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2023년 10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23년 10월 첫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최민아 기자] 2023년 10월 첫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특별히 걱정할 일이 없이 만사가 순조로운 시기입니다. 뜻밖의 재물을 얻거나 횡재를 할 수도 있어요.60년생 - 주위 사람들이나 작은 일상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작은 정성과 배려가 행운을 가져올 거에요.72년생 -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이세요.84년생 - 받으려고 하기보다 먼저 베풀도록 하세요. 돈이나 재물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96년생 - 애정운과 대인운이 아주 좋은 시기입니다. 짝이 없는 분들은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어요.△소띠원대한 꿈과 포부를 가져야 하는 시기입니다. 작은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세요.61년생 - 눈 앞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세요. 장기적인 안목과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73년생 -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책임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한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도록 하세요.85년생 -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97년생 - 주위 사람들과의 상부상조가 필요한 때입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호랑이띠지난 일이나 과거에 너무 미련을 갖지 마세요.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62년생 - 새로운 일이나 변화는 피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한 눈 팔지 말고 현재 자신의 일에 집중하세요.74년생 - 안 되는 일에 매달리거나 미련을 갖지 마세요. 포기해야 할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86년생 - 매사에 철저한 확인과 점검이 필요한 때입니다. 자칫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할 수 있어요.98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이나 시선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이 좋습니다.△토끼띠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하세요. 매사에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63년생 - 과유불급, 매사에 지나침을 삼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적당히 중간만 하세요.75년생 -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간섭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이 아니면 그냥 모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87년생 - 공정하고 투명한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요령이나 편법을 쓰면 나중에 탈이 날 수 있어요.99년생 - 언제 어디서든 예의와 매너를 잃지 마세요. 가까운 사이라도 예의를 잘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용띠2보 전진을 위해서 1보 후퇴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의욕만 내세우거나 남보다 앞서가지 마세요.64년생 - 바깥 활동보다 먼저 내부 단속부터 하세요. 특히 자녀나 아랫사람들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76년생 - 매사에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흥적인 결정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88년생 - 잘 모르는 일이나 자신 없는 분야에 뛰어들지 마세요. 모험이나 투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00년생 - 적당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때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한 박자 쉬어 가세요.△뱀띠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지 마세요. 자신보다 못한 사람이라도 존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65년생 - 부드럽고 유연한 처신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원칙만 따지지 말고 적당히 융통성도 발휘하세요.77년생 - 다른 사람의 시기나 모함에 주의하세요. 시비나 구설을 부를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89년생 -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노력에 비해서 성과가 부족해도 실망하지 마세요.01년생 -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에 귀를 기울이세요.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말띠주위 사람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너무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만 고집하지 마세요.66년생 -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욕심을 부리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어요.78년생 - 현실적인 목표와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세요.90년생 -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조금 참도록 하세요. 불평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02년생 - 자존심보다 실속을 우선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과 불필요한 싸움을 벌이지 마세요.△양띠주위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보세요.67년생 -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어요.79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없는 일에 나서지 마세요.91년생 -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과신하지 마세요. 작고 사소한 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습니다.03년생 - 성실한 태도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고지가 눈 앞에 있으니 조금만 힘을 내세요.△원숭이띠늦었다고 포기하지 말고 이제라도 시작해 보세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68년생 - 자신의 명예와 체통을 지켜야 하는 시기입니다. 손윗사람으로서 매사에 모범을 보이도록 하세요.80년생 - 다른 사람에게 너무 기대거나 의지하지 마세요. 자신의 일은 자신이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92년생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말이 많거나 큰 소리치는 사람은 조금 멀리 하세요.04년생 -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 때와 장소를 가려서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닭띠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거나 조급해 하지 마세요.69년생 - 너무 자신의 지위나 권위를 내세우지 마세요.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81년생 -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삼가도록 하세요.93년생 - 한 두 번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지금 포기하면 다 잡은 토끼를 놓칠 수 있어요.05년생 - 적당한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른 사람을 좇기보다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세요.△개띠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마세요. 현재 가진 것에 적당히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58년생 - 참고 인내하면서 때를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성공이 불확실한 일에 뛰어들지 마세요.70년생 - 너무 안일한 태도나 지나친 낙관은 피하세요. 예상치 못한 암초나 장애물이 나타날 수 있어요.82년생 - 자신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익혀 보도록 하세요.94년생 - 주위의 충고나 조언을 잘 따르도록 하세요. 귀에 거슬리는 말도 새겨듣는 것이 좋습니다.△돼지띠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재운과 관운이 좋으니 매사에 자신감을 가지세요.59년생 - 그동안 쌓은 경험이나 연륜을 잘 살려 보세요. 잘하면 새로운 지위나 명예를 얻을 수도 있어요.71년생 - 과감한 결정과 신속한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마세요.83년생 - 다른 사람의 말에 이리 저리 흔들리지 마세요. 매사에 자신의 주관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95년생 - 적당한 표정 관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차분하게 대처하세요.
