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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文 선거운동, 오히려 잘돼…부동산 폭등 기억나"
  • 한동훈 "文 선거운동, 오히려 잘돼…부동산 폭등 기억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이례적으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오히려 잘됐다. 그때 우리 고통을 다시 살펴보자”고 주장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 송파 지원 유세 현장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이 무너졌던 것 기억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부세 폭탄이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송파구 석촌동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 위원장은 “부동산이 올라 세금이 오른 것을 우리 (윤석열)정부가 바로잡았다”면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힘을 합쳐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지난해 평균 18.6% 낮추고, 종부세 완화 조치를 통해 작년 종부세 납부자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으며 세 부담을 절반 이상 덜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폭등하고, 종부세 폭탄 날아오던 문재인 정부로 돌아가고 싶냐”면서 “우리 정부는 부동산 가격으로 마음 졸이고 불편하지 않게 공시가 현실화 계획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 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의 기적’을 주제로 21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발표한 내용이다. 공시가 현실화 폐지 정책을 두고 시장에서는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 조세 형평성이 훼손되고 감세 혜택이 고가 주택 소유자들에게 집중된다는 반대 의견과 무리하게 공시가격을 시세에 맞추려던 지난 정부 정책의 수정 혹은 폐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서며 반대와 찬성 의견이 맞붙고 있는 상황이다. 한 위원장은 송파구 유세 현장에서도 “문재인 정권 당시 부동산 폭등, 종부세 폭발 기억나는가. 송파에서 특히 고통받지 않았냐”면서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그때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사전투표장에 나가달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2024.04.04 I 이윤화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선거 앞둔 인도…“모디 총선 압승 전망”
  • 세계 최대 규모 선거 앞둔 인도…“모디 총선 압승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4억 인구 중 유권자 9억6000만여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압승이 전망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월 31일(현지시간) 인도 미룻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뉴스채널 인디아TV와 여론조사업체 CNX는 전날 오는 19일 시작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집권 정치연합이 연방하원 의석 4분의 3가량을 차지할 것이라는 이같은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달 약 18만명의 전국 유권자를 상대로 시행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국민민주연합(NDA)은 연방하원 전체 543석 가운데 399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BJP 단독으로도 34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2019년 총선에서는 BJP가 303석, NDA는 353석을 각각 얻었다.연방의회 제1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는 38석을 얻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총선 때 52석보다 줄었으며, 2014년 총선 때 기록한 최저 의석 수(44석)를 경신하게 된다. INC가 작년 7월 여러 지역정당과 함께 결성한 새로운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이번 총선에서 9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CNX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힌두 국수주의’를 내세우는 모디 정부 집권 기간에 경제성장률이 높았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인도 총선은 유권자 수로나 44일에 달하는 선거 기간, 1500만 선거관리인력 등 규모 면에서 세계 최대로 손꼽힌다. 이번 인도 총선은 오는 19일 시작돼 6월 1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발표는 오는 6월 4일 이뤄진다. 인도 총선에서 제18대 국회의원 543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3선을 노리는 모디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NDA가 400석 이상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4.04 I 이소현 기자
'댓글부대' 2주차는 경기·인천 뜬다…10일 손석구·김성철까지 완전체 출격
  • '댓글부대' 2주차는 경기·인천 뜬다…10일 손석구·김성철까지 완전체 출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댓글부대’가 배우와 감독이 함께하는 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해 영화 관람을 앞두고 있는 예비 관객은 물론 N차 관람을 계획 중인 기존 관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먼저 개봉 2주 차 주말 무대인사에서는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자 인천-경기로 향한다. 4월 6일(토)은 메가박스 송도에서 출발, CGV 인천과 롯데시네마 부평, CGV 소풍, 롯데시네마 부천, 씨네Q 신도림에서 진행한다. ‘팀알렙’에서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찻탓캇 역을 맡은 김동휘와 온라인 여론 조작에 점점 빠져드는 키보드 워리어 팹택 역의 홍경, 그리고 안국진 감독이 참여해 관객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바로 다음 날인 4월 7일(일) 또한 김동휘, 홍경, 안국진 감독이 참여,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를 시작으로 롯데시네마 수원,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를 거쳐 CGV 광교, 롯데시네마 수지, CGV판교로 출격을 예고했다.뿐만 아니라 공휴일인 4월 10일(수)에는 손석구와 김성철까지 합세한 두 번째 ‘완전체’로 관객을 찾는다. 이날은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댓글부대’는 개봉 2주 차에도 관객들을 위해 열혈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개봉 2주 차 무대인사를 확정한 영화 ‘댓글부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4.04 I 김보영 기자
음주운전자 쫓다 펜스에 ‘쾅’…“브레이크 안 잡혀” 아찔 사고
  • 음주운전자 쫓다 펜스에 ‘쾅’…“브레이크 안 잡혀” 아찔 사고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던 순찰차가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인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6시5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 경찰관 2명도 다치지 않았다.당시 차량을 몰던 경찰관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앞차와 추돌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해당 순찰차는 음주 운전 신고 건으로 출동하던 중 브레이크 페달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관은 즉시 다른 순찰차에 지원요청을 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이던 50대 남성 운전자를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의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세한 원인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사고가 난 순찰차는 2019년 11월에 출고된 차량으로 누적 주행거리는 11만3000㎞가량으로 확인됐다.경찰장비 관리규칙상 순찰차 사용 연한인 4년을 넘겼지만, 주행거리 12만㎞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올해 말에 교체될 예정이었다.순찰차가 다른 차량에 비해 수명이 짧은 이유는 순찰을 위해 저속 운행하거나 출동 과정에서 급정거나 급출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경찰은 순찰차를 정비소에 맡겨 정확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2024.04.04 I 권혜미 기자
피해자 측 "황정음에 제대로된 사과 못 받아…악플 피해 괴롭다"
