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비건뷰티’ 타가, 18일 특가 행사…‘비타라인’ 1만원대에 득템
  • ‘비건뷰티’ 타가, 18일 특가 행사…‘비타라인’ 1만원대에 득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인 ‘타가(TAGA)’가 오는 22일 ‘지구의날’을 앞두고 최대 62% 할인 특가를 제공하는 비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타가의 비건데이 프로모션은 매월 베스트 제품 1종을 정해 자사몰에서 하루 동안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다. 이번 달에는 오는 18일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달 행사 상품은 키즈 전용 제품인 ‘비타 바스앤샴푸’와 ‘비타 로션’이다. 지구의날을 기념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절감한 ‘비타 트래블키트’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판매 가격은 △‘비타 바스앤샴푸 세트(비타 로션 트래블키트 증정 포함)’가 1만1500원 △‘비타 로션 세트(비타 바스앤샴푸 트래블키트 증정 포함)’ 1만2400원이다. 기존 가격(3만500원~3만2500원) 대비 62% 할인된 금액이다.비타 바스앤샴푸와 비타 로션은 활동량이 늘어난 어린이들의 피부 회복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바스앤샴푸는 샴푸와 바디워시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으로, 순한 미산성(pH5~6)에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자극없이 깨끗한 딥클렌징이 가능하다. 비타 로션은 피부 회복과 수분 충전에 효과적인 보습 케어 제품으로 끈적이지 않고 수분 흡수가 빠르다. 얼굴부터 바디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미산성에 6겹의 멀티 세라마이드 성분과 12가지 펩타이드를 함유했다.한편 타가는 최근 가수 션을 모델로 선정하고 첫 TV 광고를 론칭한 뒤 고객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 10만원 쿠폰팩 및 9900원에 판매 중인 멀티트래블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무제한 적립금 2000원이 제공되는 친구 초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올해 1월부터 시작한 비건데이 프로모션은 타가 제품 사용 기회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드리기 위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타고 매월 참여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타가의 가치를 지키면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타가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 비건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도 받았다.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핵심 성분 함유량을 공개한다.지구의날 기념 ‘타가 비건데이’ 프로모션(사진=비케이브로스)
2024.04.17 I 김미영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악재에도 깜짝실적…시간외서↑(영상)
  •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악재에도 깜짝실적…시간외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전해졌지만, 시장이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롬 파월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경제정책포럼에서 “최근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를 향해 진전되고 있다는 확신을 높이지 못했다”며 “미국 경제는 강하고, 인플레는 더이상 진전이 없어 단기간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파월은 매우 단호하게 매파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증시에 비우호적이었지만, 시장은 메시지를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후퇴하면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7%로 높아졌고, 정책 민감도가 높은 2년물 금리는 장중 5%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유나이티드 헬스(UNH, 468.89, 5.2%) 건강 보험 및 의료서비스 제공 기업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실적에 대한 안도감 영향이다. 이날 유나이티드 헬스가 공개한 1분기 매출액은 99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993억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6.91달러로 예상치 6.62달러를 상회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브라질 사업장 매각 및 체인지 헬스케어에 대한 사이버 공격 등으로 총 7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요율에 대한 실망, 독점 금지 조사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27.5~28달러로 유지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27.5달러에 형성돼 있다. ◇라이브 네이션 엔터(LYV, 92.21, -7.6%) 라이브 공연 관련 홍보 및 기획 서비스 제공 업체 라이브 네이션 엔터 주가가 8%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법무부가 라이브 네이션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티켓마스터(티켓 예매 부문)와 콘서트 홍보·기획 업무 연계 등 지배력을 이용해 경쟁을 방해했다는 혐의다.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이슈로 라이브 네이션이 티켓 가격을 더욱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운영하면서 향후 조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 41.50, 1.1%, 5.2%*)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올랐다. 보잉 악재에도 깜짝 실적을 거둔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장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25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24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는 -0.15달러로 예상치 -0.5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보잉 항공기의 동체 구멍사고로 737MAX9 운행이 중단되고, 그 여파로 2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적었던 것.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이어 연간 EPS 가이던스를 종전에 제시한 9~11달러로 유지했다. 회사 측은 “강력한 여행 및 출장 수요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2026~2027년에 에어버스의 A321 네오 35대를 리스해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잉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하겠다는 의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17 I 유재희 기자
서울변회 "변호사 과잉공급…정부, 유사직역 감축 약속 지켜야"
