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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중대재해법 유예 무산, 팔달구 2만 근로자 위협"
  • 방문규 "중대재해법 유예 무산, 팔달구 2만 근로자 위협"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무산에 대해 “대다수 영세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은 시간적·물리적 여유가 없다”며 우려를 표했다.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방문규 예비후보)앞서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유예 법안을 처리하는 문제에 대해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26일 방문규 예비후보가 공개한 ‘수원시·팔달구 상용근로자 고용사업체 현황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전체 사업체의 25.6%에 달하는 8977개 사업체와 팔달구 내 24.7%에 해당하는 1821개 사업체가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나타났다.또 팔달구 상용근로자 중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상용근로자의 수는 2만2588명이다.방 예비후보는 “팔달구 사업장 대부분이 도·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사업장이거나 동네 식당·카페 등 자영업자, 사회복지사·보육교사·요양보호자·특수교사 등에 해당하는 분들인데, 이분들의 열악한 사업 환경 등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반드시 연장해야 한다”라며 “이들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업주가 형사처벌을 받고 해당 기업이 폐업하면 근로자들은 실직 위험에 빠질 수 있다” 강조했다.그러면서 “야당이 입법의 길목을 틀어쥐고 다수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라며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는 영세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이 절박하게 호소하는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방문규 예비후보는 기획재정부 2차관 및 예산실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수출입은행장, 국무조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산업 현장과 밀접한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024.01.26 I 황영민 기자
LG엔솔, 영업익 2兆 시대 열어…올해 연매출 4~7% 성장 예상
  • LG엔솔, 영업익 2兆 시대 열어…올해 연매출 4~7% 성장 예상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25조5986억원)은 31.8%, 영업이익(1조2137억원) 은 78.2% 증가한 수치다.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부사장은 26일 실적설명회에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경영 성과에 대해 미래에 가장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 사업을 본격화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부사장은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JV) 1공장의 안정적 양산 전개, 애리조나 원통형·에너지저장장치(ESS) 공장 건설 등 북미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고 현대차그룹과 약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 글로벌 1위 토요타와 20GWh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등 고객 포트폴리오도 더욱 공고히 했다”고 강조했다.이어 “또한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IRA 적격 광물 소싱을 확대하고 권역별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확대하는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14억원, 영업이익은 3382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8조2235억원) 및 전년 동기(8조5375억원) 대비 각각 2.7%, 6.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7312억원) 대비 53.7% 감소, 전년 동기(2374억 원) 대비 42.5% 증가했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2501억원이다. 미국 현지 생산시설의 안정적 양산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늘었다.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자료=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약 20% 중반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북미 지역 성장률(2023년 약 57%)이 올해 30% 초중반으로 주춤하는 등 매년 30%가 넘었던 종합적인 시장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하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성장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전기차 시장 수요의 약세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가격인하, 보급형 모델 출시는 소비자 구매심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메탈 가격 하락세 장기화 역시 완성차(OEM)들의 배터리 가격 부담을 완화시켜 향후 배터리 재고 재확보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내다봤다. 현재의 시장 상황은 고성장이 예고된 북미 시장에 선제적으로 8개의 생산공장을 운영·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의 선진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술 리더십을 차별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글로벌 탄소 중립과 전기차 보급 확산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국 IRA·유럽 CRMA 등 권역별 공급망 현지화 정책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점도 다변화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에는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기술 리더십 구축 △원가 경쟁력 확보 △미래 사업 준비 등 일시적 위기 상황을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중점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회사는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프리미엄 제품인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제품 역량을 높여 경쟁 우위를 지속하고 중저가 시장 공략을 위한 고전압 미드 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한다. 