바이두의 부사장이라는 직함이 삭제됐다고 전했다.
2024.05.10 I 방성훈 기자
尹 지지율 24%…협치·소통 강조 효과 ‘미미’
  • 尹 지지율 24%…협치·소통 강조 효과 ‘미미’[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하고 20%대 중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최근 영수회담과 기자회견을 통해 야당, 언론과 소통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에도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변동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갤럽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5월 2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4%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4월 4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6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긍·부정의 격차는 43%포인트로 벌어졌다. 응답자의 9%는 의견을 유보(어느 쪽도 아님, 모름·응답거절)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7%), 70대 이상(57%)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과 40대(88%)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39%, 중도층 20%, 진보층 7%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7%)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5%)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결단력/추진력/뚝심, 진솔함/솔직함/거짓없음,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9%)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7%) △외교(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의대 정원 확대, 거부권 행사, 통합·협치 부족, 부정부패/비리, 경험·자질부족/무능함,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5.10 I 박태진 기자
상급병원 전공의 '뚝'…경증 자부담 '쑥'(종합)
  • 상급병원 전공의 '뚝'…경증 자부담 '쑥'(종합)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상급종합병원 전공의 비율이 확 줄어든다. 대신 전공의 수련 기관을 공공보건기관 또는 의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네트워크 수련’을 추진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 중심으로 개편해 경증 환자가 상급병원을 찾을 경우 현행보다 자부담이 늘어난다.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문의 중심’ 상급종합병원 집중 추진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연홍 위원장 주재로 2차 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교육부·법무부·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 등 6개 부처의 정부 위원과 16명의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지난 달 열린 1차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특위 세부 운영계획안과 우선 개혁과제 등을 논의했다.세부 운영 계획으로, 특위는 1차 회의에서 결정된 4가지 ‘우선 개혁과제(△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 △의료 공급·이용체계 정상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지방시대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과 함께 지역의료 강화, 소아·분만 대책 등을 공동으로 대응키로 했다. 다만 4가지 우선 개혁과제의 일시 개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상급 종합 병원을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노연홍 의료개혁 특위 위원장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는 환자들의 50% 이상이 상급종합병원 진료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경증 또는 중등증 이하의 환자”라며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도가 높은 환자 진료에 집중할 때 수익이 증가해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수익이 감소하도록 보상체계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경증환자나 2차급 병원 의뢰서가 없는 환자가 상급 병원을 이용할 경우 본인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노 위원장은 “공급체계 개편만으로는 의료 전달체계의 정상화가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본인부담체계 개선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환자 본인부담을 올리는 것에 목적이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특위 위원들은 전공의의 ‘네트워크 수련’ 논의에도 의견을 모았다. 전공의가 상급종합병원-지역종합병원-의원에서 모두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행 대형 및 대학병원에만 집중된 전공의 수련을 1~3차 의료기관에 걸쳐 다변화시킴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의료 경험을 쌓게 한다는 취지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현재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거친 전공의 중의 약 과반수 이상이 지역의 중소병원이나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나, 상급병원과 중소병원 그리고 의원은 환자군과 진료 내용이 달라서 현재의 수련체계로는 실제 현장에 맞는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전달체계·수가·수련·의료사고 대응책 등 ‘융합형 개혁과제’ 검토특위는 지난달 마련된 ‘4대 우선 개혁과제’의 방향성도 구체화했다.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화와 관련해선,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하기 위한 기준을 만들고 이에 따라 순위가 높은 항목은 우선적으로 수가 개선을 추진한다. 또 의료비용 분석조사를 기반으로 저평가된 필수의료 분야를 선별해 해당 분야 수가를 집중 인상하는 등 ‘필수의료 맞춤 보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행 종별가산금(7000억원), 의료질 평가 지원금(8000억원), 적정성 평가 지원금(300억원)을 통폐합해 기계적 종별가산이 아닌 기능 중심 보상으로 단계적 전환하는 방안도 마련한다.의료 공급·이용체계 정상화를 위해선 환자의 중증도에 적합한 의료기관 역할 분담 등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고, 분야별 우수·거점병원 육성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기능과 진료 권역으로 3차 의료는 중증·필수 진료와 교육-연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체질 개선에 들어간다.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도 도입한다. 병원의 ‘수련 환경 평가’를 통해 수련 병원을 지정하고 전공의가 배정될 때 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네트워크 수련시, 지역·필수의료 수련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하는 안이 포함된다.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분야에선 기존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의 개선점을 도출하고, 현재 논의 중인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내 세부 사안에 대해서도 조정한다. 이밖에 피해자 상담과 의료기관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공공인프라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2024.05.10 I 최오현 기자
CJ올리브영, 상반기 日법인 설립…자체브랜드 강화
  • CJ올리브영, 상반기 日법인 설립…자체브랜드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CJ올리브영이 올 상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한다. 일본에서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일본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에서 개최한 올리브영 PB 팝업스토어. (사진=CJ올리브영)10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일본에 자체 브랜드 화장품 사업을 중심으로 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다만 아직 오프라인으로 사무실을 낼 지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는 최근 4년간 일본 매출이 연평균 125%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은 자체 온라인 몰과 일본 현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를 통해 자사 제품을 공급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일본에서 강화하기 위해서 상반기내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인 건 맞다”이라면서도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되거나 공개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현재 올리브영의 해외 법인은 중국에만 있다. 중국법인도 자체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했다. 올리브영의 자체 브랜드로는 ‘바이오힐보’, ‘웨이크메이크’ 등이 있다. 업계에선 올리브영이 일본, 미국 등 K뷰티가 호응을 얻을 만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 진출을 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올리브영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만큼 자연스런 수순이다.