  • 서울변회 "변호사 과잉공급…정부, 유사직역 감축 약속 지켜야"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법률시장 포화 상태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방치할 경우 수임질서가 왜곡돼 법률서비스 소비자인 국민들이 적확한 조력과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사진= 김태형 기자)서울변회는 17일 김정욱 회장 명의의 논평을 내고 “변호사 과잉공급으로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법률시장 상황을 고려해 유사직역 통폐합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지난 16일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규모를 1745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시 합격률은 전체 응시자 대비 53.03%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합격자 수가 5년 넘게 1700명을 웃돌면서 입학정원 대비 합격률도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는 87%에 달했다.서울변회에 따르면 소송과 법률분쟁을 다루는 법률서비스 특성상 변호사 시장 규모는 변동폭이 크지 않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변호사 숫자는 1만4000여명에서 3만3000여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서울변회는 “단기간에 이토록 많은 자격사가 늘어난 직역은 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특히 고용 환경과 시장 여건이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격사 배출 규모를 무리하게 확대하면, 서비스 품질 악화는 물론 과도한 출혈 경쟁으로 인한 여러 폐단이 속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는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 출범 당시 변호사 배출 규모를 늘리는 대신 법무사·노무사·행정사 등 유사직역 규모를 감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통폐합해 법률 사무를 다루는 직역을 변호사로 일원화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단기 공급과잉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법률시장의 내외적 충격을 완화하고, 단계적으로 고용 수요를 확충하여 안정적인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유사직역을 감축하고 통폐합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고, 오히려 행정사 등 일부 유사직역은 10년 새 수십배가 증가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러한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국내 법률시장은 극심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덧붙였다.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자유, 재산을 다루는 법률 사무의 무게를 고려할 때 법률시장 혼란으로 인한 후과는 국내에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정확한 실태조사와 함께 유사직역 감축과 통폐합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4.17 I 성주원 기자
새출발기금, 부산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새출발기금, 부산시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새출발기금은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새출발기금과 부산광역시가 함께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ㆍ자영업자의 원활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권남주(왼쪽) 캠코 사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새출발기금)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새출발기금과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ㆍ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인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새출발기금이 올해 5월 중 지원 대상자 선정과 함께 검진 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부산시는 6월~9월 중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양 기관은 대체인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금전적 제약으로 인해 제1의 영업자산인 건강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건강 증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영업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양 기관은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사업정리(폐업) 도우미,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가 남긴 상처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새출발기금 전담 운영기관으로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온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피해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재기지원을 위해 2022년 10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기준 새출발기금을 통해 채무조정을 신청한 6만 명 중 부산을 포함한 부ㆍ울ㆍ경 지역 소상공인ㆍ자영업자는 약 17% 수준이다.
2024.04.17 I 송주오 기자
프리즘(PRIZM), 지용킴X슈퍼73 국내 최초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바이크 단독 발매
  • 프리즘(PRIZM), 지용킴X슈퍼73 국내 최초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바이크 단독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의 운영사 RXC은 국내 독보적 입지의 디자이너 지용킴과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SUPER73)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한정판 바이크 2종을 오는 19일 단독 발매한다고 17일 밝혔다.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는 디자이너 지용킴은 햇빛에 원단을 장기간 노출시켜 그을리는 ‘선 블리치’ 기법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3대 패션학교인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남성복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고, ‘르메르’와 ‘루이비통’에서 디자인 어시스턴트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국내외 셀럽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73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전기자전거의 시초가 된 브랜드다. 