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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작년 영업익 662억…전년比 28%↓
  • 동원시스템즈, 작년 영업익 662억…전년比 28%↓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동원시스템즈(014820)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 37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8.0% 감소한 6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매출 성장은 소재부문의 연포장재 수출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펫푸드와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 기반의 유니소재를 적용한 제품이 글로벌 고객사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은 미국과 캐나다 및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며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고 있다.수익성 측면에서는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고환율 및 전방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회사는 내수시장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성 개선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이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내수시장 침체와 환율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생산성 개선 및 고객사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고부가가치 친환경 포장재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0 I 신수정 기자
'WBC 대표팀 대체 발탁' 김형준 "태극마크 무게감 잊지 않겠다"
  • 'WBC 대표팀 대체 발탁' 김형준 "태극마크 무게감 잊지 않겠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추가 발탁된 NC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이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털어놓았다.KBO는 10일 “소속팀 훈련 도중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대회 출전이 여려워진 최재훈(한화이글스)를 대신해 김형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훈련 중인 NC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다이노스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다 대표팀 발탁 소식을 전해들은 김형준은 NC 구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해 WBC라는 큰 대회에 나가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 꼭 참여하고 싶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태극마크를 단 적이 있는 김형준은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127경기에 나와 타율 0.232, 홈런 18개, 5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포수 수비상을 받은 김형준은 “태극 마크가 주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팀 동료들과 끝까지 미국 전지훈련 캠프를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새로운 투수들의 공을 받아보며 선수들의 구질 등을 파악한 것은 다가올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손목 상태도 좋고, 시즌에 맞춰 몸 상태도 잘 준비해왔다”며 “(WBC 대표팀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책임감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형준은 함께 WBC 대표팀에 뽑힌 팀동료 김주원, 김영규와 함께 10일 한국으로 출발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이달 중순 일본 오키나와에서 훈련에 돌입하며 3월 5일 일본 도쿄에서 체코와 1차전으로 WBC 일정을 시작한다.
2026.02.10 I 이석무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자체 로봇 모션 기술 기반 ESS 분야 진출 확대
  • 알에스오토메이션, 자체 로봇 모션 기술 기반 ESS 분야 진출 확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산업용 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자사의 고정밀 로봇 모션 플랫폼 기술을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등 에너지 제어장치 분야로 본격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에서 축적해온 서보 드라이브, 고속 제어 알고리즘, 실시간 제어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대용량 전력변환 장치와 에너지 제어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여기에는 기존 로봇 모션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장시간 안정 운전이 요구되는 ESS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어 플랫폼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특히 ESS 분야에서는 대용량 전력변환 모듈과 시험·검증 인프라를 확보하며,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요구되는 출력 안정성과 운전 신뢰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용 전력변환 장치, 비상 발전 및 계통 연계형 전원 시스템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며 에너지 인프라 전반으로 기술 확장을 추진중이다.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모션 제어에서 축적된 실시간 제어 경험이 에너지 제어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속·정밀 제어 기술은 출력 변동 대응, 병렬 운전, 계통 연계 안정성 확보 등 에너지 시스템의 핵심 요구사항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이다.회사는 이미 완성차, 중공업, 에너지 분야의 국내 대기업들과 공동 개발·공급 협업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전력·에너지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는 지난 2024년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한 이래로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알에스오토메이션 관계자는 “로봇과 에너지 제어는 서로 다른 산업처럼 보이지만, 핵심에는 정밀한 실시간 제어 기술이 있다”며 “로봇 모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너지 제어장치까지 포괄하는 기술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로봇 제어·전력전자·AI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에너지 제어 솔루션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북미 등 글로벌 ESS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알에스오토메이션만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0 I 신하연 기자
나인테크, 전고체 배터리 장비 공급 실적 확보…"건식전극 기술력 입증"
