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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AZ도 실패한 P-CAB 개발 성공...정체된 실적 성장 이끈다
  • 제일약품, AZ도 실패한 P-CAB 개발 성공...정체된 실적 성장 이끈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일약품(271980)이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를 통해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P-CAB 신약 자큐보정이 국산 신약 37호로 승인됐는데, 제일약품 역사상 최초 신약이다. P-CAB 개발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실패할 만큼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도 P-CAB 신약은 4개에 불과하다. 신약 개발사로 이름을 올린 제일약품은 P-CAB 치료제 후발 주자이지만 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2~3년내 연매출 1000억원의 핵심 캐시카우로 성장해 정체된 실적 성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을 국산 37호 신약으로 최종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자큐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차세대 신약으로 불리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신약이다.현재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기존 PPI(프로톤펌프저해제)제제에서 P-CAB 제제로 대체되고 있다. 그 선두에 있는 것이 HK이노엔 케이캡과 대웅제약 펙스클루다. 자큐보정은 이들에 이은 3호 P-CAB 신약으로 후발 주자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이들 제품과 함께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을 빠르게 P-CAB 제제로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하면서, 시장 안착이 성공할 것이란게 회사 측 설명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2~3년내 연매출 1000억원 가능성↑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P-CAB 계열 신약이 3개나 탄생하게 됐다.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다”라면서 “자큐보정은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케이캡과 펙스클루의 시장 점유율을 갉아먹는 경쟁이 아닌 PPI에서 P-CAB 제제로의 시장 트렌드 전환에 같이 나서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다. P-CAB 제제 시장 점유율이 아직 20%에 불과한 만큼 자큐보정도 충분한 시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케이캡이 국내 첫 출시된 2019년 8001억원 규모였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지난해 1조2666억원으로 약 5년만에 58% 성장했다. 같은 기간 P-CAB 시장점유율은 5.8%에서 19.5%로 약 3배 정도 확대됐다. 특히 이런 성장세는 케이캡과 펙스클루의 출시 2년차 처방규모로도 나타난다. 제일약품 자큐보정의 매출 성장도 가늠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2019년 3월 첫 출시된 케이캡은 30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2년차인 2020년에는 771억원을 기록했다. 약 153% 성장했다. 3년차에는 연 처방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2년 7월 출시된 펙스클루는 성장세가 더 빨랐다. 2022년 출시 후 6개월만에 129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처방 실적은 53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2년차만에 약 310% 성장했다. 펙스클루의 빠른 성장세는 P-CAB 제제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게 업계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시장 확대를 고려하면 자큐보정도 출시 2~3년 내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7000억원대 초반 매출에 정체된 제일약품으로서도 자큐보정의 출시로 새로운 성장기에 접어들 수 있는 만큼 반가울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자큐보정은 케이캡, 펙스클루와 같은 P-CAB 계열 신약이지만 차별화된 경쟁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적응증 측면에서는 다수 적응증을 확보한 케이캡 등에 대해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지만, 우수한 효과로 차별성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P-CAB 신약의 경우 우수한 약효 지속성을 통해 야간 산 분비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자큐보정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위내 pH가 4에 도달할 경우 위산 분비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데, 케이캡은 약 1시간 만에 위내 pH4에 도달했고, 12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큐보정은 해당 부분에서 P-CAB 제제 중 가장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자큐보정은 투여 1시간 이내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며, 24시간 동안 위내 pH4 이상으로 유지하는 비율이 85%로 P-CAB 제제 중 가장 높다”며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야간 산 분비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을 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국내 P-CAB 3개 신약은 서로간의 경쟁보다는 기존 치료제들과의 경쟁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산 P-CAB 신약 3사가 해외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승인받은 자큐보정은 적응증 확대를 위해 위궤양 임상 3상을 빠르게 마칠 계획이고, 추가 적응증 전략과 해외 진출은 시장을 분석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스트라제네카도 실패한 P-CAB, 시장성 확신해 자큐보 개발제일약품은 자큐보 개발은 거대한 시장성을 내다보고 오랫동안 개발해 온 성과라고 자부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 개발은 십년 이상 기간이 소요된 장기 프로젝트다. 