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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건재하다’ 보여드리겠다”…KPGA 선수권 첫날 공동 15위 출발
  • “‘배상문 건재하다’ 보여드리겠다”…KPGA 선수권 첫날 공동 15위 출발
  • 배상문이 6일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직 마흔 안됐잖아요. 몇 년만 더 미국 무대 도전해 볼래요.”한국남자골프 간판스타였던 배상문(38)의 각오다.배상문은 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배상문은 공동 선두 전가람(29), 이대한(33)을 5타 차로 쫓는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배상문은 K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등 프로 통산 14승을 수확한 한국남자골프의 간판스타였다.그런 배상문이 K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건 2021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9개월 만이다.지난 4월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했지만 실전 감각은 나쁘지 않았다.12번홀까지 3언더파를 쳤고 13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 벙커에서 벙커샷 이글을 낚으며 환호했다. 그러나 곧바로 14·15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연신 “아쉽다”고 되뇌었다.14번홀(파4)에서 한국 잔디 특유의 러프에서의 플라이어(클럽과 볼 사이에 잔디가 끼어 회전이 줄고 볼이 더 멀리 날아가는 현상)를 걱정해 두 번째 샷을 짧게 치다 보니 핀까지 27m 버디 퍼트를 남겼고, 결국 세 번의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15번홀(파4)에서는 4번 아이언을 잡고 두 번째 샷을 100% 힘으로 때려냈는데, 공이 다른 홀로 넘어가버리고 말았다. 보기로 막아낸 게 다행이었다.배상문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샷은 만족스러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5m 이내 버디 퍼트가 따라주지 않아 스코어를 많이 줄이기에는 부족했다”고 총평했다.배상문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갤러리(사진=KPGA 제공)KPGA 투어는 따로 메이저 대회를 지정하지 않는다. 대신 전통이 오래됐고 KPGA 투어에 오래 기여한 5개 대회를 메이저급으로 간주한다.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과 KPGA 선수권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신한동해오픈, SK텔레콤 오픈 등 5개 대회다.그중 배상문은 코오롱 한국오픈 2회 우승(2008·2009년), GS칼텍스 매경오픈 1회 우승(2009년), 신한동해오픈 2회 우승(2013·2014년), SK텔레콤 오픈 2회 우승(2007·2010년) 등 네 개 대회에서는 우승했지만 KPGA 선수권대회에서만 우승이 없다.이를 두고 배상문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 투어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배상문은 “저도 이곳에 와서 그런 얘기를 들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대한 욕심보다는 오랜만에 골프 팬들께 ‘배상문 아직 건재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게 최우선이다. 저 스스로 아직 살아있고, 젊은 친구들에 비해 플레이가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며 “그 두 가지를 해내면 우승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배상문은 어느 투어에도 풀 시드가 없다. PGA 투어도 조건부 시드로 참가하고 있고, 아시안투어도 프레지던츠컵 출전 자격으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만 참가할 수 있다. 올해 대회 출전 수가 현저히 적어졌다그는 “어떤 분들은 ‘한국 투어에 와서 편하게 활동하라’고도 말씀하신다. 이제까지 고생했는데 오기가 더 생긴다. 아직은 포기하기가 싫다”고 힘줘 말했다.배상문은 “몇 년 전만 해도 콘페리투어(2부) 도전해보고 안 되면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투어 생활이 재밌다. 미국에 그렇게 오래 있었는데 최근 몇 년간 미국 생활에 적응한 것 같다”며 “아직 마흔도 되지 않았다. 몇 년만 더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가장 최근 우승이 2014년 PGA 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국내에서는 2014년 신한동해오픈인 배상문은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배상문은 “1라운드 3언더파 스코어에 만족한다. 러프에서 거리 조절이 조금 까다롭다. 버디를 많이 하려면 페어웨이를 더 지켜야 해서 남은 라운드는 그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며 “긴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퍼트 라인 살피는 배상문(사진=KPGA 제공)
2024.06.06 I 주미희 기자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추가자료 제출 요구"
  • 日 "사도광산 세계유산 보류..추가자료 제출 요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유네스코의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보류’를 권고했다고 일본 문화청이 6일 발표했다.일본 사도(佐渡)섬의 대표적인 금은 광산인 아이카와킨긴잔(相川金銀山)의 시설물 유적.(사진=연합뉴스)문화청은 이코모스가 보류를 권고하면서 추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코모스는 등재 심사 대상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등재 권고·보류·반려·등재 불가 등 4가지 권고안 중 하나를 결정한다.보류는 일부 미비한 자료가 있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것이다. 자료를 보완하면 당해 또는 다음 연도에 열리는 회의에서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이코모스 권고 내용은 오는 7월 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최종 등재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사도광산은 에도시대에는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태평양전쟁이 본격화한 후에는 구리, 철, 아연 등 전쟁 물자를 확보하는 광산으로 주로 이용됐다.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면서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해 조선인 강제노역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비판받고 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여성 초경 빨라지는 이유, 대기오염이 원인"
  • "여성 초경 빨라지는 이유, 대기오염이 원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여성의 초경 연령이 빨라지는 원인으로 대기 오염이 지목됐다.희뿌연 도시의 하늘.(사진=게티이미지)5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여자 어린이 초경 연령이 빨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여성의 초경 시작 연령은 1950∼1969년 태어난 여성은 평균 12.5세이고, 2000년대 초반 출생자는 평균 11.9세로 밝혀냈다.BBC는 미국 여성들이 100년 전보다 최대 4년가량 초경을 빨리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전세계에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고 했다.원인 하나로 대기 오염이 꼽힌다고 했다. BBC는 대기 오염과 성조숙증의 연관 관계를 다룬 이화여대 연구팀의 연구도 소개하면서, 2008~2020년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나 초경 등 성조숙증 징후를 보이는 여아의 수가 16배 증가했다고 했다.2022년에는 폴란드 연구진이 여성 1257명을 조사한 결과 질소 가스가 11세 이전에 초경을 시작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미세먼지와 초경 시기의 연관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애틀랜타 에모리대의 오드리 개스킨스 교수와 동료는 지난해 10월 태아기나 유년 시절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에 다량 노출된 경우 초경 연령이 빨라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성조숙증은 유방암이나 난소암, 비만과 제2형 당뇨병 같은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돼왔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기사 제목이다.