소형전지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46-시리즈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 우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ESS 사업은 지난해 말 생산을 시작한 LFP 제품의 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통합 솔루션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원재료 직접 조달 영역 확대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주요 소재 전환, 공급망 직접 투자 강화 등을 통해 근본적 원가 경쟁력을 높인다. 스마트팩토리 기반으로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해 고정비를 절감하고 물류비·유틸리티 등 운영 비용도 합리화할 계획이다.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미래 산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7년 리튬황 전지 양산 등을 목표로 차세대 전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너지밀도와 비용에 강점이 있는 건식전극 개발을 가속화하고, 신규 스태킹 기술 기반 제품도 올해부터 양산에 본격 적용한다.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2024년 매출은 한 자릿수 중반대(Mid-single digit)의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생산시설 투자는 전년과 유사한 규모(약 10조9000억원)로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수요 회복 시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GM JV2 공장 및 스텔란티스·혼다·현대차 합작공장 등 북미 지역 내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투자비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IRA 세액공제 수혜 규모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45~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은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김은경 기자
무료체험 후 자동 유료전환 이제 안된다…다크패턴 금지법 국회 통과
  • 무료체험 후 자동 유료전환 이제 안된다…다크패턴 금지법 국회 통과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눈속임 상술’로 평가받는 다크패턴을 온라인상에서 규제하는 내용의 ‘다크패턴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게티이미지뱅크)국회는 지난 25일 본회의를 열고 온라인상에서의 다크패턴을 금지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광범위해지고 있는 다크패턴에 대응해 소비자의 합리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사업자에게 다크패턴 행위 방지를 위한 의무를 부과하고 금지되는 행위들을 명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기 결제 대금 증액 △무료→유료 전환시 관련 변경 내용에 대해 소비자 동의를 받아야 하고, 해지 방법 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고지하도록 했다. 또 온라인 다크패턴의 5가지 행위를 김지하는 부작위 의무규정도 신설했다. 구체적으로는 △재화구입 총비용이 아닌 일부금액만 고지 △특정 상품 구매과정에서 엉뚱하게 다른 상품 구매여부를 질문 후 이를 다른 상품거래청약으로 유인행위 △선택항목의 크기·모양·색깔 등에 현저한 차이를 두어 특정 항목선택을 유인행위 △취소·탈퇴·해지를 방해행위 △선택내용의 변경을 팝업창으로 반복적 요구행위다.아울러 개정안은 온라인 다크패턴 행위 예방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업자의 자율적 준수 유도를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제정 근거를 마련했다. 온라인 타크패턴 관련 금지행위 예방을 위한 사업자 자율규약 운영의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2024.01.26 I 한광범 기자
KT, 갤S24 사전개통 시작…요고요금제 선택 비율 높아
  • KT, 갤S24 사전개통 시작…요고요금제 선택 비율 높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26일부터 전국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KT는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예약자 수가 전작 갤럭시S24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했다. 가장 많이 예약된 모델은 울트라로 절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S24플러스와 울트라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인기를 얻었다. KT닷컴에서 한정으로 판매한 ‘갤럭시 S24 1TB’는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K가 26일부터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한다.(사진=KT)KT닷컴 사전예약 신청자 중 약 68%는 요고요금제로 사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이상이 요고69·61요금제를 선택했다. 요고요금제는 약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로 KT닷컴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요고요금제로 구매할 경우 ‘삼성 갤럭시탭 A8’과 ‘버즈2 프로’(요고69 한정)를 모두 증정한다. 무이자 24개월 할부와 중고폰 추가 보상(최대 20만원)도 제공한다.KT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통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통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축구선수 이강인 소속팀 친필 사인 유니폼(10명) △축구 국가대표 A매치 태국전 티켓(240명, 1인 2매)을 제공한다.