자전거의 편리함과 모터사이클의 터프함을 접목해 1970년대 레트로 바이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세계 셀러브리티들과 젊은 세대들의 사랑을 받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제품 2종은 오는 19일부터 오프라인 팝업 행사와 프리즘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시 주행에 특화된 S-2 모델과 산악용 S-Adventure 모델 모두 ‘선 블리치’ 기법이 적용된 원단을 사용했으며,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누디트 익선에서 제품 소개와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용킴의 독보적 스타일을 담은 아트피스를 전시하고 지용킴 24S/S 컬렉션 의류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인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프리즘은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환기시켜주고, 소비자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프리즘은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퀄리티 고감도 영상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동반한 어도러블(Adorable)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면서 입지를 굳혔다. 유한익 RXC 대표는 “프리즘이 국내 최초로 세계에서 주목하는 디자이너와 바이크 브랜드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여 기쁘다”며 “앞으로도 프리즘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통해 경험소비 문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이윤정 기자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 퇴임…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 도약 앞장
  •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장 퇴임… '문화 디지털 전문기관' 도약 앞장
  • 홍희경 문정원장 퇴임식(사진=문정원)[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이하 문정원) 제8대 원장이 3년 반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홍 원장의 퇴임식은 17일 오전 한국문화정보원 본원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 문정원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며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홍 원장은 2020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인 문정원에 부임 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문화 분야에서의 디지털 가치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며 디지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홍 원장은 3년 반 동안 문정원을 문화 디지털 정책 기반 기관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임 동안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문화 데이터 생태계 조성, 디지털 기반 확대라는 3대 전략 과제 중심으로 한 ‘IDEA 비전’을 선보였다. 이후 비전과 전략에 따라 문정원의 사업 방향을 재정립하여 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성장세를 이끌어왔다. 특히 데이터 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의 연계·공유·활용의 중요성을 강화했고, 적극적인 민관 연계 기반을 마련하면서 정부 기관 외에 지자체, 협력단체, 대학, 국내 및 글로벌 기업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문화 분야의 디지털 전략 수립, 전통문화의 디지털 자산화, 문화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서비스 제공, 문화 데이터 기획 강화로 민간 이용 활성화, 공공저작물의 디지털 전환 개방 지원 확대 등의 굵직한 성과들을 통해 문정원이 문화 분야의 디지털 전문기관으로 민·관·학계에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 기회를 확대했다. 전문역량, 변화선도, 상생협력, 문화공감이라는 기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었다. 또한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함께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면서 가족친화적 일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구성원의 기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홍 원장은 재임 내내 직원들을 향해 “우리 직원들 짝사랑했고, 앞으로도 짝사랑할 것”이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이에 문정원 직원들은 홍 원장을 향해 “짝사랑 아니고 참사랑으로 기억하겠다”고 화답해 눈길을 끈다.홍 원장은 퇴임식에서 “문정원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한마음으로 달렸던 모든 시간이 뜻깊고 감사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혁신의 날개를 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더 중요할 때”라고 하면서 “국민이 문화를 쉽고 편하게 누리기 위해 문정원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므로,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의 창의적인 힘을 바탕으로 문화 분야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라고 전했다.
2024.04.17 I 윤기백 기자
“나이키의 모든 것, 여기에”…아이파크몰 용산점, 400평 매장 열어
  • “나이키의 모든 것, 여기에”…아이파크몰 용산점, 400평 매장 열어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HDC(012630)그룹의 유통전문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용산점 패션파크에 나이키의 모든 카테고리 상품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나이키 라이즈’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매장은 총 면적 1,397㎡(422평) 규모로 국내 단일층 최대 규모다. 나이키 최고 등급 매장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 러닝, 트레이닝, 축구, 조던,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뿐만 아니라 축구 국가 대표팀, 해외 클럽팀 패치 마킹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존 매장보다 더 많은 스타일의 신발과 함께 조던, 덩크, 보메로, V2K 등 품절 대란 이슈 상품을 최다 보유한 상태로 리뉴얼했다.러닝, 트레이닝 등 전문적인 스포츠 카테고리 상품과 성별, 연령대에 맞춘 상품들을 모아 구성해 쇼핑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점도 특징이다. 아이파크몰 측은 “MZ세대에 인기 있는 한정판 상품들도 보다 손쉽게 만나 볼 수 있어 서울 중심의 나이키 대표 매장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아이파크몰은 이번 나이키 라이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20/30만원 이상 구매 시 3/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구매 시 리유저블백(M) 200개도 선착순 증정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맛집과 디저트샵으로 가득한 테이스트파크, 국내 유명 및 해외수입 가구 브랜드가 모여 있는 리빙파크,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나이키 라이즈와 곧 오픈 예정인 글로벌 SPA 브랜드들까지 다 모인 패션파크까지, 용산에 꼭 와야 하는 이유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모든 것이 새로워진, 앞으로 더욱 좋아질 아이파크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사진=HDC아이파크몰)
2024.04.17 I 김미영 기자
삼성證 유튜브 라이브 동접자 1000명 돌파…구독자 이벤트
