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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中서 포뮬러 E급 기술력 과시
  • 한국타이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中서 포뮬러 E급 기술력 과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 중인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국제자동차연맹)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열린다.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머신용 전기차 타이어를 공급하며 브랜드 ‘아이온’(iON)과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한국타이어 아이온(iON).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시즌 10의 11·12라운드 경기 ‘2024 상하이 E-PRIX’가 오는 25~26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스폰서로 활동 중이다.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로 아이온을 공급하며 중국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을 알린다는 구상이다.한편 포뮬러 E 시즌 10은 현재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의 닉 캐시디가 1위를 기록 중이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도 재규어 TCS 레이싱이 23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05.24 I 이다원 기자
국고채 10년물 금리, 7거래일 만에 3.5% 상회…베어 플래트닝
  • 국고채 10년물 금리, 7거래일 만에 3.5% 상회…베어 플래트닝[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상승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도했다. 장 마감 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오른 3.423%,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0bp 오른 3.45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3bp 오른 3.51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9bp 오른 3.453%, 30년물은 4.3bp 상승한 3.365%로 마감했다.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이날 10년물 금리는 지난 1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3.5%대를 넘어섰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4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174계약, 개인 532계약, 금투 1672계약 순매도를, 투신 1128계약, 은행 4469계약 등 순매수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9틱 내린 112.3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7022계약, 은행 1989계약 순매도를, 금투 8590계약 등 순매수했다.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30분 미국 4월 내구재수주가 발표, 오후 10시45분에는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24 I 유준하 기자
“포카리스웨트·가그린 저렴하게”…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 “포카리스웨트·가그린 저렴하게”…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제약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야외주차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동아제약은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 대상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료=동아제약)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자선 행사다.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약 8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동아제약 건강기능식품(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콜라겐), 구강청결용품(가그린, 검가드, 칫솔, 치약), 생활용품(마스크, 밴드), 더마화장품(파티온), 동아오츠카 음료(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 기타물품(이브자리, 올포유, 루이까또즈, 성현인터내셔널, 동문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사랑나눔 바자회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옥션 ’블랙웬즈데이’도 진행한다.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경매를 진행하며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올해 13회차를 맞이한 사랑나눔 바자회는 지난해까지 총 8억 원의 누적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4.05.24 I 나은경 기자
허광한 "첫사랑의 아이콘이요? 제가 어찌 감히…"
  • 허광한 "첫사랑의 아이콘이요? 제가 어찌 감히…"