또 갤럭시S24 시리즈를 개통하고 결합한 다른 가족이 삼성 휴대폰을 추가로 개통할 경우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75인치 삼성 TV(6명) △비스포크 에어드레서(6명) △비스포크 청소기(12명)를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만 34세 이하의 ‘Y덤’ 고객이라면 로밍하루종일 ON 1일 쿠폰 5매(선착순 1천명)’와 ‘삼성 프리스타일 빔프로젝터(24명)을 받을 수 있다.KT는 갤럭시 S24 사전개통을 시작하며, 제휴 카드 할인과 안심폰케어 서비스 등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KT BC바로 SUPER·SUPER+ 카드로 갤럭시S24를 할부 결제하면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와 최대 72만원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KT Super DC 롯데카드·KT 할부 Plus KB국민카드로 갤럭시S24를 할부 결제하는 경우(각 카드사 6개월 무실적 한정)에게는 8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KT는 ‘안심폰케어 S24’를 출시해 분실·파손을 보장하고 필름 교체 비용(1회/2만원 한)과 새 플래그쉽 단말로 교체할 수 있는 폰교체 서비스도 지원한다.더불어 삼성초이스·디바이스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매월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갤럭시 버즈 FE 2대(블랙, 화이트) 월 900원대에, 소니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월 1만원대 등 그 외의 인기 상품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상무)은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S24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다양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임유경 기자
이지윤 KAIST 교수, 한국인 첫 '미국항법학회 터로상' 수상
  • 이지윤 KAIST 교수, 한국인 첫 '미국항법학회 터로상'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이지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위성 항법 분야 업적으로 미국항법학회의 ‘터로상(Colonel Thomas L. Thurlow Award)’을 수상했다.이지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사진=KAIST)미국항법학회는 25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연례 시상식에서 한국 연구자로는 처음 이지윤 교수를 터로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터로상은 항법 장비 개발과 항해사 훈련에 기여한 토마스 L. 터로(Thomas L. Thurlow) 대령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45년에 제정됐다. 항법 발전에 공헌한 개인을 표창하는 상이다. 수상 적격자가 있을 경우 매년 한 명에게 수여해 왔다.이지윤 교수는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 안전을 보장하는 기술 진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자율 무인 시스템 안정성 보장에 필수적인 ‘항법 무결성 아키텍처 설계’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태양 우주환경과 같은 외부요인의 급변으로 영향을 받는 등 전리권 교란으로부터 항공용 위성 기반 항법 시스템의 안전을 보장하는 데 힘썼다.특히 새로운 전리권 위협 모델링 방법, 전리권 이상 현상 감시 및 완화 기술, 차세대 보강 항법 시스템의 무결성, 가용성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한 기술 국제 표준화에도 기여했다.1986년도 터로상 수상자이자 GPS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브래드포드 파킨슨(Bradford Parkinson) 스탠퍼드대 명예 교수는 “이 교수가 미국항법학회 연례 시상 최고상인 터로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교수의 연구는 항법 분야 중대한 주제를 다뤘으며 해결방안을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이지윤 석좌교수는 “항법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의 터로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항법 기술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1.26 I 강민구 기자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
  • 이번 겨울 첫 '한강 결빙' 관측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이번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26일 서울 한강이 결빙된 모습(사진=기상청)기상청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22일부터 서울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한파가 지속되면서 오늘 아침 이번 겨울 한강 첫 결빙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결빙은 평년(1월 10일)보다 16일, 앞선 겨울(2022년 12월 25일)보다 32일 늦게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한강이 결빙되기 전 5일 동안 서울의 일 최저기온과 일 최고기온을 분석해보면, 5일 이상 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이고, 일 최고기온도 영하에 머물 때 한강이 결빙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강의 결빙 관측은 1906년 시작됐으며, 노량진 현 한강대교 부근에서 관측을 계속하고 있다.한강대교 두 번째 및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 결빙으로 판단한다.1906년 노량진(당시 노들나루)은 한강 주요 나루 가운데 하나로, 관측을 위해 접근하는 데 가장 적합했기 때문에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됐다. 한강 결빙은 1906년 관측 이래 1934년 겨울(12월 4일)이 가장 빨랐고, 1963년 겨울(1964년 2월 13일)이 가장 늦었다. 관측되지 않은 해는 9차례(1960, 1971, 1972, 1978, 1988, 1991, 2006, 2019, 2021)가 있었다.이번 결빙은 2000년대 들어 2007년 겨울(2월 8일)과 2016년 겨울(1월 26일) 이후 두 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2024.01.26 I 이유림 기자
LH "정밀안전진단, 사업시행자 의무사항"
