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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소변 본 아이...치우는 직원에 “XXX” 욕한 가족 최후
  • 수영장에 소변 본 아이...치우는 직원에 “XXX” 욕한 가족 최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소변을 치우던 직원에 욕설을 한 가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 강영기 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초 경남 남해군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직원 B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다수의 사람 앞에서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A씨의 손녀는 수영장 물에 들어가려고 하던 중 입구에 소변을 봤고, 이를 발견한 B씨는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을 정화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불친절하다며 “이 X 이름이 뭐냐”, “저 X 와봐”, “XXX” 등 욕설을 퍼부었다. 또 A씨의 가족들은 B씨 주변에 서서 B씨가 수영장 물을 퍼내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다.법원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A씨의 가족들에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며 “오히려 A씨는 소변을 본 손녀를 씻기지도 않을 채 그대로 수영장에 다시 들여보내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A씨는 B씨의 잘못만을 추궁하며 모욕한 바 당시 B씨가 받았을 정신적 고통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의 나이, 성행, 환경, 가족관계 등 양형요소를 고려해 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5.20 I 김혜선 기자
57세에 창업 도전장…“‘동행축제’로 인생 2막 열게 됐죠”
  • 57세에 창업 도전장…“‘동행축제’로 인생 2막 열게 됐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 30년간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던 배응선(57) 씨는 최근 창업에 나섰다. 약 2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작년말 비누 받침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달 개막한 ‘동행축제’를 통해 판매를 본격화하며 사업 확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배씨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사업가로 인생 2막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동행축제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고 싶다”고 전했다.오영주(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일 오후 부산 해운대 구남로 광장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개막식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월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 효과를 내고 있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로 연간 3회 개최한다. 올해 첫 행사인 5월 동행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 300여개사가 참여한다.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동행축제 중간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 1~12일까지 총 56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정선아라리한과농원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21년 처음 동행축제에 참여한 뒤 매출 상승효과를 체감했다. 동행축제에서 ‘정선 약도라지 착즙 원액 스틱’을 판매한 뒤 고객층을 넓히면서 연 매출이 2020년 약 4억원에서 이듬해 약 6억원으로 늘었다. 이 제품은 강원도 정선에서 자란 3년근 이상의 약도라지를 100% 착즙한 뒤 48시간 저온 숙성을 거쳐 스틱형으로 만들었다. 스틱 1포 섭취 시 기관지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좋은 약도라지 한 뿌리를 섭취하는 효과가 있다.동행축제 참여 이후 충성 고객층을 넓히면서 조합의 매출은 2022년 1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성장이 정체된 조합은 올해 동행축제를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대표는 “내수 경기가 많이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판촉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에서 동행축제에 참여했다”며 “동행축제가 해외진출도 지원하고 있어 수출 증대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 동행축제에 참여한 소상공인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배 대표는 이번 동행축제에서 실리콘 비누 받침대 ‘뽀송집’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5㎝ 높이의 실리콘 돌기 84개로 이뤄져 비누의 닿는 면적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비누의 짓무름 뿐만 아니라 비누 찌꺼기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배 대표는 “오픈마켓에서 비누 받침대를 검색하면 7000~1만개의 제품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제품을 상단에 노출하기 쉽지 않다”며 “동행축제 참여 기간에는 할인쿠폰이 발행되고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보행보조기기를 개발한 조성대 에코테리안 대표도 올해 처음 동행축제에 참여했다. 지난 10년간 온라인 마케팅 업체를 운영하던 조 대표는 모친의 골다골증과 퇴행성 척추관협착증 개선방안을 고민하다 지난해 사업을 전환하고 보행보조기기 개발에 돌입했다. 지난 1월 양산에 나선 ‘프란치스코 워킹 스틱’은 걷기 운동을 지원하고 보행을 보조하는 기기다. 지팡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고령자들을 위해 등산 스틱 모양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보조기기의 기능성은 살리되 심미성과 휴대성을 높였다. 조 대표는 “기존에 없던 워킹 스틱이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신시장을 만들 것”이라며 “동행축제의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며 해외 수출 성과까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왼쪽부터)정선아라리한과농원 영농조합법인 ‘정선 약도라지 착즙 원액 스틱’, 더씽킹 ‘뽀송집’, 에코테리안 ‘프란치스코 워킹 스틱’. (사진=각사)
2024.05.20 I 김경은 기자
'범죄도시4' 26일 연속 1위→1065만…'그녀가 죽었다' 2위
  • '범죄도시4' 26일 연속 1위→1065만…'그녀가 죽었다' 2위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2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접수한 가운데, ‘범죄도시4’의 흥행세가 사그라지며 주말 극장 관객수도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입소문 흥행에 시동을 걸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14만 71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65만 9740명이다. ‘범죄도시 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악당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게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지난 4월 24일 개봉한 ‘범죄도시4’는 개봉첫날 82만명으로 올해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숨에 정상에 등극했다. 이후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 올해 최단 속도 천만 돌파는 물론 시리즈 최단 속도로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범죄도시’ 시리즈 트리플 천만 타이틀을 달성한 바 있다. 다만 개봉 4주차가 넘어서고 ‘범죄도시4’의 흥행세가 주춤하면서 극장을 찾는 주말 관객수도 반토막으로 줄어든 모양새다. 이에 ‘범죄도시4’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을 작품이 어떤 게 될지 우려와 관심이 큰 상황. 변요한, 신혜선, 이엘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박스오피스 2위를 장식했다. 같은 날 9만 3542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39만 577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날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에 밀려 3위로 시작했으나 입소문을 서서히 타며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손익분기점은 155만명으로 알려졌다. 외화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가 5만 9023명을 극장에 모으며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76만 7074명이다.