2023.09.30 I 최민아 기자
백골로 발견된 딸…‘사랑의 서약서’ 쓴 그놈이 범인이었다
  • 백골로 발견된 딸…‘사랑의 서약서’ 쓴 그놈이 범인이었다[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2015년 9월 30일, 88세 노모는 애타는 마음으로 딸의 실종을 신고했다. 딸이 상비약과 지갑을 두고 이십여 일째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라진 딸의 집에서는 의문의 서약서가 발견됐다. 딸에게 빌린 돈을 갚고 그녀만을 바라보며 살겠다는 한 남자의 ‘사랑의 서약서’였다.노모는 딸이 생전 유독 밤마다 홀로 우는 일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미혼인 줄 알고 만나던 남자가 사실은 동거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부터였다. 그럼에도 딸은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남자에게 선뜻 돈까지 빌려줬다.그로부터 1년 3개월 후, 딸로 추정되는 백골의 시체가 포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백골 시신은 매장도 아닌, 낭떠러지 초입에 버려진 채 미라가 되어 있었다.2016년 12월 8일, 성씨로 추정되는 백골의 시체가 포천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사진=뉴시스)사건의 내막은 이러했다. 딸의 남자친구 손씨(45)는 2015년 9월 11일 경기도 가평 인근에 세워둔 렌트 차량 안에서 딸 성씨(44)를 살해했다. 성씨와 함께 경기 가평·양평 일대를 여행하다 말다툼 끝에 살해 후 시신을 포천의 한 야산으로 옮겨 숨긴 것이다. 손씨와 성씨는 같은 교회에서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한 사이였다. 하지만 손씨는 교회 안에서 또 다른 여성과 동거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성씨는 손씨에게 “헤어지고 나한테 와라. 그렇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 “교회에 내연 관계인 것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에 부담을 느낀 손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또 손씨는 사건 한 달 전 성씨에게 600만원을 빌리고 이를 24회에 걸쳐 갚겠다는 내용의 공정증서를 작성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손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이 죽자고 해서 차에서 술을 마시고 연탄불을 피웠는데 나만 빠져나오게 됐다”며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시신을 버린 건 맞다”며 사체유기 혐의는 인정했다. 하지만 경찰은 손씨가 진술을 자꾸 번복하는 점 등을 고려해 손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1심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으며 배심원 9명 모두 만장일치로 유죄를 인정, 손씨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 평의에서 배심원 중 6명이 징역 20년, 나머지 3명은 징역 25년 의견을 내놓았다.재판부는 “손씨는 내연 관계인 피해자가 애정 문제로 강한 집착을 하자 자신의 사실혼 관계와 교회생활 등 평온한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성씨를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고자 사체를 야산에 은닉해 죄질이 불량하고 비난가능성도 크다”며 “범행도구를 준비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해 실행에 이르러 그 죄책이 더욱 무겁다”고 밝혔다.2심도 살해 혐의를 부인하는 손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1심이 선고한 형량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살인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약 1년3개월간 수사기관에 사체 은닉 장소를 사실대로 진술하지 않아 유족에게 오랜 기간 정신적 고통을 주고 수사기관이 사인을 규명하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대법원 또한 손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들에 비춰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며 “징역 20년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2023.09.30 I 이로원 기자
어머니 목 조르고 욕설한 50대, 재판서는 “장난 친 것”
  • 어머니 목 조르고 욕설한 50대, 재판서는 “장난 친 것”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어머니 입에 음식을 밀어 넣고 욕을 하며 목을 조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 DB)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최근 존속폭행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 함께 살던 어머니에 “XXX, X 같은 X, 왜 나를 낳았어, 나랑 같이 죽어야 해”라며 억지로 케이크를 입에 밀어 넣고 수건으로 입을 막은 후 양손으로 목을 조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주식 투자 실패로 1억 4000만원 상당의 빚을 진 후 부인과 이혼하고 지난 3월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연행되던 중에도 A씨는 “내가 죽이려고 했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냐”, “다시 집으로 가면 엄마를 죽일 것 같다. 