  • LH "정밀안전진단, 사업시행자 의무사항"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월에 인천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본사 유관부서와 연계한 ‘검단 건설 정상화 TF’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입주 예정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해 검단 21블럭의 조속한 건설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6월 검단 21블럭 아파트 건설과정에서 총 13개동 중 4개동의 지하층 일부벽체에서 설계오류로 인한 철근누락 사실을 파악했고 안전을 위한 보강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입주예정자들이 13개동 전면 재시공 요구로 인해 1월 현재까지 5개월간 공사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LH는 사업시행주체로서 아파트 시공과정에서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할 의무가 있고 합리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건축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정밀안전진단의 객관성 확보와 검증을 위해 입주예정자협의회(입예협)과 협의해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하고, 자문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LH는 입예협과 지난해 5차례에 걸쳐 공사재개를 위한 협의 및 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0일 입예협 신임회장단과 6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입주민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중에 있다.한편 지난 25일 입예협은 “LH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에서 근본적 문제해결 조치는 재시공이 유일하다”라고 주장한데 대해 LH는 정밀안전진단을 거쳐야 후속대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LH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은 사업시행자인 LH의 의무사항으로 LH는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입예협과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6 I 김아름 기자
미·중, 지난해 경제 격차 확대…"10년간 더 벌어질것"
  • 미·중, 지난해 경제 격차 확대…"10년간 더 벌어질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 규모 격차가 확대했다. 중국이 현재 직면한 다양한 경제 위기를 해결하려면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10년 간 양국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미지투데이 제공]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3%를 기록, 중국의 4.6%를 크게 앞질렀다. 블룸버그는 “명목 GDP가 국가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경제 위기 이후 미국의 회복세가 더 강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아담 포센 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친 독단적이고 권위적인 권력 행사로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에 근본적인 경제적 약점을 크게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전직 국제통화기금(IMF) 고문이자 현재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지리경제학센터 소장인 조시 립스키도 “중국의 깊고 구조적인 많은 약점이 팬데믹 때문에 은폐됐다”고 말했다. 양국 간 경제적 성과는 주식시장에도 반영됐다. 미국 뉴욕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3년 간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이 6조달러에 달한다. 이는 작년 초 전망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당시 미국 경제는 수십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침체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더 많았다. 반면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봉쇄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3분기 실질 GDP(인플레이션 조정 기준)가 4.9% 성장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3%를 기록해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플레이션도 꾸준히 하락해 연준 목표치인 2%에 다가서고 있다. 대조적으로 중국은 수년 간 지속돼 온 부동산 시장 침체와 약 25년 만에 최악의 디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5.2% 성장률을 기록해 정부 목표 달성엔 성공했지만, 성장 동력인 수출은 지난해 급감하고 청년 실업 및 지방정부 부채 등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 양국 간 경제 규모 격차는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이 현재 떠안고 있는 문제들이 구조적 요인에서 기인하는 만큼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립스키 소장은 “중국의 개혁 능력에 따라 (미중 경제 규모 격차 확대는) 10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F에서 근무했던 에스와르 프라사드 미 코넬대 교수도 “미국 경제는 강력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 경제는 각종 장·단기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중국의 GDP가 언젠가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우려도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2024.01.26 I 방성훈 기자
과학계, 박상욱 과기수석에 큰 기대…"과학가교 역할 해주길"