위산관련 소화기질환 국내외 시장 규모가 매우 컸고, PPI라는 좋은 치료제가 존재했지만, 미충족 수요도 존재했다”며 “대규모 국내외 시장 존재, 제일약품 전문 분야라는 두가지 큰 축이 합쳐져 차세대 P-CAB 기전의 자큐보정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특히 세계적으로 4개 정도 제품만 개발된 P-CAB 신약이 국내에서만 3개 제품이 개발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절대 개발이 쉽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회사 관계자는 “P-CAB 신약이 국내에서 상용화되고 있지만, 신약으로서 연구 및 개발 난이도가 쉬운 약이 아니다. P-CAB 물질은 각각 물질이 다르면 해당 기전에 발현하는 특정한 화학식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보니 개발이 어렵다”며 “국내 제약사들의 십수년에 걸친 연구개발 결과와 아시아지역에서 소화기질환이 많다 보니 개발이 집중됐을 뿐 난이도와 우수성은 다른 신약들과 마찬가지로 높다”고 말했다. 이어 “PPI 넥시움 오리지널 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간독성 문제와 낮은 효과 때문에 P-CAB 개발을 중단했다. 1982년에는 쉐링플라우(Schering-Plough)사가 개발했지만 역시 심각한 간독성 부작용이 발생해 실패한바 있다”고 덧붙였다.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정의 시장 점유율과 매출 목표는 현시점에서 언급하기 어렵다. 다만 케이캡과 펙스클루가 P-CAB 인지도를 많이 높였기 때문에 자큐보정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 제일약품 그룹 최초 신약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시장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8 I 송영두 기자
사라졌던 마라도나의 86 월드컵 골든볼, 경매에 나온다...수십억원 예상
  • 사라졌던 마라도나의 86 월드컵 골든볼, 경매에 나온다...수십억원 예상
  • 행방을 알 수 없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이 경매에 나온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가 경매에 나온다.영국 BBC는 7일(이하 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수상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1986년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가 내달 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고 보도했다.2020년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할 당시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 골든볼 트로피를 받았다.하지만 이후 마라도나는 트로피를 분실했고, 트로피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여러 소문만 무성했던 가운데 2016년 한 경매에 이 트로피가 등장했지만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한 수집가의 손에 들어갔다.경매 업체 측은 “‘마피아가 트로피를 훔쳤다’ 등의 많은 소문이 있었다”며 “우리는 경찰에 신고해 모든 조사를 마쳤다. 골든볼 트로피는 수백만 달러에 팔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약 1년 동안 골든볼 트로피를 가지고 있었다 ”며 “제조업체와 함께 트로피의 디테일을 확인한 끝에 이것이 진품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경매 업체 측은 “당시 수집가 조차 그것이 마라도나의 골든볼 트로피임을 알지 못했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며 “나중에 그가 마라도나와 FIFA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관련된 마라도나의 물품은 경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986년 월드컵 8강 잉글랜드전에서 실제로 착용했던 유니폼과 경기에 사용됐던 공은 각각 900만달러와 200만달러에 팔렸다.당시 마라도나는 이 경기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당시 이 골은 마라도나의 머리가 아닌 손을 맞고 들어간 것이었다. 하지만 VAR(비디오판독)이 없었던 그 당시 주심은 이를 득점으로 인정했다. 당시 마라도나는 핸드볼 파울 논란에 대해 “내 머리와 신의 손이 함께 했다”고 말했고 이후 이 골은 ‘신의 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마라도나는 ‘신의 손’ 득점 이후 불과 4분 뒤 하프라인에서 약 70m가량을 단독 드리블한 뒤 쐐기골을 터뜨려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로 지금까지도 인정되고 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올마이투어닷컴, 원가로 숙박 예약하는 ‘어썸멤버십’ 출시
  • 올마이투어닷컴, 원가로 숙박 예약하는 ‘어썸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글로벌 숙소 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이 숙소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어썸멤버십은 전 세계 200만 개의 다양한 숙소를 공급 원가 그대로 예약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지난 10월 첫선을 보인 어썸멤버십은 세금 및 봉사료 명목으로 부과되던 10~20%가량의 비용을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지난 6개월 간의 어썸멤버십 베타 운영 기간 중 회원 1인당 평균 숙박일수는 5.2박이었고, 전체 회원의 60% 이상이 연간 구독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마이투어닷컴은 오는 6월 내에 다국어 및 해외통화 결제 지원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예약 가능 숙소를 300만 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석영규 올마이투어닷컴 대표는 “어썸멤버십은 그간 숙소 가격 비교에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했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솔루션”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숙소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어썸멤버십은 월간 혹은 연간 구독의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연간 구독을 신청한 회원에게는 월간 대비 17%의 구독료 할인을 적용하고 ‘어썸 캐시백’ 2만5000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24.05.08 I 김명상 기자
서울이 제기한 PK 판정 질의... 축구협회 심판위는 “원심 존중”
  • 서울이 제기한 PK 판정 질의... 축구협회 심판위는 “원심 존중”