2024.05.20 I 김보영 기자
다우지수 4만선 돌파 마감…공매도 6월 재개추진
  • [뉴스새벽배송]다우지수 4만선 돌파 마감…공매도 6월 재개추진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만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4만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의료서비스기업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건설기계 제조업체 캐터필라 등이 4만선 돌파에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 주식시장도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유로스톡스 600이 올해 들어 10% 이상 상승했고, 지난 15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 영국 FTSE 100, 독일 DAX 지수도 최근 최고치 기록, 일본 닛케이225 지수 역시 올해 16%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뉴욕에서 해외투자자들과 만나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술적·제도적 미비점이 있어도 시장과 소통하며 공매도 재개 시점 등을 명확히 발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7일(현지시간) 다우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4만선을 넘은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다우 4000’ 문구가 적힌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AFP)◇ 다우지수 사상 처음 4만선 돌파-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역대 처음으로 4만선에 거래를 마감. 지난 16일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어.- 다우지수는 이번 주 들어 1.2%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이번 주 들어 1.5%, 2.1% 상승.-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등이 우려됐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둔화한 게 뉴욕증시 강세를 뒷받침하는 핵심 동력.-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의 금리동결 확률은 35.2%, 25bp 인하 확률은 49.0%를 나타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3포인트(3.46%) 하락한 11.99를 기록.◇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으로 실종-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오후 추락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혀. 헬기에 탑승한 대통령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 이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도 탑승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전해. - 악천후가 사고 원인으로 지목돼- 2021년 당선된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 정치인으로 꼽혀. 반미·반이스라엘 외교를 강화하고 종교 정책을 강화.◇ 이복현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재개 추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 뉴욕에서 해외투자자와 만나 오는 6월을 목표로 일부라도 공매도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 원장은 16일(현지시간) 투자설명회(IR)‘INVEST K-FINANCE : NEW YORK IR 2024’에 참석해 “개인적 욕심은 6월 공매도 재개를 일부라도 하는 것”이라며 “기술이나 제도적 측면에서 미비하면 기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등을 수렴해서 이런 타임 스케쥴로 하겠다는 내용을 시장과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 공매도 재개 시점이나 허용범위, 재개방식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발표하겠다고도 강조. - 현지 투자자와의 대화에서 공매도 재개 시점을 묻는 질문이 나오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공매도 재개에 쏠려 이에 대해 답변. - 이 원장은 “기관이 잔고를 관리하는 시스템 등은 시간과 예사이 필요하고 법 개정에 대한 견해도 엇갈리고 있다”며 “법을 개정하지 않고 운영하는 방안을 5~6월 사이 끝내 불법 공매도를 방지할 전산시스템 운영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 유럽·아시아 주요국도 증시 잇달아 최고치 경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자 유럽,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최고치 경신-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20개 주요 증시 중 14곳이 최근 들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거나 근접. - 선진국과 신흥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가를 추종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ACWI 지수)는 17일 역대 최고치로 장을 종료했으며, 미국 증시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 범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 600은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상승. 지난 15일 신고가. - 프랑스 CAC 40, 영국 FTSE 100, 독일 DAX 지수도 최근 일제히 최고치를 기록.- 일본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기업 가치 재고 정책에 힘입어 올해 들어 16% 상승해 최고치를 경신.- 인도 증시는 정부의 대규모 투자 공약 등에 힘을 받아 최고치를 경신. 호주 S&P/ASX 200 지수도 올해 3월 인플레이션 개선 조짐에 최고치를 경신한 뒤로 최근까지 이를 유지.