  • 과학계, 박상욱 과기수석에 큰 기대…"과학가교 역할 해주길"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초대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기존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체제에서 과학기술수석으로 위상이 확대됨에 따라 초대 과학기술 수석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박상욱 초대 과학기술수석.(사진=서울대)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화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한 정책·기술 전문가로 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서울대, 한국과학기자협회 등 산학연관, 언론 등을 아울러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국가 정책 흐름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들과의 인연도 각별하다. 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용홍택 한양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오태석 서울대 특임교수가 과기정통부에서 학교로 이동에 후학들을 키우고, 과학계에서 역할을 하도록 서울대 과학학과에서 자리를 마련해주고, 교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정병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올해 연구개발(R&D) 삭감 속 국가 과학기술이 시스템을 재설계해 세계 최초 연구, 필요한 연를 하기 위한 역할을 해줄 수는 과학기술, 정책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산학연관 등 네트워크도 두루 확보해 주체들이 공감대를 갖고 같은 방ㅇ향으로 나아가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서울대 과학학과 설립을 주도하고, 과학기술과 정책 전반에 걸쳐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자문위원 등으로 국가 R&D 시스템 설계 전반에서도 두루 역할을 했다.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정책과 기술을 아우른 전문가로 서울대 과학학과도 주도적으로 만들었다”며 “초대 과학기술 수석으로 과학기술 가교 역할을 하면서 국가 R&D 시스템을 잘 만들어 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다만, 과학기술수석실을 새로 만들고 R&D 시스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박 수석이 해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다른 분야와 대비해 과학기술수석실의 역할을 공고히해야 하고, R&D 삭감에 따른 ‘과학계 달래기’ 역할도 해야 한다. 과학계 한 인사는 “과학기술수석 설치는 과학계에서 요청도 많았고, 현안을 해결해야 할 것도 많다”며 “없던 자리를 새로 만들면 위상이나 역할을 정립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고, 기존 수석들과의 역학관계도 따져봐야 하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과학계를 위해 잘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26 I 강민구 기자
‘거듭된 졸전의 결과’ 클린스만호, 우승은커녕 8강 진출 확률 52.7%
  • ‘거듭된 졸전의 결과’ 클린스만호, 우승은커녕 8강 진출 확률 52.7% [아시안컵]
  • 한국이 말레이시아에게 3-3 동점골을 허용하자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가 3-3으로 끝나자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거듭된 졸전으로 클린스만호를 향한 기대치가 낮아졌다. 우승은커녕 8강 진출 확률도 호각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5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을 확률을 52.7%로 전망했다. 사우디가 한국을 꺾을 확률은 47.3%로 예상하며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한국은 전날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1승 2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5)은 바레인(승점 6)에 이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경기 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지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존재하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3위의 한국은 130위 말레이시아에 쩔쩔맸다.또다시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 골, 역전 골까지 내줬다. 후반 38분 이강인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자책골로 연결되며 겨우 균형을 맞췄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힘겹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마저도 지키지 못한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내주며 충격적인 무승부를 거뒀다.지난 요르단전(2-2 무)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승이자 졸전이었다. 사실 승리한 바레인과의 1차전도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에 실망의 연속이다. 호기롭게 64년 만에 우승을 외쳤던 게 초라해질 정도다.자연스레 사우디와의 16강전 승리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FIFA 랭킹 56위의 사우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F조 1위를 차지했다. 오만과 키르기스스탄을 각각 2-1, 2-0으로 꺾었고 최종전에서 태국과 득점 없이 비겼다. 3경기에서 4득점으로 눈에 띄는 공격력은 아니었으나 1실점으로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보였다.한국과 사우디의 상대 전적은 5승 8무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다. 하지만 한국은 2005년 8월 이후 약 19년 동안 사우디에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9월에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기도 했다.한국과 사우디의 아시안컵 16강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한편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11%로 봤다. 16강에 오른 나라 중 5번째다. 일본이 18.2%로 가장 높은 우승 확률을 자랑했고 그 뒤를 카타르(16.8%), 호주(14.7%), 이란(12.2%)이 이었다.
2024.01.26 I 허윤수 기자
"배현진 피습, 남 일 같지 않다"...이수정, 출마 후 받은 '쪽지'