  • PK 판정이 나온 최준의 핸드볼 장면. 사진=K리그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이 울산HD전에서 나온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 공식 질의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기존 판정 존중이라는 답변을 내놨다.서울 구단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방문해 협회에 판정 관련 질의 문건을 협회 심판위원회에 제출했다. 심판위원회는 이날 평가 소위원회를 열어 서울이 제기한 이의에 대해 기존 판정을 존중한다는 결론을 내렸다.앞서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46분 마틴 아담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에 실패한 서울(승점 12)은 9위에 머물렀다.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40분께 나왔다. 울산 공격 상황에서 황석호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서울 최준에게 맞고 골키퍼가 잡아냈다. 1분여가 흐른 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최준의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PK 판정이 나온 최준의 핸드볼 장면. 사진=K리그 유튜브서울 측은 핸드볼 반칙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다. 최준의 팔이 부자연스럽게 벌어지지 않았고 점프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잡기 위한 동작이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준의 등 뒤에서 벌어졌기에 의도성이 없다고 강조했다.서울은 공문을 통해 당시 공의 간격과 속도, 최준에게 닿은 신체 부위 등도 언급하며 핸드볼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사례를 들며 판정 일관성도 언급했다.경기 후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공을 바라본) 상황이 아니라 뒤에서 공이 팔에 맞은 상황”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날 서울-울산전에는 2024년 한국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인 5만 2,600명이 입장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날 서울-울산전에는 5만 2,6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는 2024년 한국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고 역대 한국 프로스포츠 및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4위의 기록이다.서울 구단은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이 운집한 경기에서 판정 논란이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지켜본 많은 팬이 우려와 의문을 품고 있다”라며 “논란을 줄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협회 관계자는 “의견이 나뉘었으나 팽팽할 땐 현장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소위원회는 영상으로 봤을 때 핸드볼 반칙으로 볼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2024.05.08 I 허윤수 기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 우주 공사와 발사 협력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스웨덴 우주 공사와 발사 협력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가 유럽에서 우주 상업 발사를 확장하기 위해 스웨덴 우주 공사(Swedish Space Corporation)와 발사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스웨덴 우주 공사 소유의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자료=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스웨덴 우주 공사는 스웨덴 국영 기업으로 통신, 지구관측, 기상, 항법 등 우주분야 업무를 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 우주 공사 소유의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Esrange Space Center)’는 지난 1966년부터 과학 연구 로켓 발사, 엔진, 연료 테스트 목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소형 인공위성을 위한 발사장으로 활용도를 확장했다.페리지는 내년을 목표로 개발하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의 유럽 발사를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에서 할 예정이다. 스웨덴에서도 가장 북쪽 지역인 키루나에 있는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는 지구 자전축에 인접해 극궤도나 태양동기궤도에 투입하기 유리하다.페리지와 스웨덴 우주 공사는 유럽 소형 인공위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협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럽 소형 인공위성 시장은 올해 36억달러(한화 약 5조원)에서 오는 2029년 60억달러(약 8조3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유럽은 기상관측, 안보목적 등 소형 인공위성 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이지만, 발사 수요 대부분이 남미에 위치한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 집중됐다. 페리지의 발사체 기술과 스웨덴 우주 공사의 경험,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의 발사 인프라를 통해 유럽내 발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신동윤 페리지 대표는 “50년이 넘는 발사경험을 가진 스웨덴 우주 공사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에스레인지 우주센터의 새로운 발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유럽의 소형 위성기업에게 블루웨일1의 뛰어난 발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샤를로타 순드 스웨덴 우주 공사 CEO는 “페리지의 블루웨일1은 에스레인지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는 첫 궤도 발사체가 될 것”이라며 “페리지와 협력해 스웨덴도 이상적인 상업용 궤도 발사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한편, 페리지는 올해 상반기 예정된 준궤도 시험발사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의 궤도 발사를 통해 국내외 우주 상업 발사를 할 예정이다.