  • 삼성證 유튜브 라이브 동접자 1000명 돌파…구독자 이벤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000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이 ‘AI 사이클 2막’이라는 주제로 2분기 주식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 ‘마켓셰프’가 공식 유튜브 채널인 ‘Samsung POP’을 통해 방송된 지난 3일 동시접속자 1000명을 넘어섰다. 증권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통상 동시접속자는 백여명대다.삼성증권은 이를 기념해 시청자를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부터 7일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고 채널을 구독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삼성증권의 리서치 라이브 방송은 삼성증권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해 시황을 분석하고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콘텐츠로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4시에 라이브로 진행된다. 방송 주제는 요일별로 각기 다르게 편성된다. 월요일에는 한주를 시작하며 국내증시 관련 투자 아이디어를 알아보는 ‘주간유망종목’, 화요일에는 해외증시의 주요 이슈와 대응전략을 살펴보는 ‘글로벌 마켓토크’, 수요일에는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주요 산업과 종목들의 주요 동향과 이에 따른 전략을 짚어보는 ‘마켓셰프’, 목요일은 글로벌 테크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는 ‘텍톡(Tech Talk)’, 그리고 금요일은 ETF 투자 아이디어 및 투자 전략을 소개하는 ‘ETF 찍먹 라이브’로 운영중이다.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다양한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 SNS 채널이 난립하며 검증되지 않은 투자 정보가 유통되고 최근에는 종목 추천이나 매수 매도 타이밍을 미끼로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는 ‘리딩방’ 등의 불법 유사투자자문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데, 삼성증권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동시접속자 1천명 돌파는 이러한 무분별하고 불건전한 정보의 홍수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삼성증권의 신뢰있는 투자정보에 시선을 돌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투자자들이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뢰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즐기고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HLB 간암신약, 중국 간암치료 가이드라인 ‘표준치료제’ 등재
  • HLB 간암신약, 중국 간암치료 가이드라인 ‘표준치료제’ 등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HLB(028300)는 간암신약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중국 간암치료 가이드라인에 ‘우선권고 요법(preferred regimen)’으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중국 국립보건위원회(NHC)는 지난 15일 중국판 NCCN(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원발성 간암 진단 및 치료지침서(2024년판)’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NHC 홈페이지에 해당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해당 지침서는 간암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등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 연구원 등에게 최적의 치료요법을 소개하는 자료다.NHC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에 있어 대조군 대비 높은 효능을 입증한 유일한 ‘신생혈관 TKI 저해제와 면역관문억제제의 조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우선권고 요법으로 지정한 근거로, 저명 의학저널인 ‘란셋(The Lancet)’에 게재된 글로벌 3상 주요 결과를 들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환자의 전체생존기간(mOS)이 22.1개월로 간암 치료제 역대 임상 중 가장 긴 생존기간을 입증한 바 있다.별도로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Elevar Therapeutics)도 이달 초 미국 NCCN 가이드라인 등재 신청을 완료했다.미국 NCCN은 세계 전역의 전문의, 연구진들에게 가장 공신력 있는 진료 지침서로 여겨지는 가이드라인이다. 전문의들은 항암치료에 있어 통상 NCCN이 권고하는 약을 우선적으로 처방하고 있어, 해당 자료에 등재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HLB는 특별한 이슈 없이 신약허가 본심사가 종료시점에 들어섬에 따라 NCCN 등재는 물론, 우선권고 요법으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미국 NCCN 신청이 완료된 가운데 중국에서 먼저 우선권고 요법으로 지정되며,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경쟁약 대비 우수한 치료효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미국에서도 곧 신약허가라는 빅이벤트와 함께 NCCN 등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범죄 피해자 일상 회복에 민·관 손잡는다
  • 범죄 피해자 일상 회복에 민·관 손잡는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8월 ‘서현역 칼부림 사건’ 당시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자 14명 모두에게 일대일 매칭을 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검찰청,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치료비에 대해서는 특별 심의를 통해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 ‘신림역 칼부림 사건’ 피해자 4명의 지원을 위해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을 현장에 파견해 일대일 매칭을 해 피해자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유족 구조금, 장례비, 치료비 등 공식 지원 이외에도 긴급 생계비 등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지난해 8월 3일 발생한 ‘서현역 칼부림 사건’으로 희생된 첫 번째 피해자 발생 현장에 남겨진 추모 글귀와 조화들. 사진=황영민 기자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7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신한금융희망재단 간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식 지원 외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피해자들의 안정적인 생활 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이는 기존에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정부의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우수 지원 사례 발굴 및 포상(행정안전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 발굴(경찰청) △범죄 피해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신한금융희망재단) 역할을 맡아 상호 협력하게 된다.구체적으로 행정안전부는 우수 지원 사례의 발굴 및 포상 등 범죄 피해자 지원 사업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전국 259개 경찰서에 배치된 피해자 보호 담당 경찰관 연계를 통해 공식 지원 외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발굴된 범죄 피해자들을 심사해 1인당 1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경제적 자원을 지원한다.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최대 20억원 규모의 경제적 자원을 지원함에 따라 범죄 피해자의 원활한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찰청,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협업해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범죄 피해자 중심의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범죄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이연호 기자