  • "배현진 피습, 남 일 같지 않다"...이수정, 출마 후 받은 '쪽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남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제22대 총선 수원정에 출마한 예비후보인 이 교수는 26일 SNS에 지난달 초 받은 쪽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적었다.해당 쪽지에는 “교수님 부재중이라 편지 남기고 갑니다”라며 “나라가 망해가는 것을 막고자 나가시는데 왜 국민의힘입니까?”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 교수는 “출마 소식을 접하고 처음 쪽지로 받은 협박 메시지”라며 “연구실 문틈에 끼워놓고 갔다는 건 내 위치와 동선을 알 수도 있다는 얘기. 잠시 두려움이 판단력을 마비시켰지만 잊기로 했다”고 했다.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무너진 다음에는 나 자신도, 대한민국도 멈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우린 미래 세대를 위해 꼭 해내야 하는 책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제22대 총선 수원정에 출마한 예비후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공개한 쪽지 (사진=이 교수 페이스북, 뉴스1)앞서 이 교수는 전날 TV조선에 출연해 배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의 범행 동기 관련 “보통 14~15살 아이들은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다”며 “온라인을 통해 여성에 대한 적대감을 야기하는 전반적인 흐름 끝에 이런 우발적인 사건이 일어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배 의원 피습 소식에 여야에선 한목소리로 ‘정치 테러’를 규탄했다.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습격당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고 했다.이 대표는 전날 SNS를 통해 이같이 적으며 “어떠한 정치 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사진=연합뉴스)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A군이 범행 전 현장을 2시간가량 배회한 점을 언급하며 “정치인을 표적 삼은 정치 테러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26일 YTN에서 “제가 놀란 게 이 사람(A군)이 우연히 배 의원을 보고 따라가서 그런 게 아니고 2시간 정도 그 주위를 배회했다는 건 배 의원의 개인 일정을 알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표적을 삼았다는 얘기 아닌가?”라며 “(A군이) 배 의원의 정치 활동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갖고 있었고 소셜미디어에 정치 관련 글을 많이 올렸던 사람이라고 알려졌는데, 그렇다면 증오를 품은 정치 테러가 확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윤 대변인에 따르면 배 의원은 현재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고,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는 부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A군의 습격으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배 의원 습격 현장에서 체포한 A군을 보호자 입회하에 조사한 뒤 이날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다”며 “향후 범행 동기 등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26 I 박지혜 기자
기술탈취 징벌적 손해배상 5배까지 물린다
  • 기술탈취 징벌적 손해배상 5배까지 물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고강도 대책들이 부정경쟁방지법에 도입된다.특허청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정경쟁방지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5배까지 높이고, 법인의 조직적인 영업비밀 유출행위에 대한 벌금형을 3배로 인상했다. 또 아이디어 탈취행위 등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술탈취 방지를 위한 여러 대책이 포함됐다. 이번에 통과된 부정경쟁방지법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 및 여·야가 협력해 추진한 입법으로 우리 산업 경쟁력의 위협 요소를 제거하고, 건전한 기술 혁신 생태계 형성에 필요한 다양한 대책을 담고 있다.우선 민사상 구제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부정경쟁방지법에 도입돼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3배에서 5배로 강화한다. 이는 기술유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구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법인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영업비밀 침해행위를 억제할 수 있도록 법인의 벌금형을 현행 규정의 최대 3배까지 강화한다. 이는 영업비밀 침해범죄는 법인의 조직적인 범죄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감안했다. 여기에 영업비밀 침해품을 비롯해 제조설비까지도 모두 몰수할 수 있는 규정을 새롭게 도입해 침해품 유통에 의한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부정경쟁행위에 대한 행정구제를 강화하기 위한 보완책도 마련됐다. 아이디어 탈취 등 부정경쟁행위에 대해 특허청이 행정조사 후 시정명령 및 과태료 부과가 가능토록 근거 규정이 명시됐다. 현재는 행정조사 후 시정권고 및 공표만 이뤄져 행정조사만으로는 부정경쟁행위가 계속되는 상황을 억제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부정경쟁행위의 피해자가 보다 원활히 특허청 행정조사 자료를 손해배상 등 민사소송의 증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법원이 요청하는 경우 조사기록 일체를 법원에 제공할 수 있는 절차가 마련, 당사자가 특허청 행정조사 기록을 열람·등사할 수 있는 근거 규정도 신설됐다. 그간 행정조사에서 이기고도 민사소송에서 행정조사 결과를 활용하지 못해 증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피해자에게 편익을 제공해줄 것으로 보인다. 부정취득·사용·누설 등 전통적인 영업비밀 침해행위 영역을 벗어나 이뤄지는 해킹 등에 의한 영업비밀 훼손·삭제에 대해서도 부정경쟁방지법에 의해 처벌이 가능해진다. 이는 최근 해킹 피해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영업비밀에 대한 보호를 이전보다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영업비밀을 부정한 목적으로 훼손·삭제하는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따라 처벌받게 된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영업비밀 해외유출 사건, 아이디어 탈취 등 부정경쟁행위 사건은 기존 제도만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기술탈취, 영업비밀침해 등을 방지하고, 기술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1.26 I 박진환 기자