  • 피해자 측 "황정음에 제대로된 사과 못 받아…악플 피해 괴롭다"[직격 인터뷰]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황정음의 저격으로 한 순간에 피해를 입게 된 일반인 A씨와 B씨가 악플 피해를 호소했다.4일 B씨는 이데일리에 “황정음 씨에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던데 사과 내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어 “친구가 오해를 받고 억울한 상황에 놓여 내가 나서게 됐는데 SNS 메시지로 악플이 쏟아지고 있어 너무 괴롭다. 지금도 DM으로 욕설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황정음은 자신의 SNS에 일반인 여성 A씨의 SNS 계정과 사진을 게재하며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주겠니? 내가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딱 하나다.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는 저격글을 게재했다이 글을 접한 A씨의 친구인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별명 하나 때문에 제 친구가 상간녀로 오해 받고 있다”며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억울해서 올려본다”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무 잘못도 연관도 없는 제 친구 사진이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악플이 달리고 있다”며 “일반인도 아니고 공인이 일반인 얼굴 올리며 저격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라는 정정 사과 게시글 올려달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사과를 하지 않을 시 명예훼손죄로 신고하겠다고도 전했다.A씨 역시 “황정음 님이 저격한 이영돈 상간녀 아니다”며 “이영돈 님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분도 제 존재 자체를 모리실 것”이라고 상간녀 의혹을 부인했다.이에 대해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일반인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분들께 피해를 입힌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이어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됐다. 피해를 입은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사과했다.황정음은 남편 이영돈과 이혼을 발표하며 SNS에 다수 저격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최근 ‘SNL코리아’, ‘짠한형’ 등에서도 이혼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4.04.04 I 김가영 기자
법률구조공단, 형제복지원 피해자 국가배상 소송한다
  • 법률구조공단, 형제복지원 피해자 국가배상 소송한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대한법률구조공단이 권위주의 정권 시절 국가에 의해 벌어진 대표적 인권침해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 피해자 등을 공개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올해 말까지다.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관계자 등이 지난 1월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 손해배상 소송 선고공판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4일 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 7월 20일 형제육아원 설립부터 1992년 8월 20일 정신요양원 폐쇄 시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해 강제노역과 폭행, 가혹행위 등을 한 중대한 인권침해 사건이다.1975년부터 1986년까지 형제복지원 입소자로 확인된 인원은 3만8000여명이다. 확인된 사망자 수는 657명에 이른다. 이들 피해자 중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규명결정을 받은 사람은 올해 1월초까지 490여명이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해말 형제복지원 피해자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 판결에서 수용기간 1년을 기준으로 8000만원의 위자료를 산정한 바 있다.과거 형제복지원에 수용돼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유족은 공단 ‘법률지원단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피해자에게 발송한 진실규명 결정통지서 △건강보험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첨부해 올해 말까지 신청하면 된다.다만 지원대상자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기준 중위소득 125%(1인가구 월소득 278만5556원, 2인가구 460만3261원, 3인가구 589만3321원 등) 이하여야 한다.공단 관계자는 “국가 공권력에 의해 피해를 당한 분들의 피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성주원 기자
못 따라오는 인텔…삼성전자, 52주 신고가
  • [특징주]못 따라오는 인텔…삼성전자, 52주 신고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가 4일 하루만에 반등하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8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삼성전자를 잡고 파운드리 부문 2인자로 올라서겠단 인텔의 부진한 실적이 삼성전자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텔이 2일(현지시간)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1.2% 감소한 189억달러(약 25조5500억원)로 집계됐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8.22%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 적자폭 확대에 주가가 급락한 점은 반도체 업종 투심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텔은 칩스법을 통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에도 생산 확장에 재정적 부담이 있음을 인정했고 적자폭이 확대된 이유도 파운드리의 기술력, 제조비용에서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000660)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시간 4.0% 오른 1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것은 반도체 업계 최초다.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4.04 I 원다연 기자
'홍김동전' 박인석 PD, KBS 퇴사 3개월 만에 돌아온 사연
  • '홍김동전' 박인석 PD, KBS 퇴사 3개월 만에 돌아온 사연
  • ‘찐팬구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홍김동전’을 연출했던 박인석PD가 ENA&채널십오야 ‘찐팬구역’을 통해 프리랜서PD 신분으로 3개월 만에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ENA&채널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 (연출 박인석/작가 강윤정/제작 스튜디오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들의 이야기가 담긴다. 중립구역 MC 조세호와 함께 한화이글스의 찐팬 고정 멤버 차태현, 김태균, 인교진, 이장원이 함께해 연예계의 대표 한화 찐팬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무엇보다 ‘찐팬구역’은 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로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인만큼 제작진의 면면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폐지 반대 청원과 트럭 시위까지 이어진 ‘홍김동전’의 박인석 PD가 퇴사한 후 프리랜서 PD로 합류한 첫 번째 작품인 것. 박인석 PD가 ‘찐팬구역’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이는 솔직한 심경을 인터뷰로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박인석 PD는 ‘홍김동전’ 이후 3개월만에 ‘찐팬구역’을 선보이며 빠른 복귀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박인석 PD는 “선수는 경기를 뛰어야 폼을 유지하고 또는 발전시킬 수 있다. 언제나 쉬는 것보단 경기를 뛰는 게 좋기도 하고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실 프로야구 관련한 기획이 아니었다면 이 정도로 빠르게 제작을 들어가진 않았을 것 같다. 기획이 흥미로워서 제안을 수락하긴 했는데 그날로부터 이틀 뒤에 류현진 선수의 컴백 소식이 날아들었고, 한화이글스의 올시즌 성적이 초유의 관심이 된 것은 예상치 못했지만 기분이 좋다. 그래서 어떻게든 개막전부터 녹화를 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두고 최근 몇 주는 정말 쉴 새 없이 달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부담감도 있다. ‘홍김동전’은 솔직히 부담 없이 시작했다. 성적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재밌는 거 하자는 생각으로 조금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고 뜻밖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은 퇴사 후 첫 프로젝트라는 것 하나로 조금 부담감이 있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설레기도 하다. 회사에 있을 때나 밖에 나온 지금이나 나는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피디다. 하던 대로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박인석 PD는 전작인 ‘홍김동전’의 여운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언제나 그립고 언제나 보고 싶다”라면서 “함께 고생했던 멤버들도 제작진도, 그리고 팬들께서 여러 모양으로 보내주셨던 모든 애정의 기억과 순간들도. 과분한 사랑을 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다. 