◇ 美 휴스턴 지역 폭풍 강타에 대규모 정전 지속-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지역에 폭풍이 강타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이어 대규모 정전이 사흘째 지속. - 다행히 지역 거주 한인 중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대도시 휴스턴을 포함한 해리스 카운티에는 재미동포와 유학생 등 총 3만여명의 한인 거주. - 미국의 정전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19일 낮 12시 기준 해리스 카운티 내 52만가구(상업시설 포함)에 전기 공급이 끊긴 상태.- 전날 약 100만가구가 정전됐던 상태에서 절반가량이 복구됐지만, 여전히 대규모 정전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 2045년엔 韓 정부 부채가 GDP 추월- 인구 고령화 등의 이유로 2045년께 한국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 나와.- 19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인텔리전스(BI)에 따르면 권효성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재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 57% 수준인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2030년께 70%에 이어 2045년께 100%에 이르고 2050년께 1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 속에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세수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반면 사회보장 및 의료서비스 비용은 증가. 20년 안에 부채의 지속가능성이 문제로 대두될 것. 잠재 성장률 역시 하락 가능성 커 -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019년만 해도 42.1%에 머물렀던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중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거치며 급증, 2021년에는 51.3%로 처음 50%를 넘었다고 추정.- 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일본(252.4%)·미국(122.1%)·독일(64.3%) 등 주요 7개국(G7)보다 낮고 비교적 건전한 수준. 향후 어려움 늘어날 수 있는 상황.
2024.05.20 I 김소연 기자
토니모리, 해외 수출 확대·자회사 고성장…호실적 전망-유안타
  • 토니모리, 해외 수출 확대·자회사 고성장…호실적 전망-유안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토니모리(214420)에 대해 해외 수출 확대와 함께 멀티브랜드숍의 신규 입점, 자회사의 고성장 등으로 2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8870원이다. (사진=유안타증권)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늘었고,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보다 329% 증가했다. 수출과 자회사 메가코스의 활약이 전사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2분기에도 전체 채널에서 1분기 대비 매출 고성장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멀티브랜드숍(MBS)의 신규 입점과 수출 유통 채널 확대, 자회사 메가코스의 고성장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짚었다. 먼저 5월 다이소 입점을 시작으로 레티놀 라인 온라인몰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 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421개에서 700개 매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수출의 유통채널도 확대될 전망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2월 일본 5대 무역상사인 이토추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돈키호테, 잇코스메, 도큐핸즈 등에도 입점했다. 1분기엔 로프트(LOFT) 버라이어티숍 60개 매장에 겟잇틴트 글레이즈밤이 입점했다. 3분기에는 드럭스토어 웰시아 600개 매장에 모찌 토너가 입점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캐릭터 브랜드 콜라보 제품 선적이 시작됐고, 9월 신학기를 타겟으로 미국 얼타, 타켓에 동시 입점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자회사도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 메카코스의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고, 영업이익은 15억원 전년보다 400%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메가코스 기초 라인은 풀 케파에 도달한 상황으로 포장 자동화, 기초 화장품 라인 증설, 주요 고객사 라인 증설을 통한 단계적 생산능력(CAPA) 증설 계획이다”라며 “자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도 2021토니브릿지투자조합 및 2022토니브릿지투자조합에서 투자한 이노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여 6월 상장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4.05.20 I 이용성 기자
매년 여의도 면적 13배 밀원숲 조성한다
  • 매년 여의도 면적 13배 밀원숲 조성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우수 밀원자원을 중심으로 밀원숲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 사육봉군 밀도는 세계 1위로 양봉가구수와 봉군수, 사육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꿀벌의 먹이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또 기후변화로 아까시나무의 남부와 북부지역의 개화시기 차이가 줄어들면서 채밀 기간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밀원 확충 및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국유림의 경우 연간 150㏊ 규모의 밀원수 조림 및 공·사유림 지역의 주민 소득창출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등 연간 조림면적의 20%에 해당하는 3600㏊의 규모 산림에 다양한 밀원자원을 조림해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양봉농가에서 꿀벌 사육을 위해 벌통을 적치하는 경우 국유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률을 개정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양봉업계의 선호 밀원자원에 대해 한 그루당 꽃 피는 양, 꽃꿀(화밀)분비량, 나무의 생장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쉬나무, 헛개나무, 광나무, 이나무(♂), 아왜나무, 꽝꽝나무(♂), 피나무 등 단위 면적당 꿀 생산량이 우수한 수종을 발굴했다. 