  • 나인테크, 전고체 배터리 장비 공급 실적 확보…"건식전극 기술력 입증"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267320)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에 핵심 공정 모듈 부품을 납품한 실적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나인테크 전경. (사진=나인테크)이번 공급 실적은 단순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양산라인에서 요구되는 까다로운 스펙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나인테크는 향후 본격화될 전고체 배터리 장비 공급 경쟁에서 우위 확보가 기대된다.나인테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건식전극 제조 장비’ 기술을 확보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 특성상 기존 액체 기반 습식 공정을 적용하기 어려워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공정 도입이 필수적이다.나인테크가 개발한 건식전극 제조 장비는 전극 균일도향상과 공정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성능 제고의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최근 로봇, 자율주행, 휴머노이드등 스스로 인지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며 이들을 구동하는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1~2시간 가동 후 충전을 위해 멈춰야 하는 문제가 연속 공정 효율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고출력·고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전고체 배터리가 부상하고 있다.나인테크 관계자는 “피지컬 AI 확산은 곧 고성능 배터리 수요의 폭발적 증가를 의미한다”며 “축적된 건식전극 장비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제조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0 I 신하연 기자
기업 북미 매출 14% 증가…삼성·SK 美 매출 대폭 확대
  • 기업 북미 매출 14% 증가…삼성·SK 美 매출 대폭 확대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북미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고관세 정책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해 3분기 북미 매출을 별도 공시한 67개사와 종속기업 194곳을 분석한 결과, 북미 매출은 343조7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01조2222억원) 대비 42조5763억원(14.1%)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매출은 1028조1517억원에서 1110조4567억원으로 8.0% 증가해 북미 매출 증가율을 밑돌았다.전체 매출에서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29.3%에서 31.0%로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북미 매출은 130조8345억원에서 157조9407억원으로 20.7% 증가했다.자료=리더스인덱스특히 SK하이닉스(000660)는 북미 매출이 27조3058억원에서 45조1802억원으로 65.5%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에서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70%를 넘어섰다. 미국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005930)도 북미 매출이 84조6771억원에서 93조3448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반면 LG전자는 16조9777억원에서 16조9196억원으로 0.3% 감소했다. 제약·바이오 업종도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의 북미 매출은 120.9% 늘었고, 전체 매출 대비 북미 비중도 27.0%로 상승했다.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영향으로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의 북미 매출도 각각 52.9%, 84.8% 증가했다.관세 영향을 받은 자동차 업종의 북미 매출은 정체됐다. 자동차 및 부품 기업 14곳의 누적 매출은 126조3246억원에서 126조6072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 업종 북미 매출 비중은 43.6%에서 39.3%로 낮아졌다. 현대차(005380)는 북미 매출이 57조3826억원에서 62조1761억원으로 증가했고, 기아는 35조5666억원에서 38조1577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이차전지 업종의 북미 매출은 감소했다. 삼성SDI는 북미 매출이 4조1538억원에서 2조4550억원으로 40% 이상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도 1조805억원에서 7823억원으로 27.6% 북미 매출이 감소했다.리더스인덱스는 “반도체를 포함한 IT·전기전자와 제약·바이오 업종이 증가세를 주도한 반면, 이차전지와 건설 업종 등은 감소해 업종별 차이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2026.02.10 I 김소연 기자
SM벡셀, 천무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 1차 납품
  • SM벡셀, 천무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 1차 납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M벡셀은 K-방산의 핵심 무기체계 중 하나인 천무(K-239, 한국형 다연장로켓체계)의 230mm급 무유도탄용 리튬 앰플전지를 방산기업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성공적으로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천무는 선제, 대응, 응징을 키워드로 하는 ‘한국형 3축 체계’의 핵심 무기로, 막강한 화력과 사거리, 정확도를 앞세워 장사정포 등 적의 도발원점을 타격할 수 있는 대화력전의 주요 전력이다.지난 2일에는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의 차세대 장거리 정밀화력체계 사업에서 미국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S), 유럽 KNDS의 유로풀스(EURO-PULS)를 제치고 9억22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천무의 무유도탄에 적용되는 리튬 앰플전지는 5mm 크기의 초소형 1차전지다. 불발탄이 발생했을 때 무유도탄 내부에서 자폭 기능 등을 수행한다. 우리 군 무기체계의 안전성과 작전수행능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구성품이다.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이번 1차 사업 수행으로 천무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특히 군의 주력 무기체계로 천무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230mm급 무유도탄 2차 사업도 본격화되고 있는데, 회사는 후속계약 체결과 공급을 목표로 KDI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최세환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 대표이사는 “1차 리튬 앰플전지 공급을 성공적으로 매듭지음으로써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사업기반을 더욱 탄탄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2차 사업에서도 공급역량과 품질을 앞세워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에 힘을 보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이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에 납품 완료한 방산용 리튬 앰플전지(왼쪽)와 한국형 다연장로켓체계 천무(K-239)의 230mm급 무유도탄 사격 장면.(사진=SM벡셀.)