앞으로 PD 인생에 어떤 일들이 더 펼쳐질 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팬 분들 덕분에 ‘홍김동전’을 제작하던 순간이 PD라는 직함을 달고 사는 동안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찐팬구역’의 촬영 현장 스태프는 거의 ‘홍김동전’ 때의 감독님들로 이루어져 있고, 연출진도 여건이 되는 한 상당수가 합류했다. 그들과 같이 일하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또 그래서 더 그리워지기도 한다. ‘찐팬구역’ 첫 녹화할 때는 ‘홍김동전’ 조연출이었던 후배들이 서프라이즈로 떡을 해서 촬영 현장을 찾아왔다. 정말 놀랐고 큰 힘이 되었다. 진짜 끝까지 이상한 프로그램이다. 멤버들과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당연히 기회가 된다면, 아니 억지로라도 ‘홍김동전’ 멤버들을 ‘찐팬구역’으로 초대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차기작으로 스포츠 예능을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박인석 PD는 “인터뷰 답변에 이런 대답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난 스포츠에 미친 놈이다. 어린 시절 늦잠을 자다가 아침 스포츠 뉴스를 보지 못하면 나뒹굴며 엉엉 울었다. 장래희망은 야구 선수였고 재능의 현실을 자각한 이후 야구선수 대신 피디를 꿈꿀 땐, 타 방송사에 예능PD가 아닌 스포츠PD로 지원도 했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게 된 걸 주변에서 알게 된 후 ‘네가 드디어 스포츠 예능을 하게 됐구나’라는 축하 아닌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첫 녹화를 해보니 적어도 이건 확실하다. 현장에서 아무도 방송적인 연기를 하지 않고 있는 찐 리얼 상황이고,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예능의 그림이다. 잘될지 어떨지 지금으로선 확언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뻔한 소재와 주제의 예능을 그럴싸하게 만드는 것보다 의미 있고 설레는 도전일 것 같고 그래서 좋다. 일단 이런 모양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에 ‘찐팬구역’ 하나밖에 없다. 처음에 이 기획을 수락한 이유도 그런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심플하고 새롭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그의 신작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첫 번째 시즌의 주인공을 한화이글스 팬으로 정한 이유도 언급했는데 “프로그램이 첫발을 내딛을때 모두가 장수하는 시즌제 예능으로 발전하고 싶을 것이다. 첫 시즌이 잘돼서 ‘찐팬구역’도 여러가지 확장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다. ‘한화이글스’ 팬을 첫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는 ‘한화이글스 팬을 첫 주인공으로 선택할 때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은 좀 넓게 생각했을 때 특정 팀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특정 기업을 밀어주자는 기획이 아니다. 근본은 ‘언더독’에 있다. 나는 ‘오늘의 꼴찌가 내일의 일등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고, 언제든 드라마틱한 역전이 우리의 인생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야구에 스며들어 있다고 믿는다. 2024년 한화이글스 보다 이에 더 부합하는 팀이 있을까 싶다”라고 밝혔다.한편 ‘찐팬구역’은 ‘1박2일’을 연출했던 최재형 PD가 수장으로 있는 ‘수파두파’와 나영석 PD가 있는 ‘에그이즈커밍’, 그리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ENA가 공동 기획/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채널과 유튜브에서 동시 공개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퇴사 직후 신선한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된 소감 역시 남다를 터. 이에 대해 박인석PD는 “나는 이렇게 전에 본 적 없던 형태의 협업시도가 너무 좋고 설렌다. 직장을 떠나니 좀 불안한 인생이 됐지만 한편으로 훨씬 유연한 세계를 알게 됐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방송업계가 위기라고 하지만, 언제나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세상의 모델이 탄생해 왔다. ‘찐팬구역’을 둘러싸고 다채롭게 엮여 있는 수파두파, 에그이즈커밍, ENA 모두 기존의 틀과 관행보다 ‘좋은 콘텐츠’에 욕심이 있는 회사들이 아닌가 싶다. 유연한 제작의 장은 일단 열렸고,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박인석 PD는 ‘찐팬구역’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드러냈다. 먼저 ‘홍김동전’에 이어 ‘찐팬구역’ MC로 재회하는 조세호에 대해서는 “이 프로그램 기획 제안을 받았을 때, 가장 먼저 들었던 고민은 야구팬이 아닌 시청자분들까지 어떻게 이 프로그램 애청자로 유입시킬지에 대한 것이었다. 중립지역에서 다양한 구단의 팬을 대변하고, 때론 야알못 시청자를 대변하고, 때론 게스트를 챙겨주고, 때론 웃겨줄 사람이 필요했다. 거기에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역할로 생각한 게 양 팀 찐팬들의 스트레스를 견뎌주고 받아내어 줄 샌드백 같은 역할이었다. 그게 바로 조세호”라고 말했다.차태현에 대해서는 “한화이글스 팬이 주인공인 이상 1번으로 떠오른 인물은 당연히 차태현 씨다. 차태현 씨와 함께 ‘1박2일’을 하던 시절, 이 분은 틈만 나면 한화 경기를 틀어서 보고 계셨다. 그리고 기분이 안 좋아지시기도 했다(웃음).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차태현씨를 싫어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을 만큼 호감으로 둘러싸인 인물이다. 그만큼 실제로 좋은 분이시기도 하다. 프로그램의 좋은 중심축이 되어 주실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김태균에 대해서는 “김태균 씨는 선수시절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이제 그가 다시 팬이 되어 다른 이에게 응원을 보내는 그림이 보고 싶었다. 그만큼 다른 팬들과는 다른 이야기와 감정선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화 팬분들은 타석에 서는 김태균도 좋지만 내 옆자리에서 함께 응원하는 김태균 또한 너무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한한 응원을 보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만나보니 인상부터 말씀하시는 톤이 굉장히 밝았고 또 젊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박인석 PD는 인교진의 의외의 면을 밝히기도 했는데 “인교진 씨는 방송을 몇 개 모니터해보니 눈에 광기가 있었다. MBTI 정보를 보면 내향형(I)이라고 나오는 데 오히려 그래서 이 사람 더 정상이 아닐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미팅을 하면서 ‘1박2일’을 함께 했던 김준호 씨 생각이 났다. 표정, 말투, 제스처, 에너지 등이 굉장히 센스 있고 웃긴 사람이다. 인교진 씨를 미팅하고 나서 ‘아 됐다.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높였다.이장원에 대해서는 “차태현 씨가 추천을 많이 하셨다. ‘한화 팬 중에 이런 브레인도 있노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하셨다. 진심인 것 같았다”라면서 “또한 사실 와이프가 오랜 페퍼톤스의 팬이다. 와이프에 이끌려 페퍼톤스 콘서트에 갔을 때 이장원씨가 멘트를 많이 하진 않으시지만 하시는 한마디 한마디에 센스가 가득하다고 느꼈다. 이래저래 조합을 생각해보니 다 똑같은 텐션과 캐릭터의 인물보다는 이렇게 조금 다른 결의 인물이 ‘찐팬’이라는 이름으로 섞여 있을 때 훨씬 프로그램이 입체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끝으로 김환에 대해서는 “사실 김환 씨는 업계에서 ‘찐팬구역’ 기획서가 돌던 와중에 ‘나도 찐팬이오’하고 먼저 연락을 주신 케이스다. 문득 예전에 유튜브 채널 ‘구라철’을 연출하던 시기에 구라인으로 김환 씨가 출연하셨던 기억이 났다. 그때 진짜 웃겼었다. 뭐랄까. 짠내 나는 파이팅이 있었다. 어찌 보면 그게 본인이 응원하는 팀인 한화의 색깔과 부합하는 면도 있었다. 첫 녹화 때 그의 활약을 보고 모두 됐구나 하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 모두 녹화 한 번에 절친이 됐다. ‘한화이글스’라는 문화적 베이스가 만들어 낸 빠른 친목이었다. 매일 단톡방에 불이 난다”라고 덧붙여 ‘찐팬구역’에 담길 이들의 끈끈한 찐팬케미에 기대를 높였다.마지막으로 박인석 PD는 “실은 꼭 여성MC 혹은 여성 한화 찐팬을 고정으로 모시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많은 거절을 당했다”라는 비화를 밝히며 “‘찐팬구역’이라는 기획이 생각보다 섭외에 진입장벽이 있었다. ‘채널십오야’와 ENA 모두 젊은 채널이고 나 또한 지향하는 프로그램 제작 방향은 젊게 만드는 것이다. 이미 야구라는 콘텐츠가 젊은 여성팬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한지는 꽤 시간이 흘렀다. 부디 고정으로든 게스트로든 젊은 여성 출연자 분들이 많이들 나와 주셔서 이 프로그램의 지평을 넓혀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열렬한 러브콜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회차를 거듭할수록 구성의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일반인 한화 팬들을 모셔서 더 다양하고 절실한 응원을 담을 생각이고, 다양한 구단을 응원하는 남녀노소 연예인 팬분들께 계속해서 노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야잘알구역’이 아니라 ‘찐팬구역’이다. 우리 팀이 올려낸 1점에 마음이 좋고, 작은 실책에 속상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즐기고 가실 수 있는 자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관전포인트를 전해 한화 팬을 넘어 야구팬, 그 이상의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찐팬구역’은 오는 4월 8일 월요일 오후 7시 ENA에서 방송되며 채널십오야에서 동시 공개된다.
