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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中외교차관, 김정은 만날까…“북중 관계 예전만 못해”
  • 방북 中외교차관, 김정은 만날까…“북중 관계 예전만 못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북한을 방문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할 지 주목된다. 장관급 인사가 오갔던 북러에 비해 북중이 차관급 회담을 하는 것은 소원해진 관계를 방증하고 있다는 평가다.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외교부 쑨웨이둥 부부장(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지난 25일 평양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조선중앙통신은 “쑨웨이둥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대표단이 지난 25일 신의주를 경유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26일 보도했다.이번 쑨 부부장의 평양 방문은 작년 12월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베이징을 방문해 외교 회담을 진행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다.쑨 부부장은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은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 등 발전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쑨 부부장은 박 부상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을 만나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담은 장관급이 오갔던 러시아와 대비된다는 점에서 외교가는 주목하고 있다. 북러 관계는 작년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과 북러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푸틴이 방북을 약속하는 등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등거리 외교전략을 구사하며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가까이 지내면서 중국을 자극시키고, 중국을 가까이 하면서 러시아를 자극시켜 양측으로부터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3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북중 관계에 이상 기류가 흐른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중 협력이 여전히 제한돼 있고, 러시아에 비해 낮은 차관급 행보를 보면 긴장감이 느껴진다”며 “미국과 경쟁해야 하는 중국 입장에서 북한과 가까이 지내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판단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북중러 연대를 할 경우 가장 손실이 큰 쪽은 중국”이라며 “북한을 미국과 경쟁을 위해 품으려고 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본다”고 중국이 북한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지 않는 이유를 덧붙였다.하지만 이번 방북에서 쑨 부부장이 김 위원장과 만남을 가진다면 이상기류 의혹은 해소될 수 있다.북한은 아직 코로나19 비상 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봉쇄했던 국경을 풀고, 중국과 경제 교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양 교수는 “북한이 도로, 물류시설, 관광시설 등을 정비하고, 다른 한편으론 사상 교육 등을 하는 것으로 본다”며 “올해 북중 수고 75년인만큼 인적, 물적 교류의 폭과 속도를 넓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통일부는 이번 쑨 부부장의 방북에 대해 북·중 외교관계 수립 75주년인 만큼 여러 가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중북간 교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교류가 북한 비핵화에 도움이 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4.01.26 I 윤정훈 기자
“내가 아내를 죽였다”…80대 치매 노인, 흉기 꺼내든 이유는
  • “내가 아내를 죽였다”…80대 치매 노인, 흉기 꺼내든 이유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자신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로 말다툼을 하던 중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5일 인천지법 형사14부(재판장 류경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26일 오후 1시경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말다툼하던 8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A씨는 범행 후 가족에게 전화해 “아내를 죽였다”고 말했고,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았다. 무시하는 말을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하게 돼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과 피해자와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에도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다만 “피고인이 80대의 고령이고, 치매로 인지 능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말다툼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유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2024.01.26 I 이로원 기자
피로 물든 정치인 테러…박근혜부터 배현진까지