△1면-공공기관 요금 동결 후폭풍 700조 빚더미, 이자만 11조-“반도체만이 살길” 국민도 정부도 절박했다-돌파구 찾는 JY “아무도 못한 사업,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사설]일본 제친 1인당 GNI..지속가능 성장 계기 삼아야-[사설]정부 상대 손배소송 으름장..의료계, 적반하장 아닌가△2면-반도체 회로 더 많이, 더 얇게..유리기판, AI시대 ‘게임체인저’ 우뚝-애플 꺾은 엔비디아..시총 3조달러 돌파, 美 2위로△3면-밑지고 파는 한전 200조 빚더미..임대주택 떠안은 LH 150조 훌쩍-공공요금 정상화해 자금 흐름 숨통, 공익성 낮은 사업은 민간에 맡겨야△4면-IT·AI·반도체·통신사 CEO 릴레이 회동..30개 일정 분단위 소화 강행군-유럽 부동산 펀드 손실 현실화에..추가 도산 불안감 쑥-EU·英도 금리인하 가능성..관건은 美 고용둔화△5면-①신시장 개척 ②정부 광폭 지원 ③리더, 직원 헌신 ④끈끈한 네트워크-TSMC 중심으로 톱니처럼 돌아가는 IT 기업들 ‘경이’-3년 만에 삼성에 손내민 퀄컴..파운드리 재협력 주목△6면-“인구쇼크 韓, 이민 개방해야”-“이민 보육지원 늘리고, 직업훈련 제공해야”-“육아 위한 근로시간 단축, 불이익 없어야”△8면-尹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北 비열한 도발 좌시 않겠다”-野 “원 구성 강행 처리” 압박에..침묵 길어지는 與-與 전대 최대 변수 ‘당 지도체제’△9면-수익은 누락, 인건비는 뻥튀기..웨딩홀, 비싼 이유 있었네-영화표에 숨은 세금 ‘그림자 조세’ 없앤다-100년 뒤 한국, 인구 2000만명 무너진다△10면-24시간 맞춤상담 척척..금융권 AI직원 맹활약-하나은행, 상생지축 2624억 ‘1위’-카드 3배 결제 수수료 챙기면서..포장도 수수료 뗀다는 배민△12면-극우정당 입김 세지는 EU..기후·국방정책 우향후 예고-강달러에 힘못쓰는 위안화..“트럼프 당선땐 가치 더 하락”-불황에도 불티나게 팔린 샤넬 오너家 배당금 3년간 17조원△13면-상법 개정 추진에..재계 “기업 옥죄는 이중규제”-포스코 비상경영..임원 다시 주 5일제-LG전자 ‘알파웨어’ 소개..SW 중심 車산업 트렌드 이끈다-한화 계열사, 퐁피두센터에 잇단 투자△14면-“카톡 임시 ID 유출..개인정보 맞지만 명확한 위반 기준 필요”-구글, 노트북 LM출시-“자금·기술력 충분, 국내 대표 진단기업 될 것”-제테마, 보툴리눔 톡신 중국임상 1상 성공△16면-취임 100일 목전 정용진 ‘체질 개선·수익성 강화’ 고삐-스타벅스, 대통령표창 수상-배 126%, 사과 80% 폭등 “금 넘어 다이아값 될라”△17면-꼬치꼬치 캐물어 보니..맛있는 이유 있는 ‘꼬치’△18면-반도체株, 한몸이 아니었네-“총선에 흔들린 인도증시..저가 매수 기회”-TDF는 퇴직연금용? 고정관념 버리세요△19면-코스닥 무더기 상폐에..개미, 눈물의 정리매매-R&D에만 600억원 투자, AI로봇시대 급성장 자신-“다음 AI 수혜株는 전력, 에너지, 냉난방공조”△21면-미분양 구원투수 ‘CR리츠’..금융사 참여가 ‘관건’-강남·송파 토허제 재지정 ‘보류’-치솟는 분양가에 서우 분양·입주권 인기△22면-시간당 1000번 파도 천국 날개 단 서퍼들 훨훨~-몸 불편한 어르신과 아이에게 ‘무장애 여행’ 지원△24면-“태권도 처음인데 정말 재밌어요”-‘스포츠 관광시대 공략’ 선봉장에 선 한국 태권도-“스포츠 관광 동력 확보에 민관 힘 합쳐야”△25면-[목멱칼럼]선택과 집중 필요한 기후대응기금-[글로벌View]커리어 관리와 재테크, 사회초년생의 길-[기자수첩]타인에 대한 배려 절실한 집회 문화△26면-지금껏 없었던 ‘평면 자기’..흙과 불에 미친 60여년 삶이 빚은 총아-콤텍시스템,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지원-이한준 사장 “하남교산 최초의 공공주택..사업 일정관리 철저”△27면-거리 점령한 술판 ‘야장’..불법인 거 아시나요-“내 조카 밀양 가해자 맞다” 국밥집 철거에..‘사적 제재’ 논란‘뚱보 어린이 5년새 4배 늘었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시총 3조 뚫은 진격의 엔비디아…애플 꺾고 MS도 넘본다
  • 시총 3조 뚫은 진격의 엔비디아…애플 꺾고 MS도 넘본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시총 2위 자리를 꿰찼다.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지 불과 4개월 만의 신기록이다.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격차도 1400억 달러 수준으로 좁혀져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등극에 한 발짝 다가섰다.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포럼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로이터)◇액분 앞두고 주가 5% 급등…시총 2위로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5.16% 오른 1224.40달러(약 168만원)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 시총은 3조110억 달러(약 4134조1030억원)를 기록, 처음으로 시총 3조 달러를 뚫었다. 역대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은 애플과 MS에 이어 엔비디아, 단 3개뿐이다.엔비디아는 반도체 기업의 ‘최초’ 기록을 잇달아 써내려가고 있다. ‘꿈의 시가총액’으로 불리는 시총 1조 달러를 작년 6월 넘어선 데 이어 8개월 만인 지난 2월 2조 달러를 돌파했고, 불과 4개월 만에 다시 3조 달러를 넘어섰다.엔비디아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달 23일 1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이후로도 약 25% 올랐다. 올 들어서 주가 상승률은 146%를 넘어섰다.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5% 이상 급증한 것은 오는 10일부터 10분의 1 액면분할을 앞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은 주당 가격이 떨어져 거래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애플과 테슬라 등도 액면분할로 주가가 급등했던 만큼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6일 장 마감 시점에 엔비디아 주식 1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7일 거래일 종료 후 9주를 추가로 받게 된다. 엔비디아 로고(사진=로이터)◇기술 산업 패권 ‘AI’로 재편…엔비디아 新 혁신 상징엔비디아 주가의 고공 행진은 기술 산업의 패권이 AI로 넘어가고 있다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모바일 시대 도래 후 애플에 밀린 PC 시대 최강자 MS는 AI를 앞세워 지난 1월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왕좌를 탈환했다. 이제는 엔비디아가 그 뒤를 무서운 속도로 쫓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AI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포물선을 그리며 지난 5년간 3290% 이상 성장했다.모바일 시대 혁신의 상징이었던 애플은 챗GPT가 쏘아 올린 생성형 AI 개발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으며 투자심리가 다소 꺾였다. 애플은 오는 10일 ‘AI 전략’ 발표를 앞두고 이날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이후 처음 시총 3조 달러(3조30억 달러)를 회복했지만, 엔비디아의 기세에 밀려 시총 3위로 내려앉았다.특히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 재료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MD와 인텔 등 경쟁업체들의 도전장에도 엔비디아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에서 2026년 출시될 차세대 GPU ‘루빈’(Rubin)을 깜짝 공개했으며, 1년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시장 일각에선 엔비디아의 시총이 1경원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베스 킨디그 IO펀드 애널리스트는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시총이 270% 더 급증해 10조 달러(약 1경380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천문학적 이익을 추가로 얻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초격차에 기반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영원한 현역’ 69세 최상호 “40년 넘게 선수 생활했지만 여전히 긴장돼”
  • ‘영원한 현역’ 69세 최상호 “40년 넘게 선수 생활했지만 여전히 긴장돼”