2024.04.04 I 김가영 기자
뉴욕증시 보합…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
  • 뉴욕증시 보합…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민간 고용 증가폭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투심이 위축됐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2%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일부나마 안도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모두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금값은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섰다.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5조2000억원)를 투자한다.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AFP)◇뉴욕증시 보합세 마감…인텔 8.2% 급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3만9127.14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1% 오른 5211.49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3% 상승한 1만6277.46에 거래를 마쳐.-엔비디아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다 장 마감 하락세로 돌아서며 이날 0.55% 하락.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건에 나서고 있는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사업서 영업손실 70억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22% 급락.-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민간 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8만4000개 증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은 증가폭으로, 월가 예상치(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아.◇파월 “인플레 궤도 바뀌지 않았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2개월간 예상을 웃돈 물가 지표가 일시적으로 튀어 오른 요철(bump)인지 아닌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포럼 모두발언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말하자면, 최근 지표가 단순한 요철 이상을 의미하는지 판단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언급. 이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해 둔화하고 있다는 더욱 큰 자신감을 가지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낮추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 발언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것. 시장은 최근 지표의 호조세로 파월 의장이 종전보다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봐 왔음.◇중동정세에 유가 상승…브렌트유 90달러 육박-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 종가 대비 43센트(0.5%)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마감. 장중 배럴당 89.99달러까지 오르며 배럴당 9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5.43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8센트(0.3%) 상승.-두 선물가격 모두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 기준으로 10월 27일(85.54달러)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미사일 공격으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며 시장의 공급 우려를 확대.-다만, 이날 공개된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추가 상승이 제한. 미 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낸 주간 보고서에서 상업용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3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150만 배럴 감소였음.◇국제금값 온스당 2300달러 첫 돌파-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전날보다 33.2달러(1.5%) 오른 온스당 2315.0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넘어서. -금 가격은 지난달 4일 사상 처음으로 21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2300달러를 넘어선 것.-시장에서는 금 시장 참가자들이 인플레이션 반등 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에 베팅하고 있다고 보고 있어.규모 7.2 지진이 발생한 3일 대만 화롄 지역의 한 여자고등학교 건물이 파손돼있다. (사진=AFP)◇대만, 7.4의 지진…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전날(3일) 오전 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인 화롄에서 남동쪽 25km 지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7.4라고 관측.-전날 오후 7시까지 9명이 숨지고 946명이 부상. 또 137명은 고립 상태로 구조 작업이 진행 중. 대만은 물론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 해안에도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큰 피해는 없어.-로이터통신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 공장이 위치한 대만 남부 과학기지(Southern Taiwan Science Park) 내 기업들은 영향을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 원전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전력망은 안정적인 모습 보여.◇‘대통령-전공의’ 대화 열릴까…침묵해온 전공의 ‘입’ 눈길-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연이은 대화 제안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일단 환영의 뜻을 표해-의협 측은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만남 가능성을 두고 “긍정적으로 예상한다”며 “지난주 의협 비대위에서 제안한 대통령-전공의 직접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평가.-대통령과 전공의 간 대화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는 상황에도 의대 교수들의 사직 행렬은 계속되고 있어.◇총선 6일 앞으로…여론조사 결과 보도 금지-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 오늘부터 여론조사 결과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에 돌입.-현재 국민의힘은 80~90곳,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는 가운데, 여야 모두 50곳이 넘는 지역구에서 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어.◇SK하이닉스, 美인디애나에 차세대 HBM공장 짓는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혀.-미국에 AI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짓는 것은 반도체 업계 최초.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투자할 계획.-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공장에서 2028년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 등 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
2024.04.04 I 김인경 기자
건보공단 팀장 '46억 횡령'…피해금 39억 환수 불가
  • 건보공단 팀장 '46억 횡령'…피해금 39억 환수 불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 중 내부 전산망을 조작해 46억가량을 횡령한 피의자 최모(46)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가운데 수사기관이 남은 돈의 행방을 쫓았으나 선물투자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월 17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재직 중 총 46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된 뒤 국내 송환된 건보공단 팀장(사진=연합뉴스)3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최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 사건을 3일 검찰에 송치했다.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 사건을 우선 검찰에 넘겼던 경찰은 최씨로부터 범죄수익 추가 환수를 위해 최씨의 남은 돈의 행방을 쫓았으나 선물투자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최씨는 지난 2022년 4∼9월 국민건강보험공단 내부 전산망을 조작하는 등 18차례에 걸쳐 총 46억 원을 횡령한 뒤 해외로 도피했다.필리핀으로 도피한 최씨를 인터폴 적색 수배한 경찰은 추적팀을 편성해 1년 4개월간 뒤를 쫓은 끝에 지난 1월 9일 마닐라 고급 리조트에서 최씨를 검거했다.수사 결과 가상화폐 투자 실패 등으로 많은 채무를 부담하게 되자 횡령한 자금을 다시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 수익을 은닉한 것으로 밝혀졌다.건보공단은 2022년 9월 최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민사소송으로 계좌 압류·추심 등을 진행해 지난해 횡령액46억 원원 중 약 7억 2천만 원을 회수했다.경찰은 최씨의 범죄수익 추가 환수를 위해 최씨가 가상화폐로 환전한 수만 건에 달하는 선물거래 명세를 분석했으나 초기 환수한 7억 2천만 원 외에 약 39억 원은 모두 날려 환수할 수 있는 돈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한편 최씨는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2024.04.03 I 채나연 기자
'재판 거부' 송영길, 오는 4일 구치소서 총선 '옥중 연설'
  • '재판 거부' 송영길, 오는 4일 구치소서 총선 '옥중 연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보석 청구 기각에 반발해 재판을 거부 중인 송영길(61) 소나무당 대표가 구치소에서 옥중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사진=연합뉴스)법무부는 3일 서울구치소 안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TV 방송 연설을 녹화하게 해달라는 송 대표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과 선거관리위원회 회신, 전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공직선거법 71조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는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기타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발표하기 위해 선거운동 기간 중 텔레비전 및 라디오 연설을 할 수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후보자가 1회 10분 이내에서 지역방송시설을 이용해 텔레비전 및 라디오 방송별 각 2회 이내 연설이 가능하다.앞서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지난 1월 4일 구속기소된 이후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했다. 이어 지난달 11일 광주 서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의 연설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전망이다. KBS 광주방송총국은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10분간 송 대표의 연설 방송을 편성한 상태다.앞서 송 대표는 법원에 불구속 재판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달 29일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후 송 대표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이달 2일엔 단식에 돌입했다.
