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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닷컴, 중소상인 위한 ‘비즈 전문관’…추천상품 모은 테마관도 운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SSG닷컴은 사업자 회원 전용 매장인 ‘SSG.COM Biz(비즈)’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소기업,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주요 고객이다. 매장에서는 사업자 회원의 수요가 높은 식품, 사무용품 등을 한 데 모아 선보인다.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트레이더스 쓱배송’, 익일 ‘쓱1DAY배송’ 상품의 비중이 특히 높다.핵심은 업종별, 상황별 추천 상품을 모은 ‘테마관’이다. 사업자 구매 데이터에 기반해 ‘요식업’, ‘탕비실’ 등 8가지 테마를 선정했다.예컨대 ‘요식업’ 테마에서는 카페 운영에 필요한 베이커리나 우유를, ‘탕비실’ 테마에서는 과자, 간식, 커피나 차 등을 모아 살펴볼 수 있다.사업자 회원에게 유용한 주문 서비스도 한층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주기로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번호만 알면 한 번에 여러 곳으로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등 서비스별 추천 상품을 제안한다.정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영수증 통합 조회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SSG닷컴은 사업자 회원이 합리적인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용 쿠폰 혜택을 매달 제공한다.구매 금액대별로 1만원, 3만원, 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신규 가입한 사업자 회원에게는 10% 할인 쿠폰을 가입 시점에 한해 추가로 준다. 전용 특가상품과 기획전, 타임세일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이재일 SSG닷컴 B2B 팀장은 “신뢰도 높은 상품, 자체 물류 인프라, 전용 혜택을 바탕으로 사업자 회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용 상품, 월 단위 기획전 등 보탬이 되는 혜택과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SSG닷컴 화면 갈무리)
- '눈물의 여왕' 김정난·황영희·윤보미, 김수현X김지원 케미 살리는 3인방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정난, 황영희, 윤보미가 ‘눈물의 여왕’ 속 로맨스 케미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김정난(홍범자 역), 황영희(전봉애 역), 윤보미(나채연 역)가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과 훈훈한 티키타카를 완성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먼저 김정난은 극 중 홍해인(김지원 분)의 고모인 홍범자 역으로 ‘고모크러쉬(고모+걸크러쉬의 줄임말)’를 자랑하고 있다. 어머니의 제사 당일 강렬한 호피무늬 의상을 입고 등장, 예사롭지 않은 성량을 뽐낼 뿐만 아니라 불륜으로 이혼한 전 남편의 재혼식을 파투내는 거침없는 행동으로 통쾌함을 안겼다.강인하게만 보였던 홍범자이지만 아픈 조카 홍해인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한 고모의 정을 드러내고 있다. 조카가 남몰래 큰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놀란 기색을 숨긴 채 덤덤한 위로를 건네는 한편,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홍해인의 부탁을 들어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그런가 하면 백현우의 어머니이자 용두리 최고의 농부 전봉애 역의 황영희는 정 많은 어머니의 표본이 되고 있다. 남편 백두관(전배수 분) 대신 집안일, 농사, 과수원 일 등 오만 일을 도맡아 하며 역대급 생활력을 입증하고 있다. 백현우의 이혼 문제로 안절부절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백현우, 홍해인 부부를 지지해주며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 중이다.그중에서도 지난 5회에서는 며느리 홍해인을 찾아 빗속을 헤매는 동시에 직접 키운 농산물을 주며 언제나 건강을 챙기라고 이야기해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친엄마 김선화(나영희 분)에게 사랑받지 못했던 홍해인을 “아가”, “내 새끼”라고 부르며 애정을 표현한 것. 홍해인을 바라보는 전봉애의 눈빛에서는 자식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물씬 느껴졌다.나채연 역의 윤보미는 극 중 직장 상사로 만난 홍해인 역의 김지원과 찰떡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홍해인 앞에서 유일하게 바른말을 쏟아내며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케미스트리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홍해인을 걱정하는 백현우의 오버액션에 황당한 표정으로 응수하는 나채연의 찐 리액션이 폭소를 유발했다.여기에 남편에게 설렌다는 홍해인의 고민 상담을 듣고 “머리가 크게 아픈 것이니 병원에 가보라”는 용한 조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다가 넘어지는 홍해인을 향해 “조심해”라고 소리치는 백현우의 말을 듣고 “누가 백화점에서 소리를 지르냐”며 어리둥절한 반응으로 장면의 유쾌함을 배가시켰다.이처럼 홍범자, 전봉애, 나채연은 각각 퀸즈 그룹, 용두리, 퀸즈 백화점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녹아든 김정난, 황영희, 윤보미의 열연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활약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눈물의 여왕’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 코스닥, 기관 '사자' 에 상승 전환…910선 다지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8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팔자’ 우위였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섰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16%) 오른 912.71에 거래 중이다.개인은 221억원을 담으며 하루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도 32억원을 담으며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연기금이 79억원을 담고 있으며 보험과 투신도 23억원, 1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만 4거래일 만에 ‘팔자’로 전환하며 295억원을 내놓고 있다.업종별로는 건설과 기타서비스, 반도체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유통, 의료정밀기기, 화학, 제약 등이 오름세다. 반면 컴퓨터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 식음료와 담배, 금융 등은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각각 2.78%, 1.04%씩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전날 공동창업자의 블록딜로 급락한 알테오젠(196170)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4%대 반등을 하고 있다.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제주반도체(080220)가 11.56% 오른 2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SFA반도체(036540)도 5.90%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온칩스(399720)도 3.80% 오르고 있다.태양광 연구센터 가동에 대명에너지(389260)가 24.94% 오르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10MW(메가와트)급 태양광 연구용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에선 유일한 시설이다. 반면 상장 3일차를 맡은 엔젤로보틱스(455900)는 5500원(8.23%) 내린 6만1300원을 가리키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5포인트(0.23%) 내린 2748.7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1997억원을 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0억원, 1367억원을 팔고 있다.