세무사회,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자 간담회 개최
  • 세무사회,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자 간담회 개최
  • 구재이(앞줄 네 번째)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제58회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자 간담회를 진행한 후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무사회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올해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건전한 납세풍토 확립에 기여한 표창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세무사회는 지난 16일 한국세무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58회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자 간담회를 개최해 표창 수상 회원을 축하하고 회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간담회에는 구재이 세무사회장과 김선명 부회장 및 ‘납세자의 날’ 표창 수상 회원 13명이 참석했다.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규섭 한국세무사회 성년후견인지원센터 운영위원은 “이번 수상은 공직생활 38년과 세무사 개업 12년 등 반세기 동안 주위에서 받아온 따뜻한 사랑과 베풀어준 은혜 덕분이며 앞으로도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재이 회장은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세정협조자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을 축하하며 세무사 제도발전과 세무사회와 세무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세무사회는 청취한 의견을 바탕으로 회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상자 지원 확대 및 행사 정례화 등도 계획 중이다.한국세무사회, 납세자의 날 수상자 간담회 개최. 세무사회 제공.
2024.04.17 I 이혜라 기자
韓 지방분권 매력에 푹 빠진 몽골…이번엔 읍장 교육 요청
  • 韓 지방분권 매력에 푹 빠진 몽골…이번엔 읍장 교육 요청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하 자치인재원)은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8일 간 ‘몽골 읍장 역량 강화 위탁 과정’을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몽골 국무총리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몽골 지방공무원 읍장 23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교육 비용(약 6400만원)도 전액 몽골 정부가 부담한다. 몽골 정부는 우리 정부 측에 국민과 최접점에 있는 읍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몽골의 지방 조직은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와 21개 아이막(aimag·도)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막(도)의 하위 조직으로 330개 솜(som·군)과 1647개 박(bag·읍)이 있다.자치인재원은 몽골 정부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한국의 지역 발전과 시사점 △몽골 읍장의 행정 역량 강화 △몽골 읍장 리더십 및 역량 강화 실행 계획(Action Plan) 수립 및 컨설팅 등 연수 대상국 맞춤형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먼저 ‘한국의 지역 발전과 시사점’ 강의에서는 한국의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한국 경제개발정책 변천 과정을 통해 몽골에 적용 가능한 사례를 발굴한다. 다음으로 ‘읍장 행정 역량 강화’ 강의에서는 거버넌스 환경 변화에 따라 읍장이 갖춰야 할 리더십,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참여의 필요성과 효율적인 의사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연수생들이 수립한 리더십 및 역량 강화 실행 계획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도 실시한다.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 전문 기관인 자치인재원과 국제 협력 전문 기관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지난 2월 ‘국제 분야 교육 훈련 협력’ 체결 이후 첫 협력 사업으로 양 기관의 전문성 결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앞서 자치인재원은 지난해 10월에도 몽골 정부의 요청으로 지방관리직 공무원 10명 대상 역량 강화 위탁 과정을 개설·운영해, 몽골 정부 장기개발정책(Vision 2050, 9개 부문 187개 프로젝트)의 성공적 실행에 기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몽골 정부로부터 한·몽 양국의 우호 협력 관계 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나이람달 훈장(외국에 수여되는 최고의 훈장)’을 받기도 했다.임상규 자치인재원장은 “지난 20년 간 쌓아온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몽골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 과정을 2022년부터 3년 연속 운영하게 됐다”며 “이번 연수 과정이 몽골 각 지방정부 특성에 맞는 정책의 실행역량 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 지방분권 추진 경험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7 I 이연호 기자
근로복지공단, 방글라데시 산재보험 도입 지원
  • 근로복지공단, 방글라데시 산재보험 도입 지원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방글라데시의 무하마드 마흐브 호세인 노동고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총 18명의 노사정 대표단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김용완(앞줄 왼쪽 여덟번째) 근로복지연구원장 방글라데시 노사정 대표단이 17일 연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근로복지공단)사회보험방식의 산재보상제도가 없는 방글라데시는 지난 2012년 발생한 라냐 플라자 붕괴 등 대형 산재사고를 계기로 국제노동기구(ILO) 등 지원을 받아 산재보험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초청연수는 ILO 방글라데시사무소 요청에 따라 방글라데시 산재보험제도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국 사례를 학습하고자 마련됐다.공단은 연수에서 방글라데시 경제사회적 환경을 고려해 산재보험제도 설계를 위한 정책적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의료시설과 재활공학연구소 등도 방문해 한국 발전경험을 입체적으로 전수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양국 노사정대표단 간담회를 통해 산재보험 제도 도입과 운영 과정에서 노사정 3자 의견 조율 방법, 노동계와 경영계 간 협력을 이끌어낸 과거 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이번 초청연수가 방글라데시에 산재보험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공단과 방글라데시 노동고용부 등 관계기관, ILO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서대웅 기자