2026.02.10 I 김성진 기자
대주전자재료, 우주 태양광 모멘텀 본격화 가능성-NH
  • 대주전자재료, 우주 태양광 모멘텀 본격화 가능성-NH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투자증권은 대주전자재료(078600)에 대해 실리콘 음극재에 더해 전도성 페이스트의 신규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2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9만 1100원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실리콘 음극재 외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태양전지용 은(Ag) 페이스트의 우주용 공급이 확정될 경우 큰 폭의 실적 전망치 상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표=NH투자증권)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은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2026년 실적 추정치 상향이다. 주 연구원은 2차전지 업종 주가 상승을 반영해 타깃 멀티플을 올렸고, 2026년 전도성 페이스트 실적 전망도 높였다. 목표주가 산출엔 2026년 추정 EBITDA 496억원과 목표배수 41.6배가 반영됐는데, 이는 국내 2차전지 평균 32배에 30% 프리미엄을 부여한 수치다.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40.5%로 제시했다. 핵심 모멘텀으로는 ‘우주용 태양전지 페이스트’가 꼽힌다. 주 연구원은 지상용 TOPCon·PERC뿐 아니라 우주용으로 거론되는 HJT·페로브스카이트 구조에도 은 페이스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봤다. 1GW당 약 12톤의 페이스트가 필요하고 톤당 가격을 40억원(은 가격+가공비)으로 추정할 때, 북미 업체 목표치인 100GW 수요가 현실화하면 약 4조 80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는 공급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실적에 선반영하긴 이르다는 판단도 함께 제시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주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의 2026년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 증가한 2969억원, 영업이익을 69.4% 늘어난 35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2.0%로 제시했다. 2025년 태양전지용 페이스트 매출은 22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우주용 공급이 확정되면 추가 상향 여지가 열릴 수 있다고 봤다. 우주 태양광 수요 시나리오(100GW 기준)에서도 매출 레버리지가 확인된다. NH투자증권 추정 표에 따르면 점유율 10%만 가정해도 매출 4800억원, 20%는 9600억원, 30%는 1조 44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리콘 음극재와 전도성 페이스트의 ‘투트랙’ 성장 스토리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축이 될 것이란 해석이다.