2024.04.03 I 이용성 기자
"공무원은 지성인, 야채 파는 사람이랑 달라"…日지사 논란 발언에 사의
  • "공무원은 지성인, 야채 파는 사람이랑 달라"…日지사 논란 발언에 사의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신입 공무원 상대로 한 강연서 특정 직업 종사자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일본 혼슈 중부 시즈오카현 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지난 2일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사의를 표명한 시즈오카현 지사(사진=연합뉴스)3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가와카쓰 헤이타(川勝平太) 시즈오카현 지사는 지난 1일 신입 직원 훈시에서 “현청은 싱크탱크다. 야채를 팔거나 소를 돌보거나 물건을 만들거나 하는 것과 다르고 여러분은 두뇌와 지성이 높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해당 발언 내용이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농업·낙농가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냐며 시즈오카현에 400여건에 이르는 항의나 불만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됐다.이에 가와카쓰 지사는 “직업의 차이를 말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1천 건이 넘는 주민 항의가 쇄도했다.발언 다음 날인 2일 가와카쓰 지사는 “(발언 내용 일부만) 잘려서 보도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불쾌하신 분이 있다면 정말로 미안하다”며 결국 사과했다. 이어 “6월 현의회를 시점으로 사직할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그의 원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다.요미우리 신문은 “가와카쓰 지사의 실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그동안 실언을 자주해 이번 사의는 부득이하다는 현지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가와카쓰 지사는 2021년 참의원(상원) 보궐 선거 후보 지지 연설에서 “저쪽에는 고시히카리(일본의 유명 쌀 품종)밖에 없다”며 상대편 후보의 근거지를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현의회가 사직 권고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가와카쓰 지사는 와세다대 정치경제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학계에서 활동하다가 시즈오카문화예술대 학장을 역임하던 2009년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후 지자체장 선거에서 4회 연속 승리해 시즈오카현을 15년 가까이 이끌어왔다.
2024.04.03 I 채나연 기자
"직업이 연예인이라" 배달원 사망케한 음주운전 DJ, 황당 핑계
  • "직업이 연예인이라" 배달원 사망케한 음주운전 DJ, 황당 핑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50대 오토바이 배달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20대 DJ 안모 씨가 술자리 참석 동기에 대해서 ‘직업’ 핑계를 댔다.지난 2월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던 안 씨는 지난 2일 첫 재판에서 돌연 피해자 탓을 했다.사진=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뉴스1안 씨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대부분 인정한다면서도 피해자 측의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변호인은 “당시 오토바이 배달원은 편도 2차로 도로의 1차로로 달리고 있었다”라며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다”고 항변했다.그러면서 “피해자가 법을 준수해 2차로로 갔으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안 씨가 술자리를 가진 건 “직업이 연예인이라 방송국 사람이 있는 술자리에 오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 피해자 측과 합의할 시간을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검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안 씨는 이미 차량을 잘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로, 차선을 따라서 제대로 운행하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안 씨는 지난 2월 3일 오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사건 당시 안 씨는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렸고,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사고 직후엔 구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만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이 사고를 내기 전 안 씨는 중앙선을 침범해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가 A씨를 친 사실도 드러났다. 당시 안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사고 이후 배달 기사들과 시민들은 검찰에 안 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 1500장을 제출했다.‘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을 공론화한 구독자 128만 명의 유튜버 ‘카라큘라 미디어’는 안 씨 측의 항변에 “사고 현장의 1차로는 유턴 차선인데다가 사건 당시 CCTV를 봐도 유턴하기 위해 오토바이 운전자는 굉장히 서행했다”며 “그럼 오토바이는 하위 차로 주행하다가 건널목을 건너갔어야 하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4.04.03 I 박지혜 기자
키스오브라이프 "대중이 원하는 곡 준비, 앵콜 무대 라이브 자신있어요"
  • 키스오브라이프 "대중이 원하는 곡 준비, 앵콜 무대 라이브 자신있어요"[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회사 분들도, 멤버들도 대중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무언가를 원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쥴리, 나띠, 벨, 하늘)에게 2000년대 유행한 팝 스타일 곡을 내세워 컴백한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이다.키스오브라이프는 3일 싱글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로 컴백한다. 신작에는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주제로 다룬 타이틀곡 ‘마이더스 터치’와 사랑이 감정이 끝을 향하는 순간에 대해 노래한 수록곡 ‘낫씽’(Nothing) 2곡을 담았다.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마이더스 터치’가 2000년대 팝 사운드를 구현한 곡이다. 벨은 컴백 당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요즘 접하기 힘든 음악과 퍼포먼스라 많은 분이 관심을 보내주실 거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했다. 쥴리하늘나띠는 “개인적으로 그 시절 음악을 좋아한다. 이효리, 보아 선배님에게 영감을 얻기도 하는 편”이라면서 “이번 타이틀곡의 경우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식’(Toxic) 같은 감성을 연구해서 저희만의 색깔로 준비해봤다”고 설명을 보탰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나란히 선 채로 여자들끼리 노는 모습을 표현한 ‘파티 춤’이 포인트”라면서 “예전에 유행한 ‘털기 춤’도 저희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봤다”고 말했다.쥴리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들로 싱글을 구성했다”면서 “사랑 때문에 행복하기도,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기도 하는데, 신보를 통해 자유롭고 진실하게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하늘은 수록곡 ‘낫씽’을 소개하면서 “아련하고 섬세한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해 7월 데뷔한 이후 2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쉿’(Shhh), ‘배드 뉴스’(Bad News),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키스오브라이프는 멜론뮤직어워즈(1theK 글로벌 아이콘), 서울가요대상(뉴웨이브 스타상), 써클차트뮤직어워즈(뉴 아티스트 오브 넥스트 제너레이션), 한터차트뮤직어워즈(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상) 등 여러 대중음악시상식에서 두각을 드러낸 신인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를 휩쓸었다.벨나띠나띠는 “시상식에 무대를 보여드린 뒤 많은 분께서 관심을 가져주셨다. 라이브와 퍼포먼스가 강점인 그룹이라는 점 때문에 관심을 가져주신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하늘과 쥴리는 “저희를 ‘괴물 신인’, ‘핫 걸’이라고 소개해주시는데, 그게 걸맞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면서 “준비한 걸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하늘은 “라이브가 강점인 팀인 만큼 음악방송 1위에 올라서 앵콜 무대를 라이브로 꾸미는 것을 활동의 목표로 잡겠다”고도 했다.키스오브라이프가 신보를 내놓는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신보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나띠는 “저희는 도전적인 팀이다. 이전 곡들로는 힙합에 도전했다”면서 “다음엔 또 어떤 걸 할지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항상 도전하는 키스오브라이프가 되겠다”고 했다. 하늘은 “키스오브라이프는 앞으로 보여드릴 게 무궁무진한 팀”이라고 말을 보탰다.
