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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임상 3상 IND 신청
  • 신신제약,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임상 3상 IND 신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피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신신제약(002800)은 공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국내 최초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 ‘UIP-620’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신신제약 CI (사진=신신제약)신신제약은 UIP-620의 상용화 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고령화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적용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UIP-620은 신신제약의 파이프라인 중 가장 개발 속도가 빠르다. 신신제약은 UIP-620의 임상 1상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식약처로부터 2상 시험을 면제받았다. TDDS(경피 약물전달 체계) 기술을 적용해 기존에 주로 사용되는 경구제보다 복용 주기를 3배 이상 대폭 개선하고 부작용도 감소시켰다.이번 임상 3상 시험은 과민성 방광 환자 686명을 대상으로 UIP-620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국내 임상시험 실시 기관에서 UIP-620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임상 3상은 약 24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UIP-620 개발에 성공하면 신신제약이 개발 중인 치료제 파이프라인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신신제약은 UIP-620 연구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피제형 관련 기술과 개량 신약 개발 경험을 다른 파이프라인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신신제약은 △치매 △파킨슨 △근감소증 △불면증 등 다양한 고령화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신신제약 관계자는 “UIP-620의 임상 1상에서 대조약 대비 높은 초기 흡수량과 체내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하는 것을 확인해 2상을 면제받았기 때문에 이번 IND도 빠른 승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UIP-620의 임상시험은 하반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첫 개량 신약 상용화를 위해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민성 방광은 대부분 환자가 40대 이상이고 연령이 높을수록 유병률이 높아 앞으로 고령화에 따라 치료제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과민성 방광 치료제에 대한 국내 수출용 허가를 획득해 글로벌 과민성 방광 치료제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UIP-620의 국내 출시 후 해외 수출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8 I 박순엽 기자
대법 "문재인 4·3 추념사, 경찰관 유족 명예훼손 아냐"
  • 대법 "문재인 4·3 추념사, 경찰관 유족 명예훼손 아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사업회)와 4·3 사건 당시 사망한 제주 함덕지서 경찰관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4·3 사건 추념사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위자료 청구 소송을 냈지만 최종 패소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1년 4월 3일 오전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사업회와 경찰관 유족이 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는 사건은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문 전 대통령은 2020년과 2021년 4·3 사건 추모사를 통해 “4·3은 국가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희생”, “국가권력이 제주도민에게 ‘빨갱이’ ‘폭동’ ‘반란’의 이름을 뒤집어씌워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죽음으로 몰고 갔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사업회와 유족은 문 전 대통령이 공산세력을 미화하고, 진압을 지시한 이승만 전 대통령과 진압에 동원된 군경을 살인범으로 매도하는 등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2021년 8월 정신적 손해에 관한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위자료로 각 1000만원을 청구했다.그러나 1심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문 전 대통령이 추념사에서 사업회 등과 관련된 사실을 적시하거나 이 전 대통령, 피해 경찰관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할 정도로 구체적 표현을 한 사실이 없다”며 “문 전 대통령이 이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사업회와 유족 측은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하급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2024.04.18 I 성주원 기자
신한카드, 전국 27개 전통시장서 소상공인과 상생 마케팅
  • 신한카드, 전국 27개 전통시장서 소상공인과 상생 마케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가 오는 22일부터 6월 말까지 전국 27개 전통시장과 제휴해 4000여개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신한카드 고객은 행사 대상 전통시장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오는 22일부터 내달 말까지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6월 한 달간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3000원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결제한 가맹점에 대해 신한쏠페이 내 타임라인에서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총 301명을 추첨해 100만포인트(1명), 3만포인트(100명), 3000 포인트(200명)를 각각 증정한다.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한쏠페이 ‘마이샵쿠폰’에서 ‘전통시장 응원 프로젝트’ 쿠폰을 혜택 담기 하면 된다. 이후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계좌로 캐시백된다.신한카드는 이를 시작으로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를 통한 마케팅 및 카드 POST를 활용한 지역 내 전통시장 지원을 다방면으로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역 상권 발전과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해 신한카드는 디지털, 빅데이터 역량뿐만 아니라 지역 영업 기반을 활용하여 온, 오프라인 모든 방면에서 전력으로 지원,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함께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한 상생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전통시장 및 가맹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4.18 I 최정훈 기자