소진공-네이버,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 모집
  • 소진공-네이버,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 모집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네이버와 함께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네이버와 함께 ‘AI외식 마케팅 스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AI외식 마케팅 스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외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총 5주간 진행된다.교육생 모집은 다음달 3일 오후 5시까지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사용하는 외식업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진공과 네이버는 신청자 중 총 150명을 선발해 다음달 10일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교육 과정은 △외식업(서울 I) △외식업(부산) △외식업(서울 II) 3가지로 운영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와 클로바 엑스(CLOVA X·네이버 언어기반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이다.과정별 교육 커리큘럼은 동일하며, 수료자에게는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활용 가능한 광고비(비즈머니) 30만원을 지원한다. 우수교육생(성과 공유 대회 시상자)에게는 총 3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신청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교육은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니즈와 환경변화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뷰티업종을 대상으로 하는 ‘AI뷰티 마케팅 스쿨’ 과정도 하반기에 개설할 예정이다.
2024.04.17 I 이혜라 기자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1000만원 손해배상 강제조정
  • '조국 명예훼손' 유튜버, 1000만원 손해배상 강제조정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장과 식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우종창씨가 1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사진=연합뉴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51 단독(재판장 김수경)은 지난달 28일 조 대표가 우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강제조정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원고와 피고의 화해조건을 결정하고, 양측이 2주 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된다. 이 결정은 양측 모두 이의제기 없이 받아들여 이날 확정됐다.앞서 우씨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 선고일을 앞둔 2018년 3월 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 대표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2018년 1월부터 2월쯤 청와대 인근 한식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재판장을 만나 식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우씨의 관련 형사재판에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방송으로서 감시와 비판 기능을 하는 행위라고 보기 어렵고, 조국 대표와 형사사건 재판장에 대한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 현저히 상당성을 잃어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대표 측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이 현직 부장판사를 사적으로 만나 재판의 독립성까지 침해했다는 오해를 일으키는 심각한 내용이었다”며 “조 대표의 인격적 명예는 물론 사회적·정치적 지위와 역할에 대해서도 위해를 가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의 소송절차를 통해 뒤늦게나마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행위자에 대한 법적 책임이 부과된 것은 다행”이라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허위의 내용을 유튜브 등을 통해 무작위로 유포하는 위법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17 I 이영민 기자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1% 상승…840선 안착 시도
  • 코스닥, 기관 매수세에 1% 상승…84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1%대 상승하며 840선 안착을 노리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8.32포인트) 오른 841.13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845.45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기관이 502억원대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6억, 외국인은 170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만7798.97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만5865.2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의장의 매파 발언 및 10년물 금리 4.67%대 진입에도 저가매수세 등으로 낙폭이 제한된 채 약보합 마감했다”며 “연초에 6~7회 인하 전망에서 1회 인하 전망으로 컨센이 급변하는 등 녹록치 않은 환경인 것은 사실이나, 상당부분 최근 주가 충격을 통해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증시도 낙폭과대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반도체가 3%대, IT가 2%elo 오르는 가운데 기계장비, 의료·정밀, 섬유·의류, 비금속,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디지털, 통신·방송,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리는 모양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리노공업(058470)은 4%대, HPSP(403870)는 7%대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2%대 강세 흐름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엔켐(348370)은 7%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온라인 광고 관련 모비데이즈(363260)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디아이티(11099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에코앤드림(101360)은 10%대, 흥구석유(024060)와 나스미디어(089600)는 8%대 하락 중이다.