엄마를 죽여야 이 상황이 끝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는 “어머니에게 케이크를 건네다 얼굴에 묻히는 장난만 쳤는데 갑자기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고, 말다툼을 하다 ‘같이 죽자’고 말하니 어머니가 112에 신고했다”며 자신은 어머니의 입을 수건으로 막거나 목을 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얼굴에 케이크를 묻히는 장난을 쳤더니 격분해 소리 질렀다는 해명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케이크 조각이 묻은 수건이 바닥에 내팽개쳐져 있던 객관적 상황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112 신고 녹취에서도 A씨가 수 차례 ‘같이 죽자’고 말하고 피해자가 ‘아들 잘못 낳은 죄로 죽어야 한다’고 해 변명을 도저히 믿기 어렵다”고 했다.피해자의 가족은 재판에서 피해자가 몇 년 전부터 치매 증상을 보였다고 증언했지만 재판부는 피해자가 경찰 조사에서 일관된 주장을 펼친 점, 법정에서도 질문에 명확히 대답한 점 등을 들어 인지능력이 저하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다만 재판부는 A씨의 존속살해미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패륜적 언행을 한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로 피해자를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판단되고, 피해자 목에 상처가 남지 않는 등 폭행 정도도 비교적 경미했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9.29 I 김혜선 기자
한국 탁구, 혼합복식도 만리장성에 무릎...동메달 2개 획득
  • 한국 탁구, 혼합복식도 만리장성에 무릎...동메달 2개 획득
  • 한국 탁구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조. 사진=대한탁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탁구가 혼합복식에서도 ‘만리장성’을 끝내 넘지 못했다.한국 탁구 혼합복식 에이스인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3위)는 29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왕추친-쑨잉사 조에 세트스코어 0-4(6-11 6-11 8-11 8-11)로 패했다.또다른 준결승전에서도 장우진-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9위)가 중국의 린가오위안-왕이디 조(14위)에 세트스코어 1-4(9-11 4-11 11-8 6-11 7-11)로 졌다.이로써 한국은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국 탁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4개(은1·동3)로 획득했다.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중국은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독식하고 혼합복식 금메달을 예약하는 등 전종목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국 대표팀은 신유빈-전지희 조가 출전한 여자 복식과 장우진-임종훈 조의 남자 복식에서 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두 팀은 8강까지 진출했다. 남녀 단식에선 장우진과 임종훈, 신유빈이 메달에 도전한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이은지·고하루·김서영·허연경, 女혼계영 400m 은...수영 경영 '유종의 미'
  • 이은지·고하루·김서영·허연경, 女혼계영 400m 은...수영 경영 '유종의 미'
  •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은지, 고하루, 김서영, 허연경이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메달 수여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혼계영 대표팀이 은메달을 수확하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고하루(14·강원체중),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허연경(17·방산고)이 나선 한국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0초13으로 일본(3분57초67)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날 기록은 2019년 임다솔, 백수연, 박예린, 정소은이 작성한 4분03초38을 3초25나 줄인 새로운 한국기록이다. 비록 수영 여자 단체전 첫 금메달은 이루지 못했지만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 2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이날 결승전에선 이 종목 최강인 중국이 빠졌다. 중국은 예선에서 배영 영자 왕쉐얼의 부정 출발로 실격당했다. 일본의 독주가 유력한 상황에서 한국은 싱가포르, 홍콩 등과 2위 싸움을 벌였다.한국은 배영을 맡은 1번 영자 이은지가 1위로 레이스를 마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2번 영자인 평영 고하루가 뒤로 처지면서 4위까지 떨어져 위기에 몰렸다.3번 영자인 접영 김서영이 반전을 만들었다. 김서영은 앞선 선수들과 격차를 좁히면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어마지막 영자인 자유형 허연경이 무서운 스퍼트를 발휘해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김서영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마지막 경기에서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은 1, 동 3개)을 수확했다. 아울러 개인 통산 아시안게임 메달을 총 6개(금 1개, 은 2개, 동 3개)로 늘렸다.한국 배영 간판스타 이은지도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5개(은 1개, 동 4개)를 수확했다.예선에 출전한 평영 김혜진(28·전북체육회), 접영 박수진(24·경북도청), 자유형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도 은메달을 받았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女해머던지기 김태희, 한국 육상 첫 아시안게임 동메달 쾌거