밀원단지 생산성 향상 및 우수 밀원수 품종육성연구, 꿀벌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농촌진흥청, 기상청 등과 함께 다부처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해 밀원자원 확충을 위한 과학적인 근거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자연생태계를 유지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의 먹이자원인 밀원자원 확충은 중요한 조림 정책의 일부분”이라며 “목재자원과 산림소득 임산물으로 활용가능한 밀원수를 적극 발굴해 양봉산업과 임업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밀원수 조림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0 I 박진환 기자
일본인 54% "정권교체 원해…자민당 변화 어려워"
  • 일본인 54% "정권교체 원해…자민당 변화 어려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비자금 스캔들’로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정권 교체를 바라는 일본인에 10명 중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연합뉴스)20일 아사히신문이 지난 18~19일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전화)에서 앞으로도 자민당 중심의 정권이 계속되는 것이 좋은지, 자민당 이외의 정당이 정권을 교체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자민당 이외’가 54%로 나타났다. ‘자민당 중심’이라는 응답자 33%를 크게 앞질렀다.앞서 지난 4월 조사에서는 ‘자민당 이외’가 48%, ‘자민당 중심’이 39%로 비자민당 정권이 약간 앞섰지만 이번에는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해 7월 조사에서는 ‘자민당 외’ 45%, ‘자민당 중심’ 41%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정치와 돈’ 문제를 반복하는 자민당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자민당의 체질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바꿀 수 있다’는 17%, ‘바꿀 수 없다’가 77%로 압도적이었다. 자민당의 정치자금법 개정 노력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전체의 62%)는 66%가 ‘자민당 이외의 정권’을 선택했다.반면 자민당에 대항할 세력으로 야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응답은 19%,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했다. ‘자민당 이외의 정권’을 원하는 사람들도 69%가 야당에 ‘기대할 수 없다’고 답했다.
2024.05.20 I 양지윤 기자
제노코, 올해 최대 수주 전망…우주항공청 개청 수혜-유진
  • 제노코, 올해 최대 수주 전망…우주항공청 개청 수혜-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제노코(361390)에 대해 올해 1분기 손실 충당금 등 일시적 비용 반영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하고, 올해 최대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거래일 종가는 1만6700원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노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31억원,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당사 추정치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대비 하회했다”고 밝혔다.1분기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됐지만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위성통신 및 전기지상지원장비(EGSE)·점검장비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14.9%, 6.1% 감소했지만, 항공전자 및 방산 핵심 부품 부문 매출액이 153.8%, 2.9% 증가했다. 1분기 영업적자는 위성통신 부문의 일부 프로젝트에 손실 충당금이 설정되고 항공전자 등 사업에서 매출 인식 대비 많은 원가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올해 2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5.1% 증가한 160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을 추정했다. 위성통신 및 방산핵심부품 부문 수준 확대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 수주 잔고는 973억원으로, 올해 최대 수주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봤다. 우주항공청 개청 시 수혜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우주개발진흥기본 계획 추진은 물론, 기존 국방계획 4.0 등에 따른 본격적인 수주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4.05.20 I 김응태 기자
승리, 여성 때릴 듯 “조용히 해, 따라와!”…충격 ‘버닝썬’ 다큐
  • 승리, 여성 때릴 듯 “조용히 해, 따라와!”…충격 ‘버닝썬’ 다큐
  • 사진=유튜브 채널 ‘BBC뉴스코리아’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2018년 11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버닝썬 게이트’의 가해자인 가수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또 다른 만행이 드러났다.지난 19일 BBC뉴스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에는 버닝썬 사건을 취재한 기자들과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인터뷰 등이 담겼다.이날 영상에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들이 나눈 메신저 내용과 영상 등이 공개됐다. 버닝썬 사건 취재를 맡았던 A기자에 의하면 이들의 단체 카톡방에는 성폭력,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의 내용이 대부분 이었다. 특히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했지만 경찰이 이를 무마시켜줬다는 대화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사진=유튜브 채널 ‘BBC뉴스코리아’ 캡처이어서 공개된 영상의 주인공은 바로 승리였다. 