2024.04.17 I 이정현 기자
오웬 티그→케빈 두런드, '혹성탈출' 프랜차이즈 새롭게 이끈다
  • 오웬 티그→케빈 두런드, '혹성탈출' 프랜차이즈 새롭게 이끈다
  • (왼쪽부터)‘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 노아 역을 맡은 오웬 티그, 노바/메이 역의 프레이아 앨런, 프록시무스 역의 케빈 두런드.[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5월 8일 개봉하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시킬 세 명의 배우진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화제다.유인원과 인간의 뒤바뀐 지배 관계 속, 각기 다른 서사로 극을 이끌어갈 새로운 캐릭터들이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이들을 연기한 배우 3인이 한국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아 스틸.먼저 ‘그것’, ‘아이 씨 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오웬 티그는 인간과의 공존을 꿈꾸는 유인원 ‘노아’ 역을 맡아 앤디 서키스를 이을 모션 캡처 장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는 앤디 서키스와 함께한 연기 훈련에 대해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눴고 나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승과 함께 작업한 느낌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웨스 볼 감독은 “신이 우리에게 그를 데려다준 것 같았다. 퍼포먼스 캡처 연기를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유인원 연기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라며 그가 연기한 ‘노아’에 대해 극찬을 전했다. 이처럼 탁월한 모션 캡처 연기로 ‘노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 오웬 티그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 유인원의 모습부터 세상을 지배하려는 힘에 맞서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해 궁금증이 높아진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노바 스틸.이어 국내에서도 화제를 모았던 ‘위쳐’ 시리즈에서 ‘시리’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프레이아 앨런이 뒤바뀐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간 소녀 ‘노바/메이’로 분했다. [위쳐]와는 180도 다른 매력을 예고한 프레이아 앨런은 인류의 미래가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위협을 헤쳐나갈 인물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노아’와 함께 위대한 여정을 떠나는 과정 속 유인원과 인간의 공존을 외치며, 이번 작품에서 인류의 희망과 같은 존재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여기에 말하는 법을 잃었던 인간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노바/메이’의 반전 모습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 “캐릭터의 백스토리를 작은 디테일까지 자세하게 알려고 노력했다” 라고 말한 프레이아 앨런, 과연 그가 그려낼 ‘노바/메이’는 어떤 캐릭터로 탄생될지 기대감이 모아진다.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프록시무스 스틸.끝으로 완전한 군림을 꿈꾸는 유인원 제국의 절대적 리더 ‘프록시무스’를 연기한 케빈 두런드의 변신 또한 주목되고 있다. 그는 레전드 TV시리즈 ‘로스트’ 시즌4에서 절대 권력자 ‘마틴 키미’로 분해 보는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열연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이후 ‘엑스맨 탄생: 울버린’, ‘로빈 후드’, ‘리얼 스틸’ 등 할리우드 대형 작품에 연달아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영화 ‘PMC: 더 벙커’에서 용병으로 출연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수많은 작품으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올린 그는 이번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서 절대적인 지배자다운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유인원 문명의 진화를 위해 비밀리에 숨겨진 인류의 문명을 찾아 나서고, 인류를 사냥하는 무자비한 모습이 과연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를 높인다.압도적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200%로 높일 배우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를 연출한 웨스 볼 감독과 ‘아바타: 물의 길’ 제작진의 각본으로 독보적인 세계관을 펼쳐낼 예정이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VFX 스튜디오 웨타 FX 제작진의 한단계 더 진화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력이 더해져 생생한 캐릭터 구현으로 비주얼 스펙터클의 정점을 찍으며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오는 5월 8일 전격 개봉한다.