  • 왼쪽부터 고군택, 최상호, 김한별이 6일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다음 선수입니다. KPGA 투어 통산 최다승 43승. KPGA 선수권대회 1982년, 1985년, 1986년, 1989년, 1992년, 1994년 총 6회 우승자 최상호 프로입니다.”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1라운드에서 최상호가 티잉 에어리어에 등장하자, 최상호에 대한 이같은 소개 멘트가 나왔다. 갤러리들은 ‘KPGA 투어 통산 43승’이라는 소개에 “와~” 하고 탄성을 내질렀다. 최상호는 오른손을 들어 갤러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최상호는 KPGA 투어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78년 여주오픈부터 2005년 매경오픈까지 27년 동안 43승을 차지했다. 다승 2위 박남신(20승)보다 두 배 이상 우승 횟수가 많다. 9차례 상금왕과 대상을 차지했고, 최저타수상도 11번이나 받았다.2015년 이후 KPGA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뒤 8년 동안 나서지 않았던 그는 올해 9년 만에 이 대회에 나섰다.이날 낮 12시 20분 티오프였던 최상호는 1시간 전에 코스 내에 조성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웨지를 골고루 쳐보며 샷감을 예열했다.이후 티오프 시간 40분 전에 연습 그린으로 이동해 가장 먼저 그린 주변에서 벙커 샷을 연습했다. 이후 벙커 주변에서 쇼트게임을 가다듬는 데도 공을 들였다. 10분 정도 벙커와 벙커 주변에서 연습한 최상호는 연습 그린에서 먼저 7~8m의 먼 거리에서 공을 8개 정도 굴렸다. 3~4m 거리로 공을 몇 차례 보낸 그는 2m 거리의 쇼트 퍼트 연습까지 한 끝에 티잉 에어리어로 이동했다.최상호가 연습하는 중간중간 후배 선수들이 찾아와 인사하기도 했다. 이날 최상호와 동반 플레이를 한 고군택(25)도 연습 그린에 도착하자마자 최상호부터 찾아 인사했고, 박상현(41) 역시 바로 최상호에 꾸벅 고개를 숙인 뒤 잠시 담소를 나눴다. 최상호의 퍼트 연습을 유심히 살펴보기도 했다.최상호는 이날 고군택, 김한별(28)과 함께 1라운드를 시작했다. 고군택과 김한별은 티잉 에어리어에서 최상호를 보자마자 모자를 벗고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인사했다. 최상호도 “즐겁게 경기하자”는 취지로 후배들을 격려했다.드라이버 티샷 거리는 후배들과 무려 30~40야드 차이가 났다. 하지만 그린 주변과 그린 위에서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11번홀(파4)에서는 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가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적어낸 점이 아쉬웠다.최상호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좋은 스코어를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마음만 앞서지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투어를 뛰지 않다가 경기를 하니까 긴장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7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51위에 그쳤지만 아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몇 년 뒤면 투어 선수가 된지 50년이 된다. 골프도 인생도 쭉 상승세를 타고 가다가 내려가는 게 닮았기 때문에 ‘골프는 인생과도 같다’는 표현을 쓰는 것 같다. 40년 넘게 선수로 활동했지만 대회 티잉 에어리어에 오르면 여전히 긴장되는 마음은 똑같다. 스코어가 예전같지 않은 것도 아쉽지 않다. 당연한 순리”라고 말했다.후배들을 향해 덕담도 잊지 않았다. 최상호는 “KPGA 투어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 체력 면, 비거리 면에서 손색이 없다. KPGA 투어가 많이 발전하고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선수가 많이 나올 걸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최상호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PGA 제공)
2024.06.06 I 주미희 기자
‘김민재 공백·배준호 데뷔’ 싱가포르전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
  • ‘김민재 공백·배준호 데뷔’ 싱가포르전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
  •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김도훈 임시 감독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싱가포르전을 앞둔 김도훈호가 승리와 함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한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현재 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한국은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 조규성이 골을 넣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센터 서클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객관적인 전력이 크게 앞서기에 승점 확보는 낙관적이나 3차 예선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껄끄러운 만남을 피하기 위해선 아시아 3위를 지켜야 한다.호주(24위)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랭킹 포인트 차이는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연승이 필요한 이유다.한국은 싱가포르전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수비 주축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HD), 조규성이 빠졌다. 꾸준히 대표팀 한자리를 차지했던 선수들이기에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면 선택지가 다양화될 수 있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권경원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민재, 김영권, 설영우가 한 번에 빠진 수비진에는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과 함께 첫 대표팀 발탁의 영광은 안은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나고야),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이 가능성을 인정받고자 한다. 중앙 수비진은 A매치 경험이 있는 권경원, 조유민이 한발 앞선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선 황재원과 최준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조규성이 빠진 최전방에는 늦깎이 태극전사 주민규(울산)와 돌아온 유망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해결사 자리를 두고 다툰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오세훈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나 주민규도 3월 A매치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K리그1 득점왕이라는 확실한 성과와 경험을 지닌 주민규가 첫 번째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배준호가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을 준비하며 목을 축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또 하나의 관전 요소는 기대주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A매치 데뷔다. 배준호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듬해 8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배준호는 3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A대표팀에 첫 발탁된 배준호는 쟁쟁한 대표팀 2선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마인츠) 등이 버티는 가운데 엄원상(울산)과 함께 기회를 엿본다. 배준호는 유럽 무대에서 쌓은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김도훈 감독은 배준호를 향해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기대한다”라며 대표팀에 신선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바라봤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3년간 17조 벌었다"…불황 속 '명품 불패' 샤넬家