한 파티에서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에게 승리가 때릴 듯 손을 들며 “조용히 해! 따라와!”라고 소리치며 어디론가 끌고 가는 모습이 담긴 것이다.BBC는 “가장 성공한 K팝 그룹 빅뱅의 멤버라는 점은 승리에게 엄청난 권력을 쥐어주었다”고 표현했다. 실제 승리는 또 다른 영상에서 “오빠가 아무리 빅뱅이라해도, 겸손해야지”라고 말하곤 했다.일행들의 충격적인 단체 메시지도 공개됐다. 지난 2015년 이들은 최종훈의 지인인 한 여성의 친구들을 스키 리조트로 불렀다. 이날 술자리에서 여성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을 잃고 말았고, 이곳에서 일행들은 불법 영상을 촬영했다. 그리고는 여행에 참가하지 못한 승리에게 영상들을 전송했다.사진=유튜브 채널 ‘BBC뉴스코리아’ 캡처또 BBC에서 재구성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한 여성이 술에 취해 쓰러지는 것을 조롱하기도 했다. “놀랐다”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 “쿵 소리가 났다” 등의 언급이 나왔지만 정준영은 “진짜 웃겼다” “살면서 가장 재밌는 밤이었다”고 반응했다.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故 구하라가 사건 취재에 도움을 줬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구하라는 최종훈과 연습생 시절부터 지인이었고, 증거를 찾기 위해 기자에 직접 전화를 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2024.05.20 I 권혜미 기자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 상장…주가 변동성↓-유안타
  • 코스메카코리아, 코스피 이전 상장…주가 변동성↓-유안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통해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6만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4만4000원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256억원, 영업이익은 48.4% 증가한 137억원영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7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전체 법인에서 안정적인 수주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 법인의 성장률은 한국 18%, 미국 16%, 중국 -1%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한국법인 매출액 성장 둔화에 영향을 미쳤던 주요 고객사 영향은 2분기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오는 8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승인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코스피 이전 상장은 더 넓은 투자자 기반을 확보하고, 회사의 글로벌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 상장을 통해 회사는 더 많은 기관 투자자와 국제적인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주가의 변동성을 줄이고, 더 안정적인 자본 시장 환경에서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5.20 I 원다연 기자
"국내 증시 반등…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달려"
  • "국내 증시 반등…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달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대비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온다면 반도체 중심의 국내 증시가 다시 힘을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SK증권)20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증시 대부분 강세 지속됐다. 최근 계속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긍정적인 가격 반응이 나오게 됐지만, 국내 증시는 주간으로 코스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코스닥은 1%대 하락하면서 글로벌 대비 언더퍼폼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미국 CPI 쇼크에 힘입어 코스피 PBR도 1배 돌파 가능할 것으로 보았으나 엔비디아 실적 앞둔 경계감 탓인지 폭발적인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다”며 “국내 양 증시 모두 대형주가 중소형주 대비 안 좋았는데, 최근 전개되고 있는 순환매도 활발하게 전개되어 전체적으로 오르지는 않고 업종과 종목이 돌아가면서 시세를 받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주 미국 CPI와 소매판매 확인한 이후 당분간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주가가 위협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연준 위원들도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짚었다. 다만, 이번 주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는 호재가 나타나면 그 부분을 어느 정도 반영하기는 하나 강도는 그리 강하지 않다”며 “코스피 지수의 레벨업이 발생하려면 추가적인 호재의 발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벤트는 반도체 비중이 절대적인 국내 증시 입장에서도 중요하다”며 “엔비디아는 3월 말 고점, ‘KODEX 반도체’는 4월 초 고점을 아직 뚫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를 뚫고 나가기에는 실적 발표에서 파멸적인 호재 발생이 필연적이며 국내 증시 관련 가격 기반 기술적 지표들은 대부분 중립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큰 호재가 발생한다면 단기적으로도 업사이드는 충분히 크게 열려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최근 5개 분기 실적발표 동안 모두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한 바 있으나 시장의 잣대가 깐깐한 것은 유의해야한다고 첨언했다. 일례로 최근 2개 분기 실적발표 동안은 실제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예상치 상회했음에도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한 바 있다.