  • 피로 물든 정치인 테러…박근혜부터 배현진까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백주 대낮에 제1야당 대표가 무방비로 괴한이 칼날에 노출됐다는 점에서 충격이 컸다. 지난 25일에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테러를 당했다. 여성 의원이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 사실 정치인들은 테러 위험에 늘 노출돼 있다. 얼굴이 알려진데다 낯 모르는 누군가와 늘 대면해야하기 때문이다. 선거 때처럼 유권자와 가까이 만나는 시기에 그 위험은 더 높아진다. 일본 최장기 총리로 재임했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2022년 7월 자민당 선거 유세 도중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관련 CCTV 화면. (사진=배현실 의원실)◇선거철, 테러 위험도 높아져 선거 유세 도중 정치인이 테러를 당한 사례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가까이로는 2022년 3월 7일 송영길 당시 민주당 대표가 당했던 테러가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선거 지원 유세를 나섰다가 장도리로 추정되는 둔기로 후두부를 강타 당했다. 강경 민족주의자로 추정됐던 피의자는 송 대표를 가격하고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고 소리쳤다. 지난 2006년 5월 20일에 일어났던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도 선거유세 도중 일어났다. 시민들과 악수를 하던 도중 근거리에 있던 피의자가 커터칼로 박 당시 대표의 얼굴을 그었던 것. 깊이 1cm 이상 길이 11cm 이상의 자상을 입은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병원에 입원했고 응급 조치를 받아야 했다. 여성 정치인으로 얼굴에 큰 자상을 입었다는 점에서 국민들은 충격을 받았다. 박근혜 당시 대표에 대한 동정 여론이 일었고 한나라당은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대표도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를 하다가 테러를 당했다. 지난 2일 부산 방문 현장에서 괴한의 피습을 받았던 것. 피의자는 이 대표의 목을 노렸다. 이 대표의 지지자들과 취재진이 운집해 있던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목 부위 급소를 찔릴 뻔 했지만 천운으로 이 대표는 목숨을 건졌다. 열흘 뒤 당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2006년 5월 피습 후 회복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뉴시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정치권에서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정치 테러가 ‘극단의 대립 정치’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속히 서로를 적대하는 극단의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정치권 모두가 각별히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우리 사회내 내제된 증오심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경제 성장이 멈추면서 제로섬 사회가 됐고, 경쟁이 더 격렬한 사회가 됐다”며 “그런 가운데 좌절감을 느낀 사람들이 상대에 대한 증오감을 더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분석과 별개로 정치인의 테러가 선거 흥행과 그들의 입지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06년 테러 이후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선거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듣게 된다. 유력한 대권후보로 언급됐고 대통령에 취임하게 됐다. 물론 ‘대전은요?’라는 박 전 대통령의 어록이 회자되면서 민심을 얻었던 이유가 크다. ◇일본, 정치 테러로 여러 명 목숨 잃어 일본 정치권도 테러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지난해 4월 23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한 20대 남성이 사제 폭탄을 던졌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총기 테러로 사망한지 7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었다. 일본 정치권은 또 한 번 충격에 휩싸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사제폭탄을 던진 범인이 검거되는 장면 (사진=NHK 캡처)일본은 그 전에도 여러 정치 테러가 있어다. 총리를 비롯해 유력 정치인이 희생되곤 했다. 아베 전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는 1960년 7월 괴한에게 허벅지를 찔리는 중상을 입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본사회당 소속 정치인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TV 연설 도중 극우 성향 17세 소년에게 칼에 찔려 살해당했다. 이 장면은 전국에 생중계 됐다.
2024.01.26 I 김유성 기자
2차전지주 반등에 2480선 턱밑 추격
  • [코스피 마감]2차전지주 반등에 2480선 턱밑 추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마감했다. 그간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 및 미국 대선 변수에 약세를 이어가던 2차전지주가 반등하면서 장 중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감했다. 이날 전거래일 보다 0.50% 내린 2458.05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31% 오른 2502.61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25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열흘 만에 25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248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이경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독 아시아에서 부진한 코스피는 2차전지 급반등 영향에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88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0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업이 2.73%, 증권이 2.59% 올랐고 유통과 통신, 철강금속, 화학도 1%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96% 내렸으며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 의약품도 1% 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3% 오른 38만1000원에 마감했고 포스코홀딩스는 3.13% 오른 4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도 3.74% 올랐으며 LG화학(051910)도 2.97%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94% 내린 7만3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02% 내린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53% 내렸다. 종목별로는 롯데정보통신(286940)이 24.62% 올랐다. 대상우(001685)도 13.13%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8553만주, 거래대금은 7조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3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6 I 김보겸 기자
국민 52% “한동훈 잘하고 있어”…2012년 박근혜 수준