  • "3년간 17조 벌었다"…불황 속 '명품 불패' 샤넬家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프랑스 명품 패션기업 샤넬의 오너 가족은 기록적인 배당금으로 최근 3년간 17조원 이상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 파리의 한 매장에 명품 브랜드 샤넬의 로고가 보인다.(사진=로이터)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샤넬의 오너 가문은 지난 3년간 럭셔리 브랜드의 수익으로 124억 달러(약 17조30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아 개인 자산을 크게 늘렸다고 전했다.프랑스 3대 명품 브랜드 중 샤넬은 유일하게 비상장기업이다. 디자이너 코코 샤넬과 함께 샤넬을 창업한 베르트하이머 가문이 현재 샤넬을 소유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랭 베르트하이머와 제라드 베르트하이머 형제의 샤넬 지주회사 베르타이머스는 작년 57억 달러(약 7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는 샤넬이 6년 전 경영실적을 발표한 이후로 공개된 연간 배당금 규모 중 최고치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샤넬은 비상장기업이라 실적 공개 의무는 없다. 다만 2018년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전략 아래에 1910년 파리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 108년 만에 처음으로 실적을 공개했다. 앞서 2022년엔 17억 달러(약 2조3000억원)를, 2021년엔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를 배당받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러한 엄청난 배당금 규모 덕분에 지난 1년 동안 베르트하이머 가문의 순자산은 19% 늘어난 1080억 달러(약 143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배당금 지급 이후 약 26% 증가한 규모다. 블룸버그는 “베르트하이머 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소비자들이 비싼 핸드백과 향수에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재산이 급증한 프랑스의 초부유층”이라고 평가했다.베르트하이머 형제가 이처럼 대규모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일부 브랜드의 럭셔리 부문 수요 둔화와 맞물려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샤넬은 수요 침체를 극복한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이며,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해 거의 200억달러(약 27조5000억원)에 달했다.아울러 베르트하이머 가문은 세제 혜택 등 많은 이점도 누리고 있다. 조세회피처인 카이만 제도는 현지 사업체에 배당금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샤넬의 글로벌 본사가 있는 영국은 일반적으로 영국 기업이 다른 해외 기업에 지급하는 배당금에 원천징수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2024.06.06 I 이소현 기자
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서 독일·베네수엘라·나이지리아와 한 조
  • 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서 독일·베네수엘라·나이지리아와 한 조
  •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한국 U-20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 결과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독일은 미국과 함께 U-20 여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3회)이다. 나이지리아는 준우승 2회(2010, 2014) 경험이 있다. 베네수엘라는 통산 두 번째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대회에선 한국에 0-3으로 졌다.박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진이 확정된 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라며 “일정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매 경기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2년마다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올해 콜롬비아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대회까지는 16개국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24개국으로 확대됐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높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한국은 202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U-20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앞서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3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추첨 결과>A조: 콜롬비아, 호주, 카메룬, 멕시코 B조: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피지C조: 스페인, 미국, 파라과이, 모로코D조: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대한민국E조: 일본, 뉴질랜드, 가나, 오스트리아F조: 북한,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위기 속 '비상경영'…포스코 장인화호, 임원 '주 5일제' 복귀
  • [단독]위기 속 '비상경영'…포스코 장인화호, 임원 '주 5일제' 복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가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5일제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올해 1월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장기화와 함께 중국발(發) 공급과잉 여파로 철강업황이 지속해서 악화하자 비상경영 체제 시행 강도를 높여 위기 대응에 나선 것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24일부로 임원 대상 근무 제도를 격주 주 4일제에서 주 5일제로 전격 전환했다. 포스코는 전날(5일) 이런 내용을 내부 게시판을 통해 사내에 공지했다. 일반 직원들에게도 시행취지를 알려 위기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포스코 관계자는 “회사는 철강 본원 경쟁력 재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고 위기의식을 갖고자 임원들만 주 5일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포스코는 올 1월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주 주 4일제를 실시했다. 2주 동안 하루 1시간 이상 추가로 일해 총 80시간의 근무량을 채운 직원만 2주 차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다. 단, 제철소 교대 근로자는 해당하지 않았다.포스코가 임원 출근제도를 손본 것은 그만큼 철강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주 5일제 시행이 포스코그룹 내 전 계열사가 아닌 포스코만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한단 점에서도 이러한 위기의식이 엿보인다.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철강산업은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과 통상환경 불확실성 지속, 주변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주 5일제 시행 역시 철강 부문에서 고강도 쇄신이 필요하다는 장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실제 포스코그룹 주력 사업인 철강을 담당하는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은 38조9720억원으로 2021년(39조9200억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영업이익은 2년 새 6조6500억원에서 2조830억원으로 약 68.7% 감소하며 3분의 1토막 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도 16.7%에서 5.3%로 급감했다.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 실적은 2021년 영업이익 9조2381억원에서 2022년 4조8501억원으로 추락했으며 지난해 3조5314억원까지 떨어졌다. 올해 전망도 어둡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3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9% 감소가 예상된다.포스코그룹뿐 아니라 올해 들어 재계에선 대내외 환경 악화로 위기의식이 높아지면서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비상 경영에 돌입하는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그룹은 지난 4월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전격 시행했다. SK그룹은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한 2000년 이후 24년 만에 ‘토요 사장단 회의’를 부활하며 비상 경영에 돌입했다.