  • 女해머던지기 김태희, 한국 육상 첫 아시안게임 동메달 쾌거
  •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한 김태희. 사진=대한육상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육상 투척 종목의 기대주 김태희(18·이리공고)가 한국 육상 여자 해머던지기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수확했다.김태희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서 64m14를 기록, 동메달을 차지했다.이날 기록한 64m14는 올해 7월 자신이 작성한 61m24의 한국 고교 기록을 2m90 넘어선 개인 최고 기록이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정(중국)이 71m5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역시 중국의 자오제(중국)가 69m44로 2위에 올랐다. 김태희는 5차 시기에 64m14을 던져 63m21을 기록한 여우야젠(대만)을 뛰어넘었다.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메달을 딴 건 김태희가 최초다. 원래 중학교 시절 원반던지기 선수로 활약하다 고교 1학년인 2021년 해머던지기로 전향했고 불과 2년 만에 국가대표가 돼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김태희의 성장속도는 무섭다. 2022년 10월 쿠웨이트에서 벌인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59m24로 우승한데 이어 올해 20세 미만 아시아주니어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육상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42명 가운데 고교생은 남자 높이뛰기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와 김태희, 단 두 명뿐이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반려견 한복부터 스트릿 패션까지…K한복의 무한 변신
  • 반려견 한복부터 스트릿 패션까지…K한복의 무한 변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명절날 빠짐없이 등장하는 한복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색감을 자랑하는 우리의 전통의상이다. 최근에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우리의 전통 한복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복은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기본적으로 바지와 저고리를 입었고 그 위에 포(겉옷)나 치마를 입었다. 최근의 한복은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유산을 담은 한복을 비롯해 반려견 한복, 한복 가방과 파우치, 한복을 활용한 스트릿 패션까지 나왔다.아란스토리의 문화재 생활 한복(사진=아란스토리).생활한복을 제작하는 아란스토리는 문화유산 해설사가 디자인하는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 한복에 문화재로 디자인을 해보자는 계획 아래 문화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백제 700년 역사의 도읍지였던 한성, 공주, 부여의 문화재로 디자인된 ‘백제의 영광 허리치마 문화재 한복’은 치마에 백제 금동대향로와 풍납토성 출토 동전무늬 수막새, 무령왕과 왕비의 관꾸미개 장식 등을 새겼다. 훈민정음을 바탕으로 한 ‘나랏말싸미 저고리’와 6갈래 치마도 있다. 화엄사지와 단청, 의궤 등을 품은 생활 한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미뇽씨공방의 반려견용 한복(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처럼 여겨지는 반려견을 위한 한복도 있다. 고운 색감에 고름도 달려있지만 강아지용 사이즈라는 점에서 다르다. 한복 원단으로 만든 강아지용 케이프(망토)와 짧은 목도리도 있다.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1대1 맞춤옷을 제작하는 ‘미뇽씨공방’은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200가지가 넘는 상품을 제작·판매했다. 반려견용 한복은 실측, 패턴, 가봉, 재단, 봉제, 마무리 순으로 실제 사람의 옷을 맞춤으로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게 만든다. 반려동물은 견종에 따라 체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사람과 같은 개념의 패턴은 사용할 수 없어 공방에서 직접 실측 후 체형에 따른 패턴을 제작한다.965company의 한복 가방(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원단으로 가방과 파우치를 제작하기도 한다. 한복을 만들 때 필요한 원단량의 약 5%~10%는 자투리 원단으로 버려지게 된다. 965company는 그렇게 발생한 작은 원단으로 가방과 파우치를 제작하면서 다양한 아이템을 내놨다. 한복 원단을 활용해 업체의 사은품이나 굿즈를 제작하기도 한다. 한복을 활용한 스트릿 패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복 스트릿 패션 브랜드 ‘티엠쓰리(TM3)’는 한복 패턴과 전통 문양을 재해석해 스트릿 패션 느낌의 한복을 출시했다. 플래닛 한복 반팔셔츠와 롱 와이드 학창의 장두루마기 가디건은 완판을 기록했다. 반팔 셔츠는 면 소재로 제작해 고름을 묶으면 셔츠로, 고름을 풀면 가디건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장두루마기는 전통 학창의에 현대적 패턴을 결합해 ‘힙’한 여름 가디건으로 재탄생시켰다.TM3의 스트릿 한복(사진=TM3).