  • 국민 52% “한동훈 잘하고 있어”…2012년 박근혜 수준[한국갤럽]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은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위원장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응답자 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평가는 40%였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배현진 의원을 병문안 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긍정평가가 응답자의 절반을 넘긴 수준은 2012년 3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2년 3월 박 당시 위원장의 긍정 평가는 52%였다. 이전 한국갤럽 조사를 살펴보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긍정평가는 2021년 8월 37%,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해 6월과 11월 각각 29%, 26%를 기록했다.한국갤럽은 “한 위원장은 전임 당대표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고 긍정률 기준으로 2012년 3월 당시 박 당시 위원장의 평가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한 위원장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이 73%로 가장 높았고 60대(65%), 18~29세(53%), 50대(46%), 30대(43%), 40대(36%) 순이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긍정 평가한 응답률은 35%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긍정평가 31%보다 4%포인트 높아진 수준이지만 한 위원장에 비해서 1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오는 4월 10일 예정된 22대 총선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33%로 나타났다.‘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해야 한다’는 응답은 24%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이 양당이 아닌 제3지대로 눈을 돌린 것이다. 다만 한국갤럽은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며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7%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표=한국갤럽 제공)
2024.01.26 I 김형환 기자
외인 타고 반등…에코프로 9%, HLB 19%↑
  • [코스닥 마감]외인 타고 반등…에코프로 9%, HLB 19%↑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바람을 타고 1%대 상승 마감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13.50포인트) 오른 837.24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839.52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5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1432억원, 기관은 221억원어치 순매도 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급반등이 지수 상승 주도하는 가운데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미국 FDA 허가 기대감에 HLB(028300)가 급등한 반면 반도체와 IT하드웨어 등은 약세를 보였다”면서 “연이은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제주반도체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어 급락했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금융이 6.02%, 전기·전자가 5.48% 오른 가운데 제약이 3%대, 제조, 통신장비가 2%대, IT부품과 화학, 종이·목재, 출판매체, 오락, 운송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79%, 반도체는 2.11% 하락했으며 통신·방송, 인터넷, 비금속, IT종합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7.49%, 에코프로(086520)가 9.28% 오른 가운데 HLB(028300)는 19.20% 올랐다. 반면 HPSP(403870)는 1.14%, 리노공업(058470)은 3.56% 내렸다.종목별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현대힘스(460930)는 공모가 대비 300% 오르며 따따블 마감했다. 뉴프렉스(0856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윌링스(313760)가 29.71%, 나무가(190510)가 27.21%, 핌스(347770)가 25.48% 올랐다. 반면 드림인사이트(362990)는 29.08% 하락했으며 세종텔레콤(036630)은 25.69%, 미디어젠(279600)은 11.58% 하락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1721만주, 거래대금은 11조58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외 99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6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01.26 I 이정현 기자
미국 앨러배마서 세계 첫 '질소가스' 사형 집행
  • 미국 앨러배마서 세계 첫 '질소가스' 사형 집행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 사형이 집행됐다. 세계 최초로 질소가스 사형이 집행된 케네시 유진 스미스. (사진=ABC뉴스)25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앨라배마주에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형수 케네시 유진 스미스에 대한 질소가스 사형이 집행됐다. 얼굴에 마스크를 씌운 뒤 질소를 주입해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질소가스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안락사와 같다. 스미스는 1998년 청부 의뢰를 받아 45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질소가스 사형 집행은 스미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당초 그는 2022년 11월 독극물 주사를 맞을 예정이었으나, 독극물 주입을 위한 적절한 정맥을 찾지 못해 부득이하게 사형이 미뤄졌다고 ABC뉴스는 전했다. 앞서 앨라배마주 주정부는 질소가스 사형을 집행하면 스미스가 몇 초 이내에 의식을 잃고 고통을 느끼지도 못할 것이라며, 인도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인권단체들은 생체 실험이나 다를 바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이에 대해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주 주지사는 이날 저녁 사형 집행이 끝난 뒤 성명을 내고 “이번 사형은 독극물 주사의 대안으로, 스미스의 요청에 따라 질소 저산소증에 의해 합법적으로 집행됐다”며 “스미스는 그가 요청한 것을 얻었고 이 사건은 마침내 종결됐다”고 밝혔다.