2024.06.06 I 김은경 기자
이대한, KPGA 선수권 첫날 8언더파 몰아치며 선두…‘개인 최저타’
  • 이대한, KPGA 선수권 첫날 8언더파 몰아치며 선두…‘개인 최저타’
  • 이대한이 6일 열린 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이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KPGA 제공)[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7년 차 이대한(33)이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급 대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대한은 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이대한은 2위 옥태훈(26)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이날 이대한이 작성한 8언더파 63타는 이대한의 개인 최저타 기록이다.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가 투어 7년 차인 이대한은 아직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이대한은 1라운드 후 “전반에는 티샷이 러프나 벙커에 몇 차례 빠졌지만 중거리 퍼트가 받쳐줘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는 샷감도 좋아졌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갔다”며 “퍼트는 총 23개 했고 오랜만에 ‘그 날’이 온 것 같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이대한은 이날 3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5번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7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 샷을 핀 1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고, 9번홀(파5)에서도 러프에서 세 번째 샷을 핀 50cm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13번홀(파5)에서도 탭인 버디를 잡아낸 이대한은 15번홀(파4)에서 6.6m 버디, 18번홀(파4)에서 7m 버디를 차례로 추가해 ‘무결점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대한은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에서 홀인원 1개, 이글을 2개나 하는 등 경기를 잘했다. 원래 몰아치기에 능한 스타일인데 지난주 흐름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대한은 9년째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 에이원 컨트리클럽에 대해서는 “2018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아졌고, 여러 면에서 점점 토너먼트 코스로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또 올해 KPGA 선수권대회도 ‘선수를 위한 대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대한은 “연습 라운드 때 간식, 선수 라운지, 가족 라운지를 조성하는 등 선수를 극진하게 대우해주고 있다고 느껴진다. 오늘 갤러리도 많이 오셔서 선수로서 자부심이 가득한 대회다. 대회 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이대한은 그런 KPGA 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한은 “아직 첫 우승이 없기 때문에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면 골프 인생 최고의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오후 조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오전조에서 먼저 경기를 끝낸 선수들 중에서 옥태훈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이대한을 1타 차로 쫓는 2위에 올랐다.이승택(29)이 6언더파 65타, 전준형(29)이 5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이대한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2024.06.06 I 주미희 기자
현충일 개막 KPGA 선수권대회, 전원 묵념·태극기 배지 패용
  • 현충일 개막 KPGA 선수권대회, 전원 묵념·태극기 배지 패용
  • 6일 열린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1라운드 중 묵념하는 선수들(사진=KPGA 제공)[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가 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에서 개막했다.이날 KPGA는 6월 6일 현충일을 맞이해 출전 선수 156명 전원이 1라운드 오전 10시 30분에 묵념을 실시했다.대회 코스에서 플레이 중인 선수들과 경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선수 모두 묵념을 하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겼다.또한 선수들과 캐디, 대회 관계자 전원이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며 호국 및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추모의 의미를 되짚었다.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호국 보훈의 달에 개최되는 만큼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가보훈대상자 본인과 동반자, 현역 군인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의 범위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참전용사), 특수임무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지원공상군경 공무원이다.현충일인 6월 6일과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생도 무료 입장이다. 군복 착용자도 무료 입장할 수 있다.모자에 태극기 배지 패용한 최진호(사진=KPGA 제공)
2024.06.06 I 주미희 기자
무릎 부상 호소한 세계 1위 조코비치, 결국 수술대 오른 듯
  • 무릎 부상 호소한 세계 1위 조코비치, 결국 수술대 오른 듯
  • 노바크 조코비치가 3일 열린 프랑스 오픈 16강전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치비(세르비아)가 무릎 치료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다.AP통신과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6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오른쪽 무릎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확인된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현지 매체에 따르면, “조코비치의 에이전트 측에 수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했으나 답이 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예선 3회전과 16강에서 연달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뒤 8강에 올랐다.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를 상대로 4시간 29분에 걸친 혈투를 벌였고, 16강에서는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를 4시간 39분 경기 끝에 물리치며 체력 소모가 컸다. 2경기에서만 무려 9시간 8분 동안 경기를 펼친 조코비치는 경기 도중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 뒤 오른쪽 무릎 내측 반월판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8강에 나서지 못하고 기권했다.프랑스오픈에서 결승에 올라야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조코비치가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세계 1위 자리 또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에게 내주게 됐다. 아울러 메이저 통산 25승 사냥도 다음으로 미뤘다. 메이저 24승의 조코비치가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면 남녀 통합 메이저 최다승 기록을 쓸 수 있었으나 기권하면서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7월 예정된 윔블던 출전도 불투명해졌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을 고려하면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출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7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조코비치는 윔블던에서 2011년과 2014년, 2015년, 2018년, 2019년, 2021년, 2022년 등 통산 7차례 우승했다. 올림픽 무대에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2024.06.06 I 주영로 기자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세미나 개최