2023.09.29 I 이윤정 기자
한국 LoL 대표팀, 대만 꺾고 금메달...5경기 무실세트 완승
  • 한국 LoL 대표팀, 대만 꺾고 금메달...5경기 무실세트 완승
  •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이 대만과의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경기장에 입장해 있다. 왼쪽부터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김정균 감독.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인기 종목인이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금메달을 수확했다.대표팀은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에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 우승을 이뤘다..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e스포츠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에는 김관우가 ‘스트리트 파이터 V’ 종목에서 한국 e스포츠 최초의 금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FC 온라인 종목에서 곽준혁(KT롤스터)이 따낸 동메달을 포함해 한국이 e스포츠에서 수확한 메달은 3개(금2·동1)로 늘어났다.한국의 금메달은 많은 이들이 예상한 결과였다. ‘LoL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슈퍼스타가 모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특히 전날 사실상 결승전이었던 중국과 준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금메달을 예약했다.이날 한국은 ‘제우스’ 최우제(19·T1), ‘카나비’ 서진혁(23·징동 게이밍), ‘쵸비’ 정지훈(22·젠지 이스포츠), ‘룰러’ 박재혁(25·징동 게이밍), ‘케리아’ 류민석(21·T1)을 결승전 선수로 내세웠다.감기 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대표팀 주장이자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27·T1)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이상혁이 맡았던 ‘미드’ 포지션은 정지훈이 그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한국은 1세트 29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약 26분 만에 승리했다. 초반 교전에선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꾸준히 격차를 좁힌 뒤 전세를 뒤집었다.이날 항저우 e스포츠 센터는 중국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음에도 중국 관중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중국 팬들은 ‘짜요’를 외치면서 대만팀을 일방적으로 응원했다. 하지만 계속 한국이 대만을 압도하자 응원 소리는 금방 사그라들었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김우민,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등극
  • 김우민, 박태환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 등극
  •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김우민이 금메달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김우민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3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이로써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 자유형 8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수영 역사상 단일 대회 아시안게임 3관왕은 최윤희(1982년 뉴델리), 박태환(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에 이은 세 번째이자 13년 만이다. 아울러 남자 자유형 1500m 은메달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 3, 은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우민은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하며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어 28일에는 자유형 800m에서 7분46초0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갔다.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판잔러가 초반에 따라붙었지만 점점 김우민과 격차가 벌어졌다.이미 200m가 지난 지점에서 김우민은 독주체제를 굳혔다. 판잔러가 계속 뒤로 떨어지는 반면 김우민은 페이스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100m 이후 마지막까지 28초대 50m 구간 기록을 유지한 김우민은 결국 여유있게 금메달을 확정했다.이날 기록한 3분44초36은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두 달 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 기록 3분43초92에는 거의 근접한 기록을 냈다.김우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이라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며 “오늘이 추석인데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는 금메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기록을 단축하지 못한 것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대회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내년 파리 올림픽에선 좀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메달권에 도전해 볼만한 기록을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또한 김우민은 “4관왕 목표로 했는데 1500m에서 잘 안풀려 금메달을 놓쳤지만 3관왕을 이뤄 기분이 좋다”며 “아시안게임이 1년 미뤄진 관계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잘 준비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이주호 배영 200m 은메달-최동열 평영 50m 동메달...나란히 한국新 쾌거