2024.01.26 I 방성훈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미술작가 본사 초청 행사 진행
  •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미술작가 본사 초청 행사 진행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5일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와 부모를 본사 계동사옥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계동사옥에서 진행된 ‘사내 장애인 미술작가 초청행사’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장애인 미술작가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날 행사는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미술작가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는 본사 1층 전시공간을 둘러본 뒤, 미술작가 및 부모가 소속 부서 담당자와 업무 만족도,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사내 미술작가’ 장애인특별채용 직무를 새로 만들고, 총 9명의 장애인 미술작가를 채용했다. 소속 미술작가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경기도 부천에 미술용품 및 관련 설비가 갖춰진 작업실도 마련했다.이들은 본사와 현장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 전시할 작품을 창작해, 임직원의 문화생활 및 근무 분위기 개선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한 건축물과 역사, 기업문화, 미래사업 등에 관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임직원으로부터 좋은 평을 얻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사내 미술작가 외에도 전사적으로 사무지원, 디자인, 안전 모니터링, 환경미화, 영어서무 등 다양한 장애인특별채용 직무를 개발하고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장애인 임직원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에게 최고의 업무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물품기증 및 후원금을 지원하고,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베어베터’와 함께 본사 사내카페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4.01.26 I 박지애 기자
"따돌림 피해 자녀 둔 이주민 부모, 극단선택 충동 더 느낀다"
  • "따돌림 피해 자녀 둔 이주민 부모, 극단선택 충동 더 느낀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자녀가 집단 괴롭힘을 경험한 이주민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가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기사내용과 무관. 연합김진호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연구팀은 25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안은혜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함께 초등학교 4학년 자녀를 둔 이주민 여성 1466명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연구팀이 2011∼2019년 이뤄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다문화 청소년 패널 조사’를 활용해 분석해 이뤄졌다. 조사 대상 아동 가운데 29.5%가 집단 괴롭힘을 경험했고, 조사 대상 이주민 여성 가운데 2.4%는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특히 자녀가 집단 괴롭힘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가능성이 1.2%포인트 높았다. 또 자녀가 똑같이 집단 괴롭히 피해를 겪었더라도 부모인 이주민 여성의 학력, 소득 등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경우 자살 충동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연구진은 “다문화 청소년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배타적 태도는 다문화가정 구성원 모두에 대한 피해로 이어진다”고 분석하며 “이민자 어머니들의 사회·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유의미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안했다.이번 연구는 지난13일 국제 학술지인 ‘사회과학과 의학’(Social Science & Medicine)에 게재됐다.
2024.01.26 I 장영락 기자
'첫 AI폰' 갤럭시S24, 국내 사전판매 신기록…글로벌 대박 조짐
  • '첫 AI폰' 갤럭시S24, 국내 사전판매 신기록…글로벌 대박 조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가 갤럭시S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신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출하량은 전작 갤럭시S23이 세운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량은 121만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기록이었던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의 109만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에서 참관객들이 갤럭시S24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사전판매 기간 일평균 판매량 기록도 새롭게 썼다. 2019년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의 사전판매는 총 138만대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역대 가장 많은데, 사전판매 기간이 11일간 지속돼 일평균 판매량은 12만5000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24의 사전판매 기간 일평균 판매량은 17만3000대로 노트10 기록을 앞섰다.이번 사전판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최고 사양의 갤럭시S24 울트라였다. 전체 사전판매 물량 중 약 60%를 차지했다.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각각 21%와 19%로 비슷했다. 갤럭시S24는 첫 AI 폰이라는 타이틀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4는 △실시간 통역(통화 및 대면) △문자 번역 및 글 스타일 변경 △문서 요약 △사진 보정 △화면 검색 등의 강력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첫 갤럭시 스마트폰이다. 인터넷 연결 없이 작동하는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와 최신 정보 제공에 적합한 클라우드 AI를 결합해 만든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서비스된다. 카메라에도 AI 모델을 대거 채용해 줌부터 나이토그래피(저조도촬영)까지 한층 더 강력해진 카메라 경험 제공한다. 사진 속 인물을 이동시킬 수 있고 빈 공간의 배경은 자동으로 채워주는 등 AI를 활용한 편집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갤럭시S24 체험관 갤럭시스튜디오에서 소비자들이 실시간 통역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글로벌에서도 호평…올해 3200만대 판매 전망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초반 반응이 뜨겁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에서도 사전판매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인도 뉴스룸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작한 사전판매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는 단 사흘 만에 25만대 판매고를 올렸다.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가 3주 동안 기록한 사전예약 판매량을 단 사흘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외신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S24 공개 행사 ‘언팩’이 열린 직후 미 CNN 방송은 AI 기능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다음 시대를 열 것”이라고 극찬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삼성이 AI를 통해 갤럭시S24를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있다”며 “스마트폰 판매가 정체된 상황에서 AI가 매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AI폰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하면서 출시 첫해 판매량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투자증권 리서치 본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요 공급망 의견을 종합했을 때 갤럭시S24의 출하 계획물량은 3200만대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작의 출시 당해년도 판매량이 2만9000대인 것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애플의 AI 전략이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덧붙였다.◇갤럭시S24 선택약정으로 사는 게 더 유리삼성전자는 갤럭시S24를 오는 31일 정식 출시한다. 가격은 울트라·플러스·일반 모델 가격이 각각 169만8400원, 135만3000원, 11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울트라 모델 최저가는 전작보다 9만9000원 올랐고, 플러스와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다.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24 공식 출시에 맞춰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최대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은 곳은 KT(030200)로 월 13만원 수준의 요금제(24개월 기준)를 썼을 때 24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13만원 수준의 요금제 사용 시 23만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SK텔레콤(017670)은 월 12만5000원의 요금제(5GX 플래티넘)를 선택했을 때 20만원을 지원한다. 대리점의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최대 27만원600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보다 요금의 25%를 할인받는 선택약정을 적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 13만원 요금을 사용할 경우 선택약정에 따른 최대 할인액은 78만원이다.