'4대 질병 수술·신의료 한번에'···NH농협생명, '백세팔팔건강보험' 개정
  • '4대 질병 수술·신의료 한번에'···NH농협생명, '백세팔팔건강보험' 개정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NH농협생명 대표 건강보험 상품 ‘백세팔팔NH건강보험’이 2024년 4월 신규 특약을 넣어 고객에게 더욱 필요한 상품으로 개정됐다.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4대 주요질병(뇌·심장·간·췌장·폐) 수술자금 및 수술동반 입원비를 보장한다. 뇌혈관질환·심질환으로 인해 관혈수술(피부 절개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질병부위를 수술하는 방식)을 받았을 때 수술 1회당 2000만원, 비관혈수술을 받았을 때 연간 1회 한도로 1000만원을 보장한다. 간·췌장·폐질환으로 인한 관혈수술 시 수술 1회당 1000만원을 보장하며 비관혈수술을 받았을 경우에는 연간 1회 한도로 500만원을 지급한다.또한 4대 주요질병으로 인해 수술동반 입원을 했을 경우 1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30일 한도로 5만원을 지급한다. 질병 및 재해로 인해 수술동반 입원 시에도 1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30일 한도로 3만원을 보장한다.(사진=NH농협생명)특약을 통해 보장을 강화할 수 있다. △진단특약 △생활지원특약 △치료특약 등 총 29종의 특약을 마련해 필요한 보장만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비용이 많이 드는 신의료기술에 대한 보장에 더해 주요 질환 통원특약, 간병인사용입원특약까지 마련해 건강보험으로 대부분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올해 4월 개정을 통해 플러스암직접치료통원특약, 플러스뇌혈관질환통원특약, 플러스허혈성심질환통원특약, 간병인사용입원특약이 새롭게 추가됐다. ‘플러스암직접치료통원특약’은 암보장개시일 이후 암으로 상급종합병원 통원 시 1회당 최대 6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며(연간 최대30회), 일반병원의 경우 1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다.)이외에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암진단, 소액암진단, 뇌졸중진단, 자궁근종 하이푸 치료 등 진단관련 특약도 함께 마련했다.간편가입형에 한해 고혈압, 당뇨를 가지고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고지항목인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에 대한 의사의 필요소견,질병확정진단 및 질병의심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 및 수술(제왕절개 포함) 여부 △5년 이내 암·간경화·협심증·심근경색 또는 뇌졸중(뇌출혈·뇌경색)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올 4월부터는 간편가입형의 경우에도 최소 가입나이 기준이 30세에서 20세로 확대됐으며, 최대 80세까지 가입가능해 전연령대를 보장한다.
2024.04.18 I 유은실 기자
신한자산운용,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 결성
  • 신한자산운용, 총 380억원 규모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 결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최근 총 380억원 규모의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를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신한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 결성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는 운용규모 총 380억원으로 지난 12일 결성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한국모태펀드, 신한금융그룹, 타임폴리오자산운용, JB우리캐피탈, 키움증권 등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본 펀드 투자자로 참여한다.앞서 한국벤처투자는 벤처세컨더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기존 벤처캐피탈(VC)만을 대상으로 했던 출자영역을 자산운용사로 확대해 벤처세컨더리 분야 출자사업 공고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9월 신한자산운용을 포함하여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등 3개사는 한국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분야에 최종 선정돼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확약받았다. 이번에 결성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제1호’는 선정된 3개사 중 첫 번째 결성사례로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생태계 인프라 확대에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신한자산운용은 그간 신한창업벤처펀드, 혁신성장재정모펀드, 아산엔젤펀드 등 벤처캐피탈 모펀드 운용사로서 약 1조원의 모펀드를 운용하며 벤처캐피탈 시장 내 신한금융그룹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경험을 쌓아왔다고 전했다. 