  • 배우 허광한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가 어찌 감히…”대만 배우 허광한이 ‘첫사랑의 아이콘’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허광한은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너이길) 기자간담회에서 “‘첫사랑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제가 감히 갖고 있었나 싶다”고 운을 떼며 “예전에 했던 작품들 덕에 그런 수식어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고 겸손하게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역할에 도전할 것”이라며 “(첫사랑의 아이콘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허광한은 ‘청춘 너이길’로 내한한 소감에 대해서는 “작품 들고 다시 한국에 와서 기쁘다”며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2일 개봉한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다. 첫사랑의 아이콘 허광한과 일본 라이징 스타 키요하라 카야의 감성 로맨스로, ‘신문기자’ ‘남은 인생 10년’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4.05.24 I 윤기백 기자
'설계자' 강동원·이현욱·탕준상, 깜짝 GV→무대인사…특별한 팬서비스
  • '설계자' 강동원·이현욱·탕준상, 깜짝 GV→무대인사…특별한 팬서비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오는 6월 5일(수) 깜짝 GV와 무대인사 일정을 확정했다.‘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배우들의 열연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토리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설계자’가 오는 6월 5일(수) 오후 7시 30분 CGV 영등포에서 ‘윤성은의 쿠키톡’ GV와 무대인사를 개최해 관심을 모은다. 윤성은 영화 평론가가 진행하는 ‘설계자’ GV는 영일 역의 강동원, 월천 역의 이현욱, 점만 역의 탕준상이 함께 자리해 영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배우들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비롯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직접 전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 배우가 참여하는 무대인사도 예정되어 있어 평일 오후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팬서비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GV와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설계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강렬한 비주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사고로 조작된 청부 살인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생생한 현실감을 더해 한시도 궁금증을 놓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설계자’는 5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김호중 측 "평소에도 비틀 거리며 걷는다"
  • 김호중 측 "평소에도 비틀 거리며 걷는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 씨 측이 김씨의 과거 영상을 법원에 제출해 사고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단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채널A에 따르면 김씨 측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의 과거 영상을 토대로 ‘김씨가 평소에도 비틀거리면서 걷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앞서 전날 경찰은 김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나와 비틀대며 걸어가는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올라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인했다. 김씨는 10여 분 뒤인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또 경찰은 김씨가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김씨 일행이 이곳에서 소주 3명을 주문했다는 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일 만취 상태로 운전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김씨 측이 이를 반박한 것이다.김씨 측은 또 적용된 혐의를 부인하기보다는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김씨는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수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씨가 사고 직후 소속사의 다른 막내 매니저급 직원 A(22)씨에게 수차례 전화해 자기 대신 허위로 자수해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실을 언급하며 “모두 같은 사람인데 김호중을 위해 힘없는 사회 초년생 막내 매니저는 처벌을 받아도 되느냐”고 질책했다.당시 막내 매니저는 ‘겁이 난다’며 김씨의 이같은 요구를 끝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씨의 매니저가 직접 나서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가 허위 자수했다.김씨는 휴대전화 임의제출 요구를 거부하다 아이폰 3대가 압수되자 이번에는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신 판사가 이에 대해서도 묻자 김씨는 “사생활이 담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제공할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4 I 김민정 기자
'선업튀' 팝업…'선친자' 기자가 새벽 6시부터 오픈런 해보니