2024.01.26 I 임유경 기자
"中 정치적 침식 막아야"…대만, 자체 AI 언어모델 개발
  • "中 정치적 침식 막아야"…대만, 자체 AI 언어모델 개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대만이 약 7400억원을 들여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중국의 정치적·문화적 침식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진=AFP)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바이두가 챗GPT에 대응해 선보인 ‘어니봇’(Ernie Bot)에 ‘최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누가 승리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면 “라이칭더”라고 정확한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곧바로 “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하나뿐이라는 것이 기본적인 사실”이라고 부연했다.이는 어니봇이 친미 후보 당선에 대한 중국 외교관들의 발언을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정치적·문화적 인식을 바꾸려는 시도는 어니봇뿐 아니라 틱톡이나 샤오홍슈 등과 같은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도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만은 중국 기술의 영향력을 약화하고 새로운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174억 대만달러(약 7434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 가운데 740만 대만달러는 신뢰할 수 있는 AI 대화 엔진이자 언어 모델인 ‘타이드’(Taide)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축한 플랫폼은 기업, 은행, 병원 및 관공서 등에서 이메일 작성 및 회의 요약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AI 칩을 제조할 수 있는 대만 TSMC도 합류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타이드 프로젝트 조정관인 리유지예 대만 국립 자오퉁대 교수는 “우리의 가치에 부합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이 필요하다. 여기엔 지식 시스템뿐 아니라 핵심 가치인 자유, 민주주의, 인권이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드의 개발자들은 현지 언론 및 정부 기관으로부터 콘텐츠 라이선스를 받은 뒤, 해당 자료를 메타 플랫폼의 오픈소스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2’에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장점 중 하나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간체자가 아닌 대만에서 쓰이는 번체자로 콘텐츠가 표시된다는 것이다. 다만 챗GPT와 같은 제품과 비교하면 범위가 제한된다. 아울러 메타 또는 마이크로소프트(MS)처럼 수십억달러를 투자해주는 곳도 없어 개발 자금은 미미하다. 하지만 타이드의 개발자들은 “대만의 모델이 효과적이기 위해 챗GPT와 같은 리더의 힘에 필적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 제품은 대만 서버에 보관될 것이기 때문에 민감한 은행, 의료 및 공식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자체 개발을 통해 언젠가 대만이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올브라이트 스톤브릿지의 기술정책 책임자인 폴 트리올로는 “쉬운 게임은 아닐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수많은 노력과 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자체 언어모델 개발이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라고 평가했다.