2026.02.10 I 박순엽 기자
'WBC 대표 발탁' NC 김주원 "데이비슨과 맞대결 기대"
  • 'WBC 대표 발탁' NC 김주원 "데이비슨과 맞대결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에 선발된 NC다이노스 김주원과 김영규가 태극마크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강조했다.차세대 특급 유격수로 기대를 모으는 김주원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 현장에서 구단을 통해 “WBC 대표팀 발탁에 대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NC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다이노스지난해 KBO리그에서 144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15홈런 65타점 44도루를 기록,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주원은 ‘빅리거’ 김하성이 부상으로 빠진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일본과 평가전에선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마침 2024시즌 KBO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도 캐나다 대표팀에 뽑혀 WBC에 출전한다. 김주원은 “WBC가 큰 대회인 만큼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대된다”며 “대회에 나서는 모든 선수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하기에, 특별히 상대하고 싶은 선수를 특정해 꼽기는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데이비슨과는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서로 맞대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기대해 주시는 대회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플레이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NC다이노스 김영규. 사진=NC다이노스대표팀의 좌완 불펜으로 선택을 받은 김영규 역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45경기에 나와 4승 3패 21홀드 평균자책점 2.86의 성적을 낸 김영규는 “대한민국과 팀을 대표해 WBC에 출전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며 “WBC에서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오직 팀의 승리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사이판에서 먼저 대표팀 훈련을 시작했고, 이후 팀에 합류해 따뜻한 투손에서 훈련을 이어온 만큼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대표팀에 믿고 뽑아주신 만큼,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과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NC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사진=NC다이노스한편,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데이비슨은 미국 국적이지만 어머니의 나라인 캐나다 대표로 이번 WBC에 참가한다.데이비슨은 “먼저 국가대표로 선발돼 WBC라는 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어머니의 나라 캐나다와 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었고, 대표팀에 합류하기를 진심으로 원해 왔다”고 말했다.더불어 “만약 WBC에서 대한민국과 맞붙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것 만으로도 정말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꼭 상위 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또한 “팀동료인 김주원, 감영규 선수는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들로 꼽고 싶다”며 “또한 전 동료였던 로건과 친구로서 같은 캐나다 대표팀에서 함께 뛰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2026.02.09 I 이석무 기자
고려아연, 4년 만 영업익 '1조 클럽' 복귀(종합)
  • 고려아연, 4년 만 영업익 '1조 클럽' 복귀(종합)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기존 아연 제련사업에 더해 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 제련소 등 국내외 투자를 확대해 추가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9일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581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70.3% 급증한 수치다.이번 호실적은 아연 등 기초금속 시장 불황 속에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려아연은 “안티모니와 은, 금 등 핵심광물과 귀금속 분야 회수율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며 “덕분에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강화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고려아연의 핵심광물 생산능력은 미국의 탈(脫)중국 공급망 정책과 더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안티모니와 인듐, 비스무트 등 핵심광물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방위 산업에 필요한 필수 소재인데,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는 바람에 그 희소가치가 더 올라가게 된 것이다. 고려아연은 현재 약 74억달러(약 10조9000억원)를 투자해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는 미국 통합 제련소를 짓고 있다. 이 대규모 투자도 미국 측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서는 게르마늄과 갈륨 등 핵심광물을 추가 생산하기 위해 온산제련소에 신규 설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최윤범 회장이 추진하는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신재생에너지·이차전지소재·자원순환)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의 미국 자원순환 사업 자회사 페달포인트는 2022년 설립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 온산제련소 고도화와 송도 R&D센터 건립,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유일의 핵심광물 생산기지이자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의 중추 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사진=고려아연.)
2026.02.09 I 김성진 기자
한양대, 리튬금속 배터리 덴드라이트 해소 전략 개발
  • 한양대, 리튬금속 배터리 덴드라이트 해소 전략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한양대 ERICA 연구팀이 차세대 리튬금속 배터리의 덴드라이트 문제를 억제할 설계 전략을 개발했다. (상단) (교신저자) 유원철 교수, 김병현 교수, 정학성 박사. (하단) (공동제1저자) 김재성 석박사통합과정생, 허인철 석박사통합과정생, 김동경 석사과정생 ※사진 제공=한양대한양대는 에너지바이오학과 유원철·김병현 교수팀이 성균관대 장학성 박사와의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나노다이아몬드와 탄소나노입자를 혼합해, 리튬 도금 과정에서 스스로 이중 구조를 형성하는 보호층을 구현하는 데에 성공했다.리튬 금속은 높은 이론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가져 차세대 이차전지의 음극 소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충전 과정에서 리튬 덴드라이트(dendrite)가 성장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덴드라이트는 음극 표면에 비대칭적으로 자라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키고 화재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현상이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의 특징은 충·방전 시 발생하는 전기장으로 계면층 성분이 자발적으로 재배치된다는 점이다. 리튬 도금이 진행되면 전도성 탄소가 집전체 방향으로 이동해 전도성 하부층을 형성하게 된다. 이어 친 리튬성으로 개질된 나노 다이아몬드가 상부에 남아 뛰어난 이온 전도성을 갖춘 동시에 전가 차단이 가능한 절연 상부층을 만든다. 이와 같은 이중 구조는 국부적인 전류 집중과 덴드라이트 성장을 효과적으로 동시에 억제한다.유원철 교수는 “전기장에 의해 계면이 스스로 최적 구조로 정렬되는 메커니즘을 제시함으로써 고안전성 리튬 금속 음극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며 “이번 연구 성과가 차세대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한양대 김재성·허인철·김동경 연구원과 성균관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팀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Advanced Energy Materials) 1월 19일 자에 게재됐다.