  • '선업튀' 팝업…'선친자' 기자가 새벽 6시부터 오픈런 해보니[르포]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어제 밤 9시부터 줄을 섰어요.”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팝업스토어의 입장 번호 1번을 받은 A씨가 더현대 서울에 온 시간은 전날(23일) 오후 9시. 야외 대기부터 시작해 지하통로의 대기까지. 번호표를 받기까지 약 10시간을 기다린 것이다.기자가 더현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 10분. 나름 선방을 했다고 생각했으나 앞엔 약 200명의 대기 인원이 있었다. 혼자 온 방문객도, 삼삼오오 모여 온 방문객도, 그리고 가족과 함께 온 방문객도 보였다.고등학교 1학년인 이예은 양은 아빠 이원식 씨와 함께 스토어를 찾았다. 부천에서 온 이씨 부녀는 새벽 5시 반에 도착해 대기를 시작했다. 이 양은 “사실 어제 오전 10시쯤 왔는데 입장을 하지 못해 오늘 다시 오게 됐다”며 “친구와 오려고 했는데 친구가 못 온다고 해 아빠가 같이 와줬다”고 말했다. 이 씨는 “딸이 ‘선재 업고 튀어’의 팬이라 드라마를 같이 보기 시작했고 팝업 스토어도 같이 오게 됐다. 이런 팬심이 평생 가는 것도 아니고, 한때 열심히 좋아하는 것이다 보니 같이 동참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왔다”며 “드라마로 인해서 딸과 더 사이도 좋아진 기분”이라고 웃었다.군포에서 온 김지은 씨도 드라마에 대한 팬심으로 새벽 6시부터 줄을 섰다. 김지은 씨는 “‘선재 업고 튀어’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이렇게 오게 됐다”며 “팝업 스토어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전날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한 웨이팅 등록은 24일 약 1시간 이른 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됐다. 긴 대기 행렬을 고려한 것. 오전 6시 10분부터 대기를 시작한 기자가 받은 번호는 267번. 1인당 1명의 대기만 가능했다.◇‘선업튀’ 소품은 진열만, 굿즈 품절 사태전날 100번 초반대의 대기번호를 받은 방문객이 오후 12시 무렵 입장을 했다는 글을 보고 여유 있게 점심을 먹었으나, 앞 순서가 빠르게 빠지는 것을 보고 급하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팝업 장소로 이동했다. 웨이팅 접수 채널에는 입장 대기/입장 임박/입장 완료 순으로 안내가 되는데, ‘내 앞 웨이팅’이 15명 안쪽임에도 입장 대기로 표시돼 마음을 놓을 뻔 했다. 이동하던 중인 오후 1시 29분 입장 안내 연락을 받았고 5분 안에 미입장시 웨이팅이 자동 취소된다는 안내문을 보고 정신없이 달려 입장을 했다. 입장을 하면 제품 목록이 적힌 종이와 솔 혹은 선재(랜덤으로 제공)가 그려진 팸플릿을 나눠준다. 팝업 장소를 둘러보며 구매를 원하는 제품에 숫자를 표시해 최종 구매를 하면 된다. 단 한 제품당 1인 2개 구매로 제한이 된다. 오후 2시가 안된 시간이었음에도 이미 품절인 제품이 다수 나타났다. 심지어 청상아리 티셔츠는 전날 품절된 후 재입고 되지 않았고 드라마 포스터 세트, 데님 에코백, 솔선 커플 키링은 품절이라고 안내됐다. 여기에 실시간으로 교통카드까지 품절됐다. 새벽같이 기다린 방문객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 들렸다.물론 굿즈 외에도 즐길 거리는 있다. 임솔의 집 담벼락과 대문이 재현돼 있고 플라워 패턴의 이불이 덮인 임솔의 침대도 재현됐다. 여기에 선재의 시계, 태엽시계, 사탕, 응원봉, 응원 머리띠, ‘원초적 본능’ 비디오 테이프, 휴대폰, MP3 등 드라마에 등장한 소품들이 진열됐다.여기에 이클립스 무대 의상을 입은 선재의 입간판과 벽에 크게 그려진 선재의 사진. 이 앞이 포토존이 돼 다들 인증 사진을 찍기 바빴다. 혼자 방문한 방문객들끼리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팬심을 나누기도 했다.곳곳에선 아쉬움도 들렸다. “왜 응원봉은 안 파는 거야”, “머리띠 사고 싶다”. 굿즈로 마련된 제품보다 진열된 소품이 드라마 팬들의 관심을 더 당긴 것이다. ‘선재 업고 튀어’를 상징하는 소품들은 진열품으로만 나열돼 아쉬움을 안겼다.2008년부터 2009년, 2023년을 넘나들며 다양한 시대를 표현하는 등 즐길거리를 많이 남긴 드라마인 만큼, 협소한 팝업 장소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팝업스토어 외부에서도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어, 굿즈를 사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새벽 웨이팅을 해 입장까지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였다. 그러나 드라마의 재미가 깊은 만큼, 빈손으로 돌아가는 방문객은 없었다. 류선재(변우석 분), 임솔(김혜윤 분) 이름 하나 써 있는 명찰도 소장욕구를 불렀다. 기자와 같이 입장한 방문객들도 10만원 이상의 금액들을 결제하며 최소 포토카드 2장을 손에 쥐었다. 노란 우산, 응원봉, 타임캡슐 등에 관심이 있어 현재 마련된 굿즈 제품에 흥미가 없던 기자도 정신을 차려보니 8만원을 결제하고 있었다.팝업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계산기를 두드리며 굿즈를 샀다. 구입한 금액에 따라 5만원 이상은 1장, 10만원 이상은 2장, 30만원 구매시 6종 세트로 포토카드를 증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금액을 맞춰 구매를 하는 방문객들이 다수였다. 그러나 포토카드는 랜덤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곳곳에선 아쉬움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팝업을 찾은 드라마 팬 B 씨는 “갖고 싶었던 소품들을 굿즈로 팔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지만, ‘선재 업고 튀어’의 팬인 만큼 이런 공간에서 추억을 쌓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선재 업고 튀어’의 팝업이 의미 깊은 것은 방송 업계에서 이같은 선례가 없었다는 것. 드라마 방영 전 홍보 차원에서 운영하는 팝업은 있었지만, 드라마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뒤늦게 팝업을 운영한 것은 처음이다.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렇게 팝업 스토어까지 호응 받는 뜨거운 드라마는 처음 본다”며 “잘 만든 드라마가 보여준 신드롬”이라고 전했다.