2024.05.08 I 강민구 기자
현대百,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후원…민간기업 최초
  • 현대百,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후원…민간기업 최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현대백화점 더현대 프레젠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한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점, 청와대 사랑채 등 주요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현대백화점은 공모전 시상과 상금 수여는 물론 외국인들 사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을 활용해 판로를 넓혀주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상품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우선 최종 당선작 시상 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원)이 신설된다. 이로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입선 4점, 프리미엄상 5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등 총 25점이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1대1 유통 컨설팅을 진행하고 희망하는 기업들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자체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앞서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프레젠트 매장 내에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코너를 마련하고 이달 말부터 지난해 공모전 수상 업체 4곳의 상품 1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 상품으로는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민디마인드의 ‘한국형 캔들워머 호롱각’을 포함해 환술당의 왕의 옥새를 본뜬 ‘제고지보 옥새 마그넷’, 비단전의 조선시대 전통 모자 디자인을 접목한 ‘전통 모자 펜 시리즈’ 등이 있다.또한 현대백화점은 잠재력 있는 수상작들과 상품 공동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금속 입체 마그넷을 출품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중소기업 수앤수디자인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 스토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 업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동시에 더현대 서울로 한국 대표 랜드마크 위상을 확립한 현대백화점이 한국을 상징하는 기념품 사업 경쟁력도 확보함으로써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호 윈윈(Win-Win)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한국금융지주, 1Q 어닝서프라이즈에 4% 강세
  • [특징주]한국금융지주, 1Q 어닝서프라이즈에 4%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한국금융지주(071050)가 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4.55%) 오른 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8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681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14% 감소했다. 순이익은 3424억원으로 13.73% 늘었다.특히 지배주주순이익은 340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238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1분기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브로커리지 관련 이자수익은 고객예탁금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로 신용공여 잔고가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강조했다.강승건 KB증권 연구원 역시 ”“1분기 투자은행(IB) 및 트레이딩(Trading) 관련 이자수지가 크게 개선되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5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5.5% 상향했다.
2024.05.08 I 김인경 기자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대되는 K비만치료제 삼총사는?
  • 글로벌 블록버스터 기대되는 K비만치료제 삼총사는?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비만치료제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2030년 연간 500억달러(약 69조원) 규모로 예상되던 글로벌 비만치료제시장 규모는 비만 인구 증가와 잇따른 흥행에 1000억달러(약 138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비만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르겠다는 전략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한미약품, 삼중작용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 2일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2030년 1000억달러(약 136조원)에 이를 예정이다. 현재 글루카곤 비만치료제 시장은 삭센다와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콘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국 일라이릴리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를 기반으로 존슨앤드존슨을 제치고 글로벌 제약사 중 시가총액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글루카콘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 부작용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비만치료제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그동안 갑상선암 발병과 자살·자해충동 증가 등 글루카논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연관성이 없다는 글로벌 연구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과 자살·자해충동 간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열풍이 불면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비만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기존 비만치료제들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비만 치료제를 차세대 그룹 성장동력 삼고 있는 한미약품(128940)은 차세대 비만치료제 ‘HM15275’를 개발하고 있다. HM15275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GCG), 인슐린 분비와 식욕 억제를 돕는 위 억제 펩타이드(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작용제로 알려졌다. HM15275는 한미약품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아닌 아실레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아실레이션이란 치료용 펩타이드에 결합된 지방산이 알부민과 결합해 신장청소율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체내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한미약품의 차세대 지속형 플랫폼 기술을 말한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시켜 체중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해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한다. 