향후 신한자산운용은 그간 모펀드 운용을 통해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벤처캐피탈 시장 내 저평가된 우량한 자산을 편입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선정된 재정모펀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민관을 아우르는 벤처플랫폼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조성호 신한자산운용 특별자산운용실 실장은 “이번 조성되는 신한벤처세컨더리 펀드 조성을 통해 간접투자영역에서 직접투자 영역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향후 세컨더리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정부의 주요 안건인 역동적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 차원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I 이용성 기자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알' CP·PD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알' CP·PD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한재신 CP와 조상연 PD를 허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16일 관련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하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회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19일 내보낸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어트랙트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간의 전속계약 분쟁 내용을 다뤘다. 해당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를 향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측 입장에 힘을 실어주는 편파 방송을 했다는 시청자 지적이 잇따랐다. K팝 소속사와 제작자를 도박꾼에 비유한 점과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내용을 대역 재연하면서 별도로 고지하지 않은 점 등도 논란이 됐다.또한 어트랙트는 지난해 10월 ‘그것이 알고 싶다’에 회사 내부 관계자라고 주장하며 출연한 A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1000건이 넘는 시청자 민원이 쏟아진 해당 방송분에 대해 “이 굉장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 삭제 및 사과 조치를 했으나 법정 제재는 불가피하다”면서 ‘경고’를 의결했다. 전홍준 대표는 “‘템퍼링’ 사태로 회사의 존재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그렇기에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시키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방송은 더이상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아울러 전 대표는 “피고소인들이 현재까지 진정어린 어떠한 사과도 없기에 고소를 결정한 것”이라면서 “당사의 명예뿐만 아니라 K팝 전체의 정의를 지켜내기 위해 힘든 길이겠지만 싸워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가 전속계약 분쟁을 지속 중인 새나, 시오, 아란 등 3명에게 계약 해지 통보를 하면서 키나 1인 체제로 변모했다. 홀로 분쟁을 멈추고 소속사로 복귀한 뒤 키나는 재출격 준비에 한창이다. 어트랙트는 올 초 “피프티 피프티의 새 멤버를 선발하는 과정을 진행 중이며 6~7월쯤 컴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알렸다.
2024.04.18 I 김현식 기자
NDF, 1377.3원/1377.7원…7.0원 하락
  • NDF, 1377.3원/1377.7원…7.0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7.3원, 1377.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8원) 대비 7.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유했다. 한미일 재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첫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ECB는 환율을 목표로 삼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는 그것을 매우 면밀히 살펴보며 전개를 모니터한다”고 밝히며,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달러화는 모처럼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45분 기준 105.95를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106선을 하회한 것이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이에 밀려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로 나타났다.
2024.04.18 I 이정윤 기자
한투운용, 크리스 밀러 인터뷰 영상 시청 이벤트 진행
  • 한투운용, 크리스 밀러 인터뷰 영상 시청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크리스 밀러 터프츠대학교 교수 인터뷰 영상 시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칩워(Chip War)’의 작가 크리스 밀러의 인터뷰 영상 시청 이벤트인 ‘당신의 ACE ETF, 반도체 ACE는?’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관심 있는 반도체 ACE ETF에 투표하면 된다. 현재 ACE ETF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ACE AI반도체포커스 ETF △ACE 일본반도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 등 4종의 반도체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북4 Pro(1명) △크리스 밀러 교수의 ‘칩 워’(5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100명) 등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품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월 3일, ACE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11일 크리스 밀러 교수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1편에서는 반도체 산업의 발전 과정과 함께 현재 산업 지형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특히 “한국, 일본, 미국, 대만 외 다른 국가들 또한 반도체 산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높은 전문성과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반도체 연구개발의 특성이 (신규 국가들에)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어 일정 점유율을 얻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2편에서는 반도체 산업 내 주요기업인 엔비디아와 AMD 등에 분석과 함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에 대해 언급했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투자전략은 반도체 산업의 높은 진입 장벽과 구조적 성장 등에 잘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두 영상의 현재 조회 수는 각각 1만회가 넘는다.