2026.02.09 I 신하영 기자
성우, 작년 영업익 10억원…30억 규모 감액배당 계획 발표
  • 성우, 작년 영업익 10억원…30억 규모 감액배당 계획 발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차전지 테크기업 성우(45865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9%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7% 감소한 856억원, 당기순이익은 73.0% 감소한 49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2025년 4분기 매출액은 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성우는 이번 실적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투자 축소, 판가 하락,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본원적 경쟁력이나 기술력 약화와는 무관하게 일시적인 산업 사이클 조정에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 확대에 따라 경상연구개발비가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약 2% 증가하면서 손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지난해 말 대비 재고자산의 증가와 내부원가개선 등으로 매출원가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수익성 측면에서는 해외 자회사(남경법인)의 매출 감소와 기말재고 축소의 영향으로 일부 손익이 하락했으나, 본사를 중심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금융수익이 발생했다. 또한 부채비율을 약 1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현금성 자산은 약 1480억원에 달해, 향후 신규 투자나 인수·합병(M&A) 추진이 가능한 건전한 재무 여력을 갖추고 있다.이날 성우는 배당계획을 함께 공시했다. 총 배당 규모는 약 30억원으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주주를 제외한 일반 주주들은 소득세법·법인세법에 근거해 배당소득세(15.4%) 전액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배당예정일은 오는 3월 제3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 후 1개월 이내 지급 예정이다.한편 성우는 지난 해 7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 15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보여왔다.박종헌 성우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 업황 전반의 수요 둔화와 납품량 감소에 따른 조정 결과”라며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과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생산역량 강화, 해외 생산거점 확보 등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배당을 통해 주주의 이익을 지속적으로 환원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배당 확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2.09 I 신하연 기자
신성에스티,  폴란드법인 채무보증 결정…"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
  • 신성에스티, 폴란드법인 채무보증 결정…"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가속"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ESS 열관리 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416180)는 폴란드법인의 시설투자자금 차입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채무보증금액은 730만유로(원화 약 126억원)으로 신성에스티 자기자본 1026억원의 12.3%에 해당한다.이번 결정은 폴란드법인이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공장에서 양산 중인 글로벌 완성차용 배터리 모듈 부품 수주 물량에 대응해 현지 설비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이다.최근 유럽 전기차 시장은 정책 지원과 규제 전환 흐름이 맞물리며 변곡점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투자에 대하여 주목받고 있다.독일은 올해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최대 6000유로까지 재개하기로 결정하면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급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ro 7 배출가스 규제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됨에 따라 포드를 비롯한 글로벌 OEM 사들의 전기차 생산 스케줄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해 대규모 수주를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폴란드 현지 생산 라인의 자동화 및 고도화를 실현해 고객사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켄터키 법인을 통해서는 ESS 부품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고, 유럽 폴란드법인에는 EV 부품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북미와 유럽 양대 시장에서 2차전지 부품 공급 지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신성에스티는 미국 켄터키 법인에서 ESS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부상한 ‘수냉식 열관리’ 제조라인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월 3500만달러 규모 채무보증에 이어 최근에는 원자재 매입 및 초기 수율 안정화 목적의 1000만달러 증자를 진행하는 등 본격 양산을 위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2026.02.09 I 신하연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 "괌 1차 캠프,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