2024.01.26 I 방성훈 기자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강원지역 고속도로 제설상황 현장점검
  •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 강원지역 고속도로 제설상황 현장점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25일 강릉지사와 동해휴게소를 방문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제설상황을 점검하고 업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지난 25일 강릉지사와 동해휴게소를 방문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련 제설상황을 점검하고 업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한국도로공사)함진규 사장은 “청소년올림픽에 참여한 각국 선수단 및 관계자 등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로살얼음 방지와 결빙취약구간에 대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후 동해휴게소에 들러 “경기 이동중 휴게소에 방문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자와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위해 안전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한국도로공사는 대회기간 중 비상근무 및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기상특보시 신속대응팀을 지원하는 등의 제설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휴게소에는 선수단 수송버스 전용 주차공간 설치, 주차·교통관리 전담요원 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한편, 함 사장은 제설상황 점검을 위해 지난해 11월 대관령 지사와 이번 강릉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강원지역은 적설량이 많은 다설지역 중 하나”라며 “기관장을 중심으로 폭설시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는 등 비상근무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특히, 현장에서 그는 “일선 직원들이 안전하게 제설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작업장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올해 4월 중순 강원지역 제설대책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2024.01.26 I 박경훈 기자
배현진 습격 중학생 “연예인 보러 왔다가…돌 평소 가지고 다닌다”
  • 배현진 습격 중학생 “연예인 보러 왔다가…돌 평소 가지고 다닌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서울 송파을)을 피습한 중학생이 경찰 조사에서 “연예인을 기다리다 배 의원을 만나게 된 것”이라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입구에서 15세 중학생으로부터 머리를 가격당했다. 사진은 배현진 의원 피습 관련 CCTV 화면. (사진=배현진 의원실)26일 YTN은 “A군은 범행 전 연예인이 많이 다니는 미용실에서 사인을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범행에 사용했던 돌도 평소 외출할 때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진술했다”고 단독 보도했다.이어 “피의자는 만 14살로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피의자는 범행 전 배 의원에게 본인이 맞는지 수차례 확인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경찰은 계획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범행 동기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공격당했다. 사건 직후 배 의원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두피를 1㎝가량 봉합했다.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한 뒤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이날 새벽 한 병원에 응급입원 조처했다.A군은 2009년생으로 만 14세 미만 형사 미성년자(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아 형사 처벌이 가능하다. 다만 소년법상 만 19세 미만 소년 보호사건은 가정법원 또는 관할 지방법원 소년부에서 사건을 심리하는데, 금고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범죄 사실이 발견될 경우 그 동기와 죄질 등에 따라 형사처분할 필요가 있다면 검찰에 송치할 수 있다.경찰은 우선 주말까지는 휴대전화 대화 기록과 주변인 진술, 행적 조사 등을 토대로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응급입원 기간이 지난 뒤에는 보호자 동의를 받고 다시 보호 입원 절차를 거치면 경찰이 해당 병원을 찾아가서 A군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배 의원은 이날 오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을 하는 등 경과를 살펴보고 있으며 이날 중으로 퇴원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배 의원 측은 전했다.해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제 긴장이 풀려서인지 어제보다 통증이 더 나타나고 어지럼증도 심한 상태다. 오늘 퇴원은 어려울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1.26 I 이로원 기자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단가 인상, 지원일수도 확대
  •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단가 인상, 지원일수도 확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학교급식단가에서 식품비 9%, 운영비 23%, 인건비 2.5%를 인상한다.또 급식비 지원일수를 사립유치원은 201일에서 203일로, 공립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188일에서 190일로 확대 지원한다.25일 열린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급식위원회 회의 모습.(사진=경기도교육청)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경기도학교급식위원회에서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과 2024년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안)을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급식위원회는 △조·석식의 위탁급식 승인(안) △2024년 학교급식 기본방향(안) 심의 △2024년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안) 심의 △기타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불가피한 위탁급식의 경우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최소한의 품질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해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의 잔식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로 버려질 수 있는 잔식을 푸드뱅크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제공해 환경보호, 지역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고 공유했다. 위원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자율선택급식 운영교 학생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라며 “도내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경희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운영 전반을 살펴 안전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행복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1.26 I 황영민 기자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G430 MAX 10K 구매고객에 럭키박스 이벤트
  •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G430 MAX 10K 구매고객에 럭키박스 이벤트