2024.05.24 I 김가영 기자
진보학자가 본 與 "리더십·정책·해결능력 '3무'" "계파 싸움 몰두"
  • 진보학자가 본 與 "리더십·정책·해결능력 '3무'" "계파 싸움 몰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진보 성향 정치학자는 24일 “국민의힘이 추구하는 보수의 가치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계파 갈등이 아닌 정책 논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혁신 대장정-진보가 보는 보수’ 세미나를 개최했다. 윤 의원이 4.10 총선에서의 국민의힘 패배 이후 6번째로 마련한 세미나였다. 윤상현(가운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진보가 보는 보수’ 세미나에서 김윤철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의 발제를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인 유성진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정치학) 교수는 “국민의힘은 자생적 리더십과 정책적 아이디어, 문제 해결 능력이 없는 ‘3무(無)’ 정당”이라며 “국민이 보기에 국민의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어 뭘 하는 정당인지 모르겠다, 특히 젊은 여성에게 전혀 매력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2008년 이후 공천 파동이 반복돼 자질 있는 인사 등용이 취약해졌고 친윤(親윤석열), 친한(親한동훈) 등 콘텐츠 없는 계파가 계속 양산됐다”며 “국민의힘 브랜드 네임부터 세우고 공천을 상향식과 하향식을 조합해 개혁하는 동시에 다양한 정책 중심 그룹이 있어야 한다”고 봤다. 가상준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의힘을 3승 10패 한 권투선수에 빗대며 그 승리가 “상대방이 약했기 때문이지, 국민의힘이 강해 승리한 적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초선 의원은 개혁적이거나 신선하지 않고 이념적으로 더 양극화돼있을 뿐 아니라 개혁의 목소리를 못 낸 지 오래됐다”며 “보수가 길을 잃어 더불어민주당이 생각하기에 국민의힘이 우스운 상황으로 이념적으로도 그렇고 과연 뭘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총선 이후 대응 양상을 보면 정권심판론을 새겨보기보다 친윤이냐, 친한으로 전환하냐 계파 싸움에 몰두해 위태로운 보수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며 “반군부독재부터 우파, 신자유주의,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세력을 어떤 정체성으로 이끌 수 있을지 한국형 보수주의 합의가 의식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윤상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두고 “무소속으로 있는 황보승희·하영제 의원까지 하면 국민의힘은 115석에서 (4·10 총선 결과) 108석으로 퇴보한 것”이라며 “21대 총선에서 103석에서 이번 108석으로 늘었다고 얘기하는, 참담한 인식 자체가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가로막는 최대 장애물”이라고 꼬집었다. 유일하게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는 점진적 개혁”이라며 “상대 당이 특검으로 공세를 취할 때 국민의힘은 민생·중소기업·소상공인 살리기 특별법으로 가야 하고 제2 산업정책을 수립해 제2 과학기술입국을 제2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4 I 경계영 기자
"올드스쿨 힙 앤 쿨"…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공개
  • "올드스쿨 힙 앤 쿨"… 뉴진스 '하우 스위트' 뮤비 공개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통해 올드스쿨 힙합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24일 오후 4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하우 스위트’는 같은 날 오후 1시에 발매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와 동명의 타이틀곡이다.‘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에서 뉴진스는 마이애미 베이스(Miami Bass)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다양한 장소를 활보한다. 서로 장난치고, 즐겁게 춤을 추는 멤버들의 쿨한 바이브가 단연 돋보인다.뉴진스(사진=어도어)특히 올드스쿨 힙합 댄스 동작을 접목한 뉴진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자유분방한 스텝과 절도있는 안무는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들의 보이시하면서 터프한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멤버들은 무심한 듯 힘을 툭 뺀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다가 훅 파트에서 한층 단단하면서도 그루브한 동작을 소화해 탁월한 완급조절 능력을 보여줬다.뉴진스의 의상 역시 힙하다. 이들은 통 넓은 바지, 오버사이즈 상의, 크롭 티 등 캐주얼한 패션으로 스트리트 감성을 뿜어냈다. 여기에 선글라스, 링 귀걸이, 볼캡, 비니, 헤어밴드로 멤버마다 스타일링 포인트를 줘 각기 다른 개성을 표현했다. 올드스쿨 힙합과 뉴진스의 세련된 감성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뉴진스 쿨’이란 이들만의 장르가 완성됐다는 평이다.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는 발매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 음원은 공개된지 1시간 만에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한 이후 순위를 유지 중이며 이날 오후 4시 기준 멜론 ‘톱 100’에서는 6위에 올랐다. 아울러 수록곡 ‘버블 검’ 역시 쌍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량하고 경쾌한 이 노래는 벅스에 3위로 진입했고, 멜론에서도 ‘톱10’ 진입을 앞두고 있어 뉴진스의 막강한 음원 파워를 증명했다.뉴진스는 이날 오후 KBS2 ‘뮤직뱅크’ 무대와 25일 0시 퍼포먼스 비디오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5.24 I 윤기백 기자