  • 박진만 삼성 감독 "괌 1차 캠프,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마쳤다.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삼성 라이온즈는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에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다시 출국했다.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 사진=삼성라이온즈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은 괌 1차 전지훈련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엄청 잘 만들어왔다”며 “괌에서는 선수들의 근력, 체력 트레이닝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또한 “몇 년간 함께 캠프를 해왔지만 이번 캠프는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르다”며 “이제는 정말 강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새로운 선수들의 합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박 감독은 “최형우, 박세혁 등 고참 선수들이 오면서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면서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 경쟁을 통해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박 감독은 “맷 매닝은 불펜 피칭도 하고 있고 본인 스케줄대로 잘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만 빨리 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일본인 투수 미야지 유라에 대해서도 “괌에서는 트레이닝 위주로 선수 몸을 체계적으로 맞춰가는 훈련을 했다”며 “오키나와에 가서 기술적인 부분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끔 스케줄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1군 캠프에 참가한 2026년 신인 이호범, 장찬희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박 감독은 “신인들의 좋은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더운 날씨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힘들었을텐데 잘 버텨줬다”며 “선배들과 경쟁하면서 잘 커가고 있는 모습이다. 오키나와에 가서도 기술적인 부분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오키나와에서 대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박 감독은 “괌에서 1차 목표가 잘 완성되었으니, 2차 캠프인 오키나와에서는 기술 향상에 초점을 두고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시즌 첫 훈련부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을 한 것 같아 매우 만족하고, 선수들이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6.02.09 I 이석무 기자
조국 “코스피5000, 국민에 안 닿으면 정치 실패…기조 전환해야”
  • 조국 “코스피5000, 국민에 안 닿으면 정치 실패…기조 전환해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를 향해 “코스피 5000 과실이 국민 대다수에게 닿지 못한다면 이는 정치 실패”라며 제조업 등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9일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스피 5000 돌파를 두고 “국민주권정부의 대표적 성과”라면서도 “AI(인공지능), 로봇, 반도체나 이차 전지 등에 자금이 몰리고 성과급이 넘친다. 그 온기가 제조업 전반과 중소기업에는 퍼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BSI(기업 경기 실사지수)가 내수와 수출, 투자 모두 100을 밑돌고 있다”며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은 부산, 울산 경남 제조업이다. 공장이 활력을 잃으면 협력사와 도급업체가 제일 먼저 흔들리고 지역시장과 마트도 어려워진다”고 했다.조 대표는 “이대로 놔두면 불평등 양극화가 심해진다”며 “자산시장 호황이 투자와 고용으로 더 많이 이어지도록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는 “따뜻한 아랫목에만 안주해선 안 되고 차가운 윗목을 더 살펴야 한다. 자산시장 호황이 투자와 효용으로 이어지도록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가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금과 대출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버거운 금리, 환율, 에너지 등 3대 비용을 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그 대안으로 조 대표는 ▲설비 투자, 연구 개발, 인력 훈련, 협력사 동반 성장에 앞서는 기업 인센티브 제공 ▲부울경 등 제조업 비중 큰 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정부 지원 및 대출 확충 ▲기술 탈취 등 불공정거래에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제안했다. 조 대표는 “재정 여력이 없다는 한가한 소리를 할 때가 아니다. 그 돈은 말 그대로 생명줄”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조국혁신당 지적에 귀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
2026.02.09 I 권혜미 기자
건국대 연구팀, 유기배터리 성능 한계 극복 설계원리 개발
  • 건국대 연구팀, 유기배터리 성능 한계 극복 설계원리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건국대 연구팀이 차세대 유기 이차전지의 성능 한계를 극복할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 왼쪽부터 고채영 박사과정생, 이교현 석사과정생, 김기출 교수(사진 제공=건국대)건국대는 김기출 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유기 양극 소재가 에너지 밀도에 한계를 가지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하나의 소재에서 두 가지 메커니즘으로 전하를 저장하는 ‘바이폴라 레독스(Bipolar redox)’ 구조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배터리 안에서 리튬 이온뿐 아니라 음이온까지 함께 활용해 전기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이론적으로는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구조다. 연구팀은 배터리 내부 용매 환경에서의 안정성이 방전 성능을 결정하는 주요 인자로 작용함을 밝혀냈다. 이는 새로운 소재 제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잘 작동하는 유기 양극을 전자 수준에서 설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음이온 저장을 담당하는 ‘p-type’ 작용기가 실제 배터리 성능 향상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자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설명했다는 점도 이번 연구의 특징이다.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건국대 화학공학과 고채영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 이교현 석사과정생이 제2저자로 참여했다. 교신저자는 김기출 교수가 맡았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1월 28일 자로 게재됐다. 김기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기 양극 소재에서 상대적으로 규명이 부족했던 p-type 기능기의 역할을 전자 구조 수준에서 명확히 밝혀낸 성과”라며 “제시된 설계 원리는 차세대 고에너지·고용량 유기 이차전지 소재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I 신하영 기자