2024.04.03 I 김현식 기자
TV조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9시간 특집 생방송
  • TV조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9시간 특집 생방송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조선이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 ‘결정 2024’를 방송한다.TV조선 선거방송기획단은 3일 “선거일인 4월 10일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9시간 동안 특집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TV조선은 2년 전 대통령·지방선거 방송을 통해 입증했던 선거방송 노하우와 각종 기술력을 다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TV조선은 3차원 입체 촬영과 확장 현실, 즉 ‘eXtended Reality(이하 XR)기술’에 기반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메인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XR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은 스튜디오 안에서 방송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XR과 AR을 비롯한 그래픽 기술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관심 지역과 이슈 지역 후보를 직접 선별해 ’당락 여부‘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스포츠 중계 같은 역동적인 선거 개표방송을 준비했다.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쓰이는 포토카드를 도입했다. 각 후보들의 감정선과 미세한 표정 변화 등을 입체적이고 동적인 포토카드로 구현할 계획이다.그뿐만 아니라 TV조선 정치부 기자들이 주요 후보들과 동행한다. 시청자들은 총선 후보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밀착 취재 대상은 TV조선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예상하는 인물들이다.판세 분석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TV조선은 타사와 차별화된 터치스크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격전지, 변심지 등 이제껏 ’원내 1당‘을 결정지었던 핵심 선거구 판세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할 계획이다.개표 전에는 선거 전 정치 전문가들이 주목한 주요 이슈와 여론 흐름 및 추이, 그리고 선거 당일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22대 국회의 승리 정당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 보도할 예정이다. 개표 이후에는 그 결과값에 따라 예상되는 정국 상황을 다각도로 짚어본다. 전문가들이 선거 판세와 향후 정국을 분석한다.’뉴스9‘을 진행하는 윤정호 앵커를 필두로, 윤우리·윤태윤·홍연주 등 스타 앵커들이 총출동한다. 윤정호 앵커는 9시간 동안 무대의 정중앙에 서서 선거방송 전반을 총지휘할 예정이다. 윤우리·홍연주 앵커는 미디어월에서, 윤태윤 앵커는 터치스크린 존에서 각각 윤정호 앵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새롭게 선보이는 ’토크룸‘에는 앞서 ’데스크360‘과 ’신통방통‘ 방송 등을 진행했던 장원준 보도해설위원이 자리해 입담을 과시하며 감초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결정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TV조선 홈페이지는 물론, TV조선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강펀치‘와 ’뉴스트라다무스‘ 등 각종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선거 관련 방송을 진행한다.TV조선은 선거 당일인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사프로그램 ‘뉴스 퍼레이드’(오전 7시), ‘신통방통’(오전 9시), ‘보도본부 핫라인’(오전 11시 20분), ‘사건파일24’(오후 1시), ‘시사쇼 정치다’(오후 3시)를 방송한다.
2024.04.03 I 최희재 기자
“여자는 군대 안 가잖아”…대낮 엘베서 강간 목적으로 女 폭행한 20대, 결국
  • “여자는 군대 안 가잖아”…대낮 엘베서 강간 목적으로 女 폭행한 20대, 결국
  • 사진=SBS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고 폭행을 가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3일 수원고법 형사2-1부는 강간상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자 항소한 A(24)씨의 항소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7월 5일 낮 12시 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경기도 의왕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복도에서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던 A씨는 B씨가 혼자 탑승해있자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그리고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폭행했다.10층에서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A씨는 B씨를 복도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 했고, 마침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해당 범행으로 인해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같은 동에 사는 이웃일 뿐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 7월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사진=연합뉴스)이 밖에 A씨는 구속 이후 유치장에서 경찰관이 보고 있는 가운데 자위행위를 하며 “강간당하고 싶냐”고 고함친 혐의(공연음란)도 받았다. 또 경찰서 유치장 기물을 파손(공용물건손상미수)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관들을 입으로 물려고 한 혐의(공무집행방해)도 있다.A씨는 지난해 9월 열린 1심 재판에서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에 갖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과거 A씨의 성범죄 전력을 언급하며 “정신적 질환이 발현됐다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다른 심신장애 사유가 경합됐다고 볼 자료도 없다”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A씨의 또 다른 성범죄 전력은 그가 과거 여동생을 상대로 강간미수 범행을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었다.1심 판결 이후 검찰과 A씨 측은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2024.04.03 I 권혜미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장석환(아산나눔재단 이사장·향년 67)씨 별세, 민희경(CJ제일제당 부사장)씨 남편상, 장필호·장현주씨 부친상, 장대환·장유환·장영은씨 형제상, 김량씨 처남상 = 3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 발인 5일 오전 9시, 장지 포천시 광릉추모공원. 02-3010-2000 ▲김순자(향년 98)씨 별세, 송병연·송병대(16대 국회의원<전국구, 한나라당>)·송병호·송병염·송병두(OK 재활의학과원장)·송병노(작가)·송병승(연합뉴스TV 전문위원)씨 모친상, 윤수호·민영기·설우식(전 천경해운 부사장)씨 장모상 = 3일 낮 12시20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지하2층 VIP실,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장지 충남 공주시 탄천면 선영. 042-280-8181▲김혜석(향년 73)씨 별세, 김옥순씨 남편상, 김민천(한국인터넷기업협회 기획실장)·김종문씨 부친상 = 3일 오전 1시40분, 부산 봉생병원 장례식장 3분향소(3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부산 영락공원. 051-638-4411 ▲주정옥(가수 겸 서예가·향년 87)씨 별세, 박옥예씨 남편상, 주경자·주영효·주영범·주영권(동아일보 출판국 콘텐츠 플러스팀 차장)씨 부친상 = 2일 오후 9시18분,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30분, 장지 인천가족공원 자연장. 032-460-9405▲강경만(향년 89)씨 별세, 우순자씨 남편상, 강혜정·강혜영(연세대 약학대학장)씨 부친상, 김학중·김상용(고려대 경영대학장)씨 장인상 = 3일 오전 9시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5일 낮 12시40분. 02-2227-7580, 장지 서울추모공원▲이맹수씨 별세, 이병노(전남 담양군수)씨 부친상, 3일 오전 4시30분, 담양제일장례식장 202호, 발인 7일 낮 12시. 061-382-1111 ▲김재순(향년 92)씨 별세, 이은정(전 가톨릭대 의대 교수)·이영식(서울 힐치과의원 원장)·이영훈(전 원동투자그룹 전무)씨 모친상, 유영섭(전 서울대 의대 교수)·이무섭(전 충북대 의대 교수)씨 장모상, 이선희(전 신한대 교수)씨 시모상, 이종현씨 조모상 = 2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20분, 장지 국립대전현충원. 02-3010-2000 ▲정병기(향년 95)씨 별세, 황양임씨 남편상, 정일옥·정일성(군산 정일성정신과의원 원장)·정현주씨 부친상, 권홍우(한국항공우주협회 상임고문·전 서울경제 논설실장)씨 장인상, 윤균상(배우)씨 외조부상 = 3일 오전 5시30분, 전주 온고을장례식장 401호실, 발인 5일 오전 9시, 익산 영묘묘원. 063-211-7675▲양춘자씨 별세, 박인철(무송지오씨 대표)씨 모친상 = 2일 오후 9시 30분, 광주 스카이장례식장 102호, 발인 5일 오전 8시. 062-951-1004