  • 이주호 배영 200m 은메달-최동열 평영 50m 동메달...나란히 한국新 쾌거
  •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이주호가 은메달을 차지하고 즐거워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최동열이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28·서귀포시청)가 수영 남자 배영 200m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주호는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54로 2위를 차지했다.이날 이주호가 세운 1분56초54는 자신이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1분56초77을 0.23초 앞당긴 새로운 한국신기록이다.이주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배영 200m 은메달, 배영 100m 동메달, 남자 400m 혼계영 은메달,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호는 5년 전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배영 100m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당시 대회에서 배영 200m는 5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당당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평영 간판’ 최동열(24·강원도청)도 남자 평영 5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최동열은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26초93의 한국신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6초93은 자신이 예선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 27초06을 0.13초나 앞당긴 새 한국기록이다.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27초 벽을 깼다.최동열은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에서 시상대에 오른 첫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되는 기쁨도 누렸다. 앞서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혼성 혼계영 400m와 남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최동열은 자신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네 번째 메달을 따냈다. 남자 평영 50m와 100m(59초28)에서 모두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한끗 차이로 놓친 金' 사이클 신동인-김유로, 남자 매디슨 종목 은메달
  • '한끗 차이로 놓친 金' 사이클 신동인-김유로, 남자 매디슨 종목 은메달
  • 한국 사이클 매디슨 종목에 출전한 신동인-김유로가 함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이클 대표팀 신동인(강진군청)-김유로(한국국토정보공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매디슨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신동인-김유로는 29일 중국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매디슨 결선에서 54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일본이 최종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매디슨은 팀 별 2명씩 출전해 서로 교대하며 중간 스프린트로 포인트를 따는 경기다. 남자부는 총 500바퀴를 돌고 매 20바퀴마다 1위 5점, 2위 3점, 3위 2점, 4위 1점 등 점수가 걸려있다. 마지막 결승선에선 1위가 10점을 가져가는 등 더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꾸준히 일본을 추격하던 신동인-김유로는 14, 15, 16번째 스프린트 구간에서 잇따라 1위를 기록하며 포인트를 한꺼번에 쓸어담아 일본을 앞질렀다. 이어 19번째 구간에서더 1위로 5점을 따낸 한국은 중간합계 48점으로 2위 일본(44점)과 격차를 4점 차로 벌렸다.하지만 마지막 결승선에서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아쉽게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 일본 모두 54점을 기록했지만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일본에게 금메달이 돌아갔다. 동메달은 37점의 카자흐스탄에게 돌아갔다.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박상훈-김옥철(은메달)에 이어 이 종목 2회 연속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사이클은 여자 단체 스프린트 단체(은메달), 남자 단체 추발(동메달), 여자 매디슨(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메달수를 4개로 늘렸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 남북대결서 19점차 완승...2연승 8강행 예약
  • 한국 여자농구, 남북대결서 19점차 완승...2연승 8강행 예약
  •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 1쿼터 대한민국 박지수가 북한 골밑 돌파를 할 때 북한 로숙영이 수비를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단일팀으로 함께 활약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5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으로 나섰던 북한을 꺾고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여자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북한을 81-62로 눌렀다.1차전에서 태국에 90-56으로 꺾은 한국은 북한전 승리까지 2연승을 거뒀다. 10월 1일 대만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이날 경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 구기 종목에서 처음 성사된 남북 대결이었다. 