2024.05.20 I 이용성 기자
한화엔진, ‘깜짝 실적’ 분기별로 이어질 전망…목표가↑-다올
  • 한화엔진, ‘깜짝 실적’ 분기별로 이어질 전망…목표가↑-다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엔진(082740)에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이 분기별로 이어지리라고 예상하면서 목표가를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400원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은 2024년 분기별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납품 엔진은 2022년에 수주한 고가물량이 대다수이고, 재료비 인상 영향도 종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가격 인상과 부품(AM) 성장으로 또 증익이 예상되고, 이에 한화엔진의 적정 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견지한다”며 “한화엔진의 AM도 경쟁사와 비교할 만한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표=다올투자증권)앞서 한화엔진은 올 1분기 영업이익률 6.6%의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서 이월된 고가물량 엔진과 D/F 매출의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늘어난 70%로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여기에 2022년부터 수주한 고가물량까지 더해졌다. 최 연구원은 “올 2분기엔 전 분기 이월된 매출에 따른 기저로 플랫할 수 있지만, 올해 분기별로 꾸준히 6%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한다”며 “올해 납품하는 엔진이 모두 고가 수주한 2022년 물량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가물량 매출 비중은 올해 연간 80%까지 높아진다. 또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함께 주목받는 AM 사업 성장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이 18%였고, 올해 1분기엔 12%로 작은 편이었으나 남은 분기엔 평균을 끌어올리며 AM 수익 기여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부품 수주는 10년간 연평균 16% 성장해왔다. 최 연구원은 올해 한화엔진의 매출액을 1조2000억원, 내년엔 1조4000억원에 영업이익율 10% 안팎을 도전하리라고 봤다. 2026년엔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률 11.3%의 예상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 배경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화엔진의 밸류에이션에 적용하는 2025~2026년 EPS를 각각 20%, 13% 올려 보면서 적정주가도 적정 PER 15배를 유지하는 상황에 20% 상향했다”고 말했다.
2024.05.20 I 박순엽 기자
코스맥스, 2Q 실적 전망도 긍정적…목표가↑-유안타
  • 코스맥스, 2Q 실적 전망도 긍정적…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원가율 개선과 마진율 높은 제품 판매 호조로 추가적인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실적으로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5268억원, 영업익은 229% 늘어난 44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줄어든 상황에서 모든 법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매출 호조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율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진단했다.별도 법인의 매출액은 30% 늘어난 3154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301억원을 기록했다. 간접수출 및 직수출 호조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로 원가율이 개선됐고 고수익 제품군 비중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중국 법인 매출액은 29% 증가한 1574억원, 상하이가 17.5% 늘어난 1076억원, 광저우가 57.7% 증가한 468억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업,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 중이고 이센 JV 실적은 1분기부터 연결실적으로 반영됐다.미국 법인 매출액은 43.2% 늘어난 388억원, 순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기저 효과, 2분기 물량 일부를 선생산하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최근 미국 시장은 선(Sun)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사들로부터 들어오는 OTC 프로젝트들을 적극적으로 수주하며 선 시장을 공략 중이다”고 말했다.이어 “순손실과 관련하여 미국 법인은 2020년, 2021년에 정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보조금 약 230억원을 수령했으나 에이전트의 처리 오류로 인해 부적절하게 수령된 금액이 일부 확인됐다”며 “올 1분기에 영업 외 손실에 80억원으로 반영된 금액 중 절반 이상이 반환해야 할 금액으로 추정되며 추가적인 손실 발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2024.05.20 I 이정현 기자
추가 임용 탈락 계약 연장 주장…法 "임기제 공무원, 계약 관계 아냐"
  • 추가 임용 탈락 계약 연장 주장…法 "임기제 공무원, 계약 관계 아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임기제 공무원은 근로계약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계약직 근로자들에게 일부 인정되는 ‘갱신 기대권’을 적용할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가정행정법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지난달 5일 A씨가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중 한 곳과 국가를 상대로 “당연퇴직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 2022년께 약 5개월간 위원회에서 전문임기제공무원으로 근무한 뒤 위원장으로부터 근무기간 만료 통지를 받았다. 그는 같은 해 실시된 전문임기제공무원 채용 공고에 응시했으나 최종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위원장의 당연퇴직 처분에 대해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청을 했다. 하지만 소청심사위원회는 소청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각하했고 A씨는 이에 불복해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위원회에서는 전문임기제공무원들의 임기가 5년간 보장되는 관례가 있었다”면서 “업무의 특수성과 역할을 고려할 때 위원회가 단 5개월의 업무수행을 위해 원고를 채용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원고에게는 전문임기제공무원 임용계약의 갱신에 대한 정당한 기대권이 인정된다”며 “위원회의 당연퇴직 처분은 실질적으로는 임용계약 갱신을 거절함으로써 원고의 공무원 지위를 상실시키는 행정처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1심은 A씨에 대한 근무기간 만료 통지는 행정기관의 처분이 아닐뿐더러 근무기간 연장 거절의 의사표시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위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근무기간이 만료된 임기제공무원은 당연히 퇴직하고, 이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한 임기 만료 사실의 통지는 법률상 당연히 발생하는 퇴직사유를 공적으로 확인해 알려주는 것에 불과해 처분성이 없다”고 판단했다.이어 “국가공무원법상 당연퇴직은 공무원 관계를 소멸시키기 위한 별도의 행정처분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므로, 원고의 퇴직이 공무원의 신분을 상실시키는 피고 위원회의 새로운 형성적 행위에 의해 의뤄진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피고 위원회가 원고와의 근무관계를 소멸시키기 위한 행정처분을 했음을 전제로 한 원고의 피고 위원회에 대한 소는 부적법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원고는 최대 10년까지 근무기간의 연장이 가능하다고 보이기는 한다”면서도 “임기제공무원의 임기 연장 여부에 관하여는 임용권자에게 광범위한 재량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나아가 “이 사건에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원고에게 공무원임용령에서 정한 것처럼 근무기간을 반드시 연장해야 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근무기간 연장 거절의 의사표시가 재량권을 일탈·남용하여 위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2024.05.20 I 백주아 기자