  •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의장 이인호)가 오는 7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온라인 기반 미디어 플랫폼 기업의 국내외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바람직한 규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한국언론법학회(회장 윤성옥)가 주최하고 KISO가 후원한다.세미나는 조소영 교수(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현경 교수(서울과학기술대 IT정책전문대학원)가 제1주제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 현황 및 특성 그리고 과제”를, 최은경 교수(한신대 평화교양대학)가 제2주제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현황의 함의점”을, 상윤모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제3주제 “온라인상의 불법·유해 정보 대응: 호주 온라인안전법의 공동규제 접근을 중심으로”를 발표한다.이어 종합토론에는 김송옥 박사(중앙대학교 법학연구원), 이승환 교수(대구대학교 법학과), 정필운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일반사회교육과), 차원일 헌법연구원(헌법재판소)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김현경 교수는 제1주제 발표에서 한국에서의 플랫폼 자율규제 의의와 유형, 추진 현황과 특성을 살펴보고,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 기본방향과 앞으로의 과제를 짚는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표현의 자유 영역이 민감한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과 자율규제 필요성을 역설하며, △융통성 및 유연성 확보 △갈등 해결 능력 △글로벌 지향성 △집행력 및 효율성 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온라인 플랫폼에 적합한 자율규제 유형으로 ‘산업계 주도 설치형’을 꼽고, KISO를 비롯해 GSOK(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등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ISO와 같은 ‘산업계 주도 설치형’ 자율규제는 높은 독립성·투명성·다양성·전문성·집행력·자율규약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최은경 교수는 제2주제 발표에서 영국 온라인 플랫폼 시장 현황과 특징을 살펴보고 영국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동향 및 특징을 검토하여 함의점을 도출한다. 최 교수는 발표에서 영국의 인터넷자율규제기구인 IWF(Internet Watch Foundation)의 역할과 새로이 발효될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Bill)의 내용을 소개한다. 영국은 디지털 시장 경쟁 부분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만,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유해물에 대한 대응은 자율규제기구에 전적으로 위임하여 민간중심형 공동모델, 신고 중심의 자율규제모델을 도입했다는 점을 주목한다.상윤모 교수는 제3주제 발표에서 호주의 온라인 플랫폼 관련 특성과 공동규제를 기본 접근 방식으로 채택하기까지의 과정, 자율규제와 직접규제를 통한 문제 해결 시도 등의 규제 현황을 살펴본다. 상 교수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스스로 산업 강령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협력하는 체계인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2021)상 공동규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유연성과 공공의 이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과 자율규제 및 정부규제 사이의 균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이번 학술세미나는 언론학자 및 법학자들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토론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균형 잡힌 규제 정책을 제안하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KISO는 2009년 설립된 순수 민간 자율규제 기구로, 인터넷 게시물, 검색어를 비롯하여 인공지능(AI), 챗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자 공동의 자율규제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SK컴즈 등 인터넷 포털을 비롯해 온라인 커뮤니티, 챗봇 서비스회사 등 16개 인터넷 사업자가 KISO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6.06 I 김현아 기자
우승자 예우 강화하는 KPGA 선수권…역대 챔피언 배지 지급
  • 우승자 예우 강화하는 KPGA 선수권…역대 챔피언 배지 지급
  •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포토콜(사진=KPGA 제공)[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원)가 역대 우승자에 대한 예우로 대회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6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1명의 역대 챔피언들이 총출동했다. 43승으로 KPGA 투어 최다 승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69)와 디펜딩 챔피언 최승빈(23)을 비롯해 조철상(66), 박남신(65), 신용진(60), 김종덕(63), 박노석(57), 박도규(54), 김형성(44), 김창윤(41), 홍순상(43), 손준업(37), 김병준(42), 이상희(32), 매튜 그리핀(호주), 장동규(36), 김준성(33), 황중곤(32), 문도엽(33), 이원준(39), 서요섭(28)이 역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다.대회 개막 하루 전인 5일 김원섭 KPGA 회장은 역대 우승자들에게 KPGA 선수권대회의 역대 챔피언 배지를 지급했다. 이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에 대한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선수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또한 대회장 내 스타트 광장에는 ‘챔피언스 월’을 조성해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를 조명함과 동시에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의 포토 스팟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디펜딩 챔피언 최승빈은 “지난 해 우승 당시의 순간이 다시금 떠오르는 것 같다”며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라는 자부심 동시에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밝혔다.김원섭 회장은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는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KPGA 선수권대회서 우승하는 선수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KPGA 선수권대회는 1958년 6월 12일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다.