위 억제 펩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세 가지 약리작용을 적절히 활용하면 비만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HM15275는 한미약품이 인크레틴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하며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HM15275가 우수한 체중감량 효능은 물론 심혈관 및 신장 질환에 대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차세대 비만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비임상 연구에서 HM15275는 근 손실은 최소화하면서도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능(25% 이상 체중 감소)은 물론 다양한 대사질환 모델에서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글로벌 경쟁기업인 일라이릴리도 동일한 삼중작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일라이릴리는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는 공개했지만 근 손실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올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 시험 계획서(IND)를 제출했다. HM15275는 2030년 상용화가 전망된다.이밖에 한미약품은 올해 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약(에페글레나타이드)의 국내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28년 상용화될 예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공략 국가가 확대될 예정이다. HM15275와 에페글레나타이드 모두 일주일에 1회 주사하는 주사제형으로 전해진다. ◇디앤디파마텍·유한양행 비만치료제도 주목디앤디파마텍(347850)의 비만치료제 DD02S도 주목받고 있다. DD02S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로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경구용(먹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저분자화합물이 아닌 펩타이드 기반의 치료제로 체내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DD02S의 또 다른 차별점으로 꼽힌다. 디앤디파마텍의 기술 경쟁력의 바탕에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자체의 약 효능과 안정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맞춤 설계와 경구 흡수율,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독보적인 자체 펩타이드 경구화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ORALINK)가 있다. 오랄링크는 펩타이드가 소화계에서 쉽게 분해되며 점막 통과가 어려워 경구 흡수율이 떨어지는 점을 보완했다. 디앤디파마텍에 따르면 오랄링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DD02S는 현재 유일한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비만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0.05∼0.6%) 대비 10배 이상의 월등히 높은 경구 흡수율(5%)을 나타냈다. 아울러 리벨서스®은 공복에 복용해야 하는 등 복용절차가 복잡한 편이지만 DD02S는 물과 음식물 섭취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다. DD02S는 올해 글로벌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앤디파마텍은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위산 억제 펩타이드 △글루카곤 삼중 수용체 작용제인 DD03도 개발하고 있다. 디앤디파마텍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은 비만치료제 등 신약 기반이 되는 펩타이드를 다른 기업에서 도입하지 않고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를 사용하고 있다”며 “몸 속에 있는 펩타이드는 인위적으로 화합물을 만든 저분자화합물과 비교해 안전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유한양행(000100)의 YH34160도 비만치료제시장을 이끌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다. YH34160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와 동일하게 식욕 억제를 유도한다. 하지만 YH34160은 뇌 하부에서만 발견되는 특이 수용체에 작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존재한다. YH34160은 전임상에서 위고비(5%)보다 높은 체중 감량 효과(11.9%)를 보였다. YH34160은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형으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에 도전한다. 노바티스가 같은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던 중 포기하면서 유한양행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밖에 유한양행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바이오신약과 합성신약 등 2종의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추가로 발굴해 확보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H34160은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치료제와 병용 투여도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8 I 신민준 기자
‘상장 첫날’ HD현대마린, 40% 상승…‘따따블’과는 격차
  • ‘상장 첫날’ HD현대마린, 40% 상승…‘따따블’과는 격차[특징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40%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다만, 상장 첫날 주가 상승 제한 폭인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과는 격차를 두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은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공모가(8만3400원) 대비 3만4000원(40.77%) 오른 11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D현대마린솔루션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만6500원(43.76%) 상승한 11만9900원이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HD현대중공업(329180)의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한 기업이다. 현재는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 마켓(After Market·선박 유지 보수) 솔루션 기업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조선산업 사이클 영향을 최소화한 독자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선박 친환경 트렌드 △효율적 자본 운용 전략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는다. 