檢,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고발인 백은종 대표 조사
  • 檢,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고발인 백은종 대표 조사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를 불러 조사한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네고 촬영한 최재영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조사한 지 일주일만이다.최재영 목사가 소환조사를 받은 지난 13일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후 2시 백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의혹이 불거진 후 첫번째 고발인 조사다.백 대표는 이날 조사에서 명품백 전달 과정이 담긴 30분 분량의 영상 원본과 함께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제3자에 대한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자료가 김 여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다만 백 대표와 최 목사는 이같은 인사 청탁 대화와 명품백 전달이 모두 잠입 취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고 실제 청탁이 목적은 아니었다는 입장이다.백 대표는 이날 대검찰청에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추가 고발할 예정이다. 명품백 외에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과 향수, 40만원 상당의 양주 등을 받은 의혹, 금융위원 인사 청탁 관련 의혹 등도 수사해달라는 내용이다.
2024.05.20 I 성주원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PC 비전 공개"
  •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PC 비전 공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21~23일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인공지능(AI) PC’의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CNBC 방송은 MS는 AI 경쟁에서 다른 기업들에 비해 거대한 PC 사용자 기반을 제공하는 윈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AI가 윈도에 어떻게 내장되고 새로운 AI PC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AI PC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계학습)을 처리하는 데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SW)를 갖췄다. 통상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연산을 전담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한 프로세서를 갖춘다.MS의 이번 발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GPT-4o’(포오)를 선보이고, 구글이 자사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을 탑재한 새로운 기능을 공개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MS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로서, 자사의 AI 모델인 코파일럿은 오픈AI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앞서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올해는 AI가 모든 PC의 필수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지난 3월 자체 AI 모델인 코파일럿을 키보드에 기본 버튼으로 탑재한 PC와 노트북을 출시했다.CNBC는 MS의 과제는 두 가지로 AI 분야에서 두드러진 위치를 유지하는 것과 지난 2년간 침체기를 겪은 PC 판매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CNBC는 “MS의 새로운 AI 도구는 기업 및 소비자에게 노후화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미국의 반도체 기업 인텔과 AMD, 퀄컴 등이 AI PC를 위한 칩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이 중 퀄컴의 칩은 다른 칩들과 달리 암(Arm) 기반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MS는 윈도 다음 버전은 퀄컴 칩을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구동되는 방식이 인텔 및 AMD 버전의 윈도와 무엇이 다른지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인텔은 PC 칩 시장의 78%를 점유하고 있으며, AMD가 13%로 그 뒤를 잇고 있다.이어 MS는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코발트 100’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발트 100은 지난해 11월 공개한 고성능 컴퓨팅 작업용 CPU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성능을 내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MS는 “코발트 100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암(ARM) 기반 칩보다 40%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이란 대통령 헬기 비상착륙…"10시간 지났지만 사고 현장 못찾아"
  • 이란 대통령 헬기 비상착륙…"10시간 지났지만 사고 현장 못찾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타고 있던 헬리콥터가 악천후로 비상착륙한 가운데, 이란에서 파견한 구조대가 아직까지 사고 현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에브라함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진=연합뉴스)19일(현지시간) CNN방송,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피르호세인 쿨리반드 이란 응급 의료국장은 이란 국영TV IRINN에 “라이시 대통령을 태운 헬리콥터가 추락한 장소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는 아제르바이잔과의 국경 지역을 방문하고 귀환하던 도중 짙은 안개로 졸파시(市) 인근에 ‘경착륙’했다. 졸파는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도시다. 헬기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이란령 아제르바이잔주 주지사 등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이란군 사령관은 헬리콥터의 신호와 승무원의 휴대전화를 통해 항공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했다며 구조대를 급파했다. 하지만 헬리콥터와 연락이 끊긴지 약 10시간이 지난 오후 11시 30분까지도 사고 현장을 찾지 못했다고 쿨리반드 국장은 전했다. 그는 “낮 동안에 짙은 안개로 수색 작업이 방해를 받았다”며 “구조대원들이 아직도 신호가 감지된 곳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자 이란은 튀르키예에도 야간 투시경 수색 및 구조 헬리콥터 지원을 요청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란의 요청에 따라 지원하겠다는 뜻을 표하며 “이란 당국과 전면적인 접촉 및 조율을 통해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나라를 대표해 이웃, 친구, 형제인 이란 국민과 정부에 건강을 기원한다.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대표단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가능한 한 빨리 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21년 당선된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 정치인으로 꼽힌다. 반미·반이스라엘 외교를 강화하고 종교 정책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히잡 거부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해 국제사회 비판을 받았다. 이란 안팎에선 라이시 대통령이 아야톨라(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컸다.