2024.06.06 I 주미희 기자
내수시장 장악한 뷰노, "하반기 해외 진출로 흑자전환"
  • 내수시장 장악한 뷰노, "하반기 해외 진출로 흑자전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뷰노(338220)가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 이하 딥카스)의 빠른 국내 시장 공략 덕에 분기 매출이 5분기 연속 증가 추세다. 뷰노는 좁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다.◇‘딥카스’ 국내 시장 잠식에 힘입어 매출 지속 성장[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뷰노는 주요 의료인공지능(AI)업체 중 지난해부터 매 분기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루닛의 경우 지난해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10억원→55억원→33억원→34억원→51억원으로 들쭉날쭉한 매출을 낸 반면 같은 기간 뷰노는 18억원→30억원→36억원→49억원→55억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하는 매출 실적을 냈다. 1분기에 전공의 파업으로 인해 환자가 줄어들었음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이러한 매출 성장을 이끄는 동력은 딥카스이다. 환자의 기본적인 생체 활력 징후 데이터를 활용,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감시하는 AI의료기기인 딥카스는 올해 1분기 매출 4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55억원)의 81%를 차지했다. 딥카스는 지난달 기준 89개 병원, 3만5000곳 이상의 병상에서 실제로 사용되며 비급여 청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딥카스를 도입한 상급종합병원은 16개에 이른다. 금융투자업계에선 2분기 중 국내 빅4 병원에 딥카스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뷰노는 연말까지 딥카스 도입 병원을 150개로 늘릴 예정이다.딥카스 도입 병원과 병상 수 현황 (자료=뷰노)◇내수만으론 성장 한계…급여 인정 여부에도 ‘촉각’뷰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내수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국내 상급 종합병원(45개)와 종합병원(319개)의 시장 규모는 연간 2965억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뷰노는 국내 시장 점유율 50%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시장 침투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에 경쟁 제품인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가 있다는 점도 위협적인 부분이다. 이에 대해 뷰노는 19개 생체 데이터가 필요한 바이탈케어와 달리 딥카스는 일상적으로 측정하는 데이터만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더 나아가 뷰노는 국내 사업 전략으로 장기적으로는 일반병원, 요양병원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재택 의료 시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딥카스의 해외 진출 시기가 내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까지는 딥카스의 국내 매출이 주요 매출원이 될 전망이다. 불안 요소는 오는 7월 31일이면 비급여 적용 기간이 종료된다는 점이다. 신의료기술평가를 통해 급여 적정성이 인정받지 못해 비급여 판정을 받는다면 국내 사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딥카스는 국내 AI의료기기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에 확정된 데 이어 2022년 8월 비급여시장에 진입한 업체인 만큼, 의료AI업계에서 딥카스의 급여 인정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업계에선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이 올해부터는 최장 5년으로 늘린다는 보건복지부의 시행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규정이 뷰노에도 소급 적용될 경우 딥카스의 비급여 기간은 2027년 7월 31일까지로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딥카스가 평가 유예 기간에 병원에 활발하게 도입됐고, 선진입 의료기술에 선정된 ‘1호 국내 AI의료기기’라는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규정을 소급 적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올해부터 해외 진출 가시화…흑자 전환 기대한편 좁은 내수 시장은 딥카스의 해외 진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게 하는 요소이다. 뷰노는 딥카스가 진출할 미국 시장의 규모가 연간 23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 7840억원), 유럽 시장의 경우 21억9500만달러(약 2조 6340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외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4644억원)과 남미 시장(약 6888억원)까지 합하면 해외 시장 규모가 54억7600만달러(약 6조 571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딥카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만큼 올 하반기에는 FDA 허가 여부가 결론날 것으로 전망된다. FDA 허가 획득 이후 코드 등재, 보험 수가 책정 등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매출 발생 시기는 내년 하반기부터일 것으로 예상된다. 뷰노는 빠른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해 최근 미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마친 상태다. 지난 4월에는 104억원 규모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하며 해외 진출 자금도 마련해뒀다.딥카스 외 다른 제품으로는 이미 해외 진출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올해 1월에는 ‘뷰노메드 렁CT’(VUNO Med-LungCT)가 일본 보험급여 대상으로 인정되자 파트너사인 M3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렁CT는 일본 내 보험 적용과 파트너사 M3의 영업 확장으로 예상치 못했던 매출이 더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또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서는 올해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의 미국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딥브레인은 2020년 6월 유럽 허가에 이어 지난해 10월 미국 FDA 허가(510k)를 획득했다. 딥브레인은 2019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고 2022년 6월 급여 적용이 시작된 제품이다. 올해 딥카스 외에도 ‘하티브’(Hativ), 렁CT의 FDA 허가를 신청해 4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뷰노는 올해 분기 기준 흑자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흑자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기 기준 흑자를 내기 위한 손익분기점(BEP)은 약 75억원이므로 빠르면 올해 3분기에는 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뷰노의 올해 목표 매출은 260억~300억원이며, 내년은 550억~600억원이다. 내년이면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자신하는 셈이다.뷰노 관계자는 “한 번 발생한 매출이 지속적으로 쌓이는 사업 구조와 단순한 비용 구조를 감안하면 2025년부터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4년 하반기 중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새미 기자
작년 학교폭력 검거 5년간 최다…초등생 비율도 첫 두자릿수