2024.04.03 I 김윤정 기자
의협 "정부 증원 유연성 담보하려면 의대 배정 중지해야"
  • 의협 "정부 증원 유연성 담보하려면 의대 배정 중지해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조정할 수 있다는 유연성을 담보하려면 현재 진행 중인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라고 요청했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尹 담화에 증원 조정 등 유연성 담겨? 진의 확인 어려워”김택우 비대위원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1일 대통령 담화 이후 대통령실에서 증원 조정 등 유연성을 갖춘 내용이었다는 설명이 추가됐다”며 “그러나 그 진의를 확인하기는 어려웠다”고 평가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정부 정책은 늘 열려 있고 의대 정원 역시 논의할 수 있다는 말의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25년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오늘 국립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는다는 발표가 나오는 등 후속 조치가 계속 이뤄지는 것을 보면서 정원 조정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내년부터 의료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지원을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반갑고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런 지시가 나오자 지난 2일 복지부는 각 학회에 전공의 수련비용 예산안을 만들어 8일까지 보내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며 “그 예산이 그리 간단히 만들어지는 것인가. 졸속으로 추진이 이뤄지는 예산이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걱정된다”고 꼬집었다. 보건복지부가 제대로 된 현장점검을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김 위원장은 “복지부는 의료위기가 심각단계이기에 다른 병원에서도 근무가 가능하다는 공문을 발송했고, 일부 응급의학과 전문의 선생님들도 사정이 어려운 응급의료센터를 돕기 위해 자원을 했다”며 “하지만 현지 보건소는 아직 심각단계가 아니라 근무할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의료개혁 특위, 의료계가 들러리 돼선 안돼”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구성 확대와 관련해서는 “의료개혁은 사회적으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기에 다양성이 확대되는 것은 바람직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매년 이뤄지는 건강보험 수가계약 과정 등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의료계가 들러리가 되는 위원회의 구성이 된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어제까지 신규 인턴으로 들어와야 하는 분들이 등록을 대부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이들이 아직 정부의 진정성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이고, 정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단, 전날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직접 만나겠다는 입장 발표에 대해서는 “지난 주 비대위에서 제안했던 대통령과 전공의와의 직접 만남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고 짧게 언급했다.그러면서 “환자 곁으로 젊은 의사들이, 그리고 의학을 연마해야 하는 학생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대통령님과 정부의 진정성 있는 자세의 변화”라며 “이들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그래서 대한민국의 의료가 최상의 의료로써 지속 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대통령과 전공의 간 만남과 관련, “비대위 안에 박단 위원장도 들어와 있는만큼 전공의들과 여러 채널을 통해 대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비대위 차원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전공의들의 입장을 전달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4.03 I 함지현 기자
이주호 "일선교사 늘봄 행정부담 없게 하겠다"
  • [일문일답]이주호 "일선교사 늘봄 행정부담 없게 하겠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늘봄학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황 발표’ 브리핑에서 “일선 교사들에게 늘봄학교와 관련한 추가적인 행정 부담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늘봄학교 운영 현황에 따르면 이번 학기 초등학교 2741곳에서 출범한 늘봄학교는 한 달 만에 2838곳으로 97곳 증가했다. 앞서 교육부는 1학기 2000곳 초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한 뒤 2학기 전체 초등학교(6175곳)로 전면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도입 한 달 만에 당초 계획보다 늘봄 운영 학교가 41.9%(838개교)나 확대된 것이다. 늘봄학교 참여율(6.3%)이 전국 최하위였던 서울도 이달 중 1학기 늘봄 운영 학교 수를 38곳에서 151곳까지 늘리기로 한 상태다. 이 부총리는 “서울시 참여율이 적은 숫자라 우려 중”이라면서도 “2학기 전면실시 시에는 문제가 없도록 독려 워크숍 등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광주 역시 32곳에서 45곳으로 이번 학기 중 늘봄학교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합하면 1학기 중 늘봄 운영 학교는 총 2964곳으로 늘어난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체 초등학교(6175곳) 중 절반가량인 48%의 학교에서 선제적으로 늘봄을 도입하게 되는 것이다. 늘봄 운영 학교가 당초 교육부 계획보다 964개교(48.2%)나 늘어난 이유는 학부모들의 돌봄 수요에서 찾을 수 있다. ‘학원 뺑뺑이’ 우려 없이 방과 후 자녀를 학교에서 돌봐주는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 선호도가 커지자 교육감들의 태도 역시 적극적으로 바뀌었다는 얘기다. △충남(118→119곳) △전북(75→143) △경북(152→180) 등이 대표적 사례다. 하루 2시간씩 5일 동안 10시간 프로그램 제공되는 늘봄 프로그램을 방과 후 학교 단가와 비교하면 학생 1인당 월 23만원가량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은 “동일 프로그램을 학원에서 수강한다면 단가가 더 비싸져 한달에 한 40만원 정도로 상승한다”면서도 “실제로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실증 연구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부총리와 김천홍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예혜란 방과후돌봄정책과장과의 일문일답 주요 내용.\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 늘봄학교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 발표와 현장 목소리 간 괴리가 있는 것 같다. 교육부에서는 일부 시도에서 교원 프로그램 참여율이 높은 것과 관련, 원하는 교원이 참여 중이라고 강조한다. 학교 현장 얘기를 들어보면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 부총리) 교사들 수업 부담은 처음 늘봄 시작할 때부터 행정적인 부담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원하는 교사들이 늘봄 프로그램에서 강의하는 사례는 바람직한 측면도 있다.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열어둔 것이고 핵심은 행정부담 업무 원치 않는데도 맡는 교사분들이 있으면 적극 해소해야 한다.△(김 국장) 교사들 업무부담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행정업무 부담이다. 당초 로드맵에서 밝혔듯, 행정전담인력체제로 가면서 기간제 교원, 실무전담인력 배치를 늘리고 있다. 늘봄학교당 1.3명 그리고 인력 채용 늘려가고 있기에 행정전담인력들이 채용돼가고 있고 기존에 교사들이 맡던 행정 업무는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과도기적이긴 하지만 과거 교사들이 방과후 업무, 돌봄 관련 행정업무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두 번째는 학교 체류 시간 늘면서 민원 관련 것들이 있다. 늘봄지원실과 늘봄 전담인력체계가 완성되면 민원도 전담인력체제 내에서 해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과도기이기 때문에 학부모의 늘봄 관련 아이들 동선 민원 등은 담임교사에게 가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될 것이다.세 번째는 교사들의 프로그램 참여 관련 부분이다. 원칙적으로 외부 강사 채용이 원칙이고,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교사가 참여가능하도록 했다. 시도마다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나 7개 시도 정도는 아예 교사 참여가 안 되고 있다. 교육청 차원 정책에 의해 이렇게 되는 것이다. 경기도는 특히 교사참여를 적극 권장한다. 다만 권장이 강제한단 의미는 아니다. 충분히 희망하는 경우에 한해 참여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도 제공하고 있다.-오늘 늘봄학교 참여 현황 브리핑을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가.△(이 부총리) 새 학기 늘봄학교 시행 한달 차다. 