배현진 피습 중학생, 처벌 가능한가…"특수상해, 실형 가능"
  • 배현진 피습 중학생, 처벌 가능한가…"특수상해, 실형 가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괴한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습격범을 검거했다. 중학교 2학년 남학생으로 알려진 습격범은 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촉법소년’ 얘기를 했다고 배 의원실은 전했다.경찰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습격범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배 의원을 습격한 용의자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사진= 배현진 의원실)◇중학교 2학년? 15살? 형사처벌 대상? 배 의원을 습격한 남학생은 자신이 15살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는 ‘한국식 나이’인지 ‘만 나이’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중요한 단서는 ‘중학교 2학년’이라는 부분이다. 중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이라면 2009년생일 가능성이 높다.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만 14살에 해당한다. 만약 습격범이 2010년 1~2월생이라면 2024년 1월25일 기준으로 생일이 지났는지 여부가 형사처벌에 있어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현행 형법 제9조는 만 14세 미만자를 형사미성년자로 규정하고 있다. 형사미성년자의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없고 형사처벌도 불가능하다.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자, 즉 ‘촉법소년’에 대해서는 보호처분만 부과할 수 있다. 촉법소년은 강력범죄를 저질러도 최장 2년의 소년원 송치가 최대 처분이다.그러나 만 14세가 되는 순간부터는 소년범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어느 정도의 처벌이 가능할까?습격범이 2009년생 중학교 2학년이라고 가정하면 그는 만 14세 이상의 소년범에 해당한다.어른주먹만한 크기의 돌덩이를 이용해 공격했기 때문에 특수상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형법 제258조의2(특수상해)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상해죄를 범한 때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검사 출신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돌멩이는 크기에 관계없이 위험한 물건, 즉 흉기로 충분히 볼 수 있다”며 “국민 여론이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안인 만큼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10대 소년범이 법정형으로 장기 2년 이상의 유기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에는 재판부가 그 형의 범위에서 장기와 단기를 정해 선고한다. 예컨대, ‘단기 2년, 장기 3년’ 같은 형식으로 선고한다는 뜻이다. 이 경우 장기 3년을 초과하지 못하고 단기 2년이 지났을 때 관할 검찰청 검사의 지휘에 따라 그 형의 집행을 종료시킬 수 있다.이번 사건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정신장애 등의 정상참작 사유가 있는지 여부다. 경찰은 습격범을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한 뒤 26일 새벽 응급입원 조처했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의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다.10대 중학생에게 습격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입원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앞에 26일 오전 경찰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26 I 성주원 기자
野 박찬대 "철저한 수사 필요" 강조…배현진 의원 쾌유 빌어
  • 野 박찬대 "철저한 수사 필요" 강조…배현진 의원 쾌유 빌어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찬대 의원은 전날(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한 테러와 관련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은 “배 의원이 강남 한복판에서 피습을 당했다, 저번에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는데 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테러는 누구에게든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배현진 의원의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의원은 지난 2일 이재명 대표가 당했던 테러에 대한 언급을 했다. 그는 “‘살인 미수가 범죄 중대성이 미흡하다라는 경찰의 설명에 아연질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부산경찰청장의 일부 발언을 인용했다. 그는 “부산경찰청장이 ‘신상 공개를 했던 사건들에 비해 수단의 잔인성과 범죄의 중대성이 다소 미흡하지 않느냐는 신상공개위원들의 말을 들었다’고 했다”며 “황당무계한 변명이다”고 했다. 그는 “이미 수 개월에 걸쳐 이 대표를 따라다닌 정황이 있고 흉기도 미리 구입해 뾰족하게 갈아 양날검으로 만드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던 게 사실로 확인됐다”며 “범행 당시에도 펄쩍 뛰어올라 정확하게 목을 겨냥해 흉기를 ‘헉’ 소리 날 정도로 세게 찔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당한 외압이 없다면 경찰은 지금이라도 살인미수범의 신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2024.01.26 I 김유성 기자
구글 클라우드-허깅페이스, 전략적 파트너십…자체 AI 구축 돕는다