  • 작년 학교폭력 검거 5년간 최다…초등생 비율도 첫 두자릿수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해 학교폭력(학폭)으로 전국에서 검거된 인원이 1만 5000명을 넘은 가운데 초등학생 검거 비율도 처음으로 10%대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6일 경찰청 청소년보호활동 플랫폼 ‘유스폴넷’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의 학폭 검거자 수는 1만 5438명으로 최근 5년간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또 2022년 학폭 검거자 수가 1만 4432명이었던 것에 비해 7.0%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폭 검거자 수는 2018년 1만 3367명에서 2019년 1만 3584명으로 증가했다가 2020년 1만 1331명으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1만 1968명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종료된 이후인 2020년부터는 1만 4432명으로 감소했다. 학폭 검거 인원의 범죄 유형을 분류했을 때는 지난해 기준 ‘폭행·상해’가 754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성폭력’ 25.1%(3871명), ‘기타’(체포·감금, 협박, 약취유인 등) 8.2%(1272명), ‘금품갈취’ 8.2%(1260명), ‘모욕·명예훼손’ 6.6%(1023명), ‘강요’ 1.6%(241명), ‘재물손괴’ 1.4%(222명) 순이었다. 2022년과 비교하면 ‘강요’를 제외한 모든 범죄유형에서 검거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금품갈취’와 ‘재물손괴’는 각각 16.3%, 31.4%로 증가 폭이 컸다. 전체 검거 인원을 학령별로 나눴을 때는 ‘중학생’이 5005명(32.4%)로 가장 많았으며 ‘기타’(학교밖) 4915명(31.8%), ‘고등학생’ 3815명(24.7%) 순이었다. ‘초등학생’은 1703명(11.0%)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전체 범죄소년은 6만 6642명으로 2022년(6만 1220명)보다 8.9% 증가했다. 이들 중 555명(0.8%)이 구속됐고 5만 4978명(82.5%)은 불구속됐다. 또 1만 1109명(16.7%)은 소년부로 넘겨졌으며, 참고인 중지 등 처분을 받았다.촉법소년(10세 이상 14세 미만) 검거 인원은 1만 9654명으로 1년 전(1만 6436명)보다 19.6%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촉법소년의 범죄 유형은 ‘절도’(9407명·47.9%)가 가장 많았으며 ‘폭력’(4863명·24.7%), ‘특별법 위반 등 기타’(4558명·23.2%), ‘살인·강도·강간추행·방화 등 강력범’(826명·4.2%)이 뒤를 이었다.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내 현황을 들여다봤을 때는 지난해 6만 496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유형별로는 ‘학교폭력’(4만 3629건), ‘가정폭력/아동학대’(1180건), ‘성폭력’(606건), ‘성매매’(649건), ‘기타상담’(1만 8897건) 순이었다.
2024.06.06 I 이재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색동크루' 팝업스토어 오픈…경품 이벤트
  • 아시아나항공, '색동크루' 팝업스토어 오픈…경품 이벤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자체 캐릭터인 ‘색동크루’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서 11일간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 서울숲점’이라는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2시~7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다.팝업스토어에 입장하면 대표 캐릭터 ‘둥식이’가 반갑게 맞이하며 기념 사진촬영을 돕고, 스토어 내에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 판매하는 굿즈가 준비돼 있다. 색동 종이비행기 서울숲점에서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한 DIY 크루택 키링 증정을 증정한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 타임어택 참여자를 대상으로 색동이 풍선과 두리 솜사탕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색동크루 디자인의 쿠션, 인형 키링, 문구류 등 24종의 다양한 굿즈도 판매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형 캐릭터 가챠 머신에서 캡슐을 뽑아 추첨을 통해 유럽·동남아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으며, 방문 고객 전원에게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색동크루는 ‘20~30대 여행자와 함께하는 친근하고 재미있는 여행 친구들’이라는 컨셉으로 2019년 10월 14일에 탄생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온라인 색동 종이비행기 가게를 통해 선보인 색동크루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감상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6 I 공지유 기자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실제로도 귀여워…얼굴만 봐도 웃음"③
  • '선업튀' 변우석 "김혜윤 실제로도 귀여워…얼굴만 봐도 웃음"[인터뷰]③
  • 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혜윤이와 정말 편하게, 재미있게 촬영을 했어요. 서로 얼굴만 보고 웃을 때도 있고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그냥 웃겨요. 제가 장난치면 혜윤이가 받아주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호흡을 맞춘 김혜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혜윤이에게 너무 감사한 게, 솔이에 대한 감정을 표현해줄 때 정말 그 감정만 받아도 선재로서의 감정이 나왔다”며 “그 부분은 솔이에게 감사했다”고 말했다.앞서 김혜윤이 인터뷰에서 “저보다 나이가 많은 34세를 연기해야해서 고민이 깊었는데 우석 오빠도 그렇고 저희 언니도 그렇고 그 나이인데 저와 그렇게 다르진 않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박장대소를 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에 공감을 못했는데 어느 순간 제 나이가 되니까 느껴진다. 저는 아직도 이십대 초반 같은데 지금 나이가 되지 않았나. 언제 성숙해지지 싶은데 솔이가 잘 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변우석이 출연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변우석이 연기한 류선재는 2009년 데뷔 이래 현재까지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있는 탑 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연기자로 스펙트럼을 넓혀 몇 편의 영화,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배우로서도 대중에게 인정받은 톱스타다. 그리고 팬과 스타의 관계라고만 생각했던 임솔과 2008년 앞집에 살던 인연이 있는 사이. 특히 임솔을 처음 본 후 첫눈에 반해 첫사랑을 시작한 인물이다. 임솔이 타임슬립한 후 그와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돼 짝사랑에서 맞사랑을 하게 된다.‘선재 업고 튀어’는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했다. 3.1% 시청률로 시작해 5.8%까지 상승했으며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28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플랫폼 펀덱스(FUNdex)에 따르면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 변우석과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변우석(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그만큼 ‘선재 앓이’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변우석은 이같은 반응들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남편에게 ‘선재야’라고 불러보면 차에서 남편이 쳐다보는 영상이 있는데 재미있더라. 그리고 선재 노래만 트는 영상도 재미있었고 저를 패러디 해서 키다리를 만든 것도 재미있었다”고 꼽았다. 이어 “다리에서 우산을 날리는 영상이나 솔이의 UCC 영상인 ‘태성좋아’를 패러디한 것, 수박을 제 얼굴로 만든 것 등 재미있는 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팔로워도 약 700만 증가했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이후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스케줄을 할 때 많이 알아봐 주시고 인파가 몰리다 보니까 숨어다니기도 하고 그런다”며 “대중분들이 저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보니까 애티튜드, 제 행동에 대해서도 더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2024.06.0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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