  • 핑골프 G430 MAX 10K 럭키박스 이벤트(사진=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에서 G430 MAX 10K 출시를 기념해 구매고객 선착순 500명에 럭키박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전국 골프클럽 유통점에서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신제품 G430 MAX 10K 드라이버를 구입 후 핑골프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정품등록을 접수하면 자동 신청된다.럭키박스에는 20만원 상당의 골프 용품(골프 클러치백, 골프 파우치, 골프모자, 아이언커버, 볼 주머니, 골프양말 등 핑 악세사리)이 랜덤으로 들어있으며 접수된 골퍼에게 집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새로 출시되는 ‘G430 MAX 10K 드라이버’는 핑 역사상 최대치 관성모멘트(MOI) 수치인 10,000g-㎠ 돌파한 제품으로, 역대급 극강의 관용성을 자랑한다. 내달 1일 출시 전부터 제품 문의가 폭증하고 있다.핑골프 측은 “방향성에 고민이 많은 아마추어 골퍼를 위해 더 특별히 제작된 고성능 클럽으로 더 똑바로 보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핑 G430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최적화된 저 중심 설계와 역대 최대 관용성, 비거리 증가, 타구감까지 완벽하게 더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의 PLK라운지에서 핑 마니아 고객 1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시타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트랙맨이 모두 설치된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10K 드라이버의 성능을 확인 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대의 핑골프 마니아 고객들은 체형과 스윙에 맞게 즉석으로 피팅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2024.01.26 I 주미희 기자
곳간 걸어잠근 저축은행, 작년 중금리대출 43% 급감
  • 곳간 걸어잠근 저축은행, 작년 중금리대출 43% 급감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고금리에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중금리 대출이 전년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들이 올해도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전망이어서 중금리 대출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서울 거리의 대출 전단.(사진=연합뉴스)2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이 취급한 민간 중금리대출(사잇돌대출 제외) 규모는 6조1598억원(잠정)으로 1년 전 대비 4조6244억원(42.9%) 줄었다. 민간 중금리대출 건수는 39만1506건으로, 이 역시 전년보다 23만4364건(37.4%)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에만 대출 규모는 1조1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09억원(32.0%) 줄었다. 대출 건수는 6만9939건으로 2만1763건(23.7%) 감소했다.민간 중금리대출은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금리단층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도입됐다. 신용차주 하위 50% 차주를 대상으로 업권별 금리 상한 요건을 충족하는 신용대출이다.금융위원회가 반기마다 대출 금리상한을 조정하며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는 모두 17.5%로 상한을 설정했다.저축은행 업계는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금 조달을 위해 경쟁적으로 고금리 수신경쟁에 나서면서 이자 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됐고, 연체율도 상승했다. 이에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중금리 대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3분기 저축은행업권의 당기순손실은 1413억원 규모로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다른 제2금융권도 금리 상한 한도에 도달하며 여력이 없는 상태다. 올 상반기 상한 금리는 상호금융이 10.50%, 카드사 12.25%, 캐피탈 15.50%로 정해졌다. 카드사는 지난해 하반기 12.14%에서 0.11%포인트 상승하며 상한선(13.00%)에 가까이 다가선 상태다.이는 조달금리가 가파르게 높아져서다. 상호금융의 지난해 11월 조달금리는 4.23%로 기준점인 2021년 12월(2.00)과 비교해 2.23%포인트 급등했다. 캐피탈, 저축은행, 카드도 각각 1.79%포인트, 1.72%포인트, 1.25%포인트 상승했다.여기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위협 요소가 증가하면서 건전성 관리가 부각하는 점도 부담이다. 이런 탓에 제2금융권은 올해도 대출문턱을 높게 유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비은행 금융기관 가운데 생명보험사를 제외하고 대출에 강화된 기준을 이어갈 방침이다. 상호저축은행은 대출행태지수는 -32에서 -25, 상호금융조합은 -31에서 -29, 신용카드사는 -28에서 -6을 기록했다. 대출행태지수가 ‘+’면 완화된 태도를, ‘-’면 강화된 태도를 의미한다.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저축은행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여·수신을 모두 줄이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며 “부동산PF 등 올해도 건전성 위주의 영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1.26 I 송주오 기자
오리온, 베트남국립농업대와 업무협약…"현지 포카칩 경쟁력 높인다"
  • 오리온, 베트남국립농업대와 업무협약…"현지 포카칩 경쟁력 높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이 현지 스낵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산하 농생물연구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박세열(왼쪽)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서 ‘오리온-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양측은 향후 10년간 씨감자 및 원료감자의 생산과 개발, 공급,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환경에 적합하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기존에 진행해왔던 연구지원 활동보다 한층 더 강화된 산학협력 사업을 펼치게 됐다.오리온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감자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스타’(한국명 포카칩)는 우수한 맛과 품질로 유수의 글로벌 스낵 브랜드를 제치고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지난 2016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감자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소득 증대를 돕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지난 8년간 농가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에 총 13억원상당의 농기계 및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지원했다.이에 힘입어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2022년 법인 최초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고 현지 수요 증가에 따라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의 증축, 증설을 추진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호치민에 첫 현지 생산시설을 설립하고 2009년부터 하노이에 제2공장도 가동 중으로 ‘초코파이’ 외에 쌀과자 ‘안’, 양산빵 ‘쎄봉’, 유음료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현지 대표 종합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베트남 농업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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