그래서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 한국 선수단 관계자 상당수가 경기장을 찾았다. 북한은 응원단이 관중석 한쪽에사 조직적인 응원전을 펼쳤다 여자 농구는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뤘던 종목이다. 당시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박지현(우리은행)이 단일팀에 참가했다. 북한은 단일팀 당시 코치였던 정성심 감독과 로숙영, 김혜연이 이번 대회에도 나왔다. 당시 단일팀으로서 우정을 나눈 남과 북이지만 이날은 서로 가벼운 인사 조차 나누지 않았다. 5년 전 한 팀으로 뛰었던 사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졌다.초반 분위기는 북한이 좋았다. 북한은 205cm 장신인 2003년생 센터 박진아를 앞세워 2쿼터 한때 21-11, 10점 차로 앞서 나갔다.하지만 한국은 이해란(삼성생명)의 3점슛과 박지수의 골밑 공격으로 연속 11점을 올려 22-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이소희(BNK)와 김단비(우리은행), 박지현의 득점을 더해 33-25까지 점수차를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후반전에도 북한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점수차를 20점 이상 벌린 끝에 손쉽게 승리를 완성했다.박지수가 18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그는 4쿼터 막판 다리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해 일찍 벤치로 들어왔다. 김단비와 강이슬도 나란히 16점씩 넣으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이날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47대38, 3점슛에서 9대7로 북한을 압도했다.북한은 박진아가 2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단일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북한 주장 로숙영은 4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에 그쳤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한국 3대3 농구, 투르크메니스탄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
  • 한국 3대3 농구, 투르크메니스탄 꺾고 조 1위로 8강 진출
  • 3대3 농구대표팀 이두원.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5년 전 은메달을 넘어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3대3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후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대3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19-15로 눌렀다. 이두원(수원KT)은 2점슛 1개 포함, 12점을 책임졌다. 김동현(부산KCC)은 3점,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과 이원석(서울 삼성)은 각각 2점씩 기록했다.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이 몰디브를 22-7로 꺾었다. 이로써 B조에서 이란, 일본, 우리나라가 모두 3승 1패가 됐다. 한국은 이란에 21-12로 크게 이겼지만, 일본에는 17-21로 패했다.공교롭게도 지난 27일 이란이 일본을 22-13으로 격파하면서 세 팀 간 상대전적이 1승1패 동률이 됐다. 결국 경기 당 평균득점으로 세 팀 순위가 가려졌다. 한국이 경기 당 평균 득점(19.5점)이 가장 높아 조 1위 자리를 따냈다. 조 1위는 8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조 2위는 C조 3위 팀과 별도 경기를 치러 승자가 8강에 오른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2023.09.29 I 이석무 기자
원폭 피해자들 만난 尹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종합)
  • 원폭 피해자들 만난 尹 "한일관계 미래지향적 발전시킬 것"(종합)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원폭 피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동포 여러분의 아픔을 다시는 외면하지 않겠다”고 위로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인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원폭 피해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나 동포들을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으로 초청하겠다고 한 바 있다”며 “이번 초청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시 일본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며 원폭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었다.이날 윤 대통령이 동포들과 악수를 나누며 들어서자 동포들은 일어서서 큰 박수로 맞이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기까지 78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린다”면서 “우리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 협력하면서 역내,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한일 관계를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우리 동포를 잘 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을 통해 여러분과 후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히로시마에서 온 권준오 한국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원폭 피해 동포를 대표해 답사를 했다. 권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한 약속을 지켜줘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권 위원장은 기시다 총리 내외와 함께 위령비를 공동참배한 사실은 일본에서 대서특필 됐고, 주변 일본인들도 한일관계에 새로운 시대가 찾아왔다는 반응을 보여 이제는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했다.