2024.04.17 I 김보영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D-100' 파리올림픽, 金5개 15위권 예상"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D-100' 파리올림픽, 金5개 15위권 예상"
  • 17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다가올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성적으로 금메달 5개, 종합 순위 15위권을 예상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17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링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이기흥 회장은 “최근 추세에 따르면 금메달 5개로 종합 순위 15위권 정도를 예상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20위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면서 “체육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소 인원이 참가해 과거에 못미치는 성적이 우려되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심리·회복·영양·균형·커스터마이징으로 나눠 전문적인 지원을 위한 5대 전문 케어팀을 운영하고, 주요 선수의 밀착 의료 관리와 현장 의무 지원 등에 나서고 종목별 영상 분석팀이나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공하는 ‘메디닷 서포트)’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체육회는 프랑스 퐁텐블로의 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선수단 전초기지를 차려 빠른 현지 적응을 돕기로 했다.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운영되는 사전 캠프는 실내 3개·실외 3개의 훈련시설과 지원시설 1개 동, 식당 1개 동, 숙소 3개 동으로 구성됐다. 의료 및 영상 지원, 영양 관리 및 종목별 맞춤형 식단이나 양질의 한식도 제공된다.이기흥 회장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16위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경기력 저하가 드러나자 세심하고 특별한 방식의 지원이 필요해졌다고 판단해 이번 비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올림픽 목표와 순위를 보면서 우리나라 체육의 자리가 좁아지는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선수들이 좋은 지원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선수들도 최선의 노력과 성과를 다짐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때 영상 분석관을 섭외해줘 대회 이후 영상을 확인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런 도움이 이어진다면 한국 수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5개인데 개인적으론 단체전 우승을 꼭 이루고 싶다”면서 “누구나 올라가고 싶은 자리에 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4.17 I 이석무 기자
AI·반도체 등 첨단 방산분야에 올해 4000억원 투자
  • AI·반도체 등 첨단 방산분야에 올해 4000억원 투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가 올해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분야에 4000억원 규모의 투자해 방산 생태계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자료=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1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으로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방산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 △방산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 △국방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방위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협력 및 산업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 3대 분야 7개의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첨단 소재부품에 대한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초체력을 강화한다. 우주, AI, 유무인 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하고, 올해만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하고, 소부장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로봇, 항공, 반도체 등 방산 기반산업의 전문인력을 매년 2000명 이상 양성하고 방산 제조기업에 AI를 접목한 제조공정혁신모델도 도입한다.또 첨단민간 기술의 국방적용 확대 등 민군 협력과 산업 융복합을 촉진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올해 857억원에서 2028년 4000억원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첨단항공엔진개발 등 부처협업으로 도전적인 연구개발(R&D)도 본격 추진한다.아울러 20여개의 유망 수출 전략국가를 대상으로 소득수준, 방위수준, 산업, 에너지 등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한다. 폴란드 등의 방산 수출 수주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올해 방산 분야에 7조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지원도 강화한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범부처의 역량을 결집하여 방산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4.04.17 I 강신우 기자
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
  • 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유정복 시장의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사업을 가칭 글로벌 톱텐(Top Ten)시티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한다. 사업명 변경은 이번이 2번째이다. 홍콩 금융기업 유치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기업·산업 유치로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시민단체는 공약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유정복(앞줄 가운데) 인천시장이 2023년 3월15일 중구 영종도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에서 내빈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핵심공약으로 뉴홍콩시티를 제시하며 당선됐다. 지난해 3월부터는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뉴홍콩시티 공약은 홍콩에 대한 중국 지배권이 강화되면서 홍콩을 빠져나오려는 기업, 금융기관, 국제기구를 영종도 준설토투기장에 조성한 한상드림랜드 등에 유치해 제2의 홍콩 같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용역 결과 홍콩을 떠나는 국제 금융기업을 인천에 유치하는 것이 어렵다고 나왔다. 또 인천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홍콩 금융기업·기관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이에 인천시는 뉴홍콩시티를 글로벌 톱텐시티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글로벌 톱텐시티 사업은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홍콩의 금융기업 유치를 포함해 세계 첨단기업(바이오·반도체 등)을 영종도, 강화도, 청라, 송도, 인천 내항 등 5곳에 집중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글로벌 톱텐시티’ 사업명은 아직 결정하지 않고 검토 중이지만 뉴홍콩시티에서 국가와 산업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해외 자본을 유치하는 계획은 확정했다. 인천시는 다음 달 7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글로벌 톱텐시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 시민단체는 뉴홍콩시티 공약을 폐기하는 것이라며 예산 낭비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최근 뉴홍콩시티를 글로벌 톱텐시티로 변경한다고 밝힌 것은 사실상 뉴홍콩시티 폐기 선언과 마찬가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은 취임 이후 뉴홍콩시티 홍보·행사 예산으로 3억4000만원을 편성했지만 날림 공약으로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 3월 영종도에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첨단혁신도시 등 3대 목표를 발표한 뒤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 명칭, 방향 등이 자주 바뀌니 시민은 혼란스럽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9월 뉴홍콩시티 사업명을 뉴글로벌시티인천으로 변경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해 혼란을 야기했다. 이때도 홍콩에 국한하지 않고 투자 유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한다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새 사업명이 뉴홍콩시티 만큼의 인지도를 갖기 어렵고 사업 지향점이 추상적으로 표현됐다는 이유로 철회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변경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검토했다”며 “사업 방향은 홍콩을 포함해 전 세계 첨단기업을 영종도 등 5곳에 유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뉴홍콩시티 공약 폐기가 아니라 사업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추진을 본격화한다”며 “홍콩을 떠나는 금융기업 유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7 I 이종일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