케이지에이, 49억 규모 차세대 이차전지 장비 수주…"미국계 기업 공급"
  • 케이지에이, 49억 규모 차세대 이차전지 장비 수주…"미국계 기업 공급"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케이지에이(455180)가 차세대 전극공정 장비를 연이어 수주하며 수주잔고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과 약 49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전극공정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최근 1달 사이 신규 수주잔고는 70억원을 넘어섰다. 수주한 장비는 미국계 기업에 납품될 예정이다.케이지에이의 장비가 공급될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 중인 곳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기차를 포함해 휴머노이드 로봇, ‘고고도무인기’,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케이지에이는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설계 및 제작 역량이 강점으로, 이를 통해 복수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공정 장비를 다수 공급해 왔다. 해당 장비들은 통상 양산 단계까지 고려해 제작되며, 전방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확대가 진행되면 후속 발주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가진다.최근 이차전지 업계는 전기차 시장의 회복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미래모빌리티 시장 개화 임박 등의 영향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관련 추세는 다양한 장비 제작 경험을 가진 케이지에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실제 최근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 휴머노이드 개발 기업들 간 협력 구도가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들은 중장기적으로 전고체 등 고출력·고효율 차세대 배터리를 휴머노이드 및 로봇 분야에 적용하는 로드맵을 수립한 상태다.케이지에이는 전고체를 비롯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각종 파일럿 장비를 국내외 주요 기업에 납품해 왔으며, 건식 전극 공정 장비와 양극 활물질 수계 공정 기술 등 여러 ‘게임체인저’ 기술의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휴머노이드 배터리 용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수 있는 ‘성형 배터리’ 분야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특히, 케이지에이는 탑머티리얼, 코윈테크 등 관계사들과 지분관계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3사는 이차전지 생산 플랜트 신설 및 증설 시 생산시설 설계부터 맞춤형 장비 제작·공급까지 전 공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케이지에이 관계자는 “기존 예정되었던 프로젝트들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영업활동 강화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세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9 I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 HBM4 출하 기대에 관련주 강세…레이저쎌 상한가
  • 삼성전자 HBM4 출하 기대에 관련주 강세…레이저쎌 상한가[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 레이저쎌(412350)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레이저쎌은 전거래일 대비 755원(29.90%) 오른 3280원에 거래 중이다. 레이저쎌은 면광원 에이리어 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후공정에 해당하는 패키징 공정 중 본딩과정에 사용되는 장비를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차세대 HBM 공정 내 레이저 디본딩 장비 수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같은 시각 디아이(003160)(17.37%), 아이엠티(12.15%), 와이씨(232140)(8.57%),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6.65%) 등 HBM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이 일제히 상승 중이다.지난 8일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게임체인저’가 될 세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HBM인 HBM4를 설 연휴 이후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한다는 소식에 HBM 관련주들이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엔비디아와의 품질 테스트를 일찌감치 통과해 구매주문(PO)을 받았고, HBM4가 적용되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인 ‘베라 루빈’ 출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객사 완제품 모듈 테스트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HBM4 샘플 물량도 이번 PO에서 대폭 확대된 것으로 관측된다.
2026.02.09 I 신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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