2024.05.20 I 방성훈 기자
SK오션플랜트, 매크로 개선시 풍력개발 확대 수혜-SK
  • SK오션플랜트, 매크로 개선시 풍력개발 확대 수혜-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0일 SK오션플랜트(100090)에 대해 올해 1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풍력 산업 다운사이클 영향 아래 놓여 있지만, 향후 매크로(거시경제) 개선 시 제조업 경쟁력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4.5%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1만3650원이다.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2% 감소한 1270억원, 영업이익은 51.9% 감소한 89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매출액 209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대비 하회했다”고 밝혔다.다운 사이클에 진입한 풍력산업 영향으로 해상풍력 및 플랜트 사업부 매출액이 큰 폭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또 대만 하이롱 프로젝트 설계 변경 발생으로 약 70억원의 매출액 인식이 지연되고, 특수선 사업부에서 자재 입고가 늦어지면서 150억원 반영되지 않은 점도 타격을 입혔다고 짚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37.2% 감소한 1조18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수주잔고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북미 및 유럽의 해상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가 취소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해상풍력은 대규모 자본투자가 요구되기 때문에 금리에 균등화발전비용(LCOE)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매크로 환경이 개선된 이후 풍력단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올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감소한 8040억원, 영업이익은 28.4% 줄어든 540억원을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5.1%, 14.0% 하향 조정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나 연구원은 “불확실한 외부 환경을 마주하고 있지만 제조 경쟁력은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며“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야드 건설이 일정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20 I 김응태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출시와 경영효율화로 레밸업…목표가↑-IBK
  • 엔씨소프트, 신작출시와 경영효율화로 레밸업…목표가↑-IB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 모멘텀과 경영효율화 등으로 주가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8%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1만6500원이다. (사진=IBK투자증권)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9% 줄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년보다 68.5% 감소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138억을 상회하는 수치다. 외형은 리니지 지적재산(IP)게임의 성수기 효과가 소멸되면서 전년 대비 16.9% 축소했다. 리니지2M와 리니지W는 높은 기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나 기존 PC게임 매출액은 업데이트 효과가 나타났다. 수익성은 인건비 통제와 마케팅비 축소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까지 10여종의 게임이 신규 출시와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3개의 신작 출시와 3개의 해외 진출 예상했다. 6월 배틀크러쉬 글로벌이 출시하고, 하반기 BSS와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블레이드앤소울2의 중국, 쓰론 앤 리버티(TL)의 북미, 리니지2M의 동남아 출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는 4월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현재 10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고, 5월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가 실시 예정이며 텐센트와 함께 현지화 작업을 통해 중국에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2025년에는 대작 아이온2, 프로젝트 G, LLL 등이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신작 모멘텀은 하반기부터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강조했다.또한, 엔씨소프트가 인력 구조조정을 포함해 비용 효율화, 자산 유동화를 포함한 다양한 경영 효율화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단기적으로 인력 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유발되지만, 고정비를 낮춰 중장기적으로 신작 출시 후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1조원 수준으로 평가되는 기존 사옥들을 매각 혹은 유동화하여 신사옥 공사를 위한 비용 확충 후 재무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이 연구원은 “현재 풍부한 유동성은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인수합병(M&A)를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적극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며 “1분기 말 기준 순현금 약 1조6000억원을 포함한 유동화 가능한 자산이 약 3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했으며, 향후 M&A를 진행하는 데 활용하거나 자사주 비중이 10%를 초과할 경우 단계적 소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5.20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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