보람상조, 울산에 직영 장례식장 열어…“프리미엄화 주도”
  • 보람상조, 울산에 직영 장례식장 열어…“프리미엄화 주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보람상조는 울산광역시에 직영 장례식장인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24일 밝혔다.보람상조가 울산에 문을 연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 전경. (사진=보람상조)보람상조는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여수 등에 이어 이번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까지 총 12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보유하게 됐다.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기존 업체가 운영하던 어둡고 노후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보람상조만의 밝고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했다. 기존의 차갑고 무거운 장례식장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인의 마지막 존엄을 지키며 유족들이 고인과 아름다운 작별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약 2644㎡(800평) 규모로 VIP실 3개소, 일반실 2개소를 갖췄다. 안치실과 입관실, 참관실, 영결식장, 상담실도 고급스럽게 꾸며 품격있는 장례행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 휴식공간은 2개소를 마련해 유족과 조문객들이 언제든지 쉴 수 있도록 했다.각 빈소에는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들이 분향소에서 상가 전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체 접객실에 식탁과 의자를 배치해 기존 좌식 형태의 불편함을 개선했다.주차공간은 4개의 주차장에 약 300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휴식공간 및 샤워실도 설치해 근로환경까지 고려했다.보람상조는 앞으로도 장례식장의 프리미엄화를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인을 모시는 장례식장이라는 공간의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이별을 돕기 위해 밝고 쾌적한 장소를 제공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경은 기자
엘앤에프·한미반도체, 코스피200지수 편입된다
  • 엘앤에프·한미반도체, 코스피200지수 편입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엘앤에프(066970)와 한미반도체(042700)가 코스피200에 편입된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지수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세아제강지주(003030) 엘앤에프(066970) 두산로보틱스(454910) 한미반도체(042700) 코스모신소재(005070) 등 6개 종목을 신규 편입키로 했다고 밝혔다.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KODEX200 등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세가 나타나며 우호적인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들의 편입과 함께 쌍용C&E(003410), 신풍제약(019170) 아이에스동서(010780) 아시아나항공(020560) DB하이텍(00099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는 코스피200에서 제외된다.이번 변경 후 코스피 시장 내 코스피200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은 92.2%가 된다. 코스닥 대표지수인 코스닥150 종목도 편출이 생겼다. LS머트리얼즈(417200) 제룡전기(033100) 실리콘투(257720) 브이티(018290) 펩트론(087010) 칩스앤미디어(094360) 기가비스(420770) 가온칩스(399720) 테크윙(089030) 제주반도체(080220) 시노펙스(025320)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 유티아이(179900)는 코스닥150종목에 신규로 들어갔다.반면 하이드로리튬(101670) 코웰패션(033290) 모두투어(080160) 더네이쳐홀딩스(298540) 제넥신(095700) 코미팜(041960) 이오플로우(294090) LB세미콘(061970) 상아프론테크(089980) 새로닉스(042600) 유니테스트(086390) 에치에프알(230240) 리튬포어스(073570)는 편출된다. 정기변경이 완료되면 코스닥 시장 내 코스닥150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은 55.2%가 된다. 아울러 KRX300지수에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 동원시스템즈(014820) 솔브레인홀딩스(0368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에코프로머티(450080) 두산로보틱스(454910) 효성(004800) HDC현대산업개발(294870) 영원무역홀딩스(009970) 더블유게임즈(192080) 롯데웰푸드(280360) 오리온홀딩스(001800) 대웅(003090) 미래에셋생명(085620) 기가비스(420770) 가온칩스(399720) 두산테스나(131970) 제이앤티씨(204270) 서진시스템(178320)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테크윙(089030)이 신규로 편입됐다.이번 변경은 다음달 14일부터 반영된다.