2024.04.18 I 이용성 기자
파두 후폭풍 언제까지…투자사들 ‘전전긍긍’
  • [마켓인]파두 후폭풍 언제까지…투자사들 ‘전전긍긍’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뻥튀기 상장’ 의혹에 휩싸인 파두(440110) 후폭풍이 해를 넘겨 지속되고 있다. 이달 들어 상장 주관을 맡은 증권사들이 연달아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벤처캐피탈(VC)까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다. ‘팹리스 유니콘’으로 주목받은 파두는 다양한 외부투자로 기업가치를 키워온 만큼 나머지 투자자들도 긴장하는 모양새다. (사진=파두)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과 남부지방검찰청은 파두의 내부자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다. 이달 들어 파두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초기 투자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어닝 쇼크’ 논란을 부른 파두의 지난해 3분기 실적 공시 직전에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해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당시 포레스트파트너스는 파두의 3분기 실적 공시 직전인 지난해 11월 3일부터 8일까지 지분을 집중 매도해 419억원을 회수했다. 파두는 같은 달 8일 실적을 공시했고, 이날 주가는 하한가로 마감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매도 타이밍에 내부 정보가 활용됐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설립된 파두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직전까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포레스트파트너스, 제이에스프라이빗에쿼티(JS PE), 레버런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IBK캐피탈, 에스앤씨파트너스, 카익투벤처스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등이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FI는 지분 5% 미만을 보유하고 있어 공시 의무가 없다. 보유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지분 공시를 통해 시장에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파두가 지난해 8월 52주 신고가(4만7100원) 이후로 올해 들어 1만4630원까지 밀린 만큼 투자자별로 엑시트(투자금 회수) 시점을 두고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레스트파트너스의 엑시트 과정에서 나온 잡음 탓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파두에 투자한 VC 관계자는 “파두를 둘러싼 수사가 계속되면서 자칫 잘못하면 불공정거래 의혹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현 주가 상황도 좋지 않은데다 불필요한 논란에 연루될 이유가 없기에 엑시트에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파두와 같은 기술특례상장을 추진 중인 예비 상장사들도 난처한 상황이다. 파두 사태에 이어 또다른 기술특례상장사 시큐레터(418250)마저 8개월 만에 상장폐지 위기에 놓이면서 심사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들 회사에 자금을 지원한 PE나 VC들도 늦어지는 상장 심사에 엑시트 시점이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 또다른 VC 관계자는 “기술력이 입증된 스타트업들이 많은데 제도적 한계로 증시 입성이 늦어진다면 이 또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허지은 기자
제주항공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락' 7주년…日평균 1300명 이용
  • 제주항공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락' 7주년…日평균 1300명 이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항공업계 최초로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이 올해로 창립 7주년을 맞았다.(사진=제주항공)모두락은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두락 장애인 직원 수는 설립 당시 19명으로 시작해 현재 48명으로 △사무직(1명) △바리스타(25명) △네일아티스트(9명) △헬스키퍼(4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37명으로 전체 직원 수의 77%를 차지한다. 근속연수는 평균 4년 9개월로 설립 당시 입사 인원 19명 중 12명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으며, 신규 입사자 및 만 60세 이상 촉탁직을 제외한 35명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모두락’은 사람들이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모드락’을 활용한 명칭으로 실제로 하루 평균 1300여명의 임직원이 모두락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설립 이후 7년간 모두락 카페에서 제조된 음료는 총 147만 6700여잔을 기록했으며, 네일아트는 3만 3800여명, 헬스케어는 1만 11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락 서비스에 대한 사내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임직원들로부터 회사의 좋은 복지 서비스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모두락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나누며 편견 없는 일터를 만들어가는 것은 물론 우유팩 다시 쓰기, 커피 찌꺼기 재활용 등 ESG경영에도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8 I 공지유 기자
KB증권 "고유가·고환율로 8월까지 3%대 물가상승률 전망"
  • KB증권 "고유가·고환율로 8월까지 3%대 물가상승률 전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은 고유가·고환율로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8월까지 3%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유가, 환율 급등으로 기존 전망했던 인플레이션 궤적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기존에는 물가상승률이 3분기 2%대로 낮아진 후 연말 소폭 반등할 것으로 봤는데 3분기 물가상승률이 좀 더 오르고 4분기 들어서야 2%대 후반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2000년 이후 데이터를 살펴보면 에너지 수입물가가 변동한 후 1~2개월 후 소비자 물가에 그 영향이 가장 강하게 파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고유가, 고환율로 수입물가는 전월비 석 달째 오르고 있다. 권 연구원은 “유가의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이라고 해도 8월 무렵까지 전년동월비 3%대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물가상승률은 7월 정점을 찍고 3분기말부터 2%대로 내려가 4분기가 돼야 2%대 후반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연 1회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월 평균 국제유가(WTI기준)는 배럴당 80.4달러로 전년동월비 9.6%, 원·달러 환율은 1332원으로 2.0% 상승했다. 