2024.05.10 I 김정유 기자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 넓어진 감정·세계…업그레이드 포인트는?
  •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 넓어진 감정·세계…업그레이드 포인트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인사이드 아웃 2’가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던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더욱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공개했다. 9년 만에 돌아오는 ‘인사이드 아웃 2’는 한층 성장한 ‘라일리’가 마주하는 낯선 환경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어느새 몸과 마음 모두 쑥 커버린 ‘라일리’는 낯설고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고, 친구를 사귀는 것부터 아이스하키팀에 적응하는 것까지 쉽지 않은 일이 이어진다. 여기에 ‘라일리’는 갑작스레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고 기존 감정들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어쩔 줄 모르는 상황이 이어진다. 이처럼 ‘인사이드 아웃 2’는 ‘라일리’가 성장한 만큼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사하며, 사춘기를 넘어 새로운 환경에서 겪는 어려움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이야기로 다시 한번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또한 ‘인사이드 아웃 2’에는 ‘라일리’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감정인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 외의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바로 사춘기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대표하는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다. 이처럼 한층 다양해진 감정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한 채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아홉 감정들은 저마다 자신의 선택이 ‘라일리’의 행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 서로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하고, 급기야 새로운 감정들이 기존 감정들을 유리병에 가둬버리고 만다. 이처럼 기존 감정들과 새로운 감정들의 본격적인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갈등은 전편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라일리’가 성장한 만큼 넓어진 머릿속 세계가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성장한 ‘라일리’에게 찾아온 변화와 함께 어떤 새로운 공간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장기 기억 저장소’, ‘추상적 생각’, ‘꿈 제작소’ 등의 장소가 흥미진진한 모험의 배경이 됐다면, 이번 ‘인사이드 아웃 2’에서는 ‘라일리’의 크고 작은 신념을 시각화한 ‘신념 저장소’를 비롯한 더욱 기발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한 새로운 머릿속 세계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처럼 더 넓어진 머릿속 세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모험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다.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새로운 모험과 공감을 기대하게 만드는 업그레이드 포인트를 공개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10 I 김보영 기자
상가돌진 음주사고…알고보니 “여친 대신 운전대 잡았다”
  • 상가돌진 음주사고…알고보니 “여친 대신 운전대 잡았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상가 돌진 사고를 낸 차주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동승자인 남자친구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께 진천군 덕산읍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 한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충북경찰청)10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5시 45분께 진천군 덕산읍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한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상가와 거리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내린 20대 남성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자신이 운전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실제 운전한 사람은 A씨의 여자친구인 20대 B씨였다. 경찰이 차량 동선을 따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몰던 차량을 멈춰 세우고 B씨와 자리를 바꾼 것이었다. B씨는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두 사람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점 등을 바탕으로 B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다만 상가 입점 업체들은 렌터카 ‘운전자 바꿔치기’로 인해 보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피의자들이 렌터카를 빌려 사고를 냈지만 실제 운전자는 계약자 A씨가 아닌 B씨이기에 면책사유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피해 업체 중 한 곳은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상가와 매장 전체의 피해액, 복구 비용 등은 약 2억원대로 나왔지만 대물보상금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너무나 막막하다”고 말했다.