2024.05.24 I 김인경 기자
'오뚜기 3세' 함연지, 오뚜기 정식 직원 됐다…경영수업 속도 붙나
  • '오뚜기 3세' 함연지, 오뚜기 정식 직원 됐다…경영수업 속도 붙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함영준 오뚜기(007310)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함연지씨가 오뚜기의 정식 직원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함연지씨가 본인의 유튜브채널에서 오뚜기 베트남 법인을 방문해 아버지인 함영준 회장에게 베트남 시장 탐방 관련 보고를 하는 모습. (사진=함연지 유튜브채널)24일 오뚜기에 따르면 함씨는 이달 오뚜기 아메리카의 마케팅 업무 담당 정식 사원으로 입사했다. 앞서 함연지씨는 오뚜기 아메리카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해 왔다. 함씨가 오뚜기의 정식 직원으로 입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씨는 친오빠인 함윤식씨가 2021년부터 오뚜기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후 배우 유튜버로 활동해 왔다.하지만 지난해 12월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목이 쏠렸다. 이후 함씨는 올해 1월 미국 식품박람회인 ‘윈터 팬시 푸드쇼(WFFS) 2024’에 참석해 부스 등을 둘러보면서 경영 참여 관측이 나왔다.실제로 거처도 미국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경영 수업 본격화 분석이 나왔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아메리카는 자체적으로 인사를 내는 만큼 함씨에 대한 인사 내용까지 미리 알고 있지 못했다”면서도 “이달 정식 직원이 된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이란 관측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2024.05.24 I 한전진 기자
"수심 깊어"…학대 아동 부푼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서 숨져
  • "수심 깊어"…학대 아동 부푼 마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서 숨져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집에서 학대당한 뒤 보호시설서 지낸 10대 남학생이 아동복지시설에서 떠난 해외여행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인솔자가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판결이 나와 벌금형이 선고됐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모 아동복지시설 시설장 A(39)씨에게 벌금 1천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앞서 A씨는 라오스 한 마을 계곡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B(14)군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5월 해당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15박 16일 일정의 해외여행을 갔다.당시 이들이 물놀이를 했던 계곡은 현지 주민들이 입장료를 받아 운영하는 곳으로 수심이 가장 얕은 곳도 3m에 달할 정도로 수심이 깊었음에도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요원이 배치돼 있지 않았다. A씨는 “수심이 깊어 발이 닿지 않는다”는 말을 아이들로부터 들었지만 입수를 통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결국 B군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계곡물에 다이빙해 들어갔다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익사했다. 한편 A씨가 운영하던 아동복지시설은 2008년 문을 연 후 부모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운영되며 함께 모여 살았다.숨진 B군 역시 2021년 가정에서 학대를 당한 뒤 부모와 분리조치 됐고, 해당 아동복지 시설에서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들을 데리고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김 판사는 “피고인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다만 “과거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다”며 “합의한 피해자의 부모가 선처를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5.24 I 채나연 기자
달러 강세 지지력…환율, 1370원선 턱 밑까지 상승
  • 달러 강세 지지력…환율, 1370원선 턱 밑까지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턱 밑에서 마감했다.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내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달러화 강세가 더욱 지지되고 있다. 이에 월말임에도 불구하고 네고(달러 매도) 물량보다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 2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62.4원)보다 7.1원 오른 13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원 오른 1369.0원에 개장했다. 직후 환율은 1371.9원을 터치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14일(1370.4원) 이후 7거래일 만에 137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오후에도 1370원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장 마감 직전 상승 폭을 좁히며 1360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미국 고용시장은 둔화할 조짐이 보이지 않고, 미국 기업의 활동도 가속화하는 지표가 확인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이러한 경제 회복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려는 이유를 강화시킬 수밖에 없다. 현재 연준 내에서도 당장 금리인하가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여기에 추가 긴축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이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16분 기준 105.0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는 심화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로 모두 소폭 상승세다.위험자산 선호가 위축되며 국내 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88억8800만달러로 집계됐다.24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24 I 이정윤 기자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개봉주 극장 나들이…서울 무대인사 확정