작년 2분기 유가가 낮으면서 에너지 수입물가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월에 이미 플러스 영역으로 들어섰다. 2분기에는 그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기저효과는 7월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5월 원유 공식판매가격을 배럴당 0.3달러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며 “물가에 대한 에너지 도입 가격 상승 기여도가 큰 폭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고물가가 질어지고 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환경은 내수에 부담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불안이 국내 경제에 위기 요인까지는 아니다”며 “가계는 순대외금융자산이 풍부해 해외에서 유입되는 금융소득을 통해 부담을 일부 상쇄할 수 있고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4.5%의 외환보유액을 보유하고 있어 외환시장 변동성이 경제의 건전성을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권 연구원은 “기업 역시 이미 3년 이상 추세적으로 오름세인 환율에 헤지를 늘려놓은 만큼 손실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 부담에 대내 수요가 위축되고 환헤지 비용이 점차 오르는 점은 내수 기반의 기업 수익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나 건전성 리스크를 걱정할 때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4.04.18 I 최정희 기자
신협, 상반기 신입직원 전국 공개 채용
  • 신협, 상반기 신입직원 전국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협중앙회는 2024년 상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입직원 공동채용규모는 총 26개 신협에 47명 내외다.(사진=신협중앙회)공동채용제도는 중앙회의 공신력 있는 공동채용 절차를 통해 전국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채용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채용 방법은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한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신협 소재 지역 인재를 우대하여 채용할 예정이며 연령, 학력, 전공 제한은 없다. 또 면접전형에서 외부위원 선임을 권고하고 면접 가이드라인 배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날 오전 9시부터 내달 3일 오후 6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5월 22일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6월 1일 필기전형을 치른다. 이후 6월 12일부터 모집 신협별 최종 면접절차를 거쳐 6월 24일 최종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이정수 신협중앙회 이정수 조직문화혁신추진단장은 “글로벌 금융협동조합 신협과 함께 성장해 나갈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4.18 I 최정훈 기자
채권 대차잔고 140조원 돌파…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세
  • 채권 대차잔고 140조원 돌파…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1bp=0.01%포인트) 내린 4.59%를 기록, 사흘 만에 4.5%대로 내려왔다. 국내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면서 채권 공매도 지표인 대차잔고도 10거래일 연속 증가, 지난 2022년 12월7일 이후 처음으로 140조원을 넘어섰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내린 4.59%,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4.93%를 기록했다. 장 중 진행된 20년물 입찰서 양호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채 20년물 낙찰금리는 4.818%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 4.509%를 웃돌았으나 응찰률은 282%를 기록, 앞선 6회 평균치 265%를 상회했다. 같은 날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은 2월 말 대비 경제활동이 확장됐으나 소비자 지출은 전반적으로 거의 늘지 않았다고 전했다.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3% 넘게 하락했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2.67달러(3.1%)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금리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도 예정됐다. 전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중 3.5%를 넘어섰지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3.475%에 마감했다. 이날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3.4%대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4.9bp서 15.7bp로 확대됐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9.2bp서 마이너스 20.5bp로 확대됐다.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10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1조3550억원 늘어난 140조7457억원을 기록, 지난 2022년 12월7일 이후 처음으로 140조원을 넘어섰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2024.04.18 I 유준하 기자
주요국 ‘강달러 쇼크’ 경계감…환율 1370원대로 하락
  • 주요국 ‘강달러 쇼크’ 경계감…환율 1370원대로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로 하락이 예상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유럽 등에서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환율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기업의 배당 역송금 물량과 저가 매수세에 환율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기재부)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6.8원) 대비 7.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된 데 대한 우려를 한국과 미국, 일본이 공유했다. 