2024.05.10 I 이재은 기자
로블록스,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에 주가 폭락(영상)
  • 로블록스, 실망스런 실적 가이던스에 주가 폭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약화되면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어서다. 특히 다우지수는 0.9% 상승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3만1000건으로 전주 20만9000건은 물론 시장예상치 21만2000건을 훌쩍 웃돌았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월가에선 절대적인 수준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상승 폭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러한 속도가 계속 유지되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고용지표 약화 및 성공적인 30년물 국채 입찰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로블록스(RBLX, 30.42, -22.1%) 메타버스 기반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주가가 22%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로블록스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8억100만달러로 예상치 9억1900만달러를 밑돌았다. 예약액도 시장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3달러로 예상치 -0.53달러보다 좋았다. 이 기간 일일 활성사용자 수와 사용자들의 플랫폼 내 참여 시간이 각각 17%, 15% 증가하는 등 성장 지표는 양호하게 나왔다.다만 로블록스는 연간 예약 규모 가이던스를 종전 41억4000만~42억8000만달러에서 40억~41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41억8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월가에선 로블록스가 작년 9월 진행한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높은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높인 게 부메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솔라에지(SEDG, 52.67, -8,5%)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8.5%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태양광 수요 회복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서다. 솔라에지가 8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2억400만달러로 예상치 1억95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 EPS는 -1.9달러로 예상치 -1.6달러를 하회했다. 솔라에지는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억5000만~2억8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컨센서스 3억700만달러를 밑도는 규모다. 높은 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유럽의 낮은 전기 가격 등으로 태양광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펌 홀딩스(AFRM, 34.81, 10.2%) 핀테크(후불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 어펌 홀딩스 주가가 10% 급등했다. 월가 호평 영향이다. JP모건은 어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1달러에서 43달러로 높였다. 레지날드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어펌 주가가 실적 호조(8일 발표)에도 불구하고 급락(9.5%)했다”며 “이는 자체적인 문제보다 비즈니스 파트너인 쇼피파이의 성장 둔화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과잉 매도에 따른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며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어펌의 2024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급증한 5억7600만달러로 예상치 5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어펌은 또 강력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10 I 유재희 기자
플라즈맵, 사이버메드와 MOU…임플란트 시장 판매채널 다각화
  • 플라즈맵, 사이버메드와 MOU…임플란트 시장 판매채널 다각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라즈맵(405000)은 사이버메드와 전략적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플라즈맵은 사이버메드와의 협약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약 20개 임플란트 제조사들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세계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오스템임플란트, 국내 점유율 3위인 네오바이오텍 등과 연이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판매채널의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구조 확보가 기대된다.이번 사이버메드와의 협약은 플라즈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과거 시장에는 유사 플라즈마 기반 제품들이 넘쳐났으나 플라즈맵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현재 많은 고객사들이 플라즈맵의 제품을 선택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사이버메드는 플라즈맵의 특허기술을 인정하여 협의를 통해 현재 진행중인 특허권침해소송을 취하하기로 하였고, 동시에 협력 파트너로 관계를 전환·발전시키로 했다.플라즈맵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은 임플란트 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 MOU 체결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판매채널 확보의 디딤돌로 삼을 방침이다.업계 전문가들은 플라즈맵이 추진하고 있는 판매채널 다각화 전략이 단순히 매출 증대에 그치지 않고, 공급망 확대를 통해 안정적 매출 및 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5.10 I 이정현 기자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퇴직연금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적립금 운용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2개 기업의 퇴직연금 운용 담당자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 △세무 △투자전략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션 별로 ‘2024년 퇴직연금 인사/노무 주요이슈’와 ‘연금 세무 지식’을 김서령 노무사와 이가영 세무사가, ‘자산관리 기본 및 실전 투자 방법’을 GWM컨설팅부의 안병원 부서장이 맡아 각각 강의했다.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상위 10% 우수사업자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자산운용전략 시스템인 ’K-ALM(자산부채종합관리, Asset-Liability Management)’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위험 및 손익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퇴직연금 운용 성과와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근로자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퇴직금을 관리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연금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0 I 김인경 기자
유엔 총회서 팔레스타인 가입 지지…안보리에 재고 요청할 듯
  • 유엔 총회서 팔레스타인 가입 지지…안보리에 재고 요청할 듯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연합(UN·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정회원 가입 신청을 지지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의 가입 신청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다시 보내 재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다.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사진=AFP)팔레스타인은 지난달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안보리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유엔 정회원 가입이 좌절됐다. 이후 다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2012년 유엔 총회에서 사실상 국가 지위를 인정받았지만, 현재 유엔 비회원 옵서버 국가로 참여하고 있다. 유엔은 193개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팔레스타인의 가입에 대한 찬반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유엔 정회원국이 되려면 우선 안보리의 승인을 받은 후 총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안이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아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고, 이스라엘이 유엔이 불법으로 간주하는 요르단간 서안지구 점령지의 정착촌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의 팔레스타인 유엔 공관은 전날 유엔 회원국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유엔 회원국 자격을 뒷받침하는 결의안 초안을 채택하는 것은 오랫동안 추구해온 두 국가 해법을 보존하기위한 투자가 될 것”이라며 유엔 가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우 중요한 순간에 독립 국가에 대한 권리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국민의 자결권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재확인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팔레스타인 유엔 공관은 서안지구에서 제한된 자치권을 행사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상정된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추천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 유엔총회에 추천하는 결의안을 논의한 결과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12개국이 찬성했지만 거부권을 가진 미국이 반대했고, 2개국은 기권했다. 안건이 안보리를 통과하려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2024.05.10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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