또 AM 솔루션 사업은 라이선스를 보유해야만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다.이 같은 차별화된 사업 구조에 따라 외형 성장도 빠르게 이루고 있다. 설립 초기였던 2017년 2403억원과 546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평균 복합성장률(CAGR) 34.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각각 1조4305억원과 2015억원으로 증가했다.국제해사기구(IMO) 등의 환경 규제도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환경 규제 강화로 기존 선박을 친환경 선박으로 개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약 1000척 이상의 선박 개조 실적을 보유한 만큼 다양한 방식의 검증된 턴키(Turn-key)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이에 HD현대마린솔루션은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2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5조원으로, 올해 최대 일반 청약 증거금 기록도 갈아치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이날 ‘따따블’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공모가의 4배인 33만3500원에 이른다. 일반 공모 청약을 통해 1주를 배정받았다면 25만원 가량의 차익을 얻는 셈이다. 시가총액 역시 14조8385억원까지 불어나 지난 7일 종가 기준 코스피 시총 23위에 오른다.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으로 유입된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박 AM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개조사업의 역량 확대와 선박 디지털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적정주가를 14만4000원으로 제시하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핵심 3개 사업부는 서비스 대상인 선대(Fleet) 성장, CO2 규제에 타격을 받는 노후선 증가, 규제의 지속적 강화로 성장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박순엽 기자
동작구,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빌딩' 청사진 만든다
  • 동작구,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빌딩' 청사진 만든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동작구는 노량진역 일대에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도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위해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동작구청 전경 (사진=동작구청)동작구청에 따르면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은 한강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으나, 경부선으로 단절돼 있어 수협과 수도자재부지 등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이에 동작구는 노량진 일대의 입지, 환경, 관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미래상을 설정해 노량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위상을 높이는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먼저 구는 해당 지역의 저 이용부지에 대한 전체적인 공간구상(안)을 수립하고, 해당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 및 공공시설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노량진 일대에 인공지능·로봇 타운을 유치해 미래 직업 교육의 산실로 키우고, 첨단 산업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또한 동작구 한강 변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하는 최고 60층 이상 높이의 초고층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거, 상업, 업무시설로 복합 개발해 미래 동작의 발전을 견인한다.아울러 철도 지하화 특별법 제정에 발맞춘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장승배기에서 노량진을 거쳐 한강까지 가는 중심축 개발방안 구상을 통해 새로운 노량진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초고층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이배운 기자
두바이에서 서울을 외치다…'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 개최
  • 두바이에서 서울을 외치다…'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 개최
  •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에 조성된 서울스타일 팝업 부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6~7일 두바이 디 아젠다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마이소울 인 두바이’을 개최했다. 행사에 4000여 명이 몰리는 등 서울에 대한 높은 관심이 관찰됐다. 이번 행사에는 뷰티·웰니스·의료·푸드·브랜드 등 서울의 매력을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체험관이 마련됐다. 특히 브랜드존에서는 마그넷·소반·달고나 등 다양한 서울 굿즈가 등장하기도 했다.미디어 아트월과 ASMR로 꾸며진 웰니스존에서는 ‘서울 피크닉 체험’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서울의 사계절을 감상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두바이 현지 댄스팀이 참여하는 K-POP 커버댄스와 서울 브랜드 쇼 등 볼거리도 이어졌다. 광화문, 한강 등 서울의 주요 관광 스폿을 주제로 한 드로잉 쇼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행사의 마무리는 K팝 콘서트로 장식했다. 6일에는 오마이걸, 7일에는 카드(KARD)가 무대에 섰고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현지 관람객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동 관광객은 약 2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8%를 차지했다. 인원은 적지만 1인당 평균 지출액이 약 1700달러이고, 체류일 또한 10일 이상으로 매력적인 틈새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2024.05.08 I 김명상 기자
롯데면세점, 中단체관광객 4000명 명동본점 방문
  • 롯데면세점, 中단체관광객 4000명 명동본점 방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7일 명동본점에 중국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4000여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4000여명 이상의 대규모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단체 관광객은 대만계 화장품 기업 임직원들로 회사 포상휴가차 방문했다. 사진=롯데면세점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한 크루즈선을 타고 지난 7일 오전 입국한 중국 관광객들은 롯데면세점 쇼핑 코스를 비롯해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재래시장 등 수도권 및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본 후 당일 저녁 출국했다.구매 데이터 분석결과 럭셔리 부티크와 시계·보석 등 고가 상품 구매 비중이 약 7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입 화장품과 식품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었다. 고객 연령대는 평균 30~40대로 비교적 젊었고 포상휴가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단체 특성상 구매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유커 회복 속도가 더뎠던 상황에서 4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단체를 맞이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하는 등 고객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대만, 홍콩 등 10개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 1만여 명을 한국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1억2000만원 후원