늘봄학교는 워낙 국가적인 관심을 모으는 정책인 탓에 한달 동안 성과나 과정을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릴 필요가 있다고 봐서 브리핑을 열었다.△(김 국장)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정책을 지난 2월5일에 발표하고 3월4일부터 시작해서 신학기 이후 한달이 지났다. 교육부가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범정부적으로, 시도교육청과 지자체도 노력했다. 초기 많은 어려움 있었지만 노력으로 인해 정착돼 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서울 참여율은 여전히 낮다. 계획대로 150개 정도로 늘어난다고 해도 비율이 상당히 낮다. 2학기 전면 도입이 힘들진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여전하다. 대응 방침이 있나.△(이 부총리) 1학기는 시범실시이기 때문에 규모들이 시도별로 정해졌다. 서울시가 너무 적은 숫자라 저희도 우려 중이다. 그렇지만 지적했듯 2학기 전면실시 시에는 문제가 없어야 한다. 그 부분을 저희가 주력하려고 한다. 2학기 전면도입 전부터 준비를 차차 해나가야 한다. 이미 시작한 학교에 경험들이 축척됐기에 독려 워크샵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 학교들도 1학기 때 비록 많은 수가 참여하지 못했지만 준비과정 통해서 2학기에는 차질 없이 모든 학교들이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여러 가지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김 국장) 서울의 경우 32곳으로 출범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이 150개학교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준비 중이라 2학기 때는 모두 참여할 걸로 알고 있다.-늘봄학교 효과로 사교육비 절감을 얘기하셨다. 얼마나 액수가 들어들지에 대한 구체적인 비율, 통계, 액수 등 추정 규모가 있는지. 없다면 정책연구로 알아볼 계획은?△(이 부총리) 참여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에 사교육 감소 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기존 맞춤형 프로그램은 무료이지만 과거 방과 후 프로그램은 단가가 있다. 이를 계산하면 학생1인당 월23만원 상당 절감 효과가 있다는 추측을 할 수 있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통계적인 사교육 절감 효과를 추계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김 국장) 사교육 절감효과는, 교육프로그램이 하루 2시간씩 5일간 10시간이다. 방과 후 학교 단가와 비교해보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이 1과목 듣는 경우 약 2만2500원, 2만3000원 정도다. 10개 프로그램 듣는 효과라 한달에 23만원 정도 된다. 이게 방과후 학교 단가 기준이다. 만약 동일 프로그램을 학원에서 듣는다면 단가가 더 비싸진다. 한달에 한 40만원 정도의 단가 기준이다. 그만큼 학부모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만큼의 사교육비가 주는가는 별도의 문제다. 사교육 대체는 다른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는 실증적 연구를 고민 중이다.-최근 대통령실에서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나 설문조사 거부하는 교원단체에 대해 교육부가 법적검토 고민 중이라고 했는데 고발 등 후속조치 안 이뤄지는 걸로 아는 걸로 아는데 어떤 법적 대응 검토하는지, 사유는 무엇인지.△(김 국장) 서울교사노조에서 각급 학교에 공문 보내 늘봄학교 관련 공문 접수를 거부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법적인 검토를 한 바 있다. 여전히 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을 하자고 정하진 않았다. 다만 그런 행동이 다시 반복되고 이로 인해서 늘봄학교 확산, 정상적인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구체적인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조치가 무엇인지까지는 답변드리지 않겠다.-특수학교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나. 맞춤형 특수학교 프로그램 확보하겠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진행 중인 상황은.△(김 국장)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서도 소외되지 않고 소외되지 않고 늘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주이다. 특수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초등 과정에 대해서는 동일하게 적용하고 지원은 시도교육청 통해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숫자는 저희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나중에 알리겠다. 크게는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지원은 특수교육기관에 의한 특수교육과 일반학교의 통합교육이 있다. 통합교육 받는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해서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조인력지원이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인력들을 활용해서 ㄷ특수학생들이 늘봄학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 마련하겠다.-오늘 자료를 보면 1학년 위주로 자료가 나와 있다. 오후8시까지 다른 학년들을 돌보는 것이 늘봄의 다른 축이다. 초3 이상 학생들 사교육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1학년 말고 다른 학년의 늘봄학교 참여 현황 파악한 것이 있나.△(김 국장) 올해는 초1이 목표이기 때문에 초1에 대해서만 집계를 공개했다. 종전의 방과후, 돌봄 통계를 4월1일자로 파악한다. 집계되는 대로 나중에 공개하겠다. -늘봄 콜센터를 만든다고 하셨다. 한달가량 운영된 걸로 보이는데 접수한 민원의 규모나 어떤 종류의 민원이 들어왔는지 설명해 달라.△(김 국장)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늘봄콜센터 시도교육청별로 만들어 학부모모니터링단 운영하면서 세밀하게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콜센터에서 접수된 것들은 교원들의 이야기, 학부모들 이야기 등등 여러 가지다. 인력 문제, 행정업무 문제, 공간 문제 등등이 있다. 이 부분들은 상당 부분 보완하기로 했지만 끝났다고 생각 않고 지속적으로 대응하겠다.-국민의힘 등에서 공약으로 방학 중에도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점심 제공하겠다고 했다. 교육부에서도 방학 중 돌봄 관련해 추진 중인 사안이 있나. △(김 국장) 무상 맞춤형 프로그램 예산은 시도교육청에 교부돼 교육청별로 준비 중이다. 다만 방중 프로그램 운영 어려운 것이 급식 제공이다. 이는 예산 문제뿐만 아니라 급식종사자들이 방중에 기존 고용된 것을 변경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문제라 복잡하다. 다만 시도교육청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간식 제공이나 간편식 제공 등의 방법을 모색하는 걸로 안다. 궁극적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방학 동안에도 많이 확대되고 안착된다면 급식 제공도 궁극적으로 해결되도록 검토하겠다.-2학기 모든 학교에 모두 공무직을 배치할 계획인가.△(김 국장) 2100여개 학교에 전면 확산되는데 1학기에 참여 않은 학교들을 준비시켜 나가는 과정이 1학기 때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부분이다. 준비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인력 배치, 공간 확보, 프로그램 준비 등의 문제다. 인력 배치는 실무전담인력을 1학기 때 채용 과정 중에 있고 배치완료하겠다. 7월까지 배치 완료하고 연수, 실무전담인력 통한 프로그램 편성을 준비할 예정이다. 2학기 배치될 실무전담인력은 공무직이고 시도교육청에 배정해서 채용 과정 중이다. -늘봄 강사료가 시간당 6만원 책정된 데 대해 일부 교사들은 과도하다는 지적도 한다. 특히 교사들의 보결수당이 1~2만 원 수준인데 차이가 많이 나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기도 한다. 혹시 교사들의 보결 수당 등 다른 수당도 인상할 계획이 있나.△(김 국장) 교육부에서 시도교육청에 교부한 단가는 시간당 4만원이다. 시도교육청 자체 예산 투입해서 자율 인상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교육청마다 다르게 운영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강사 섭외가 어려운 읍면은 8만원까지 시행 중이라 교육부가 주시 중이다. 늘봄학교가 경쟁력있는 오후 공교육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려면 좋은 강사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프로그램 운영이 필수다. 전적으로 적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에 달려 있기에 저희는 경기도 사례를 보면서 그것이 프로그램 퀄리티 올리는데 어떤 영향 미치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사례들을 시도교육청과 공유하고 적정한 강사료 책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다만 교사에게도 6만원 지급은 과한 것 아니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에 시도교육청과 지속 협의해서 적정한 액수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찾아나가겠다.
2024.04.03 I 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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