  • '원더랜드' 수지·박보검, 개봉주 극장 나들이…서울 무대인사 확정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6월 극장가 웰메이드 감성 영화의 탄생을 알리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하고 관객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한다.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가 6월 6일(목) 현충일과 6월 8일(토), 6월 9일(일) 주말까지 개봉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원더랜드’에서 연인으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추며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수지, 박보검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이 6월 5일(수) 개봉을 맞아 관객맞이에 나선다. 먼저 6월 6일(목) 현충일 무대인사는 수지, 박보검, 김태용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로 방문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풍성한 팬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개봉 첫 주말인 6월 8일(토)에는 박보검과 김태용 감독이 참석해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부터 CGV 홍대, 메가박스 홍대,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용산아이파크몰까지 서울 전역을 돌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6월 9일(일)에는 수지, 박보검, 김태용 감독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다시 한번 방문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원더랜드’의 무대인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각 극장 사이트 및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극장가를 기대감으로 물들인 영화 ‘원더랜드’는 6월 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한국세무사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중기 지원 공로
  • 한국세무사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중기 지원 공로
  •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이 지난해 말 이데일리TV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세무사회가 올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기관 표창 수상은 43년 만이다.세무사회는 전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올해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본 대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 11개 부처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세무사회는 그간 중소기업 경영 지원에 나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기관 표창은 1981년 납세자의 날에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은 이래 43년 만의 성과로 의미가 깊다.세무사회는 단체 안에 ‘중소기업위원회’를 설치·운영해 중소기업의 현장애로를 타개하고 경영컨설팅을 통해 경영지원을 받도록 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조세지원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중기중앙회와 중기 조세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 협력을 진행했다. 또 중기부와 공동으로 중기 관련 정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매해 ‘중소기업 조세지원’ 책자 등을 발간했다.세무사회는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각종 제도도 개선했다. 개인유사법인 초과유보 배당간주제도를 폐기하고 중소기업의 봉급생활자 월별 지급명세서 제출을 유예했다. 최근에는 건강보험 보수총액신고 폐지를 이끌었다.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무사의 사명인 중소기업의 권익을 지키고 성실납세를 이끌 것”이라며 “중소기업 편의를 위해 회계-세무-노무 등 경영지원 업무를 원스톱으로 수행하게 하는 방안을 정부 및 중기단체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I 이혜라 기자
전국법관대표 "재판지연 해소 위해 판사 정원법 개정" 요청
  • 전국법관대표 "재판지연 해소 위해 판사 정원법 개정" 요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는 재판 지연 해소와 국민의 재판청구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해법으로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 개정 요청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8일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올해 첫 정기회의에 앞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전국법관대표회의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해당 의안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의안은 법관대표 전체 124명 중 80명이 투표, 찬성 70명, 반대 10명으로 가결됐다. 전국법관대표는 “재판 지연의 근본적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법관 수의 절대적 부족에 있다”며 “법관 증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법원 차원의 제도 개선과 판사 개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재판 지연 문제가 해소되기 어렵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국민은 재판 지연으로 신속한 재판을 받기 어렵고 법과 원칙에 따른 충실한 재판을 받는 데도 지장이 초래될 수 있다”며 “법관 부족으로 국민의 재판청구권이 제한될 수 있음을 깊이 우려한다. 이에 재판 지연 해소와 국민의 재판청구권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해법으로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의 개정을 요청하는 의견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따르면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상 판사 정원은 2014년 3214명이 된 뒤 10년째 동결 상태다. 현재 판사 현원은 3105명이므로 올해 위 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부터 109명 이하의 신규 법관만을 선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근 4년간 연 평균 신규 법관 임용 수는 140명 수준이다. 판사 정원을 370명 증원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 판사 정원법’ 개정안(정원을 3584명으로 확대하고, 2024년부터 5년에 걸쳐 50명, 80명, 70명, 80명, 90명씩 증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판사 정원법은 검사 정원을 220명 증원하는 내용의 검사정원법 개정안과 함께 지난 2022년 12월 22일 국회 법사위원회에 회부됐다.이후 법관증원법과 검사정원법 개정안은 지난 5월 7일 국회 법사위원회 제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제21대 국회의 임기는 오는 29일까지로, 법관증원법이 그 사이에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자동 폐기된다. 앞서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은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간담회를 통해 법관증원법의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지난 21일 법관증원법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2024.05.24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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