  • 에쓰오일,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1억20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쓰오일은 8일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청년 푸드트럭 유류비 전달식’을 갖고 ‘함께 일하는 재단’에 후원금 1억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청년실업 해소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푸드트럭 유류비 후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푸드트럭은 문화공연과 결합하여 전국 지자체 축제 현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되어 청년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았으나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에 따른 행사 취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에쓰오일은 만 39세 미만의 전국 푸드트럭 창업자를 대상으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여 서류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5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팀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한다. 에쓰오일은 2018년 후원 프로그램 시행 이후 올해까지 7년간 총 326개 팀에 7억 2천만원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매진하는 청년 사업가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S-OIL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2024.05.08 I 김성진 기자
펀드 투자자 5명 중 2명 “이익 봤다”…‘과거수익률’ 가장 우선 고려
  • 펀드 투자자 5명 중 2명 “이익 봤다”…‘과거수익률’ 가장 우선 고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펀드 투자자 5명 중 2명은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에 대한 만족도는 70% 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다만 투자자들은 펀드 가입과 환매 시점을 결정하는 것과 다양한 종류의 펀드 가운데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데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의 ‘2023 펀드 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31.6%로 전년 대비 약 5.8%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 수도권 신도시,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세~64세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금액은 일반 펀드의 경우 약 4803만원으로 전년 대비 870만원 증가했고, 세제혜택 펀드의 경우 약 4493만원으로 1610만원 증가했다. 일반 펀드에서 이익을 봤다는 비율은 42.3%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이상 상승했고, 손실을 본 비율은 57%에서 31.5%로 25%p 이상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이 펀드 투자에 있어 중요하게 보는 것은 과거 수익률이었다. 펀드 투자 경험자들은 ‘해당 펀드의 과거 수익률(26.5%)’, ‘펀드 자산운용사의 과거 수익률(16.2%)’ 등 과거 수익률을 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다만 “과거 수익률의 경우 미래 펀드 수익률과 큰 연관성이 없고, 수익을 추구하는 위험자산일수록 예상수익을 장담하기 어려워 과거 수익률과 예상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펀드 투자 이후 운용보고서를 읽어봤다는 비율은 37.5%에 그쳤다. 운용보고서를 읽어보지 않은 이유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31.9%)’, ‘용어 및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2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펀드 투자 이후 수익률, 원금 안정성, 투자비용, 자산운용사 제공 서비스 등을 포함한 전반적 만족도는 69.8%로 전년(62.8%)에 비해 높아졌다. 펀드 투자와 관련된 어려움으로는 가입 시점과 환매 시점을 결정하는게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75.9·, 80.1%에 달했고, 선택이 어렵다는 응답도 77.5%에 달했다. 재단은 “투자자들은 펀드 가입 및 환매 시점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수익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상품, 구조가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상품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모펀드의 상장거래 추진은 상장지수펀드(ETF) 대비 불리한 요소로 지적되었던 거래 편리성을 높이고 투자비용을 낮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08 I 원다연 기자
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소폭 감소…골프·레저 부진 여파
  • 카카오게임즈, 1분기 매출 소폭 감소…골프·레저 부진 여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은 2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게임 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613억원이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어난 156억원이었다.카카오게임즈에는 1분기에 대표 라이브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콘텐츠 리뉴얼 효과 등 견조한 실적과 신작 ‘롬(R.O.M)’의 국내외 론칭 성과가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 PC온라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및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어든 694억원을 기록했다.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부터 주요 게임 타이틀의 서비스 권역을 확장하며 ‘비욘드 코리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오는 5월 29일 일본 시장에,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워’를 2분기 중 대만, 홍콩, 마카오를 비롯한 9개국에 출시, 글로벌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여기에, 자회사 및 투자회사를 통해 다변화된 플랫폼 및 장르 기반 신작들을 순차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한 중장기 모멘텀을 다진다.