한미일 재무장관들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재무부에서 열린 첫 3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에도 최 부총리는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서 양국 통화의 가치하락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며 급격한 외환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공동 구두 개입에 환율은 지난 5일(한국 시각)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ECB는 환율을 목표로 삼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는 그것을 매우 면밀히 살펴보며 전개를 모니터한다”고 밝히며, 달러 강세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 첫 금리인하 시점을 둘러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불확실성은 지속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미 연준이 2025년 3월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실질적인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중동 지정학적 위험이 확산되거나 이로 인해 유가가 급등할 경우에도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아직 이스라엘의 재보복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 아랍 알아람셰의 커뮤니티 센터를 드론(무인기)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럼에도 지정학적 위험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국채금리는 소폭 떨어졌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해석된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bp(1bp=0.01%포인트) 하락한 4.587%,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3.2bp 떨어진 4.932%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모처럼 만에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7일(현지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 105.91을 기록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106선을 하회한 것이다.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화는 이에 밀려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4위안대로 모두 하락세(강세)다.이날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달러 약세에 환율이 하락 압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당 역송금 물량, 수입 결제 등의 저가매수에 장중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 하단이 지지될 수도 있다.
2024.04.18 I 이정윤 기자
투어스, '첫 만남' 신드롬ing…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돌파
  • 투어스, '첫 만남' 신드롬ing…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돌파
  • 투어스(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어스(TWS)의 공식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했다.18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의 팀 공식 유튜브 채널 내 전체 콘텐츠 누적 조회수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1억회를 넘어섰다.투어스는 데뷔앨범 활동 종료 후에도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의 인기를 유튜브 내 다양한 콘텐츠로 이어가고 있다. 실제 이들의 앨범 수록곡 챌린지가 조회수 상승세를 견인했다.소속사 선배 그룹 세븐틴 일부 멤버들이 함께한 ‘Oh Mymy : 7s(호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디노, 도겸-승관)’ 등 챌린지 영상이 조회수 200만건을 넘어설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투어스는 자체 콘텐츠 예능 ‘엎어지면 코 닿을 사이’, ‘TWS:CLUB’에서 보여준 친근하고 선한 이미지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안무 연습, 녹음 현장, 활동 비하인드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 라인업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투어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등에서 3개월 넘게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 곡이 담긴 앨범 ‘스파클링 블루’는 앨범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해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2024.04.18 I 윤기백 기자
1분기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2.8만원…전년比 4.8% 상승
  • 1분기 서울 원룸 평균 월세 72.8만원…전년比 4.8%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1분기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의 평균 월세가 70만원대로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4분기 내내 꾸준히 월세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는 전세사기 공포가 이어지면서 월세 선호에 따른 수요 증가 탓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으로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평균 월세인 69만5000원보다 4.8% 상승한 수치다.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2023년 1분기 69만5000원, 2분기 74만원, 3분기 71만6000원, 4분기 72만8000원으로 지속적으로 오르는 중이다.그래픽=다방다만 최근 2년간 월세 상승폭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2분기 평균 월세가 전년 동기 대비 27.4% 상승했지만, 같은 해 3분기 상승폭은 17.9%, 4분기 상승폭은 10.7%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올해 1분기 평균 월세 상승폭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올라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오른 월세의 가격 부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전세포비아 현상의 장기화 등으로 서울 지역 원룸의 평균 월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폭은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작년 전세 사기 등의 문제로 크게 뛰었던 평균 월세가 점차 누그러지는 듯하나 아직까지 월세 시장 안정화를 논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18 I 이윤화 기자
법무부, 내주 가석방심사위 연다…심사대상에 尹장모 포함
  • 법무부, 내주 가석방심사위 연다…심사대상에 尹장모 포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여부를 내주 논의할 전망이다.법무부 전경. (사진=법무부)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한다. 심사 대상에는 현재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통상 형 집행률 기준(50∼90%)을 충족해야 가석방 예비 심사에 오른다. 수형자별로 적용되는 형 집행률 기준은 죄명과 죄질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지난해 7월 21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최씨는 올해 7월 형 집행이 만료된다. 형기의 70%를 넘겨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최씨는 지난 2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최씨는 일정 집행률을 경과한 수형자들을 기계적으로 심사 대상에 포함하는 절차를 통해 심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통상 부적격 대상자로 분류되면 다음 달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씨는 2월 심사 후 3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이달 다시 대상자가 된 것으로 보인다.