김화자 전 민단부인회 히로시마현 본부 부회장은 4살 때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를 입었다고 밝히며, 비록 4살이었지만 당시 기억이 선명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피폭 1세대’라는 사실을 숨기고 살았는데 이런 자리가 영광스럽다며 울먹였다. 이 대변인은 “김 전 부회장은 대통령 부부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해 주신 것을 재일한국인이자 피폭자로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오찬 메뉴로는 삼색전, 전통잡채, 전복찜, 떡갈비 구이, 소고기 무국, 약과, 송편, 식혜 등 한상차림으로 동포들이 고국의 추석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동포들은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가야금 3중주, 부채춤 그리고 아리랑 등 경기민요로 구성된 추석 풍류 공연과 바리톤 김동규의 그리운 금강산 등의 문화공연을 감상했다. 윤 대통령은 떠나기 전 동포들에게 “한국에 머무르는 기간 동안 모국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체험하고 고향의 가을 정취도 즐기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2023.09.29 I 권오석 기자
추석에 생밤 먹다 ‘켁켁’...옆자리 간호사에 ‘구사일생’
  • 추석에 생밤 먹다 ‘켁켁’...옆자리 간호사에 ‘구사일생’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추석을 맞아 납골당을 찾은 50대 여성이 생밤을 먹다 기도에 걸렸으나 근처에 있던 한 간호사의 응급조치로 목숨을 건졌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하임리히법 예시 사진. (사진=게티이미지)29일 오후 1시경 A씨는 남편과 함께 경남 거제시 추모의 집을 방문해 대기하며 차 뒷좌석에서 생밤을 까먹었다.그러다 밤 한 알이 목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숨을 쉬지 못하는 A씨에 놀란 남편은 그를 차에서 끌어내려 물을 먹이려 했다. 마찬가지로 추석을 맞아 추모의 집에 방문한 정성길(24) 간호사는 이 모습을 보고 급히 A씨의 남편을 저지하고 하임리히법을 시도하기 시작했다.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돼 질식 위험이 있을경우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응급조치이다. 성인은 뒤에서 명치와 배꼽 중간 부분을 아래에서 위로 강하게 압박하며 걸린 이물질이 나오도록 여러 번 반복한다.정 간호사가 약 1~2분 가량 하임리히법을 시도한 끝에 A씨의 목에 걸린 생밤이 빠져나왔고, A씨 부부는 여러차례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정 씨는 경남 통영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기도에 이물질이 걸린 사람에게 물을 주면 이물질이 목구멍 더 깊은 곳에 걸리거나 기도로 물이 들어가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며 “잘못하면 119를 부르고 심폐소생까지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2023.09.29 I 김혜선 기자
돈 요구 안 했다던 호원초 학부모, 받은 돈 더 있었다
  • 돈 요구 안 했다던 호원초 학부모, 받은 돈 더 있었다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년 전 극단적 선택을 한 경기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가 학부모에 수술비 명목으로 전달한 돈이 당초 알려진 400만원 외 더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사진=MBC 보도화면 갈무리)29일 경기도교육청과 MBC 등에 따르면, 이영승 교사는 지난 2016년 수업 중 한 학생이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치는 사고를 당해 학부모 A씨에 시달려왔다.이영승 교사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매달 50만원을 A씨에 송금해 총 4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A씨는 언론을 통해 “돈을 요구한 적 없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는 400만원보다 많은 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지난 28일 MBC가 밝힌 이영승 교사와 A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서는 A씨가 자신의 계좌번호를 알리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2019년 2월 자녀의 왼손 수술 당일 이영승 교사에 사진 2장과 함께 “오늘 1차 수술을 받았네요. 참 힘드네요. 문자 보심 연락 주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사진=MBC 보도화면 갈무리)그러자 이영승 교사는 “죄송하다”며 “혹시 계좌번호를 하나만 받을 수 있을까요? 50만원씩 열 달 동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후 이영승 교사는 2019년 2월 28일 “어머님 계좌번호 보내주세요. 주말동안 보낼게요”라며 다시 치료비를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A씨는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농협 계좌번호를 전송했다.그 해 3월 11일 A씨는 “치료비 송금해 줘서 감사합니다”며 “4월부터는 레이저 시술을 한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 교사가 그 해 4월~11월 사이 보낸 400만원 외에 100만원을 먼저 보내 약속한 500만원을 채운 것으로 추정된다.이영승 교사는 이후 나머지 400만원을 8개월간 꼬박꼬박 A씨에 송금했다. 그러나 그 해 12월 31일 A씨는 이영승 교사에 “2차 수술을 할 예정”이라며 “시간 되면 전화 부탁드린다”고 문자를 보냈다. 당시 A씨는 이영승 교사와 7분 27초 동안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영승 교사 유족의 법률 대리인 이정민 변호사는 “‘돈을 달라’고 하는 직접적인 표현이 없더라도, 그 당사자가 공포심을 느껴서 의무 없는 일을 하게 만들 정도로 구성이 됐다면 그건 협박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2023.09.29 I 김혜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