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핵앤슬래시 ‘패스오브액자일2’, 트윈스틱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아이돌 육성 게임 ‘SM GAME STATION(가제)’, 글로벌IP 활용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가제) 등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글로벌 대작 IP 확보를 위한 PC온라인 및 콘솔 플랫폼 신작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각각 ‘아키에이지2’와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을, 크로노스튜디오에서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점점 치열해지는 게임 시장 환경을 고려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글로벌 PC·콘솔 IP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외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8 I 한광범 기자
미래운용,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3000억 돌파
  • 미래운용,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순자산 3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지난해 10월 상장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순자산은 3110억원으로 집계됐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최근 은행주는 탄탄한 1분기 실적 및 주주 환원 정책 등을 발표해 상승 흐름을 타면서 해당 ETF의 수익률도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1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2.98%)을 상회한다.또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라는 점도 눈여겨볼 특징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국내 상장된 대부분 고배당 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는 분기 혹은 연 단위이지만,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올해 예상 연 분배율은 6.1%다. 투자자들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전했다.김병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매니저는 “정부가 주주 환원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대형은행들이 분기 균등 배당정책 등을 발표하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운용자산 규모나 수익률 모두 다른 고배당 ETF들을 압도하고 있어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24.05.08 I 이용성 기자
케이뱅크-신한카드, 제휴 신용카드 출시…최대 14만원 프로모션
  • 케이뱅크-신한카드, 제휴 신용카드 출시…최대 14만원 프로모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신한카드와 제휴한 ‘Kbank 신한카드 플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케이뱅크는 4번째 제휴 신용카드로 단순한 조건으로 일상 할인 혜택을 담은 ‘Kbank 신한카드 플리’를 선보인다.이달 31일까지 두가지 이벤트를 실시해 최대 1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1’은 1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다음달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7월 31일 이전 카드 결제계좌로 10만원이 입금된다.두 번째는 ‘자동 납부 이벤트’다. 6월 30일까지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전기요금, 4대 사회보험료, 통신 요금, 스쿨뱅킹(학부모부담금), 신한카드 My월세, 주택임대료 등을 최초 납부하면 항목당 5000원 캐시백을 받는다. 8개 모든 항목에서 혜택을 받으면 최대 4만원까지 7월 31일 이내 결제계좌로 입금된다.두 이벤트의 혜택을 받으려면 최근 6개월간 신한 개인신용카드 결제 내역이 없고, 자동이체 납부 이력이 없어야 한다.‘Kbank 신한카드 플리’는 실적 조건과 할인 한도 없이 신한SOL페이로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 시 0.9% 할인 혜택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카드 결제일에 결제 금액의 0.9%가 할인돼 청구된다. 매주 쿠폰 할인 서비스와 단골 가맹점 적립 서비스도 적용 가능하다. 해당 제휴 신용카드는 케이뱅크 앱에서 상품 탭 중 카드에서 가입 가능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케이뱅크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8 I 정두리 기자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AI최저가격으로…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외식 소비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집밥 요리 필수 상품인 신선식품은 ‘인공지능(AI) 최저가격’으로 선보인다. AI최저가격은 매주 선정한 시즌 핵심 상품을 마트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가격 제도다.대표 외식 메뉴인 ‘보먹돼 삼겹살/목심(100g)’은 8대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200원에 판매하고 ‘12Brix 성주참외(1.5kg, 봉)’는 2000원 할인한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손질오징어(해동, 원양산)’와 ‘완도 전복(국내산, 특대)’을 각각 50% 할인해 마리당 1990원, 2990원에, ‘미국산 냉동 만능 차돌박이(500g)’는 50% 할인한 1만1900원에 내놓는다. ‘팽이버섯(3입)’은 990원, 바나나는 송이당 1990원에 선보이고 ‘풀무원 국산콩 두부(부침용/찌개용)’는 5490원에 1+1 판매한다.인기 상품 골라담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아이스크림 바 50여 종은 6개당, 콘·샌드류 30여 종은 3개당 3600원에 판매한다. 제과·음료·컵라면·컵시리얼 90여종은 10개 9900원, 농심 스낵 5종은 5개당 5000원에 내놓는다. 또한 ‘냉방가전 페스티벌’을 통해 에어컨, 선풍기, 서큘레이터 등 여름 필수 가전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에어컨은 신한·삼성카드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쿨플러스 이너웨어, 이지웨어 등 여름 의류와 여름 침구, 캠핑용품, 아이스박스 등도 할인가로 선보인다.더불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중 ‘패피클럽’, ‘홈슐랭 클럽’에 가입한 회원에게는 몰(Mall) 패션 브랜드와 식음 코너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패피클럽 고객에게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외식 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고객들을 위해 집밥 요리를 위한 먹거리부터 여름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준비했다”라며 “홈플러스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강력하면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물가 걱정 없는 가정의 달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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