  • 구글 클라우드-허깅페이스, 전략적 파트너십…자체 AI 구축 돕는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허깅페이스는 이번 파트너십 통해 AI 대중화 비전을 가속화하고 구글 클라우드는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의 모든 서비스에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구글 클라우드에서는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할 수 있게 된다.구글 클라우드는 허깅페이스의 전략적 클라우드 파트너이자 학습 및 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우선 대상자로 선정됐다. 개발자는 컴퓨팅, 텐서 처리 장치(TPU), 그래픽 처리 장치(G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간편하게 이용해 오픈 모델을 학습 및 제공하고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구글 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구글 클라우드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학습 및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개발자는 허깅페이스 플랫폼에서 간단한 클릭만으로 버텍스 AI(Vertex AI)를 사용해 허깅페이스 모델을 학습, 튜닝 및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특화된 엔드 투 엔드(end-to-end) MLOps 서비스를 쉽게 활용하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구글 쿠버네티스 엔진(GKE) 배포 지원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자체 설정한 인프라를 이용해 워크로드를 학습, 튜닝 및 제공하고 GKE에서 허깅페이스 전용 딥 러닝 컨테이너(Deep Learning Containers)를 이용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다. 버텍스 AI와 GKE는 2024년 상반기 중 허깅페이스 플랫폼에 배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양사의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가 클라우드 TPU(Cloud TPU) v5e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TPU v5e는 이전 버전에 비해 달러당 최대 2.5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추론 지연 시간은 최대 1.7배 단축한다. 엔비디아의 H100 텐서 코어 GPU를 탑재해 이전 세대에 비해 3배 빠른 학습과 10배 증가한 네트워크 대역폭을 제공하는 A3 VM에 대한 지원 또한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이외에 인퍼런스(Inference), 엔드포인트(Endpoints), 스페이스(Space), 오토트레인(AutoTrain) 등 허깅페이스 관리형 플랫폼에 대한 간단한 관리 및 과금 기능이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구글 클라우드와 허깅페이스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보다 손쉽게 활용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개발자는 허깅페이스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차세대 AI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클레망 드랑주(Clement Delangue) 허깅페이스 CEO는 “구글은 초기 트랜스포머 논문부터 T5 및 비전 트랜스포머(ViT) 모델에 이르기까지 AI 발전과 오픈 사이언스 운동을 이끌어 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허깅페이스 사용자와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 최신 오픈 모델과 함께 버텍스 AI, TPU 등 AI에 최적화된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인프라와 도구를 더욱 쉽게 활용함으로써, 개발자가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26 I 한광범 기자
MS 1위, 테슬라 탈락 'M7 지각변동'…엔비디아 또 최고가
  • MS 1위, 테슬라 탈락 'M7 지각변동'…엔비디아 또 최고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미국 증시 상승의 배경에는 일명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이라 불리는 대형 기술주 7인방이 있는데 순위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테슬라(왼쪽)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13% 내린 182.63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의 최저치다. CNB에 따르면 테슬라의 이날 주가 하락 폭은 2020년 9월 하루 21% 급락한 이후 최대치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800억달러가량 증발하면서 5806억달러로 쪼그라들어 순위가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에 밀려 9위로 내려앉았다. 테슬라는 전날 장마감 후 나온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이어 MS는 애플을 제치고 뉴욕증시에서 시총 1위에 등극했다. MS 주가는 이날 전장보다 0.57% 오른 303.87달러에 마감해 시총은 3조91억달러로 애플(3조22억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반면 애플은 이날 전장보다 0.17% 내린 194.17달러에 마감했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 현황(자료=마켓캡)이어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0.42% 늘어 616.17달러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엔비디아 주식은 전날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00달러를 돌파했다.주가 고공 행진에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최초로 1조50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선 엔비디아는 이날 기준 1조 5219억달러로 마감했다.엔비디아는 이날 기준 뉴욕증시에서 MS,애플,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5위다. 이러한 상승세에 시총 4위인 아마존(1조6302억달러)을 넘어설지가 관건이다.M7 중에서 MS,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테슬라와 애플 종목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서 월가에선 두 종목을 뺀 AI 테마주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제이 햇필드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마켓워치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재고할 때 빅테크 종목이 더 나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짜 핵심은 M7이 아니라 AI”라며 “AI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클라우드와 칩에 있다”고 AI 테마에 더 초점을 맞춰 투자 종목을 구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24.01.26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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