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석방심사위는 매달 20일 전후로 가석방 적격심사를 열고 심사 대상자에 적격, 부적격, 보류 판정을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심사위의 적격심사 대상자에 오르기 위해서는 먼저 교정시설별 가석방 예비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예비심사는 보통 적격심사가 열리는 달의 전달 10일 전후로 실시된다.심사위가 회의에서 대상자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리면 가석방 여부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최종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최씨가 이달 가석방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0일 출소하게 된다.최씨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과정에서 2013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349억원가량이 저축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1·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법정구속돼 지난해 7월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 복역 중이다.앞서 최씨는 상고심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으나 같은 해 11월 대법원은 최씨의 형을 확정하고 보석 청구도 기각했다.
2024.04.18 I 백주아 기자
슈퍼브에이아이, ‘26년 상반기 IPO 추진
  • 슈퍼브에이아이, ‘26년 상반기 IPO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전 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대표 김현수)가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과 미국에서 355억 유치슈퍼브에이아이는 현재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중이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고객사를 모집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우수 인재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전 AI 도입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현재까지 한국과 미국의 투자자들로부터 누적 약 355억원을 유치했다.비전AI 올인원 솔루션 기업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 및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에게 데이터 설계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 하나의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내에서 데이터 분석부터 모델 제작 및 배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신속하게 AI 모델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다.최근 비전 AI 중심의 기존 사업모델을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했다. 제조, 실내 화재 등의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거나 양질의 데이터 확보가 어려워 고품질 AI 개발이 어려운 경우를 해결할 수 있다. 소량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량의 합성 데이터를 생성, 현장에 AI를 적용, 도입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장면을 설명하는 캡션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한 후 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내 해당 기능을 AI CCTV 등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리벨리온과 협업AI 반도체 팹리스 전문 스타트업 리벨리온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안 등을 이유로 SaaS 솔루션을 꺼리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폐쇄망 및 엣지 AI 기반 AI 모델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한편,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미국·일본 3개국에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 LG전자, 퀄컴,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술 기업들을 포함해 1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해왔다.지난해 3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후, 1년 만에 철강업, 제조업 등에서 유명 고객사를 확보하며 일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슈퍼브에이아이의 김현수 대표는 “기술특례 상장과 AI에 강점이 있는 삼성증권과의 협업을 통해 2026년 성공적인 상장을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규 투자를 통해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확대하고, 기술력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I 김현아 기자
이석현 전 부의장,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수락
  • 이석현 전 부의장,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수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의사를 밝혔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사진=연합뉴스)이 전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면서 “총선 출마도 그랬듯이 당원과 NY(이낙연)와의 의리가 저를 옭아맸다”고 썼다. 이어 “요 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 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가 더욱 어려웠다”면서 “이왕 결심한 거 제대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목요일 중에 1차 인선을 마무리해서 금요일에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라면서 “창당부터 총선 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를 정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전 부의장은 “새미래는 당원이 어느 당보다 우수한 자원들이 모여있다”며 “당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하는 당, 유능한 당, 미래비전 있는 당의 기틀을 쌓아나가야 한다. 소수정당의 현실적 한계를 넘어 유능하고 차별화된 비전으로 국미들에게 다가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당대회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당헌상 8월말이지만 이런 과제들을 꼼꼼하게, 하지만 늦 지않게 서둘러서 앞당길 생각”이라면서 “당원만 믿고 가겠다, 끝까지 도와달라”고 했다.
2024.04.18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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