- 중장년층 괴롭히는 회전근개 손상…비수술 '콜라겐 주사' 효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매년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어깨 관절 질환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지정한 ‘어깨 관절의 날’이다. 어깨는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활동 반경이 자유롭지만 가동 범위가 넓고 자주 사용하는 만큼 노화는 물론 부상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어깨는 나이와 성별을 떠나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불편함을 호소하는 신체 부위로 부상이 잦은 만큼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깨병변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018년 약 226만 명에서 2022년 약 242만 명으로 5년 새 7%가량 증가했다. 2022년 기준으로 환자 수는 여성 비율이 55%로 남성보다 다소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8.1%로 가장 많았고 60대(27.8%), 40대(15.9%)가 그 뒤를 이어 중장년층이 전체 어깨 질환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힘찬병원 어깨클리닉 유순용 원장은 “40대 이후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고 어깨 주위의 근육이나 힘줄이 약해지면서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등 어깨에 부담을 주는 운동을 즐기는 중장년층이 늘어난 것도 이들 환자의 비율이 높아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부분파열 방치하면 전층파열로 이환될 가능성 커 회전근개 파열은 가장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노화 등의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인해 어깨힘줄인 회전근개가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회전근개는 견갑하근,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등 4개의 근육과 힘줄의 조합으로 어깨 관절의 안정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구조물이다. 이 중 하나 이상이 파열되면 어깨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팔의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정도에 따라 힘줄에 완전히 구멍이 뚫린 상태를 전층파열, 일부만 찢어진 상태를 부분파열이라고 하는데 경미한 부분파열의 경우라면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같은 보존적인 치료로 상태가 호전된다. 단, 회전근개는 팔을 움직일 때마다 작용해 처음에는 경미한 부분파열일지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전층파열로 이환될 수 있기에 파열의 진행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며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보통 부분파열의 범위가 힘줄 두께의 50% 이상을 넘으면 전층파열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전층파열일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수술로 봉합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 파열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 수술 후에도 재파열의 확률이 높고 어깨 근력도 약화될 수 있다. 만약 수술시기를 놓치고 힘줄이 완전히 끊어져 원상태로 복귀시키기 어려운 상태라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법 콜라겐 주사, 회전근개 부분파열 치료에 효과적수술하기에는 이른 경미한 수준의 부분파열에 대한 치료법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최근 콜라겐 주사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콜라겐 주사치료는 아텔로콜라겐을 병변 부위에 주입해 손상된 조직의 재생효과를 높이는 치료법이다. 아텔로콜라겐은 힘줄과 인대의 구성 성분으로 인체에 사용해도 무해하게 만든 콜라겐으로, 성형외과 등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안전하고 부작용 위험이 낮으며, 일반 콜라겐에 비해 세포재생 효과가 뛰어나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지난 2020년 미국 스포츠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회전근개 부분파열 환자들의 아텔로콜라겐 주사치료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의 MRI 검사 결과를 살펴보니 아텔로콜라겐을 1㎖ 주사한 환자군의 36.7%에서 회전근개 부분파열 부위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유순용 원장은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어깨는 항상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단 파열이 되면 ‘진행형’으로 전층파열의 위험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다. 부분파열 환자에게 적기에 콜라겐 주사치료를 시행한다면 수술에까지 이르지 않고 통증 완화와 어깨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 달간 회전근개 부분파열로 콜라겐 주사치료를 받은 환자 39명의 시술 전과 시술 후(평균 3.2주) 상태를 조사한 결과 ▲어깨 통증의 정도와 기능 ▲전방굴곡 ▲어깨 근력 ▲만족도 등 5개 항목 총점이 시술 전 평균 19.9점에서 시술 후 평균 30.1점으로 51%가량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총점 29점 이상이면 어깨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항목별로 시술 전후의 점수를 비교해 보면 통증의 정도는 5.9점에서 7.8점(32% 개선), 기능은 6.0점에서 8.2점(37% 개선), 전방굴곡은 3.8점에서 4.5점(18% 개선), 어깨 근력은 4.1점에서 4.7점(15% 개선)으로 조사돼 모든 항목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항목 역시 시술 전 0점에서 시술 후 4.9점으로 대폭 상승하며 환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힘찬병원 어깨클리닉 최경원 정형외과 전문의는 “현재까지 부분파열에 대한 치료법은 통증이나 염증 등 증상만을 조절하다가 일정 부분 이상 파열이 진행되면 수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인 콜라겐 주사치료를 이용해 파열 부위의 조직을 재생하고 전층파열로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유용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특히 힘찬병원은 고농도의 콜라겐을 사용해 치료효과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어깨 회전근개 부분파열, 콜라겐주사 시술전후 비교.
- 유인촌 장관 `창원·통영` 찾아, 봄철 대표 축제 알린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월 26일 ‘로컬100 보러 로컬로! 로컬100, 강릉을 걷다’ 행사에 참석해 강릉 칠사당에서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신주빚기 시연을 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8~29일 양일간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유 장관은 봄철 대표 축제이자 ‘로컬100’인 경남 창원특례시의 진해군항제와 통영시 국제음악제를 둘러보고,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그는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올 1월 ‘강릉’에 이어 2월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창원의 ‘로컬100’인 진해군항제는 군항(軍港)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祭)를 결합한 지역 대표 축제다.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식하는 벚꽃으로 더욱 유명하다. 여좌천·경화역의 벚꽃거리와 승전행차(3월29일), 군악의장 페스티벌(3월29~31일) 등은 진해군항제의 주요 볼거리다.유인촌 장관은 첫날 홍남표 시장, 외신기자단과 함께 경화역(2006년 폐역) 미니역사를 방문하고 여좌천 등을 직접 걸으며 축제 현장을 두루 살펴본다. 진해군항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 한국여행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통영의 ‘로컬100’인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축제다. 매해 3월말부터 4월초 열린다. 올해는 3월29일부터 4월7일까지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을 주제로 페테르 외트뵈시의 ‘시크릿 키스’ 한국 초연, ‘오로라’ 아시아 초연 등 세계 여러 작품을 소개한다. 유 장관은 둘쨋날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축제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통영 동원중학교의 클래식 교육 현장도 찾아간다.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관람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격려한다. 이어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프린지 공연’도 함께 한다. 앞서 유 장관은 첫날 오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된 문화복합시설에서 청년기업인과 근로자, 지역 문화예술인을 만나 청년들이 살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월22일 창원에서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문화와 산업단지 융합’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이 함께 자리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현장도 찾는다. 창원시 합성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여 교직원 등 관계자를 격려한다. 문체부는 늘봄학교 추진에 맞춰 학부모의 수요가 높은 문화예술·체육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 358개 학급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150개 학급에 핸드볼, 뉴스포츠 등 총 12개 종목단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 국토부·엘에이치(LH)와 함께 부처 협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신아 조선소 부지 등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유인촌 장관은 “‘창원 진해군항제’와 ‘통영국제음악제’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봄철 대표 축제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며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이 지닌 매력을 국내외로 알려 우리 지역관광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韓-伊 수교 140주년 기념 '앤젤 콘서트' 5월 개최…송가인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기획사 이너서클컴퍼니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 공연 ‘엔젤 콘서트’를 오는 5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엔젤 콘서트’ 포스터. (사진=이너서클컴퍼니)이번 공연은 1884년 조선과 이탈리아의 수호통상조약에서 시작한 한국과 이탈리아의 인연이 14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무대다.주최사인 이너서클컴퍼니와 에이비씨코퍼레이션 측은 2023년 이탈리아 리보르노에서 열린 마스카니 페스티벌 예술 총감독 겸 지휘자 마리오 메니깔리, 연출가 마르코 볼레리, 테너 알베르토 프로페타, 소프라노 노에미 우마니 등을 초청해 이번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또한 한국에서는 지휘자 김봉미, 국립무용단 단원 박기환, 소프라노 박성희, 조현애, 테너 이동명, 이현종, 가수 송가인 등이 출연한다.총감독을 맡은 연출가 안주은은 “수교 140주년이라는 가슴 벅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본 공연을 통해 양국 간 우호증진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주은 교수는 오는 8월 3~4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마스카니 페스티벌에도 연출가로 참여한다.이번 공연은 1만 석의 좌석을 협찬사 이름으로 기부해 사회 소외 계층, 다문화 가정, 입양아 가정, 장애인 등을 초청한다.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